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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1963년 ‘우지(소기름)’로 만들었던 국내 최초 라면을 ‘삼양라면 1963’이라는 이름으로 재출시한다고 밝혔다. ‘우지’ 삼양라면은 대한민국 대표 라면으로 큰 인기를 끌다가, 1989년 공업용 기름을 사용했다는 ‘우지 파동’으로 단종됐다. 삼양식품은 “1980년대 먹던 삼양라면의 맛을 다시 내달라는 소비자 요청이 많았다”며 “우지는 포화지방산 함량이 약 43%로, 라면 제조에 주로 쓰이는 팜유(약 50%)보다 낮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과거 논란의 중심이었던 ‘우지’는 정말 팜유보다 건강한 식재료일까?◇‘공업용 우지’ 논란 이후 사라졌던 소기름 라면1960~1970년대 라면업계는 주로 돈지(돼지기름)와 우지(소기름)를 혼합해 사용했다. 이후 농심이 1972년 ‘야자라면’을 출시하며 처음으로 식물성 팜유를 도입했고, 1979년부터는 위생과 품질 안정성을 이유로 전면 전환했다. 삼양식품은 1980년대 들어 팜유를 병용했지만 일부 제품엔 여전히 우지를 사용했다. 그러다가 1989년 ‘공업용 우지를 썼다’는 익명 투서가 검찰에 접수되면서 ‘우지 파동’이 촉발됐다. 당시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는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없다”고 밝혔지만, 이미 ‘공업용 기름 라면’이라는 낙인은 돌이킬 수 없었다. 결국 삼양라면의 시장 점유율은 급락했고, 1997년 대법원 무죄 판결에도 불구하고 회복하지 못했다. 이후 국내 라면업계는 전 제품에 팜유를 사용하는 체제로 완전히 전환됐다.◇우지 vs 팜유… “둘 다 건강하진 않아”우지는 소의 지방을 정제한 동물성 유지, 팜유는 야자수 열매에서 얻는 식물성 유지다. 가천대 길병원 허정연 영양실장은 “두 기름 모두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어느 쪽이 더 ‘건강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과량 섭취는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식품 데이터에 따르면 포화지방 함량(100g 기준)은 우지 41g, 팜유 46g이다. 다만 지방산 구성에는 차이가 있다. 허정연 영양실장은 “팜유에는 라우르산·팔미트산 비율이 높아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지만, 우지는 스테아르산 함량이 많아 LDL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상대적으로 우지가 심혈관 위험을 덜 높일 수 있다”고 했다. 또한 팜유는 정제·경화 과정에서 트랜스지방이 생성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된다. 허정연 영양실장은 “트랜스지방은 포화지방보다 더 해로워, 심혈관 질환과 염증 반응을 촉진한다”며 “가공 과정이 단순한 우지가 상대적으로 ‘덜 나쁜’ 선택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조은미 영양사도 “우지는 포화지방 비율이 약 50%지만, 상당 부분은 올리브유에도 들어 있는 올레산으로 구성돼 있어서 적정 섭취 시 에너지원이 된다”면서도 “과다 섭취하면 LDL 상승, 지방간, 비만 위험이 커진다”고 했다.◇풍미는 살아났지만, 여전히 주의 필요‘라면의 역사’ 저자인 지영준 라면 평론가는 “라면의 고소한 풍미는 면을 튀길 때 쓰는 기름에서 나온다”며 “스프가 같다면, 우지 라면과 팜유 라면의 맛 차이는 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지 라면을 ‘최고의 라면’으로 기억하는 소비자도 많지만, 맛보다 향이 강하다는 평가도 있었다”며 “결국 풍미 차이가 크다는 점에는 대부분 동의한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이 과거 더 비싼 우지를 고집한 이유도 ‘풍미와 영양’이었다. 당시 우지 수입 가격은 팜유보다 톤당 100달러가량 비쌌지만, 삼양은 “맛과 영양을 위해 필요하다”며 사용을 이어갔다.다만, 전문가들은 “우지가 덜 나쁠 수는 있지만 건강한 기름은 아니라는 걸 명심하라”고 말한다. 조은미 영양사는 “라면은 우지뿐 아니라 나트륨·탄수화물·포화지방이 함께 들어 있다”며 “매일 혹은 주 3회 이상 섭취하면 심혈관계에 부담을 준다”고 경고했다. 특히 고혈압·당뇨병·심혈관질환 환자, 고령층은 우지 라면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그는 “이들은 대사 기능이 떨어지고 혈관 탄력이 낮아 포화지방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국물형 라면보다는 건면이나 우동면이 낫다”고 말했다.물론 라면은 조리법과 섭취량 조절에 따라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면은 한 번 끓여낸 뒤 헹궈 기름기를 줄이고, 국물은 절반 이하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스프는 3분의 2만 넣고, 채소나 달걀, 두부 등 단백질 식재료를 함께 넣으면 면 영양 균형을 잡을 수 있다. 