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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 며칠만 쉬어도 ‘금같은 근육’ 손실될까 걱정이라면… [헬스컷]

    운동 며칠만 쉬어도 ‘금같은 근육’ 손실될까 걱정이라면… [헬스컷]

    취미 활동으로 운동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근육을 키우는 헬스가 인기입니다. 그런데 근력운동을 조금이라도 쉬면 키워온 근육을 잃을까봐 강박처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근손실 걱정, 할 필요가 있을까요?◇근손실은 근육 사용량 줄어 근섬유 부피 작아지는 현상근육량은 필요에 따라 결정됩니다. 우리 몸은 약 30조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근육도 마찬가진데 근섬유라고 불리는 가늘고 긴 원기둥 모양의 근육세포들이 다발 형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가 무거운 물체를 들면 근섬유는 쉽게 찢어집니다. 이를 회복하는 데 필요한 단백질을 공급하기 위해 혈류량이 증가하면 근섬유는 펌핑됩니다. 상처에서 회복된 근섬유는 이전과 같은 자극에 대비하기 위해 글리코겐 등 더 많은 에너지원을 보유하며 부피가 커집니다.그런데 근육은 유지하는 데 드는 에너지의 양이 많습니다. 몸 입장에서 가성비가 안 좋은 셈이므로 사용량이 적다면 서서히 근육의 양을 줄이기 시작합니다. 특히 우리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골격근부터 작아지기 시작합니다. 근손실은 근섬유의 부피가 줄어드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공복 유산소가 근손실? 마라톤하거나 체지방률 15% 이하 아니라면…근손실 관련 속설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게 공복 유산소 운동을 하면 근손실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몸은 에너지가 필요할 때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순으로 사용합니다. 별다른 에너지 공급이 없는 상태에서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하면 체내 단백질까지 에너지원으로 사용돼 근손실이 발생한다는 우려는 일리가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식사 전 공복 유산소 운동이 우려할 정도의 근손실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말합니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했더라도 하루 세끼 적절히 영양소를 섭취했다면 근손실이 일어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체지방률이 15%보다 낮거나 마라톤처럼 장기간·고강도 운동을 하는 게 아니라면 단백질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공복 유산소 운동은 근손실보다 다른 부작용들을 우려해야 합니다.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이병훈 교수는 “공복 유산소가 체중 감량엔 효과적일 수 있지만 반복되면 대사 과정에서 생성된 독소들이 순환계로 유입돼 횡문근융해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며 “근육의 호르몬들도 지방 연소에 좋은 영향을 끼치므로 체중 감량이 목적이라도 유산소, 무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고 말합니다.◇한 번 운동했던 기억 품고 있는 근육근손실은 운동을 쉬는 기간에 찾아올 가능성이 큽니다. 그마저도 시점은 알 수 없습니다. 사람마다 ▲운동 기간 ▲활동량 ▲식습관 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여러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운동을 쉬고 나서 3주 정도가 지나면 근섬유의 부피가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근육이 곧 성적인 보디빌더나 운동선수가 아니라면 며칠 쉬었다고 근손실을 우려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설사 근손실이 찾아왔다고 하더라도 그동안 운동하는 데 들였던 노력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근육세포 덕분입니다. 대다수 세포가 핵을 하나만 가지고 있는 반면, 근육세포는 핵을 수백 개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위성세포라고 불리는 줄기세포가 부피가 커지는 근섬유를 감당하기 위해 분열하기 때문입니다. 세포의 핵에는 단백질 발현과 관련된 DNA가 들어 있습니다.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실린 논문을 보면 생쥐에게 2주 동안 강도 높은 근력운동을 시키자 근육세포 단면적이 35% 증가하고 세포핵 개수도 54%나 늘어났습니다. 그 뒤 신경을 끊어 근육이 움직이지 않게 한 뒤 2주가 지나자 근육세포 단면적은 처음보다도 줄어들었지만 세포핵의 개수는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근육세포가 커지면서 늘어난 세포핵은 세포가 쪼그라들어도 남아 있다는 말입니다.근육세포의 핵이 남아있다면 쉬었다가 다시 운동해도 빠르게 과거의 근육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근육의 손상과 회복 경험이 많을수록 핵의 수도 많아집니다. 다만 근육세포의 핵도 평생 유지되는 건 아닙니다. 노르웨이 생물학자 크리스티안 군더센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근육세포 핵의 수명은 약 15.1년 정도인 것으로 추정됩니다.◇나이 들어서 찾아오는 근손실은 근감소증, 역시 운동으로 예방 단, 젊었을 때 운동을 하지 않았던 65세 이상 인구는 근손실을 우려해야 합니다. 이 시기의 근손실은 근감소증이라 불리는데 조기 사망률을 높이는 질환입니다. 단순히 나이가 들어 운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근육량이 감소하는 게 아니라 세포 수준에서부터 근육 성장이 어려워집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임재영 교수는 “노화된 근육세포는 성장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발현 수준이 낮고 근육 위성세포의 수와 활성도 또한 감소하는 특징들을 보인다”며 “특히 노인의 근육 성장을 저해하는 주된 원인은 노화된 근육세포가 신체활동이나 영양 보충과 같은 동화 자극에 대한 민감성이 낮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그런데 근감소증은 치료제가 없습니다. 효과가 작더라도 운동하고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사실상 유일한 치료법입니다. 임재영 교수에 따르면 노년층은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주로 하지만 근육의 손실을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근력 운동이 필수입니다. 가능하면 주 2~3회가 좋고 1회라도 유산소 운동 외에 근력 운동을 따로 하는 게 좋습니다. 근육의 구조를 형성하는 단백질도 권장량대로 섭취해야 합니다. 반대로 대사작용을 일부 차단하는 알코올 섭취는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9/27 17:37
  • 셀트리온,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日 판매허가 획득

