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암 통증 다스리는 법’ 무료 강연에 초대합니다헬스조선이 ‘암 통증을 넘어, 더 나은 삶으로’ 공개 강좌를 개최합니다. 11월 5일 오후 3시 이대목동병원 대강당B관 여성암병원 10층에서 진행됩니다. 이대목동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원중 교수, 신경외과 김영구 교수, 종양내과 조정민 교수가 암성 통증 원인, 최신 치료법, 관리법 등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퀴즈쇼와 경품 추첨 등 이벤트도 마련됐습니다. 암 환우, 완치자, 가족은 물론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악 및 문의는 전화(02-724-7666)로 가능합니다.‘미술을 통한 나의 마음 마주하기’ 강좌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가 암 환자를 대상으로 ‘미술을 통한 나의 마음 마주하기’ 강좌를 개최합니다. 매주 정해진 주제에 따라 대화하고 그림을 그리며 힐링의 시간을 갖습니다. 11월 4일부터 12월 23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 암병원 지하 1층 암교육센터에서 90분간 진행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02-3410-6619로 전화하면 됩니다.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유방암 온·오프라인 건강 강좌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가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대상으로 유방암 온·오프라인 강좌 ‘핑크리본 희망 강좌: 유방암 진단부터 치료, 건강한 식단까지’ 강좌를 개최합니다. 유방암 분류 및 수술 전·후 보조 항암 치료(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신여경 교수), HER2 유방암(국립암센터 혈액종양내과 심성훈 교수), 암 환자 식단과 건강(중앙대광명병원 심지애 임상영양사) 등 110분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습니다. 11월 4일 오후 1시 30분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 308호(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됩니다. 유튜브 ‘한유총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암 환자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전화(02-508-8688), 문자(010-3901-3450) 또는 이메일(ukbcp2011@daum.net)로 신청 가능합니다.광주·호남 소아암 어린이, ‘양림동 마을 탐방’으로 초대합니다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광주·호남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자를 대상으로 여행 프로그램 ‘양림동 마을 탐방’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11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양림역사문화마을(광주광역시 남구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소아암 환우 12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 기한은 11월 5일까지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나 전화(062-453-7671)를 통해 문의하세요.아주대병원 ‘폐암 바로 알기’ 공개 강좌아주대병원이 한국혈액암협회와 함께 ‘폐암 바로 알기’ 공개 강좌를 개최합니다. 11월 13일 오후 1시 아주대병원 지하 1층 아주홀에서 두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호흡기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종양혈액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의료진이 폐암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해드립니다. 암 경험자는 물론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아주대병원 2층 폐센터 접수대에서 신청가능합니다. 신청기한은 11월 10일까지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문의는 031-219-4180으로 전화하면 됩니다.칠곡경북대병원, 11월의 암 강좌칠곡경북대병원 대구경북지역암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엽니다. 화요일은 심리지지를, 수요일은 바른 걷기와 영양 식생활을, 목요일은 운동을, 금요일은 소도구근력운동을 진행합니다.