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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고유의 '체취'가 있다. 체취는 대부분 신진대사 과정에서 노폐물이 생성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데, 체취가 심해져서 마치 악취처럼 느껴진다면 건강상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몸에서 냄새가 나는 대표적인 부위는 겨드랑이와 입, 발, 사타구니이다. 그리고 노인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몸에서 냄새가 나기도 한다. 각각 부위에서 냄새가 나는 원인을 알아보고, 그에 맞는 치료법도 소개한다.◇겨드랑이 냄새겨드랑이 냄새는 액취증(겨드랑이 냄새)으로 불린다.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는 아포크린 땀샘에서 나오는 물질을 세균이 분해해 지방산과 암모니아를 만들기 때문이다. 아포크린 땀샘은 95%가 겨드랑이 부위에 위치하고 나머지가 유두주위, 배꼽주위, 항문주위 등에 분포한다. 사춘기 이후 성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면서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가 많아지고 냄새도 심해진다. 액취증이 심하지 않을 때는 겨드랑이를 자주 씻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항생제 용액이나 연고를 바르는 방법이 있다. 이런 방법에도 나아지지 않을 때는 아포크린 땀샘을 파괴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아포크린 땀샘 치료는 18세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진다.◇입 냄새입 냄새가 생기는 원인은 입속 세균이 음식물 찌꺼기를 분해할 때 생기는 '휘발성 황' 때문이다. 휘발성 황에 따른 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는 양치질을 할 때 치아는 물론 세균의 분해 작업이 이루어지는 혀의 뒷부분과 잇몸 등을 잘 닦아야 한다. 그리고 입 냄새가 평소에도 심한 사람은 마늘, 파, 양파, 계란, 육류, 겨자 등의 음식은 줄이는 게 좋다. 이들 음식엔 황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다. 그리고 기상 직후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입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치주염 같은 구강질환이 있을 때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또한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괄약근이 느슨해도 신트림이 나면서 심해지기도 한다. 축농증이나 편도선염 같이 구강과 연결된 인두나 후두 혹은 비강의 질환도 입 냄새를 일으킨다. 심한 경우 당뇨병 같은 대사성 질환이나 만성신부전 혹은 간 경변에서도 독특한 냄새가 날 수 있다. 이런 질병이 있어 입 냄새가 나는 경우는 그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드물긴 하지만 긴장을 하거나 배가 고플 때도 입 냄새를 유발한다.◇발 냄새발도 냄새가 많이 나는 부위이다. 그 이유는 발에는 땀샘이 많아서다. 게다가 겨울에는 두꺼운 양말을 신고 부츠 같이 통풍이 되지 않는 신발을 신다보니 발 냄새가 더 심해진다. 일단 발 냄새를 없애려면 청결이 기본이다. 아침, 저녁으로 항균제가 첨가된 비누로 씻고 완전히 건조시킨 다음에 파우더 같은 것을 뿌린다. 양말은 면으로 된 것을 신도록 하고 신발은 2~3켤레를 준비해 자주 바꿔 신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다 보관하도록 한다. 간혹 발 냄새를 없애겠다고 식초 등을 이용해 발을 닦거나 된장을 바르는 등의 민간요법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 데, 이는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사타구니 냄새사타구니 부위에서도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 사타구니 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은 세균성 피부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사타구니 부분이나 생식기 부위가 가렵고 벌겋게 붓고 해당 부위에 색소침착이 일어난다. 사타구니 부위에 세균 감염성 질환이 생기는 원인은 발 무좀을 일으키는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균에 감염됐기 때문이다. 이곳에 일단 병변이 생기면 쉽게 낫지 않는다. 간혹 사타구니에 발생한 습진이 심해지면 엉덩이나 허벅지까지 퍼질 수 있다. 사타구니 습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결과 통풍을 위해 꽉 조이는 옷을 피하고 접히는 부위가 시원하게 건조되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는 사타구니 습진이 발생한 부위를 건조시키고 마찰을 최소화하며 전문의 처방에 따라 먹는 약과 항진균제 등 바르는 약 등을 적절히 사용하면 된다. 단, 급성 염증이 있거나 증상이 악화돼 2차 감염이 발생한 경우라면 의사의 지도에 따라 항생제를 복용할 수도 있다. ◇노인 냄새할아버지나 할머니가 사는 방에서 독특한 냄새가 날 때가 있는 데, 이를 노인 냄새라고 한다. 