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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 광동제약 알파-만노사이드축적증 치료제 ‘람제데’ 허가

    식약처, 광동제약 알파-만노사이드축적증 치료제 ‘람제데’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알파-만노사이드축적증 환자의 비중추신경계 증상 치료에 사용하는 수입 희귀의약품 ‘람제데주10밀리그램(벨마나제알파)’를 허가했다고 밝혔다.알파-만노사이드축적증은 리소좀 내 알파-만노사이드분해효소 결핍으로 인해 만노스가 포함된 올리고당이 분해되지 못하고 축적돼, 안면·골격 이상, 면역결핍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종전에는 알파-만노사이드축적증 환자에 대한 허가된 치료제가 없었으나, 이번 허가에 따라 해당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람제데는 이탈리아의 희귀의약품 전문기업 키에시가 개발한 약이다. 유전자재조합 알파-만노사이드분해효소로, 알파-만노사이드축적증 환자에서 부족한 이 효소를 보충해 장기 내 만노스가 포함된 올리고당의 축적을 감소시키고 비중추신경계 증상을 완화한다. 국내에서는 광동제약이 국내 독점 판매·유통권을 갖고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희귀질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해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1/12 14:31
  • “5일 안에 다이어트 성공” 최은경… 입 심심할 때 ‘이것’ 먹는다

    “5일 안에 다이어트 성공” 최은경… 입 심심할 때 ‘이것’ 먹는다

    방송인 최은경(52)이 새해 다이어트 식단으로 아보카도와 파프리카를 꼽았다.지난 9일 최은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5일 안에 끝내는 새해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 이날 최은경은 “오늘 공복 필라테스를 하고 왔다”며 아침을 준비했다. 그는 “달걀은 무조건 삶고, 좋은 지방을 먹기 위해 아보카도는 무조건 떨어지지 않게 준비해 둔다”고 말했다.또 평소 군것질을 좋아한다는 최은경은 “워낙에 빵이랑 군것질을 좋아해서 그거를 안 먹기 위해 입 터짐 방지용으로 파프리카를 먹는다”고 밝혔다. 이어 “배고플 때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음식을 늘 놔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최은경이 추천한 파프리카는 포만감은 높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중 먹기 좋은 음식이다. 특히 초록색 파프리카는 100g당 약 15kcal로 다양한 색깔의 파프리카 중 가장 열량이 낮다. 철분도 풍부해 빈혈 예방에 좋다. 아보카도 역시 다이어트 식품으로 추천한다. 아보카도에 있는 불포화지방산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과 지질 등의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 또 칼륨 함량이 높아 나트륨 조절에 효과적이다. 특히 아보카도 속 건강한 지방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주기 때문에 아침 식사에 섭취하면 더 효과적이다.파프리카와 아보카도는 식전에 먹는 게 좋다. 빠른 포만감을 유발하고 혈당 조절에도 좋기 때문이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에 따르면, 식이섬유를 먼저 섭취하고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섭취하도록 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열량을 더 적게 섭취하고 지방이 많거나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식이섬유는 소화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먼저 먹게 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1/12 14:21
  • 국내 첫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제 출시… “환자들 실질적 도움 기대”

    국내 첫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제 출시… “환자들 실질적 도움 기대”

    동화약품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 안다즈 호텔에서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제 ‘에크락겔’ 출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에크락겔은 국내 최초의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제 전문의약품이다. 일본 카켄제약이 개발한 신약으로, 하루 한번 치료 부위에 바르는 것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는 임상 현장에서 처방할 수 있는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만큼, 적극적인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국내 피부과 전문의 약 100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은 조항래 전 대한피부과의사회 회장과 이원주 대한여드름주사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일본 의료진이 강연자로 나섰다. 첫 번째 강연을 맡은 아이치의과대학 피부과 유이치로 오시마 교수는 “겨드랑이 다한증은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많은 환자가 불편을 겪는 질환”이라며 “한국 출시를 앞둔 에크락겔이 겨드랑이 다한증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앞서 동화약품은 2023년 6월 카켄제약과 에크락겔에 대한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1월 중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동화약품 관계자는 “에크락겔은 국내 첫 전문의약품으로 출시되는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제로, 부작용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강점”이라며 “이번 출시를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치료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6/01/12 14:20
  • 혜리, 정신과 상담 후 눈물까지… “기댈 곳 없이 혼자 버텼다”

    혜리, 정신과 상담 후 눈물까지… “기댈 곳 없이 혼자 버텼다”

    가수 겸 배우 혜리(31)가 스트레스로 최근 2년간 쉬지 못했다고 전했다.지난 9일 혜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정신과 전문의 이광민 원장이 출연해 성격·기질 검사를 진행했다. 이 원장은 RGPI, MWS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혜리의 삶의 중심 가치와 에너지 상태, 스트레스 대처 방식에 관해 설명했다. RGPI는 개인 성격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자기 인식을 돕고자 개발된 검사이며, MWS는 일상 및 업무 속 스트레스 요인, 긍정 및 불안 수준 등의 마음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개발된 검사이다.이광민 원장은 “혜리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분노와 고립 반응이 가장 많이 나타난다”며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큰 편”이라고 말했다. 다만 “회피나 의존 성향이 낮아 스트레스가 겉으로 드러나기는 하지만,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방식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혜리는 “스트레스받으면 감정을 표출하긴 하지만, 화를 내는 대상을 헷갈리지는 않는다”며 도피하는 편은 아니라고 말했다.전문가에 따르면 현대인의 스트레스 대처 양상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과잉 각성 ▲감정의 억누름 ▲과잉 각성과 감정 억압의 만성화 ▲회피다.첫 번째 과잉 각성은 공포, 불안, 격노 등의 감정이 쉽게 유발돼 사소한 일에도 과도하게 긴장하는 상태를 말한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며 교감신경계가 쉬지 못해 ‘만성적 각성 상태’에 빠지기 쉽고, 심리적으로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두 번째 감정의 억누름은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내면화하는 반응이다. 위협을 명확히 인식하지 못해 효과적인 대응이 어렵고, 이유 없는 분노나 불편감이 내재할 수 있다. 세 번째는 과잉 각성과 감정 억압이 장기간 지속돼 심리적으로 무너지는 상태다. 만성적인 우울로 호르몬 체계에 이상이 생기며 에너지가 소진되는 특징을 보인다. 마지막은 회피 반응이다. 알코올 과다 섭취나 일중독처럼 근본적인 문제를 직면하지 않고 즉각적인 만족이나 일시적인 증상 완화를 통해 스트레스를 피하는 행동이다.대한의사협회 건강·질병 정보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원인이 되는 외부 사건의 강도를 조절하고, 사회적 지지를 통해 감정을 적절히 발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조용히 일기를 쓰거나 가족·지인과 대화를 나누며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면, 감정 상태에 따라 과도하게 확대된 스트레스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스 관리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혼자 감당하려 하지 말고 전문가와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필요할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나 상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1/12 14:18
  • 의료접근성 취약 노인 대상 '찾아가는 무료 결핵검진' 확대 실시

