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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 살아온 집도, 그 집에 가는 길도 한 순간 낯선 풍경이 된다. 치매란 그런 병(病)이다. 치매환자와 살고 있는 가족들은 집을 나선 환자가 집에 돌아오는 길을 잃어버리진 않을까 매번 가슴 졸이게 된다. 환자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고 연락마저 끊겼다면 무엇부터 해야 될까.◇연간 1만건 이상 접수… 정처 없이 길 걷다 발견되기도최근 경찰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 3년 간 치매환자 실종 신고 건수는 ▲2018년 1만2131건 ▲2019년 1만2479건 ▲2020년 1만2272건으로, 총 3만6882건에 달했다. 신고 건수가 처음 1만 건을 넘어선 2017년(1만308건) 이후 매년 1만 건 이상 치매환자 실종 신고가 접수됐으며, 올해 또한 5월까지 접수 건수가 5000건(4913)건에 육박했다.치매환자의 실종은 알츠하이머병의 대표적 증상인 ‘지남력장애’와 관련돼 있다. 지남력이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능력으로, 시간, 장소, 인물, 하고 있는 행동 등을 정확히 인지하는 것을 뜻한다.지남력에 문제가 생긴 치매환자는 병이 진행될수록 증상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초기에는 날짜 관념이나 길눈이 흐려지는 정도라면, 중기로 갈수록 낮과 밤, 계절을 구분하지 못하고 늘 다니던 길도 헷갈려 갑자기 길을 잃곤 한다. 이 상태에서 증상이 더욱 심해질 경우 집안에서도 방이나 화장실을 찾지 못하게 된다. 실제 치매환자의 실종 경험을 들어보면 갑자기 길을 잃고 한 방향으로 걷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을 수 있다. 중앙치매센터 조은정 연구원은 “치매환자의 경우 인지저하로 인해 특정 목적지 없이 걷거나 이탈하는 배회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또한 본인의 현재 위치에 대한 감각이 떨어지는 지남력 장애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치매환자, 겉모습만 봐선 몰라… 지체 말고 경찰 신고해야”실종자 발견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빠르고 정확한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갑작스럽게 사라진 환자로 인해 당황할 수도 있으나, 치매환자는 보호자가 당황하는 순간에도 길 위를 헤매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우선 환자가 실종됐다고 판단된다면 즉시 경찰서에 신고해, 환자의 생김새, 옷차림 등 구체적 인상착의와 환자가 자주 가는 장소, 동선, 과거에 살았던 지역 등 추억이 깃든 장소들을 설명하도록 한다. 또한 환자가 평소 가고 싶어 했던 곳, 과거 실종경험이 있는 곳 등을 알려주는 동시에, 환자와 가깝게 지내던 지인, 의지했던 사람에게 연락을 돌려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백화점, 마트 등에서 환자가 실종됐다면 출입구 봉쇄를 요청한 후 이름, 인상착의 등에 대한 안내방송을 하고, 공원이나 도로 등에서 실종된 경우에는 가까운 지구대, 경찰서 등을 방문해 신고한 뒤 인근을 수색하도록 한다. 경찰청 아동청소년과 임희진 계장은 “인지능력이 저하된 치매환자의 경우, 정상적으로 걷는 모습만 봐서는 주변에서 쉽게 실종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렵다”며 “휴대폰이 있고 실종 시 대처사항에 대한 교육이 돼있는 아동에 비해 발견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 최대한 빨리 신고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경찰 신고와 함께 중앙치매센터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중앙치매센터에 실종자 정보를 공개할 경우, 센터 협력업체(CU 편의점, 국민연금공단 등)에서 실종자 수색을 위한 홍보를 진행한다. 또한 전단지, 현수막 등 무료 홍보물 제작도 지원한다. 실종 후 일정 기간이 지난 장기 실종자라면 유전자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 보호자로부터 검사를 의뢰받은 관할 경찰서에서는 접수된 실종자 중 유전자가 일치하는 실종자가 있는지 확인한다.◇“예방이 가장 중요… 지문 등록, 배회감지기 등 적극 활용”실종된 치매환자의 발견율은 연간 99~100%(2018~2020년 기준)에 달한다. 최근에는 ‘배회감지기(위치추적장치)’ 보급과 발견 가능성이 큰 지역 중심으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실종경보 문자’ 제도 도입 등을 통해 발견 소요 시간이 줄고 발견율도 높아지는 추세다.문제는 대응 시스템이 발전하고 발견율도 올라가고 있지만, 실종 신고 건수 자체는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전보다 빨리 많은 실종자를 발견하고 있지만, 연간 1만 건 이상 치매환자 실종 신고가 접수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는 이야기다. 이는 예방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려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사전에 여러 대응을 해놓는다면 실종사고를 막는 것은 물론, 실종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훨씬 수월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조은정 연구원은 “치매환자는 지남력 장애, 언어 장애를 보일 수 있으므로, 미리 실종예방 조치를 취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치매안심센터에서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와 지문 등을 사전 등록하고, 배회감지기 보급 등과 같은 실종 예방 사업들을 미리 알아두고 신청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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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환자안전학회는 오는 9월 16일(목)에 온라인으로 제 13차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환자안전 주요 유형별 이해와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1부는 ‘진단오류의 개념, 현황, 원인’, 2부는 ‘약물오류의 A에서 Z까지’로 구성하였다. 