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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톨릭대의대 박준혁 교수팀, 양자점 나노복합체로 10분 만에 초고속·초정밀 진단 가능성 제시

    가톨릭대의대 박준혁 교수팀, 양자점 나노복합체로 10분 만에 초고속·초정밀 진단 가능성 제시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합성생물학사업단 박준혁 교수와 포항공과대 화학과 김성지 교수 공동 연구팀이 단 10분 만에 감염이나 염증을 초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초고감도·초고속 항원 검출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양자점 복합체(Quantum Dot Composite Complex, QDCC)’라는 새로운 형태의 나노소재를 만든 것이다. ‘양자점(Quantum Dot)’은 빛을 받으면 특정 색의 빛을 내는 반도체 나노입자로,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지만, 특정색의 광발광을 통해 아주 미세한 물질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은 수십 개의 양자점을 하나의 튼튼한 나노복합체 안에 안정적으로 넣어, 기존보다 훨씬 강하고 오래 빛나는 입자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이 나노복합체는 기존 동일 연구진에서 발표한 양친매성 고분자(물과 기름 성질을 모두 가진 고분자) 기반의 나노복합체보다 구조적으로 단단하고 빛의 신호도 더 안정적이다. 이는 ‘층상 자기 조립’이라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외부 물질로 인해 신호가 약해지는 현상(형광 소광)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이 기술을 통해 연구팀은 나노입자의 표면 화학 구조를 정밀하게 조절하며, 생체분자(비오틴, 스트렙타아비딘 등)를 표면에 도입하고 이들과의 상호 결합력을 극대화시켰다.연구팀은 새로 개발한 양자점 나노복합체를 ‘C-반응 단백질(CRP)’ 검출에 활용했다. CRP는 우리 몸이 염증 반응을 일으킬 때 급격히 증가하는 단백질로, 감염 여부나 질병의 중증도를 파악하는 데 사용된다. 기존의 대표적인 진단법인 ELISA(효소결합면역검출법)은 대부분 정확하지만, 시료 준비와 반응 시간이 길어 4~24시간이 걸린다.반면, 이번 연구에서 제시된 방법은 10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기존 대비 50만 배 이상 민감하게 미량의 항원도 탐지할 수 있다. 이는 소량의 바이러스나 염증 단백질이 존재해도 탐지할 수 있다는 의미로, 감염병 조기진단, 응급의료, 현장진단 등에 큰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이번 기술은 단순히 혈액 검사용 진단에만 그치지 않는다. 연구팀은 면역염색화학법(조직이나 세포에서 특정 단백질을 염색해 관찰하는 기술)과 같은 영상의학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확인했다. 이 방식이 도입되면, 기존 현미경 진단보다 더 적은 양의 표적 생분자들을 빠르고 또렷하게 정밀하게 표지하여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이 기술은 단백질, 바이러스, 세포 등 생체신호를 감지하는 바이오센서 분야와도 연계가 가능하다. 특히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현장에서 바로 진단할 수 있는 ‘휴대용 진단 장비’로의 응용 가능성도 높다.박준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반도체 나노입자 기반의 안정적인 나노복합체 합성법과, 이를 이용한 초고속·초고감도 진단 기법을 개발함으로써 다양한 항원 및 검출 환경에 대한 폭넓은 적용이 가능한 새로운 검출법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보였다”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는 의과학과 나노소재 기술의 융합 연구로, 의생명 지식과 나노공학적 설계를 접목하여 ‘진단의 속도와 민감도’라는 두 가지 난제를 동시에 해결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으며,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합성생물학사업단을 중심으로 세종과학펠로우십, 기초연구사업, 나노 및 소재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국제 나노소재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 ‘ACS Nano’ 9월호에 게재됐다.
    우리병원소식김서희 기자 2025/10/20 10:53
  • 은평성모병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은평성모병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은평성모병원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제13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연명의료결정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연명의료결정제도는 환자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연명의료계획서를 통해 본인이 원치 않는 연명의료를 받지 않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은평성모병원은 2018년 1월부터 병원 내 의료기관윤리위원회를 설치·운영해 오며 연명의료결정제도 정착과 환자의 자기결정권 존중 문화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특히 환자 중심의 돌봄과 윤리적 진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의료기관윤리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임상 사례를 심의하고 그 결과를 환자 중심의 윤리적·균형적 의료 결정으로 이어지도록 적용해 왔다. 또한 직무교육과 임상의료윤리집담회 등을 통해 의료진의 의료윤리 의식을 강화하고,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및 연명의료 절차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환자와 가족이 충분한 숙고 속에서 마지막까지 존엄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배시현 은평성모병원장은 “이번 표창은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를 비롯해 여러 부서가 함께 협력해 온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생애 말기 환자의 존엄과 가치를 지키는 연명의료결정제도가 건강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은평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원목자, 영양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임종기 환자의 통증을 비롯한 신체적 증상을 완화하고, 심리적·사회적·영적 어려움을 세심하게 돌보며 전인적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병원소식김서희 기자2025/10/20 10:51
  • 최은경, 다이어트 중 먹기 좋은 ‘빵’ 소개… 어떻게 만드나 보니?

    최은경, 다이어트 중 먹기 좋은 ‘빵’ 소개… 어떻게 만드나 보니?

    방송인 최은경(52)이 건강하고 체중 관리에도 도움 되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었다.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최은경의 관리사무소’에서 최은경은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은 브런치를 소개했다. 그는 “빵을 덜 먹기 위한, 밀가루 없는 레시피를 찾다가 맛있어보여서 소개한다”며 “밀가루 없는 아보카도 오트 팬케이크를 만들려 한다”고 말했다. 최은경은 건강한 브런치로 아보카도 오트 팬케이크와 무화과 오픈 샌드위치, 그라브락스 연어 오픈 샌드위치를 만들었다.최은경이 만든 아보카도 오트 팬케이크에는 믹서기로 간 오트밀, 아보카도 등이 들어갔다. 그는 곡물빵에 그릭요거트와 바질 페스토를 바르고, 무화과, 훈제연어 등을 올려 오픈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최은경은 아보카도 오트 팬케이크를 먹으면서 “일반 팬케이크보다 덜 폭신하기는 한데 부드럽다”고 말했다. 최은경이 소개한 음식들은 건강에 어떤 도움을 줄까?◇아보카도 오트 팬케이크, 포만감 줘 다이어트에 효과적최은경처럼 밀가루를 넣지 않고 팬케이크를 만들면 몸매 관리에 도움 된다. 밀가루는 대표적인 정제 탄수화물로, 혈당지수가 높아 자주 먹으면 살이 찌기 쉽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최은경이 팬케이크에 사용한 오트밀은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조금만 먹어도 오랜 시간 포만감이 유지된다. 특히 오트밀의 식이섬유 중 4~5%를 차지하는 베타글루칸은 숙변을 없애고 장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에 좋다. 팬케이크에 들어간 아보카도 또한 체중 관리에 도움 된다. 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아보카도를 섭취하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내장지방 연소 속도를 높인다. 또 장 건강을 개선해 지방 배출을 돕기도 한다.◇오픈 샌드위치, 단백질 풍부한 토핑 올려 도움최은경이 만든 오픈 샌드위치에 들어간 그릭요거트는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은 음식이다. 그릭요거트는 100g당 단백질이 11g 들어있다. 단백질이 많아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보다 소화 속도가 느리다. 그래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해 식사량 조절에 도움을 준다. 게다가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은 혈당 반응이 적다. 오픈 샌드위치 빵에 바른 바질 페스토는 체내 염증 감소에 좋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바질을 활용해 요리했을 때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가 감소했다.오픈 샌드위치에 들어간 무화과는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이다. 칼슘과 칼륨이 다량 들어있어 골다공증을 막는다. 폴라보노이드 성분도 다량 함유돼 있어 심혈관질환도 예방한다. 특히 무화과에 들어있는 레스베라트롤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중성 지방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한다. 샌드위치에 들어간 훈제연어는 생선 중에서도 탄수화물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다이어트할 때 많이 먹는 음식이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연어의 100g당 열량은 120kcal이며 ▲탄수화물 0g ▲지방 3.8g ▲단백질 20g으로 구성된다. 또, 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아 식욕 조절에 좋다. 오메가3 지방산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글루카곤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다만, 훈제연어는 훈제 과정 때문에 생연어보다 짤 수 있어 과다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푸드임민영 기자 2025/10/20 10:45
  • 52세 고소영, “식사 전 ‘이것’ 꼭 먹어”… 저속노화 비법으로 강력 추천