    의료접근성 취약 노인 대상 '찾아가는 무료 결핵검진' 확대 실시

    질병관리청이 1월 12일부터 2026년도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시작한다. 찾아가는 결핵검진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전국 시·군·구 보건소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신체적·사회경제적으로 의료접근성이 낮은 노인 및 노숙인 등에게 결핵검진 기회를 무료로 제공, 결핵 환자를 조기 발견해 지역사회 내 전파 조기 차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지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6년 동안 총 누적 115만 건(115만 1450건)의 검진을 수행해, 총 881명의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했다. 본 사업이 시작된 시기에 코로나19 팬데믹과 겹쳐 대상자에게 직접 찾아가서 수행하는 검진 방식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검진 10만 건당 76.5명의 환자를 발견했다.질병관리청은 2026년도부터 노인 검진 대상 범위를 확대 운영해 검진을 통한 환자 발견의 효율성을 도모하고자 한다. 그간 장기요양등급 판정자 일부(3~5등급)만 검진 대상으로 뒀으나, 앞으로는 판정 등급 전체(1~5등급) 노인으로 확대해 의료접근성이 낮은 신체적 취약 노인을 더 넓게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상반기에는 초회검진에 집중하고, 하반기는 유소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추적(추구)검진을 독려하여 추적 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2026년도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결핵검진’ 사업은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며, 연중 18만 명 검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인의 경우 장기요양등급 판정자 외에도, 각 지자체에서 의료급여 수급권자 등 의료접근성 취약노인으로 자체 발굴한 대상도 포함해 지자체 맞춤형 검진에 초점을 두었으며, 검진 대상 여부는 가까운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어르신과 노숙인 등 의료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은 결핵 조기발견 및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찾아가는 결핵검진’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검진 대상에 해당할 경우, 가까운 보건소를 통해 결핵검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신신소영 기자 2026/01/12 14:12
  • 노후준비를 사회서비스로… 백선희 의원, ‘내실화 3법’ 대표발의

    급격한 인구 고령화 속에서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조국혁신당 백선희 의원은 지난 12일, 노후 준비를 사회서비스이자 사회복지사업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관련 정보 시스템을 연계해 현장 중심의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은 이른바 '노후준비 내실화 3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백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사회보장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사회복지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 ▲노후준비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이다. '사회보장기본법' 개정안은 사회서비스 분야에 ‘노후준비’를 명시적으로 포함하도록 했다. 노년기 빈곤, 질병, 무위, 고독 등의 위험이 보편적인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노후준비를 사전에 예방‧대응하는 사회보장의 핵심 영역으로 분명히 하려는 취지다.'사회복지사업법 개정안'은 사회복지사업의 대상 법률에 '노후준비 지원법'을 추가하는 내용이다. 현재 지역노후준비센터로 지정된 사회복지법인 및 사회복지관 등에서 노후준비 사업을 실제 수행하고 있음에도, 현행 사회복지사업 대상 법률에는 '노후준비 지원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한계가 있었다. 이에 개정안을 통해 노후준비 사업이 사회복지사업의 일환임을 법적으로 명확히 했다.'노후준비 지원법 개정안'을 통해 노후준비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별도로 운영되고 있는 ‘노후준비 종합정보시스템’과 사회복지법인·시설 등 현장에서 활용되는 '사회복지사업법'상 정보시스템을 연계할 수 있도록 해, 보다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노후준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했다.백선희 의원은 “급속한 인구 고령화 속에서 체계적인 노후준비 지원은 개인의 책임을 넘어 사회가 함께 짊어져야 할 필수 과제”라며 “‘노후준비 내실화 3법’은 노후준비를 선언에 그치지 않고 제도와 현장으로 연결하는 입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로서, 국민 복지 증진을 위해 언제나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말했다.
    정책신소영 기자 2026/01/12 13:59
  • 프로젠, ‘주 1회 복용’ 비만약 임상 1상 돌입

