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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법상 근로자 모집·채용 시 용모 등의 신체적 조건을 요구할 수 없게 되어 있음에도, 국립대병원의 전공의 면접 평가항목에 ‘용모’ 기준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에 따르면, 국립대병원 10곳 중 4곳(부산대병원, 강원대병원, 전남대병원, 경북대병원)과 국립대치과병원 4곳 중 1곳(경북대치과병원)에서는 ‘용모’를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다. 특히 전남대병원은 레지던트 평가항목에 ‘용모’뿐 아니라 ‘복장’을 포함하고 있고, 부산대병원은 아예 별도로 '중상모략의 기왕력이 있는 자', '단체생활 및 재학 시 서클활동에 있어서 지탄을 받은 자' 등을 ‘감점의 대상’ 항목으로 지침에 명시하고 있다.전공의 선발기준은 복지부 '수련병원(기관) 전공의 임용시험 지침'에 따라 ▲필기(40% 이상) ▲면접(15% 이하) ▲의대·인턴근무성적(20% 이상) ▲선택평가(실기 포함)(25% 이하)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가운데 필기의 경우 의사국가고시전환성적(인턴)이나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주관하는 레지던트 필기시험을 반영하고, 면접 및 선택평가는 해당 수련병원에서 선발지침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권인숙 의원은 “면접평가 항목에 시대착오적인 ‘용모’ 기준이 아직도 포함돼 있고, 평가항목 전반이 예의, 품행, 발전 가능성, 정신자세 등 매우 추상적이어서 심사위원의 자의적 판단이 개입될 여지가 크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특히 부산대병원의 감점 항목은 철저히 조직 순응적인 사람만 선호하는 병원 조직문화를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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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당뇨병, 심부전 위험을 낮추고 치매를 예방하는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낸다. 하지만,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아 주의해야 한다.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이 주원인이다. 카페인은 몸의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각종 이상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대부분 커피를 과도하게 마셨을 때 발생하지만, '카페인 민감성'인 사람은 단 한 잔의 커피 섭취만으로도 몸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커피 중단의 필요성을 알리는 카페인 부작용은 다음과 같다. ▲두통 ▲불면 ▲짜증 ▲긴장 ▲잦은 배뇨 또는 배뇨 조절 불가능 ▲빠른 심장박동 ▲근육떨림이다. 7가지 증상 중 하나라도 자주 나타나면 커피를 중단하거나 디카페인 커피로 바꿔야 한다.특정 약을 복용하는 사람도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에페드린, 테오필린, 에키네시아 성분의 약을 복용할 때 커피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에페드린은 코감기약에, 테오필린은 기관지협착증약에, 에키네시아는 감기 예방약에 사용되는데, 모두 카페인의 부작용을 증대시킬 수 있다.일반적인 하루 커피 섭취 권장량은 4잔(카페인 400mg) 이하다. 다만,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시도중인 여성, 모유 수유중인 여성은 매일 카페인 사용량을 200mg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에 대해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이는 하루 약 2잔에 해당하는 커피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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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검하수, 쌍꺼풀 수술을 하면 많은 양의 눈꺼풀 근육(눈둘레근) 조직이 버려진다. 이 근육이 주름 개선, 피부 재생 등에 사용될 수 있는 줄기세포 공급원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건국대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와 건국대 줄기세포재생공학과 조쌍구 교수 연구팀은 눈꺼풀 근육에서 분리한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바이오 소재를 개발했다. 엑소좀은 세포에서 분비되는 나노 사이즈의 세포외소포체(Extracellular Vesicle, EV)로, 유래한 세포의 활성을 마찬가지로 보여 고활성 바이오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연구팀은 눈꺼풀 수술에서 버려진 눈둘레근에서부터 줄기세포를 분리하고 구축해, 눈둘레근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의 피부세포에 대한 다양한 활성을 최초로 확인했다. 