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코로나19 사태로 국민들이 위생, 감염 예방 관리를 철저히 한 덕일까, 국내 주요 감염질환이 작년 대비 40% 이상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주요 11개 감염성 질환의 진료현황을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주요 11개 감염성 질환 ▲급성 A형 간염 ▲백일해 ▲성홍열 ▲수두 ▲유행성 이하선염 ▲C형 간염 ▲신증후군출혈열 ▲쯔쯔가무시병 ▲카바페넴내성 장내 세균속균종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 ▲큐열의 총 진료인원은 2016년 54만7000명에서 2020년 25만명으로 29만7000명 감소했고, 연평균 감소율은 17.8%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료인원이 전년 대비 43.7%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A형간염 –75.8%(37,560명) ▲백일해 –74.2%(529명) ▲성홍열 –72.4% (8,452명) ▲수두 –64.7%(99,160명) 순으로 진료 인원의 감소폭이 컸다. 지난 2020년 기준 11개 주요 감염성질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 인원 중 50대가 20.4%(5만1067명)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60대 20.4%(5만862명), 10세 미만 17.1%(4만2837명) 순이었다. 10세 미만에서는 성홍열, 수두, 유행성 이하선염의 비중이 높았으며, 60대 이상에서는 신증후군출혈열,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 쯔쯔가무시병,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속균종, 큐열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감염성 질환(감염병)이란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 다양한 병원체가 인체에 들어와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질병을 말한다. 병원체의 증식은 인체세포에 변화를 일으키고 신체기능의 장애를 초래한다. 이 과정에서 병원체는 독성물질을 발산하기도 하며, 인체는 방어기제로 발열, 기침, 구토, 분비물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
-
-
-
-
-
-
우리 몸은 날마다 생활에 필요한 물질들을 생산해 내는 대신, 부산물로 노폐물이 생긴다. 콩팥은 불필요한 노폐물을 제거하는 동시에 우리 몸에 필요한 물질들은 몸속에 남도록 여과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때문에 우리 몸 속 '정수기'로 불리는데, 안타깝게도 기능의 50%가 망가져도 자각증상이 크게 없어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또 한 번 기능을 잃으면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대전성모병원 신장내과 최원정 교수의 도움말로 만성콩팥병의 의심증상과 생활 속 관리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콩팥기능 이상 3개월 이상 되면 만성콩팥병만성콩팥병은 콩팥 기능의 이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콩팥의 기능 저하는 부종, 고혈압, 요독증, 빈혈, 영양결핍, 심폐질환, 신성 골이영양증, 호르몬장애 등의 복합적인 문제를 일으킨다. 콩팥병을 일으키는 여러 원인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당뇨병, 고혈압, 만성 사구체신염이다. 특히 콩팥기능이 떨어져 투석치료를 시작하는 환자의 3분의 2가 당뇨병과 고혈압 합병증에 의한 것이다. 만성콩팥병은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 병에 대한 인지가 매우 어렵다. 자각 증상이 생겨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만성콩팥병이 상당히 진행돼 돌이킬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당뇨병, 고혈압이 있거나 두 가지 질환에 대해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과거에 콩팥병의 병력이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주기적인 콩팥 기능 검사 및 혈당, 혈압조절이 필요하다. 또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신장기능의 감소가 있거나 혈뇨 및 단백뇨 등이 있는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므로 전문의 진료가 꼭 필요하다.또 콩팥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들을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것이 거품뇨, 혈뇨, 단백뇨, 빈뇨, 야뇨증을 비롯 소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몸이 붓는 것이다. 