    프로젠, ‘주 1회 복용’ 비만약 임상 1상 돌입

    프로젠은 미국 라니테라퓨틱스와 공동 개발 중인 경구용 비만 치료제 ‘RPG-102’의 호주 임상 1상 시험을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RPG-102는 프로젠의 GLP-1·GLP-2 이중 작용제 ‘PG-102’를 라니의 경구 전달 플랫폼에 적용한 치료제다. PG-102는 기존 GLP-1 계열 약물이 가진 강력한 체중 감소 효과를 유지하면서, GLP-2 작용을 통해 체성분과 내약성 측면을 보완하도록 설계한 약물이다.비글견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임상에서 RPG-102는 주사제 대비 평균 110% 이상의 생체이용률을 기록하며 주사제와 동등한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이번 호주 임상 1상은 이러한 전임상 결과를 사람에서 검증하는 첫 단계로, 파트A에서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RPG-102 단회 투여 후 주사제 PG-102와의 약동학·생체이용률을 직접 비교해 경구 제형에서도 주 단위 투여가 가능한지 확인한다. 이후 파트B에서는 BMI 30 이상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RPG-102를 8주 이상 반복 투여하며 안전성·내약성과 예비 체중 감소 효과를 평가한다.RPG-102는 주 단위 투여가 가능한 경구 제형을 통해 경쟁 치료제 대비 더 강력한 체중 감소 효과와 향상된 내약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젠 김종균 대표는 “비만 치료 패러다임이 경구 GLP-1 계열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지만, 여전히 내약성과 장기 복용 가능성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며 “RPG-102는 내약성이 높은 PG-102를 기반으로 주 1회 투여가 가능한 경구 제형을 구현함으로써, 효능은 유지하면서도 내약성과 투여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호주 임상 1상은 프로젠의 PG-102 비만 환자 대상 임상 2상에서 이미 투약이 완료돼, 현재 분석 중인 결과와 함께 올해 중 임상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6/01/12 13:41
  • SK바이오팜 “美 FDA, 방사성의약품 임상 1상 IND 승인

    SK바이오팜 “美 FDA, 방사성의약품 임상 1상 IND 승인

    SK바이오팜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방사성의약품 신약 ‘SKL35501’과 영상진단제 ‘SKL35502’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승인은 알파핵종 기반 방사성의약품 분야에서 국내 기업이 FDA로부터 임상 1상 IND 승인을 획득한 첫 사례다. 알파핵종은 짧은 거리에서 높은 에너지를 방출해 암세포 DNA를 직접 손상시키는 방사성 동위원소로, 방사선 도달 범위가 짧아 국소조직 손상을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다.SK바이오팜은 풀라이프테크놀로지스로부터 해당 파이프라인 도입 이후 약 1년 반 만에 글로벌 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현재 미국 중심의 글로벌 임상 개발을 추진하는 동시에,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동일한 임상 시험계획 신청서를 제출해 심사를 받고 있다. 미국과 국내 임상 개발을 병행해, 항암 신약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임상 1상은 NTSR1을 발현하는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암종의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NTSR1은 다양한 유형의 고형암에서 과발현 되는 수용체 단백질이다.한국과 미국 내 다기관에서 진행하는 오픈라벨 방식의 최초 인간 대상 임상시험으로, 초기 용량 증량을 통해 안전성과 생물학적 활성 용량 범위를 확인한 뒤, 유효성이 관찰된 암종을 중심으로 용량 최적화·확장 단계로 진행할 계획이다.‘SKL35501’은 NTSR1과의 높은 결합력을 통해 종양 조직에 대한 표적 정확도를 높이고, 방사성 동위원소인 악티늄-225에서 방출되는 고에너지 알파선을 난치성·치료내성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알파핵종의 짧은 거리에서 높은 에너지를 방출하는 특성을 활용해 높은 세포 사멸효과와 국소적으로 조직 손상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SK바이오팜은 영상진단제 ‘SKL35502’도 활용해 NTSR1 발현 환자를 선별한 후 치료제 SKL35501을 투여하는 임상 전략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초기 단계부터 치료 반응을 정밀하게 평가해 임상 효율성을 높이고, 향후 동반 진단 기반의 맞춤형 치료 가능성을 조기에 검증한다는 전략이다.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세노바메이트를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성장 위에, 방사성의약품을 차세대 항암 파이프라인으로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AI 기반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체계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6/01/12 13:31
  • “근거 있는 말” 귓불 주름, 뇌혈관 손상과 관련 있었다

