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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아청소년 희귀 뇌종양, 수술 결과 예측하는 지표 발견

    소아청소년 희귀 뇌종양, 수술 결과 예측하는 지표 발견

    예후가 좋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 빈번하게 재발하는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DNET)’의 예후를 예측할 길이 열렸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이 종양의 재발 위험과 관련된 영상검사 지표를 발견했다. 이를 활용하면 환자마다 적절한 수술법을 효과적으로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은 소아·청소년에게 주로 발병해 경련을 유발하는 희귀한 뇌종양이다. 다행히 통증이 없고 진행이 느리며, 수술 후 종양이 일부 남아있더라도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 일명 ‘얌전한’ 종양으로 불린다.​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피지훈·핵의학과 팽진철 교수팀은 1997년부터 2021년 사이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수술 받은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 환자의 메티오닌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MET-PET)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29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종양의 재발은 알려진 것보다 빈번했다. 수술 받은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 환자의 20~30%에서 재발이 일어났다는 해외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5명 중 1~2명이 수술 후에도 종양이나 경련을 다시 겪는 것이다. 연구팀은 재발성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에는 다른 종양과 구별되는 대사적 특징이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MET-PET) 검사를 통해 종양의 대사 활동을 분석했다. MET-PET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메티오닌’ 기반의 방사성 약품을 주입하고, 이 약품이 분포된 모습을 촬영하는 뇌종양 검사기법이다. 종양세포는 MET-PET 영상에서 주변에 비해 밝게 보이는데, 종양에서 메티오닌을 많이 흡수해 대사가 활발하기 때문이다.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의 메티오닌 흡수량과 수술 후 임상사건(조절 불가능한 경련 재발, 종양 성장, 종양 출혈)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수술 받은 환자의 MET-PET 검사 데이터 27개를 분석했다. 데이터는 ▲전절제술(10개, 종양·위성병변 모두 제거) ▲불완전절제술(17개, 위성병변 또는 종양 일부 잔존)로 구성됐다.분석 결과, 종양의 메티오닌 대사가 활발했던 환자 중 ‘전절제술’로 종양이 완전히 제거된 환자는 아무도 수술 후 재발이나 경련을 겪지 않았다. 반면 불완전절제술을 받았으며 종양의 메티오닌 대사가 활발했던 모든 환자는 수술 후 경련 또는 종양의 재발을 겪었다. 불완전절제술을 받았지만 메티오닌 대사가 낮거나 보통 수준이었던 환자는 약 27%에서 임상사건이 나타났다. 즉 메티오닌을 많이 흡수해 종양의 대사가 활발한 환자는 수술 후 종양이 남아있을 경우 재발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커진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피지훈 교수는 “이번 연구로 MET-PET 영상에서 확인되는 메티오닌 대사 활동을 활용해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 환자의 수술 예후를 예측하고, 전절제술이 필요한 케이스를 효과적으로 선별할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다른 종양과 구별되는 희귀한 종양인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에 대한 이해를 한 층 높일 수 있었으며, 향후 유전체 분석 기술과 이 결과를 접목한 심도 있는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임상핵의학(Clinical Nuclear Medicine)'에 온라인 게재됐다.​
    소아청소년과한희준 기자2022/11/29 09:45
  • [제약계 소식]한국노바티스, 기저귀 1만3000개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전달

    [제약계 소식]한국노바티스, 기저귀 1만3000개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전달

    한국노바티스는 ‘너의 걸음을 응원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기저귀 1만 3000개를 지난 25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척수성 근위축증(SMA)과 희귀질환 환자의 건강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됐다.한국노바티스 유병재 대표이사 사장은 “’너의 걸음을 응원해’ 캠페인은 단순히 기저귀를 기부하는 의미를 넘어서, SMA 환자들이 온전한 발걸음을 내딛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가기를 희망하는 한국노바티스 임직원 응원의 마음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국내에는 혁신적인 치료제가 신속히 도입되어 SMA 환자들이 건강한 삶과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으니, SMA의 진단과 치료의 신속한 연계를 통해 환자들이 최상의 치료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단신신은진 기자2022/11/29 09:40
  • [의학칼럼] 월드컵 열기 속 축구 열풍… '무릎 관절' 주의해야

    [의학칼럼] 월드컵 열기 속 축구 열풍… '무릎 관절' 주의해야

    지난 11월 20일, 월드컵 역사상 92년 만에 처음으로 겨울에 개최되어 모두의 시선이 집중된 카타르 월드컵이 시작되었다. 뜨거운 월드컵 분위기에 여성들도 축구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축구 예능프로그램인 골 때리는 그녀들이 인기를 얻게 되었고, 조기축구 동호회를 등록하거나 직접 축구를 즐기는 여성들도 많아졌다. 축구는 팀으로 활동하는 스포츠이다 보니 경기 도중 격한 몸싸움과 빠르게 방향 전환이 이루어지지만 남자보다 근육량이 적은 여성들은 충분한 몸풀기 없이 축구를 즐긴다면 십자인대 파열 등 여러 가지 무릎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엔 무릎의 유연성은 더 감소하기 때문에 무릎 부상의 위험은 더욱 높아진다.충분한 준비운동 하지 않는다면 무릎 관절 손상 위험 대부분 프로 선수들은 경기 두 시간 전부터 경기장에 나와 몸을 풀게 된다. 하지만 축구를 즐기는 여성들은 오랜 시간 몸 푸는 것 자체가 더 힘들다. 그래서 제대로 몸을 풀지 않은 상태로 운동하다 보면 남자보다 뼈가 약하기 때문에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생길 수 있다. 또한, 공을 앞으로 차면서 달려가다가 공을 뺏기면 빠르게 방향 전환을 하다가 허벅지뼈와 정강이뼈 사이 강한 충격이 전달되고 ‘뚝’ 소리와 함께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될 수 있다. 주로 무릎에서 찢어지거나 한쪽으로 떨어져 나간 느낌이 생기고, 손상 후 통증과 부기가 심해 걷기도 힘들어 교체하는 경우가 많다.그리고 축구 도중에 갑자기 전속력으로 달리다가 멈추려고 할 때 허벅지 뒤를 잡고 절뚝거리는 모습이 종종 보이게 된다. 갑자기 방향을 전환하거나 달리기처럼 강도 높은 운동을 할 경우,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과 힘줄)에 긴장이 과부하되면 주로 허벅지 뒤쪽에 갑작스럽고 날카로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무릎에서 ‘뚝’하고 끊어지는 느낌과 함께 다리 뒤쪽에 멍이 들고 근육의 힘은 감소해 체중을 버티기 어려워진다.겨울철엔 더 부상 당하기 쉬워… 냉찜질로 부기 제거모든 스포츠 경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손상을 스포츠 손상이라 한다. 축구는 평소 사용 안 하던 근육까지 사용하는 운동으로 스포츠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시작 전 충분한 몸풀기가 중요하다. 그래서 운동을 시작하기 전 몸에 살짝 열이 날 정도의 스트레칭과 몸풀기로 굳어있던 근육을 최대한 늘려주고 부담이 덜 쌓이도록 상태를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운동 중 격렬한 몸싸움을 하는 것보다 운동을 즐기면서 임하는 자세도 부상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특히 여성들은 운동하다 전방 십자인대가 쉽게 파열될 수 있기 때문에 허벅지 뒷근육인 햄스트링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자주 사용하는 발목도 보호하기 위해 종아리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다리에 부담이 되는 운동 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쌓인 피로를 충분히 풀어주면서, 근육통이나 붓기가 생긴 허벅지, 무릎 부위에 냉찜질을 해주면 부기를 가라앉혀주는 데 도움이 된다.<건강한 무릎관절 만들어주는 스트레칭>
    전문칼럼인천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김태호 부원장​2022/11/29 09:39
  • "소음이 혈당 높인다" 연구로 밝혀져

