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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하버드대 교수가 20년 커피 연구 후 내린 결론은?

    미 하버드대 교수가 20년 커피 연구 후 내린 결론은?

    "커피를 즐겨 마시세요. 건강에 좋습니다."세계적으로 저명한 영양·역학자인 미국 하버드대학 공중보건학과 프랭크 후(Frank Hu) 교수가 미국의 한 온라인 미디어(Flatland KC)에서 언급한 커피 예찬이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미국의 디지털 매체 ‘Flatland KC’에 게재된 프랭크 후 교수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후 교수는 커피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20년의 연구를 2018년 완료한 커피 연구의 저명한 교수다.후 교수는 “커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음료”이며 “20여 년 전만 해도 커피가 건강에 이로운지, 해로운지에 대한 논란이 많았지만 최근 잘 디자인된 연구를 통해 커피의 건강상 장점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커피를 피해야 할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하루 3~5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은 건강에 유익하고, 실제로 여러 심각한 건강 상태를 유발할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전미커피협회(National Coffee Association)가 2020년 3월에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62%는 매일 커피를 마신다(하루 평균 석 잔 이상).인터뷰에서 후 교수는 “커피엔 만성질환 위험을 낮추는 생리활성 화합물이 수백·수천 개 포함돼 있다”며 “폴리페놀(식물성 식품에서 발견되는 미량 영양소)을 비롯한 커피의 파이토케미컬은 장내 미생물군(群)을 개선하고 포도당 대사를 조절하며 지방 연소를 향상하고 기초 대사율(BMR)을 높인다”고 설명했다.암의 성장을 늦추거나 예방하는 것 외에 항산화·항염증·항당뇨병·항고혈압 특성이 있다는 것이 후 박사의 조언이다.실제로 ‘JAMA Internal Medicine’지에 실린 5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수행한 10년 동안의 연구에선 커피를 마시는 것과 사망률과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오래 산다는 뜻이다.기존 여러 연구논문을 모아 분석하는 메타 분석(meta analysis) 연구에선 카페인이 든 여과 커피를 하루 3~5잔 마시는 것이 심혈관 질환의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음을 일관되게 보여준다.과거엔 세계보건기구(WHO)의 발암 가능 물질 목록에 포함됐던 커피는 최근 수년간의 연구에서 많은 유형의 암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목록에서 제외됐다. 여러 연구에서 커피 섭취가 간암·자궁내막암·전립선암·흑색종·구강암·인두암·대장암(특히 여성)·폐경 후 유방암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나 커피를 마시고 속쓰림 등의 증상이 있다면 커피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4/19 13:18
  • 위암 항암제 효과 예측 가능한 '단서' 찾았다

    위암 항암제 효과 예측 가능한 '단서' 찾았다

    항암제 치료가 효과가 없거나, 치료 후 오히려 증상이 악화하는 문제를 막을 수 있는 유전자 단서를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다.서울아산병원 위장관외과 이인섭 교수팀은 미국 시티 오브 호프 종합 암센터 의료진과 함께 수술이 불가능한 전이성 ‧ 국소진행성 위암 환자들의 혈액 유전체 정보를 분석한 결과, 항암제 치료 결과가 좋지 않은 환자들에게서 과발현되는 마이크로 RNA(miRNA) 2개를 최근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이 찾아낸 마이크로 RNA는 'miR-30a-5p'와 'miR-192-5p'이다.수술이 불가능한 전이성 ‧ 국소진행성 위암 환자들은 대부분 플루오로피리미딘과 플래티넘 항암제 병용 요법으로 치료받지만, 이 요법은 일부 환자들에게만 치료 효과가 나타난다. 그 외 환자에게선 오히려 종양이 더 진행되고 전신 건강 상태가 악화하거나 항암제 독성 때문에 추가 치료가 어려워진다. 그러나 수술이 불가능한 위암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치료방법은 제한적이고, 항암제 병용 요법이 효과적일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지금까지 거의 없었다.서울아산병원 위장관외과 이인섭 교수팀은 항암제 유효성 예측을 위해 미국 시티 오브 호프 종합 암센터에서 전이성 ‧ 국소진행성 위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유전적 정보를 파악했다. 연구팀은 환자들의 혈액을 채취해 RNA 염기서열분석을 시행했고, 12명 중 8명은 플루오로피리미딘과 플래티넘 항암제 병용 요법에 효과가 있었으며 4명은 효과가 없음을 확인했다.또한 530여 개의 마이크로RNA 중에서 항암제에 치료 반응이 좋지 않았던 환자군에서 과발현된 9개의 마이크로 RNA를 찾아냈다. 동일한 마이크로 RNA에 기반을 둔 바이오마커가 국내에도 적용 가능할지 확인하기 위해 국내 전이성 ‧ 국소진행성 위암 환자 29명의 항암치료 전 채취한 혈액을 대상으로 중합효소 연쇄반응(PCR)을 실시했다. 29명 중 15명은 항암제 병용 요법에 효과가 나타났으며, 14명에게는 효과가 없었다.최종적으로 연구팀은 국내 전이성 ‧ 국소진행성 위암 환자의 2개의 마이크로 RNA(miR-30a-5p, miR-192-5p)가 과발현되면 플루오로피리미딘과 플래티넘 항암제 병용 요법이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밝혔다.서울아산병원 위장관외과 이인섭 교수는 “항암제는 독성이 있어 치료 효과가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 암이 진행되면서 환자의 건강 상태까지 악화하기 때문에, 암 환자 치료에서 첫 번째 약제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전이성 ‧ 국소진행성 위암 환자에게 사용되던 항암제의 치료 반응 예측 도구가 거의 없었던 상황에서, 비침습적인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로 맞춤형 치료의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점이 이번 연구가 가지는 의의”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분자 암(Molecular Cancer)’에 최근 게재됐다.
    위암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4/19 13:15
  • 국내서도 오미크론 새 변이 ‘XE’·‘XM’ 첫 확인

