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이하 건기식협회)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인생에서 ‘건강’을 최우선하며, 건강관리법으로 식이요법·운동·건강기능식품 섭취 등을 생활화하고 있다고 밝혔다.건기식협회가 서울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0~69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건강 관련 설문조사(중복응답 가능)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 중 95.8%가 ‘인생에서 나와 가족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만큼 관리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평소 건강관리법에 대한 질문에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려 노력한다(66.5%)’와 ‘항상 운동하려고 노력한다(50.9%)’는 답변이 과반수를 차지했다. 관리법으로는 식이요법과 운동 외에 ‘건강기능식품 섭취(47.1%)’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그 뒤로 ‘정기적인 검진(37.4%)’, ‘양약·한약 복용(37.2%)’순이었다. 우려하고 있는 건강 문제는 ‘피로회복(35%)’이 우세했으며, ‘면역력 증진(26.9%)’, ‘전반적 건강 증진(18.8%)’, ‘스트레스(17.4%)’, ‘눈 건강(11.8%)’등이 상위로 나타났다.성별 비교 데이터를 보면 남성은 ‘간 건강(8.8%)’에 대해 걱정하며, 여성은 ‘면역력 증진(32.1%)’, ‘여성 갱년기 건강(17.4%)’, ‘관절 건강(15.7%)’, ‘눈 건강(15.5%)’, ‘체지방 감소(14.5%)’ 등 비교적 다양한 부분을 염려하고 있었다.건기식협회 관계자는 “불규칙한 생활 습관, 스트레스, 미세먼지 등 위협 요소가 다양해지면서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다”며 “자신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진단해보고, 이에 맞는 건강관리법을 올바르게 지켜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2018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 조사’ 보고서에 수록됐다. 건기식협회는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소비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매년 본 보고서를 발간하고 회원사에 무료 배포하고 있다.
-
-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35세 이상 기혼 여성 10명 중 8명은 자녀 계획이 없다. 여의도 어니스트여성의원 조혜진 원장은 "웨딩검진은 결혼식 전 필수 과정이며 자녀 계획에 대해서도 배우자와 상의해 미리 결정해 두는 것이 좋다"며 "그래야 산전 관리나 피임에 대해 상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산부인과나 여성의원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웨딩 검진은 상담을 통해 과거 병력, 생리 양상, 가족력 및 과거 산부인과 진료 여부 등을 확인한다. 예비 신부에게 필요한 항목에 맞춰서 검진을 추천한다. 임신 전 풍진 및 A, B형 간염에 대한 면역 형성 여부를 확인해 항체가 없으면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또한 자궁 및 난소의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질 초음파 검사도 중요한데, 성 경험이나 진료 경험이 없는 여성이라면 복부로도 가능하다. 간혹 생리 예정일보다 10일 이상 늦어진다면 3~15분 사이에 정확한 임신 결과를 알 수 있는 임신테스트를, 본인이 느끼는 질 분비물 양상에 이상이 있는 경우 간단한 냉 검사와 성 매개성 질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균 검사 및 자궁경부암 검사도 받아보는 것이 좋다.결혼 후 빨리 자녀를 갖고 싶다면 산전 검진을 미리 받아 임신까지 걸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가족력, 질염과 성병, 약물, 비만, 당뇨병, 갑상선 질환 등 임신에 문제가 되거나 임신 후 태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를 미리 파악해 대비해야 한다. 임신 전 충분한 시간을 두고 미리 접종해야 할 백신 접종과 금지약물도 점검할 수 있다. 조혜진 원장은 "계획 임신을 하면 태아의 신경관 결손으로 인한 기형을 예방해 주는 엽산제 복용을 미리 시작하고, 약물 등 태아에 위협이 되는 요소를 최대한 피할 수 있어 건강하고 똑똑한 아기를 갖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자녀를 갖는 것을 당분간 미룰 계획이라도 웨딩 검진은 필요하다. 나중에 자녀를 가질 준비가 됐을 때 모르고 있던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웨딩 검진 때 피임 상담을 받아 두면, 피임 계획 기간 및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가장 적합한 피임 방법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
-
-
-
-
-
-
-