성체줄기세포는 손상된 신체의 기능을 회복, 재생할 수 있다. 그러나 고령화에 따라 줄기세포 재생 소재의 수요는 증가하지만, 공급은 감소하고 있어 조직 확보고 어려운 실정이었다. 기존 성체줄기세포는 탯줄, 지방, 골수 등에서 공급됐다.신현진 교수는 "이번 연구는 버려지는 많은 눈둘레근 조직으로부터,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줄기세포의 공급원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눈둘레근 조직으로부터 확보한 눈둘레근 줄기세포는 근육, 지방, 연골 조직 등으로 분화하는 중간엽줄기세포의 특성을 나타낸다. 분리된 엑소좀을 이용하면 피부세포의 노화 억제, 항산화, 멜라닌 생성 억제, 주름 개선 및 피부 재생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삼차원 동적줄기세포배양기술을 활용해 고농도의 엑소좀이 포함된 눈둘레근 줄기세포 배양액을 얻을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엑소좀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에 가장 큰 어려운 점으로 알려진 대량 생산에 대한 문제도 해결하며, 엑소좀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련된 일부 연구결과는 의약 화학 분야의 10% 이내 SCIE 저널인 'Antioxidants'에 소개되기도 했다. 신현진 교수는 "당뇨발, 욕창, 피부괴사 등 난치성 질환들은 혈관의 미세순환이 되지 않고, 모세혈관막의 투과성의 변화가 일어나면서 세포대사 장애가 발생, 이로 인한 세포괴사로 염증반응이 발생해 피부 근육의 결손이 생기는 질환"이라며 "눈둘레근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을 활용해 혈관 신생, 항염 등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치료제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쌍구 교수는 "그동안 폐기되던 조직을 재활용한다는 점에서 신규성, 생산성, 응용 가능성이 매우 높은 기술로 이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 및 PCT 출원 중이다"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스템엑소원(주)에서 사업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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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귀여운 밈(meme)을 보면 코로나19 관련 스트레스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밈은 특정 메시지를 전하는 그림, 사진, 짧은 영상을 뜻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캘리포니아대 샌타바버라 공동 연구팀은 18~88세 사이 748명을 대상으로 밈이 코로나19와 관련된 감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우선 웹사이트에서 재미있고 귀여운 밈을 수집하고, 코로나19와 관련된 귀여운 밈도 제작했다. 예를 들어, 화난 고양이 사진과 함께 '고양이는 코로나19를 퍼뜨릴 수 없지만, 그럴 수만 있다면 기꺼이 퍼뜨릴 것'이라는 문구가 적힌 것이다. 연구팀은 이후 참가자들이 지난 한 달간 느낀 긴장과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했다. 그다음 참가자들에게 코로나19와 관련이 있거나 없는, 귀여운 밈 3가지를 보게 했다. 반면 대조군은 이미지 없이 글귀만을 읽었다. 연구팀은 이후 참가자들의 불안감, 평온함 등 감정 수준을 평가했다.연구 결과, 밈을 본 그룹은 대조군보다 더 긍정적인 감정을 보였고, 이는 간접적으로 코로나19 관련 스트레스를 줄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코로나19와 관련된 밈을 본 사람은 관련 없는 밈을 본 사람보다 코로나19 관련 스트레스 수준이 훨씬 낮았다.연구의 저자인 제시카 갈 마이릭 교수는 "코로나19 관련 밈은 사람들이 전염병에 대처하는 능력에 대해 더 자신감을 느끼게 한다"며 "귀여운 밈은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더 안전하다고 느끼게 하고, 질병에 대한 메시지에 더 집중하게 만든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심리학 협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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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부딪히고 나서 3주 이상 두통이 지속된다면 '만성 경막하 혈종'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만성 경막하 혈종은 뇌를 감싸고 있는 경막과 지주막 사이에 3주 이상 지난 출혈이 고여 발생하는 질환이다. 해마다 10만명당 1.72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70대 노년층에서는 10만명당 7.35명으로 발생률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노년층이나 알코올 중독자에서는 뇌 위축이 있는 경우가 많고, 경막과 연결된 교정맥의 울혈 및 확장으로 혈관의 긴장도가 증가돼 있어, 경미한 두부 외상으로도 교정맥이 쉽게 파열되어 만성 경막하 혈종이 발생할 수 있다. 