    "소음이 혈당 높인다" 연구로 밝혀져

    직장에서 20년 이상 소음에 노출되면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아져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다만 소음에 장기간 노출돼도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거나 청력 보호 장비를 착용하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감소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유정은 교수팀이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세 이상 남녀 3534명을 대상으로 작업장의 소음과 당뇨병 관련 지표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직장에서 20년 이상 소음에 노출되고 유산소 운동이나 활동을 게을리 한 사람은 소음에 노출되지 않거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한 사람보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20년 이상 소음에 노출된 사람 중 청력 보호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은 청력 보호 장비를 착용한 사람보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화혈색소는 지난 2~3개월 동안의 혈당 평균치를 가리킨다. 흔히 당화혈색소의 정상 범위는 4.0~6.0% 미만이고, 5.7~6.4%이면 당뇨 전 단계,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유 교수팀은 논문에서 “소음 노출과 당뇨병 유병률 사이의 연관성은 아직 불분명하다”며 “이번 연구는 작업장 소음 노출과 높은 당화혈색소 수치는 관계가 있으며, 장기간의 작업장 소음 노출, 신체 활동 없음, 청력 보호 장비 미착용이 당뇨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직장에서 소음에 노출되는 근로자에겐 난청과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 유산소 신체 활동을 권장해야 한다는 것이다.소음 노출은 고혈압·심근 경색·인지 장애를 비롯해 다양한 질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5만7000명 이상을 조사한 덴마크의 코호트 연구에선 소음이 2형 당뇨병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100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에선 80㏈(데시벨) 이상의 소음에 오래 노출되면 혈당과 코르티솔 수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 연구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
    내과한희준 기자2022/11/29 09:12
  • [아미랑] 암 환자가 알아야 할 ‘설탕’에 관한 오해와 진실

    [아미랑] 암 환자가 알아야 할 ‘설탕’에 관한 오해와 진실

    당(糖)에 관한 오해가 많습니다. “암세포는 당을 먹고 자란다”는 말을 듣고 설탕을 기피하기도 하셨을 겁니다. 암 환자여도 단 음식 드셔도 됩니다. 단, ‘적정량’이 중요합니다!오늘의 암레터 두 줄 요약1. 암 환자도 설탕 먹어도 됩니다.2. 과다 섭취는 피하세요.‘암세포가 당을 먹고 자란다’는 말의 진실암 환자도 단 것 먹어도 됩니다. ‘암세포가 당을 먹고 자란다’는 것은 암세포가 정상세포에 비해 많은 양의 당분을 에너지로 사용하기 때문에 생긴 말입니다.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정민규 교수는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세포도 생존을 위해서는 포도당이 필요한데, 마치 암세포를 키우는 주요 요인이 설탕인 것처럼 오해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합니다. 가천대길병원 종양내과 안희경 교수는 “암세포 성장에 많은 양의 당이 필요하다고 해서, 당을 섭취하면 암에 걸린다고 오해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하루 25g 미만… 과다섭취는 금물암 환자든 아니든 당은 하루에 25g 미만만 섭취하면 괜찮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권고하는 양입니다. 안희경 교수는 “당류를 아예 안 먹는 것은 어렵고도 불필요한 일”이라며 “암 환자도 일반인과 같이 적정량만큼은 당류를 섭취해도 된다”고 말했습니다.이보다 많이 먹는 건 피해야 합니다. 국립암센터 암분자생물학연구과 김수열 교수는 “하루 권장 섭취량 이상으로 섭취하면 당이 지방산으로 합성된다”며 “지방산이 많아질수록 암세포 증식에 유리해지는 만큼, 과다섭취는 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설탕을 많이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암 발병 위험이 1.17배 높았습니다. 서울대의대 연구팀이 유방암에 걸린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과당을 과다섭취한 쥐에서 암 전이를 억제하는 유전자가 변이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당류 과다섭취가 위험한 이유는 혈당 때문이기도 합니다. 정민규 교수는 “과도한 당 섭취는 체내 혈당 수치를 높여 인슐린 호르몬 분비량에 영향을 끼친다”며 “늘어난 인슐린은 암세포의 분열과 성장을 자극시킨다”고 말했습니다.또, 비만해질 가능성도 큽니다. 안희경 교수는 “당류를 하루 권장량 이상으로 과잉 섭취하면 지방 세포로 변환돼 몸에 축적된다”며 “이러한 체지방은 비만으로 이어져 유방암, 대장암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암연구소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년 8만4000명의 암 환자가 비만과의 연관성을 지니며 암이 발병됩니다. 미국암학회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설탕이 가미된 음료를 두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아예 안 마시는 사람보다 결장암과 신장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각각 9%, 17% 높았습니다.감미료 대신 채소·과일로 단맛을당류 과다섭취를 막기 위해서는 정제된 탄수화물과 단순당 식품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김수열 교수는 “채소와 과일은 면역 기능 강화와 해독 효소 기능에 도움 되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며 “암 환자는 가공식품이 아닌 채소나 과일로 당류를 섭취하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요리할 때 설탕을 쓰는 대신 채소나 과일로 단맛을 내면 좋습니다.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몸속에서 염증을 유발하고 DNA를 손상시킨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성인 10만2865명의 식습관을 7년간 추적 조사한 대규모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공감미료를 먹는 그룹이 먹지 않은 그룹보다 암 발생 위험이 13% 높았습니다. 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가 충분치 않기에, 암 환자에게는 인공감미료를 권장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입니다.
    암일반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11/29 08:50
  • 결핵 환자, 뇌 질환 주의해야 하는 이유