신체의 노화에 따른 신진대사 능력이 감소되며 노폐물의 분해와 배출이 활발하지 못해 생긴다. 피지 중 지방산이 과산화지질이란 물질로 산화돼 특유의 냄새를 유발한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성분은 불포화알데하이드인 ‘노네날’이다. 젊은 사람들은 갖고 있지 않으며, 40세 이상이나 만성질환자들에게 나타난다. 이런 물질 외에도 씻지 않아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으니,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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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의약품 수출이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에서 발표한 '제약 등 보건산업 2017년 3분기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 수출 의약품 규모는 약 3조 1000억원으로 2016년 대비 12.3%가 증가했다.지난해 제약산업은 새로운 성장동력다운 모습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특히 하반기 이후 유럽, 남미, 아시아 등 글로벌 진출 성과가 눈에 띄었다.SK케미칼이 다국적 제약사 CSL과 손잡고 만든 A형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는 2017년 4월 호주에 최종 시판 허가를 받았다. 앱스틸라는 기존 치료제에 비해 투여횟수를 주 2회로 줄인 4세대 혈우병 치료제다.보령제약은 17년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제약기업 '키아라헬스'에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카나브 플러스'를 공급하기로 계약체결했다. 계약기간은 7년으로, 카나브와 카나브 플러스는 키아라헬스를 통해 남아공, 짐바브웨,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10개국에 공급하기로 했다. 당시 계약규모는 라이선스피(Fee)와 공급 금액 등을 합해 총 3771만 달러에 달했다. 보령제약은 다음달 7월에도 자사의 위궤양 치료제 '베스토'의 수출협약을 추가로 맺었다. 10월에는 고혈압 복합치료제 '듀카브'와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 '투베로'를 자노벡스와 동남아 13개국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동아에스티는 17년 8월 이란 제약사인 루얀과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외 4개 품목에 대해 제조기술을 이전하기로 했다. 루얀은 이란 현지에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동아에스티 4개 품목에 대해 생산 판매한다. 동아에스티는 생산시설이 완공된 2019년부터 의약품 판매 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받게 된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9월 프랑스 병원연합체 입찰에 항암제 '트룩시마' 판매를 낙찰받았다. 올해 매출 1조 3천억원 이상이 기대되고 있다. GC녹십자는 17년 11월 선천성 면역결핍증과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에 사용되는 혈액제제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을 브라질 정부 의약품 입찰에서 4290만달러(한화 470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GC녹십자가 혈액제제를 수출한 단일계약으론 역대 최대 규모였다.서울제약은 17년 11월 발기부전치료제 '타다라필 ODF'를 사우디아라비아 제약회사인 'SAJA'와 79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타다라필 ODF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아랍에미레이트,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등 8개국에 공급된다.◇바이오의약품 기술수출도 활발지난해에는 의약품 수출만큼이나 기술수출도 활발한 한해였다. 대화제약은 세계 최초로 허가받은 경구용 항암제 '리포락셀액'을 중국 RMX바이오파마에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하면서 2500만 달러 및 기타 판매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듀켐바이오는 호주의 사이크로텍과 방사선의약품 'FP-CIT'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과 마일스톤은 각각 3만 달러, 9만 달러다. 경상기술료로는 순매출액의 3~9%를 지급받는다. 총 100억원에 달하는 수출계약이다.이외에도 레고켐바이오는 효소억제물질인 'LCB18-0055'를 미국 조인트벤처 검 테라퓨틱스에 기술이전했다. 알테오젠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중국 치루파마에 기술이전했고, 영진약품은 유전성 희귀질환 신약물질을 스웨덴 뉴로바이브에 기술이전했다. 기술이전규모는 646억원이다.에스엠티 바이오는 면역세포치료제 'NK세포치료제'를 중국 금정그룹과 기술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스티팜은 RNA치료제 임상2상에 필요한 물질을 영국 미나 테라퓨틱스와 약 13억원 규모로 기술 이전했다.