    52세 고소영, “식사 전 ‘이것’ 꼭 먹어”… 저속노화 비법으로 강력 추천

    배우 고소영(52)이 평소 실천하는 저속노화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17일 고소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한 식당을 찾았다. 순두부찌개를 주문한 고소영은 메뉴가 나오자 “저속노화 꿀팁”이라며 “무조건 달걀 먼저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소영은 달걀을 먼저 먹고 난 후 밥을 먹었다. 고소영처럼 식전 달걀을 먼저 섭취하는 습관은 어떤 건강 효과가 있을까?먼저 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포함한 완전 단백질 식품이다. 달걀 한 개에는 약 6g의 단백질이 들어 있어 두 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충족할 수 있다. 미국 코네티컷대의 연구에서 아침에 달걀을 섭취할 경우 식욕 촉진 호르몬의 그렐린 분비가 억제되면서 결과적으로 식욕이 줄어들며 총에너지 섭취량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밥 먹기 전 달걀을 먼저 섭취하면 더 좋다. 혈당 스파이크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혈당 스파이크는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실제로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참가자 55명을 대상으로 음식 섭취 순서가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쌀밥을 먹기 전에 섬유질이나 달걀을 먼저 섭취한 경우 혈당 급등이 감소했다. 연구 저자 마이클 스나이더 교수는 “음식의 종류보다 중요한 것은 순서”라며 “탄수화물을 가장 나중에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고 말했다.달걀은 삶거나 구워 먹으면 좋다. 조리 과정에서 지방이나 기름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삶은 달걀 한 개는 ▲열량 77kcal ▲탄수화물 0.56g ▲단백질 6.26g ▲지방 5.28g이고, 구운 달걀 한 개는 ▲열량 73kcal ▲탄수화물 0.38g ▲단백질 6.26g ▲지방 4.95g이다. 다이어트 때 이 방식으로 달걀을 조리하면 더 좋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0/20 10:23
  • 우울증은 라이프스타일 질환… “하루 어떻게 보내는지가 ‘마음 건강’ 결정”

    우울증은 라이프스타일 질환… “하루 어떻게 보내는지가 ‘마음 건강’ 결정”

    우울증, 조울증의 비약물적 치료 기법 중 하나로 '사회리듬치료(Social Rhythm Therapy)'가 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그것이 일상의 생활 리듬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돕는 게 이 치료법의 목표다.건강한 생활 리듬은 (1)아침에 해가 뜨면 기상해서 (2)즐거움과 성취감을 일으키는 활동을 하고 (3)적절한 수준의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4)식사와 (5)규칙적인 운동 (6)건강한 수면 습관을 이어가는 것으로 구성된다. 이것이 고유한 일상의 리듬으로 정착될 때 우울증에서 벗어나고 기분 변동성도 줄어든다.밤새도록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영상을 돌려 보는 일상이 반복되면 의욕이 생길리 없다. 운동을 게을리 하고 체력이 약해지면 피로가 쌓이고 새로운 일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도 사라진다.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고 밤마다 술을 마시고 늦게 잠들면 기분이 나빠지고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난다. 나쁜 생활습관은 감정 조절 문제와 기분을 저조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다.물론 건강한 생활 리듬을 지키려고 해도 업무가 많아져서 야근을 하거나 반대로 은퇴 후 시간 공백이 너무 많이 생겨 일상의 루틴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지기도 한다. 이런 상황도 기분과 의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가 마음 건강을 결정한다. 나는 우울증 환자들에게 아침에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는 것만이라도 하라고 한다. 기상 후에 따뜻한 물로 샤워만이라도 하라고 한다. 이것도 못 하겠다는 환자라면 아침에 일어나서 외출해도 부끄럽지 않을 옷으로 갈아입고 있으라고 조언한다.굳이 잘 차려 입고 있을 필요는 없다. 손님이 집에 찾아왔을 때 옷을 갈아입어야 할 정도만 아니면 된다. 햇빛 보고 걸으면 좋지만, 이것도 힘들다고 하면 누워있지 말고 창가에 앉아 햇빛을 쬐라고 한다. 우울하다는 주부들에게는 외출 약속이 없어도 간단한 기초 화장 정도는 꼭하라고 한다. 우울증의 완치가 건물이 완공되는 것이라면 생활습관을 재건하는 것은 ‘기초공사’와 같다. 약물 치료만으로는 우울증을 완치할 수 없다. 당뇨 환자가 탄수화물 섭취를 조절하지 않고 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혈당 조절에 실패하는 것처럼 우울증 환자가 생활방식을 관리하지 않으면 항우울제를 제대로 복용해도 잘 낫지 않고 재발한다.건강증진과 질병 치료를 위해 식사, 운동, 음주, 금연, 스트레스 관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라이프 스타일 의학(Lifestyle Medicine)’이라고 한다. 이것은 내과 질환뿐 아니라 우울증 치료에도 매우 중요한 구성 요소다.  ​우울증은 대개 6~9개월이 지나면 서서히 좋아지지만 완전히 회복하려면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 잔여 증상이 남기도 하고, 우울증에 걸리기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지 못 하는 사례도 있다. ‘얼른 나아야 해!’ 하며 초조해하기 보다는 지금까지의 생활습관을 되돌아보고 무엇이 우울증에 취약하게 만들었나 확인해 본다. 우울증이라는 위기를 삶 자체를 바꿀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다.“5분만 걸어보자”처럼 아주 작은 행동을 실천하자.‘그까짓 행동이 치료에 무슨 도움이 되겠어?’라고 의심하면 안 된다. 우울증 환자에게는 침대 밖으로 나오고, 샤워를 하고, 꽃에 물을 주고,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것이 지구를 구하는 일만큼이나 중요하다. 세속적인 성취나 타인과 사회의 평가와는 상관 없는, 오직 자신만의 즐거움을 일궈내야 우울증이 좋아진다. 단골 카페에서 차 마시기, 세상 곳곳에 흩어진 진귀한 노래들을 인터넷에서 찾아 듣기, 손글씨 쓰기, 정치가 아닌 미담이 담긴 신문 기사 읽기…. 이런 행동들을 기분이 내킬 때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 일과에 규칙적으로 포함시켜야 한다.
    칼럼김병수 김병수정신건강의학과 원장2025/10/20 10:15
  • “10년 넘게 이어지는 재발 가능성… 유방암은 전략적 치료가 중요”

