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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올해는 일본 불매운동과 함께 상술이라는 인식 때문에 대체품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이 많아졌다. 특히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인데다, 길쭉한 떡 모양이 막대과자를 대신할 수 있어 가래떡으로 선물을 대신하는 사람들도 늘었다. 빼빼로와 가래떡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봤다.◇빼빼로=카카오 함량 높은 것 고르고 차와 함께 마시면 좋아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 발표 자료에 따르면 빼빼로 한 봉지의 평균 칼로리는 201.7kcal이다. 이는 밥 한 공기 칼로리(300kcal)의 3분의 2 정도에 해당한다. 계단 한 개를 올랐을 때 소모되는 칼로리는 약 7kcal 정도여서 빼빼로 한 봉지를 소모하려면 약 28층 높이의 건물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셈이다. 그래도 빼빼로를 먹고 싶다면 제품에 쓰여 있는 성분 표시를 확인하자. 빼빼로에 발라져 있는 초콜릿 성분을 확인하는 것이다. 카카오 함량이 높고 식물성기름이 적을수록 질 높은 초콜릿이다. 카카오 매스, 코코아 버터, 설탕, 향료, 유화제, 레시틴 정도는 별 문제가 없지만 인공감미료가 듬뿍 든 것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살이 안 찌려면 아몬드, 웨이퍼, 크림 등이 들어간 초콜릿도 피해야 한다.◇가래떡=어린이, 떡이 기도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가래떡을 건강하게 먹으려면 직접 '수수'를 이용해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수수는 폴리페놀과 탄닌 등 항산화성분이 풍부하며,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고 혈중 지질과 혈당 개선 효과도 있다. 쫄깃한 식감을 내고 모양을 만들기 위해 수수가루와 쌀가루를 1대 1∼1대 2로 섞어 뽑아내면 된다. 한편 가래떡을 먹을 때는 기도에 걸리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들이 고위험군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3년에 떡이 기도에 걸린 102명 중 41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는 떡이 기도를 막으면 호흡하기 어렵고 울지도 못한다. 시간이 지나 기도가 완전히 막히면 몸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 저산소증에 빠지고, 뇌 손상과 심장마비로 응급상황에 이르게 된다. 이럴 때는 응급 처치법인 '하임리히법'을 시도하자. 하임리히법은 환자의 뒤에서 감싸듯 안고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손으로 주먹 쥔 손을 감싼 뒤, 환자의 명치와 배꼽 중간지점에 대고 위로 밀쳐 올리는 것이다. 1세 이상의 아동이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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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정희(75)가 5년째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윤정희의 배우자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증상을 보인 건 4~5년 전부터, 알츠하이머라고 명확히 들은 것 3년쯤 됐다"며 "그 뒤로 속도가 빨라져 이젠 돌이킬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딸도 알아보지 못한다고 한다.치매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알츠하이머 치매(65~75%), 혈관성 치매(15~20%), 파킨슨병에 의한 치매(10~15%)이다. 이중 윤정희가 겪는 알츠하이머 치매는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독성 단백질이 과도하게 만들어져 뇌에 침착되면서 뇌세포를 손상시켜 발생한다. 단순히 기억력이 떨어지는 증상 외에 계산을 못하거나, 길을 못 찾거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등 전반적인 인지능력이 떨어진다.건망증과 치매를 구분하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거 기억에 대한 힌트를 줬을 때 바로 기억을 떠올리는지 여부를 확인해보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지난 명절 가족모임 때 어디서 식사했는지 기억나세요?"라고 물었을 때 "집 근처였 건 기억이 나는데, 정확히 모르겠네"라며 어렴풋이 기억하면 건망증이다. 반면 "명절에 가족이 모인 기억이 없다"고 답하면 치매일 확률이 크다.