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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실 꼭 쓰라던데, ‘이렇게’ 써보세요

    치실 꼭 쓰라던데, ‘이렇게’ 써보세요

    치아 건강을 위해서는 ‘치실’ 사용을 습관화할 필요가 있다. 식사 후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은 양치질만으로 쉽게 빠지지 않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거나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아도 치아와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깊숙이 박혀있을 수 있다. 이렇게 제거되지 않은 음식물과 치석은 충치·치주질환을 유발한다.치열이 고르지 않거나 치아가 벌어져 음식물이 잘 끼는 사람일수록 치실로 치아 사이사이를 잘 닦아야 한다. 보철물·임플란트를 하고 있거나 잇몸 질환이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치석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려면 치실을 양치 전에 사용하는 게 좋다. 치실로 치아 사이 박테리아·치석을 제거한 뒤 양치하면 물로 헹굴 때 입속 찌꺼기들이 잘 제거된다. 실제 양치 전 치실을 사용하면 양치 후 사용했을 때보다 구강 내 치석 양이 더 많이 줄어든다는 해외 연구결과도 있다(이란 마슈하드의과대학).치실을 쓸 때는 우선 30~40㎝를 끊어 양끝을 양손 중지에 미끄러지지 않게 감아준다. 이후 치아 사이에 끼워 넣고, 칫솔이 닿기 어려운 부분까지 치실이 닿도록 치실을 감은 손가락을 천천히 앞뒤로 움직인다. 치실에 치태, 음식물 찌꺼기 등이 묻어나도록 움직이되, 잇몸이 아플 정도로 과도하게 힘을 줘선 안 된다.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잇몸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한편, 치실을 많이 쓰면 치아 사이가 넓어진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치실을 쓴 뒤부터 치아 사이가 넓어졌다면 치실이 아닌 치주질환 때문일 수 있다. 치아 주위 조직 또는 잇몸 뼈가 세균에 감염된 것으로, 초기에는 스케일링을 통한 치석제거와 구강위생관리만으로 증상이 완화되지만, 방치하면 치아를 뽑아야 할 수도 있다.
    뷰티전종보 기자 2023/08/13 14:00
  • 당뇨 환자가 '다시마'를 먹으면 생기는 일

    당뇨 환자가 '다시마'를 먹으면 생기는 일

    당뇨병 환자는 늘 식사 메뉴 고민이 크다. 혈당 관리를 돕고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해조류를 섭취해보는 건 어떨까?◇당뇨병 개선 효과 뛰어나해조류는 칼로리가 낮고 다양한 영양소, 미네랄이 풍부하다. 폴리페놀, 비타민C, 비타민E, 플라보노이드 등은 항산화 작용을 해 세포 손상을 막고 합병증 발병 위험을 낮춘다. 혈관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액 건강을 돕는 효과도 잇다. 해조류 속 끈적끈적한 부분에 다량 함유된 푸코잔틴은 혈당 조절을 돕는다. 해조류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이는 위에서 수십 배로 불어나 포만감을 오래 유지한다.◇추천 해조류는당뇨병 환자가 먹기 좋은 해조류는 다음과 같다.▶톳=톳에 함유된 후코이단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돕는다.▶김=공주대 식품영양학과 연구에 의하면, 김은 100g당 단백질 함량 46g으로 해조류 중 가장 단백질이 풍부하다.▶다시마=다시마 속 수용성 식이섬유인 알긴산은 음식물 소화‧흡수 속도를 늦춰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파래=파래는 다른 해조류보다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혈관건강에 좋다.▶미역=미역은 알긴산이 풍부해 체내 콜레스테롤, 나트륨 등을 배출해 혈액을 깨끗하게 만든다.◇요오드 과다 섭취 주의단, 해조류는 요오드가 함유돼 과다 섭취 시 갑상선 기능 이상이 생길 수 있다. 하루 권장량인 150mcg만큼 섭취하는 게 좋으며, 이는 하루에 재래김 두세 장, 매 끼니 미역국을 먹는 정도다. 해조류에 콩을 곁들여 먹는 방법도 있다. 콩에 풍부한 사포닌은 요오드를 체외 배출해 체내 요오드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이 된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푸드최지우 기자2023/08/13 12:30
  • 어릴 때 살은 키로 간다? 초등생 땐 크지만…

    어릴 때 살은 키로 간다? 초등생 땐 크지만…

    ‘어릴 때 살은 나중에 다 키로 간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이는 오해다. 시기 상 체지방이 증가한 다음에 키가 성장하기 때문에 생긴 오해다. 소아 때 체지방이 많다고 키가 더 많이 크는 건 아니다. 오히려 소아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아이들이 비만해지고 있다. 2021년 서울시 초·중·고등학생 5명 중 1명이 비만, 10명 중 3명이 과체중 이상(과체중 또는 비만)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의 학생건강검사 자료(2017년~2021년)에 따르면 서울 시내 초·중·고 표본학교(2021년 기준, 초 31곳(3939명)·중 30곳(2265명)·고 40곳(2786명))를 대상으로 비만도를 조사한 결과, 2021년 초등학생 비만도는 19.5%, 중학생은 19.4%, 고등학생은 23.6%로 5명 중 1명 이상이 비만이었다.그러나 어렸을 때 체지방이 많다고 키도 클 것이라고 기대하기엔 어렵다. 실제 연구 결과도 있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 연구팀이 경기도 과천시 4개 초등학교 1학년생 약 800명을 대상으로 2005년부터 2019년 성인(22세)이 될 때까지 체중, 키 등을 매년 측정했다. 그 결과, 초등학생 때 비만한 아이는 정상체중 아이보다 키가 컸지만 이 차이는 중학생 이후로 사라졌다. 여아는 중학교 1학년, 남이는 중학교 3학년이면 비만 아이와 정상 체중 아이의 키는 비슷해졌다. 당시 연구의 저자인 강재헌 교수는 “어릴 때 뚱뚱하면 또래보다 키가 큰 경우가 많지만 성장 속도가 느려지면서 중학생이 되면 키 차이가 없어진다”며 “더 추적을 해봐야 알겠지만 성인이 됐을 때 최종 키는 비만아가 정상체중아보다 작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지나치게 쌓인 지방은 성호르몬 분비를 자극한다. 이러면 또래보다 2차 성징이 빠르게 나타나는 성조숙증이 나타날 수 있다. 비만한 아이들이 또래보다 키가 큰 경우가 많아 발육상태가 좋다고 여겨질 수 있지만, 성조숙증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비만의 경우 정상 체중에 비해 6개월에서 1년 정도 사춘기 시작이 빠르다. 사춘기가 빨리 오는 경우 성장판이 그만큼 빨리 닫히기 때문에 어린 시절에는 일견 잘 크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성인 키는 오히려 작을 수 있으므로 정상 범위의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키 성장에 중요하다. 비만은 단순한 체중 증가가 아니라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조직으로 인해 과체중이나 대사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지방세포의 크기만 증가하는 성인비만과 달리 소아비만은 지방세포의 수와 크기가 함께 증가한다. 어릴 때 지방세포가 과도하게 늘어나면 이후 체중 감량을 하더라도 세포의 크기만 축소될 뿐 증가한 지방 세포의 수는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소아비만이 있는 경우 높은 확률로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소아청소년기의 비만은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 심장 혈관질환, 지방간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정서적·심리적 위축도 빼놓을 수 없는 문제다. 외모에 민감한 요즘 또래집단 사이에서 비만한 소아청소년은 따돌림을 당하기 쉽다. 그로 인해 부정적인 신체상, 낮은 자아존중감, 우울증, 신체화장애와 같은 정신건강문제가 유발될 수 있으며 성격과 사회성, 대인관계 형성 등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심할 경우 유치원이나 학교 가는 것을 거부하거나 학습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과 조절이 필요하다.적절한 식이 요법과 운동 요법, 행동 요법을 병행하여 꾸준한 체중 관리와 합병증 관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비만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청소년은 성인과 달리 성장을 고려해야 하므로 단순 체중 감량이 아닌 비만도 감소를 목표로 성장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로 구성된 저열량 식이요법을 해야 한다. 일정한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삼시 세 끼를 반드시 챙겨 먹도록 하는 것이 좋다. 텔레비전 시청이나 컴퓨터 사용은 하루 1~2시간으로 제한하고 매일 30분 이상 걷기운동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소아비만은 호전될 것이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08/13 10:00
  • '이런 감정' 자주 느끼면… 흡연 때보다도 빨리 늙는다