또한 라면을 고를 때는 해바라기유·올리브유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기름을 사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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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이 짧아지고 햇빛이 줄어드는 계절에는 유난히 피로감이 심해진다. 하지만 피곤하다고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대신, 단백질이 풍부한 아침을 챙기고 커피는 잠시 미루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조언이 있다. 지난 22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 전 NHS(국민보건서비스) 임상책임자였던 데버러 리(Dr. Deborah Lee) 박사가 언급한 추운 계절에도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5가지 팁을 소개했다.◇기상 직후 커피는 피하기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커피를 찾는 습관은 오히려 피로감을 악화시킬 수 있다. 리 박사는 “기상 후 최소 45분은 지난 뒤에 카페인을 섭취해야 한다”며 “이때 마셔야 커피의 각성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기상 직후 우리 몸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이 급격히 증가한다. 이 수치는 약 30~45분 후 정점을 찍는데, 이때 카페인을 섭취하면 호르몬이 과도하게 자극돼 불안하거나 초조해질 수 있다.또한 공복 상태의 커피는 혈당을 급격히 올렸다가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실제 영국 바스대 연구에서는 “수면이 부족한 상태에서 아침 첫 섭취물이 커피일 경우 혈당 조절이 어려워진다”는 결과를 발표했다.리 박사는 “커피 자체가 나쁜 건 아니다”라며 “적정량을 지키면 심혈관 질환이나 치매 위험을 낮추는 등 건강상 이점도 있다”고 말했다. 유럽식품안전청은 성인의 하루 카페인 섭취량을 300~400mg 이하(에스프레소 약 5잔) 로 권고한다.◇단백질 중심의 아침 식사 먹기바쁜 아침에 시리얼이나 토스트 한 조각으로 때우는 사람도 많지만, 리 박사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균형 잡힌 식사가 하루 컨디션을 좌우한다”고 말했다. 단백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점심 전 허기를 줄이고, 혈당을 안정화시켜 집중력 저하를 막는다. 반면 달콤한 시리얼은 혈당을 급격히 높였다가 떨어뜨려 오히려 더 피곤하게 만든다. 또한 아침 식사는 정신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한 연구에 따르면 오전 9시 이후에 첫 식사를 하는 사람은 9시 이전에 식사하는 사람보다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겪을 확률이 28% 높았다.스페인 연구팀은 하루 섭취 열량의 20~30%를 아침에 섭취할 때 체중 감량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남성은 500~750kcal, 여성은 400~600kcal 정도가 적당하다.◇아침 운동으로 몸 깨우기리 박사는 “아침에 30분 정도 중강도 운동을 하면 졸음이 빠르게 사라지고 활력이 생긴다”고 말했다. 격한 운동이 아니어도 된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만으로도 충분하고, 이는 아침 햇빛을 쬐는데도 도움이 된다. 자연광은 생체리듬을 조절하고, 계절성 우울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매일 생체리듬 지키기영국 NHS는 성인의 적정 수면 시간을 7~9시간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여론조사에 따르면 영국인 8명 중 1명은 하루 6시간 미만만 잠을 잔다. 수면 부족은 생체리듬을 깨뜨려 피로와 면역 저하를 유발한다. 리 박사는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식사 시간·목욕·전자기기 사용도 일정한 패턴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말에도 같은 패턴을 유지하면 월요일 아침 피로가 확 줄어든다고 덧붙였다.◇자연광 또는 SAD 램프로 기상하기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햇빛을 보는 것이 좋다. 리 박사는 “아침의 빛은 뇌에 ‘일어날 시간’이라는 신호를 보낸다”고 말했다. 특히 겨울철처럼 어둡거나 흐린 날이 이어진다면, 자외선이 아닌 밝은 빛을 내는 ‘SAD 램프’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이는 계절성 우울증을 완화하기 위한 광치료 램프로, 빛이 부드럽게 각성을 유도해 기상 스트레스를 줄인다.조사에 따르면 영국인 10명 중 3명은 아침에 일어나도 여전히 피로하다고 답했다. 