    “근거 있는 말” 귓불 주름, 뇌혈관 손상과 관련 있었다

    프랭크 징후는 한쪽 또는 양쪽 귓불에 약 45도 각도로 깊게 파인 사선형 주름을 말한다.1973년 미국 의사 샌더스 프랭크가 협심증 환자에서 자주 관찰된다는 사실을 처음 보고하면서 알려졌다. 과거에는 이를 단순 노화 현상으로 여겼으나, 최근에는 귓불의 주름이 심근경색, 뇌졸중, 혈관성 치매 등 심뇌혈관질환과 연관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전신 혈관 상태를 가늠하는 보조적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혈관성 질환 환자에서 프랭크 징후가 빈번하게 나타난다는 상관관계만 확인됐을 뿐, 뚜렷한 인과관계나 발생 기전은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 더욱이 프랭크 징후를 식별하는 표준화된 방법이 없고 연구자마다 평가 기준이 제각각이라 동일한 환자라도 평가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문제가 있었다.이러한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3D 뇌 MRI(자기공명영상)에서 프랭크 징후를 자동으로 탐지하는 AI 모델을 개발하고, 프랭크 징후와 유전성 뇌소혈관 손상 정도 간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연이어 발표했다.그간 프랭크 징후 구별 시 연구자가 실제 귀나 2차원 사진을 육안으로 관찰하는 방식에 의존해 주관적 요소가 개입될 수밖에 없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김기웅 교수팀(제1저자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조성만 연구원)은 3D 뇌 MRI에 양쪽 귓불을 포함한 얼굴이 함께 촬영된다는 점에 착안, 뇌 MRI에서 추출한 3차원 얼굴 이미지를 활용해 프랭크 징후를 자동으로 탐지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수집한 400건의 뇌 MRI를 바탕으로 전문가가 수동으로 구분하고 표시한 프랭크 징후를 AI에 학습시켰다. 이후 학습에 사용하지 않은 별도의 분당서울대병원 데이터셋(총 600건)으로 1차 검증, 충남대병원·강원대병원·세브란스병원 다기관 데이터셋(총 460건)으로 2차 검증을 진행했다. 검증 과정에서는 전문가가 수동 표시한 프랭크 징후 영역과 AI가 자동으로 분할한 영역을 비교해 AI의 정확도를 평가했다. 여기서 ‘분할(segmentation)’이란 색칠 공부할 때 특정 부분만 색을 칠하듯이, AI가 귓불 주름을 찾아 표시하는 작업을 의미한다.그 결과, 전문가가 수동으로 표시한 영역과 AI가 자동으로 분할한 영역의 일치 정도를 측정하는 DSC(Dice 유사도 계수, 1에 가까울수록 유사) 값이 두 차례의 검증에서 0.734, 0.714로 나타났다. 이는 AI가 찾아낸 영역이 전문가의 판단과 70% 이상 부합한다는 뜻으로, 의료영상 분야에서 높은 수준으로 인정받는다. 또한, 프랭크 징후의 유무를 얼마나 정확히 구분하는지 나타내는 AUC(분류 성능, 1에 가까울수록 우수) 값은 모두 0.9 이상을 기록, AI 모델이 다양한 임상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음이 입증됐다.김기웅 교수팀은 앞선 연구에서 개발한 AI 모델을 활용해 유전자 돌연변이로 생기는 뇌소혈관질환인 카다실(CADASIL)에서 프랭크 징후가 혈관 손상 정도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을 규명했다. 기존 연구들은 노화, 고혈압 등 여러 위험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일반 혈관성 질환을 다뤄 ‘혈관성 질환 환자에서 프랭크 징후가 흔하다’는 연관성을 밝히는 데 그쳤으며, 프랭크 징후가 실제 혈관 손상 정도를 반영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이에 연구팀은 뇌소혈관질환 중 발병 원인이 단일 유전자 변이로 비교적 명확한 카다실 환자를 대상으로 프랭크 징후와 뇌백질변성(WMH)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카다실은 뇌 중심부를 둘러싼 부위가 손상돼 하얗게 변하는 뇌백질변성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손상이 누적돼 부피가 클수록 뇌졸중 및 치매 위험이 증가한다. 유전자 검사로 확진된 카다실 환자(81명)와 연령·성별을 일치시킨 일반인(54명)에 대해 자체 개발한 AI 모델로 식별한 프랭크 징후 위험을 대조하고, 더 나아가 카다실 환자군 내에서 프랭크 징후와 뇌백질변성 부피 간 상관관계를 살폈다.분석 결과, 카다실 환자군의 프랭크 징후 발생률은 66.7%로 일반인(42.6%)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연령 등 다른 요인을 통제한 뒤에도 카다실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프랭크 징후가 있을 확률이 4.2배로 확인됐다. 또한, 카다실 환자 중 프랭크 징후가 있는 그룹은 없는 그룹 대비 뇌백질변성 부피가 약 1.7배 컸다. 주목할 부분은 카다실 환자군을 뇌백질변성 부피에 따라 하위, 중위, 상위 세 그룹으로 나눴을 때, 프랭크 징후 발생률이 37.0%, 66.7%, 74.1%로 비례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는 프랭크 징후가 카다실의 중증도와 관련이 깊음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된다.김기웅 교수(교신저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논란을 거듭해 온 프랭크 징후가 단순 노화 지표가 아니라 유전성 뇌소혈관 손상의 정도를 객관적으로 반영한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며 “프랭크 징후만으로 질환을 진단할 수는 없지만, 다른 혈관성 질환 위험인자가 있다면 귓불 주름이 추가적인 신호가 될 수 있으므로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들은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IF: 3.8)’,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각각 게재됐다.  ​ 
    심혈관일반한희준 기자2026/01/12 13:27
  • 약 먹었는지 자동으로 알려주는 알약 개발

    약 먹었는지 자동으로 알려주는 알약 개발

    8일(현지 시각) 미국 메사추세츠공대 연구팀은 환자가 약을 먹었는지 알려주는 스마트 알약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이 개발한 SAFARI(Smart Adherence via FARaday cage And Resorbable Ingestible) 알약 내부에는 생분해성 RF(무선주파수) 칩이 들어있다. 환자가 알약을 삼키면, 알약 외피가 녹으면서 RF 칩이 약 10분 이내에 외부 수신기로 신호를 보낸다. 해당 신호가 수신기에 도달하면 의사가 약 복용 여부를 알 수 있다. 알약 외피는 젤라틴, 셀룰로스, 금속으로 만들어져 섭취 전 RF 칩 작동을 막고, 섭취 후 소화 과정에서 녹는다.스마트 알약에 사용된 RF 칩은 아연, 셀룰로스로 만들어져 신호를 보낸 후, 소화 기관을 통해 자연스레 배출된다. 알약의 모든 구성 요소는 생분해성으로 별다른 제거 과정이 필요 없다.해당 연구는 약을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이를 잘 지키지 않아 사망하는 환자가 증가하는 점에 착안해 시작됐다. 특히, 만성 질환자, 장기 이식 환자 등 꾸준한 약 섭취가 중요한 환자의 약 복용 누락을 예방하여 치료 효과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최소라 기자2026/01/12 13:19
  • 이수진 의원, '공공의대 설치법' 발의… 의사 면허 딴 후 15년 복무