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8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병원 1동 2층 대구경북지역암센터 프로그램실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053-200-3561로 전화하면 됩니다.울산지역암센터, ‘췌장암’ 건강 강좌 개최울산대병원 울산지역암센터가 ‘췌장암’ 건강 강좌를 개최합니다. 11월 18일 오후 12시 울산대병원 본관 5층 강당에서 진행됩니다. 췌장암(소화기내과 방성조, 소훈섭 교수), 췌장암 수술 치료(외과 박정익 교수), 췌장암 항암 치료(혈액종양내과 신철경 교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울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1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모든 참석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합니다. 예약 및 문의는 052-250-8007로 연락하면 됩니다.국가암정보센터 SNS 이용자 만족도 조사국가암정보센터가 ‘SNS 이용자 서비스 만족도’ 조사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국가암정보센터 공식 인스타그램을 이용한 사람이 설문조사 대상입니다. 10월 31일까지 국가암정보센터 내 링크(buly.kr/GE8uQVL)를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국가암정보센터 공식 인스타그램 이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완료하면 됩니다.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커피 교환권을 증정합니다. 문의는 전화(051-240-7000)를 통해 가능합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5/10/31 08:51
날이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따뜻하고 칼칼한 국물 요리가 절로 생각나는데요. 면은 곤약 면으로, 국물 맛은 얼큰하게 제대로 낸 ‘곤약국수’ 준비했습니다.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곤약국수육수를 내는 분말이나 라면 스프 등을 활용하면 더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단, 스프는 3분의1 정도만 사용하거나 콩나물, 대파 등 채소 토핑을 더 넣어 나트륨 섭취량을 가급적 줄이는 게 좋습니다. 간이 심심해지는 게 걱정이라면 채소를 먼저 볶아 단맛을 내거나 물을 끓일 때 채소부터 넣어 감칠맛을 내면 됩니다.뭐가 달라?밀가루 면 대신 실곤약 면밀가루 면 대신 실곤약으로 만든 면을 먹으면 섭취 열량뿐 아니라 혈관 부담도 낮출 수 있습니다. 곤약의 주성분인 글루코만난은 탄수화물 체내 흡수 속도를 늦춰 혈당을 천천히 올립니다. 열량도 100g당 10kcal 수준으로 매우 낮습니다. 단, 위에서 소화되지 않고 장으로 내려가 발효되는 곤약 특성상 복부팽만, 속 부글거림, 설사 등 소화기계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데요. 불편함을 느꼈다면 섭취량을 줄이거나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시원한 맛 더하는 콩나물국수에 넣는 콩나물은 탄수화물 섭취로 인한 죄책감을 줄여주는 효자 식품입니다. 칼륨 성분이 나트륨 배출을 돕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줘 라면 섭취량을 줄여줍니다. 비타민B1은 체내 에너지 대사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달걀로 단백질·포만감 충전 두 마리 토끼를국수는 단백질 함량이 매우 낮기 때문에 달걀로 부족한 단백질을 채워주는 게 좋습니다. 먹을 때 달걀을 한두 개만 곁들여도 한 끼니에 필요한 단백질 양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은 포도당 소화·흡수 속도를 늦춰 급격한 혈당 상승을 방지하고 혈당 관리를 위해 필수인 근육 합성에 쓰입니다.재료&레시피(1인분)실곤약 200g, 멸치육수 1.5컵, 콩나물 한 줌, 양파 1/4개, 청양고추 1개, 고춧가루 1작은 술, 대파 30g, 달걀 1개, 마늘 약간, 식초 약간, 간장 또는 소금 약간<멸치 육수>멸치육수 10g, 다시마 1개(10*10cm), 물 5컵1. 멸치는 배를 갈라 내장을 제거한다.2. 냄비에서 멸치를 살짝 볶는다.3. 냄비에 다시마, 멸치를 넣고 물이 끓으면 다시마를 먼저 건진다. 무나 양파 등을 함께 넣고 끓이면 더 깊은 맛을 낼 수 있다.4. 10분 정도 더 끓인 후 체에 육수를 거른다.<곤약국수>1. 양파와 대파, 청양고추는 슬라이스 한다.2. 콩나물은 깨끗이 씻는다.3. 실곤약은 깨끗이 씻은 후 끓는 물에 식초를 약간 넣고 데친다.4. 냄비에 멸치 육수, 고춧가루, 슬라이스한 청양고추를 넣고 먼저 끓인다.5. 4에 콩나물을 넣고 끓인 후 데친 실곤약을 넣고 끓인다.6. 양파, 대파, 달걀을 넣고 한소끔 끓인 후 소금 또는 간장을 넣고 간을 맞춘다.7. 그릇에 담아낸다.
