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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팥 질환자들이 투석 전 흔히 겪는 '전조 증상'

    콩팥 질환자들이 투석 전 흔히 겪는 '전조 증상'

    만성 콩팥병 환자는 자신의 콩팥 기능이 나빠졌다는 걸 알아차리지 못할 때가 많다.초기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는 건 이미 콩팥 기능이 많이 떨어졌단 뜻이다. 병을 조기에 잡아내지 못했다면, 이때라도 병원에 가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네덜란드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만성 콩팥병 환자 60~80%는 투석을 시작하기 전후로 ▲피로 ▲성욕 감퇴 ▲발기 부전 등 이상 증상을 경험한다. 유럽의 65세 이상 만성콩팥병 환자를 조사한 자료를 분석한 끝에 알아낸 사실이다.조사 참여자들은 신장이 1분 동안 여과시킬 수 있는 혈액량 추정치인 추정사구체여과율(eGFR)이 분당 20ml 이하로 떨어진 상태였으며,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약 10년간 3~6개월마다 ‘투석 증상 지표(DSI)’에 응답했다. DSI는 콩팥병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의 종류와 심각도를 측정하는 질문지다. 참여자의 75%는 남성이었다.분석 결과, 만성 콩팥병 환자 456명은 투석 시작 전의 1년간 평균 3.6개의 이상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 투석을 시작한 후엔 평균 0.9개의 증상이 줄었다. 분석대상자들이 콩팥 투석을 시작하기 전후로 가장 흔히 경험한 증상은 ▲피로 ▲성욕 감퇴 ▲발기 부전으로, 각각 분석대상자의 81%, 69%, 68%가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밤에 잠들기 어려움 ▲근육 경련 ▲피부건조증 ▲다리 부종 ▲구강건조증 ▲가려움증 등이 흔한 증상으로 꼽혔다. 성욕감퇴와 발기부전은 투석을 시작한 후에 개선됐지만, 피로는 투석 시작 후에도 그대로였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만성 콩팥병 환자가 경험하는 증상은 개인마다 다양하지만, 어떤 증상이 가장 흔한지를 아는 게 환자의 치료에 도움 될 것’이란 기대를 보였다.이 연구는 최근 ‘미국콩팥학회 임상 저널(CJASN)’에 게재됐다. 
    내과이해림 기자2022/11/23 07:30
  • 발바닥 굳은살, ‘이렇게’ 생겼다면 병원 가야

    발바닥 굳은살, ‘이렇게’ 생겼다면 병원 가야

    발바닥에 생긴 티눈·사마귀를 굳은살로 착각해선 안 된다. 티눈이나 사마귀는 굳은살과 자세한 모양은 물론, 제거방법도 다르다. 상태에 따라서는 병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굳은살과 티눈·사마귀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본다.피부에 압력이 누적·반복되면 스스로 보호하는 과정에서 굳은살이 만들어진다. 각질층 가장 바깥쪽부터 계속해서 단단해지고 두꺼워진다. 압력이 넓게 가해지면 굳은살이 생기며, 좁은 부위에 집중되면 굳은살 속에 원뿔 모양으로 단단한 핵이 만들어져 티눈이 된다.굳은살은 피부가 벗겨지지 않는 이상 별다른 통증이 없다. 반면 티눈은 핵의 모서리 부분이 피부 속에 깊이 박혀, 걸을 때마다 뾰족한 물체에 찔린 것과 같은 통증이 생길 수 있다.티눈은 주변 굳은살이 아닌 티눈의 핵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살만 벗겨내면 핵 주변이 다시 단단해지고 재발하기 쉽다. 티눈 밴드나 연고로 해당 부위를 굳힌 뒤 핵을 뽑아낼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하거나 밴드·연고로 치료되지 않으면 병원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병원에서는 액화질소로 피부를 얼려 티눈의 핵을 제거한다. 굳은살의 경우 발을 건조시킨 뒤 표면이 거칠어졌을 때 각질 제거기로 문지르면 비교적 쉽게 제거할 수 있다.티눈이나 굳은살과 달리 점점 수가 늘어나면 사마귀일 수 있다. 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주요 원인으로, 면역력이 낮은 어린이에게 잘 나타난다. 누르면 통증이 심해지며 손으로 뜯었을 때 출혈이 많이 발생한다. 튀어나온 부위에 혈관이 있으면 검은 점처럼 보일 수도 있다.사마귀의 경우 초기부터 병원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치료용 연고나 밴드로는 치료가 어려울 뿐 아니라, 접촉 과정에서 다른 피부에 감염될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 치료법은 사마귀의 크기와 위치, 개수, 환자의 면역 상태에 따라 다르다. 1~2개월 연고를 발라도 사라지지 않으면 레이저나 전기로 사마귀를 태우거나 액화 질소로 사마귀를 얼린 뒤 제거해야 한다.
    피부과전종보 기자2022/11/23 07:00
  • 당뇨 진단 초기에 체중 ‘이 만큼’만 빼면 예후 좋아져

    당뇨 진단 초기에 체중 ‘이 만큼’만 빼면 예후 좋아져

    당뇨병이 있을 때 혈당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당뇨병을 진단 받았더라도 초기에 혈당을 확실하게 낮추면 예후가 좋아진다. 혈당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본다.◇혈당 정상화 빠를수록 합병증 위험↓당뇨병이나 당뇨병 전단계를 진단 받았다면 혈당 관리를 빨리 시작해야 한다. 진단 초기에 혈당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관리하느냐에 따라 당뇨병 예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진단 직후의 당화혈색소 수치가 1% 높을수록 5년 후 사망 위험은 5%, 20년 후 사망 위험은 36% 컸다. 당뇨병 진단 즉시 열심히 관리해서 당화혈색소 수치를 1%만 낮춰놔도 세월이 흘렀을 때 사망 및 합병증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뜻이다.초기에 혈당을 관리하면 합병증 위험도 낮아진다. 영국 전향적 당뇨병 연구인 UKPDS 결과에 따르면 당뇨 진단 즉시 혈당 관리를 열심히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 합병증 발병이 적었다. 높은 혈당은 혈관 내벽을 망가뜨리는데, 당뇨병이 발생한 초기부터 혈당 조절을 열심히 하면 같은 기간 당뇨를 앓더라도 내벽이 손상되는 정도는 다르다.◇전단계부터 식단과 운동 병행당뇨병과 당뇨병 전단계 모두 혈당을 낮추기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 생활 습관의 개선이다.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섭취 열량을 줄이는 식사 조절이 필수다. 또한, 체중의 5%만 감량해도 당뇨병 예방 가능성이 30~50% 높아진다.유산소와 저항성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유산소 운동에는 걷기, 자전거 타기, 조깅, 수영 등이 있다. 저항성 운동은 근력을 이용해 무게나 저항력에 대항하는 운동이다. 역기나 웨이트 장비를 이용한 웨이트 트레이닝이 대표적인 예다. 이러한 운동을 중등도 강도로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 내내 실시하는 게 가장 좋다. 음식을 먹을 때는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되 과식을 피하는 게 중요하다. 아침밥은 반드시 챙겨 먹고, 되도록 집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게 좋다. 덜 짜고, 덜 달고, 덜 기름지게 먹어야 한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내과김서희 기자2022/11/23 06:15
  • 감기까지 유행… 만만하게 보면 안되는 이유