    공공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이른바 ‘공공의대 설치법’이 국회에서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지난 9일, 공공의료 분야에서 근무할 의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법안은 이재명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내세운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의 일환으로, 그동안 공공의료 인력 부족 문제의 해법으로 논의돼 온 공공의대 설립을 제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법안의 주요 골자는 국가가 공공의료 분야에 근무할 의사 양성을 위해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하고, 입학금과 수업료 등 학업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또 졸업 및 의사면허 취득 후 15년간 공공의료기관에서 복무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교육과 실습은 국립중앙의료원과 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협약을 체결한 의료기관도 교육·실습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교육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의무복무 기간 동안 경력개발 지원과 국내외 교육·훈련 기회 제공 등 지속적인 지원 방안도 법안에 담겼다.이수진 의원은 “우리나라 공공의료 비중은 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이라며 "국민 중심의 의료개혁을 위해서는 지역필수의료와 함께 공공의료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치로 공공의료 분야에 종사할 의사를 전문적이고 안정적으로 양성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법안이 조속히 통과돼 공공의료 강화와 국민 건강의 보호·증진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책신소영 기자2026/01/12 13:18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국내 최초 난치성 위식도역류질환 전문센터 개소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국내 최초 난치성 위식도역류질환 전문센터 개소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재발을 반복하는 난치성·중증 역류성식도염(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전담하는 ‘난치성 위식도역류질환 전문센터’를 국내 최초로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역류성식도염은 국내 인구의 약 7~10%가 경험하는 흔한 만성 소화기 질환이다. 이 가운데 약 30% 이상은 위산분비억제제(PPI) 치료에도 증상이 충분히 호전되지 않는 난치성 환자로 분류된다. 그러나 그동안 국내 의료 환경에서는 이들 환자를 대상으로 정밀 기능검사, 치료 전략 수립, 수술 및 장기 관리까지 포괄적으로 담당하는 전담 전문센터가 없어, 대부분 환자들이 반복적인 약물치료나 비효율적인 진료를 이어온 것이 현실이다.이번에 개소한 난치성 위식도역류질환센터는 이러한 구조적 진료 공백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센터는 24시간 식도 산도검사,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 등 정밀 기능검사를 기반으로 객관적인 진단을 시행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증상별 위산과 비산(non-acid)역류의 정량적 관계 평가를 하여 환자별 치료 전략을 수립한다. 또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구축된 고유의 수술임상데이터에 기반한 항역류수술의 효과를 예측하고 상담한다. 체계적인 환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진단부터 치료 이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진료 흐름으로 운영하는 것은 물론이다.센터 운영은 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가 총괄한다. 박 교수는 난치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항역류수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임상 경험을 축적해 왔으며, 수술 전 시행한 식도 산도검사와 식도내압검사 지표가 수술 후 증상 호전 및 예후 예측과 어떤 연관성을 갖는지를 분석한 연구를 통해, 객관적 검사 기반 환자 선별의 중요성을 국내외 학술지에 보고한 바 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이번 전문센터의 진료 프로토콜 설계에도 직접 반영돼 있다.박 교수는 관련 분야에서 현재 기준 H-index 39를 기록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학술 성과를 인정받고 있으며, 대한위식도역류질환수술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며 항역류수술 치료의 학문적·임상적 표준 정립에도 기여해 왔다. 또한 국책연구 수행을 통해 항역류수술의 임상적 효용성을 입증하였으며,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많은 외국인 연수의사를 교육하고 있다. 난치성 위식도역류질환에서 수행하는 항역류수술에 대한 국제 영문 교과서 ‘Laparoscopic Anti-Reflux Surgery(복강경 항역류수술)’를 출판하는 등, 우수한 한국 의술과 성과를 국제적으로 확산시키는 데에도 힘써왔다.박성수 교수는 “난치성 위식도역류질환(역류성식도염)은 단순히 약을 바꾸는 문제가 아니라, 정확한 진단과 엄격한 환자 선별, 치료 이후의 장기적 관리까지 하나의 체계로 작동해야 한다”며 “전문센터는 반복적인 치료 실패로 어려움을 겪어 온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최종 진료 창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 2026/01/12 13:13
  • 20대 男 방광서 5cm 거머리 ‘꿈틀’… “직접 넣었다”, 도대체 왜?

    20대 男 방광서 5cm 거머리 ‘꿈틀’… “직접 넣었다”, 도대체 왜?

    중국의 한 20대 남성이 온라인에서 본 민간요법을 따라 요도에 거머리를 삽입했다가 극심한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는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8일 중국 대하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 거주하는 23세 남성은 최근 극심한 하복부 통증과 배뇨 장애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당시 남성은 창백한 얼굴로 식은땀을 흘리며 배를 움켜쥔 채 고통을 호소했다.의료진이 초음파와 내시경 검사를 진행한 결과, 남성의 방광 내부에서 길이 5~6cm의 살아있는 거머리 한 마리가 발견됐다. 거머리가 혈액을 흡입하면서 방광 점막은 심하게 충혈되고 부어 있었고, 이로 인해 환자는 극심한 통증과 함께 소변을 볼 수 없었던 것이다.의료진은 즉시 요도를 통해 내시경 기구를 삽입해 거머리를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시술 이후 남성은 정상적으로 소변을 볼 수 있게 됐으며, 현재 추가 합병증 없이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조사 결과 남성은 인터넷에서 떠도는 민간요법 정보를 접한 뒤 단순히 호기심으로 살아있는 거머리를 구매해 전날 직접 요도에 삽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비뇨기과 전문의 단중제는 “호기심이나 잘못된 정보로 인해 체온계, 전선, 쇠구슬은 물론 살아있는 생물까지 요도에 삽입하는 사례가 드물지 않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요도와 방광의 점막은 극도로 약해 이물질이 들어갈 경우 긁힘이나 천공, 감염, 출혈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거머리와 같은 생물은 혈액을 흡입하면서 심한 염증이나 빈혈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할 경우 패혈증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했다.그는 이어 “방광경을 이용한 제거술이 흔히 사용되지만, 수술 자체에도 위험이 따르며 요도와 방광에 되돌릴 수 없는 2차 손상을 남길 수 있다”며 “만성 통증, 배뇨 기능 장애, 반복적인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국내에서도 환자가 조급한 마음에 인터넷에 떠도는 민간요법이나 이른바 ‘카더라 정보’에 의존하다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키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특히 만성전립선염 환자가 오랜 기간 극심한 통증과 배뇨장애에 시달리며 곤충 가루 약재인 반묘(班猫)나 생마늘, 마시지 봉을 항문 등에 넣는 사례가 있었다. 전문가들은 “근거가 없고 입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은 병을 더 깊게 하거나 예기치 않은 부작용과 위험에 빠뜨릴 수 있어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6/01/12 11:40
  • 한양대류마티스병원, ‘제6대 병원장 이취임식’ 개최