한올바이오파마는 항체 신약물질 2종 'HL161' 'HL036'을 중국 하버바이오메드에 기술이전하면서 915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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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과 B형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독감 증상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표적인 독감 증상은 '고열'이다. 다만, 성인과 유아동에서 나타나는 독감 증상에 차이가 있다.성인은 근육통과 콧물, 인후통, 기침 등이 나타나는 반면, 소아는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고열과 근육통, 오심, 구토 같은 증상은 일반적으로 7~10일 지속되다 사라지는데 반해 기침은 1~2주 더 오래 지속된다. 만약 독감 의심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 의료진의 진료를 받고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받아야 한다. 증상 발생 후 48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할 경우 효과가 높다.반면에 감기의 경우 독감처럼 고열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 다만 감기에 걸리면 초기에 전신에 기운이 없고 몸 여기저기가 쑤시는 '몸살'이 나타난다. 몸살 기운이 3~4일 지속되다 저절로 낫는 경우가 많다. 감기는 주로 미열·콧물·기침이 동반된다. 일반 감기는 끊임없이 변종을 일으키는 200종이 넘는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기 때문에 특정 백신을 미리 주사하거나 항바이러스제를 쓰기 어렵다. 그래서 바이러스가 저절로 사그라들 때까지 해열제나 콧물·기침약으로 증상을 가라앉힌다. 독감을 감기인 것으로 착각하고 방치하면 합병증에 이를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2차 호흡기 질환으로 중이염 등 상부호흡기 감염증이다. 모세기관지염, 기관지염, 폐렴 등 하부호흡기 감염증까지 이를 수 있다. 심해지면 뇌염이나 척수염까지 악화돼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독감 예방 방법>1.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 후 등2. 기침예절 실천-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기침 후 반드시 올바른 손 씻기 실천-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3. 자기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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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감기'라고 불리는 질염은 질 부위에 염증 상태를 말한다. 흔히 '냉이 많아요'라고 말하는 증상이 있을 때, 질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그러나 배란시기에는 정상적으로 질 분비물의 증가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질염은 가려움증 또는 악취 등의 동반 증상에 따라 원인이 달라지는데 각각의 증상을 알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해야 재발되거나 만성화되는 걸 막을 수 있다.◇비린내 난다면 '세균성 질염'생선 비린내 같은 악취를 동반한 회색의 질 분비물의 증가가 있을 때는 세균성 질염의 가능성이 높다. 세균성 질염은 정상적으로 질을 산성으로 유지하게 하는 락토바실러스라는 유산균이 줄어들고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면서 주로 발생한다. 우리 몸에 유익한 균인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이 줄어드는 환경으로는 잦은 성관계 또는 질 깊숙한 곳까지 물이나 비누로 씻는 뒷물과 같은 습관이 있다.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은 줄어든 후 다시 서식하기 어려워 세균성 질염은 재발하기 쉽다. 그러므로 세균성 질염의 치료는 혐기성 세균에 대한 적절한 항생제 사용과 함께 물이나 비누 대신 질 세정제 사용하거나 외음부 부분만 씻고 잘 말리는 등의 습관 교정도 중요하다. 직접적인 성적 접촉으로 발생하는 질염이 아니므로 성 파트너와 함께 치료할 필요는 없다.◇외음부 붓는다면 '질편모충증 질염'성적 접촉을 통해 발생하는 질염은 질편모충증이 대표적이다. 질편모충증은 트리코모나스라는 원충의 감염으로 발생하는데,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외음부 부위에 홍반이나 부종이 나타나기도 하며 주로 세균성 질염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악취가 나는 분비물이 많다. 이의 경우, 성 파트너와 함께 치료해야 하며 원충은 물에서도 움직일 수 있어 수영장, 목욕탕, 젖은 수건 등을 통해서도 전파시킬 수 있으므로 치료가 완료될 때까지 주의해야 한다.◇가려움증과 하얀색 냉이 늘었다면 '곰팡이성 질염'가려움증을 동반한 하얀색의 질 분비물의 증가가 있을 때는 곰팡이성 질염의 가능성이 높다. 