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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를 많이 먹으면 장내 유익균이 활발해져 고기 중심 식사를 할 때보다 방귀를 더 많이 뀌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발데브론대 의대 연구팀은 18~38세 남성 20명을 대상으로 채소가 중심이 되는 지중해식단과 고기가 중심이 되는 고지방 식단이 방귀·대변의 양과 횟수에 어떤 변화를 유발하는지 분석했다. 지중해식단에는 과일, 채소, 콩, 생선 등으로 1끼 탄수화물 62%, 단백질 16%, 지방 19% 그리고 섬유질 54.2g이 제공됐다. 고지방 식단은 쇠고기, 햄 등 육류, 달걀, 유제품 등으로 구성돼 탄수화물 27%, 단백질 21%, 지방 51%와 섬유질 4.7g을 함유했다.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2주 동안 한 그룹에는 지중해 식단을 한 그룹에는 고지방 식단을 제공했다. 2주간 휴지기를 가진 뒤 두 그룹은 다시 2주간 식단을 바꿔 섭취했다. 그동안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의 대변 샘플을 수집하고, 가스 방출 정도를 분석했다.그 결과, 두 식단을 섭취하는 동안 배변의 횟수는 비슷했다. 하지만 양은 지중해식단을 먹었을 때 약 두 배 더 많았다. 고지방 식단을 먹었을 때 하루 평균 100g의 배변을 했지만, 지중해식단을 섭취하면 하루 평균 200g의 배변을 했다. 질감도 부드러워졌다. 식이섬유를 먹이로 삼는 유익한 장내 박테리아의 활동과 번식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늘어난 대변에는 더 많은 장내 미생물, 물, 그리고 끝까지 소화되지 않은 식이섬유 등이 포함됐다.방귀도 지중해식단을 먹을 때, 고지방 식단을 먹을 때보다 더 많이 뀌었다. 고지방 식단을 먹으면 하루 평균 11번, 지중해식단을 먹을 땐 18번 뀌는 것으로 기록됐다. 연구팀이 실험참가자의 직장에 가스 수집 장치를 달아 측정한 결과, 가스양도 지중해식단을 먹었을 때 50% 더 많았다. 방귀는 음식물과 함께 입을 통해 들어간 공기와 대장에서 미생물들이 생성한 가스가 섞여서 방출되는 가스다. 지중해식단에 포함된 식이섬유는 느리게 소화되며 방귀 양이 많아지게 한다. 하지만, 냄새는 고지방 식단을 먹었을 때 지독할 가능성이 더 크다. 방귀 냄새를 지독하게 하는 건 황화수소 가스인데, 이 성분은 단백질을 소화할 때 주로 생성된다.연구에 참여한 클라우디아 바버 박사는 “방귀가 많이 나온다고 민망하게 여길 일이 아니다”라며 “채식으로 방귀가 많아졌다는 건 장내 박테리아 생태계가 더 건강한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식이섬유를 분해하는 장내 미생물은 짧은 사실 지방산(단쇄지방산)을 만들어내는 유익균으로, 대장암을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당을 조절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Nutriant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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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조절 방사선치료를 이용한 저분할 방사선치료가 유방암 수술 후 방사선치료에 따른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용배 교수 연구팀은 통상분할 방사선치료, 저분할 3차원 입체 조형 방사선치료, 저분할 세기조절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을 비교했다.방사선 치료 기간을 결정하는 방식에는 기존 통상분할 방식과 저분할 방식이 있다. 통상분할 방사선치료의 경우 1회에 1.8 Gy의 선량을 조사하며 28회에 걸쳐 약 6주간 시행한다. 저분할 방사선치료는 1회에 2.5-3 Gy의 선량을 조사하며 15~16회에 걸쳐 약 3주간 시행한다. 저분할 3차원 입체 조형 방사선치료는 저분할 방사선 치료를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시행하는 치료로, 보통 2개 또는 3개의 빔을 이용하는 치료를 뜻한다. 저분할 세기조절 방사선치료는 저분할 방사선치료를 ‘세기조절’ 치료 방식을 이용해 시행하는 치료를 의미한다. 방사선 조사 범위를 세밀하게 나누고 조사 세기와 각도를 정밀하게 조절해 치료 목적에 최적화된 부위에 조사하면서 주변 정상 장기의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시키는 최신 방사선치료다.그간 세기조절 방사선치료가 기존의 3차원 입체조형 방사선치료에 비해 방사선치료 설계상의 선량 분포에서 이점을 보인 기존 연구들은 있었으나 실제 유방암 환자 방사선치료에서 저분할 방사선치료에 세기조절 방사선치료를 결합해 도입한 임상 결과는 충분치 않았다.특히 상대적으로 유방의 크기가 작은 한국인 환자들이 실제 방사선치료를 받는 동안 경험할 부작용에 대한 임상 결과가 부족하여 참조할 기준이 없었다.이에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암병원에서 유방암 방사선치료를 받은 574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방사선치료 기법에 따라 방사선 피부염, 피부 경화 등의 유방 피부 변화와 같은 급성 부작용과 방사선 폐렴, 림프부종, 갑상선 기능저하증, 심장 독성을 포함하는 만기 부작용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분석했다.그 결과 15회의 저분할 세기조절 방사선치료를 시행했을 때, 급성 부작용 및 치료 후 만기 부작용이 28회의 통상분할 방사선치료와 15회의 저분할 3차원 입체 조형 방사선치료로 시행했을 때보다 유의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분할 세기조절 방사선치료 시에는 통상분할 방사선치료에 비해 부작용 발생이 89%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저분할 방사선치료에서도 3차원 입체 조형 방사선치료에 비해 세기조절 방사선치료의 경우 부작용 발생률이 약 55% 감소했다.