    한양대류마티스병원, ‘제6대 병원장 이취임식’ 개최

    한양대류마티스병원은 지난 8일 본관 1층 로비에서 제5·6대 병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호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형중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들이 참석해 신임 병원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제6대 성윤경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류마티스병원은 김태환 전임 원장님의 탁월한 통찰력과 흔들림 없는 리더십으로 고난도 자가면역 질환 진료와 임상 연구를 선도해 왔다”며 “앞으로는 환자 중심 진료 강화, 연구와 임상의 선순환 구조 구축, 차세대 의료진을 위한 교육 병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2년 뒤 개원 30주년을 맞는 만큼, 과거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다음 3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제5대 김태환 전임 병원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5년간 구성원들의 깊은 신뢰와 협력 덕분에 변화를 현실로 만들고 도약의 토대를 굳건히 다지며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평교수로서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며 병원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윤호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인사말에서 “류마티스병원은 전임 김태환 원장님의 헌신적인 리더십과 모든 구성원이 노력으로 한양대의료원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면서 “앞으로도 연구와 진료에서 탁월한 역량을 갖춘 신임 성윤경 원장님과 함께 병원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형중 병원장은 “성윤경 원장님은 병원 개원 50주년 당시 역사 편찬위원장을 맡아 치밀한 기획력과 추진력을 보여주셨다”며 “김태환 원장님이 다져 놓은 기반 위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더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성윤경 신임 병원장이 재임 기간 동안의 공로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김태환 전임 병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우리병원소식김서희 기자 2026/01/12 11:35
  • 분당차병원 윤상욱 병원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분당차병원 윤상욱 병원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윤상욱 원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의료방사선 안전관리를 위한 국가 진단참고수준 개발 확대와 국가선량관리체계 구축에 기여하고 국민 방사선 안전 향상과 보건의료 발전에 공헌한 공로다.최근 의료기술의 발전과 함께 엑스레이, CT, MRI 등 의료방사선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국민의 방사선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현장에서 사용되는 방사선량을 체계적으로 파악·관리할 수 있는 국가선량관리 시스템의 구축과, 검사별 적정 방사선 사용 수준을 제시하는 국가 진단참고수준 개발이 의료방사선 안전관리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을 예방함으로써,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국민 신뢰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국가 차원의 선량 관리와 진단참고수준 마련은 필수적인 기반으로 평가되고 있다.윤상욱 원장은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을 위해 국가선량관리시스템 구축과 방사선 안전 관리 체계 강화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2022년 CT 국가선량관리시스템 구축사업 ▲2024년 CT 및 치과 분야 영상검사 방사선 최적화 사업 ▲2025년 국가선량관리체계 확대 및 의료방사선 최적화 관리방안 사업의 책임연구원으로 활동하며 국가 영상의학 검사 선량관리 시스템의 전국적 확대와 현장 정착을 이끌었다. 또한 2021년 국내 최초 CT 국가선량관리시스템 기획·개발 참여해 4년간 전국 의료기관 보급 확대를 주도하며 의료현장의 방사선 안전관리 기반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아울러 국가 진단참고 수준 개발 및 확대를 위해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전산화단층촬영장치 전국조사의 책임연구원으로 참여해 CT 국가진단참고수준 개발을 주도했다. 이를 통해 국가 진단참고수준 제정과 의료기관 안전관리 기초자료 마련에 기여했고 특히 치과 의료기관의 방사선 안전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이와 함께 의료방사선 안전정책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한 학술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했다.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홍보와 교육, 국내외 학술활동을 통해 의료방사선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또한 우리나라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체계와 정책을 국제사회에 소개하며 대한민국 의료방사선 안전정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했다.윤상욱 병원장은 “의료방사선 안전관리는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의료현장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영상 검사 환경을 확산시키는 한편, 국가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체계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 2026/01/12 11:33
  • “배 아프다”던 아이 위장 속에서… 1미터 ‘이것’ 발견, 뭐였을까?

    “배 아프다”던 아이 위장 속에서… 1미터 ‘이것’ 발견, 뭐였을까?