    셀트리온,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日 판매허가 획득

    셀트리온은 지난 26일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베그젤마는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유방암 등의 적응증에 대해 판매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베바시주맙 단일시장으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일본에서 베그젤마 판매허가를 획득했다”며 “일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허쥬마에 이어 베그젤마를 시장에 조속히 선보이고 셀트리온의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셀트리온은 지난 8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와 이달 중순 영국 의약품규제당국으로부터 베그젤마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일본에서도 허가를 받으면서 유럽 주요시장을 비롯해 아시아 시장 공략 또한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9/27 17:35
  • 분당서울대병원, 베트남 얼굴 기형 어린이 무료 수술 봉사 실시

    분당서울대병원, 베트남 얼굴 기형 어린이 무료 수술 봉사 실시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108군사중앙병원에서 세민얼굴기형돕기회·SK와 함께 ‘제 25회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2019년 7월 이후 3년 만에 진행된 것으로, 봉사단은 총 70명의 어린이를 수술했다. 베트남 현지 의사들도 수술법을 배우기 위해 참관했으며, 봉사단은 성형외과 기기와 수술·마취소모품, 의약품, 수술기구 세트 등을 기증했다. 세민얼굴기형돕기회 백롱민 회장(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해외 의료봉사에도 제한이 생겨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며 “3년 만의 행사는 봉사단 모두에게 더욱 뜻깊고 보람찼다”고 말했다.한편, 1996년에 시작해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행사는 구순구개열을 포함한 선천성 얼굴·수부 기형 환자들을 치료하는 해외 의료봉사다. 2019년에는 통산 4000명의 어린이를 수술하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9/27 17:32
  • 살도 안 쪘는데, 두툼한 '이중턱'… 원인은?

    살도 안 쪘는데, 두툼한 '이중턱'… 원인은?

    이중턱은 얼굴의 날렵함을 없앨 뿐 아니라 얼굴이 커보이게 만든다. 보통 살이 찔 때 이중턱이 생기는데, 마른 몸임에도 불구하고 이중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적지 않다. 마른 사람에게 이중턱이 생기는 이유는 뭘까?◇유전적 원인 작용유전적으로 턱밑에 지방과 근육이 많이 분포한 사람은 턱살이 많아 이중턱이 생기기 쉽다. 뼈 때문에 턱살이 많아 보이기도 한다.​ ​태어날 때부터 아래턱뼈가 위턱뼈보다 작아 마치 턱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형태(무턱)인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유전적으로 턱밑에 지방과 근육이 많이 분포하는 사람은 지방흡입술로 턱 지방을 제거할 수 있다. 뼈 때문이라면 무턱 교정술을 하면 좋아진다. 젊었을 때 이중턱이 없다가 나이 들어 생겼다면 노화 때문에 피부가 처진 것일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턱 지방세포와 근육이 이완돼 이중턱이 생기기 쉽다. 이때는 목을 젖히는 스트레칭을 자주 해야 하며, 리프팅 밴드로 턱살을 당겨주는 것도 좋다. 리프팅 시술(레이저리프팅, 실리프팅 등)로 처진 턱살을 끌어 올리는 것도 방법이다. ◇잘못된 자세 때문스마트폰이나 책을 볼 때 턱을 아래로 숙이는 습관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턱을 자주 숙이면 턱 아래 지방은 처지고 근육도 늘어져 이중턱이 생기기 쉽다. 거북목이 있는 사람도 이중턱이 생기기 쉽다. 거북목은 목 중심이 몸 앞쪽으로 나오는 형태를 말하는데, 주로 잘못된 자세에서 나온다. 스마트폰이나 모니터를 볼 때 목을 앞으로 빼고 보거나 허리를 자주 굽히는 사람에게 흔하다. 목이 앞으로 나올수록 턱살이 앞으로 당겨지고 목은 짧아지는데, 이때 살이 아래로 쳐져 이중턱이 생긴다. 이때는 거북목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거북목은 한번 진행되면 재발하기 쉬워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우선 앉을 때 등허리를 쭉 펴고 앉아야 한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볼 때도 눈높이와 맞게 사용해야 한다. 거북목 교정 스트레칭도 중요하다. 손가락을 턱에 대고 뒤로 미는 스트레칭은 거북목 교정에 좋다.◇침샘 커져도 이중턱 생겨침샘 중 턱밑샘이 자극돼 부어도 이중턱이 생길 수 있다. 잦은 과식과 야식, 지나친 음주·흡연, 딱딱한 음식 과다 섭취, 구토 등이 턱밑샘을 자극한다. 턱밑샘이 부으면 목 양쪽이 늘어나 턱살이 많아 보인다. 이때는 두통,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이 생길 우려도 있다. 생활습관 교정으로 턱밑샘이 줄어들수도 있지만, 좋아지지 않는다면 보톡스를 맞는 것도 방법이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27 17:26
  • 미용 아닌 질병… 5년간 10만명 '비만' 진료받았다

