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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면 니코틴 중독은 더 강해지고 금연은 더 어려워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본 국립병원기구 교토의료센터 하세가와 코지 박사 연구팀은 금연클리닉 참가자 1382명(여성 30%, 평균연령 58세)을 대상으로 흡연 시작 연령 및 니코틴 의존도와 금연 사이의 관계를 조사했다. 하루 흡연량은 호흡 중 일산화탄소 수치로 측정했고, 금연은 7일간 담배를 피우지 않고 호흡 중 일산화탄소 수치가 7ppm 미만인 경우로 정했다. 또 니코틴 의존도 조사는 파거스트롬 니코틴 의존도 테스트(FTND·10점 만점)를 사용했다. 이중 556명은 흡연 시작 연령이 20세 전이었고 826명은 20세 이후 흡연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연구 결과, 20세 전 흡연 시작 그룹은 하루 흡연량이 25개비로 20세 이후 흡연 그룹(22개비)보다 많았다. 호흡 중 일산화탄소 수치와 니코틴 의존도도 20세 이전 그룹이 각각 19ppm, 7.4점으로 20세 이후 그룹(16.5ppm, 6.3점)보다 높았다.또한 흡연을 시작한 나이를 17세 이하부터 22세 이후까지 4개 그룹으로 나눠 니코틴 의존도를 분석한 결과, FTND 점수가 17세 이하 7.5, 18~19세 7.2, 20~22세 6.7, 22세 이상 6.0으로 22세 이후 흡연 그룹의 니코틴 의존도가 훨씬 낮았다.연구팀은 금연클리닉 참여 후 금연 성공률이 20세 이전 그룹은 46% 이하로 20세 이후 그룹(56%)보다 낮았다며, 이는 나이 등 요인을 고려할 때 20세 이하 그룹의 금연 성공 가능성이 20세 이후 그룹보다 30%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유럽심장학회는 매일 담배를 피우는 성인 10명 중 9명은 18세 이전에, 99%는 26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담배는 흡연자의 최대 절반 이상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50세 이하 흡연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은 같은 연령대 비흡연자보다 5배 높다고 지적했다. 청소년의 경우,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두 배 더 높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도 있다.연구 저자 하세가와 박사는 "이 연구는 일찍 흡연을 시작하는 게 니코틴 의존도 상승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며 "담배 구매 가능 법적 연령을 22세 이상으로 높이면 니코틴 의존자 수와 담배로 인한 건강 문제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회의(ESC Congress 2023)에서 최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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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와 다른 과일을 섞어 스무디를 만들면 영양적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UC데이비스) 연구팀은 스무디를 통해 폴리페놀 산화효소가 신체에 흡수되는 식품의 플라바놀 수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봤다. 폴리페놀 산화효소는 산화 환원 효소의 일종인데, 바나나와 비트 잎 등이 폴리페놀 산화효소가 많은 식품에 해당한다. 플라바놀은 항산화 물질로 심장 건강, 기억력과 같은 인지 건강에 좋다. 사과, 배, 블루베리, 블랙베리, 포도, 코코아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플라바놀은 폴리페놀 산화효소(PPO)와 만날 경우 체내 흡수가 어려워진다고 전했다.연구팀은 25~60세 사이의 건강한 남성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바나나가 들어간 스무디를, 다른 한 그룹은 베리류를 섞어 만든 스무디를 섭취하게 했다. 이후 참가자들에게 플라바놀 캡슐을 먹게 하고, 이들의 혈액과 소변 검체 분석을 통해 체내 플라바놀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바나나 스무디를 마신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플라바놀 수치가 84%나 낮게 나타났다.