필립스코리아는 3월 14~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5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orea International Medical & Hospital Equipment Show, KIMES)에 참가, ‘스마트 병원, 커넥티드 케어’(Smart Hospital, Connected Care)를 주제로 미래 헬스케어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한다.의료계는 한정된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스마트 병원’을 주목하고 있다. 커넥티드 기술을 통해 병원 내 방대한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해 기존 환자 관리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의료 역량을 강화하는 차세대 의료 환경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번 KIMES 에서 필립스는 스마트 병원을 실현하는 폭넓은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시한다. 3층 C홀 입구에 위치한 필립스 부스(#C300)에서는 △의료진-환자-데이터를 긴밀하게 연결하는 미래형 커넥티드 케어 솔루션 △의료진이 임상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하는 정밀 진단 및 치료 솔루션 △모바일 에디션 초음파-자동심장충격기(AED) 특별 프로모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로써 임상 결과 개선은 물론, 환자와 의료진 진료 만족도 향상, 의료 비용 절감 등 전 세계 헬스케어의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한다. 의료진-환자-데이터를 긴밀히 연결하는 미래형 커넥티드 케어 솔루션의료진이 언제 어디서나 환자, 의료 데이터에 접근 가능한 커넥티드 케어 환경은 의료진이 신속하게 환자를 관리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정확한 임상적 의사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다. 필립스는 필수적인 임상 역량에 모빌리티까지 갖춘 △초음파 모바일 에디션과 △환자모니터 신제품 △커넥티드 모니터링 솔루션 △다양한 헬스 인포메틱스 솔루션 등 커넥티드 케어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한다.먼저 필립스 루미파이(Lumify)는 언제 어디서나 광범위한 진료 영역에서 사용 가능한 앱기반 모바일 초음파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의료진의 모바일 기기에 전용 앱을 실행하고 트랜스듀서를 연결하면 바로 초음파 검사가 가능하다. 트랜스듀서의 평균 무게가 100g 가량으로 가볍고 작아 의료진이 의료 현장에서 청진기처럼 휴대하기 쉽고, 모바일 기기의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트랜스듀서 충전이 필요 없어 현장 진료에 유용하다. 또한, 기존 장비는 디스플레이 기능이 고장 나면 수리를 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지만 루미파이는 모바일 기기만 바꿔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양방향 화상통신 기능으로 의료진간 실시간으로 초음파 영상을 공유하고 협진이 가능해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이번 KIMES에서 처음 선보이는 트랜스포트(Transport, 환자 이송) 환자모니터 인텔리뷰 X3(IntelliVue X3)는 병실 내에서뿐만 아니라 환자 이동 시에도 생체 신호를 지속적으로 수집 및 분석한다. 병실 내에서는 병상 옆에 고정된 베드사이드(Bedside) 환자모니터와 연결해 사용하고 환자 이동 시에는 인텔리뷰 X3만 따로 분리해 환자 침대에 부착하면 된다. 이동 중 인텔리뷰X3에 수집된 데이터는 베드사이드 환자모니터와 연결하면 즉시 연동되고 병원 내 전자의무기록(EMR)과도 통합돼 의료진의 진료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무게가 1.4kg으로 타사 제품 대비 가벼워 이동하기 쉽고, 6.1인치까지 확대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터치스크린 기능이 더해져 환자 데이터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커넥티드 모니터링 솔루션(Connected Monitoring Solution)은 의료진이 이러한 병원 내 환자모니터링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해 효과적인 환자 관리에 기여한다. 필립스 커넥티드 모니터링 솔루션은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PIIC iX(Philips IntelliVue Information Center iX)를 중심으로 병원 내 여러 중앙 감시 시스템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한다. 특히, 플랫폼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모바일 케어기버(Mobile Caregiver), 케어이벤트(CareEvent) 등과 연동돼 의료진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병원 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도록 돕는 헬스 인포메틱스 솔루션도 소개한다. 서버형 영상 데이터 분석 솔루션 인텔리스페이스 포털(IntelliSpace Portal)은 여러 영상진단장비 데이터를 통합 및 분석해 의료진의 정확한 임상적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다양한 AI 기반 소프트웨어와 호환되며 ▲Multi Modality ▲Multi Access ▲Multi Vendor ▲Multi Site가 강점이다. 