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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개 너무 젖히지 말라? 알약 잘 먹는 법 따로 있다

    고개 너무 젖히지 말라? 알약 잘 먹는 법 따로 있다

    알약 먹기를 두려워하는가? 많은 사람이 그렇다. 실제로 유럽 성인의 37.4%, 미국 성인의 40%가 알약을 삼키기 어려워한다는 연구 내용이 2013년 유럽임상약리학지에 실리기도 했다. 다행히 알약 형태에 따라 잘 먹는 방법이 있다.먼저, 어떤 알약을 먹든 먹기 전 물을 마셔 입과 식도를 부드럽게 해놓는 것이 좋다. 알약을 삼킬 때는 고개를 너무 젖히지 않는 것이 좋다. 고개를 위로 강하게 들어 올리면 근육이 수축해 오히려 삼키기 더 힘들어진다. 잘못하다간 알약이 기도로 넘어가거나 식도 점막을 뚫고 들어갈 수도 있다.둥근 형태의 알약을 먹을 땐 ▲알약을 혀 위에 올린 후 물병 입구를 입술에 단단히 고정하고 ▲고개를 살짝 들어 입안에 물을 채운 뒤 알약을 빨아들이는 듯한 재빠른 동작으로 물과 알약을 삼키면 된다. 캡슐 형태의 알약을 먹을 땐 ▲캡슐을 혀 위에 올린 다음 물을 한 모금 입안에 넣어 입을 다물고 ▲머리를 가슴 쪽으로 숙인 뒤 허리를 구부리고 물과 캡슐을 동시에 삼키는 것이 가장 거북함을 남기지 않는 효율적인 방법이다. 두 방법 모두 최소 20mL의 물을 마셔야 한다. 이 방법은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 연구팀이 삼킴장애라고 불리는 '연하곤란'에 시달리는 사람을 위해 진행한 연구로 밝혀진 내용이다. 연구팀은 151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16종류의 각기 다른 위약을 섭취하게 했고, 물병에 입을 대는 방법은 59.7%, 몸을 숙이고 알약을 삼키는 방법은 88.6%까지 목 넘김이 수월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둥근 알약의 경우 밀도가 물보다 높기 때문에 식도와 후두에 붙어 있는 깔때기 모양의 부분인 인두에 약을 넣 는데 집중해야 한다"면서 "캡슐은 물보다 밀도가 낮으므로 입안에서 캡슐이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머리 위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는 알약이 삼키기 어렵다면 알약보다 작은 크기의 사탕이나 젤리로 삼키는 동작을 연습해보는 것을 권장한다.알약을 잘 못 삼켰다면 멈추지 않고 물을 쭉 마시는 것이 알약을 빠르게 위까지 전달하는 데 효과적이다. 물을 많이 마셔야 하므로 온도는 너무 차갑지도, 너무 뜨겁지도 않은 미지근한 정도가 적당하다.평소 약을 잘 삼켰는데, 갑자기 알약을 먹기가 힘들어졌다면 병원에 방문해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연하곤란, 역류성 식도염, 호흡기계 감염, 식도 괄약근 등이 원인일 수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1/30 01:00
  • 나이 드니 '깜빡'… 기억력 좋아질 수 있을까?

    나이 드니 '깜빡'… 기억력 좋아질 수 있을까?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는 노력하면 막을 수 있다. 나이가 들면 전두엽 세포 수가 줄어 회상이 어려워지지만, 훈련을 잘 하면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 입장이다.◇관심 분야 공부하기기억력은 새로운 공부를 할 때 가장 강화된다. 여러 개념을 배우고 정리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뇌세포 사이 연결 회로가 강화돼서다. 새로운 공부는 자신이 '약간 어렵다'고 느끼는 정도가 좋다. 초등학교 6학년 수학 교과서를 다시 풀었을 때 쉽게 풀리지만, 중학교 1학년 수학 교과서는 약간 어렵다면 중학교 교과서를 사용하는 게 기억력 증진에 더 좋다. 단순 암기보다 철학이나 수학같이 적극적으로 생각하는 공부가 효과가 좋다. 실생활에 잘 쓰는 요리나 증권투자도 도움된다. 뇌는 쓸데없다고 생각하면 잘 기억하지 않아서다.◇​독서는 화면 아닌 책으로종이로 된 책이 화면으로 읽는 전자책보다 기억력 증진 효과가 크다. 종이책은 손으로 페이지를 한장 한장 넘기면서 입체적인 이동을 하지만, 전자책은 마우스나 손가락을 이용해 평면적인 이동을 해 두뇌에 자극을 덜 준다. 규칙적인 독서는 인지기능장애를 약 20% 가량 줄어든다. 전후맥락이 있는 대하소설이나 추리소설이 더 도움된다.◇​드라마 시청은 자제TV를 볼 때는 드라마처럼 일방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여야 하는 프로그램은 피한다. 뇌가 일방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는 TV 프로그램은 인지기능장애 위험을 약 10% 높인다는 연구도 있다. 다큐멘터리나 추리물, 퀴즈 등이 좋다.◇​유산소 운동하기걷기운동 등 유산소운동을 하면 근력운동에 비해 뇌 속 해마 크기가 커진다는 연구가 있다. 유산소운동을 하면 혈류가 좋아져 산소와 영양분이 뇌로 잘 공급된다. 1주일에 3회 이상, 매번 한 시간 정도 걸어야 효과가 있다.◇​손 많이 움직이면 전두엽 자극손을 많이 쓰면 전두엽이 자극된다. 같은 동작을 반복하기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손을 움직여야 좋다. 오른손잡이라면 왼손으로 글씨를 써보고, 메모는 컴퓨터 대신 종이에 적는 식이다. 큐브나 십자낱말풀이, 스도쿠 같은 게임도 도움된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11/29 22:00
  • 미세먼지 심한 날, 눈 세척 방법은?

