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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모 부친이 뇌졸중으로 투병하는 모습이 방송에 공개됐다.지난 3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조성모가 아들 봉연이와 함께 투병 중이신 아버지를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조성보 아버지는 네 번째 뇌졸중으로 병원에서 5년간 투병 중이다. 조성모는 "아버지가 건강해야 나도 건강하다.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고, 아버지는 "너하고 봉연이가 건강해서 한이 없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냈다.조성모 부친이 투병중인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나뉜다. 뇌경색이 85%를 차지할 정도로 더 흔하다. 뇌졸중은 일단 발병하면 20~30%는 사망하고, 30%는 후유증으로 마비 증상이 생긴다.뇌졸중의 주요 원인은 혈관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다. 동맥경화는 고혈압, 당뇨병, 흡연 등에 의해 혈관에 염증이 생기고 지방 성분 등이 축적돼 발생한다. 갑자기 혈전(피떡)을 유발해 혈관을 막기도 한다. 뇌출혈은 고혈압에 의해 약해진 혈관벽이 터져 생기는 경우가 많다.대표적인 뇌졸중 증상은 다음과 같다. 갑자기 ▲한쪽 얼굴이나 팔다리가 힘이 없거나, 감각이 없거나 ▲말할 때 발음이 이상하거나 ▲말을 하려는데 말을 잘 못하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거나 ▲주위가 뱅뱅 도는 것처럼 심하게 어지럽거나 ▲걷는데 술 취한 사람처럼 휘청거리거나 ▲한쪽이 잘 안 보이거나, 이중으로 보이거나 ▲심한 두통이 있거나 ▲의식장애가 생겨 깨어나지 못하는 것이다.뇌졸중인 줄 모르고 팔다리를 주무르는 등 잘못된 민간요법으로 시간을 허비다간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어 증상을 제대로 알고 있는 게 중요하다.뇌졸중은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발병 3~6시간 내에 병원에 도착해 혈전 녹이는 주사를 맞으면 팔다리 마비가 풀리고, 2~3주 뒤에는 일상생활이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3~6시간 골든타임을 놓치면 영구적인 후유증이 남거나 사망한다. 적용 가능한 치료법에 따라 짧게는 3시간, 길게는 6시간까지 회복 가능한 상태가 될 수 있다. 치료 전까지 기능을 잃은 혈관의 주변 혈관이 뇌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대신 공급하면서 버티지만, 보통 3시간 이후부터는 이런 기능이 떨어진다.뇌졸중이 생겼을 때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조치는 없다(아스피린, 손가락 따기, 우황청심환 등). 119를 불러서라도 병원에 빨리 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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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흘째 계속되면서 전국이 숨쉬기 조차 힘들다. 수도권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 나흘 연속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죽음의 먼지'로 불리는 미세 먼지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위험한 환경 요인으로 꼽힌다. 미세먼지는 흡연보다 더 위협적이다. 세계보건기구는 한 해 미세 먼지로 인해 기대수명보다 일찍 사망하는 사람이 700만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는데, 흡연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는 600만명으로 미세 먼지의 건강 유해성이 흡연보다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미세 먼지는 대기 중에 떠다니는 입자인데, 여러 유해 물질이 붙어 독성을 일으킨다. 주로 공장 매연이나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황산염·질산염, 단백질 식품이 탈 때 나오는 발암물질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 내분비계 교란 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 중금속 등이 붙어있다. 이렇게 독성을 가진 미세 먼지가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면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가 미세 먼지를 제거하려고 하는데, 이 때 염증반응이 나타나 호흡기, 심혈관계 등이 손상된다. 최근에는 미세 먼지가 치매·우울증 등 뇌신경계 질환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 임신부가 미세 먼지를 마시면 태아의 성장에도 악영향을 준다.
