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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 각질제거제 써도 효과 없으면 ‘이 병’ 의심

    발 각질제거제 써도 효과 없으면 ‘이 병’ 의심

    추운 겨울을 버틴 발엔 각질이 쌓이기 쉽다. 다행히 스크럽 제품이나 보습제, 각질 제거제(피부연화제)를 사용하면 깔끔한 발을 얻는 건 어렵지 않다. 하지만 약으로 판매하는 각질 제거제까지 써도 효과가 없다면, 단순히 각질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한 달 넘게 사용해도 효과 없을 땐 무좀일 수도발 각질이 두껍고, 눈에 띌 정도로 하얗게 쌓인 경우라도 대부분은 일반의약품으로 판매하는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면 증상이 개선된다. 일반의약품 각질 제거제는 우레아 함량이 20% 수준으로, 최대 함량이 10%인 화장품보다 각질제거 효과가 크다. 이처럼 효과가 큰 일반의약품 각질 제거제를 한 달 이상 제대로 사용했는데도 각질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첫 번째로 의심해야 할 질환은 무좀이다. 무좀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각화형 무좀' 이 있으면 발이 간지럽진 않지만, 발바닥 피부가 두꺼워지고, 고운 가루 같은 각질이 생긴다. 무좀으로 인한 각질은 단순 보습제나 각질 제거제를 사용해도 나아지지 않는다. 항진균제를 사용해야만 한다. 각질 제거제를 사용했으나 효과가 없고, 이전에 무좀을 앓았던 적이 있거나 발가락 사이 또는 발바닥에 물집이 생겼다면, 각화형 무좀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두 번째는 '당뇨병성 족부질환'이다.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아 발의 자율신경이 손상되면 땀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고, 피부를 보호하는 유분도 충분히 생성되지 않아 발 뒤꿈치가 갈라지기 쉽다. 유독 발 뒤꿈치만 건조하다면, 당뇨병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이미 당뇨를 진단받은 사람이라면, 발 뒤꿈치를 항상 잘 살펴야 한다. 심하게 건조해 갈라진 피부 사이에 세균이 침투하면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만일 상처가 생겼다거나 염증이 보인다면, 빨리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피부과신은진 기자 2023/02/14 06:00
  •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의 건강 효과와 부작용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의 건강 효과와 부작용

    오늘 14일은 연인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인 밸런타인데이다. 흔히 초콜릿을 건강에 좋지 않은 식품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적당량의 초콜릿 섭취는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초콜릿이 가져다주는 의외의 건강효능을 알아봤다.▷기분 좋은 효과 지속=초콜릿 원료인 코코아콩에는 신경전달물질 아난다미드의 분해를 억제하는 물질이 들어있다. 아난다미드는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신경전달물질이다. 초콜릿을 먹으면 이 물질이 서서히 분해되기 때문에 기분 좋은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것이다. 초콜릿은 우울감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실제 영국 UCL대 연구팀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을 섭취한 그룹은 먹지 않은 그룹보다 우울증 증상을 나타낼 확률이 70%나 낮았다. 초콜릿과 같이 단 음식은 몸속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낮춰주고 기분을 좋게 하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도와 우울감을 완화해줄 수 있다. ▷심장병 위험 낮춰=적당량의 초콜릿 섭취는 심장병 등 각종 질환의 유발 위험을 낮춘다. 초콜릿엔 체내 염증을 예방하는 플라보이드, 카테킨,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물질이 많다. 이러한 항산화 성분들은 체내 염증을 완화해 심장질환, 염증질환 등의 발병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실제 관련 연구도 있다. 미국 마운트 시나이 이칸 의대 연구팀이 초콜릿 섭취와 심부전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한 달에 1~3개의 초콜릿 바를 먹은 사람이 전혀 먹지 않은 사람보다 심부전 위험이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단, 초콜릿을 과도하게 먹는 것은 금물이다. 35g의 초콜릿은 밥 반 공기의 열량과 맞먹기 때문에 하루 섭취량을 고려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판으로 된 초콜릿을 먹을 때는 3분의 1 정도만 먹기를 권한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식물성유지가 아닌 코코아버터를 넣은 초콜릿과 카카오 함량이 최소 55% 이상 함유한 초콜릿을 선택하는 게 좋다. 식물성 경화유지가 들어간 초콜릿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포화지방산이 많고, 다크초콜릿은 카카오가 많이 함유돼 있어 밀크초콜릿보다 항산화 효과가 강하다.
    푸드강수연 기자 2023/02/14 05:30
  • 단백질 섭취… 닭가슴살만 고집하면 '이 질환'에 취약

    단백질 섭취… 닭가슴살만 고집하면 '이 질환'에 취약

    고단백질 식품으로 잘 알려진 닭가슴살만으로 단백질을 보충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다양한 식품으로 단백질을 섭취해야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단백질, 여러 식품군에서 골고루 먹어야닭가슴살은 필수 아미노산 8종이 모두 들어있는 고단백 음식이지만,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이 비교적 높은 동물성 단백질이다. 닭가슴살만으로 권장 단백질 섭취량을 채웠다간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실제로 동물성 단백질만 먹으면 식물성 단백질까지 균형 있게 섭취한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더 높다는 일본 도쿄 국립암센터 연구 결과가 있다. 해당 연구에서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 중 4%를 식물성으로 대체한 그룹은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42%나 낮아지기도 했다.단백질을 다양한 식품군에서 섭취해야 고혈압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중국 광저우남부의대 연구팀이 1997년부터 2015년까지 중국 성인 1만 2200명을 대상으로 식단과 고혈압 사이 상관관계를 비교·분석했더니, 다양한 식품에서 단백질을 섭취한 사람일수록 고혈압 발병 위험이 낮았다. 연구팀은 단백질을 붉은 고기, 생선, 콩, 닭 등 8가지로 분류한 후 다른 종류의 단백질을 먹었을 때마다 1점을 부여했는데, 단백질 섭취 다양성 점수를 4점 이상을 받은 참가자는 2점 미만인 참가자보다 고혈압이 발생할 확률이 무려 66% 낮았다. 한편, 하루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g~1.2g이다.◇연어, 우유, 피스타치오, 완두콩 등에도 단백질 풍부해닭가슴살 외에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식품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 동물성 단백질 식품으로는 계란·치즈·연어·소고기·우유 등이 있다. 식물성 단백질 식품으로는 피스타치오·퀴노아·병아리콩(chicken pea)·완두콩 등에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식물성 단백질은 소화가 잘 안된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 식품들은 PDCAAS 점수(아미노산 가에서 단백질의 소화성을 고려한 식품 내 단백질의 아미노산 점수)가 매우 높은 양질의 단백질이다. PDCAAS 점수 만점은 1점인데, 구운 피스타치오는 약 0.81점, 퀴노아·병아리콩은 0.8점, 완두콩은 0.9점에 가깝다.단백질을 섭취할 땐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보단 삼시세끼 균등하게 먹는 게 좋다. 하루 세끼로 나눠 먹었을 때 체내 단백질 합성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2015년 'Contemporary Clinical Trials'에 실리기도 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02/14 01:00
  • 밸런타인데이에 받은 초콜릿 ‘이렇게’ 먹어야 건강해

