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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워진 지구’가 칼로리 높고 영양가 낮은 곡물을 키워낸다고?

    ‘뜨거워진 지구’가 칼로리 높고 영양가 낮은 곡물을 키워낸다고?

    체중 증가의 원인이 기후 변화일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네덜란드 라이덴대 연구진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상승이 주요 식용 작물의 칼로리를 높이고 영양 가치는 떨어뜨린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산화탄소가 많아지면 광합성이 촉진돼 작물 속 당분과 전분이 더 많이 생성된다. 이 과정에서 칼로리는 증가하지만 필수 영양소는 오히려 감소한다는 점이 연구진의 핵심 관찰 결과였다. 연구진은 쌀, 보리, 감자, 토마토, 밀, 콩, 땅콩, 상추 등 총 43가지 식용 작물의 구성 성분이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 분석했다. 연구진의 분석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두 배로 상승할 경우 작물의 영양 손실도 그에 비례해 증가했다. 평균적으로 단백질·아연·철분 등의 영양소는 4.4% 감소했으며, 일부 영양소는 최대 38%까지 줄어드는 사례도 관찰됐다.특히 세계 인구 대부분의 주식인 쌀과 밀에서 뚜렷한 영양 손실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쌀과 밀 모두 단백질, 아연, 철분과 같은 필수 영양소에서 현저한 감소를 보였다”고 했다. 동시에 칼로리는 오히려 증가했다고 밝혔다.연구진은 이러한 변화가 ‘숨겨진 배고픔(hidden hunger)’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곡물이 이전보다 칼로리는 높아지고 영양소는 줄어든 만큼, 적정 칼로리에 맞춰 먹으면 필요한 영양을 채우지 못해 영양실조 위험이 커진다. 반대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려고 양을 늘리면 비만 위험이 커질 수 있다.연구진은 이산화탄소가 풍부한 온실에서 산업적으로 재배한 식품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온실 재배는 식품 다양성과 가용성 확대에 도움이 되지만, 앞으로는 영양 변화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 저널 'Global Change Biology'에 게재됐다.
    환경이아라 기자2025/11/18 22:40
  • “종이에 베였을 뿐인데…” 60대 女 끔찍한 감염, 무슨 일?

    “종이에 베였을 뿐인데…” 60대 女 끔찍한 감염, 무슨 일?

    미국 60대 여성이 감염으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5일(현지 시각) 미국 NBC 아침 뉴스쇼 ‘TODAY’에 따르면, 미국 미시시피주 테일러스빌에 사는 멜린다 하워드(63)는 지난 10월 새집으로 이사한 직후 골판지로 된 이삿짐 상자를 접던다가 손을 베였다. 멜린다는 “(상처에) 연고를 바르고 붕대를 감은 후 즐겁게 길을 떠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당시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고 말했다.11월 6일, 멜린다는 상처 부위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고, 붕대를 풀자 빨갛게 부어버린 손이 드러났다. 그는 급히 응급실로 가 진료받았고, 항생제 주사, 10일 치 경구 항생제, 항생제 연고를 처방받았다. 하워드는 “감염 사실을 더 일찍 알아차리지 못한 나 스스로에게 화가 난다”며 “좀 더 자주 주의를 기울였어야 했다”고 말했다.미국 감염병학회 대변인이자 존스홉킨스대 보건·보안센터 수석학자인 아메쉬 아달야 박사는 TODAY와의 인터뷰에서 “가벼운 피부 상처나 찰과상으로 심각한 감염이 생기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이라며 “하지만 이번 사건이 모든 상처에는 감염 위험이 따른다는 점을 상기시켜준다”고 말했다.종이의 날카로운 모서리가 피부를 미세하게 베면서 피부 방어막이 손상되면, 피부에 서식하는 세균이 신체의 더 깊은 곳까지 침투해 염증과 고름을 유발한다. 특히 손은 외부 자극에 자주 노출되기 쉬운 부위로, 피부가 약간만 손상되어도 세균 감염이 시작될 수 있다. 아달야 박사는 “보통 포도상구균이나 연쇄구균 같은 균이 원인이 된다”며 “이 중 황색포도상구균은 농가진, 봉와직염 등 다양한 피부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대표 세균”이라고 말했다.손에 작은 상처가 생겼을 때는 다음과 같은 기본 예방 수칙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상처 주변을 깨끗한 비누와 흐르는 물로 씻기 ▲상처 소독 ▲상처 부위를 멸균 거즈로 덮어 보호 ▲부기·고름·통증 등 감염 징후가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 방문하기 등 감염을 예방하는 자세를 반드시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가벼운 피부 감염이 발생하면 항생 연고를 사용한다. 피부 세균 감염이 심해질 경우, 의사가 감염 균주를 확인한 뒤 이에 맞는 항생제 처방을 하며, 농양이 생긴 경우 절개, 배농 등 외과적 처치를 시행한다. 아달야 박사는 “당뇨병, 혈관 질환 등 특정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 심각한 감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며 “감염은 순간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행되기에 증상의 심각성은 얼마나 빨리 치료받는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기타이아라 기자2025/11/18 22:20
  • 신약 개발도 AI로… “임상 시간·비용 획기적 단축”

    신약 개발도 AI로… “임상 시간·비용 획기적 단축”