    감기까지 유행… 만만하게 보면 안되는 이유

    코로나19, 인플루엔자(독감)만큼 독한 감기가 유행하고 있다. 감기는 '약 먹으면 일주일, 약을 안 먹으면 7일'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오래간 감기는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감기 합병증에 대해 알아두자.부비동염흔히 축농증이라고 부르는 부비동염은 감기의 가장 흔한 합병증 중 하나이다. 부비동염은 코와 눈 주위에 있는 공기주머니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단순 코감기와는 증상이 다르다.일주일이면 증상이 개선되는 단순 코감기와 달리, 부비동염은 보통 2주 이상 콧물이 난다. 콧물은 끈끈하고 누런색이며, 목 뒤로 코가 넘어가고, 코막힘 증상도 동반된다. 일반의약품 감기약으로는 증상이 개선되지도 않는다.날이 추워질수록 부비동염 증상은 악화하기에 2주 이상 콧물이 계속된다면, 빨리 병원을 가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부비동염이 2~3개월 지속해 만성화하면 얼굴 통증, 치아 통증, 구취 등이 생길 수 있고, 눈이나 뇌 등 주변기관으로 염증이 확산할 수도 있다.부비동염 치료는 대부분 약물로 가능하다. 항생제, 스테로이드 비강분무제, 항염증제 등 약물치료 효과가 좋다. 약물치료 효과가 없거나 심한 비중격만곡 등 비강 구조 변경이 생긴 경우라면, 수술적인 치료도 할 수 있다.중이염귀에 생기는 중이염은 목 안쪽 인두 부위에 침투한 바이러스가 귀와 연결된 관을 통해 귀까지 침임, 염증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중이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하는데, 감기 합병증은 대부분 급성이다. 소아 감기 환자의 약 20%가 감기 합병증으로 급성 중이염을 경험할 만큼 감기로 인한 급성 중이염은 흔하게 발생한다.중이염이 생기면 귀 통증, 발열, 고름,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고막 천공과 그로 인한 청력 저하, 이명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뇌막염, 안면신경마비, 내이염 등 더욱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중이염 치료는 주로 항생제를 사용한다. 증상에 따라 진통 소염제와 비점막 수축제를 추가로 투여한다. 항생제 치료가 효과가 없을 때, 약 복용이 어려울 만큼 전신상태가 좋지 않을 때, 신생아나 면역결핍자인 경우 등은 고막을 절개해 염증을 제거하기도 한다.급성 중이염은 보통 2~4주 내에 완치된다. 드물게 고막 천공이나 석회 침착, 감음성 난청, 만성 중이염 등의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천식 악화감기의 대표적인 합병증 중 하나는 천식 악화이다. 실제로 천식 악화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감기 바이러스인 리노 바이러스이다.천식은 만성 기도 염증질환이라 감기바이러스에 매우 취약하다. 감기에 걸린 천식환자의 약 40%는 천식이 악화하고, 호흡이나 심박 수가 지나치게 빨라지는 천식 발작 가능성도 커진다. 천식 발작이 생기면 산소부족으로 인한 청색증, 의식을 잃을 정도의 흉통 등이 생긴다. 심한 경우 호흡정지나 사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천식 발작을 멈추게 하는 대표적인 약물로는 기도 폐쇄 증상을 빠르게 완화하는 증상 완화제가 있다. 증상 완화제로는 속효성 베타2 항진제, 항콜린제, 경구 또는 주사용 스테로이드 등이 있다. 이 약물들은 기도를 확장하거나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감기는 원인 바이러스가 다양해 백신 개발이 불가능하고,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도 없으므로, 천식 환자는 감기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신경 써야 한다. 감기가 유행할 때는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손으로 눈이나 코를 만지지 말아야 하며, 손은 자주 씻는 게 좋다. 실내는 청소와 환기를 자주 해 청결히 유지해야 한다.
    내과신은진 기자 2022/11/23 06:00
  • 지끈지끈 두통 유발하는 '이 음식'들

    지끈지끈 두통 유발하는 '이 음식'들

    시도 때도 없이 머리가 아프다면 평소 먹는 음식을 바꿔보는 건 어떨까. 두통 원인 중엔 음식도 있다. 두통을 유발하는 음식을 알아본다. ▷소시지·베이컨·통조림=육류 보존제로 쓰이는 아질산염 성분은 뇌혈관을 확장해 관자놀이에 통증을 유발한다. 아질산염은 소시지·베이컨·통조림 등의 육가공식품에 대부분 들어간다. ▷버터·치즈·와인=버터, 치즈, 와인 등 발효식품 숙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티라민 성분이 두통을 유발한다. 티라민은 뇌혈관을 수축해 혈압을 높이고, 이후 혈관이 다시 팽창되는 과정에서 두통을 유발한다. ▷커피=커피 등 카페인 음료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거나 갑자기 끊는다면 금단 증상으로 두통이 생길 수 있다. 금단증상은 카페인 섭취를 중지한 12~24시간 이내 발생하며, 1~2일 내 심해지다가 일주일 내에 낫는다. 두통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보통 커피를 하루 세 잔 이상 섭취한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카페인 분해 능력이 일반 성인보다 떨어지는 사람이 커피를 마실 때 두통 등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바나나=과도한 바나나 섭취는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아민 성분 역시 뇌 표면의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바나나엔 아민이 다량 함유돼 있다. 영국 더로열런던병원 연구팀은 바나나에 함유된 화학물질인 티라민이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다이어트 콜라·탄산음료=아스파탐은 설탕보다 단맛이 200배로 강한 인공감미료다. 편두통의 유발인자로 알려졌다. 최근 식품의 당분 함량을 줄이기 위해 설탕 대신 아스파탐이 많이 들어간다. 다이어트 콜라·탄산음료, 청량음료, 과일음료 등이 아스파탐 함유 식품에 속한다.
    푸드강수연 기자 2022/11/23 05:30
  • 면역력 증진, 체중 감량 효과 있는 11월 제철 식품