    '이런 감정' 자주 느끼면… 흡연 때보다도 빨리 늙는다

    감정은 우리 몸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외로움 역시 마찬가지다.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노화 속도가 빠르다고 알려졌다.미국 스탠퍼드대와 홍콩 딥롱제비티사(社) 공동 연구팀은 노화를 가속하는 원인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약 1만2000명의 ▲혈액 샘플 ▲의료기록 ▲사회적 상황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를 분석해 노화 속도를 측정하고, 얼마나 자주 외로움과 절망감을 느끼는지도 조사했다. 그 결과, 외로움, 불행, 절망감을 자주 느끼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65년 빨리 늙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의 노화 속도가 비흡연자보다 1.25년 빠르다는 것을 생각하면 높은 수치다. 연구에 참여한 페도르 갈킨 박사는 “흡연 같은 외부적 요인보다 감정적 요인이 노화에 더 큰 영향을 준다”며 “심리적 건강을 보살피는 게 노화 속도를 늦추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외로움과 노화의 연관성을 입증한 연구는 이전에도 있었다. 2020년 영국 서리대 연구 결과에 의하면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C-반응성 단백질 수치’가 높다. C-반응성 단백질은 몸에 염증이 있을 때 체액 혈액에 생기는 물질이다. C-반응성 단백질 수치가 높다는 건 다시 말해 몸에 염증이 많다는 뜻이다. 염증은 건강한 세포와 조직을 손상시키고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병 발생 위험을 키움으로써 노화를 촉진한다.정신질환도 최대한 예방하는 게 노화 방지에 좋다. 미국 듀크대, 영국 킹스칼리지 등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팀은 1972~9173년에 태어난 1000명의 뉴질랜드인을 45세가 될 때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젊었을 때 우울증, 불안증, 조현병 등 정신질환을 앓아 ‘정신병리학 점수’가 높은 참가자는 점수가 가장 낮은 참가자보다 26~45세 사이에 생물학적으로 5.3년 더 빨리 늙는 것이 확인됐다. 사람들의 주관적 판단 역시 이와 결을 함께했다. 연구팀이 정신병리학 점수가 높은 참가자들의 사진을 다른 참가자들에게 보여줬더니, 실제 나이보다 겉보기 나이를 더 높게 판단하는 경향이 관찰됐다. 연구를 주도한 듀크대 자스민 워츠 교수는 “정신질환을 앓으면 운동을 적게 하고, 건강한 식단을 챙겨 먹지 못하는 등 노화를 유발하는 습관을 더 많이 갖기 때문”이라며 “정신질환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체내 염증을 일으켜 노화를 촉진하고 질병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정신질환이해림 기자 2023/08/13 08:00
  • 어떻게 만든 근육인데… ‘이 정도’는 운동 쉬어도 근육 보존

    어떻게 만든 근육인데… ‘이 정도’는 운동 쉬어도 근육 보존

    여름휴가, 부상 등으로 어쩔 수 없이 잠시 운동을 쉬어야 할 때가 있다. 혹여 그동안 근 손실이 심하게 오진 않을까 걱정되곤 하는데, 3주까지는 쉬어도 금세 회복할 수 있다.◇3주까지 운동 쉬어도 근육량 보존 가능3주까진 운동하지 않고 쉬어도 근육 부피만 줄어들 뿐, 근육량은 크게 줄지 않는다. 호주 플린더스대 운동생리학과 J 라포르지아(J LaForgia) 교수 연구팀은 3주간 운동을 쉬었을 때 근육에서 생기는 변화를 확인했다. 16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3주간 한 팀은 운동을 지속하도록 했고, 다른 팀은 일상생활 활동 정도만 유지하고 따로 운동은 하지 않도록 했다. 실험 전후 근육 상태를 비교·분석한 결과, 3주간 쉬었어도 근육량은 줄지 않았다. 부피가 줄었다고 보고된 사람은 있었는데, 근육 속 수분이 빠져나갔기 때문이었다.혹여 근손실이 생겼더라도 다시 운동하면 바로 회복할 수 있다. 근육세포 핵의 수명은 약 15.1년 정도라, 쉽게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근육세포 핵에는 단백질 발현과 관련된 DNA가 있다. 다시 운동하면 해당 유전자가 잘 작동해 다시 근육량을 원래 양만큼 키울 수 있다. 실제로 생쥐에게 강도 높은 근력운동을 시켜 근육 세포핵 개수를 54% 증가시킨 후 2주간 근육을 못 움직이게 해도 근육 세포핵 개수는 변함없었다는 연구가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게재되기도 했다. 따라서 부상을 입어 운동을 쉬어야 한다면 푹 쉬며 부상 부위를 회복하는 게 낫다. 괜히 운동을 강행했다가 작은 손상이 심한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노인은 운동 쉬지 말아야60세 이상이라면 최대한 운동을 쉬지 않는 것이 좋다. 부상 등 어쩔 수 없는 이유더라도 부상을 입지 않은 부위를 이용하거나, 걷기 등 매우 간단한 동작으로라도 운동을 이어가야 한다. 노인은 조금만 움직이지 않아도 근육 손실이 빠르기 때문이다. 근육세포가 노화하면 성장에 관여하는 단백질 발현 수준이 낮고, 근육 위성세포 수와 활성도가 감소한다. 실제로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팀이 2주간 하루 1500보 이하로 적게 걸은 노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했더니 인슐린 감수성이 3분의 1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이 줄어들면 혈당이 높아져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악화할 가능성이 커진다. 65세 이상 노인이 2주간 움직이지 않으면 다리 근육이 최대 4%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맥마스터대 제임스 멕켄드리 교수는 "노인은 한 번 근육을 잃으면 회복하기 어렵다"며 "근육을 잃은 후엔 일상적인 운동량을 회복해도 잃었던 근육을 되돌릴 수 없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했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3/08/13 07:00
  • 오염 적은 줄 알았더니… 남극 펭귄 위에서도 ‘이것’ 검출