특히 겨드랑이, 쇄골상부 림프절을 포함한 영역 림프절 방사선조사 시에 세기조절 방사선치료로 인한 부작용이 크게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영역 림프절 조사를 받은 환자에서 저분할 세기조절 방사선치료 시에는 통상분할 방사선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약 9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저분할 3차원 입체 조형 방사선치료에 비해서는 약 85%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김용배 교수는 “이번 연구는 방사선치료의 분할 선량 및 치료 기술을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비교·평가했고 15회 내외의 저분할 세기조절 방사선치료가 치료 중 및 후에 경험할 수 있는 유방암 방사선치료 관련 부작용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다는 점에서 세기조절 방사선치료의 효용성을 시사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이번 ‘저분할 입체 세기조절 회전 방사선치료:성향 점수를 이용한 방사선 관련 부작용 비교’ 연구는 국제적인 암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IF 7.396)’에 최근 게재됐다.이번 연구는 한국 암 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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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게 먹는 식습관은 고혈압을 유발하는 위험 요인이다. 자극적인 음식 대신 고혈압을 예방하는 식품을 먹어보자.호박호박에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비타민E, 베타카로틴, 비타민C가 풍부하다. 이 중 비타민E는 활성산소로부터 신체를 보호해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을 예방한다. 혈중 콜레스테롤은 지방 막으로 싸여 있는데, 이것이 산화되면 과산화지질이 생겨 혈관 벽에 달라붙는다. 이로 인해 혈관 벽이 딱딱해지고 두꺼워지면 동맥경화증이 생기는데, 심해지면 혈류가 방해받아 혈압이 높아진다. 비타민E는 항산화 효과를 발휘해 이를 막아준다. 또 호박에는 칼륨·아연 등의 미네랄과 식이섬유도 많이 들어 있다. 호박의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배출을 촉진한다.토마토토마토가 붉은색을 띠게 하는 리코펜 성분과 베타카로틴, 루테인 등 항산화 물질은 혈압을 낮춰준다. 특히 리코펜은 전립선암, 유방암, 소화기계통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토마토의 루틴도 혈압을 낮추고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토마토에 함유된 칼륨 역시 나트륨을 배출하므로 짜게 먹는 식습관이 유발하는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시금치시금치에는 녹색을 띠게 하는 엽록소,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시금치의 엽록소는 염증을 없애고, 혈중 독소를 해독해 혈액을 깨끗하게 한다.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 흡수를 막고, 배출을 촉진해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그리고 시금치 속 칼슘은 지방의 체내 흡수를 줄여 고혈압을 예방한다. 시금치에는 철분·칼륨·마그네슘·인도 들어 있어 뼈 형성과 체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대두대두에는 비타민E·칼슘·칼륨·레시틴 등 혈압이 올라가는 것을 막는 영양소가 풍부하다. 대두의 사포닌 성분도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이 굳지 않게 해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이다. 대두 단백질의 약 50%에 해당하는 글리시닌(아미노산의 일종)도 콜레스테롤을 배출하고, 중성지방·인슐린의 혈중 농도를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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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7일)부터 잔여백신을 활용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간격을 6주에서 3주로 단축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1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 또는 의료기관별 예비명단을 활용해 2차 접종도 잔여백신 예약과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동안 잔여백신은 1차 접종만 예약 및 접종이 가능했다.잔여백신을 이용한 2차 접종 기간 단축은 17일부터 가능하다. 잔여백신 예약은 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네이버, 카카오 앱 등)를 이용하거나 의료기관별 예비명단(의료기관에 개별 연락하여 접종 예약 명단으로 올리는 방식)을 활용하면 된다.2차 접종 기간 단축은 백신 별 허가 안의 범위에서만 가능하다.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 아스트라제네카 4~12주 내에서 2차 접종이 가능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 일은 1차 접종 일로부터 8주를 기본으로 예약되나, 28일부터는 본인의 사정으로 희망할 경우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4주~12주 안의 범위에서 예약일 변경이 가능하다.