개방형 헬스케어 AI 리서치 플랫폼 인텔리스페이스 디스커버리(IntelliSpace Discovery)는 의료진의 학습용 데이터 준비, AI 모델의 임상 시험, 실제 임상 환경에 도입 적용 등 전방위적인 AI 개발과정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 플랫폼의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 기능은 북미, 유럽 등 해외 의료 기관과 AI 알고리즘을 공유할 수 있게 네트워크를 제공하여 전 세계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 및 임상 시험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필립스 디지털 병리 솔루션(Digital and Computational Pathology)은 임상 조직 샘플을 디지털 이미지화함으로써 병리과 의료진의 효율적인 업무 및 협업을 돕고, 정밀한 질환 분석과 효율적인 환자 데이터 관리를 지원한다.의료진 임상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하는 정밀 진단 및 치료 솔루션의료진이 보다 정밀하게 진단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하도록 돕는 다양한 솔루션도 제시한다. MR 부문에서는 프로디바 1.5T(Prodiva 1.5T)로 한층 강화된 디지털 MR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프로디바 1.5T는 ▲신호대비잡음비(Signal to Noise Ratio)를 최대 40% 향상하는 디스트림(dStream) ▲MR 스캐닝 시간 단축 기술 dS SENSE▲ 초경량 코일 시스템과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브리즈 워크플로우(Breeze Workflow) 등 MR의 임상 가치를 강화하는 다양한 최신 기술을 탑재했다.CT 부문에서는 한 번의 스캔으로 일반 CT 영상과 인체 내부 구성 물질 정보인 스펙트럴 영상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아이콘 스펙트럴 CT(IQon Spectral CT), 저선량 고품질 영상을 제공하는 인제뉴이티 CT(Ingenuity CT), 내구성이 강한 고효율 튜브를 장착한 16채널 CT 엑세스 CT(Access CT)를 소개한다.폭넓은 초음파 포트폴리오도 제시한다. 고사양 초음파 에픽 7/5(EPIQ 7/5)은 해부학적 인텔리젼스(Anatomical Intelligence)와 영상기술 nSight가 결합돼 뛰어난 속도와 고해상도의 영상을 제공한다. 어피니티 70/50(Affiniti 70/50)은 고사양 장비와 동일한 플랫폼으로 고품질 영상을 제공한다.효율적인 워크플로우가 강점인 차세대 인터벤션 X-ray 아주리온(Azurion)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체계적인 수면무호흡증 관리를 위한 양압기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양압기 치료에 쉽게 적응하도록 돕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양압기 드림스테이션(DreamStation), 착용감을 대폭 개선한 양압기 마스크 드림웨어(DreamWear), 양압기 사용 시간, 마스크 착용 정확도, 치료 효과 등의 데이터를 제공해 치료 순응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는 양압기 전용 앱 드림맵퍼(DreamMapper)로 구성됐다.한편, 이번 KIMES 현장에서는 필립스 앱기반 모바일 초음파 루미파이에 대해 각 병원의 실정에 대한 맞춤 구매 상담과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필립스 자동심장충격기(AED) 하트스타트 HS1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장 쿠폰북이나 필립스 홈페이지에서 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현장에서 제시하면 된다.
-
-
리소좀 축적 질환은 국내 밝혀진 환자가 300~400명밖에 안 될 정도로 드문 희귀질환이다. 환자가 워낙 드물어 의심 증상이 나타나도 질환을 쉽게 의심하지 못하고, 이를 전문으로 보는 의사도 많지 않은 탓이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해야 치료 효과가 좋다.임상유전학 전문가이자 리소좀 축적 질환 환자를 보고 있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임상유전과 이진성 교수에게 리소좀 축적 질환의 증상, 치료법 등에 대해 물었다.Q. 리소좀 축적 질환은 정확히 어떤 병인가요?A. 우선 리소좀이란 체내에서 생성되는 물질 중 필요한 성분은 몸에 남겨둬 몸 곳곳으로 분산시키고, 필요 없는 성분은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는 세포 내 소기관입니다. 체내 재활용 처리 시설임과 동시에 쓰레기 소각장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체내 효소가 부족하면 리소좀이 이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몸에 불순물이 축적돼 여러 증상이 발생할 수 있죠. 이렇게 발생한 질환을 통틀어 ‘리소좀 축적 질환’이라 합니다. 효소의 결핍이 원인입니다. 부족한 효소 종류에 따라 약 50여종의 대사질환을 유발합니다.Q. 대표적인 리소좀 축적 질환을 꼽는다면요?A. 고셔병, 파브리병, 폼페병, 뮤코다당증이 대표적입니다. 처음 발견한 의사 이름을 딴 이름들이어서 병명이 좀 독특해요. 국내에 밝혀진 환자 수는 고셔병 약 40명, 파브리병 약 150명, 폼페병 약 40명, 뮤코다당증 약 100명입니다.Q.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A. 병마다 다른데, 대부분 간과 비장이 커지고, 빈혈 증상이 나타나거나, 팔다리 뼈 통증이 오는 식입니다.병 별로 살펴보면, 고셔병은 간, 비장비대, 경련 등이 생기고 피부가 일어납니다. 피 검사하면 골수기능이 떨어져 있어요. 대개 근력이 달리고, 발달도 더딥니다.파브리병은 다른 병보다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편인데, 대개 신체 검사에서 혈뇨가 나오거나 운동을 심하게 한 후 극심한 근육통 때문에 어쩔 줄 모르다가 병원을 찾습니다. 피부에 발진이 생기기도 합니다.폼페병은 근력 저하가 주 증상입니다. 운동성이 크게 떨어져서 검사해보면 근육 효소 수치가 올라가거나 간 수치가 올라가 있는 경우가 많아요. 