치매는 유전적 소인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유전적 소인이 치매 원인의 65% 정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나머지는 인지 활동을 안 하고, 운동을 게을리 하고, 술과 담배를 하는 등 후천적인 생활습관이 원인이다. 머리 외상도 조심해야 한다.국내 치매 명의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치매를 예방하는 대표적인 4가지 방법이 ▲읽기 ▲쓰기 ▲말하기 ▲새로운 것 경험하기다. 특히 평생 인지활동을 해야 한다고 전한다. 이를 위해서는 평생학습관 등에 가서 역사, 문학, 미술, 무용 같은 수업을 듣는 게 좋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인지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신문 일기'를 쓰는 것도 좋다. 신문에서 기사 한 꼭지를 정해 3번 정독한 후 읽었던 것을 기억한 다음 육하원칙에 따라 다시 써보는 것이다. 기억이 안 나면 비워두고 다시 신문을 읽은 다음에 쓴다. 신문일기를 주 3회 이상 실천하면 인지 자극에 큰 도움이 된다.한편 일주일에 150분 정도 운동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등에 땀이 날 정도로 빠른 걷기를 추천한다. 근육운동도 병행해야 한다. 의자를 붙잡고 절반만 앉았다가 일어나기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음식은 등푸른 생선, 녹황색 채소, 해조류, 건과류를 챙겨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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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온열기구 사용이 많아 화상 사고가 잦다. 열에 의해 피부세포가 파괴∙괴사되는 상처를 입는다. 화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집이며, 대부분 일상생활 중에 발생한다. 연령별로는 4세 미만 영유아가 응급실 화상 환자의 30%를 차지할 만큼 많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회복이 어려워 화상으로 입원 치료까지 필요한 경우가 많으니 주의한다. 화상을 입었을 때 예방법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화재 감시장치 점검…가족과 대피 연습화상 사고는 뜨거운 물∙식용유∙수증기 등으로 인한 ‘열탕 화상’이 가장 많다. 주로 어린이가 2도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열탕 화상을 예방하려면 뜨거운 음료나 음식을 먹을 때 아이들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유모차 컵홀더에는 차가운 음료만 꽂아둔다. 아이들이 쉽게 잡아당길 수 있는 식탁보나 매트는 사용하지 않는다. 냄비나 후라이팬 등을 가열할 때는 손잡이 방향을 안쪽으로 돌려둔다. 아이를 안고 뜨거운 음료를 마시는 것도 위험하다. 아이를 씻길 때는 갑자기 뜨거운 물이 나올 수 있으니, 개수대나 흐르는 물에 바로 씻기지 말고 욕조에 물을 받아 온도를 확인한 뒤 사용한다.‘화염 화상’을 예방하려면 집안 화재 감시 장치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1년에 2번은 건전지를 교체한다. 화재 경고음이 들렸을 때를 대비해 가족이 모두 출구를 찾아 나가는 연습을 해둔다. 대피 후 가족이 만날 장소도 정해둔다. 1층 이상 가정집 침실에는 사다리를 놓아둔다. 화재 원인이 될만한 라이터나 성냥 등은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오븐∙전자레인지∙양초∙부탄가스 근처에는 어린이가 오지 못하게 주의를 준다. 전기장판 등 난방기구로 인한 화재와 화상 사고가 매년 300여건씩 발생하고 있다. 실내 난방기구를 사용할 땐 근처에 타기 쉬운 가구나 담요 등을 두지 않는다.전류가 몸에 감전된 ‘전기 화상’과 산∙알칼리와 같은 용매제를 접촉한 ‘화학 화상’, 다리미∙전기장판에 데인 ‘접촉 화상’은 깊은 상처가 생길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한다. 어린이가 전선이나 콘센트를 만지거나 입에 물지 않도록 가르친다.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에는 플러그 안전덮개를 꽂아둔다. 물이 있는 장소에선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전선이 낡고 상한 곳은 없는지 확인한다. 락스나 빙초산과 같은 화학약품을 음료수병에 담아두지 않는다. 화학약품을 만졌다면 즉시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내고, 마셨다면 바로 토하게 한다. 다리미∙고데기 등 전열기구는 사용 후에도 오랫동안 열기가 남아있으니 손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전선을 잡아당겨 물체가 떨어질 수 있다. 노약자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은 전기장판에 장시간 몸을 대고 있다가 뜨겁다고 느끼지 못하는 사이 저온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한다. 