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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집 모양 '물혹'은 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벌집 모양 '물혹'은 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낭종(囊腫)'이라 부르는 물혹은 주머니 모양의 진피(眞皮) 안 공간에 장액(奬液)이나 지방이 차 있는 것. 암과 상관이 없는 양성 종양이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지만 찜찜한 마음을 떨치기는 쉽지 않다. "갑자기 물혹이 커져 수술했더니 암으로 변해 있었다"는 얘기도 들려 더 기분이 나쁘다. 복부 장기에 생기는 물혹의 정체는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간=간의 물혹은 복부초음파 검사를 받는 환자 10명 중 1명에게 발견될 정도로 흔하다. 대부분 풍선처럼 동그란 모양이며, 그 속에 맑은 물(장액)만 들어 있다. 대개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고 6개월~1년마다 한 번씩 물혹의 크기나 모양 변화를 관찰한다. 그러나 크기가 10㎝ 이상 커서 주변 장기나 혈관을 압박하거나 물혹 안으로 균이 들어가 염증이 생기면 수술을 고려한다. 물혹이 울퉁불퉁하고 물혹 안이 벌집처럼 공간이 나눠져 있는 경우에는 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의 정밀 검사 후 물혹을 떼어낸다. 보통 물혹이 붙은 간 조직을 일부 떼어내며, 물혹 속의 물을 빼거나 에탄올 등 화학제를 넣어 물혹을 눌어붙게 하는 치료법도 있다. 그러나 물혹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는 이상 재발 가능성이 높다.◆신장=신장 물혹은 50대 이상의 10~20%에게 있을 정도로 흔하다. 역시 물혹을 떼어내지 않고 6개월~1년에 한 번씩 관찰만 한다. 다만 물혹을 가진 환자의 약 10%는 혈뇨, 신우염,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 때에도 물혹을 떼어내지 않고 약물 등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한다. 그러나 신장 물혹이 있는 사람의 약 2%는 신장암으로 진행한다. 보통 물혹 안에 벌집 모양처럼 공간이 나눠져 있거나, 딱딱한 결절 등이 있으면 수술을 고려한다. 신장 물혹을 떼어낼 때는 신장도 같이 떼어내는 수술을 한다. 한편, 신장 안에 포도알같이 수많은 물혹이 생기는 '다낭신' 같은 유전성 질환도 있다. 1000명에 1~2.5명꼴로 발생한다. 보통 30~40대에 병이 시작돼 점점 신장을 손상시키며, 결국은 혈액투석을 해야 한다. 다낭신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신장 손상을 늦추기 위해 혈압 조절, 감염 예방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종합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0/06/16 08:44
  • 월드컵 시청 때 거슬리는 부부젤라 소리… TV 조절해 줄일 수 있다

    월드컵 시청 때 거슬리는 부부젤라 소리… TV 조절해 줄일 수 있다

    경우에 따라 난청을 초래할 수도 있는 '부부젤라(Vuvuzela)' 소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배명진 숭실대학교 정보통신전자공학부 교수는 "남아공월드컵 응원석을 점령한 부부젤라는 1~2㎑의 고음역 소리"라며 "각 TV에 내장된 이퀄라이저 등을 통해 부부젤라 소리를 작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비인후과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0/06/16 08:43
  • [제약 단신] 일양약품, 여드름 개선제 출시 외

    일양약품, 여드름 개선제 출시 일양약품이 여드름 개선제 'SIS 아크클리닉'을 출시했다. 천연 성분의 비누와 에멀젼으로 구성돼 있다. 무알콜 무색소에 인공향료를 쓰지 않아, 민감한 피부의 여드름 개선에 효과가 좋다. 문의 1688-4425광동제약, 마스크팩 증정 이벤트 광동제약은 오는 30일까지 '비타500+콜라겐마스크팩'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타500 20개 들이 선물세트를 사면 콜라겐 마스크팩을 증정한다.
    종합2010/06/16 08:43
  • 축구선수들의 남 모르는 비밀

    90분간 쉬지 않고 그라운드를 질주하는 축구선수들에게도 '남 모르는' 비밀이 있다. 그들의 발은 아치(발 바닥에 움푹 패인 부분)가 너무 높아 부상을 잘 당하며, 어울리지 않게 빈혈 증상도 보통 사람보다 많이 겪는다. 권투선수처럼 체중조절할 필요도 없는데 경기 당일에는 죽 한 그릇으로 떼우고 경기장에 나서기도 한다. 숨겨져 있던 축구 선수의 비밀, 4가지를 살짝 들여다봤다.1. 아치가 높은 발=발의 아치는 너무 낮은 '평발'도 좋지 않지만, 너무 높아도 좋지 않다. 아치가 너무 높으면 족저근막염이나 피로골절이 잘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축구 선수 중엔 유독 아치가 높은 발을 가진 사람이 많다. 이경태 을지병원 족부정형외과 교수는 "발의 아치가 높을수록 발 앞쪽으로 전할 수 있는 추진력이 커져 강한 슛을 잘 하며, 발등 면적도 넓어 정교한 킥을 잘 한다"며 "아치가 높은 발은 보통 사람에겐 좋지 않지만 축구 선수에겐 '최고의 발'이다"고 말했다.2. 빈혈=강철같이 건강해 보이지만 의외로 빈혈 증상을 많이 겪는다. 이명천 국민대 스포츠산업대학원 교수는 "시합 중 심장 박동이 빨라져 혈액량이 평소보다 10% 정도 증가하지만 적혈구 수는 증가하지 않아 혈액이 희석되므로 빈혈 증상을 겪을 수 있다"며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평소에도 가벼운 빈혈 상태가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보통 남성은 헤모글로빈 수치가 13g/dL 정도인데 축구선수는 이보다 0.5~1g/dL 정도 낮다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3. 죽 식사=90분 동안 쉴 새 없이 뛰기 위해서는 식사를 든든하게 해야 할 것 같지만 경기 당일에는 대부분 소식을 한다. 국가대표팀 식단을 맡고 있는 신현경 영양사는 "경기를 앞두면 위에 부담이 적은 탄수화물, 단백질, 야채 위주로 간단하게 식사를 하며, 경기 당일에는 대부분 죽 한 그릇 정도만 먹는다"고 말했다. 밥이나 고기 등을 먹으면 혈액이 위에 몰려 집중력이 떨어지며, 소화 시간이 오래 걸려 경기에 지장을 주기 때문이라는 것. 신현경 영양사는 "우리나라 선수가 죽을 먹는 것처럼 서양 선수는 기름기 없는 스프나 오트밀을 먹는 경우가 꽤 많다"고 말했다.4. 홍삼=김혜경 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프로축구선수 53명과 신체적 조건이 비슷한 성인 남성 44명의 건강기능식품 섭취 실태를 조사한 결과, 축구선수의 62.3%가 홍삼을 가장 선호한 반면, 일반 남성은 6.8%만 홍삼을 선호했다. 김혜경 교수는 "홍삼은 운동 중 젖산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 피로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인삼연초연구원이 축구선수 2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홍삼액 500mg을 1일 3회씩 12주간 투여하고, 다른 그룹에는 위약(가짜약)을 투여한 결과, 홍삼액 투여 그룹의 운동 뒤 평균 심장박동수가 가짜약 투여 그룹보다 낮았고, 젖산 축적량도 낮았다.
    종합김맑아 헬스조선 기자2010/06/16 08:42
  • 박지성 선수가 경기 전에 꼭 하는 것은?

    박지성 선수가 경기 전에 꼭 하는 것은?

