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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대도 가능” 송은이 도전한 ‘이 운동’… 체지방 감량 효과

    “70대도 가능” 송은이 도전한 ‘이 운동’… 체지방 감량 효과

    개그우먼 송은이(53)가 주짓수에 도전했다.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출연한 송은이는 김혜선과 함께 주짓수에 도전했다. 이날 주짓수 브라운 벨트인 허경환이 강사로 나섰다. 송은이가 “50대를 훌쩍 넘겼는데 내가 해도 괜찮냐”고 묻자, 허경환은 “우리 체육관에 송은이와 체형이 비슷한 70대 누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은이가 “주짓수는 뭐에 좋은 운동이냐”고 묻자, 허경환은 “힘이 약해도 기술이 있으면 누구든 제압을 할 수 있어, 여성도 남성을 제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짓수의 기초 동작부터 호신술 기술까지 배운 송은이는 “주짓수가 내 몸을 지키기 위한 운동이라 흥미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송은이가 도전한 주짓수는 전신을 사용하는 고강도 유산소·근력 운동이다. 매트 위에서 상대와 몸을 맞대고 움직이는 과정에서 평소 잘 쓰지 않는 미세 근육까지 활성화된다. 시간당 칼로리 소모량이 높아 체지방 감량에 효과적이며, 복근과 하체 근력을 강화해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유연성과 균형 감각을 동시에 기를 수 있어 신체 전반의 기능 향상에도 유리하다.관련 연구도 있다. 국제 학술지 ‘아시아 운동학 저널(Asian Journal of Kinesiology)’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운동 경험이 없는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주 3회 주짓수 운동을 실시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근육량이 유의하게 증가하고 체지방률은 감소했으며, 심폐지구력을 나타내는 신체효율지수 역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정신 건강에도 좋다. 복잡한 기술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춰 전략을 세우는 과정은 뇌를 활성화하고 집중력을 높인다. 훈련에 몰입하는 동안 잡념이 줄어들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며, 기술을 하나씩 익혀가는 과정에서 얻는 성취감은 우울감 완화와 자존감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다만, 주짓수는 신체 접촉이 많은 격렬한 운동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관절을 꺾거나 압박하는 동작이 많아 무리하게 기술을 시도할 경우 인대나 연골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스파링 중에는 자신의 신체 한계를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험한 상황에서는 즉시 항복 신호인 ‘탭’을 쳐야 한다. 초보자라면 승패보다 부상 예방을 우선에 두고 자신의 속도에 맞춰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피트니스김영경 기자 2026/04/19 09:01
  • “전기밥솥이 독 되는 순간”… 화학과 교수 경고, 뭐지?

    “전기밥솥이 독 되는 순간”… 화학과 교수 경고, 뭐지?

    상명대 화학에너지공학과 강상욱 교수가 전기밥솥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을 강조했다.최근 유튜브 채널 ‘김현욱의 지식의길’에 출연한 강상욱 교수는 “전기밥솥의 내솥에 쌀을 씻는 경우가 많다”며 “그 행위 자체가 위험한 건 아니지만, 반복할수록 내부 코팅이 벗겨질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팅이 벗겨지면 원래 있던 금속이 드러난다”며 “알루미늄 성분이라면 밥을 지을 때 그 성분이 용출되고, 스테인리스라 하더라도 오랜 시간 지나면 부식이 일어나 니켈, 크로뮴 같은 성분이 용출될 수 있다”고 했다.실제로 스테인리스 소재가 아닌 대부분의 내솥은 내부에 코팅 처리를 한다. 내용물이 내솥에 붙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코팅제는 주로 불소수지 등의 소재로 만드는데, 물리적 자극을 지속적으로 가하면 쉽게 벗겨진다. 내솥에서 쌀을 씻다 보면 쌀 알갱이가 내솥을 긁고, 코팅제에 미세한 틈이 생길 수 있다. 문제는 코팅이 벗겨진 내솥에서 알루미늄 등의 중금속 성분이 용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어진 밥과 함께 섭취할 가능성이 크다.알루미늄은 체내 흡수가 적은 편이지만, 극소량이라도 장기간에 걸쳐 체내에 쌓이면 뇌나 신장 등에 해롭다. 신진대사와 에너지 순환을 방해해 장기적으로 면역세포를 파괴하기도 한다.귀찮더라도 쌀은 따로 씻자. 또 코팅이 조금이라도 벗겨져서 금속 성분이 보인다면 미련 없이 버려야 한다. 강상욱 교수는 “스테인리스 소재의 내솥 같은 경우, 불그스름한 게 보인다면 당장 교체해야 한다”며 “내솥만 따로 구매해서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더러워진 내솥은 부드러운 스펀지를 사용해 살살 문질러 세척해야 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6/04/19 08:02
  • “1군 발암물질” 30년 암 연구자, ‘집된장’ 특히 조심하라던데… 왜?

    “1군 발암물질” 30년 암 연구자, ‘집된장’ 특히 조심하라던데… 왜?

    집에서 직접 된장을 발효해 먹으면 더 건강할 것 같다는 인식이 있다. 그러나 전문가에 따르면 제조 과정에서 암을 유발하는 독소가 발생할 수 있어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15일 30년간 암 억제 유전자를 연구해 ‘암 전문가’로 알려진 충북대 의대 배석철 석좌교수가 유튜브 채널 ‘리틀약사’에 출연했다. 배 교수는 “된장은 워낙 기본이 되는 식품이지만, 집에서 담근 된장의 경우 제조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암 환자는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고 했다. 집된장이 건강 악화 요인으로 꼽히는 이유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플라톡신’ 때문이다. 아플라톡신은 곰팡이가 생성하는 독소다. 간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유전자 돌연변이를 유발할 수 있어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된다. 된장은 콩을 발효해 만드는 식품으로, 전통 방식으로 제조할 경우 공기 중 미생물에 장시간 노출된다. 이 과정에서 유익균뿐 아니라 아플라톡신을 생성하는 곰팡이 함께 증식할 가능성이 있다. 발효 환경이 위생적으로 관리되지 않거나, 온도나 습도 등이 적절하지 않으면 아플라톡신이 발생할 위험이 더 크다. 암 환자의 경우 이런 독소가 건강에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소량이라도 체내에 지속적으로 유입되면 간 손상이 발생하거나 질환이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국내에서 유통하는 콩 발효 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에 따라 아플라톡신 검사를 거쳐야 한다. 이에 일정 수준 이상의 독소가 검출되지 않도록 관리된다. 반면 개인이 담근 된장은 이러한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된장은 매일 먹는 국이나 찌개에 들어가는 식재료인 만큼 안전성이 확인된 시판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집에서 직접 된장을 담글 경우,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메주 표면의 이물질과 곰팡이를 흐르는 물로 씻어낸 뒤 잘 말려 사용하거나 고추씨, 숯, 다시마 등과 함께 소금물에 담가 보관하면 도움이 된다.
    푸드최소라 기자2026/04/19 07:01
  • “딱 한 알” 먹으면 혈당 잡히고 염증 삭제… 뭔지 봤더니?

