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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새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내일(7일)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추운 날씨에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겨울철 실내 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그러나 실내 공기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날씨가 춥고 미세먼지가 심해도 잠깐씩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게 좋다.추워도 환기는 필수추운 겨울에도 잠깐씩 실내 공기를 환기시켜야 한다. 겨울이라는 이유로 하루 종일 창문을 닫아둘 경우 실내 공기 질이 떨어질 수 있으며,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 결로 현상이 발생해 벽지나 화장실 등에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다. 환기는 오전, 오후, 저녁에 걸쳐 30분씩 하는 게 좋으며, 마주 보는 양쪽 창문을 열어 바람 길을 만들면 더욱 효과가 좋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서는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내가 너무 건조하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반대로 습하면 미생물이 번식하기 쉽다. 온도는 18~21℃, 습도는 40~60%가 적당하다.미세먼지 심한 날에도 3~5분씩 환기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주기적인 환기가 필요하다. 심한 미세먼지로 인해 오랜 시간 창문을 닫고 지내면 오히려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같은 오염물질이 축적되고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하루에 최소 3번 이상 미세먼지 농도가 높지 않은 시간대에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환기시키도록 한다. 미세 먼지 농도가 좋음·보통(80㎍/㎥ 이하)일 때는 30분 이상, 나쁨(81~150㎍/㎥) 또는 매우 나쁨(151㎍/㎥ 이상)인 경우에는 3~5분 정도가 적당하다. 다만 늦은 저녁이나 새벽은 대기 오염물질이 정체돼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 환기 후에는 물걸레로 바닥이나 벽면, 천장 등을 닦아주도록 한다. 프린터와 복사기 등이 작동되면 토너와 잉크의 미세먼지와 휘발성 유기화합물 농도가 높아지므로 분리된 공간에 두고 사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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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물림 사고’라 하면 큰 개나 광견병부터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작은 개도 파상풍이나 패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지난 4일 개통령으로 불리는 강형욱 씨가 개에 물렸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당시 상황에 대해 “오랜만에 뼈하고 인사했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개물림 사고는 생각보다 주위에서 흔하게 발생한다.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개물림 사고는 총 1만1152건으로, 하루 평균 약 6건이 발생했다. 이 중 응급실 진료가 필요한 ‘잠재응급’ 이상 환자는 97.7%였고 의식장애, 호흡곤란, 심정지 등 중증외상 환자도 20.9%에 달했다.개물림 사고로 걱정해야 할 건 먼저 파상풍이다. 개물림에 의한 상처는 이빨이 조직 깊숙이 들어가기 때문에 크기는 점 같은데 깊다는 특징이 있다. 파상풍은 파상풍균의 신경 독소에 의해 유발되는 급성 질환이다. 근육 경련 등의 증상으로 시작해 부정맥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파상풍균은 치료하지 않은 상처에서 증식하기 때문에 작은 개에게 물린 작은 상처라도 방치하면 안 된다.패혈증도 조심해야 한다. 개의 침에는 파스퇴렐라균, 포도알균, 사슬알균, 혐기균 등이 있는데 이러한 세균들이 피부 조직을 뚫고 혈관으로 들어가면 세균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개에 물렸을 때 오한을 동반한 고열, 저체온과 동반되는 관절통 등이 느껴진다면 재빨리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한편 인수 공통 감염병인 광견병은 집에서 함께 지내는 반려동물에 의해 전염될 가능성이 낮다. 광견병 예방 주사가 보편화되기도 했고 애초에 광견병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낮아서다. 광견병은 야생 너구리, 오소리, 박쥐 등에 물렸을 때 걱정해야 한다. 파상풍은 백신으로만 예방할 수 있다. 파상풍 면역글로불린이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파상풍은 전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유년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한 성인이라도 접종이 필요하다. 국립보건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파상풍 방어면역은 30대를 기점으로 현저히 낮아진다. 이 면역력은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해서 떨어지기 때문에 파상풍 백신은 10년 주기로 맞아주는 게 좋다.한편, 개에 물렸을 때 가벼운 상처가 발생했다면 상처 부위를 씻은 다음 항생제 연고를 바르는 게 좋다. 