    밸런타인데이에 받은 초콜릿 ‘이렇게’ 먹어야 건강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연인끼리 초콜릿을 주고받곤 한다. 초콜릿은 맛은 있지만 칼로리와 당분 함량이 높아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많다. 초콜릿의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피로 회복초콜릿을 적당량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초콜릿에는 기분을 좋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난다미드의 분해를 억제하는 물질이 들어있다. 초콜릿을 먹으면 아난다미드가 서서히 분해돼 좋은 기분이 오래 간다. 또한 초콜릿의 당분은 에너지를 높여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피로감을 유발하는 아데노신 작용을 차단하는 카페인, 테오브로민 등 몸을 각성하는 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이다.◇항산화 효과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에는 항산화제인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폴리페놀은 우리 몸의 산화작용을 억제시키는 항산화 효능이 있다. 또 폴리페놀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성분인 플라바놀은 혈압을 낮추고, 혈관 확장 및 혈관 보호 기능이 있어 동맥질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기침 완화초콜릿은 만성기침환자의 기침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영국에서 만성기침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초콜릿의 주성분인 테오브로민을 추출해 2주간 섭취하게 한 결과, 60%가 기침이 완화됐다.◇아몬드와 함께 먹어야 건강 효능 커져▶아몬드와 함께 먹기=아몬드는 초콜릿과 궁합이 잘 맞는 식품이다. 아몬드 속 ‘레시틴’ 성분이 초콜릿이 뇌에 전달하는 자극을 일부 중화시킨다. 따라서 아몬드가 섞인 초콜릿을 선택하는 게 좋고, 어렵다면 아몬드와 초콜릿을 같이 먹는 것도 방법이다.▶다크 초콜릿 먹기=다크 초콜릿은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 카카오 함유량이 높다. 카카오는 초콜릿을 만드는 주성분으로, 동맥경화나 당뇨병, 암 등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다.▶섭취 후 30분 안에 양치질하기=초콜릿의 당분이 입안에 남아 있으면 산도를 높여 치아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에나멜 성분을 녹일 우려가 있다. 칫솔질만으로 입안에 당분을 모두 제거하기는 어렵지만, 초콜릿을 먹으면 가급적 30분 안에 꼼꼼하게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양치질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온수나 녹차로 입안을 헹구는 것이 도움이 된다.▶코코아 버터 함유된 제품 선택하기=식물성 유지가 들어간 초콜릿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식물성 유지는 식물성 지방을 딱딱하게 만든 것이다. 이 과정 중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대부분 포화지방산으로 전환된다. 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지방간, 이상지질혈증 위험을 키운다. 당분이 적고 합성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을수록 순수한 초콜릿의 맛과 효능을 느낄 수 있다.▶하루 섭취량 50g 넘기지 않기=초콜릿 하루 섭취량은 하루 당 권장 섭취량인 50g 이내로 섭취해야 한다. 이는 초콜릿 4~6 조각에 해당한다. 특히 다이어트 중이라면 초콜릿을 먹은 양만큼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하는 게 필수다.
    기타김서희 기자2023/02/13 23:45
  • ‘퓨린’ 함량 줄였다는 발포주… 통풍 환자도 마실 수 있나?

    ‘퓨린’ 함량 줄였다는 발포주… 통풍 환자도 마실 수 있나?

    하이트진로가 발포주 ‘필라이트 퓨린 컷’을 한정 수량 출시했다. 통풍을 유발하는 퓨린 함량을 기존 필라이트 후레쉬 대비 90% 낮은 2mg(355mL 캔 기준)으로 대폭 낮춘 제품이다. 이에 몇몇 언론이 ‘통풍 걱정 없는 술’이라 보도했지만, 통풍 환자라면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 통풍 환자에게 퓨린이 치명적인 건 요산 때문이다. 통풍은 체내 요산량이 증가해 관절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단백질의 일종인 퓨린은 몸속에서 대사되며 마지막 대사산물로 요산을 만들어낸다. 통풍 환자라면 퓨린이 풍부한 고기, 해산물, 콩, 버섯, 맥주 등을 가려 먹어야 한다.퓨린 함량을 낮춘 발포주가 일반 맥주보단 덜 해로울 수 있다. 그렇다고 체내 요산 수치를 높일 위험이 사라진 건 아니다. 술에 든 알코올 때문이다. 고대안암병원 류마티스 내과 이영호 교수는 “알코올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요산의 양을 줄이기 때문에 퓨린 양이 적은 술이라고 통풍 환자가 마음껏 마실 수 있는 건 아니”라며 “술을 마실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일반 맥주 대신 퓨린 함량을 줄인 발포주가 차선책이 될 순 있다”고 말했다. 필라이트 퓨린 컷의 도수는 4.5도로 일반 맥주와 비슷한 수준이다.소주·포도주 등 다른 술도 같은 이유에서 주의해야 한다. 이들은 맥주보다 퓨린이 적어 통풍 환자도 마실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알코올 탓에 체내 요산량이 늘어날 수 있다. 이영호 교수는 “소주·포도주 등에 든 퓨린 함량이 맥주보다 적은 건 사실이지만, 통풍 환자라면 가급적 금주해야 요산 수치가 높아지지 않는다”며 “오히려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여 소변으로 배출되는 요산의 양을 늘리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내과이해림 기자2023/02/13 22:30
  • ‘모래밭의 산삼’이라 불리는… 항암 효과 큰 ‘이 식품’

    ‘모래밭의 산삼’이라 불리는… 항암 효과 큰 ‘이 식품’