    “얼마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 선수가 발목 부상을 당해 3개월 가까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축구 경기 속성상 달리고, 높이 뛰어오르고, 슬라이딩을 하는 등 부상의 위험이 높습니다. 이 때 스트레칭은 몸을 보호해 주는 파수꾼 역할을 합니다. 몸의 구석구석을 유연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웬만한 충격에도 별 무리 없이 적응하도록 도와줍니다.” 탱크 같은 체력으로 잘 알려진 영국 프리미어리거인 박지성은 시합 전의 스트레칭이 그 날 경기 실적에, 또 정신적으로 자신감을 얻는 데 무척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최근 출간된 ‘박지성 신수지의 123 스트레칭<전나무숲>’은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0/06/15 15:12
  • 시도때도 없이 '독한 방귀' 내뿜는다면…

    시도때도 없이 '독한 방귀' 내뿜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방귀는 ‘생리 현상’이라며 하찮게 여기지만 전문가들은 방귀야말로 장 건강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라고 말한다. 소화가 잘 되고 건강한 사람은 ‘독 방귀’를 거의 뀌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하루 10여 차례 방귀를 뀐다. 식사량과 평소 장의 건강 상태에 따라 개인차가 있지만 건강한 성인 남성의 경우 하루에 배출하는 방귀의 총량은 0.5~1L 정도. 과식이나 음식을 급하게 먹으면 밥을 먹는 동안 입으로 공기가 많이 들어가 가스량이 늘어나 방귀 횟수가 늘어나게 된다. 이 때 가스량이 많거나, 밀어내는 힘이 세면 소리가 크게 난다. 어쩌다가 가끔 방귀 냄새가 지독한 경우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독한 냄새를 풍기는 방귀가 수 개월간 지속되고 검붉거나 끈적이는 혈변이 나오거나 체중이 급격히 줄면 대장암의 적신호일 수 있다. 또 독한 냄새의 방귀는 장내 유해세균이 많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장내 유해세균은 음식물을 부패시키는 고약한 냄새를 유발해 방귀마저 독하게 만든다. 냄새가 독한 방귀는 장이 건강하지 못해 장 내에 암모니아 등이 생기면서 유독 가스가 늘어나 생기는 증상이므로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된다. 특히 이런 독한 방귀가 계속되면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이나 ‘과민성 장증후군’ 같은 장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밖에 위궤양이나 췌장염 등 상부 소화기관의 기능에 문제가 생길 때에도 독한 방귀가 생길 수 있다. 위 등에 문제가 생기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이 장내에 정체하는 시간이 늘면서 유독가스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독한 방귀를 내뿜지 않으려면 “장을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섬유소 섭취. 대추와 생강 등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으면 장내 독성을 줄여 유독한 장내 가스 배출을 피할 수 있다. 우유나 버터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은 속을 더부룩하게 만들기 쉬우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요구르트 등 유산균이 풍부한 식품을 먹으면 가스량을 줄일 수 있다. 지나친 육식은 장내 유해균의 활동을 증가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고 대장 안에 유익한 균의 비율을 높이려면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과일, 나물반찬, 해조류 등을 많이 섭취한다.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된장, 청국장 등 발효식품의 섭취를 늘리는 것도 방법이다.
    대장질환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10/06/15 08:38
  •  서양에선 정력 키우는 채소 '아스파라거스'

    서양에선 정력 키우는 채소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는 한번 심으면 10년 동안 쑥쑥 자랄 정도로 강한 생명력을 지녔다. 생긴 모양이 남성 성기를 닮아 예부터 서양에서는 정력식품으로 여겼다. 여러 가지 영양소가 균형있게 들어 있어 원기회복을 돕는 아스파라거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우리 몸 지키는 아스파라거스의 영양소‘서양의 죽순’이라 부르는 아스파라거스는 순을 먹는 식품이다. 최근 항산화 식품으로 주목받으며 판매량이 늘고 있으며, 레스토랑에서 자주 접하는 식재료가 되었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 A·B군·C·E와 칼륨, 티아민 등이 풍부하다.비타민B군에 속하는 엽산은 혈액세포를 구성해 빈혈을 예방하고, 세포분열 및 성장을 촉진하는 성분인데 아스파라거스 100g을 섭취하면 하루 엽산 필요량의 50% 정도 를 충당할 수 있다. 칼로리와 나트륨이 적은 대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식으로 각광받는다. 우리 몸속의 중금속 이온을 배설시키는 킬레이트 효과가 있어 디톡스 식품으로 좋다.아스파라거스의 뾰족한 머리 부분에는 항산화 성분인 루테인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눈 영양제 성분으로 인기 있는 루테인은 항산화 기능 외에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동맥경화와 고혈압, 암, 노화를 예방한다.엽산, 식이섬유 등이 여성에게 인기 있는 요인이라면, 알코올을 분해하는 아스파라긴산과 정력을 증진시키는 효과는 남성의 귀를 솔깃하게 한다. AG클리닉 권용욱 원장은 “아스파라거스에 특별한 정력 강화 성분이 들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스파라긴산을 비롯해 비타민 C·B1·B2, 칼슘, 인, 칼륨 등의 무기질이 풍부해 간접적으로 정력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아스파라거스에는 숙취해소 음료에 쓰이는 아스파라긴산이 콩나물의 3~4배 들어 있다. 아스파라거스, 어떻게 먹을까?아스파라거스는 대가 단단하고 두께가 일정하며 곧게 뻗은 것, 머리 부분이 조밀해 벌어지지 않은 것을 고른다. 길이가 길수록 조리하면 부드럽다. 신선한 아스파라거스를 구입하면 공기가 통하지 않게 잘 싸서 냉장 보관한다. 최대 2~3일 안에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피클로 만들면 좀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중국에서는 닭, 새우, 육류와 아스파라거스를 함께 볶는 요리가 일반적이다. 아스파라거스의 베타카로틴과 비타민E 등의 지용성 비타민은 기름에 볶아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좋아진다. 서양에서는 살짝 데치거나 쪄서 버터, 올리브오일, 마요네즈, 치즈 등에 찍어 먹는다. 줄기 끝을 다듬어 끓는 물에 5~8분 데치면 아삭아삭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제철 맞은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없지만 흰색 아스파라거스도 있다. 5~6월이 제철인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는 부드럽고 쌉쌀한 맛이 좋아 유럽에서‘화이트골드’라 부르며 귀한 대접을 받는다. 아스파라거스 싹이 땅 위로 나기 전에 흙을 덮어 흙 속에서 기르면 화이트아스파라거스가 된다. 햇빛을 쬐지 않아 그린 아스파라거스보다 영양은 떨어지지만 사포닌 함량이 높아 약용으로 활용하려는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수확 직후 쌉쌀한 맛이 강하므로 대부분 급속냉동하거나 통조림으로 만들어 판매한다. <아스파라거스의주요성분(100g당)>열량 12kcal 단백질 1.9g 지방 0.1g탄수화물 2.8g 콜레스테롤 0g 섬유소 0.9g칼슘 22mg 나트륨 4mg 칼륨 220mg 인 61mg베타카로틴 321㎍ 비타민C 5mg 비타민A 54RE- 출처 농촌진흥청 식품성분표
    푸드뉴트리션서영란 헬스조선 기자2010/06/15 08:28
  •  족욕, "스트레스 풀어줄 수 있다" 연구결과

    족욕, "스트레스 풀어줄 수 있다" 연구결과

    지금까지는 족욕이 혈액순환을 좋게 해 스트레스를 풀어 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활성화되는 교감신경 작용을 억제하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김현동 부산백병원 재활의학과 교수팀은 21~47세 성인 25명에게 43℃의 물을 담은 족욕기에 30분 동안 발을 담그게 했다. 족욕을 하는 동안 양 손등에 전극을 붙여 교감신경의 활성도를 측정하자 족욕 전 1.25㎷(1볼트의 1000분의 1)였던 활성도가 족욕 직후 0.57㎷ 절반 이하로 떨어졌고, 15분 뒤까지 0.67㎷로 효과가 유지됐다.김현동 교수는 “교감신경 작용이 억제되면, 뇌에서 엔도르핀 호르몬 분비가 많아져 통증을 덜 느끼게 된다. 동시에 쉬거나 안정을 취할 때 작용하는 부교감신경의 작용이 활성화돼 피로가 풀리고 몸이 개운해진다”고 말했다. 족욕은 전신욕 등과 달리 심장이나 혈압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노인이나 고혈압 환자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단, 전신욕이나 반신욕을 할 때는 5분만 욕조 안에 있어도 몸이 이완되지만 족욕으로 같은 효과를 보려면 수면이 복사뼈 위 10cm까지 올라오게 한 상태로 최소 30분은 있어야 한다. 물 온도가 너무 높으면 교감신경이 오히려 활성화될 수 있으므로 수온은 최고 43℃를 넘기지 않는 게 좋다.김 교수는 “족욕기에 지압 발판기나 기포 발생기 등의 부가기능이 있다고 해서 근육이완 효과나 진통효과에 큰 차이가 없으니 굳이 이런 기능이 있는 족욕기는 살 필요 없다”고 말했다.
    건강정보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10/06/15 08:28
  • 지긋지긋 두통과 이별하는 법