    “딱 한 알” 먹으면 혈당 잡히고 염증 삭제… 뭔지 봤더니?

    견과류는 기본적으로 건강상 이점이 많다. 특히 브라질너트는 항산화 효능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부터 뇌 건강, 혈당 조절까지 두루 이롭다. 외신 ‘헬스(Health)’에 따르면 브라질너트는 셀레늄을 다량 함유하기로 유명하다. 셀레늄은 체내에서 항산화 작용을 하며 면역 기능과 갑상선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염증 감소에도 도움을 준다. 만성 염증은 심혈관 질환, 당뇨병, 암 등 다양한 질병의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이때 셀레늄은 글루타티온 퍼옥시다제(강력한 항산화 효소) 활성을 증가시켜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낮추도록 돕는다.뇌 건강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 브라질너트에 함유된 셀레늄과 폴리페놀의 일종인 엘라직산은 신경세포를 보호한다. 노년층에서 매일 꾸준히 먹으면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혈당 관리에도 좋다. 셀레늄은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 혈당을 보다 효과적으로 조절하도록 돕는다. 이는 인슐린 저항성 관리가 중요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좋다.브라질너트는 소량만으로도 비타민E, 마그네슘, 인, 구리 등 다양한 미네랄을 섭취할 수 있으며, 불포화지방과 식이섬유도 풍부해 심혈관 건강에 이롭다. 하지만 많이 먹는 것은 금물이다. 브라질너트는 셀레늄 함량이 매우 높아 과다 섭취 시 중독 위험이 있다. 실제로 6~8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 섭취량을 크게 초과하게 된다. 셀레늄 중독은 메스꺼움, 설사, 탈모, 금속 맛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 심한 경우 신장 기능 이상이나 심혈관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이에 하루 1~3개만으로도 충분하다. 샐러드나 요리에 곁들이거나 간식으로 소량 섭취하는 방식이 적절하다. 구워 먹는 방식으로 풍미를 높일 수도 있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4/19 06:02
  • ‘45kg 감량’ 최준희, “결혼 앞두고 살 더 뺀다”… ‘이 음식’ 절제 중

    ‘45kg 감량’ 최준희, “결혼 앞두고 살 더 뺀다”… ‘이 음식’ 절제 중

    45kg 감량에 성공 후 유지 중인 인플루언서 최준희(23)가 결혼식을 앞두고 식단 관리에 나섰다.지난 15일,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산은 갈 때마다 죽이네요”라며 “복국에 낮술 하고 싶었지만 꾹 참았음”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최준희는 베이지색 니트를 입고 키 170cm, 몸무게 41kg의 날씬한 몸매를 드러냈다. 앞서 그는 결혼 소식을 전하며 “신혼여행 가서 와구와구 먹을 걸 생각하면 더 빼고 가겠다”며 “슬랜더의 최고치를 찍어보겠다”고 다이어트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최준희가 언급한 복국은 복어를 넣어 끓인 국물 요리다. 복어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B1, B2 등이 다량 함유돼 고혈압이나 신경통, 당뇨병 같은 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복어 속 타우린과 메싸이오닌 성분은 간에 쌓인 각종 유해 물질과 독소를 배출시켜 간 건강에 좋다. 복어 껍질에 들어 있는 셀레늄 역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복어 속 플리펨티드 추출물은 항암 작용 및 각종 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다만 복국은 국물 요리 특성상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어 다이어트 중이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국물보다 복어와 채소 등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만약 다이어트 중이라면 최준희처럼 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알코올은 1g당 7kcal로 열량이 높은 편이다. 맥주는 200mL 기준 약 96kcal, 소주는 한 잔(45g) 기준 약 64kcal에 달한다. 알코올은 지방 축적을 돕고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뱃살을 찌운다. 체내 단백질 합성을 방해해 근육 생성에도 불리하다. 또 알코올은 체내에서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먼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어 포만감이 오래가지 않는다. 결국 평소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해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특히 낮술은 더 주의해야 한다. 낮 시간대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 알코올 흡수가 빠르고,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을 마시게 돼 더 빨리 취하게 된다. 또 낮은 활동량이 많아 알코올로 혈관이 확장되면서 두통이나 숙취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4/19 05:01
  • ‘췌장 안 좋은 사람’이 꼭 먹어야 할 식품… 뭘까?

    ‘췌장 안 좋은 사람’이 꼭 먹어야 할 식품… 뭘까?

