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했던 운동이 '독한' 입 냄새의 원인?

입력 2021.09.16 15:15

코 막고 있는 여성
다이어트 중에는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위해, 아름다운 몸매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하면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다이어트 중에는 평소보다 식사량이 줄어 당질 섭취가 부족해진다. 우리 몸은 기본적으로 당질이 소화되면서 생기는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포도당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지방에서 분해된 케톤체가 에너지원으로 대신 사용된다. 케톤체는 생체 내에서 물질 대사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때 생성되고 쌓이는 아세톤, 아세토아세트산 따위의 총칭으로 입 냄새의 주원인이다. 따라서 식사를 제한하는 다이어트를 하면 시큼한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 하는 격렬한 운동 역시 입 냄새를 유발한다. 격렬한 운동은 몸속 포도당을 모두 에너지로 사용하는데, 에너지원인 당질이 고갈되면 몸에 저장된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 경우에도 지방에서 분해된 케톤체가 에너지원으로 대신 사용되고 입에서 단내 또는 과일 냄새가 나게 된다.

다이어트로 인한 입 냄새는 껌을 씹거나 물로 자주 입안을 헹궈주면 쉽게 대처할 수 있다. 구강청결제로 가글을 하는 것 역시 도움이 된다. 양치질을 할 때는 잇몸에서 혀 뒷부분까지 부드럽게 닦아내 혓바닥에 생기는 냄새를 없애야 한다. 또한 섬유질과 수분이 풍부한 과일이나 야채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