    오염 적은 줄 알았더니… 남극 펭귄 위에서도 ‘이것’ 검출

    남극 펭귄의 위장관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야생동물학과 최창용 교수, 한국분석과학연구소, 극지연구소 등 공동연구팀은 남극 펭귄의 소화기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남극 연구와 관광의 관문인 킹 조지 섬에서 죽은 새끼 젠투펭귄(피고셀리스 파푸아) 14마리의 위와 위쪽 창자를 수집한 뒤 ‘푸리에 변환 적외선’ 분광기로 분석한 것이다.그 결과, 총 378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개체당 27.0 ± 25.3개에 이르는 수치다. 대부분 폴리에틸렌 파편 형태로 폴리프로필렌,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 등 순으로 검출됐다. 이전 연구에서 검출된 펭귄 배설물의 미세플라스틱 농도(100~5000μm 범위 내에서 개체당 9.1 ± 10.8개) 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다만 검출된 미세플라스틱의 수는 새끼 펭귄의 질량에 따라 증가하지 않았다. 이는 미세플라스틱이 영구적으로 축적되지 않았다는 걸 시사한다.킹 조지 섬의 새끼 젠투펭귄은 부화 후 12~26일 간 많은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에 오염된 인근 바다에서 이뤄지는 부모 펭귄의 먹이활동이 새끼 펭귄의 미세플라스틱 오염에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했다.연구팀은 “대부분의 해양 쓰레기는 플라스틱으로 이뤄져 있으며 우리 연구 결과는 펭귄들이 해양 오염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한편, 남극 지역은 남극조약에 의해 인간의 활동이 제한되기 때문에 인위적인 오염이 비교적 적은 지역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최근 무척추동물과 물고기 및 바닷새와 해양 포유동물에 이르기까지 전 해양 생태계가 미세플라스틱에 오염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기술적 발전으로 더 작은 입자를 분석할 수 있게 된 것도 있지만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양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기도 하다.이번 연구는 환경부 지원으로 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08/13 06:00
  • 외로움이 염증까지 만들어… 덜 외로워지려면?

    외로움이 염증까지 만들어… 덜 외로워지려면?

    다양한 연구들이 ‘감정의 전염’을 확인한다. 행복감이나 우울한 감정도 감염병처럼 전염성을 갖는다는 것이다. 개인의 심리로 치부하고 마는 우리의 정서가 사회적인 네트워크를 타고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킨다. 외로움도 그렇게 ‘감염되는 정서’ 중 하나인데 사회적인 폐해가 작지 않다. 우리의 정신을 넘어 몸을 공격하기 때문이다. 자신을 위해서 또 타인을 위해서 외로움에서 탈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외로움이 체내 염증과 치매 키워영국 서리대(University of Surrey) 연구팀이 사회적 고립과 몸의 염증 사이 연관을 조사하기 위해 관련 연구 30개를 메타 분석한 일이 있다. 결과를 종합해보니 사회적으로 고립돼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C-반응성 단백질’ 수치가 높았다. C-반응성 단백질은 조직에 염증이 있을 때 체액과 혈액에 생기는 성분이다. 외로움과 체내 염증의 연관성을 발견한 것이다. 염증은 우리 몸이 스스로를 지키려는 방어 기제의 하나이지만, 심할 땐 세포, 조직, 기관을 훼손한다. 외로움은 우리 몸을 화학적으로, 물리적으로 해친다.외로움은 치매도 키운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의대 연구팀이 50세 이상 남녀 1만 명을 10년간 추적해 얻은 결과다. 당시 연구진은 외로움이 큰 사람의 치매 가능성을 통계로 정리하며, 수치까지 제시했다. 외로움이 치매 위험을 40% 정도 증가시킨다는 내용이다. ◇ 외로움을 줄이는 방법들외로움을 줄일 수 있을까. ‘노화와 정신 건강(Aging and Mental Health)’이란 학술지가 외로움을 줄이는 방법을 정리한 적이 있다. 당시 전문가들의 의견을 요약하면, 외로움을 예방하고 이겨내는 길은 ‘타인을 위한 활동’에 있다. 사소한 일이라도 다른 사람을 돕는 활동은 외로움을 예방하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다른 사람을 돕는 동안 사람들은 자신이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됐다는 자각을 하게 된다. 자기 경험과 재능을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주는 동안 자존감을 높이고 성취감도 느끼면서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주위에서 다양한 봉사의 기회를 찾을 수 있다. 관계의 박탈 외에 시간도 외로움을 부추긴다. 나이 들어가는 과정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면서 외로움이 시작된다. 그런데 ‘노화’란 건 부정적이기만 할까. 사람들은 나이 들어가는 걸 두고 대개 ‘약해진다’ ‘쓸모없어진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노화엔 분명 다른 측면이 있다. ‘현명해진다’ ‘더 깊이 있는 삶을 살게 된다’고 바라볼 순 없을까. 누구나 노화를 ‘삶의 심화 과정’으로 재평가할 수 있으며 또 그게 옳다는 게 전문가들 생각이다. 
    정신질환이지형 객원기자2023/08/13 05:00
  • 국민 30% 앓고 있는 '이 질환'… 방치하면 위암 돼

    국민 30% 앓고 있는 '이 질환'… 방치하면 위암 돼

    우리나라 국민 30%는 위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위축성 위염을 앓고 있다.위축성 위염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위염으로 위에 있는 샘이 사라지면서 위 점막이 얇아지는 질환을 말한다. 만성 위염의 가장 흔한 형태로, 위에서 겪는 감기로 정도로 여겨진다. 그러나 방치하면 위 점막 구조물이 파괴된 자리에 소장이나 대장 점막과 유사한 세포들이 생기면서 위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위축성 위염은 크게 자가면역으로 형성되는 A형과 환경적인 영향으로 생기는 B형으로 나뉘는데, 우리나라에는 B형이 흔하고, A형은 드물다. A형이라면 위 체부에, B형은 체부와 십이지장 쪽으로 내려가는 유문부 사이인 전정부에 많이 생긴다. A형은 보통 체부에 국한되지만, B형은 위·아래 양쪽으로 점점 진행해 다발성 위축성 위염으로 악화하기도 한다. 보통 헬리코박터 감염으로 유발된다.위축성 위염은 대개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일부 환자는 소화장애를 겪는다. 식후 더부룩함, 복부 불쾌감 등이 생기기도 한다. 또 맵고 짜고 신 자극적인 음식을 먹었을 때 북부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위축성 위염 진단은 내시경으로 이뤄지며, 내시경 검진을 하다가 위 점막이 얇아진 것을 우연히 확인해 발견될 때가 많다. 내시경 검사에서 진단이 이뤄지면 병변의 조직을 절개한 조직검사로 질병의 경중 여부를 판정하게 된다.헬리코박터균이 있거나, 평소 소화장애를 겪는 사람이라면 위축성 위염일 수 있으므로 국가 검진보다 더 짧은 주기로 위내시경을 지속해 감시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헬리코박터균이 있다면 제균 치료를 받아 위염 발생과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 좋다. 진통제·스테로이드 등 약물 복용, 흡연, 만성적인 음주, 불규칙한 식습관, 스트레스 등으로도 위축성 위염으로 이어지는 만성 염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특히 고령자일수록 만성 위염이 위축성 위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위장질환이슬비 기자2023/08/12 23:00
  • 단순 생리불순인 줄 알았는데… 뇌에 생긴 '이 문제' 때문