    췌장은 소화 효소를 분비하고 영양소 흡수에 관여하는 핵심 기관이다.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체내 영양 상태가 쉽게 나빠질 수 있다. 미국 건강 정보 매체 ‘웹엠디’에 소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췌장염 등 췌장 질환이 있을 때 도움이 되는 식단에 대해 알아본다.◇고열량 저혈당 식품, 체중 감소 막고 혈당 안정에 도움췌장염이 있으면 소화 기능 저하로 체중 감소와 영양 부족이 나타나기 쉽다. 따라서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하면서도 혈당을 급격히 높이지 않는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미·귀리·퀴노아 등 통곡물 ▲렌틸콩·병아리콩·강낭콩 등 콩류 ▲호두·아몬드·브라질너트·밤 등 견과류 ▲호박씨·치아씨드·들깨·참깨 등 씨앗류 ▲고구마 ▲아보카도 등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고단백 식품, 근손실 막고 회복에 필수췌장에 염증이 생기면 단백질 분해가 증가해 근육이 줄어들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참치·연어 등 생선 ▲닭가슴살 ▲렌틸콩·두부·퀴노아 ▲무지방 그릭요거트 ▲삶은 달걀 ▲저지방 코티지치즈 등을 통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일상에서는 채소 요리나 수프에 치즈를 더하거나, 밥을 지을 때 달걀을 넣고, 빵에 크림치즈나 땅콩버터를 곁들이는 방식으로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 시리얼이나 스무디에 요거트나 고단백 우유를 추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칼슘 식품, 뼈 약화 예방에 필요췌장 질환이 있을 때는 뼈 건강을 위해 칼슘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지방 또는 무지방 요거트·우유 ▲두부 ▲데친 청경채 등 잎채소가 대표적이다.◇항산화 식품, 염증 줄이고 세포 손상 억제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은 세포 손상을 줄이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케일·브로콜리·당근·고구마 등 채소 ▲오렌지·키위·딸기 등 과일 ▲아몬드 ▲요거트 등이 해당된다.◇추천 식단은…췌장염 환자는 증상과 식욕, 영양 상태에 따라 식단을 유연하게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화가 잘되면서 영양 밀도가 높은 음식을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 핵심이다. 아침에는 달걀흰자 스크램블에 시금치와 채소를 곁들인 저지방 고단백 식단이 적합하다. 간식이나 식사 대용으로는 그릭요거트에 그래놀라를 곁들여 먹는 것이 적합하다. 점심에는 병아리콩을 넣은 카레라이스로 식물성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저녁에는 구운 닭 가슴살에 녹색 채소와 토마토를 곁들인 샐러드처럼 가볍고 균형 잡힌 식단이 권장된다.
    푸드유예진 기자 2026/04/19 04:01
  • “굶어도 소용 없어” 장윤주, 살 빼고 싶으면 꼭 ‘이것’ 하라는데?

    “굶어도 소용 없어” 장윤주, 살 빼고 싶으면 꼭 ‘이것’ 하라는데?

    모델 장윤주(45)가 다이어트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지난 11일 장윤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이어트는 운동 안 하면 효과를 못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운동 안 하고 밥만 굶는 것도 안 된다”며 “나도 최근에 살이 쪄서 1주일에 2회 PT 받고 하루는 뛰려고 한다”고 했다. 또 “필라테스도 다시 루틴에 넣어보려 한다”며 “루틴은 익숙해지면 변화가 없어져서, 자주 바꿔주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다이어트를 할 때 식단 조절에만 의존하면, 우리 몸은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기초대사량을 낮추고 근육을 분해하는 방향으로 반응한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적게 먹어도 쉽게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뀌고, 결국 요요 현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반면 장윤주처럼 운동을 병행하면 근육량을 유지해 기초대사량을 높게 유지할 수 있고, 휴식 상태에서도 칼로리를 소모하는 효율적인 몸을 만들 수 있다. 특히 하나의 운동에만 머무르지 않고 주기적으로 종목을 바꾸는 방식은 감량 정체기를 극복하는 데 효과적이다. 신체는 동일한 강도와 동작이 반복되면 이에 적응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려는 경향이 있다. 이때 새로운 운동을 추가해 낯선 자극을 주면 정체된 대사가 다시 활성화되고, 칼로리 소모 효율도 높아진다. 다양한 운동 루틴은 지루함을 줄여 지속 동기를 높이고, 전신 근육을 균형 있게 발달시키는 데도 도움을 준다.관련 연구도 있다. 미국 플로리다대 연구팀은 성인 남녀 114명을 대상으로 8주간 운동 루틴 변화가 지속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된 운동을 한 그룹은 고정된 루틴을 반복한 그룹보다 운동 즐거움 지수가 약 20% 높았고, 중도 포기율도 낮았다. 연구팀은 단조로운 루틴에서 벗어나 종목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운동 지속력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보고했다.
    다이어트김영경 기자2026/04/19 03:01
  • “혈관 혹사시킨다” 아침에 흔히 먹는 ‘이 음식’, 뭐야?

    “혈관 혹사시킨다” 아침에 흔히 먹는 ‘이 음식’, 뭐야?

    아침 식사로 밥보다는 빵, 시리얼, 주스처럼 간편한 메뉴를 찾기 쉽다. 하지만 이런 메뉴들을 잘못 선택하면 혈중 지질 관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외신 ‘데일리 텔레그래프(The Daily Telegraph)’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혈관을 혹사시키는 음식들과 대체안을 언급했다. ▶코코넛오일 대신 올리브오일=코코넛오일에는 포화지방이 많이 들어 있어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다. 대신 올리브오일을 활용해보자. 올리브오일에는 불포화지방이 풍부해 심혈관 건강에 좋다. ▶달콤한 시리얼 대신 오트밀이나 뮤즐리=아침에 흔히 먹는 달콤한 시리얼도 피해야 할 음식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일부 시리얼은 당 함량이 높아 혈당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포만감이 오래 가지 못한다. 이를 대신해 오트밀이나 뮤즐리 같은 통곡물 음식을 택하는 게 좋다. 오트밀에 사용하는 귀리에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크루아상 대신 아보카도와 토마토=크루아상, 페이스트리 같은 빵은 포화지방과 정제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자주 먹으면 혈관 건강에 부담이 된다. 이 대신 호밀빵 위에 아보카도와 토마토를 올려 먹는 식사가 대안이 된다. 아보카도에는 건강한 지방이 들어 있고, 토마토는 라이코펜이 풍부하다. ▶베이컨·소시지 대신 채소=베이컨이나 소시지 같은 가공육도 아침 메뉴에서 경계해야 할 식품이다. 이런 음식은 포화지방뿐 아니라 염분도 많아 심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아침 한 끼라도 가공육 중심의 식단보다 채소를 위주로 한 식사가 적절하다. ▶과일주스 대신 생과일=과일주스는 마시기 편하지만, 과일을 그대로 먹을 때보다 식이섬유가 줄어들며 당을 빠르게 흡수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생과일은 섬유질이 그대로 남아 있어 혈당 상승 속도를 완만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같은 과일이라도 주스로 마시기보다 통째로 먹는 편이 좋다. 
    푸드김경림 기자2026/04/19 02:02
  • ‘11kg 감량’ 신봉선, 먹는 것 포기 못 해 ‘이 방법’ 쓴다는데… 뭘까?

    ‘11kg 감량’ 신봉선, 먹는 것 포기 못 해 ‘이 방법’ 쓴다는데… 뭘까?