    제약 산업에서 AI(인공지능)의 쓰임새가 점점 커지는 모습이다. 특히 환자 모집이나 데이터 수집 등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활용해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시간을 대폭 줄이고 있다.◇올해 시장 규모 5.5조… 2032년 80조 전망1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글로벌바이오헬스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조사기업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는 글로벌 의약품 임상 시험에서 AI 시장의 규모가 지난해 27억6000만달러(한화 약 4조453억원)에서 올해 38억달러(한화 약 5조5697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32년까지 해당 시장이 548억1000만달러(한화 약 80조3350억원)로 급증할 것이라는 관측이다.AI는 신약을 더 효율적이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나의 신약을 개발할 때 평균 26억달러(한화 약 3조8103억원) 이상, 10~15년의 비용과 시간이 드는데, AI로 약물 분자와 표적단백질 간의 상호작용을 분석하면 이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특히 AI를 활용하면 임상 시험 환자 모집에 필요한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반 모집·유지 플랫폼은 환자 등록과 유지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 시험 지연과 비용을 크게 낮추기 때문이다. 실제 환자 모집·유지 분야는 지난해 AI 임상시험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2025년에는 32.7%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월 미국 AI 정밀의료기업 템퍼스는 AI 기술을 통해 임상 시험 적격 후보자를 기존보다 50% 빠르게 식별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AI를 사용한 예측 분석과 결과 모델링 분야는 2024년부터 올해까지 52.0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AI 시스템이 환자의 치료 반응을 예측해 더 효과적이고 집중된 임상시험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고 했다.◇풀어야 할 숙제도… 규제, 시장 성장 제약AI를 활용한 신약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풀어야 할 숙제도 남아있다. 특히 환자 데이터 보호와 보안 규정 준수에 대한 부담은 AI 임상시험 시장 확장을 제한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보고서는 미국의 ‘건강보험 이동성·책임에 관한 법’, 유럽의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 등과 같은 엄격한 규제가 국경 간 데이터 교환과 다기관 협력에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전통적인 IT 시스템 ▲분산된 전자 데이터 캡처(EDC) 시스템 ▲수기 기록과의 통합 비용 등이 운영 비효율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보산진 관계자는 “AI 시대에는 건강 정보와 사생활 보호의 어려움이 존재한다”며 “이러한 규제는 임상시험 운영에 추가적인 비용과 시간을 초래해 시장 성장을 제약한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11/18 22:07
  • 세계적 ‘수면 코치’가 알려주는 꿀잠 자는 팁… “안도감 밀려온다”

    세계적 ‘수면 코치’가 알려주는 꿀잠 자는 팁… “안도감 밀려온다”

    중요한 시험이나 경기, 발표를 앞두면 스트레스와 걱정으로 잠들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흔하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숙면을 도왔던 스포츠 수면 코치 닉 리틀헤일스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불안과 긴장 상태에서는 뇌가 수면 상태로 전환되기 힘들다”며 “과도한 긴장이 지속될 때는 억지로 잠을 청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킨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수면 코치인 그가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수면 전략을 공개한다.◇하루보다 1주일이 중요리틀헤일스는 "다음날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사람들이 전날 밤잠이 부족하면 큰일 날 것으로 생각하며 밤새 불안감을 키우지만, 실제로는 전날 하루 얼마나 많은 수면을 취하는지보다 1주일 내내 얼마나 많은 수면을 취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중요한 일을 앞두고 일주일 동안 잠재적으로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중요한 일정 바로 전날에 잠이 오지 않아 스트레스받을 필요가 없다”고 했다. 리틀헤일스가 제안하는 방법을 사용한다면 전날 밤잠이 제대로 오지 않더라도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그가 제안하는 방법은 일상 중 짧은 회복 시간을 자주 넣는 것이다. 리틀헤일스는 “꼭 하루에 8시간 수면 시간을 지킬 필요가 없다”며 “오후에 가벼운 수면을 추가하거나, 짧게 정신적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만약 실제로 잠들지 못하더라도 눈을 감고 뇌를 잠시 비워내는 행위만으로도 충분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중요한 일정 전 48시간 동안 더 짧은 시간, 더 잦은 빈도로 회복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숙면 취하기 위해서는?밤에 해야 할 일은 명확하다. 리틀헤일스는 2015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과거에 비해 인공조명에 대한 노출이 엄청나게 늘어났다”며 "휴대전화, TV에서 나오는 강렬한 빛이 현대인의 숙면을 방해한다"고 말했다. 리틀헤일스에 따르면, 최소 잠에 들기 30분 전부터 블루라이트 노출을 줄여 뇌가 흥분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방은 차갑고, 어둡고, 정돈된 환경으로 만들어 수면 준비 상태를 높이는 것이 좋다. 또 생각이 많아져 잠을 방해한다면, 자기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고 자유롭게 기록하는 ‘저널링’을 통해 불안을 정리하면 도움이 된다.리틀헤일스는 “사람들이 잠을 자야 한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잠은 더 멀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억지로 잠을 이루려는 시도를 멈추는 순간 오히려 잠이 자연스럽게 찾아오기도 한다”며 수면을 ‘강박적인 시간 채우기’의 관점이 아닌 ‘회복 관리’로 바라보는 시각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 2025/11/18 21:40
  • 난방비 폭탄 막으려면 ‘이것’ 적극 활용을… 뭘까?

    난방비 폭탄 막으려면 ‘이것’ 적극 활용을… 뭘까?