다만, 위탁의료기관의 예방접종 준비 등을 위해 2차 접종 일은 예약시스템 접속일 기준으로 2일 후로 예약이 가능하다.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활용할 경우, 17일부터는 1차 접종을 한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다른 의료기관 예비명단에도 올려 잔여백신이 있는 경우 접종이 가능하다. 잔여백신으로 SNS나 예비명단을 활용하여 당일 접종을 예약할 경우, 기존의 2차 접종 예약은 자동으로 취소된다.더불어 오는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18세 이상(200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미 접종자 약 500만 명 내외 규모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사전예약은 기존과 같은 방법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9월 18일 20시부터 30일 18시까지 진행된다. 백신은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으로, 대상자별 백신 종류는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차례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추진단은 "현재까지 1회 이상 접종 기회가 있었으나 다양한 사정으로 접종을 하지 않은 분들을 대상으로 접종해 접종률을 최대한 높여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기회를 놓쳐 예약하지 못한 분들과, 접종받지 않은 분들은 본인 건강과 가족 안전을 위하여 예약에 꼭 동참해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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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 기간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추석 연휴(9월 18~22일)기간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응급환자를 위하여 응급실 운영기관 507개소는 평소와 같이 24시간 진료를 하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추석 당일(21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추석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및 선별진료소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등을 통해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도 가능하다.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 응급상황에 유용한 내용들도 담겨 있다.보건복지부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응급환자는 응급실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나, 비응급 경증 질환으로 응급실 이용 시 진료비 증가와 오랜 대기가 생길 수 있어 비응급 환자는 가급적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해 이용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추석 연휴에도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가 차질없이 운영되니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역학적 연관성이 있어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선별진료소로, 별도의 증상은 없으나 불안감으로 검사를 받고 싶은 경우 임시선별검사소로 방문하여 적극적인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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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욱 박사가 자연 치유력을 깨우는 팬데믹 시대의 건강법 '면역습관'을 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불안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그로 인해 사회 전반이 침체 상황을 보이고 있으며 코로나 블루, 코로나 레드, 코로나 블랙 등 팬데믹 시대, 감정 이상을 대표하는 신조어까지 파생됐다. 쏟아지는 정보가 너무 많다 보니 어떤 말이 참이고 거짓인지를 구분하는 것조차 힘들다.보완 통합 의학의 권위자인 이병욱 박사는 이럴 때일수록 면역과 개인위생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40년 가까이 암 환자들을 만나며 이들의 치유 과정을 살펴본 그는 의사 생활 중 15년은 메스를 들고 수술을 집도한 외과의였다. 하지만 최첨단 화학 요법이나 치료, 수술로도 완치되지 않는 암 환자들을 바라보며 딜레마에 빠졌다. 그가 다시 답을 찾은 분야는 인체의 자연 치유력과 면역에 기반에 둔 보완 통합 의학(면역 치료, 가족 치료, 웃음 치료, 눈물 치료, 식이 요법, 예술 치료, 운동 처방 등)이었다.“왜 내가 확진자가 되었을까요?” “왜 내가 암에 걸렸을까요?” 이 두 가지 질문에서 닮은꼴을 발견한 저자는 바이러스 감염을 막연히 두려워하며, 스트레스만 받고 있을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면역과 바이러스의 관계를 제대로 이해하면 감염증을 대비할 유일한 길이 보인다.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일상 속 습관 변화다.