    “10년 넘게 이어지는 재발 가능성… 유방암은 전략적 치료가 중요”

    ‘암’이지만 ‘완치’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은 암이 있다. 바로 유방암이다. 한때는 여성에게 가장 두려운 병이었지만, 지금은 생존율 90%를 넘는 대표적 ‘극복형 암’으로 꼽힌다. 촘촘한 국가검진 체계와 국내 의료진들의 뛰어난 실력으로 치료 성적은 미국보다 좋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 5년 이후면 재발률이 낮아지는 다른 암과 달리 유방암은 재발 가능성이 10년이 지나서까지 이어진다. 그만큼 추적관찰 기간도 길다. 유방암의 치료 전략에 대해, 중앙대 광명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이안복 교수에게 물었다.-최근 국내 유방암 통계에서 두드러지는 점이 있다면?“증가 속도가 가파르다는 점이다. 2022년 기준 연간 발생 환자는 약 3만5000명이다. 이는 2000년대 초반보다 6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또한 발병률이 60대부터 증가하는 해외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40대 후반~50대 초반 발병이 가장 많다. 폐경 이전 환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인데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발병 연령은 점점 늦춰지는 추세다.”
    유방암오상훈 기자2025/10/20 09:00
  • 자면서 나도 모르게 하는 ‘이 행동’, 당뇨병 신호라던데?[밀당365]

    자면서 나도 모르게 하는 ‘이 행동’, 당뇨병 신호라던데?[밀당365]

    ‘주기성사지운동증’은 수면 중 팔다리를 떨거나 움찔거리는 등 움직임이 지속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숙면을 방해하는 수면장애의 일종으로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의 80%가 겪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 주기성사지운동증이 당뇨병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자다가 팔다리 움찔대는 사람 당뇨병 발병 위험 높습니다.2. 일상생활 방해될 정도로 증상 심하다면 정밀 검사 받으세요!주기성사지운동증과 당뇨병의 연관성미국 예일 의과대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성인 9191명을 대상으로 주기성사지운동증 빈도와 당뇨병 유병률 간 연관성을 분석했습니다. 참여자들 중 1278명(14%)이 당뇨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분석 결과, 수면 중 팔다리 움직임이 많은 사람(주기성 사기운동증이 있는 경우)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72% 높았습니다. 연구에서 팔다리 움직임이 많은 사람은 지난 한 달 동안 다리 경련을 5~15회 혹은 그 이상 16~30회 경험한 경우로 정의했습니다.연구팀은 주기성사지운동증이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원인으로 수면 부족과 염증 반응을 꼽았습니다. 자면서 팔다리를 자주 움직이면 잠에서 깨어나거나 잠드는 것 자체에 어려움을 겪게 돼 수면 부족으로 이어집니다. 이런 상태는 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늘려 혈관 내피 기능을 떨어트립니다. 과도한 교감신경 항진은 인슐린 감수성을 저하시켜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고 염증 수치를 높여 결국 당뇨병 위험을 높이게 되는 기전입니다.무조건 당뇨병이라는 의미는 아냐이번 연구 결과는 주기성 사기운동증과 대사 건강 사이의 숨겨진 연관성을 밝혀냈다는 데 의미가 있으나 주기성 사기운동증을 무조건 당뇨병 경고 신호로 받아들이기는 어렵습니다. 정확한 진단 기준으로 활용되기엔 아직 임상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입니다.명지병원 이서영 수면센터장(신경과 교수)은 “주기성사지운동증은 생각보다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발작이거나 이상 증상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 걱정할 필요가 없는 정상적인 상태”라며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주기성사지운동증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하지불안증후군을 치료하면 증상이 함께 좋아진다”고 말했습니다.위 연구를 주도한 예일 의과대 중환자 치료 및 수면의학과 안드레이 진축 박사도 “주기성사지운동증은 정상인에게도 매우 흔한 증상으로 더 객관적인 측정법을 활용한 추가 연구로 결과의 타당성·신뢰성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정밀검사 필요한 때는다만, 숙면이 여러 건강 상태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고려해 주기성사지운동증이 다음과 같은 양상을 보일 때는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이서영 수면센터장은 “수면 중 사지 움직임이 시간당 15회 이상인 경우에는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며 “수면 중 나타나는 증상은 스스로 인지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만약 팔다리 움직임으로 인해 잠에서 자주 깨거나 이로 인해 본인 및 함께 수면하는 사람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다면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주로 잠들기 전 다리에 불편한 감각이 느껴져 자꾸 움직이게 되는 신경질환.
    당뇨최지우 기자2025/10/20 08:41
  • 나이 들면 왜 다리는 가늘어지고, 배는 불룩 나올까?

    나이 들면 왜 다리는 가늘어지고, 배는 불룩 나올까?

    나이가 들면 하체는 빈약해지고 상체는 비만해진다. 왜일까. 답은 성장호르몬에 있다. 노화로 성장호르몬 분비가 줄면 근육은 감소하고 지방은 축적된다. 근육은 상대적으로 다리에 많기 때문에 근육이 빠지면 다리부터 티가 난다. 반대로 지방은 배에 가장 많이 쌓여 몸에 지방이 쌓일수록 상체 비만이 두드러진다.다만 하체빈약·상체비만형 몸매를 노화 현상이라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노년기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하체가 약해지면 무릎 부담이 증가해 퇴행성 관절염 위험이 커진다. 복부 지방 중 내장지방은 쌓일수록 당뇨병·고혈압 등에 취약해지고 조기사망 등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내장지방은 근육에 염증을 유발해 근감소를 촉진한다. 근육은 더 빨리 감소하고 내장지방은 더 쌓이는 악순환이 나타난다. 따라서 운동을 해야 한다. 대구대 체육학과 최문영 교수는 "​주 5회,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통해 지방 축적을 막고, 하체 중심의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 감소를 최대한 늦춰야 한다"고 밀했다.
    다이어트한희준 기자2025/10/20 07:01
  • 1세대 패션 디자이너 지춘희, 70대에도 건강한 비결… 아침마다 ‘이것’ 먹기?