◇호흡기·심혈관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세 먼지(PM10) 농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인한 입원율은 2.7%, 사망률은 1.1% 증가한다. 특히 폐포까지 들어가는 초미세 먼지(PM2.5) 농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폐암 발생률이 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초미세 먼지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의 사망률은 30~80% 증가한다. 성균관대 의대 사회의학교실 정해관 교수는 "미세 먼지는 크기가 매우 작아 폐포를 통해 혈관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고,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해 심혈관 질환을 일으킨다"고 말했다.건강한 성인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캐나다 토론토종합병원 심장내과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25명을 대상으로 고농도의 미세 먼지(150㎍/㎥)를 주입한 밀폐 공간에 2시간 동안 머물게 한 뒤 심전도 검사를 한 결과,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임신부, 조산·태아기형 위험임신부가 미세 먼지에 노출되면 자궁 속 태반의 혈액순환이 저하돼 태아에게 영양공급이 잘 안 되면서 저체중아 출산, 조산·사산, 태아 기형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화여대 의대 직업환경의학과 하은희 교수는 "출생 전 태아는 세포가 가장 활발하게 만들어지는 시기인데, 태반이 미세 먼지 같은 유해물질을 방어하지 못하면서 성장을 제대로 못한 채 태어나거나 선천성 기형이 생길 수 있다"며 "태어난 후에도 성장발달은 물론, 학습장애· ADHD·자폐스펙트럼장애(ASD)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하은희 교수팀이 2006년부터 임신부 1500명을 대상으로 시작한 출생 코호트 조사(미세 먼지 등이 태아 때부터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지속적으로 살펴보는 연구)에서도 임신기에 실외 미세 먼지 농도가 10㎍/㎥ 증가함에 따라 태아의 머리둘레가 0.16㎝ 감소했다. 임신 주수도 각각 0.14주, 0.25주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3분기(임신 27~40주) 동안의 실내 미세 먼지 노출은 조산 발생에 11% 기여했고, 실외 미세 먼지 노출은 조산 발생에 5%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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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식사를 특히 잘 해야 한다.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충족시키지 못 하면 여러 질병에 취약해진다. 적게 먹더라도, 요령 있게 먹어야 한다. 노인 식사 요령을 소개한다.◇ 곡류 및 전분류대부분의 노인이 탄수화물은 충분히 섭취하고 있다. 추가로 더 먹거나 흡수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탄수화물을 먹으면서 노인에게 부족한 식이섬유와 비타민B1을 동시에 보충하는 방법이 있다. 보리쌀, 현미, 귀리 등을 밥에 넣어 짓는 것이다. 침 분비가 줄어 잡곡을 소화시키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밥에 물을 많이 넣어 질게 만들거나 잡곡은 한 번 삶은 뒤에 쌀과 조리하는 식으로 먹으면 좋다.◇ 고기·생선·계란·콩류단백질은 노인의 근육·호르몬·항체 생성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다. '고기를 많이 먹으면 온갖 병에 잘 걸린다'고 오해해서 무조건 고기를 안 먹고 콩으로 단백질을 보충하려는 경우가 많다. 고기에는 노인에게 필요한 필수아미노산 8가지가 모두 들어 있지만, 식물성 단백질에는 절반 정도만 함유돼 있다.소화흡수율도 고기가 훨씬 높다. 고기는 먹은 양의 60~70%가 영양소로 몸에 흡수되는데, 콩은 30%만 흡수되고 나머지는 배출된다. 같은 양의 단백질을 얻으려면 콩은 고기보다 두 배로 많이 먹어야 한다는 뜻이다. 고기는 붉은 살코기를 먹어야 한다. 수육·편육처럼 오랫동안 조리해서 고기가 물러지면 소화시키기에 편하다.◇ 과일류 및 채소류채소의 경우, 질긴 식감 때문에 먹기 불편해 하는 노인이 많다. 이럴 때에는 채소를 잘게 다진 뒤 익혀 먹으면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흔히 채소를 익히면 영양소가 파괴된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당근·호박·파프리카·양배추 등은 잘게 다지고 익혀서 먹어도 상관 없다. 오히려 식이섬유 조직이 작아져서 몸속에 들어와 노폐물 등을 흡착해 나가는 제 기능을 더 잘 할 수 있게 된다. 비타민C는 열에 파괴될 수 있으므로 제철 과일인 귤이나 딸기 등을 간식으로 먹어서 보충하는 게 좋다.◇ 우유 및 유제품류칼슘 흡수율이 높은 대표적인 식품이 우유인데, 나이가 들면 유당 분해 효소가 줄어 들어 우유를 조금만 먹어도 설사를 잘 한다. 이때는 발효 과정에서 유당이 적어지는 유제품(요거트 등)을 먹거나, 칼슘이 풍부한 식품(뱅어포·멸치 등)과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가 든 식품(고추·표고버섯 등)을 함께 먹으면 좋다.◇ 유지 견과 및 당류노인은 지방 섭취를 줄여야 한다. 볶거나 튀긴 음식보다는 삶거나 찐 음식이 좋고, 단맛은 설탕 대신 양파·매실청 등으로 내면 된다. 