    국내서도 오미크론 새 변이 ‘XE’·‘XM’ 첫 확인

    국내에서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L’에 이어 ‘XE’, ‘XM’ 감염자가 처음 확인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재조합 변이 XE 2건, XM 1건이 확인됨에 따라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XE 감염 2건 중 1건은 영국으로부터 유입돼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며, 나머지 1건은 지난달 30일 국내에서 확진된 사례다. XM 감염 사례는 지난달 27일 변이 감염이 확인됐다.XE 변이는 기존 오미크론 변이인 BA.1과 BA.2의 유전자가 재조합된 변이로, 초기 분석결과 BA.2보다 감염 증가 속도가 약 10%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1월 이후 영국·미국·아일랜드 등 4개국에서 489건이 확인됐으며, 이후 대만·태국·일본 등 아시아권에서도 감염 사례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 영국보건안전청은 지난 8일 자국에서만 1179건의 XE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발표하기도 했다.XM 변이는 오미크론 BA.1.1과 BA.2의 유전자가 재조합된 변이다. 아직 기존 바이러스와 차이를 보이는 특성 변화는 보고된 바가 없으며, 지난 2월 이후 독일·덴마크·오스트리아 등 8개국에서 32건이 확인된 상태다. 당국은 “XE, XM 등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는 WHO에서 (넓은 범위의)오미크론으로 분류하고 있어, 특성 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전파력, 중증도 등 분석 자료가 없어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19 13:12
  • [의학칼럼] 화려한 ‘비보이 댄스’, 무작정 따라하다 ‘골병’ 든다

    [의학칼럼] 화려한 ‘비보이 댄스’, 무작정 따라하다 ‘골병’ 든다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비보이 댄스’를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또한 국내에서도 비보이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잇따라 흥행하면서 다시 한 번 비보이 댄스 열풍이 불고 있다. 그러나 충분한 연습이나 준비 없이 화려한 춤을 쉽게 보고 무작정 따라할 경우, 관절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격렬한 동작 많아 부상 위험비보이 댄스에서 선보이는 격렬한 기술들은 ‘파워무브(power-move)’와 ‘프리즈무브(freeze move)’로 구분할 수 있다. 흔히 비보이 댄스라고 생각하는 많은 회전 동작들은 파워무브에 속한다. 이 같은 동작의 경우 기술에 따라 관절을 다칠 위험이 있다. 예를 들어 ‘헤드스핀’은 머리와 목으로 몸의 전체 무게를 지탱한 뒤 원심력을 이용해 공중에서 몸을 회전시키는 동작으로, 체중을 머리로 지탱하며 회전하기 때문에 목 관절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과도한 움직임에 의해 목 관절이 조기 노화될 수 있다. 또한 양손을 바닥에 짚고 공중에서 두 다리를 엇갈려 돌리는 ‘플레어’도 손목에 체중이 집중돼 손목 인대가 찢어지는 ‘손목 염좌’를 유발할 위험이 있다. 이밖에 여러 파워무브 동작 중 과격한 어깨 움직임으로 인해 어깨 탈골을 겪을 수 있으며, 과격한 점프는 무릎관절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무리할 경우 십자인대 파열, 연골 손상이 동반될 수 있고, 무릎 인대가 끊어지는 경우도 많다. 또한 한쪽 다리로 체중을 실어 버티는 동작을 하는 과정에서 엉덩이 관절 내측 근육·힘줄 염좌 손상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프리즈무브는 말 그대로 순간적으로 멈추는 동작을 뜻한다. 대표 동작인 ‘체어프리즈’는 한쪽 팔을 완전한 기역자로 꺾어 바닥을 짚으면서 몸을 공중에 띄운 채 순간적으로 멈추는 동작이다. 온몸을 손바닥만으로 지탱하기 때문에 손목인대가 파열될 수 있고, 팔꿈치가 꺾인 상태에서 체중이 쏠려 팔꿈치 관절 통증을 유발하는 ‘테니스엘보’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심하면 식사, 세수 등 일상적인 활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스트레칭 필수… 초보자는 전문가와 안전하게비보이 댄스는 일반 댄스와 달리 고난도 동작과 어려운 동작들이 많으므로, 전문가와 함께 안전하게 배우는 것을 권한다. 무작정 따라할 경우 춤을 추는 과정에서 관절에 치명적인 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팔목 보호대나 헬멧 같은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숙련된 전문가가 아닌 경우 자신의 춤 실력을 감안해 무리한 동작을 피하고, 춤추기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춤이 끝난 후에는 관절 연골에 쌓인 피로를 해결하기 위해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이 칼럼은 수원나누리병원 관절센터 나기태 부원장의 기고입니다.)
    정형외과수원나누리병원 관절센터 나기태 부원장2022/04/19 11:37
  • '이 환자'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합병증 위험 더 높아

    '이 환자'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합병증 위험 더 높아

    뇌전증 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중증 합병증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때 간질로 불리던 뇌전증은 전 세계적으로 7천만 명 이상의 환자가 앓고 있는 비교적 흔한 신경학적 질환이다. 코로나19는 다른 동반 질환을 지닌 환자들이 감염되는 경우 중증 합병증 발생과 사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뇌전증 환자에서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성과 감염 시의 예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었다.연세대 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유준상 교수, 김진권 교수, 이화의료원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김지현 교수, 송태진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국내 코로나19 감염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뇌전증 유무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시 예후를 분석했다. 코로나19 감염 시의 중증 합병증은 진단 후 2개월 이내에 기계호흡(인공호흡기)의 적용, 중환자실 입실, 사망 여부로 정의했다.21만 2678명의 코로나19 PCR 검사자와 이중 뇌전증을 동반한 3919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한 결과, 뇌전증 환자의 코로나19 감염 시 기계호흡이나 중환자실 입실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의 발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일반 확진자에서는 7641명 중 431명인 약 5.64%에서 중증 합병증이 발생한 반면, 뇌전증 동반 확진자에서는 72명 중 13명인 약 18.06%에서 중증 합병증이 발생했다. 코로나19의 감염 위험과 사망률에 있어선 뇌전증 유무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이번 연구는 뇌전증 환자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성과 감염 시의 예후를 밝힌 국내 첫 대규모 인구집단 대상 연구임과 동시에, 뇌전증 환자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이뤄진 경우 중증 합병증 발생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으므로 더욱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함을 전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해당 연구는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미국 신경과학회 학술지 'Neurology' 3월 호에 게재되는 한편 학술지 발행 시 주요 논문에 대해 편집위원회가 연구의 의의 등을 직접 소개하는 Editorial을 통해 별도로 소개됐다.유준상 교수는 “뇌전증이 코로나19 감염 확률을 높이지는 않는 것으로 보이나 감염 시 중증 합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에 뇌전증 동반 확진자는 더욱 주의 깊게 치료해야 한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 현장에서 코로나19 감염 뇌전증 환자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중증 합병증 위험을 낮출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신경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4/19 11:10
  • 입 안 화끈거리는 ‘이 질환’… ‘구강 미생물’이 원인