    1세대 패션 디자이너 지춘희, 70대에도 건강한 비결… 아침마다 ‘이것’ 먹기?

    1세대 패션 디자이너로 유명한 지춘희(71)가 건강을 위해 지키는 루틴을 공개했다.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지춘희가 출연해 일하는 모습을 공유했다. 이날 출근길에 제작진이 아침 루틴을 묻자 지춘희는 “아침에 일어나서 요가를 조금 했다”며 “오늘을 위해서 체력 관리를 조금 했다”고 말했다. 아침 식사에 대해 지춘희는 “달걀 두 알을 먹고 당근, 양배추를 갈아서 마셨다”며 “라즈베리, 블루베리, 블랙베리를 갈아서 주스 한 잔 마셨다”고 말했다. 이어 “사과 반쪽도 먹고 은행을 구워 먹고 마도 조금 먹었다”며 “여러 가지로 먹는다”고 말했다.제작진이 “늘 궁금했다”며 “선생님이 무엇을 드시길래 이렇게 건강하신지 궁금했다”고 하자, 지춘희는 “아침을 잘 먹는다”고 말했다. 지춘희의 아침 루틴은 건강관리에 어떤 도움을 줄까?◇요가, 유연성·균형 감각 키울 때 효과적지춘희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한다는 요가는 유연성을 길러주고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어주는 운동이다. 다양한 자세를 훈련하면서 몸을 바르게 세우게 되고, 자율신경을 조절해 균형감각을 키울 수 있다. 요가할 땐 복식 호흡을 해서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복식 호흡을 하면 모든 세포와 조직에 영양분을 공급하기 쉽다. 이외에도 요가는 기초 체력을 증진해 건강한 몸을 만들어준다.요가는 1주일에 3번, 1번에 1시간씩 3개월 이상 꾸준히 하면 유연성과 근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그런데, 요가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무리해서 하면 안 된다. ▲상체 숙이기 ▲윗몸일으키기 ▲옆구리 좌우로 돌리기 등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기본적인 동작부터 배우는 게 좋다. 이후 난이도가 있는 동작으로 넘어가야 몸에 부담 없이 요가를 즐길 수 있다.◇아침 식단, 근육량 유지해주고 혈관 건강에 도움지춘희가 소개한 아침 식단은 단백질과 비타민 등이 풍부해 건강관리에 좋다. 달걀은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으로, 근육량 유지에 도움을 준다. 대한노인병학회지 발표에 따르면 70세 이전에는 근육량이 10년마다 약 8%씩 감소하지만, 70세 이후에는 15%씩 급감한다. 근육량이 줄어들면 근감소증, 관절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단백질을 보충하는 게 좋다. 당근과 양배추, 사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은행에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해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마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액의 당이 세포로 흡수되게 하고, 혈당을 낮춰준다.한편, 지춘희처럼 베리류 과일을 주스로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베리류 과일은 체내 활성산소를 중화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을 건강하게 한다. 그런데, 과일을 갈아 주스로 마시면 과일 속 섬유질이 잘게 부서지면서 당분이 쉽게 빠져나와 혈당을 빠르게 높인다. 이는 당뇨병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스보다는 과일 그 자체를 먹는 것을 권장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10/20 06:33
  • “‘이 식단’ 후 지방간·고혈압 정상으로” 강레오 셰프, 비결은?

    “‘이 식단’ 후 지방간·고혈압 정상으로” 강레오 셰프, 비결은?

    강레오(49) 셰프가 건강 때문에 1일 1식을 시작했다고 털어놓았다.지난 12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는 강레오 셰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레오는 “한동안 건강이 좋지 않았다”며 “지방간에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서 고혈압 약을 먹어보라고 하더라”며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강레오는 “살을 빼볼까 했는데 1일 1식을 하면서 모든 수치가 정상이 됐다”고 말했다. 강레오가 건강을 되찾은 비결인 1일 1식에 대해 알아본다.◇세포 노화 늦추고 체지방 연소에 도움1일 1식은 하루에 한 끼만 먹어 장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식습관이다. 1일 1식은 일본 외과 의사인 나구모 요시노리 박사가 주장하면서 유명해졌다. 나구모 박사는 1일 1식에 대해 “공복 상태에서는 손상된 세포가 스스로 정화·회복되는 ‘자가포식(autophagy)’이 활성화되고, 노화 억제 유전자인 ‘시르투인(sirtuin)’이 작동해 세포 노화와 염증을 늦춘다”고 말했다. 또, 1일 1식을 실천하면 혈당·혈압 관리, 면역력 향상, 집중력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1일 1식은 다이어트에도 도움 된다고 알려졌다. 평상시 우리 몸은 지방을 생존에 필요한 핵심 요소로 인식해 당을 지방보다 먼저 연소시킨다. 하지만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면 우리 몸은 당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1일 1식을 실천해 공복 상태를 유지하면 당을 섭취하지 않아 혈당이 낮아지고, 인슐린 수치도 낮아져서 지방이 먼저 빠르게 연소한다.◇생체 리듬 깨지고 근육량 감소할 수 있어다만, 1일 1식을 건강한 식사법으로 보기는 어렵다. 1일 1식의 가장 큰 문제는 식사를 규칙적으로 안 한다는 것이다. 호르몬 주기 등 생체 리듬은 규칙적인 식사를 했을 때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하루에 한 끼만 먹으면 생체 리듬이 깨져 성장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을 수 있다. 성장 호르몬이 부족하면 근육량·골밀도·활력·에너지 대사율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생긴다.당뇨병 환자나 과체중인 사람에게도 1일 1식은 권장되지 않는다. 하루에 한 끼만 먹을 때 너무 많이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고, 오히려 섭취량을 조절하지 못해 과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2015년 국제학술지 ‘Diabetes Care’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아침 식사를 건너뛰면 점심·저녁 식후 혈당 반응이 악화하고, 인슐린 분비가 지연되는 등 혈당 조절 능력이 떨어진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5/10/20 06:00
  • 세계 최대 ‘癌학회’ 개막… 주목할 항암제는?