    미용 아닌 질병… 5년간 10만명 '비만' 진료받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 활동이 줄면서 실내에서 먹방 시청, 배달 음식 섭취 등 폭식을 조장하는 환경으로 인해 비만 환자가 늘어 국민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비만(질병코드 E66)으로 진료받은 국민이 총 10만 4천명, 진료비만 705억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만은 체질량지수(BMI)를 이용해 진단하는데, 이 체질량 지수가 25kg/m2 이상일 때 비만으로 진단한다.비만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7년 1만3706명에서 2021년 2만8132명으로 5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비만 환자 진료비의 경우 2017년 14억 8000여만 원에서 2019년 212억원으로 급증했다. 작년(2021년)의 경우 비만 진료비에 238억이나 지출해 2017년 대비 1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비만 진료 환자를 성별로 구분한 결과, 여성은 총 7만6313명으로 남성(28,215명)에 비해 46%(48,098명) 높았다. 그렇지만, 남성 비만 환자도 2017년 2714명에서 2021년 9273명으로 3.4배 급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연령별로 보면 30대가 총 2만5878명으로 가장 많은 비만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40대(2만3763명), 50대(1만4492명), 20대(1만3836명) 등 순이었다.특히 코로나19 이전보다 이후의 20대 미만 아동·청소년 비만 진료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10대 청소년의 경우 2017년 1342명에서 2018년 1353명, 2019년 2343명, 2020년 2565명으로 2000명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2021년 4715명으로 2017년 대비 3.5배 이상 급증했다. 10대 미만 아동의 경우에도 2017년 784명에서 2021년 2285명으로 2.9배 이상 급증했다.지역별로는 인구가 많은 경기(3만800명), 서울(2만1665명) 등 수도권에서 비만 진료 환자가 많았다. 지방의 경우 부산(6388명), 경남(5584명) 등 영남지역이 비만 진료 환자 수가 가장 많았으며, 충남(4959명), 경북(4089명), 대구(3612명), 전남(3242명) 등 순이었다.김원이 의원은 “비만은 미용이 아닌 질병으로, 코로나19와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우리 아이들을 포함한 많은 국민이 비만의 위험성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비만 관리 관련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9/27 17:18
  • [의료계 소식] 가천대 길병원, 한국-네덜란드 산업보건제도 분야 비교 분석

    [의료계 소식] 가천대 길병원, 한국-네덜란드 산업보건제도 분야 비교 분석

    가천대 길병원이 산업보건제도에서 앞서 있는 네덜란드와 우리나라의 보건체계를 비교,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는 지난 26일 네덜란드 직업환경의학전문의들과 함께 '2022 Gachon International Joint Conference on Occupational Health'를 개최했다.네덜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산업보건제도(근로자 건강관리)를 구축하고 있는 나라다. 근로자 건강을 직업환경의학과 의사가 책임을 맡아 관리하는데, 인구 1700만 명에 직업환경의학전문의 1400명이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엔 인구 5000만 명에 800명의 직업환경의학전문의가 있는 것에 비해 훨씬 많다. 네덜란드에선 질병이 있는 근로자는 모두 직업에 관련된 질병이든 아니든 직업환경의학 전문의에게 업무적합성 평가를 받는다.가천대 길병원은 우리나라 산업보건 분야를 살펴보기 위해 14명의 네덜란드 직업환경의학전문의를 초청해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동안 네덜란드 직업환경전문기관은 해외의 산업보건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주로 미국이나 일본을 방문해 왔다. 이번엔 울산 현대자동차 등 국내 사업장의 산업보건실태를 살펴볼 예정이다.이번 세미나에선 양국의 산업보건제도를 살펴보고, 전 세계 팬데믹을 일으킨 코로나19에 대한 양 국의 산업보건 현장의 대응 방안을 비교했다. 첫 번째 섹션에선 ▲Occupational Health in the Netherlands(Dr. Toon Frankenmolen) ▲Occupational Health in the Netherlands(직업환경의학과 최원준 교수) 등을 발표하며 한국과 네덜란드 양국의 산업보건제도와 현황을 살펴보고 비교해봤다. 두 번째 섹션에선 ▲COVID-19 at the workplace The Netherlands Experience(Dr. Philip Wegner) ▲COVID-19 at the workplace The Korean Experience(직업환경의학과 이완형 교수) 등의 발표로 감염 초기 서로 다른 발병 양상을 보인 양 국의 코로나19에 대한 산업보건 현장의 대응 방식을 살펴봤다.세미나를 공동으로 주관한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성규 교수는 "네덜란드는 1960년대까지 노사 갈등이 매우 심했는데, 1969년 노사정 합의에 따라 선진적인 산업보건체계를 구축한 이후 경제도 안정되고 산재도 많이 감소했다"며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설치된 산업안전보건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네덜란드의 제도를 이해하는 것은 한국의 산재 감소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네덜란드 측 책임자인 바그너 박사는 "최근 크게 성장한 한국의 산업보건과 근로자 건강관리 실태를 살펴보고, 네덜란드 근로자 건강관리에 활용하고자 방한하게 됐다"고 말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9/27 16:45
  • [의료계 소식] 고대안암병원-심심이, 우울증 치료 연구 MOU 체결

    [의료계 소식] 고대안암병원-심심이, 우울증 치료 연구 MOU 체결

    고려대 안암병원이 최근 심심이㈜와 인공지능(AI) 챗봇 기반 우울증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신기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업무협약은 고려대 안암병원 박범진 연구부원장, 심심이㈜ 최정회 대표, 고려대 안암병원 함병주 의학연구처장,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려대 안암병원과 심심이㈜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AI 챗봇 기반 정신건강 통합관리 모델 구축, AI 기술 및 정신건강 의료 융합 연구 개발, 디지털치료기기 출시 관련 연구 등 동반 성장 및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진행한다.고려대의료원 의학연구처장을 맡고 있는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함병주 교수는 "우울증 전문가로서 오랫동안 환자를 치료해왔지만 짧은 진료 시간과 환자들을 자주 볼 수 없다는 한계가 있어 적정 진료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이를 해결하는 방안으로서 우울증 디지털 치료기기에 주목했다"고 했다. 이어 "세계 최초로 챗봇을 개발하여 스마트폰용 앱을 운영해 온 노하우를 가진 심심이가 최적의 파트너라는 확신을 가지고 협업하기로 했다"며 "심심이가 가진 좋은 대화 기술의 방향성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보다 많은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디지털 치료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AI 챗봇인 심심이는 20년간 여러 이용자가 이용해 왔다. 최근에는 자사의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우울감 등 정신건강문제를 가진 이용자들이 심심이와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사실을 규명한 바 있으며, 최근 3~4년 동안 정신건강 문제에 AI 챗봇 기술을 접목하는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이 과정에서 국가적으로 필요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기업벤처부 등 여러 정부 기관의 지원을 받아왔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중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른 코로나 블루를 완화하는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심심이 최정회 대표는 "심심이는 최근 수년 동안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많은 시도를 해왔다"며 "올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2022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인 한국어 블렌더봇데이터를 주관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제의 3분의 1은 공감형 대화 데이터로 우리 연구 주제인 정신건강과 맥을 같이 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심심이의 넓은 저변과 서비스 경험에 고려대 안암병원 의료진의 근거 기반 치료 전문성을 결합할 수 있게 돼 디지털 치료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길을 확보하게 됐다"고 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9/27 16:43
  • [건강서적] 답답해서 찾아왔습니다