    단순 생리불순인 줄 알았는데… 뇌에 생긴 '이 문제' 때문

    7년 동안 생리불순을 겪은 20대 영국 여성이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원인을 모르던 생리불순이 뇌종양의 증상인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0일(현지 시간) 웨일스 온라인은 영국 남서부 디버드주에 거주하는 29세 여성 애비 퓨의 사연을 소개했다. 퓨는 첫 생리를 시작한 13세 이후로 4년 동안 생리를 두 번밖에 하지 않았다. 생리불순을 치료하고자 피임약도 복용했지만 생리는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17살이 되던 2011년, 퓨는 심한 두통, 체중 감소 등의 이상 증세를 겪어 병원을 내원했다.초음파와 MRI 검사 결과, 뇌종양의 일종인 ‘두개인두종’을 진단 받았다. 뇌에서는 호두 크기의 종양이 발견됐다. 퓨는 뇌에 있는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10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종양은 호르몬 조절을 담당하는 뇌하수체와 시상하부 근처에 위치해 생리불순을 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술 후 퓨는 호르몬 요법도 시행하며 생리도 정상적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퓨의 종양은 2016년 재발해 30번이 넘는 양성자 치료를 받았다.퓨는 현재 건강을 회복하며 뇌종양 자선단체 ‘Brain Tumour Research’에서 활동하고 있다. 퓨는 “처음 암 진단을 받았을 때는 충격적이면서도 생리불순의 이유를 찾게 돼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암 치료를 잘 받았다”고 말했다.한편, 두개인두종은 뇌 깊숙한 곳에 자리한 뇌하수체 부위에 생기는 종양이다. 두개인두종은 종양이 자라면서 주변 뇌 조직을 압박해 두통, 시야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종양의 발생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유전자 결함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성에서는 무월경, 유즙분비증가, 성욕감퇴, 불임 등이 나타나고, 남성은 여성형 유방, 성욕감퇴, 불임 등의 증상을 보인다. 공통적으로 고혈압이나 고혈당,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확진을 받는 경우가 많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뇌질환김서희 기자 2023/08/12 22:30
  • 오늘 밤 깊이 잠들고 싶다면… ‘이런 음식’ 피해야

    오늘 밤 깊이 잠들고 싶다면… ‘이런 음식’ 피해야

    열대야는 조금 물러났지만 여전히 불면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다. 잠이 안 오는 이유에는 불규칙한 생활 패턴이나 스트레스나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음식이 영향을 주는 경우도 더러 있다. 숙면을 방해하는 음식들을 알아본다.◇기름지고 배부른 음식, 숙면 방해해야식으로 치킨, 라면 등 기름진 음식을 배부르게 먹은 후에 잠을 잘 잔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는 포만감으로 인해 일시적인 졸림을 느끼는 것일 뿐이다.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은 수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잠들기 직전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관이 활발하게 움직여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음날 오히려 더 몸을 피곤하게 만들 수 있다. 실제 임상수면의학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섭취한 포화지방의 양이 많을수록 잠들기가 어렵고, 잠을 통한 피로회복 수준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숙면을 위해서는 잠들기 2~3시간 전에 음식을 먹지 않는 게 좋다. ◇커피·초콜릿·아이스크림 속 카페인 주의해야과도한 카페인도 불면증의 주범이다. 카페인은 뇌를 자극해 각성하고 흥분하게 만들고, 밤잠을 달아나게 한다. 커피는 물론, 의외로 아이스크림이나 초콜릿에도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 잠들기 전에는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특히 녹차 아이스크림에는 100g당 카페인이 99.83mg 들어 있는데, 이는 100mL당 39.03mg의 카페인이 들어있는 시중 캔 커피보다도 3배나 많은 양이다. 초콜릿은 주원료인 카카오 콩에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또한 잠이 오지 않을 때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경우도 있는데, 녹차와 홍차 등에도 역시 카페인이 들어 있어 주의해야 한다.◇술 마시면 빨리 잠들어도 자꾸 깨게 만들어잠들기 전에는 술도 피해야 한다. 심지어 불면증이 있는 사람 중 술에 의존해 잠을 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좋지 않은 습관이다. 술을 마시면 잠에 빨리 드는 효과는 있을 수 있다. 알코올이 신경세포와 조직을 마비시켜 전신 신경을 이완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복되면 잠의 품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린다. 술을 마시면 피로를 없애는 깊은 잠(비렘수면) 시간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이뇨 작용을 촉진하고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잠을 깨운다. 술을 마신 날에는 새벽에 일찍 깨고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드는 것이 이 이유에서다. 한편,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도 있다. ▲아몬드 ▲따뜻한 우유 ▲바나나 ▲체리 등이다. 아몬드에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과 근육을 이완시켜 편안한 상태의 숙면을 돕는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우유에도 멜라토닌의 원료인 트립토판이 들어있어 잠들기 한 시간 전에 따뜻하게 데워먹으면 좋다. 바나나도 흥분 상태를 가라앉히고 심신의 긴장을 푸는 데 효과적이며 체리 역시 멜라토닌이 풍부해 불면증 완화와 생체리듬 조절에 효과적이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3/08/12 20:00
  • 햇볕 많이 쬔다면… ‘이곳’ 점 확인해봐야