    지긋지긋 두통과 이별하는 법

    현대인은 스트레스가 많고 오염된 물과 공기를 마시며 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해 뇌에 탁한 혈액이 많다. 이 때문에 요즘에는 두통을 달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지긋지긋한 두통과 이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두통을 무조건 참는 것은 몸에 나쁘다. 두통을 없애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이 있다. 운동으로 뇌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고 뇌 혈액의 순환을 좋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산소 운동은 두통의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둘째,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두통은 수축한 혈관이 늘어날 때 생기는데 장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하면 혈당이 떨어져 뇌혈관이 수축해 두통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제때 규칙적으로 식사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과식과 금식은 두통을 악화시키므로 피한다. 셋째, 1시간에 한 번씩 스트레칭을 한다. 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거나 불균형한 자세로 장시간 있는 것도 두통의 원인이 되므로 가끔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준다. 넷째, 두통을 유발하는 식품을 피한다. 자장면, 치즈, 와인, 초콜릿, 커피, 녹차 등은 두통을 악화시킨다. 다섯째 무조건 진통제로 때우지 않는다. 두통은 원인에 따라 처방과 치료가 달라야 한다. 임의로 진통제를 반복적으로 복용하면 진통제에 의한 두통인 ‘약물과용 두통’이 발생하기 쉽다. 이런 경우에는 진통제 복용을 중단하면 오히려 두통이 호전된다. 마비 경련 의식장애 등 신경학적 이상을 동반하는 이차성 두통은 원인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진통제만 복용하다가 뇌종양, 뇌출혈, 뇌기생충 등 심각한 병의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두통이라고 다 똑같은 두통이 아니다. 두통의 원인은 300가지 이상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별한 원인 없이 일반인이 흔히 경험하는 두통을 일차성 두통이라고 한다. 하지만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하는 두통증상도 있다. ※ 이럴 땐 꼭 병원으로! 1. 새로운 형태의 두통이 갑자기 시작될 때 2. 두통이 수일이나 수주에 걸쳐 점차 심해질 때 3. 과로, 긴장, 기침, 용변 후 또는 성행위 후 나타나는 두통 4. 50세 이후 처음 두통이 시작할 때 5. 두통과 함께 졸음, 기억력 감소, 발열, 구토, 둘로 보임, 균형감 상실 등이 동반될 때
    신경과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10/06/15 08:28
  • 여자의 집착·질투는 사랑표현? ‘의부증 주의보’

    # 요즘 밤잠을 설친다는 최모(여·43)씨는 "얼마전 회사 갔다 온 남편의 문자를 봤는데 [오늘 미팅 즐거웠어요. 다음에 기회되면 또 뵙죠]라고 찍혀있었다"며 "남편은 단순히 거래처 사람이라고 항변했지만 남편이 그것을 빌미로 밖에서 거래처 여자와 데이트를 하는지 마음이 걸린다"고 토로했다 # 박모(여·25)씨는 "남자친구 핸드폰에 다른 여자친구 전화번호가 너무 많이 저장돼 있고 전화도 꽤 온다"며 "나를 만나지 않을 때 다른 여자들을 만나고 다니는 것 같다"고 의구심을 제기했다. 그러나 박 씨의 말과 달리 박 씨의 남자친구는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거나 책을 볼 때 핸드폰을 꺼두거나 진동으로 해둬 전화를 못 받을 때가 종종 있다고 항변했다. 그리고 실제 책을 보고 있는 모습을 두 눈으로 확인했다는 박 씨. 박 씨는 "남자친구가 전화 안 받을 때마다 확인하러 학교 도서관에 가서 일일이 확인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며 "남자친구가 내 눈을 피해서 다른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는 게 틀림없다"고 토로했다. 최 씨처럼 낯선 여자의 단 한 건의 문자에 대충 넘어가거나 박 씨처럼 핸드폰에 저장된 여러 명의 여자친구의 핸드폰 번호와 통화내역을 보고 쿨하게 넘어가는 여자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남편이나 배우자를 의심하는 것은 자신의 사랑이 다소 지나친 것일 뿐 지극한 당연한 '사랑의 표현'일까. ◆ 남편은 나몰래 바람피고 있다? 배우자를 의심하는 의부증은 망상장애의 일종이다. 망상장애의 평균 발병연령은 약 40세로 여성 환자가 남자보다 약간 더 많으며 발병 연령의 범위는 19세부터 90대까지 매우 광범위하다. 의부증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심리적 원인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적용돼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부증과 관련해 색정형 망상장애와 질투형 망상장애가 가장 많이 알려졌다. 색정형의 경우 보통 영화의 스타와 같은 유명한 사람이나 유력한 사람이 환자를 열렬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믿는 망상이다. 이 경우 환자는 망상을 숨기려고 노력하기도 하지만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거나 편지, 선물을 보내고 심지어 집을 방문하거나 감시하고 끊임없이 접촉을 시도한다. 질투형의 경우 상대방의 흐트러진 옷차림이나 이불에 있는 얼룩과 같은 사소한 증거를 수집해 자신의 망상을 정당화하려고 한다. 배우자나 애인이 혼자 외출하지 못하게 하거나 말로 또는 신체적으로 학대를 하고 심지어 배우자를 살해하기도 한다. 이 경우는 배우자와 격리되거나 사망한 후에야 문제가 해소된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홍경수 교수는 "망상장애는 기분장애, 정신분열병, 편집증적 인격장애 등과 감별해야 한다"며 "심한 우울증상이나 조증 증상이 없고 정신분열병과 달리 망상이 기이하지 않다는 특징이 있으며 환각이 없거나 환각이 두드러지지 않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교수는 "망상장애로부터 편집증적 인격장애를 구별하는 것은 임상적으로 어려울 때가 많지만 편집증적 인격을 가진 사람은 의심이 많고 경각심이 높으나 망상적이지는 않다"며 "일반적으로 증상이 망상인지 아닌지 의심스러울 때에는 망상장애로 진단을 내리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원인 가지각색… 치료 어려워 의부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 자신의 질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자신보다 남편에게 문제가 있음을 확인하려고 들기 때문에 치료의 시작부터 어려움에 봉착하기 마련이다. 또 자신이 망상장애가 있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남편이 바람폈음을 주장하며 자신이 잘못되지 않았음을 확인하려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다. 망상장애 치료는 정신분열보다 치료도 어렵고 사람마다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단 및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국립법무병원(옛 공주치료감호소) 최상섭 병원장은 "항정신병약물은 망상과 불안을 경감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는 있으나 핵심적인 망상을 완전히 떨쳐내지는 못한다"며 "약물치료, 부부상담치료, 가족상담치료, 인지치료, 행동치료 등을 복합적으로 하는 게 효과적이다"고 강조했다. 입원이 필요한 경우는 환자가 자살이나 타살과 같은 망상과 관련해 난폭한 행동을 하며 충동조절을 할 수 있는 부족하다고 판단될 때이다. 또한 환자의 행동이 환자의 가족에게 고통과 괴로움을 주면서 관계가 악화되고 사회생활을 안정적으로 영위해나갈 수 없다면 입원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계요병원 정신과 박주언 과장은 "항정신병약의 가장 좋은 효과는 환자와 대화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망상이 약해져 부드럽게 얘기할 수 있고 상대방에 대한 의심이 줄면 환자의 상태 또한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박 과장은 "흔하지는 않지만 의부증과 의처증이 서로에게 있는 경우 상태의 중증도의 차이보다는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려는 의지가 있는 쪽이 먼저 치료를 받음으로써 소통의 통로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배우자를 비롯한 가족 일원은 깊은 이해심을 갖고 소통을 이뤄내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신과헬스조선 편집팀(메디컬투데이)2010/06/15 08:27
  • 안정환, 체력 키우려 매일 아침 '마' 먹어