    [건강서적] 답답해서 찾아왔습니다

    살면서 누구나 지치고 답답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이유를 잘 몰라 더 답답할 때가 있다. 이런 날들이 금방 지나가면 다행이겠지만, 끝이 보이지 않아 막막하고 불안하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신간 《답답해서 찾아왔습니다》는 바로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는 록밴드 노브레인(Nobrain)의 보컬 이성우와 함께 쓴 도서 《답답해서 찾아왔습니다》를 통해 우울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이 시기를 잘 지나가는 법을 대화 속에서 찾고 있다.《답답해서 찾아왔습니다》의 주인공은 '록커'다. 오가는 대화 속에 공저자 이성우는 개인의 이야기를 말하지만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대변하고 있다. 록커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정신과 의사도 곧 '우리'이기에 정신과 의사의 이야기도 책 곳곳에 숨어 있다. 이 책은 좋은 말이나 교훈적인 말을 나열하기보다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생각해보고 느끼는 시간을 마련한다.사실 우울증이나 불안증을 겪을 때 가장 힘든 것은 내가 정확히 무엇 때문에 힘든지 모르는 것이다. 한덕현 교수는 "사실 우울증이나 불안증을 겪을 때 가장 힘든 것은 내가 정확히 무엇 때문에 힘든지 모르는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한다. 한 교수는 "내가 지금 이런 것들로 힘들다고 말하는 순간, 이미 내 머리속에는 어떤 것이 힘들고 그래서 어떤 결과를 가져왔으며, 내가 이 만큼 괴롭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정리가 된다"며 지치고 답답하다면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하라고 안내한다.한덕현 교수는 스포츠 정신의학 전문의로서 야구, 농구, 프로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 스포츠 선수들에게 심리 자문 및 상담을 하고 있다. 또한, 소아청소년 정신의학 전문의로서 중앙대병원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에서 팀장을 맡아 진료하고 있으며, 암 환자의 치료 향상을 위한 게임도 개발한 바 있다. 이성우는 대한민국 인디문화 1세대 펑크록 밴드인 노브레인의 보컬이다. 노브레인은 2007년 제4회 한국대중음악상 그룹 부문 올해의 가수상, 2020년 제11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등을 받은 바 있으며, <넌 내게 반했어>, <비와 당신>, <미친 듯 놀자> 등 다수의 히트곡이 있다. 노브레인은 1997년 데뷔 이래 무려 4천여 회의 왕성한 라이브 공연 활동을 펼치며 수많은 음악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9/27 16:25
  • "부모와 함께 TV 보기, 아이 뇌 발달에 도움"

    "부모와 함께 TV 보기, 아이 뇌 발달에 도움"

    부모와 함께 텔레비전을 보는 것이 아이 뇌 기능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포츠머스대와 프랑스 파리10대학(파리낭테르대) 연구팀은 약 20년간 478개 연구를 분석해 아이들이 어른과 함께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것의 효과를 연구했다. 그 결과, 아이들이 부모나 그 외의 어른들과 텔레비전을 보면 내용에 대해 서로 질문을 하는 등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뇌 기능 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대화기술이 발달해 언어능력이 좋아지고,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이 발달했으며, 내용 이해력도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연구팀은 "아이가 어른과 함께 텔레비전을 보는 것은 인지기능 발달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온다"며 "다만, 아이들의 나이에 맞는 적합한 콘텐츠를 시청해야 하고, 다른 사회활동을 하지 않은 채 텔레비전만 보면 안 된다"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파리10대학 바이아 구엘라이 박사는​ "아이들의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을 기르는 데 있어 텔레비전은 보완제일 뿐, 대체제가 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심리학 국제학술지인 '프론티어스 인 사이콜로지(Frontiers in Psych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소아청소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27 16:11
  • [이게뭐얌 TV] 혈압과 콜레스테롤 케어를 동시에… '폴리코사놀' 제대로 고르는 방법은?

    [이게뭐얌 TV] 혈압과 콜레스테롤 케어를 동시에… '폴리코사놀' 제대로 고르는 방법은?

