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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 25일 독일 헤마토팜과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의 유럽 시장 독점 공급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계약 기간은 현지 진출 시점부터 10년이며, 마일스톤 포함 총 972억원 규모다. EU 27개국에 영국, 스위스를 더한 유럽 29개국 진출을 목표로 한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성공적인 유럽 진출을 위해 치료·미용 영역을 두루 커버할 수 있는 파트너사를 찾았고, 최적의 파트너사로 헤마토팜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헤마토팜은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제약사로, 모회사 M1 Kliniken AG(M1 클리니켄 AG)가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 내 40여개의 전문 에스테틱 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에스테틱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신경계, 심혈관계, 종양, 류마티스 등의 영역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의약품 등록을 담당하는 RA 전담 조직이 있어, 현지 임상·허가 경험 또한 풍부다.휴온스바이오파마는 헤마토팜의 임상·허가 노하우를 기반으로 오는 2024년까지 유럽 현지 임상·허가 절차를 마무리 짓고, 2025년 현지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M1 클리니켄 AG가 2025년까지 에스테틱 클리닉을 100여개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유럽 전역에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김영목 대표는 “헤마토팜과 휴톡스 수출 계약을 성사시킴으로써, 미국(아쿠아빗), 중국(아이메이커), 유럽까지 세계 3대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말했다.한편, 휴톡스는 카자흐스탄, 이라크, 볼리비아, 아제르바이잔에서 품목 허가를 취득했으며, 중국과 미국, 브라질, 페루, 중남미 등에서는 임상·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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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초도생산물량 국내 공급이 확정됐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바’)가 위탁생산한 모더나 백신 초도생산물량(PPQ) 243만5000회분이 25일자로 긴급사용승인됨에 따라 국내에 도입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 미국 순방을 계기로 삼바와 모더나사 간 백신 위탁생산 계약이 대통령 임석 하에 체결한 바 있다. 정부와 모더나는 국내 생산 백신 공급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갖고 지속적으로 협의해왔으며, 삼바는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에 삼바의 백신 제조시설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10월 25일)을 마쳤고, 질병관리청의 신청에 따라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이 마무리(10월 25일)되어 국내에서 생산된 모더나 백신이 도입되게 됐다. 이번 도입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이후 우리 기업이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을 우리 국민에게 접종하는 두 번째 사례이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스푸트니크V에 이어 국내에서 4번째로 생산되는 코로나19 백신으로, 우리나라에서 mRNA, 합성항원, 바이러스벡터 등 다양한 플랫폼의 백신을 생산하게 됐다.류근혁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번 도입은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 참석 하에 모더나와 삼성바이오로직스 간에 위탁생산 계약이 체결된 이후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백신을 우리 국민이 접종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협력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국내에 안정적인 백신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우리나라가 전 세계 백신 공급에 기여하는 백신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도입된 모더나 백신은 4분기 신규 및 2차 접종, 고위험군 대상 추가 접종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차질 없는 접종을 위해 백신의 수급과 활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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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받은 