아이들 몸에 핫팩을 붙이지 않는다.◇화상 열기는 수돗물로…흉터 관리 잘해야불이 났다면 무리하게 불을 끄지 말고, 즉시 화재 현장에서 벗어난다. 화재 등 위급상황엔 119번으로 전화한다. 옷에 불이 붙으면 바닥에 쓰려져 구르거나 물에 들어간다. 불에 탄 옷은 평소처럼 벗지 말고, 살에 붙지 않았는지 살피며 가위로 제거한다. 옷이 살에 붙었다면 즉시 병원에 간다. 화상을 입은 부위는 흐르는 수돗물로 15분 정도 열을 충분히 식힌다. 통증을 완화할 뿐 아니라, 피부 온도를 낮춰 추가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얼음물은 오히려 더 아플 수 있어 권하지 않는다. 화상은 외부 병균으로부터 방어막 역할을 하는 피부가 손상된 상태다. 소주∙된장∙간장∙감자∙오이∙치약 등 민간요법은 감염 우려가 있으니 절대 시도하지 않는다. 알코올∙과산화수소도 화상을 더 악화시킨다. 화상 부위는 깨끗하고 건조한 옷이나 수건으로 감싼다. 물집이 생긴 경우, 무리해서 터뜨리지 말고 그대로 의사 진료를 받는다. 물집이 터지거나 멋겨지면 화상 상처를 일시적으로 보호하던 표피가 제거돼 상처가 깊어질 수 있다.화상은 다른 부상과 달리 회복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흉터가 평생 남기도 한다. 사고 후 겪는 심리적 고통이 크다. 특히 어릴 때 얼굴이나 팔다리 등 노출 부위에 흉터가 생긴 경우, 외모에 민감한 청소년기를 힘들게 보낼 수 있다. 어린이는 화상 정도가 겉보기보다 깊은 경우가 많으니 사고 즉시, 병원에 간다. 화상 부위가 작더라도 손가락이나 관절 쪽은 아물면서 살이 오그라들 수 있다. 화상 흉에 의한 구축 변형이 나타나기 전에 교정하는 게 좋다. 화상 치료는 손상된 신체 기능을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러나 흉터로 정신적 고통이 심하다면 피부색이 비슷한 주변의 피부를 조직 확장기로 늘려 사용하거나 자가 피부를 배양해 이식할 수 있다. 가벼운 흉터는 레이저 등으로 미용 효과를 얻을 수 있다.피부층이 대부분 손상된 2~3도 화상은 피부의 재상 한계를 벗어나 흉조직이 생긴다. 화상 상처가 치유된 2~3주부터 서서히 진행돼 3~6개월간의 피부 관리가 제일 중요하니 화상 전문병원의 지도를 충실히 따르는 게 좋다. 점차 붉어지고 가렵고 아픈 때, 관리를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 치료 결과가 달라진다. 처방된 약과 로션 등을 매일 수차례씩 바르고, 압박되는 옷을 입거나 연고를 바를 수 있다. 양파 추출물 성분은 항염 작용과 동시에, 흉터 조직이 과다하게 증식되는 것을 막아준다. 헤파린은 콜라겐 섬유 구조를 느슨하게 하고, 알란토인은 연화 작용을 한다. 화상 부위는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가리거고 선크림을 바른다.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피부 보습과 실내 습도에 유의한다. 상처가 붉어졌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감염일 수 있으니 전문의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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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 入冬)이 지나면서 공기가 부쩍 차가워졌다. 이럴 때일수록 '체온' 유지에 신경 써야 한다. 우리 몸의 적정 체온은 36~37.5도 인데, 이보다 낮아지면 다양한 이상 증상이 발생한다. 전반적인 체내 대사 기능이 떨어지면서 면역력마저 저하되기 때문이다. 추위 속에서 적정 체온 사수하는 법을 알아본다.체온 떨어지면 효소 작용 둔해져우리 몸은 신진대사, 혈액순환 등 다양한 생명유지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데,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효소'다. 효소는 체온인 36~37.5도일 때 가장 활발하게 반응한다. 하지만 추운 환경에 오래 있거나, 근육량이 크게 떨어지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체온조절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체온이 정상 범위 이하로 떨어진다. 이때는 효소 작용도 더뎌지면서 몸의 전반적인 대사활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지지 않고, 이로 인해 산소와 영양분이 몸 곳곳으로 원활히 운반되지 않기 때문이다.체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면 '저체온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는 것이다. 저체온증이 발생하면 몸이 떨린다. 이를 '오한'이라 하는데 우리 몸이 빼앗긴 체온을 원상태로 돌리기 위해 열을 생산하려고 근육을 떨게 하는 것이다. 이후에는 혈관이 수축되면서 움직임이 둔해지거나 걸음걸이가 흔들리고, 가벼운 착란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체온이 33도 아래로 내려가면 근육이 딱딱해지고, 30~31도가 되면 의식이 없어지고, 29도가 되면 맥박·호흡이 느려지고, 28도가 되면 심장이 멈춰 사망할 수 있다.