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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시행하는 지출보고서 추진 방향과 기업들의 윤리경영 사례 등을 조명하고,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25일 ‘2022년 하반기 KPBMA 윤리경영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제약기업 자율준수 관리자, CP(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팀장과 실무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정부는 이날 워크숍에서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출보고서 작성 제도는 의약품 공급자(제약사·유통업체 등)에게 경제적 이익 등 제공에 관한 지출보고서를 작성·보관토록 하고, 정부가 요구하면 이를 제출해 의약품 시장의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지난 2018년 도입됐다. 2024년부터는 기록·보관한 지출보고서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공개될 예정이다.보건복지부가 진행하는 이번 실태조사는 본격적인 지출보고서 공개에 앞서 그간 진행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실태조사에 따라 의약품공급자는 2022년 기록한 지출보고서와 운영현황을 표준서식에 맞춰 작성, 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조사는 내년 상반기 동안 이뤄지고, 하반기에는 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한다는 계획이다. 작성 가이드라인은 조만간 배포 예정이다.법조계는 지출보고서의 입법적·정책적 보완과 인식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강한철·박관우·이환범 김앤장 변호사는 ‘지출보고서 공개제도 안착을 위한 연구용역 보고’ 발표를 통해 미국과 국내의 리베이트 관련 규제 현황을 비교하고, 우리나라의 지출보고서 공개에서 고려해야 하는 사항들을 조명했다. 미국은 ‘선샤인 액트’ 정책에 따라 미국 보건복지부(HHS) 산하기관 메디케어&메디케어서비스센터(CMS) 홈페이지에 제약사의 접대비, 기부금, 식사비 등을 공개한다.다만 미국에서도 제도 도입 당시 시스템 오작동 등 기술적 문제와 제약사의 행정부담, 정당한 활동 위축 우려 등이 나타났던 만큼, 국내에서의 지출보고서 공개에 앞서 입법적·정책적 보완 및 인식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제약계는 지출보고서를 성실히 작성한 제약사에 피해가 없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업자의 영업 비밀이 노출되지 않는 범위에서 지출보고서 공개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서는 항목들이 단계적으로 공개돼야 한다는 의견도 덧붙였다.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제약바이오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윤리경영에 기반을 둔 국민의 신뢰 확보가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원 회장은 “이를 위해 협회와 산업계는 윤리헌장과 강령, 자율점검지표, 국제표준 반부패경영시스템 등을 도입해 적극적이고 전사적인 윤리경영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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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몸이 건강하려면 마음을, 마음이 건강하려면 몸을 잘 돌봐야 합니다. 당뇨를 앓고 있다면 마음의 소리에도 귀 기울이세요!오늘의 당뇨 레터 두 줄 요약1. 외로운 감정을 잘 다뤄야 당뇨 위험 낮아집니다.2. 요가나 명상 등 심신수련을 시작하세요!외로우면 당뇨 걸리기 쉬워외로운 감정은 당뇨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서부노르웨이응용과학대 연구팀이 성인 약 23만 명의 건강 정보가 담긴 ‘HUNT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원래 당뇨가 없는 2만4024명을 2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1179명에서 2형 당뇨가 새로이 발병했습니다. 연구팀은 설문조사를 통해 ▲외롭지 않음 ▲조금 외로움 ▲외로움 ▲매우 외로움의 네 가지 척도로 외로움을 측정했습니다. 이들 중 약 13%가 외로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우 외롭다고 느낀 사람은 외롭지 않다고 답한 사람보다 20년 뒤 당뇨 발병 위험이 2배로 더 높았습니다. 