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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 신종 합성대마 '엠디엠비-이나카' 임시마약류 지정 예고

    식약처, 신종 합성대마 '엠디엠비-이나카' 임시마약류 지정 예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엠디엠비-이나카(MDMB-INACA)를 임시마약류 2군으로 11일 지정 예고했다.엠디엠비-이나카는 신종 합성대마 계열로, 지난 6월 국내 반입 시도된 물질이다. 이미 임시마약류로 지정된 '엠디엠비-5비알-이나카'와 구조가 유사해 신체와 정신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엠디엠비-5비알-이나카는 향정신성 효과를 일으킨다.임시마약류 지정제도는 현행 마약류가 아닌 물질 중 마약류 대용으로 오·남용할 수 있는 물질을 3년 범위 안에서 임시마약류로 지정하는 제도다. 중추신경계에 작용하거나 마약류와 비슷하게 의존성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은 1군, 의존성 유발 등으로 신체적, 정신적 위해를 끼칠 수 있는 물질은 2군으로 구분돼 지정된다. 현재 1군에는 11종이 2군에는 89종이 지정됐다. 2011년부터 총 261종이 임시마약류로 지정됐고, 이 중 161종은 의존성 여부 평가 등을 거쳐 마약류로 지정됐다.임시마약류로 지정된 물질은 지정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 관리된다. 소지, 소유, 사용, 관리, 수출입, 제조, 매매, 매매알선, 수수 등이 전면 금지되고, 압류될 수 있다. 2군 임시마약류를 수출입, 제조한 게 적발되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역 이하 벌금을, 매매, 매매알선, 수수한 게 적발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식약처는 "이번 임시마약류 신규지정 예고가 신종 마약류의 유통을 차단해 국민 보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검찰·경찰·관세청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신종·불법 마약류를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단신이슬비 기자2023/07/11 11:12
  • 동탄시티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천성희 원장 초빙

    동탄시티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천성희 원장 초빙

    동탄시티병원이 가정의학 분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자 천성희 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을 초빙해 이달 17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천성희 원장은 강원대 의대를 졸업한 후 영남대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 영천제이병원 가정의학과 과장, 수원 황인섭내과의원 부원장을 역임하며 많은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 주요 진료 분야로는 고혈압, 당뇨병, 만성질환, 소화기 질환, 호흡기 질환, 갱년기 질환, 노인성 질환, 금연 및 비만 등이다. 특히 상하부 위장관 내시경과 종합건강검진, 만성질환 등에 특화된 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천성희 원장은 대한가정의학회 정회원,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정회원, 대한초음파의학회 평생회원, 대한임상초음파학회 평생회원, 한국초음파학회 평생회원, 대한당뇨병학회 회원, 대한노인병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며,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탄시티병원 신재흥 병원장은 "우수 의료인인 가정의학과 전문의 천성희 원장 초빙을 통해 지역 주민 건강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탄시티병원은 척추 및 관절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신경외과, 일반외과, 재활센터, 내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분야별 우수 의료진들이 협진시스템을 구축하여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신헬스조선 편집팀 2023/07/11 11:10
  • 손·발톱 ‘이렇게’ 깎았다간 염증까지… 올바른 방법은?

    손·발톱 ‘이렇게’ 깎았다간 염증까지… 올바른 방법은?

    손·발톱을 바짝 자르거나, 둥글게 자르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잘못된 방식으로 손·발톱을 잘랐다간 자른 부위가 붓고, 염증이 생길 수 있다.◇발톱은 일자로, 손톱은 너무 둥글지 않게발톱은 일자 모양으로 깎아야 한다. 발톱이 둥글면 ‘내향성 발톱’을 유발할 수 있다. 내향성 손·발톱은 손·발톱과 살 부분이 맞닿는 곳에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엄지발가락에 나타나며 조금만 스쳐도 심한 통증이 느껴지고, 퉁퉁 붓는다. 따라서 둥글게 깎기 위해 손톱깎이를 모서리에 억지로 밀어 넣고 깊숙한 곳까지 깎지 않는 게 좋다. 한림대 강남 성심병원 정형외과 김형년 교수는 “발톱을 둥그런 모양으로 깎으면 모서리 부분까지 억지로 잘라내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발톱과 조갑판(손톱의 몸체 부분) 사이로 발톱깎이가 들어가 이 부위에 손상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많은 사람이 뾰족하게 남아 있는 발톱이 염증을 일으킨다고 착각하는데, 사실은 발톱깎이가 발톱과 조갑판 사이로 들어가 상처가 생겨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말했다.심한 경우 주위 살이 붓고 진물이 나 제대로 걷기 어렵다. 특히 내향성 발톱은 신발, 하이힐 등 조이는 신발을 착용하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유전적 요인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손톱은 너무 둥글게만 자르지 않으면 어떤 모양으로 잘라도 큰 문제는 없다. 김형년 교수는 “손톱 모서리 부분이 조금 남아 있다고 해서 그걸 잘라내겠다고 욕심만 내지 않으면 된다”며 “거슬린다는 이유로 모서리 부분을 손톱깎기로 계속 잘라내고, 자극하다 보면 염증이 생겨 통증을 느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손톱에 남아있는 거스러미 역시 마찬가지다. 김 교수는 “손톱 양쪽 끝에 실처럼 생긴 거스러미도 조각판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굳이 떼어 내지 말고, 그냥 둬야 한다”고 말했다. 남은 부분이 날카롭고 거슬린다면 굳이 잘라내려 하지 말고, 전용 도구를 사용해 갈아낸다. 버퍼, 파일 등을 이용할 수 있다.◇바짝 깎지 말고, 큐티클은 제거 말아야손·발톱은 너무 바짝 깎지 않는 게 좋다. 손·발톱​ 가장자리 흰 부분을 1mm 이상 남겨두고 깎아야 한다. 자칫 손·발톱이 밑의 피부를 보호하지 못해 멍들 위험이 있다. 손·발톱은 샤워 후 살짝 말랑해졌을 때 깎는 게 좋다. 손·발톱이 수분을 머금으면 자르기 쉽고, 잘린 파편도 멀리 튀지 않는다. 손·발톱​ 주변 큐티클은 과도하게 밀어내지 않는 게 좋다. 큐티클은 손톱을 보호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다.
    정형외과이채리 기자2023/07/11 10:44
  • 혈당 높은 사람 술 마시면, '이 암' 위험 크게 증가

