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생산 모더나 백신, 243.5만회 분 국내 도입

입력 2021.10.26 11:20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초도생산물량이 국내에 공급된다/사진=삼성바이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초도생산물량 국내 공급이 확정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바’)가 위탁생산한 모더나 백신 초도생산물량(PPQ) 243만5000회분이 25일자로 긴급사용승인됨에 따라 국내에 도입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 미국 순방을 계기로 삼바와 모더나사 간 백신 위탁생산 계약이 대통령 임석 하에 체결한 바 있다. 정부와 모더나는 국내 생산 백신 공급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갖고 지속적으로 협의해왔으며, 삼바는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에 삼바의 백신 제조시설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10월 25일)을 마쳤고, 질병관리청의 신청에 따라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이 마무리(10월 25일)되어 국내에서 생산된 모더나 백신이 도입되게 됐다. 이번 도입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이후 우리 기업이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을 우리 국민에게 접종하는 두 번째 사례이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스푸트니크V에 이어 국내에서 4번째로 생산되는 코로나19 백신으로, 우리나라에서 mRNA, 합성항원, 바이러스벡터 등 다양한 플랫폼의 백신을 생산하게 됐다.

류근혁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번 도입은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 참석 하에 모더나와 삼성바이오로직스 간에 위탁생산 계약이 체결된 이후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백신을 우리 국민이 접종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협력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국내에 안정적인 백신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우리나라가 전 세계 백신 공급에 기여하는 백신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도입된 모더나 백신은 4분기 신규 및 2차 접종, 고위험군 대상 추가 접종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차질 없는 접종을 위해 백신의 수급과 활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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