    우엉은 2월이 제철이다. 우엉의 다양한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우울증 완화우엉은 우울증과 스트레스 완화에 좋다. 우엉을 섭취하면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 반응이 줄어든다는 한국식품연구원의 동물실험 결과도 있다. 우엉뿌리에 풍부한 각종 폴리페놀 성분이 세포의 염증과 산화를 막고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춘다.◇혈당·콜레스테롤 개선우엉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이눌린이 풍부해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이눌린은 위와 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돼 천천히 소화된다. 따라서 섭취 시 포만감을 주고 혈당을 천천히 올린다. 또, 혈액 속 당분과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체외로 함께 배출한다.◇항암 효과우엉 속 끈적거리는 성분인 리그닌은 몸속 발암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해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우엉이 암세포 수치를 낮춰 췌장암 증식을 억제했다는 일본국립암센터 연구가 있다. 국립농업과학원에 의하면, 우엉 속 폴리페놀 성분은 유방암, 자궁암 등 여성호르몬 관련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배변·이뇨활동 촉진우엉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한다. 식이섬유는 100g당 4.1g 함유돼 있으며 열량은 100g당 62kcal다. 또한 우엉 속 칼륨은 이뇨작용을 해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하도록 돕는다.◇차나 밥으로 섭취우엉은 껍질째로 씻어서 말린 뒤, 차로 우려먹으면 된다. 우엉은 말려서 먹으면 영양성분이 더 많아지고, 향과 풍미가 진해진다. 우엉 속 폴리페놀과 사포닌 성분은 껍질에 가장 풍부해 껍질째로 조리해 먹는 게 가장 좋다. 이외에 우엉을 얇게 저며 밥에 넣어 먹어도 된다. 단, 우엉은 찬 성질이 강해 평소 몸이 차거나 신장 기능이 떨어진 경우에는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푸드최지우 기자2023/02/13 22:15
  • '영츠하이머'라 쓰고 '디지털 치매'라 읽는 그 증상…

    '영츠하이머'라 쓰고 '디지털 치매'라 읽는 그 증상…

    비교적 젊은 나이인데도, 요즘 들어 자주 깜박깜박하는 일이 일어난다면 디지털 치매를 의심해봐야 한다. 디지털 치매는 진짜 치매는 아니지만 디지털 기기 과의존으로 우리 뇌가 스스로 정보를 기억하는 힘이 줄어 잦은 건망증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를 겪는 젊은 사람들이 흔해진 만큼 최근엔 ‘젊음(Young)’과 ‘알츠하이머(Alzheimer)’를 합친 ‘영츠하이머’라는 단어가 생겨날 정도다. 디지털 치매에 대해 알아본다. 디지털 치매는 휴대폰,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한 나머지 건망증 증세가 심해진 상태를 말한다. 디지털 기기에 의존할수록 기억을 저장하는 해마의 기능은 퇴화한다. 정보는 해마를 통해 대뇌 피질에 저장된 후 단기 기억에서 장기 기억으로 전환된다. 그러나 저장되기 전, 새로운 정보나 더 흥미로운 정보가 입력되면 기존 정보가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방금 전 내용도 기억하지 못하는 건망증을 겪게 된다.대표적인 예로 검색창을 켰는데 무엇을 검색할지 잊어버렸거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왜 켰는지 생각이 안 나는 일이 자주 있다면 디지털 치매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외에도 디지털 치매의 의심 증상으로 다음 10가지가 있다. ▲기억하는 전화번호가 자신의 휴대번호와 집 전화번호뿐이다. ▲몇 년째 사용하고 있는 집 전화번호가 갑자기 떠오르지 않는다. ▲어제 먹은 식사 메뉴가 생각나지 않는다. ▲계산서에 서명할 때 빼고 손으로 글씨를 거의 쓰지 않는다. ▲처음 만났다고 생각한 사람이 전에 만났던 사람인 경우가 많다. ▲같은 얘기를 한다는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듣는다. ▲자동차 내비게이션 장치를 장착하고 지도를 보지 않는다. ▲아는 한자나 영어 단어가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애창곡도 가사를 보지 않으면 부르지 못한다. ▲가까운 사람과 대화 중 80%는 이메일·문자 등으로 한다. 이중 2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디지털 치매일 수 있다. 디지털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선 기억력을 기르는 습관을 길들여야 한다. 가능하면 휴대폰 기기에 있는 메모나 계산기 기능을 이용하기 보단 손으로 직접 정보를 메모하고 계산하는 것이 좋다. 디지털 기기의 사용 시간을 줄이고, 독서나 신문 읽기, 외국어 공부를 하는 것도 디지털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
    신경과강수연 기자2023/02/13 22:00
  • 수면제 부담스러워 멜라토닌 먹었더니…

    수면제 부담스러워 멜라토닌 먹었더니…

    불면증은 생각보다 더 괴로운 일이다. 자고 싶지만 잠들지 못하는 밤이 계속되면, 피로가 쌓여 집중력이 떨어지고 예민해지며, 우울해지기까지 하다. 수면제를 먹긴 부담스러워 숙면에 좋다는 건강기능식품을 찾아보면, 유독 멜라토닌 함유를 강조한 제품이 많다. 멜라토닌 든 제품은 불면증 해소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 지 살펴보자.◇숙면 책임지는 멜라토닌감정을 조절하는 세로토닌이 합성돼 만들어지는 멜라토닌은 밖이 어두워지면 뇌에서 분비되는 생체 호르몬이다. 해가 지면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이 줄어들면서 멜라토닌 분비가 증가한다. 반대로 해가 떠 밝아지면 멜라토닌 분비는 중지된다.겨울에 유독 생체리듬이 깨진다고 느끼는 이유도, 겨울엔 일조량이 줄면서 멜라토닌 분비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멜라토닌 수치가 줄어들기만 해도 수면의 질은 떨어지고, 몸은 피로를 느낀다. 그만큼 멜라토닌은 수면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존재이다.◇불면증 치료 식품 '0'그렇다면 멜라토닌이 들어 있다는 식품이나 영양제를 챙겨 먹으면 불면증이 해결될까? 그렇지 않다. 타트체리 식품 등 멜라토닌을 함유했다고 표시·광고하는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중 불면증 개선 효과가 있는 제품은 단 하나도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한 달 만에 적발된 불면증 관련 온라인 부당광고만 233건이다. 온라인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대부분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보이게 하는 불법 광고제품이다. 건강기능식품 중에서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하는 광고를 하는 경우가 많다.식약처에서 정식으로 수면건강 관련 기능성(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등)을 인정받은 원료는 감태추출물, 미강주정추출물, 유단백가수분해물(락티움), L-글루탐산발효 가바분발, 아쉬아간다 추출물 정도다.◇직구 멜라토닌도 효과 기대 어려워숙면효과가 확실한 멜라토닌을 복용하려면, 우리나라에선 처방을 받아야 한다. 그 때문에 불법으로 해외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하는 멜라토닌 직구를 시도하는 경우가 있는데, 해외 직구 제품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해외에서 판매되는 멜라토닌은 대부분 속방형(속효성) 제제로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지속시간도 짧다. 미국, 유럽 등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는 멜라토닌은 대개 복용 후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며, 지속시간은 50분~1시간 정도다. 숙면을 취하려면 수면 후반기에 속하는 렘수면 상태일 때 멜라토닌의 효과가 발휘돼야 하며, 처방약은 이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해외 직구 제품은 약효가 짧아 숙면 효과를 얻기 어렵다. 반면, 국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처방·판매되는 멜라토닌은 약효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비교적 오래 걸리고, 약효는 약 7시간 지속돼 숙면에 도움을 준다. 식품을 섭취만으로 불면증을 치료한다거나 불법 직구 제품으로 멜라토닌을 섭취하려는 일은 오히려 치료 시기를 놓치게 해 불면증을 악화할 수 있다. 불면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증상 초기에 전문의를 찾아 상담받는 게 좋다.
    건강기능식품신은진 기자 2023/02/13 21:00
  • 입으로 신물 올라올 때… '이 차' 마시면 완화