땀 흘릴 정도의 운동, 단백질 섭취 도움평소 특정 생활습관을 실천하면 적정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 그 방법 7가지를 알아본다.▷땀 흘릴 정도의 운동하기=적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하는 것이다. 하루 30분 이상 하며 유산소와 무산소를 병행하는 게 좋다. 등에 땀이 차고, 옆 사람과 말할 때 숨이 찰 정도의 중강도 운동이 효과적이다. 운동을 하면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혈액순환도 원활해져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 또한 운동을 통해 근육량이 증가하는데, 근육은 기초대사량(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몸이 사용하는 에너지량)을 늘리는 역할을 한다. 기초대사량의 대부분은 체온 유지에 쓰이기 때문에, 기초대사량이 높아지면 적정 체온을 유지하기가 쉽다.▷단백질·비타민 섭취하고 물 마시기=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 특히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고 비타민, 미네랄 같은 무기질을 충분하게 섭취해야 신진대사와 체온 유지에 효과적이다. 몸에 필요하지 않은 영양소가 많이 든 인스턴트 음식은 피한다. 신체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할 수 있도록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물을 마시면 신진대사 촉진을 통해 체온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고,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체내에 축척된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데도 도움을 준다.▷하루 한 번 이상 명상=명상은 조용한 공간에서 편안한 자세로 똑바로 앉아 눈을 감고 이완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하루 한 번 이상 명상하는 게 좋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간 균형을 맞춰 체온조절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게 한다.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로 인해 지나치게 활성화된 교감신경이 가라앉고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자율신경계가 안정된다.▷5분씩 하루 세 번 심호흡=심호흡으로 몸을 이완시키는 게 좋다. 심호흡을 최소한 5분씩 하루 3번 정도 한다. 들이마시는 숨은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긴장을 유발하는 반면, 내쉬는 숨은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몸을 이완시킨다. 따라서 내쉬는 숨을 되도록 천천히 해야 부교감신경 활성을 높여서 몸을 이완시킬 수 있다.▷반신욕과 족욕=반신욕과 족욕은 온몸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체온 유지에 간접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낸다. 반신욕은 명치 이하까지만 물에 담그는 목욕법이다. 체온보다 조금 높은 38~40도 물에서 20분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 족욕은 따뜻한 물에 종아리까지 담그는 것으로 20분 정도 한다. 발 온도를 높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질 좋은 수면=잘 자야 자율신경의 균형을 유지해 체온조절시스템을 안정시킬 수 있다. 몸이 활발하게 움직일 때는 교감신경이 지배하고, 수면 중이거나 긴장을 풀고 있을 때는 부교감신경이 지배한다. 이 두 가지 자율신경은 일정한 리듬에 따라 교대해, 하루 일정한 시간을 자는 것이 중요하다. 잘 자면 신진대사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체온도 유지되는 것이다.▷금연=흡연하고 있다면 담배부터 끊는다. 과도한 흡연을 하면 말초동맥 혈관이 좁아진다. 이로 인해 온몸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돼 체온이 일정하게 유지되기 어렵다.외부에서 활동할 때는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 기능이 있는 기능성 의류를 입는 게 좋다. 또한 손·목·머리 등에는 장갑·목도리·모자 등을 착용해서 열 손실을 줄인다. 따뜻한 음료와 간식 등을 잘 섭취해 몸에서 열을 계속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돕는 것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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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은 현대인 고질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해 발생한 국내 허리디스크 환자는 약 198만 명이다. 