리 박사는 “SAD 램프를 통한 점진적 기상은 피로감을 완화하는 간단하면서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5/10/2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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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의 핵심은 '칼로리'다. 칼로리 섭취량은 줄이고, 소모량은 늘려야 살이 빠진다. 식이 조절과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는 뜻이다. 1주일에 1㎏을 감량하고 싶다면, 매일 칼로리 섭취량과 소모량이 1000㎉ 정도 차이 나게 하면 된다.그런데 매일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고 소모량을 늘리는 것은 쉽지 않다. 칼로리를 따져 음식을 적게 먹는 것도,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도 실천하기 힘들다. 이 때문에 운동을 안 하면서 무조건 굶기만 하다가 실패하거나, 중간에 다이어트를 포기해버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이럴 때 해보면 좋은 다이어트 방법이 '투데이(2-day) 다이어트'다. 주말 이틀 동안만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고, 나머지 닷새는 음식량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방법이다. 이틀은 하루에 800㎉만 먹는데, 음식은 단백질·미네랄·비타민 등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어야 한다.투데이 다이어트는 영국의 영양학자 미셸 하비와 유방암 전문의 토니 하웰이 개발한 방식이다. 오랜 임상 연구를 통해 건강을 지키면서 체지방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임이 입증됐다. 12년간 3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투데이 다이어트를 시켰더니, 1주일 내내 저칼로리식을 하는 다이어트에 비해 체지방 감량 속도가 1.5배로 빨랐고, 다이어트 성공률이 1.6배였으며, 체지방 감소량도 2배로 많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이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중간에 포기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할 때 받는 심리적 부담감이 다이어트의 주요 실패 요인인데, 이틀씩만 다이어트를 하면 그 부담감이 많이 줄어든다.잘못된 식습관을 고쳐주기도 한다. 매일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먹고 싶은 음식이 많아져서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폭식을 하기 쉽다. 하지만 투데이 다이어트는 이틀만 참으면 정상적인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폭식을 할 가능성이 적다.다만, 음식의 양을 줄여 무리하게 체중을 감량하면 몸 안에 있는 근육도 함께 빠져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바뀔 수 있으므로, 양질의 단백질 식품과 과채류를 섭취해 근육량과 체내 수분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이어트한희준 기자 2025/10/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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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최지우 기자 2025/10/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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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이해나 기자 2025/10/2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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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단맛이 당길 때, 콜라 같은 음료보다는 과일 주스가 낫다. 특히 푸룬 주스를 마시면 푸룬 속 다양한 영양소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푸룬은 서양 자두를 말린 것으로, 소화와 심장 건강에 이로우며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었다.푸룬은 변비 해소를 돕는다. 푸룬 속 식이섬유는 대변의 부피를 키워 변이 장을 더 쉽게 빠져나가도록 돕는다. 푸룬의 천연 당류인 소르비톨은 장내 수분 함량을 높여 변이 부드러워지게 한다. 실제로 만성 변비가 있는 성인들에게 하루 54g의 푸룬 주스나 가짜 약을 8주간 먹게 했더니, 푸룬 주스를 먹은 집단은 가짜 약을 먹은 집단에 비해 딱딱하고 울퉁불퉁한 변이 줄었다. 