    세계 최대 ‘癌학회’ 개막… 주목할 항암제는?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인 유럽종양학회(ESMO 2025)가 지난 17일(현지시간) 개막했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올해 학회에서는 항체-약물접합체(ADC)를 비롯한 다양한 항암제의 연구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가장 큰 화두는 'ADC 적응증 확대'ESMO는 미국암연구학회(AACR)·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더불어 세계 3대 암 학술대회로 손꼽힌다. 올해 행사에서는 차세대 항암제의 대표 주자인 ADC의 적응증 확대가 가장 큰 화제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고형암 병용요법 결과도 공개된다.ADC는 표적항암제에 쓰이는 항체와 세포독성항암제(페이로드)를 '링커'로 연결한 약물로, 항체가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인식하고 세포독성항암제가 암세포 안으로 들어가 항암 효과를 낸다. 이를 통해 치료 효과는 높이면서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어 각각 약물의 장점만을 결합했다고 평가받는다.대표적인 ADC로는 아스트라제네카·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가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ESMO에서 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형) 양성 조기 유방암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삼중음성유방암 영역에서 1차 치료제 시장 확보를 두고 길리어드의 '트로델비'와 아스트라제네카·다이이찌산쿄의 '다트로웨이' 간의 데이터 경쟁도 주목해 볼만 하다. IBK투자증권 정이수 애널리스트는 "이번 결과는 ADC가 기존의 전이성 HER 양성 또는 저발현 유방암에서 조기 병기로 치료 영역이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 결과 주목면역항암제에서는 MSD 키트루다의 연구 결과가 주목된다. 키트루다는 암세포를 인식하지 못하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인식해 사멸시킬 수 있게끔 면역체계를 활성화하는 약이다. 이번 ESMO에서는 고형암 치료제로서 키트루다와 다른 약제의 병용요법 관련 임상시험 결과가 공유된다.정이수 애널리스트는 "PD-1 면역항암제 분야에서는 키트루다 병용요법 관련 임상 결과가 난소암, 방광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발표될 예정"이라며 "이 중에서도 근육침습성방광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화이자의 ADC '파드셉'과 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 3상 데이터 발표에 주목한다"고 했다.이번 ESMO에서는 중국에서 진행한 임상 데이터가 다수 발표되는 등 아시아 임상 데이터의 영향력이 중국을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 중화권 기업 아케소는 새로운 기전의 이중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이보네시맙'의 중국 임상 데이터를 발표하며, 중국 제약사 켈룬바이오텍은 ADC 'sac-TMT'의 중국 임상 데이터 결과를 공개한다. 이 중 sac-TMT의 경우 켈룬바이오텍이 이미 2022년 MSD에 기술이전했으나, 중국 내 상업화 권한은 여전히 켈룬바이오텍이 보유하고 있다. 켈룬바이오텍은 현재 sac-TMT를 비소세포폐암·삼중음성유방암 1차 치료제로 평가하고 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10/20 05:03
  • 자꾸 생기는 코딱지, 쉽게 없애는 방법은?

    자꾸 생기는 코딱지, 쉽게 없애는 방법은?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코 점막도 바짝 마르고 있다. 코딱지가 생기기 쉬운 환경이다.코딱지가 있다고 손가락을 넣어 힘을 줘서 강제로 떼내는 건 금물이다. 코는 바이러스가 신체로 침투하는 주요 통로 중 하나다. 강북보아스이비인후과의원 이철희 원장은 "무리하게 코딱지를 떼다가 코 점막에 상처가 생기면 바이러스가 모세혈관층으로 들어가 여러 감염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코를 자주 후비는 사람은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크다는 해외 연구 결과도 있는데, 면역 세포 침입이 자주 촉발돼 염증의 형태로 신체에 스트레스가 가해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코딱지를 없애고 싶을 땐 코안 점막에 바셀린이나 파라핀 성분 연고를 얇게 발라보자. 코 점막이 촉촉하게 유지되면서 코딱지가 덜 생긴다. 살살 문지러 코 안쪽에 펴 바르거나, 콧구멍 입구 바로 안쪽에 바셀린을 소량 얹고 손으로 양 콧방울을 눌러도 된다. 콧구멍과 콧구멍 사이의 기둥인 비중격 옆면에 코딱지가 주로 생기므로, 이 부분에 중점적으로 바르는 게 좋다.이미 딱딱하게 굳은 코딱지는 양손에 물을 받아서 코앞에 댄 후 코로 물을 살짝 빨아들였다가 배출시키면 코딱지가 물에 젖어 부드러워지면서 쉽게 떨어져나간다.한편, 수분이 없는 녹색 코딱지가 자주 생길 경우 위축성 비염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위축성 비염은 코 점막이 마르고 위축되는 질환으로, 녹색 코딱지와 함께 콧물 없이 코에서 악취가 난다는 특징이 있다. 이외에 코딱지 색깔이 검은색이면 진균성(곰팡이성) 축농증일 수 있어 이비인후과를 찾아 진료를 받아 보는 게 좋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2025/10/20 00:01
  • “등 근육 풀 때 좋다” 신민아, 꼭 챙겨 다닌다는 ‘이것’… 뭘까?

    “등 근육 풀 때 좋다” 신민아, 꼭 챙겨 다닌다는 ‘이것’… 뭘까?

    배우 신민아(41)가 평소 지키는 관리법을 소개했다.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에 출연한 신민아는 제작진이 준비한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민아는 가방 속 애장템을 소개해달라는 요청에 마사지볼을 보여줬다. 그는 “가벼워서 가방에 넣고 다니기 너무 편하다”며 “원래 바닥에 누워서 하면 좋은데 저는 주로 벽에 대고 촬영 중간중간에 등을 푼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가지고 다니는 마사지볼이다”라고 말했다.신민아는 자신의 피부 관리 비법도 전했다. 그는 “잠을 많이 자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신민아가 소개한 자기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마사지볼, 뭉친 근육 풀 때 효과적신민아가 가방에 챙겨 다닌다는 마사지볼은 뭉쳐있는 근육을 풀어주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 된다. 어깨가 뭉쳤다면 요가 매트 위에 누운 뒤 마사지볼을 어깨뼈 사이에 놓는다. 그리고 엉덩이를 들어 올려 압박이 가해지게 지그시 누르면 된다. 이 자세는 승모근 아래에 있는 마름근을 풀어줘 목·어깨 통증을 완화해준다. 신민아처럼 마사지볼을 벽에 대고 등과 허리를 풀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운동 전후에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운동 전에 사용하면 운동 중 부상을 방지할 수 있고, 운동 후에는 뭉친 근육을 풀 수 있기 때문이다.다만, 처음부터 딱딱한 마사지볼을 쓰면 근막의 수축과 이완이 어려워져 오히려 심한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와파린 등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도 마사지볼을 이용하면 멍이 심하게 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서울 성동구 비긴필라테스&자이로토닉 하권영 원장은 “과한 자극을 피하고 최대 10분을 넘지 말아야 한다”며 “운동 기구나 도구를 만드는 인증된 브랜드를 쓰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이용 시간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충분한 잠, 맑은 피부 유지에 도움피부 관리를 위해서는 신민아처럼 잠을 잘 자는 것이 중요하다. 잠을 잘 자면 체내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돼 피부 건강을 지킨다. 멜라토닌은 잠을 유도하는 기능 외에도 색소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피부를 맑게 하는 기능이 있다. 그리고 항산화 효소의 생산을 도와줘 피부를 늙게 만드는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을 준다. 멜라토닌은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의 합성을 촉진시키기도 한다. 피부 재생은 깊은 수면 단계에 이르는 새벽 2시에 가장 활발하기 때문에 그보다 3~4시간 전에는 잠에 드는 것이 좋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10/19 23:01
  • “‘뚱뚱한 간호사’로 불리자, 다이어트 결심”… 18kg 감량 후 사람들 못 알아봐, 성공 비결은?