    결핵 환자, 뇌 질환 주의해야 하는 이유

    결핵이 뇌졸중 위험인자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뇌졸중 위험이 커지는 겨울철 결핵 환자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국제진료센터 이한림 임상강사, 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현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핵환자와 비결핵환자를 평균 3.8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2010년 1월부터 2017년 12월 사이, 건강검진에서 결핵이 확인된 사람 7만 2863명과 나이와 성별을 맞춘 대조군(결핵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결핵을 앓았던 것만으로도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뇌경색 발병 위험이 22%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경색 발병에 영향을 주는 비만도, 흡연력, 음주력, 활동량, 수입, 거주지역, 동반질환지수 등을 모두 반영했을 때도 결핵은 뇌졸중 발병 위험 요인이었다.연구팀은 결핵으로 인한 면역반응과 염증 등이 심혈관에 부담을 줘 뇌경색 위험을 키웠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결핵 환자는 혈소판 수와 활동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때 혈전 생성이 많아지는 응고항진상태로 이어져 뇌경색 발병을 부추겼을 것으로 봤다.연구를 주관한 신동욱 교수는 "결핵 환자 상당수가 고령이고 이들은 뇌졸중에 더욱 취약하다"며 "결핵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뇌졸중에 대한 위험도를 평가하고 관리하는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를 공동 주관한 이현 교수는 "그동안 결핵 전문가들은 결핵 치료가 종료되면 결핵의 관리가 끝나는 것으로 생각해왔다"면서 "장기적으로 결핵에 의한 질병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결핵 생존자에서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이나 폐 외 다른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는 보건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뇌졸중 분야에서 권위 높은 학술지인 '스트로크(STROKE)' 최근 호에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기자2022/11/29 08:30
  • 오랜만에 꺼낸 옷에 구멍 뚫려있다면… ‘벌레 주의’

    오랜만에 꺼낸 옷에 구멍 뚫려있다면… ‘벌레 주의’

    옷장에서 꺼낸 겨울옷에 구멍이 뚫려 있다면 좀벌레와 함께 살고 있지는 않은지 의심해봐야 한다. 좀벌레는 섬유나 사람의 피부 각질을 먹고 사는 벌레로 겨울이라도 적정 온도와 습도만 주어진다면 살아갈 수 있다. 좀벌레는 ‘좀이 쑤신다’, ‘좀먹다’라는 표현의 주인공이다. 어둡고 습하며 따뜻한 곳을 좋아한다. 크기는 1.1~1.3cm로 몸은 은백색을 띠며 더듬이가 길다. 주로 야간에 활동하고 사람이 접근하면 달아나기 때문에 자세하게 관찰하기란 어렵다. 겨울철이라도 실내 기온이 23도 정도로 유지되고 습도만 더해줘도 충분히 서식할 수 있다. 수명은 3년 정도로 알려져 있다.좀벌레는 섬유나, 나무 등을 먹는다. 이는 의류나 책, 벽지 등을 먹으며 살아갈 수 있다는 뜻이다. 만약 벽지나 책에서 불규칙적으로 뜯긴 흔적이 보인다면 좀벌레를 의심해볼 수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노란 얼룩이 남겨져 있어도 마찬가지다. 좀벌레의 분뇨일 수 있다. 좀벌레는 사람의 각질이나 머리카락도 먹을 수 있다. 종종 침대 매트리스에서도 발견되는 까닭이다. 자는 도중 좀벌레에 물리면 구진상 두드러기를 겪을 수 있다. 구진상 두드러기는 곤충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이 원인이며 붉은 반점과 가려움증을 동반한다.좀벌레를 없애려면 습기를 제거해야 한다. 창문이나 벽지에 물방울이 맺히는 결로 현상이 나타나면 좀벌레가 살기 좋은 환경이라는 뜻이다. 환기를 자주 해서 낮 동안만이라도 집안을 춥고, 건조하게 유지해주는 게 좋다. 좀벌레가 옷장에서 발견됐다면 좀약을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요즘 나오는 좀약은 나프탈렌 함량이 적고 천연 성분이지만 그래도 오래 쓰는 건 좋지 않다. 좀약도 역부족이라면 좀벌레 트랩이나 살충제 사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2/11/29 08:00
  • 현대인 피폐하게 만드는 ‘빛과 소음’

    현대인 피폐하게 만드는 ‘빛과 소음’