전립선암 환자들이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 계열 약물을 복용하면 암 재발이 적다고 알려졌는데, 일반적으로 복용하는 저용량 스타틴으로는 큰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정인갑 교수팀은 전립선암 수술 후 재발 위험이 큰 환자 360여 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1년간 매일 스타틴 계열의 저용량의 아토르바스타틴(Atorvastatin)과 위약(가짜약)을 복용하게 한 후 암 재발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전립선암 수술 후 5년이 지나도 두 집단 간 암 재발률의 차이가 없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연구는 스타틴 복용과 전립선암 재발률 감소에 대해 세계 최초로 전향적으로 진행됐다. 전향적 연구는 시작 단계부터 환자를 모집하고 환자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그동안 고지혈증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스타틴 계열 약물들이 전립선암 재발 우려를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발표되어 있다 보니, 고지혈증 여부와 상관없이 진료실에서 스타틴 계열 약물 복용을 원하는 환자가 많다. 하지만 기존의 연구들이 통계적으로 분석된 후향적인 결과였기 때문에, 스타틴과 전립선암이 관련성이 높다는 사실은 어느 정도 확인이 되었지만 실제로 어느 정도의 용량이 얼마만큼 효과가 있는지는 알 수 없었다.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정인갑 교수팀은 2012년 10월부터 2019년 1월까지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받은 전립선암 환자 중 재발 위험이 큰 364명을 대상으로 183명에게는 아토르바스타틴 20mg을, 나머지 181명에게는 위약을 1년 동안 매일 복용하게 한 후 암 재발 여부를 추적 관찰했다. 아토르바스타틴은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제로, 20mg 정도의 용량은 심하지 않은 고지혈증을 치료할 때 사용된다.연구팀은 혈중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 검사로 전립선암 재발 여부를 판단했다. 실제로 임상에서 전립선암 환자들의 수술 후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가 높아져 특정 기준을 넘어서면 생화학적 재발로 판단하고 암 재발에 준하는 추가적인 방사선 혹은 호르몬 치료에 들어간다.수술 후 1년 동안 3개월마다 집단별로 환자들의 혈중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를 검사한 결과, 저용량 아토르바스타틴 복용 환자 183명 중 30명(16.4%)에게서, 위약 복용 환자 181명 중 29명(16.0%)에게서 생화학적 재발이 발생했다. 이후 최대 5년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저용량 아토르바스타틴 복용 환자 중 37.7%(69명)에서, 위약 복용 환자 중 35.4%(64명)에서 생화학적 재발이 나타나 두 집단 간 차이가 거의 없었다.또한 전립선암의 성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도 추적 관찰 1년 후 각각 4.85ng/mL, 5.03ng/mL로 두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정인갑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이번 전향적 연구로 일반적인 고지혈증 환자들이 복용하는 정도의 저용량 스타틴 계열 약물은 전립선암 재발률을 떨어뜨리는 데 효과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연관성에 대해 기존에 많은 대규모 역학 연구 결과들이 있었던 만큼 어떠한 환자군에서, 어느 정도로 고용량을 복용해야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암연구협회(AACR)에서 발간하는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임상 암 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 IF=12.531)’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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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70%는 헌혈이 가치 있고 사회적으로 대접받아야 할 일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가 26일 공개한 '국민 헌혈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이 평소 헌혈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헌혈을 경험한 경우 다시 헌혈에 참여할 의향이 크고, 혈액 안전에 대한 인식도 높게 나타났다. 또한, 10명 중 7명은 헌혈은 불편을 감수할만한 가치가 있고, 자신이 유용하게 느끼게 하며, 헌혈자는 사회적으로 예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구체적으로 보면, 헌혈 경험자의 절반 이상(57.0%)은 간헐적 헌혈을 하고 있으며, 연 4회 이상 주기적 헌혈은 11.2%, 총 1회만 경험한 경우는 31.8%였다. 