     고혈압은 세계 사망 원인 1위에 꼽히는 무서운 질환이다. 혈관과 장기를 조용히 손상시켜 '저승사자의 경고' '침묵의 살인자' '시한폭탄' 등으로 불린다.고혈압을 예방하려면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수다. 콜레스테롤은 혈관을 좁고 딱딱하게 만들어 혈압을 상승시키기 때문이다. 최근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폴리코사놀'이 주목받는다. 하지만 원산지나 추출 식물에 따라 효능이 크게 달라져 제대로 알고 골라야 한다. 한국식영양연구소 심선아 소장과 함께 폴리코사놀 제대로 고르는 방법을 알아본다.​
    심혈관일반헬스조선 편집팀2022/09/27 13:26
  • [제약계 소식] 종근당, 희귀·난치 질환 치료제 개발 위한 연구센터 ‘Gen2C’ 개소

    [제약계 소식] 종근당, 희귀·난치 질환 치료제 개발 위한 연구센터 ‘Gen2C’ 개소

    종근당이 서울성모병원 옴니버스파크에서 유전자치료제 연구센터 ‘Gen2C’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Gen2C는 ‘Gene to Cure’의 줄임말로 ‘치료를 위한 유전자’를 뜻한다. 종근당은 Gen2C를 주축으로 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한다. 효종연구소의 유전자치료제 분야 연구원을 중심으로 미충족 수요가 높고 기존의 방법들로 치료제 개발이 어려웠던 타겟(Undruggable Target)의 희귀·난치성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특히 장기간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Adenovirus-Associated Virus)를 전달체로 활용한 유전자치료제와 자체 플랫폼 기술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연구 및 임상시험과 관련해 산학연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고 국내·외 기업들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공동개발도 진행한다.종근당 관계자는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은 2021년 75억 달러에서 2026년 약 556 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약 49.1%의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며 “이번 유전자치료제 연구센터 개소를 통해 해당 분야의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혁신 신약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종근당은 최근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신약개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및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이엔셀과 전략적 투자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하고 첨단바이오의약품의 공동 연구개발과 생산 프로세스를 가속화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9/27 11:18
  • 폐암 방사선치료 시, 심방세동 유발하는 예측 인자 밝혀졌다

    폐암 방사선치료 시, 심방세동 유발하는 예측 인자 밝혀졌다

    폐암 환자에서 항암 방사선치료 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높이고 생존율에 영향을 주는 예측인자가 밝혀졌다. 우심방에 위치한 동방결절에 조사되는 방사선량이 높을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약 15배 증가할 수 있다.항암 방사선치료는 많은 양의 방사선을 암 부위에 쏘아 종양을 줄이거나 없애는 치료 방법으로 방사선에 노출되는 부위에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폐암의 경우 치료 중 방사선에 노출되는 심장에서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등이 유발될 수 있는데 이에 관한 연구가 최근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이중 가장 빈도가 높게 관찰되는 심방세동에 관한 연구는 그간 이뤄지지 않았다.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윤홍인, 김경환 교수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 강석민, 오재원 교수 연구팀은 폐암 환자에게서 방사선 치료와 심방세동 간 상관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연세암병원에서 동시 항암 화학 방사선치료를 받은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 321명과 소세포성 폐암 환자 239명, 총 560명을 대상으로 각 환자의 동방결절 선량을 CT상으로 측정해 심방세동 발생 빈도를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동방결절에 조사되는 선량이 높은 경우 선량이 낮았던 환자군과 비교해 심방세동 발생 위험도가 약 15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세포성 폐암 코호트에서 동방결절에 선량이 53.5Gy 이상 조사된 환자군에서 심방세동 발생이 25%, 선량이 낮았던 환자군에서는 2.7% 발생했다. 비소세포성 폐암 코호트에서는 동방결절에 선량이 20.0Gy 이상 조사된 환자군에서 심방세동 발생이 9.9%, 선량이 낮았던 환자군에서는 0.7% 발생했다. 특히, 동방결절에 조사된 선량이 높은 경우 3년 생존율이 약 2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심방세동 외 다른 심장 부위의 부작용은 동방결절 선량과 무관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9/27 11:17
  • 진통제, 복용하고 몇 분 뒤에 효과 볼까?

    진통제, 복용하고 몇 분 뒤에 효과 볼까?

    통증은 인체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위험 상황을 알리는 일종의 경고등이다. 통증을 방치하면 육체적 괴로움뿐 아니라 정신적 고통이 수반되고 사회생활의 어려움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통증이 만성화된 경우라면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게 우선이지만, 생활에 불편을 주는 일시적인 통증에는 적절한 진통제 복용이 효과적이다. 대한통증학회가 지정한 9월 '통증주간 및 통증의 날'을 맞아, 통증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에 대한 궁금증을 살펴본다.◇통증 초기, 진통제 복용이 도움 될까?참을 수 없는 정도의 통증이 3개월 이상 계속되면 통증신경회로 자체가 비정상적으로 변해 치료가 어려워지며, 통증을 느끼는 영역이 넓어지게 된다. 따라서 통증 발생 초기에 진통제를 적절히 복용하며 적극적으로 통증을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진통제, 어떤 통증에 효과가 있을까?일반적으로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진통제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와 이부프로펜, 아스피린 등 성분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두 가지로 나뉜다. 아세트아미노펜은 두통, 치통, 생리통 등 생활 통증이나 단순 발열을 가라 앉히는데 쓰이고, 소염진통제(NSAIDs)는 치은염, 근육염, 상처로 인한 통증 등 염증 완화에 효과적이다.◇​진통제 섭취하고 얼마 후부터 효과가 있을까? 진통제는 제형에 따라 효과가 발현되고 유지되는 시간이 다르다. 대표적인 제형으로는 '속방정'과 '서방정'이 있다.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 제제인 '타이레놀정 500mg'의 경우 복용 후 신속히 녹는 속방정으로, 15분 만에 빠른 진통 효과가 나타난다. 빠른 통증 완화가 필요한 두통과 치통, 생리통 등 급성 통증에 효과적이다. 반면 서방형 진통제 '타이레놀 8시간 이알 서방정'은 약의 성분이 체내에 오래 남을 수 있도록 이중 구조로 설계돼 최대 8시간까지 약효가 지속돼 근육통, 관절통, 허리 통증처럼 긴 통증에 효과적이다. ◇​​통증 1차 치료제 '아세트아미노펜' 간 손상 유발한다?급성 통증과 만성 통증의 1차 약물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은 실제로 다양한 전문 분야 의사들이 경증 내지 중증의 통증에 추천하는 진통제다.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정해진 용법 용량 안에서 복용 시 안전하며, 아세트아미노펜 1일 최대 허용 용량인 4000mg을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 여러 약을 같이 먹는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중복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진통제 자주 복용하면 내성 생긴다? 마약성 진통제는 장기간 복용 시 내성이 생길 수 있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진통제는 비마약성 진통제로 내성이나 중독이 생기는 사례는 드물다. 내성에 대한 걱정으로 통증을 무리하게 참다 보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되어 신체적, 육체적 건강 리듬을 더 손상시킬 수 있다. 진통제는 용법과 용량을 지켜 적절하게 복용한다면 내성 걱정 없이 복용할 수 있는 약이다.◇​​​​진통제는 식전과 식후 언제 복용하는 것이 좋을까?진통제는 성분에 따라 식전에 복용이 가능한 것과, 식후에 복용이 가능한 것이 있어서 복용 전 성분을 확인해봐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의 경우 위장 장애 위험이 적어 식사와 관계없이 공복에도 복용이 가능하다. 반면 소염진통제(NSAIDs)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통증 전달 물질을 차단하는데, 이 통증 전달 물질은 위벽을 보호하는 기능도 담당하기 때문에 이를 차단해버리면 위·십이지장 궤양을 포함한 다양한 소화기계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다.◇​​​​​어른이 먹는 진통제, 급할 때 아이에게 먹여도 될까?한밤중 아이에게 열이 나거나 치통 및 근육통(성장통)으로 아파하면 급한 마음에 성인용 해열진통제를 쪼개서 먹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렇게 성인용 해열진통제를 쪼개 먹이게 되면 정확한 용량을 맞추기 어렵고, 약효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진통제 투약 시 의약품 사용설명서에 따라 적정 용법과 용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아이의 경우 나이, 체중 등에 따라 적절한 약 종류와 복용량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약사 등 의료전문가와 상의하여 어린이 전용 진통제를 미리 구비해 두면 도움이 된다. 
    제약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27 11:11
  • [의료계 소식] 삼성서울병원, 식도암 수술 4000건 달성