    밤에도 잠들지 않는 도심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은 빛과 소음 등에 쉽게 노출된다. 이는 감각기관을 자극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며 건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빛 공해가 암 위험 높여잠잘 때 빛에 노출되면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돼 암 발병률이 높아진다. 고려대의대 연구팀이 여성 10만2459명의 지역별 빛 공해 정도와 이에 따른 유방암 발병률을 분석했다. 빛 공해란 인공조명이 너무 많거나 지나치게 밝아 야간에도 낮처럼 밝은 상태가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분석 결과, 빛 공해가 가장 심한 곳에 사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24.4% 더 높았다.잠잘 때 뇌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은 우리 몸의 생체리듬을 조절해 호르몬 분비, 혈압 조절, 세포 활동 등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자야 할 시간에 밝은 조명에 노출돼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되면 면역력이 저하되고 몸속 염증 등이 제대로 가라앉지 못해 암세포로 발전하기 쉽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심야 수면시간대에 일정 밝기 이상의 빛에 노출되면 암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당뇨병 유발하기도빛 공해로 야기된 멜라토닌 부족은 당뇨병 발병 위험도 높인다. 상하이 자오통의대 연구팀이 성인 9만8658명을 분석한 결과, 야간에 인공조명에 많이 노출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더 높았다.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돼 생체리듬이 깨지면 인슐린 분비가 제대로 되지 않고 인슐린 기능을 저해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소음은 혈압 상승 원인소음 공해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유도해 빛 공해만큼 건강에 해롭다. 몸속 코르티솔 분비가 많아지면 심장박동, 혈당, 혈압이 증가해 신체 부담이 커져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한국환경공단에 의하면, 소음 강도 40dB부터 수면을 방해하고 50dB부터 혈압을 높인다. 즉, 주변에 흔한 층간소음(43㏈), 벨소리(70㏈), 철로 주변 소리(80㏈), 경적소리(100㏈) 등은 모두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수치에 해당한다.◇감각 공해 피하려면따라서 잠잘 때, 빛이나 소음 등을 최대한 차단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본인의 몸에 맞는 안대·귀마개 등을 착용하면 빛과 소음을 동시에 차단할 수 있다. 이외에 두꺼운 암막 커튼을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자기기 사용을 자제해 또 다른 빛과 소음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오전과 낮 시간대에는 밖으로 나가 해를 쬐고 밤에는 빛을 최대한 차단해 생체 리듬을 안정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기타최지우 기자2022/11/29 07:45
  • 버려지는 파 뿌리·양파 껍질 활용법

    버려지는 파 뿌리·양파 껍질 활용법

    요리할 때 버려지는 채소·과일의 뿌리, 껍질, 씨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잘 씻은 뒤 조리할 때 사용하면 음식의 맛은 물론 영양도 한층 높아진다. 다양한 뿌리·껍질의 영양성분과 활용법을 소개한다.파 뿌리, 육수에 넣고 차로 끓이고대파 뿌리는 육수나 차(茶)를 끓일 때 의외로 많이 사용된다. 파 뿌리에는 알리신 성분이 들어있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며,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또한 잎·줄기보다 많이 함유됐다. 한의학에서는 파 뿌리를 ‘총백’이라고 부르며 두통, 고열 등 감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쓰곤 한다. 대파 뿌리는 육수를 낼 때 사용할 수 있고, 무, 배와 함께 차로 끓여 먹기도 한다. 간장에 대파 뿌리를 넣고 끓이면 특유의 향이 풍부한 맛간장도 만들 수 있다.양파 껍질, 항산화 성분 풍부양파 껍질에는 플라보노이드, 케르세틴 등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플라보노이드는 세포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인성 치매, 파킨슨병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며, 항염증 기능을 통해 혈관 염증 반응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케르세틴의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떨어뜨리고 혈액순환, 알레르기 증상 개선 등을 돕는다. 양파 껍질은 그대로 먹긴 어려우므로 육수를 낼 때 양파를 껍질째 넣거나,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열에 약하지 않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끓여도 영양소가 보존된다. 갈색 겉껍질과 함께 살짝 색이 비치는 두 번째 껍질까지 사용하면 좋다.단호박 껍질 속 페놀산,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단호박 껍질에도 항산화 물질인 페놀산이 함유됐다. 껍질에만 들어있는 페놀산은 심혈관질환과 노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호박을 껍질째 쪄서 먹어도 되고, 껍질만 모아 말린 뒤 차로 끓여 마실 수도 있다. 호박씨 또한 몸에 좋은 미네랄이 풍부하며, 칼슘, 마그네슘도 들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와 노인 뼈·신경·근육 강화에 좋다. 호박씨에 함유된 인은 남성 전립선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호박씨는 깨끗이 씻어서 말린 후 껍질을 까서 먹으면 된다.
    푸드전종보 기자 2022/11/29 07:00
  • 다이어트할 땐 단백질? 많이 먹었다간 '이 병' 위험

    다이어트할 땐 단백질? 많이 먹었다간 '이 병' 위험

    다이어트 중에는 근육을 키우고자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무엇이든 과하면 독이 되는 법. 단백질 과다 섭취도 각종 질환을 부를 수 있다. 단백질 과다 섭취로 생길 수 있는 세 가지 질환을 알아본다.▷변비=몸에서 단백질이 분해되면 암모니아가 생기고, 암모니아는 간에서 요소로 바뀌어 소변을 통해 배출된다.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그만큼 배출해야 하는 요소 양도 많아져 체내 다른 곳에 쓰이는 수분을 끌어오게 된다. 이때 대장에서 수분을 끌어오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단백질에 식이섬유 함량이 적은 것도 변비를 유발하는 원인이다. 따라서 단백질을 먹을 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고, 채소나 과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같이 먹는 것이 중요하다.▷신장 질환=단백질은 대사 과정에서 많은 노폐물을 발생시킨다. 그중 ‘질소산화물’은 신장에서 걸러낸다. 단백질 과다섭취로 신장이 과하게 운동하면 무리가 발생해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부종 ▲탁하고 거품 낀 소변 ▲불면 ▲식욕 감퇴 ▲피로감 ▲빈혈 ▲가려움증이 나타나면 신장 기능 저하를 의심해야 한다. 이미 신장질환이 있다면 단백질 섭취량을 일반인의 60~70%로 줄여야 한다.▷골다공증=단백질 과다 섭취는 골다공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다이어트 할 때 주로 먹는 닭가슴살, 달걀과 같은 ‘동물성 단백질’이 그렇다. 동물성 단백질인 육류는 몸에 들어가면 산성을 띤 수소 이온을 생성하는데, 산 농도 조절을 위해 몸 안에서는 염기인 칼슘을 방출한다. 이때 뼈를 구성하는 칼슘까지 배출해 뼈 힘이 약해져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단백질 적정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1g이다. 근육을 키우는 중이라도 체중 1kg당 1.2~1.5g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푸드이해나 기자2022/11/29 06:30
  • 탄수화물 피하는 사람, ‘이것’ 먹어야 당뇨병 안 생긴다

