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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서울 성북구) 목사가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방역당국이 17일 밝혔다.방역당국 관계자는 이날 "전 목사가 코로나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15일 서울 광복절 집회에서 전 목사와 접촉한 사람들도 검사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시 측은 사랑제일교회 검사 대상자 4066명 중 3437명의 소재를 확인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 목사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보수단체 등이 개최한 집회에 참석해 이를 주도해, 자가격리 지침을 어겼다는 비판이 나왔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측은 전 목사가 지난 15일 오후 2시 서울시에서 자가격리 명령을 받고 이를 인지했지만, 같은 날 오후 3시 10분쯤 광화문집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보수단체 소속 시민 및 교인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보건복지부는 16일 전 목사를 자가격리 조치 위반, 조사대상 명단 누락·은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한편 전 목사는 지난 2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됐다가 지난 4월 20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국내 코로나 재확산 우려도 계속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최근 2주 국내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집단발병이 65.1%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조사 중 비율도 11.6%라고 밝혔다. 중대본은 지난 15일부터 서울시와 경기지역에서 ▴정규예배·미사·법회 등을 제외한 종교시설 주관의 각종 대면 모임 활동·행사 ▲정규 예배·미사·법회 시 찬송, 통성기도 등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말하는 행위를 금지했고, 정규 예배·미사·법회 등은 ▲음식 제공 및 단체 식사 금지 ▲전자출입명부 설치 및 이용 ▲출입자 증상 확인 및 유증상자 등 출입 제한 ▲방역관리자 지정 ▲마스크 착용 ▲종교행사 전·후 시설 소독 및 소독대장 작성 ▲시설 내 이용자 간 2m 간격 유지 등 핵심방역수칙을 준수해야 정상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서울·경기 외 지역의 모든 종교시설에서도 서울과 경기지역의 조치에 준하여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중대본은 또 지난 16일부터 서울과 경기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서울·경기 지역 주민들이 관련 지침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구체적으로 ▲의료기관 방문, 생필품 구매, 출·퇴근 외에, 불요불급한 외출·모임·행사·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식사는 음식점·카페에서 방문하기 보다 포장·배달음식을 활용하고 ▲운동은 체육시설에 가기 보다 집에서 홈트레이닝으로 대체하고 ▲친구·동료모임은 대면 모임보다는 PC나 휴대폰 활용하여 각자 집에서 비대면 모임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한편 외출하더라도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외에서도 2m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 착용하고 ▲사람 간 2m(최소 1m)이상 거리를 두고 ▲침방울이 튀는 행위(소리지르기, 큰소리로 노래부르기, 응원하기 등), 신체접촉(악수, 포옹 등)은 하지 말아야 한다. 환기가 안 되고 사람이 많은 밀집·밀폐·밀접한 장소는 가지 않는다. 특히,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등 몸이 아프면 외출·출근·등교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콜센터 (1339, 지역번호+120)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료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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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14일 100명을 넘어선 이후 나흘동안 발생한 확진자 수는 713명에 이른다. 14일 확진자수는 103명, 15일 155명, 16일 267명, 17일 188명이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누구나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며, 전국적인 감염으로 번질 가능성인 높아졌다. 