    미세먼지 심한 날, 눈 세척 방법은?

    연일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인 지역이 많다. 마스크 등으로 보호가 가능한 호흡기와 달리, 눈은 보호장비 착용이 어려워 세척이 특히 중요하다. 올바른 눈 세척 방법을 알아보자.◇눈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식염수 사용해야각막 등에 상처를 내지 않고 눈을 세척하려면 인공눈물이나 식염수를 사용하는 게 좋다. 눈에 들어간 미세먼지 등 이물질은 눈물을 흘려 내보내는 게 가장 좋은데, 인공눈물은 실제 눈물과 비슷한 성분과 산도(pH)로 만들어져 눈물을 흘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식염수는 눈물과 성분, 농도가 달라 사용할 때 다소 따가움을 느낄 수 있으나 이물질 제거에는 도움을 줄 수 있다. 식염수의 경우, 개봉하면 즉시 사용하고 재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식염수는 개봉하면 세균이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이다.온찜질도 이물질 제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미세먼지 등 이물질은 눈과 속눈썹, 눈꺼풀 등에도 달라붙는다. 온찜질은 눈꺼풀의 기름샘을 열어 노폐물이 원활하게 빠져나올 수 있게 돕는다. 온찜질은 깨끗한 수건에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온도의 물을 적신 다음, 감은 눈 위에 5~10분 정도 올려두면 된다.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눈이 가렵더라도 눈을 비비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 눈을 비비면 눈 안에 들어간 미세먼지가 각막에 상처를 낼 수 있다. 미세먼지에는 중금속, 각종 세균이 포함돼 있어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안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1/29 21:00
  • 종아리 꽉 조이는 롱부츠, '하지정맥류' 위험 높여

    종아리 꽉 조이는 롱부츠, '하지정맥류' 위험 높여

    겨울이 다가오면서 롱부츠를 신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롱부츠를 비롯해 스키니진, 레깅스 등 하체를 꽉 조이는 의상을 입었을 때 다리가 붓거나, 저리거나, 아프거나, 무거운 느낌이 자주 든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야 한다. 순천향대서울병원 흉부외과 장원호 교수는 "종아리와 허벅지를 압박하는 옷차림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하지정맥류의 위험을 높인다"며 "평소 하지정맥류가 있다면 이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하지정맥류는 다리에서 심장으로 보내는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는 판막이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다리 저림 ▲하지의 피로감 ▲무게감 ▲부종 ▲가려움증 ▲통증 등이다. 판막이 손상되면서 정맥이 늘어나 다리에서 심장으로 혈액이 올라가지 못하고 역류, 정맥 내의 압력이 높아지고 늘어난 정맥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기도 한다.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증상이 더 악화되기 쉽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혈관이 수축하면서, 판막 기능이 떨어지고 혈액 흐름이 불안정해지기 때문이다.국내 하지정맥류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2020년 기준 21만명에 달하며, 여성 환자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호르몬 변화가 생기는 임산부나 다리 근력이 약한 장년층 여성에게 하지정맥류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으나,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있거나 운동이 부족한 젊은 층에서도 하지정맥류가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장원호 교수는 "하지정맥류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서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처방받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이는 발가락 끝부터 허벅지까지 골고루 압박을 줘 정맥의 순환을 도와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마사지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마사지건' 등 거센 자극을 주는 기구 등으로 종아리를 마사지하면 충혈돼있는 정맥에 직접적인 자극이 가해져 혈관이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장 교수는 "심해지면 종아리가 부풀어 오르거나 혈종 등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하지정맥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은 방법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처방받아 착용한다.▲장시간 앉아있거나 서 있는 자세를 피한다.▲자기 전 누운 상태에서 쿠션을 다리 아래 받쳐서 다리를 심장 높이 보다 올린다.▲하이힐 등 높은 굽이 있는 신발은 신지 않는다.▲걷기, 수영 등 체중 부하가 덜 한 운동을 하며 하체 근력을 강화한다.▲스트레칭, 필라테스 등으로 뭉친 근육을 이완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히 한다.
    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1/29 20:30
  • 추워지면 어김없이… ‘한랭 두드러기’ 의심증상은?

    추워지면 어김없이… ‘한랭 두드러기’ 의심증상은?

    겨울철 찬바람을 맞은 뒤 특별한 이유 없이 몸 곳곳에 발진, 가려움, 발진 등이 생겼다면 ‘한랭 두드러기’일 수 있다. 한랭 두드러기는 찬 공기나 찬물, 얼음 등에 의해 발생하는 두드러기로, 이 같은 환경에 노출된 뒤 몸이 다시 더워지는 과정에서 주로 발생한다. 18~25세 젊은 성인에게 잘 나타난다.대부분 후천적으로 유발되며, 증상에 따라 ▲원발성 ▲반사성 ▲속발성 등으로 구분된다. 원발성일 경우 피부에 차가운 자극이 전해진 뒤 몇 분이 지나면 30분~1시간가량 가려움이 지속된다. 차가운 온도에 전신이 노출될 경우 저혈압, 어지러움, 쇼크까지 발생할 수 있다. 반사성 한랭 두드러기는 피부 일부 부위가 차가운 외부 자극에 노출됐을 때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전신이 노출되면 광범위하게 두드러기가 발생한다. 환자의 약 5%를 차지하는 속발성 후천성 한랭 두드러기는 피부가 붉은색·보라색으로 변할 수 있으며, 24시간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 이 경우 다른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으므로, 혈액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한랭 두드러기 환자가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면 호흡기, 장점막이 피부처럼 부어오를 수 있다. 이로 인해 호흡곤란, 복통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때문에 한랭 두드러기 환자는 겨울철 외출 시 위급한 상황을 대비해 휴대용 주입식 에피네프린 키트 등과 같은 약제를 지참하는 게 좋다.한랭 두드러기는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 항히스타민제 복용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최선이다. 보통 5~10년 정도 증상이 지속된 후 자연 소실된다. 두드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만성 두드러기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차가운 자극이 직접적인 원인인 만큼, 예방을 위해서는 추운 환경을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 특히 겨울철에는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거나, 반대로 추위에 노출된 후 갑자기 더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고, 땀이나 물에 양말이 젖었다면 즉시 갈아 신도록 한다. 손을 비비거나 핫팩을 사용해 온도를 높이는 것도 방법이다.스스로 한랭 두드러기가 의심된다면 ‘얼음’을 이용해보도록 한다. 팔 안쪽에 얼음을 올리고 10분 정도 지났을 때 얼음이 있던 자리에 얼음 모양으로 두드러기가 발생하면 한랭 두드러기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피부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11/29 20:00
  • 메가급 확산 '오미크론' 총정리… 의견 갈리는 ‘백신 효과’