헌혈 1회 경험자가 헌혈하지 않는 이유로 헌혈 문진에서 탈락해서(37.1%), 헌혈을 할 시간이 없어서(34.6%), 채혈과정 후 불편함이나 부작용이 우려되어서(29.6%) 등 순으로 나타났다. 헌혈 종류로 일반헌혈(88.6%)이 가장 높으며, 지정헌혈(11.4%)을 한 경우, 그 이유로 지인 등의 요청(43.9%), 희귀혈액형이 부족(22.8%), 지정헌혈 요청 글(19.3%) 순이었다. 헌혈에 참여한 동기는 의미 있는 행동이라서(70.2%)가 가장 높으며, 간단한 건강진단 결과를 알 수 있기 때문(25.2%)이 그 뒤를 이었다. 헌혈경험자의 앞으로 헌혈 의향은 71.8%였다. 헌혈을 경험하지 않은 자는 헌혈 문진에 탈락해서(54.0%), 건강 등에 좋지 않을 것 같아서(28.8%), 채혈 과정 후 불편함이나 부작용이 우려돼서(25.2%) 순이었다. 전체 설문응답자 중 과반수 이상(57.2%)이 평소 헌혈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혈액 안전성에 대해서는 68.2%가 안전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헌혈 경험자의 헌혈에 대한 관심(71.2%)과 안전성 인식도(74.0%)가 높았다. 다만, 헌혈 문진 기준은 의학적 안전성을 중심으로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92.0%로 높게 나타났다. 헌혈자에 대한 예우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다수 나왔다. 응답자의 76%는 헌혈은 불편을 감수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밝히며, 헌혈자는 사회적으로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70.6%) 생각하고 있었다. 헌혈자 예우 증진사업으로는 공공시설‧지자체‧민간시설 이용료 감면(82.7%) 및 지역상품권 증정(82.0%), 다회 헌혈자 포상 필요성(71.6%) 등을 응답했다. 헌혈 기념품 개선 시 헌혈 동참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인식이 78.8%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헌혈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헌혈 기부문화 조성 및 헌혈자 예우 강화를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복지부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꾸준히 참여해주시는 국민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앞으로 헌혈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 국민 신뢰 확보 등을 통해 헌혈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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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사회적 고립감, 여성은 외로움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 연구팀은 국내 거주 15세 이상 75세 미만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을 대면 조사했다. 연구팀은 연구 집단이 대표성을 띄도록 전국 시, 군, 구 지역을 나누어 연구 대상자를 모집했다. 성별과 나이, 결혼, 교육, 소득수준, 종교활동, 건강상태 등도 고루 반영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연구 대상자 가운데 사회적 고립감을 호소한 이들은 모두 295명으로, 17.8%에 달했다.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 사람은 63명, 4.1%이었다.이 특징을 사회인구학적으로 세밀히 분석한 결과, 남성은 사회적 고립감에 노출될 위험이 여자보다 44% 더 높았다. 여성보다 남성에서 친구나 가족과의 관계가 미약한 게 원인의 하나로 지목됐다. 세대 간 특징도 눈에 띄었다. 30세 이상 44세 이하 연령대에서 사회적 고립감을 답한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체 295명 중 101명으로 34.1%에 달했다. 45세에서 59세 이하(30.7%)가 뒤를 이었다. 연구팀은 “청장년층 세대들이 다른 세대보다 더 깊고 다양한 인간관계를 희망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나마 유지 중인 인간관계 역시 일과 관련된 사람들이 주를 이루어 기대를 충족하기 더욱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령대에서 1인 가구가 최근 증가하면서 고립감을 호소하는 비율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외로움에 시달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51% 더 높았다. 세대별로도 노년층이 청장년층에 비해 외로움에 더 취약했다. 배우자와의 사별, 이혼, 별거, 교육 수준, 재정 상태, 스스로 평가한 건강상태 등이 외로움을 배가시키는 요소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현상이 단순히 개인만의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며 “사회적 고립감과 외로움 모두 우울감, 사회적 불안감은 물론 자살 생각에까지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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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식도역류질환은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각종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가슴 쓰림, 신물 역류, 목 이물감, 마른 기침 등을 유발한다. 