    입 안 화끈거리는 ‘이 질환’… ‘구강 미생물’이 원인

    ‘구강작열감증후군’은 특정한 원인 없이 입 안이 화끈거리거나 따끔거리는 만성통증질환이다. 혀에 주로 발생하며, 미각 상실, 감각 이상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심한 경우 통증이 하루 종일 이어지는 것은 물론, 밥을 먹거나 물을 마시는 것조차 힘들어질 수 있다.최근에는 구강작열감증후군이 구강 내 미생물 군집 불균형에 의해 발생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생리학교실 정지훈 교수, 구강내과 박지운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19년 11월 1일부터 2020년 3월 1일까지 ▲서울대치과병원을 방문해 구강작열감증후군을 진단받은 환자 19명 ▲보라매병원 검진센터를 방문한 정상 대조군 22명의 타액을 채취해 구강미생물 군집 차이를 비교 분석했다. 이를 통해 구강작열감증후군과 구강미생물총 사이 연관성을 확인했다.연구 결과,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군은 미생물의 유전적 다양성이 더 낮게 관찰됐으며 특정 미생물 종이 우세하게 변했음을 추측할 수 있었다. 또한 미생물종의 상대적 양은 OTU(Operational Taxonomic Unit) 기준 26개 OTU가 유의미하게 다르게 관찰됐고, 이 중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군에서 우세하게 관찰된 14개 OTU는 모두 ‘연쇄상구균속’이었다.또한 미생물 군집 양상을 기계학습 알고리즘으로 분석한 결과, 미생물 군집 양상에 따라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군과 건강한 대조군이 확연하게 구분됐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구강 내 미생물 군집 불균형이 구강작열감증후군 발생과 연관성이 큰 것으로 판단했다. 오범조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명확한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은 구강작열감증후군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경로 중 하나를 규명해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구강 내 미생물 조성과 구강작열감증후군의 상관관계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구강 미생물학 저널(Journal of Oral Microbiology)’에 지난 3월 게재됐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19 11:02
  • [의료계 소식] 부산건우정형외과 개원, 부·울·경 지역 족부 중점 병원으로 자리매김

    [의료계 소식] 부산건우정형외과 개원, 부·울·경 지역 족부 중점 병원으로 자리매김

    부산건우정형외과가 부산 해운대 중동역 인근에서 지난 14일 개원했다. 정형외과 질환 전반에 대해 환자 맞춤형 진료와 지역 밀착형 진료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내 부족했던 족부(발, 발목)에 특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건우정형외과는 국내 최대의 족부 중점 병원인 연세건우병원의 가족병원으로서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및 협진체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세건우병원은 족부 질환에 있어서는 이미 국내외 병원들과의 연구·교류·협력을 지속하고 있다.곽희철 원장은 부산백병원 정형외과 주임교수·부산센텀병원 족부족관절센터장을 역임하고, 부울경 족부연구회 회장·정형외과학회 부울경 이사를 맡아오는 등 정형외과 질환 전반, 특히 족부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외래 환자 5만여 명을 진료하고 6925건의 족부 정형외과 수술을 집도한 풍부한 임상경험과 함께 다수의 국내외 SCI급 논문을 게제하고 족부관절학 교과서 집필에도 참여하는 등 학술적 지식과 실력도 인정받은 바 있다. 미국 듀크대에서 연수를 하는 등 선진 술기를 받아들이는 글로벌 감각도 갖췄다는 평가다. 17년간의 전문의 진료경험을 바탕으로 진단에 따른 환자 맞춤형의 비수술/수술 치료가 가능하도록 시설 및 인력을 구성했다. 특히, 수술실은 대학병원급의 시설과 첨단장비로 구축하여 안전한 수술적 치료 환경을 마련하여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족부 및 정형외과 환자들을 위한 의료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의 비수술 치료를 위한 시설, 장비, 인력도 임상경험을 기반으로 최적화되었다는 평가다.곽 원장은 “부산건우정형외과는 기본기가 탄탄한 의료기관으로서 정직, 친절, 능력에 대한 약속을 지킬 것이다”라며 “17년간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쌓은 전문성에 기반한 정확한 진단과 함께, 과잉진료 없이 최적화된 치료를 하겠다”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4/19 10:58
  • [의료계 소식]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국내 최초 ‘진료사실확인서’ 온라인 신규 발급