견과류가 몸에 좋다고 생각해 많이 먹지만, 열량이 높아 조심해야 한다. 땅콩을 기준으로 하루에 10알 이하로 먹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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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강모씨는 항문이 뻐근하면서 아팠다. 대장암이 아닐까 싶어 대장내시경을 해봤지만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 치질이나 항문 염증도 없었다. 의사는 통증이 지속되는 시간 등에 대해 질문을 한 뒤, 손가락을 항문에 넣어 항문 위쪽에 있는 근육을 눌러보는 직장수지 검사를 했다. 강씨는 '항문거근증후군' 진단을 받았다.항문거근이란 항문을 둘러싸고 있는 항문 괄약근 중에 가장 깊은 곳에 있는 근육으로, 배변을 조절한다. 이 근육에 피로가 생겨 '항문에 뭔가 들어있는 느낌', '항문이 빠질 것 같은 느낌', '화끈거림', '잔변감' 등을 느끼는 게 바로 항문거근증후군이다. 이 증후군은 과로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배변 시 무리하게 힘을 주는 습관이 있거나, 오랫동안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일반인의 14% 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하지만 엑스레이, 혈액 검사 등으로 진단이 잘 안 돼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하는 경우가 많다. 이 질환에 대한 경험이 많은 의사가 아니라면 진단이 어려울 수 있다. 특히 항문 주위 통증은 대장, 자궁, 척추 등의 다양한 질환을 의심할 수 있어서 먼저 이들 장기에 질환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항문거근증후군 진단을 받으면 병원에서는 배변을 원활히 하기 위한 식이섬유,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한 진통제·근이완제, 심리적 안정을 위한 신경안정제 등을 처방해준다. 물리치료도 병행해야 한다. 스틱 형태의 센서를 항문에 넣어 항문을 조였다 폈다 하는 바이오피드백 치료나 의자에 앉아서 항문 근육에 전기자극을 주는 전기자극 치료가 있다. 그래도 통증이 낫지 않으면 통증을 느끼는 부위에 국소 마취제나 스테로이드제 주사를 놓는다. 재발이 잘 되므로 생활 속에서 온수 좌욕, 케겔 운동 등을 하고 변비를 개선해야 하며 과로·스트레스를 피하는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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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다. 봄에는 신체 활동량이 늘면서 겨울보다 많은 에너지를 쓴다. 비타민은 겨울보다 10배 정도 더 필요하다. 조금만 먹어도 다량의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봄철 식품이 봄나물이다.봄나물에는 다른 채소에 비해 비타민, 미네랄, 칼륨, 섬유질, 철 등이 많이 들어있다. 특히 초봄에 나는 봄나물은 겨우내 얼었던 땅을 뚫고 올라오면서 생리활성성분이 더 풍부하다.미나리에는 식물성 색소 물질인 케르세틴이 들어있다. 케르세틴은 항산화작용을 해 산화물질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때문에, 봄철 나른해지는 몸에 활력을 준다. 또, 혈압을 조절하는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두릅에 든 비타민C와 철분은 탈모 방지에 좋고,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혈액순환을 좋게 해 피로 해소 효과가 있다. 쑥에는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이 들어있는데, 이 둘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또, 쑥에 들어있는 아르테미시닌 성분은 암세포를 공격해 암이 잘 자라지 못하게 한다. 취나물은 비타민A와 칼륨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내 염분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100g당 칼슘이 124㎎ 들어있어 골다공증 환자나 성장기 아이에게 좋다. 감기·인후염·두통에 한약재로도 쓴다.봄나물을 깨소금 등에 무쳐서 반찬으로 먹으면 염분 섭취량이 함께 높아진다. 염분 섭취를 피하면서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으려면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 게 좋다. 나물에 있는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돕는 올리브 오일이나 참기름 등을 샐러드 드레싱으로 쓰면 된다.한방에서는 체질에 따라 더 어울리는 봄나물이 있다고 본다. 미나리·두릅 등은 찬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열이 많은 소양인에게 좋고, 쑥·취나물·달래 등은 따뜻한 성질이므로 몸이 찬 소음인이 먹으면 건강 효과를 더 크게 누릴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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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이 뭉쳐져서 생긴 덩어리인 혈전(血栓)은 온몸을 돌아다니면서 언제, 어떤 문제를 유발할 지 모르는 '혈관 속 시한폭탄'이다. 