    11kg을 감량해 화제가 된 개그우먼 신봉선(45)이 체중을 유지하는 비결을 밝혔다.지난 12일 신봉선은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 출연해 자신의 하루 생활 루틴을 공개했다. 그는 “몸을 해치지 않고 생활 습관을 바꾸면서 건강하게 살을 빼고 싶었다”며 “먹는 것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평소에 많이 움직인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도 자기 전까지는 다시 눕지 않고, 소파에도 잘 앉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근육을 늘리고 싶어서 발레도 했다”고 말했다.신봉선처럼 일상에서 꾸준히 몸을 움직이는 습관은 신진대사 효율을 높여 다이어트와 요요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별도의 운동 시간을 따로 내지 않더라도, 서서 전화를 받거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등 일상 속 작은 움직임만으로도 에너지 소비를 늘릴 수 있다. 이러한 움직임이 습관으로 자리 잡으면 추가적인 칼로리 소모가 누적된다. 특히 식후 바로 눕지 않고 몸을 움직이면 혈당을 안정시키고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관련 연구도 있다.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마른 체형 성인 10명과 경도 비만 성인 10명을 대상으로 10일간 일상 활동을 추적한 결과, 비만 그룹은 마른 그룹보다 하루 평균 164분 더 오래 앉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마른 그룹은 일상적인 움직임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50kcal를 추가로 소모했다. 연구팀은 개인 간 체중 차이가 단순한 운동 여부보다, 서거나 걷는 등 일상 속 활동량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했다.한편, 신봉선이 선택한 발레는 전신 근력을 강화하고 체형을 교정하는 데 효과적인 운동이다. 기본자세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평소 잘 쓰지 않는 허벅지 안쪽과 엉덩이 근육이 자극돼 하체 라인을 탄탄하게 만든다. 또한 척추를 곧게 세우고 복부에 힘을 주는 동작이 반복되면서 코어 근육이 강화되고 기초대사량 향상에도 기여한다.
    다이어트김영경 기자2026/04/19 01:01
  • “항문 손상될 수도”… ‘이것’ 쓸 때 조심하라던데?

    “항문 손상될 수도”… ‘이것’ 쓸 때 조심하라던데?

    배변 후 화장지 대신 물티슈를 사용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더 깨끗하게 닦이는 느낌 때문인데, 실제로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기본적으로 화장지와 물티슈 사이에 큰 차이는 없다. 개인의 편의에 맞춰 선택해 사용해도 무방하다. 다만 치핵(치질)과 같은 항문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물티슈로 가볍게 닦아주는 것이 잔변 제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배변 후 잔여물이 남아 가려움이 생기는 사람 역시 물티슈 사용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다만 휴지와 달리 물티슈는 ‘제대로’ 사용해야 한다.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항문 주변 피부와 점막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배변 후 물티슈로 강하게 문지르는 습관은 오히려 자극을 키울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이 심해지거나, 심하면 항문 입구와 내부가 찢어지는 치열로 이어질 수 있다.피부가 민감한 사람이라면 물티슈 사용을 신중히 고려하는 것이 좋다. 물티슈에 함유된 성분들은 인체 사용이 허가된 것들이지만 피부 예민도에 따라 알레르기나 항문 소양증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항문 소양증은 항문 주위에 가려움이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상태를 말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물티슈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항문 건강을 유지하려면 올바른 관리 방법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배변 후 상태에 따라 화장지나 물티슈로 잔여물을 정리한다. 이후 비데나 샤워기를 이용해 미지근한 물로 항문 주변을 씻어내는 것이 좋다. 이때 수압은 강하지 않게 조절해야 자극을 줄일 수 있다. 세척 후에는 물기를 그대로 두지 말고, 면 수건으로 닦거나 건조 기능을 활용해 충분히 말리는 것이 필요하다.
    생활건강유예진 기자 2026/04/19 00:01
  • ‘살목지’ 보고 나면 ‘이런 현상’ 겪을 수도… 대체 뭐야?

    ‘살목지’ 보고 나면 ‘이런 현상’ 겪을 수도… 대체 뭐야?

    최근 개봉한 영화 ‘살목지’가 개봉 10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살목지는 귀신이 출몰하는 저수지를 소재한 영화로, 로드뷰 촬영을 위해 저수지를 찾은 직원들이 겪는 기이한 사건을 다룬다. 영화와 함께 촬영지인 충남 예산군 살목지 저수지까지 화제가 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살목지의 흥행으로 한국 공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건강 효과에도 이목이 쏠린다. 공포 영화를 보면 우리 몸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까? 열량이 소모된다. 영국 웨스트민스터대 연구팀이 2012년 성인을 대상으로 공포 영화의 열량 소모 효과를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참가자들은 90분짜리 공포 영화를 시청하고 최소 101kcal에서 최대 184kcal를 소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0분 정도 걷기 운동을 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다. 공포 영화가 열량 소모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공포 자극에 따른 생리 반응에 있다. 무서운 장면을 보면 아드레날린 분비가 증가하고,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심박수와 호흡이 빨라진다. 또한 공포 상황에서 체온이 순간적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가는 과정에서도 추가적인 에너지가 소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해소 효과도 있다. 공포 영화를 보면 공포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과정에서 뇌의 편도체와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된다. 이때 공포감을 느끼면서도 실제로는 안전한 환경에 있다는 인식이 감정 반응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고, 결과적으로 안도감을 느끼게 한다. 또한 공포 영화 시청은 공포 자극에 대한 적응을 유도해, 일상에서의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전문가 분석도 있다.영화를 함께 감상하는 사람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같은 장면에서 놀라거나 긴장하는 반응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감정이 동기화되고 친밀감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공동 위협 경험’이 사람 간 거리감을 좁히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본다. 연인이나 친구와 공포 영화를 보면 한결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드는 이유다. 다만 사람마다 효과가 다를 수 있다. 어린이, 노인, 임산부, 심혈관질환자의 경우 강한 공포 자극이 오히려 건강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과도한 긴장 상태에 노출되면 어지럼증, 손발 저림,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교감신경이 흥분돼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상승할 위험도 있으니, 공포 자극에 취약한 사람이나 관련 질환자는 관람을 피하는 게 좋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 2026/04/18 23:01
  • 수술 합병증으로 ‘거대 탈장’ 안고 살아가는 英 여성… 무슨 사연?

    수술 합병증으로 ‘거대 탈장’ 안고 살아가는 英 여성… 무슨 사연?

