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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단신] 29일 전남대병원서 '난청' 특강 개최, 무료 청력 검사까지

    [건강단신] 29일 전남대병원서 '난청' 특강 개최, 무료 청력 검사까지

    "내가 지금 난청일까?""난청에는 어떤 치료법이 있을까?""이명을 치료할 수 있을까?"최근 청력 문제로 사람들과의 대화가 두렵고, 바깥 외출이 꺼려진다면 오는 29일 광주 전남대병원에서 개최되는 난청 특강을 주목하자.세계적인 학술지 '란셋(LANCET​)'에 따르면 난청은 치매를 유발하는 위험 요소 1순위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에 따르면, 정상 청력을 가진 성인에 비해 난청을 가진 성인들의 치매 발생율이 높다. 치매 위험이 경도난청이면 1.89배, 중등도 난청이면 3배, 고심도 난청이면 5배까지 증가한다.청력은 유일하게 고칠 수 있는 감각 기관이다. 이번 난청 특강을 통해 다양한 난청 치료법과 청력 검사에 대해 알고, 현재 자신의 청력 상태를 확인해보는 건 어떨까.[무료 특강 및 청력검사 안내]일자 : 4월 29일 (토) 14:00(청력검사 원하면 13시까지 도착 요망)장소 :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덕재홀 (광주광역시 동구 백서로 160)프로그램 :- 난청의 모든 것 : 전남대병원 이비인후과 조형호 교수- 난청 환자들의 이야기 : 치료 전과 후의 삶의 변화- 청력검사 및 개별 상담
    단신헬스조선 편집팀 2023/04/27 15:57
  • 코골이 심한 사람, 뇌의 '이 기능' 떨어진다

    코골이 심한 사람, 뇌의 '이 기능' 떨어진다

    코를 심하게 골고 자면서 간헐적으로 호흡이 끊기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 obstructive sleep apnea)이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정신의학·심리학·신경과학 연구소 수면·뇌 가소성 센터 발렌티나 그노니 교수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수반된 중복질환 없이도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지 않고 있는 중년 남성 27명과 이들과 연령 등을 매치시킨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대조군 7명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검사를 진행했다. 수면무호흡증을 앓는 그룹은 16명이 경증, 11명이 중증이었다.전체적으로 수면무호흡증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인 인지기능인 집행기능(executive function), 시공간 기억(visuospatial memory), 주의력, 충동 조절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지기능 저하는 중증 그룹이 경증 그룹보다 더 심했다. 또한 수면무호흡증 그룹은 사회인지 기능(social cognition)도 대조군보다 떨어졌다. 사회인지 기능이란 다른 사람 또는 사회적 상황에 대한 정보를 처리, 저장, 활용하는 능력을 말한다.인지기능 손상은 ▲야간 간헐적 저산소증 ▲산화 스트레스 ▲토막잠 같은 수면무호흡증과 직접 관련된 요인보다는 심혈관·대사 관련 동반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최근 나왔다. 그래서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 그룹을 심혈관이나 대사 관련 동반 질환이 없는 사람들로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이 연구 결과는 수면 연구 전문지 'Frontiers in Sleep'에 발표됐다.​ 
    내과이해나 기자2023/04/27 15:18
  • 엠폭스 환자 6명 추가 확인

    엠폭스 환자 6명 추가 확인

    질병관리청은 국내 34번째 엠폭스 확진환자 발표 이후 6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신규 확진환자들의 거주지는 서울 3명, 인천 1명, 강원 1명, 대구 1명이며, 모두 내국인으로 의심증상 발생 후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자신이 신고한 사례가 4건, 의료기관의 신고가 2건이었다. 환자들의 주요 증상으로는 발진, 발열, 림프절병증 등이 확인되었으며,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6명 중 5명은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었고, 국내에서 위험노출력이 확인되어 국내발생으로 추정된다. 1명은 해외여행력이 있었고 방문 국가인 일본에서의 위험 노출력이 확인되어 해외유입으로 추정하고 있다.방역당국은 확진환자의 위험노출력 등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추가 환자 발생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증상 홍보 및 신고 독려, 예방수칙 제작·배포, 고위험시설 지도 및 안내 등 위험소통을 강화해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엠폭스는 백신, 치료제, 진단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는 등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으로, 의심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진료, 검사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 청장은 “엠폭스 발생국가 방문력이나 의심환자 밀접접촉(피부·성접촉) 등의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 발진 등 엠폭스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문의해달라"며, "모르는 사람들과의 밀접접촉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밝혔다.
    내과신은진 기자2023/04/27 14:46
  • 뉴로핏, 긴키대학교에 '뉴로핏 아쿠아' 공급…일본 현지 공급 첫 사례

    뉴로핏, 긴키대학교에 '뉴로핏 아쿠아' 공급…일본 현지 공급 첫 사례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이 일본 시장에 처음으로 뇌 영상 분석 주력 제품을 공급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청신호를 켰다.뉴로핏은 일본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 유통 기업 크레아보(CLAIRVO TECHNOLOGIES, 이하 크레아보)를 통해 일본 긴키대학교(近畿大学) 의과대학에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를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해 뉴로핏은 일본 5대 종합 상사 중 하나인 마루베니(Marubeni Corporation)의 자회사 크레아보와 뉴로핏 아쿠아의 일본 현지 판매를 위한 독점적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뉴로핏은 크레아보와 협업해 일본 현지 약 1350개 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진행 중으로 긴키대학교와 뉴로핏 아쿠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일본 지역 내에서 최초로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긴키대학교는 일본에서 규모가 큰 사립대학교 중 하나로 일본 관서 지방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 사립대학교다. 뇌질환 영상 분석 전문의인 이시이 카즈나리 긴키대학교 의과대학 방사선 진단학과 교수는 이번에 공급되는 뉴로핏 아쿠아를 활용해 치매 등 뇌질환의 진단 및 임상 연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뉴로핏 아쿠아는 뇌 MRI(자기공명영상)를 AI 기술로 분석해 알츠하이머병 및 혈관성 치매 등 신경퇴화 질환에서 관찰되는 뇌 위축과 백질의 변성을 분석하는 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AI 엔진으로 모든 인종, 나이, 성별에 상관없이 5분 만에 뇌 영상 분할 및 분석이 가능하다. 분석된 결괏값을 바탕으로 뇌 부피 위축도, 뇌 노화도, 백질 변성 분석 등을 이해하기 쉬운 보고서 형태로 제공한다.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일본 시장은 대표적인 의료 영상 장비인 MRI 기기가 약 7500대 보급된 아시아 최대 의료 영상 소비 시장으로 이번 뉴로핏 아쿠아의 일본 현지 공급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서는 의미가 있다"며 "이번 긴키대학교 공급으로 일본 시장 영업의 물꼬를 튼 만큼 다수의 일본 의료기관 유통망을 보유한 크레아보와 긴밀하게 협력해 뉴로핏 아쿠아가 일본에서 적극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발간한 글로벌 보건산업 동향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일본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약 41조원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향후 2025년에 일본 내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 수가 약 130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일본 정부는 지난 2012년부터 전국에 치매 의료 센터를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치매 의료 체제 정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단신이해나 기자2023/04/27 14:13
  • 직장에서의 '이것' 경험… 고혈압 위험 54% 높여