기대는 타인을 변화시키는 힘이다1964년 하버드대 심리학과의 로버트 로젠탈(Robert Rosenthal) 박사는 한 초등학교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돌발 학습 능력 예측 테스트’라는 이름으로 학생들의 지능검사를 시행한 뒤, 일부 학생들을 ‘잠재력이 매우 높은 아이들’이라고 교사에게 알려주었다. 하지만 그 명단은 무작위로 만든 가짜였다. 몇 달 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이름이 올랐던 아이들이 실제로 다른 학생들보다 성적이 훨씬 올랐던 것이다.로젠탈은 이를 통해 ‘교사의 기대가 학생의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기대를 품을 때, 그 기대는 상대를 실제로 변화시키는 힘이 된다. 이것이 바로 ‘로젠탈 효과(Rosenthal Effect)’다.우리는 서로의 거울 속에서 자란다인간은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존재다. 타인의 시선, 말, 태도 속에서 우리는 자신을 끊임없이 조정한다. 상사의 신뢰, 친구의 격려, 선배의 인정, 혹은 가족의 기대는 모두 우리를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끈다.‘넌 할 수 있어’, ‘이번엔 잘 될 거야’, ‘나는 너를 믿어.’이 짧은 문장들은 단순한 응원이 아니라, 상대의 마음속에 ‘나는 믿음받는 사람이다’라는 정체성을 심어준다. 그렇게 생긴 자신감이 행동을 바꾸고, 행동이 결과를 바꾼다.우리는 누구나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 앞에서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진다. 반대로 아무리 능력 있는 사람이라도 “넌 어차피 안 될 거야”라는 말을 반복해서 들으면 점점 위축되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의심하게 된다. 결국 관계는 서로가 서로를 만들어가는 거울의 과정이다.당신의 믿음이 나를 움직인다직장에서 상사가 부하 직원에게 이렇게 말한다고 해보자.“이번 프로젝트는 당신이 맡는 게 가장 적합할 것 같아요. 당신이라면 잘 해낼 거예요.”이 한마디는 단순한 칭찬이 아니라, ‘나는 신뢰받고 있다’는 확신을 심어준다. 그 확신은 책임감으로, 책임감은 몰입으로 이어진다. 친구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넌 늘 진심으로 들어주는 사람이야.”라는 말을 들으면, 그 사람은 다음에도 진심으로 들어주려 노력한다. 인간은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며 관계 속에서 자신을 정의해 간다.결국 좋은 관계란 서로에게 좋은 기대를 건네는 관계다. 누군가를 바꾸려 애쓰기보다, 그 사람이 이미 좋은 사람이라는 믿음을 먼저 보여주는 것이다.비판보다 믿음이 먼저다우리는 흔히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쉽게 비판한다. “왜 그렇게밖에 못 해?” “또 실수했잖아.”하지만 이런 말들은 상대를 성장시키지 않는다. 사람은 비판보다 기대 속에서 더 크게 자란다.“이번엔 좀 다르게 해보자, 당신이라면 잘할 수 있을 거야.”이런 말이야말로 관계를 단단하게 하고, 스스로를 다시 일으키게 만든다.기대는 단순히 낙관적인 말이 아니다. 그것은 상대방의 가능성을 믿어주는 선택이다. 그 믿음을 받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그 믿음에 어울리는 나’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하루를 바꾸는 말 한마디의 온도로젠탈 효과는 특별한 실험실 안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매일 아침 인사를 건네는 동료에게,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 혹은 오늘 처음 마주하는 낯선 사람에게도 우리는 그 효과를 전할 수 있다.“당신이라면 잘 해낼 거예요.”이 짧은 문장은 타인의 하루를 바꾸고, 때로는 인생의 방향을 바꾸기도 한다. 좋은 인간관계란 결국 서로가 서로에게 ‘가능성의 거울’이 되어주는 것이다.우리가 조금 더 따뜻하게 믿어주고, 조금 더 긍정적으로 기대할 때 세상은 그만큼 부드러워지고, 사람은 그만큼 성장한다.“나는 당신을 믿어요.”이 한마디가 누군가에게 오늘을 버틸 힘이 될지도 모른다.그렇다면, 오늘 당신은 누구에게 이 말을 건네고 싶은가?
칼럼한승민 선릉숲 정신건강의학과 대표원장2025/10/31 08:03
가수 에일리(36)가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간식을 챙겨 먹었다.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일리네 결혼일기’에서 에일리의 남편 최시훈은 에일리를 위해 다이어트 간식을 만들었다. 그는 “요즘 ‘환승연애4’에 완전 빠져서 집 와서 보고 싶다는데 오기 전에 미리 다이어트 간식을 만들려고 한다”며 두부 스프링롤을 준비했다. 최시훈은 에일리와 전화 통화 중 “두부를 으깨고 채소를 볶아서 월남쌈으로 싸서 다이어트 간식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에일리는 “새우도 다져서 넣으면 맛있을 것 같다”고 하자, 최시훈은 새우도 이미 준비했다고 전했다.에일리는 완성된 두부 스프링롤을 먹으면서 “맛있다”며 “두부 같지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에일리는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에일리가 먹은 두부 스프링롤은 다이어트에 어떤 도움을 줄까?◇두부, 단백질 풍부해 포만감 유발두부는 100g당 97kcal로, 열량이 낮은 편이라 살찔 부담이 적다. 게다가 단백질도 9g 들어있어 풍부하다. 단백질이 풍부하면 포만감을 일으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혈당 반응도 적어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지 않아 지방 합성에 대한 걱정도 줄일 수 있다. 인슐린은 포도당을 세포로 집어넣는 호르몬이다. 