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바꿔 면역 시스템을 선순환 구조로 이끄는 다양한 방식을 이 책에 모두 담았다. 특히 면역력을 해부학적 면역력(신체 면역, 영양 면역), 감정 면역력, 사회 면역력 등으로 세분화해 독자들의 이해를 도운 점이 친절하다. 비타북스 刊, 204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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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규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ALT-B4) 완제품 ‘테르가제’의 임상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지난해 알테오젠은 해외 글로벌 CRO에서 테르가제에 대한 전임상 시험을 마쳤으며, 통증, 성형, 피부과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을 제품화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해 임상시험 계획서를 제출했다.이번 임상시험에서는 건강한 성인 260여명을 대상으로 테르가제를 투여해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특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in-vivo·in-vitro 약리시험과 충분한 안전성·유효성이 입증될 경우, 품목허가 신청이 가능하다.현재 히알루로니다제 완제 의약품은 통증과 부종 완화에 효과가 있으며, 피부과, 성형외과, 정형외과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동안 동물에서 유래된 히알루로니다제의 동결건조 주사제와 액상 주사제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동물 조직에서 유래된 불순물에 의한 부작용 우려가 제기됐다. 이와 달리 신규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완제품은 부작용을 피할 수 있고, 순도 또한 높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알테오젠의 관계자는 “테르가제는 기존에 시판 중인 동물 유래 히알루로니다제를 대체해 세계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전성이나 제품 우수성을 고려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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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위-식도 역류병 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위-식도역류병 질환 진료현황을 16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국내 위-식도역류병 환자는 지난 2016년 420만3000명에서 2020년 458만9000명으로 9.2%(38만6000명)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2.2%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6년 177만6000명에서 2020년 193만3000명으로 8.9%(15만7000명) 증가했고, 여성은 2016년 242만7000명에서 2020년 265만6000명으로 9.4%(22만8000명) 증가했다.연령별로 살펴보면 2020년 기준, 60대가 21.2%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50대(20.7%), 40대(17.0%) 순이었다. 60대 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전한호 교수는 "위-식도역류병은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한 비만이 주된 원인"이라며 "또한 진단검사 중 하나인 상부위장관 내시경이 건강검진 및 국가검진에서 기본검사로 시행되는 횟수가 증가하면서, 환자 발견이 많아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위-식도역류병은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 점막을 자극, 불편한 증상이나 합병증이 유발되는 경우를 말한다.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부전, 항역류 장치의 해부학적 결손, 식도의 산청소능 감소, 식도 점막의 저항성 감소, 위식도 역류를 촉진하는 위기능 장애 같은 원인으로 발생한다.위-식도역류병의 전형적인 증상은 가슴쓰림과 위산 역류이다. 가슴 쓰림은 일반적으로 흉골 뒤의 작열감으로 설명되며, 주로 식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위산 역류는 역류된 위 내용물이 입이나 인두에서 인지되는 것이다. 그 외 다른 증상으로는 삼캄곤란, 흉통, 연하곤란, 목의 이물감, 만성기침, 쉰 목소리, 쌕쌕거림, 드물게 메스꺼움이 있다.위-식도역류병은 적절한 치료로 삶의 질을 유지해야 하는 만성 질환이다. 일부 환자에서는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증상이 호전되기도 하지만 많은 환자에서 위산 분비 억제제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양성자 펌프 억제제가 치료에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4~8주 정도 투여한다.위-식도역류병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식도 합병증으로 식도 궤양, 출혈, 바렛 식도, 식도 협착이 발생할 수 있으며, 드물게 식도 선암도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예방을 위해 다음 생활수칙을 지키는 게 도움이 된다.