    직장에서의 '이것' 경험… 고혈압 위험 54% 높여

    직장에서 차별을 자주 경험하는 근로자는 고혈압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연구팀은 근로자 1246명을 8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시작 후 8년 동안 319명이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직장 차별 경험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질문은 부당한 대우를 경험한 적이 있는지, 성적비방·농담을 겪는 빈도는 어떠한지, 승진의 기회가 공정하게 주어졌는지 등에 관한 것이었다. 그 결과, 직장에서 차별을 자주 경험한 근로자들은 그렇지 않은 근로자에 비해 고혈압에 걸릴 확률이 54% 더 높았다. 8년 동안 직장 차별을 자주 경험한 근로자들은 매년 약 4% 고혈압이 발생한 반면, 그렇지 않은 근로자들은 고혈압 발생률이 2.5%에 그쳤다. 연구팀은 직장 차별을 경험한 근로자는 스트레스로 인해 체내에서 신경전달물질 아드레날린 분비가 늘어나 혈압이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다. 근로자 대다수가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수면을 제대로 못 취하거나 흡연·음주 등 건강하지 않은 해소법으로 대처한 것 또한 고혈압 발생 원인으로 추정됐다. 연구 저자인 지안 리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직장 차별이 고혈압의 잠재적 위험 요소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고혈압이 지속되면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이번 연구는 '미국심장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
    심혈관일반이해나 기자2023/04/27 14:03
  • [의학칼럼] 갱년기 여성이 주의해야 하는 '척추전방전위증'… 증상과 치료법은?

    [의학칼럼] 갱년기 여성이 주의해야 하는 '척추전방전위증'… 증상과 치료법은?

    척추는 우리 몸에서 기둥으로 불릴 만큼 중요한 부위이다. 몸의 하중을 받쳐주고 충격을 흡수하며 관절의 움직임을 돕는 역할을 하는 척추에 문제가 발생하면 허리와 목 이외에도 팔, 다리 등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특히 중장년층의 갱년기를 맞은 여성들은 온몸이 쑤시거나 척추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척추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는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그리고 척추전방전위증 등이 있는데, 척추전방전위증은 40~50대 갱년기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척추전방전위증은 위 척추뼈가 아래 척추뼈보다 앞으로 밀려 나와 정상적인 정렬을 이루지 못하고 어긋나는 질환으로, 주로 허리의 아래쪽에서 흔히 발생한다. 척추전방전위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원인은 척추분리증과 골다공증, 노화 등의 노인성 변화가 꼽힌다. 특히 이 질환이 중장년층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폐경기 전후 호르몬 분비의 영향으로 골밀도가 낮아지고 이에 따라 근육량 감소로 척추 뼈, 근육, 인대 등이 예전보다 약화되어 뼈 위치가 이동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이 질환이 발생하면 대부분의 척추질환과 마찬가지로 가장 흔한 증상인 허리 통증을 동반하며 엉덩이나 허벅지, 종아리 등 전체적으로 하지의 저림 현상이 나타난다. 특히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척추뼈를 만져보면 특정 부위가 튀어나온 부분이 느껴지며 이 부분을 누르면 통증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방치하지 말고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척추전방전위증 치료는 정밀한 검사를 바탕으로 치료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진단방법으로는 X-Ray만으로도 척추뼈가 어긋나 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증상이 심하다면 신경의 눌림 정도, 다른 척추질환, 수술 필요여부,  동반여부 등 확인을 위해 환자의 상태에 따라 MRI검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 정밀한 검사가 바탕되었다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심하지 않은 경우 비수술적 보존적 치료방법인 주사치료, 물리치료, 약물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하지만 비수술적 치료를 충분히 했음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척추뼈가 밀려 나온 정도가 심해 신경이 눌려 감각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척추유합술은 손상된 뼈와 인대 조직을 제거하고 자가뼈 또는 인공뼈를 삽입한 후 핀으로 고정하는 방법으로 최소 절개를 통해 손상을 최소화해 진행된다. 척추전방전위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꾸준한 운동으로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다만 역기를 드는 등 무거운 것을 드는 무산소 운동은 척추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수영이나 걷기 등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추천한다. 중장년층 갱년기 여성들은 척추통증이 나타나도 방치하거나 허리디스크로 오인하여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따라서 허리통증이 나타난다면 참거나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말고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아 경험 많은 전문의의 정확한 지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 이 칼럼은 동탄시티병원 김기택 명예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동탄시티병원 김기택 명예원장​2023/04/27 13:51
  • '이 생활' 하는 청년, 우울감 느낄 확률 7배 높다

