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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법이 발전하며 암 생존율도 높아졌지만, 예방이 최선이란 사실엔 변함이 없다. 암을 발생시키는 위험요인을 미리 알고 피하는 게 중요하다. 최근 특정 위험요인의 영향으로 발생한 암 사망이 전체 암 사망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 연구팀은 ‘세계 질병·상해·위험요인 부담 연구(Global Burden of Diseases, Injuries, and Risk Factors Study, GBD)’ 결과를 검토해 암으로 인한 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위험요인을 분석했다. GBD는 전 세계적인 사망·장애 원인과 사망·장애 위험을 높이는 위험요인을 포괄적으로 파악한 연구다. 연구팀은 204개국에서 수집된 총 369개의 사망·장애 원인과 87개의 위험요인 중, 암에 관련된 내용을 선별해 연구에 활용했다.연구 결과, 위험요인이 기여해 발생한 암 사망은 전체 암 사망의 약 44.4%를 차지했다. 남성에선 암으로 인한 사망의 약 50.6%가, 여성에선 약 36.3%가 위험요인으로 인한 암 사망이었다. 위험요인 중 암으로 인한 사망에 기여하는 정도가 가장 큰 것은 ▲흡연 ▲알코올 섭취 ▲높은 체질량지수(BMI)였다.위험요인으로 인한 암 사망은 증가하는 추세다. 연령구조가 암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제거한 ‘연령표준화암사망률’이 2019년 들어 2010년 대비 6.9% 줄었는데도, 위험요인이 기여한 암 사망률은 20.4% 증가했다.분당서울대병원 자료에 의하면 흡연은 암의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이다. 담배에 포함된 다양한 발암물질은 구강암뿐 아니라 인두암·후두암·식도암·방광암·췌장암 발생과 연관돼있다. 식습관이 나빠도 암이 생기기 쉽다. ▲지나치게 짠 음식 ▲태운 고기 ▲동물성 지방 ▲알코올의 과다섭취는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술은 흡연이 식도암이나 인두암, 후두암을 일으키는 데 보조적 역할을 한다.대부분 암은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인자를 피하고, 암이 생겼을 때 조기 발견·치료할 수 있게 정기검진을 받으면 암으로 인한 사망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이 연구는 지난 20일 의학 학술지 ‘랜싯(Lancet)’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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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치료를 받고 있다면 딱딱한 음식 때문에 교정 장치가 틀어지지는 않을지, 끈적한 음식이 달라붙어 변형을 일으키지 않을지 걱정하기 마련이다. 교정할 때 피해야 하는 음식에 대해 강동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 강윤구 교수에게 물어봤다.◇탄산, 당분 많은 음식, 교정 할 땐 충치 가능성 크게 높여교정 장치는 크게 착탈이 가능한 가철식 장치와 그렇지 않은 고정식 장치로 나뉜다. 가철식 장치는 장치를 빼고 음식 먹는 게 가능하기에 음식에 따른 영향은 미미하다. 하지만 가철식 장치라도 치아 전체를 덮는 투명교정 장치는 혀나 뺨 같은 구강 주위 근육에 의한 치아 자정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에 치아에 묻은 음식 성분이 그대로 장치에 남아 있게 된다. 만약 그 성분이 산성이라면 산성에 취약한 치아 구조상 부식이 일어날 수 있으며, 당분이 많다면 치아 충치 유발이 쉽다. 따라서 투명교정 장치를 착용하는 경우에는 탄산음료 같은 산성 성분을 피하는 게 좋다.◇들러붙거나 단단한 음식은 장치 고정에 문제고정식 장치는 장치가 있는 상태에서 식사하고 양치한다. 따라서 음식물에 의해 장치가 기계적으로 파손, 변형될 수 있어 몇 가지 음식물 유형은 피하는 게 좋다. 대표적으로는 떡, 엿, 껌, 캐러멜, 젤리 등 들러붙을 수 있는 음식물이다. 이는 장치에 들러붙어서 변형시키거나 탈락시킬 위험이 있다. 너무 단단한 음식물도 조심해야 한다. 강윤구 교수는 “실제로 깍두기를 먹다가 장치가 떨어졌다고 하는 경우도 있고 견과류를 먹다가 교정 철사가 휜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입술과 잇몸 사이에 끼는 음식도 주의해야…잇몸 사이에 낄 수 있는 음식물도 주의가 필요하다. 아몬드 같은 견과류, 크래커, 연한 고기 등이 포함된다. 이런 음식물은 입 안에서 잘게 쪼개지면서 장치와 잇몸 사이에 끼는데 빼내기도 어렵고, 방치하면 심한 입냄새의 원인이 된다. 