    “‘뚱뚱한 간호사’로 불리자, 다이어트 결심”… 18kg 감량 후 사람들 못 알아봐, 성공 비결은?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다. 헬스조선은 다이어트를 어렵게만 여기는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우리 주변의 인물들을 만나 비법을 공유하는 코너를 연재한다.(편집자주)헬스조선에서 직접 만난 ‘이렇게 뺐어요’ 스물두 번째 주인공은 11개월간 18kg 감량에 성공한 간호사 한성연(37·용인시 수지구)씨다. 평생 키 166cm에 60kg이 넘는 몸무게로 지내왔던 그는 자신을 ‘뚱뚱한 간호사’라 부르는 환자의 말에 충격을 받아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이후 약 1년에 걸쳐 18kg을 감량했고 요요 없이 2년간 꾸준히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한성연씨를 직접 만나 구체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물었다.-처음 다이어트를 시작한 계기는?“항상 65kg으로 살았고, 출산 후에는 70kg 이상으로 계속 지내왔다. 어느 날 한 환자가 나를 뚱뚱한 간호사라고 불렀다. 그때 주변에서 다들 아니라는 부인 없이 자연스럽게  인정했다. 그 순간 내가 뚱뚱하다는 사실을 나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임신 중 임신성 당뇨도 진단받았는데, 출산 이후에도 고위험군으로, 40~50대에 당뇨가 올 확률이 높다고 진단받아 건강을 위해서라도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11개월 동안 18kg을 빼고 지금도 유지 중이다.”-구체적인 다이어트 방법은?“처음에 무리하지 않고 집에서 1분 플랭크를 시작했다. 챌린지 어플을 활용했었는데 밤 10시까지 운동 인증샷을 올리지 않으면 1만 원을 벌금으로 내야 하는 상황이어서 우선 사진만 찍자 이렇게 시작했다. 그래서 기분이 괜찮거나 체력이 되면 조금 더 오래 했지만, 하기 싫은 날은 잠깐 사진만 찍고 안 하기도 했다(웃음). ‘사진만 찍고 끝내자’ 하는 작은 목표로 시작했는데, 3개월 동안 매일 실천하다 보니 점차 운동하는 습관이 길러졌다. 이후에 운동을 조금 더 제대로 하고 싶어서 그룹 PT를 받았고, 지금은 크로스핏을 하고 있다. 크로스핏은 크로스 트레이닝(cross training)과 피트니스(fitness)의 합성어로 고무줄 턱걸이, 박스 점프, 달리기, 역도 등 여러 가지 종목을 순환하면서 하는 운동이다. 크로스핏 장점은 몸에 근육이 붙어가는 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고강도 동작을 반복하기 때문에 살을 빨리 태울 수도 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10/19 22:00
  • 코피 자주 흘리는데, 큰 병인 걸까?

    코피 자주 흘리는데, 큰 병인 걸까?

    가을에 유독 코피를 자주 흘리는 사람이 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건조한 날씨에 코 점막이 말라서고, 둘째는 알레르기 비염 증상의 악화다.비염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간지러움을 동반한다. 항원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의 대표 원인인 꽃가루의 경우 봄뿐 아니라 가을에 절정기를 보인다. 이 때문에 비염 증상이 악화하면 간지러워 코를 자주 만지게 되는데, 이때 점막이 자극을 받아 혈관에 상처가 생겨서 코피가 난다. 보아스이비인후과의원 약수본원 김한성 원장은 "이는 성인뿐 아니라 소아에게서도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알레르기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하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코피는 알레르기 비염 이외에도 고혈압, 복용 약물(아스피린, 항응고제 등)에 따라 발생하기도 한다. 성인의 경우 코피 발생 빈도가 잦다면, 의료진에게 정확히 진료받을 필요가 있다.김한성 원장은 "대부분 코의 입구 쪽 점막에서 코피가 나기 때문에 양쪽 코를 누르면 멈추지만, 고령이면서 코피가 잘 안 멎는 고혈압 환자는 간혹 코 뒷부분에서 코피가 발생하므로 정확한 진단 아래 원인 혈관 전기소작 등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2025/10/19 21:15
  • 러닝, 정신 건강에 ‘일석삼조’… “세상 바라보는 눈까지 바뀌어”

    러닝, 정신 건강에 ‘일석삼조’… “세상 바라보는 눈까지 바뀌어”