당을 과다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고 많은 양의 인슐린이 분비된다. 이는 지방으로 축적돼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당근, 식이섬유 많아 식욕 억제당근은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다. 특히 당근 껍질에는 당근의 대표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있다. 베타카로틴은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다만, 당근 같은 노란 음식을 많이 먹으면 실제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카로틴혈증을 겪을 수 있다. 카로틴혈증은 하루에 약 10개의 당근을 몇 주 동안 먹으면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당근 섭취를 중단하면 대소변, 땀, 피지 등으로 베타카로틴이 배출돼 예전 피부색으로 돌아간다.◇새우, 에너지 생산에 도움에일리가 스프링롤에 넣자고 제안한 새우는 저열량·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다. 100g당 지방 함량 자체가 0.3g으로 매우 적다. 반면, 단백질 함량은 24g으로 돼지고기(27g), 쇠고기(26g)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이외에도 중국 상하이대 식품공학과 연구에 따르면 새우에는 타우린이 다량 들어있다. 타우린은 뇌의 교감신경에 영향을 줘 혈압을 안정시키는 성분으로, 아미노산의 일종이다. 체내 혈당이 부족할 때 당 분해를 촉진하는 유전자를 활성화해 에너지를 생산한다.◇라이스페이퍼, 칼로리 낮아 체중 관리에 효과적에일리가 먹은 스프링롤의 튀김옷으로 사용한 라이스페이퍼도 체중 관리에 도움 되는 음식이다. 라이스페이퍼는 쌀밥보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한 장당 열량이 약 30~35kcal 정도로 낮다. 특히 채소나 고기 등을 함께 먹으면 포만감을 높여 다이어트할 때 도움 된다. 다만, 라이스페이퍼를 과도하게 먹으면 오히려 몸에 안 좋을 수 있다. 라이스페이퍼는 혈당지수(음식을 먹었을 때 혈당이 상승하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가 80 정도다. 피자의 혈당지수가 80인 것을 생각하면 라이스페이퍼의 혈당지수도 결코 낮은 것이 아니다. 혈당지수가 높으면 인슐린이 과잉 분비되고, 이는 지방으로 축적돼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라이스페이퍼는 한 끼에 5~7장 정도 먹는 게 적당하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2025/10/31 08:00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0/31 07:00
푸드김서희 기자 2025/10/31 06:30
'치매'는 나이가 들며 가장 두려운 질병 중 하나로 꼽힌다. 치매 환자 중 75%는 알츠하이머병인데,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그 환자 수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최근 60세 이하의 젊은 층에서도 알츠하이머 진단이 급격히 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단순한 건망증’과 ‘치매 초기 증상’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존스홉킨스대 알츠하이머 전문의 피터 라빈스(Peter Rabins) 교수는 “노화로 인한 기억력 저하와 병적인 인지저하는 분명히 다르다”며, 스스로에게 던져봐야 할 10가지 질문을 제시했다.▶친한 친구나 가족의 이름을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나?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거나 안경·열쇠를 자주 잊는 것은 나이 들며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다. 하지만 가족이나 절친의 이름, 중요한 약속이나 행사를 잊는다면 문제일 수 있다. 라빈스 교수는 “예를 들어 다음날 병원 예약이 있거나 주말에 결혼식이 예정돼 있는데, 여러 번 들었음에도 기억하지 못한다면 걱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예전엔 잘하던 일을 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나?수십 년 동안 해오던 요리나 가계 관리가 갑자기 힘들어졌다면 단순한 피로 때문이 아닐 수 있다. 라빈스 교수는 “이런 변화는 종종 인지기능 저하로 인한 것으로, 나중에 돌아보면 ‘그때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된다”고 설명했다.▶조직적인 업무가 어려워졌나?치매 초기에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기능은 기억력이 아닌 '실행 기능'이다. 라빈스 교수는 “식사 준비를 예로 들면, 재료나 조리법은 기억하지만, 순서대로 요리하거나 상을 차리고 음료를 준비하는 등의 과정을 제대로 조율하지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전에도 같은 모습이었다면 괜찮지만, 갑자기 변화가 생겼다면 의심할 필요가 있다.▶어떤 약을 복용하고 있나?일부 약물은 일시적인 혼돈이나 기억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항콜린성 작용이 있는 심장, 폐, 불안, 요실금 치료제 등이 대표적이다. 복용량을 줄이거나 중단했을 때 증상이 사라진다면 약물 부작용일 가능성이 높다.▶여러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게 힘든가?치매 검사에서는 간단한 수학 문제를 내는 이유가 ‘연산 능력’보다 ‘작업 기억’을 보기 위해서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최근 숫자를 기억하면서 동시에 계산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전혀 안 되는 경우 단순 노화 이상의 문제를 시사한다.