성별, 나이, 결혼 유무, 교육 등 다른 변수를 조정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코르티솔’ 때문외로움으로 겪는 정신적 고통은 우리 몸의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킵니다. 스트레스는 당뇨에 영향을 미치는 하나의 원인인데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장이 빠르게 뛰고 숨이 가빠지며 혈압이 높아지는 등의 반응이 나타나 우리 몸의 에너지 소모량을 늘립니다. 이런 스트레스 반응을 잠재우기 위해 콩팥 위 부신이라는 기관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됩니다. 코르티솔은 신체가 스트레스에 대항할 힘을 만들어 줍니다. 혈압을 조절하고 혈액 속 지방과 당 수치를 높이는 등 스트레스 상황에서 소모된 에너지를 회복시킵니다. 만약 외로움이 지속돼 스트레스를 해소할 틈이 없다면 코르티솔이 더 자주, 많이 분비됩니다. 혈중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 일시적인 혈당 상승이 반복되면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결국엔 당뇨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코르티솔은 식욕을 증진시키기도 합니다.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렙틴 기능을 억제해 탄수화물이나 설탕 등 혈당을 빠르게 높이는 음식에 대한 식욕이 커집니다.고령 환자는 더욱 주의고령일수록 ▲홀로 거주 ▲무관심 ▲대화 단절 등의 요인에 노출돼 있어 외로움에 더 취약합니다. 올바른 스트레스 관리가 더욱 필요한데요. 특히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는 ‘심리적 회복 탄력성’을 길러야 합니다. 미국 브라운의대 연구팀이 14년간 노인 당뇨 환자 3199명을 분석한 연구가 있습니다. 그 결과, 스트레스를 받아도 이를 극복해 원래의 상태로 잘 회복하는 노인일수록 입원 횟수가 적고 신체 기능이 향상되었으며 삶의 질이 높았습니다.요가가 약만큼 효과 좋아그렇다면 심리적 회복 탄력성을 어떻게 높일까요? 함께 하는 사회적 활동이나 심신수련을 시작해 보세요. 강남세브란스 정신건강의학과 석정호 교수는 “요가나 명상 같은 심신수련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을 맞추고 긴장감을 풀어줘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당뇨 환자가 심신을 수련했을 때 얻는 긍정적인 효과를 다룬 연구 한 편이 있습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케크 의대 연구팀이 1993~2022년 사이에 시행된 28건의 무작위 대조 실험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당뇨 환자들을 약물치료만 받는 그룹과 약물치료와 심신수련을 병행하는 그룹으로 나눠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심신수련을 하는 당뇨 그룹의 당화혈색소가 평균 0.84% 낮았는데요. 특히 요가의 효과가 컸습니다. 요가를 하는 그룹은 하지 않는 그룹에 비해 당화혈색소가 1% 낮았는데, 이는 당뇨 치료제의 효과(당화혈색소 1.1%감소)와 맞먹습니다.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잠드는 등 바이오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정신 건강에 이로워 혈당 안정화에 도움이 됩니다. 석정호 교수는 “외로움, 우울함, 불면, 공포감 등 부정적인 증상이나 감정이 평소보다 심하게 오래 유지될 경우 전문의와 상담해 적절한 치료를 받기를 권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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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기운이 감돌며 겨울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케 한다. 겨울은 다른 계절보다 건강관리가 특히 중요한 계절로 통한다.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의 근육, 혈관, 등이 수축하고 경직되기 때문이다. 또 활동량이 줄고 면역력이 약해져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질병이 악화하거나 숨어있던 질병이 발현하기도 한다. 특히 고혈압 환자의 건강에 빨간 불이 켜진다. 고혈압은 성인 3~4명 중 1명이 갖고 있는 국민 질환이다. 