별다른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이론적으로는 혈압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나트륨 섭취로 인한 혈압 상승을 상쇄해 혈압을 낮추는 데 이로운 칼륨이 푸룬에 풍부하기 때문이다. 고혈압은 심장 질환과 뇌졸중의 주요 위험 인자 중 하나다. 다만, 이러한 효능은 이론적 개연성이 있지만, 아직 실험을 통해 검증되지는 않았다.콜레스테롤 수치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푸룬 보충제를 섭취하니 혈관에 침착되는 유해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푸룬이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되는 플라보노이드와 페놀산 등 항산화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 연구 결과는 푸룬을 보충제 형태로 섭취했을 때에 관한 것이다. 푸룬 주스도 보충제처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긴 하나, 보충제처럼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지를 입증하려면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이 밖에도 푸룬은 페놀산 같은 항산화 물질이 가득한 만큼 신체 조직을 손상시키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에 좋다. 아연과 칼륨, 비타민C, 비타민K 같은 비타민과 미네랄도 함유하고 있다. 하루 한 줌, 약 4~5알 꾸준히 섭취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갈아서 스무디 주스처럼 마시거나, 요거트, 샐러드, 시리얼에 곁들여 간단히 챙겨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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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할리우드 배우 엠마 스톤(36)이 젊어진 외모로 등장해 화제다.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는 영화 ‘부고니아’ 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주연을 맡은 엠마 스톤은 이날 시사회에 참석해 변함없는 미모를 과시했다. 특히 리프팅된 듯한 팽팽한 얼굴 라인을 보여 관심을 모았다. 현장 사진이 공개된 후 팬들은 “예전보다 표정이 덜 자연스럽다” “동안이라 해도 너무 건드린 것 아니냐” “보톡스 맞았냐” 등의 반응을 남겼다. 스톤의 외모에 대한 논란은 지난 9월 파리 패션위크에서 찍힌 사진이 공개된 후부터 불거졌다. 당시 그는 전보다 뚜렷해진 이목구비와 팽팽해진 피부로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미국 유명 성형외과 전문의 션 맥날리 박사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안검하수 수술과 필러 시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톤이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수술과 시술에 대해 알아본다.◇안검하수 수술, 처진 눈꺼풀 올려줘안검하수 수술은 안검하수를 개선하는 수술이다. 안검하수는 윗눈꺼풀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근육(윗눈꺼풀 올림근)의 힘이 약해 윗눈꺼풀이 아래로 처진 상태를 말한다. 안검하수가 있으면 윗눈꺼풀이 처지면서 눈동자를 덮게 된다. 심할 경우 동공을 가려 시야를 방해하기도 한다. 안검하수는 선천적일 수 있지만, 후천적으로 눈을 비비는 습관이나 노화 등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대표적인 안검하수 수술 방법으로는 올림근 절제술과 전두근 걸기법이 있다. 올림근 절제술은 윗눈꺼풀 올림근의 일부를 잘라내고 잘라낸 근육의 길이만큼 윗눈꺼풀을 위로 올려붙이는 방식이다. 전두근 걸기법은 윗눈꺼풀 올림근의 기능이 전혀 없거나 미약한 경우에 시행하는 수술이다. 근육막(힘줄)을 윗눈꺼풀 속과 전두근(이마 근육) 속에 삽입하고 위로 당겨 윗눈꺼풀을 전두근에 매달아 고정하는 방법이다. 수술 이후에는 한동안 눈이 잘 감기지 않을 수 있어 인공눈물이나 연고, 테이프 등으로 각막을 보호해야 한다.◇필러 시술, 주름 없애고 볼륨 유지해스톤이 맞은 것으로 언급된 필러 시술은 히알루론산 등 인체 조직과 유사한 성분을 피부에 주입하는 시술이다. 보통 이마, 미간 등에 필러를 채워서 볼륨을 확대하고 주름을 없앤다. 얇은 입술을 두껍게 만들거나 코를 높이고 턱을 갸름하게 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필러 시술은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편이다. 효과는 개인차가 있으나 보통 6개월~1년 정도 지속된다. 