    햇볕 많이 쬔다면… ‘이곳’ 점 확인해봐야

    햇빛에 자주 노출되면 강한 자외선이 피부에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검버섯, 사마귀, 점, 피부염 등으로 오인할 수 있는 ‘피부암’에 대해 알아본다.◇한국인은 안면부, 손발톱, 발바닥 흔해피부암은 피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악성흑색종, 혈관육종, 머켈세포암, 유방외 파젯병 등이 있다. 국내에서 가장 흔한 피부암은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악성흑색종이다. 피부암은 손‧발톱을 포함한 전신 피부에 발생할 수 있으나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은 주로 안면부에 발생하며, 동양인에서 발생하는 악성흑색종은 주로 손발톱, 발바닥에 생긴다.주요 원인은 자외선 노출이다. 오랫동안 햇빛에 노출된 경험이 있거나, 간헐적으로 짧지만 과다하게 햇빛에 노출된 경우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그 외 피부암 가족력, 유전자 돌연변이, 고령, 하얀 피부, 발암물질 노출, 전구암 병변 동반 등의 원인이 있다.피부암은 눈에 보이므로 발견하기 쉬울 것이라 여기곤 한다. 그러나 초기에는 일반적인 피부염과 비슷한 모양으로 나타나서 진단이 늦어지기도 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설희 교수는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게 되면 피부에 큰 흉터가 생길 수 있고, 눈‧코‧입 등 기능적으로 중요한 장기에 발생 시 기능적 문제를 유발하기도 한다”며 “대부분의 흔한 피부암의 경우 수술적 요법으로 적절히 치료되지만, 진행된 피부암 혹은 특정 종류의 피부암은 환자의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라고 말했다.◇점·병변 커지거나 피부질환 낫지 않으면 의심피부암의 조기 발견을 위한 피부암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피부 병변이 갑자기 커지는 경우 ▲쉽게 출혈이 일어나고 색이 균일하지 않게 변하며 모양이 비대칭일 경우 ▲지속적인 치료를 했음에도 기존 피부질환이 잘 낫지 않거나 재발하는 경우 ▲손‧발바닥에 검은 점 혹은 손‧발톱에 검은 세로줄이 생긴 경우 등이다.피부암을 정확하게 진단하려면 조직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국소 마취 후 3~4mm의 둥근 펀치 형태의 칼로 피부조직을 미세하게 절제해 현미경적 검사를 시행한다. 진단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피부확대경을 통해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을 감별할 수 있다.피부암 주된 치료 방법은 수술적 치료다. 전이 및 국소 침윤 정도에 따라 방사선치료 및 항암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편평세포암은 침윤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냉동치료를 시행하기도 하며, 머켈세포암이나 혈관육종과 같은 특정암의 경우 방사선치료가 중요할 수 있다. 피부암 수술적 치료로는 ‘광역절제술’과 ‘모즈미세도식수술(Mohs Micrographic Surgery)’을 시행할 수 있다. 모즈미세도식수술이란 종양 경계를 중심으로 최소한의 조직을 제거하고, 제거된 조직의 모든 경계부를 현미경으로 관찰해 남은 종양세포가 있는지 확인 후 봉합하는 수술법이다. 이설희 교수는 “피부암은 얼굴에 잘 생기므로 수술 후 발생하는 흉터가 환자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모즈미세도식수술은 다른 수술법에 비해 국소 재발률이 낮고,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존해 미용적‧기능적 만족도가 높은 수술법”이라고 말했다.◇자외선 노출 피하고 피부 자주 관찰해야…피부암을 예방하려면 피부암의 가장 흔한 원인인 과도한 자외선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3시간 이상 야외활동을 할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고, 최소 1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줘야 한다. 피부암은 조기에 진단받고 치료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노화로 인한 검버섯, 피부염으로 오인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걸 경계해야 한다. 이 교수는 “피부암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므로, 평소 피부를 자주 관찰하는 습관을 통해 ‘피부에 이상한 것이 생겼다’는 생각이 든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08/12 18:30
  • 장거리 여행에 허리디스크 도질까… 허리 부담 안 주는 법

    장거리 여행에 허리디스크 도질까… 허리 부담 안 주는 법

    휴가철은 장거리 여행을 떠나기 좋은 시기다. 하지만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장거리 여행은 기대감보다 고통이 걱정되는 일이다. 긴 시간 거의 같은 자세로 앉아있거나 운전하는 일은 허리디스크 환자의 고통을 가중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근거리 여행만 다니기엔 휴가가 아깝다. 허리디스크 환자도 즐길 수 있는 장거리 여행 비법을 알아보자.◇의자 각도 100~110도 유지해야… 규칙적인 휴식 필수허리디스크 환자가 장거리 여행을 할 때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하는 건 의자 각도다. 의자 각도는 100~110도로 조정해야 허리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허리를 반듯하게 세우려면 의자각도가 90도가 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 생각할 수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서울예스병원 권종규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의자의 각도가 90도가 되면 실제 허리는 그보다 더 숙이게 돼 통증이 가중되는 자세가 된다"며 "실제 허리의 각도를 90도로 반듯하게 세우려면 의자는 100~110도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그다음에 등받이에 기대야 올바른 자세가 완성된다. 권 원장은 "의자 각도는 100~110도로 조정하고 등받이에는 엉덩이와 등을 밀착시켜야 허리가 꺾이지 않고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등받이에 허리를 기대게 되면 골반과 등 사이 허리 부분(전방공간)에 공간이 생긴다. 여기에 작은 쿠션을 받쳐주면 허리의 부담을 한 번 더 덜 수 있다. 권종규 원장은 "이 부위에 쿠션을 받쳐주면 허리에 부담되는 무게가 쿠션으로 분산돼 허리의 부담이 줄어든다"며 "쿠션이 없다면 수건을 말아 넣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이때 쿠션은 크기가 중요하다. 지나치게 큰 쿠션은 오히려 바른 자세를 해치기 때문이다. 권 원장은 "쿠션이 너무 크면 허리가 앞으로 내미는 자세가 돼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며 "쿠션의 크기는 지름 5cm 정도면 된다"고 밝혔다. 복대와 같은 허리보조기 등을 착용해 힘은 분산시키는 방법도 있다.바른 자세를 갖췄다면 그다음 신경 써야 할 건 휴식시간이다. 허리디스크 환자의 장거리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건 규칙적이고 충분한 휴식이다. 휴식시간은 시술·수술 경험 여부에 따라 차이가 생긴다.최근 수술이나 시술을 받은 경우라면 30~40분마다 휴식이 필요하다. 쉼터 등에서 스트레칭, 걷기 등을 10~15분 정도 하고 다시 여행을 시작해야 한다. 비행 중이라면 비행기 복도를 걷고, 공간을 이용해 온몸을 움직여줘야 한다. 시술이나 수술은 하지 않았으나 디스크 진단을 받았고, 허리가 불편한 경우라면 1시간 간격으로 10~15분씩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권종규 원장은 "움직이면 그 자체로 하중이 분산되면서 통증이 줄어든다"며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건 허리에 상당한 부담을 주기 때문에 수시로 움직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쉬는 시간 간격은 꼭 지킬 필요가 없다"며 "이동 중 허리 뒤쪽이 뻐근하거나 다리 통증, 저림 증상이 나타나면 척추 신경이 눌렸다는 증거이므로 바로 휴식을 취하면 된다"고 밝혔다. 권 원장은 "이런 노력에도 허리디스크 환자는 여행 중 통증이 심해 힘들 가능성이 있다"며 "장거리 여행을 가기 전 미리 진통제를 처방받아 응급상황에서 복용할 수 있게 준비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휴가 후 일주일 이상 통증 계속된다면 병원으로여행을 무사히 마쳤다 해도 허리디스크 환자는 대부분 여행 후 허리 통증을 느낀다. 보통은 시간이 지나며 통증이 개선되지만, 일주일 이상 통증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권종규 원장은 "디스크 환자들은 여행 후 여러가지 이유로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며 "만일 약을 먹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일주일 이상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주일 이상 증상이 계속된다는 건 단순 피로나 근육통이 원인이 아니라 다른 신경계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신은진 기자2023/08/12 18:00
  • '이런 사람' 허리 숙여 머리 감지 말아야… 이유는?