    혈당 높은 사람 술 마시면, '이 암' 위험 크게 증가

    공복혈당 수치가 높은 사람이 술을 마시면 간암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전당뇨 환자가 과음하면 비음주 정상 혈당의 일반인보다 간암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과음하는 당뇨 환자는 비음주 정상혈당의 일반인보다 간암 위험이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당뇨뿐 아니라 전당뇨 단계에서부터 간암 예방을 위해 더욱 철저한 금주를 실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서울대병원 유수종·조은주 교수, 강남센터 정고은 교수, 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이 2009년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성인 938만7670명을 대상으로 혈당 수준에 따른 알코올 섭취량 및 간암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간암은 우리나라에서 7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환자 10명 중 6명은 5년 이내 사망할 만큼 예후가 좋지 못하다. 대표적인 위험인자로는 간경변, B형/C형 간염바이러스, 과체중, 흡연, 과음, 당뇨병 등이 있다.최근 예방접종의 발전과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 개발로 인해 간염바이러스로 유발되는 간암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간암의 위험인자 연구에 있어 과음 및 당뇨병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중이다.기존 연구에서 ‘과도한 알코올 섭취’와 ‘높은 혈당 수치’는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해 간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2가지 위험인자 조합이 복합적으로 간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지금껏 연구된 바 없다. 연구팀은 건강검진에서 측정된 공복 혈당 수치에 따라 성인 938만여명을 ▲정상혈당(<100mg/dL) ▲전당뇨(100~125mg/dL) ▲당뇨(≥126mg/dL) 이상 3개 그룹으로 구분했다. 이어서 각 집단을 주당 알코올 섭취량에 따라 ▲비음주(0g) ▲경·중등도 음주(1~209g) ▲과음(≥210g)으로 다시 구분했다. 자가 문진에서 응답한 주당 음주 빈도(일수) 및 섭취강도(잔수)의 곱으로 계산됐으며, 1잔의 알코올 함량은 8g으로 정의했다. 중간값 8.3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전체의 0.37%(34321명)에서 간암이 발생했다.그룹별 간암 발생 위험비 분석 결과, 모든 혈당 상태에서 알코올 섭취가 증가하면 간암 위험도 선형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상혈당군 및 전당뇨군에 비해 ‘당뇨군’에서 알코올 섭취 증가에 따라 간암 위험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정상혈당 비음주군과 비교했을 때, 전당뇨 경·중등도 음주군과 전당뇨 과음군의 간암 위험은 각각 1.19배, 1.67배 증가했다. 당뇨 경·중등도 음주군과 당뇨 과음군의 간암 위험은 각각 2.02배, 3.29배 증가했다. 즉 공복혈당 수치로 평가한 혈당 수준이 높을수록 알코올 섭취 증가 시 간암 위험이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정상혈당 비음주군과 비교했을 때, 정상혈당 과음군의 간암 위험은 1.39배 컸다. 반면 당뇨 비음주군은 1.64배로 정상혈당 과음군보다 더 큰 간암 위험 증가를 보였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음주량과 관계없이 간암 위험이 높았던 것이다. 당뇨나 전당뇨로 진단받은 사람은 간암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금주가 필요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소화기내과 유수종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간암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알코올 섭취량과 혈당 상태의 상호작용을 조사한 최초의 연구”라며 “개인의 혈당 상태에 따라 같은 양의 음주도 간암 위험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간암 예방 전략 수립 시 개별화된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플로스 의학(PLOS Medicine)’에 온라인 게재됐다.
    내과한희준 기자2023/07/11 09:57
  • 유방암 유전자, 혈액 검사로 더 정확히 진단하는 법 개발

    유방암 유전자, 혈액 검사로 더 정확히 진단하는 법 개발

    검사가 까다로웠던 유방암 유전자를 혈액 검사만으로 정확하게 진단하는 분석법이 국내에서 개발됐다.최근 혈액 검사만으로 암 환자의 혈액 내 존재하는 종양 DNA인 순환 종양 DNA를 진단하는 타깃 시퀀싱 ctDNA 분석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 분석법은 전체 유전자 중 200여 개만 타깃할 수 있는 한계로 유전자 구조 변이를 정확히 검사할 수 없어 효용성이 낮은 단점이 있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손주혁·김민환·김건민 교수 연구팀은 녹십자지놈 연구소장 조은해 박사 연구팀과 함께 혈액 검사를 통해 더 간편하게 유방암 유전자를 진단하는 전장유전체 순환종양 DNA 분석법을 개발했다.연구팀이 새로 개발한 전장유전체 ctDNA 분석법은 유방암 환자의 혈액 내에 존재하는 종양 DNA를 찾아낸다. 기존의 유전자 검사법보다 간편하며, 전체 유전자를 진단하여 암 유전자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산모의 혈액을 분석해 태아의 기형 유발 유전자를 찾아내는 비침습적 태아 유전자 검사 기술인 NIPT의 원리를 응용한 것이다.연구팀은 이 분석법의 유용성을 확인하기 위해 유방암 환자 20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환자들이 항암 치료를 시작하기 전 채취한 혈액을 검체로 사용했고, 종양 조직의 유전자 DNA 분석법과 혈액을 이용한 ctDNA 분석법을 비교했다. 두 분석법을 통해 확인한 유전자 변이 양상이 유사하게 나타나며, 혈액 검사로 암 조직의 유전자를 진단하는 ctDNA 분석법의 정확도를 확인했다.또한, 연구팀은 이 분석법을 기반으로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과 치료 반응성을 예측하기 위한 I-Score도 개발했다. I-Score는 유전자 복제수 변이를 측정하여 암 재발 위험률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산출한다. I-Score가 높은 환자들은 유전자 구조 변이가 많고 암이 공격적이라 재발과 진행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I-Score의 기능 평가를 위해 대한항암요법연구회 다기관 3상 연구(PEARLY 임상시험)에 등록된 삼중음성유방암 환자 465명을 대상으로 혈액 검체 분석을 시행했다.I-Score가 높고 항암에 비완전관해를 보인 환자군에서의 2년 무재발 생존율은 55.9%였던 반면, I-Score가 낮으며 항암에 완전관해를 보인 환자군에서는 96.9%로 나타나 매우 낮은 재발률을 보였다. 이 결과를 통해 연구팀은 I-score 점수로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재발 위험성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중음성유방암은 표적항암제 치료가 어렵고, 재발과 전이도 빠른 유방암 타입이다. 연구팀은 전장유전체 ctDNA 분석법이 유방암 종류와 표적항암제 타깃 유전자 진단, 표적항암제 내성 원리 규명, 난소암 유전자 변이를 찾아내는 상동재조합결손 분석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손주혁 교수는 “침습적인 조직검사 없이 혈액 검사만으로 유방암 환자에서 암 유전자의 변이를 확인할 수 있다”며 “이러한 분석법을 적용할 수 있는 암종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 국립암 연구소 저널 ‘JNCI(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3/07/11 09:40
  • [아미랑]“신장의 70% 잘라냈지만 삶의 질은 더 좋아졌어요”