혈전이 뇌·심장 혈관을 막으면 생명을 앗아가거나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기는 뇌경색·심근경색이 올 수 있고, 하체의 정맥이 막히면 다리가 붓고 통증이 생기는 심부정맥혈전증, 혈전이 폐 혈관을 막으면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폐색전증 등이 생긴다.◇혈전 생긴 부위 따라 증상 다양혈전이 생기는 이유는 뭘까? 혈액 속에는 혈전생성인자와 혈전조절인자가 있어서, 혈전이 많이 생기지 않도록 균형을 이룬다. 그런데 운동 부족·음주·흡연·스트레스·안 좋은 식습관 등의 영향을 받아 이 균형이 깨지면 혈전이 과도하게 생성된다. 혈전은 혈액을 타고 돌아다니거나 혈관벽에 쌓이는데, 이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면 '혈전증(血栓症)'이라고 한다.혈전증은 크게 동맥혈전증과 정맥혈전증으로 나눌 수 있다. 혈전이 동맥과 정맥 중 어느 부위의 혈관을 막았는지에 따라 질병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혈전이 동맥에서 문제를 일으키면 대부분 응급 상황이 벌어진다. 뇌경색, 급성심근경색, 급성말초동맥폐쇄증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고, 괴사가 일어나 팔·다리를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혈전이 정맥을 막으면 몸 곳곳에 있던 혈액이 심장으로 되돌아가지 못하면서 울혈(鬱血)이 생긴다. 다리나 온몸이 붓고, 소변량이 줄거나, 혈뇨를 볼 수 있다. 심해지면 복수가 차거나 실신·발작·흉통 등을 겪으며, 사망 위험도 있다. 유럽에서는 매년 심부정맥혈전증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수가 교통사고·에이즈·유방암·전립선암 사망자 수를 모두 합한 것의 세 배에 달한다고 한다. 다리에 있던 혈전이 혈액을 타고 흐르다가 심장·폐의 혈관을 막아 심장마비·호흡곤란을 유발하기 때문이다.◇60세 이상은 혈전증 고위험군혈전증의 고위험군은 다음과 같다. ▷60세 이상 ▷암 치료 중인 환자 ▷출산 후의 여성 ▷수술 후 움직이기 힘든 사람 ▷흡연자 ▷비만인 사람 ▷수분 섭취가 부족한 사람 등이다. 여기에 해당하면서, 부종·흉통·호흡곤란 등을 지속적으로 겪는 사람이라면 혈전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혈전은 혈관 초음파나 MRI(자기공명영상) 등으로 진단한다. 진단한 후에 혈전이 많고 이로 인한 증상이 있다면 혈전용해제나 항응고제 등을 6개월 이상 복용할 것을 권한다. 심하면 스텐트 삽입술, 혈전 제거술 등을 받기도 한다.◇오래 앉아 있을수록 혈전증 위험 커혈전은 생활 습관에 따라 잘 생기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한다. 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90분간 앉아있으면 다리의 혈류가 반으로 줄어 혈전 생성 위험은 두 배로 높아진다. 따라서 혈전을 막으려면 한 자세로 오래 있는 것을 피해야 한다. 앉거나 누워있을 때 자세를 자주 바꾸고, 한 시간에 한 번씩 다리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꽉 끼는 옷은 안 입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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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기관지염은 바이러스 또는 세균 감염에 의한 하기도의 염증으로, 보통 5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을 주 증상으로 하는 급성 질환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급성 기관지염은 다빈도 500개 질병 중 2017년 질병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에 의하며 특별한 치료 없이도 3주 이내 호전이 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병이 잘 낫지 않는다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이나 폐암 같은 중증 질환일 수도 있다.#급성 기관지염이란?급성 기관지염은 하기도, 특히 기관지에서 발생하여 초래되는 급성 기관지 염증을 말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감기는 상기도에서 주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되므로 두 질환은 정의상 다르지만, 한 환자에게 동시에 상기도 감염인 감기와 하기도 감염인 급성 기관지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급성 기관지염은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들의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이다.급성 기관지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이다. 