심장 기능이 같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뮤코다당증은 어릴 때는 멀쩡히 자라는 것 같다가 4~5살 무렵부터 성장 발달이 더뎌지고, 손가락 등의 관절이 뻣뻣해지고, 걷는 모양이 이상해져요.언급한 질환 모두 분해되지 못한 체내 물질이 세포 내에 축적되면서 체내 주요 장기 손상을 입힐 수 있어 위험합니다. 장, 콩팥, 심장, 심지어 뇌까지 손상시킬 수 있어요.Q. 방치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하나요?A. 그렇지만 질환 종류마다 다릅니다. 신경계 증상이 특징적으로 발생하는 고셔병 2형의 경우는 매우 심한 타입으로 2살 이전에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하지만 고셔병 1형에 해당하는 성인형은 같은 질환인데도 성인이 될 때까지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즉, 질환 종류와 환자에 따라 증상 정도, 범위가 달라 주치의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Q. 환자는 어떻게 병원을 찾게 되나요?A. 보통 환자들은 증상에 따라 여러 진료과를 방문합니다. 혈액종양내과에 갈 수도 있고, 경기가 심하면 신경과에 가기도 하고, 팔다리가 아프면 정형외과에 가기도 합니다. 이때 해당 주치의가 리소좀 축적 질환에 대해 알지 못하면 증상을 방치할 수 있어 위험합니다. 다시 한번 주치의의 대사, 유전 질환에 대한 관심을 강조하고 싶어요.리소좀 축적 질환을 확진하는 과정은 이렇습니다. 우선 임상 증상을 기준으로 의심이 되면 효소 활성도 검사를 합니다. 효소 활성도 검사는 혈액 검사를 통해 간단히 가능합니다. 최종적으로는 유전자 검사를 한 후 확진 판정을 내립니다.Q.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나요?A. 효소 보충요법이 가능한 환자라면 이 방법이 최우선입니다. 효소 보충요법이 나오기 전까지 리소돔축적질환은 전혀 손 쓸 수 없는 불치병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일부 환자에서 효소 보충요법이 효과를 발휘합니다. 보통 1~2주 간격으로 효소를 체내에 투여하는 치료를 받습니다. 고셔병 같은 경우에는 주사 대신 약을 복용하는 방법이 나오기도 했습니다.또한 질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전신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영향받은 장기에 대한 치료도 필요합니다. 시력이나 청력에 영향을 줄 수도 있고 경련성 증상 발현같이 신경 계통에 지장을 줄 수 있어요. 아이들은 발달 지연이나 관절 이상으로 운동 장애가 생길 수도 있고요. 따라서 재활 치료가 복합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동시에 다학제적 진료가 필수죠.증상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건강한 사람과 완전히 같은 생활을 한다고까지 말하긴 어렵지만 일상생활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치료 여건이 좋아졌다는 데 의미를 두고,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Q. 앞으로 치료 방향은 어떤 식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보시나요?A. 환자에게 부담이 덜 가는 식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현재 치료방법 중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법이 마련돼야 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주사 대신 먹는 약을 쓸 수 있게 하거나, 주사 치료 간격을 늘리는 식으로요. 몸에 효소 단백질을 넣어도 단백질은 반감기가 있어 어느 정도 작용 후 소진됩니다. 큰 한계점이죠.Q. 리소좀 축적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에게 격려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A. 리소좀 축적 질환은 과거에 전혀 손 쓸 수 없는 질병이었는데, 일부 치료법이 효과를 보이면서 치료 여건이 좋아졌습니다. 또한 아직 치료 효과가 없는 질환도 여러 연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치료법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부모들은 현재 치료법이 없다는 데 착안해 걱정하기 쉬운데, 증상을 조절하는 치료를 유지하며 시간을 벌면 그 기간에 또 새로운 치료법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죠. 실제 최근에는 줄기세포, 유전자 가위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희귀질환이라 하더라도 새로운 치료 기술이 현실화되는 순간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치료를 이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이진성 교수는?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임상유전과 교수이다. 리소좀 축적 질환과 같은 희귀 질환 및 대사 질환, 선천성 기형을 비롯해 신경성 섬유종증, 카우덴 증후군, 리-프라우메니 증후군 등 유전 질환 분야 내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유전자 치료와 유전자 검사, 생물 정보학, 유전자 기능 및 이상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연세대학교 의학 학사 및 석사를 거쳐, 스웨덴 스톡홀름의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에서 임상유전학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 유전학회 이사, 국립보건원 유전질환과 과장직을 맡고 있으며, 대한생화학/분자생물학회 대의원직을 수행 중이다.