    탄수화물 피하는 사람, ‘이것’ 먹어야 당뇨병 안 생긴다

    다이어트 등을 위해 ‘저탄수화물 식단’을 고집하는 경우가 있다. 이땐 식물성 단백질을 꼭 챙겨 먹어야 당뇨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저탄수화물 식단을 실천하는 30~55세 성인 20만3541명을 대상으로, 섭취하는 단백질 종류가 당뇨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비교·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식단에 관한 설문지를 4년마다 작성했다. 그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당뇨병 발병을 30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단백질을 식물성 단백질로 섭취하느냐 동물성 단백질로 섭취하느냐에 따라 당뇨병 위험이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성 단백질을 주로 섭취한 사람은 30년 동안 당뇨병 발병 위험이 약 6% 더 낮았다. 동물성 단백질을 주로 섭취한 사람은 식물성 단백질을 주로 섭취한 사람보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약 3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콩 등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보다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저탄수화물 식단을 할 땐 허기가 빨리 생기는데, 이때 식물성 단백질을 먹으면 포만감을 쉽게 느낄 수 있다.예리 왕 박사는 “이 연구는 저탄수화물 식단에 식물성 단백질을 충분히 먹는 것이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심장협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인 ‘순환(Circulation)'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내과김서희 기자 2022/11/29 06:15
  • 숙취해소제 먹어도 '숙취 해소' 안된 이유 있다

    숙취해소제 먹어도 '숙취 해소' 안된 이유 있다

    지난밤 맥주, 소주 등 술과 함께한 월드컵 경기 시청은 즐거웠어도 아침 숙취는 괴롭다. 빠른 숙취 해소를 위해 숙취해소제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숙취해소제를 마시고 효과를 봤다는 사람은 찾기 어렵다. 숙취해소제를 잘못 고른 탓일까? 숙취해소제를 먹어도 숙취가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따로 있다.◇숙취해소 기능 인정받은 제품 없어숙취해소제를 먹고 효과를 보기 어려운 이유는 시중에 판매하는 숙취해소제 중 '진짜' 숙취해소 기능을 인정받은 제품이 없기 때문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모든 숙취해소제는 '일반식품'이지, 숙취해소 기능 원료가 든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다.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정 절차를 거쳐 만들어지는 제품으로, ‘건강식품’, ‘자연식품’, ‘천연식품’과 같은 명칭이 붙은 일반 식품과는 다르다. 실제로 숙취해소제인 모닝케어, 여명 808, 레디큐, 컨디션, 헛개파워 등은 혼합음료, 기타가공품, 액상차 등 일반식품으로 등록돼 있다.그럼에도 TV, 온라인 등에 숙취해소 제품 광고가 넘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숙취해소기능 원료가 포함되지 않은 제품이라도 2024년 말까지 숙취해소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식약처는 숙취해소 표시·광고를 일시 허용한 이유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의 질의에 "지난 2000년 숙취해소 관련 표시·광고 금지가 헌법에 위반된다는 헌법소원 결과에 따라 표시·광고를 허용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식약처는 "숙취해소의 경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경우가 없어 표시가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며, "유예기간엔 영업자가 문헌 등 자체적으로 보유한 객관적·과학적 근거에 따라 영업자 책임하에 표시·광고하고 있다"고 밝혔다.즉, 현재 각종 숙취해소제의 주요 성분 중 식약처의 객관적·과학적 인정을 받은 숙취해소 원료는 아무것도 없다고 보면 된다.◇물, 이온음료 많이 마시는 게 나아빨리 숙취를 해결하고 싶다면, 숙취해소제보다 물이나 이온음료를 많이 마시는 게 나을 수 있다. 물을 많이 마셔 소변을 자주 보면, 숙취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알코올 대사 산물 아세트알데하이드의 체내 배출이 빨라진다. 전해질이 풍부한 이온음료는 음주 후 소변으로 배출된 미네랄 등 전해질을 보충하는 데 좋다.꿀물과 녹차도 숙취해소에 유용하다. 꿀은 아세트알데하이드 해독을 돕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포도당 수치를 올려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로감을 덜어준다. 녹차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를 촉진하고, 알코올 분해를 돕는 아스파라긴산과 알라닌 성분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기타신은진 기자 2022/11/29 06:00
  • 요즘 핫한 찹쌀떡, 혈당 지수 알아봤다

    요즘 핫한 찹쌀떡, 혈당 지수 알아봤다

    요즘 찹쌀떡이 인기다. 주로 팥으로 만들던 고물을 생크림, 크림치즈 등으로 다변화하면서 ‘핫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떡픈런(떡+오픈런)’을 하겠다며 지방으로 원정 가는 일까지 생긴다. 세대를 초월해 인기를 얻고 있는 찹쌀떡, 건강엔 어떨까? 찹쌀떡 혈당지수는 82로 높은 편에 속한다. 혈당지수(GI)란 음식을 섭취한 뒤 혈당이 오르는 속도를 나타낸 수치를 말한다. 혈당지수가 55이하면 저혈당지수 식품, 55~69이면 중혈당지수 식품, 70 이상이면 고혈당지수 식품으로 분류한다. 당뇨병 환자는 찹쌀떡과 같은 고혈당지수 식품을 먹을 때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기 때문에 혈당지수를 염두에 두고 먹어야 한다.찹쌀떡에 들어가 있는 생크림은 어떨까? 과도한 생크림 섭취는 이상지질혈증 등 심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동물성 생크림은 포화지방을 함유하고 있는데, 많은 양의 포화지방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켜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식물성 생크림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식물성 생크림은 식물성유지에 당류 등을 첨가해 가공한 크림이다. 기름이 인공적인 과정을 거쳐 크림으로 굳어질 때 지방산의 분자가 휘거나 끊어지면서 형태 변화를 일으키는데, 이 과정에서 트랜스지방이 생긴다. 트랜스지방은 동맥경화·이상지질혈증 등의 혈관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드물긴 하지만 찹쌀떡을 잘못 삼키다 질식사하는 사례가 보고되기도 한다. ▲기침 ▲호흡곤란 ▲비정상적인 숨소리 ▲청색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질식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땐 하임리히법을 통한 응급조치를 시도하며 구급차를 불러야 한다. 하임리히법은 환자를 양팔 밑으로 껴안은 자세에서 한쪽 주먹의 엄지손가락 쪽을 환자의 가슴에 대고 다른 손으론 이 주먹을 감싼 뒤 빠르게 충격을 가하는 방법이다. 가슴뼈의 크기를 일시적으로 축소시켜 공기를 기도로 보내면서 목에 걸린 것을 뱉어내도록 도와준다. 
    푸드강수연 기자 2022/11/29 05:30
  • 추울 땐 '이 맛' 먹어라!