    [의료계 소식]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국내 최초 ‘진료사실확인서’ 온라인 신규 발급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이 국내 최초로 온라인 제증명 발급서비스를 신규 신청인에게까지 적용해 이번 달부터 시행한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온라인 제증명 발급서비스를 시행했으며, 이번에 의사와 대면이 필수였던 신규 제증명 신청에 온라인 발급서비스를 도입했다.온라인 신규 발급이 가능해진 제증명 서류는 ‘진단명이 적힌 진료사실확인서(외래, 응급, 입퇴원)’로 실손의료보험 청구 시 가장 많이 요구하는 제증명 서류이다.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진료과 및 진료일의 증명서를 신청할 수 있다. 담당의사는 진료시간 중 실시간으로 신청 사항을 확인해 서류를 작성하게 되며, 서류가 준비되면 신청자에게 문자로 안내돼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서비스 이용 시 본인확인은 휴대폰, 공동인증서, 아이핀 등을 통해 이뤄지며, 발급 받은 증명서는 바로 출력하거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손쉽게 보험사에 청구할 수 있다.발급된 증명서는 위변조 방지를 위해 병원 전자 직인, 복사방지 마크, 고밀도 2차원 바코드 등으로 보안을 강화했다. 발급 홈페이지에서 증명서의 진위 여부 확인도 가능하다.이성호 병원장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진료사실확인서 온라인 신규 발급서비스를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병원 이용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4/19 10:42
  • 용산역에서 응급환자 구한 간호사, “마땅히 해야 할 도리”

    용산역에서 응급환자 구한 간호사, “마땅히 해야 할 도리”

    4월 15일 오후 6시경 용산역 계단에서 낙상한 70대 남성 환자를 차분하게 응급처치하고 119대원에게 인계한 간호사의 이야기가 전해졌다.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수술실에서 근무하는 박은지 간호사는 당일 약속이 있어 용산역을 방문했다. 지하철에서 내렸는데 70대 남성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고, 다른 시민이 119에 신고하고 있는 상황을 목격했다.박은지 간호사는 심폐소생술 상황으로 인식하고 즉시 환자에게 달려갔다. 환자는 두부 및 비강 출혈이 심했고 호흡도 불안정했다. 우선 기도를 확보하고, 맥박을 확인하며 환자의 의식을 확인했다.마침 사고 예방 활동 중이던 역무원의 도움으로 기도를 더 안전하게 확보하고 출혈 부위를 추가로 확인했다. 환자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어깨를 두드리며, 주변 사람들에게 제세동기 사용 준비도 요청했다. 잠시 후 도착한 119대원에게 환자 상태를 설명하고, 구급대원들이 응급처치를 마치고 이송하는 상황까지 지켜본 뒤에 현장을 떠났다.박은지 간호사는 “간호사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었고, 주변의 시민들이 너무 잘 도와주셨다”며 “어머니를 따라 간호사의 길을 가고 있는데, 우연찮게 좋은 일을 하게 돼서 뿌듯하고, 환자분이 건강하게 일상을 회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사례는 용산역에서 직접 현장을 목격하고 응급상황을 도운 정수환 역무원이 순천향대서울병원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알려졌다. ‘순천향대학교 박은지 간호사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정수환 역무원은 “박은지 간호사가 없었더라면 119를 부르고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제가 뭘 할 수 있었을까요”라며 “‘기도를 확보하라’는 말을 이해는 할 수 있었을지 의식을 잃지 않도록 다리를 계속 주무르며 손을 대도 되는 건지 확신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박은지 간호사는 자신의 코트에 피 묻는 것도 개의치 않고, 약속시간도 뒤로한 채 현장을 든든하게 지켜 주었다”며 “대한민국의 모든 간호사와 의사를 비롯한 의료진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글을 마쳤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4/19 10:34
  • 거리두기 해제 첫날 11만8504명 확진… 위중증 834명·사망자 130명

    거리두기 해제 첫날 11만8504명 확진… 위중증 834명·사망자 130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1만8504명 늘었다. 어제(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격 해제된 가운데, 지난주 같은 요일(12일 21만755명) 대비 10만명 가까이 확진자 수가 줄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647만1940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834명, 사망자는 13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1354명(치명률 0.13%)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1만8484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만1819명, 부산 5384명, 대구 6502명, 인천 6668명, 광주 3019명, 대전 3474명, 울산 2387명, 세종 1089명, 경기 2만9671명, 강원 4432명, 충북 4371명, 충남 5470명, 전북 4971명, 전남 5081명, 경북 5831명, 경남 7102명, 제주 1213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20명이다. 6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4명은 지역별로 경남 5명, 충북 4명, 경북 2명, 광주·충남·전북 각 1명으로 나타났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5명, 유럽·아메리카 각 2명, 중국 1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19 09:47
  • [제약계 소식]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코리아, 권창섭 사장 선임

    [제약계 소식]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코리아, 권창섭 사장 선임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코리아는 18일 현 중환자 치료 사업부 권창섭 상무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권창섭 사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영문학 및 법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MBA)를 취득했으며, 한국 MSD 및 MSD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제약 업계에서 활동해왔다. 2000년 한국MSD 재정부에 입사해 재무 기획 및 운영과 세금·회계관련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고, 2011년부터는 사업개발부를 이끌었다.지난 2017년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코리아 재무 이사로 입사했고, 2019년부터는 중환자 치료 사업부 상무를 역임했다. 권창섭 신임 사장은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는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 환자의 삶을 구하는 혁신적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나아가 환자 최우선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의료진과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4/19 09:42
  • [스포츠의학] 출산 후 운동, 언제부터 가능할까?

    [스포츠의학] 출산 후 운동, 언제부터 가능할까?