    메가급 확산 '오미크론' 총정리… 의견 갈리는 ‘백신 효과’

    슈퍼 변이가 나타났다. ‘오미크론’이란 이름으로 명명된 이 변이는 놀라운 전파력을 자랑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발견된 지 단 3일 만에 5개 대륙에 착륙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7일 오미크론을 우려변이로 지정했다. 그 전 단계인 ‘관심변이’ 등급을 바로 뛰어넘은 것. 우리는 오미크론을 얼마나 대비해야 할까?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들로 답을 찾아본다.Q.이렇게까지 주목받는 이유는?놀라운 속도의 전파력과 면역 회피성 때문이다. 남아공에서 코로나 환자는 지난 16일까지 273건으로, 어느 정도 통제권에 있었다. 그러나 1주일 만에 약 1200건 이상으로 급증했다. 80% 이상이 하우텡주에서 나왔는데, 이곳 확진자는 모두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진단의학과 이혁민 교수는 “델타 바이러스가 처음 나왔을 때 빠른 속도로 알파 등 이전 바이러스를 없애고 지배종이 됐다”며 “앞으로 남아공 데이터를 더 봐야겠지만, 그때와 비슷한 상황으로 흘러갈 수도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WHO에서는 전염성이 더 큰지 아직은 데이터가 부족해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면역 회피성이 높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도 문제다. 면역 회피성이란 기존에 형성된 면역이 무력화된다는 의미다. 감염으로 얻은 자연면역과 백신 접종으로 생성된 면역반응 모두 힘이 약해져, 돌파 감염이 늘어날 수 있다. 오미트론은 50개 이상의 유전자 돌연변이가 생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중 32개가 스파이크 단백질이 몰려있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것으로, 몸속 세포 수용체와 결합하는 부위다. 이혁민 교수는 “스파이크에 변이가 많이 일어난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돌파 감염 수도 늘었다”며 “오미트론은 스파이크 단백질에 16개 변이가 일어난 델타보다도 2배 더 많은 변이가 일어났기 때문에, 추측대로 면역 회피성이 더 뛰어나다면 백신 무력화 가능성도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Q​.현재 어디까지 확산했나?지금까지 오미크론은 남아공·보츠와나 등 아프리카 국가, 벨기에·영국·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프랑스·덴마크·체코 등 유럽 국가, 아시아 대륙의 홍콩, 아메리카 대륙의 캐나다, 오세아니아 대륙의 호주 그리고 중동 지역의 이스라엘 등 14개 국가에서 공식 확인됐다.엄청난 속도에 전 세계 각국은 대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영국, 이스라엘, 일본, 미국, 캐나다, 홍콩, 유럽연합, 러시아,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터기 등은 아프리카 여행객을 대상으로 입국·비자발급을 제한하기로 했다. 우리 정부도 지난 27일 입국 제한 조치를 결정했다.Q​.바이러스 변이, 전염력 강해지면 치명력 세지지 않는다던데?지금까지 보통 바이러스는 변이가 가속될수록 전파력은 세지고, 치명력은 약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정재훈 교수는 “바이러스는 빠르게 번식하기 위해서 전파력은 점점 향상되는 방향으로, 그 과정 중 숙주가 죽으면 안 되니까 치명력은 세지지 않게 변하는 경향 있다고 알려졌다”면서도 “코로나바이러스는 그렇지 않은 변이들도 종종 발견됐기 때문에 데이터가 나올 때까지 아무것도 추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Q​.남아공에서 특히 많이 새로운 변이 발생하고 있는데, 왜?전문가들은 ▲아프리카에 면역체계가 손상된 사람들이 많고 ▲남아공이 아프리카 내 다른 국가보다 변이 바이러스 감시 시스템을 잘 갖췄고 ▲백신 접종률이 낮기 때문으로 본다. 이혁민 교수는 “인체 내에 바이러스가 오래 머물수록 인체에 적응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바이러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변이하게 된다”며 “남아공에는 면역체계가 심하게 손상된 환자가 많아, 바이러스를 제거하지 못한 채 오래도록 몸 안에 두면서 변이를 유발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미크론 변이는 남아공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환자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재훈 교수는 “아프리카 전체가 코로나 검사조차 잘 안 되고 있다”며 “그나마 남아공이 강력한 바이러스 변이 감시 시스템을 갖춰 이미 발생한 변이를 먼저 발견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시헤진 교수는 “백신 접종률이 낮은 것도 문제다”라며 “남아공은 약 30% 백신 접종률을 보이는 곳으로, 바이러스 전파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Q​.PCR 검사로도 오미크론 확인 안 될 수 있다던데, 사실일까?아니다. PCR 검사로도 오미크론 변이를 포함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진단할 수 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없는 것이다. 추가적인 전장 유전체 분석법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은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는 진단검사법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의 여러 부위를 동시에 확인하는 방법으로, 변이로 인해 확진 판정이 영향받을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태”라며 “오미크론 변이를 보다 신속하게 확인하기 위하여, 민·관 협력을 통해 타겟 유전체 분석법(변이 PCR) 개발에 착수했다”고 말했다.Q​.백신 효과 있을까?백신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얼마나 떨어질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미국 록펠러대 테오도라 하치오아누 교수는 "백신 효과가 어느 정도 있을 것이다"라며 백신은 항체뿐 아니라 코로나 감염 세포를 바로 공격하는 면역세포도 자극하기에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는 면역세포 반응을 무력화시키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국내 전문가 대부분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정재훈 교수는 “유전자 변이가 많이 일어나 백신 효과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것은 데이터 확인이 필수다”고 말했다. 이혁민 교수는 “면역 회피성이 뛰어나다면 백신 효과를 정말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지금까지 나온 치료제들은 오미크론 변이에도 무력화되지 않는다. 스파이크 단백질을 막는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 복제 자체를 차단하는 원리이기 때문이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1/29 17:55
  • 정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12월 공급 협의 중"