한 연구에서는 급성 기관지염 환자의 60%에서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진단되었는데, 특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리노 바이러스, 호흡기 융합 바이러스, 인간 메타뉴모바이러스가 주된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들 바이러스는 대표적인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들로써 가벼운 감기부터 독감, 급성 기관지염 뿐 아니라 심한 경우 바이러스성 폐렴과 같이 다양한 형태의 기도 감염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드물지만, 약 6%의 급성 기관지염 환자들이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백일해, 마이코플라즈마 및 클라미디아가 급성 기관지염의 원인 세균으로 알려져 있다. 이 경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 백일해 세균에 의한 급성 기관지염은 특징적으로 기침이 매우 심하고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경향을 보인다.#5일 이상 기침 계속 될 때 의심급성 기관지염을 시사하는 가장 전형적인 증상은 5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이다. 가래는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으며, 화농성이더라도 세균성 감염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기침의 기간은 보통 1~3주이며,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대부분 3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된다. 두통, 콧물, 인후통과 같은 감기 증상이 선행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며, 이후 급성 기관지염이 되면 기침 증상이 심해지면서 지속된다. 간혹 천명(쌕쌕거림)이나 호흡곤란이 일시적으로 동반될 수 있는데,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되거나 일시적으로 호전되었다가 재발하는 경향이 보이면 기관지천식일 수 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기침이 심한 경우 흉통과 근육동이 생길수도 있다. 진단은 5일 이상 3주 이내의 기침이 있을 때 의심할 수 있고, 발열이나 흉부 진찰과 흉부 x-ray등에서 폐렴을 시사 할만한 소견이 없으면 진단할 수 있다. 독감이나 백일해와 감별 진단이 필요한 경우 검사를 추가로 시행한다.#급성기관지염의 감별진단급성 기관지염은 치료 없이도 대부분 호전되지만, 치료를 요하는 다른 질환과 주의 깊은 감별을 요한다. 폐렴, 후비루증후군, 역류성식도염, 천식, 약제 유발성 기침 등과 같이 1~3주 이상의 기침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들과 감별이 필요하다. 특히 흡연력이 있는 중년 이상의 중년 이상의 환자에서 기침이 낫지 않거나, 혈담을 동반한 경우 폐암이 아닌지 감별할 필요가 있다.#따뜻한 물 마시기, 금연만으로도 호전급성 기관지염의 주요 증상인 기침을 조절하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다. 약물 치료 없이도 따뜻한 물이나 차, 금연이나 환경 유해물질의 노출을 피하는 것 등의 보존적 요법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 기침이 심한 경우 비마약성 진해제, 항히스타민제/비충혈완화제를 복용할 수 있다. 소수의 세균 감염에 의한 급성 기관지염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급성 기관지염은 항생제 치료가 필요 없다. 연구에 따르면 급성 기관지염에서 항생제 복용은 부작용과 내성 세균 출혈 위험도 증가와 같은 부정적인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임대종 원장은 “급성 기관지염은 안정을 취하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며, 금연 등의 환경 요인 조절만으로 대부분 자연 치료될 수 있다”며 “다만 감별을 요하는 여러 질환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1~3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 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임 원장은 “특히 흡연자의 경우 만성폐쇄성폐질환이나 폐암과 같은 중증 호흡기질환의 증상으로 만성 기침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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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은 소화 기관의 건강 상태를 반영한다. 음식물이 식도→위→십이지장→소장→대장→직장을 거치며 대변으로 배설되는데, 각 소화기관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대변의 색깔과 모양이 변한다. 간·쓸개·췌장의 이상도 대변으로 나타날 수 있다.◇ 초록·노란색은 정상, 검거나 붉으면 출혈가장 주의해서 봐야할 게 대변의 색깔이다. 대변이 갈색인 이유는 담즙 때문이다. 담즙은 지방을 소화시키는 효소로, 간에서 만들어져 담도를 통해 십이지장으로 이동한다. 여기서 음식물과 만난 뒤 장으로 내려가는데, 담즙은 장내세균과 만나면 갈색·황토색·노란색 등으로 변한다. 담즙은 원래 초록색을 띤다. 사람마다 주로 먹는 음식이나 장내세균의 분포가 달라서 담즙이 변성된 후의 색깔이 다 다르다. 