    오늘부터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며 난방을 챙겨야 할 시기가 됐다. 문제는 난방비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하지만 조금만 관리해도 같은 난방으로 더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뽁뽁이만 붙여도 실내 열손실 감소집 안의 열이 빠져나가는 주요 통로는 외벽과 창문이다. 이 부분만 보완해도 실내 온도가 2~3도 높아진다. 단열 벽지나 문풍지처럼 간단한 보온 제품을 사용하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기포가 들어 있는 폴리에틸렌 필름, 이른바 ‘뽁뽁이’를 창문에 붙이면 창문 표면에 단열막이 생겨 냉기 차단 효과가 커진다. 창문을 깨끗이 닦은 뒤 물과 세제를 10 대 1 비율로 섞어 뿌리고 뽁뽁이를 밀착시키면 된다. 다만 3중창이나 로이(Low-E)창처럼 단열이 이미 잘 되는 창은 추가 시공이 꼭 필요하지 않다. 벽면에 액자·포스터를 걸거나 책상을 배치해 벽과 물체 사이에 공기층을 만들면 냉기 전달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보일러 내부 청소만 해도 난방 효율↑보일러를 틀어도 방이 잘 따뜻해지지 않거나 난방비가 평소보다 높게 나온다면 내부 청소가 필요할 수 있다. 연소 과정에서 생긴 그을음과 침전물을 제거하면 열교환 효율이 올라가고, 관 안의 이물질이 빠지면 온수가 원활히 순환해 난방 속도도 빨라진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이 정도 관리만으로도 난방비를 약 10% 절감할 수 있다.◇내복·수면 잠옷 활용해 체감온도 높이기실내 온도를 높이지 않고도 따뜻함을 느끼려면 내복, 두툼한 잠옷, 덧신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환경부 실험에서는 내복을 착용했을 때 피부 온도가 실내 22도일 때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실내가 19도여도 내복만 입으면 체감온도가 약 3도 올라가는 셈이다. 여기에 카디건이나 무릎담요를 사용하면 2도, 양말을 신으면 0.6도 정도 더해져 난방 설정 온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습도 조절만 잘해도 난방 효과 빨라져난방 효율은 실내 습도와도 밀접하다. 습도를 40~60%로 유지한 상태에서 보일러를 켜면 따뜻한 공기가 더 빠르게 퍼진다. 공기 중 수분이 열을 오래 머금어 실내 온도가 빨리 오르는 것이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두는 것도 습도 조절에 유용하다.◇커튼·러그로 온기 오래 유지러그나 카펫을 깔면 바닥 난방의 열이 쉽게 식지 않는다. 커튼은 길게, 가능하면 두 겹으로 설치하면 창문 틈새로 유입되는 냉기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를 사용할 때는 위에 담요나 수건을 얹어두면 전원을 꺼도 따뜻함이 더 오래 유지된다.◇보조 난방기구는 ‘창문 아래쪽’에 두기히터나 온풍기 같은 보조 난방기구는 방 한가운데보다 창문 가까운 아래쪽에 두는 것이 효율적이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찬 공기를 먼저 데우면 따뜻한 공기가 위로 퍼지며 방 전체 온도가 빠르게 올라가기 때문이다. 다만 전기난방 제품을 장시간 사용하면 전기요금이 크게 늘 수 있어 하루 1~2시간 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전기 사용이 부담스럽다면 뜨거운 물을 담은 물주머니를 담요에 감싸 배나 다리에 얹어 체온을 유지하는 방법도 있다.
    라이프유예진 기자2025/11/18 21:20
  • “턱 점점 붓더니”… ‘암’ 진단받은 30대 女, 증상 보니?

    “턱 점점 붓더니”… ‘암’ 진단받은 30대 女, 증상 보니?

    턱 농양인 줄 알았던 혹이 B세포 림프종으로 확인된 미국 여성의 사례가 화제다.지난 17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39세 여성 낸시 메이저는 아래턱에 발생한 혹을 단순 치아 문제로 여겼으나 이후 B세포 림프종이라는 진단받았다.메이저는 지난 1월 사랑니 주변에 부기와 통증이 발생해 치과와 병원을 찾았으나, 수차례 항생제 치료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았다. 메이저는 당시 감기 증상과 함께 체중 감소, 호흡 곤란 등을 호소했다. 농양으로 추정된 혹은 계속 커졌고, 어금니가 헐거워지는 증상까지 나타났다. 의료진은 세 번의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한 뒤 농양으로 판단해 배농을 시도했다. 고름은 배출되지 않았다.이후 의료진 중 한 명이 농양이 아님을 알아차리고 초음파와 생검을 진행했다. 종양은 암으로 확인됐다. 메이저는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고, B세포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턱부위에 발생하는 B세포 림프종은 비호지킨 림프종의 약 0.6% 수준으로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메이저의 암은 1기였으며, 다른 부위로의 전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의료진은 해당 유형의 5년 생존율이 14~20%라고 설명했다. 메이저는 이후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화학요법 치료를 시작했다. 치료 진행 후 종양은 빠르게 축소됐으며, 최근 스캔에서는 미세한 흔적만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림프종은 림프조직 세포에 생기는 종양이다.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은 비호지킨림프종 중 B세포 림프종 중 하나로, 가장 흔하다.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은 예방하는 특별한 방법도, 현재 권장되는 조기 검진법도 없다. 다만, 림프종이 생기면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혹이 만져질 수 있다. 특히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6개월간 이유 없이 10% 이상 체중이 감소했거나 ▲특별한 원인 없이 38도 이상의 열이 지속되거나 ▲잠잘 때 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이 나는 것이다.다행히 림프종은 1970년대부터 항암 화학요법으로 가장 먼저 완치가 이루어진 암이다. 4기도 완치가 가능하다는 점이 다른 암과 다르다. 때문에 화학요법과 함께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가장 중요하다. 암 치료가 모두 끝난 뒤에도 3~6개월에 한 번씩 외래 진료를 통해 종양표지자 검사를 포함한 혈액 검사, 흉부 엑스레이 검사, 내시경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아야 한다.치료 후에도 암 예방 지침을 따르는 게 중요하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암 예방 수칙으로는 ▲담배를 피우지 말고, 담배 연기도 피하기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을 먹지 않기 ▲암 예방을 위해서 하루 한두 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 등이 있다.
    암일반이아라 기자 2025/11/18 21:00
  • 유럽의 천연 감기약 ‘뱅쇼’… 만드는 방법은?

    유럽의 천연 감기약 ‘뱅쇼’… 만드는 방법은?