▶술은 얼마나 마시나?70~80대에는 알코올 대사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예전보다 같은 양을 마셔도 더 쉽게 취하고, ‘머리가 멍하다’거나 ‘기억이 깜빡거린다’면 알코올 영향일 수 있다. 라빈스 교수는 “나이가 들면 세 잔의 맥주가 사실상 여섯 잔과 같은 효과를 낸다”며 “음주도 약물만큼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성격이 달라졌나?은퇴나 노화 탓으로 치부하기 쉬운 성격 변화도 뇌 변화로 인한 것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과거엔 꼼꼼하던 사람이 재정 관리에 무관심해지거나, 반대로 부정적이던 사람이 갑자기 온화해지는 것도 초기 치매의 신호일 수 있다.▶사소한 일에도 지나치게 걱정하나?기억력 저하에 대한 과도한 불안도 경고 신호다. 그는 “이런 사람들은 여행이나 모임을 피하며 자신감이 떨어지고, 사회적 활동에서 점점 물러나게 된다”고 설명했다.▶수면 패턴이 바뀌었나?수면과 알츠하이머의 관계는 매우 복잡하다. 새벽에 일찍 깨거나 낮잠이 늘고, 깊은 잠을 못 자는 등의 변화가 생긴다면 인지 기능 이상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예전엔 즐기던 일을 더 이상 즐기지 않나?관심사나 취미에 흥미를 잃는 것은 우울증의 증상일 수도 있지만, 알츠하이머의 전조일 수도 있다. 라빈스 교수는 “예전엔 손주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친구들과 카드놀이를 즐기던 사람이 ‘이젠 재미없다’고 말하기 시작하면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전문가들은 “노화와 치매의 경계는 모호하지만, ‘갑자기 달라진 자신’을 느낀다면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조기 진단을 통해 약물 치료나 인지훈련을 시작하면 증상 진행을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노인질환신소영 기자 2025/10/31 05:30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0/31 05:03
과거 12kg 감량에 성공한 바 있는 방송인 홍석천(54)이 건강한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29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저속노화 식단?”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홍석천이 먹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요거트, 시금치된장국, 달걀 두 개, 흑미밥이 담겼다. 홍석천이 먹는 식단, 어떤 건강 효능이 있을까?◇요거트, 허기 줄여 과식 예방해요거트 중에서도 특히 고단백 그릭 요거트는 포만감을 높이고 식욕 조절에 도움을 준다. 풍부한 단백질은 식사 사이 허기를 줄이고 혈당을 안정시켜 과식을 억제할 수 있으며, 요거트에 함유된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환경을 개선해 염증 완화와 복부 지방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실제로 영국 요크대 연구진의 메타 분석에 따르면, 요거트 섭취는 체지방과 허리둘레 감소, 비만·복부 비만 위험 감소와 유의미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된장국, 항암 효과 뛰어나된장국의 기본 재료인 된장은 항암 효과로 유명하다. 실제로 한국영양식량학회지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암에 걸린 쥐에게 된장찌개를 먹이면 된장을 먹이지 않은 쥐보다 암조직의 무게가 80% 감소했다. 게다가 된장은 암세포의 성장도 억제한다. 암예방협회에서는 암 예방을 위해 된장국을 매일 먹는 걸 권장한다. 된장은 콩을 주재료로 해서 대두에 함유된 아이소플라본도 풍부하다. 아이소플라본은 혈관질환을 유발하는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혈관질환 예방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킨다. 다만, 된장에는 염분이 많아 평소 고혈압이 있거나 위암·대장암 등을 앓았다면 자주 먹지 않는 게 좋다.◇흑미밥, 노화 예방에 도움 흑미밥은 겉이 검은 쌀로, 주로 검은색 식품에 풍부하게 함유된 안토시아닌이 많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물질로 노화 예방 등에 도움이 된다. 각종 성인병과 노화를 불러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데 관여하기 때문이다. 또한 흑미밥은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백미밥에 비해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E와 섬유소가 많다. 비타민E는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로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먹으면 도움이 된다. 흑미밥에 많은 섬유소는 변비 예방에 효과적인 영양소다.◇달걀, 체중 감량 효과 있어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음식이다. 달걀 한 개에는 약 6g의 단백질이 들어 있으며 두 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약 20%를 충족할 수 있다. 포만감이 커 식욕이 줄어들고 이후 섭취량을 자연스럽게 조절할 수 있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베이글 대신 달걀을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하루 열량 섭취량이 평균 18% 감소했고, 체중 감량 효과도 더 컸다.