-
미세 먼지가 기승이지만, 봄을 맞아 상쾌한 몸 상태를 만들고 싶다면 주목하자. 봄 맞이 독소 배출 방법을 소개한다.◇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혈액과 림프 순환을 촉진시켜 밤새 굳었던 근육을 푼다. 베개를 베고 바로 누워 두 팔과 다리를 수직으로 들고 가볍게 흔드는 운동도 혈액순환에 좋다. 특히 누운 채로 몸통을 좌우로 흔들어 S자를 만드는 '붕어운동'은 장운동을 활발히 해 독소와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활동 전 차(茶) 마시기본격적인 활동 전 차 마시는 것도 좋다. 차는 몸에 쌓인 수분과 노폐물을 내보낸다. 녹차, 매실차, 꿀차가 특히 독소 배출에 도움이 된다. 녹차는 해독 작용이 뛰어나고 지방 대사를 활성화하며, 긴장을 완화한다. 매실차는 장내 나쁜 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고 살균력을 높인다. 꿀차는 뇌의 에너지원인 당분을 공급해 세로토닌 생산을 촉진한다. 틈날 때마다 물을 마시는 것도 좋다.◇산책으로 햇볕 쬐기산책을 통해 햇볕을 쬐는 것도 중요하다. 바깥 활동이 줄어들수록 운동량이 줄어든다. 대장 운동도 둔해져 변비도 생길 수 있다. 변비에 걸리면 아랫배에 가스가 차고 몸이 무겁다. 불쾌한 기분이 들고, 신경이 예민해진다. 이는 기분과 수면을 조절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세로토닌 때문이다. 세로토닌의 80%가 장에 머물며 뇌와 정보를 교환하는데, 장내 독소가 많이 쌓이거나 염증이 생기면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 기분도 영향을 미친다. 미세 먼지 농도가 옅을 때 하루 10분이라도 햇볕을 쬐면서 산책하면 부족한 활동량을 늘리고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할 수 있다.◇따뜻한 물로 목욕하기목욕을 통해서도 독소를 배출할 수 있다. 따뜻한 물로 반신욕을 하면 많은 땀을 배출할 수 있는데, 이는 독소 배출 효과가 있다. 전체 성분의 99%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는 땀은 기본적으로 체온조절 기능을 하지만, 유해 미네랄을 내보내는 작용도 한다. 샴푸와 린스, 보디샴푸는 되도록 적게 사용하거나 '계면활성제'가 없는 제품을 이용한다. 계면활성제에는 피부의 보호막을 뚫고 체내로 들어올 수 있는 독소가 들어 있다.◇숨 쉬는 방법 바로잡기숨 쉬는 방법을 바로잡는 것도 효과적이다. 천천히, 깊이 숨 쉬면 한 번에 배출하는 독소 양이 훨씬 많아진다. 숨을 들이마실 때 몸을 바로 세우고 가슴을 위와 바깥으로 늘린다. 숨으로 폐가 가득 차면 가슴을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천천히 숨을 내쉬고, 배 안쪽을 등 쪽으로 잡아당겨 마지막 숨까지 내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