    [아미랑]“신장의 70% 잘라냈지만 삶의 질은 더 좋아졌어요”

    신장암을 이겨낸 김준석(45·서울 광진구)씨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젊은 나이에 신장암 진단을 받고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는 등 힘들었지만, 치료 후 건강한 취미를 찾아 지금은 누구보다도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의 주치의인 순천향대 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송윤섭 교수도 함께 만나 이야기 나눴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2023/07/11 08:50
  • 닮은 사람에게 끌린다? 연구해봤더니…

    닮은 사람에게 끌린다? 연구해봤더니…

    사람은 자신과 닮은 사람에게 더 매력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퀸즐랜드대 연구팀은 사람이 실제로 자신을 닮은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퀸즐랜드대학의 심리학과 1학년 학생 682명을 모집했다. 그런 다음 이들 얼굴의 남성성, 평균성, 유사성을 기하학적으로 계산했다. 해당 지표는 얼굴의 이미지를 정량화하는 데 사용된다. 또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2285건의 이성 간 스피드 데이팅을 진행했다. 1188건은 같은 인종 간에 이뤄줬다. 스피드 데이팅이란 짧은 시간 동안 돌아가며 상대방과 대화를 나눈 뒤 호감도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연구 기법으로도 종종 활용되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3분 동안 진행됐다. 연구팀은 스피드 데이팅 후 참가자들에게 상대방의 매력도, 친절함, 이해심 등에 대해서 점수를 매기게 했다. 그런 다음 사전에 분석한 남성성, 평균성, 유사성과 연관성을 찾았다. 그 결과, 기하학적으로 자신과 비슷한 얼굴을 가진 상대방을 더 매력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같은 인종의 상대방을 더 매력적이라 평가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비슷한 얼굴 특징을 가진 경우 인종의 영향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연구의 저자 에이미 자오(Amy Zhao) 박사는 “우리 연구 결과는 사람들이 자신과 닮은 사람에게 편안함, 친숙함, 소속감을 느끼게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사람이 매력을 평가하는 방법을 더 잘 이해하면 로맨틱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진화와 인간 행동(Evolution and Human Behavior)’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07/11 08:00
  • 의사와 환자 모두 '익숙함'에서 벗어나야 한다

    의사와 환자 모두 '익숙함'에서 벗어나야 한다

    누가 봐도 정말 멋있던 잘 나가는 사업가를 입원 병실에서 보았다. 아프고 나서 몰골이 말이 아니게 변한 것도 있었지만 사실 가장 처량하게 보였던 것은 입고 있던 환자복 때문이었다. 늘 말끔한 슈트 차림이었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병원로고와 명칭이 세로글씨로 줄잡아 열댓 개는 쓰여 있는 촌스러운 옷으로, 말 그대로 환자복이 그 사람을 환자로 만들고 있었다. 그러고 주위를 돌아보니 입원실의 환자들 모두 다 비슷해 보였다. 외래에서는 나름 당당하게 목소리를 높였던 환자도 환자복을 입은 입원실에서는 감히 소리를 지르기 어렵다.수십 년간 치과에서 환자를 진료해본 의사라면 공감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만 보면 그 환자의 과거가 보인다는 것 말이다. 환자의 얼굴보다 파노라마 사진을 봐야 그 사람이 더 잘 기억난다. 물론 정확하지 않은 예도 있지만 현 치아 상태는 분명 그 사람의 지난 과거의 성장 과정, 생활습관, 경제력, 전신 건강, 건강지수, 등을 대략 말해 준다. “현재의 모습은 과거 선택한 것들의 결과물이다.”란 말은 이 상황을 잘 표현해 주는 말이다. 질병 상태에 있는 지금의 모습이 있기까지는, 자신이 선택한 여러 가지 습관들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식습관에서부터 수면습관, 음주습관, 흡연습관, 반복되는 스트레스 등의 생활습관이 지금의 건강 상태를 만들었고 그것을 조절하지 않는 이상 나빠진 상태를 회복시키기란 쉽지 않다. 바꾸기 어려운 이유는 이미 그 상태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환경의 변화가 필요하다환자들에게 칫솔질을 가르쳐 주고, 치실과 치간 칫솔 사용법을 늘 알려주지만 정말 맘에 들게 제대로 하는 환자는 드물다. 생각해 보라. 칫솔질은 세 살 때부터 하던 거 아닌가. 나이 든 성인한테 젓가락질 가르쳐 주는 거랑 비슷한 거다. 젓가락질은 잘 못 해도 밥은 잘 먹을 수 있지만 칫솔질을 못 하면 이는 썩고 잇몸은 망가진다. 그렇지만 알면서도 잘 못 고치는 것은 그만큼 익숙해져 있는 것에서 벗어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나는 늘 목덜미가 아파서 병원을 자주 찾는다. 하지만 내 습관이 바뀌지 않는 이상 반복될 것이다. 병원에서는 늘 자세를 바로 하고 스트레칭을 해주고 한 자세로 너무 오래 있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치과 체어에서 바른 자세로 진료하기란 익숙하지 않고 틈날 때마다 스트레칭하고 자세를 자주 바꿔가면서 진료하는 것도 나만의 익숙함에서 벗어나는 것이라 쉽지가 않다. 그 병원에서 나라는 환자는 내가 늘 잔소리하는 칫솔질 못 하는 환자 같은 존재일 것이다.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익숙함을 만들어내는 곳이다. 직장과 집이 대표적이다. 질병을 유발한 환경 자체에 변화를 줘야 한다. 심한 경우에 장기 입원을 하고 요양을 해야 하는 이유는 케어를 필요로 하는 것 말고도 익숙한 공간으로부터 분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직장과 집을 떠날 수 없다면 그 장소에 어떤 변화를 줘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익숙함에서 벗어나라익숙함은 사람을 무디게 만든다. 하지만 지금 현재 익숙해져 있는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지금 겪고 있는 질병에서 벗어나기도 어렵다. 입안에 생기는 만성질환도 익숙해지면 통증도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 저절로 이가 빠질 정도인데도 환자는 그때까지 불편하지 않았다고 한다. 때로는 익숙함에 자신을 속이고 거짓말을 하는 환자를 종종 본다. 아니 어쩌면 거짓말이 아니라 너무 그 상태에 익숙해서 질병이 자기화(自己化)되어버린 것일 수도 있다. 그래서 의사는 환자의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서는 안 되고 눈에 보이는 병뿐만이 아니라 그 ‘사람’을 봐야 한다고 배운다.군복을 입고 있는 군인과 사복을 입은 군인은 군기가 다르다. 나이 든 사람도 예비군복을 입혀 놓으면 영락없는 군바리(?)가 되고 만다. 가운을 입고 있을 때의 의사와 평상복을 입었을 때의 의사 마음가짐은 다르다. 환자복을 입은 환자는 환자다워진다. 치과에서의 환자복은 파노라마 사진, 임상 사진 등이다. 자신의 방사선 사진이 걸려있는 곳에 누워있는 환자는 의사의 말에 귀 기울일 자세가 기본적으로 되어 있다. 이때가 바로 환자를 익숙함, 자기화에서 의사가 깨워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하지만 그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다반사다. 바로 의사도 익숙함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의사는 환자에게 똑같은 내용을 설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습관적으로 익숙하게 이야기한다. 개개 환자의 반응을 체크하기 보다는 충분하다고 생각되는 임상적 증상과 의사 자신의 경험으로 판단한다. 이런 익숙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의 시도가 필요하다. 의사들이 늘 임상강좌와 학회 등을 다니며 최신 의술을 배우려고 노력하는 것도 단순히 보수교육점수에 연연해서가 아니다. 바로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익숙함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다. 지금 익숙해져 있는 치료방법은 이미 퇴물이 되어버렸을 수도 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되지 않으면, 익숙함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뒤처지고 심지어 잘못된 진단과 치료를 할 수도 있다.환자에게도 똑같은 방법으로 설명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이에게 설명하는 것과 어른에게 설명하는 것이 달라야 하듯이 이를 더 세분화시킬 필요가 있다. 남녀노소는 기본이고, 직업, 건강지수, 전신건강상태, 경제력, 가족관계, 등의 환자 정보를 최대한 숙지하고 거기에 맞는 설명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 지금의 질환을 앓게 된 원인을 단순히 게으름이나 자기관리의 문제로만 보지 말고, 자기화되어버린 그 사람의 독특한 생활습관을 찾아주는 것까지가 모두 의사의 몫이고 잘 받아들이고 협조하는 것은 환자의 몫이다. 의료의 패러다임은 치료에서 관리로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치료에 머무는 것이 아닌 생긴 질병과 앞으로 생길 수 있는 질환에 대한 총체적 관리가 필요하다. 익숙한 것이라고 모두 좋은 것은 아니다. 의사와 환자 모두 지금의 익숙함에서 벗어나야 한다. 
    프리미엄칼럼김동석 춘천예치과 대표원장·작가2023/07/11 07:45
  • 오늘 초복인데… '이런 사람'은 삼계탕 피해야