    추울 땐 '이 맛' 먹어라!

    갑자기 날이 추워졌다. 이런 날 매운 맛 음식을 먹으면 몸을 따끈하게 데울 수 있다.고추 속 캡사이신, 후추 속 피페린, 마늘 속 알리신 등 매콤한 맛은 혀나 피부 세포 표면에 있는 TRPV1이라는 수용체를 자극해 매운 맛으로 인식되는데, TRPV1는 열에 반응하는 온도 센서이기도 하다. 보통 43도 이상의 열에 반응할 때 이 센서가 반응한다. 실제 열이 없었어도 열감이 오르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실제로 핫파스에도 이 원리를 이용하기 위해 캡사이신이 들어간다.느낌뿐만이 아니라 실제로 체온도 올라간다. 자극을 받은 TRPV1은 호르몬 분비 기관인 부신에 신호를 보내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호르몬인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시킨다. 에너지 대사가 활성화되면 몸속에서 열이 발생해 체온이 올라간다. 매운 맛이 교감신경을 자극해 혈액순환도 더 원활해지는데, 따뜻한 혈액이 전신에 잘 돌수록 체온은 더 잘 올라간다. 땀을 흘리는 체내 반응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한다.게다가 부가적인 효과로 체내 지방 축적을 막을 수 있다. 대사가 원활해지면 지방 분해 작용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상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100명을 대상으로 붉은 고추 1일 섭취량과 신체 치수를 비교했더니, 고추를 많이 먹는 사람일수록 허리둘레와 체지방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분도 전환된다. TRPV1 수용체는 감정을 조절하는 뇌 속 대뇌변연계에도 신호를 보내 스트레스 완화 호르몬인 엔도르핀이 분비되도록 한다. 매운맛이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유발한다는 멕시코 콜리마대 연구팀의 동물 실험 결과도 있다. 물론 매운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위 점막이 자극돼 위염, 위궤양 등을 유발할 수 있다.한편, 매운 맛을 즐기려 고추를 생으로 먹을 땐 씨가 붙어 있는 중심 부분(태좌)를 먹는 게 효과적이다. 태좌가 가장 맵고, 다음은 꼭지에 가까운 부분이 맵다. 끝 부분이 가장 덜 매우며, 씨 자체도 그다지 맵지 않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2/11/29 01:00
  • 당뇨병, 요즘 특히 위험한 세대는?

    당뇨병, 요즘 특히 위험한 세대는?

    ‘당뇨병’ 하면 50대 이상 중년층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최근 MZ세대(20~30대)를 포함한 젊은 층 당뇨병 환자가 늘고 있다. 젊은 당뇨병의 발병 원인에 대해 알아본다.◇코로나19로 비만 증가해젊은 당뇨병의 주된 원인은 비만이다. 체내 지방조직이 늘어나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며 당뇨병이 생긴다. 인슐린 호르몬은 췌장에서 만들어져 우리 몸의 혈당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기고 당뇨병으로 이어진다.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신체 활동량이 줄어든 반면, 배달 음식 섭취량이 늘어남에 따라 당뇨병 위험은 더 커졌다. 국제당뇨병연맹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당뇨 환자가 폭증한 이유로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난 것을 꼽았다. 신체 활동량이 줄어들면 포도당이 소모되지 않아 인슐린 저항성이 유발된다. 이외에도 스트레스, 활동량 부족, 불규칙한 식생활,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선호 등이 비만을 유발해 당뇨병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합병증 조심해야젊은 당뇨병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다. 심한 비만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혈당 관리가 쉽지 않고, 오랜 기간 고혈당에 노출돼 합병증이 발생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40대에 처음 당뇨병이 생기고 20년 뒤인 60대에 당뇨합병증이 생기는 것과, 20대에 당뇨병에 걸려 40대에 당뇨합병증으로 고생하는 것은 큰 차이다. 사회적 활동이 한창 왕성한 시기에 시력 저하, 투석, 당뇨발 절단 등을 겪으면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큰 손실이다. 젊은 당뇨병 환자의 경우 합병증 발생 속도가 더 빠르다는 게 문제다. 20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주요 장기의 합병증이 발병할 수도 있다.◇운동과 식사 규칙적으로20~30대에는 당뇨병이 안 생긴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젊어도 당뇨병이 발병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평소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과체중, 비만인 상태라면 적정 체중을 유지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탄수화물 섭취 비중을 줄이고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챙겨 먹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주 3회 이상의 유산소 운동과 주 2회 이상의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당뇨병 예방에 가장 좋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하거나, 술·담배를 하거나, 생활이 불규칙한 사람들이라면 더 조심해야 한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내과김서희 기자2022/11/28 23:45
  • 항암 중 흔히 겪는 ‘구강’ 합병증, 막는 방법은?

    항암 중 흔히 겪는 ‘구강’ 합병증, 막는 방법은?