    면역력 증진, 체중 감량 효과 있는 11월 제철 식품

    11월은 홍합과 굴이 제철이다. 제철 음식을 챙겨 먹는 것만으로도 면역력이 향상된다. 홍합과 굴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고영양 식품 ‘홍합’홍합은 면역력 강화에 좋은 해산물 중 하나다. 칼슘, 칼륨, 비타민, 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한 고영양 식품이기 때문이다. 특히, 가을 홍합은 독성으로부터 안전하고 찬 바다에서 단련돼 살이 탱글탱글하다. 홍합은 아미노산과 타우린 성분이 함유돼 있어 간 기능은 물론 체력 보충에 도움이 된다. 또한, 홍합 속의 셀레늄은 혈관 질환과 관절염과 같은 각종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홍합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각종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홍합에 들어 있는 칼륨은 체내에 축적된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키고, 무기질과 비타민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빈혈이나 노화 방지에 좋다.◇바다의 우유 ‘굴’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면역력 향상은 물론 기력 회복에 탁월하다. 굴은 아미노산, 글리코겐, 비타민B, 타우린, 칼슘, 인, 철 등이 풍부하다. 굴은 열량이 낮고, 칼슘이 풍부해 식이조절 시 부족해지기 쉬운 칼슘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철분과 구리가 많이 들어 있어 빈혈 여성에게 도움이 된다. 남성 정력 향상에도 굴이 제격이다. 굴 속의 아연이 정자 형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굴은 피부미용에도 좋다. 동의보감에는 '굴을 먹으면 향기롭고 유익하며, 피부의 살갗을 가늘게 하고 얼굴색을 아름답게 하니 바다 속에서 가장 귀한 물건이다'라고 기록돼 있다. 이처럼 굴에는 풍부한 비타민과 무기질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를 탄력 있고 깨끗하게 만들어 준다.한편,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굴, 홍합 등의 겨울철 제철 어패류는 날것으로 먹지 말고, 85℃에서 1분 이상 익혀서 먹는 게 좋다.<감칠맛 나는 홍합국 만드는 법>▷재료&레시피=홍합살 60g, 마른미역 6g, 다진 마늘 5g(1/2큰술), 재래 간장 10mL(2/3큰술), 물 800mL(4컵), 소금 약간1. 홍합은 옅은 소금물에 넣어 살살 흔들어 씻은 후 체에 밭쳐 흐르는 물에 헹구고 물기를 뺀다.2. 찬물에 미역을 담가 불린다. 물에 바락바락 씻어 거품이 나지 않을 때까지 여러 번 헹군다. 미역 물기를 꼭 짠 후 한입 크기로 썬다.3. 달군 냄비에 미역과 물 2큰술을 넣어 미역이 보들보들해질 때까지 볶는다. 물 4컵, 다진 마늘을 넣어 한소끔 끓인다. 홍합살을 넣어 끓이다가 재래 간장과 소금으로 간한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2/11/22 23:45
  • 닭고기 다 익었는지 애매할 땐, 색 말고 ‘이것’ 확인

    닭고기 다 익었는지 애매할 땐, 색 말고 ‘이것’ 확인

    닭고기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그러나 완전히 익혀 먹지 않았을 땐 캄필로박터균에 의한 급성 장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캄필로박터균은 닭·오리 등의 가금류나 개, 고양이, 소에서 발견되는 균으로, 500개 이하의 소량만으로도 인체에 감염증을 일으킨다. 캄필로박터균에 감염되면 설사·복통·구토·발열 등을 경험할 수 있으니, 닭고기는 충분히 익혀서 먹는 게 안전하다. 닭고기가 다 익었는지는 보통 색의 변화로 관찰한다. 분홍빛이던 고기 안쪽이 희게 변했는지 확인하는 식이다. 그러나 캄필로박터균이 완전히 사멸할 정도로 고기가 충분히 익었는지 색만으로 판단하긴 어렵다. 노르웨이 국립 식품농수산물연구소 연구팀이 진행한 실험에 의하면, 닭고기는 55도(°C)만 돼도 분홍색에서 흰색으로 변했지만, 캄필로박터균은 고기 온도가 70도 이상일 때도 검출됐다. 게다가 다 익은 닭고기도 핑크빛을 띨 수 있다. 고기의 근육세포 속 색소단백질인 ‘미오글로빈’이 열과 산소에 노출돼 산화하며 붉은색을 띠는 ‘핑킹 현상’에 의해서다. 핑킹 현상은 고기를 익힐 때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닭고기가 붉은빛을 띠면서 식감이 물컹하다든가 비린 냄새가 난다면, 이는 핑킹 현상 때문이 아니라 덜 익은 탓일 수 있다. 캄필로박터균은 70도에서 1분 정도 가열해야 사멸한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가금류를 조리할 때 섭씨 70도 이상에서 익힐 것을 권한다. 식품안전정보원에선 닭고기 내부 온도가 75도에 다다를 때까지 조리하길 권하고 있다. 집에 요리용 온도계가 있는 경우 조리를 끝마치기 전에 고기 온도를 확인하는 게 좋다. 요리용 온도계가 없어 온도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라면 닭고기가 물컹하거나 비린내가 나지 않는지 확인하고 섭취한다. 닭고기는 굴곡 있는 부위가 많아, 표면이 평평하게 잘린 소고기나 돼지고기보다 익히기 어렵다. 구석구석 잘 익었는지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 특히 닭고기의 가장 두꺼운 면은 겉만 익고 속은 익지 않을 수 있으니 70도 이상 불에 충분히 익힌다. 
    푸드이해림 기자2022/11/22 22:30
  • 김치 담글 때 '이 물' 넣으면 항산화 효과 커진다

    김치 담글 때 '이 물' 넣으면 항산화 효과 커진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는 면역력을 높이고 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체중 감량에도 좋다. 또 김치 양념의 주재료인 마늘과 파의 알리신 성분은 항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김치의 날(11월 22일)을 맞이해 김치를 더 건강하게 담그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버섯·다시마·갓 달인 물 첨가김치를 담글 때 버섯과 다시마, 갓을 달인 물을 넣으면 항산화 성분이 배가된다. 호서대 연구팀이 일반 김치와 다시마·표고버섯·갓을 첨가해 담근 김치의 항산화 성분을 비교했다. 다시마·표고버섯 50g에 15배의 물을 넣고 두 시간동안 끓인 뒤 그 물을 식혀 갓을 첨가해 김치를 만들었다. 그 결과, 항산화 기능을 하는 모든 페놀류 함량이 일반 김치보다 1.9배 더 많았다. 또 항산화 효과는 일반 김치보다 1.6배 더 높았다.◇일반 소금 대신 천일염을천일염으로 담근 김치는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차의과대 연구팀이 여러 종류의 천일염으로 만든 김치의 대장암 세포 억제 효과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일반 천일염 ▲여과한 해수를 이용한 천일염 ▲원심분리로 탈수한 천일염 ▲세척 후 탈수과정을 거친 천일염 네 종류를 이용해 김치를 담갔다. 그 결과, 네 종류의 천일염이 모두 대장암 세포 증식 억제 효과를 나타냈으며 세척 후 탈수 과정을 거친 천일염의 억제 효과가 가장 컸다.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천일염으로 담근 김치는 일반 소금으로 담근 김치보다 나트륨 함량이 낮고 칼륨과 칼슘 함량이 더 높다.◇저염 김치김치를 담글 때 소금 사용량을 줄이면 일반 김치보다 혈압을 덜 높인다. 일반 김치의 염도는 2.5~3%인데 소금 사용량을 줄인 저염 김치는 염도가 1.0~1.5% 정도로 낮다. 한국영양학회 연구에 따르면, 3% 염도의 김치를 섭취한 고혈압쥐는 1.4% 염도의 김치를 섭취한 고혈압쥐보다 수축기 혈압이 약 35mmHg 더 높아졌다.김치의 염도를 조절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김장 전 배추를 절일 때는 소금을 넣어 유해균을 억제하고 배추가 물러지는 것을 막아야해 양 조절이 어렵다. 대신, 탈염 과정을 반드시 거쳐 염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김장 전 절여둔 배추를 깨끗한 물에 30분 이상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5회 이상 헹궈 소금을 충분히 털어낸다.김치 양념을 할 땐 소금의 양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 소금 대신 짠맛을 내는 다시다 육수를 첨가하거나 생선분말 등을 첨가하는 방법도 있다. 또 김치의 신맛은 단맛과 함께 있을 때 짠맛의 강도를 높이기 때문에 사과 등을 첨가해 양념의 단맛을 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2/11/22 22:15
  • 연말에 금연 결심, ‘이렇게’ 해야 성공