또 나물류 같은 섬유질이 많고 길이가 긴 음식물은 교정 철사에 걸려서 먹지도 뱉지도 못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으므로 잘게 잘라서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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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모씨(41)는 약을 복용할 때 물을 마시지 않는 경우가 많다.'귀찮다'는 이유 때문에 알약을 꿀꺽 삼키는 경우가 다반사다. 물을 마셔도 입안을 적시는 정도로 소량 마신다. 그는 '약 성분이 위에 들어가기만 하면 효과를 내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한다.김씨와 같은 습관은 꼭 고쳐야 한다. '약과 물'의 조합은 단순히 잘 삼키기 위한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물의 양이 많을수록 ‘약의 흡수 속도’가 빨라진다. 또 물 없이 약을 복용하는 경우 자칫 약의 성분에 따라 약이 식도에 잔류하면서 식도를 자극, 식도 궤양이 생길 수 있다. 약을 먹을 때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야 하는 이유다. 물은 한 컵(240cc) 정도로 충분히 마셔야 하며, 가급적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너무 차가운 물을 마시면 위 점막의 흡수력이 저하될 수 있다. 물 대신 차나 커피 등의 음료수와 함께 먹으면 어떨까? 좋지 않다. 차나 음료수에는 탄닌이란 성분이 있을 수 있는데, 탄닌은 약물을 흡착해 효과를 떨어뜨린다. 또 사이다와 콜라와 같은 발포성 음료수의 경우 탄산가스가 위장벽을 자극, 위장장애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 커피, 유제품, 술의 경우 약효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물과 같이 약을 복용해야 한다. 약에 따라 복용할 때 주의해야할 음식들이 있다. 먼저 혈액을 묽게 해주는 '와파린'이란 약은 비타민K가 많이 함유된 녹색 채소(녹즙, 콩즙, 시금치, 브로콜리, 양배추 등) 등을 갑자기 많이 먹으면 약효가 감소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일부 고혈압약(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저해제)은 바나나, 오렌지와 같이 먹으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거나 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다. 고지혈증약, 부정맥 치료제, 고혈압약, 알레르기약, 안정제 등은 자몽주스, 포도주스, 크렌베리 주스와 같이 먹으면 부작용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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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피곤해도 잇몸이 붓고, 양치를 할 때마다 피가 나며, 시원한 물만 마셔도 시린 치아 등은 전형적인 잇몸 질환의 증상이다. 치주염, 치은염 등 잇몸 질환은 재발이 잦아 치료 후 관리가 중요하다. 잇몸 치료 효과를 유지해줄 올바른 유지관리법을 알아보자.◇꼼꼼한 양치질·치실 필수… 3~4개월 간격 점검 필요잇몸건강이 좋지 않다면, 일반 칫솔 외에도 치간칫솔과 치실을 함께 사용하는 게 좋다.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경계부위를 꼼꼼하게 칫솔질해야 치석을 제거할 수 있다. 칫솔만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치간칫솔과 치실 사용습관을 들여야 한다.양치질을 할 때는 치아와 칫솔 각도 사이가 약 45도가 될 수 있게 기울인 다음, 치아와 잇몸 경계면에 대고 잇몸에서 치아 쪽으로 빗질하듯 닦아주는 게 좋다. 칫솔질 순서는 혀 쪽 어금니부터 치아의 씹는 면 순서로 닦으면 된다.매일 꼼꼼히 양치질을 하더라도, 치은염, 치주염 진료를 받은 경험이 있다면 3~4개월 간격으로 치과를 방문하는 게 좋다. 치실까지 사용해도 일반인의 손으로는 완벽히 치석을 제거하기 어렵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해야 잇몸병이 재발, 악화하는 걸 막을 수 있다.잇몸병은 유지관리도 치료과정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치주염과 치은염의 주요 원인은 치석과 치태인데, 치석은 완벽하게 제거를 해도 1~2주가 지나면 다시 생긴다. 심지어 치석과 치태는 잇몸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더 쉽게, 많이 쌓인다. 