    항암 치료를 받는 암 환자의 40%는 구강 합병증을 경험한다. 점막은 세포 성장이 빨라 항암제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점막으로 이뤄진 구강에 염증이 쉽게 생기는 탓이다. 항암 치료 전부터 구강 관리를 꼼꼼히 하면 이를 막을 수 있다.구강 합병증 중 가장 흔히 겪는 질환은 ‘구강 점막염’이다. 항암제로 인해 구강 점막의 상피세포가 손상돼 입 안이나 목 안쪽이 헐고 염증이 생긴다. 이외에 구강 안의 침샘이 말라 항균작용을 하지 못하는 ‘구강 건조증’, 치아가 시리고 아픈 ‘치아과민증’, 입 안에 하얀 막이 생기고 통증을 동반하는 ‘칸디다증’ 등이 생길 수 있다. 구강 합병증은 항암제를 투여한 뒤 2~3주차에 증상이 가장 심하게 나타나며, 위암이나 대장암 등에 주로 쓰이는 5FU 항암제가 구강 합병증을 많이 유발한다.구강 합병증이 생기면 통증 등의 이유로 음식물 섭취가 힘들어져 암 환자의 영양보충이 어려워진다. 또 구강 내 면역력이 저하돼 잇몸질환이나 충치가 생길 위험도 높아진다. 치아와 잇몸 사이가 염증으로 인해 벌어지는 치주낭이 생길 경우, 치주낭 속 세균이 폐로 넘어가 폐렴이 발생할 수 있다. 잇몸 질환이 심할 경우, 발치하거나 항생제 연고를 발라 질환 악화를 막아야 한다.구강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밥을 먹은 뒤와 잠자기 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해 구강 내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칫솔은 구강 점막을 자극하지 않도록 칫솔 머리가 작고 부드러운 칫솔모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양치하기 전에 칫솔모를 따뜻한 물에 담그면 칫솔모가 부드러워진다. 치약은 불소가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입 안이 건조하지 않도록 물이나 구강 세정액으로 자주 헹궈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 구강 세정액을 고를 때는 알코올이 들어있지 않고 자극이 덜한 제품을 골라야 한다.식사를 할 때는, 자극적인 양념이 된 음식이나 딱딱하고 거친 음식은 입 안을 자극해 피해야 한다. 대신, 물기가 많은 음식이나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매일 본인의 구강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입 안이 붉게 변했거나 따끔거리는 등 통증이 이미 생겼다면, 2시간마다 구강 세정액으로 입을 헹궈 증상을 완화하고 이차 감염을 막는 것이 좋다. 통증이 심할 경우, 구강 세정액에 벤조카인 등 국소 마취제를 섞어 스프레이 형태로 뿌리면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시면, 암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 2022/11/28 22:15
  • 심한 근육통, 파스 붙이기 전 보세요

    심한 근육통, 파스 붙이기 전 보세요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됐다. 동시에 김장 내내 굽혔던 허리와 무릎, 쉴 틈 없이 움직였던 어깨와 손목 등 전신에 통증이 발생한 사람이 늘었다. 손쉽게 통증을 진정시키는 방법으로는 파스가 있는데, 파스는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해 선택이 쉽지 않다. 증상에 따른 올바른 파스 선택법을 알아보자.◇제형도 성분도 천차만별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파스는 제형이 다양하다. 크게는 피부에 붙이는 첩부제와 카타플라스마제, 분무형태인 에어로솔제, 피부에 발라 흡수시키는 겔제와 액제 등으로 분류한다.성분은 더욱 다양하다. 파스의 주요 성분으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케토프로펜, 플루비프로펜, 디클로페낙, 록소프로펜 등) ▲반대자극제(살리실산메틸, 노닐산바닐릴아미드, 멘톨, 캄파, 캅사이신 등) ▲생약(치자, 황백 등) 등이 있다.성분에 따라 통증 완화 방식은 차이가 있다. 소염진통제 계열은 염증의 진행을 억제해 파스부착 부위 통증을 줄인다. 반대자극제는 파스 사용 부위의 혈관을 확장시키고, 통증의 역치를 높여 진통 효과를 낸다. 생약성분은 성분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보통 통증 부위의 온도를 낮춰 염증과 통증을 가라앉힌다. 찜질효과를 통해 혈액순환을 돕는 성분도 있다.◇부기엔 멘톨·캄파, 통증 계속되면 캅사이신파스는 증상에 따라 적절한 성분과 제형을 선택하면 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성분 파스는 진통, 소염효과가 좋으나 임신부, 천식 발작 경험 환자는 사용할 수 없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성분 중에서도 케토프로펜은 15세 미만은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반대자극제 성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히 선택해야 한다. 부기가 올라오는 경우라면 멘톨이나 캄파 성분이 포함돼 있어 피부를 차갑게 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부기가 빠지고 나서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캅사이신을 함유해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제품을 사용하는 게 더 도움이 된다.피부가 민감한 경우라면, 노닐산바닐릴아미드 또는 캄파 등 알레르기 유발 빈도가 높은 성분이 없는 파스나 카타플라스마(습포제) 제형을 선택하는 게 좋다. 접착제 성분에 민감하거나 붙이는 파스를 사용하기 어려운 부위에 통증이 있는 경우 등엔 겔이나 액제를 사용해도 된다.단순 근육통이 발생한 상황에서는 쿨파스와 핫파스를 고민할 필요는 없다. 냉찜질 대신 쿨파스를, 온찜질 대신엔 핫파스를 사용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찜질과 파스는 목적이 다르다. 냉찜질의 경우, 혈관을 수축시켜 염증 물질의 순환을 억제, 초기 염증 진행을 억제하는 게 목적이다. 반면, 쿨파스는 차가움을 느끼는 감각을 자극해 전반적인 순환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통증을 완화하는 걸 목표로 한다. 단순 근육통으로 파스가 필요하다면, 부기 여부를 따져 제품을 고르는 게 낫다.적절한 제품 선택이 어렵다면 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 후 선택하면 된다.
    기타신은진 기자 2022/11/28 21:00
  • 밥 '이렇게' 먹으면, 체온 급격히 떨어진다