    연말에 금연 결심, ‘이렇게’ 해야 성공

    전자담배와 가향담배 등 신종 담배 제품의 인기가 거세다. 실제 기획재정부 통계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 비중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5년 전인 2017년도와 비교했을 때 올 상반기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비중은 약 7배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조사 결과, 가향담배 사용자 또한 16년 대비 22년 12%p 이상 증가했다. 신종 담배는 담배 접근성을 높여 흡연을 유도하고 중독성 역시 일반 담배 못지않다. 흡연자라면 다가오는 연말에 금연 계획을 세워보는 건 어떨까? 성공하는 금연법을 알아본다. 자기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3~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럴 때 니코틴 껌이나 사탕, 패치 등의 니코틴 보조제는 금연 성공률을 높인다. 보조제 유형은 다양하다. 담배를 오랫동안 피워오고, 습관적으로 눈 뜨자마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경우엔 니코틴 패치가 적절하다. 피부가 민감하다면 패치보다 껌이 좋다. 니코틴 껌을 통해 니코틴 용량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으며, 필요한 때, 정해진 일정에 따라 니코틴 껌을 사용할 수 있다. 한 번에 한 개씩, 하루 최대 15개를 충분한 시간 간격을 두고 씹어야 한다. 이외에도 바레니클린과 부프로피온 등의 약물치료로 니코틴 중독 치료가 가능하다.주변에 금연 계획을 알리는 방법도 금연에 도움을 준다. 실제 주변인의 지지가 금연에 도움을 준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니코틴 보조제, 주변인의 지지가 있어도 금연이 어렵다면 의사나 금연상담사와 같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자. 니코틴 중독 수준과 흡연 행태 등을 고려해 ▲보건소 금연클리닉 ▲병의원 금연클리닉 ▲금연상담전화 ▲온라인 금연지원서비스 ▲금연캠프 등 다양한 금연지원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평소 금연에 도움을 주는 음식인 물과 녹차를 가까이하는 것도 좋다. 물은 몸속 니코틴과 타르 성분 배출을 원활하게 하며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니코틴과 결합해 체내 배출을 돕는다. 비타민과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도 금단 증상 극복에 도움을 준다. 
    기타강수연 기자 2022/11/22 22:00
  • 요즘 핫한 골프·테니스 치다 다치기 쉬운 '이곳'

    요즘 핫한 골프·테니스 치다 다치기 쉬운 '이곳'

    쌀쌀한 날씨에도 골프와 테니스 등 각종 운동을 즐기는 이들의 열정은 대단하다. 하지만 열정을 다해 운동하다 보면, 불가피한 부상을 당하기 쉽다. 특히 움직임이 많고,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골프와 테니스를 하다 보면 무릎 손상 위험이 커진다.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이상학 교수의 도움말로 무릎관절 건강을 지키며 운동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본다.다른 관절보다 안정성 취약한 무릎 관절무릎관절은 생각보다 약하고, 구조적으로 불안정하다. 종아리뼈와 허벅지 뼈 사이에 맷돌처럼 얹혀 있는 단순한 구조이고, 전후방 십자인대와 내외측 측부인대, 반월연골판이 이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나 충분하지는 않다.십자인대는 무릎의 과도한 비틀림을 막아주긴 하지만 길이가 3cm에 에 불과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반월연골판도 이름은 반월이지만 실은 초승달처럼 얇아 반복되는 하중으로 인해 손상이 쉽다. 무릎이 틀어져 십자인대가 끊어지면서 반월연골판이 함께 손상되는 일도 흔하다.십자인대파열·반월연골판 손상 흔해무릎관절 질환은 외상성(스포츠 손상)과 퇴행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스포츠 손상은 젊은 사람뿐 아니라 장년층도 야외활동이나 격한 운동을 즐기면서 지속적으로 환자가 늘고 있다. 이 중 가장 흔한 건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다. 축구와 농구, 스키와 같이 동작의 변화가 격한 운동에서 많이 발생한다.그다음으로는 반월연골판 손상이 흔하다. 반월연골판 손상은 주로 반복적으로 충격을 주는 스포츠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월연골판 손상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운동으로는 배드민턴이나 탁구, 테니스, 골프, 등산 등이 있다.체중 조절·근력 운동 병행해야 무릎 부상 예방각종 무릎 부상을 막기 위해선 체중 조절과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테니스나 골프만으로는 무릎 건강을 지킬 수 없다.체중 조절과 근력 강화를 위해선 하루 40~50분 빠르게 걷기가 권장된다. 중년 이상이라면, 관절에 무리가 가는 격한 운동이나 자세를 피하는 일도 중요하다. 무릎 관절과 주변 인대 등에 큰 부담을 주는 쪼그려 앉는 자세는 금물이고, 등산할 때도 경사가 심한 길은 피해야 한다. 등산을 꼭 해야겠다면 하중을 분산할 수 있는 등산 스틱 사용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반복적으로 무릎 관절에 충격을 주는 골프나 테니스 등의 운동을 할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손상을 최소화하는 바른 자세를 취해야 한다.손상 생겼다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골프나 테니스를 하다가 무릎 통증을 느낀 적이 있다면, 내버려두지 말고 빨리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게 좋다. 무릎에 손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시간이 지나며 통증이 줄었다고 안심해선 안 된다. 십자인대 손상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사라지지만, 이는 저절로 치료된 게 아니다. 통증만 사라졌을 뿐이다. 인대가 제 역할을 못한 상태로 방치되면 도미노현상처럼 반월연골판과 관절연골에 하중이 쏠려 관절 안쪽까지 손상이 진행되므로, 전문가 진료를 받는 게 좋다. 특히 무릎 통증이 2~3개월 이상 지속된 경우, 무릎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
    정형외과신은진 기자 2022/11/22 21:00
  • 사망 부르는 심근경색… '이 증상'이 전조 신호