다만 필러 시술은 일시적인 부기·통증·멍 등이 생길 수 있고,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이나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피부미용임상연구’ 저널에 2019년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필러 시술은 감기증세, 홍조, 부종 등도 유발할 수 있다.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한다.한편, 누리꾼들이 언급한 보톡스는 ‘보툴리눔 톡신’이라는 독소를 근육에 주입하는 시술이다. 특정 부위의 근육에 주입하면 신경 전달 물질의 전달을 막아 근육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이로 인해 주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어 눈가 주름이나 이마 주름처럼 얕은 잔주름을 줄일 때 시도하는 편이다. 턱 볼륨을 줄일 때도 효과적이다. 다만 ▲눈꺼풀 처짐 ▲부종 ▲염증 ▲멍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지나치게 많은 용량의 독소가 얼굴이나 턱에 투입되면 안면, 침샘 마비 증상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따라서 시술 전 충분한 상담을 통해 맞춤 시술을 받아야 한다.
화제와이슈임민영 기자2025/10/25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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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한희준 기자2025/10/2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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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한희준 기자2025/10/2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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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드링크를 과하게 마시다가 급성 신장손상(급성 신부전)이 발생한 20대 터키 남성 사례가 해외 저널에 보고됐다.터키 이스탄불 체라파샤 대학교 의대 신장학과 의료진은 21세 남성 A씨가 전날부터 시작된 메스꺼움, 구토, 속 불편함 등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았다고 밝혔다. 비흡연자에 특별한 질환 병력도 없는 건강한 청년이었다. 다만 그는, 한 달 이상 마라톤을 준비하면서 에너지 드링크를 매일 2L씩 마시고 있다고 했다. 검사 결과, A씨는 신장에 급성 손상이 발생한 상태였다. 검사 당시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가 5.30mg/dL에 달했다. 남성의 정상 크레아티닌 수치는 0.7~1.4mg/dL이다. 크레아티닌이 정상 범위 내에 있어야 체내 노폐물이 적절히 배출되며 신장 기능이 정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뜻이다.의료진은 A씨를 신장내과 클리닉에 입원시킨 후 에너지 드링크 섭취를 중단하게 했다. 입원 2~4일째까지는 혈중 크레아치닌 수치가 10.32mg/dL까지 높아졌다. 하지만 5일째부터 9.55mg/dL로 감소하기 시작했고, 입원 16일째에 완전히 정상화됐다. 의료진은 “다행히 혈액투석까지 필요하지 않았고 이후 2년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신장 기능은 정상을 유지했다”고 했다.에너지 드링크 섭취가 왜 급성 신장손상을 유발한 걸까? 의료진은 “명확한 상관관계가 밝혀지진 않았지만, 에너지 드링크가 함유한 카페인-타우린 조합이 신장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고 했다. 환자가 섭취한 에너즈 드링크는 카페인 150mg/L, 타우린 800mg/L, 이노시톨 100mg/L, 글루쿠로노락톤 20mg/L, 니아신 80mg/L, 비타민 B2(6mg/L), B6(20mg/L), B12(20μg/L)가 함유했다고 의료진은 보고했다.의료진은 또한 “에너지 드링크는 포도당, 과당을 함유한 설탕 음료에 속한다”며 “운동 중이나 운동 후 이런 음료를 섭취하면 경미한 탈수로 인해 신장 혈류 감소로 급성신부전이 생길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고 했다. 환자가 음료를 통해 섭취한 방부제량을 정확히 모르지만, 벤조산나트륨 등 음료에 들어있던 방부제의 독성 효과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고 의료진은 덧붙였다.