    안정환, 체력 키우려 매일 아침 '마' 먹어

    한국 축구가 ‘힘’을 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그리스 전 이후 한국 축구가 스테미너, 다른 말로 ‘체력’이 좋아졌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런 가운데 지난 7일, 안정환 선수의 아내 이혜원씨가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안 선수의 체력 비결이 ‘마’ 때문이라며 “매일 아침마다 ‘마’를 갈아 먹인다”고 말했다. 몸이 생명인 축구선수들의 단골 체력비결로 등장하는 ‘마’의 효능과 영양을 집중적으로 알아봤다. ◆ 산에서 나는 ‘장어’...삼국시대 때부터 건강식품으로 널리 사용돼  마는 예로부터 ‘산에서 나는 장어’, ‘천연소화제’라고 불릴 정도로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아왔다. 신라시대 향가 ‘서동요’에 보면 그 효능이 자세히 나와 있다. 백제 제 30대 무왕인 서동은 어려서부터 영특하고 효성이 지극하기로 유명했다. 그 서동이 매일 산에 올라가 마를 캐서 어머니를 봉양했다는 내용이 서동요에 나와 있다. 또 서동은 신라 진평왕의 셋째 딸 선화 공주가 재색이 뛰어나다는 소문을 듣고서 아내로 맞아들이기 위해 머리를 깎고 신라로 들어가는데, 이때도 서동은 아이들에게 ‘마’를 나눠주며 서동요를 부르게 해 결국 선화 공주를 아내로 맞이하게 된다는 내용도 있다. 마에 관한 기록이 나와있는 문헌은 서동요 뿐 아니다. 임진왜란 때는 사명대사가 이끌고 있는 군이 평양성을 탈환하기 위해 달려오던 길에 병사들이 식량과 무기를 탈취 당해 이틀씩이나 굶고 있었는데, 이때 대동강변 모래밭에 우연히 발부리에 차이는 덩어리를 당겨보니 고구마처럼 생긴 마 뿌리가 발견돼 죽을 끓여 먹은 뒤 다시 활기를 찾고 승리했다고 한다. 이처럼 마의 효능은 고대시대부터 널리 알려져 마를 재료로 한 다양한 음식들이 전해오고 있다. ◆ 체지방 줄여주고 남성호르몬은 증가시켜 마의 영양성분을 보면 100g당 당질 20.3g, 단백질 4.2g, 칼슘 11㎎, 칼륨 5㎎ 등이 들어 있으며, 미량 성분으로 뮤신·알란토인·디오스게닌·사포닌 등을 함유하고 있다. 그 중 가장 효능이 좋은 것은 뮤신이다. 뮤신은 위 보호 역할을 해 위가 쉽게 상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마를 꾸준히 섭취하면 소화성 궤양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뮤신은 피하지방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또 마에 든 사포닌은 심혈관계통 질병 예방에 좋다. 사포닌은 체내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춰주고 지방 침전도 막는다. 따라서 혈관을 깨끗하게 해 혈압을 내리고, 동맥경화 등도 막을 수 있다. 지방이 뱃살로 가는 것도 줄여줘 비만 예방 효과도 있다. 마에 풍부하게 든 칼륨은 나트륨 과량 섭취로 인한 유해 물질을 해독하는 기능이 있다. 또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최근에는 마의 뿌리에서 채취된 다이오스게닌이란 물질이 노화방지에 매우 효과가 높은 DHEA의 원료라는 것이 밝혀져 이 성분을 활용한 건강식품도 개발되고 있다. 또 마에 풍부하게 든 비타민 B1, B2, B12와 필수 아미노산은 남성호르몬 생성량을 증대시켜 스테미너를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 우유에 타서 먹거나 샐러드 재료로 활용 마는 다양한 형태로 먹을 수 있다. 날 것을 가늘게 썰거나 갈아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구워서도 먹거나 쪄서 말린 뒤 가루를 내 먹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마에 함유된 효소는 열에 다소 약한 특징이 있어 되도록 생즙으로 갈아서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끈적한 점액질 때문에 그냥 먹기가 꺼림칙할 땐 사과와 당근 등을 같이 넣어 먹으면 맛이 더 좋다. 우유에 타 먹거나 샐러드 재료로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푸드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10/06/15 08:27
  • 그리스, '부부젤라'  때문에 패했다니?

    그리스, '부부젤라'  때문에 패했다니?

    2010남아공월드컵 응원의 상징인 부부젤라(vuvuzela)가 퇴출 위기에 놓였다. 부부젤라가 내는 굉음이 선수들의 경기력에 지장을 준다는 이의제기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 부부젤라는 남아공 최대부족인 줄루족에서 유래됐다는 나팔모양의 전통악기로, 코끼리가 울부짖는 듯한 소리를 낸다. 부부젤라의 소음도는 120~140데시벨(dB)로 사격장 소음(115), 기차소음(110), 전기톱(100보다 훨씬 심하다. 이에 인터넷에서는 부부젤라 응원 찬반을 조사하는 사이트(www.banvuvuzela.com)까지 등장했다. 설문 응답자 9만8817명 중 약 89%(7만4745명)가 "부부젤라를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2일 한국에게 2대 0의 완패를 당한 그리스도 패인(敗因)이 부부젤라로 인한 소음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 전날 그리스 선수팀이 묶었던 남아공 더반의 움스랑가 해변 호텔 주변에 부부젤라를 부는 현지 축구팬들이 무척 많았다는 것. 의학적으로는 대개 90dB 이상의 소리가 귀에 부담을 준다고 보고 있는데, 부부젤라와 같은 120dB 이상의 고주파를 오랜 시간동안 반복적으로 들은 그리스팀의 경우에는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한 채 큰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다. 즉,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만 하는 선수들이 수면부족으로 신경이 날카로워져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이명 현상에 시달려 경기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것.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에게는 이와 같은 소음이 어떤 영향을 미칠까? 변재용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오랫동안 소음에 노출될 경우, 불쾌감으로 인해 감정의 기복이 심해질 뿐만 아니라 매우 예민해져 정서적으로 안정되기가 어려울 수 있다. 또, 위산분비가 떨어져 음식 섭취시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입맛도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고주파의 소음을 주의해야 할 사람들은 비단 선수들뿐만이 아니다. 시청 거리를 가득 메우며 한국의 승리를 외쳤던 붉은 악마 역시 경기가 끝난 다음 날이면 청력에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월드컵 응원 현장의 소음 정도 역시 110dB 이상의 고주파다. 이처럼 강한 소음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귀가 먹먹하고 소리가 잘 안 들리는 일시적인 ‘소음성 난청’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달팽이관 내의 청각세포가 손상을 입어 발생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일반적으로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청각세포가 회복되지 않을 정도로 손상이 되면 자칫 영구적인 난청이 될 수도 있다. 또, 소음에 의한 난청은 축적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그런 소음에 노출되면 청력이 영구적으로 손상되며 다시 회복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귀가 멍멍하거나 울리는 현상이 1~2시간이 지난 이후에도 다시 회복되지 않는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전문가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개인마다 소음성 난청의 진행정도는 차이가 있지만, 100dB의 소음에서 귀마개 등의 보호 장치 없이 15분 이상 노출되거나, 90dB이상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청력 감퇴와 이명이 동반될 수 있다. 심지어 140dB에서는 모든 사람에게 난청이 일어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전영명 소리이비인후과 원장은 “청력 보호 장비 없이도 귀를 보호할 수 있는 한계수준은 15분(115dB 기준)이기 때문에 응원 현장에서는 귀마개를 착용하거나 15분에 한번 씩 귀가 쉴 수 있는 곳으로 가주는 것이 좋다”며, “한번 훼손된 청력은 회복이 어렵지만, 소음성 난청은 사전에 예방이 가능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거리응원을 나갔을 땐 대형 스피커 바로 앞에 서는 것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미리 귀마개를 준비하는 것이 좋겠지만, 귀마개가 없더라도 휴지나, 이어폰으로 귀를 막아 보호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 변재용 교수는 “나팔이나 호각류의 응원도구를 장난삼아 귀에 직접 대고 부는 행동은 청력을 해칠 수 있으므로 절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비인후과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10/06/15 08:27
  • 뉴스에서 봤던 연예인의 뇌와 심리적 질환, 어떤 게 있을까?