    달리기 열풍이 거세다. 이유야 어떻든, 국민 건강 차원에서 매우 반가운 일이다. 필자도 개인적 건강 문제로 6년 전 달리기를 시작했다. 물론 처음 시도해 보는 운동은 아니었다. 달리기에는 다른 운동이 주지 못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몸만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밝아진다. 흔히 엔도르핀이나 세로토닌 같은 익숙한 호르몬 이야기로 설명이 가능하다. 하지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그것만으로는 달리기가 주는 ‘환희(歡喜)’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달리기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마저 업그레이드해 주기 때문이다.우리는 왜 불행할까? 사람들은 “감사할 만한 일이 있어야 감사하고, 슬퍼도 슬퍼할 만한 일이 있어서 그렇다”고 여긴다.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우리 뇌는 사용 가능한 생물학적 에너지 수준이 높으면 같은 상황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반대로 에너지가 떨어지면 더 방어적으로, 더 부정적으로 반응한다. 정신과 진료를 하다 보면 이런 경우를 자주 본다. 예전 같으면 불안하지 않았을 상황인데도 불안해하고, 화를 참기 힘들어 하며, 이유 없이 낙담하는 환자들을 종종 본다. 때로는 환자 본인조차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당혹스러워한다. 진료실에서는 보통 인지치료와 약물치료를 통해 이런 정서적 어려움을 관리한다.이런 통상적인 정신과 진료가 증상 조절에는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장기적 관점’이다. 같은 상황을 조금 더 여유롭게 마주하기 위해서는 뇌의 에너지 대사가 뒷받침돼야 한다.뇌는 220V 전원에 꽂혀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받는 컴퓨터와 다르다. 연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자동차와 더 가깝다. 뇌는 몸 곳곳의 센서를 통해 생물학적 에너지 수준을 감지한다.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외부 상황을 어떤 태도를 받아들일지 결정한다.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느끼면 부정적인 태도를 취해 활동을 최소화한다. 마치 자동차를 ‘에코 모드’로 두면 가속 페달을 밟아도 차가 잘 나가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 이런 상태에서는 정서적으로 불안과 우울을 더 쉽게 느낀다. 일과 주변 사람에게서 멀어지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 주저한다. 진화론적으로 보면, 아마도 대사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불필요한 소모를 줄이고 생존 확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었을 것이다.생물학적 에너지를 높이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답은 세포 속 ‘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다. 이 작은 세포내 소기관의 수와 성능이 늘어나야 한다. 흔히 사람들은 보양식을 많이 먹으면 에너지가 생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음식은 말하자면 ‘외화’나 ‘원자재’ 에 가깝다. 외화를 쌓아두기만 해서 생활이 나아지지 않는 것처럼, 음식만 많이 먹는다고해서 당장 에너지가 되는 건 아니다. 외화를 실제로 쓰는 돈, 즉 ‘원화’로 바꿔주는 것이 바로 미토콘드리아다.미토콘드리아가 부족하거나 성능이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외화는 쌓이지만 실제 경제는 돌아가지 않는다. 이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생산 능력을 보는 대표 지표가 바로 ‘최대산소섭취량(VO2max)’이다. 폐활량과는 다르다. 최대산소섭취량은 우리가 섭취한 포도당과 지방을 산소와 반응시켜, 세포의 연료인 ATP(아데노신 삼인산)라는 ‘원화’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만들어내는지를 반영한다.달리기는 최대산소섭취량을 크게 향상시켜줄 수 있다. 다른 포유류는 이미 선천적으로 높은 최대산소섭취량을 갖고 태어나기도 하지만 그 훈련 효과가 제한적인 반면, 인간은 다르다. 기초  수준은 높다고 할 수 없지만, 꾸준히 훈련하면 최대 두 배 가까이 향상시킬 수 있다. 배기량 1500cc 자동차를 3000cc 자동차로 바꾸는 것, 기존 휴대폰을 배터리 용량이 2배인 스마트폰으로 바꾸는 것과 같다. 얼마나 쾌적한 일인가! 반면 나이가 들면 최대산소섭취량은 서서히 감소한다.달리기를 하면 뇌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원, 즉 ATP 생산 여력이 늘어난다. 그래서 정서적으로 여유로워지고 인지기능도 최적화된다. 신체의 에너지 활용 수준이 높아지면, 사소한 일에도 감사가 눈에 들어오고,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인내와 희망을 발견한다.실제 연구에 따르면, 주 150분 이상의 저강도 유산소 운동이나 주 7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달리기 등)을 12주 이상 꾸준히 하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처방하는 항우울제와 비슷한 치료 효과를 낸다. 또한 최대산소섭취량이 높을수록 치매와 우울증의 발병 위험이 낮다는 상관관계도 보고되고 있다. 효과는 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최대산소섭취량이 증가하면 심근경색과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질환뿐 아니라 암과 당뇨와 같은 대사성 질환의 발생과 사망 위험도 뚜렷하게 줄어든다. ‘일석이조’가 아니라 ‘일석삼조’다. 현재까지 출시된 어떤 의약품도 달리기처럼 몸과 마음을 동시에 지켜주지 못한다.실제로 주변에 꾸준히 달리는 사람들은 공통된 이야기를 한다. 화를 잘 내지 않게 되었다는 것. 달리기로 기분이 하루 종일 좋아지는 것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부정적인 상황을 덤덤하게 견디는 힘이 생긴다는 점이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나 대인관계의 스트레스에도 내성이 커진다. 마치 큰 배를 탄 사람은 같은 파도에도 덜 흔들리듯, 달리기는 마음을 더 단단하게 지탱해 준다.요즘 우리 사회는 여러모로 불확실성 속에 놓여있다. 그럴수록 지혜와 회복력이 필요하다. 달리기가 만능은 아니지만, 개개인이 불확실한 삶 속에서도 긍정성을 잃지 않게 해주는 가장 확실한 기초임은 분명하다. 인류의 조상들은 농경이 시작되기 전 수십만 년 동안, 문명과 기술의 보호 없이 오직 달리며 생존해왔다. 오늘날 우리가 달리는 이유도 크게 다르지 않다. 세상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달리기를 통해 우리는 희망과 기회를 발견하는 시각을 구성할 수 있다.[본 자살 예방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대한정신건강재단·헬스조선이 함께합니다.]
    칼럼서영은 국립법무병원 일반정신과장2025/10/19 21:03
  • 숙면 절실할 때, 아무리 맛있어도 ‘이 음식’ 먹지 말아야… 뭘까?

    숙면 절실할 때, 아무리 맛있어도 ‘이 음식’ 먹지 말아야… 뭘까?

    평소 잠을 깊이 자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식단을 개선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숙면을 방해하는 음식을 알고 가급적 자제하자.고기=고기를 먹고 나면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다. 실제 육류에 함유된 단백질은 분자 구조가 복잡해 다른 음식에 비해 소화가 어렵다. 단백질을 소화하려면 위산이 필요한데, 산성이 강한 위산은 속 쓰림과 소화불량을 유발해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토마토=토마토는 비타민C, 철분, 라이코펜 등이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이다. 다만 토마토는 산성이 강해, 자기 전에 먹으면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토마토를 건강하게 먹기 위해서는 최소 잠자기 세 시간 정도 전에 먹는 것이 좋다.십자화과 채소=식이섬유 함유량이 높은 십자화과 채소 역시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소화 시간이 긴 식이섬유는 수면 중에도 소화기관이 활동을 멈추지 않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십자화과 채소에는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 등이 있다. 평소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자기 전 이 같은 채소를 먹지 않도록 한다.카페인=커피나 에너지드링크 등에 함유된 카페인은 뇌를 각성시킨다. 카페인을 다량 섭취하면 쉽게 잠들기 어려울 뿐 아니라, 이뇨작용을 촉진해 수면 중에 일어나 화장실을 가는 일이 늘어날 수 있다.술=술을 마시면 당장 잠이 드는 것은 쉬울 수 있으나, 수면의 질 향상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수면 중 분해되는 알코올이 각성을 일으켜 잠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또 호흡중추 기능을 저하시켜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하기도 한다.매운 음식=매운 음식을 먹으며 발생한 열이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매운 음식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몸에 열을 내고 에너지 소모량을 늘린다. 이로 인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체온이 높아지면 잠이 오지 않게 된다. 매운 음식으로 인한 속 쓰림도 깊은 잠을 방해할 수 있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 2025/10/19 20:01
  • ‘이 시간’ 30분만 줄이자… 살 빠지고, 혈당 낮아지는 효과