의료진은 “에너지 드링크 소비량에 따라 급성 신부전이 생길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특히 젊은 환자에서 급성 신부전이 발생했을 때 의료진은 에너지 드링크 섭취 여부를 확인해보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이 사례는 ‘의학사례보고저널’에 지난 21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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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병이 치매나 뇌졸중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신경과 수빅 센(Souvik Sen) 박사 연구팀은 뇌졸중 병력이 없는 평균 63세 성인 5986명을 구강이 건강한 그룹(1640명), 잇몸병만 있는 그룹(3151명), 잇몸병과 충치가 모두 있는 그룹(1195명)으로 나눠 20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건강한 구강 상태를 가진 사람의 4%가 뇌졸중을 경험한 반면, 잇몸병이 있는 그룹은 7%, 잇몸병과 충치가 함께 있는 그룹은 10%로 나타났다. 나이, 체질량지수(BMI), 흡연 여부 등을 보정한 결과, 잇몸병과 충치를 모두 가진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86%, 잇몸병만 있는 사람은 44% 더 높았다. 또한 이들은 심근경색, 치명적 심장질환 등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이 36% 증가했다.같은 연구팀의 또 다른 연구에서는 잇몸병이 있는 사람에게 뇌 백질 손상이 더 많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평균 77세 성인 114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잇몸병 환자(800명)는 그렇지 않은 사람(343명)에 비해 뇌 백질 손상 비율이 평균 2.83%로, 건강한 그룹(2.52%)보다 높았다. 이러한 백질 손상은 기억력 저하, 사고력·균형감각 문제를 유발하는 요인이며, 혈관성 치매나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위험 인자로 꼽힌다.앞선 연구들에서도 이와 비슷한 결과가 여럿 나온 바 있다. 이는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병원균이 뇌를 침범해 뇌의 신경조직을 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치아의 수가 적으면 씹는 동작이 뇌에 미치는 자극이 줄어들면서 뇌 위축이 올 수 있다고 알려졌다.연구팀은 “치아와 잇몸 건강을 지키는 일은 단순히 미용상의 문제가 아니라 뇌를 보호하는 중요한 예방 조치”라며 “잇몸질환이나 충치가 있다면 꼭 치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다행히 잇몸병은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연구 저자인 센 박사는 "정기적인 치과 방문과 함께 매일 양치질과 치실을 사용하는 것은 건강한 구강 습관을 유지한 참가자들 사이에서 뇌졸중 위험을 81%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입안에 음식물 찌꺼기가 세균과 섞이면 치태가 생겨 치석이 되고, 장기간 달라붙어 있으면 잇몸에 치은염, 치주염 등의 염증이 발생한다. 식후 올바른 양치질은 물론, 양치질만으로 떨어지지 않는 치태·치석은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활용해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신경학 오픈 액세스(Neurology Open Access)'에 최근 게재됐다.
치아일반신소영 기자2025/10/2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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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일반김서희 기자2025/10/2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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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이나 욕창을 막기 위해 수시로 병실을 돌지만, 5초 사이에도 사고가 날 수 있다. 그래도 최대한 막으려 애쓰고 있다.”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오순희 수간호사의 목소리에는 피로감보다 책임감이 묻어났다. 이곳 간호 인력들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치매를 앓는 환자들이 대부분인 병동에서 24시간 ‘전인 간호’를 수행하고 있다. 공공병원이라 요양보호사가 따로 없어, 기저귀를 갈거나 식사를 돕는 일까지 모두 간호사들의 몫이다. 보호자가 상주하지 않아도 환자가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고군분투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간호 인력 부족해 경증 환자만 받는 반쪽자리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병 부담을 덜기 위해 입원 환자에게 보호자나 간병인 상주 없이 전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간병인 고용 비용이 하루 15만원에 이르는 등 국민들의 간병 부담이 높아지자 그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의료법상 거동이 불편하거나 질환의 중증도가 높은 입원 환자 등에게 우선 제공돼야 한다.