    사망 부르는 심근경색… '이 증상'이 전조 신호

    겨울에는 심근경색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낮아져 혈관이 잘 수축하면서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심근경색 환자의 절반은 평소 증상이 없지만, 나머지 절반은 증상이 있는데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에 속한다.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엔 어떤 게 있을까?◇걸을 때 가슴 통증… 시간 지날수록 빈번해져심근경색 환자 절반은 걸을 때 가슴이 아픈 증상을 겪는다. 쉬면 괜찮은데 걷거나, 운동하거나, 스트레스받을 때 흉통이 생긴다. 보통 5~20분 지속되고 사라진다. 다만, 심장이 아플 때 환자들은 정확히 어디가 아픈지 가리키지 못한다. 가슴 외에 목, 명치가 아프기도 하고 방사통이 생겨 팔 안쪽에 통증이 오기도 한다. 걸을 때 이가 아프다는 사람도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질 때는 더 위험한 상황이다. 과거에는 계단을 오를 때만 흉통이 있었는데 최근 들어 걷기만 해도 아프거나, 옛날에는 통증이 5분이면 가라앉았는데 최근에는 20분 넘게 지속되는 식이다.심근경색을 더 주의해야 하는 고위험군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이 있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비만한 사람이다. 직계 가족 중 남자는 55세 미만, 여자는 65세 미만에 심근경색이 발생한 사람이 있어도 유전적으로 고위험군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탄산음료·주스 등 소프트 드링크 섭취 주의 심근경색을 예방하려면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150분 이상 실천해야 한다. 다만, 땀이 날 정도의 속보를 하거나 조깅을 하는 등 천천히 걷기보다는 강도가 높아야 한다. 항산화 성분이 많은 채소,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대시(DASH) 식단'을 챙기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시 식단은 식이섬유, 과일, 저지방 유제품 섭취를 늘리고 소금, 설탕, 탄수화물, 포화지방 섭취를 제한하고, 단백질은 소고기나 돼지고기 대신 닭고기나 생선으로 섭취하는 것을 말한다. 대시 식단에 저염식까지 실천하면 수축기 혈압이 11까지 떨어지는데, 거의 약 하나를 복용한 정도의 효과다.콜라, 사이다, 주스 같은 소프트 드링크 섭취는 자제해야 한다. 소프트 드링크 안에는 액상과당이 많아서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이상지질혈증 등을 유발하고 혈관을 손상시킨다.
    심혈관일반이해나 기자2022/11/22 20:30
  • ‘초겨울 모기’ 기승… 물린 뒤 심하게 부으면 ‘이것’ 의심

    ‘초겨울 모기’ 기승… 물린 뒤 심하게 부으면 ‘이것’ 의심

    때아닌 ‘초겨울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디지털 모기측정기(DMS)를 통해 파악된 모기 수는 11월 둘째 주 기준 약 1157마리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457마리)보다 2.5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초겨울까지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모기 수 또한 급증했다.시도 때도 없이 날아다니는 모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모기에 물리면 피부가 부어오르고 가려워지며, 이로 인해 계속해서 물린 부위를 긁고 잠까지 설치게 된다. ‘모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경우 피부가 오랜 기간 심하게 부어오르고 화끈거림, 물집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모기는 흡혈 과정에서 우리 몸에 타액을 남긴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모기의 타액을 위험 물질로 인식하면 면역 반응으로 인해 피부가 가려워지는데, 모기 알레르기를 앓는 사람은 이 같은 반응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모기 알레르기 여부는 모기에 물린 뒤 생긴 증상을 보면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론 물린 부위가 조금 부어오르고 길어도 1~2일 안에 가라앉는다. 부기, 가려움 외에 별다른 증상 또한 나타나지 않는다. 반면 모기 알레르기가 있으면 물린 자리가 넓게 부어오르고 피부도 붉게 변한다. 손등을 물린 뒤 손 전체가 빨개지거나, 발목을 물린 뒤 다리까지 부어오르는 식이다. 심하면 물집이 생기고, 치료하지 않을 경우 증상이 10일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성인보다 면역체계가 미숙한 어린이에게 잘 발견된다.모기 알레르기가 의심되면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는 것이 좋다.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며, 심한 부기와 물집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알레르기 증상으로 호흡곤란, 어지러움 등이 나타날 때도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병원에서는 증상에 따라 항생제 연고, 스테로이드제 등을 사용해 증상을 완화한다. 물린 부위를 과도하게 긁으면 내부 조직이 손상돼 염증 반응물질이 분비되고 가려움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피부과전종보 기자2022/11/22 20:00
  • 임신 중 허리·골반 통증, ‘이것’으로 완화 효과

    임신 중 허리·골반 통증, ‘이것’으로 완화 효과

    침술이 임신 중 발생하는 허리·골반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광저우중의약대 연구팀은 침술이 임신 중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임신부 1040명이 참여한 10개의 무작위 대조 연구를 메타분석한 것이다. 임신부들은 임신 17주에서 30주 사이였으며 다른 질환 없이 허리와 골반 통증을 앓고 있었다. 모든 연구는 2000~2020년에 발표됐으며 스웨덴, 영국, 미국, 스페인, 브라질 등에서 다양하게 수행됐다.메타분석이란 특정 연구주제에 대한 여러 연구결과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개별 연구결과를 수집한 뒤 통계적으로 재분석하는 연구다. 연구팀은 서로 다른 연구결과를 단일 단위로 표준화하기 위해 ‘표준화된 평균 차’ 크기로 침술의 효과를 비교·분석했다.그 결과 전반적으로 침술은 임신 중 통증을 유의하게 경감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침을 맞은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통증을 덜 호소했으며(표준화된 평균차 1.70) 기능 상태나 삶의 질 모두 개선되는 것으로 보고됐다.7건 연구의 통합 데이터는 침술이 통증, 출혈, 졸음 등 경미한 부작용을 유발했다고 보고했다. 그럼에도 참가자들은 침술에 대해 호의적으로 평가했으며 다시 받을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참가자가 대다수인 것으로 드러났다.연구팀은 “임신부와 태아에게 미칠 수 있는 잠재적인 부작용 때문에 약물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한 시기에 침술은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한편, 임신 중 허리·골반 통증은 절반 넘는 임신부가 경험하는 현상이다. 침술이 어떻게 이 통증을 완화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침을 놓을 때 분비되는 화학 물질인 엔도르핀과 증가하는 혈류량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 ‘BMJ Open’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2/11/22 19:00
  • 신규 여성암 5명 중 1명이 'OO암' 예방법은?

    신규 여성암 5명 중 1명이 'OO암' 예방법은?