    수술 후 합병증으로 복부에 '거대 탈장'을 안고 살아가게 된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체스터필드에 사는 여성 에이미 뱀포드(35)는 2022년 8월부터 탈장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는 앞서 지방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는 질환인 '지방부종' 치료를 위해 다섯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마지막 수술 이후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뱀포드는 "패혈증이 생겨 감염된 조직을 제거하기 위해 한 달 동안 8번의 수술을 받아야 했다"며 "이 과정에서 소장 80cm를 절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슴부터 복부 아래까지 크게 절개하면서 복근이 심하게 약해졌고, 당시 복부에는 약 25cm에 달하는 틈이 생겼다"고 했다.복벽은 한 번 손상되면 원래 상태로 회복하기 어렵다. 결국 약해진 복부 근육 사이로 장기가 밀려 나오면서 탈장이 발생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커져 현재는 '거대 절개 탈장' 상태에 이르렀다.지금처럼 거대해지기 전, 뱀포드는 수술 후 복부가 점점 부풀어 오르고 통증이 계속돼 여러 차례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초기에는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지 않았고, 긴급 치료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받지 못했다. 그는 "의료진에게 수술 이력과 배가 커지는 것에 대한 걱정을 계속 설명했지만, 아무도 심각하게 보지 않았다"며 "수술이 불가능해지는 시점이 있다는 설명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이후 시간이 지나 상황이 더 심해져 여러 차례 상담을 받은 결과, 의료진은 탈장이 너무 커진 데다 과거 뇌졸중 병력과 복부 손상 등을 고려할 때 수술 위험이 높아 치료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뱀포드는 "수술은 규모가 크고 위험 요소도 많다"며 "합병증 가능성이 커 현재로서는 수술을 하지 않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판단을 들었다"고 했다.다행히 탈장이 당장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는 아니지만, 크기와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뱀포드는 "무섭고 실망스럽지만 의료진의 판단을 이해한다"며 "수술을 하더라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과 안전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신체적 불편뿐 아니라 심리적 부담도 크다. 뱀포드는 "내 몸이 싫다가도 지금까지 버텨준 것이 고맙기도 하다"며 "복잡한 감정을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남편의 지지는 큰 힘이 되고 있다. 그는 "남편이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이해해 줘 오히려 관계가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현재 뱀포드는 SNS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탈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다. 탈장은 복벽이나 근육층이 약해지면서 장기나 조직이 제자리를 벗어나 돌출되는 질환이다. 주로 사타구니, 배꼽, 또는 수술 부위처럼 복벽이 약한 부위에서 발생한다. 돌출 부위가 불룩하게 만져지고, 통증이나 압박감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탈장은 노화나 반복된 수술로 인해 복벽이 약해진 상태에서 복압이 높아질 때 잘 생긴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심한 기침, 변비, 비만, 임신 등으로 복압이 반복적으로 상승하는 것도 원인이 된다. 특히 복부 수술 후에는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알려져 있다.대표적인 증상은 복부나 사타구니가 눈에 띄게 튀어나오는 것이다. 대부분 누우면 들어가거나 사라졌다가, 서 있거나 힘을 줄 때 다시 튀어나오는 특징을 보인다. 증상이 심해지면 '교액 탈장'으로 진행될 수 있는데, 이는 장기가 끼어 혈류가 차단되는 응급 상황이다. 이 경우 심한 통증과 구토, 장폐색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즉시 치료가 필요하다.탈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크기가 커지고 수술이 어려워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진단은 의사의 촉진과 함께 초음파나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통해 이뤄지며, 치료는 돌출된 장기를 원위치로 돌려놓고 복벽을 보강하는 수술이 일반적이다.
    화제와이슈장가린 기자2026/04/18 22:00
  • “간 망가지고 있단 신호”… ‘이런 입 냄새’ 조심해라

    “간 망가지고 있단 신호”… ‘이런 입 냄새’ 조심해라

    간은 해독·대사·면역 등 신체의 핵심 기능을 담당하지만, 신경세포가 적어 손상돼도 통증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간염이나 간암, 간경변증 같은 간 질환이 비교적 늦게 발견되는 이유다. 따라서 간이 우리 몸에 보내는 이상 신호를 알아두고,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게 좋다.◇구취간 질환이 있으면 치아 건강에 이상이 없어도 입에서 달걀이나 마늘이 썩는 듯한 냄새가 난다. 간 기능이 떨어져 암모니아나 황화합물 등의 노폐물을 걸러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디메틸설파이드 등의 독소가 축적돼 호흡을 통해 배출되면 입냄새가 심해진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입냄새가 심해질 정도로 독소가 쌓였다면 뇌와 신경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구강 위생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데도 입냄새가 심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게 좋다.◇황달수명을 다한 적혈구가 파괴되면 빌리루빈이 생성된다. 이 물질은 간에서 처리돼 담즙을 통해 장관으로 배출된다. 간 기능에 이상이 생겨 빌리루빈이 배출되지 못하면 눈 흰자위와 피부, 얼굴, 가슴과 전신 피부가 노랗게 변한다. 대소변 색깔에도 영향을 준다. 빌리루빈이 대변을 통해 배설되지 않으면 대변이 흰색을 띠고, 소변으로 배설되면 소변 색이 커피처럼 짙어진다.◇안색 변화얼굴색이 어두워지거나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기도 한다. 대한간학회의 간 건강백서 자료에 따르면, 알코올 간질환이나 철분의 과도한 축적에 의해 피부에 멜라닌이 과량 침착되면 얼굴이 검게 보일 수 있다. 간 질환을 치료하면 피부색이 다시 밝아진다.◇피로감급성 간염이나 만성 간질환에 의해 간 기능이 떨어지면 신진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피곤하거나 밥맛이 없어진다. 몸이 무겁거나 짜증이 나고, 능률이 떨어지기도 한다. 간 질환으로 인한 피로감은 주로 활동이나 운동 후에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는 빈혈, 갑상선기능저하증, 당뇨병, 우울증, 만성피로 증후군이 없는지 잘 살피는 게 좋다. 충분한 휴식을 취했는데도 피로감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복통오른쪽 배 윗부분이 아프거나 부풀어 있는 듯한 느낌이 들면 간 기능 이상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명치 끝부분에 통증이 있거나 덩어리가 만져지면 간암 증상일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찾는다. 간암의 경우 피로감과 체중 감소, 소화불량이 동반된다. 
    위장질환김보미 기자2026/04/18 21:01
  • 99세 할머니도 매일 한다… 근육 지키는 ‘이 운동’

    99세 할머니도 매일 한다… 근육 지키는 ‘이 운동’

