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의 무서움… 나이 들어 ‘이것’ 증가시켜

입력 2022.01.06 13:16

담배
중년층의 흡연 습관이 사회적 참여도를 떨어뜨려 외로움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흔히 흡연을 ‘만병의 근원’이라고 한다. 오랜 기간 담배를 피운 사람의 경우 폐암, 구강암, 만성 폐질환, 심장 질환 등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으며, 이로 인해 수명과 삶의 질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흡연이 중년층의 사회적 참여도를 떨어뜨리고 외로움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대·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대 공동 연구팀은 50세 이상 성인 8780명을 대상으로 12년 간 흡연이 사회적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분석했다. 참가자들은 4년, 8년, 12년마다 설문을 통해 사회적 고립도와 외로움에 대해 답했다.

연구 결과, 흡연자들은 비흡연자에 비해 외로움을 더 많이 느끼고 사회적으로 고립될 가능성이 높았다. 또한 가족·친구와 사회적 교류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흡연자의 폐·심장질환과 같은 건강 문제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사회적 교류 능력이 제한된 데 따른 것으로, 연구진은 흡연이 불안·우울증과 같은 정신건강 문제를 유발해 사회적 활동량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케얼 필립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흡연이 신체적 영향은 물론, 심리적·사회적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금연이 어려운 사람의 경우 주변의 도움을 통해 금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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