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미세먼지까지… 그래도 환기해야 할까?

입력 2022.01.06 20:00

미세먼지가 낀 모습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3~5분씩 창문을 열어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새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내일(7일)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추운 날씨에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겨울철 실내 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그러나 실내 공기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날씨가 춥고 미세먼지가 심해도 잠깐씩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게 좋다.

추워도 환기는 필수
추운 겨울에도 잠깐씩 실내 공기를 환기시켜야 한다. 겨울이라는 이유로 하루 종일 창문을 닫아둘 경우 실내 공기 질이 떨어질 수 있으며,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 결로 현상이 발생해 벽지나 화장실 등에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다. 환기는 오전, 오후, 저녁에 걸쳐 30분씩 하는 게 좋으며, 마주 보는 양쪽 창문을 열어 바람 길을 만들면 더욱 효과가 좋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서는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내가 너무 건조하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반대로 습하면 미생물이 번식하기 쉽다. 온도는 18~21℃, 습도는 40~60%가 적당하다.

미세먼지 심한 날에도 3~5분씩 환기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주기적인 환기가 필요하다. 심한 미세먼지로 인해 오랜 시간 창문을 닫고 지내면 오히려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같은 오염물질이 축적되고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하루에 최소 3번 이상 미세먼지 농도가 높지 않은 시간대에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환기시키도록 한다. 미세 먼지 농도가 좋음·보통(80㎍/㎥ 이하)일 때는 30분 이상, 나쁨(81~150㎍/㎥) 또는 매우 나쁨(151㎍/㎥ 이상)인 경우에는 3~5분 정도가 적당하다. 다만 늦은 저녁이나 새벽은 대기 오염물질이 정체돼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 환기 후에는 물걸레로 바닥이나 벽면, 천장 등을 닦아주도록 한다. 프린터와 복사기 등이 작동되면 토너와 잉크의 미세먼지와 휘발성 유기화합물 농도가 높아지므로 분리된 공간에 두고 사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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