    여성의 몸은 임신으로 큰 변화를 겪는다. 골격계는 물론 태아를 지탱하기 위해 근육과 인대도 늘어난다. 빨리 임신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조급한 마음으로 무리한 운동을 했다간, 각종 질환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출산 후 언제, 어떻게 운동해야 할까?◇출산 후에도 근육 이완하는 호르몬 계속 나와판단 기준이 되는 가장 중요한 근육은 복직근과 골반저근이다. 복직근은 복부 중앙에 세로로 길게 뻗어 있는 근육이다. 임신 중 배가 많이 나오면 복직근 앞쪽 중앙에 세로로 지나가는 백선이 분리되기도 한다. 이때 벌어진 인대와 근육은 출산 후에도 한동안 늘어난 채로 유지된다. 출산 후 자궁이 줄어들었는데도, 배가 들어가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다. 이때 인대가 닫히지 않은 채로 뱃살을 빼겠다고 플랭크, 크런치, 마운틴 클라이밍 등 복압이 올라가는 무리한 운동을 하면 허리통증, 소화불량, 변비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하면 탈장이 발생하기도 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4/19 08:30
  • [아미랑] 콩? 고기? 암환자 단백질 섭취는 ‘이 음식’으로

    [아미랑] 콩? 고기? 암환자 단백질 섭취는 ‘이 음식’으로

    동물성 단백질, 즉 고기를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오를까봐 걱정인 분들 많습니다. 하지만 ‘임상영양학’ 저널에 실린 최신 논문에 따르면, 암환자는 동물성 단백질을 매일 섭취해야 합니다. 암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오늘의 암레터 두 줄 요약1. 암 환자는 근육을 잘 지켜야 합니다.2. 매일 고기 먹으면 근육 손실 막을 수 있습니다.건강한 사람보다 단백질 더 많이 먹어야암환자는 단백질 섭취를 늘려야 근육 손실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암 치료 과정에서 식욕 부진, 스트레스 등을 겪으면 근육의 양이 줄고 질도 낮아지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보다 더 많은 단백질을 섭취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체중 1kg 당 0.8~1g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지만, 암환자는 1.2~1.5g의 단백질을 섭취하기를 권합니다.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이지은 교수는 “항암제에 함유된 스테로이드 성분 때문에 근육량이 빨리 줄어든다”며 “암환자는 지방보다 근육이 손실되는 속도가 빨라, 양질의 단백질을 먹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단백질 섭취는 암 치료 예후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항암 치료 과정에서 간 등 주요 장기의 기능이 떨어질 수 있는데, 단백질 식품을 충분히 먹어서 체력을 길러야 암 극복에 도움이 된다는 게 이지은 교수의 설명입니다.식물성 단백질에 없는 ‘아미노산’ 풍부그런데 왜 ‘동물성’ 단백질일까요? 식물성 단백질은 근육과 면역력 유지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다소 부족합니다. 효율이 떨어지는 겁니다. 반면 동물성 단백질, 즉 고기에는 새로운 근육 조직을 만들고 성장시키는 데 필수적인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빈혈 예방에 도움을 주는 철이 함유됐기 때문에 암환자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큽니다.캐나다 앨버타대 연구팀이 “암환자들은 단백질을 고기로 보충해야 암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임상영양학’ 저널에 최근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는 “암환자는 매일 단백질 섭취량의 최소 65%를 동물성 단백질로 구성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연구팀이 논문에서 언급한 네덜란드의 한 연구에 따르면, 동물성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보다 ‘단백질 동화작용’이 크게 일어나 근육 생성에 도움을 줍니다. 단백질 동화작용이란, 식품을 먹었을 때 체내에서 단백질 성분으로 저장되는 정도를 말합니다.닭고기·생선, 삶거나 쪄 먹으면 좋아콜레스테롤이 걱정이라면 고기 종류나 조리법에 신경을 쓰면 됩니다. 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는 “고기에 든 포화지방 함량을 따져보고, 삶거나 찌는 방식으로 조리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고기 종류는 돼지고기나 소고기보다는 닭고기가 좋고, 생선을 먹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습니다.다만, 동물성 단백질도 과다 섭취는 금물입니다. 암환자는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합니다.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도 함께 먹어야 한다는 걸 잊지 마세요!
    암일반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4/19 08:30
  • 지금 등장한 모기는 겨울났다? ‘여기’ 막아야 마주칠 확률↓

    지금 등장한 모기는 겨울났다? ‘여기’ 막아야 마주칠 확률↓

    봄이 한창이지만 벌써 모기 목격담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개체들은 새로 태어난 게 아니라 따듯한 하수구에서 겨울을 보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지금 모기의 침입에 대비하려면 배수구를 막아야 한다.모기는 13도 이상이어야 날아다닐 수 있다. 7~13도에서는 기어 다닌다. 최근의 낮 기온은 20도를 넘는다. 밤에는 춥지만 모기가 버틸 수 있는 공간은 얼마든지 있다. 바람이 없어 지상에 비해 춥지 않은 하수구나 아파트 지하실 등이다. 실제 국내 모기 개체의 절반가량이 하수구에서 월동한다는 국립보건연구원의 조사 결과도 있다. 지금 만나는 모기들은 성충 상태로 따듯한 곳에서 겨울잠을 자고 깨어난 모기들일 가능성이 크다.모기를 피하려면 집과 하수구의 연결통로인 배수구부터 막아야 한다. 배수구 트랩만 설치해도 집안의 모기를 줄일 수 있다. 싱크대, 베란다, 욕조 모두 막는 게 효과적이다. 배수구를 막았더라도 틈만 있다면 모기는 따뜻한 실내로 들어오려 할 것이다. 오래된 집은 균열이 많다. 특히 나무로 된 창문 등은 썩거나 마모돼 모기의 유입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스티로폼이나 우레탄으로 만들어진 외풍 차단 스티커를 창틀에 붙여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모기와 여러 해충을 동시에 막도록 하자.초음파나 불빛으로 모기를 유인해 퇴치한다는 제품들은 과장됐을 가능성이 크다. 모기는 사람의 체온과 날숨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에 반응하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불빛 등에 이끌리는 건 모기가 아니라 깔따구류의 벌레다.한편, 모기를 완전히 피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일본뇌염 백신을 접종하는 게 중요한 이유다.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2009년 1월 1일 이후 출생) 아동의 경우, 일본뇌염 예방접종 실시기준에 따라 표준 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해야 한다. 아이가 아니더라도 논 또는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사람, 일본뇌염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 중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 등 고위험군이라면 자신을 위해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 접종만 하면 일본뇌염엔 거의 걸리지 않는다고 봐도 된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4/19 08:00
  • 멈추지 않는 기침… ‘이 증상’ 있으면 천식 의심