잇몸병 재발을 막기 위해선 매일 꼼꼼히 양치질을 하고, 주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치아 건강을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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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때문에 안구 표면이 시리고 아프거나, 이물감이 느껴져 고통을 겪는 사람이 많다. 안구건조증의 주요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마이봄샘' 이상이다. 마이봄샘은 위아래 눈꺼풀 안쪽 결막에 위치하는 피지선이다. 눈에 지질을 분비해 지방층을 형성,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하는 것을 막는다. 그런데 마이봄샘은 나이들수록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안과 신영주 교수팀이 안과에 내원한 20~70대 환자와 자원자 117명의 마이봄샘을 적외선카메라로 촬영했다. 그리고 마이봄샘이 전혀 줄어들지 않았으면 0점, 줄어든 정도가 3분의1 이하면 1점, 3분의1~3분의2 사이면 2점, 3분의2 이상이면 3점으로 구분했다. 그 결과, 20대(0.36점)·30대(0.73점)의 평균 점수는 1점 이하였지만, 40대(1.5점)부터 1점 이상으로 높아졌고, 50대 이후는 모두 2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는 젊었을 때 흔히 앓는 결막 염증이 마이봄샘 기능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즉, 나이가 들수록 눈이 세균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마이봄샘 속 지질이 굳고, 이로 인해 마이봄샘 통로가 막혀 사라진다. 마이봄샘 소실을 막으려면, 마이봄샘 속에 굳어 있는 지질을 녹이는 온찜질을 하는 게 좋다. 따뜻한 물수건을 하루 한두 번 10분씩 눈 위에 올려두면 된다. 이와 더불어 평소에는 인공눈물을 넣어주는 게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안구건조증은 저농도(0.1~0.15%) 히알루론산 성분의 인공눈물을 넣는 것만으로 완화된다. 히알루론산은 수분을 머금는 성질이 있어 눈표면을 촉촉하게 보호한다. 증상이 심하면 고농도(0.18~0.3%) 히알루론산 성분 인공눈물을 쓰면 됩니다. 그런데 눈에 통증이 생길 정도면 인공눈물 대신 안연고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안연고에는 기름 성분이 들어 눈물막을 더욱 강력히 보호한다. 단, 눈에 넣으면 10분 이상 시야가 뿌옇게 변해 자기 전에 쓰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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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건강을 지키려면 간에 좋은 음식을 찾기보단, 간에 안 좋은 음식을 알고 삼가야 한다.간에 안 좋은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모두가 잘 알고 있듯 술(알코올)이 있다. 술은 해독 작용을 하는 간세포를 과로하게 한다. 과음이 잦으면 손상된 간세포가 재생되지 못한 채 일 해, 알코올성 간염, 간이 딱딱하게 굳는 간경변증(간경화), 간암 등에 이르게 한다. 특히 알코올성 간경변 환자는 예후가 나빠 4년 내 60% 이상이 사망한다.술 말고도 오래되거나 비위생적이거나 익히지 않은 음식은 간에 안 좋다.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전염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오래된 쌀, 보리, 수수 등 곡류와 견과류에 핀 곰팡이도 조심해야 한다. 아플라톡신 등 곡류에 잘 생기는 곰팡이는 씻거나 가열해도 제거되지 않고 간암을 유발한다.당분이 많은 인스턴트 음식, 기름진 육류, 가공식품 등을 많이 먹으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본래 간에는 지방이 5% 정도 존재하는데, 이보다 지방이 간세포에 더 많이 축적되면 지방간이라고 한다. 지방간이 생기면 음식물 등을 통해 섭취한 지방질을 원활하게 처리하지 못해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보통 중성지방 형태로 간세포에 축적되는데, 섭취 후 사용되지 않은 탄수화물이 주원인이다. 실제로 탄수화물 섭취량을 2주만 줄여도 간 대사가 개선되고, 지방간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약이라고 알려졌지만, 사람에 따라 독이 될 수 있는 음식도 있다. 