    겨울철이 되면 생각나는 대표적 음료로 ‘뱅쇼(Vin Chaud)’가 꼽힌다. 프랑스에서는 감기 예방을 위한 천연 처방처럼 활용돼 집집마다 고유의 레시피가 전해질 정도다. 국내에서도 뱅쇼 인기가 높아지며 대형 커피 전문점들이 다양한 관련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따뜻한 와인’이라는 뜻의 뱅쇼는 레드 와인에 오렌지·레몬 등 과일과 계피·정향을 넣어 데워 만드는 음료다. 충분히 가열하는 과정에서 알코올이 대부분 날아가 남녀노소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본래 겨울이 유난히 추운 북유럽과 독일 북부 지역에서 추위와 감기를 이기기 위해 즐겨 마셨던 전통 음료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알려져 있다. 뱅쇼는 혈액순환을 촉진해 수족냉증을 완화하고, 심부체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한 오렌지와 레몬이 들어 있어 감기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프랑스에서 ‘천연 감기약’으로 불리는 이유다.한의학적 관점에서도 뱅쇼는 겨울철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재료들로 구성돼 있다. 먼저 귤은 비타민C·구연산 등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신진대사 활성화에 유익하다. 몸의 열이 빠르게 떨어지는 것을 막고 기침이나 상체의 열감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뱅쇼에 자주 사용하는 귤 껍질은 전통적으로 기와 혈의 순환을 돕는 한약재로 쓰였다. 계피 역시 한의학에서 ‘온리약(溫裏藥)’으로 분류되는 대표적인 온열 식재료다. 찬 기운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며, 오한이 있을 때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증상 완화에 좋다. 와인의 주재료인 포도는 동의보감에 '몸의 기력을 보강하고 추위를 타지 않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뱅쇼에 사용하는 레드 와인은 포도 껍질과 씨까지 함께 발효시키는데, 껍질의 타닌은 면역력 증진에, 포도씨의 카테킨은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다만 뱅쇼는 과일과 설탕이 더해져 당도가 높은 편이다. 과다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어 당뇨 환자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유럽처럼 직접 와인을 데워 만들어 마시는 이들도 늘고 있어, 집에서도 비교적 간단히 즐길 수 있다.<뱅쇼 만드는 방법>재료(3~4잔 기준) 레드와인 1병(750mL), 오렌지 1개, 레몬 1/2개, 사과1/2개, 계피 스틱 1~2개 또는 계피 가루 1/2 작은술, 팔각 2~3개, 정향 3~5개 (선택), 꿀 또는 설탕 1~2큰술1. 얇게 슬라이스한 과일과 계피·정향 등을 냄비에 모두 넣는다.2. 와인을 부은 뒤 약한 불에서 김이 살짝 올라오는 정도로 20분간 은근히 데운다.TIP. 과하게 끓이면 맛이 텁텁해지고 신맛이 올라올 수 있어, 강한 불에 끓이지 않는 것이 포인트다. 향이 충분히 우러나면 된다.3. 꿀 또는 설탕을 넣어 기호에 맞게 단맛을 조절한다.4. 머그잔에 따라 따뜻하게 즐긴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5/11/18 20:30
  • 소득 높은 사람이 ‘이 감정’ 잘 다스린다

    소득 높은 사람이 ‘이 감정’ 잘 다스린다

    중년 남성의 가구 소득 수준이 뇌의 포도당 대사 활동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련성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적 여유가 스트레스 조절 능력과 보상회로 기능 향상과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발견이다.17일 부산대병원은 박경준 부산대병원 핵의학과 교수와 신승현 삼성창원병원 핵의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이 건강한 중년 남성 2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8F-FDG PET 분석에서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유럽뇌과학회 공식 학술지인 ‘유러피언 저널 오브 뉴로사이언스(European Journal of Neuroscience)’에 게재됐다.18F-FDG PET은 포도당과 흡사한 방사성 추적자를 이용해 뇌 신경세포의 대사 활동을 영상으로 측정하는 기법이다. 연구팀은 건강검진에 참여한 대상자들의 PET 데이터를 정량 분석해 뇌 포도당 대사 수준을 비교했다.분석 결과,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전대상피질, 해마, 편도체 등 스트레스 조절 관련 영역과 미상핵, 피각 등 보상회로에 해당하는 영역에서 대사 활성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교육 수준은 뇌 대사와 뚜렷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경제적 자원은 생활 전반의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고, 긍정적 자극과 보상 경험에 접근할 기회를 넓히는 요인이라며 환경적 차이가 도파민 신호전달 강화, 반대로 소득 불안정은 변연계 기능 저하 및 대사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박경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사회경제적 자원이 뇌의 보상 시스템과 스트레스 조절 메커니즘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다만 횡단면 연구이기 때문에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 없으며, 앞으로 장기 추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사회경제적 요인이 뇌 건강과 정서적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으며, 향후 중년기 정신건강 정책과 지원 프로그램 설계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프최소라 기자2025/11/18 20:00
  • 난방·칼바람 쩍쩍 갈라지는 피부… 미스트 말고 ‘이것’ 준비하자