    뉴스나 연예 프로그램을 통해 종종 들려오는 연예인들의 투병 소식은 안타깝기만 하다. 그중 연예인들이 앓고 있는 뇌와 심리적 질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코요테 래퍼 빽가의 뇌종양서울중앙지법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던 빽가는 대체 복무 중, 경미한 부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뇌종양 판정을 받고 소집해제됐다. 뇌종양은 비정상적인 세포 덩어리가 뇌 속에서 자라고 있는 상태다. 뇌종양 환자의 과반수 이상이 극심한 두통을 호소한다고 알려져 있다. 기침을 하거나 허리를 구부릴 때 두통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신체에 운동을 명령하는 두정엽 부위에 종양이 생기면 보행장애가 일어난다. 치료는 종양의 수와 위치, 세포형에 따라 달라진다. 일차 종양은 수술로 치료할 수 있으나 뇌 깊숙이 위치한 종양은 수술이 어려울 수도 있다. 수술적 접근이 용이한 한두 군데인 경우에는 제거를 시도하고, 다발성 종양은 대개 방사선 치료를 하거나 항암화학요법을 시도하기도 한다. 가수 조영남의 뇌졸중지난 겨울 조영남은 한밤중 갑작스런 뇌 혈관 이상으로 입원했었다. 검사를 통해 뇌졸중 진단을 받았는데, 이는 뇌기능의 부분이나 전체에 장애가 발생하는 질병이다. 한번 발병하면 상당 기간 지속되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다. 뇌졸중은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이 원인으로 뇌로 들어가는 혈관에 동맥경화를 일으키거나 혈관을 파열시켜 발병된다.뇌줄중은 발병 후 언어장애, 시야장애,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거나 신체 한 부분의 감각이 둔해지는 마비 증상을 보인다. 치료 후 5년 내에 4명 중 1명이 재발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약물치료와 2차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혈압과 콜레스테롤의 수치 변화를 주시하고 금주와 금연한다. 개그맨 김경민의 전광증개그맨 김경민은 아내와 함께 한의원을 찾았다가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감정을 조절하는 뇌의 전두엽과 측두엽에 문제가 생겨 항시 흥분하게 되는 뇌의 오류 증상인 ‘전광증’을 앓고 있었던 것. 임신중 산모의 스트레스, 산모의 감정손상이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지만 명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방송인 김나영의 가면우울증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다양한 오락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는 김나영이 얼마 전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 촬영중 신경정신과 검진에서 가면우울증 판정을 받았다. 항상 즐거울 것 같다는 그녀가 우울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적잖이 충격이었다. 증상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가면우울증은 사람을 상대할 일이 많은 서비스업 종사자들이나 연예인이 많이 겪고 있다. 자신의 감정 상태와는 상관없이 늘 웃어야 하는 직업적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대부분의 가면우울증 환자들은 우울함을 느끼지 못하고 본인이 아픈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는 경향이 있어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적절한 휴식과 함께 새로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가수 김장훈의 공황증김장훈은 공황증으로 인해 상상할 수 없는 괴로움을 겪다가 해소법으로 기부를 선택했다고 한다. 공황증을 겼고 있는 사람들은 특별한 이유없이 극단적인 불안함을 느끼거나 공포심이 생기면서 심장이 터질 것처럼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오르곤 한다. 공공장소에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하는 광장공포증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공포의 원인을 알지 못하고 혼돈스러워하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가수 겸 연기자 비(정지훈)의 폐소공포증월드 스타 비는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폐소공포증을 공개하면서 도와달라고 손을 내밀었다. 폐소공포증은 엘리베이터나 좁은 방 등 닫힌 곳에 있으면 공포에 빠지는 강박신경증으로, 안절 부절못하다가 공황에 빠지기도 한다.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전문의들은 뇌 기능과 신경전달을 담당하는 기관의 상호관계에 의해 생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건강정보김지영 헬스조선 기자2010/06/14 08:35
  • 뉴스에 나오던 연예인의 병, 알고 싶어요!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건강의 적신호, 스타들도 예외는 아니다. 종종 뉴스나 방송을 통해 전해오는 투병 이야기는 때론 공감으로, 때론 감동으로, 때론 안타까움으로 다가온다. <월간 헬스조선> 편집부에는 이러한 연예인들이 앓았던, 혹은 앓고 있는 병에 대해 알고 싶다는 이들이 많다. 스타들의 다양한 질병과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본다.  배우 한지민 & 유지태의 메니에르병배우 한지민과 유지태는 반복적인 어지럼증과 난청을 호소하는 메니에르증후군을 앓고 있다.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느낌과 몸의 휘청거림,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귀 속에서 평형기능을 담당하는 달팽이관에 문제가 생겨 어지러움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니에르병의 가장 고통스러운 반복적 어지럼증은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며, 난청은 완치는 힘들어도 회복 가능성이 있다. 메니에르병 예방과 개선을 위해서는 짠 음식과 카페인 음료 등을 삼가며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한다. 개그맨 염경천의 이명증개그맨 엄경천은 실제로 조용한 상태인데도 갑작스런 괴음이 들리고, 다른 사람은 듣지 못하는 음원을 느끼는 이명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명증은 증상에 속해 질병이라 할 수는 없다. 증상이 심한 경우 집중력 감소, 수면 방해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이명증을 호소하는 사람의 60% 정도는 특별한 원인 없이 증상을 겪고 된다. 그러나 과로, 스트레스, 중이염 등에 의해 발병될 가능성이 높다. 이명증의 치료는 뇌나 혈관, 귀의 기저질환의 검사를 통해 원인 질환을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가수 이승환의 양성돌발성자세성현훈증가수 이승환이 한밤중에 응급실에 실려간 적이 있었다. 그의 응급실행의 원인은 ‘양성돌발성자제성현훈증’으로 흔히 ‘이석증’이라고도 부른다. 눕거나 일어날 때 주변이 빙빙 도는 어지럼증을 느끼며 구토가 자주 발생하고 청력 감소와 귀 통증 등이 동반될 수 있다. 한쪽으로만 누워 자는 버릇이 있다면 이를 교정해야 한다. 머리를 심장보다 아래에 놓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 세반고리관에 들어가 있는 비정상 이석 조각을 원래의 위치로 돌려놓는 이석정복술로 환자의 약 80%가 회복할 수 있다.  개그맨 이동우의 망막색소변성증‘틴틴 파이브’ 음반으로 활동을 재개한 개그맨 이동우가 시력을 잃어간다는 기사로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의 정확한 병명은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원인이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학계는 유전자 변이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안구의 망막에 존재하는 시세포가 퇴행하는 질환으로 4000명 중 1명 꼴로 발병한다. 초기 증상은 야맹증이 주를 이루며 야간 운전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조명이 어두우면 실내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근본적인 치료는 없으며 진행과 동반되는 백내장이나 녹내장 수술 등의 부분적인 치료가 이루어진다. 이동우의 최근 1년간의 생활이 MBC 휴먼 다큐 <사랑 - 내게 남은 5%>를 통해 방영되면서 많은 이들을 눈물짓게 했다. 개그맨 이수근의 식적병리얼 버라이어티 ‘1박2일’의 국민일꾼 이수근이 멤버들에게 구박받을 만큼 몸 안의 가스를 자주 배출하던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 섭취한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고 비정상적인 노폐물 상태로 쌓여 있는 현상인 ‘식적’ 때문. 소화되지 못한 음식이 위장 내에 머물면서 노폐물, 독소, 가스를 발생하는 것으로 과식이나 폭식, 빨리 먹는 습관을 가진 사람에게 주로 발병된다.식적을 겪고 있다면 음식을 꼭꼭 씹어 먹고 기름진 음식이나 밀가루 등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오래 되면 위장관의 조직에 만성적인 독소와 노폐물이 침착되면서 굳는 담적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 소화장애뿐 아니라 만성 피로감이나 두통, 어지럼증 등을 동반하며 심한 변비나 설사를 유발하게 된다. 배우 김정은의 알레르기성 피부염김정은이 겪고 있는 알레르기성 피부염은 알레르기 질환의 한 증상으로 건조함이 심해지면 유발되기 쉽다.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소양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소양증은 방송인 정선희가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던 질환이다. 알레르기성 피부염은 긴장, 불안, 공포 등의 정신적 상태에 의해서도 심해질 수 있다. 주로 저녁 잠자리에 들 때 가려움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개인마다 원인이 다르지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특정 물질에 대한 과민반응이 일어나면 더욱 심해진다. 카페인, 술, 스트레스는 가려움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어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배우 박영규의 폐결핵박영규는 5년만의 첫 방송으로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젊은시절 연극에 빠져 살다 폐결핵을 얻어 42kg의 몸무게로 각혈을 했다고 고백했다. 폐인의 몸으로 찾은 어머니의 지극정성으로 다시 건강을 찾았다는 이야기가 짠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폐결핵은 결핵균이 폐에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기침이나 재채기 등으로 공기 중에 퍼진 병원균이 호흡기관지나 폐포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킨다. 기침할 때 피가 함께 섞여 나오기도 하며 열이 나거나 가슴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요즘에는 화학요법이 발달하여 대부분 치유되지만 원활한 치료를 위해 조기발견과 적절한 처방 및 약물복용이 필요하다. 배우 배용준의 패혈증지난 가을 한류스타 배용준은 혈당과 혈압이 떨어지는 등 갑작스런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패혈증 진단을 받았다. 세균이 혈액 속에 들어가 번식하면서 생산된 독소에 의해 중독되거나 전신에 감염증을 일으키는 것이 원인이다. 체온이 38℃ 이상으로 올라가거나 36℃ 이하로 내려가는 현상을 보이며 호흡수가 분당 24회 이상으로 증가한다.패혈증 치료는 원인이 되는 장기의 감염을 살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혈액검사와 영상학적 검사를 통해 신체 어느 부위에 감염이 있는지 찾아 낸 후,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한다. 패혈증이 발생하면 혈압이 떨어지고 조직에 산소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다. 때문에 혈압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시키고 산소를 공급해 주는 조치가 급선무다.
    건강정보김지영 헬스조선 기자2010/06/14 08:28
  • 월드컵, 응원전략 못지않게 ‘수면전략’ 중요해