그러나 중증 환자 대신 경증 환자 중심으로 운영하는 병원이 많다. 열악한 인력 구조 탓에 중증 환자에게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 건강돌봄시민행동이 지난 7월,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지방의료원을 합쳐 총 8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중증환자가 통합병동 이용이 가능하지 문의한 결과, 조사에 응한 50개 기관 중 4곳(8%)만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답했다.◇하대하는 환자·떠나는 동료 볼 때가 고충의정부병원의 통합서비스 병동은 경증·중증 구분 없이 환자를 받고 있다. 공공병원이기도 하고 환자 대부분이 저소득층이라 개인 간병인을 고용할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종일 누워서 지내는 와상 환자들이 대부분이다. 내과계인 3병동에는 흡인성 폐렴 환자가 많은데 기본적으로 치매를 앓고 있다. 외과계 4병동에는 수술이나 드레싱이 필요한 정형외과, 비뇨의학과 환자들이 주로 입원한다. 송미현 3병동 수간호사는 “요양원에 있다가 흡인성 폐렴으로 오는 환자가 많다”며 “환경이 바뀌면 불안도가 높아져서 며칠 동안 섬망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각 병동은 36병상으로 간호사 한 명당 환자 10명, 간호조무사 한 명당 25명의 기준을 따라 운영된다. 한 병동에 한 명뿐인 보조 인력은 환자 이송이나 물품 운반을 전담하고 있어 환자의 식사 보조부터 기저귀 교체, 상처 드레싱 모두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몫이다. 팔도 못 움직여 100% 음식을 떠먹여줘야 하는 환자도 병동 당 3~4명씩 있다. 하대하거나 폭력적인 언사를 서슴지 않는 환자들을 만날 때가 가장 힘들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오순희 수간호사는 “개인 간병인을 쓰는 곳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왜 바로 안 오냐’고 화내는 환자들도 있다”라며 “갔을 때 리모콘을 가져다 달라거나 바닥에 떨어진 걸 주워 달라는 말을 들으면 사람인지라 화가 나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취자도 종종 있고 심지어는 퇴원했는데도 병동에 올라와 행패를 부리는 환자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동료의 사직이다. 지난 월요일에 사직한 간호사도 섬망 환자랑 주취자 관리가 힘들어 사직했다고 한다. 이번 달을 끝으로 그만두는 간호사도 있고 신입 간호사가 적응을 못하고 일주일 만에 그만두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송 간호사는 “공공병원 재정이 어렵다 보니 인력 충원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간병 업무는 노하우가 많이 필요해 한 명이 빠지면 타격이 크다”고 말했다. ◇제도 자체를 모르는 환자들 많아불평하는 환자만 있는 건 아니다. 사실 고마워하는 환자들이 훨씬 많다. 오 간호사는 “기저귀 한 번 갈아드리면 ‘고맙다’고 하는 환자도 있고, 미안해서 콜벨을 못 누르겠다는 분도 있다”며 “그 한마디면 또 힘이 난다”고 말했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환자의 간병비 부담 효과가 확실하다. 올해 기준 종합병원 6인실의 본인 부담 입원료 1만5520원, 개인 간병인 고용 시 필요한 사적 간병비가 보통 1일 평균 14만 원으로 총 15만5520원이다. 반면,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을 해주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사적 간병비 없이 입원료 2만6880원만 부담하면 돼 약 80%가량 저렴하다. 보호자나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아 외부 감염으로부터 안전하며 환자 회복 속도도 빠르다.그러나 환자들의 인식도는 낮은 편이다. 송 간호사는 “병원에서 홍보 캠페인을 하지만, 아직도 ‘그게 뭐예요?’ 하는 환자가 40%는 되는 것 같다”라며 “환자들에게는 정말 좋은 제도인데, 몰라서 이용을 못 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고 말했다.인력난 속에서도 간호 인력들이 고군분투하는 이유는 누군가는 돌봄의 사각지대를 채워야 해서다. 오 간호사는 “공공병원은 비급여 항목을 거의 못 쓰니까 같은 수술이라도 개인병원은 500만~700만 원이 나오지만, 우리는 150만 원 정도”라며 “저소득층, 독거노인, 보호자 없는 분들은 공공병원이 아니면 오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10/2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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