만약 이렇게 했는데도 상처 주위가 붓거나 열감 등이 지속되는 등 2차 감염의 징후가 보이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심한 상처인 경우에는 출혈을 멈추기 위해 깨끗한 천으로 상처 부위를 압박하고, 119에 전화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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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30대 전후부터 해마다 0.4~1.3%씩 줄어든다. 테스토스테론이 줄면 성욕감퇴와 발기부전이 나타나는데, 평소 성 기능 유지에 도움되는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면 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아연아연은 남성호르몬 분비와 정자 생성을 촉진하는 영양소다. 아연은 남성호르몬을 여성호르몬으로 바꾸는 효소인 아로마타아제의 작용을 억제한다. 아연의 가장 좋은 급원은 굴이며 장어, 게, 콩, 깨, 호박씨 등에도 많이 들어 있다. 아연은 비타민B와 함께 섭취해야 흡수율이 높다. 굴을 먹을 때는 비타민B가 풍부한 삶은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다. 굴은 하루에 3~5개 정도만 섭취해도 하루 필요량(15㎎)을 충족시킬 수 있다.◇아르기닌아르기닌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하나로 정자의 주요 성분일 뿐 아니라 발기가 충분히 유지되도록 돕는 영양소다. 음경에 혈액을 공급해 발기가 충분히 유지되도록 혈관을 확장하는 신경전달 물질인 cGMP는 산화질소에 의해 활성화되는데, 아르기닌은 이 산화질소를 활성화해 발기력을 향상시킨다. 아르기닌은 체내 생성량이 적어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마, 굴, 깨, 전복, 연어 등에 아르기닌이 풍부하다.◇셀레늄셀레늄은 정자 머리의 바로 아랫부분인 중편 부를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다. 셀레늄은 비타민E와 결합해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정자 손상을 막는다. 또 셀레늄은 정액을 생성·분비하는 남성 생식기인 전립선 강화를 돕는다. 실제로 셀레늄을 장기간 섭취한 남성은 전립선암 발생률이 크게 감소한다는 네덜란드의 연구 결과가 있다. 정자 활성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어 남성 난임 치료에도 이용되고 있다. 셀레늄은 고등어와 같은 등푸른생선, 마늘, 양파, 버섯 등으로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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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50대에 접어들면서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량이 줄게 된다. 이로 인해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 다양한 몸의 변화를 경험한다. 이 같은 변화를 흔히 ‘갱년기 증상’이라고 한다. 갱년기 증상은 크게 신체적 증상과 심리적 증상으로 나뉜다. 심리적 증상에는 ▲수면장애 ▲우울감 ▲건망증 ▲불안 등이 있으며, 신체적 증상에는 ▲안면홍조 ▲발한 ▲근육통 ▲심계항진 등이 있다. 이런 질환이나 증상은 일상생활에도 불편함을 줄 수 있는 만큼, 평소 생활습관 개선과 운동 등을 통해 예방·완화할 필요가 있다.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소개한다.규칙적인 근력·유산소 운동근력·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갱년기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빠르게 걷기, 계단 오르내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간편하면서도 골밀도 향상에 효과적이다. 운동은 주 3회 30분~1시간가량 하되,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약간 힘든 정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실제 적당한 운동이 피로를 해소하고 에너지를 높여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조지아대 연구팀에 따르면, 평소 적당량의 운동을 한 폐경기 여성은 운동을 하지 않는 폐경기 여성보다 활력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수면 환경 개선불면증은 갱년기 대표 증상 중 하나다. 문제는 평소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성장호르몬이 잘 분비되지 않으면서 노화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숙면을 위해서는 수면 환경과 습관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자기 전 미지근한 물로 짧게 샤워하거나 반신욕을 하면 몸에 쌓인 긴장과 피로를 풀 수 있으며, 따뜻한 우유를 마시는 것도 좋다. 우유에 함유된 트립토판 성분은 숙면을 촉진하는 호르몬 분비를 유도한다.카페인 줄이고 단백질 섭취 늘리기과도한 카페인이나 알코올 섭취는 피로를 증가시킬 수 있다. 특히 커피 속 카페인은 칼슘을 체외로 배출하고 골다공증을 유발하며, 각성 상태를 유지해 수면장애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갱년기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과일, 채소, 통곡물과 같이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하는 게 좋다. 콩에 함유된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체내에서 여성호르몬과 유사하게 작용하므로, 주기적으로 먹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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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내놓은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 추진 공약이 화제다. 