가벼운 두부 외상으로도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 절반 이상의 환자는 외상 병력을 기억하지 못한다. 특히, 만성 알코올 중독자, 간질환자, 아스피린이나 항응고제를 복용중인 고령 환자에서 발생 빈도가 높다. 주요 증상으로는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두통, 구토, 한쪽 팔과 다리 마비, 언어장애, 보행장애 등이 있다. 노년층에서는 성격 변화, 정신착란, 기억력 장애, 의식 장애, 요실금 등 치매와 비슷한 소견을 보이는 경우도 많아 노인성 치매, 정신병, 뇌졸중 등으로 오인되어 치료가 지연되는 경우도 흔하다. 상계백병원 신경외과 김병섭 교수는 "점차 혈종의 양이 늘어나면 뇌탈출을 일으켜 의식이 혼미해지고 편마비 증상이 진행돼 응급 수술을 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며 "두부 외상 후 3주 이상 경과하여 위와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만성 경막하 혈종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진단은 일반적으로 뇌 CT 검사로 이루어지며 필요한 경우 뇌 MRI 검사를 통해 출혈 유무나 정확한 출혈량을 확인하고 서로 다른 시기에 발생한 출혈의 존재 유무, 출혈 사이에 피막의 발생 유무, 그리고 뇌 다른 부위의 손상 여부를 확인한다. 드물게 자연 치유가 되었다는 보고가 있으나 혈종 양에 따라 주기적으로 CT 검사를 시행하여 경과 관찰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으며, 경련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항경련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혈종 양이 많거나 경과 관찰하는 도중 혈종 양이 증가하면서 신경학적 이상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혈종이 가장 두꺼운 부위에 1~2개의 두개골 구멍을 뚫고 그 아래 뇌막을 열어 혈종을 제거한 뒤, 도관을 경막하 공간에 삽입하고 고정하여 수일 동안 자연 배액시키는 천공배액술을 시행한다. 수술 전 의식이 명료한 경우 예후가 아주 좋은 편이나, 재출혈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재수술을 실시하며 이후에도 출혈이 반복되면 개두술을 통한 혈종제거술이 필요하다.김병섭 교수는 "만성 경막하 혈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머리 부분의 외상을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아스피린이나 플라빅스 등의 항혈전제나 와파린과 같은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노년층에서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정밀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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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 대부분이 겪는 질환이 안구건조증이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다양한데, 눈꺼풀 여드름 이른바 '안검염'에 의해 눈이 건조해진 것일 수도 있어 한 번쯤 확인해보는 게 좋다. 안검염은 만성 안구건조증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질환이다. 발생 원인이 여드름과 비슷해 '눈꺼풀 여드름'이라고 불린다. 눈꺼풀 가장자리와 속눈썹 부위에 있는 20~25개의 기름샘(마이봄샘)이 노폐물과 세균에 막혀 기름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속눈썹 부위에도 포도상구균 감염 및 지루성 피부염 등으로 인한 눈곱이 속눈썹에 침착하게 되고, 심해지면 다래끼로 발전할 수 있다. 눈 주변의 피부가 비늘처럼 하얗게 일어나기도 한다. 눈물층은 점액층, 수성층, 지방층 3가지 층으로 구성돼 있는데, 안검염이 생기면 염증 속 포도상구균에서 배출하는 독소가 눈물막을 구성하는 지방층을 얇게 변화시켜 눈물이 쉽게 마른다. 누네안과병원 전안부센터 신경윤 원장은 "안검염으로 인한 만성 안구건조증 환자들은 눈물분비량이 정상이더라도 눈물이 더 빨리 마르는 편이며, 인공눈물을 넣는 것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검염의 증상은 속눈썹이 있는 눈 가장자리 부분이 빨갛거나 눈꼬리 쪽에 거품처럼 하얀 눈곱이 끼는 것이다. 눈꺼풀 부종이 생기고, 속눈썹 모낭과 눈꺼풀 기름샘에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속눈썹이 빠지기도 한다. 눈이 뻑뻑하고 시큰거리는 느낌을 받으며 가려움증, 이물감, 눈물흘림, 작열감이 동반 발생하기도 한다. 안검염의 치료는 원인이 되는 피지를 짜내고 일정기간 안검염의 원인균을 없애기 위한 항생제 복용을 시행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인공눈물이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안검염 자체를 치료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레이저 치료를 권장한다. 