    유방암은 국내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체 신규 여성 암 환자 12만538명 중 약 20.6%에 해당하는 2만4820명이 유방암이었다. 신규 여성 암 환자 5명 중 1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은 셈이다. 또 인구 10만 명 당 발생자수를 의미하는 조발생률은 96.5명(여성), 전체 유병자수는 25만9116명으로 높다. 그러나 유방암은 조기 발견이 가능하고, 또 조기 치료하면 완치율 역시 높은 암이다. 5년 생존율이 93.6%에 이른다(2019년 기준). 즉 발생 가능성은 높지만 치료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얘기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유방갑상선외과 강영준 교수는 “유방암은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암이다”며 “30세 이상 여성은 매월 자가 검진을 시행하고, 35세 이상은 2년 간격으로, 40세 이상은 1~2년마다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과거력·가족력 있다면 위험… 여성호르몬 장기간 노출도 위험요인유방암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다만 일부 위험인자는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알려진 위험한 인자는 조직검사에서 상피내소엽종이나 비정형증식 등이 진단된 과거력과, 가족력(모녀, 자매)이다. 실제 유방암 중에는 부모로부터 암 유전자를 물려받아 선천적으로 암에 취약한 유전성 유방암이 있다. 국내 유전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5~10%를 차지한다. 미국은 이보다 많은 12% 정도가 유전성이다. 물론 암 유전자가 있다고 해서 모두 암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보다 암 발병 확률이 높을 뿐이다. 암 유전자를 갖고 있으면 유방암은 60~80%, 난소암은 20~40%까지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이른 초경, 늦은 폐경, 출산이나 수유 경험이 없거나 늦은 초산 등으로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에 노출된 기간이 길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외에 비만, 피임약 등 여성호르몬제 복용, 알코올, 카페인, 방사선 등도 위험인자로 지적된다. 강영준 교수는 “유방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유두가 함몰되고, 유방의 피부가 부어올라 땀구멍이 두드러져 귤껍질처럼 보이거나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온다면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지만, 증상이 생긴다면 발생하고 시간이 지났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기검진 통한 조기발견 중요… 40세 후 1~2년 간격 유방 촬영 유방암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다. 유방암은 ‘자가 검진’, 의사에 의한 ‘임상 검진’, X선 촬영, 초음파 촬영 등 ‘영상 검진’ 3가지 방법으로 진단한다. 자가 검진은 매월 생리가 끝나고 일주일 정도 지났을 때 하는 것이 좋다. 임신이나 폐경으로 생리가 없을 때는 매달 날짜를 정해놓는다. 그러나 자가 검진은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35세 이후에는 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임상 검진을, 40세 이후에는 1~2년 간격으로 유방 촬영을 통해 검진을 받는다. 강영준 교수는 “국내 여성의 경우 유방조직이 치밀한 편이라 유방 X선 촬영과 초음파 촬영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도 “다만 30세 이전의 젊은 여성은 유방조직이 매우 치밀한 편이고, 방사선 피폭을 피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초음파 촬영을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했다. 유방암 치료는 과거 전 절제술이 대세였지만 최근에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부분절제술이나 유방보존술, 감시 림프절 생검술 등으로 가능한 수술 범위를 최소화하는 시도가 주를 이루고 있다. 수술 후에는 가벼운 운동과 충분한 휴식 등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좋고, 특히 암에 대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평범한 일상을 누리려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좋고 나쁜 음식 따로 없어… 적절한 영양섭취·운동·체중관리 중요유방암에는 특별히 좋은 음식도, 나쁜 음식도 없다. 서구화된 음식과 유방암을 연관 짓는 것도 큰 의미는 없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건강식을 주로 섭취하면 된다. 칼로리가 높은 기름진 음식이나 과다한 음주 등 보통 안 좋다고 알려진 음식은 피한다. 특히 비만은 유방암 환자에게 좋지 않다. 살을 찌우는 음식이나 생활습관은 자제한다. 기호식품인 커피, 콜라, 녹차, 비타민 칼슘 영양제 등은 괜찮다. 좋다고 알려진 음식을 찾기보다는 여러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적절한 운동과 건강한 체중,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유방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유방암 자가 진단 방법]- 유두에 분비물이 있는지 확인한다. - 양쪽 유방이 비대칭인지 살펴본다. - 거울 앞에 서서 손을 머리 뒤로 얹고 기울여 유방을 관찰한다. - 엉덩이에 손을 얹고 몸을 앞으로 기울여 유방을 살펴본다. - 왼팔을 올리고 오른손 끝으로 동심원을 그리며 겨드랑이부터 천천히 유방을 만져본다. - 한쪽 팔을 올리고 반대쪽 손으로 젖꼭지를 가볍게 짜내 분비물이 있는지 살펴본다. - 타월이나 베개를 어깨에 받치고 4, 5번 동작을 반복한다. - 종종 동심원으로 유방을 골고루 만져본다. 
    암일반이금숙 기자2022/11/22 18:30
  • [건강잇숏] 잠 잘 깨려면 ‘알람’ 줄여야 한다고?

    [건강잇숏] 잠 잘 깨려면 ‘알람’ 줄여야 한다고?

     아침에 못 일어날까 걱정돼서, 제 시간에 깼지만 조금 더 자고 싶어서, 5분 간격으로 알람을 맞추시나요? 잠을 잤는데도 피곤한 게 이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깊은 수면 상태에서 깨어나기 힘든 것을 ‘수면 관성’이라고 합니다. 일어났는데도 졸린 상태가 보통은 30분 내외, 길게는 2시간까지 지속되는 것인데요. 알람 때문에 여러 번 깼다 잠들기를 반복하면 수면 관성이 생기기 쉽습니다. 다시 잠든 동안 피로 호르몬이 분비돼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깨고 나서도 비몽사몽한 상태가 더 오래 지속되기 때문이죠.다년간 수면에 관해 연구해온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오퓨 벡스톤 교수는 ‘아침에 5분 더 자는 것으로 피로가 풀리지는 않는다’며 ‘알람은 꼭 일어나야 하는 시간에 딱 하나만 맞추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자료2 오늘 밤엔 알람을 하나만 맞추고, 내일 더 상쾌하게 일어나세요.
    정신과헬스조선 편집팀2022/11/22 17:17
  • 과일, 차갑게 하면 더 맛있는 ‘진짜’ 이유 [헬스컷]

    과일, 차갑게 하면 더 맛있는 ‘진짜’ 이유 [헬스컷]