    난방·칼바람 쩍쩍 갈라지는 피부… 미스트 말고 ‘이것’ 준비하자

    겨울철에는 얼굴이 유독 당기고 피부가 쉽게 건조해진다. 피부는 온도·습도 등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관리법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겨울철 피부 장벽 손상 원인과 관리법을 알아봤다.◇찬 공기∙난방, 피부 장벽 무너뜨려겨울철 피부 컨디션 저하에는 외부 온도, 실내 난방, 피부 세포 대사 변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을지대 미용화장품과학과 신규옥 교수는 “겨울에는 피부 표면의 수분이 쉽게 증발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 방어막 역할을 하는 각질층이 얇아져 피부 장벽 기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차가운 공기는 피부 혈관을 수축시키고 세포 대사를 느리게 하는데, 이로 인해 피지·지질 생성도 줄어든다.여기에 난방으로 인한 급격한 온도 변화와 실내외 온·습도 차이가 반복되면 피부는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는다. 신 교수는 “각질층의 수분 유지 능력과 지질층 구조가 손상돼 결국 수분 증발이 쉽게 일어난다”며 “세라마이드 등 지질 성분도 함께 손실돼 피부 장벽이 깨지기 쉽다”고 말했다.◇세안 직후 보습이 핵심… 성분 신경써야전문가들은 겨울철 피부 관리의 핵심을 ‘수분 유지력 있는 보습 관리’라고 강조한다. 우선 세안할 때는 자극을 줄이기 위해 미지근한 물과 순한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클렌징 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가 가장 건조해지기 쉬운 시기”라며 “물기가 살짝 남아 있을 때 바로 보습제를 발라 수분을 가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안 직후 화장대로 이동하기 전까지 미스트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보습제를 고를 때는 성분 확인이 중요하다. 신규옥 교수는 “유연화장수와 세라마이드·판테놀 등이 함유된 세럼으로 수분과 지질을 채워 피부 보호막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며 “크림은 유분이 많은 영양크림을 사용하고, 유난히 건조한 부위에는 밤 제형을 덧바르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임이석 원장도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수분을 잡아두는 성분이 겨울철에는 특히 유용하다”며 세라마이드, 스쿠알란, 베타글루칸, 히알루론산 등을 추천했다.◇‘물 미스트’ 피하고, 보습제는 수시로보습제는 하루 한두 번보다 여러 번 덧바르는 것이 겨울철에는 더욱 효과적이다. 특히 난방이 강한 환경에서는 피부 건조가 더 심해지므로 집에서도 수시로 보습제를 바르면 좋다. 다만 화장을 한 상태라면 보습제 사용이 어렵기 때문에 임 원장은 “외출 중에는 미스트로 수분을 보충하고, 집에 돌아와 클렌징한 뒤 다시 충분한 보습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미스트 선택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임 원장은 “미스트는 성분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는데, 단순한 물 형태의 미스트는 금방 증발해 오히려 더 건조해질 수 있다”며 “수분을 잡아둘 수 있는 성분이 함께 들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로 피부를 안팎으로 촉촉하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커피 등의 카페인 음료는 이뇨작용을 촉진해 체내 수분 배출시키므로 최대한 자제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5/11/18 19:40
  • ‘이경실 달걀’ 품질·가격 논쟁 확산… ‘난각번호’가 대체 뭐길래?

    ‘이경실 달걀’ 품질·가격 논쟁 확산… ‘난각번호’가 대체 뭐길래?

    방송인 이경실이 판매하는 달걀 제품이 사육 환경을 나타내는 ‘난각번호’와 가격을 두고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16일 개그우먼 조혜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알이 단단하다”, “포장부터 다르다”, “옐로우·화이트 조화가 좋다”며 제품 사진과 함께 홍보 글을 올렸다. 그러나 사진 속 난각번호가 ‘4’로 표기돼 있어 논란에 휩싸였다.달걀 껍데기에 새겨진 난각번호는 닭의 사육 환경을 나타내는 표시다. ‘산란 일자(4자리)+농장 고유번호(5자리)+사육환경번호(1자리)’로 구성된 10자리 숫자로, 달걀이 언제·어디서·어떤 방식으로 생산됐는지를 담고 있다. 사육환경번호는 1번은 자연 방사, 2번은 평사, 3번은 개선 케이지, 4번은 기존 케이지 사육을 의미한다. 숫자가 낮을수록 닭이 이동하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넓다.국내에서는 한 해 약 157억 개의 달걀이 생산되며, 7000만 마리에 달하는 산란계 상당수가 A4 용지 한 장 크기의 배터리 케이지에서 생활한다.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지 않아 모래 목욕·홰 오르기 같은 본능 행동이 어려운 구조다. 이런 밀집 사육 방식은 위생 문제와 스트레스 증가로 이어지고, 살충제 사용이나 전염병 확산 우려도 커지는 현실적 한계가 있다.반면 난각번호 1번 달걀은 방목장에서 자유롭게 다니도록 사육된 닭이 낳은 달걀이다. 좁은 철창 안에서 자란 닭과 달리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성장했기 때문에 비교적 스트레스가 적고 건강하다. 이지현 영양사는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스트레스가 적은 닭은 면역력과 건강 상태가 좋은 편”이라며 “방사 사육으로 기른 닭은 항생제 사용 빈도도 낮아 건강에 좋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항생제가 검출된 달걀을 먹으면 내성이 있는 세균이 달걀에 남아 사람에게까지 영향을 줄 위험이 있다. 단, 건강을 위해 반드시 1번 달걀만 먹어야 하는 건 아니다. 이 영양사는 “난각번호에 따른 영양 차이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이경실 제품은 30구 기준 1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방사 사육(1번)에 속하는 동물복지 달걀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이 논란이 됐다. 일부 누리꾼은 “가장 낮은 사육 환경에서 생산된 4번란을 프리미엄처럼 판매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논쟁이 커지자 공급업체는 해명에 나섰다. 업체는 YTN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육 환경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모든 농가가 1번 환경을 갖추기는 어렵다”며 “개선이 필요한 4번 환경의 닭에게 좋은 원료를 공급해 양질의 달걀을 생산하는 것도 산업 발전을 위한 또 다른 접근”이라고 말했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5/11/18 19:20
  • 美 약가 인하 본격화… ‘살 빼는 약’ 가격도 30% 이상 떨어져