    100세를 앞둔 나이에도 거의 매일 헬스장을 찾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5일(현지시각) 외신 뉴욕포스트(New York Post)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에 거주하는 셜리 골드만(99)는 매일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 헬스장으로 향한다. 그는 일주일에 5~6회 러닝머신이나 실내 자전거를 이용해 유산소 운동을 약 20분간 한 뒤, 가벼운 근력 운동을 이어간다.골드만은 양손에 3~4파운드(1.4~1.8kg) 덤벨을 들고 팔 운동을 하며, 저항 밴드나 기구 등을 활용해 근력과 관절 가동성을 유지하기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수행한다. 골드만은 “운동을 하면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매일 아침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그는 어린 시절부터 농구와 다양한 운동을 즐겨온 ‘평생 활동형’ 인물이다. 현재는 과거처럼 스포츠를 직접 즐기지는 않지만, 가족의 경기 현장을 찾아 응원하는 등 활발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주치의 역시 지금의 운동 습관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골드만은 일주일에 두 차례 물리치료사와 함께 균형 감각 훈련도 병행한다. 균형 능력은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데, 이는 낙상 위험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다. 실제로 노년층은 뼈와 근육이 약해져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 등 심각한 부상으로 쉽게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이처럼 노년기에도 꾸준한 신체 활동을 유지하는 것은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특히 70대 이후에는 근육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근감소증’ 위험이 커지는데, 이를 방치하면 신체 기능 저하와 낙상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가벼운 무게라도 반복적인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면 근육량 유지와 함께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뼈 밀도를 높여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적절한 유산소 운동은 나이가 들며 감소하는 최대산소섭취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압·혈당을 조절해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실제 호주 퀸즐랜드대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성인기에 걸쳐 신체 활동량을 꾸준히 유지하거나 증가시킨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전체 사망 위험이 약 20~40% 낮고,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도 30~4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신체 활동이 거의 없던 사람도 노년기에 활동적인 생활로 전환할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약 22% 낮았다.다만 노년층이 갑자기 강도 높은 운동을 시작하면 근골격계 부상이나 심혈관계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걷기나 수영 등 저강도 유산소 운동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일 것을 권장한다. 중·저강도 수준으로 주 5~6회 30분 정도 유산소 운동을 실시하고, 근력 운동은 가벼운 무게로 반복 횟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 2026/04/18 20:02
  • “염증 생기고 심장에 부담”… 당장 멈춰야 할 ‘이 행동’, 뭐야?

    “염증 생기고 심장에 부담”… 당장 멈춰야 할 ‘이 행동’, 뭐야?

    건강을 위해 채소를 많이 먹고 꾸준히 운동하며 충분히 자야 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장기적인 심장 건강과 노화 속도는 이런 '기본'을 얼마나 꾸준히 실천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최근 미국 건강 매체 '이팅웰'은 심장외과 전문의 제레미 런던 박사의 말을 인용해, "일상에서 반복되는 습관이 몸을 더 빨리 늙게 만들 수 있다"고 했다. 런던 박사는 특히 피해야 할 다섯 가지 생활 습관을 소개하며, "작은 습관이 쌓이면 세포 손상과 염증을 일으키고, 결국 심장 건강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흡연·전자담배=대표적인 것이 흡연과 전자담배다. 런던 박사는 '흡연과 전자담배는 신체 노화를 가장 빠르게 진행시키는 요인 중 하나"라고 했다. 담배 속 유해 물질은 체내에 쌓이며 산화 스트레스를 높이고 DNA를 손상시킨다. 산화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세포 회복 능력이 떨어져 장기 기능 저하로 이어지며, 특히 심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전문가들이 금연을 가장 중요한 건강 습관으로 꼽는 이유다.▶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오랫동안 앉아 있는 생활 습관도 문제다. 런던 박사는 "몸을 쓰지 않으면 기능이 떨어진다"고 했다. 활동량이 부족하면 몸에 영양을 전달하는 능력이 감소하고, 세포 에너지를 만드는 미토콘드리아 기능도 약해진다. 이는 근력 감소와 체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2022년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자주 움직이는 사람일수록 나이가 들어도 신체 기능을 더 잘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만성 스트레스=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만성 스트레스는 몸속 염증을 증가시키고 DNA 조절에 영향을 주며, 노화와 관련된 텔로미어를 짧게 만들 수 있다. 이는 심장 질환 위험 증가와도 연결된다. 런던 박사는 "지속적이고 관리되지 않은 스트레스는 노화를 가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깊은 호흡이나 스마트폰·SNS 사용 줄이기 등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수면 부족=수면 부족 역시 심장 건강에 영향을 준다. 잠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몸을 회복시키는 중요한 과정이다. 충분히 자지 못하면 피로가 쌓이고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장기적으로 심혈관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유지하고, 침실을 어둡고 조용하게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잠들기 전에는 스마트폰 대신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는 것도 좋다.▶영양가 없는 식단=식습관도 노화 속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런던 박사는 "불균형한 식단과 내장지방 증가는 염증과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대사 기능을 떨어뜨린다"고 했다. 특히 가공식품 위주의 식단은 심혈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채소, 통곡물, 단백질 중심의 균형 잡힌 식단이 권장되며, DASH(고혈압 예방을 위한 식이요법) 식단 등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2026/04/18 19:01
  • 당근과 오이는 따로 먹는 게 좋은 이유

    당근과 오이는 따로 먹는 게 좋은 이유

    혈당 관리를 위해 식사 전 채소 스틱을 챙겨 먹는 사람이 늘고 있다. 손질하기 쉬우면서 식이섬유와 각종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는 오이, 당근, 파프리카, 셀러리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 가운데 함께 섭취하면 영양 효율이 떨어질 수 있는 조합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바로 오이와 당근이다. 이 두 채소가 궁합이 좋지 않은 이유는 당근에 들어 있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효소 때문이다. 이 효소는 비타민C를 산화하는 작용을 한다. 오이와 당근을 함께 먹으면 오이에 풍부한 비타민C가 당근의 아스코리비나아제를 만나 산화돼 ‘디히드로아스코르브산’이 된다. 그 결과, 오이의 비타민C를 온전히 섭취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비타민C는 면역 기능과 혈관 건강 등에 관여하는 필수 영양소로, 오이를 통해 비타민C를 보충하고자 한다면 둘을 따로 먹는 게 영양학적으로 더 효율적일 수 있다. 다만 둘을 함께 먹고 있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영양 섭취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일 뿐 함께 먹어도 건강에 큰 문제는생기지 않는다. 또한 일반적인 건강 상태에서는 산화된 비타민C도 체내에서 다시 활성 형태로 전환돼 기능할 가능성도 있다.하지만 체내 활성산소가 많거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비타민C를 재활용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조리법을 달리해 두 채소를 각각 섭취하는 게 좋다. 먼저 당근은 기름에 살짝 볶아 먹는다. 열에 약한 아스코르비나아제가 파괴될 뿐 아니라, 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성분이라 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가 잘 된다.오이는 단독으로 먹거나 파프리카처럼 비타민C가 풍부하고 효소 간섭이 적은 채소와 함께 섭취한다. 당근과 함께 먹을 때는 식초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식초를 곁들이면 아스코르비나아제의 활성도가 낮아져 비타민C 산화를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다.
    푸드최소라 기자2026/04/18 18:02
  • 제왕절개 후 ‘살 파먹는 병’ 걸린 40대… 수술 도구 탓이라던데?