    정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12월 공급 협의 중"

    머크(MSD), 화이자가 각각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이르면 12월 국내에 공급될 수 있을 전망이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9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합동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조기 도입을 위해 제약사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만 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는 것이다.정은경 청장은 "확진자 증가를 고려해서 신속하게 식약처와 협의해서 긴급사용승인에 대한 속도를 내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허가가 날 경우, 신속하게 국내에 공급이 12월 이내에 될 수 있게끔 제약사하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대한 도입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더욱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정부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선 구매물량 40만4000명분 외에 추가구매를 검토하고, 신속 도입을 위해 제약사와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31만2000명분의 계약(MSD 24만2000명분 계약 완료, 화이자 7만명분 구매약관)을 체결을 마쳤다. 정부는 글로벌 제약사와 추가로 9만2000명분의 선 구매 계약을 12월 초에 확정할 계획이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1/29 17:49
  • [건강잇숏] "금연하면 살찐다"… 진실 or 거짓?

    [건강잇숏] "금연하면 살찐다"… 진실 or 거짓?

     '금연하면 살찐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흡연을 하면 체온이 상승해 기초대사량에 영향을 줘서 하루 약 200kcal 정도를 더 소모하게 만들고, 니코틴 또한 식욕을 억제 시켜 살이 빠지게 됩니다. 그런데 담배를 끊으면 기초대사량과 식욕이 다시 돌아와 체중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죠. 하지만 백해무익한 담배를 고작 살찐다는 이유로 계속 필 수는 없겠죠? 살이 찌지 않고 금연하기 위해서는 금연 한 달 이내에 갑작스럽게 식욕이 밀려오는 '미각 회복기'를 이겨내면 됩니다. 채소 스틱, 견과류, 다크초콜릿과 같은 건강한 간식을 추천합니다. 운동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담배 피울 때 도파민이 증가하는데, 운동을 해도 마찬가지로 도파민이 증가하기 때문에 금단증상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죠. 슬기롭게 금연하고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1/11/29 17:12
  • 먹는 ○○○, 마음의 고통도 치유한다?

    먹는 ○○○, 마음의 고통도 치유한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진통제(타이레놀 등)는 우리 일상 속에서 흔히 복용하는 약이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열 증세 발현 시 이를 복용해도 된다는 방영당국의 지침이 내려지면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진통제는 우리에게 한층 더 익숙해졌다. 이런 아세트아미노펜이 치통, 생리통 등 육체 통증뿐 아니라 '마음의 상처'인 심리적 통증도 완화해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연일 화제다. 실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진통제가 마음의 고통도 완화시켜줄까. ◇사회적 고통·상처 감소시킨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의 활성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감정적 반응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 켄터키대 연구팀이 참가자 62명을 아세트아미노펜과 위약을 복용한 두 그룹으로 나눠어 사회적 고통을 느끼는 정도를 측정한 결과,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한 그룹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회적 고통과 상처가 감소했다. 또 다른 25명을 대상으로 3주 동안 아세트아미노펜과 위약을 복용시킨 연구팀은 컴퓨터 게임을 진행시키며 참가자들의 뇌 활동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한 그룹은 위약을 복용한 그룹보다 사회적 거부에 대한 반응이 덜 공격적이었다. 연구팀은 "진통제를 사용해 사회적 고통을 일시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심리과학저널(Psychological Science)'에 게재됐다. ◇자가 치료보단 전문가 상의 권장 다만, 진통제에 심리적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해서 해당 목적으로 복용해서는 안 된다. 오하이오주립대 연구팀에 의하면 아세트아미노펜이 부정적 감정뿐 아니라 긍정적 감정도 감소시켜 모든 감각이 둔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약물의 과다복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성인 기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는 하루에 최대 4000mg 이상 섭취하면 안 된다. 2주 이상 마음의 고통이 지속한다면 진통제에 의지하지 말고, 우울증을 의심해보고, 전문가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1/29 16:29
  • 문재인 대통령 "일상 회복 2단계 전환 유보…후퇴는 불가"

    문재인 대통령 "일상 회복 2단계 전환 유보…후퇴는 불가"