    '이 생활' 하는 청년, 우울감 느낄 확률 7배 높다

    질병을 앓거나 장애가 있는 가족을 돌보는 ‘가족돌봄청년’이 우울감을 느낄 확률이 일반 청년보다 7배나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않는 비율도 일반 청년의 2배 이상이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가족돌봄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정부 차원의 첫 실태조사로, 이를 위해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작년 4~5월 4만38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작년 7~9월 810명을 대상으로 심층조사를 실시했다. 연구원은 중증질환, 장애, 정신질환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고 있거나, 그로 인해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13세∼34세를 가족돌봄청년으로 봤다.조사 결과, 가족돌봄청년의 주당 평균 돌봄 시간은 21.6시간이었으며 39%는 주당 15시간 이상 가족을 돌보고 있었다. 특히 '주돌봄자'(가족 중 돌봄 대상 가족을 가장 많이 돌보고 전반적인 돌봄 상황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인 경우는 주당 32.8시간을 돌봤다. 이는 가족돌봄청년이 희망하는 주당 돌봄 시간인 14.3시간(주돌봄자 19.2시간)과는 7.3시간(13.6시간) 차이가 났다. 평균 돌봄 기간은 46.1개월(주돌봄자 54,7개월)이며, 절반 이상이 24개월 이상 돌봄을 제공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돌봄 대상은 할머니(39.1%), 형제·자매(25.5%), 어머니(24.3%), 아버지(22.0%), 할아버지(22.9%) 순이었다. 돌봄 대상 가족의 건강상태는 중증질환인 경우가 25.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장애인(24.2%), 정신질환(21.4%), 장기요양인정등급(19.4%), 치매(11.7%)였다. 주된 돌봄 행위로는 가사(68.6%), 함께 시간 보내기(63.7%), 병원동행·약 챙기기(52.6%), 자기관리 돕기(39.1%), 이동 돕기(38.4%) 등이었다. 이 중 가사활동에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한 가족돌봄청년은 34.4%로, 일반 청년의 4배 이상이었다.문제는 가족돌봄청년은 일반 청년보다 우울감이 높고 삶의 만족도가 낮으며 미래를 계획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우울감 유병률은 61%(주돌봄자 71%)로 일반청년(8%)의 7배 이상(8배 이상)이었고, 37%(주돌봄자의 47%)는 미래계획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했다. 또한 삶에 불만족한다는 응답이 22%로 일반청년(10%)의 2배 이상이었다. 주돌봄자만 따지면 32%가 같은 응답을 해 일반 청년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정신과신소영 기자2023/04/27 13:47
  • 우리 아이 유독 코피 잦다면, ‘이것’ 때문

    우리 아이 유독 코피 잦다면, ‘이것’ 때문

    봄철엔 큰 일교차와 건조해진 공기로 코점막 건강이 악화되기 쉽다. 특히, 코피가 자주 나는 아이의 경우 외부 환경이 조금만 바뀌거나 스트레스를 받아도 코피를 흘리곤 한다. 코피가 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점막 건조해지면 가벼운 자극에도 출혈 발생환절기면 코피가 자주 나는 아이들이 있다. 습도가 낮아 코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코딱지가 많이 생기 때문이다. 건조해진 점막은 저절로 찢어지면서 코피가 나고, 특히 아이들은 코딱지가 생기면 간지럽고 답답해서 자주 파거나 비비게 되므로, 이때 상처가 생겨 코피가 많이 난다. 코피가 잦거나 지혈이 잘 안 되는 경우는 지혈 기전이 잘 발휘되도록 비염 치료가 필요하지만, 일반적인 빈도와 정도의 코피는 생활 관리를 잘 해주면 많이 완화될 수 있다.미세먼지 때문에 코피가 날 수 있다. 실제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수록 코피 환자 수가 증가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미세먼지가 코점막에 작용해 조직학적 변화를 유발하고, 염증 관련 물질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세먼지가 나쁜 날에는 야외활동을 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코를 세게 푸는 등의 물리적 충격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코점막에 생기는 염증 반응인 알레르기 비염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비염은 증상이 악화될수록 코가 간지러워 자주 만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코점막을 자극하면 혈관에 상처가 생겨 코피가 나기 쉽다. 이 경우, 알레르기 피부 반응 검사나 혈청검사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치료하는 게 좋다.◇실내 습도 신경 써야집안 습도를 55~60% 정도 유지하고 가습기로 부족한 경우, 젖은 수건이나 빨래를 방안에 널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습도가 65% 이상인 경우는 곰팡이 발생이 많아져서 오히려 호흡기에 해가 될 수 있으니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가습기를 가까이에서 사용하는 경우 습기가 몸에 닿아 체온을 떨어뜨리게 돼, 감기에 쉽게 걸리거나 비염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으니 적당한 거리를 둔다.◇식염수 사용해 코딱지 제거해야아침저녁으로 코딱지를 제거하는 것도 코피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그냥 제거하면 오히려 코피가 날 수 있으므로 세수를 하거나 목욕을 한 이후 혹은 식염수를 사용해 코 속이 촉촉해졌을 때 면봉을 사용해 살살 제거하는 것이 좋다.◇목을 앞으로 숙여 지혈해야코피가 나면 피가 코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목을 약간 앞으로 숙여 지혈해야 한다. 이 상태에서 양 콧방울을 동시에 세게 누르며 출혈 부위를 10~15분 압박한다. 휴지나 솜으로 코를 세게 틀어막을 경우 점막을 더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지혈된 후에는 코 점막에 바르는 전용 연고를 사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기타김서희 기자 2023/04/27 11:30
  • 한방병원협회 간담회 개최… "한의사 초음파기기 사용, 후속 조치 마련돼야"

    한방병원협회 간담회 개최… "한의사 초음파기기 사용, 후속 조치 마련돼야"

    대한한방병원협회가 지난 26일 부산자생한방병원에서 '제4차 전국 한방병원장 간담회(영남지역)'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인 부산대학교한방병원장과 신병철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장, 김하늘 부산자생한방병원장, 박상원 이너피스한방병원장, 정승호 새힘한방병원장, 서종길 당당한방병원장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주제는 크게 세 가지였다. 먼저 '한의사의 초음파진단기기 사용'과 관련해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그 외에도 ▲한방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학부설 한방병원 감염예방·관리료 급여 인정기준 개선 ▲한방물리요법(경근간섭저주파요법 ICT, 경피전기자극요법 TENS)의 건강보험 적용 등에 대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특히 대법원의 '한의사 초음파진단기기 사용' 판결과 관련, 영남지역 한방병원장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김상돈 해운대자생한방병원장은 "한의사의 초음파진단기기 허용 대법원 판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보험급여 적용 등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의대에서도 하루빨리 첨단 진단기기 정규교육과정 등을 개설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학회를 통한 재교육을 계속 해왔 던 것처럼 초음파 진단기기와 관련된 교육과 연구, 학술에서부터 임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신병철 한방재활의과학회장은 "침술이나 침도, 약침술은 난이도가 높은 시술"이라며 "통상적으로 바늘이 인체에, 깊게는 8cm 이상 들어가 해당 부위의 근육 등을 자극하거나 약침액을 해당 부위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부학적으로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한의사의 초음파의료기기 사용은 혈관과 신경을 피해 환자의 안전성을 최대한 높이고 치료 효과도 대폭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또한 초음파 진단기기가 가장 효과를 낼 수 있는 영역이 초음파를 이용한 근골격계 질환이라 전제하며, 한의시술(침, 침도, 약침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해 신뢰도 높은 의료시술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방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대한 의견도 많았다. 한방병원진료비 중 건강보험 점유율이 낮아지면서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서종길 한방병원장은 "정부의 소극적인 급여 보장과 불합리한 제도 운영으로 인해 건강보험 보장률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한방병원의 감염예방·관리료 현실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인 한방병원장은 "복지부는 지난해 감염예방·관리료를 한방병원까지 확대했다. 그러나 전담인력에 한의사를 포함하지 않았고, 한방병원의 KONIS 참여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한방의료기관의 효과적인 감염관리 및 수가 보상을 위해서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한방병원 인증 취득 기관에 대해서는 별도의 ‘한의과 감염예방·관리료’ 신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국민 요구도가 높은 근골격계 질환의 한의 치료에 대한 급여 확대 조치에 대한 의견도 많았다. 당일 간담회에 참석한 대한한방병원협회 박종훈 이사(안산자생한방병원장)는 "2019년 정부는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에 따라 연간 1087억원∼1191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그러나 실제 2020년 추나요법 급여비는 약 532억원으로, 정부 예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한방병원협회는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과 내부 결속을 위해 '전국 한방병원장 간담회'를 기획했다. 지난해 7월 서울을 시작으로, 경기와 광주·호남 등 전국 각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부산·대구 등 영남지역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단신헬스조선 편집팀 2023/04/27 10:45
  • [건강잇숏] 뇌에 알람시계가? 버스내릴 때 되면 잠 깨는 이유