    ‘아삭’하고 씹자 입 안에 고이는 상큼한 사과 향, 이로 톡하고 터뜨리자 혀를 감싸는 달콤한 감귤즙. 이 문장을 읽으면서 상상한 사과와 귤의 온도는 어땠나요? 당연히 시원했을 겁니다. 과일은 그 자체도 맛있지만, 뜨끈하기보단 시원하게 먹어야 제맛이지요. 단지 느낌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입니다.◇과일 속 당, 과당과일 속 당은 차가울 때 더 달아집니다. 왜 그런지 이해하려면 먼저 당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요. 단맛을 내는 당 분자는 크게 세 가지, 과당, 포도당, 갈락토스가 있습니다. 이 중 과일에서 단맛을 내는 건 과당입니다. 포도당도 포함돼 있지만, 과당이 제일 많습니다. 세 당 분자 중 가장 단 것도 과당입니다. 수치로 나타내자면, 포도당은 70, 갈락토스는 35 정도지만, 과당은 무려 170이나 됩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설탕이 100이니, 과당은 설탕보다도 달콤한거죠. 설탕은 과당과 포도당이 결합한 물질입니다.세 분자의 단맛은 아주 사소한 차이로 결정됐습니다. 과당, 포도당, 갈라토스 모두 6개의 탄소(C)와 12개의 수소(H) 그리고 6개의 산소(O)로 구성됐지만, 단지 형태가 조금 다를 뿐이죠.◇찬 곳에서 과당 분자 형태 바뀌어과일의 온도가 낮아지면 과당 분자는 더 단맛이 나는 형태로 변합니다. 5번 탄소에 붙은 OH기 위치가 뒤집어집니다. 아래 붙어 있던 알파형에서 위로 붙은 베타형으로 바뀌는 것인데요. 베타형이 알파형보다 더 안정적일 뿐만 아니라, 무려 3배 더 답니다. 실온에 보관한 과일보다 냉장고에 보관한 과일에 알파형보다 베타형 과당이 더 많아지면서 단맛도 강해지는 거죠. 포도당이나 갈락토스도 알파형과 베타형이 있지만, 단맛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포도당이 많이 들어있는 물엿이나 꿀은 차갑거나 따뜻해도 별반 단 맛의 차이가 없습니다.◇너무 찬 과일 맛, 혀가 인지 못 해그럼 과일을 냉동고에 넣어 아주 차갑게 하면 극강의 단맛을 맛볼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과일은 더 달아지겠지만, 우리 혀는 인지할 수 없거든요. 혀 표면에는 맛을 감지하는 기관인 '미뢰'는 너무 차갑거나 뜨거워지면 마비돼 어떤 맛인지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설사 미뢰에서 맛 분자를 느껴 뇌로 전달했더라도, 뇌도 온도에 따라 맛을 다르게 느낍니다. 갑자기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단맛보단 시거나 짠맛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예일대 베리 그린 교수팀이 혀 온도를 낮추는 정도에 따라 다른 맛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를 네이처에 발표했었죠. 과일을 가장 맛있게 먹으려면 냉장고에 보관한 뒤, 먹기 전 잠시 실온에 두었다가 먹는 걸 추천합니다. 물론 과일 특성에 맞게 보관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바나나 등 열대과일은 냉장 보관하면 변색하거나 물러져 오히려 맛이 없어지니 주의하세요!
    기타이슬비 기자 2022/11/22 17:00
  • 상대방의 거짓말… '이 동작' 보면 안다

    상대방의 거짓말… '이 동작' 보면 안다

    동화 속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할 때 코가 길어진다. 하지만 이는 완전히 상상 속 이야기만은 아니다. 실제 거짓말을 할 때 몸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이 있다. 상대가 거짓말dmf 하는지 알아보려면 특히 눈과 코 등을 세심히 관찰해보자.거짓말을 하면 동공이 커지며 흔들린다. 거짓말을 하면서 당황하거나 긴장했을 때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데, 이때 동공 근육 중 교감신경의 영향을 받는 동공확대근이 자극받아 동공이 커지게 된다. 그 정도가 심하면 눈빛이 흔들리는 것처럼 보여 일명 ‘동공지진’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거짓을 꾸며낼 때는 눈을 평소보다 더 자주 깜박거리는데, 이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고 상대의 관찰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본능 탓이다. 거짓말을 하면 코가 간지러워지기도 한다. 거짓말을 할 때 받는 스트레스가 섬세한 코 조직에까지 영향을 미쳐 가려움을 느끼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손으로 코를 만지거나 긁는 행동을 보이게 된다. 남성의 경우,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꾸며내면 코가 커져 보일 수 있다. 보통 남성은 비중격이라 불리는 코 아랫부분이 여성보다 크고, 그곳에 더 많은 혈관이 자리하고 있다. 그런데 거짓말을 하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아 혈관이 팽창하면서 혈류량이 증가해 콧구멍이 벌게지고, 코가 더 크고 넓게 보이게 된다.목소리가 달라지거나 말이 빨라지고 많아지는 것도 거짓말의 신호일 수 있다. 말하는 내용에 확신이 없으면 목소리 주파수가 안정되지 못하고 흔들리며, 성대 또한 스트레스를 받아 긴장하면서 음높이가 올라가기도 한다. 또한 거짓말을 할 때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혈압, 맥박, 호흡이 빨라지고, 이로 인해 말도 갑자기 많아지거나 빨라질 수 있다.또한 ‘남녀 대학생들이 거짓말시 나타내는 비언어적 행동단서의 차이’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거짓말을 할 때 웃음이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짓말로 인한 불안감이나 초조함을 감추기 위해 거짓 웃음을 짓는 것이다. 또한 거짓을 말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말을 설명하기 위해 동작을 많이 취했다. 동작에는 생각의 흐름을 표현하기 위해 지휘하듯 손을 젓는 행동 등이 포함됐다. 이는 의도적으로 자신의 말이 진실임을 보이기 위해 부연설명하기 위한 것이다. 
    기타이해나 기자2022/11/22 16:43
  • 물건 자주 잃어버리는 나… 혹시 '이 질환' 아닐까?

    물건 자주 잃어버리는 나… 혹시 '이 질환' 아닐까?

    다른 사람보다 유독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면 '성인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ADHD는 어릴 때 생기고 없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성인이 돼도 증상이 발현할 수 있다.◇소아 ADHD가 이어져 발생하기 쉬워ADHD는 보통 12세 이전 발병한다. 성인 ADHD는 소아기에 발생한 ADHD가 치료되지 않고 성인까지 이어지는 것을 말한다. 소아기 과잉행동은 줄어들지만 ▲주의력·집중력 저하 ▲부산한 행동 ▲충동성 ▲불안정함 ▲감정 조절의 어려움 ▲행동부터 앞서는 태도가 나타난다. 시간 준수와 계획 세우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직장에서 업무 실수가 잦아지고, 물건도 자주 잃어버리는 특징을 보인다.ADHD의 원인은 불명확하지만, 주의집중력 조절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이 부족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뇌 전두엽 기능 문제도 원인이다. 전두엽은 집중력, 판단력, 계획력, 충동 억제 등에 관여한다. 그 외에도 뇌 후천적인 질병, 태아 때 환자 어머니의 직간접흡연, 카페인 때문에 생길 수도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치료시기 놓치면 다른 질환 동반도서울아산병원 자료에 따르면 소아 ADHD 환자 중 60~80%는 청소년기까지 계속되며, 2명 중 1명은 성인이 되어도 ADHD 증세가 유지된다. 그러나 성인 ADHD는 성격문제로 여겨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발표한 '성인 ADHD 질환 인지도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ADHD 환자는 82만 명으로 추산되지만, 실제 치료율은 0.76% 수준이다. 치료시기를 놓치고 방치하면 우울증·불안장애·충동조절장애 등 다른 질환이 생길 수 있다. 가족·대인관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속도위반·음주운전 등 운전 관련 문제도 많고, 심하면 약물·알코올·마약·도박·게임 중독에 빠지기도 한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성인 ADHD 환자가 정상인보다 비만율은 약 2배, 이혼율은 3배, 난폭운전율은 약 6배 높다고 밝혔다.
    정신과이해나 기자2022/11/22 16:41
  • 간식으로 '이것' 먹으면 살 빠진다?