가려움 증상으로 피부를 심하게 긁는 경우에는 외음부 작열감과 질 동통, 성교통, 배뇨곤란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부분 항진균제로 치료가 잘 되며, 병변 부위의 국소적 치료(질정, 연고)로 가려움증 등의 증상 조절을 할 수 있다. 곰팡이성 질염은 당뇨병, 비만, 항생제 치료, 임신, 면역이 약화된 환자 등에서 위험도가 높으며, 재발이 흔한 편이다. 1년에 4회 이상의 곰팡이성 질염이 있는 경우 6개월간의 장기 요법으로 치료하기도 한다.◇가려움과 함께 출혈이 있다면 '위축성 질염'가려움증이 심하지만 질 분비물의 증가가 많지 않고 가끔 출혈도 동반될 때는 위축성 질염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위축성 질염은 폐경 이후에 에스트로겐 양이 감소함에 따라 질 점막이 얇아지고 질 분비물이 줄어들면서 질이 메마르고 건조한 상태가 되어 가벼운 자극에도 출혈이 생기게 된다. 또한, 질 점액의 방어 기능도 줄어들어 세균에 쉽게 감염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여성호르몬 부족이 원인이므로 에스트로겐 투여가 치료방법이며, 국소적인 질염 증상만 있을 때에는 질 크림이나 질정 투여 등의 치료를 하며 다른 전신적인 폐경 증상이 있는 경우는 경구복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증상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며, 질염의 종류에 따른 치료 방법도 다르기 때문에 진료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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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 여자 걸그룹 소속 가수가 '안와감압술'을 받는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안와감압술과 갑상샘눈병증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다. 안와감압술은 갑상샘눈병증의 수술적 치료방법 중 대표적인 것으로 대개 압박시신경병증으로 인한 시력저하, 심한 노출각막염, 안구돌출로 인한 외모상의 이유 등으로 시행하는 수술이다.갑상샘눈병증은 갑상샘 질환과 연관되어 발생하는 안와질환으로 경미한 눈꺼풀 부종에서부터 눈꺼풀 후퇴, 안구돌출, 사시, 복시 등 다양한 미용적, 기능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심한 경우 시신경을 압박하여 시력도 잃을 수 있으므로 원인과 증상을 이해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갑상샘 기능 이상환자의 약 18.7%에서 눈병증이 진단되었다는 국내 보고가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갑상샘 질환을 앓는 거의 모든 환자에서 눈병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자보다 여자에서 6배 정도 더 흔하게 나타나며, 50세 이후의 남자에서 나타나면 더 심각한 경우가 많다.갑상샘눈병증의 가장 흔한 갑상샘 질환은 기능항진증(80~90%)이지만, 갑상샘 기능이 정상이거나 저하증인 환자에서도 눈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발생시기는 갑상샘기능항진증이 먼저 온 뒤 1년 내에 눈병증이 오는 경우가 60~70%로 가장 많으나, 동시에 나타날 수도 있고(20~22%), 눈병증이 먼저 발생하고 갑상샘 기능이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8.3~20%). 따라서 갑상샘눈병증이 의심되면 갑상샘 기능이 정상이라고 해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갑상샘눈병증은 정도에 따라 경도에서 중등도, 시신경병증을 일으킬 정도의 중증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환자는 심각한 합병증 없이 회복되므로 두려움을 갖기보다는 정기적인 진료를 받으면서 치료를 잘 받는 것이 좋다. 대개 6~18개월에 걸쳐 악화되고, 그 악화된 상태가 6~18개월 정도 지속되며, 그 뒤에는 6~18개월에 걸쳐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초기 급성기, 후기 안정기의 형태로 진행하게 되는데, 이러한 단계에 따라 초기에 정확하게 진단하고, 병의 경과에 따라 올바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과적인 치료와 함께 갑상샘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하도록 내과적인 치료가 같이 동반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특히 갑상샘눈병증 환자는 금연이 필수다.흡연은 갑상샘눈병증의 가장 중요한 악화요인으로 갑상샘눈병증 환자는 간접흡연을 포함해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여러 연구 결과 흡연은 갑상샘눈병증의 발생을 증가시키며, 기존의 눈병증을 악화시키고, 치료에 대한 반응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입증되어 있다.갑상샘눈병증의 수술적 치료로는 안와감압술, 외안근수술, 눈꺼풀수술 등이 있다. 안와감압술도 여러 종류의 방법이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여 시행한다. 