대한간학회에서는 인진쑥, 돌미나리즙, 녹즙, 상황버섯, 헛개나무, 오가피 등 생약제와 다슬기즙, 붕어즙, 장어즙, 특정약물, 다이어트 한약, 장뇌삼이나 산삼 등을 간 건강을 위해 먹는 행위를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런 음식을 농축해 먹으면 오히려 간에 부담이 되거나, 사람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있어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생선, 콩, 두부, 달걀 등 단백질은 간세포 재생을 돕지만, 간경변증이 있다면 간성혼수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간 건강에 가장 좋은 것은 하루 세끼 균형 잡힌 식사다. 만성 간염 환자는 고단백, 고열량, 고비타민 식사를 하는 것이 좋으며, 간경변증 환자는 식이 상담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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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는 특히 혈당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임신 여성 2~5%가 ‘임신성 당뇨’를 겪기 때문이다.임신을 하면 태아의 성장에 중요한 포도당을 태아에게 많이 전달하기 위해 몸속 혈당이 높게 유지된다. 간에서 더 많은 포도당이 생성되고 태반에서 인슐린이 혈당을 떨어뜨리지 못하도록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과정에서 인슐린 기능이 저하되면 임신성 당뇨가 발생한다. ▲당뇨 가족력 ▲이전 임신에서 4.0kg 이상 거대아 출산 ▲고령 임신 ▲과체중이나 비만 등이 임신성 당뇨 위험을 높이는 위험인자다.임신성 당뇨는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 태아는 ▲거대아 ▲신생아호흡곤란증 ▲기형아나 사망 등의 위험이 있다. 산모는 ▲출산 이후 당뇨 발병 ▲제왕절개 분만 증가 ▲임신성 고혈압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임신성 당뇨를 막기 위해선 임신부는 평소 적절한 식이조절과 운동으로 임신기간 동안 목표혈당을 유지해야 한다. 목표혈당은 공복 시 95mg/dL 미만, 식후 1시간 140mg/dL 미만, 식후 2시간 120mg/dL 미만이다. 임신성 당뇨를 진단받고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는 혈당조절이 힘든 경우, 전문의의 처방 아래 인슐린 투여가 가능하다.임신성 당뇨에 관련된 궁금증을 모아, 서울여성병원 산부인과 은길상 센터장에게 답변을 들어봤다.임신성 당뇨 환자, 출산 후 모유 수유해도 되나?“모유수유는 태아뿐 아니라 산모에게도 좋다. 태아의 경우, 엄마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아 면역력을 높일 수 있고 산모의 경우, 수유를 하며 칼로리 소모가 돼 이전 체중으로 돌아가는데 도움이 된다. 다만, 출산 후에도 인슐린을 계속 맞고 있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쌍둥이 임신이 임신성 당뇨 위험 높이나?“쌍둥이를 임신하면 임신성 당뇨병 위험이 높은 건 사실이다. 임신을 하면, 태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 의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임신성 당뇨병으로 이어지는데 쌍둥이를 임신하면 태반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된다. 체중 역시 다태아(둘 이상의 아이) 임신이 단태아(한 명의 아이) 임신에 비해 많이 늘고, 음식 섭취량도 늘어나 임신성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 그러나 쌍둥이를 임신했다고 해서 무조건 임신성 당뇨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살이 급격히 찌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쌍둥이를 임신한 여성이라면, 임신 기간 동안 체중 증가는 임신 전에 비해 20kg 내외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령 임신인데, 임신성 당뇨 위험이 높은가?“산모의 나이가 많을수록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며 내분비기능이 감소해 당 조절이 힘들다. 실제로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임신성 당뇨병 발병률은 34세 이하 산모보다 2배 높다. 또한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인은 임신성 당뇨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모든 임신부에서 임신 24~28주에 당부하 검사를 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고령의 예비 임산부는 전문가와 의논해 조기진단을 위한 적절한 당부하 검사를 해야 하며 필요에 따라 식이요법, 운동요법 및 인슐린 투여 등의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임신성 당뇨를 막기 위해선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해 임신 주수에 맞게 체중이 적정량만 증가하도록 관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임신성 당뇨인데 분만 후에도 당뇨가 지속되나?