    [의료계 소식] 삼성서울병원, 식도암 수술 4000건 달성

    삼성서울병원 식도암 팀이 국내 최초로 식도암 수술 4000건을 달성했다.국내에서 한 해 600여 건의 식도암 수술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식도암 환자 3명 중 1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받은 셈이다.병원 측은 최근 10년 사이 매년 200건 안팎으로 수술할 만큼 성장세가 가팔랐고, 지난해에는 240건을 집도해 연간 국내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최근 5년간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받은 환자들의 30일 이내 사망률은 0.17%로 조사됐다. 수술 시간은 평균 4시간 30분, 입원 일수는 평균 16일로,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삼성서울병원에서 1994년부터 2017년까지 수술받은 3000명의 생존 결과를 분석했더니 근치적 절제 수술을 받은 경우 5년 상대 생존율이 70.2%에 달했다. 5년까지 생존한 환자들의 이후 생존율은 86.4%로 보고됐다.삼성서울병원은 식도암을 직접 진료하는 폐식도외과를 비롯해 소화기내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중환자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의료진의 유기적인 다학제 시스템으로 식도암팀을 꾸리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폐식도암 수술환자 전담 중환자실'을 운영하고 있다.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 박성용 교수는 "초기 식도암엔 대부분 로봇 혹은 흉강경 수술을 적용할 수 있다"며 "진행된 식도암에서도 수술 전 항암 방사선 치료를 진행한 후 로봇 수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했다. 박성용 교수는 세계 최초로 싱글포트로봇을 식도암 절제술에 적용했다.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장 김홍관 교수는 "식도암 수술 후 가장 심각한 합병증 중의 하나인 폐렴과 그로 인한 사망률이 로봇 수술로 의미 있게 감소했고, 환자들의 회복속도도 개흉술에 비해 확실히 빨라졌다"며 "앞으로도 식도암 팀 모두가 힘을 합쳐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결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9/27 11:07
  • [의료계 소식] 건국대병원 이동원 교수, SCI 저널 ‘Medicina’ 초청 편집위원장

    [의료계 소식] 건국대병원 이동원 교수, SCI 저널 ‘Medicina’ 초청 편집위원장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가 SCI(Science Citation Index)급 저널인 'Medicina' 초청 편집위원장으로 위촉됐다.이동원 교수는 2023년 상반기까지, '무릎 관절경 수술의 최신 치료법(Cutting-Edge Surgical Concepts in Knee Arthroscopy)'을 주제로 발간하는 특별 호에서 초청 편집위원장으로 역임할 예정이다. 저널로 투고된 논문을 평가, 게재 여부 등을 심사하게 된다.이동원 교수는 "지난 10년 동안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및 반월 연골판 봉합술과 이식술 등 최첨단 무릎 관절경 수술 연구를 해온 업적을 인정받아 편집 위원장으로 위촉된 것 같다"며 "무릎 관절경 수술에 대한 국제적 학술 교류를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한편, SCI급 저널은 전 세계에서 출판되는 과학 기술 저널을 대상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하는 학술지를 말한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9/27 11:03
  • [의학칼럼] 손·팔이 자주 저려요… 원인은 사각근증후군?