    [건강잇숏] 뇌에 알람시계가? 버스내릴 때 되면 잠 깨는 이유

     출퇴근길 버스나 지하철에서 쪽잠을 자다가도 내릴 때만 되면 귀신 같이 깨곤 합니다. 뇌에 알람 기능이라도 있는 걸까요?보통 얕은 잠을 ‘렘수면’, 깊은 잠은 ‘비렘수면’으로 구분합니다. 대중교통처럼 시끄러운 곳 또는 조명이 환한 곳에서 잠들 경우 대부분 얕은 잠, 즉 렘수면 단계에 머뭅니다. 렘수면 단계에서는 뇌가 깊이 잠들지 않고 계속 외부 자극을 처리합니다. 이로 인해 자는 중에도 무의식적으로 평소 소요시간을 추측하고, 안내음 소리에 반사적으로 반응하게 됩니다.실제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이 뇌파 측정기를 이용해 지하철에서 잘 때 잠의 깊이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 시간 동안 얕은 잠을 자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다만 심신이 너무 지쳤다면 비렘수면에 들어 쉽게 깨어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지각하지 않으려면 집에서 충분히 자고 대중교통에서는 깊은 잠에 빠지지 않는 게 좋겠죠?
    정신과헬스조선 편집팀2023/04/27 10:39
  • 갑자기 실명하는 ‘시신경 척수염’ 효과 좋은 신약 있지만 ‘그림의 떡’​

    갑자기 실명하는 ‘시신경 척수염’ 효과 좋은 신약 있지만 ‘그림의 떡’​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란 말이 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눈이 보이지 않는다면 어떨까? 시신경 척수염은 그런 병이다. 언제든 완전히 시력을 상실할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해 환자를 두렵게 한다. 시신경 척수염을 진단받은 환자들은 실명이나 전신마비가 올 날만을 기다리는 시한부가 된 기분을 느낀다고 하나, 현대의학은 그들에게 희망이 있다고 얘기한다.◇시신경염도 척수염도 아닌 '시신경 척수염'어느 날 갑자기 실명할 수 있다고 알려진 시신경 척수염(시신경 척수염 범주질환)은 자가면역 희귀질환이다. 이름처럼 이유 없이 면역계가 자신의 시신경과 척수에 영향을 미치고, 때로는 뇌를 침범하는 중추신경계 질환에 속한다. 아시아인의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 국내 유병률은 인구 10만명당 3.6명 정도다. 환자의 90%가 여성이며, 어느 연령대에서나 발병할 수 있으나 30~40대에서 가장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가장 잘 알려진 시신경 척수염 증상인 실명이나 사지·몸통 마비 등의 증상은 대부분 재발했을 때 발생한다. 첫 발병과 동시에 실명이나 마비가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재발이 문제다. 단 한 번의 재발만으로도 시력 상실이나 전신 마비가 생길 수 있다. 재발증상 강도가 첫 발병 때보다 약하더라도 재발이 반복되면 5년 내에 62%가 실명하고, 50%의 환자는 휠체어를 타야 할 정도로 운동 기능을 상실한다.시신경 척수염은 시신경염이나 척수염과 다른 병이다. 시신경염은 시신경에만 이상이 생겨 안구 통증이나 시력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척수염은 사지나 몸통 근육의 마비, 저림, 감각 이상 등의 증상만 나타난다. 반면 시신경 척수염은 중추 신경인 시신경과 척수에 모두 염증이 생겨, 대부분 시신경염이나 척수염보다 심각한 마비나 시각장애가 나타난다. 중증도는 개인차가 있으나 증상이 약해 인지하지 못하거나, 단순히 피로가 누적문제라고 생각할 수 없는 정도이다. 멈추지 않는 딸꾹질과 메스꺼움, 기면증이나 급성 간뇌증후군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증상이 비슷한 다발성경화증과도 다르다. 약 40%의 시신경 척수염 환자가 다발성경화증으로 오진 됐다는 보고가 있을 만큼 두 질환의 증상은 비슷한데, 시신경척수염에서 증상이 더 심각한 시신경염 또는 척수염 증상이 나타난다.◇"재발만 막는다면 OK" 실명·마비 막을 기회 있는 병
    신경과신은진 기자2023/04/27 10:27
  • 찌그러진 캔 음료 마셨다간… '이 중금속' 몸에 퍼진다

    찌그러진 캔 음료 마셨다간… '이 중금속' 몸에 퍼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상생활에서 노출되기 쉬운 유해물질 6종에 대한 간편 정보지와 카드 뉴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유해물질 6종은 크롬, 주석, 파라벤, 바이오제닉아민, 헤테로사이클릭아민, 다이옥신이다.식약처에 따르면 프라이팬, 냄비 등 식품용 기구·용기를 처음 사용하기 전에 식초를 첨가한 물을 넣고 10분 정도 끓인 후 씻어서 사용하면 크롬 등 중금속 노출을 줄일 수 있다.주석은 캔 제품 섭취를 통해 체내로 들어올 수 있어 찌그러지거나 파손된 캔 제품은 되도록 구매하지 말라고 당부했다.식품의 부패나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인 바이오제닉아민은 발효 식품을 구매한 후 냉장 보관하고 소비기한을 준수하면 노출을 줄일 수 있다.한편,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고온에서 조리할 때 생성되는 발암 추정·가능 물질인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은 식품을 작은 크기로 잘라서 조리하면 노출을 줄일 수 있고 다이옥신은 어류·육류를 튀기기보다 삶거나 쪄서 섭취하면 줄일 수 있다.또 영유아에게는 식품, 화장품 등에 보존제로 사용되는 파라벤 함유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식약처는 향후 아크릴아마이드, 과불화화합물 등을 저감할 수 있는 실천 방법에 대한 정보를 지속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과이해나 기자2023/04/27 09:56
  • 눈병 유발 XBB.1.16 변이, 국내 152건 확인… "지난달 국내 유입"