이 밖에 급격한 체중 변화, 요량 증가, 허리 통증, 혈압이 높아지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증상이 하나라도 있다면면 콩팥 이상을 염두에 두고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만성콩팥병은 간단한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 콩팥 기능은 사구체 여과율을 측정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인데 혈액검사로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를 검사해 계산할 수 있다. 사구체 여과율이 60mL/min/1.73㎡ 이하로 감소돼 있거나, 사구체 여과율이 정상이더라도 소변검사에서 지속적인 단백뇨 또는 혈뇨가 있는 경우는 만성 콩팥병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 신장 초음파를 통해서 신장의 크기와 모양, 결석이나 종양, 혈관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만성콩팥병은 사구체 여과율에 따라서 1단계부터 5단계까지로 나뉜다.1단계는 사구체 여과율이 900mL/min/1.73㎡ 이상인 상태이며 이 단계에서는 신기능이 정상이므로 증상은 특별히 없다. 단백뇨나 혈뇨가 나오는 경우에는 신기능이 정상이라도 1단계에 해당한다. 따라서 혈뇨 및 단백뇨 여부를 주기적으로 체크해 원인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2단계는 사구체여과율이 60~90mL/min/1.73㎡이며, 신장기능이 감소하기 시작한다. 대부분 증상은 없으나 혈액검사상 요질소 및 크레아티닌 수치에 이상이 나타나고, 이 경우 혈압조절을 하며 원인질환을 교정하고, 진행평가를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3단계는 사구체 여과율이 30~59mL/min/1.73㎡인 상태를 말한다. 3단계부터는 자각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단계이며 피로감, 식욕감소,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혈압조절 및 신기능 악화를 늦추기 위한 치료 및 합병증 평가 등이 필요하다. 4단계는 급격하게 신기능이 떨어지는 시기로 투석을 준비하는 단계다. 만성콩팥병이 진행해 혈액 투석이나 복막 투석, 콩팥 이식과 같은 신대체요법이 필요한 시기가 되는 경우를 말기 신부전(만성콩팥병 5기)이라고 한다. 급성 신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회복 가능성이 있으나 일단 만성적으로 나빠진 콩팥은 회복하기 어렵다. 그래서 만성콩팥병에서의 치료는 더 이상 나빠지지 않게 하거나, 나빠지는 속도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 ◇회복 어려운 콩팥 생활습관 중요… 저염식이 필수만성콩팥병 관리를 위해서는 생활습관 교정도 필요한데, 기본적으로 저염식이가 중요하다. 저염식을 통해 고혈압, 부종, 단백뇨가 호전되며 콩팥병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3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기준인 2g 이하에 비해 1.6배가량 더 많다. 평소 젓갈, 장아찌, 김치 등 염장식품, 가공식품을 섭취를 피하고, 국이나 찌개는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찌개보다는 맑은 국을, 조림보다는 구이, 찜, 볶음으로 조리하는 게 좋다. 특히 단백뇨가 많이 나오는 경우 단백질 섭취를 줄이면 콩팥 기능 저하를 지연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과도한 단백질 섭취 제한을 한다고 해서 콩팥 기능 저하 지연에 추가적인 효과는 없으며 오히려 영양 상태의 불균형을 초래해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개별화된 식단 및 전문의와 상의가 필요하다. 당뇨병성 만성콩팥병 환자들이 많이 호소하는 어려움은 당뇨병의 식이요법과 콩팥병의 식이요법은 다르다는 것이다. 콩팥병의 식이요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칼륨의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다. 콩팥기능이 정상인 경우 과일과 채소에 들어있는 칼륨성분에 의해 혈압상승 억제, 항산화 작용 등이 나타난다. 하지만 콩팥기능이 저하된 경우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륨배설 능력이 감소해, 몸속에 쌓일 수 있다. 칼륨이 증가하면 부정맥, 심장 마비, 근육 마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혈액검사를 받아 칼륨 농도를 확인해야 한다. 저칼륨 식이의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칼륨 함량이 높은 과일 껍질은 제거하고, 말린 과일의 경우 신선과일에 비해 칼륨이 2배 이상 높으므로 주의해서 섭취하는 것이다.