    [의학칼럼] 손·팔이 자주 저려요… 원인은 사각근증후군?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일을 하는 직장인들은 만성적인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한다. 실제로 최근 한 취업포털이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7명이 건강 이상 증세를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거북목 증후군(12.2%)이 가장 많았고 목, 허리디스크(10.8%)가 뒤를 이었다. 장시간 잘못된 자세로 앉아 컴퓨터 등을 사용해 일을 하다 보면 목 뒤와 어깨에 뻐근함을 느낀다. 또 출퇴근 시간에도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니 목뼈와 근육에 큰 무리를 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목에 통증이 발생하면서 손과 팔까지 저린 증상이 동반된다면 목디스크 질환을 먼저 의심한다. 하지만 근육의 문제로 이와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목의 양 옆에 위치한 사각근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사각근증후군'은 목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한 대표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평소 잘못된 자세가 사각근증후근 불러와목의 앞쪽부터 귀 뒤까지 만져지는 크고 긴 목빗근과 어깨의 승모근 사이 위치한 사각근은 호흡을 들이마실 때 수축되면서 호흡하는 과정을 도와주고 있다. 이 사각근이 경직되면서 신경을 눌러 팔에 피가 안 통하는 것처럼 저리고 쑤시는 것을 ‘사각근증후군’이라고 한다. 이 질환은 대부분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된다. 컴퓨터의 모니터가 눈높이보다 아래에 있거나 구부정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한 경우, 거북목이나 일자목, 굽은 어깨처럼 신체 변형이 장기간 유지된 사람이라면 사각근중후군을 조심해야 한다.사각근증후군, 방치하면 불면증·마비 동반한다.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 중간에 한 번씩 목의 양 옆 근육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통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게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습관도 중요하다. 사각근증후군은 단순 근육의 문제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시간이 지나 증상이 심해지면 뇌로 순환되는 동맥이 막히면서 불면증이 생기고, 손이나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마비 증상도 발생해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평소 일상생활 도중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사각근증후군을 의심해보고 정확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목·어깨 주변이 뻣뻣하고 통증이 생김 ▲피가 안 통하는 것 같은 팔 저림·쑤심 ▲엄지, 검지 손가락이 유독 저림 ▲가슴 통증 및 뻐근함 ▲두통 및 만성피로 ▲수면 시 팔을 올린 자세로 수면을 취하게 됨비수술로 충분히 호전 가능한 사각근 증후군사각근증후군을 진단하기 위해 MRI와 함께 사각근 긴장검사와 이완검사 등 사각근을 지나가는 신경과 혈관이 잘 눌리는 자세를 통해 증상의 정도를 판단 후 진단을 내리게 된다. 목디스크와 다르게 사각근은 뼈가 아닌 근육의 문제이기 때문에 비수술 치료만으로 충분한 호전이 가능하다. 목 주위 경직된 사각근을 이완시켜주는 도수치료나 스트레칭, 자세 교정과 같은 물리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등 진행할 수 있고, 증상에 따라 혈관 확장제나 약물 소염제 등 약물치료를 같이 병행할 수 있다. 하지만 비수술치료에 별다른 효과가 없고, 오히려 통증은 심해 일상생활까지 영향을 끼친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사각근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사각근이 긴장하지 않고 편하게 이완될 수 있도록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볼 때 눈은 모니터와 수평을 유지하면서 턱은 목 쪽으로 집어넣어 머리가 앞으로 빠지지 않게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목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스트레칭>
    전문칼럼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정승영 과장​2022/09/27 10:40
  • [의학칼럼] 백내장 수술에 쓰이는 다초점인공수정체… 종류는?

    [의학칼럼] 백내장 수술에 쓰이는 다초점인공수정체… 종류는?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하모(56)씨는 최근 백내장 수술을 앞두고 검사와 상담을 받았다. 각종 기계를 사용해 장시간 검사를 받은 후, 하 씨는 집도를 담당할 의사로부터 수술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과정에서 하씨는 다초점인공수정체의 종류와 특징을 듣고 난 후, 의사가 권한 렌즈를 삽입하기로 최종 결정을 마쳤다.하씨가 받게 될 수술은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로, 말 그대로 눈 안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이다. 혼탁해진 기존의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로 대체하는 방법인데, 기존의 단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의 단점을 보완하여 연속적인 초점 변화에 유리하고, 수술 후 별도의 안경이나 돋보기 착용이 필요 없다는 장점을 지닌다. 앞서 하 씨가 그랬던 것처럼,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 전에는 복합적인 검사와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신중한 선택이 이루어져야 한다. 다초점인공수정체의 종류와 특징을 이해한 뒤, 삽입할 제품을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다초점인공수정체의 종류에는 굴절형과 회절형이 있다. 굴절형 다초점인공수정체는 원용부와 근용부가 따로 설정되어 있어 관용성이 좋다. 렌즈 위쪽은 멀리 보는 도수가, 아래쪽은 가까운 거리를 보는 도수가 각각 설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술 후 느끼는 빛 번짐이 거의 없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반면, 원용부와 근용부 사이의 이행부가 있어서 중간거리에서는 글자가 밑으로 겹쳐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컴퓨터 화면 정도의 중간거리보다 원거리, 근거리를 많이 보는 환자에게 적합하다.다음으로, 회절형 다초점인공수정체는 원거리, 중간거리, 근거리를 분산하여 각각 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렌즈 안쪽에 여러 개의 링이 있어 분리된 시력을 확보할 수 있고, 이 때문에 겹쳐 보이는 증상 없다. 특히, 원용부와 근용부가 따로 있지 않기 때문에 중간거리 시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굴절형에 비해서는 수술 초기에 빛 번짐 증상이 있을 수 있지만, 6개월에서 1년 정도면 완화된다. 최근에는 회절형 다초점인공수정체의 종류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이때 의사들은 백내장수술은 맹목적으로 또는, 획일적으로 하면 안 되며 환자의 개인적인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 수술'로 진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모든 수술이 그렇듯이, 수술 전에는 체계적인 검사와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이 필수다. 특히 백내장수술의 경우는 삶의 질을 결정하는 시력과 관련된 수술이다. 따라서 환자는 수술 만족도를 높이고 최대한의 시력 개선 효과를 보기 위해 평소 자신의 취미와 라이프스타일은 어떤지, 직업은 무엇인지, 기저질환은 있는지 등을 의사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또한, 수술을 받을 병원이 최신 기계를 통한 검사 및 상담 체계를 잘 갖추고 있는지, 얼마나 다양한 종류의 인공수정체 보유하고 있는지, 의료진이 인공수정체 수술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지 등을 체크해야 한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연동윤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연동윤 원장​2022/09/27 10:18
  • 코로나 신규 확진 3만9425명… 위중증 401명·사망 26명