    '이런 사람' 허리 숙여 머리 감지 말아야… 이유는?

    매번 허리를 숙여서 머리를 감는 사람들이 있다. 얼굴이나 몸에 샴푸가 묻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특정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허리를 숙여서 머리를 감는 게 몸에 부담을 줄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어떤 질환이 있을 때 주의해야 하는지 알아본다.◇심장질환심장질환이 있거나 심장이 약한 사람은 허리를 숙여서 머리를 감지 않는 게 좋다. 고개를 앞으로 숙이면 피가 머리로 쏠리면서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기 어려워진다. 또한 고개를 많이 숙일수록 혈액순환이 잘 안 된다. 차가운 물로 머리를 감는 것도 위험하다. 피부에 차가운 물이 갑자기 닿으면 혈관이 수축돼 혈액이 제대로 못 돌기 때문이다. 머리를 감는 도중 얼굴이 붉어지거나 어지럽다면 위험 신호로 봐야 한다.◇척추질환목·허리 디스크를 비롯한 척추 질환이 있는 사람도 허리를 숙인 상태로 머리를 감으면 안 된다. 성인 기준 사람의 머리의 무게는 약 4~5kg이다. 목을 45도 이상 앞으로 기울일 경우 목뼈에 20kg 이상의 하중이 가해진다. 이 상태에서 허리까지 숙이면 디스크가 뒤로 밀려나 척추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녹내장정상적인 눈의 안압은 21mmHg 이하이지만, 고개나 허리를 숙이면 안압이 30~40mmHg까지 올라간다. 안압이 높아지면 녹내장이 악화되므로 허리를 숙이지 않는 것이 좋다.한편, 머리를 감을 땐 바르게 서서 고개를 살짝만 뒤로 젖힌 자세가 좋다. 만약 머리만 따로 감는다면 엉덩이를 뒤로 뺀 채 무릎을 살짝 굽혀 최대한 척추의 'S자' 곡선 형태를 유지해야 한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3/08/12 16:00
  • 입 벌릴 때 ‘이런 소리’ 들리면 ‘턱관절장애’ 의심

    입 벌릴 때 ‘이런 소리’ 들리면 ‘턱관절장애’ 의심

    평소 턱이 자주 아프거나 입을 벌릴 때 턱에서 소리가 난다면 ‘턱관절장애’일 수 있다. 턱관절장애는 턱관절에 염증이 생기거나 턱관절을 움직이는 저작근이 뭉쳐 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관절 사이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났을 때도 이상 증세를 겪을 수 있다.턱관절장애의 원인은 다양하다. 과도한 이갈이나 정신적 스트레스는 물론, 무의식적으로 이를 꽉 무는 습관,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 등도 저작근에 영향을 줄 수 있다.턱관절장애가 있으면 턱 또는 귀 앞에서 소리가 난다. 작게 ‘딱’ 소리가 나는 것은 관절이 압력을 받았을 때 쉽게 생길 수 있는 증상이지만, 주변 사람도 들을 만큼 큰 소리가 난다면 이미 턱관절장애가 악화됐을 가능성이 높다. 드물게 ‘사각사각’ 또는 ‘지익지익’ 등 무언가 갈리는 듯한 소리가 나기도 하는데, 이때는 퇴행성관절염도 의심해야 한다. 초기에는 소리만 나다가, 점차 턱관절과 주변 근육 통증, 두통이 동반된다.턱관절장애 초기에는 온찜질이나 물리치료·약물치료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냉각·온열요법, 이온삼투요법 등과 같은 물리치료는 턱관절과 아래턱의 운동능력·기능 회복을 목표로 한다.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관절강 세척술, 턱관절경 수술, 턱관절 성형술, 턱관절 재건술 등 외과적 수술을 고려한다.턱관절장애를 예방하려면 잘못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무의식적으로 이를 악무는 습관, 턱을 궤는 습관 등이 대표적이다. 질긴 음식을 자주 먹거나 엎드려 잠을 자는 습관도 좋지 않다. 턱관절장애 초기 증상이 있을 때는 ‘6·6·6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루 6회 혀를 위 앞니 안쪽에 가볍게 댄 후 혀가 이에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까지 최대한 입을 벌려 6초 동안 유지하는 것으로, 6회 반복하면 된다.
    뷰티전종보 기자2023/08/12 14:00
  • 소리 내며 먹고, 잘 흘린다면… 입모양 '이렇게' 해보세요

    소리 내며 먹고, 잘 흘린다면… 입모양 '이렇게' 해보세요

    나이 들면서 식사 중 침을 흘리거나 소리를 내게 된다면 ‘구강 근육’ 약화를 의심해야 한다. 노화의 일환으로, 방치하면 다양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구강 근육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나이 들면 구강 근육 약해져저작 불편이 생기는 이유는 ▲구강 근육이나 신경 약화 ▲치아 손실 ▲치매·파킨슨병 등 뇌질환 등이 있다. 나이가 들면 노화로 온 몸의 근육이 조금씩 빠지고 신경도 약해지는데, 이때 저작과 관련된 구강 근육·신경도 약해진다. 또한 건강한 성인의 치아 개수는 28~32개지만 국내 노인의 평균 치아 개수는 16.29개에 불과하다(질병관리본부 자료). 치매·파킨슨병·뇌졸중 등 뇌 질환이 있어도 저작 불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저작 담당 근육·신경이 있는 뇌 부분이 손상되면 해당 부위가 잘 움직이지 않아서다.◇영양 불량 위험 높아져저작 불편이 있으면 음식을 씹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침이 혀 조절이 잘 안 돼 음식을 입 밖으로 흘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음식을 먹기가 부담스럽고 끼니를 거르기도 한다. 이로 인해 채소·고기 등 영양 밀도가 높은 음식은 상대적으로 씹기 힘들어 영양 불량·수분 부족 상태에 빠지기 쉽다. 노인의 영양 불량은 근감소증, 면역기능 저하, 상처 회복 지연 등을 유발해 사망률을 증가시킨다.◇저작 불편 증상 완화법단순 노화로 인한 증상이라면 구강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서 ‘식사 30분 전 숟가락 운동’을 실천하면 좋다. 먼저 손잡이가 긴 숟가락을 얼음물에 1분 정도 둔다. 그다음 차가워진 숟가락을 입안에 넣어 볼 안쪽에 대고 바깥쪽으로 5회 밀어낸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입을 벌리고 ‘아’ ‘에’ ‘이’ ‘오’ ‘우’ 발음을 수시로 연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이외에도 식사할 때 숟가락이나 포크를 이용해 적은 양을 천천히, 머리를 약간 숙인 자세로 먹어야 음식물을 쉽게 씹고 삼킬 수 있다. 근육이 긴장하지 않도록 찬물보다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3/08/12 12:30
  • 발사믹+올리브유 드레싱 뿌리면 쉽게 시드는 채소… ‘이것’ 넣으면 해결[주방 속 과학]