지난해 기준 20세 이상 인구 중 고혈압 환자는 1374만명으로 유병률이 27.7%에 달한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전두수 교수는 “요즘처럼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심한 일교차에 독감이 유행할 때는 특히 고혈압을 오랫동안 앓아 동맥경화증이 발생한 환자는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며 “실제 뇌출혈, 뇌경색, 심근경색 등 고혈압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은 10월부터 늘기 시작해 12월부터 이듬해 2월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고 했다.◇뇌혈관질환 절반은 고혈압이 원인… 동맥경화증도 유발고혈압은 성인을 기준으로 수축기 혈압이 140㎜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Hg 이상일 때를 말한다. 고혈압은 우리 몸의 중요한 장기인 심장, 뇌, 신장, 눈을 손상시킨다. 특히 뇌혈관질환의 절반은 고혈압 때문에 발생한다. 심장병의 30~35%, 신부전의 10~15%도 고혈압이 원인이다. 실제 급성심근경색증의 경우 겨울이 여름보다 약 50% 더 많이 발생하고, 사망률 역시 9% 더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겨울철 활동이 줄고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혈관벽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오른다. 건강한 사람도 기온이 1℃ 떨어질 때마다 수축기 혈압은 약 1.3㎜Hg, 이완기 혈압은 약 0.6㎜Hg 올라간다.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피부 혈관이 수축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특히 잠에서 막 깨어난 아침에는 정상인도 어느 정도 혈압이 상승하지만, 고혈압을 오래 앓은 환자에서는 그 정도가 심할 수 있다. 전두수 교수는 “동맥경화증은 우리의 목숨을 빼앗아 가는 3대 질환 중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 발생과 깊은 관련이 있다”며 “고혈압을 잘 관리하면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으로 목숨을 잃는 일을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체 마비, 치매, 심부전에 의한 호흡곤란 등도 예방할 수 있다. 실제 고혈압을 잘 조절하면 심근경색은 15~20%, 심부전은 50%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 ◇체온 유지 중요, 외출 시 외투 등 챙겨야… 음주도 조심 겨울철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을 막으려면 체온 유지가 중요하다. 외출할 때 따뜻한 외투는 물론 모자·장갑·목도리를 챙긴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날에는 실외운동을 삼가고 실내운동으로 대신한다. 실외운동을 꼭 해야 한다면 이른 아침보다는 기온이 상승한 낮에 해야 혈압 상승을 피할 수 있다. 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철은 혈압을 올리는 나쁜 습관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더 필요한 시기다. 흡연과 음주도 조심해야 한다. 술을 마시던 사람이 금주를 하면 수축기 혈압은 3~4㎜Hg, 이완기 혈압은 2㎜Hg 정도 떨어진다. 이렇게 되면 심혈관질환 발생은 6%, 뇌졸중 발생은 15% 각각 줄어들 수 있다. 반대로 하루 3잔 이상을 습관적으로 마시면 혈압이 상승하고, 심근경색증·뇌졸중·심부전·부정맥 등을 부추겨 결국 사망률이 증가한다. 한편, 자신의 혈압 상태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 집에서 혈압을 측정할 때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 3분 이상 안정을 취한 뒤 측정하고 최소 30분 전에는 흡연, 커피, 식사, 운동을 금한다. 반드시 바른 자세로 의자에 앉은 뒤 팔을 책상 위에 놓고 심장 높이에서 측정한다. 몸과 마음이 가장 편한 상태에서 아침 식전과 취침 전에 각각 2분 간격으로 2번을 측정한다. 한번 측정하기 시작하면 7일 연속으로 측정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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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설탕이나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이 생긴다고 오해한다. 당뇨병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직접적 원인 아냐단 음식은 당뇨병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 ▲비만 ▲연령 ▲식생활 ▲호르몬 분비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한다. 설탕 같은 단순 당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기 시작하고 많은 양의 인슐린이 분비된다.