    눈병 유발 XBB.1.16 변이, 국내 152건 확인… "지난달 국내 유입"

    전파력이 강하고, 눈병까지 유발한다고 알려진 코로나19 XBB.1.16 변이​가 국내에도 이미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XBB.1.16 변이가 지난달 9일 국내에서 처음 검출됐고 현재까지 152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XBB.1.16 변이는 XBB.1 변이에서 재분류된 변이로, 목동자리의 가장 큰 별 이름을 따서 '아르크투르스'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전파력이 이전 XBB.1이나 XBB.1.5보다 1.17∼1.27배 강하고 면역 회피 특성도 크며 감염되면 결막염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미국 등에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변이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변이를 '관심 변이'로 지정했다.임 단장은 "오미크론 계열 변이는 신규 변이가 나타나면 면역회피능력이 다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XBB.1.16 변이도 마찬가지다"라며 "다만 중증도가 증가한다는 보고는 현재까지 없다"고 말했다. 그는 "XBB.1.16이 일부 국가에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증가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계속 모니터링하고 발생 추이를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임 단장은 최근 코로나19 유행세에 대해 "지난주 증가하다 이번주 들어서는 어느 정도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완만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방역 상황에 큰 변화를 초래할 아주 큰 규모의 유행 증가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해제 여부를 결정하는 WHO 국제보건규칙 긴급위원회가 이달 말~다음달 초 열리는 것과 관련해서는 결정 내용을 고려하되 국내 상황을 따져 위기 단계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WHO는 전 세계의 방역상황을 평가하는 것이고 국내 상황은 다를 수 있다"며 "국내 상황과 대응 역량을 고려해 (WHO의 결정과) 별도로 위기 단계를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내과이해나 기자2023/04/27 09:50
  • [아미랑]‘5기 암환자’가 되세요

    [아미랑]‘5기 암환자’가 되세요

    암의 병기는 종양의 크기, 전이 정도, 타 장기로의 원격전이 등을 따져 1~4기로 나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잘 모르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암 환자에게는 '5기(오기)'가 있다는 것입니다.암을 한방에 이겨 낼 수 있는 약은 없습니다. 권투로 한 번 생각해 보지요. 가볍게 뻗어서 연속으로 날리는 잽이 처음에는 위력이 없는 것처럼 보여도, 누적되면 카운터펀치를 날리는 것보다 상대에게 더 위협적일 수 있습니다. 암 치료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암을 이기는 한 가지 특효약은 아직 없지만, 이 자잘한 잽이 바로 5기라고 생각합니다.5기는 어려운 것들이 아닙니다. 첫째 제대로 먹고 제대로 배출하기, 둘째 제대로 운동하기, 셋째 제대로 마음 다스리기, 넷째 제대로 잠 잘 자기, 다섯째 제대로 호흡하기를 실천하는 겁니다. 이 생활 습관이 강해지면 암은 계속되는 자잘한 펀치에 나가떨어질 수 있습니다. 첫째부터 넷째까지의 실천사항들 즉, 먹고 배출하고 운동하고 마음을 다스리고 잘 자는 것의 중요성은 많은 암 환자 분들이 어느 정도 공감을 하십니다. 그런데 제대로 호흡하기라니. 이게 암 치료에 왜 중요할까요?우리 인간은 숨을 쉬어야 살 수 있습니다. 숨을 잘 쉬기 위해선 되도록 깨끗하고 맑은 공기를 호흡하는 것이 좋겠죠. 산소 포화도가 높은 산을 오르거나, 산책하거나, 공기정화 식물을 실내에 키워서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것을 권하는 이유입니다.현재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미세먼지, 대기오염, 자동차 배기가스 오염이 심각한데요. 이런 오염된 공기는 DNA 손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 굴뚝 청소부에게 방광암이 많았다는 보고는 굴뚝 매연 속에 있는 코발트, 카드뮴, 니켈, 구리 등이 암을 유발했다는 증거입니다. 그래서 암 환자들은 보통 사람보다도 더 깨끗한 공기를 마셔야 하는 겁니다.한 번씩 나무가 많은 깊은 산속을 등산하는 것도 좋습니다만, 제대로 된 호흡을 하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지킬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일상 속에서 긴 호흡을 통해 허파꽈리까지 산소를 공급한다는 마음으로 숨을 쉬세요. 호흡할 때는 기분 나쁜 감정을 실어 보내고, 기분 좋은 감정을 실어 오면 더 좋습니다. 혹시 투병하는 중에 감정이 흔들려서 화나거나, 분하거나, 우울해지거나, 미움이 생길 때는 긴 호흡을 통해서 마음을 가라앉히세요. 깊은 호흡으로 산소를 충분히 들이마시면 정신뿐 아니라 신체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산소가 충분하지 않을 때 혈액은 알칼리성으로 변하면서 혈관을 수축시킵니다. 두통을 비롯한 여러 문제를 유발합니다. 그러니 제대로 호흡하세요.사람들은 암에 대한 자기 나름의 선입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암은 잘 낫지 않고 꼭 고통이 온다, 결국 죽게 된다, 암은 병기에 따라서 생존율이 정해진다, 초기 암은 예후가 좋고 말기로 갈수록 예후가 나빠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오기를 갖고 5기를 실천한다면 극복하지 못 할 암은 없을 겁니다. 오기 있는 여러분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3/04/27 08:50
  • '두근두근' 긴장했을 때, 심박수 떨어뜨리려면?

    '두근두근' 긴장했을 때, 심박수 떨어뜨리려면?