<위-식도역류병 예방 수칙>- 식이요법 및 운동을 통해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 복압을 증가시키는 행동 및 꽉 조이는 옷을 입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 금주, 금연을 하고 식후 3시간 이내에는 바로 눕지 않는 것이 좋다.- 밤에 증상이 심하면 야식을 피하고 취침 시 상체를 높이는 게 좋다.-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는 기름진 음식, 초콜릿, 탄산 음료, 커피, 신 과일 주스 등은 가능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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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사회가 진행되면서 각종 퇴행성 질환을 호소하는 이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무릎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고통은 노년층 삶의 질을 저하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사이 연골이 닳아 뼈끼리 부딪히며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심한 경우 다리가 O자로 변형되기도 하며, 밤에 극심한 고통을 느끼기도 한다. 연골 손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주사치료나 줄기세포 치료 등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연골이 완전히 닳은 말기에는 인공관절수술이 유일한 대안이다.중요한 것은 인공관절수술이라고 모두 같지 않다는 점이다. 나이, 성별, 심지어 인종에 따라 필요한 수술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인공관절수술 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최근에는 한국인의 신체적 특성을 반영한 인공관절수술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인공관절수술은 서양에서 개발된 만큼 동양인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이 같은 부분을 해결한 것이다.최근에는 환자 1천 명의 무릎 자기공명영상(MRI) 영상을 바탕으로 한국인의 무릎 모양이 서양인과 어떻게 다른지 분석한 논문이 발표된 바 있다. 연구에 따르면 인공관절 수술 후 무릎이 잘 구부러지기 위해서는 무릎 위쪽 대퇴골 뒤에 있는 해부학적 구조(PCO)가 중요하다. 그런데 한국인은 서양인과 다른 해부학적 구조를 가지고 있어, 기존에 사용하던 인공관절로는 수술 후 구부리는 각도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차이를 볼 때, 인공관절 수술 후 무릎 각도를 개선하기 위해선 개개인 맞춤형 인공관절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조금 더 개인화된 인공관절 수술을 위해 ‘3D 시뮬레이션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는 병원이 생겼다. 사전에 MRI를 촬영한 후, 3D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무릎의 형태를 파악하고, 형태에 맞춘 개인 맞춤형 수술도구(PSI)를 사용하는 것이다. 절삭 부위를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에 인공관절을 조금 더 정확히 삽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3D 시뮬레이션에 3세대 디자인 인공관절을 결합해 보다 더 정밀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3세대 디자인 인공관절은 두께, 크기 별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보다 ‘내 것’ 같은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물론 맞춤형 수술도구와 3세대 디자인 인공관절을 사용한다고 해서 100% 만족스러운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수술을 진행하는 의사가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 또 해당 병원이 내과와의 협진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지, 수술 후 재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지 등을 따져보는 것이 좋다.(* 이 칼럼은 연세사랑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고용곤 병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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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CAR T-세포치료센터가 지난달 24일 현판식을 가졌다. CAR T-세포치료센터는 국내 최초로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 T-cell) 치료를 전문으로 곳으로, 지난 4월 1일 오픈했다.현판식에는 김원석 센터장, 혈액종양내과 김석진·김기현·윤상은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조덕 교수, 소아청소년과 유건희·주희영 교수, CAR T-세포치료 전문 코디네이터와 전문 간호사들이 참석했다. 삼성서울병원 CAR T-세포치료센터는 국내 유일 CAR T-세포 치료를 수행하고 있는 기관으로 지난 4월 20일 국내 최초로 치료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에게 시술한 이래 11명의 환자에게 시술을 마쳤다. 올해 연말까지 20여 명의 환자들이 치료 대기 중이다.