-
여성에게 흔한 외음부 가려움증은 겨울철에는 다소 좋아졌다가 날씨가 따뜻해지면 다시 늘어나곤 한다. 추운 겨울철에는 증상이 없어서, 잊고 지내다가 날씨가 따뜻해지면 질 분비물이 어김없이 늘어나면서 불편함이 시작하는 것이다. 기온 상승에 따라 세균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외음질염 재발이 쉽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나쁜 냄새에 축축하고 불쾌한 느낌의 질염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감염균에 따라 만성질환이 되거나 후유증이 남을 수 있고, 여름철에는 체취에 대한 불안감으로 대외관계에서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한다. 봄철 이후의 건강과 위생을 위해 아직 추운 겨울 동안 질염의 근본 치료를 마치면 좋은 이유이다. 외음질염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소음순이 너무 커서 질염이 생기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민감한 부위라서 크기와 모양 등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어렵지만, 본인의 소음순이 너무 큰 것은 아닌지 스스로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처방약 복용으로 질염을 치료하더라도 금방 재발하거나 속옷에 분비물이 많이 묻어나 불편한 여성, 생리기간 중 패드와의 마찰로 예민한 피부가 쓸리는 통증, 달라붙는 바지를 입었을 때 속옷에 끼이는 경험이나 많이 걸었을 때 참을 수 없을 만큼 아팠던 경험을 해 본 여성이라면 소음순 비대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한 쪽이 더 큰 비대칭을 동반한 경우 치료를 미룰수록 원래 컸던 쪽이 더 커지므로 교정 수술을 빨리 받는 것이 좋다. 성생활과 출산 등의 영향으로 원래 크지 않았던 소음순도 커질 수 있어 통증이 생겼다면 참지 말고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소음순 성형은 크기와 모양이 대칭되게 섬세한 디자인이 필요하고, 예민한 부위라 흉터 예방을 위해 미용성형용 봉합사를 이용한 미세 성형술이 요구되므로, 수술 시간은 수면마취와 국소마취를 병행해 1시간 이상 소요된다. 통증 걱정들을 많이 하시는데, 수면내시경용 마취와 국소마취, 회음신경차단으로 수술하면 수술 직후에도 통증으로 인한 불편이 거의 없는 편이다. 재수술을 상담하시는 경우에는 굵은 실밥 흉터나 실이 녹으면서 생긴 염증으로 부풀어 오른 흉터도 종종 보게 된다. 이때는 이전 수술로 생긴 흉터 제거 후 모양을 재건해야 하는 복잡한 수술이 되므로, 첫 수술부터 직접 수술을 집도할 의사와 수술 방법과 수술 후 예상되는 결과까지 신중히 상담 후 결정해 재수술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질염 때문에 분비물 흡수용 팬티라이너나 냄새를 씻어주는 여성 세정제를 자주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질염 치료를 방해하는 나쁜 습관이다. 세균 활동을 막아주는 약산성 환경이 깨어져 질염이 심해질 수 있고, 외음질염 증상이 만성 가려움증으로 악화되거나, 치료 시기를 놓쳐 자궁경부염을 동반한 만성 질염이 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는 성감염 종합검사를 통해 부수적인 감염균은 없는지 찾아내 치료를 하고, 필요에 따라 여성성형으로 너무 큰 소음순을 절제하는 근본 치료를 받는 것이 다양한 여성질환도 예방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다.소음순이 큰 여성들은 여름을 지내기가 특히 불편하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피지낭 발달로 인한 염증이나 잦은 샤워로 인해 붓고 따가운 통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염증 예방을 위해서도 날씨가 따뜻해지기 전에 산부인과나 여성의원에서 비대소음순 교정 수술과 회복까지 마쳐두면, 불편함은 덜고 위생과 건강까지 챙기는 일거다득이 될 것이다.(*이 칼럼은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의 기고입니다.)
-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7513명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4만1413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418명, 사망자는 2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565명(치명률 0.89%)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7159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2391명, 서울 1626명, 인천 552명, 대구 463명, 부산 287명, 광주 278명, 충남 240명, 경남 220명, 경북 213명, 전남 196명, 전북 192명, 대전 153명, 충북 141명, 강원 96명, 울산 65명, 세종 31명, 제주 15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354명이다. 81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73명은 지역별로 서울 53명, 경기 51명, 인천 30명, 충남 25명, 경북 21명, 대구 16명, 경남 14명, 부산 11명, 전남 10명, 광주, 전북 각 8명, 충북 6명, 대전, 제주 각 5명, 울산, 강원 각 4명, 세종 2명이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77명, 아메리카 79명, 유럽 77명, 아프리카 15명, 중국 4명, 오세아니아 2명 순으로 많았다.