    입으로 신물 올라올 때… '이 차' 마시면 완화

    우리 국민 약 480만 명이 위식도 역류질환을 앓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산과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증상을 말하는데, 속 쓰림·더부룩함·신물 역류·메스꺼움 등을 유발한다.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스트레스가 주범으로 꼽힌다. 대부분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 때문에 삶의 질이 급격히 저하될 수 있다. 보통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산 억제제 등의 약물로 치료하지만 식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부작용 없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 개선에 도움이 되는 차와 생활 습관을 알아본다.◇위식도 역류 질환 개선에 도움되는 차▷카모마일 차=카모마일 차는 속 쓰림 개선에 효과적이다. 식도로 역류한 위산은 염증을 유발하는데, 카모마일의 항염 성분이 위와 장에 생기는 염증을 진정시켜주기 때문이다. 실제 카모마일 추출물이 위 산도를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2006년 분자의학보고서 저널에 소개됐다. 또 카모마일 차는 위식도 역류질환의 주요 원인인 스트레스 완화에도 탁월하다. 실제 카모마일은 신경 안정에 탁월해 수면 보조제로 많이 활용된다. 캐모마일 차가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우울증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었다는 미국 미시간대 연구 결과도 있다.▷감초 차=감초는 수천 년 동안 중국, 그리스, 중동의 전통 의학에서 소화 보조제로 사용됐다. 감초는 위 점막 내 헬리코박터균 증식을 억제하고, 위 점막을 보호한다. 속이 쓰리거나 배탈 등의 증상이 있을 때 특히 감초 차가 효과적이다. 실제 2017년 호주전통의학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감초 캡슐이 속 쓰림, 배탈, 복부 팽만감 등을 완화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연구팀은 위식도 역류 질환을 앓는 58명을 대상으로 감초가 첨가된 캡슐을 먹게 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위장 자극 증상이 개선됐고, 증상 완화에 있어 기존의 제산제보다 더 큰 효과를 보인 것이 확인됐다. 다만, 감초 뿌리에 있는 글리시리진은 고혈압, 부종 등을 일으킬 수 있어 과도한 섭취는 주의해야 한다. ◇야식·과식 피하고, 왼쪽으로 누워 자야생활 습관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야식 등의 늦은 식사는 피하는 게 좋다. 미국 소화기학회(ACG)는 역류성 식도염 환자에게 식사 후 3시간 이내에 잠을 자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과식도 금물이다. 과식을 하면 위산이 많이 분비돼 위의 압력이 높아져 식도로 역류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눕는 자세도 중요하다. 잠을 잘 때 상체를 높이면 위산 역류를 억제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삼각형 쐐기 모양의 넓은 베개를 사용하거나, 매트리스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침대를 사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수면 시 상체를 높게 유지하는 게 좋다. 또한 오른쪽으로 눕거나 청장을 보며 똑바로 눕는 것보다 왼쪽으로 누웠을 때 위산이 덜 역류된다. 위(胃)는 왼쪽으로 볼록 튀어나온 모양을 하고 있는데, 왼쪽으로 누웠을 때 위 안에 남아있는 음식물들이 넓은 위장 주머니 쪽에 안정적으로 위치하게 되기 때문이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2/13 20:30
  • '당뇨발' 이렇게 무섭습니다