    ‘이 시간’ 30분만 줄이자… 살 빠지고, 혈당 낮아지는 효과

    매일 30분만 앉아있는 시간을 줄여도 체내 지방·탄수화물 대사가 활성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효과는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게서 특히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핀란드 투르쿠대 PET 센터·UKK 건강 증진 연구소 연구팀이 대사증후군에 해당되는 성인 64명을 대상으로 좌식생활 시간 감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대사증후군은 당뇨병, 심장질환, 뇌졸중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상태로 다음 다섯 가지 기준 중 세 개 이상을 충족하면 해당된다. ▲허리둘레 남성 102cm 이상 여성 88cm 이상 ▲중성지방 수치 150mg/dL 이상 ▲HDL 콜레스테롤 남성 40mg/dL 미만, 여성 50mg/dL 미만 ▲혈압 130/85mmHg 이상 ▲공복혈당 110mg/dL 이상이다. 참여자들은 6개월간 가속도계를 착용했고 연구팀은 수집한 데이터로 참여자들의 신체활동량과 좌식활동 시간을 모니터링 했다. 연구기간 동안, 참여자들은 연구 기간 동안 신체활동을 늘려 매일 앉아있는 시간을 최대 한 시간씩 줄이도록 지시받았다. 추적 관찰 결과, 하루 좌식생활 시간을 최소 30분 이상 줄인 사람은 인슐린이 분비될 때 몸이 탄수화물을 더 잘 소모하는 정도가 평균 0.03 증가한 반면 좌식생활을 유지한 사람은 0.02 감소했다. 앉아있는 시간을 줄인 사람은 몸이 지방을 태우는 속도도 분당 0.2mg/kg 증가했지만 대조군은 분당 0.4mg/kg 감소했다.연구팀은 조금이라도 덜 앉고 움직일수록 우리 몸이 체내 에너지원인 탄수화물과 지방을 적절히 사용하는 대사 유연성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연구를 주도한 타루 가스웨이트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앉아있는 시간을 30분 줄이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대사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나 매주 150분 이상 중등도 강도의 신체활동 권고량을 따르면 더 큰 건강 이점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스칸디나비아 스포츠 의학 및 과학 저널(Scandinavian Journal of Medicine and Science in Sports)’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 2025/10/19 19:04
  • “임신 중 술 마시고, 마약까지”… 브리트니 스피어스 전남편 폭로, 무슨 일?

    “임신 중 술 마시고, 마약까지”… 브리트니 스피어스 전남편 폭로, 무슨 일?

    세계적인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3)가 임신 중 술을 마시고 모유 수유 중 마약을 흡입했다는 전남편의 폭로가 나왔다.브리트니 스피어스 전남편 케빈 페더라인(47)은 오는 21일 출간을 앞둔 회고록 ‘You Thought You Knew’​를 통해 브리트니의 결혼 중 만행에 대해 밝혔다. 두 사람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결혼 생활을 유지했으며, 둘 사이엔 두 아들 숀 프레스턴(20)과 제이든 제임스(19)가 있다.페더라인은 회고록에서 브리트니가 2006년 자신의 앨범 발매 파티 당시 “전날 집에 있겠다던 약속을 어기고 나타나 코카인을 흡입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두 아들이 각각 13개월과 1개월이었다”며 “그녀에게 ‘이 상태로 아이에게 모유 수유하지 말라’고 말했지만, 내 얼굴에 음료를 끼얹고 자리를 떠났다”고 썼다. 이어 “그 일이 결혼 생활의 마지막이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그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브리트니의 모유 수유 중단을 요구했고, 며칠 뒤 브리트니는 변호사를 통해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고 한다. 그는 브리트니가 임신 중 와인을 즐겼다고도 밝혔다.브리트니는 전남편의 폭로에 대응해 지난 16일(현지시간) SNS X(구 트위터)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믿어온 내 순수한 마음은 늘 위협받고, 날 ‘나쁜 사람’으로 만든다”며 “그(케빈)는 인터뷰에서 나를 공격하고 있다. 왜 그토록 분노에 차 있나. 그는 나를 미워한다”고 적었다.브리트니가 임신 중 음주와 마약을 했는지 사실 여부는 명확하지 않지만, 모두 태아 건강에 매우 위험하다. 보건사회연구 저널에 따르면 여성이 임신 중 술을 마시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올라가는데 수분 내에 태아의 혈액도 같은 정도의 알코올 농도가 된다. 산모는 술을 마시더라도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지만 자궁 내 태아는 일시적으로 취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발달 중인 여러 장기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다. 두개골과 안면 기형, 성장 장애, 정신지체를 일으킬 수 있는 신경계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자연유산, 조기출산, 사산, 영아돌연사증후군 등 위험도 높아진다.브리트니가 임신 중 사용했다는 코카인도 태아에게 치명적이다. 미국 국립보건원 자료에 따르면 임신 중 코카인 사용은 자연 유산, 조산, 난산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아이가 출생 시 저체중이거나 머리 둘레가 평균보다 훨씬 작고 키도 많이 성장하지 못 한다. 과잉 행동, 떨림, 고음의 울음, 과도한 빨기 등 이상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고 알려졌다.
    임신이해나 기자 2025/10/19 18:03
  • 물 마셔도 끄떡 않는 가래, ‘이렇게’ 하면 잡힌다

    물 마셔도 끄떡 않는 가래, ‘이렇게’ 하면 잡힌다

    찬 바람이 불면서 감기에 걸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 비염이 심해지거나 세균·바이러스에 감염돼 염증이 생기면서 가래가 끼곤 하는데, 가래로 목이 불편할 때 시도해볼 방법을 소개한다.물 마시기=물을 마신다고 가래가 물에 쓸려 내려가는 건 아니다. 입으로 들어온 물은 식도를 거쳐 위로 들어가는데, 가래는 기도로 올라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가래는 당단백질, 세포 사체, 농양 등 이물질에 수분이 더해져 구성된다. 물을 많이 마시면 가래에서 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져 점도가 낮아진다. 덜 끈적거려서 기침으로 배출하기 쉬워진다.코 따뜻하게 하기=​만약 축농증이나 알레르기로 가래가 생겼다면 수건을 뜨거운 물에 적신 뒤 코에 대고 있자. 코를 따뜻하게 하면 코에서 분비되는 점액질의 양이 준다. 또 코점막의 부기가 가라앉아 목과 코에 공기가 잘 통하게 된다. 통로가 넓어지고 가래의 양이 주니 배출하기가 쉬워진다.습도 조절하기=실내 습도를 40~50%, 온도를 21~23도로 조절하는 게 좋다. 주변 환경이 건조해 콧속이나 기관지 점막이 마르면 기침해도 가래가 잘 나오지 않는다. 호흡기 점막이 마르면 기관지의 미세한 털인 섬모의 활동이 둔화돼, 아래에 있는 가래가 위로 잘 밀려나지 않는다.거담제 복용하기=이러한 노력으로도 소용이 없다면 거담제(가래약)을 복용할 수 있다. 거담제에는 가래를 묽게 하고, 섬모가 외부 물질을 효과적으로 거르도록 해 체내에 가래 구성 물질이 쌓이는 걸 막는 성분이 들었다. 가래 때문에 기침을 많이 하는 사람도 진해제(기침약)보단 거담제가 좋다. 진해제는 기관지가 이물질을 배출하려 반사적으로 기침하는 걸 억제하는 약이다.​ 
    호흡기질환한희준 기자2025/10/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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