1부에서는 최신 연구동향과 발맞추어 울산대학교병원 옥민수 교수가 ‘진단오류의 개념, 현황, 원인’에 대해 발표하고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이재호 교수가 ‘응급의료의 진단오류 – 의료판례분석 내용 중심으로-’에 대하여 발표한다. 이어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중앙환자안전센터 황재민 연구원이 ‘KOPS를 통해 본 진단오류 보고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5명의 패널들이 토의를 할 예정이다. 그리고 2부에서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중앙환자안전센터 백현지 팀장이 ’환자안전사고 주제별 보고서:투약오류, 과거와 현재‘를 발표하며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김수경 선임연구위원이 ’투약 안전을 위한 환경 조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약물 오류의 다양한 사례에 대한 경험을 분당서울대병원 이호영 정보화실장, 서울아산병원 한혜원 약제팀장, 서울대학교 이주연 교수, 세브란스병원 송명희 진료혁신센터차장이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보건복지부, 병원, 학계의 패널 토의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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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물, 과일, 채소, 씨앗, 견과류, 적포도주, 커피 등 식물성 식품에 많은 '리그난' 성분이 심장병 위험을 낮춘다는 하버드대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30년간 심혈관질환이나 암이 없는 21만4108명의 성인에게 2년마다 음식 관련 설문을 함으로써 '리그난' 섭취량과 심혈관질환 발생 여부와의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남녀를 불문하고 리그난이 풍부한 식물성 식품을 많이 섭취한 사람에게서 관상동맥심장질환 위험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란 리그난 섭취량이 많은 참가자들은 더 건강하고, 날씬했으며,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을 겪을 가능성이 적었다. 이런 효과는 총 섬유질 섭취량이 더 많은 사람에게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연구팀은 "리그난을 많이 먹을수록 남녀 모두에게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유의하게 낮아지는 것이 확인됐다"며 "리그난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분자 구조로 이뤄져 심장을 보호하는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어 "리그난이 체내 염증을 제거하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리그난은 토론토대학 연구팀의 동물실험 결과, 유방암 세포 증식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학회저널' 8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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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이 나빠 안경, 콘텍트렌즈를 착용해왔다면 한 번쯤 고민해 봤을 시력교정술. 입학, 취업을 앞둔 청년들의 버킷 리스트에 라식, 라섹 수술이 꼭 포함될 정도로 우리나라의 근시 인구는 급속도로 증가해왔고, 그만큼 시력교정술도 대중화되었다.다양한 수술 방법별로 장단점이 달라서 자신에게 가장 안전하고 적합한 수술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시력교정술이 보편화되면 수술 자체를 가볍게 생각할 수 있는데, 당장 1.0의 시력을 되찾는 것뿐만 아니라, 수술 후 오랫동안 건강한 시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시력교정수술의 장기적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반드시 고려해 수술해야 한다.최근 각광받는 ‘스마일수술’(SMILE)은 ‘스마일라식’으로 대중에게 더 친숙하다. 기존 라식의 1/10 수준으로 각막 절개량을 줄여 각막 손상 최소화를 지향하는 수술로, 통증이 적고 수술 다음날부터 출근, 화장, 운동 등의 평범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물리적 회복력이 빠르다. 하지만 수술 후 2-4주간 뿌옇게 보이는 증상 등 시력의 질적 개선방안에 대해 연구가 진행되어 왔는데, 이를 해결하고 있는 스마일 수술법이 바로 ‘로우에너지 스마일(Low Energy SMILE)’ 이다. 로우에너지 스마일수술은 스마일 수술 시 레이저 에너지 세기를 각막 박리에 필요한 임계에너지 단계까지 낮춰 각막과 주변부에 가해지는 불필요한 열 손상을 줄인 수술법이다. 각막 내 발생하는 가스기포를 상대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고 각막 절단면의 거칠기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로우에너지 스마일에 관한 연구로, 스마일수술 시 레이저 에너지 세기 150nJ과 100nJ로 수술한 각막 절단면을 원자력 현미경과 전자형미경으로 비교해보았는데 각막 렌티큘 절단면 비교시 전자가 후자보다 약 3배 더 거칠었다. 