“임신성 당뇨는 임신 중 일시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분만 후 태반이 떨어져 나가면 임신성 당뇨도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임신성 당뇨가 있었던 산모의 경우 20년 내 50%에서 제2형 당뇨병이 나타나거나 다음 임신에서 임신성 당뇨가 재발할 확률이 30~50%로 증가한다. 따라서 당뇨병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혈당 검사와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 출산 6~8주 후에 혈당 검사를 다시 받는 등 정기적으로 당뇨 검사를 하는 게 좋다.”인슐린 맞아도 태아에게 영향 없나?“임신성 당뇨 환자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고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다.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혈당이 정상범주로 유지가 되지 않는 경우, 인슐린을 투여하게 된다. 과도한 혈당이 오히려 아기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절한 인슐린 투여는 태아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남편이 2형 당뇨에 산모가 임신성 당뇨면 아이 당뇨 위험 큰다?“당뇨는 유전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엄마 아빠 전부 당뇨가 있는 경우, 아이가 당뇨에 걸릴 확률은 매우 높다. 또 가족들이 당뇨환자들로 이루어진 경우 식생활 자체가 건강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당뇨 위험 요인이 큰 가족은 평소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고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며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임신성 당뇨일 때 어떤 운동이 좋은지?“임산부의 경우, 격한 운동은 자제해야 한다.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근처 산책로나 공원을 따라 꾸준히 걷는 것을 추천한다.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게 울퉁불퉁한 땅은 피하고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이외에 임신 전에 하던 운동을 계속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대신 이전 운동량의 반이나 3분의 2정도로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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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침묵의 장기’라 불린다. 간에서 직접적인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드물다 보니, 간이 나빠져 건강 이상 증상이 생겼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상태가 나빠진 간을 방치하면 간암이나 간경변증 같은 간질환으로 이어진다. 어떤 증상이 나타났을 때, 한번쯤 간 건강을 되짚어 봐야 할까?◇신체 이상 반복되면 간 질환 검사 받기이대목동병원에서 제시한 간질환 자가검진표에 의하면, ▲가족 중 간질환 환자나 간질환으로 숨진 사람 있음 ▲과도한 음주 ▲수혈 경험 있음 ▲당뇨·비만·고혈압 있음 ▲배에 가스 자주 차고 소화 안 됨 ▲입에서 역한 냄새 ▲눈 흰자위와 피부가 노래짐 ▲뚜렷한 이유 없는 피로감 지속 ▲나이에 맞지 않게 나는 여드름 ▲목·가슴·배에 붉은 혈관 비침 ▲복부 오른쪽 위에서 느껴지는 통증 ▲잦은 구역질과 소화불량 등 18가지 항목에서 3가지 이상에 해당할 경우 간 질환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를 받는 게 좋다.◇평상시 고단백·고비타민 식사하고 절주단백질과 비타민은 간 건강에 이로운 영양소다. 단백질은 간세포 재생을 도울 뿐 아니라, 지방을 혈액으로 이동시키는 지단백질을 합성해 지방간을 개선한다. 생선 콩 두부 기름기를 제거한 살코기를 통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게 좋다. 