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고, 분비된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다면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다만,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칼로리 섭취가 늘기 때문에 비만해지기는 쉽다. 비만이 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커져서 당뇨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올라간다. 이미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단 음식을 먹으면 인슐린 분비 장애 또는 인슐린 저항성의 문제로 혈당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고혈당의 위험에 빠질 수 있다.◇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 관리해야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체중 관리를 해야 하는 건 맞다. 단 음식 섭취는 줄이고 채소, 생선, 살코기, 견과류 등을 균형 있게 섭취해 혈당을 관리해야 한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당뇨 예방에 중요하다. 식후 두 시간 안에 실내 자전거를 30분 이상 타는 것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건강한 간식으로 먹어야단 음식을 곧바로 끊기 어렵다면 건강한 간식을 먹으면서 단 음식의 양은 점차 줄여나가면 좋다.▶견과류=호두, 땅콩 등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며 식욕을 억제한다. 아몬드를 오전 간식으로 먹으면 당일 섭취하는 칼로리가 줄어들어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다만, 견과류는 열량이 높으므로 많이 먹지 않도록 한다. 호두의 경우 하루에 5~7알, 땅콩은 20알 정도가 적당하다.▶우유·바나나=우유·바나나는 다이어트를 할 때 식단 조절을 위해 즐겨 먹는 식품들이다. 적은 양으로도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라 위장에 가해지는 자극이 적고 열량 또한 낮다.▶계란=계란은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단백질이 풍부한 만큼 포만감을 증가시켜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근육 생성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흰자에는 단백질이 3.5g 들어 있는 반면, 지방은 거의 없으므로 근육을 키우려면 흰자를 챙겨 먹는 게 좋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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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는 수십개의 변이가 등장하는 과정에서 중증도와 치명도가 낮아져, 독감보다 약한 바이러스가 됐다는 말이 나온다. 그러나 국내에서 코로나 처음 등장한 2020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의 통계를 보면, 코로나는 결코 독감보다 약하지 않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 정보분석팀이 '주간 건강과 질병' 최신호에 발표한 'SARS-CoV-2 변이 유행에 따른 국내 코로나19 중증도 추이'를 보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기간은 오미크론 BA.1/BA.2 변이 우세 시기인 2022년 1월 16일~7월 23일이었다. 이 기간 발생한 위중증자와 사망자는 각각 총 위중증·사망자의 40.7% (1만772명), 66.4% (1만8252명)을 차지한다.80세 이상 위중증 고령환자 비율 역시 오미크론이 유행할 때 더 높았다. 80세 이상 위중증 환자 비율은 델타변이 우세 이전 시기(2020년 1월20일~2021년 7월 24일)엔 20.3%였으나 오미크론 BA.5 변이 우세 시기(2022년 7월 24일~9월 3일)에는 46.6%로 26.3%p가 증가했다. 사망환자 비율 역시 델타변이 우세 이전 80세 이상 환자의 비율은 52.5%였으나, 오미크론 BA.5가 유행할 때는 62.3%로 9.8%p 증가했다.오미크론 우세 시기에 중증화·사망자 수는 증가했으나, 중증화율과 치명률 자체는 줄었다. 코로나 팬데믹 전 기간을 보면, 델타변이 우세 이전시기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각각 2.98%, 1.15%로 가장 높다. 오미크론 BA.5 우세 시기는 중증화율 0.10%, 치명률 0.05%로 가장 낮다.구체적으로 보면, 델타변이 우세 이전 중증화율은 2.98%에서 델타변이 우세 시기에 2.14%로 감소, 오미크론 BA.1/BA.2 우세 시기는 0.14%로 델타변이 우세 시기 대비 1/15 수준으로 감소했다. 