    코로나19 주간 종합위험도 평가에서 전국이 '매우 높음' 평가 결과를 받았지만,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이 중단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하고 앞으로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환자, 사망자가 모두 증가하는 등 상황이 엄중하지만, 진정한 일상 회복을 위해 단계적 일상회복 이전 수준의 거리두기 강화는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또 다른 고비를 맞고 있으며, 이 고비를 넘어서지 못하면 단계적 일상회복이 실패로 돌아가는 더 큰 위기를 맞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을 되돌려 과거로 후퇴할 수는 없다. 정부는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하면서 앞으로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특별방역 대책의 핵심으로는 백신접종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미 접종자의 백신 접종 못지않게 추가접종(부스터 샷)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까지는 일부 감염 취약자들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추가접종이 필요하다고 여겨왔으나 델타변이로 인해 3차 접종을 받아야만 높은 예방 효과가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며 " 3차 접종은 추가접종이 아니라 기본접종이며, 3차 접종까지 하여야만 접종이 완료되는 걸로 인식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특별방역대책의 또 다른 핵심과제로는 병상과 의료인력 등 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지목했다. 의료체계의 지속성 확보 문제는 전적으로 정부의 책임이라고 강조한 문 대통령은 "정부가 지자체 및 의료계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위중증 환자의 치료와 재택치료에 어떤 공백도 없도록 총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코로나19 경구형 치료제 국내 도입을 서두르겠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2월 도입하기로 한 먹는 치료제도 연내에 사용할 수 있도록 도입 시기를 앞당기고, 국산항체치료제도 필요한 환자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요양시설, 노인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유입을 차단하려는 조치를 빈틈없이 시행하겠다"며 "국민께서도 단계적 일상회복 속에서 자율책임이 더욱 커졌다 생각하시고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경각심을 유지해주시라고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1/29 16:06
  • "위 건강에 좋은 음식요? 짜고 탄 음식과 감부터 멀리 하세요"

    "위 건강에 좋은 음식요? 짜고 탄 음식과 감부터 멀리 하세요"

    위암은 한국인에게 가장 흔하고 위험한 암이다. 남자에서는 발병률 1위, 여자에서는 4위의 암이다. 위암은 위의 가장 안층인 점막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점차 진행하면서 그 아랫층인 근육층과 장막층을 지나 위를 뚫고 나와 주변 장기를 침습하거나 간이나 폐, 복막 등으로 전이될 수 있는 무서운 암이다. 모든 암은 조기에 발견해야 완치율이 높은데, 위암도 마찬가지다. 진행된 위암은 어떨까? 치료법이 많이 발전해, 진행성 위암도 완치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지난 24일 헬스조선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위암 최신 치료법'에 대한 헬스조선 건강똑똑 라이브가 진행됐다. 서울성모병원 외과 송교영 교수가 위암 치료에 대해 알아둬야 할 것들을 설명했다. 이날 진행된 건강똑똑 라이브는 실시간 동시 접속 기준 네이버 TV 384명, 유튜브 104명이 시청했다. 위암 치료법에 대한 많은 질문이 올라왔고, 송교영 교수가 실시간으로 답변했다.◇위염·위궤양, 위암으로 진행될까?위암은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환경적 요인이다. 송교영 교수는 "그 중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이 음식"이라며 "짠 음식, 탄 음식이 위가 암에 취약한 상태로 만드는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탄 고기 등에는 이른바 아민복합체라는 발암물질이 만들어진다. 이것이 위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만성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 위선종 같은 소위 위암 전단계 병변도 위암 발병과 연관이 있다. 헬리코박터균 또한 위암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지속적으로 위점막에 염증을 유발해 결국 만성위염을 일으키고, 암이 잘 생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이 외에 흡연, 가족력, 유전적 요인 또한 위암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다.보통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으면 위암으로 진행하지 않을까 걱정하는데, 급성 위염, 급성 위궤양 등은 암으로 진행하지는 않는다. 다만, 만성위축성위염은 문제가 된다. 송 교수는 "내시경으로 보면 점막이 위축되면서 매우 얇아져서 마치 논바닥 갈라진 것처럼 보인다"며 "이런 만성 위축성위염은 일종의 노화 현상인데, 40대에서 흔하고 이런 상태는 장차 위암이 잘 생기는 일종의 텃밭이 된다"고 말했다.
    암일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11/29 15:00
  • 한국 노인, 인지장애 유발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3배 더 복용

    한국 노인, 인지장애 유발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3배 더 복용

    한국 노인들이 장기 복용할수록 인지장애, 낙상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을 OECD 평균보다 훨씬 많이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2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간한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Health at a Glance) 2021'에 수록된 우리나라 의료 질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복지부의 분석을 따르면, 우리나라 의료 질은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나, 환자안전과 관련된 의약품 처방이 OECD 평균보다 크게 높았다.구체적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부작용 발생할 가능성이 큰 '장시간 지속형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처방률이 인구 1000명당 124.4명으로 OECD 평균 49.9명의 3배 수준이었다.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은 노인이 장기간 복용하면 인지장애, 낙상 등 부작용 발생 위험이 커져 주의가 필요한 약물로 알려졌다. 특히, 반감기가 긴 장시간 지속형은 과도한 진정작용으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다만, 같은 기간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장기간 처방률은 65세 이상 약제 처방 인구 1000명당 10.5명으로 OECD 평균 28.4명에 비해 적었다.우리나라는 다른 약도 많이 먹고 있었다. 한국은 성분이 다른 5개 이상의 약제를 90일 이상 또는 4회 이상 처방받는 '다제병용 처방'도 OECD 평균을 초과했다. 2019년 75세 이상 환자의 다제병용 처방률은 70.2%로 OECD 평균(46.7%)보다 높았다.항생제의 경우, 2019년 총 처방량이 하루평균 약제처방 인구 1000명당 23.7DDD(DDD, 의약품의 소비량을 측정하는 표준단위)로 OECD 평균(17.0DDD)보다 높았다. 특히 세팔로스포린계와 퀴놀론계 항생제 처방 비중은 39.5%로 OECD 평균(19.4%)보다 높았다. 우리나라 항생제 총 처방량은 2011년(24.3DDD/1000명/일)에 비해 감소했는데, 세팔로스포린계와 퀴놀론계 항생제 처방 비중은 2011년(35.8%)에 비해 증가했다.통증관리에 사용되는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와 항정신병약 처방률은 OECD 평균보다 낮았다. 2019년 오피오이드 총 처방량은 일 평균 약제 처방 인구 1000명 당 0.96DDD로 OECD 국가(평균 14.8DDD) 중에서 두 번째로 적었다. 오피오이드 만성 복용 환자의 비율은 0.19%로, OECD 국가(평균 2.3%) 중에서 가장 낮았다.항정신병약 처방률은 65세 이상 약제 처방 인구 1000명당 41.3명으로 OECD 평균(50.8명)보다 적었으나, 2013년(30.0명)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한편, 2010∼2014년 암 환자의 5년 순 생존율은 자궁경부암 77.3%, 식도암 31.3%로 OECD 평균(65.5%, 16.4%)보다 높았다. 2020년 의사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는 응답은 91.0%로 OECD 평균(91.1%)과 유사했지만, 진료시간이 충분했다는 응답은 75.0%로 OECD 평균(81.7%)보다 낮았다.
    생활습관일반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1/29 14:47
  • 정부 "韓 코로나19 검사법, 오미크론 변이 진단 가능"