    간식으로 '이것' 먹으면 살 빠진다?

    아몬드를 간식으로 섭취하면 식사량이 줄고 식욕이 떨어져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팀은 25~64세 140명을 대상으로 아몬드 섭취가 식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연구팀은 무작위로 대상자 중 68명은 아몬드 30~50g을, 72명은 탄수화물이 주성분인 스낵바를 먹도록 했다. 식욕 정도는 아몬드나 스낵바를 섭취하기 전과 후에 혈액샘플을 채취해 식욕 관련 호르몬 수치를 비교하며 평가했다. 주관적 식욕 평가는 시각아날로그척도(VAS)를 이용해 이루어졌다.연구 결과, 아몬드를 섭취한 사람들은 스낵바를 섭취한 사람들보다 다음 식사 때 71kcal 덜 섭취했다. 아몬드를 섭취한 사람들은 식욕조절호르몬의 변화도 더 컸다. 아몬드를 먹은 사람들은 스낵바를 먹은 사람에 비해 C-펩티드 농도가 47% 더 낮았는데, C-펩티드는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분비 기능을 나타낸다. 이는 농도가 높을수록 비만 등의 대사증후군 위험이 커진다. 또한 아몬드를 먹은 사람들은 스낵바를 먹은 사람보다 GIP와 글루카곤 호르몬의 농도가 각각 18%, 39% 더 높았으며, 췌장폴리펩티드 수치도 44% 더 높았다. GIP는 포도당 농도가 낮을 때 뇌에 포만감 신호를 보내는 글루카곤 분비를 유도하는데, 아몬드는 포도당 함량이 낮고 지방과 단백질 함량이 높아 GIP 수치를 높이고 포만감을 불러일으킨다. 췌장폴리펩티드는 췌장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로, 식욕을 저하시킨다. 연구 저자인 샤라야 카터 박사는 “우리는 아몬드를 섭취하면 식사량을 줄일 수 있고 식욕조절호르몬의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을 알아냈다”며 “아몬드에는 단백질과 섬유질,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포만감을 주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유럽 영양 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해나 기자2022/11/22 16:36
  • 손가락 톡톡 10초에 ○번 못하면 신체 기능 적신호

    손가락 톡톡 10초에 ○번 못하면 신체 기능 적신호

    손가락을 움직이거나, 균형을 맞추는 등 간단한 동작에도 생각보다 많은 신체 능력이 동원된다. 이런 간단한 동작을 수행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면 신체 기능에 적신호가 켜진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손가락으로 두드리기, 10초에 30회는 해야10초 동안 책상을 30회 두드리지 못한다면 뇌나 신체 근육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팀이 65세 이상 노인 433명을 대상으로 손가락을 움직이는 횟수와 신체기능 사이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노인에게 1분간 검지로 측정 판을 두드리게 했다. 그 결과, 손가락 두드림 횟수가 많은 상위 50%에 속하는 그룹이 손가락 두드림 횟수가 적은 하위 50%에 속하는 그룹보다 5년 후 낙상, 조기 사망 위험이 무려 2.2배 낮았다. 백남종 교수는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은 뇌나 근육 등 신체의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활동"이라며 "손가락을 빨리 움직이지 못하는 것은 운동 명령을 내리는 대뇌나 신체를 움직이는 근육의 기능, 인지 기능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근육 기능이 떨어지면 지구력, 균형 감각이 떨어져 낙상 위험이 커지고, 면역력이 감소해 각종 질환 발병 위험도 커진다. 백남종 교수는 "손가락을 10초간 두드린 횟수가 30회 이하라면 신체 기능이 떨어지지 않도록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5회 이상 해야 한다"고 말했다.◇40cm 의자에서 한 발로 일어나야양손은 팔짱을 낀 채로, 한 발로 40cm 높이의 의자에서 일어나지 못한다면 운동기능저하증후군 초기다.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근육인 허벅지 앞쪽 대퇴사두근과 엉덩이 근육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았다는 뜻이기 때문. 최대 보폭으로 두 걸음 걸은 총길이가 자신의 키의 1.3배 미만이어도 운동기능저하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보폭이 작으면 종아리 근육 약화가 시작된 것이다. 운동기능저하증후군은 뼈, 척추, 관절, 신경, 근육 등 운동과 관련된 기관이 약해, 차후 관절의 이동 범위가 줄어들고 뼈의 정렬이 불량해져 걷기 어려워지는 질환을 말한다. 활동량이 적으면 근육부터 빠지기 시작해 뼈, 관절, 척추에 문제가 생긴다. 운동기능저하증후군이 의심된다면 바로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운동기능저하증후군 개선을 위한 운동법으로 '로코모션 훈련법(locomotion training)'이 있다. ▲다리를 번갈아 가며 1분씩 3회 눈 뜨고 한쪽 다리로 떠 있기 ▲매일 3회 5~15개 스쿼트하기 ▲매일 3회 10~20회 똑바로 서서 발뒤꿈치를 천천히 들었다 내리기 ▲매일 3회 10~20회 런지하기 등을 하면 된다. 너무 무리하지 말고 땀이 살짝 날 정도의 강도로 매일 운동하는 것이 좋다.◇한 발로 서서 20초 버텨야한 발로 20초 이상 못 서 있다면 뇌에 심각한 이상이 있는 것일 수 있다. 일본 교토대 연구팀이 약 1300명을 대상으로 한쪽 다리를 들고 눈을 뜬 상태로 60초간 버티게 하면서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었다. 그 결과, 뇌 병변이 2곳 이상 발견된 사람 중 34.5%, 한 곳에서 나타난 사람 중 16%가 20초를 넘기지 못했다. 실험 대상에게 나타난 병변으로는 무증상 뇌졸중, 열공성 뇌경색 등이 있었다. 무증상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출혈이 나는 중증 질환인 뇌졸중이 특별한 증상 없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뇌졸중은 얼굴 한쪽이 마비되거나, 말을 잘하지 못하거나, 균형을 못 잡는 등 눈에 보이는 특이 증상이 나타난다. 열공성 뇌경색은 뇌 심부 고혈압으로 미세 동맥이 막히는 질환이다. 일부 뇌세포가 마비돼도 두통 등 미비한 증상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연구팀은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이 떨어진 사람은 향후 뇌가 크게 손상되거나, 인지 기능이 낮아질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2/11/2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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