    오늘 초복인데… '이런 사람'은 삼계탕 피해야

    오늘(11일)은 여름철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이다. 초복에는 삼계탕과 같은 보양식을 먹어 체력을 보충하려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삼계탕은 열량이 높고 나트륨이 많아 과거에 비해 영양섭취가 부족하지 않은 현대인의 건강에는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다.◇고지혈증·고혈압인 사람들은 섭취 삼가야삼계탕은 열량이 높아 고지혈증 환자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삼계탕의 열량은 한 그릇에 약 900㎉다. 성인 남성 1일 섭취 열량 권장량은 2500㎉, 성인 여성은 2000㎉다. 여기에 밥, 깍두기까지 곁들이면 열량은 더 높아진다. 삼계탕은 지방 함량도 높다. 이미 혈중에 지방 성분이 많은 고지혈증 환자는 삼계탕을 먹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지방이 많은 닭 껍질과 날개 부위는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또, 삼계탕 국물에는 각종 재료에서 우러나온 염분과 소금이 많아 특히 고혈압 환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나트륨이 체내 농도를 높이고 혈액량을 늘려 혈압이 더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삼계탕 한 그릇에 약 1000mg의 나트륨이 들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일일 나트륨 섭취 권장량은 2000mg이다. 삼계탕 한 그릇만 먹어도 일일 나트륨 섭취 권장량의 반을 차지한다.◇삼계탕 대신 오리 고기 먹는 것 권장 육류 보양식을 섭취하고 싶다면 닭보다는 오리 고기를 먹는 것이 좋다. 오리 고기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돼 체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불포화지방산이 돼지고기나 쇠고기보다 20% 이상 많아 성인병 예방 효과도 있다. 또, 오리 고기는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올레산과 혈액 순환 개선 효과가 있는 리놀렌산의 비율이 높다.고기 대신 과일과 채소를 풍부하게 먹는 것도 방법이다. 여름철 과일과 채소는 수분·비타민·미네랄 등이 많이 함유돼 땀으로 배출된 영양소를 보충해준다. 수박·키위 등은 비타민A·C가 많이 들어 있어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특히 수박은 칼로리가 100g당 30㎉로 낮고, 수분 함유량이 92%나 돼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3/07/11 07:30
  • '이 오일'로 모기 쫓고, 건강 챙기고

    '이 오일'로 모기 쫓고, 건강 챙기고

    습도와 온도가 동반 상승하면서 모기들의 총공세가 시작됐다. 올여름, 모기를 떨쳐낼 최적의 방법은 무얼까. 얼마 전 공개된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진의 분석이 단서를 제공한다. 연구진은 모기(아프리카 말라리아 모기)를 유인할 미끼를 열, 이산화탄소, 체취로 압축하고 나서 실험을 했다. 그랬더니 가장 강력한 미끼는 체취였다. 그런데 체취의 종류를 바꾸어가던 중, 모기가 가장 싫어하는 방향 물질도 발견했다. 바로 ‘유칼립톨’이다. ◇유칼립투스 오일의 독특한 효과유칼립톨은 유칼립투스 오일의 주성분이다. 유칼립투스는 코알라가 먹는 식물이다. 유칼립투스 잎엔 기름 성분이 많아 강한 향을 뿜는다. 이 잎을 증류해 유칼립투스 오일을 얻는다. 향기로 사람을 치유하는 아로마 테라피의 대표적 재료 중 하나다. 유칼립투스 서식지인 호주의 원주민들은 상처 부위에 유칼립투스 잎을 으깨 발랐다고 한다.아로마 테라피의 알려진 재료인 만큼 유칼립투스 오일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자기 전에 이부자리에 이 오일을 조금 묻혀주면 모기를 쫓을 수 있다. 존스홉킨스대 연구진에 따르면, 유칼립톨이 포함된 향기가 나는 곳엔 모기들의 접근이 거의 없었다. ◇살균, 항박테리아 효과도 유칼립투스 오일은 호흡기 질환에 쓰이는 경우가 많다. 인후염, 기관지염, 감기 증상을 호전시켜 준다. 구강 세척제, 치약, 연고의 원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호주 원주민들이 상처와 감염을 치료하는 데 유칼립투스 잎을 썼던 건 ‘과학’이었다. 성분을 화학적으로 분석해보니 살균, 항박테리아 효과가 입증됐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다. 유칼립투스 오일을 포함해, 식물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은 피부나 점막에 직접 사용하지 않는 게 원칙이다. 식물의 유효 성분이 고농축돼 있어서, 직접 몸에 바르면 피부염은 물론 호르몬이나 면역체계에 영향을 주고 전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라이프 이지형 객원기자2023/07/11 07:00
  • 눈 가렵다던 3세 아이… 속눈썹에서 확인된 ‘이것’의 정체