에너지를 낮추면 각막을 부드럽게 남길 수 있어 같은 돗수라도 더 선명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각막 절단면의 거칠기를 개선하면 야간 빛 번짐, 눈부심의 원인이 되는 ‘고위수차’ 발생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연구는 국제 SCI학술지에 등재되어 같은 돗수 에서도 수술 시 사용한 에너지세기를 변수로 수술 후 시력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또 다른 시력교정술 중 안내렌즈삽입술은 각막 두께와 모양 등 수술자의 각막 조건이 레이저 시력교정수술(스마일, 라식, 라섹 등)을 시행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 초고도근시와 난시교정으로 각막 절삭보다 안구 내 렌즈를 삽입하는 방식이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과거 라식라섹 후 근시 퇴행으로 재교정이 필요한 경우에 시행할 수 있는 수술이다. 렌즈삽입술은 홍채 앞에 삽입하는 전방렌즈와 홍채 뒤에 삽입하는 후방렌즈로 나뉘는데 우리가 익히 아는 ICL렌즈는 후방렌즈계열로서, 수술 후 렌즈와 수정체와의 거리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수술 후 장기적 안정성에 매우 중요하다. 렌즈와 수정체 간의 거리가 가까운 경우, 안내 렌즈의 사이즈가 수술대상자의 눈에 맞지 않는 경우에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눈의 돗수뿐 아니라 수술 전 개인별 전방깊이, 동공의 크기, 안축장 등을 확인하여 ICL 안내 렌즈의 크기와 렌즈삽입 위치를 결정해 수술해야 한다. 이러한 내용 역시 2018년에 이미 SCI 논문을 통해 과학적 입증을 하고 실제 ICL렌즈삽입술 시 반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라섹수술은 환자들이 이번 추석 연휴처럼 비교적 긴 연휴기간에 선호하시는 수술이다. 라섹수술은 각막의 상피를 제거한 후 각막 실질부를 절삭하는 수술법으로,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아 라식수술에 비해 잔여각막을 상대적으로 더 남길 수 있고 각막 절편이나 CAP을 만들지 않아 외부 충격에 강한 편이다. 따라서 각막 절삭량이 많이 요구되는 고도근난시 교정시 많이 시행된다. 라섹수술을 명절연휴나 휴가기간을 이용해 계획하는 이유는 앞서 설명한 것 처럼 스마일수술이나 라식과 달리 각막 상피부터 제거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각막상피가 재생하는데 필요한 회복기간이 최소 2-3일 소요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라섹수술 역시 수술 후 야간 빛 번짐, 눈부심과 같은 광학적 부작용의 원인이 되는 고위수차를 함께 교정할 때, 수술 후 더욱 선명하고 편안한 시력을 기대할 수 있다. 개인별로 각기 다른 각막 지형을 정밀 분석한 뒤 수술장비에 그대로 연동하는 1:1 맞춤형 ‘코웨이브라섹’(Corneal Wavefront)’은 각막의 고위수차 중 코마(COMA)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해 2017년 SCI 안과학술지 ‘Journal of Refractive Surgery’ (JCRS)에 등재된 바 있다. 시력교정술은 단기에 시력을 향상시키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좋은 시력과 더불어 눈 건강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눈의 돗수뿐 아니라 수술 후 시력 만족도와 안전성, 장기적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1대1 맞춤형 수술이 원칙이 되어야 한다. 표준화된 수술로는 모든 수술대상자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없음을 기억하자. 또한 시력교정술 후 결과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에 대한 의료진의 깊고 풍부한 이해가 중요하다. 좋은 수술결과를 위해 숙련된 의료진, 그리고 수술 전 체계적인 검사와 안심할 수 있는 수술 시스템, 수술 후 지속적인 진료가 가능한 믿을 수 있는 의료기관인지 사전에 꼼꼼히 확인하고 안전한 시력교정을 계획하자. (* 이 칼럼은 강남 아이리움안과 김진형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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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의 공기 질이 직원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하버드대 예술과학대학원 등 공동 연구팀은 6개국(중국, 인도, 멕시코, 태국, 미국, 영국)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302명을 대상으로 12개월간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18세에서 65세 사이로 사무실 내 작업 공간이 따로 있고, 그곳에서 주 3일 이상 근무했다. 연구팀은 모든 참가자의 작업 공간에 초미세먼지(PM2.5)와 CO2의 실시간 농도를 측정하는 센서를 설치했고, 참가자들의 스마트폰에 인지 테스트 등을 진행하는 앱을 설치했다. 참가자들은 초미세먼지와 CO2 수준이 특정 값 이하로 떨어지거나 초과할 때 인지 테스트에 참여할 것을 요청받았다. 첫 번째 인지 테스트는 Stroop 테스트(표시된 단어의 색을 정확하게 고르는 것), 두 번째 테스트는 두 자릿수의 덧셈과 뺄셈이었다. 연구 결과, 초미세먼지와 CO2 농도가 증가하면 Stroop 테스트 응답 시간이 길어지고 처리량이 적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술 문제 풀이의 경우 CO2 농도가 증가하자 응답 시간이 길어졌고, 초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자 처리량이 적어졌다.