    정부 "韓 코로나19 검사법, 오미크론 변이 진단 가능"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로 오미크론 변이 검사가 어려울 수 있다는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에서 오미크론 감염자도 문제없이 진단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중대본은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진단검사법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의 여러 부위를 동시에 확인하는 방법으로, 변이로 인해 확진 판정이 영향받을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허가된 시약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주요 변이 부위인 스파이크(S) 유전자를 포함한 다수의 유전자 부위를 동시에 확인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감염 여부를 판정하는 진단검사에는 지장이 없다는 것이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는 S 유전자 부위에 32개 변이가 확인된다.다만, 오미크론 변이를 보다 신속하게 확인하기 위해 별도의 검사법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중대본 측은 "오미크론 변이를 보다 신속하게 확인하기 위하여, 민·관 협력을 통해 타겟 유전체 분석법(변이 PCR) 개발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변이 여부의 확인은 확진 판정 이후에 추가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전장유전체 분석법 등을 통해 오미크론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변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오미크론 변이란 지난 9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최초 검출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로, 스파이크(S) 단백질 부위의 32개 변이 확인에 따른 특성 변화 우려 때문에 WHO에서 전문가 회의를 통해 주요 변이로 분류된 바이러스다. 오미크론 변이에서 확인되는 다수 변이로 인해 전파속도 증가, 면역 회피 등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중증도, 백신 및 치료제 효과 등에 대해서는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국내 유입은 없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1/29 14:42
  • 필립스, 최신 스펙트럴 영상 기술 집약 '스펙트럴 CT 7500' 출시

    필립스, 최신 스펙트럴 영상 기술 집약 '스펙트럴 CT 7500' 출시

    필립스코리아는 첨단 스펙트럴 기술을 기반으로 CT 검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최신 시스템 '필립스 스펙트럴 CT 7500 (Spectral CT 7500)'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모든 환자 스캔에서 스펙트럴 데이터를 제공하는 이 장비는 최근 글로벌 영상의학 포털 앤트미니(AuntMinnie)가 주최한 미니어워즈(Minnie Awards)에서 2021년 최고의 영상의학 기기(Best New Radiology Device)에 선정됐다. 20년 이상 지속된 이 시상식은 영상의학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인물이나 솔루션 등 총 15개 부문에 걸쳐 상을 수여한다. 차원 높은 진단 정보 제공으로 재촬영 감소일반적인 CT 영상은 해부학적 정보만 제공하므로 보다 자세한 분석을 위한 추가 임상 정보가 필요한 경우에는 사전 계획 및 후속 촬영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필립스 스펙트럴 CT는 별도의 검사 프로토콜 세팅 없이 일반 CT와 동일한 방식으로 빠르게 촬영하여 해부학적 정보는 물론 풍부한 스펙트럴 영상까지 얻을 수 있다. 따라서 환자 협조가 어렵고 빠른 진단을 요하는 응급 상황에서도 의료진이 더욱 폭넓은 임상 정보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 특히, 기존 CT와 동일한 선량으로 촬영 가능하며, 검사가 끝난 이후에도 언제든 스펙트럴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어 불필요한 재촬영과 추가 방사선 노출 가능성을 줄인다. 실제로 필립스 스펙트럴 CT 7500 (Spectral CT 7500)은 진단 시간을 34% 단축했으며, 반복 스캔 25%, 추가 후속 스캔 30%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화 알고리즘으로 심장 스펙트럴 영상에 최적화 필립스 스펙트럴 CT 7500은 기존 장비 대비 두 배 커진 8cm 와이드 디텍터와 특화 알고리즘을 탑재해 심장의 스펙트럴 데이터를 한층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다. 심장은 지속적으로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CT 촬영 시 움직임으로 인한 시차가 생기면 영상의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는데, 와이드 디텍터로 한 번에 더 넓은 부위를 촬영하여 시차 발생을 최소화한다. 또한, AI(Adaptive Intelligence) Cardiac Motion Correction 알고리즘을 탑재해 심장 박동이 불규칙한 부정맥 환자를 촬영할 때도 고품질 영상을 제공한다. 모든 환자에서 스펙트럴 영상 획득 가능 필립스 스펙트럴 CT 7500은 100kv의 에너지 레벨을 사용하여 기존 스펙트럴 CT장비 대비 선량을 40% 줄이고도 영상 품질을 유지한다. 따라서 성인 대비 방사선에 민감한 소아 촬영에도 적용할 수 있다. 갠트리 로테이션 시간이 0.27초로 짧고 환자가 눕는 테이블 이동 속도 역시 60cm/s으로 기존 장비 대비 빨라졌다. 이로써 두부 및 흉부 스캔은 1초 이내, 상반신 전체 스캔은 2초 이내로 소요되어 응급환자 등 호흡 조절이 어려운 환자 촬영에도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보어 사이즈를 80cm로 확대했다. 보어가 넓은 경우 비만 환자나 폐소공포증이 있는 환자 검사에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1/29 13:53
  • SK케미칼, AI신약 개발사 심플렉스와 신약 연구개발 계약