    美 약가 인하 본격화… ‘살 빼는 약’ 가격도 30% 이상 떨어져

    내년 글로벌 제약 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약가 인하’가 될 전망이다.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 이후 신약 가격 조정이 본격화되는 데다, 트럼프 행정부의 약가 인하 기조와도 맞물리면서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이 잇따라 제품 가격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비만약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약가가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이번 달 2차 협상 대상 약가 발표… ‘위고비’도 포함18일 키움증권 리서치센터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조 바이든 정권부터 의료비용 감축을 목적으로 시작된 IRA에 따라 내년부터 약가가 저렴해질 예정이다.이미 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 BMS·화이자 항응고제 '엘리퀴스', 노바티스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 존슨앤드존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등 각 회사의 매출을 견인했던 의약품들이 미국 보건복지부(HHS) 산하 보험청(CMS)이 발표한 1차 주요 약가 협상 대상에 포함됐다. 2차 협상 대상은 지난 1월 발표됐으며, 여기에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도 포함됐다.올해 1월부터 정권이 바뀌면서 약가 협상의 지속 여부가 잠시 불투명하기도 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약가 인하 기조를 고수하는 만큼 의약품의 가격이 저렴해지는 결과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미국 보건복지부(HHS) 산하 보험청(CMS)은 이 달 중 2차 협상 대상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특정 중국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생물보안법'의 대통령 서명 ▲IRA 1차 협상 대상 약물 할인 적용 ▲의약품 직접 구매 사이트 '트럼프Rx' 시행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규제 완화 지침 발표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특허 만료 위기에 직면했거나, 약가 압박을 받는 대형 제약사들은 벌써부터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3분기에 해고 건수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연간 총 해고 건수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총 1만9381건의 해고가 있었다면 올해는 이달 초까지 3만2824건의 인력 감축이 있었다.◇비만약 가격 낮춰… “바이오시밀러 시장 재편도 주목”트럼프 행정부의 약가 인하로 가장 크게 주목받는 분야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마운자로'다. 두 비만 치료제는 최근 각 제약사와 트럼프 행정부 간 가격 인하 합의가 이뤄지면서 약가가 평균 30~35% 저렴해질 전망이다. 다만, 미국 공보험인 메디케어를 중심으로 보험 적용이 이뤄지면 매출 상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오리지널 약물의 가격 인하로 인해 복제약의 사용량이 감소하는 점도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두 번째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바이오시밀러의 개발 간소화와 특허 만료 의약품의 가격을 낮추기 위한 조치로 임상시험 부담을 줄이고, 약사가 바이오시밀러를 자유롭게 대체해 조제할 수 있도록 교체 처방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의 법안 초안을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최종 지침은 3~6개월내에 발표될 예정이다.이번 규제 완화로 다수의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에 침투할 경우, 연간 10억달러 이상의 블록버스터 시장뿐만 아니라 중간 규모 수준의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키움증권 허혜민 애널리스트는 "중소형 시밀러 개발사는 희귀·안과 질환 등 틈새시장 또는 파트너십 모델로 갈 가능성이 있다"며 "휴미라와 같은 약국급여 중심의 제품에 바이오시밀러 침투가 먼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11/18 19:06
  • 에스디생명공학, 신임 대표이사에 대원제약 백인영 본부장 선임

    에스디생명공학, 신임 대표이사에 대원제약 백인영 본부장 선임

    대원제약 자회사 에스디생명공학은 신임 대표이사로 대원제약 백인영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백 신임 대표는 2019년 대원제약에 입사해 현재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사업 등을 총괄하는 헬스케어사업본부를 맡고 있다. 2021년에는 OEM 자회사인 대원헬스케어 인수 후 통합(PMI)을 총괄하며 경영정상화를 주도했다.에스디생명공학 관계자는 “2023년 대원제약 계열사 편입 이후 시장에서 대원제약의 책임 경영을 원하는 목소리가 있었다“며 “대주주 차원의 책임 경영을 강화해 에스디생명공학의 경영 안정성과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고 말했다.향후 에스디생명공학은 합병 이후 비용 구조 개선과 인적 쇄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소 소홀해졌던 사업 성장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백 대표는 “신제품 개발을 비롯해 대원제약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성장 전략을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11/18 18:07
  • 노보, 美서 살 빼는 약 ‘위고비’ 가격 50만원으로 낮춰

    노보, 美서 살 빼는 약 ‘위고비’ 가격 50만원으로 낮춰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현지에서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가격을 20만원 이상 인하할 예정이다. 최초 발표한 가격 인하 시점보다 빠르게 이뤄진 조치다.18일 노보 노디스크 공식 성명과 미국 매체 CN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위고비의 월 약가를 기존 499달러(한화 약 73만원)에서 349달러(한화 약 51만원) 수준으로 낮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약값을 직접 부담하는 신규 환자에게는 내년 3월 31일까지 위고비 저용량(0.25mg·0.5mg)과 같은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을 월 199달러(한화 약 29만원)에 제공한다.앞서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합의 끝에 위고비의 약가를 내년 초부터 인하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몇 개월 당겨 약가를 인하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를 통해 위고비 0.25mg 제형의 가격을 월 149달러, 젭바운드(비만 치료제 '마운자로'의 미국 제품명)의 가격을 월 299달러(한화 약 44만원)까지 인하할 계획이었다.이번 노보 노디스크의 조기 가격 인하는 시장 경쟁에서 조금씩 밀리는 상황을 의식한 결과로 풀이된다. 노보 노디스크는 위고비를 출시할 당시 약의 환자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해 공급난을 겪었고, 그 결과 복제약 제조사와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지난 3분기에는 일라이 릴리와의 미국 시장 경쟁에서도 점유율이 16.2%포인트 밀리는 등 상황이 좋지 못하다.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약가 인하 조치 이전부터 선제적으로 약가를 낮추고, 할인 행사를 진행해 신규 환자를 유치하겠다는 의도다.다만, 이번 미국에서의 가격 인하가 당장 우리나라에서의 약가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령 한국 노보노디스크제약은 지난 8월 마운자로와의 경쟁에 대비해 위고비의 공급가를 한 차례 인하한 바 있고, 이 가격이 이미 미국 대비 저렴한 만큼 당분간 약가 변동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국내 상황에 따라 약가 변동 가능성도 있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시선도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가격은 국가마다 규제 상황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장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다만, 국내에서도 이후의 협상과 규제 조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11/18 18:00
  • 대웅제약, 中서 지방파괴주사 ‘브이올렛’ 임상 결과 첫 공개