    발사믹+올리브유 드레싱 뿌리면 쉽게 시드는 채소… ‘이것’ 넣으면 해결[주방 속 과학]

    발사믹과 올리브유를 섞어 만드는 비네그레트는 프랑스 전통 요리에서 주로 쓰이는 전통있는 샐러드드레싱이다. 깔끔하고 건강에도 좋아 오랜 시간 인기와 명성을 유지하고 있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다. 비네그레트를 뿌린 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샐러드 잎사귀가 변색되거나 시든다. 그러나 비네그레트에 머스타드나 마요네즈를 조금 넣으면 파릇파릇한 샐러드를 더 오랜 시간 즐길 수 있다.◇기름 성분 식물 시들게 해샐러드를 시들게 하는 건 잎에 붙은 비네그레트의 기름이다. 기름이 식물 표피층 세포 사이 공간으로 들어가 잎을 손상시킨다. 잎에 기름이 붙는 건 올리브유와 발사믹이 섞이지 않기 때문이다. 식초는 물과 비슷한 성질을 보인다. 올리브유와 발사믹은 절대 섞이지 않는 기름과 물 같은 사이인 것. 실제로 열심히 흔들어 섞어도 식탁 위에 올려두면 다시 올리브유와 식초는 두 층으로 분리되곤 한다. 흔든 후 샐러드에 뿌려도 마찬가지다. 섞이지 않으니 따로 행동한다. 기름은 채소 잎사귀 표면에 달라붙고, 표면장력이 큰 식초는 잎사귀를 통과해 그릇 아래 흥건히 고인다. 비네그레트를 뿌려 샐러드를 먹었을 때 검은색 발사믹만 남곤 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유화제 넣은 드레싱, 샐러드 신성도 유지해비네그레트에 머스타드, 마요네즈, 코코넛밀크, 마늘이나 겨자 다진 것 중 아무거나 조금 넣으면 모든 게 달라진다. 이 물질들은 기름과 물을 섞는 유화제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한쪽은 물과 친하고, 한쪽은 기름과 친한 분자로 구성돼 있어, 물과 기름 중 양이 적은 물질을 둘러싸 작은 입자 형태로 만들어 양이 많은 물질 속에 존재할 수 있도록 한다. 비네그레트는 기름과 식초를 3:1로 섞어 만들기 때문에, 유화제를 넣으면 식초 입자가 기름 속에 섞여 들어간다. 유화제는 식초의 1/4 정도만 넣으면 된다. 유화된 퓨전 비네그레트를 뿌리면 기름과 식초가 모두 채소 잎에 붙어 있어 발사믹이 그릇 아래 많이 고이지 않는다. 잎에 붙은 기름방울에도 식초가 함께 있어 기름이 잎 안으로 침투하는 것을 어느 정도 저해할 수 있다. 샐러드가 싱싱하고 아삭한 상태로 더 오래 보존되는 것이다. 또 샐러드를 먹을 때 발사믹이 잎에 붙어있어, 발사믹 톡 쏘는 맛도 더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딱 하나 주의할 점은 비네그레트를 뿌리기 전 채소의 물기를 잘 털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물기에 젖은 채소는 기름을 밀어낸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3/08/12 12:00
  • 세계 최고령 의사 "101세에도 뇌 기능 유지하는 세가지 비결은…"

    세계 최고령 의사 "101세에도 뇌 기능 유지하는 세가지 비결은…"

    기네스북 선정 세계 최고령 의사인 미국의 101세 현직 의사가 뇌 기능을 유지하는 3가지 방법을 제시했다.현지시각으로 지난 9일, 101세 신경과 전문의 하워드 터커(Howard Tucker)는 CNBC에 글을 기고했다. “70년 이상 신경과 전문의로 일했고 101세가 되자 사람들이 종종 어떻게 두뇌를 예리하게 유지하는지 묻는다”로 시작하는 글은 초고령의 나이에도 뇌 기능을 유지하는 방법들을 담고 있다. 그는 “신체의 다른 근육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마음도 번성하려면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며 “나는 뇌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일 세 가지 의식을 행한다”고 말했다.터커는 먼저 일을 꼽았다. 은퇴 시점이 빠를수록 인지기능 저하도 빠르게 찾아온다는 연구 결과를 언급하며 “이것이 내가 아직 은퇴하지 않은 이유”라고 말했다. “나는 기네스 세계 기록에 의해 세계 최고령 의사로 선정되었는데 나의 아내인 사라도 89세의 나이에 여전히 정신의학과 전문의로 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는 항상 새로운 자극을 받는 걸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경학의 최신 지견에 대한 정보를 유지하려면 두뇌가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며 “이외에 자원봉사, 취미 및 새로운 기술 학습은 큰 정신적 자극을 선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터커는 “60대 초반에 나는 낮엔 환자들을 본 후 밤에 로스쿨에 다녔고 67세에 오하이오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사회적인 관계를 꼽았다. 역시 사회적인 관계가 강할수록 기억력과 인지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언급하며 “안타깝게도 가장 친한 친구, 가족, 동료 중 많은 사람이 세상을 떠났지만 내 직업을 통해 젊은 동료들과 관계를 구축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 “아내인 사라와 나는 지역 사회 사람들과 저녁 식사를 하는 것을 우선 순위로 삼고 있으며 자녀들과도 일주일에 두 번은 식사한다”고 말했다.세 번째는 독서였다. 그는 “신경학의 최신 지견에 대해 읽지 않을 때는 전기와 탐정 이야기를 읽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픽션이든 논픽션이든 좋은 책에 몰입하려면 두뇌가 대량의 새로운 정보를 처리해야 한다”며 “나는 이것이 뇌를 예리하게 유지하는 열쇠라고 믿는다”고 말했다.한편, 하워드 터커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출신의 신경과 전문의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의해 가장 나이가 많은 의사로 선정됐다. 한국전쟁 땐 대서양함대 신경과 과장으로 활동했으며 60대 후반엔 법학 학위를 받고 오하이오주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08/12 10:00
  • 아메리카노에 곁들이기 딱 좋은 ‘이 디저트’, 몸엔 최악?

    아메리카노에 곁들이기 딱 좋은 ‘이 디저트’, 몸엔 최악?