연구의 저자인 호세 기예르모 세데노 로랑은 "열악한 실내 공기는 우리의 건강과 생산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며 "직원들을 위해 사무실 창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연구(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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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수용체 양성 및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R+/HER2-)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가 기저질환과 무관하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화이자제약은 PALOMA-2 임상연구의 사후분석을 통해 기저질환과 관계없이 ER+/HER2- 진행성 유방암 환자에서 입랜스-레트로졸 병용요법 치료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는 2013년 2월부터 2014년 7월까지 임상에 참여한 이전에 치료 경험이 없는 폐경 후 ER+/HER2- 진행성 유방암 환자 66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연구에 참여한 환자가 고혈압(69.6%), 당뇨병(21.2%) 등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음에도 질환의 종류와 관계없이 입랜스-레트로졸 병용군은 병이 진행되지 않고, 생존기간(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 mPFS)이 늘어났다. 고혈압, 당뇨병, 위장질환, 근골격계 질환이 있어도 입랜스-레트로졸 병용요법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mPFS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각각 15.9개월, 13.8개월, 14개월, 11.3개월 길었다. 기저질환이 있는 ER+/HER2- 진행성 유방암 환자에서 입랜스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에 발표된 PALOMA-2 전체 임상 데이터와 유사했으며, 보고된 이상반응과 이에 따른 용량 조절 또한 모든 기저질환 하위그룹에 걸쳐 일관되게 확인됐다.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이지선 상무는 "이번 사후분석을 통해 암환자에서 빈번히 동반되는 심혈관, 대사 관련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서도 입랜스의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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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저출산연구회가 지난 3일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고려대의료원, 고려대 안암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의 후원을 받아 고려대 저출산연구회 OGD 리서치 컨소시움의 주최로 개최됐다.심포지움은 고려대 안산병원 산부인과 허지만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고려대 안암병원 안기훈 교수가 고려대 저출산연구회를 소개하고 우리나라 저출산의 현재와 대응방안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며 심포지움이 시작됐다. 고려대 안산병원과 구로병원의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센터장인 김해중, 오민정 교수 및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오창엽 소장, 고려대 경제학과 김범수 교수가 저출산연구회의 시기적절한 시작을 축하하며 의견을 피력했다.세션1에서는 고려대 안암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센터장 홍순철 교수 좌장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저출산연구센터장 이소영 박사가 우리나라 저출산의 주요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또 고려대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김은선 교수가 임산부의 소화기장애와 조산에 대해 전했고, 구강외과 송인석 교수가 출산과 구강건강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소아청소년과 허주선 교수가 산모의 마이크로바이옴과 신생아의 관계에 대해 소개한 뒤 활발한 토론과 토의 시간을 가졌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연세대 의대 산부인과 권자영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연세대 인공지능학과 박노성 교수가 인공지능의 의학적 도입에 대해 전했고 고려대 안암병원 인공지능센터 이광식 교수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조산 예측에 대해 소개했다. 고려대 산업경영공학과 김해인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 수집 및 인공지능분석에 대한 실질적인 내용을 발표했다.고려대 저출산연구회-OGD리서치 컨소시움의 연구책임자인 안기훈 교수는 “고려대 저출산연구회는 우리나라 저출산의 다양한 원인과 해결안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논의하기 위해 조직된 시간, 공간, 사람, 주제, 형식에 자유로운 오픈플랫폼 방식의 연구모임”이라며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조산을 비롯한 저출산의 주요 의료적 원인 뿐 아니라 다양한 비의료적, 사회적 원인과 해법을 함께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인 AI의 적용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보다 의미 있고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우려스런 양대 사회현상에서, 더 근본적이면서 사회적 노력으로 대전환이 가능한 저출산 현상에 대한 다양한 학문분야의 융복합연구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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