중학생의 나이에 벌써 키가 2m가 넘는다는 미국 10대 청소년의 사연이 알려졌다.지난 29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피플은 가브리엘 예이츠(15)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예이츠는 어릴 때부터 항상 ‘전교에서 가장 키가 큰 아이’로 불렸으며, 이런 별명을 즐겼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 중학교 2학년쯤부터 방문보다 키가 커서 숙여 다녀야 하자, 비정상적으로 큰 키에 대해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여러 자료를 조사하던 예이츠는 ‘거인증’이라는 질환을 알게 됐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그는 “처음에는 의사들도 ‘설마 거인증이겠냐’고 했지만 결국 4월에 거인증을 진단받았다”고 말했다. 검사 결과, 예이츠의 성장호르몬 분비량은 정상적인 분비량의 3배였다. 의료진은 예이츠의 뇌에서 거인증의 원인으로 알려진 뇌하수체 종양도 발견해 지난 8월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했다.예이츠는 현재 218cm다. 그는 “처음에는 이 질환을 진단받아 무서웠지만 가족과 친구들의 응원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다”며 “이제는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예이츠가 진단받은 거인증에 대해 알아본다.거인증은 뼈의 성장판이 열려 있는 소아청소년기에 성장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비정상적으로 키가 크게 자라는 질환이다. 예이츠처럼 환자들은 뇌하수체에 생긴 선종(양성 종양) 때문에 성장호르몬이 과잉 분비된다. 뇌하수체는 성장호르몬과 갑상선 자극 호르몬,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 등 호르몬 분비를 조절한다. 그런데 뇌하수체에 종양이 발생하면 성장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돼 뼈의 성장이 촉진되면서 비정상적인 신장을 갖는다. 성장이 끝난 후 성인기에 발병하면 키는 자라지 않고 코, 턱, 손발 등 신체 말단 부위가 커지는 말단비대증으로 나타난다.거인증을 치료할 땐 수술과 약물치료를 진행한다. 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박정환 교수는 “어린 나이에 거인증이 발병했다면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여성은 에스트로겐을 처방해 성장판이 빨리 닫히게 해 과도한 성장을 멈출 수 있다”고 말했다. 약물치료와 함께 뇌하수체에 생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도 받아야 한다. 과도한 성장호르몬은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신속히 대처해야 한다.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인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화제와이슈임민영 기자2025/10/31 00:30
감염질환김서희 기자2025/10/30 22:20
제약전종보 기자 2025/10/30 22:07
유제품은 칼슘, 단백질 등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지방 함량이 높아 과도하게 섭취 시 혈관에 칼슘이 쌓여 심장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에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전지방 유제품 대신 저지방, 무지방 유제품을 섭취해 섭취량을 줄일 것을 권고해 왔다. 그런데 최근, 지방 함량과 관계없이 유제품 섭취량이 많을수록 심장질환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 공중보건대 연구팀이 18~30세 3110명을 약 25년간 추적 관찰해 유제품 섭취와 관상동맥질환 발병 위험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추적 관찰 기간동안, 904명에서 관상동맥질환이 발생했다. 분석 결과, 전지방 유제품을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은 가장 적게 섭취한 사람보다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이 24% 낮았다. 관상동맥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으로 칼슘이 과도하게 쌓이면 석회화 되면서 혈관 폭이 좁아지고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연구팀은 유제품에 포함된 다양한 영양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연구를 주도한 에단 캐논 박사는 “음식 속 영양소는 홀로 작용하지 않는다”며 “단백질, 칼슘, 인, 마그네슘, 비타민D 등 다양한 성분에 의해 지방이 체내에 흡수되거나 대사되는 방식이 달라진다”고 말했다.체중도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위 연구에서 전지방 유제품을 많이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체질량지수(BMI)가 낮았다. 연구팀은 포만감을 높이고 혈당 변동을 줄이는 유제품 특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추후 유제품 속 특정 지방산이나 생리활성화합물 등이 심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 분석할 예정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영양학 저널(The Journal of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유전자 검사로 치매 발병 위험을 미리 알 수 있는 시대가 왔다. 국내 연구팀이 치매 발병률을 유추할 수 있는 점수 체계를 개발했다.