    눈 가렵다던 3세 아이… 속눈썹에서 확인된 ‘이것’의 정체

    눈 가려움증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중국 남아의 속눈썹에서 머릿니가 발견됐다. 머릿니가 두피가 아닌 속눈썹에서 확인되는 것은 드문 사례로, 소년은 검사 직후 머릿니와 머릿니 알을 제거하는 치료를 받았다.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최근 ‘미국 안과 사례 보고 저널’에 게재된 3세 중국 소년의 사례를 소개했다. 부모와 함께 안과를 찾은 이 소년은 당시 일주일 이상 오른쪽 속눈썹에 가려움을 느껴왔다. 소년의 오른쪽 위 눈꺼풀은 빨갛게 부어오른 상태였으며, 해당 부위에서 분비물이 확인되기도 했다. 알레르기나 전신 질환 병력은 없었고, 시력은 양쪽 눈 모두 정상이었다.검사 결과, 소년의 속눈썹에서 머릿니와 서캐(머릿니 알)가 확인됐다. 머릿니는 머리카락에 기생하면서 알을 낳는 기생충으로, 주로 어린이에게 나타나며 심한 가려움과 염증을 유발한다. 대부분 머리카락에서 확인되지만, 드물게 속눈썹에 기생하기도 한다. 사람과 사람 간에 쉽게 전파되며,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을수록 감염 위험이 높다. 소년의 경우 종종 모래를 만진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동전으로 가려운 부위를 긁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의료진은 소년의 속눈썹에서 머릿니와 서캐, 분비물을 제거한 뒤, 포비돈 요오드액으로 해당 부위를 소독했다. 치료 후 가려움, 부기와 같은 증상은 모두 사라졌으며, 소년은 1~2주 간 연고와 안약을 사용한 뒤 추가 검사를 받기로 했다. 사례를 보고한 정저우대학 제1부속병원 안과 진 팅위 박사는 “안구 가려움증과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있는 환자를 치료할 때 기생충 감염 또한 의심해야 한다”며 “머릿니 감염 자체는 치료가 어렵지 않지만, 오진할 경우 환자가 오랜 기간 불편함을 느끼고 심하면 시력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안과전종보 기자2023/07/11 06:30
  • 민소매 입고 싶은데… 겨드랑이살 없애는 방법

    민소매 입고 싶은데… 겨드랑이살 없애는 방법

    올 여름은 민소매가 유행이다. 패션플랫폼 지그재그 조사 결과, 올해 5~6월 민소매 티셔츠 매출은 작년 대비 115% 증가했다. 민소매를 입으면 겨드랑이 살이 접히는 부분이 유독 두드러진다. 겨드랑이 군살 제거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겨드랑이에 살 집중되는 이유겨드랑이는 근육 움직임이 거의 없는 부위라 군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지방 소모가 잘 안 돼 혈액순환이 더디고 지방이 더 축적되기 쉽다. 자세가 구부정하거나 움츠려 있는 경우, 어깨, 등 근육의 혈액순환을 저해해 겨드랑이 살이 찌게 된다.◇근육 사용량 늘려야겨드랑이 군살을 빼려면 평소 팔을 머리 위로 올리는 동작을 자주 하는 게 좋다. 틈틈이 기지개를 켜고 의도적으로 높은 선반 위 물건을 꺼내는 동작을 실천해보자. 걸을 때 팔을 앞뒤로 많이 흔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벽을 등지고 선 채 비틀기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골반은 정면을 향하게 하고 상체를 비틀어 손바닥으로 벽 짚기를 15회 반복하면 된다. 양손을 등 뒤로 해 X자로 교차한 뒤 15초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살 아닌 ‘부유방’일수도한편, 열심히 스트레칭·다이어트를 해도 겨드랑이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부유방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부유방은 유선 발달과정에서 가슴 부위 유선조직을 제외한 나머지 유선이 퇴화하지 못하고 겨드랑이 쪽에 남아있는 것을 말한다. 부유방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으며 겨드랑이에 가장 많이 나타나고, 가슴 아랫부분이나 옆구리, 팔뚝 등에 생기기도 한다. 부유방은 유방촬영 및 초음파검사를 통해 유선조직을 제거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부유방의 크기가 작을 경우, 겨드랑이 안쪽 주름으로 초음파, 레이저 등을 통해 치료된다. 크기가 크면 절개술로 피하의 유선조직, 유륜, 유두를 제거한다.◇부유방 의심 증상군살과 부유방을 구분할 수 있는 부유방 자가 진단법은 다음과 같다. ▲겨드랑이 부분에 볼록한 살이 혹처럼 튀어나옴 ▲생리 기간에 겨드랑이 통증 ▲겨드랑이 부분 만지면 딱딱한 멍울 ▲겨드랑이 부근 땀이 많이 남 ▲겨드랑이 주변 유두와 비슷한 돌기가 있다면 부유방 의심신호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3/07/11 06:00
  • 당뇨 환자, 얼굴보다 더 신경써서 씻어야 할 곳