    코로나 신규 확진 3만9425명… 위중증 401명·사망 26명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9425명 발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467만366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401명, 사망자는 2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8272명(치명률 0.11%)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3만9117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8538명, 부산 1880명, 대구 2051명, 인천 2381명, 광주 822명, 대전 1119명, 울산 562명, 세종 332명, 경기 1만1352명, 강원 1160명, 충북 1147명, 충남 1535명, 전북 1102명, 전남 1114명, 경북 1637명, 경남 2197명, 제주 188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308명이다. 44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64명은 지역별로 서울 19명, 부산 9명, 대구 5명, 인천 108명, 광주 8명, 대전 13명, 울산 3명, 경기 32명, 강원 7명, 충북 8명, 충남 8명, 전북 9명, 전남 5명, 경북 11명, 경남 17명, 제주 2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54명, 유럽 82명, 아메리카 60명, 오세아니아 9명, 중국 2명 순으로 많았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27 09:49
  • [아미랑] 감정부터 일상까지… 암 환자의 '모든 것' 지원

    [아미랑] 감정부터 일상까지… 암 환자의 '모든 것' 지원

    암, 이제는 생존을 넘어 삶의 질까지 고려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암에 걸려도 70%가 생존합니다(국가암등록통계 5년 생존율). 암을 치료하는 과정도 힘들지만 암을 모두 이겨낸 후 일상으로 복귀하기까지도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암에 걸리면 전방위적 관리가 이뤄져야 합니다. 암환자를 비롯한 암경험자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분주히 뛰고 있는 국립암센터 의료사회복지팀을 만나봤습니다.국립암센터는 병원, 연구소, 국가암관리사업본부, 대학교·대학원 등을 아우르는 국가 암 정책 기관입니다. 국가기관인 만큼 ‘의료사회복지팀’을 꾸려, 심리적지지 및 경제·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암환자들을 물심양면 돌보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삶의 변화를 경험한 암 환우 한 분을 먼저 만나봤습니다.“일상으로 복귀, 혼자 힘으론 어려워”박명옥(69, 경기 고양시)씨는 2014년 9월 유방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국립암센터 의료사회복지팀에서 운영하는 ‘웰빙 교실’에 함께 참여해 ‘연명의료 결정 제도’에 대한 강의를 들었는데요. 박씨는 “완치 이전에 같은 강의를 들었을 땐 ‘목숨을 포기하라’는 것만 같아 화가 났는데, 지금 다시 들으니 정말 좋은 제도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에서도 알 수 있듯, 박씨는 많은 심경의 변화를 겪었습니다.
    암일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9/27 08:50
  • 편식 심한 나, 사실은 초미각인?

    편식 심한 나, 사실은 초미각인?

    미각이 까다로운 사람이 있다. 이들은 독특한 맛이 살짝만 느껴져도 눈살을 찌뿌리며 먹지 않는다. 실제로 다른 사람보다 다양한 맛이 느껴지고, 독특한 맛이 강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일명 초미각(Supertasting). 유전적 특성으로 혀 속 미각수용체에 편차가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사람마다 느낄 수 있는 맛 달라초미각은 1930년대 듀폰사의 화학자 아서 폭스(Arthur Fox)라는 사람이 처음 발견했다. 폭스 연구원이 PTC(phenylthiocarbamide) 가루를 엎질렀는데, 같은 공간에 있던 일부 사람만 먼지에서 쓴맛이 난다고 불평해, 주변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해본 결과 약 4명 중 1명이 PTC의 쓴맛을 인식하지 못했다. 이후 미국 플로리다대 식품과학과 린다 바터석(Linda Bartoshuk) 교수가 PTC를 느낄 수 있는 사람 중에서도 쓴맛을 과하게 탐지하는 초미각인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약 25%는 PTC를 느끼지 못했고, 50%는 느끼지만 강하지 않다고 생각했고, 나머지 25%는 참을 수 없을 만큼 쓴맛이 강하다고 느꼈다. 이후 PTC 외 감수성이 다른 물질로 PROP(6-n-propylthiouracil) 등도 확인됐다. 유전적인 형질로 이런 차이가 나타나게 되는데, 아시아인,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인 등에서 초미각인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음주 습관도 달라져쓴맛을 잘 느끼는 초미각인은 오이, 고수 등을 매우 꺼리거나, 진한 커피를 마시지 않을 수 있다. 음식뿐만 아니라 음주 습관도 영향을 받는다. 실제로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 암의생명과학과 연구팀이 우리나라 성인 18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단맛과 감칠맛에 덜 민감한 유전자 변이가 있으면 과음할 위험이 1.53배 높았고 쓴맛에 덜 민감하면 오히려 과음할 위험이 25%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시험지로 간단히 확인 가능해본인이 초미각인인지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쓴맛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PTC나 PROP 물질이 함유된 시험지를 이용해 확인할 수 있다. 초미각인은 혀에 해당 시험지를 대면 매우 빠르게 쓴맛을 감지하고 뱉어낸다.다만, 미각은 질병, 환경, 온도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평소보다 스트레스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 수치가 높아져 맛을 느끼는 강도가 떨어질 수 있다. 건조한 환경이어도 타액이 줄어 맛 민감도가 감소할 수 있다. 또한, 미각 수용체는 보통 차가운 음식보다 따뜻한 음식에 더 잘 반응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9/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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