그런데 재발이 잦아서 약물치료뿐 아니라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이 함께 진행돼야 증상이 제대로 나을 수 있다. 위식도역류질환으 약물 치료가 기본이고, 심하면 시술이나 수술을 고려한다. 식도 점막 손상이 있는 환자는 약물치료를 진행한다. 환자마다 기간은 조금씩 다르다. 보통은 위산분비 억제제(제산제·히스타민수용체 길항제·양성자 펌프 저해제 등)를 4~8주간 사용한다. 비미란성인 경우, 위산 분비 억제제에 잘 반응하지 않기도 한다. 이때는 식도 운동성을 좋게 하는 위장운동 촉진제 등 약물 종류를 다르게 사용한다. 위염·위궤양·소화불량 등 다른 질환이 없고, 약을 12주 이상 복용했는데 증상이 50% 이상 줄어들지 않으면 식도·위 접합부위를 조여주는 시술이나 수술을 고려한다. 질환이 오래돼 식도가 심하게 손상(바렛식도)된 환자도 마찬가지다.재발을 막으려면 병원 치료 외에도, 식생활습관을 교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과식, 야식, 지방식을 피해야 한다. 과식하면 위에 음식물이 많이 들어가, 십이지장으로 제대로 내려가지 않고 역류 가능성이 커진다. 야식은 먹고 곧바로 잠자리에 들기 쉬워, 역류 가능성이 크다. 위에 음식물이 들어오면 위산이 활발히 분비되면서 3~4시간 동안 소화 과정을 거친다. 이때 누워 있으면 위산과 섞인 음식물이 곧잘 역류한다. 기름진 음식·알코올·탄산음료·초콜릿·커피는 식도 역류를 막는 하부식도괄약근의 조임 기능을 약하게 만들어 위식도역류질환을 유발·악화시킨다. 과일·허브티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종류에 따라 주의해야 한다.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에서는 감귤류·파인애플·포도 등 신 과일과 페퍼민트 티가 위식도역류질환을 악화시킨다고 마한다.적정한 체중 유지도 중요하다. 뱃살이 찔수록 복압도 높아져, 역류 증상이 심해진다. 비만하다면 일주일에 150분 이상 유산소운동을 하고, 평소 먹는 것 보다 섭취 열량을 100~200㎉ 줄여야 좋다. 밤에 잘 때 위식도역류질환 때문에 가슴 통증이 심하다면, 왼쪽으로 누워 자는게 도움된다. 위는 식도보다 왼쪽에 있어, 역류가 덜해진다. 높은 베개·접이식 매트리스 등을 사용해 상체를 약간 높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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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위장질환이 없는데도 음식을 먹은 뒤 곧잘 '더부룩함' '체한 것 같음' '속 쓰림' 등의 증상을 호소하면 '기능성 소화불량'을 의심해야 한다. 소화불량은 큰 문제가 아니라며 방치하는 사람이 많지만, 복통, 더부룩함, 속 쓰림, 복부 팽만감, 메스꺼움 등이 3개월 이상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야 치료 기간이 줄고 삶의 질도 높아진다. 기능성 소화불량 원인은 크게 ▲위에 운동에 이상이 생김 ▲위가 제대로 늘어나지 않음 ▲위 신경이 예민함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위는 가만히 있지 않고 운동하는 기관이다. 건강하면 1분에 약 3번 수축 운동한다. 그러나 1분에 3번 이상으로 지나치게 많이 움직이는 등 운동에 이상이 있으면 기능성 소화불량이 생긴다. 메스꺼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위가 제대로 늘어나지 않는 이유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위는 음식물이 들어오면 상부가 점점 늘어나, 위로 들어오는 음식물을 저장한다. 이 부분이 제대로 늘어나지 않으면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더부룩하며, 영양 흡수가 잘 안 돼 시간이 지날수록 체중이 줄어든다. 위 신경이 예민하면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과식한 것 같은 불편함을 느낀다. 예를 들어, 보통 사람은 섭취한 음식물이 600㏄ 정도 들어오면 위가 꽉 차고 불편하다고 느끼지만, 위 신경이 예민하면 300㏄ 정도만 들어와도 불편함을 느낀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일반 내시경 검사로는 진단이 어렵다. 내시경으로는 위 운동·예민함 등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위가 1분에 얼마나 운동하는지 알아 보는 위전도검사, 위 속에 풍선을 넣어 부풀렸을 때 불편함을 느끼는지 확인하는 위감각기능검사, 음식물에 방사성동위원소를 넣은 뒤 얼마나 빨리·늦게 소화되는지 관찰하는 방사성동위원소검사 등이 필요하다. 증상에 따라 위의 운동리듬을 조절하거나, 신경을 둔하게 만들거나, 위가 늘어나는 것을 돕는 신경물질(세로토닌·도파민)을 조절하는 약을 쓴다. 기능성 소화불량이 있으면 약물 치료 외에 평소 식습관에 신경써야 한다.