알츠하이머병은 수많은 유전자의 유전 변이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 예측이 어려운 질환이다. 현재까지는 APOE 유전자 등 일부 위험 인자를 중심으로 치매 가능성을 추정해왔지만, 개인별 예측력은 낮고 실제 질병 진행을 반영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최근 삼성서울병원 김희진·원홍희 교수, 연세대 서진수 교수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위험 유전 변이 정보를 조합해 치매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최적 다유전자 위험 점수(optPRS)를 개발했고, 오가노이드에서 병리 현상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해 만든, 실제 장기와 유사한 구조·기능을 가진 장기 유사체다.연구팀은 지난 2022년 연구·발표한 다유전자 위험 점수(PRS)를 기반으로, 한국인 집단에 최적화된 optPRS를 새롭게 개발했다. 국내 1600여 명의 환자 유전체와 임상 데이터를 활용했다. 기존 PRS보다 알츠하이머병 예측 정확도를 향상시켰고, 단순한 발병 위험뿐 아니라 질병 경과와도 유의한 연관성을 입증했다.연구 결과, APOE와 별개로 optPRS점수가 높을수록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2.4배,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 위험이 2.0배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optPRS 점수 유용성을 검증하기 위해, 점부대별로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제작해 뇌 오가노이드로 확인했다. 그 결과, 고위험군에서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의 축적이 현저히 증가했다. optPRS가 실제 병리적 진행을 반영한다는 점을 세포 수준에서 입증한 것이다.원홍희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optPRS는 한국인과 중국인 자료 모두에서 그 성능이 검증됐다”며 “30여개의 유전 변이만을 이용하더라도 유전적 고위험군을 선별하는데 유용해 향후 활용 가치가 높다”고 했다.김희진 교수는 “이번 결과는 고위험군을 조기에 찾아내고, 개인별 유전 위험에 맞는 맞춤형 치료 전략을 세우는 데 기초자료가 될 수 있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알츠하이머 협회 공식 학술지(Alzheimer’s & Dementia)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 성과와 관련된 기술은 현재 국내 특허 2건 등록을 완료했으며, 미국과 유럽에도 출원을 마치고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2025/10/30 21:20
부부가 각방에서 따로 자는 이른 바 ‘수면 이혼’이 심리적인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행복감, 삶의 만족도, 성취도 등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대만 타이베이 간호보건대 연구팀이 대만 북부에 거주하는 고령 부부 860쌍을 대상으로 수면 방식이 심리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자들이 부부끼리 함께 자는지 여부, 행복, 삶의 만족도, 성취도 등 심리적 웰빙 수준을 확인했다. 분석 결과, 각각 다른 방에서 잔 부부가 같은 방에서 함께 잔 부부보다 심리적 웰빙 수준이 낮았다. 이는 나이, 신체 건강, 과거 부부 관계, 갈등 등의 변수를 고려한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연구팀은 부부의 잠자리 배치가 수면 공간의 물리적 거리뿐 아니라 관계, 친밀감 등 정서적인 거리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함께 자는 동안 이뤄지는 스킨십 등은 옥시토신 분비량을 늘려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추고 안정감을 높여 감정 조절, 수면 질 향상에 이롭다는 설명이다. 연구를 주도한 웬디 트록셀 박사는 “부부가 함께 자면 서로 수면 리듬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해 수면 질을 높이며 수면 질 향상은 결국 심리적 웰빙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단, 이번 연구 결과를 부부끼리 무조건 함께 자야 한다는 결론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만약 함께 수면하지 않는 이유가 수면무호흡증, 불면증 등 수면 문제 때문인 경우에는 따로 취침하는 것이 수면 효율을 위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비엠씨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5/10/30 21:00
수면제를 장기간 복용하지 않으면 노년기 건강 위험이 줄고, 기대수명이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우스캘리포니아대 셰퍼건강정책경제센터 연구팀은 ‘미래노인모델’을 활용해 50세 이상 성인의 수면제 사용이 건강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했다. 이 모델은 1998~2018년 미국 ‘건강과 은퇴 연구’ 자료를 기반으로 사람의 건강 상태 변화를 시뮬레이션한 것으로, 연구팀은 수면제를 계속 복용하는 경우와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를 비교했다. 주요 지표는 낙상, 인지기능 저하, 기대수명, 삶의 질 등이었다.