    당뇨 환자, 얼굴보다 더 신경써서 씻어야 할 곳

    덥고 습한 여름은 누구에게나 힘든 계절이지만, 특히 당뇨병 환자에겐 가혹한 계절이다. 땀을 많이 흘리다보니 혈액 농도가 짙어져 고혈당이 생기기 쉬운 건 물론이고, 당뇨 합병증의 대표격인 당뇨발 발생 위험도 커지기 때문이다. 당뇨발은 최악의 경우, 발 절단을 해야 하기에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당뇨발을 예방하는 당뇨 환자의 발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발 시리고 저리고… 이상감각 느껴질 땐 당뇨발 의심당뇨발은 당뇨병을 앓는 환자의 발에 생기는 신경병증, 구조적 변형, 피부 못(굳은살), 피부와 발톱의 변화, 발의 궤양, 감염, 혈관질환 등을 통칭해 일컫는 말이다. 당뇨발이 진행되면 작은 상처도 낫지 않고 궤양이 되고 심하면 혈액 순환이 되지 않아 까맣게 썩는다. 발에 상처가 생겨도 잘 느끼지 못한다. 치유력과 세균에 대한 저항력도 떨어져 가벼운 상처도 급속히 진행해 궤양이나 괴저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악의 상황엔 발을 절단해야 한다.심각한 합병증이지만 초기 증상은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가장 처음 나타나는 당뇨발 증상은 신경장애로 인한 이상감각인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발이 시리고 저리고 화끈화끈한 증상이 느껴진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정창희 교수는 "환자 개개인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는데, 이것이 더 진행되면 발에 무언가 붙어 있는 느낌이나 발을 밟을 때 마치 모래나 구슬 위를 걷는 느낌 등 다양한 이상감각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이러한 이상감각과 통증으로 인해 불면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많다"고 밝혔다.◇청결·건조 필수, 맨발은 금지다행히 당뇨발은 철저히 관리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발을 청결히 하고, 상처가 생기지 않게 조심하면 당뇨발을 예방할 수 있다. 정창희 교수가 추천하는 첫 번째 당뇨발 예방·관리법은 자기 전 발을 비누로 청결히 닦고 잘 건조하는 일이다. 또한 맨발은 상처가 나기 쉬우므로 절대로 맨발로 다니지 않아야 한다. 발에 상처를 낼 수 있는 잘 안 맞는 신발은 피하고, 신발을 신기 전 신발 안쪽에 이물질이 있는 지 확인해야 한다. 티눈이나 굳은살이 심한 경우 혼자서 칼로 제거하지 말고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다리를 꼬거나 책상다리 자세를 하거나 너무 오래 서 있는 건 혈액순환이 안 되므로 피해야 한다.당뇨 환자는 위의 조언대로 발을 꾸준히 관리하더라도 발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지 항상 살펴야 한다. 정창희 교수는 "당뇨 환자는 발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발의 색이 붉거나 검게 변하는 경우 수포, 궤양 등 사소한 변화가 있더라도 병원을 찾는 게 좋다"고 말했다.이어 정 교수는 "최선의 치료법은 지속적인 관리다"며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게 발은 얼굴보다 중요하므로, 세수는 안 해도 발은 최소한 하루 한 번 이상 닦고 정성스럽게 관찰해야 작은 상처로 발을 잃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당뇨신은진 기자2023/07/11 05:30
  • 뭘 해도 안 빠지는 살, ‘이 자세’ 때문일 수도

    뭘 해도 안 빠지는 살, ‘이 자세’ 때문일 수도

    무심코 취하는 자세가 살찌게 하거나 그렇게 보이게끔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무엇일까?◇구부정한 자세가슴을 펴지 않고 구부정한 상태를 유지하면 팔에 살이 쪄 두꺼워질 수 있다. 구부정한 자세로 있으면 목 주변 근육이 긴장돼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지방이 쉽게 쌓인다. 특히 팔뚝은 다른 신체부위보다 운동량이 적어 살이 잘 찌는 부위다. 또, 등을 곧게 펴지 않으면 복근 힘이 약해져 복부가 단단하게 잡히지 않아 아랫배가 나오기 쉽다.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는 것만으로도 뱃살이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 가슴과 허리를 곧게 편 상태를 유지하는 게 좋다.◇다리 꼬기·장시간 앉아있기다리를 꼬면 다리가 굵어진다. 골반이 틀어지게 만들어 엉덩이부터 하체까지 혈액순환이 저해되기 때문이다. 다리 꼬는 자세는 하체 부종의 원인이 되고 노폐물, 지방이 잘 쌓여 다리가 두꺼워진다. 이외에 오랜 시간 한 자세로 앉아 있는 것도 다리가 두꺼워지게 만든다. 신체부위의 움직임이 적으면 혈관이 잘 발달하지 못해 혈액순환이 잘 안되기 때문이다. 앉아있을 때 다리를 꼬지 말고, 최소 40분마다 틈틈이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짝 다리 짚기한쪽 다리에만 체중이 실리는 짝 다리 자세는 허벅지, 엉덩이 등 하체 쪽을 살찌게 만든다. 골반이 뒤틀리고 좌우 높이가 달라지며 대퇴부 근육을 불균형하게 발달시킨다. 체형의 좌우균형이 무너지면서 하체 혈액순환과 림프 흐름이 정체돼 불필요한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고 하체비만의 원인이 된다. 골반 변형으로 인해 무릎 관절이 바깥쪽으로 휘어져 다리가 알파벳 ‘오(O)’자 모양으로 보이는 오다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짝 다리를 짚는 습관이 있다면, 수시로 자세를 확인하고 양쪽 발에 똑같이 체중이 실리도록 자세를 교정해야 한다.◇양반다리앉을 때 양 다리를 포개는 양반다리는 하체비만 체형을 유발한다. 양반다리를 자주 하거나 양반다리 자세로 장시간 앉아있으면 다리의 혈액흐름이 저하돼 신경에 산소, 영양분 등이 잘 전달되지 않는다. 양반다리는 고관절, 무릎, 발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 양반다리를 할 때 무릎이 130도 이상 구부러져 관절에 체중의 7~8배에 달하는 힘이 실리기 때문이다. 평소 허리와 다리를 곧게 펴고 바르게 앉는 게 좋다.
    내과최지우 기자 2023/07/11 00:01
  • 엄마가 치매라면 자녀 치매 위험 ‘이만큼’ 높아진다