시력저하를 보이는 환자에게는 안와첨 부위를 감압하여 시신경에 대한 압력을 완화하여 시력을 회복시키고, 시력과 안구운동에는 이상이 없으나 안구돌출이 심해서 수술을 받는 환자에서는 수술로 인한 안구운동장애 등의 합병증을 피하면서 눈이 적절하게 뒤로 들어가도록 해준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성형안과센터 김창염 교수는 "갑상샘눈질환으로 인해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안구돌출이 되는 환자는 그리 많지 않으므로 의사의 진료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큰 합병증 없이 생활할 수 있다"며 "다만 질환의 초기에 적절히 치료하고, 흡연을 하고 있다면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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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북부 유일한 대학병원인 한양대구리병원의 심장혈관센터가 달라졌다. 한양대구리병원에서 심장혈관센터가 처음 문을 연 것은 지난 2010년이다. 하지만 지난 2017년 완공된 병원 신관의 더 넓은 공간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시술실이 늘고, 최첨단 장비들이 도입됐다. 한양대구리병원 심장혈관센터에서는 심장 혈관이 막히는 급성심근경색은 물론, 고난도 술기가 필요한 흉부·복부대동맥류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한양대구리병원 심장혈관센터 박환철 센터장(심장내과 교수)은 "우리 병원은 급성심근경색 시술의 경우 국내 최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급사 위험이 높은 흉부·복부대동맥류도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있다"며 "최근 공간이 넓어지고 새로운 장비, 시술실이 마련돼 진료 환경도 좋아졌다"고 말했다.◇급성심근경색 시술, 사망률 0%급성심근경색이 발생하면 보통 혈관을 직접 뚫는 시술을 한다. 이를 '경피적 관상동맥시술'이라 한다. 손목 부위 동맥으로 가느다란 카테터(관)를 넣어 심장까지 이동시킨 후 막힌 혈관을 통과시킨다. 이후 풍선으로 혈관을 넓히고 스텐트(금속 그물망)를 삽입해 혈액이 원활히 흐르게 한다.박환철 센터장은 "한양대구리병원 심장혈관센터의 급성심근경색 시술 경험 횟수는 서울 소재 대학병원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기 동북부 유일한 대학병원인 동시에 구리시·남양주시 개발로 주변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환자 수도 크게 늘고 있다. 2016년 한양대구리병원 심장혈관센터에서 진행된 스텐트 시술 건수는 421건을 기록했고, 이중 급성심근경색 시술만 185건이었다. 시술 후 생존율이 높고 합병증 발생 비율도 낮다. 지난 2016년 진행된 421건의 스텐트 시술 중 시술 관련 사망률(시술 중 의료진 실수로 환자가 사망하는 비율)은 0%였고, 시술과 연관된 감염증 발생률 역시 0%였다. 합병증으로 생긴 뇌졸중 발생 비율도 0.01%에 불과했다. 박환철 센터장은 "의사뿐 아니라 간호사, 방사선사 등 전체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 덕분"이라고 말했다.한양대구리병원 심장혈관센터에서는 고난도 술기가 필요한 흉부·복부대동맥류 시술도 진행하고 있다. 흉부대동맥류는 가슴 쪽의 대동맥이 손상되면서 호리병 형태로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복부대동맥류는 복부 쪽 대동맥이 늘어나는 질환이다. 치료하지 않으면 혈관이 터지며 즉사할 수 있다. 이에 흉부·복부대동맥류에 스텐트를 삽입해 대동맥류가 더 커지지 않도록 치료하는 테바(TEVAR)·에바(EVAR) 시술을 진행한다. 박환철 센터장은 "테바·에바는 대형 병원에서 주로 시행되는 고난도 시술인데, 한양대구리병원에서도 지금껏 총 6건을 성공적으로 끝냈다"며 "최신 시술법을 익히고 연구하는 데 모든 의료진이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결과"라고 말했다.◇방사선 노출 줄이고 진단율 높이는 장비 도입한양대구리병원 심장혈관센터는 다양한 혈관질환 검사와 치료에 쓰이는 최첨단 장비도 도입했다. 대표적인 것이 혈관조영장비 '알루라클래러티'와 '3차원 전기생리학 지도화 시스템'이다. 알루라클래러티는 심혈관이 막혀서 뚫는 시술 중 쓰이는 영상 장비로, 이번에 2대를 들여왔다. 심혈관을 정밀히 촬영하고 실시간 혈류변화를 측정해 보여준다. 환자의 방사선 노출 정도도 기존 혈관조영장비보다 60~80% 적다. 3차원 전기생리학 지도화 시스템은 심장 내부를 3차원 지도처럼 보여주는 기기다. 부정맥 의심 부위를 색깔로 알려주기도 해 심방세동·심실빈맥 같은 고난도 부정맥의 진단율과 치료 성공률을 높인다. 국내에 8대밖에 없는 '광학간섭 단층촬영기'도 들여왔다. 근적외선을 이용해 심장혈관을 촬영하는 기기인데, 기존에 쓰이던 초음파 검사기보다 해상도가 10배 이상으로 높다. 혈관 내 딱딱하게 굳은 혈전을 안전하게 떼어내는 죽상동맥경화반제거기 등도 마련했다.◇수술 필요하면 집도의·환자 당일 신속한 면담한양대구리병원 심장혈관센터에서는 개흉(開胸) 수술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심장내과와 흉부외과의 신속한 협진을 한다. 박환철 센터장은 "막힌 혈관이 많아 삽입해야 하는 스텐트 수가 많거나 혈관 내부가 과도하게 굳어 스텐트 삽입이 쉽지 않을 때는 흉부외과의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며 "이때는 보통 당일 신속하게 환자와 집도의가 만나 수술 일정을 잡는다"고 말했다. 수술까지 대기 날짜가 최소 이틀 정도로 짧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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