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에 따르면 ▲튀긴 음식(고지방식) ▲우유·치즈 등 유제품 ▲파스타·빵·케이크 등 밀가루 음식 ▲지나치게 많은 채소(식이섬유) 섭취 ▲탄산음료 ▲초콜릿 ▲신 과일 등은 소화불량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반대로 쌀은 소장에서 완전 소화·흡수되며, 생강은 위 수축과 음식 배출을 촉진시켜 포만감을 감소시켜 소화불량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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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266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비교했을 때 76명 늘어난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5만4355명이며, 이중 32만7592명(92.45%)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34명, 사망자는 1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788명(치명률 0.79%)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246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428명, 서울 421명, 인천 74명, 대구 61명, 전북 41명, 충남 40명, 부산 33명, 충북 32명, 경남 27명, 강원 24명, 경북 20명, 대전 13명, 울산 9명, 세종, 전남, 제주 각 6명, 광주 5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20명이다. 8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2명은 지역별로 서울 6명, 경기 3명, 경남 2명, 강원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아메리카 8명, 중국 외 아시아 5명, 중국, 유럽 각 3명,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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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씨는 매년 가을이 찾아오면 비염 때문에 고생이 심하다. 올해 역시 10월부터 일교차가 커지고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아침, 저녁으로 콧물과 재채기가 늘었다.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예민한 상황에서 출퇴근길에 주변 사람들의 눈치가 보여 곤혹스럽다.최근 북쪽의 찬 공기 덩어리가 내려와 기습적인 가을 한파가 대한민국을 찾아왔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급격한 기온 변화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흔들어 다양한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특히 일교차가 심한 계절에는 비염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다. 일교차가 커지면 온도 및 습도를 조절하는 코의 기능이 저하돼 비염이 발생하거나 기존에 비염을 앓고 있던 사람의 경우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건강관리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19년 비염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가장 더운 8월 105만7274명으로 가장 적었으며 가을이 시작하는 9월 176만5069명으로 급증하기 시작하더니 12월 204만1186명으로 최고치를 찍었다.비염이란 일반적으로 비강 내 염증을 말한다. 감염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한랭성 비염 등 여러 종류의 비염을 포괄하는 용어다. 비염은 원인 관계없이 대부분 잦은 코막힘, 재채기, 코를 통한 호흡 장애, 콧물, 후각 감퇴, 후비루 등을 유발하며 심한 정도의 차이가 있다.비염은 증상 발생 시기, 과거 병력, 환경 노출 여부 등에 대해 문진하며 직접 코 안으로 내시경을 넣어 확인해 진단한다. 진단에 따라 약물요법, 면역요법, 회피요법, 수술요법 등으로 치료한다.대동병원 귀·코·목센터 조명준 과장(이비인후과 전문의)은 "가을에 겪은 비염을 방치할 경우 겨울까지 이어져 만성화가 될 수 있고 심할 경우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환절기에는 비염 예방을 위해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하며 증상이 발생하면 제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호흡기 건강을 위해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또한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하며 외출 시에는 마스크, 스카프 등을 이용해 목과 코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것은 금물이다. 또한 면역력 관리가 필요하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통해 기초대사량과 체력을 기르고, 영양소 공급에도 신경 써야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 진단을 받았다면 해당 원인 물질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외출 전 미세먼지나 꽃가루 농도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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