    '당뇨발' 이렇게 무섭습니다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그 자체보다 합병증 때문이다. 당뇨병은 평생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추운 겨울철을 조심해야 하는데, 겨울에는 신체의 혈액순환이 둔해져 당뇨병 증상이 악화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당뇨발(당뇨병성 족부궤양·당뇨족)은 당뇨병이 진행된 환자들에서 발생하는 주요 합병증 중 하나다. 당뇨병 환자들에서 발생하는 족부의 상처, 괴사 혹은 염증을 의미한다. 혈당 조절이 안 되거나 당뇨병을 오랫동안 앓은 환자들은 혈관 내피에 이상이 생겨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하게 굳는 동맥경화증이 발생한다. 이렇게 되면 결국 동맥을 통한 혈류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심혈관이나 뇌혈관 질환, 말초혈관 질환을 유발한다.이때 발과 다리 쪽의 좁아진 혈관의 혈류에 장애가 발생하면 혈액순환이 충분하지 않아 가벼운 상처에도 정상적인 치유가 이뤄지지 않고 만성화돼 괴사로 이어지거나 염증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것이 바로 ‘당뇨발’이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성형외과 백상운 교수는 “당뇨병 환자들은 흔히 합병증인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동반돼 피부와 근육의 감각을 담당하는 말초신경이 망가질 수 있다”며 “이 경우 통증을 느끼지 못해 상처나 화상이 발생해도 뒤늦게 알아차리거나 방치해 치료의 시기를 놓치곤 한다. 심지어 환자가 당뇨병이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 당뇨족이 의심돼 검사를 해보면 이미 진행된 당뇨병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당뇨족의 증상은 환자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보통 다리 쪽 혈류 장애가 발생하면서 정상인보다 평소 발이 차갑거나 지속적으로 저리고 시린 증상이 동반된다. 당뇨족이 점차 진행되면 발의 특정 부위에 굳은살이 생기고 가벼운 외상에도 상처나 물집 등이 자주 발생하고 회복도 더디게 나타난다. 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상처를 통한 세균 감염이 쉽게 일어나고, 이는 봉와직염 등을 유발해 부종과 궤양, 괴사 및 괴저로 이어질 수 있다.당뇨족의 진단은 먼저 문제가 되는 발의 상태를 육안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상처나 물집이 있는지, 괴사나 괴저 혹은 염증 등을 확인한다. 또 당뇨병 진단 유무, 당화혈색소와 같은 혈액검사를 통해 평소 혈당 조절이 잘 되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이미 진행된 당뇨족 환자의 경우 평소 혈당 관리를 소홀히 했을 가능성이 높다. 당뇨족이 의심될 경우 혈관 CT(컴퓨터단층촬영)나 혈관조영술을 통해 다리와 발의 혈관 상태를 파악한다. 또 MRI(자기공명영상촬영) 등의 검사를 통해 연부조직의 염증이나 농양의 유무, 골수염의 동반 여부 등을 판단하게 된다. 필요한 경우 뼈 스캔 검사를 통해 골수염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이때 감염이 의심되면 적절한 항생제 선택을 위해 균 배양 검사를 시행한다.당뇨족 치료는 환자의 개인별 상태나 중증도 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치료가 중요하다. 염증이나 괴사를 동반하지 않은 가벼운 상처는 간단한 소독치료로 2차 치유를 유도하고, 이와 동시에 다리 혈관 검사에서 협착이나 폐색이 발견될 경우 이를 뚫거나 넓혀주는 시술을 해야 한다. 발의 혈류가 회복돼야 정상적인 치유과정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감염이 동반돼 있다면 균 배양 검사 결과에 맞춰 항생제를 투약하고, 농양(고름)이 있다면 수술적 절개를 통해 배농시킨다. 괴사 혹은 괴저 조직은 수술로 제거하는데, 이 과정에서 발가락 혹은 다리의 절단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또 괴사 조직을 충분히 제거 후 이를 피부로 덮어주기 위해 피부이식술이나 신체 다른 부위의 피부 및 연부조직을 가져와 덮는 피판술 등의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당뇨족을 예방하는 가장 첫 번째는 철저한 혈당 관리다. 백상운 교수는 “기본적으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으면 혈관 손상이 더 빠르게 진행되고, 상처 회복이 더디게 나타난다”며 “당뇨병을 진단받지 않은 경우라도 평소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본인에게 당뇨병이 없는지, 혹은 당뇨의 위험성은 없는지 등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아울러 당뇨병 환자들은 금연하는 것이 좋다. 당뇨족도 결국 그 본질은 혈관 질환이기 때문이다. 흡연은 혈관에 악영향을 줘 당뇨병과 함께 동맥경화를 가속화한다.당뇨병 환자들은 발에 외상을 입거나 상처가 생기면 정상인보다 잘 낫지 않기 때문에 평소 발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매일 신는 신발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너무 꽉 끼는 신발은 혈류 장애를 악화시키고, 반대로 너무 큰 신발은 신발 내부에서 발과 신발 사이에 마찰이 생겨 상처를 유발할 수 있다. 또 맨발보다는 양말을 신고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발의 피부가 건조하면 오일이나 로션 등을 발라 피부가 갈라지지 않게 관리한다.백상운 교수는 “당뇨병 환자들은 발의 이상 감각 혹은 감각 저하가 동반될 수 있어 상처가 생겨도 한참 동안 모르고 지낼 수 있다. 평소에 본인의 발을 자주 관찰해 상처나 물집 등의 이상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발이 시리고 저리다고 핫팩이나 뜨거운 장판에 발을 장시간 대는 경우도 많은데, 감각 저하로 인해 통증을 제대로 느끼지 못해 뜨거운지도 모르고 있다가 치명적인 화상을 입을 수 있다”고 했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내과이금숙 기자2023/02/13 20:15
  • 마주 앉은 그녀(그)의 거짓말이 의심된다면…

    마주 앉은 그녀(그)의 거짓말이 의심된다면…

    상대방이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되면 몸 곳곳에 나타나는 ‘증거’들에 주목해보자. 누군가를 속일 때면 생각·심리 변화로 인해 몸에 여러 가지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평소 거짓말을 잘 한다면 특징마저 없을 수 있지만, 대다수 사람은 다양한 방식으로 신호를 주기 마련이다. 거짓말 할 때 나타나는 특징들을 알아본다.커진 동공, 흔들리는 눈빛상대방 말이나 행동의 진위 여부를 가릴 때 가장 많이 보는 곳이 ‘눈’이다. 거짓말을 할 때면 동공이 커지고 흔들리기 때문이다. 동공이 변하는 이유는 교감신경과 연관돼 있다. 당황하거나 긴장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동공 근육 중 ‘동공확대근’이 자극을 받는다. 동공확대근은 말 그대로 동공 확대를 담당하는 근육으로, 교감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동공이 커지거나 흔들리는 정도가 심하면 눈빛 자체가 흔들리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반대로 졸리고 긴장이 풀어져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동공조임근’이 자극을 받아 동공이 작아지기도 한다. 거짓말을 할 때 눈을 자주 깜박이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상대방 시선·관찰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본능 또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증거일 수 있다.말 수 늘고 속도 빨라져당황한 듯 말이 빨라지고 많아지는 것 역시 거짓말 의심 신호 중 하나다. 거짓말을 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혈압과 호흡, 맥박이 빨라지고, 이로 인해 말하는 속도가 갑자기 빨라지거나 말 수도 많아질 수 있다. 평소보다 빨리 말하다 보니, 호흡이 짧아지고 후두 내 분비물이 많아져 가래가 낀 듯한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목소리가 불안정하고 흔들리는 것 역시 거짓말할 때 나타나는 특징이다. 정확한 사실 또는 확고한 주관을 말할 때는 목소리가 안정되고 주파수 변화 폭이 크지 않지만, 말하는 내용에 확신이 없으면 목소리 주파수가 안정되지 못하고 흔들린다. 이외에도 거짓말을 할 때면 불안감·초조함을 감추기 위해 거짓 웃음을 지으면서 웃음이 많아지거나 손동작이 많아지는 등 과도하고 과장된 행동을 할 수 있다.코 긁는 사람도거짓말할 때 코를 만지거나 긁는 사람도 있다. 무의식적인 행동일 수 있지만, 실제로 코가 가렵기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 거짓말할 때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섬세한 코 조직까지 영향을 받으면 가려움을 느낀다. 간혹 거짓말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혈관이 팽창하고 혈류량이 증가해 콧구멍이 벌겋게 변하는 경우도 있다.
    기타전종보 기자 2023/02/13 20:00
  • ‘이 식품’ 뇌세포 성장 돕고 기억력 감퇴 막아