이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월 16일부터 서울과 경기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불필요한 외출 취소해야방역당국은 서울·경기 지역 주민들에게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행동 지침’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는데,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됨에 따라 의료기관 방문, 생필품 구매, 출·퇴근 외에, 불요불급한 외출·모임·행사·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할 것을 권고했다. 식사의 경우는 음식점·카페에서 방문하여 식사하기 보다는 포장·배달음식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체육시설에 가기보다는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권장한다. 친구·동료모임 역시 대면 모임보다는 PC나 휴대폰 활용하여 각자 집에서 비대면 모임으로 대체할 것을 권장한다.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SKT, 네이버, 카카오 등의 기업들 사이에서는 재택근무가 다시 시행되고 있다. 나가더라도 2m 거리는 꼭외출을 하더라도,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외에서도 2m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 착용해야 한다. 사람 간 2m(최소 1m)이상 거리를 두고, 침방울이 튀는 행위(소리지르기, 큰소리로 노래부르기, 응원하기 등), 신체접촉(악수, 포옹 등)은 하지 말아야 한다. 환기가 안 되고 사람이 많은 밀집·밀폐·밀접한 장소는 가지 말 것을 권장한다. 특히,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등 몸이 아프면 외출·출근·등교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① 콜센터 (☎1339, ☎지역번호+120)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②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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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속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잇몸병, 입냄새가 심해진다. 그런데 입은 일상생활 중 가장 많은 유해물질이 유입되는 기관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우리 국민이 외래 진료를 가장 많이 받은 질병 1위가 '잇몸병'이었다. 2018년 1위였던 급성기관지염을 제쳤다. 양치질, 가글, 치실 사용 등 다양한 치아 관리법이 활성화됐지만 아직 국내에 잇몸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 더군다나 입안에 세균이 많아지면 치매, 심장병을 유발한다는 보고도 잇따른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보건대학원 라이언 데머 교수 연구팀은 치아 건강이 나쁘면 치매 위험이 2배로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잇몸병을 유발하는 세균이 신경을 따라 온몸을 돌아다니다가 뇌로 침투해 치매를 유발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분석이다. 미국 UCLA 치의과대학 마이클 뉴먼 교수는 “잇몸병 환자는 잇몸이 건강한 사람보다 심근경색이 발생할 확률이 3배로 높다”고 말했다. 일본의 치과의사 모리 아키라는 그의 저서를 통해 치주질환, 당뇨병, 지방간의 한 세트라고 말했다. 어느 하나가 발병하면 세 질환이 한꺼번에 발생할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입속 세균이 많아 잇몸병이 있는 사람은 입안이 건강한 사람보다 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최대 2.63배, 뇌졸중 발생 위험이 1.63배, 임신여성의 조산위험이 최대 7.07배로 높다는 보고도 있다. 건강한 잇몸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제대로 된 양치질이다. 특히 잇몸과 치아 사이 공간을 깨끗이 닦아야 한다. 치실이나 치간칫솔도 사용해야 한다. 그래도 잇몸병이 자주 생긴다면 전문의를 찾아 올바른 양치질 방법을 교육받는 게 중요하다. 구강 유산균을 늘리는 것도 방법이다. 우리 입에는 700여 종 약 100억 마리에 이르는 세균이 살고 있다. 이들은 '유익균'과 '유해균'으로 나뉘어 공존과 균형을 유지한다. 하지만 스트레스, 잘못된 치아 관리와 식습관, 과도한 화학 성분의 가글, 항생제 남용 등으로 유해균이 과도하게 늘어나며 각종 입속 질환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입속이 텁텁하고 냄새가 나는 것도 밤 사이 번식한 세균 때문이다. 자기 전 이를 닦아도 자는 중 입속 깊은 곳에 살아남은 유해균이 증식해 악취가 나는 휘발성 황화합물을 내뿜는 게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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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에는 바다, 수영장 등에 놀러 가 물놀이를 많이 한다. 그런데 물놀이 후에는 다양한 감염질환에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물놀이 후 외음부가 가렵고 따갑거나, 질 분비물의 양이 늘고, 분비물 색이 탁하고 악취가 심한 여성은 '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인파가 덜 몰려 올해는 수질이 비교적 양호할 수 있지만, 워터파크나 해수욕장에서는 개인의 면역 정도에 따라 외음질염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물놀이 후 생기는 대표적인 질염은 '칸디다 질염'과 '트리코모나스 질염'이다. 