갈색·황토색·노란색 같은 대변을 보는 것은 모두 정상 범위에 속한다.대변이 붉거나, 검거나, 흰빛을 띠면 질병 탓일 수 있다. 대변이 붉은 것은 항문과 가까운 소화기관, 즉 대장 등 하부(下部) 위장관에 출혈이 있기 때문이다. 대장암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검은색 대변은 반대로 식도·위·십이지장·소장 등 상부(上部) 위장관에서 출혈이 생겼다는 신호다. 음식물에 혈액이 섞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검은빛으로 변한 것이다. 위식도 역류질환, 위염, 위궤양 등이 있을 때 출혈이 생기기 쉽다.대변이 흰색이면 담도폐쇄증일 가능성이 있다. 담도가 막히면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흐르지 못 해, 대변에 담즙이 섞이지 않는다. 이때는 흰 쌀밥을 뭉쳐놓거나, 두부를 으깨놓은 것 같은 대변을 본다. 담도는 주로 담도염·담도암 등이 있을 때 막힌다.◇ 가늘면 영양 부족, 굵으면 수분 부족대변 모양도 잘 살펴야 한다. 일반적으로, 바나나처럼 길고 적당히 굵은 대변을 볼 때 건강하다고 여긴다. 만약 대변이 평소보다 가늘어졌다면 영양 상태가 좋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식사를 제대로 챙겨 먹지 않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했을 때 주로 가는 대변이 나온다. 드물지만, 대장이나 직장에 암이 생겨도 대변이 가늘어진다. 대변이 가늘게 나오는 게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된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반대로 대변이 평소보다 굵어지거나, 중간에 끊기거나, 토끼똥처럼 자잘한 모양이라면 수분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배변 횟수·냄새는 음식 따라 달라져대변을 보는 횟수는 하루에 두세 번, 2~3일에 한 번 등 사람마다 다르다. 스스로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면 모두 정상이다. 다만 과격한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대변 보는 횟수가 늘어날 수 있고, 고기를 많이 섭취하면 줄어든다.냄새는 먹는 음식에 따라 바뀐다. 고기를 많이 먹으면 장내세균 중 유해균의 수가 늘어나 냄새가 심하게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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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곱은 눈물, 세포, 먼지 등의 분비물이나 노폐물이 뭉친 덩어리다. 주로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생겨 있다. 더럽다고 생각하며 바로 떼어버리곤 하는데, 눈곱은 예상 외로 우리 눈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색깔, 형태 등 다양한 눈곱 상태로 의심해볼 만한 안과 질환을 살펴봤다.◇가느다란 실 눈곱, 안구건조증 의심아침에 일어났을 때 투명하면서 실같이 길고 가느다란 눈곱이 낀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얇고 길면서 끈적끈적한 눈곱은 눈이 건조한 상태라는 뜻이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해 생기는 질환으로, 눈물이 말라 건조해지면서 안구 표면이 쉽게 손상된다.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눈이 시리고 건조하며 이물감과 피로감을 자주 느낀다. 건조한 환절기에 증상이 더 심해진다. 가장 보편적인 치료방법은 인공 눈물 점안이며 다른 질환에 의해 눈물이 부족한 상황이라면 원인 질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장기간의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을 피하고 업무 중 틈틈이 눈을 감고 휴식하는 것이 좋다.◇끈적한 누런 눈곱, 세균성 결막염·각막염 의심끈적거리는 누런 눈곱이 끼면서 눈이 충혈되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세균성 결막염이나 각막염은 아닌지 확인해봐야 한다. 눈에 세균이 침입하면 급성 감염이 일어나는데, 이때 세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눈의 분비물량이 많아져 평소보다 누런 눈곱이 자주 낀다. 세균성 결막염이나 각막염은 항생제 성분의 안약을 넣으면 쉽게 치료된다. 치료를 미뤄 감염 증상이 악화되면 통증이 계속되고 약물치료로 잘 낫지 않을 수 있다. 또 후유증으로 각막상피하 혼탁이 생겨 시력이 저하될 수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안과를 찾는 것이 좋다.◇눈물처럼 흐르는 투명한 눈곱, 바이러스성 결막염 의심맑고 투명한 눈곱이 눈물처럼 흘러 내린다면 바이러스성 결막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원인이며 통증, 출혈, 잦은 눈곱, 눈물 흘림, 이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2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세균 감염 대비를 위해 항생제 안약을 넣기도 한다. 