    엄마가 치매라면 자녀 치매 위험 ‘이만큼’ 높아진다

    어머니가 치매 병력이 있으면 자녀 또한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지기능 저하가 의심되는 노인들 중 부모, 특히 어머니가 치매로 진단된 적이 있다면 전문적 평가를 통해 인지장애 여부를 조기 진단하고, 향후 인지기능 변화 양상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한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그리스 ▲호주 ▲필리핀 총 8개 국가에 거주하는 노인 1만7194명을 대상으로 치매 가족력을 조사하고, 임상평가와 신경심리검사, 혈액검사, 신경학적 검사 등을 통해 응답자의 치매 여부를 진단했다. 응답자들의 평균 연령은 72.8세였으며, 여성 비율은 59.2%였다.연구 결과, 부모 중 한 명이라도 치매 병력이 있으면 치매 발병 위험이 47% 증가했고, 그 중에서도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은 72%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머니가 치매 병력이 있는 경우 치매 위험이 51%, 알츠하이머병은 80% 증가했다. 아버지의 치매 병력과 자녀 치매 발병 위험 간 유의미한 상관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모계 치매 병력이 자녀 치매 발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자녀 성별과 상관없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어머니가 치매 병력이 있는 여성은 68%, 남성은 100% 이상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증가했다.기존에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유전형질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아포지단백 e4 대립유전자’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X성염색체’나 ‘미토콘드리아 DNA’와 같은 모계 유전형질도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기웅 교수는 “부모 중 특히 어머니의 치매 병력이 중요한 영향력이 있었고, 어머니가 치매에 걸리면 자녀는 본인 성별과 관계없이 치매 중 가장 흔한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증가했다”며 “대규모 다국적 코호트 자료를 분석한 것으로, 치매의 모계 유전 경향이 국가와 인종을 불문하고 보편적인 현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치매는 단일 유전자가 아닌 다양한 유전자와 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 위험이 결정되는 만큼, 부모의 치매 병력이 반드시 본인의 치매 발생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그럼에도 부모가 치매 병력이 있다면 보다 엄격한 금연과 절주, 식습관 개선,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 관리를 통해 치매를 예방해야 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정신임상신경학저널’에 게재됐다.
    신경과전종보 기자2023/07/10 22:30
  • '내 생애 이런 두통은 처음'… 병원 가야할 두통일까?

    '내 생애 이런 두통은 처음'… 병원 가야할 두통일까?

    두통은 아주 흔한 증상이다. 여자 66%, 남자 57%는 적어도 1년에 한 번 이상 두통으로 고통 받는다.두통이 잦은데, 자신의 두통 정체에 대해 잘 모르겠다면 일단 병원에 가봐야 한다. 두통의 정체를 파악해야 한다. 무엇보다 두통이 뇌졸중 등 특정 질환의 증상일 수 있다. 질환이 원인이 돼서 생기는 두통을 ‘2차 두통’이라고 하는데, 뇌종양·뇌졸중이 대표적이다. 이때는 빨리 병원에 가봐야 한다. 먼저 뇌출혈의 일종인 지주막하 출혈이 있으면 머리가 벼락치듯이 아프고 뇌동맥이 벗겨지는 동맥 박리가 있어도 머리가 아프다. '내 생애 이런 두통은 처음이다’ 싶을 정도로 아프면 병원에 꼭 가야 한다. 그것도 응급실로 가야 한다. 극심한 두통과 함께 팔다리 마비가 있거나 시야가 안보이는 등 동반 증상이 있어도 뇌졸중을 의심하고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뇌종양 역시 70%의 환자가 두통을 경험한다. 두통이 생기는 이유는 뇌종양 때문에 뇌 부피가 늘어나 뇌 내 압력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날 때 또는 새벽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대상포진이 뒤통수에 생겨도 뒷머리가 아프다. 물집이 잡히기 전이라면 두통의 원인을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다. 안면마비의 경우도 신경염 전에 두통만 온다. 한편, 두통 자체가 병인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급하게 병원에 갈 필요는 없지만, 일상생활에 장애가 있다면 병원에 가야 한다. 최근 좋은 두통약들이 많이 나와 두통을 참고 살 필요가 없다. 두통 자체가 병인 경우는 편두통, 긴장형 두통, 군발두통, 원발 찌름 두통이 있다. 각각 두통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편두통은 보통 머리 한 쪽에서 나타나는 두통으로 알고 있지만, 머리에서 맥박이 뛰는 것처럼 쿵쿵 울리듯 아프고 속이 메스꺼운 위장 증상을 동반하며 반복되는 두통을 말한다. 환자들은 ‘쿵쾅쿵쾅 울린다’, ‘깨질 것 같다’ 같은 표현을 사용한다.긴장형 두통은 가장 흔한 두통이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스트레스, 과로, 피로, 심리적 문제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무겁다, 당긴다, 지끈지끈하다 등으로 표현된다.군발두통은 1년에 한두 번 정도 특정 계절이나 특정 달에 두통이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삼차 자율 신경두통의 하나로 편측 두통과 함께 얼굴 부위에 눈 충혈, 눈물, 코막힘 등의 자율신경 증상 자극이 동반된다. 새벽 1~2시쯤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깨는 경우가 흔하며, 두통 지속 시간은 짧게는 15분에서 길면 3시간까지 이어진다. 매일 비슷한 시간에 발생하고 하루에 8번까지도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다.원발 찌름 두통은 바늘로 콕콕 찌르듯이 아픈 두통이다. 머리를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이 아픈 두통으로 수초 간 짧게 하루 1회 이상 발생한다. 관자놀이 뒤통수에 잘 발생한다.
    신경과이금숙 기자 2023/07/10 21:30
  • 머리 안 말리고 자면, 두피에 '이 벌레'가?

    머리 안 말리고 자면, 두피에 '이 벌레'가?

    하루 종일 땀을 뻘뻘 흘리는 여름철엔 많은 사람이 자기 전 샤워를 하곤 한다. 문제는 다음이다. 머리를 바짝 말리고 자자니 시간이 너무 늦어지기 때문. 그러나 머리카락을 덜 말리고 자는 건 두피와 모발 건강에 매우 치명적이므로 반드시 머리를 말리고 자야 한다.◇머리 덜 말리고 자는 중 두피에서 생기는 일
    라이프이슬비 기자2023/07/10 21:00
  • 목 통증 달고 사는 사람이라면 꼭 보세요