칸디다 질염의 원인균은 곰팡이이고,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원인은 기생충이다. 칸디다 질염과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둘 다 심한 가려움증과 악취 증상을 유발하지만, 냉 색깔이 다르다. 칸디다 질염은 분비물이 뿌연 순두부처럼 보이고,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색깔이 고름처럼 진하며 성관계를 통해 파트너에게 감염될 수 있다.물놀이 후 질염을 예방하려면 몸을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완전히 말리고 잘 건조된 개인 수건을 따로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 질 세정제 등을 남용하면 정상 세균층을 파괴해 오히려 외부 감염에 더 취약해질 수 있어 주의한다. 초기에 원인균을 파악해 항생제 등으로 치료하면 대부분 1~2주 내에 완치되지만, 방치하면 만성 질염, 절박뇨, 통증을 유발하는 방광염, 골반염 등이 생길 수 있다. 처방받은 항생제에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증상이 나아졌더라도 처방 분량의 항생제는 모두 복용하고 완치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조병구 원장은 “면역력에 문제가 없고 위생관리를 철저히 함에도 불구하고 질염이 자주 재발한다면, 신체 구조적 원인은 아닌지 확인해보라”며 “소음순 비대, 소음순 비대칭, 질 근육 이완이 질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음순 비대증이 있다면 소음순 주름 사이에 남아있는 분비물에 세균이 번식하면서 외음질염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질근육 이완으로 인한 세균 역류 때문에 질염이 자주 재발하기도 한다. 조 원장은 "원인에 따라 소음순 비대교정이나 소음순 미세성형, 질 축소성형 등 여성성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소음순이 너무 크다면 흉터가 생기지 않게 미세성형으로 축소시킨다. 질 이완증으로 인한 세균 역류성 질염이라면 질 점막을 얇게 박리한 후 질 근육 복원 또는 질 점막돌기를 복원하는 질 축소성형을 시도할 수 있다. 조병구 원장은 “여성성형은 통증과 흉터에 민감한 부위의 수술이라서, 마취와 흉터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국소마취와 회음신경 차단기법 등의 마취를 통해 수술 직후부터 다음날까지 생활에 큰 불편이 없도록 수술 가능하며, 콜드나이프와 레이저를 병행하고 안면성형용 봉합사로 시술하면 출혈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화상흉터와 봉합 흉터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게 조 원장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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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날에 여성이라면 ‘질염’을 조심해야 한다. 고온다습한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고 세균 번식이 쉬워 질염 발생 위험이 커지고, 수영장이나 해수욕장 등에서도 감염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여성이 질염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의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하는데, 이를 방치하고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만성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 질염이 의심된다면 진단을 받고, 평소 질염의 원인이 될 만한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질염 종류 따라 원인과 증상 달라질염은 원인에 따라 크게 칸디다 질염, 세균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으로 구분된다. 그중 가장 흔히 발생하는 것은 칸디다 질염으로 여성의 50~75%가 평생 적어도 한 번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 여성의 질에는 질 내의 산도를 유지하며 병원균을 막아주는 젖산균이 많은데, 이러한 질 내 환경이 깨질 경우 칸디다 질염이 발생할 수 있다. 칸디다 질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균은 ‘칸디다 알비칸스’라는 진균으로 칸디다 질염의 85~90%를 차지한다. 칸디다 질염은 장기간 항생제를 사용하는 경우나 임산부, 당뇨병 환자에게 자주 발생하며, 증상은 덩어리진 분비물, 외음부 및 질 입구의 가려움과 쓰라림, 성교통, 배뇨통 등이 있다.세균성 질염은 정상적으로 질 내에 살면서 질을 산성으로 유지하는 ‘락토바실리’ 유산균이 줄어들고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한다. 