오미크론변이 우세 시기 중에서도 BA.5 우세 시기는 중증화율이 더 감소해 0.10%를 기록했다.치명률 또한 델타변이 우세 이전 시기 1.15%에서 델타변이 우세 시기 0.95%로 감소했으며, 오미크론 BA.1/BA.2 우세 시기는 0.10%로 델타변이 우세 시기 대비 약 1/10 수준으로 급감했다. 오미크론 BA.5 우세 시기에는 치명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오미크론 BA.1/BA.2 우세 시기의 절반인 0.05%를 나타냈다.정보분석팀은 "델타변이 우세 시기에서 오미크론변이 우세 시기로 전환되면서 모든 연령집단의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감소했다"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변이의 중증도가 감소한 것과 일치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분석팀은 "그러나 오미크론변이는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이 증가하고, 면역 회피 특성이 있어 확진자 수가 델타변이 우세 시기 대비 오미크론 BA.1/BA.2 우세시기에 하루평균 30배 이상 급격히 증가했고, 이로 인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규모도 증가했다"고 밝혔다.더불어 분석팀은 "중증도의 절대적 감소는 80세 이상 집단에서 가장 컸으나 상대적으로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80세 이상에서 가장 적었다"라며, "80세 이상 고령층에서 위중증 또는 사망환자의 발생이 집중돼 있으므로, 고령층은 더욱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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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쥐가 났다'는 것은 다리 근육경련을 의미한다. 종아리와 발 등 근육이 갑자기 오그라들며 찌릿하고 극심한 통증이 찾아오곤 한다. 일상생활에서는 물론 수면 중 발생한 다리 쥐로 잠에서 깨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근육경련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특정 근육조직에서 나타나는 불수의적인 수축이다.불수의적인 수축은 주로 하지골격근에서 발생하지만 손이나 복부와 같은 다른 골격근에서도 발생할 수 있고 위경련처럼 골격근이 아닌 불수의근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세란병원 신경과 윤승재 과장은 “다리에 쥐가 나는 가장 흔한 원인은 준비운동 없이 갑작스럽게 운동을 하거나, 평상시보다 강한 강도로 운동할 때”라며 “이 경우 충분한 스트레칭과 휴식으로 증상이 호전되며 운동을 지속하지 않을 경우 재발 위험성은 낮다”고 했다. 그러나 운동과 같은 특별한 유발요인 없이 쥐가 나는 경우에는 다른 원인들을 생각해 봐야 한다. 특히 기저질환에 의해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하지정맥류, 말초신경병증이 원인일 수도‘다리 쥐’가 이유 없이 반복된다면 의심할 수 있는 원인은 △하지정맥류와 같은 말초혈액순환 장애 △디스크나 협착증과 같은 허리질환 △당뇨, 만성신부전, 갑상선 질환과 같은 대사질환 △말초신경병증 △수분이나 영양섭취 부족으로 인한 전해질 불균형 △약물 부작용 등이다.이외에도 고관절 안쪽의 이상근을 자극하는 양반다리 자세를 취하고, 레깅스나 꽉 끼는 옷을 장기간 착용하여 신경이나 근육이 압박되는 경우에도 쥐나 다리 저림을 유발할 수 있다.이 중에서 비교적 흔한 원인은 하지정맥류와 같은 말초혈액순환 장애와 말초신경병증이다. 하지정맥류는 하지정맥 내의 압력이 높아지고, 정맥벽이 약해지면서 판막이 손상돼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역류함에 따라 피부에서 두드러지게 보이는 증상이다. 많은 양의 피가 정맥에 머무르면서 울퉁불퉁한 혈관이 보이며 하지통증이나 근육경련, 하지부종 등을 유발하게 된다.하지정맥류의 원인으로는 고령과 여성, 임신, 비만이 있고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도 많이 발생한다. 하지정맥류는 압박스타킹 착용 등 보전적 치료를 먼저 시도하고,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하지정맥류의 원인인 정맥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치료한다.말초신경병증은 뇌와 척수에서 팔, 다리로 뻗어 있는 말초신경에 병변이 생기는 것이다. 