그 결과, 수면제 복용을 중단했을 때 낙상 발생률은 8.5%, 인지장애 발생률은 2.1% 감소했고, 기대수명은 약 0.1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미국 내 50세 이상 수면제 정기 복용자 약 1500만 명이 향후 복용을 중단할 경우, 약 170만 명의 생애연수(전체 생존 기간 합계)와 130만 명의 삶의 질 연수(건강하게 지내는 기간을 포함한 수명)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1인당 약 900만원, 전체로는 100조원대 의료비 절감 효과가 예상됐다.연구를 이끈 한케 헌 존슨 박사는 “불면증을 겪는 많은 노인이 낙상, 골절, 인지장애, 약물의존 등 심각한 부작용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이번 연구는 수면제를 중단하는 노력이 중·노년층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시뮬레이션 기반 예측이므로 실제 임상 결과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수면제 감량 정책을 시행할 때는 개인의 수면 질과 정신건강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한편, 수면제를 오래 복용하다가 갑자기 끊으면 뇌가 약물에 적응한 상태에서 균형을 잃어 불면·불안·두통 등 금단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은 ‘반동성 불면증(약을 끊자 오히려 불면이 심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 용량을 서서히 줄이는 방식으로 중단해야 한다. 수면제 없이 불면증을 완화하려면 인지행동치료(CBT-I)와 같은 비약물 치료가 효과적이다. 이 외에도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기 ▲자기 전 스마트폰·TV 사용 줄이기 ▲카페인과 음주 피하기 ▲잠이 오지 않으면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기 등 생활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면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란셋 지역건강-미국(The Lancet Regional Health – Americas)’에 지난 15일 게재됐다.
정신질환유예진 기자 2025/10/30 20:40
설탕이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지만, 단맛을 완전히 끊기란 쉽지 않다. 열량이 거의 없는 인공 감미료가 대안으로 떠올랐지만, 안전성 논란이 이어지자 최근에는 꿀·메이플시럽·아가베 시럽 등 자연에서 얻은 천연 감미료가 ‘더 건강한 선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천연 감미료는 실제로 설탕보다 몸에 더 좋을까?전문가들은 “우리 몸은 당의 출처를 구분하지 못한다”고 입을 모았다. 브리검영대 영양학과 카렌 델라 코르테 교수는 미국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당이 꿀에서 오든, 설탕에서 오든, 아가베 시럽에서 오든 결국 포도당과 과당 같은 단위로 분해된다”고 말했다. 감미료가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든 인체는 이를 모두 같은 ‘당’으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이는 화학구조에 따라 동일하게 분해되기 때문이다.모든 당이 몸에 동일하게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의 영양학자 킴버 스탠호프 박사는 미국 UC데이비스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사과 속 당과 초콜릿바 속 당은 분자적으로 같지만, 몸이 이를 처리하는 방식은 다르다”고 말했다. 이는 식이섬유의 존재 때문이다. 과일이나 채소를 통째로 먹으면 섬유질이 당의 흡수를 늦춰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는다. 반면 정제 설탕이나 시럽 형태의 당은 이런 완충 역할이 없어서 혈당이 빠르게 상승한다. 스탠호프 박사는 “당의 형태보다 함께 먹는 성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꿀 한 숟가락을 단독으로 먹는 것과 통째 과일에 들어 있는 당을 섭취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결과를 낳는다는 의미다. 다만 과일을 갈아 주스로 마시면 섬유질이 파괴돼 이러한 효과가 사라진다.전문가들은 꿀, 메이플시럽, 아가베 시럽 역시 식품에 첨가될 경우 설탕과 같은 ‘첨가당’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탠호프 박사는 “혈당이 반복적으로 급등하면 세포가 인슐린에 둔감해지고, 결국 2형 당뇨병과 지방간, 심혈관질환 위험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의 내분비학자 로버트 러스틱 박사도 미국 UCSF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과도한 당은 간에서 지방으로 전환돼 혈관에 쌓이고, 이로 인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하루 첨가당을 50g 이하로, 미국심장협회(AHA)는 남성 36g·여성 25g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또 인공 감미료 역시 장기적인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스파탐·수크랄로스 같은 합성 감미료뿐 아니라, 스테비아·몽크후르츠 등 식물성 감미료 역시 신체와 정신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단맛을 완전히 끊기 어렵다면, 자연식품에서 단맛을 얻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딸기·사과·고구마 등 본래 단맛이 나는 식품을 섭취하고, 부족하다면 꿀을 한두 방울 첨가하는 수준이 적절하다. 꿀에는 설탕과 달리 당을 제외하고라도 소량의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물질 등 건강에 이로운 성분이 들어 있다. 초콜릿을 즐긴다면 설탕 함량이 낮은 다크초콜릿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