    ‘이 식품’ 뇌세포 성장 돕고 기억력 감퇴 막아

    노루궁뎅이버섯 속 성분이 뇌세포 성장을 돕고 기억력 감퇴를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퀸즐랜드대 연구팀은 식용 버섯인 노루궁뎅이버섯(사자갈기버섯) 속 성분이 뇌세포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전임상시험을 통해 노루궁뎅이버섯에서 추출한 활성 화합물인 ‘N-de phenylethyl isohericerin’(NDPIH)을 배양된 뇌 신경세포에 노출시킨 것이다.연구팀이 초고해상도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NDPIH는 혈청이 없는 경우에도 뇌 신경세포의 광범위한 축색돌기 성장과 신경돌기 분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성장원추의 크기도 커졌다. 성장원추는 신경돌기 말단에 위치한 세포학적 구조를 뜻하는데 뇌의 다른 신경세포들이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우리 뇌에는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라는게 있다. 뉴로트로핀(Neurotrophin) 단백질의 일종인데 신경세포 표면에 위치한 수용체에 작용해 신경세포의 발생, 분화, 성장 등에 필수적으로 관여한다. 이번 실험은 BDNF의 작용을 억제한 채 진행됐으므로 NDPIH가 BDNF의 역할을 일부 대신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알츠하이머와 같은 신경퇴행성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연구의 공동 저자 마르티네스-마르몰 박사는 “이번 연구의 목표는 뇌에 도달할 수 있으며 뇌 신경세포의 성장을 조절해 기억력 감퇴를 개선할 수 있는 천연 활성 화합물을 식별하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신경화학 저널’(Journal of Neurochemistry)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3/02/13 19:00
  • ‘콜라’보단 치아에 덜 해롭다? ‘이것’도 안심 못해

    ‘콜라’보단 치아에 덜 해롭다? ‘이것’도 안심 못해

    콜라가 치아 건강에 해롭다는 건 널리 알려졌다. 콜라 속 당분이 입안 세균을 증식시켜 치아를 빨리 부식시키는 탓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콜라 한 캔(250ml)엔 당류 약 27g이 들었다. 각설탕 약 7개에 달하는 양이다. 탄산의 청량함을 느끼고 싶지만, 당류 섭취는 꺼려질 때 택하는 대안이 ‘탄산수’다. 그러나 탄산수라고 치아에 무해하지는 않다. 탄산도 당류와 마찬가지로 치아 부식을 일으킨다. 탄산수는 물에 탄산가스를 녹여 만든 것이라 약간의 산성을 띤다. 보통 pH5.5 이하부터 치아 표면 법랑질이 녹는데, 탄산수의 산성도는 제품마다 다르지만 보통 pH3~4 정도 수준이다.가급적 마시지 않는 게 좋지만, 꼭 마시고 싶다면 첨가물이 없는 탄산수를 선택하는 게 차선이다. 자몽이나 레몬 등 과일향이 첨가된 탄산수는 pH가 더욱 낮아져서다. 치아에 탄산이 오래 닿아있을수록 잘 부식되니, 빨대를 사용해 치아에 탄산이 닿지 않게 하는 것도 좋다. 탄산을 마신 직후에 물을 마셔주는 것도 도움된다. 입안에 남은 탄산 성분을 물이 닦아내는 덕이다. 양치질은 탄산수를 마시고 30분이 지난 후에 하는 게 좋다. 탄산 탓에 산성으로 변한 구강 환경이 자정작용을 거쳐 원래의 알칼리성으로 돌아오기까지 약 30분이 걸린다. 치아가 산성화된 상태에서 바로 이를 닦으면 치아 표면이 닳기 쉽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 침 속 성분이 치아 표면에 얇은 보호막을 형성한 후에 양치질하는 게 좋다. 
    치과이해림 기자2023/02/13 18:30
  • 딸꾹질 안 멈출 때… '각설탕'을 활용하라?

    딸꾹질 안 멈출 때… '각설탕'을 활용하라?

    누구나 딸꾹질을 한다. 딸꾹질은 짧으면 몇 분 길면 몇 시간 안에 저절로 멈춘다. 그런데 간혹 딸꾹질이 의지와 상관없이 장시간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딸꾹질은 건강에 무해하지만 계속되면 먹거나 말하는 것을 방해해 불편함을 준다. 딸꾹질 멈추는 방법은 현재까지 알려진 것만 해도 수십 가지에 이른다. 딸꾹질의 원인과 효과적인 해결법을 알아본다.◇과식·급한 식사·스트레스가 원인 딸꾹질은 뇌에서 복부까지 연결된 미주신경과 폐 아래에 위치한 횡격막이 자극받았을 때 나타난다. 폐 아래 근육을 자극해 폐에 있던 공기가 빠져나가고, 숨을 들이쉴 때 열려 있던 성대가 빠르게 닫힌다. 이때 ‘딸꾹’ 소리가 난다. 딸꾹질은 ▲과식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감정적으로 흥분하거나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한 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거나 ▲음주 ▲더운 환경에서 차가운 음료를 마시는 등의 급격한 기온 변화를 겪을 때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난다. 다만 딸꾹질이 48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난치성 딸꾹질을 의심해야 한다. 난치성 딸꾹질은 진정제, 비타민B1 정맥주사 등을 통해 치료한다. 2008년 충북의대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난치성 딸꾹질은 대개 심한 기저질환을 동반한다. 실제 딸꾹질과 연관 있는 질환으로는 뇌경색, 뇌출혈, 뇌진탕, 천식, 식도염 등이 있다. 난치성 딸꾹질이 의심된다면 빠른 시간 내로 내원해야 한다. ◇차가운 물·레몬·각설탕 활용하기 딸꾹질 해결의 핵심은 딸꾹질을 유발하는 미주 신경과 횡격막을 다시 자극하는 것이다. 새로운 자극이 가해지면 기존의 자극인 딸꾹질이 멈추는 원리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차가운 물을 마시는 것이다. 차가운 물을 빨리 마시면 미주신경이 있는 식도가 자극받아 딸꾹질이 멈춘다. 다만, 따뜻한 물은 식도를 덜 자극하기 때문에 효과가 없다. 같은 원리로 레몬을 먹거나, 각설탕을 삼키거나, 손가락을 두 귀에 넣는 등의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레몬의 신맛과 각설탕의 단맛은 혀의 신경을 자극해 딸꾹질을 완화한다. 또 두 귀에는 미주 신경이 존재하는데, 손가락을 넣었을 때 미주 신경이 자극된다. 별다른 효과가 없다면 ‘발사바 조작(Valsalva maneuver)’을 시행한다. 발사바 조작은 체내의 압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코와 입을 손으로 막고 4~5회 숨을 내뱉는다. 이때 신체 내부 압력이 높아지고,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데, 자연스럽게 횡격막 경련을 안정화할 수 있다. 코를 막고 차가운 물을 마시는 것도 발사바 조작 효과가 있다. 
    기타이해나 기자2023/02/13 17:54
  • [건강 단신] '밀키스 제로' 출시 1시간 만에 품절… 2차 오픈은?

    [건강 단신] '밀키스 제로' 출시 1시간 만에 품절… 2차 오픈은?