    면접장 들어가기 10분 전, 다 못 한 과제 제출 마감 3분 전, 유산소 운동이 끝난 후.세 가지 상황의 공통점은 모두 상상만 해도 긴장될 만큼, 심장이 급하게 뛰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이럴 때 빠르게 진정하고 싶다면 호흡에 집중해, 너무 많은 숨을 들이마시고 있진 않은지 살펴보자.우리 몸의 긴장은 자율신경계의 반응이다. 자율신경계는 각성과 긴장을 돕는 교감신경과 반대로 이완과 휴식을 유발하는 부교감신경으로 이뤄져 있는데, 우리가 임의로 반응을 조절하긴 어렵다. 딱 한 가지, 유일하게 의식해서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그게 바로 '호흡'이다.구체적으로 긴장된 몸과 마음을 가라앉히려면 들숨을 줄여야 한다. 실제로 지난 2016년 대한한의학회지에 실린 동국대 한의과대 연구팀 연구 결과에서 들숨 6초, 날숨 4초 비율로 길게 숨을 들이쉬면 들숨과 날숨을 1:1로 호흡할 때보다 평균 심박수를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세도 영향을 미쳤는데, 심박수를 낮추는 데는 처음부터 선 상태로 호흡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었다. 다만, 앉아있다가 일어나면서 날숨을 길게 내쉬면 오히려 심박수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었다.길게 내쉬는 호흡법은 장기적인 긴장 수치를 낮춰, 면접 등 평소 긴장되는 상태일 때 심하게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연구팀이 108명의 실험 참가자를 ▲긴 들숨 ▲긴 날숨 ▲들숨 날숨 한숨씩 ▲명상, 총 네 그룹으로 나눠 하루 5분씩 한 달 동안 배정된 호흡법이나 명상을 하도록 했더니, 긴 날숨 호흡법을 한 그룹에서 스트레스가 가장 많이 감소했고, 기쁨·평화 등 긍정적 감정 관련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명상도 장기적으로 교감신경을 안정시킬 수 있지만, 효과가 나타나는 데 호흡법보다 더 오래 걸리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연구에서 활용한 날숨 호흡법은 편안한 상태에서 코로 숨을 크게 들이마신 뒤, 짧게 다시 한번 더 들이마셔 폐를 부풀린 후 입으로 천천히 길게 내쉰 것이다. 제일 처음 들이마실 때 걸린 시간보다 2배 오래 내쉰다. 효과를 보려면 한두 번으로 끝내지 말고, 약 5분간 반복하는 게 좋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3/04/27 08:30
  • 내성 위험 있던 ‘간암 치료제’, 해결 실마리 발견