    밥 '이렇게' 먹으면, 체온 급격히 떨어진다

    이번주 중반 서울 최저 기온이 영하 8~9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력한 추위가 몰려오는 것인데, 우리 몸은 체온이 1도만 내려가도 신진대사 효율이 12% 떨어지고, 몸속 효소 기능이 50% 이상 저하된다. 그러면 면역력이 약해져 각종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체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습관, 음식 등을 알아본다.◇과식하면 체온 급격히 떨어져과식(過食)하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체내로 들어온 많은 양의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위장으로 혈액과 에너지가 집중되기 때문이다. 즉, 근육, 뇌 등 다른 곳으로 가야할 혈액이 줄면서 체온이 낮아지는 것이다. 몸에 지방이 많으면 무조건 체온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지방에는 액체 성분이 많이 포함돼 있어 지방이 많을수록 체온이 낮아지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배가 부르지 않을 정도의 적절한 양만 먹는 것이 좋다.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는 습관은 체온을 높인다. 음식을 씹는 과정에서 머리와 얼굴 전체에 열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음식은 30회씩 씹는 게 좋고, 식사 시간에는 최소 20분을 넉넉히 투자해야 한다. 아몬드 등 견과류나 깨 등을 샐러드에 토핑으로 얹거나, 우엉, 연근 등 많이 씹어야 하는 음식을 자주 먹는 게 도움이 된다.◇단호박·생강·계피 섭취 도움체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을 먹는 것도 좋다. 체온을 높이는 대표적인 음식은 다음과 같다.▷단호박=단호박이 노란 이유는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성분이 많기 때문이다. 단호박 100g에는 베타카로틴이 다량 함유돼 있다. 항산화 성분은 체내 산소 공급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 체온 유지를 돕는다. 체온 유지를 위해 단호박을 먹는다면 샐러드보다는 따뜻하게 죽을 끓여 먹는 게 좋다.▷생강=생강은 예로부터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차로 달여 마시던 식품이다. 동의보감에 생강은 '성질이 따뜻한 약으로 양기를 잘 돌게 한다'고 쓰여있다. 생강은 혈액순환을 도울 뿐 아니라, 진저롤이란 소염 성분이 들어 있어 감기가 있을 때 생강차를 마시면 코·목 염증 완화에 좋다.▷계피=계피는 혈류량을 늘리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몸을 따뜻하게 한다. 계피의 주성분인 '신남알데하이드'는 살균·항암 효과도 있다. 그냥 먹기보다 생강과 함께 따뜻한 차로 끓여 마시면 좋다. 맛이 쓰다면 꿀을 조금 넣으면 된다.▷바나나=바나나에 많은 비타민B와 마그네슘은 갑상선과 부신 기능을 도와 우리 몸이 체온을 잘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마그네슘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몸을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기타이해나 기자2022/11/28 20:30
  • 전기장판 위에 ‘라텍스’가 위험한 이유

    전기장판 위에 ‘라텍스’가 위험한 이유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전기장판을 사용하는 가구가 늘고 있다. 안전한 전기장판 사용을 위해서는 올바른 사용법부터 알아둘 필요가 있다. 전기를 이용해 뜨거운 열을 내는 기기인 만큼, 잘못 사용할 경우 화재·화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화재를 예방하려면 천연고무 소재 라텍스 제품을 전기장판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라텍스는 열 흡수율과 인화성이 높아 뜨거운 전기장판 위에 올려놓거나 아래에 깔고 장시간 사용하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두꺼운 제품일수록 전기장판 위를 덮었을 때 열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온도가 높게 오를 위험이 높다. 실제 부산소방재난본부가 재현 실험을 진행한 결과, 전기장판 위에 라텍스 소재 침구류를 올려놓고 전기장판을 사용했을 때 약 3시간 후 제품 내부 온도가 170도까지 올라가면서 연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초 부산의 한 빌라에서는 라텍스 매트리스와 전기장판을 함께 사용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도 있었다.전기장판과 라텍스 소재 제품은 함께 깔지 않는 게 좋고, 부득이하게 모두 사용해야 한다면 중간에 덮개를 씌워 열이 축적되는 것을 막을 필요가 있다. 다만 이 역시 오랜 시간 사용하면 온도가 오르면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이외에도 전기장판을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지나치게 높은 온도에서 오래 사용하지 말고, 사용 후 외출하면서 반드시 전원을 꺼야 한다. 취침할 때는 시간을 설정해두거나 낮은 온도로 틀어놓고 자는 게 좋다. 전기장판 온도를 높게 설정하고 잠들 경우 자면서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다. 전기장판 위에는 라텍스 대신 얇은 이불을 깔고, 전자제품이나 무거운 짐 등을 오랫동안 올려두지 않도록 한다. 제품을 접어서 사용하는 것 역시 금물이다. 전기장판을 접어놓으면 전선이 끊어지거나 얽히면서 합선·과열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같은 이유로 사용하지 않는 전기장판 또한 열선이 끊어지지 않도록 접지 말고 말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피부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11/28 20:00
  • 50~60대 여성, 날씨 추워지면 ‘이곳’ 골절 2배 이상 증가

    50~60대 여성, 날씨 추워지면 ‘이곳’ 골절 2배 이상 증가

    발목 골절은 모든 뼈 부상의 10%를 차지한다. 그런데 특성상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며 외상 후 관절염, 감염, 관절 통증 등의 합병증 발생 사례도 드물지 않다. 발목 골절 발생 사례가 최근 10년간 32% 증가했으며 날이 추울수록 발생률도 따라서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김성재·강화준 교수 연구팀은 발목 골절의 발생률과 그 요인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2009년부터 2018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발목 골절 환자 79만4312명을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연평균 10만명당 159명이 발목 골절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목 골절 발생률은 2009년 10만명당 130명에서 2018년 172명으로 32% 증가했다. 발목 골절 발생률은 연령, 계절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났다. 남성은 청소년기인 10대에 발목 골절을 겪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10만명당 272명). 이후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병률은 완만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여성은 50대에서 40대보다 2배 이상 증가하며 급격히 발병률이 늘어났다. 60대 여성의 발목 골절 발생률은 같은 나이대 남성보다 2배 이상 높은 10만명당 348명으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정형외과오상훈 기자2022/11/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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