    대웅제약, 中서 지방파괴주사 ‘브이올렛’ 임상 결과 첫 공개

    대웅제약은 지난달 17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국제 에스테틱·안티에이징 의학 학술대회(AMWC CHINA 2025)에서 ‘브이올렛 사이언티픽 포럼’을 열고 중국 등 외국 의료진에게 브이올렛의 임상 데이터와 차별점, 시술 사례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브이올렛은 2021년 대웅제약이 출시한 데욱시콜산 성분 지방파괴주사제다. 국내에서 950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시판 후 조사 등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했다.이날 행사에선 닥터스피부과 고범준 원장이 브이올렛의 임상 3상 시험 결과와 환자 사례를 발표하며 다년간 축적한 임상 데이터를 소개했다. 브이올렛의 효과와 안전성을 강조했으며, ARSMO 하이난 리쉐 원장도 연자로 참여해 현지 의료진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대웅제약 윤준수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학회는 브이올렛이 한국을 넒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첫 무대였다”며 “국내외 의료진이 함께 브이올렛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11/18 17:36
  • [제약계 이모저모] 켄뷰 타이레놀, ‘올바른 진통제 복약상담’ 세미나 진행 外

    ■켄뷰 타이레놀, ‘올바른 진통제 복약상담’ 세미나 진행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유한회사 켄뷰는 한국젊은약사회와 함께 지난 9일·16일 ‘올바른 진통제 복약상담’을 주제로 한 통증 관리 세미나 ‘Pain Study Seminar with TYLENOL & KYPG’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한국에서 기저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한 진통제 선택 기준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마련했다. 심혈관질환·신장질환·위장질환·골관절염·천식 등 기저질환을 보유한 환자군의 상태·병력·약물상호작용 등 진통제 선택 시 주의 사항과 약국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근거 기반 복약지도 방법을 공유했다.켄뷰 셀프케어 사업부 배연희 전무는 "아세트아미노펜을 1차 치료제로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이 자신의 상태에 맞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진통제 선택·복용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정보 전달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HIV 차별·편견 종식 위한 '레드 마침표' 캠페인 진행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에 대한 차별과 편견 종식을 목표로 학계·환자단체·산업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레드 마침표 협의체'는 지난 1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레드 마침표 캠페인 - 시민 참여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HIV는 감염 사례가 처음 보고된 이후 40년간 치료 환경이 발전하면서, 꾸준한 약물 복용과 정기적인 치료만으로 당뇨·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처럼 관리가 가능해졌다. 그러나 HIV 치료와 예방 환경의 진보에도 불구하고, 질환에 대한 낮은 인식과 사회적 편견·차별로 인해 감염인과 감염 취약 계층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협의체는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차별과 편견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시민 참여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협의체 대표로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진범식 교수, 감염인 단체 KNP+ 손석수 대표, 신나는센터 김승환 상임이사, 공공소통연구소 이종혁 소장,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최재연 대표이사가 참여했다. 지난 10월부터 운영 중인 네이버 해피빈 굿액션 페이지에 모인 시민들의 응원 메시지도 함께 낭독하는 등 레드 마침표 캠페인의 참여를 촉구했다.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진범식 교수는 "HIV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으로 인한 감염인의 삶의 질 저하 문제를 크게 개선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의료계에서도 앞으로 HIV 차별과 편견을 종식하기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11/18 17:22
  • “생존 신고” 김수용, ‘이 병’ 진단받았다… 뭐였을까?

    “생존 신고” 김수용, ‘이 병’ 진단받았다… 뭐였을까?

    촬영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개그맨 김수용(58)이 급성 심근경색을 진단받은 것으로 전해졌다.18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에 따르면, 김수용은 이날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진단받아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시술을 받았다. 현재는 안정된 상태로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앞서 17일 김수용의 후배 개그맨 윤석주는 김수용과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윤석주가 “형님 괜찮으시냐. 걱정된다”고 하자, 김수용은 “다행히 안 죽었다. 죽었다 살아났다”고 말한 바 있다.김수용이 진단받은 것으로 보이는 급성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주로 혈관이 좁고 딱딱해지는 동맥경화가 있는 사람에게 생긴다. 동맥경화가 있으면 염증 같은 자극에 의해 죽상경화반(기름 찌꺼기가 뭉친 것)이 터지면서 갑자기 혈전(피떡)이 생겨 혈관을 막아버릴 위험이 있다. 죽상경화반이 파열되는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심근경색 환자는 대부분 평소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후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극심한 가슴 통증을 느낀다. 가슴이 찢어지거나 숨이 멎을 것 같은 통증이다. 이때 신속히 진단받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급성 심근경색의 골든타임은 120분으로, 두 시간 안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치료는 심장 근육에 혈액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수술이 진행된다. 치료 후에는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금연과 금주를 실천하고, 채소와 섬유소 섭취를 늘려야 한다. 하루 30분 이상 주 5회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11/18 16:45
  • 초응급 산모, 제왕절개·간 이식으로 24일만에 아이 첫 만남

    초응급 산모, 제왕절개·간 이식으로 24일만에 아이 첫 만남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한 뒤 급성 간부전까지 겪으며 생사의 기로에 섰던 한 30대 산모가 기적적으로 간 이식을 받아 아이를 품에 안을 수 있게 됐다.18일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에 거주 중인 산모 신모(35) 씨는 임신 39차이던 지난 7월 중순 집에서 태반 조기 박리 때문에 많은 양의 피를 흘렸다.태반 조기 박리란 태아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태반이 먼저 분리되는 현상이다.출혈 후 찾아간 산부인과에서는 평소 임신성 고혈압이 있던 신씨의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로 전원을 의뢰했다.신씨는 이대목동병원에서 응급 제왕절개 수술로 무사히 남자아이를 출산할 수 있었다.그러나 안도의 순간도 잠시, 신씨는 수술 후 재출혈로 심정지를 겪었고, 의료진의 심폐소생술로 소생한 뒤에는 급성 간부전으로 다시 생명이 위태로워졌다.이후 신씨는 이대서울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으며 간 이식을 기다려야 했다.이대서울병원 홍근 장기이식센터장은 "신씨는 급성 간부전 환자로서 7일 안에 간 이식을 받지 않으면 위험하기 때문에 '응급도 1' 환자로 등록했고, 마침 간이식 공여자가 나와 수술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후에도 신씨는 출혈이 계속돼 재수술까지 해야 했고, 중환자의학과의 집중 치료 끝에 수술 후 24일 만에 아이를 품에 안을 수 있었다.홍 센터장은 "아이와 엄마가 처음 만나는 감동적인 순간을 지켜보면서 가슴이 벅차올랐다"며 "그 자리에 함께 있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2025/11/18 16:31
  • 강서K병원, 응급의료시설 확장 리뉴얼… 응급환자 대응 강화