신경윤 원장은 "안검염에 의한 안구건조증이 심한 경우 IPL 레이저 관리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며 "레이저 치료를 통해 눈물막 생성과 균형을 방해하는 피부 속 염증 인자를 집중 치료하고 안구표면을 촉촉하게 유지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사람마다 효과가 다르지만, 보통 일회성보다는 일정 간격으로 3회 이상의 시술을 권장한다. 안검염은 병원치료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 속 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에 나는 여드름처럼 눈꺼풀 위생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눈꺼풀 위에 따뜻한 찜질을 자주해 눈물 기름층에서 건강한 기름이 나오도록 하거나, 눈꺼풀 세정액을 면봉에 묻혀 위아래 눈꺼풀에 있는 노폐물을 닦아내 청결하게 관리하는 게 좋다. 콘택트렌즈 착용자가 안검염 진단을 받았다면 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하고 증상이 심할 시 렌즈착용은 당분간 피한다. 눈화장을 하는 여성은 안검염 예방과 치료를 위해 눈꺼풀 위생을 해치는 지나친 눈화장은 최소화 한다. 과도한 음주는 안검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치료 기간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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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된 프로포폴을 재사용해 패혈성 쇼크로 사망에 이르게 한 의사에 대한 행정처분이 자격정지 1개월 22일에 그치는 등 의료인 마약류 범죄 처분이 솜방망이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마약류 관련 의료행위에 대해 총 47건의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이 중 면허 취소는 15건이었고, 나머지는 자격정지 7일에서 3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현행 '의료법'에 의하면 의료인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마약관리법)'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거나, 마약·대마·향정신성의약품 중독자인 경우 면허를 취소하도록 되어 있다. 또한 처방전에 따르지 않고 마약류를 투약 또는 제공하면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보아 3개월 이하의 자격정지가 가능하다.마약류와 관련된 의료행위에 대한 별도의 행정처분 규정은 따로 없다. 그 때문에 명확한 기준 없이 자격정지 1개월에 해당하는 ‘그 밖의 비도덕적 진료행위’ 중 하나 정도로 취급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폐기된 프로포폴을 재사용하여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고, 이를 숨기려고 진료기록부까지 허위로 기재한 의사 A의 처분이 자격정지 1개월 22일을 받는 데 그친 이유이다.이 외에도 사망한 환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해 사망자의 아들에게 교부한 의사 B는 자격정지 1개월, 환자를 직접 진찰하지 않고 마약류 처방 후 그 처방전을 심부름 업체 직원에게 내준 의사 C도 자격정지 1개월, 마약인 페티딘 앰풀을 235개 교부받고 나서 자신의 팔에 직접 주사한 간호사 D는 자격정지 3개월, 자신이 처방받은 마약류를 타인에게 제공한 의사 E 역시 자격정지 1개월 처분만 사례 등이 있다.이용호 의원은 “의료인들은 의료용 마약류를 실제 조제, 관리, 투약, 처방하는 주체인 만큼 이들의 마약류 관련 의료행위에 대해 명확한 규정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함에도, 행정처분 규정도 따로 없고 이마저도 솜방망이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정부는 서둘러 마약류 관련 의료행위에 관한 행정처분 규정을 따로 마련하고, 처분기준 역시 대폭 강화하여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의료인 마약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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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과일 중 하나인 바나나의 건강상 효능 5가지가 소개됐다. 1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식품·건강 전문 웹 미디어인 '저것 말고, 이것 먹어!'(Eat this, Not that!)는 '영양사가 들려주는 바나나가 건강에 미치는 주요 영향'이란 제목의 2일자 기사에서 바나나의 장점 5가지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첫째, 영양이 풍부하다. 중간 크기의 바나나엔 110㎉의 열량, 30g의 탄수화물, 3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비타민 B6(면역력 강화에 기여하는 비타민) 하루 권장량의 약 25%, 칼륨·비타민 C의 각각 약 10%를 제공한다. 지방·콜레스테롤·나트륨이 없다는 것도 영양상의 장점이다. '식품 품질과 안전'지엔 시력 유지·심장병과 특정 유형의 암 위험 감소 등 수많은 이점이 있는 카로티노이드·플라보노이드를 포함해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이 바나나에 들어있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둘째, 다이어트에 이롭다. 