    내성 위험 있던 ‘간암 치료제’, 해결 실마리 발견

    간암 치료제인 소라페닙·렌바티닙의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법이 제시됐다.간암의 치료방법은 수술, 색전술 그리고 약물치료로, 수술이 어려운 진행성 간암 환자의 경우 간암의 진행을 억제하는 1차 전신 치료제로 소라페닙, 렌바티닙과 같은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 및 면역항암제를 사용한다. 그런데 소라페닙과 렌바티닙 사용시, 내성으로 인해 진행성 간암 환자의 10~20%에서만 치료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문제였다.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조효정·은정우 교수 연구팀은 간암 치료제인 소라페닙·렌바티닙의 내성을 극복하고, 항암제의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간암세포 주변의 암 관련 섬유아세포가 간암세포의 성장을 돕고 항암제에 대한 저항성을 유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점에 착안해, 이들 간암 섬유아세포가 소라페닙·렌바티닙의 내성 유발에 미치는 영향과 기전을 분석했다. 그 결과, 간암 섬유아세포에서 분비하는 ‘SPP1’이란 물질이 간암세포 표면의 인테그린과 결합해 종양 활성 경로인 RAF/ERK/STAT3 및 PI3K/AKT/mTOR 신호를 활성화시킴으로써 항암제 내성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또 간암 섬유아세포 유래 SPP1이 간암세포의 전이와 침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상피중간엽 전이를 촉진하는 것을 확인했다.실제 연구팀이 SPP1에 대한 억제제를 병용 투여하자 소라페닙·렌바티닙 항암제에 대한 내성 및 상피중간엽 전이가 억제됐다. 연구팀은 소라페닙 및 렌바티닙 치료 후 혈액 내 SPP1 발현이 높은 환자들이 발현이 낮은 환자들에 비해 전체 생존 기간 및 무진행 질병 생존 기간이 짧다는 걸 확인했다. 이로써 ‘혈액 내 SPP1 발현 정도’가 치료 반응 및 예후를 예측하는 혈액 바이오마커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규명됐다.연구의 저자 조효정 교수는 “소라페닙과 렌바티닙은 다양한 암 활성 경로를 억제하는 효과로 진행성 간암 환자의 주된 표적치료제로 사용하고 있지만, 내성으로 인해 많은 환자에서 치료반응이 없는 문제를 해결코자 이번 연구를 시행하게 됐다”며 “연구 결과 항암 치료제의 내성, 간암세포의 전이 및 침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SPP1이 간암 섬유아세포로부터 분비되는 것을 확인했다. SPP1 억제제 등을 이용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종양생물학분야의 세계적 학술지는 ‘Cancer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오상훈 기자 2023/04/27 08:00
  • 우리의 피부는 죽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의 피부는 죽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 몸은 피부로 둘러싸여 있다. 피부는 우리 몸에서 가장 넓고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기관이다. 모든 피부의 면적은 대략 1.73제곱미터, 전체 무게는 약 4kg 정도이다. 피부는 가장 평탄하게 기능을 유지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주요 장기엔 심부전, 간부전, 신부전, 장마비 등의 각종 질환이 발생하지만, 피부는 우리의 생명이 다 할 때까지는 이유 없이 스스로 탈락하거나 터지지 않는다.태어난 이후 무엇인가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는 사실은 너무 당연해서 한 번도 의심할 수 없다. 하지만 그 존재가 많은 기능을 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우리 몸은 30조개가 넘는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일반적인 세포는 생명 활동을 위해 수분으로 차 있어 축축하기 때문에 외부로 노출되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일단 증발로 인해 계속 수분을 잃고 부딪히거나 베이면 큰 손상을 입으며 햇볕에는 바싹 마를 것이다. 또 물에 들어가면 붓고 염증이 발생하고 추위와 더위에 약할 것이다. 피부는 이 모든 것들을 막아내야 하는 존재다.일반적인 세포로는 이 일을 해낼 수 없다. 우리 몸은 죽은 세포를 사용하기로 했다. 피부는 표피와 진피의 두 층으로 되어 있는데, 표피의 가장 아래에는 줄기세포가 있어서 끝없이 표피 세포를 생성한다. 만들어진 표피 세포는 점차 밀려나서 위로 올라와 가장 바깥층에 도착하면 핵이 없고 수분을 잃어 건조해진 각질세포가 된다. 영어로는 케라틴으로 머리카락과 비슷한 성분이고 한문으로는 뿔 각(角)을 써서 동물의 뿔과도 비슷한 성분이다. 이 각질 세포가 서른 겹쯤 겹겹이 쌓인 것이 우리가 늘 어루만지는 체표면이다. 이 각질층은 완벽히 방수되고 자동으로 수리되며 수분과 체온을 지키고 햇볕과 외상으로부터 우리를 방어한다. 각질층의 등장은 생명체의 진화를 가속시켰을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우리가 서로를 인지해서 쓰다듬고 사랑하는 피부가 모두 죽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은 조금 이상한 일이다.각질층은 혈관이 지나가지 않기 때문에 살짝만 베이면 피가 나지 않는다. 끝없이 교체되기 때문에 흉이 지지도 않는다. <베니스의 상인>의 샤일록은 각질 1파운드를 벗기면 되었던 것이다. 목욕탕에서 미는 때는 각질과 먼지가 합쳐진 것이다. 피부를 불리면 각질층이 수분을 머금어서 타월로 잘 벗겨지지만 너무 많이 밀어버리면 표피가 사라져 빨갛게 변하고 따끔거리며 회복하는데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 각질의 교체 주기는 대략 한 달이고 기능을 다한 각질은 먼지처럼 떨어져 나간다. 두피에서 나오는 비듬도 각질이다. 한 시간에 백 만개가 넘는 각질 조각이 떨어져 나가는데 일 년을 모으면 500그램 정도라고 한다. 지금 우리를 구성하고 있는 피부는 한 달 전에는 없었던 것이니, 우리는 겉으로는 매달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다.각질층인 표피 아래에는 진피가 있고, 그 아래에는 피하지방이 있다. 진피에는 혈관, 림프관, 신경섬유, 땀샘, 모낭, 피지샘까지 들어 있다. 피하지방은 학문적으로 피부로 분류하지 않지만 역시 다양한 기능이 있다. 손가락으로 팔의 피부를 잡으면 피하지방은 몸에 단단히 붙어 있고 진피까지만 잡혀 올라온다. 우리는 지금이라도 피부의 경계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표피의 줄기세포층 위에 잉크를 주입하면 밀려나오지만 진피에 바늘로 잉크를 주입하면 그대로 남는다. 이것이 문신이다. 고대의 사람들도 이 문신의 원리를 알았다는 흔적이 있다.피부는 부위마다 두께가 다르다. 가장 얇은 곳은 눈꺼풀과 고환이고 0.5mm에 불과해 잘 찢어진다. 가장 두꺼운 건 단연 손바닥과 발바닥으로 6mm 정도나 된다. 둘은 마찰이 심할수록 두꺼워진다. 신생아의 발바닥은 다른 피부와 거의 차이가 없으나 신발을 신지 않는 사람은 발바닥의 각질층이 유독 두꺼운 것을 볼 수 있다. 발바닥은 우리의 체중을 버티면서 위험한 물질로부터 보호하지만 필요한 만큼 두꺼워지기 때문에 합리적이다. 또한 손바닥도 각종 감각을 담당하면서 불의의 손상을 많이 입기 때문에 표피가 두꺼워야만 한다. 둘은 피하지방과 딱 붙어 있어서 손가락으로 집어도 거의 집히지 않고 상처가 나도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유일하게 멜라닌 세포가 없어서 흑인도 손바닥과 발바닥은 하얗다.우리 몸을 구성하는 주요 기관에서 피부를 누락하기 쉽다. 하지만 피부는 전신에 펼쳐져 맡은 바 소임을 가장 완벽하게 해내는 기관이다. 화상으로 피부를 잃어버린 환자는 엄청난 갈증과 추위를 느끼고, 살아 있는 세포가 노출되어 감염과 염증에 시달려서 생사가 위태롭다. 우리는 죽은 세포로 만든 피부 덕분에 물에 들어가 수영을 하거나 각종 스포츠를 즐기면서 걱정 없이 사랑을 나눌 수 있다. 또 땀을 흘려 체온을 조절하거나 노폐물을 배출하면서, 그야말로 세상을 느낀다. 무엇보다 피부는 새로 태어나는 원천이다. 피부 때문에 우리는 허물을 벗고 매일 새로워지고 있다.
    프리미엄칼럼남궁인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작가2023/04/27 07:45
  • 물에 씻으면 안 되는 '식재료' 3

    물에 씻으면 안 되는 '식재료' 3

    식재료는 먹기 전 깨끗이 세척해 조리하는 게 위생상 좋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물에 씻는 게 오히려 해로운 식재료도 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육류=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육류는 물로 씻지 않아도 된다. 육류를 물에 씻는 과정에서 각종 박테리아가 주변으로 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2019년 미국 농무부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와 공동으로 생닭을 무심코 씻은 경험이 있는 성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실험에 사용된 주방 싱크대와 주변 구역 60%가 세균으로 오염된 것이 확인됐다. 정리를 한 뒤에도 물이 튄 주방 표면적 14%에서 세균이 그대로 검출됐다. ​특히 생닭에는 캠필로박터균이 있는데, 닭을 물로 씻는 과정에서 다른 식자재에 튀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고기를 물로 씻는 대신 종이 타월 등을 이용해 오염된 부분을 닦고, 충분히 가열해 먹는 것이 안전하다.▷달걀=달걀을 물에 씻으면 표면의 보호막이 파괴된다. 이렇게 되면 세균을 포함한 오염 물질이 내부로 흡수돼 쉽게 변질될 위험이 있다. 달걀이 깨끗하지 않다면 청결한 상태의 마른행주로 오염 부위만 간단히 닦아낸 후 그대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파스타 면=파스타 면에는 소스가 잘 흡수될 수 있도록 하는 녹말 성분이 들어 있다. 그런데 파스타를 물에 씻어 조리하면 녹말 성분이 제거된다. 이로 인해 소스가 파스타에 잘 흡수되지 않을 수 있다.한편, 버섯은 영양소가 파괴된다는 이유로 물로 씻지 않는 게 좋다고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니다. 버섯을 흐르는 물로 씻었다고 해서 영양소가 소실되거나 파괴되지 않는다. 오히려 버섯에 묻은 불순물을 물로 가볍게 씻어내는 게 위생적이다. 다만, 버섯을 오랜 시간 물에 담가 두거나 오래 세척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버섯의 식감과 맛이 날아갈 수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4/27 07:30
  • 감자전 vs 감자튀김… 혈당 그나마 덜 올리는 것은?