    제왕절개 후 ‘살 파먹는 병’ 걸린 40대… 수술 도구 탓이라던데?

    제왕절개 수술 후 감염으로 '살 파먹는 병'으로 불리는 괴사성 근막염에 걸려 장기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노퍽주에 거주하는 여성 켈리 시몬스(44)는 2009년 제왕절개 수술 이후 상처 부위가 감염되면서 심각한 합병증을 겪었다.출산 직후 시몬스는 복부 수술 부위에서 고름이 계속 흘러나오는 증상을 보였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검사 결과, 피부와 근육 조직이 빠르게 괴사하는 희귀 감염 질환인 '괴사성 근막염' 진단을 받았다. 이 질환은 세균이 피부 깊은 조직까지 퍼지며 조직을 빠르게 파괴하는 치명적인 감염으로, 심할 경우 사지 절단이 필요할 수 있다.감염으로 인해 제왕절개 수술 부위는 다시 크게 벌어졌고, 극심한 통증 속에서 치료가 이어졌다. 이후 검사에서 감염 원인이 수술 당시 사용된 소독되지 않은 의료 기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몬스는 "수술 2주 후 갑자기 열이 오르고 상처에서 고름이 계속 나왔다"며 "항생제를 써도 효과가 없었고, 결국 복부 상처가 양쪽으로 벌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시몬스는 약 3개월 동안 병원에 입원해 생사를 오가는 치료를 받았다. 이 기간 동안 감염 확산 우려로 갓 태어난 아기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치료 과정에서 괴사한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고, 상처는 봉합이 어려워 오랜 시간에 걸쳐 자연적으로 아물어야 했다. 퇴원 당시에도 복부에서 나오는 고름을 막기 위해 거즈를 대고 생활해야 했다.장기간 침상 생활로 근육이 급격히 약해지면서, 시몬스는 이후 9년 동안 휠체어에 의존하게 됐다. 또한 괴사 조직 제거로 복벽이 약해지면서 복부 탈장이 발생했고, 이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희귀 피부질환인 괴저성 농피증까지 생겼다.괴저성 농피증은 피부에 큰 궤양이 생기고 잘 낫지 않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감염이 반복되면서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실제로 시몬스는 궤양 부위 감염이 심해지면서 패혈증으로 이어졌고, 당시 의료진이 "생존 가능 시간이 12시간"이라고 판단할 정도로 위중한 상태였다.이후 치료를 통해 회복했지만, 현재도 피부 질환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에는 움직임과 감각, 언어 등에 이상이 나타나는 기능성 신경장애까지 진단받아 다시 휠체어 생활을 하고 있다. 시몬스는 "걷고 춤추는 것을 좋아했지만 이제는 할 수 없다"며 "일상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괴사성 근막염은 세균이 근육과 피하지방 사이 조직에 침투해 독소를 분비하면서 조직을 빠르게 괴사시키는 감염 질환이다. 주로 팔, 다리, 회음부 등에 발생하며, 작은 상처나 수술 부위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시몬스 사례처럼 매우 드물지만, 제왕절개 등 수술 후 감염이 괴사성 근막염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이 질환은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고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초기에는 감염 부위가 붉게 부어오르고 심한 통증과 열감이 나타난다. 증상이 진행되면 피부가 검붉게 변하거나 물집이 생기고, 조직이 괴사하면서 상태가 급격히 악화된다. 특히 겉으로 보이는 증상보다 통증이 심한 경우가 많고, 초기에는 피부 변화가 뚜렷하지 않아 발견이 늦어질 수 있다. 치료가 지연되면 감염이 전신으로 퍼져 패혈성 쇼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치료는 괴사한 조직을 광범위하게 제거하는 수술과 함께 고용량 항생제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태가 심하면 감염된 부위를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괴사성 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은 상처도 깨끗하게 소독하고 밴드를 붙여 세균이 침투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 또한 감염이 의심될 경우엔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감염질환장가린 기자2026/04/18 17:01
  • 속 편해서 먹은 ‘이 음식’, 혈당은 마구 치솟는 중

    속 편해서 먹은 ‘이 음식’, 혈당은 마구 치솟는 중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누룽지를 찾는 사람이 많다. 고소한 맛이 매력적이지만, 혈당이 높은 사람이라면 주의가 필요하다.◇식이섬유질 풍부해 누룽지는 밥이 눌어붙으며 만들어진다. 밥솥 바닥의 수분이 밥알에 스며들거나 증발할 때 온도가 220~250도까지 올라가면서 시간이 지나면 누렇게 변한다. 단백질·탄수화물 등이 고온에서 갈색으로 변하는 ‘마이야르 반응’을 겪어 갈색 색소인 ‘멜라노이딘’이 생긴 것이다. 이런 갈변반응에 의해 생성된 물질들은 항산화·항균 작용을 한다고 알려졌다.누룽지의 고소한 맛을 내는 덱스트린은 소화에 도움이 된다. 녹말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포도당과 덱스트린이라는 물질이 생기는데, 이중 덱스트린은 소화에 도움을 준다. 아미노산과 식이 섬유질 등 숙취 해소에 효과적인 성분도 풍부하다. 숭늉은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먹은 후 높아진 몸의 산도를 알칼리성으로 중화해준다. 식사 후 소금기가 남은 입안을 개운하게 씻어내기에도 좋다.◇당뇨병 있다면 주의해야다만, 혈당 수치가 높거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누룽지를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누룽지는 당질 위주 음식이라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서울대와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공동 연구팀이 한국인 상용 식품의 혈당지수 추정치를 산정한 결과, 누룽지의 혈당지수는 72로 추정됐다. 혈당지수가 높을수록 섭취 후에 혈당 수치가 빠른 속도로 오른다. 보통 혈당지수가 70 이상이면 혈당 부하가 큰 ‘고혈당 지수’ 식품으로 분류된다.◇오래 가열하지 않아야누룽지를 만들 때 밥을 너무 오래 가열하지 않는 게 좋다. 밥을 가열할 때 발암 추정 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생성되기 때문이다. 누룽지 가열 시간이 길어질수록 폴리페놀·플라보노이드 항산화 물질이 많아지는 동시에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도 증가한다는 한경대 식품영양학과 연구 결과가 있다.
    푸드김서희 기자2026/04/18 16:02
  • “항암 치료 부작용 줄인다” 붉은 열매의 정체는?