드물지만 결막염이 아주 심한 경우에는 각막상피가 벗겨지기도 하는데, 이때는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염성이 있어 집단생활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눈꺼풀에 달라붙는 거품 같은 흰 눈곱, 눈꺼풀염 의심거품처럼 하얀 눈곱이 눈 속이 아닌 눈꺼풀 위나 속눈썹에 자꾸 낀다면 눈꺼풀염이 아닌지 생각해볼 수 있다. 눈꺼풀염은 눈꺼풀의 피부와 속눈썹의 기름샘을 세균 및 노폐물이 막아 발생한다. 대개 면역체계가 약해져 생긴다. 눈곱, 눈물 흘림, 눈꺼풀 부종, 이물감, 통증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염증에 의한 눈꺼풀염이라면 스테로이드나 점안약, 안연고를 사용해 치료하고, 감염이 원인이라면 항생제를 통해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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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 위험이 있으면 치명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전 미리 알고 적극 관리해야 한다. 심혈관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 여섯 가지 증상을 소개한다.1. 조금만 걸어도 숨차협심증과 심근경색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은 쥐어짜는 듯한 뻐근한 흉통이 전형적인 증상이다. 하지만 심근경색이 발생해도 흉통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노인이나 오랫동안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흉통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노인들은 기력이 없고,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가 잘 안되고, 갑자기 숨이 차다고 하면서 쓰러지는 경우가 있다. 노인이라서 그렇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 안 된다.2. 감기 아닌데 기침고열, 인후통, 콧물, 전신쇠약 등 감기 증상은 없으면서 기침만 지속된다면 심장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보통 기침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감기나, 천식, 기관지염, 폐렴, 위식도역류장애 등을 원인으로 꼽는다. 그러나 심부전 같은 심장질환의 경우 마른기침과 천명(쌕쌕 거리는 소리)를 동반할 수 있다. 심부전증에서 발생하는 기침은 대체로 마른기침이며, 잠자는 중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고, 자세를 바꾸면 기침이 다소 완화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흉부 엑스레이 검사와 심장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한다.3. 앉았다 일어설 때 어지럼증어지럼증의 원인 중 가장 흔한 원인은 귀의 전정기관 문제다. 그러나 심장질환의 경우에도 어지럼증이 흔히 나타나는데 기립성 저혈압이나 부정맥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장시간 서 있을 때, 혹은 화장실에서 소변이나 대변을 보다가 갑자기 속이 메스껍거나 어지럽고 온몸에 힘이 빠지면서 쓰러지는 경우가 기립성 저혈압의 대표적인 예다.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한 경우에는 옆으로 누워서 안정을 취하면 대부분 증상이 회복된다. 저혈압을 일으킬 수 있는 이뇨제, 혈관확장제 등의 약물 복용을 금해야 한다. 부정맥이란 맥박이 너무 빠르게 뛰거나 느리게, 불규칙하게 뛰면서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증상이 자주 재발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4. 턱과 잇몸 통증턱과 잇몸이 아픈데 치과 이상 소견이 없거나 치과 치료를 받았는데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허혈성 심장질환(협심증 또는 심근경색)을 의심할 수 있다. 허혈성 심장질환의 전형적증상인 흉통은 '방사통'이 특징이다. 허혈성 심장질환에서의 방사통은 왼쪽어깨 및 겨드랑이 부분으로 이어지는 것이 통상적인데, 가끔 턱이나 목 혹은 등으로 퍼지는 경우가 있다.5. 입맛은 없는데 체중 증가하지 부종이 있거나, 몸이 붓고 체중이 급격히 증가한 경우 심부전을 의심할 수 있다. 심장이 몸에 필요한 만큼의 혈액을 내보내지 못하는 것으로 허혈성 심장질환, 고혈압, 부정맥, 심장판막질환, 선천성 심질환, 심근증, 바이러스 감염과 당뇨병 등에 의해 발생한다. 급격한 체중증가, 피로감, 목의 혈관들이 불거져 나오는 경정맥 팽창, 누웠을 때 심해지는 호흡곤란, 식욕부진 등이 주요 증상이다.6. 디스크 아닌데 다리 저릿심장이나 뇌뿐 아니라, 팔, 다리, 목의 혈관에서도 동맥경화로 인해 혈관이 막힐 수 있다. 막힌 혈관으로 인해 근육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걷거나 운동할 때 특히 다리 통증이 생긴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은 걸을 때 다리 통증이 있거나 쉬는 상태에서도 다리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말초혈관질환이 있는지 검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