    SK케미칼, AI신약 개발사 심플렉스와 신약 연구개발 계약

    SK케미칼은 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심플렉스와 신약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특정 적응증, 타깃 단백질에 대한 새로운 구조의 약물을 발굴할 계획이다. 심플렉스가 자체 기술 플랫폼 ‘CEEK-CURE’를 사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면, SK케미칼이 이를 검증하고 임상 등 상용화 절차를 진행한다. 도출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지적재산권은 양사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판권 등 라이선스는 SK케미칼에 독점적으로 귀속된다. 심플렉스 조성진 대표이사는 “SK케미칼과의 협업은 오랜 기간 심플렉스가 개발해 온 플랫폼의 가치를 인정받을 기회”라며 “신약 연구 개발 프로젝트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상용화될 수 있도록 AI 플랫폼 단계에서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SK케미칼은 2019년 오픈 R&D TF를 발족시켰고, 같은 해 7월 스탠다임과 제휴를 맺으며 발빠르게 AI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올 초에는 스탠다임 프로젝트를 통해 도출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물질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지난 7월에는 스탠다임의 신약 재창출 플랫폼인 스탠다임 인사이트를 통해 발굴한 비알콜성지방간염 후보물질에 대해 공동 임상시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재 디어젠, 닥터노아바이오텍과도 협업 중인 SK케미칼은 ​계속해서 AI를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해 신약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SK케미칼 김정훈 연구개발센터장은 “수년 간 진행한 AI 프로젝트에서 가시적 결과를 나타냄에 따라 AI를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 플랫폼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심플렉스의 경우 AI플랫폼 결과가 도출되는 과정까지 상세히 확인 가능하고 신약 개발 전문 인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신약 연구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심플렉스는 2017년 설립된 기업으로, AI가 탐색한 신약 후보물질을 빠르게 평가하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CEEK-CURE’는 신약 탐색 결과 뿐 아니라 도출 과정까지 저장·설명하고, 이를 추적·수정·보완해 신약 후보물질을 보다 빠르게 발굴한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11/29 11:03
  • "국가 암 검진 수검률 감소로 신규 암 진료 환자수 '뚝'"

    "국가 암 검진 수검률 감소로 신규 암 진료 환자수 '뚝'"

    국가 암 검진 수검률 감소로 국내 신규 암 진료 환자 수가 크게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9일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에게 적극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암 질환의 의료이용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암 질환의 의료이용 현황 분석 결과를 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암 진료 환자수는 꾸준히 증가했으나, 최근 1년간 신규 암 진료 환자수는 3.0% 감소했다. 이는 암 검진 수검률과 암 진단 검사 실시 환자수의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가 암 검진 수검률>
    암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1/29 11:01
  • 셀트리온, 흡입형 치료제 개발 속도… “오미크론에 효과 기대”

    셀트리온, 흡입형 치료제 개발 속도… “오미크론에 효과 기대”

    셀트리온은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칵테일’ 흡입형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한다고 29일 밝혔다.‘항체 치료 플랫폼 다원화’를 목표로 흡입형 항체치료제 개발에 매진해온 셀트리온은 칵테일 후보항체 중 변이 바이러스 대응력이 가장 우수한 후보항체 ‘CT-P63’을 선별했으며 연내 별도 글로벌 임상 1상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최근 임상 1상 시험에서 환자 투여를 종료했고, 12월 중 관련 시험 데이터를 확보한 후 동시 개발 중인 흡입형 치료제와의 결합을 추진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측은 “변이 바이러스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 초기부터 흡입형은 칵테일 형태로 개발한다는 복안이 서 있었다”고 설명했다.CT-P63은 최근 구조분석을 통해 바이러스 항원 결합부위가 현재 확산세가 예상되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변이 부위와 겹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때문에 셀트리온은 CT-P63이 오미크론에 대해서도 강한 중화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확실한 중화능 확인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해당 항체의 슈도 바이러스 중화능 테스트를 진행하는 한편, 흡입형 항체치료제 후속 임상은 CT-P63을 결합한 칵테일 흡입형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규제기관과 가능성 여부를 타진할 계획이다.셀트리온에 따르면, 흡입형은 항체의 주요 작용기전인 스파이크 부위 항원 결합을 통한 바이러스 중화능과 흡입된 항체가 호흡기 점막에 붙어 호흡기를 통해 유입되는 바이러스를 걸러주는 ‘트랩핑’ 기전을 함께 갖고 있다. 항체-바이러스 결합만으로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만큼, 향후 발생 가능한 변이 바이러스에도 최적화될 수 있다. 현재 공동 개발사인 미국 ‘인할론 바이오파마(Inhalon Biopharma)’의 특허 실시권을 바탕으로 개발 중이다.이밖에도 흡입형은 투약 편의성이 좋고, 폐를 통한 항체 전달비율이 정맥주입형 대비 수십 배 우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델타 변이에 대한 대응능력이 확인된 렉키로나의 국내외 공급에 주력하면서, 새로 출현한 오미크론 등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추세를 주시하고 있다”며 “1차 개발이 완료된 렉키로나 뿐 아니라 2차 개발을 진행 중인 칵테일 흡입형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11/29 10:43
  • 길거리 간접흡연, 인체에 얼마나 해로울까?

    길거리 간접흡연, 인체에 얼마나 해로울까?