-
-
-
-
만성염증은 '가랑비' 같다. 천천히 퍼지며 몸을 망가뜨리기 때문이다. 만성염증은 증상이 없다가 질병으로 발현된다. 동일한 부위가 반복적으로, 천천히, 오랫동안 망가져 질병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만성염증은 나이와 함께 증가하므로 고령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노화하면 염증을 처리하는 능력이 떨어지면서 체내에 쌓이게 된다. 잘못된 생활습관을 장기간 가져왔다면 만성염증이 많은 상태라고 보면 된다. ◇만성염증, 생기는 이유첫째, 미세먼지 같은 대기 오염 물질·흡연 중 니코틴이 몸 속에 들어오거나 액상과당 같은 첨가물이 든 음식을 먹으면, 이런 물질들을 없애기 위해 염증 반응이 생긴다.둘째, 내장 지방이 몸 안에 쌓이거나 혈액 속 당·지질이 많을 때도 염증 반응이 유발된다. 내장 지방 자체가 염증 물질을 분비한다. 당·지질을 없애려는 과정과 당·지질이 혈관을 손상시키는 과정에서 염증 물질이 나온다.셋째,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스트레스호르몬이 교감신경을 자극해서 염증 반응을 초래한다.넷째, 평소 너무 몸을 안 쓰거나 식사를 너무 적게 해도 염증이 생긴다. 체내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서 체내의 염증 물질을 몸 밖으로 잘 배출하지 못해서다.다섯째, 구부정하거나 고정된 자세는 노폐물을 배출하는 림프의 순환을 억제한다. 이런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염증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만성염증이 늘어난다.◇만성염증 없애는 생활습관▶오메가3와 오메가6 비율 맞춰 먹어야=오메가3지방산의 대사 과정에서 나오는 물질이 염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오메가3를 먹더라도 오메가6지방산을 너무 많이 먹으면 만성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떨어진다. 한국영양학회에서는 오메가6와 오메가3의 비율을 4~8대 1로 권고하고 있다. 오메가6는 콩기름, 옥수수기름, 참기름 등에 많이 들어 있고, 오메가3는 등푸른 생선, 들기름 등에 풍부하다. 한국인은 오메가6를 오메가3에 비해 20배나 많이 먹고 있으므로 오메가6 섭취는 따로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건강한 사람은 일주일에 두 번,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매일 고등어 한 토막을 먹는 게 좋다.▶양파·베리류 섭취도=영국식품연구소는 양파에 들어 있는 '퀘르세틴'이라는 식물영양소가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 만성 염증을 예방한다는 실험 결과를 내놓았다. 블랙라즈베리, 아사이베리 등도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어 만성염증을 예방한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있다. 크렌베리는 방광염·요로감염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증명돼 '천연 항생제'로 불린다. 평소에 이런 식품을 자주 먹으면 좋다.▶하루 40분 유산소 운동=살이 쪄 지방세포가 커지면 지방세포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TNF-α 등)을 분비한다. 지방세포 크기를 줄이는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 수영, 조깅, 자전거 타기 등을 매일 40분 정도 하는 것이 좋다. 다만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몸 속 산화 스트레스를 늘려 염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운동을 할 때는 숨이 차고, 땀이 등과 이마에 조금 배어 나올 정도로만 해야 한다. 근육운동도 해야 한다. 근육은 세포 괴사를 막아 염증 발생을 억제한다. 근육을 키울 수 있는 근력운동(아령·덤벨 들기 등)을 매일 20분 정도 한다.▶햇볕 쬐며 야외활동을=햇볕을 쬘 때 합성되는 비타민D는 염증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D가 충분하면 몸속 염증 억제 체계가 강화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일주일에 3번, 햇볕이 가장 강해서 비타민D가 합성이 잘 되는 오전 10시~오후 2시 사이에 30분 정도 산책하는 것이 좋다.▶바른 자세 유지해야=평소 온몸을 편 자세를 유지하자. 구부정한 자세는 원할한 신진대사를 억제해 체내에 만성염증이 쌓이게 한다. 틈틈이 허리를 앞으로 숙였다 펴는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된다.▶미세먼지 피해야=미세먼지 크기(지름 10㎛ 이하)가 매우 작아 폐포를 뚫고 혈액 속으로 들어가 백혈구 등과 반응하면서 염증을 만든다. 대로변에서 장시간 걷지 않고, 가스레인지로 요리를 할 때는 환기 팬을 꼭 틀어야 한다. 집 안에 허브·국화 등의 식물을 키우면 미세먼지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금연은 필수다.