다만, 간염이 장기간 지속돼 간이 섬유화된 ‘간경변’ 환자가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 단백질이 체내에서 분해될 때 암모니아가 생기는데, 간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선 간에서 처리하지 못한 암모니아가 혈액 속을 떠돌다 뇌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간경변증 환자는 체중 1kg당 하루 1.2-1.5g의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다고 알려졌다.비타민 B군은 간 효소의 구성성분이라, 간의 대사 작용을 원활하게 해 준다. 비타민 C는 항산화 효과로 간세포 손상을 막아준다. 음주, 간질환 병력과 무관하게 하루 채소 섭취량이 100g 늘 때마다 간암 발생 가능성이 8%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녹색 채소인 부추, 미나리, 쑥갓, 브로콜리와 달지 않은 과일을 잘 먹는 게 좋다. 음주를 했다면 술을 마신 후 최소 2~7일이 지나기까진 술을 멀리해야 한다. 간이 충분히 재생되지 않았는데 반복적으로 부담을 주면, 손상이 누적돼 나중엔 재생이 아예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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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이 의심되면 가장 먼저 ‘철분 보충제’ 부터 찾게 된다. 잘못된 행동은 아니다. 빈혈 환자의 90% 이상은 철결핍성 빈혈이기 때문이다. 나머지 10%가 문제다. 철결핍성 빈혈이 아니라면 철분 아닌 다른 영양성분을 보충해야 빈혈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거대적아구성빈혈엔 ‘엽산’이나 ‘비타민B12’가 필요거대적아구성빈혈은 건강한 적혈구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B12와 엽산 중 하나 이상이 결핍돼, 적혈구의 성숙과 발달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비타민B12보다 엽산의 안정성이 적고 체내 반감기가 짧아, 대부분 엽산 결핍이 원인이다. 서울아산병원 자료에 의하면, 거대적아구성빈혈이 있는 경우 ▲피로감 ▲실신할 것 같은 느낌 ▲황달 ▲창백한 피부 ▲가벼운 운동에도 숨이 참 ▲손발 저림 ▲기억 상실 ▲의식 혼란 ▲근력 약화 ▲균형 잃음 등의 증상이 나타나 점점 심해진다.조기에 치료할 경우 이상 증상이 사라지지만, 오래 내버려두는 경우 ‘손발 저림’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치료 후에도 지속할 수 있다. 평소에 비타민12가 풍부한 ▲간 ▲조개 ▲굴 ▲고등어 ▲대두발효식품 ▲해조류와, 엽산이 풍부한 ▲강낭콩 ▲밀 배아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호두 ▲땅콩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을 찾아 비타민B12와 엽산을 주사로 투여받을 수 있다.◇용혈성빈혈엔 ‘비타민E’ 필요할 수 있어용혈성빈혈은 적혈구가 생성되는 속도보다 파괴되는 속도가 빨라, 적혈구량이 감소할 때 생긴다. 신장 이상, 간장 이상, 비타민 E 부족, 효소 결핍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자료에 의하면 ▲눈 흰자위와 피부 노래짐 ▲진한 색 소변 ▲복부 팽만 ▲만성 하지 궤양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의심해봐야 한다. 비타민 E가 부족한 탓에 용혈성 빈혈이 생긴 경우, 비타민 E 보충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타민 E는 세포막을 구성하는 인지질이 산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지방 손상을 막아 적혈구 손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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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투약 시기만 놓치지 않으면, 중증화·사망 위험을 낮춰줘 고위험군에 적극적인 투약이 권장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부작용은 있다. 팍스로비드는 어떤 부작용이 있었는지 알아보자.◇팍스로비드 부작용 67% '위장관 장애'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2022년 상반기 부작용 보고 현황'을 보면, 팍스로비드 복용 후 발생한 가장 많은 부작용은 '각종 위장관 장애'였다. 팍스로비드 부작용 보고는 총 54건이었는데 이 중 66.7%(36건)가 위장관 장애였다.위장관 종류의 부작용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이상사례는 미각 이상과 오심(각 7건)이었다. 