    강서K병원, 응급의료시설 확장 리뉴얼… 응급환자 대응 강화

    강서K병원은 환자 안전과 치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응급의료시설 리뉴얼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강서K병원은 응급의료시설로 지정돼 24시간 365일 골절 외상환자 및 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리뉴얼은 공간을 확장하고 병상 수를 늘려 보다 많은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수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기존보다 넓어진 치료 공간으로 환자 간 간격을 확보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응급환자의 진료 동선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주요 응급 처치 장비를 재정비함으로써 더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강서K병원은 갑작스러운 부상이나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신속한 처치와 안정적인 진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의료 안전망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홍성우·김한주 병원장은 “이번 리뉴얼 공사를 통해 응급환자가 언제든지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진료 환경을 조성,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한층 더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단신한희준 기자 2025/11/18 16:12
  • [추천! 건강서적] 글로벌 K명의는 이렇게 병을 다스립니다

    [추천! 건강서적] 글로벌 K명의는 이렇게 병을 다스립니다

    병에 걸리면 결국 의사를 잘 만나는 것이 처음이자 끝이라고 할 수 있다. 건강할 때는 건강 정보를 찾아보고 건강기능식품을 챙겨먹지만, 막상 병이 찾아오면 환자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특히 암이나 심혈관질환, 뇌졸중처럼 생명과 직결된 중증질환은 어떤 의사를 만나느냐가 예후를 결정한다. 의학저널리스트 김공필이 집필한 신간 ‘글로벌 K명의는 이렇게 병을 다스립니다’는 ‘진짜 명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조선일보 출판국 기자이자 헬스조선 편집장을 지낸 의학저널리스트 김공필 저자는 “진짜 명의는 단순한 지식 전달자가 아니라 병의 본질을 꿰뚫는 철학자이자 해설자”라고 말한다.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명의 31인을 직접 찾아가 두 시간 이상 대담을 진행했다. 어떤 의사는 프레젠테이션까지 준비해 반나절을 내줬고, 어떤 의사는 수술복 차림으로 인터뷰를 이어갔다. 완성된 원고는 명의들이 직접 검토하며 팩트 체크까지 거쳤다. 이 책은 31개 핵심 질환을 암, 심뇌혈관질환, 만성질환, 난치·희귀질환 등 네 개의 파트로 구성해 ‘바른 건강, 바른 치유’의 길을 제시한다.책에는 세계 의학계가 주목하는 한국 명의들의 이름이 가득하다. 하지만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이들을 단순히 ‘치료 기술이 뛰어난 의사’로 그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저자는 명의들의 진료 철학과 질병관(疾病觀)에 주목한다. 암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거나 비유로 생활 속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흔한 건강 상식을 뒤집기도 한다. 각 명의들은 환자에게 병의 ‘원리’를 이해시키며, 두려움 대신 이성적 통찰로 병을 마주하도록 돕는다.오늘날 건강 콘텐츠는 넘쳐나지만 대부분은 “이걸 먹으면 낫는다”, “이렇게 하면 고친다”는 단편적 정보에 그친다. 이 책은 그런 흐름과 거리를 둔다. ‘질병을 이해하는 지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건강을 바라보는 철학’을 제시하며, 건강에 대한 태도와 사고방식을 다시 세울 ‘치유의 지혜’를 들려준다. 333쪽, 출판사 조선뉴스프레스 펴냄, 1만9000원.
    책/문화한희준 기자 2025/11/18 16:10
  • 노원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연수강좌 개최

    노원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연수강좌 개최

    노원을지대병원이 오는 12월 6일 토요일 낮 3시부터 6시 40분까지 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노원을지대병원 연구동 지하 1층 범석홀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을지대의료원 소화기내과 파트 의료진들의 다채로운 강좌가 마련됐다. 첫 번째 위장관 섹션에서는 ▲오일환 교수(의정부을지대병원)-난치성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의뢰된 환자의 치료 ▲박광범 교수(노원을지대병원)-위 용종 및 조기 위암으로 의뢰된 환자의 치료 ▲성결 교수(노원을지대병원)-하부위장관 상피하병변의 접근 및 치료에 대한 강좌가 마련됐다.이어 열리는 간췌담도 섹션에서는▲안상봉 교수(노원을지대병원)-간 수치 상승으로 의뢰된 환자의 접근 및 치료 ▲변윤형 교수(의정부을지대병원)-간/췌장낭종의 진료 지침 ▲김수형 교수(의정부을지대병원)- 담낭/담도 질환으로 의뢰된 환자의 치료 ▲정주원 교수(노원을지대병원)-급성췌장염의 경과와 예후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한다.소화기내과장 안상봉 교수는 “이번 연수강좌는 노원을지대병원이 서울 노원구 하계동으로 이전 개원한 지 30주년을 기념하며 마련했다”며 “오랜 기간 축적된 환자 증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강의가 준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전등록은 12월 5일(금)까지 노원을지대병원 홈페이지 또는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우리병원소식유예진 기자2025/11/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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