허리디스크로 허리 통증이 생기면 누구나 병원을 찾지만, 치료법이 무척 다양해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허리디스크 치료와 관리에 대해, 척추 내시경 수술 명의로 알려진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이준호 교수에게 들었다.Q. 허리디스크 환자는 똑같은 시기에 디스크가 터져도 증상이 각각 다릅니다. 왜 그런가요?A. 디스크는 뼈와 뼈 사이에 있으며,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합니다. 이 디스크는 원래 강력한 섬유질로 싸여 있습니다. 그런데 노화로 디스크가 탄력을 잃거나, 충격으로 섬유질이 찢어져 속의 내용물이 흘러나오면 디스크가 제 기능을 못하게 됩니다. 흘러나온 내용물이 신경을 누르면 저리거나 통증이 나타납니다.통증의 정도는 초기에 섬유질이 터지는 순간이 많이 결정됩니다. 얼마나 내용물이 흘러나오느냐, 얼마나 신경을 누르느냐에 따라 통증의 강도도 달라집니다.Q. 허리디스크는 완치될 수 있나요?A. 현재의 의학기술로는 파열된 디스크가 재생되지 않습니다. 디스크는 혈관이 없거든요. 여러 나라에서 연구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은 멀어 보입니다. 현재 병원에서 시행되는 치료는 통증을 없애주는 게 목표입니다. 환자들이 얼마나 심한 통증을 호소하느냐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집니다. 디스크가 터졌지만 전혀 아프지 않다고 하면 치료하지 않아도 됩니다. 심하게 내용물이 흘러나오지 않았는데 걷기도 힘들다고 하면 치료가 필요합니다.Q. 통증에 따른 치료법은 어떻게 달라지나요?A. 통증이 경미하고, 환자가 크게 불편하지 않다면 약물이나 물리치료를 합니다. 통증이 꽤 심하고, 증상이 생긴지 6주 미만이라면 신경차단술이라 불리는 고용량 스테로이드 주사를 씁니다. 스테로이드라고 해서 거부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습니다. 디스크 내용물이 흘러나와 생기는 염증과 통증을 단기간에 잡아주는 데 효과가 있는 치료이기 때문입니다.이러한 치료를 6주 동안 해도 차도가 없거나, 통증이 계속되고,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삶의 질이 저하됐다면 수술을 고려합니다. 전통적인 허리디스크 수술은 허리 부분을 절개한 뒤 뒤쪽 뼈를 절제, 신경을 노출시킨 뒤 흘러나온 디스크 내용물과 함께 남아있는 디스크까지 함께 제거합니다. 디스크 자체를 없애는 방법이라, 원칙적으로 해당부위 재발이 없습니다. 대신 디스크 한 개가 없어지니 뼈와 뼈가 붙어버려, 움직임에 약간의 제한이 생길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허리를 절개하지 않고, 작은 구멍을 뚫어 내시경을 삽입한 뒤 내시경을 통해 제거합니다. 이를 경피적 내시경 추간판 부분 제거술이라고 합니다.Q. 내시경을 통한 제거술은 어떤 장점이 있나요?A. 미세침습 치료라고도 합니다. 그만큼 적게 절개하고, 불필요하게 뼈나 근육을 자르지 않기 때문에 횐자 회복이 빠릅니다. 흉터도 크게 남지 않고, 전신마취도 필요 없습니다. 의사가 환자와 대화하면서 통증이나 이상여부를 실시간으로 살필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 수술도 의사에 따라 방법 차이가 있습니다.Q. 어떻게 다른가요? 장단점을 알려주세요.A. 남아있는 디스크까지 함께 제거하느냐, 혹은 흘러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디스크 내용물만 제거하느냐의 차이입니다. 남아있는 디스크를 함께 제거하면 재발이 없지만 척추 관절이 한 마디 없어지다보니 격렬한 움직임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추후 척추관협착증으로 빨리 진행할 가능성도 커집니다. 흘러나온 내용물만 제거하면 재발 위험이 있습니다. 국내 통계는 없지만, 미국 통계에 따르면 2년 사이 7~10% 정도 재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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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에는 사소한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지고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음주 운전 기준이 대폭 강화된 것도 이와 관련 있다. 그런데 음주·졸음 운전, 운전 중 휴대폰 사용만 위험한 것이 아니다. 특정 약을 먹거나 복장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을 때 등 그 밖의 생각지 못한 상황이 사고로 이어질 위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구체적인 상황을 알아본다.◇항히스타민 성분 약 복용 후항히스타민 성분 약을 먹은 후에는 운전하지 않는 게 좋다. 