-
-
-
-
위식도역류질환은 위 또는 위십이지장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질환이다. 식도 조임근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으로, 불규칙한 식습관과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 과식, 야식, 음주, 흡연 등이 영향을 미친다. 증상을 방치하면 협착, 바렛식도, 식도 궤양 등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위식도역류질환이 한 번 발병하면 치료 후에도 자주 재발된다. 실제 약물 치료를 받은 환자 2명 중 1명이 수년 내 재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인의 경우 식습관·식이 특성상 위식도역류질환 발생·재발 위험이 높으므로, 평소 식습관 개선과 식단 관리를 통해 질환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술, 커피, 기름진 음식은 대표적으로 피해야 할 음식들이다. 술을 많이 마셔 위산 분비가 증가하고 식도와 위 사이 식도조임근이 이완되면 역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와인이나 맥주처럼 정제가 덜 된 술일수록 증상을 악화시킨다. 커피, 녹차 등 카페인이 들어 있는 식품 역시 식도조임근의 압력을 낮춰 위식도역류질환을 유발·악화하며, 기름진 음식은 지방은 위장에 부담을 주고 소화 작용을 더디게 한다. 또한 식도에 산이 노출됐을 때 민감도를 높인다. 특히 아침 공복 상태에서는 자극이 클 수 있으므로, 위산에 민감한 사람은 공복에 커피나 기름진 음식 섭취를 삼가야 한다. 이밖에 산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신 과일과 식도조임근 압력을 낮추는 초콜릿도 먹지 않는 게 좋다.위식도역류질환 예방·완화를 위해 추천되는 식품들도 있다. 양배추 속 비타민 U는 위장의 점막을 보호하고 손상된 위장 점막의 재생과 원활한 신진대사 활동을 돕는다. 또한 소화성 궤양을 치료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양배추에는 위장 속 상처를 지혈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K도 함유됐으며, 천연 소화제 역할을 하는 섬유질이 풍부하기도 하다.마늘이나 바나나, 마도 권장된다. 마늘 속 알리신 성분은 살균·향균 작용을 통해 소화에 도움을 주며, 바나나는 위산을 중화하는 천연 제산제 역할을 한다. 마에 들어 있는 끈끈한 점액질 ‘뮤신’은 손상된 위벽을 보호한다. 이밖에 살짝 데친 브로콜리, 감자, 단호박이나 우유·달걀·생선 등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
음식에도 궁합이 있듯, 영양제와 약도 함께 먹으면 안 좋은 음식이 있다. 어떤 음식은 애써 먹은 약 효과가 아예 나타나지 않도록 하기도 한다. 영양제와 약과 함께 먹으면 안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비타민·미네랄'과 '커피'커피를 마시고 비타민 B·C·D와 철분을 섭취하면 체내 흡수 효과가 떨어진다. 커피 속 카페인은 비타민D와 철분이 위장에서 체내로 흡수되는 과정을 방해한다. 카페인은 비타민D를 흡수하는 몸속 수용체 기능을 차단하고, 철분과는 결합해 체내로 흡수되지 못한 채 소변으로 바로 빠져나가도록 작용한다. 비타민B군과 비타민C 등 수용성 비타민은 카페인의 이뇨작용에 영향을 받는다. 카페인으로 이뇨작용이 활발해지면 소변으로 배출되는 수용성 비타민량이 늘어날 수 있다. 이 밖에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슘 등 미네랄을 먹을 때도 카페인 섭취를 삼가는 게 좋다. 체내에 들어온 카페인은 배출되기까지 약 2시간 정도가 걸린다. 따라서 커피를 마셨다면 최소 2시간 뒤에 비타민이나 미네랄제제를 먹는 것이 좋다.◇'소화제·감기약·변비약'과 '우유'우유와 함께 소화제, 감기약, 변비약을 먹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우유 속 칼슘은 약 성분이 몸속으로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특히 감기약이나 변비약에 들어 있는 테트라사이클린이라는 성분은 유제품과 작용하면 흡수율이 20~30%로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우유 외에 요구르트, 치즈 등도 소화제, 감기약, 변비약과 함께 먹지 말아야 한다.◇'고혈압약'과 '자몽주스'자몽주스와 고혈압약을 먹으면 약물의 효과가 지나치게 커져 위험할 수 있다. 자몽주스 속 나린긴, 나린게닌 성분은 약이 체외로 배출되는 시간을 늦춘다. 영향을 받는 약으로는 고지혈증 치료제 중 스타틴계(아토르바스타틴, 로바스타틴, 심바스타틴 등), 부정맥 치료제 중 드로네다론, 혈압강하제 중 칼슘채널차단제 계열 등이 있다. 오렌지주스에도 자몽주스보다 함유량은 적지만 자몽과 유사한 성분이 있기 때문에 고혈압약과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