    남아공 월드컵이 6월 11일(한국시간) 개막식을 시작으로 7월 12일까지 한 달간 개최된다. 월드컵이 개최되는 남아공은 우리나라와 7시간의 시차가 있다. 즉, 그리스전과 아르헨티나전 경기는 남아공 현지시각으로 오후 1시 30분이면 우리시각으로 오후 8시 30분으로 경기관전에 큰 문제는 없다. 그러나 예선 마지막 경기인 나이지리아전은 현지시각으로 오후 8시 30분에 열리며, 우리나라 시각으로는 새벽 3시 30분에 경기를 보게 된다. 따라서 남아공 현지에서 오후 8시 이후에 열리는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새벽 3시에는 깨어 있어야 한다. 주요 경기를 생방송으로 시청하기 위해서는 월드컵 기간 내내 늦은 밤이나 새벽까지 밤잠을 설쳐가며 흥분 속에 경기를 보게 되어 자칫 이번 월드컵에선 일반인들이 생활리듬에 큰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무엇보다도 월드컵기간 중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은 수면부족과 수면리듬이 깨지는 것이다. 낮에 졸리고, 피곤하며, 정신집중이 안되고, 식은땀이 나며, 각종 사고(교통사고, 안전사고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불규칙한 수면시간이 장기화되면 이로 인해 수면리듬이 깨져 불면증 또는 일주기리듬 수면장애 등을 야기할 수도 있다. 다음은 월드컵 기간 중에 수면부족을 예방하여 학업이나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한 수면방법을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1. 가급적 오후 5시 이전(우리나라 시간으로 밤 12시 이전)에 열리는 경기는 생방송으로 관람하더라도 그 이후에 열리는 경기는 예약 녹화를 하거나 다음 날 재방송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시청한다. 2. 새벽 3시 경기를 볼 때는 일찍 귀가하여 9~10시경부터 미리 취침한 후 경기 전까지 잠을 자고 또 경기가 끝난 후에 잠을 보충해 하루 수면시간이 최소 6~7시간 이상이 되도록 한다. 경기가 한밤중에 열려서 경기 전후로 잠을 자야하는 어중간한 시간대라면 TV시청을 할 때는 주위를 어둡게 해야 경기가 끝난 후 다시 잠들기가 쉽다. 또한 너무 흥분하면 잠들기 어렵기 때문에 마음을 가라앉히고 시청한다. 3. 그래도 잠이 부족하게 되면 낮에 20분 정도의 낮잠을 잔다. 필요시에는 아침에 기상한 후 5시간 간격으로 2~3회 낮잠을 잘 수도 있다. 4. 수면부족의 후유증이 며칠 동안 반복되면 증상이 더 심해진다. 따라서 중요한 경기가 없는 날에는 평소보다 일찍 취침하여 전날 부족한 수면을 보충한다. 5. 낮잠을 잘 때에는 햇빛을 차단하는 눈가리개와 소음을 막는 귀마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6. 잠이 부족하더라도 아침에 기상시간은 항상 일정하게 하는 것이 정상적인 수면리듬을 유지하는데 필요하다. 7. 잠이 부족하면 졸리고 집중력이 떨어지므로 차를 운전하거나 섬세한 작업을 할 때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축구 경기로 잠이 부족한 경우에는 아침에 가급적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하지만 꼭 차를 가지고 나와야 하는 경우에는 아침 식사 후 커피 한 잔을 마시면 졸음운전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 8. 세끼 식사를 모두 하고, 음식은 골고루 섭취하여 수면부족으로 인한 건강의 손실을 최소화 한다.
    가정의학과홍승봉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2010/06/14 08:28
  • 비타민 과잉섭취, 되레 병만 키운다