말초신경이 손상될 경우 저림, 통증과 같은 감각신경 증상이나 근력저하, 근육경련 등과 같은 운동신경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말초신경병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외상이나 국소 압박은 물론 당뇨와 같은 기저질환에 의해 유발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자가면역질환, 선천성질환 등도 말초신경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이처럼 쥐가 나는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이유 없이 증상이 반복된다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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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너트는 ‘지구에서 가장 완벽한 열매’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견과류다. 특히 암 예방에 효과적인데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천연 셀레늄의 보고브라질너트는 브라질, 페루 등 남아메리카 아마존 밀림에서 자라는 견과류로 전 세계 식품 중 셀레늄 함량이 가장 높다. 미국농무부(USDA)에서 셀레늄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식품별 100g당 셀레늄 함량을 비교했다. 그 결과, 굴과 참치에는 셀레늄이 각각 77㎍, 90.6㎍ 들어있었고 브라질너트는 약 20배 많은 1817㎍이 함유돼 있었다.◇셀레늄은 암 예방 영양소셀레늄은 몸속 대사 과정에서 암세포에 직접 침투해 암 세포 제거에 도움을 준다. 미국 애리조나대 연구팀이 성인 남성 1321명을 대상으로 매일 200㎍의 셀레늄을 장기 복용하도록 했다. 그 결과,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63%, 대장암 발병 위험이 58%, 폐암 발병 위험이 46% 감소했다.셀레늄은 몸속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영양소다. 활성산소는 호흡과정에서 체내에 축적되는데 과도하게 생성되면 체내 세포와 조직을 손상시켜 암이나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하루에 두 알로 충분셀레늄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식품 섭취 등으로 보충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성인 기준 셀레늄 하루 섭취 권장량은 50~200㎍이다. 브라질너트 한 알에는 약 75㎍의 셀레늄이 함유돼 있어 하루에 한두 알만 먹어도 1일 권장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 셀레늄을 과다 섭취하면 탈모, 손발톱 얇아짐, 구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하루에 400㎍이상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또 셀레늄 성분은 열을 가하면 파괴되기 때문에 브라질너트는 가급적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시면, 암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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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사는 생후 1~12개월 영아 사망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영아 돌연사는 부검하거나, 진료 기록 등을 살펴도 사망 원인을 밝히기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다. 다행히 아이의 잠자리를 조금만 신경 써도 영아 돌연사 위험은 크게 낮출 수 있다.인제대 부산백병원 신손문 교수가 대한영유아청소년돌연사학회 학술대회에서 수면 중 영아 사망 예방을 위한 미국소아과학회 등의 최신 권고사항을 공개했다. 아이의 수면 환경과 자세는 영아 돌연사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수면 자세에 따라 돌연사 위험은 최대 18배까지 증가한다.영아 돌연사 예방을 위한 첫 번째 권고사항은 부모와 아이의 침대 분리이다. 전문가들은 적어도 생후 6개월까지 부모 침대 가까이에 있는 별도의 아기 침대에서 아이를 재워야 한다고 밝혔다. 모유 수유를 위해, 또는 아이는 부모와 가까이 있어야 더 안전하다는 믿음 때문에 아이를 같은 침대를 재우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전문가 입장에서 권고하지 않는다고 했다.미국소아과학회 등을 따르면, 물침대나 낡은 매트리스, 소파 등의 푹신한 잠자리를 부모와 아이가 공유하면 영유아 돌연사 위험은 10배 증가한다. 4개월 미만 영아의 경우, 부모가 아닌 돌보미나 형제와 함께 잠들게 하면 돌연 위험이 5~10배 커진다. 저체중아, 조산아 등 미숙아는 베개나 담요 등 침구를 부모 등 타인과 공유한 상태로 잠들면 돌연사 위험이 2~5배 커진다.부모와의 침대분리만큼 침구도 중요하다. 영유아 침구의 바닥은 단단하고 평평하며, 기울어지지 않은 바닥이어야 한다. 