    베트남의 9세 여아가 거대한 머리카락 뭉치로 인한 장폐색으로 병원에 입원한 사례가 보고됐다.지난 8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피플에 따르면 베트남에 거주하는 9세 여아는 며칠간 심한 복통과 지속적인 구토를 겪었고, 체중까지 감소해 프랑코-베트남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외과·소화기내과·영상의학과 전문의가 협진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아이의 위부터 소장까지 촘촘히 엉켜 있는 약 1m 길이의 머리카락 뭉치(모발 위석)가 발견됐다.프랑코-베트남 병원 외과 전문의 레 덕 투안 박사는 “검사 과정에서 아이의 머리카락이 일반적인 상태보다 푸석하고 뻣뻣하게 서 있는 점을 발견해 자세한 병력 조사를 진행했다”며 “아이의 어머니로부터 여아가 두세 살 무렵부터 머리카락을 뽑아 먹는 버릇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부모는 이를 별일 아닌 습관으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의료진에 따르면, 여아는 머리카락을 반복적으로 뽑아 먹는 정신 질환인 ‘발모벽’을 수년간 앓아왔다. 소화되지 않은 머리카락이 위장 내에 쌓이면서 단단한 덩어리를 형성했고, 결국 장폐색으로 이어진 것이다.의료진은 추가로 진행한 위장 내시경을 통해 머리카락 뭉치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한 뒤, 약 세 시간에 걸친 복강경 수술을 통해 이를 제거했다. 수술 후 아이는 즉시 통증이 완화돼 정상적인 식사를 재개했으며, 5일 만에 퇴원했다. 현재는 감소했던 체중도 회복 중이며 신체적·정신적 상태 모두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투안 박사는 “머리카락을 뽑아 입에 넣는 행동은 가벼운 심리적 문제, 어린 시절 형성된 습관, 스트레스와 관련된 질환과 연관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단순한 장난이나 버릇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부모에게 아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충분한 소통 시간을 가질 것을 권고했으며, 해당 행동이 재발하거나 지속될 경우 심리 상담을 받을 것을 조언했다.위석은 위장관 내의 여러 이물질이나 내재성 물질이 뭉쳐 형성된 응고물을 말한다. 이 가운데 모발 위석은 머리카락을 반복적으로 삼키는 습관으로 발생하며, 위에서 소화되지 않은 머리카락이 단단한 덩어리를 이루는 질환이다. 주로 스트레스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머리카락을 뽑는 ‘발모벽’과 연관되며, 소아나 젊은 여성에게서 강박장애, 지적 발달 장애 등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모발 위석은 무증상일 수도 있지만, 배부름, 메스꺼움, 구토, 복통, 식욕부진, 체중 감소, 소화불량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심할 경우 장폐색이나 위 천공, 드물게는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6/01/12 11:30
  • '의약품 부작용 진료비 보상' 5천만원까지… 외래 진료비도 포함

    '의약품 부작용 진료비 보상' 5천만원까지… 외래 진료비도 포함

    정부가 의약품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진료비 보상 범위를 치료비뿐 아니라 입원 전·후 외래진료까지 확대하고, 중증 피해에 대한 보상 상한액도 현행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상향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 시행 10주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 발전 5개년 계획'을 12일 발표했다.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는 의약품을 적정하게 사용했음에도 예기치 않게 발생한 중증 부작용 피해(사망·장애·질병)에 대해 국가가 보상하는 제도다.식약처는 우선 보상체계를 확대한다. 의약품 부작용과의 관련성이 인정될 경우, 현행 입원 치료비에 한정됐던 진료비 보상을 입원 전 부작용 진단·치료를 위한 외래진료와 퇴원 후 지속적인 외래 후속 처치까지 확대한다.중증 피해에 대한 보상도 강화한다. 현행 3000만 원인 진료비 상한액을 5000만 원으로 상향해 독성표피괴사융해 등 중증 부작용 치료에 필요한 진료비를 충분히 지원하고,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신청 절차도 대폭 간소화한다. 피해구제급여 지급 신청에 필요한 동의서를 3종에서 1종으로, 서약서는 2종에서 1종으로 줄이는 등 제출 서류를 통합한다. 아울러 부작용 환자 퇴원 시 전문 의료진이 제도를 안내하고 신청 서류 작성을 지원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보상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인과성이 명확하고 전문위원 자문 결과가 모두 동일한 200만 원 이하 소액 진료비의 경우 서면심의를 실시하고, 조사·감정 과정에서 의학적 자문이 상시 가능하도록 상근 자문위원 체계를 구축한다.식약처는 제도 인지도 제고와 부작용 예방에도 나선다. 다빈도 부작용 치료 의료진을 대상으로 피해구제 제도를 집중 안내하고, 대국민 홍보를 다각화해 제도 접근성을 높인다. 피해구제 사례를 분석·활용해 부작용 재발을 막기 위한 예방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아울러 제약업계 부담금 부과·징수는 연 2회에서 연 1회(7월)로 통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민사소송이나 합의금 수령 시 피해구제급여를 제한하는 등 이중 지급을 방지하기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한다.현재 피해구제급여 지급 결과에 대해 행정심판으로만 다툴 수 있었던 절차 역시 개선된다. 식약처는 향후 이용자가 재결정을 요청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정비할 계획이다.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5개년 계획은 단순한 보상을 넘어 국민의 생명과 일상을 끝까지 책임지는 정부의 약속"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국민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정책장가린 기자2026/01/12 11:24
  • 순천향대 부천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철희 교수, ‘대한당뇨병학회 신임 회장’ 취임

    순천향대 부천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철희 교수, ‘대한당뇨병학회 신임 회장’ 취임

    순천향대 부천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철희 교수가 ‘대한당뇨병학회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이다.대한당뇨병학회는 1968년 창립 이래 4,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당뇨병 전문 학술단체로, 당뇨병의 예방·​진단·​치료에 대한 연구와 교육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을 선도하며 세계적인 학회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철희 신임 회장은 지난 20여 년간 대한당뇨병학회의 학술위원, 연구위원, 간행위원으로서 활동해 왔으며, 영문학회지 ‘Diabetes & Metabolism Journal’의 발간에 참여해 학회 발전에 기여했다. 2016~2017년에는 대한당뇨병학회 감사를, 2022~2023년에는 (재)당뇨병학연구재단 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김철희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와 비만 증가로 당뇨병의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며 보건·​사회·​경제적으로 큰 문제가 대두되고 있고, 최근 대내외적 의료환경도 급변하고 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이사장님과 이사진을 비롯한 학회 임원, 회원들과 협력해 ‘당뇨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 선도’, ‘당뇨병 연구와 치료에 글로벌 표준 제시’라는 학회의 미션·​비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2026/01/12 11:12
  • 연세대 의대, 면역반응 조절 원리 규명‥ “면역질환·약물반응 이해 단서”

    연세대 의대, 면역반응 조절 원리 규명‥ “면역질환·약물반응 이해 단서”