    “항암 치료 부작용 줄인다” 붉은 열매의 정체는?

    미라클베리(학명 신세팔룸 둘시피쿰)가 항암 치료 부작용을 완화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부 및 중앙아프리카가 원산지로, 미각을 일시적으로 변화시켜 시거나 쓴맛을 단맛으로 느끼게 만들어 기적의 과일이라 불린다. 미국 마운트시나이메디컬센터 마이크 쿠스니르 박사가 ‘폭스뉴스’에 “대부분의 암 환자는 항암 치료 후 미각 변화와 입맛 저하를 겪는다”며 “음식 맛이 밍밍하거나 상한 것처럼 느끼게 만들어 체중 감소, 영양 부족, 식욕 부진을 초래하며 예후 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라클베리가 암 환자의 음식 섭취를 돕고 일상생활 회복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미라클베리 속 단백질인 미라큘린은 혀 미각세포의 신맛과 쓴맛을 느끼는 기능을 저하시키고 단맛을 느끼게 하는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미각 변화 효과는 30~40분간 지속되는데 이때를 활용하면 항암 치료로 미각 이상을 겪는 환자들이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분석이다.쿠스니르 박사가 외래를 찾은 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미라클베리 섭취군은 절반 이상이 미각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경험했으며 14%는 체중이 증가했다. 음식 온도를 조절하거나 향신료를 첨가하는 등 일반적인 증상 관리 방법을 택한 암 환자들보다 미각 개선, 섭취량 증가에 효과적이었다. 다만, 미라클베리의 효능이 어느 정도인지, 어떤 환자들이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미라클베리의 과실은 붉은색을 띠며 크랜베리와 유사한 모양이다. 섭씨 30~40도 온화한 기후대에서 생산돼 수확 후 효능이 빠르게 떨어질 수 있어 냉동이나 정제 또는 분말 형태로 판매된다. 쿠스니르는 "아직까지 미라클베리의 안전성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고 암 치료와의 유해한 상호작용에 대한 근거가 없지만 섭취 전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쿠스니르 박사는 “식사가 부담이 되면 환자는 그 자리를 피하고 결국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하는 시간이 줄며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식사에서 작은 즐거움이라도 되찾게 해주는 것이 힘든 암 치료 과정에서 큰 의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푸드최지우 기자2026/04/18 15:01
  • 어릴 때 살, 정말 키로 갈지도… “지방 아닌 근육 성장 과정”

    어릴 때 살, 정말 키로 갈지도… “지방 아닌 근육 성장 과정”

    어른들이 흔히 말하던 "어릴 때 찐 살은 다 키로 간다"는 속설이 의학적으로 일리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아동기에 체질량지수(BMI)가 다시 상승하는 특정 시기가 실제로는 지방이 쌓이는 것이 아니라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근육과 뼈가 발달하는 '체성분 재설정' 과정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핀란드 동부대 임상 역학 및 아동 건강 전문가 앤드류 아그바제 교수팀은 2021~2023년 미국 국가 건강 및 영양 조사에 참여한 2세~19세 아동 및 청소년 2410명을 대상으로 정밀 분석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아동의 BMI가 초기에 하락세를 보이다가 6세 무렵부터 다시 높아지는 이른바 지방세포 반등 현상을 집중적으로 추적했다.그간 의학계에서는 이 시기에 BMI가 일찍 반등할수록 성인이 됐을 때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고 경고해왔다.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달랐다. 6세 무렵 BMI 수치는 전형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지만, 체지방 상태를 더 정확히 반영하는 '허리둘레-키 비율'은 오히려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부 지방 지표인 허리둘레-키 비율이 낮아진다는 것은 신체 내 지방 분포가 줄어들고 있다는 신호다. 즉, 몸무게는 늘어나지만 배가 나오기보다 신장이 커지고 신체가 탄탄해지는 과정에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체성분 재설정' 시기… 지방 대신 근육·뼈 채워져연구팀은 이 현상을 체성분 재설정이라고 정의했다. 성장기 아동의 몸이 본격적인 신장 증가를 앞두고 체내 구성을 지방 위주에서 근육과 골격 위주로 재편하는 단계라는 것이다. 아그바제 교수는 "BMI는 신장과 체중만을 이용해 계산되기 때문에 지방량과 근육·골격 등의 제지방량을 구분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한계가 있다"며 "6세 전후의 BMI 상승은 과도한 지방 축적이 아니라 근육과 뼈가 발달하며 체중이 늘어난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동기는 신체 구성 성분이 급격히 변하는 시기다. 단순히 몸무게가 늘어난다고 해서 이를 모두 살(지방)로 치부해 성급하게 비만으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다.이번 연구는 소아 비만 진단 방식에 대해서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BMI 수치에만 의존해 아이를 비만으로 진단할 경우, 건강하게 성장 중인 아이에게 불필요한 식단 제한이나 의학적 개입을 하게 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아그바제 교수는 "최근 비만에 관한 글로벌 권고안에서도 BMI 단독 진단 대신 허리둘레-키 비율과 같은 비침습적 측정법을 병행할 것을 강력히 권장하고 있다"며 "성장기 아동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려면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정밀도가 높은 허리둘레-키 비율을 일차적인 진단 도구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통상적으로 아이의 배꼽 수준에서 측정한 허리둘레를 키로 나눈 값이 0.5 이하라면 대체로 건강한 상태로 본다. BMI가 조금 높더라도 이 수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아이는 정상적인 성장 궤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영양학회(ASN)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영양학 저널(The Journal of Nutri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
    비만체형구교윤 기자2026/04/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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