미각 이상은 주로 약 복용 후 3~4시간가량 입에서 쓴맛이 느껴지거나 무엇을 먹어도 쓴맛이 느껴진다는 보고가 많았다.그다음으로 많은 위장관 부작용으로는 설사(6건), 어지러움·위 식도 역류질환(각 5건), 소화불량(4건)이 있었다. 불면, 두통, 입 건조, 보통 등의 위장관 증상도 각각 2건씩 보고됐다.위장관 장애 외 팍스로비드 부작용으로는 각종 신경계 장애, 각종 정신장애, 전신 장애 및 투여 부위 이상 등의 이상이 보고됐다. 신경계 장애로는 어지러움, 두통, 이상 후각 등이 8건(14.8%) 보고됐다. 정신 장애로는 불면, 졸림이 3건(5.6%), 전신 장애 및 투여 부위 이상으로는 이물감과 열감이 2건(3.7%) 보고돼 그 뒤를 이었다.◇부작용 발생하면 병의원·약국 보고팍스로비드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약을 처방받은 병·의원이나 조제 받은 약국에 연락을 하면 된다. 팍스로비드는 총 5일간 중단없이 복용해야 하는 약이지만, 중대한 부작용이 생기면 약물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다만, 팍스로비드 복용 후 발생하는 미각 이상, 설사, 근육통, 졸림 등의 부작용은 가벼운 수준으로 알려졌다. 부작용이 발생하면 의·약사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적절한 추가 치료를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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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성형외과학회(ASPS)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미국 내에서 이뤄진 가슴확대수술은 19만 3073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1위는 코성형으로 35만2555건이 이뤄졌고 2위 눈성형 32만5112건, 3위 안면거상술 23만4374건, 4위 지방흡입술 21만1067건이었다. 이물감과 내용물의 누출 위험, 발암성 등의 문제가 제기된 인공 유방보형물을 제거하려는 수술도 3만6000여 건이 진행됐다. 미국에서 이뤄지는 가슴확대수술은 거의 대부분 유방보형물 삽입술이다. 그 위험과 단점 때문에 2019년에 비하면 33%나 감소했다. 코성형과 눈성형이 각각 3%, 8% 줄어든 것에 비하면 유방보형물에 대한 거부감이 확산된 탓이 크다.체형 교정을 위한 지방흡입을 하면서 동시에 가슴 볼륨을 높여줘 여성의 각선미에 방점을 찍어주는 게 줄기세포가슴성형(줄기세포가슴지방이식)이다.줄기세포 가슴성형은 복부, 옆구리, 허벅지, 엉덩이 등에 축적된 불필요한 지방을 원심분리기로 뽑아낸 다음 다시 여기서 순수 지방유래줄기세포를 추출하고 이를 순수 지방세포와 일정한 비율로 배합해 볼륨감이 부족한 가슴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기법이다. 과거에는 가슴 볼륨을 키우려 단순히 지방세포만 이식했다. 당시에는 지방을 뽑아내는 장비나 술기가 모두 미흡해 지방세포에 손상이 많이 갔다. 어설픈 장비는 고열과 진동으로 세포를 상하게 한다. 결국 수술 후 수개월 안에 지방세포가 가슴조직에 흡수·소실돼 30%가량밖에 남지 않는 미충족 상태가 됐다. 하지만 줄기세포를 활용한 줄기세포가슴성형 기법이 개발되고 장비와 의사의 손기술이 향상되면서 지금은 75%대로 생착률이 올라갔다. 지방유래 줄기세포는 이식한 지방세포 주변으로 신생혈관의 생성을 도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준다. 뿐만 아니라 성장인자를 분비해 가슴 탄력을 증가시키는 효과도 준다. 최근에는 줄기세포가슴성형 과정에서 흉터를 줄이고 지방흡입 후 일어나는 부종, 미세한 신경손상과 이로 인한 감각 둔화 등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초미세 지방흡입이 이뤄지고 있다. 지름 0.3mm의 초미세 캐뉼라를 사용해서 지방을 흡입하면 지방조직이 덜 상해 생착률이 높아진다. 캐뉼라 직경이 작으므로 삽입하는 피부 부위의 흉터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생착률이 높아지면 보다 탄력 있는 몸매 라인과 섬세한 가슴의 질감을 체감할 수 있다. 흉터를 피하고, 보디라인이 개선되고, 가슴 볼륨이 풍만해지는 일거삼득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줄기세포가슴성형은 생체조직을 다룰 줄 아는 인프라와 노하우, 집도의의 높은 전문성과 숙련도, 이를 실행하는 시술팀과 장비의 체계적인 운영이 집약돼야 하는 첨단 정밀시술이다. 여기에 최근 초미세 캐뉼라까지 장착했으니 첨단의 끝은 없고 의술은 계속 진화 중이다. (* 이 칼럼은 SC301성형외과 신동진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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