    비타민 과잉섭취, 되레 병만 키운다

    현대인은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과다한 스트레스, 낮은 운동량 등으로 인해 비타민 결핍을 두려워하게 되면서 비타민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비타민 시장은 매년 1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만큼 현대인들에게 비타민은 삶의 활력을 주는 요소로 인식되고 있는 것. 비타민의 효과에 대한 연구는 수없이 많다. 비타민 A는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비타민 C, E 등은 음식물 대사과정에 관여하고, 조직성장, 상처치유, 신경전달물질 합성 등의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각종 비타민이 골다공증, 망막퇴화, 백내장, 치주염 등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러나 과유불급이란 말도 있듯이 비타민 역시 과잉복용 하다가는 자칫 득이 아닌 해가 되어 몸에 돌아올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용성 비타민은 많이 투여되더라도 소변으로 배설되므로 과다 섭취에 따른 부작용이 적은 편이다. 그러나 지용성 비타민인 A와 D는 간에 축적되어 독성을 나타낼 수 있다. 비타민 A의 경우, 일반 성인은 하루 2,000∼2,500IU 섭취가 권장된다. 그러나 하루 10,000IU 이상을 섭취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뼈가 약해지며 머리카락이 빠지는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노인이 5000IU 이상을 섭취하면 간 기능이 비정상으로 됐다는 보고도 있다. 임산부가 2만5000∼5만IU의 양을 복용할 경우 태아의 두뇌, 얼굴, 심장 및 중추신경계의 기형아를 낳을 수 있다. 비타민 D의 권장량은 보통 성인 기준, 하루 400IU이다. 열배 이상을 섭취하면 식욕감퇴, 메스꺼움, 구토, 갈증, 설사 등의 독성증세가 나타난다. 은병원 은대숙 원장은 “특히 자궁질환이 있는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 함량이 높은 종합비타민 복용은 피해야 한다”며 “에스트로겐 성분이 근종이 혹을 더 빨리 자라게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질병유무, 건강상태에 따라 필요한 비타민의 종류와 양에 차이가 나므로 주치의와 상의 후 비타민을 복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가정의학과헬스조선 편집팀2010/06/14 08:27
  • 산나물처럼 생긴 독초, 조심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초여름에 등산객이 독초를 산나물로 잘못 섭취하여 식중독이 발생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독초와 분별이 어려운 산나물의 채취·섭취에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5월 28일 독초인 ‘초오’로 술을 담궈 나눠 먹은 사람들이 구토, 의식불명 증세로 병원치료를 받았으며, 5월 22일에는 등산객들이 독초인 자리공 잎을 산나물로 오인하고 먹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어 식약청에서는 ▲야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산나물과 독초의 구별법 ▲독초 섭취시 응급처치 요령 ▲산나물의 올바른 섭취방법 등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산나물과 혼동하기 쉬운 독초의 종류 및 구별법은 다음과 같다 독초인 ‘여로’는 잎에 털이 많고 잎맥이 나란히 뻗어 잎맥 사이에 깊은 주름이 있어, 잎에 털과 주름이 없는 봄나물 원추리와 구별할 수 있다. 독초인 ‘박새’는 여러 장의 잎이 촘촘히 어긋나 있으며 잎맥이 많고 주름이 뚜렷하여, 마늘 냄새가 나고 줄기 하나에 2~3장의 잎이 달리는 산나물인 산마늘과 구별할 수 있다. 역시 독초인 ‘동의나물’은 잎이 두껍고 표면에 광택이 있어, 부드러운 털로 덮혀 있는 곰취잎과는 구별된다. 독초를 섭취하면 설사나 복통, 구토, 어지러움, 경련,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생기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손가락을 목에 넣어 먹은 내용물을 토하게 한 후 가까운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이때, 토한 후에는 뜨거운 물을 마시게 하며, 병원으로 이동할 때에는 먹고 남은 독초가 있다면 가져가는 것이 좋다. 산나물의 올바른 섭취방법으로 원추리, 두릅, 다래순, 고사리 등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식물 고유의 미량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하고, 특히 원추리에는 성장할수록 콜히친(Colchicine)이라는 물질이 많아져 독성이 강하게 나타나므로 어린순만 채취하여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하며, 콜히친은 나물을 끓는 물에 데치는 것만으로도 쉽게 제거된다.
    기타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10/06/14 08:27
  • 탄산음료 마신 후 양치질, 30분 뒤에 해라

    더운 여름이 되면 시원한 음료를 찾게 된다. 물을 마시면 좋겠지만 시원한 탄산음료나 스포츠음료의 유혹을 떨쳐버리기는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이런 음료의 잦은 섭취는 치아의 표면을 부식시켜 시린 증상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 작은 충격에도 치아가 부러질 수 있는 상황에 이르게 한다. 실제로 박재홍 경희대병원 소아치과 교수팀이 산성도가 높은 음료수에 노출된 시간에 따른 치아 표면과 음료를 마신 후 바로 양치했을 경우 치아 표면의 변화를 실험한 결과, 콜라와 같은 산성음료가 치아부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라에 한 시간 노출된 치아 표면을 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해 보니 정상 치아와 현저한 차이를 보였는데, 정상 치아는 표면이 매끈한 데 반해, 콜라에 노출된 치아는 중간중간 구멍이 뚫린 것처럼 녹아 있었다. 또 콜라를 마신 직후와, 콜라를 마시고 타액에 30분 정도 중화된 후 양치질을 해 두 치아 표면을 비교해봤다. 그 결과, 콜라를 마시고 30분 정도 경과된 뒤 양치질을 하는 것이 치아 부식의 정도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타액이 입안으로 들어온 산을 희석시켜 pH를 높여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재홍 교수는 “산성음료를 마신 후 바로 칫솔질을 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생길 수 있다”며 “우리가 사용하는 치약에 치아표면을 닦아내기 위한 연마제가 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즉, 산성음료를 마신 직후 양치질을 하면 음료에 의한 부식효과에 연마제 작용이 더해지기 때문에 치아표면의 마모가 증가된다. 그러므로 산성음료를 마신 후 바로 칫솔질을 하기 보다는 물이나 양치액으로 가글하거나, 타액의 중화작용을 기다리기 위해 30분에서 1시간 정도 후에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다. 치아부식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산성음식의 소비를 줄여야 하고, 우유나 치즈 같은 치아 표면을 단단해지도록 돕는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산성음료를 먹을 때는 조금씩 천천히 마시는 것보다 빨리 마시는 것이 좋고 빨대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어린이를 달래기 위해 과일주스를 계속 마시게 하는 것도 부식증의 위험을 높여준다. 특히 밤에 마시면서 잠들게 하는 것은 치아부식과 치아우식 모두 유발할 수 있다. 잠자기 전에 불소양치액으로 가글을 하면 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박 교수는 “월드컵 기간에 많은 사람들이 탄산음료 외에도 맥주를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맥주도 pH4정도로 산성음료 중 하나이다. 맥주의 산성도는 콜라나 오렌지주스보다는 약하지만 마찬가지로 마신 후 바로 양치질을 하면 치아부식증 유발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 치아부식증 VS 치아우식증 치아우식증(충치)이 세균에 의해 치아를 구성하는 무기질(미네랄)이 녹아 없어지는 것이라면 치아부식증(dental erosion)은 세균과 무관하게 화학적 작용에 의해 치아의 경조직이 소실되는 것이다. 즉 산에 의해 치아표면이 녹는 것을 의미한다. 치아의 최외층을 구성하는 법랑질이 부식되면 치아의 색이 노랗거나 어둡게 변색되고 더 진행되면 법랑질로 둘러싸여 있던 상아질이 노출되는데 이럴 경우 찬 온도, 뜨거운 온도, 단 음식 등에 대해 매우 시린 증상이 유발된다. 실제로 치아부식증을 유발하는 탄산음료, 스포츠음료, 과일주스 등 산성음료의 산도(pH)를 측정하면 2.0~3.5 정도로 강한 산성을 띄고 있다. 이 정도 수치의 낮은 pH는 치아 표면을 부식시키기에 충분하다. 여름철 자주 찾게 되는 탄산음료는 대부분 산성이고 또한 다량의 설탕이 함유되어 있어 부식증 외에 우식증(충치)의 위험도 높다. ※ 음료의 산도 pH7(중성)을 기준으로 그 이하 pH0-6은 강한 산성, pH8-14를 알칼리성으로 구분한다. -콜라, 사이다 : pH2~3-오렌지쥬스 : pH3~4-맥주 : pH4~5-물(중성) : pH7
    치과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10/06/14 08:27
  • 월드컵 응원 위한 보디페인팅 무턱대고 했다간…