    롯데칠성음료의 '밀키스 제로'가 13일 출시됐다.이날 오전 10시 롯데칠성음료 공식 직영몰 '칠성몰'에서 최초 공개됐고, 약 1시간 만에 품절됐다. 오는 16일 2차 오픈될 예정이다. 칠성몰 선발매 이후 2월 말부터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판매처가 확대될 예정이다.밀키스 제로는 지난 1989년 출시된 밀키스의 34년 만에 나온 신제품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과 제로 칼로리 음료 선호도 증가에 맞춰 밀키스 제로를 출시했다.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로 칼로리 제품으로 250mL 캔, 300mL, 500mL 페트병 총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SNS, 커뮤니티 등에서 보인 밀키스 제로에 대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해 제로 칼로리 음료 포트폴리오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했다.한편, 밀키스는 국내 유성탄산음료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로 러시아, 미국, 대만 등 해외 시장에도 연간 1000만 캔 이상 수출되고 있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3/02/13 16:19
  • 대부분의 사람들 '○살' 이후부터 기억… 유아 기억상실증 탓

    대부분의 사람들 '○살' 이후부터 기억… 유아 기억상실증 탓

    사람들은 대부분 3살 이전 시기를 기억하지 못한다. '유아 기억상실증' 때문이다. 유아 기억상실증은 거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흔한 현상으로, 삶의 초기 3~5년 정도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사람이 떠올릴 수 있는 생애 최초의 기억은 대략 3살부터 3살 반 정도에 형성된다. 이후 7~8세 즈음부터는 또한 어린 시절의 기억을 조금씩 잃게 된다.유독 3살 이전의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이유는 이때까지 언어 발달이 미처 이뤄지지 않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정민영 한국뇌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보통 4살이 됐을 때 언어가 발달하면서 언제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기억을 잘하게 된다"며 "3살 이전에는 이런 개념이 정확하게 발달이 안 됐기 때문에 기억을 저장하거나 떠올리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만약 3살 이전의 상황이 생생히 기억난다면 이는 상상에 의한 것일 확률이 크다. 영국 런던대와 브래드포드대 공동 연구팀이 성인 6600명을 대상으로 어린 시절 기억의 여부에 대해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0%가 2살 이전을 기억한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대부분은 허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이들이 2살 이전 기억이 실제가 아닌 사진이나 가족의 이야기를 토대로 한 상상이라고 봤다.하지만 드물게 정말 아기 때 기억을 전부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다. 2006년 뇌과학 학술지 뉴로케이스에는 '과잉기억증후군(학습 능력이나 암기력과 상관없이 자신에게 일어난 거의 모든 일을 기억하는 증상)' 진단을 받은 미국 여성 질 프라이스의 사례가 공개된 바 있다. 그는 겪은 일을 시간대별로 정확하게 기억하는 자서전적 기억력을 가졌다. 그러나 잊고 싶던 어린 시절의 기억마저 너무 생생해 고통스러움을 호소하기도 했다.만약 아이가 어린 시절의 기억을 오래 유지하게 하고 싶다면, 에피소드가 있을 때마다 사진을 찍거나 일기 등의 기록을 남겨두면 좋다. 관련 얘기를 많이 나누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는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연결점이 될 수 있다. 유아 시기는 감정에 대한 학습이 굉장히 중요한 시기로, 언제 어디서 무엇을 했는가에 대한 기억은 안 남더라도 느꼈던 감정이 확실히 기억에 남게 된다.
    소아청소년과이해나 기자2023/02/13 16:00
  • 기부금까지 받았는데 반 토막 국립중앙의료원… 여·야 질타 쏟아져

    기부금까지 받았는데 반 토막 국립중앙의료원… 여·야 질타 쏟아져

    국립중앙의료원(NMC) 신축·이전 사업 규모가 절반으로 축소된 가운데 국회와 의료계가 질타를 쏟아내 기획재정부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은 국립중앙의료원에 국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당부하며 7000억원을 기부했음에도 예산 불충분 등을 이유로 기재부가 신축 병원의 병상 규모를 축소했기 때문이다.NMC에 따르면, 감염병 대응을 위해선 평소에 100병상, 위기 시 134병상이 운영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간호인력만 평소엔 319명, 위기 상황 때 709명이 필요하다. NMC가 중앙감염병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려면 이들이 중환자 간호가 가능한 전문인력이어야 하므로, 기본적으로 병원(모병원)이 유지해야 할 병상 규모는 최소 740병상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기재부는 병상 규모를 526병상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내놓고 추진 중이다.이에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필수중증의료 위한 국립중앙의료원 발전 방안'을 주제로 지난 9일 개최한 토론회에서는 적정 의료 제공을 위한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병상 확보 대책과 국립중앙의료원의 확대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조명희 의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국립중앙의료원은 노후화된 병상과 부족한 인력 속에서도 메르스, 코로나19 등 국가적 감염병 위기에 굳건히 보편적 공공의료의 가치를 실현해왔다"며, "감염병, 외상, 응급 등 미충족 필수 의료의 역량을 갖추기 위해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국립중앙의료원의 신축이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국립중앙의료원이 감염병 관리에만 국한되지 않고 응급, 외상, 심뇌혈관 등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기반의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명수 의원은 "국립중앙의료원의 이전은 정치나 의료인의 입장보다는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약사 출신인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은 "국립중앙의료원은 감염병 국가위기 상황에 대비한 공공의료의 중추이자, 민간의료기관에서 수용하지 못하는 환자, 취약계층을 돌보는 최후의 보루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국립중앙의료원이 국가 필수의료 공백을 메우는 공공의료체계의 컨트롤타워로서 기능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사업은 단순히 경제성의 잣대로만 볼 것이 아니라 국민건강과 공공보건의료라는 필수의료 차원에서 더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고, 여야 할 것 없이 한목소리를 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의료계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 축소 결정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한국여자의사회 백현욱 회장은 "20년을 끌어오던 신축이전이 가시화되었고 이는 낙후된 시설을 벗어나 대한민국 공공의료의 양적 확대와 질을 높일 수 있는 희망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그러나 중앙감염병병원과 중앙외상센터를 뒷받침해 줄 본원의 병상이 현저히 축소됐다"며 "국립중앙의료원은 일개 지역병원이 아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중앙센터이므로, 국가중앙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이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가천대의대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는 “감염병 자체 대응에 부족함이 없기 위해서는 병원의 규모와 역량이 가장 중요한 선정 기준이다”고 말했다. 그는 “감염병 대응은 국가 안보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하고 그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한다"며 "2015년 메르스 유행 이후 신종감염병에 대한 국가방역체계 구축을 위한 대책이 시행되었지만, 감염병전문병원의 설립이 여전히 진척되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복지부는 국회와 의료계의 의견을 수용했다. 보건복지부 신축이전추진TF 이성미 팀장은 "향후 국립중앙의료원이 제대로 된 진료와 정책 기능 등을 할 수 있도록 기재부와 끝까지 협상하겠다"며 국립중앙의료원 병상확보에 대한 의지를 비쳤다.한편, 기재부는 국립중앙의료원 병상 축소 지적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애초 기재부는 '필수중증의료를 위한 국립중앙의료원 발전 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참석 예정이었던 총사업비관리과 김장훈 과장이 당일 불참을 통보했다.
    기타신은진 기자 2023/02/13 15:30
  • 박재범 풍성한 머리숱의 비결 '이것'… 부작용은 없나?