바나나에 든 식이섬유는 소화를 느리게 해 배고픔과 식탐을 억제한다. 소화를 돕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도록 하는 저항성 전분도 들어있다. 바나나의 푸르름이 짙을수록 저항성 전분이 더 많이 함유돼 있다. 저항성 전분이 혈당을 개선하고 포만감을 높이는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은 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미국 시카고의 ‘후각과 미각 치료·연구 재단’은 배가 고플 때 바나나 냄새를 맡으면 식욕이 억제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셋째, 혈압을 조절한다. 중간 크기의 바나나엔 칼륨이 422㎎ 들어있고 나트륨은 없다. 미국 심장협회(AHA)는 바나나와 같이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자주 먹으면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성인은 하루 4700㎎의 칼륨이 필요하므로 중간 크기의 바나나는 일일 요구량의 거의 10%를 제공하는 셈이다. 넷째, 항균과 항바이러스 효능을 갖고 있다. 바나나엔 항균·항바이러스 효과를 가진 특정 단백질이 포함돼 있다. 페룰산(ferulic acid)·루페올(lupeol)·렙틴(leptin) 등 바나나의 일부 생리 활성 물질을 항균 활성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고대 의학에선 바나나가 설사·수두·홍역 등 감염성 질환 치료에 쓰였다. 다섯째, 기분이 좋아지게 한다. 바나나에 풍부한 비타민 B6는 ‘행복 물질’로 통하는 세로토닌 분비를 돕는다. 바나나는 뇌에서 세로토닌을 증가시키는 트립토판의 전구체를 제공하는 몇 안 되는 식품 중 하나다. 낮은 혈중 비타민 B6 수치가 우울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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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073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000명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4만4518명이며, 이중 31만3432명(90.98%)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44명, 사망자는 2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689명(치명률 0.78%)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048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393명, 서울 296명, 인천 88명, 충북 42명, 경북 41명, 충남 39명, 부산 38명, 대구 34명, 경남 19명, 대전 15명, 전북, 전남 각 14명, 강원 7명, 제주 5명, 광주 3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25명이다. 5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0명은 지역별로 경기 8명, 인천 5명, 서울 2명, 부산, 대구, 충남, 경북, 경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아메리카 13명, 중국 외 아시아 11명,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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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추위로 인해 급하게 겨울옷을 꺼내 입는 사람이 늘고 있다. 니트, 코트를 입은 사람은 물론이며, 아침·저녁으로 두꺼운 패딩을 입은 사람 또한 볼 수 있다. 이처럼 오랜만에 겨울옷을 입을 경우 옷에 직접적으로 닿는 부위에 가려움이 느껴지곤 한다. 이는 옷에 사용된 원단이나 특유의 재질 때문일 수 있으나, 의외로 옷 속에 번식한 세균이 원인인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겨울옷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패딩작년 겨울 세탁한 패딩을 제대로 말리지 않았을 경우 세균이 증식했을 수 있다. 젖은 패딩이 마르지 않으면서 패딩에 사용된 솜, 거위털 등과 같은 충전재 틈 사이로 세균이 발생한 것이다. 따라서 평소 패딩을 보관할 때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고, 가급적 다른 옷들과 구분해 걸어두도록 한다. 이는 세탁 후뿐 아니라 평소에도 마찬가지다. 다른 옷과 함께 보관할 경우 간격을 유지하고, 장롱 속에 방습제를 비치해야 한다.니트류니트류나 털목도리는 주 1회 이상 햇볕에 말리거나 세탁해야 한다. 이 같은 옷의 경우 소재 특성상 실 사이에 진드기,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이 서식하기 쉽기 때문이다. 심한 경우 이로 인해 천식, 알레르기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되기도 한다. 특히 털로 만든 목도리를 세탁하지 않고 착용하면 코·입을 통해 실 내부 세균들이 호흡기로 들어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코트오랜만에 입는 코트는 기름기가 휘발될 수 있도록 미리 옷장에서 꺼내 비닐을 벗기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두도록 한다. 