현재 CAR T-세포치료센터는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와 25세 이하 급성 B 림프모구성 백혈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노바티스사 킴리아 CAR T-세포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치료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회사(큐로셀)에서 개발한 CRCO1에 대한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며, 재발성/치료 불응성 다발 골수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얀센에서 개발한 CAR T-세포 치료제를 국내 허브 기관으로서 임상 시험 진행 중이다. CAR T-세포치료센터에서는 치료 전부터 병원 내 다양한 부서와의 협업하고 있으며, 치료 후에도 종합적인 관리를 위해 감염내과, 신경과, 순환기내과, 중환자의학과 등 관련 분야 여러 전문가들이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CAR T-세포 전문 코디네이터가 치료 일정 및 안내 등의 코디네이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CAR T-세포치료센터는 현재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어 향후 혈액종양환자들에 대한 고난도 세포 치료 및 환자 맞춤 치료를 선도하는 ‘세포치료센터’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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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 있으면 뼈가 약해져 골절 위험이 더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백기현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2009~2016년) 자료를 활용해 건강검진을 받은 41세 이상 성인 654만8784명을 대상으로 당뇨병과 골절과의 관련성을 분석했다.연구팀은 연구 대상을 제1형 당뇨병 환자군, 제2형 당뇨병 환자군, 비당뇨병 군으로 나누고 척추 골절, 대퇴골 골절, 모든 종류 골절의 발생 위험도를 8년간 자료를 활용해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제1형 당뇨병 환자군이 제2형 당뇨병 환자군에 비해 골절 위험도가 높게 관찰됐는데, 척추 골절 위험도는 33% 증가되며, 대퇴골 골절의 위험도는 무려 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2형 당뇨병 환자군과 비당뇨병 군을 비교했을 때 제2형 당뇨병 환자군의 대퇴골 골절 발생 위험은 74% 증가했다.연구팀은 당뇨병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비만 등으로 인해 오히려 골밀도는 높게 측정되는 경향이 있어 골밀도가 당뇨병 환자에서의 골절 위험을 효과적으로 예측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당뇨병 환자는 높은 혈당에 오랜 기간 노출되면서 뼈를 구성하는 콜라겐에도 악영향을 미쳐 골절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미 다양한 나라에서 진행된 연구들에서도 당뇨병 환자에서의 높은 골절 위험도는 일관되게 보고되고 있다. 하정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인구 집단을 대규모로 분석한 최초의 연구이며, 8년 동안 추적하면서 당뇨병 환자의 골절 발생에 대한 추세를 관찰한 연구로, 당뇨병 환자는 골절에 취약한 점을 인지하고 예방적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골대사학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Osteoporosis International’ 온라인판에 7월 31일자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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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역학조사관 1인당 담당인구수 격차가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지역별 역학조사관의 1인당 담당인구수가 최대 19.3배까지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학조사관은 코로나 확진자의 동선을 조사하고, 백신 예방접종의 이상반응 사례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인구 10만 명 이상 시·군·구 역학조사관 임명 현황(2021년 8월 기준)’을 통계청 인구 현황(21년 8월) 기준과 비교해본 결과, 역학조사관 1명이 담당하는 인구가 많은 지역 1위는 남양주시(72만 7221명)로 가장 많았다. 서울 송파구(65만 8991명), 경기 안산시(65만 4477명), 서울 강서구(57만 6361명), 경기 고양시(54만 448명)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 강북구는 역학조사관 8명이 30만 1430명을 담당하고 있어, 1인당 담당인구수가 3만 7678명으로 가장 적었다.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인구 10만 명 이상 시·군·구에는 역학조사관을 1명 이상 두도록 하고 있다. 인구 10만 명 이상 시·군·구 134개에서 총 211명을 두고 있다. 그런데 인구 10만 명 이상 시군구 134개 중에서 역학조사관을 두고 있는 곳은 111개로, 23개 지역에는 역학조사관이 한 명도 없는 실정이다. 최종윤 의원은, “역학조사관의 지역별 격차가 큰 이유 중 하나는 시·군·구의 채용조건들이 다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역학조사관이 조건이 좋은 곳에 몰릴 가능성이 있기에 이를 표준화해 지역 보건소 등에도 역학조사 인력을 제대로 보강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