경사가 10도 이상인 침구 바닥은 아이에게 안전하지 않다.침구는 부드럽되 무거워서는 안 된다. 무거운 이불이나 포대기 등 다른 침구는 아기의 위나 가까이에 두지 않아야 한다. 담요를 덮어주는 것보단 여러 겹의 옷을 입혀주는 게 안전하다.또한 아이의 돌연사를 막기 위해선 아이의 수면 자세를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아이의 수면자세는 항상 똑바로 눕힌 자세가 되어야 한다. 아이가 깨어 있을 때도 항상 바르게 눕혀 놓을 필요는 없다. 머리뼈가 비대칭으로 변형되는 사두증 방지와 발달 촉진을 위해 깨어 있을 때는 보호자의 관찰 하에 엎드려 놀게 하는 게 좋다. 엎드려 놀기는 병원에서 퇴원 후 차츰 시간을 늘려 7주 경부터는 하루 15~30분 정도가 되면 좋다.노리개 젖꼭지 사용도 권고된다. 다만, 노리개 젖꼭지는 사용 시기를 주의해야 한다. 모유 수유가 정착될 때까지는 사용을 미뤄야 한다. 아이가 일정하고 편안하게 모유를 섭취할 수 있고, 정상 성장곡선을 따라 체중 증가가 이뤄질 때 노리개 젖꼭지는 사용해야 한다.모자 사용 등 머리 싸기는 권고되지 않는다. 출생 직후나 집중치료실을 제외하면 실내에서 모자 착용을 피해 아이가 과열되지 않게 해야 한다. 모자만큼 많이 사용하는 속싸개의 경우, 무거운 제품을 피해야 한다. 뒤집기를 시작하면 속싸개 사용은 중단해야 한다.신손문 교수는 "영아 돌연사증후군을 감소시키려면 안전한 수면 환경을 충분히 익히고, 예방접종 계획표에 따른 예방접종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신 중이나 출산 후에는 흡연과 음주는 지양하며, 정기적인 산전 관리를 받길 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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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는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이 많이 찾는 대표 메뉴다. 열량이 적은 반면 섬유질이 많아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이때 샐러드에 곁들이는 드레싱은 열량이 높다고 생각해 무조건 피하는 사람이 많은데, 종류에 따라 다르다. 식물성 오일을 드레싱으로 곁들여 먹으면 샐러드를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샐러드 속 채소에는 수용성인 비타민B‧C, 지용성인 비타민A‧E‧K가 풍부하다. 채소 속 수분 덕분에 수용성 비타민은 몸에 잘 흡수된다. 하지만 지용성 비타민은 기름 같은 지방과 섞여야 몸에 흡수된다. 기름 성분이 전혀 없는 채소를 그냥 섭취하면 체내에 잘 흡수되지 않는다. 눈 건강을 개선하는 비타민A, 항산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E, 혈액 응고를 돕는 비타민K가 충분히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되는 것이다. 따라서 올리브유나 카놀라유 등 식물성 오일을 샐러드에 뿌려 먹으면 지용성 비타민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관련 연구도 있다. 지난 2017년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연구팀은 샐러드에 식물성 오일을 넣어 먹으면 그냥 먹을 때보다 영양성분 흡수율이 더 높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 12명에게 식물성 기름을 0g, 2g, 4g, 8g, 32g씩 곁들인 샐러드를 먹게 했다. 각각의 샐러드를 먹고 난 다음 혈액 검사로 체내 영양성분을 측정했다. 그 결과, 식물성 오일을 32g 곁들였을 때 체내 비타민A‧E‧K, 카로티노이드(항산화 물질) 수치가 높아졌다. 식물성 기름 32g은 약 2큰술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다.반면 체중 관리를 위해서라면 마요네즈가 들어간 드레싱은 피하는 게 좋다. 지방‧당분‧열량이 높기 때문이다.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 허니머스타드 드레싱이 대표적이다. 부득이하게 먹어야 한다면 1일 권장 섭취량 10g(1큰술)을 넘기지 않는다. 요거트 드레싱도 당분이 많아 주의해야 한다. 당이 첨가되지 않은 플레인 요거트를 사용하는 게 낫다. 단맛을 즐기고 싶다면 요거트 대신 과일을 추가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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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차인 녹차, 홍차, 우롱차는 색도 맛도 전혀 다르다. 그러나 놀랍게도 세 차 모두 한 종의 식물에서 재배된다. 단지 제조법이 다를 뿐이다.◇산화 정도 따라 색·풍미 달라져녹차, 홍차, 우롱차의 원료는 차나무(Camellia sinensis)다. 단지 어떻게 제조하느냐에 따라 차 색도 맛도 달라진다. 핵심은 잎 속 카테킨이라는 폴리페놀 성분이다. 