    꾸덕하고 부드러우며 달콤하기까지 한 ‘버터바’. 시원 씁쓸한 아메리카노에 곁들이기에 이만한 게 없다. 그러나 버터바는 지금껏 인기를 끌었던 디저트 중에서도 건강에 나쁘기로 손꼽힌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버터바의 주재료는 버터다. 버터는 원유, 우유 등에서 나온 동물성 기름으로 만들어 포화지방산 함량이 매우 높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 버터바 100g당 약 48.1g의 포화지방이 함유돼 있다. 카페에서 버터바를 만들 땐 보통 1판(8개)에 400g의 버터가 들어간다. 단순히 생각하면 버터바 한 개만 다 먹어도 버터 50g, 포화지방 약 24g을 섭취하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버터바 1개만 먹어도 식약처가 정한 포화지방 하루 섭취 권장량인 15g을 훨씬 초과하게 된다.포화지방의 지나친 섭취는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포화지방은 간에서 혈액 속에 쌓이는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합성을 늘린다. 혈관 속 콜레스테롤의 양이 많아져 이상지질혈증이 생기면 혈관이 딱딱해지는 죽상동맥경화와 심장 근육이 딱딱해지는 심근경색 발병 위험이 커진다. 10대부터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200mg/dL로 높게 유지되면, 20세부터 심근경색 발병 위험이 커져 40대에 질환이 실제로 발병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포화지방을 많이 먹으면 대장암의 씨앗인 선종이 발생할 위험도 1.7배 커진다. 이외에도 체내 염증 수치를 높여 유방암 발병 위험도 커진다고 알려졌다.버터바에는 지방뿐 아니라 탄수화물도 많이 들었다. 버터바 레시피를 분석해보면 52~53%가 지방, 44%가 탄수화물이다. 특히 탄수화물 대부분은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는 단순당인 설탕 형태로 첨가된다. 버터바를 먹은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이 과다 분비된다. 이에 단기적으로는 혈당 수치가 급격히 떨어져 다시 단 음식이 당기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에 과부하가 걸려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고,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 혈당 수치가 높으면 피가 끈끈해지므로 심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도 커진다.지방과 탄수화물 열량이 높다 보니 열량 역시 매우 높다. 한 조각의 크기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보통은 한 개 크기에 약 700~1000kcal일 것으로 추정된다. 심혈관질환 또는 당뇨병 환자이거나, 체중 관리를 하는 사람은 될 수 있으면 먹지 않는 게 좋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8/12 08:00
  • 가래, 그냥 삼키면 몸에 안 좋다?

    가래, 그냥 삼키면 몸에 안 좋다?

    가래는 기관지에서 분비되는 점액이다. 가래를 뱉을 수 없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삼켜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래를 삼키는 게 건강에 해롭진 않을까?가래는 삼켜도 큰 문제가 없다. 특정 질환으로 인한 가래가 아니면 정상 가래에 포함된 세균은 위액에 의해 사멸되고, 소화기관을 거치면서 분해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폐결핵 환자의 경우 가래에 결핵균이 섞여 있을 수 있어 뱉어야 한다. 균이 섞여 있는 가래를 삼키면 장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전염 우려가 있어 아무 곳에나 가래를 뱉는 행동도 삼가야 한다. 한편, 정상적인 가래는 하루 100mL 정도 분비되고 하얗고 맑은 색을 띤다. 이보다 양이 많거나 다른 색을 띤다면 건강 이상 신호다. 체내 혹은 외부에서 유입되는 이물질이 증가할수록 기관지가 점액 분비량을 늘리고, 질환에 의한 염증 물질이 가래에 섞이면 색이 변한다. 검은색 가래는 대부분 먼지, 대기오염, 담배 연기 때문이다. 가래가 누런색일 때는 만성기관지염, 기관지 확장증 등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가래에 피가 나오는 객혈 증상은 기관지 염증이나 후두염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나 결핵, 폐렴, 폐암 등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검사해야 한다.가래를 줄이기 위해선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물을 많이 마시면 가래의 수분 비율이 높아져 점도가 낮아진다. 점도가 낮아지면 목에 붙어있는 힘이 줄어든다. 수건을 뜨거운 물에 적신 뒤 코에 대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된다. 코를 따뜻하게 하면 코에서 분비되는 점액질이 줄면서 가래 양이 줄어든다. 생활 습관으로 가래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거담제 복용도 방법이다. 거담제는 가래를 묽게 만들고, 기관지의 섬모 운동을 촉진해 가래 생성을 막아 배출을 돕는다. 섬모 운동은 기관지의 미세한 털들이 움직이면서 외부 물질을 거르는 운동이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3/08/12 07:00
  • 갑자기 얼굴 안 움직이는 안면마비, '예방 영양소'가 있다고?

    갑자기 얼굴 안 움직이는 안면마비, '예방 영양소'가 있다고?

    안면신경마비는 어느 날 갑자기 한쪽 눈이 안 감기고 입이 돌아가는 질환이다. 귀 뒤쪽에서 나오는 제 7번 뇌신경인 ‘안면신경’이 손상돼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는 매년 9만명 안팎의 안면신경마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안면신경마비의 대표적인 원인은 벨마비이다. 70% 정도를 차지한다. 벨마비는 헤르페스바이러스 등 원인에 대한 몇몇 가설이 있지만, 아직 확실히 밝혀진 바는 없다. 이러한 와중에 최근 대한안면신경학회에서 벨마비와 관련 있다고 보고된 비타민이나 미네랄들을 소개했다. 비타민 B12, B1, B6, C, C 및 마그네슘, 아연 등이 그 주인공. 학회에 따르면 특히 비타민 B12의 경우에는 신경의 손상을 예방하고, 손상된 신경을 재생시키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동물실험과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도 그 효과를 보고한 바 있다. 용량은 일반적으로는 일일 1000 mcg 정도를 추천하나 경우에 따라서는 2500 mcg 까지 사용한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같은 비타민 B 군인 비타민 B1, 비타민B6도 각각 항산화 효과와 함께, 신경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신경 신호의 전달에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으나 그 근거나 효과가 B12보다는 약하다.비타민C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이자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비타민 C의 섭취가 안면신경의 산화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관여하고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줘서 벨마비의 회복을 빠르게 할 수 있다는 보고가 나온 바 있다. 비타민 D의 경우에는 벨마비 환자들에게서 혈중 비타민 D의 레벨이 부족할수록 안면마비의 강도가 심하고, 불완전 회복률이 높다는 보고가 2020년에 제시된 바 있다. 그 외에도 미네랄 성분 중 일부인 마그네슘, 아연 등도 벨마비의 발생과 회복에 관여 할 수 있다는 보고들이 일부 있다. 학회는 "이들 영양소는 전신 건강에 도움이 되고 신체 컨디션도 좋게하는 영양소"라며 "벨마비 환자에서 스테로이드 치료와 함께 보조적으로 이들 비타민제를 써볼 수 있다"고 했다.한편, 벨마비가 발생했다면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증상 발생 2~3일 내에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면 완전 회복률이 크게 올라간다. 스테로이드는 염증 감소와 신경 재생을 촉진하는 효과를 낸다.
    건강정보이금숙 기자2023/08/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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