    멈추지 않는 기침… ‘이 증상’ 있으면 천식 의심

    기침은 다양한 호흡기 질환의 대표 증상이다. 천식 역시 마찬가지다. 천식을 앓게 될 경우, 기관지가 좁아지면서 천명(쌕쌕거리는 숨소리), 기침, 호흡곤란, 흉부압박,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기침을 하는 것만으로는 천식을 의심하기 어려우므로, 평소 구체적인 증상들을 함께 알아두는 것이 좋다.천식은 만성적인 기도 알레르기 염증 질환이다. 유전적·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꽃가루, 집 먼지 진드기, 식품, 약물 등 원인 물질과 기후 변화, 감기, 실내·대기오염, 담배연기 등 악화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천식이 있으면 호흡기 증상이 갑작스럽게 또는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기침은 밤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한 번 기침을 시작하면 좁아진 기관지를 넓히는 과정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기침을 하게 된다. 간혹 기침할 때 바람 새는 소리가 나기도 하는데, 이때는 염증이 폐 속까지 ​침투한 상태일 수 있다. 염증으로 인해 폐 속 기관지가 예민해지고 좁아지면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이 같은 기침 소리가 난다.이밖에도 천명 증상이 심하면 숨을 쉴 때 주변 사람이 들을 정도로 큰 소리를 내며, 기도가 좁아져 공기 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가슴을 조이는 듯한 답답함을 느끼기도 한다. 천식으로 인해 호흡곤란을 겪을 경우 들이쉴 때 보다 내쉴 때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같은 증상들을 방치하면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하고 의식을 잃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병원에서는 폐 기능 검사나 기관지 유발 시험, 흉부 방사선 촬영, 객담 검사 등을 통해 천식을 진단한다. 치료 시에는 원인 인자와 악화 인자를 피하는 환경 요법과 함께, 증상을 완화하고 천식발작을 예방하는 약물 치료 등을 실시한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고 산소 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 보일 때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검사·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천식 환자의 경우 증상이 호전됐다고 해도 임의로 약물 복용을 중단해선 안 된다.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한편, 실내외 온도차가 많이 나지 않도록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외출할 때는 담배 연기, 화학물질 등 자극적인 냄새나 대기오염,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마스크와 함께 스카프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집에서는 공기청정기 등을 통해 실내공기 질을 관리하도록 한다. 또한 평소 적정 운동량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19 07:30
  • 어린 나이에 유독 '산후우울증' 잘생기는 이유

    어린 나이에 유독 '산후우울증' 잘생기는 이유

    최근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에 출연했던 여성(19)이 흉기를 들고 아이를 위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제작진에 따르면, 출연 이후 여성은 정신과 방문을 통해 산후우울증 진단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지난 2019년과 2020년엔 산후우울증이 있는 20대 산모가 영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사건이 보도됐다. 10~20대에 비교적 일찍 출산한 여성에서 산후우울증이 유독 극심한 이유는 뭘까?◇만 24세 이하 여성, 산후우울증 고위험군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4주 이내에 우울증 증상(우울, 불면, 불안초조, 죄책감 등)이 발생해 그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특히 만 24세 이하 여성에서 잘 나타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만 24세 이하의 47%가 산후우울증의 고위험군에 해당한다. 산후우울증을 평가하는 검사인 에딘버러 평가에서도 모든 연령층 중 만 24세 이하의 우울증 평가 점수가 가장 높았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20대가 산후우울증에 취약하다는 뜻은 아니다. 25세~29세의 산후우울 정도는 평균점수보다 낮았다. 보건복지부의 2021년 산후조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산후우울감을 경험하였다고 대답한 25~29세 산모는 50.5%로 평균보다 우울감을 경험하는 비율이 낮았다. ◇계획되지 않은 임신이 우울증 불러 산후우울증은 ▲호르몬의 불균형 ▲육아 스트레스 ▲가족 간의 갈등 ▲사회·경제적인 스트레스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개인의 체질에 따라서도 산후우울증이 발생하는데, 특히 정신적 취약성을 가진 사람에게 나타나기 쉽다. 임신을 하기 전에도 ▲이미 우울증을 겪었던 경우 ▲생리 전 증후군이 심한 경우 ▲임신 전에도 감정의 기복이 심했던 경우 ▲임신 중 우울 증상을 겪은 경우에 산후 우울증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만 24세 이하 젊은 여성에게 유독 산후우울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예상치 못한 임신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부산 삼성공감정신과 서현정 원장은 "만 24세 이하 여성들의 경우 계획되지 않은 임신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고, 학업이나 진로 등의 계획이 중단될 확률이 높아 우울증에 취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혼전임신도 산후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역시 계획되지 않은 임신으로 인해 여성의 커리어가 위협을 받거나 직장을 중단해야 하는 스트레스, 양육의 어려움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혼란스러운 환경으로 인해 산후우울증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산후우울증 방치하면 증상 심각해져 산후우울증을 방치하면 치료 시기를 놓치게 돼 우울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수년간 증상이 진행될 땐 공황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서현정 원장은 "극단적 선택이나 살해의 위험성이 산후우울증과도 연관이 있다"며 "자녀의 우울증이나 행동 문제 등 자녀에게까지 산후우울증이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했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이 무기력하거나 우울할 때, 산후우울증이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산후우울증의 심각성 정도를 평가하는 척도도 있다. 에딘버러 산후우울검사를 통해 그 심각성을 평가해보고 심각한 수준일 땐 병원 방문을 권한다. 치료는 대개 약물치료, 상담치료 등을 통해 진행한다. 약물치료는 최소한의 가짓수와 용량으로 수유에 영향가지 않는 약물을 복용해 치료한다. 증상 호전까진 약 4~6주가 소요되고 약 복용 이후에도 재발을 막기 위해 수개월 간의 유지 치료가 더 필요하다. 약물로도 치료가 되지 않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엔 입원 치료를 받기도 한다. 산후우울증의 예방법은 임신 초기에 충분한 휴식을 가지며 정신 건강에 신경을 쓰는 것이다.한편, 정서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상대와 시간을 보내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만한 환경을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 만약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산모라면 정신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임신과 치료계획을 논의하는 것이 좋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19 07:00
  • 노인 보청기 사용, 기억력 쇠퇴 속도 5배 늦춘다