    월드컵 응원 위한 보디페인팅 무턱대고 했다간…

    축구 열성팬인 홍모(32,여)씨는 지난 2006년 월드컵 토고 전 당시 진한 메이크업과 과한 보디 페인팅을 하고 시청 앞 광장 응원전에 나갔다가 다음 날 피부 트러블로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올해 곧 있을 그리스 전에 4살 난 아들과 함께 야외 관람을 계획하고 있는데, 보디페인팅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다. 류지호 명동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원장은 “새벽까지 이어지는 월드컵 열기는 과도한 땀으로 인한 피지 분비, 수면부족 등으로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는데, 실제로 예민한 여성들의 경우 월드컵 기간 동안 피부트러블 때문에 병원을 더 많이 찾아온다”고 말했다. 보다 건강한 응원을 위한 피부관리 방법을 류지호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보디페인팅, 수은・납 등의 유해물질 들어있어 잘 씻어내야 보디 페인팅을 할 경우 무독성, 무취는 물론 잘 씻겨나가는 성분으로 만들어졌다는 안전성 검사를 받은 전용 물감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 포스터 물감, 수채화 물감, 아크릴 물감 등의 일반 물감은 색소나 반짝임을 만들기 위해 첨가한 크롬, 수은, 납 등의 유해한 화학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 피부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피부가 약해 알러지를 일으킬 확률이 높다. 전용 물감이라 하더라도 특이체질이나 아토피 피부염, 건선이 있거나 지나치게 땀이 많은 사람의 경우에는 가급적 페인팅은 삼가는 것이 좋다. 또 당뇨나 갑상선 질환, 신장 기능이 약해진 경우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한다. 보디 페인팅 전에 로션 등 기초제품을 발라줘 피부에 코팅 막을 형성한 후 사용하면 부작용을 다소 줄일 수 있다. 피부가 따끔거리는 느낌이나 가려움증을 동반한 홍반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긁거나 연고를 임의로 바르지 말고 깨끗하고 차가운 물에 적신 거즈로 그 부위를 가볍게 마사지 한 뒤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밤샘 응원 시 알코올 섭취, 피부 상하게 해 밤샘 응원시 알코올을 함께 섭취했을 경우 피부가 더 상할 수 있다. 밤샘 응원시 피부는 면역기능이 약간 떨어진 상태가 되는데, 이때 세균 감염이 되거나 피지가 너무 많이 배출되면서 모공이 막혀 여드름 등에 취약해진다. 또한 알코올은 피부에 수분이 빠져나가게 하는 역할을 해 주름을 더 깊어지게 할 수도 있다. 응원을 하면서 갈증이 난다면 물을 자주 마시고 수박, 참외, 토마토, 오렌지 등의 과일도 섭취해 피부에 수분과 비타민 C를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잠들기 전 간단한 샤워나, 뜨거운 물에 발만 담그는‘족욕’도 좋다. 피로를 풀겠다고 사우나나 찜질방을 찾는 경우가 있는데 지나치게 땀을 흘리게 만들기 때문에 가뜩이나 부족한 수분을 더욱 부족하게 만들어 좋지 않다. 가급적 피부 자극을 주는 페인팅은 삼가는 것이 좋지만, 어쩔 수 없이 했다면 사후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특히 이번 월드컵은 야간 경기가 많아 응원을 하다 지쳐 그냥 잠들게 될 경우 물감이나 화장품 찌꺼기가 모공을 막아 피부 호흡을 저해해 알러지나 뾰루지를 생기게 할 가능성이 더 크다. 페인팅 후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클렌저를 사용해 꼼꼼히 세안을 해주되 피부를 세게 문지르지 말아야 한다.
    피부과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10/06/12 20:45
  • 자극적인 소화제 대신 한방소화제 어때요?

    자극적인 소화제 대신 한방소화제 어때요?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가 차며, 비위의 운동기능이 떨어질 때, 한방 소화제를 복용해 보자. 생약이라 몸의 흡수율이 좋고 부담이 없다. 한방소화제의 원리에 대해 알아보자. 한방소화제의 원리는 양방과 달리 조금 복잡하다. 양방 소화제는 대부분 단백질이나 탄수화물을 직접 분해하는 소화효소, 장내 가스를 제거하는 성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소화가 안 될 때 직접 음식물을 분해하는 효소를 넣어 소화를 돕는 원리다. 이에 반해 한방에선 소화불량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의 위장과 전신 상태를 살펴보고 소화불량의 원인을 파악하여 그에 맞게 처방한다. 음식으로 인해 위가 팽창한 것인지, 스트레스 때문인지, 위장관이 움직일 능력이 안 되는지 등 전체적인 관점에서 전신 상태를 고려하여 소화제를 구성하는 것이 양방소화제와는 다른 측면이다. 변기원 변한의원 원장은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환자의 경우 명치끝이 아프고 답답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머리가 무겁고 어지럽고 구토증상이 있을 수도 있다. 한방소화제는 소화만 잘 되게 돕는 약을 처방하는 것이 아니라 전신증상을 해소할 수 있는 약을 처방하므로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위는 여러 가지 원인 때문에 제 역할을 못한다. 한의학에서는 위가 습기를 느낄 때, 기가 정체될 때, 기가 허할 때 비위의 기능이 떨어진다고 본다. 한방소화제는 비위에 습기가 쌓여 소화를 지체시킬 때 습기를 말려주는 약재만 사용하지 않는다. 비위가 과하게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 견제 보조약을 구성하고 전체적으로 비위의 건강을 돕는 약재도 함께 들어간다. 기가 허해서 소화불량을 호소한다면 정체된 음식물을 분해시켜 주는 약재와 기운을 보해주는 약을 처방 하여 소화기능이 저절로 향상되게끔 돕는다. 경희의료원 김진성 교수는 "한방소화제는 소화를 돕는 기능뿐 아니라 찬 기운이 많으면 속을 덥혀주고, 열(熱)하면 차게 해주면서 기를 보하기 때문에 몸 전체가 좋아진다"고 말했다.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가 찰 때는 후박, 진피, 지실 등의 약재로 구성된 한방소화제가 좋다. 후박은 기를 순환시키고 아래로 내리는 효능이 있어 가스가 차서 부풀어 오른 증상을 치료한다. 진피는 체한 기운을 순환시켜 위장이 스스로 건강해지도록 돕는다. 지실은 탱자나무의 열마를 건조한 것으로 위장의 가스제거에 도움이 된다. 속이 꽉 막히고 체한 경우에는 산사, 신곡, 맥아 등의 약재가 좋다. 산사는 산사나무의 과실을 건조한 것으로 정체된 음식물을 연하게 한다. 육질을 연하게 할 때 활용되기도 한다. 한방소화제는 건조 한약재를 물에 다려서 사용하는 전통적인 탕전액, 여러 가지 크기의 환제, 가루모양의 산제로 구성된다. 한약은 처방의 구성과 종류에 따라 환이 되기도 하고 탕약이 되기도 한다. 혹은 편리성을 위해 제형을 바꾼다. 뚜렷한 차이점은 없고 복용방법과 몸에 흡수되는 시간이 다르다. 2~3mm 정도의 환제는 10~20알 정도를 물로 삼키고, 지름5~10mm 정도는 우황청심환과 같이 씹어서 복용한다. 환제는 휴대하기 좋고 복용하기에 간편한 장점이 있다. 반면 약이 흡수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탕제에 비해 길다. 탕제는 약의 맛과 향 때문에 환제에 비해 거부감이 있을 수 있는 반면 약의 효과가 빠르고 흡수율이 좋다. 변기원 변한의원 원장은 "한방소화제는 음식을 먹는 것과 같아서 몸에 적응 되고 흡수되는 데 부담이 적다. 만성 소화불량이 있다면 체질에 맞는 한방소화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도움말 변기원 원장(변한의원), 김진성 교수(경희의료원 한방3내과)
    한의학취재 권미현 기자2010/06/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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