락토바실리 유산균이 없어지는 이유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산균이 살 수 있는 질 내의 산성 환경이 없어지는 상황, 즉 잦은 성교나 과도한 뒷물, 자궁경부가 헐어서 생기는 과다한 점액분비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락토바실리 유산균은 한 번 없어지고 나면 다시 서식하기 어려워 재발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세균성 질염에 걸리면 흰색․회색을 띠면서 비린내가 아주 심한 질 분비물이 나오는데, 특히 생리 전후 또는 성관계 후에 증상이 심해진다.마지막으로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일종의 기생충인 ‘질트리코모나스’라는 원충에 의해 감염되는 질염이다. 칸디다 질염이나 세균성 질염과 달리 성관계로 전파되기 때문에 성매개 질환 범주에 포함되며, 반드시 남녀가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염성이 매우 높아서 남성이 트리코모나스에 감염된 여성과 단 한번만 성접촉을 가져도 약 70%가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리코모나스는 질 내의 정상적인 산성 환경을 변화시키므로 세균성 질염 등 다른 종류의 질염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 질염의 증상은 국소적인 염증반응의 정도와 원인균의 수에 따라 다양한데, 심한 악취가 나는 고름 모양의 질 분비물이 흐르고 간혹 외음부 쪽의 가려움증도 동반될 수 있다. 균의 수가 적은 경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신속한 치료 위해 원인균 밝혀내야질염은 제때 치료하지 않아 증상이 심해지면 방광염, 골반염으로 발전할 수 있고, 더 심해질 경우 불임이나 자궁 외 임신, 만성적인 골반 통증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예방해야 하며,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질염은 일반적으로 원인균에 따라 알맞은 항생제로 치료했지만 최근에는 검사로 원인균을 파악해 보다 신속하게 치료한다. 성병검사로도 잘 알려진 STD 검사는 임질, 헤르페스, 매독 등 소위 성병이라고 불리는 성매개 질환뿐만 아니라 질염, 자궁경부염 등 여성질환 원인균까지 한번에 진단할 수 있어 관련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질염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건강한 질 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질 내부의 산도가 약산성으로 유지되어야 하므로, 알칼리성 비누나 바디샴푸보다는 약산성의 여성청결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여성청결제도 너무 자주 사용하면 질 내 유익균까지 감소해 방어 기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 2회 이하 사용을 권장하며, 샤워 후에는 외음부의 습기를 잘 말려줘야 한다. 통풍이 안 되는 환경은 균이 자라나기 좋으므로 평소에 몸을 조이는 속옷이나 옷을 자제하고, 합성섬유 소재보다는 통기가 잘 되는 면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신체의 면역력이 낮아지면 질염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충분한 수면과 휴식, 규칙적인 생활습관 등 기본적인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GC녹십자의료재단 전유라 전문의는 "여성에게 질염은 흔하게 찾아오는 질환이지만 부끄러움으로 인해 산부인과 방문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며 “질염을 방치하면 더욱 심각한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의심증상이 있다면 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며, 나아가 평소에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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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발생 후 최대 10일까지도 혈관개통술 효과가 있으므로, 늦더라도 치료받아야 한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범준 교수팀은 뇌경색 환자 중 동맥 내 혈관 재개통 시술을 받은 환자와 그렇지 않고 약물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손상되는 뇌졸중은 크게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출혈(출혈성 뇌졸중)로 나뉜다. 이중 뇌경색은 혈액 및 산소공급을 받지 못한 뇌세포가 괴사한다. 죽은 뇌조직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다시 살릴 수가 없어 빠른 시간 내에 막힌 혈관을 열어 혈류를 공급하는 것이 뇌경색 치료의 핵심이다.막힌 혈관을 열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정맥에 혈전 용해제를 투여해 혈전(피떡)을 녹이는 ‘정맥 내 혈전 용해술’이 있지만 용해제 지속시간이 짧아 혈전 양이 많거나 큰 혈관인 경우 한계가 있다. 이를 보완하는 방법이 동맥으로 직접 관을 삽입해 막힌 뇌혈관을 찾고, 혈전을 제거하는 ‘동맥 내 혈관 재개통 시술’이다. 