    박재범 풍성한 머리숱의 비결 '이것'… 부작용은 없나?

    가수 박재범이 자신의 풍성한 머리숱의 비결로 흑채 사용을 꼽았다.지난 12일 가수 박재범은 KBS2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 박재범의 드라이브'에서 권정열이 자신의 풍성한 머리숱을 칭찬하자 "중간 중간 (흑채를) 많이 칠한다"고 말했다. 흑채란 머리숱이 풍성해 보이도록 머리카락이 적은 부위에 뿌리는 제품이다. 스프레이, 헤어쿠션, 헤어 커버스틱, 헤어 쉐도우 등 다양한 타입으로 존재한다. 그런데 흑채도 잘못 사용하면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알레르기성 두피염 발생 우려 흑채를 잘못 사용하면 두피 건강이 악화된다. 대부분의 흑채는 식물성 펄프인 레이온에 검은색 또는 갈색 인공염료를 염색시켜 만든다. 이때 화학성 약품으로 염색한 흑채를 사용하면 알레르기성 두피염이 생길 위험이 있다.​ 또 흑채를 사용한 후 제대로 씻지 않으면 염증성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흑채는 뿌렸을 때 자연스러워 보여야 하므로, 입자가 약 3~5㎛로 매우 작다. 일반적으로 두피 모공은 대개 60~100㎛ 정도라 흑채를 뿌린 후 샴푸로 씻어 내도 모낭 속에 미세하게 남을 수 있다. 모낭이 막히면 모낭 속에 생성된 피지가 나오지 못하고 안에 쌓여 염증이 생긴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면 일시적으로 염증성 탈모(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거나 모공이 제대로 세척되지 않아 생기는 탈모)가 생겨 모발의 생장까지 억제할 수 있다. 또 흑채 사용 후 흑채 가루가 두피에 잘 부착할 수 있도록 하는 고정 스프레이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 스프레이 또한 두피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스프레이 속 레진 성분이 모낭에 달라붙어 모낭 세포가 활동하는 데 필요한 영양 공급과 산소 접근을 차단하기 때문이다.◇흑채 사용 후 꼼꼼한 세정 필요흑채를 사용한 후에는 두피를 꼼꼼히 세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외출 시 흑채를 뿌렸다면 귀가 후에는 반드시 머리를 감아 두피에 달라붙어 있는 오염물질을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씻을 때는 두피에 자극이 최대한 덜 가면서 세정력이 강한 제품으로 씻는 것이 좋다. 머리를 감을 때는 되도록 미온수를 사용한다. 뜨거운 물은 모공을 자극하기 때문에 좋지 않고, 찬 물은 고정 스프레이의 강한 접착성을 녹이는 데 적합하지 않다. 또한 주기적으로 각질·피지·먼지 등을 제거해 모공을 청소하는 두피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좋다.
    피부과이해나 기자2023/02/13 14:52
  • "운동, 파킨슨병 환자 우울 증상 완화에 도움"

    "운동, 파킨슨병 환자 우울 증상 완화에 도움"

    파킨슨병 환자가 신체운동을 하면 뚜렷한 항우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인하대병원 신경과 김률 교수, 인천대 체육학부 강년주 교수 공동연구팀은 최근 미국신경학회지(Neurology) 1월호에 운동이 파킨슨병 환자의 우울 증상에 미치는 효과에 관한 메타 분석 연구결과를 게재했다. 우울은 파킨슨병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 중 하나다. 이에 비약물요법 중 운동이 파킨슨병 환자에게 항우을 효과를 보이는지에 관해 수많은 연구가 이뤄졌으나 대부분은 뚜렷한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 운동 종류나 강도에 따라 항우울 효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가 없었다.인하대병원·인천대 합동 연구팀은 운동이 파킨슨병 환자의 항우울 효과를 뒷받침하는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고, 이 효과가 운동 유형과 강도에 따라 달라지는지 확인하려 총 19건의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 결과를 메타 분석했다. 분석 대상 시험에 참여한 파킨슨병 환자는 모두 합해 1302명에 달한다. 분석 결과, 신체운동이 파킨슨병 환자의 우울 증상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것이 확인됐다. 이 효과는 운동 유형에 따라 갈렸다. 유산소운동을 포함하는 복합 운동은 우울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었지만, 유산소운동 단독으로는 그렇지 않았다.해당 연구에선 중·고강도 운동 모두 우울 증상 경감 효과를 보였으나 운동 강도에 따라 효과가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이에 인천대 강년주 교수는 “운동이 파킨슨병 환자의 우울 증상을 포함한 다양한 비운동증상에 미치는 효과가 운동 강도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기 위해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김률 교수는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뚜렷한 약물치료제가 없는 지금까지는 운동이 유일하게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비약물치료제”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운동이 파킨슨병 환자의 우울 증상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적임을 보이며 운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신경과이해림 기자2023/02/13 14:50
  • [의료계 소식] 김안과병원, 각막·백내장 권위자 차흥원 서울아산병원 교수 영입

    [의료계 소식] 김안과병원, 각막·백내장 권위자 차흥원 서울아산병원 교수 영입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이 각막 및 백내장 굴절수술 분야의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안과 차홍원 교수를 영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차흥원 교수는 오는 3월 7일부터 김안과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차홍원 교수는 각막 및 백내장 굴절수술의 권위자로 꼽힌다. 1982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뒤 서울대병원에서 인턴, 안과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했으며, 1989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진료와 수술을 담당해왔다. 각막과 백내장 굴절수술 분야를 전공한 차흥원 교수는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한국각막질환연구회 회장과 대한안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특히 최근에는 인공각막 분야 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차 교수는 김안과병원으로 옮긴 뒤에도 인공각막 분야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많은 임상경험을 쌓아온 레이저 백내장 수술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차흥원 교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안과 전문병원인 김안과병원에서 진료와 연구를 이어 나가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의 임상, 연구 경험을 접목해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안과병원 김철구 원장은 “차흥원 교수를 영입함으로써 각막이식을 비롯한 각막질환과 백내장 굴절수술 분야에서 기존 의료진들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3/02/1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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