잎을 따면 녹색을 띠는 카테킨은 잎 속에 있는 폴리페놀옥시다아제라는 산화효소에 의해 녹색에서 적색(테아플라빈)과 갈색(테아루비긴)을 띠는 물질로 변한다. 잎을 따자마자 바로 찌거나 볶아서 열을 가해주면 효소가 변성돼 색을 바꾸는 작용을 못 하게 되는데, 이렇게 차를 우려낸 게 바로 녹차다. 반대로 잎을 따고 시들때까지 말린 후 잘게 으깨 세포를 파괴해서 세포 속 효소가 나와 충분히 산화작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진한 적갈색의 차를 우려낼 수 있다. 이게 홍차다. 우롱차는 중간 정도로만 산화 시킨 것이다. 시들 때까지만 가볍게 산화시킨 뒤 가열하는 방식으로 제조한다. 얼마나 산화시키느냐에 따라 맛과 풍미가 달라져 우롱차는 녹차나 홍차보다 세세한 종류가 더 다양하다. 간혹 녹차를 우린 채 공기 중에 두면 적갈색으로 바뀌는 것을 관찰할 수 있는데, 이 또한 같은 원리로 녹차 속 카테킨이 자연 산화해 테아플라빈과 테아루비긴으로 바뀐 것이다.풍미도 카테킨 양에 따라 달라진다. 녹색의 카테킨은 파릇하면서 쓸쓸하고 떫은 맛을 주로 내는데, 적갈색의 테아플라빈이나 테아루비긴은 강한 떫은 맛을 낸다. 그래서 더 적합한 녹차용, 홍차용 차나무 종은 따로 있다.◇카테킨, 항암 효과 있어건강에는 녹차가 가장 좋을 수 있다. 산화될수록 카테킨 양이 줄어드는데, 카테킨은 지방 축적을 방해해 체지방을 줄이고 체내 산화스트레스를 줄여 항암효과까지 있다고 알려진 좋은 건강 성분이기 때문. 녹차 건조 찻잎 100g 속엔 카테킨이 약 15g, 우롱차는 약 10g, 홍차는 약 8g 함유돼 있다. 실제로 녹차 산지로 유명한 시즈오카 현의 한 지역은 위암에 의한 사망률이 일본 평균보다 20%나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영양학계에서는 녹차를 하루 4~6잔 권장하고 있다.◇고온에서 우려야 건강에 좋아카테킨을 제대로 섭취하려면 고온으로 녹차를 우려내야 한다. 카테킨 성분은 80도 이하의 물에서는 잘 녹아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처음 우려냈을 때 카테킨의 80%가 나오므로, 두 번 끓인 다음에는 새로운 찻잎으로 가는 것을 권장한다. 다만, 녹차 향긋한 맛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쓴맛인 카테킨을 적게 내기 위해 저온에서 서서히 끓이는 것이 좋다. 녹차의 감칠맛을 내는 성분인 아미노산은 저온에서도 충분히 차에 우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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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늘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통조림 식품이 주목받고 있다. 참치, 꽁치, 장조림에서 골뱅이, 과일에 이르기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잘 상하지 않는 음식의 대명사지만, 뚜껑을 연 후엔 상할 우려는 물론이고 유해성분이 묻어날 위험까지 생긴다. 통조림 식품을 더 안전하게 먹기 위해 지켜야 할 수칙들을 소개한다. 통조림을 개봉했다면 안에 들어있던 식품을 한 번에 다 먹는 게 바람직하다. 음식을 남겼다면, 유리병이나 반찬 통 같은 밀폐용기에 음식물을 옮겨서 뚜껑을 닫은 채로 냉장 보관한다. 뚜껑을 완전히 닫지 않으면 식중독균을 포함한 각종 미생물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 과일·채소 통조림에 자주 사용되는 주석 도금 캔의 경우, 산소가 닿는 순간부터 부식이 빨라져 주석 성분이 식품으로 흘러나올 수 있다. 캔 안에 음식물을 그대로 두지 말고, 별도 용기에 옮겨서 뚜껑을 닫고 보관해야 한다. 통조림 캔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등 캔을 직접 가열하는 것도 위험하다. 캔 안팎의 코팅이 열에 손상되면 유해물질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캔에 열을 가하지 않는 이상 비스페놀 A 같은 환경호르몬이 음식에 묻어날 위험은 낮다. 캔 내부를 코팅하는 소재에 비스페놀 A를 원료로 한 화합물이 포함돼있긴 하나, 상온에선 비스페놀 A가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평상시에 캔에서 용출되는 비스페놀 A의 원료는 평생 섭취해도 건강에 유해하지 않을 정도의 양인 '일일섭취한계량'의 0.001%에 불과하다는 연구가 있다. 보관한 지 오래된 통조림 캔을 먹기 전엔 ▲캔이 팽창하지 않았는지 ▲녹슬거나 찌그러진 부분이 없는지 확인한다. 통조림 캔이 볼록하게 팽창했다면 안에 든 식품이 상했단 뜻이다. 음식물이 상하며 발생한 가스가 캔을 부풀렸을 수 있다. 찌그러진 부분이 있거나 녹이 스는 등 캔 재질이 조금이라도 손상됐다면, 그 손상된 부분에서 유해물질이 흘러나올 수 있다. 겉보기엔 음식물이 괜찮아 보여도 먹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통조림을 장기간 보관할 땐 캔이 손상되지 않게 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