    유전체의 입체구조가 면역 유전자 작동 여부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최근 연구를 보면 DNA는 단순히 길게 늘어선 실 형태가 아니라 접히고 연결된 입체구조를 이루고 있다. 이 입체구조는 유전자를 언제, 얼마의 강도로 작동시키는지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역반응은 여러 유전자가 동시에 작동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면역세포의 경우 외부 자극이나 약물에 빠르게 반응해야하기 때문에 DNA의 입체구조가 면역기능 조절에 관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실제 면역세포에서 입체구조가 면역유전자 작동과 약물반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연세대 의과대학 열대의학교실 김형표 교수와 의생명과학부 이은총 교수 연구팀은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유전체의 구조 변화가 유전자의 작동 방식과 약물 반응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CTCF 단백질에서 일부 기능을 제거한 CD4⁺ T 세포를 만들어 정상세포와 비교한 것이다.CTCF 단백질은 염색질 3차 구조를 결정하는 핵심 단백질이다. DNA가 접히고 연결되는 구조를 정리하는, 유전자들이 엉키지 않도록 질서를 잡아주는 구조 관리자 역할을 수행한다. CD4⁺ T 세포는 대표적인 면역세포로, 면역반응의 방향과 강도를 조절하는 면역계의 지휘자 역할을 담당한다.비교 결과, 정상 CD4⁺ T 세포에서는 유전자와 유전자 조절 스위치(인핸서) 사이에 광범위한 입체적 연결 구조가 형성되어 있었으나, CTCF의 기능이 저하된 CD4⁺ T 세포에서는 이런 연결 구조가 전반적으로 약화되고 재편되는 양상이 관찰됐다. 면역 유전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유전자의 존재와 함께 멀리 떨어진 조절 부위와 안정적인 공간적 연결이 중요하다. 이런 연결 구조가 충분히 유지되지 않을 경우 유전자는 외부 신호를 효율적으로 전달받기 어려워지고, 그 결과 작동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연구팀은 유전자의 작동 과정도 조사했는데, 유전체의 입체구조가 유전자 작동뿐만 아니라 작동 속도까지 조절하는 것을 확인했다. 유전자가 켜질 때 RNA 중합효소가 유전자 위를 따라 이동하며 정보를 읽는데, 이 과정에서 잠시 멈췄다가 다시 움직인다. 연결구조가 잘 유지된 유전자에서는 멈춤단계가 빠르게 풀려 다시 작동한다. 하지만 연결구조가 무너진 유전자에서는 유전자 작동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졌다.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 실험에서도 유전체 구조에 따라 반응 정도가 달랐다. 같은 약물이라도 유전체의 3차원 구조 변화에 따라 특정 면역 유전자들의 전사 반응에서 차이를 보였다.김형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유전체 구조 변화가 실제로 유전자 작동 방식과 약물 반응까지 바꿀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유전자를 평면적으로 바라보는 기존 접근을 넘어, 입체적인 연결 네트워크로 이해해야 한다는 새로운 분석 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아울러 김 교수는 “이번 연구로 면역질환과 자가면역질환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뿐 아니라, 사람마다 약물 반응이 다른 이유를 설명하는 근거를 제시했다”며 “향후 개인 맞춤형 치료, 정밀의학으로 나아가는 데 핵심적인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유전체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학술지 ‘Nucleic Acids Research’ 최신호에 게재됐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 2026/01/12 11:07
  • 커피 끊고 싶은데, 머리는 아플 때… ‘이 방법’ 쓰면 효과적

    커피 끊고 싶은데, 머리는 아플 때… ‘이 방법’ 쓰면 효과적

    새해 목표로 ‘커피 끊기’를 세운 이들이 많다. 커피를 하루라도 마시지 않으면 두통이 시작돼 실천이 쉽지 않은 경우, 카페인 금단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한 성인의 카페인 섭취를 하루 400mg로 권고한다. 이는 커피 약 네 잔에 해당하는 양이다. 매일 이 이상을 마신다면 카페인 섭취 습관을 점검해야 한다. 카페인 의존으로 인한 금단 현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카페인은 뇌혈관을 수축시켜 혈류를 느리게 한다. 2009년 ‘휴먼 브레인 맵핑 저널’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카페인은 뇌 혈류를 평균 27% 감소시킨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다가 갑자기 카페인 섭취를 중단하면 뇌 혈류가 늘어나 두통이 느껴진다.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저널은 “커피를 완전히 끊고 싶다면 카페인을 서서히 줄여야 한다”고 한다. 카페인 섭취를 갑자기 중단할 경우 오히려 의존도가 더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카페인을 줄이기 위해서는 ▲물 마시기 ▲카페인 섭취 중단 시간 설정하기 ▲카페인 함량 낮은 음료 마시기 ▲디카페인 커피 마시기를 실천해야 한다.물을 마시는 것이 카페인 금단 증상을 이겨내는 데 중요한 이유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기 때문이다. 공인 영양사 베스 체르보니는 “사람들은 잠을 깨지 못해 카페인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지만, 에너지가 부족한 원인은 탈수인 경우가 많다”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카페인이 덜 필요하게 된다”고 말했다.카페인 섭취를 중단하는 시간은 오후 2시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오후 2시 이후 카페인을 섭취할 경우 수면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카페인은 최대 12시간 동안 체내에 남아있을 수 있어 오후에 커피를 마시면 뇌를 제대로 쉬지 못하게 만든다. 실제로 캐나다 몬트리올대 연구팀에 따르면 오후에 카페인을 섭취한 사람은 수면 과정에서 뇌 신호가 복잡해지고, 뉴런 활동이 예측 불가능해지는 등의 변화가 나타났다.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는 음료 대신 다른 음료를 선택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홍차를 즐겨 마신다면 녹차나 백차로 바꾸고, 평소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에스프레소를 즐겨 마신다면 디카페인 커피를 절반 또는 4분의 1 정도 섞어 마시면서 신체가 적은 카페인 섭취량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생활건강김보미 기자 2026/01/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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