졸음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항히스타민제는 '히스타민'이라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이 작용하지 못하게 막는 작용을 하는데, 히스타민은 뇌를 각성시키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항히스타민제를 먹으면 반대로 뇌의 각성 작용이 방해받아 졸음이 쏟아진다. 항히스타민 성분은 감기약, 기침약, 두드러기약, 멀미약에 많이 들었다.◇식사 거른 당뇨병 환자당뇨병 환자는 식사를 걸렀을 때 운전하지 않는 게 좋다.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을 낮추는 약을 먹고 있어, 식사를 거르면 쉽게 저혈당이 생길 수 있다. 평소 인슐린 주사를 맞는 사람은 저혈당이 생길 위험이 더 크다. 간혹 뇌 기능이 일시적으로 멈추면서 실신하는 '저혈당 쇼크'가 발생하기도 한다. 실제 운전 중 저혈당 쇼크로 정신을 잃어 도로 중앙선을 침범,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국내서 발생하기도 했다. 미국 연방자동차안전국은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교통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12~19% 더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슬리퍼·하이힐 신었을 때슬리퍼나 하이힐을 신으면 페달을 잘못 밟을 위험이 크다. 슬리퍼는 발에 잘 고정되지 않아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오갈 때 발이 미끄러질 수 있고, 밑창이 페달에 낄 위험도 있다. 하이힐은 뒷굽이 높고 가늘어 안정적으로 발을 받쳐주지 못해 브레이크 밟는 속도가 느려지게 한다. 키 높이 깔창도 마찬가지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시속 80km를 달릴 때 운동화의 제동거리(브레이크를 밟고 완전히 정지할 때까지 이동한 거리)는 54m, 하이힐은 57.9m, 통굽 구두는 56.5m다. 연구팀에 따르면 제동거리 4m 차이는 소주 2~3잔을 마셨을 때 나타날 정도로 위험하다. 운전할 때는 발에 맞는 편한 운동화를 신는 게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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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눈이 보이지 않거나, 몸에 마비가 발생해 움직이지 못하는 병이 있다. '시신경척수염'이다. 하지만 이 질환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아 증상이 발생해도 당황한 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시신경척수염의 예후는 온전히 치료 시기에 달렸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시신경척수염을 전문으로 보는 의사를 찾아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시신경척수염은 몸의 면역체계가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시신경, 뇌, 척수에 염증을 유발한다. 10만명 당 2~3명에게 드물게 발생해 희귀난치성질환으로 분류, 병을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다. 환자의 40%는 시신경 염증이 처음 나타나고, 또 다른 40%는 척수 염증으로 발병한다. 그 밖에는 시신경과 척수에 동시에 염증이 생기거나, 뇌 등 다른 부위 염증으로 시작한다.시신경척수염 증상은 치명적이다. 시신경에 염증이 생기면 하루 이틀 만에 눈이 안보인다. 척수에 염증이 생기면 염증이 발생한 부위 아래로 마비가 와 대소변을 조절할 수 없다. 이 밖에 원인을 알 수 없는 구토, 딱꾹질이 지속되기도 한다. 빨리 치료하면 증상이 완화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할 수 있다.병원에서는 증상이 급성으로 발생했을 때 염증을 최소화하는 '고용량 스테로이드 주사'를 쓴다. 신경장애가 심하면 '혈장교환술'이 필요하다. 혈장교환술은 피를 걸러 원인 병의 원인이 되는 혈액 내 성분(항체)을 없애는 것이다. 급성기 이후 재발을 막는 치료에는 특정 면역 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주사치료, 경구 면역억제치료 등이 쓰인다.의사마저 시신경척수염과 헷갈리는 질환이 '다발성경화증'이다. 실제 이로 인해 시신경척수염 환자 중 다발성경화증 치료만 받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시신경척수염은 과거 다발성경화증의 한 아형으로 분류됐지만, 2004년 시신경척수염만의 특이 항체가 규명되면서 독립 질환이 됐다. 시신경척수염의 주요 증상인 시신경염과 척수염이 다발성경화증에서도 나타난다. 하지만 시신경척수염의 증상 정도가 훨씬 심하다. 다발성경화증은 시력 저하가 심하지 않고, 걷지 못할 정도의 마비가 생기는 경우는 드물다. 이로 인해 스테로이드 치료만으로 비교적 회복이 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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