코트에 남아있는 기름기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옷감에 손상을 입힐 수도 있다. 코트를 장기간 보관할 때는 드라이클리닝 후 옷장에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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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앞두고 의료진·환자들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직접적으로 코로나19를 경험한 사람들이 일상으로 돌아간 후에도 쉽게 우울, 불안, 공포 등을 떨쳐내지 못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전문가들은 사회 전반에 걸친 일상 회복 방안과 의료진·환자들이 트라우마를 예방·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은다.◇“확진자 절반이 PTSD 증상… 주변 사람도 겪을 수 있어”PTSD는 사고, 폭력 등 심각한 외상으로 인한 신체·정신적 불안, 스트레스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는 것을 뜻한다. 큰 사고를 경험한 이들이 모두 겪는 것은 아니지만, 사고 규모나 심리적으로 받게 된 충격의 크기가 클수록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코로나19에 따른 PTSD 또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대유행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대다수 사람이 코로나19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했고, 이로 인한 사회 전반적 감염병 트라우마가 생길 가능성 또한 높아진 상태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확진 경험이 있는 사람과 주변 가족, 현장에서 확진자를 접하는 의료진의 경우, 일상 회복 후에도 장기간 PTSD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국가트라우마센터 심민영 사업부장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의료진은 물론, 넓은 범위에서는 격리 경험이 있거나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 발생한 곳에서 생활한 사람들, 코로나19로 가족 또는 가까운 사람이 사망한 이들 역시 PTSD를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코로나19로 인한 PTSD 발생 위험은 이미 조사를 통해서도 입증되고 있다. 국가트라우마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확진 경험이 있는 완치자 380명 중 192명(50.5%)이 PTSD 증상을 겪었다.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역시 773명 중 228명(29.5%)이 PTSD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일상생활에도 영향… 사람 많은 곳 못가 퇴사까지PTSD 환자들은 사고 당시를 연상시키는 작은 자극에도 크게 놀라거나 당시 상황이 계속해서 꿈에 나타나는 등 여러 증상을 보인다. 심한 경우 이로 인해 매사에 과도한 불안감을 느껴 외출을 하지 않거나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할 수도 있다.코로나19 이후 의료진·환자들에게 나탈 수 있는 PTSD 증상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관련된 꿈을 꾸는 것은 물론, 관련 뉴스나 기침 소리, 사람이 많은 장소·상황에 큰 반응을 보이고 회피할 수 있으며, 격리 후 일상 복귀가 불가능해져 회사를 그만 두는 등 정상적인 사회 활동이 불가능해질 위험도 있다. 실제 일부 확진자는 자신이 건강하지 못하다는 생각으로 인해 몸에 나타나는 작은 징후들을 심각하게 우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특히 ‘코로나19’라는 위험요인에 노출된 정도가 심할수록 이 같은 증상이 더욱 잘 나타날 수 있다. 심민영 부장은 “지난해 확진자의 경우, 완치 후 1년이 지났음에도 잠재적 위험요인에 대한 경계로 인해 제대로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며 “코로나19 특성상 무증상 확진이 많다보니, 감염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인식을 갖는 것이 더욱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심리 방역 반드시 필요… 장기간 관리·예방해야”위드코로나 전환을 앞둔 시점에서 의료진·환자의 PTSD를 예방·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것에만 초점이 맞춰져 이들에 대한 관리가 적절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장기간 증상이 지속되며 사회적인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 실제 현장 의료진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체력적·정신적 에너지 고갈과 스트레스 누적 등으로 인해 