급성 뇌경색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정되고 있지만, 뇌경색 치료의 골든타임인 증상 발현 후 6시간 내로 혈관을 재개통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부터 최근에는 16시간 혹은 24시간까지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이에 김범준 교수팀은 뇌경색 증상 발생 이후 많은 시간이 경과한 후에도 ‘동맥 내 혈관 재개통 시술이 효과적 일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워 연구를 진행했다. 교수팀은 2012~2018년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한 뇌졸중 환자 8032명의 데이터를 확인했고, 증상이 발생한 뒤 16시간에서 최대 10일까지 경과된 후 내원한 대혈관 폐색 뇌경색 환자 150명(평균 연령 70.1세)을 대상으로 치료 예후를 분석했다. 연구 대상자 150명 중에서 동맥 내 혈관 재개통 시술을 받은 환자는 총 24명 이었으며, 그 외 126명은 항응고제 및 항혈소판제제 등의 약물치료를 받았다. 치료방법에 따른 두 그룹의 예후를 확인하기 위해 신체기능장애를 평가하는 수정랭킨척도(mRS) 점수를 비교했다. 분석 결과, 혈관 재개통 치료 그룹에서는 54.1%, 그렇지 않은 그룹에서는 33.3%가 기능적인 독립성을 의미하는 mRS 0~2점 수준에 도달했다. 두 그룹의 기능적 예후가 개선돼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될 확률이 혈관 재개통 치료 그룹에서 11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동맥 내 혈관 재개통 치료’ 그룹에서 증상이 없거나 일상생활이 가능한 환자(mRS score 0-2점)의 분포가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혈관 재개통 치료를 받은 환자는 뇌출혈 발생 위험성이 4배 높아 뇌출혈을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범준 교수는 “동맥 내 혈관 재개통 시술은 뇌경색 치료의 골든타임이 지났다 하더라도 10일이라는 긴 기간에 걸쳐 치료효과가 유지됐다는 사실을 확인한 연구”라며 “증상 발생 후 많은 시간이 경과했더라도 죽지 않은 뇌조직이 남아 있을 수 있고, 이를 놓치지 않고 적시에 혈전을 제거한다면 환자가 겪을 장애와 고통을 경감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혈관 재개통 치료는 모든 환자에게 적용해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는 아니다”며, “뇌출혈과 같은 합병증을 초래할 수도 있는 만큼, 의료진은 이 치료를 통해 환자의 증상이 개선되고 회복 가능성이 높은지 신중히 고민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 의사협회 신경학 저널(JAMA Neurology) 8월 10일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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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의 출연자 영기가 앓고 있다 한 ‘크론병’은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이다. 염증성 장질환은 나이가 어릴수록 예후가 나빠 조기발견해 치료해야 한다. 소아 염증성 장질환은 주로 10세 이후부터 발생해 나이가 들수록 발생 빈도가 증가한다.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현재까지는 환경학적, 유전학적 인자 등 복합적인 상호 작용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분석된다.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태형 교수는 “어린 나이에 염증성 장질환이 발병할수록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가 보고됐다는 논문들이 있다”며 “이 경우 더 심한 경과를 보일 가능성이 커 어린 나이의 염증성 장질환을 세심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몸살, 급성 장염과 증상 비슷해소아 염증성 장질환은 만성 복통과 함께 묽은 변이 관찰되며, 때때로 혈변이 동반된다. 소아 크론병은 ▲식욕 저하 ▲활동량 감소 ▲체중 감소 등 증상으로 다른 질병으로 오해하기 쉽다. 소화불량이나 관절통, 성장부진, 항문질환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나이가 어릴수록 증상이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아 진단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소아 크론병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성장 부진, 장 절제 등의 합병증이 진행될 수 있어 최대한 빨리 진료받아야 한다.소아 크론병 진단을 위해서는 입에서 항문에 이르기까지 소화기관 전반을 살핀다. 혈액검사와 대변 염증 검사부터 영상학적 검사(초음파, CT, MRI 등 소장 평가), 그리고 위대장내시경 검사 및 조직검사의 순서로 진행된다. 진단을 받게 되면 6~8주간의 유도 치료와 유지 치료가 진행된다. 김태형 교수는 “크론병은 아직 완치되지 않는 만성 난치성 질환으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경구약과 주사제제 뿐 아니라 영양 치료 등 장기간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성장에 방해해 조기관리 중요성인 크론병 치료가 주로 일상 정상화에 초점을 맞춘다면, 소아 크론병은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크론병이 있으면 장에서 영양소 흡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성장을 방해하기 때문이다.