    노인 보청기 사용, 기억력 쇠퇴 속도 5배 늦춘다

    노년의 난청인이 보청기를 사용할 경우, 인지능력이 쇠퇴하는 정도를 5배 늦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청력 개선이 인지 능력 향상, 적극적인 사회활동으로 이어져 인지 능력 퇴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것이다.영국 맨체스터 청각장애인센터 피어스 도스 박사 팀과 보청기 회사 시그니아는 ‘노인의 청각과 시각, 인지 능력 및 감정의 상관 관계’ 공동연구 결과, 보청기를 사용하는 난청노인은 비사용 노인보다 인지 능력 쇠퇴 속도가 느리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미국 HRS 통계자료 중 50세 이상 응답자 2040명 중 시험 초기엔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다가, 일정 시점 이후 보청기를 사용한 응답자의 데이터를 분석했는데, 보청기 사용 전후 기억력 쇠퇴 속도 차이는 5배였다.구체적으로 보면, 보청기 사용 전후 기억하는 단어 수 연평균 감소율 조사에서, 보청기 사용 전 테스트에선 기억하는 단어가 연평균 0.1 단어 줄었다. 반면, 보청기 사용 후에는 연평균 0.02 단어만이 줄었다.피어스 로드 박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통해 보청기 사용을 통한 청각 관리가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봤다. 연구팀은 "노년 난청인이 보청기를 사용하면 인지 능력이 향상되며 우울증이 감소하고, 인지 능력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사회생활도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더 적극적인 외부 활동과 자신감 향상으로 이어져 인지 능력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연구팀은 "보청기를 착용하면 신경생물학적으로 감각 결핍이 뇌 기능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일 수 있다"라며 "난청 초기부터 보청기를 착용해 관리하면 인지 능력의 퇴화를 늦출 수 있고, 나아가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는 결론을 도출했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는 유럽연합의 SENSE-Cog 프로젝트(치매, 노화와 관련된 청각, 시각 장애의 복합적인 영향)의 하위 프로젝트로, 청각의료전문지 ‘히어링 리뷰(Hearing Review)’에 게재됐다.
    이비인후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4/19 06:30
  • 폐경 늦은 ‘이런 여성’ 심부전 위험 높아

    폐경 늦은 ‘이런 여성’ 심부전 위험 높아

    폐경이 늦은 과체중 여성은 심부전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55세 이후에 폐경을 겪은 여성이 가장 위험하다. 사람마다 차이를 보이지만 일반적으로 폐경은 40대 후반에서 50대 중 후반에 걸쳐 발생한다.심부전은 심장 펌프 기능에 이상이 생겨 체내의 모든 기관과 조직에 대한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는 질환이다.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의대 연구팀은 평균 64세 여성 4500명을 대상으로 폐경 시작 나이와 심부전 발병률의 상관관계를 16.5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폐경 시작 나이, 체질량 지수(BMI), 허리둘레 등을 측정했으며 이는 심부전 발병 여부와 상관이 있었다. 추적 기간 동안 900명의 여성이 심부전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했다.연구 결과, 55세 이후에 폐경을 겪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심부전 발병 위험이 2배 높았다. 특히, 이들의 허리둘레가 15cm 길어질 때마다 심부전 발병 위험은 3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50~54세에 폐경을 겪은 여성은 체질량 지수(BMI)가 높아도 심부전 발병 위험은 증가하지 않았다. 폐경이 시작되면 호르몬 변화로 심장에 영향을 미치지만, 폐경을 늦게 시작하는 나이와 심부전 발병의 연관성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연구 저자 이모 에봉 박사는 “이 연구는 폐경이 늦은 과체중의 여성은 심부전 발병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폐경기는 여성에게 중요한 요소로 해당 결과는 여성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 심장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4/19 06:00
  • 걷기에 '딱 좋은' 날씨… 무리하게 걷다간…