    코로나19 감염이 흡연부스에서 일어났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흡연부스 흡연을 망설이고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아파트 베란다 등에서 흡연하다가 이웃 간 다툼이 벌어지는 일도 잦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간접흡연 노출 장소가 길거리 85.9%, 아파트 베란다·복도·계단 47.2% PC방 37.3% 순으로 흔했다.간접흡연은 비흡연자가 근처 흡연자로 인해 담배를 피울 때 나오는 연기를 흡입하는 경우로 '강제적 흡연' 또는 '강요된 흡연'이라고도 불린다. 흡연자가 흡입한 다음 내뿜는 연기의 20%와 담배가 타면서 나오는 연기의 80%가 비흡연자에게 노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자가 흡입한 이후 내뿜는 연기는 흡연자의 폐 속에서 대부분의 발암물질이나 니코틴, 일산화탄소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독성물질이 많지 않다. 하지만 담배가 타면서 나오는 연기의 경우 필터 없이 담뱃불에서 직접 나오기 때문에 인체에 더욱 해롭다.담배 연기에는 최소 70종 이상 발암물질과 4000여 종의 독성 화학물질, 니코틴, 일산화탄소 등이 있어 체내 조직 손상 및 염증 반응을 일으켜 체내 면역력과 인체 활력 저하의 원인이 된다. 뿐만 아니라 흡연은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비흡연자에 비해 호흡기 감염에 걸릴 확률이 높으며 폐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 동맥경화증, 뇌혈관, 심혈관 등의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담배의 주요성분인 니코틴은 중독을 일으키며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직접 흡연이 아닌 간접흡연을 통해서도 각종 발암성 및 독성 화학물질의 영향을 받아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대동병원 호흡기전담클리닉 이규민 과장(호흡기내과 전문의)은 "담배를 피우는 것은 개인의 자유라고 할 수 있지만 주변 사람에게 피해가 간다는 것은 물론 본인 건강에도 유해함을 인지해야 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서 모임이나 술자리 등 담배를 피우는 상황이 줄고 있을 때 금연을 시작하는 것도 본인의 건강을 위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동병원은 지난 10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으로부터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올해로 4회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대동병원은 공단이 시행하는 금연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약물치료와 의료진 상담을 통해 8주부터 최대 12주까지 진행되는 금연치료 프로그램은 2회까지는 환자가 부담하는 비용이 발생하지만 이후에는 전액 무료다. 또한 모든 금연 프로그램을 이수할 경우 본인이 부담했던 비용을 환급받기 때문에 금연치료에 부담이 적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1/29 10:42
  • 한양대병원 김정목 교수, 대한감염학회 회장 선출

    한양대병원 김정목 교수, 대한감염학회 회장 선출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김정목 교수가 지난 4~5일 개최된 '2021 대한감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감염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12월부터 2년간이다.김정목 교수는 질병관리청 유전자변형생물체 보건안전 전문가 심사위원회 위원과 유전자변형생물체 위해성 평가 유전자재조합실험 자문 및 유전자변형생물체 개발, 실험 국가승인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생물안전에 이바지해 왔다. 또한, 헬리코박터 장 내 세균 감염, 유전자변형생물체의 위해성 평가와 생물안전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을 시행해 미생물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편, 김정목 교수는 1985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연수했다. Journal of Bacteriology and Virology 편집장, 대한미생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한양대학교 연구업적 우수교수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대한소화기학회 우수논문상, 대한내과학회 학술상, 한국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일본 헬리코박터학회 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단신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1/29 10:40
  • [밀당365] 당뇨약 넘어 항암제로? 메트포르민의 '뜻밖' 효과

    [밀당365] 당뇨약 넘어 항암제로? 메트포르민의 '뜻밖' 효과

    메트포르민은 당뇨병 1차 치료제입니다. 당뇨병을 진단받고 약을 쓰기로 한다면, 메트포르민부터 복용한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혈당 강하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거의 없으면서 값도 쌉니다. 그런데 이 약, 의외의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항암 작용을 한다는 연구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메트포르민이 암세포 증식 억제합니다.2. 혈당 괜찮은 사람은 복용 신중해야 합니다.암세포 ‘굶겨 죽이는’ 효과메트포르민은 당뇨 약들 중 가장 오래된 약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자세한 작용 기전은 모릅니다. 다만, 간에서 인슐린저항성을 감소시켜 공복혈당을 줄이고, 위에서는 식욕감소를 유발해 체중을 감량해준다는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메트포르민이 암세포를 억제한다고 합니다. 최근 몇 년 사이 메트포르민의 항암 효과 관련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당뇨병을 동반한 간암, 대장암, 췌장암 환자들을 분석했더니 당뇨 치료를 위해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던 사람들의 사망률과 재발률이 낮았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당뇨 때문에 메트포르민을 복용한 환자들은 특정 유형의 유방암 발병률이 낮더라는 미국 연구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비슷한 결과의 논문이 많습니다.메트포르민이 어떻게 항암 효과를 내는 걸까요? 을지병원 내분비내과 김진택 교수는 “암세포가 증식하려면 포도당이 필요한데, 메트포르민이 간에서의 포도당 합성을 저해해 암세포 증식을 막았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혈당 정상인데 복용? 따져볼 것 많아그렇다면 암 치료를 목적으로 메트포르민을 쓸 수 있는 걸까요? 아직은 조심스럽습니다. 혈당 문제가 없는 사람이 암 치료만을 위해 메트포르민을 썼을 때 생기는 문제는 없는지 등 해결되지 않은 숙제가 아직 많습니다. 신장 기능이 안 좋으면 메트포르민이 대사가 안 돼 오히려 유산산증(젖산이 증가함에 따라 신진대사가 저하되는 상태) 같은 부작용을 겪을 위험도 있습니다. 김진택 교수는 “혈당에 관계없이 메트포르민과 암의 관련성을 살피는 장기간의 대규모 추적 연구가 필요하다”며 “지금 상태로는 주치의와 잘 상의해 결정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많은 연구자들이 메트포르민이 항암 효과를 내는 명확한 기전, 유전적 차이에 따른 메트포르민의 효과 등이 밝혀지면 메트포르민이 추후 암치료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11/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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