김태형 교수는 “성장과 사춘기 및 뼈 발육에 대한 검사와 평가는 주기적으로 이뤄지며, 영양 흡수 문제로 인한 성장 장애를 줄이기 위해 적정 기간의 약물 사용과 영양 상담도 이뤄진다”고 말했다.치료 중에도 합병증 진행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가급적이면 소화기관에 해로운 음식들을 줄이고, 올바른 영양 습관을 유지함으로써 정상적인 학업 및 일상생활을 잘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김태형 교수는 “비타민과 칼슘, 아연 등의 미네랄 등 영양 섭취가 충분히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빈번하게 통증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가족 및 친구들의 심적인 지지와 응원이 있어야 질병을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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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어도 땀이 비처럼 나는 다한증 환자에게 8월은 ‘고난’이다. 다한증이 있으면 덥지도 않은데 하루 약 2~5ℓ 땀이 나 스마트폰, 종이 등 주변 물건이 모두 축축해진다.일상 힘들 정도면 다한증 치료받아야땀이 나는 부위에 따라 국소 다한증과 전신 다한증으로 구분하고 원인에 따라서는 일차성과 이차성 다한증으로 나눈다. 일차성(원발성) 다한증은 실온 34도 이상의 온도나 긴장 등의 감정 변화, 교감신경의 변화에 의해 발생한다. 이차성 다한증은 내분비 질환(갑상선 기능 항진증, 당뇨, 뇌하수체항진증, 폐경), 신경계 질환(파킨슨병, 뇌혈관질환, 척수손상), 암(백혈병, 림프종, 신장암), 결핵, 가족력, 비만 등 원인이 다양하다.일차성 다한증은 ▲땀이 많이 나는 부위가 손, 발, 겨드랑이, 얼굴 등 국소부위 한군데를 포함하거나 ▲가족력 ▲젊은 나이(25세 미만) ▲양측성(좌우 대칭적) ▲1주일에 1회 이상 과도한 땀 분비 ▲밤에 잘 때는 정상 등 6가지 증상 중 2개 이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의심할 수 있다.다한증이 일상을 힘들게 하고 사회생활을 방해한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인천성모병원 흉부외과 정진용 교수는 “다한증은 원인이 다양하고 증상 정도에도 차이가 있어 원인과 상태에 맞춰 치료해야 효과가 좋다”며 “이차성 다한증과 같이 특정 질환이 원인이면 다한증 치료와 더불어 원인 질병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비수술적 치료 효과 없다면 수술 고려다한증의 비수술적 치료방법에는 바르는 약, 먹는 약, 이온영동치료, 보톡스(주사) 시술 등이 있다. 바르는 약은 국소 다한증에 효과가 좋고 안전하며 바르기 쉬운 장점이 있다. 하지만 효과는 일시적이고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먹는 약은 전신 다한증에 효과가 있다. 하지만 입 마름, 안구 건조, 변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녹내장 및 전립선비대증 치료약과 함께 복용해서는 안 된다.이온영동치료는 수돗물에 전기를 살짝 흘려줘 손이나 발 다한증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보통 7회 이상 치료를 해야 효과가 나타난다. 부작용이 없는 장점도 있다. 보톡스 시술은 겨드랑이 다한증에 효과가 좋고, 짧은 시술 시간과 빠른 회복이 장점이다. 효과 기간은 6개월 정도로 반복해서 시술이 필요하다.정진용 교수는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해보고 증상 개선이 없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 수술적 치료(교감신경절제술)를 고려해야 한다”며 “교감신경절제술은 흉강경 수술법으로 시상하부에 열 손실 신호를 전달하는 교감신경 일부를 절제해 땀 배출을 줄이는 치료법이다”고 말했다. 교감신경절제술은 손 다한증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수술적 치료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보상성 다한증’이다. 보상성 다한증은 손이나 발에 땀이 나지 않는 대신 등이나 가슴, 배, 엉덩이 등 다른 부위에서 땀이 난다.교감신경절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보상성 다한증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보상성 다한증 예측시술은 국소마취 하에 흉강경을 통해 약물주사로 다한증을 유발하는 신경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킨다. 수술했을 때와 거의 같은 효과가 1~7일 정도 지속된다. 이 기간 동안 보상성 다한증의 발병 여부, 부위 및 정도 등을 미리 경험해 보고 수술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정진용 교수는 “보상성 다한증에 대한 치료법은 매우 어렵고 수술 전 상태로 되돌아가기도 쉽지 않다. 따라서 교감신경절제술은 의료진과 잘 상의해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약 수술 후 보상성 다한증이 생겼다고 하더라도 실망하거나 치료를 중단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조절이 가능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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