    목 통증 달고 사는 사람이라면 꼭 보세요

    목 주위 근육통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통증은 머리와 뒤통수, 아래로는 어깨와 날개뼈까지 뻗어 나간다. 심각한 경우엔 손끝이 저리기도 한다. 전문가는 목통증을 근본적으로 없애는 치료법은 없으므로 평소에 예방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한다.◇목 통증 호소하는 젊은 환자 증가목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젊은 환자들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대표적 목 통증 질환인 목디스크로 병원을 찾은 20대 이하 환자가 2017년 45911명에서 2021년 51771명으로 5년 새 12%가량 증가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최호용 교수는 “경험상 과거에 젊은 환자는 10~20% 정도였으나 현재는 더 는 것 같다”며 “아직 연구가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좋지 않은 자세를 만들어 목의 하중을 증가시키는 스마트폰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정상적인 척추는 목과 허리는 뒤쪽으로, 등은 앞쪽으로 완만하게 휘어진 S자 커브를 띄고 있다. 목에 안 좋은 자세는 고개를 오래 숙이고 있는 것이다, 독서나 공부, 컴퓨터 작업, 스마트폰을 오래 하는 습관 등이 해당한다. 이러면 정상적인 커브가 점점 일자로 변하고 심하면 반대로 휘어지기도 한다.흔히 잘못된 자세로 알고 있는 ‘거북목’은 진단이기보다는 일종의 현상으로 보는 것이 맞다. 실제로 의학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단어는 아니다. 경추의 정상적인 각도가 없어지는 것은 ‘후만 변형’으로, 변형의 정도가 심하면 수술적 치료까지 이르게 되는 경우도 있다.◇잘못된 자세로 인한 통증, 뒤통수에서 발생잘못된 자세를 반복하면, 목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이나 인대가 긴장하게 된다. 최 교수는 “자연스러운 C자형 커브를 그리고 있어야 하는 목의 인대와 근육에 스트레스가 가해지다 보면 머리의 하중이 많게는 6배에서 8배까지 증가하므로 통증이 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통증은 가장 먼저 근육과 뼈가 붙는 부분에서 시작된다. 목뒤나 목과 머리가 붙는 부위, 특히 뒤통수 쪽이 아플 가능성이 크다. 아래로는 견갑 부위, 어깨, 날개뼈의 통증과 목통증이 팔로 내려와 저리는 방사통이 올 수도 있다.목 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하면 기본적으로 엑스레이를 촬영한다. 이후 증상 조절 목적으로 진통소염제 계통과 근육 이완제 등을 처방하고 생활 습관이나 자세 교정에 대해 안내한다. 약 처방과 자세 조정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2~3주 이상 지속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고통스러우면 병원에 다시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이때 MRI 검사 등을 통해 좀 더 정밀한 검진을 하게 된다. 사실 청년 환자들 대부분은 심각한 상태까지 가진 않는다. 간혹 디스크 탈출 소견이 보인다거나 젊은 나이에도 협착이 동반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의 가능성을 설명하기도 한다.◇약도 운동도 근본적 치료 불가, 예방만이 살 길진통소염제나 근육이완제는 통증을 조절할 수 있을 뿐,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없다. 통증을 근본적으로 없애려면 자세와 생활 습관 교정이 필요하다. 고개를 아래쪽으로 숙여 장시간 스마트폰을 보는 것을 피하고 최대한 눈높이에서 봐야 한다. PC를 사용하는 직장인은 모니터를 눈높이 혹은 더 높게 올린 다음 응시하는 게 좋다.가슴, 코어 근육 등 다른 근육 운동과 달리 목 근육만을 단련하기 위한 운동은 따로 없다. 자세 및 생활 습관 교정에 스트레칭 정도면 목 통증은 없어진다. 단 목을 꺾어서 소리를 내거나 큰 범위로 돌리는 건 지양해야 한다. 가동 범위 이상으로 목을 돌리면 디스크나 인대 조직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신경외과오상훈 기자 2023/07/10 20:00
  • 복날엔 삼계탕? 내 몸에 맞는 보양식 먹어야

    복날엔 삼계탕? 내 몸에 맞는 보양식 먹어야

    복날이 되면 보양식을 먹어야 한다며 삼계탕, 장어 등 기름진 음식을 많이 찾게 된다. 그러나 평소 기름진 음식만 먹으면 배탈이 나 복날 맞이 음식이 부담스러운 이들이 적지 않다. 실제로 한의학에선 누구에게나 기름진 음식이 좋은 건 아니기 때문에 체질에 따라 보양식이 달라져야 한다고 본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추천하는 체질별 보양식을 살펴보자.◇소화·열 조절 능력 등 고려해야체질에 따라 보양식을 먹고 더위를 해소해 기운을 얻는 사람이 있지만 열이나 배탈이 나는 사람도 있다. 같은 보양식을 먹었어도 사람마다 신체 반응이 다르게 나타난다. 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과 이준희 교수는 “체질은 태어날 때부터 지닌 몸의 특성으로 사상의학에서는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태양인으로 구분해 치료한다”고 말했다.이 교수에 따르면 몸이 차고 소화 기능이 약한 소음인은 닭고기, 찹쌀, 대추, 부추 등 따뜻한 성질의 보양식이 바람직하다. 반면 소양인은 열이 많아 돼지고기, 오리고기, 전복 등 체내의 열을 조절해 주는 보양식이 좋다.체내 에너지 대사 소비가 늦은 태음인은 외부로 기운을 발산시키는 소고기, 율무, 더덕이 추천된다. 체내 에너지 대사가 활발한 태양인은 땀을 적게 흘리도록 다소 서늘한 음식인 메밀, 다래, 문어가 건강에 도움을 준다.이준희 교수는 “보양식은 몸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건강해지려고 먹는 것인데 체질에 맞지 않는 보양식을 과도하게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자신의 체질을 알고 맞춰 먹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의보감'에 ‘여름 더위에는 마땅히 기(氣)를 보충해야 한다’는 말이 담겨 있다"며 "가장 더운 삼복(三伏)을 잘 활용해 기를 보충하면 건강하게 여름을 잘 보내는 것은 물론 겨울철 질병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푸드신은진 기자2023/07/10 19:00
  • 우리나라 뇌졸중 연구, 세계 2위 수준

    우리나라 뇌졸중 연구, 세계 2위 수준

    대한뇌졸중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Journal of Stroke(JoS)’의 지난해 피인용지수(Impact factor, IF)가 8.2로 발표됐다. 미국 뇌졸중학회 학술지인 Stroke(IF 8.3)에 0.1점 뒤지며 세계 뇌졸중 분야 학술지중 2번째로 권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뇌졸중학회의 영문 학술지 JoS는 2013년부터 발간됐다. 뇌졸중 분야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최신 지식, 연구동향 등 뇌졸중 치료와 예방과 관련된 주요 지식을 발표하고 공유하며 뇌졸중 발전을 견인해온 대표적인 의학 저널이다.연간 국내 연구자뿐 아니라 미국, 독일, 중국, 캐나다 등 세계 뇌졸중 주요 전문가들이 투고한 논문도 600여 편에 달한다. JoS는 국내외에서 투고된 논문에 대해 공정하고 꼼꼼한 심사과정을 거쳐 연간 50여편의 양질의 뇌졸중 관련 논문을 발간하고 있다.대한뇌졸중학회 김종성 편집위원장(울산의대 신경과)은 “소중하고 훌륭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자 JoS에 논문을 투고하여 주신 전세계 뇌졸중 연구자들 덕분에 세계적으로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뇌졸중 관련한 연구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진행하고 양질의 논문을 발간하여 세계적인 국제학술지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오상훈 기자 2023/07/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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