한 30대 남성이 "탈모약 비용이 부담돼 건강보험 적용이 필요하다"며 제안한 것에 민주당 청년선대위 정책본부에서 '공약 후보'로 채택한 게 계기가 됐다. 젊은 층의 탈모 고민이 큰 것으로 보인다. 젊은 탈모, 원인과 대책은 무엇일까.2020년 기준 탈모 진료 인원을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중 30대가 22.2%(5만2000명)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40대 21.5%(5만명), 20대 20.7%(4만8000명) 순이었다. 성비를 따져보면, 10대부터 40대까지는 여성보다 남성이, 9세 이하와 50대 이상은 남성보다 여성이 많았다. 젊은 남성이 고민하는 탈모는 주로 남성형 탈모(안드로겐 탈모증)에 해당한다. 남성 호르몬과 유전에 의해 발생한다. 그 외에 스트레스, 면역 반응 이상, 지루성 피부염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남성형 탈모 치료는 2~5% 미녹시딜 용액 도포로 주로 시행된다. 초기 반응은 약 6개월 이후, 최대 반응은 약 1년 후에 나타나고, 중단하면 약 2개월 후부터 다시 탈모가 시작된다. 복용 약으로는 프로페시아가 있다. 20년 이상 된 약으로, 임상 경험과 연구 데이터가 많다. 미국FDA에서는 프로페시아와 미녹시딜을 탈모 치료제로 인정했다. 아보다트는 원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데, 발모 효과도 있어 탈모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다. 이 약들의 성분은 테스토스테론이 모낭을 위축시키는 DHT로 바뀌지 않도록 해준다. 다만 이 약에는 기형아 출산 등의 위험이 있어 가임기 여성은 사용하면 안 된다. 약물 치료는 시작 시기가 빠를수록 정상에 가까운 머리숱을 유지할 수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혈압약 먹듯 매일 먹어야 해서 부담이 큰 편이다. 약을 끊으면 원래 탈모 패턴대로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한계도 있다.남성형 탈모가 심할 경우에는 수술 치료를 할 수 있다. 후두부 처럼 탈모가 없는 부위의 머리카락을 탈모 부위로 이식 하는 것이다. 전에는 미니이식이나 미세이식을 많이 했지만 요즘에는 털집 분리 기술의 발달로 모낭단위이식을 대부분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일모 이식술까지 개발됐다. 단, 수술 후에도 탈모약 복용은 지속해야 한다. 모발 이식으로 탈모를 유발한 원인 자체를 치료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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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교육이 청소년의 바람직한 식습관 형성은 물론, 외모와 신체 이미지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많은 수의 청소년이 아침을 거르거나 카페인과 단순당을 자주 섭취하는 등 영양 불균형의 위험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청소년은 외부 영향을 쉽게 받아 왜곡된 신체 이미지를 갖기 쉬운데, 기존 연구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중 24.2%가 비만도를 나타내는 체질량지수(BMI)와 상관없이 스스로를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등 신체 이미지에 대한 오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이유로 올바른 식습관과 건전한 신체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해 청소년기 영양교육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와 을지의대 노원을지병원 가정의학과 이준혁 교수 연구팀은 12세에서 18세 청소년 6만 389명을 대상으로 영양교육 실태와 식습관, 아침식사 여부, 외모 및 신체 이미지에 대한 인식 여부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영양교육은 청소년의 균형잡힌 식습관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영양교육을 받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학교에서 1년 동안 영양교육을 받은 청소년은 과일을 8% 더 섭취했고, 우유는 14%, 채소를 16% 더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을 거르는 경우도 9% 적었다. 영양교육은 신체 이미지에 대한 인식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보였다. 영양교육을 받지 않은 청소년은 정상체중임에도 불구하고 과체중이거나 뚱뚱하다고 인식하는 잘못된 신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영양교육을 받은 청소년에 비해 8% 높았다. 한편 연구진은 실제 교육 현장에서 영양교사가 매우 부족한 현실을 지적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2003년 학교급식법 시행령이 제정된 이후 학교에서 학교급식 제공과 함께, 영양교육을 시행할 수 있게 되었으나 2017년에는 중학교 3,238개 중 619개(18.9%)와 고등학교 2,386개 중 622개(26.3%)에서만 영양 교사를 고용하고 있다.이지원 교수는 “청소년 시기의 영양교육은 건강한 식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왜곡된 외모와 신체 이미지에 대한 인식을 줄일 수 있다"며 "교육 활성화를 위해 영양교사 인력의 확대 등 사회기반 구축과 함께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Asia Pacific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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