    걷기에 '딱 좋은' 날씨… 무리하게 걷다간…

    걷기운동은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지만,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과도하게 걷기운동을 하거나 자신에게 맞지 않은 신발을 신고 걸으면 여러 발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발뒤꿈치 통증 있으면 ‘족저근막염’장시간 걸은 후 발뒤꿈치에 통증이 생겼다면 발바닥 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족저근막은 발바닥에서부터 발 앞쪽까지 연결돼 있는 근막으로 발의 형태를 유지시켜 주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운동을 즐기지 않던 사람이 과격한 활동을 하거나 단시간 내에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 하중이 과하게 가해질 때, 또 노화로 족저근막이 퇴화됐을 경우에 족저근막염이 생길 수 있다. 증상은 자고 일어난 뒤 걸음을 걷기 힘들 정도로 발바닥 통증이 심하거나, 일어설 때 통증이 더 심하고 몇 걸음 걸으면 통증이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 발가락을 뒤로 젖힐 때도 통증을 느낀다. 족저근막염 초기에는 휴식을 취하면서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고, 통증이 조금 완화되면 족저근막을 적절하게 스트레칭 한다. 그래도 통증이 계속되면 체외충격파 치료 등을 해야 한다. ◇엄지발가락 밑 부분이 욱신거리면 ‘종자골염’종자골염은 주로 딱딱한 지면을 장시간 걸은 후에 갑자기 생긴다. 종자골이란 엄지발가락 바로 밑 발바닥의 볼록한 부분에 있는 두 개의 뼈를 일컫는데, 걸을 때 발을 차고 미는 동작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중요한 뼈다. 종자골 주변에는 많은 근육과 힘줄들이 있다. 이 부위는 발바닥 중에서도 쿠션이 적어 체중이 부하되면 엄지발가락과 지면 사이에서 압박을 많이 받게 된다. 종자골염이 생기면 발의 볼 앞과 안쪽에서 통증이 생기고, 이 통증은 엄지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들어 올릴 때 심해진다. 종자골염으로 진단되면 엄지발가락을 뒤로 과하게 들어올리는 동작을 자제하고 지면으로부터의 압박을 감소시키기 위해 깔창을 깔아 증상을 완화시켜야 한다. 통증이 심할 때는 체외충격파 치료를 실시하거나, 스테로이드 주사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발가락 사이가 아픈 ‘지간신경종’앞볼이 좁은 신발을 신고 장시간 걸으면 지간신경종이 생길 수 있다. 지간신경종은 발가락 사이의 감각을 느끼는 신경이 자극을 받아 주머니 모양으로 두껍게 변해 발가락 사이에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로 3~4번째 발가락 사이에서 많이 발생한다. 앞볼이 좁은 신발을 신고 많이 걸으면 발가락과 발가락 사이의 간격을 감소시켜 지나치게 신경이 자극받는 것이다. 걸을 때마다 발바닥 부위부터 발가락까지 통증이 있으며 발가락이 저리거나 무감각한 신경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지간신경종이 의심될 때는 초음파 검사나 MRI를 통해 확진을 받을 수 있는데, 덩어리의 크기가 3㎜ 이상일 때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Tip>발 질환 예방하는 운동평소 짬짬이 발을 건강하게 해주는 동작을 하면 발 질환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1. 타월을 발가락으로 꼬며 미세 근육까지 움직인다.2. 계단 끝에서 발가락으로 서기. 발은 물론 종아리 전체에 힘이 들어가 다리운동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몸을 곧게 만들어 온몸 근육 이완에도 도움이 된다.3. 지압 효과를 위해 골프 공이나 봉으로 발을 문지른다. 지압 신발도 효과적.4. 식사 후 막간을 이용해 볼펜으로 발바닥을 문질러 자극을 준다.5. 한 발로 다른 발의 발등 밟기. 자극 정도로 조절하며 지긋히 눌러준다.6. 가볍게 줄넘기를 하며 발바닥 전체를 땅에서 뗐다가 떨어뜨리면서 적당한 충격을 준다.7. 진공청소기로 발바닥 흡입. 집중력 있게 강한 압력을 가해 피로를 풀어준다.
    피트니스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4/19 05:00
  • 약도 안듣는 우울증... 개선 방법은?

    약도 안듣는 우울증... 개선 방법은?

    우울함에 시달리다가 강한 결심으로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는데, 호전이 안 되는 환자가 있다. 바로 '난치성 우울증' 환자다. 이땐 어떻게 해야 할까?◇항우울제 두 종류 이상 썼는데, 안 들면 난치성 우울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울증을 호소하는 환자는 폭발적으로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무려 약 80만명이 우울증 치료를 받았다. 그중 30%는 치료가 잘 안되는 난치성 우울증으로 추정된다. 난치성 우울증은 ▲양극성장애, 성격장애 등 다른 정신질환을 진단받지 않았고 ▲최소 2가지 종류 이상 경구용 항우울제를 충분한 용량으로 충분한 기간 복용했는데도 우울증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이땐 효과가 없는 항우울제 치료를 지속하는 것보다 치료 반응에 따라 탄력적으로 치료법을 변경하는 것이 좋다. 가천대 길병원 난치성 우울증 클리닉 정신건강의학과 나경세 교수는 "우울증은 단편적인 진료와 치료를 넘어 지속적인 정신건강 관리가 필요하다"며 "특히 난치성 우울증 환자들은 전문화된 클리닉을 통해서 심화한 검사 및 평가, 적합한 치료, 관리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스프레이, 신체 치료 등 여러 치료 고려해야난치성 우울증 치료를 위해서는 약물치료와 함께 여러 치료법을 고려해야 한다. 나경세 교수는 "가천대 길병원 난치성 우울증 클리닉에서는 스프라바토 나잘 스프레이를 코에 분무하는 방식의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며 "급성 자살 생각 또는 행동이 있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주요우울장애 성인 환자의 우울 증상을 빠르게 개선하기 위해 먹는 항우울제와 병용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살 위험이 크거나 치료 저항성 우울증 환자군에서 스프라바토 나잘 스프레이를 기존의 경구용 항우울제에 병합하여 사용하면 기존 치료 방식보다 매우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주성분인 에스케타민이 우울증 관련 뇌신경전달물질(글루타메이트)에 작용해 신속히 뇌구조적인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치료는 하루에 5분 간격으로 1~3 디바이스 분무, 1주일에 2~3회 간격으로 총 1~3개월가량 시행된다. 투약 후 해리, 진정, 혈압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2시간 동안 의료기관에서 관찰이 필요하다. 우울증의 속성과 경과에 따라 6개월 이상 치료를 권장하는 경우도 있다.뇌에 직접 자극을 주는 전기경련치료(ECT·Electroconvulsive Therapy)와 경두개자기자극술(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등 신체치료도 고려해 볼 수 있다. ECT 치료는 머리에 부착된 전극을 통해 전기를 흘려 인위적인 경련을 유발하는 요법이다. 쉽게 설명해 '우울증에 걸린 뇌를 초기화시키는 방식'의 치료법이다. 자극 강도가 높아 입원 후 전신마취 하에 안전하게 시행하며 일주일에 2~3회, 총 2~6주 치료가 필요하다. 머리에 자기장을 쏘여 뇌 신경계통의 회복을 도와주는 TMS는 마취나 약물이 투여되지 않아 임산부도 특별한 합병증이 없으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매일 1회 30~60분 정도, 일주일에 5회, 총 3~5주 치료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나경세 교수는 “우울증은 일상생활과 직업 활동 등 삶의 전반에 영향을 준다"며 "난치성 우울증 환자가 적절한 시기에 전문화된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되는 것은 개인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에 환자들이 건강한 일상을 되찾게 하기 위한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정신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4/1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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