이직률, 사직률 상승 문제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중증 환자나 의료진, 구급인력 등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트라우마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이라며 “재난 위기에 헌신하는 사람들의 피로를 해소하고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환자·의료진 PTSD 예방을 위해서는 사회구성원은 물론, 의료기관과 정부 모두의 협조와 노력이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 사회구성원들의 경우 확진·격리 후 돌아온 이들이 일상에 적응할 수 있도록 그들을 받아주고 위로·공감하는 노력이 요구되며, 지친 의료진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격려 또한 이어져야 한다. 정부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의료진의 정신건강을 장기간 후속 관리하는 등 물리적 방역과 함께 ‘심리 방역’에도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심민영 부장은 “PTSD는 우울증 다음으로 공존질환이 가장 많은 질환”이라며 “그 자체만으로도 삶의 질이 떨어지지만, 우울, 불안, 수면장애를 일으키거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과정에서 각종 중독질환을 일으키고 종국엔 자살률까지 높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상황이 끝난다고 해서 곧바로 추진·시행 중인 정책들을 마무리하기보다, 미래를 대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관리·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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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인지 기능이 서서히 떨어지면서 치매 위험이 증가한다. 치매 예방을 위해선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다고 알려진 식품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 노인의 인지 기능을 지켜주는 식품을 알아본다.◇차싱가포르 국립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차는 노인의 인지 장애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연구팀은 55세 이상 노인 957명의 차 섭취와 인지 기능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차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50%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유전적으로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있는 APOE e4 유전자 보인자의 위험은 최대 86%까지 감소했다. 연구팀은 찻잎의 카테킨·테아플라빈·테아루비긴·L-테아닌 등이 혈관 손상과 신경 변성으로부터 뇌를 보호할 수 있는 생리 활성 특성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의 신경 보호 역할은 녹차, 홍차, 우롱차 등 특정 유형의 차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버섯버섯도 노인의 인지 장애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싱가포르 국립대 연구팀은 6년간 60세 이상 노인 663명의 버섯 섭취와 뇌 기능을 조사했다. 그 결과, 매주 2회 이상(약 300g)의 버섯을 먹은 노인의 경도 인지 장애 발병 확률이 50%나 감소했다. 연구팀은 버섯의 에르고티오네인(ET) 성분이 인지 장애 위험을 줄였다고 추정했다. 실제 연구팀의 초기 연구 결과, 경도 인지 장애 환자는 건강한 사람보다 혈장 ET 수치가 현저히 낮았다. 이 밖에 버섯의 헤리세논, 에리나신, 스카브로닌, 딕티오포린 성분도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것으로 알려졌다.◇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과일·채소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평균 48세인 여성 4만9493명과 평균 51세인 남성 2만7842명의 플라보노이드 섭취량과 인지 능력을 20년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플라보노이드를 하루 평균 약 600mg씩 먹은 사람은 약 150mg씩 먹은 사람보다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20% 낮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노란색 또는 주황색 과일과 채소에 함유된 플라본은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을 38% 낮춘다. 또 블루베리, 체리 등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을 24% 줄인다. 플라보노이드가 많은 과일·채소로는 딸기, 블루베리, 자몽, 감귤류, 사과, 배, 바나나, 고추, 셀러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