    감자전 vs 감자튀김… 혈당 그나마 덜 올리는 것은?

    감자는 흔히 먹는 식재료다. 조리 방법에 따라 혈당 수치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혈당 변화를 신경 써야하는 당뇨병 환자는 감자를 어떻게 조리해야 할까?혈당지수는 해당 식품을 섭취한 뒤 혈당이 상승하는 정도를 수치화한 지표다. 혈당지수가 55 이하면 저혈당 식품, 56~69는 보통, 70 이상인 경우 고혈당 식품으로 분류된다. 농촌진흥청과 경희대학교가 공동 발간한 자료에 의하면, 찐 감자 혈당지수는 93.6, 감자구이 78.2, 감자튀김 41.5, 감자전 28이다. 놀랍게도 감자튀김, 감자전의 혈당지수가 낮다.그렇다면 비교적 혈당을 덜 올리는 감자튀김이나 감자전을 선택하면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 조리에 사용된 기름 속 지방이 소화 속도를 늦춰 혈당을 천천히 올려 혈당지수가 낮게 나온다. 그런데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 발병 위험이 커져 당뇨병 환자에게 좋지 않다.동일한 식품의 조리 방법을 택할 때는 혈당부하지수(GL)도 확인해야 한다. 혈당부하지수는 혈당지수를 1회 섭취량을 반영해 보정한 수치다.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이더라도 1회 섭취량이 적으면 혈당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고안됐다. 혈당지수에 섭취한 탄수화물 양을 곱한 뒤 100으로 나누면 된다. 감자의 혈당부하지수는 감자튀김 10, 감자전 9.8, 찐 감자 8.5, 감자구이 7.1이다. 감자를 먹을 때 혈당부하지수가 낮은 찐 감자나 감자구이를 선택하는 게 더 나은 이유다.단, 찐 감자와 감자구이도 과다섭취는 금물이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김지연 영양팀장은 “아무리 혈당부하지수가 낮아도 총 섭취 칼로리가 높으면 혈당 관리에 좋지 않다”며 “권장량만큼 섭취하고 적절히 활동해 먹는 칼로리와 소비하는 칼로리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기타최지우 기자2023/04/27 06:00
  • 알레르기 비염 기승… 미세먼지에 ‘이것’ 결합하기 때문

    알레르기 비염 기승… 미세먼지에 ‘이것’ 결합하기 때문

    찬바람 불고 건조한 겨울이 지났지만 최근 비염 등 각종 알레르기 질환이 심해져 괴로운 사람이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실제로 알레르기 질환 환자 수는 봄·가을에 가장 많다. 왜 봄이 되면 유독 비염이 심해지는 걸까? 봄철 알레르기 악화의 이유와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보자.◇꽃가루에 미세먼지, 황사까지… 자극요소 넘치는 봄봄에 알레르기 질환이 더 심해지는 이유는 다양하다. 우리나라의 봄철 알레르기는 수목 화분, 즉 나무가 날리는 꽃가루가 주요 원인이다. 자작나무, 오리나무, 참나무 등의 꽃가루는 주요 알레르기 원인 물질(알레르겐)로 알려졌다. 이 나무들은 3~5월에 꽃가루를 날려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킨다.황사와 미세먼지도 알레르기 악화에 한몫을 한다. 황사와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물질이 꽃가루 성분과 결합하면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물질로 변하기 때문이다.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안진 교수는 "오염물질과 꽃가루 성분이 결합하면, 일반적인 꽃가루보다 알레르기 반응을 훨씬 잘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된다"고 말했다.알레르기 질환의 증상은 굉장히 다양해 환자를 괴롭게 한다. 알레르기 질환의 주요 증상은 눈이 가렵거나, 붓고 충혈되는 결막염과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의 비염 증상이 있다. 보통 오전에 더 심하게 나타난다. 알레르기 질환이 심해지면 전신에 열감, 피로감, 전신 통증 등 감기, 몸살과 유사한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기침, 가래, 가슴 답답함 등 기관지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기관지 증상이 심해지면 천명음(쌕쌕거림), 호흡곤란까지 보일 수 있다. 기관지 증상은 밤이나 새벽에 심해지며 찬 공기, 건조한 공기, 담배, 운동 등에 의해서 악화할 수 있다.◇원인 파악 필수, 면역치료 고민 필요알레르기 질환의 치료는 통년성 또는 계절성 원인 알레르겐 파악이 가장 중요하다. 안진 교수는 “원인 알레르겐을 확인하는 검사로는 피부반응 검사와 혈청 항원 특이 IgE 검사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검사 결과만 확인하면 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건 검사를 통해 나온 양성 알레르겐과 임상 증상 간의 인과관계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원인 알레르겐을 분명히 파악해야 한다.원인 알레르겐을 확인했다면 회피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실제로 꽃가루 등으로부터 노출을 줄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때 가장 근본적인 치료로 권유되는 것이 면역치료다. 면역치료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 알레르겐을 몸에 투여하여 반복적으로 노출함으로써 면역관용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면역치료를 통해 실제 꽃가루, 곰팡이 등 원인 알레르겐에 노출 시에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한다. 눈, 코뿐만 아니라 전신 증상이 심하거나 기관지 증상까지 있는 경우라면, 알레르기 증상의 근본적인 치료로 면역치료를 추천하고 있다.면역치료는 팔에 주사를 맞는 피하 면역치료와 혀 밑에 약물을 녹여서 복용하는 설하 면역치료로 구분된다. 설하 면역치료는 주로 집먼지진드기가 원인인 통년성 알레르기 환자에게 사용한다. 계절성 알레르기일 때는 보통 피하 면역치료를 하게 된다.원인 알레르겐을 단독 또는 혼합하여 피하 주사로 주사하는 방법으로 초기 단계는 적절하게 희석된 알레르겐을 매주 1회씩 피하 주사하며, 주사할 때 용량을 2배씩 증가해 최고 농도의 알레르겐 용량(유지 용량)까지 올린다. 유지단계는 유지 용량을 한 달에 한 번씩 규칙적으로 주사해 치료 효과를 얻는다.안진 교수는 "면역치료는 대체로 3~5년간 시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치료 기간이 다소 길지만, 치료 후 알레르기 증상이 없는 삶의 질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내과신은진 기자2023/04/2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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