연구의 제1저자 하비에르 오타비아니 연구원은 “바나나 한 개를 추가할 경우 플라바놀 흡수율이 얼마나 빨리 떨어지는지 확인해 깜짝 놀랐다”며 “이는 음식의 조합이 식이 화합물 흡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서 “플라바놀을 섭취하려는 사람들은 플라바놀이 풍부한 과일을 파인애플, 오렌지, 망고 등 폴리페놀 산화효소가 낮은 과일과 함께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미국 영양식이요법학회는 심장대사 건강을 위해 플라바놀을 매일 400~600mg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이 연구는 식품 및 기능(Food & Function) 저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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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여름을 즐기기 위해 주말에 수영장을 다녀온 후 갑자기 열이 나는 경우가 있다. 열만 나는 게 아니라 온몸이 쑤시면 몸살감기를 의심하기 쉬운데, 만일 유독 허리 통증이 심하다면 몸살감기가 아닌 급성 신우신염을 의심해야 한다.◇수영장·목욕탕 감염 흔해… 패혈증 되기도급성 신우신염은 신장이 세균에 감염되는 병이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수영장이나 목욕탕을 이용하고 나서 감염되는 일이 흔하다. 급성 신우신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과 허리통증이 있다.신우신염의 허리통증은 일반 근육통과 발생 위치가 다르다. 서울아산병원 신장내과 백충희 교수는 "일반 근육통으로 인한 허리통증은 골반 바로 위에서 느껴지는 반면, 급성 신우신염에 의한 허리통증은 척추와 맨 아래 갈비뼈가 만나는 늑골척추각 부위에서 느껴진다"며 "이 늑골척추각 부위에 신장이 자리해 있다"고 말했다.급성 신우신염은 일찍 치료하면 2~3일 안으로 금방 좋아진다. 그러나 치료가 늦어지면 패혈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패혈증은 피 속에서 균이 자라는 병으로 사망률이 50% 이상인 무서운 병이다. 여자는 요도가 짧아 세균이 방광으로 잘 들어가기 때문에 남자보다 급성 신우신염 발생률이 10배 정도 높다.◇주요 원인 '방광염', 참지 말고 빨리 병원 가야모든 급성 신우신염의 원인이 방광염은 아니지만, 방광염이 급성 신우신염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방광염의 대표 증상으로는 배뇨통, 빈뇨, 잔뇨감, 요절박, 아랫배의 불편감 등이 있다. 백충희 교수는 "요로계는 요도부터 방광, 요관, 신장까지 구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며 "방광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염증이 신장으로까지 올라가 고열, 허리통증, 구토 증상 등이 나타나는 급성 신우신염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백 교수는 "방광염 증상이 있을 때는 오래 참지 말고, 병원에 방문해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급성 신우신염 등 요로감염을 반복적으로 앓으면, 만성 신우신염으로 진행할 수 있다. 만성 신우신염은 CT나 초음파 검사를 해보면 신장의 피질에 흉터가 생겨 신장이 울퉁불퉁하게 보인다. 이 경우 신장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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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을 앞둔 요즘 한낮 기온은 여전히 높지만, 잠 못 이뤘던 뜨거운 열대야는 물러간 듯하다. 하지만 지금도 자고 일어난 뒤 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 놀라는 사람들이 있다. 더운 것도 아닌데 밤새 식은땀이 날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을 알아본다.◇수면무호흡증자면서 흘리는 식은땀의 대표적인 원인 질환은 수면무호흡증이다. 수면무호흡증은 코를 심하게 골면서 이따금 ‘컥’하는 소리와 함께 호흡이 끊기는 수면 장애의 일종이다. 특히 비만한 사람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체중이 증가하면 혀와 편도 등이 커져 기도가 좁아지고, 목 부위 지방이 늘어 목 안의 공간이 줄면서 호흡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잘 때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야 잘 자는데, 코를 고는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은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맥박이 올라가고 땀이 나게 된다.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잘 때 옆으로 누워 자거나, 상체를 30~40도 세워 숨길을 더 넓어지게 하면 개선에 도움이 된다. 병원을 찾아 산소를 공급하는 양압기를 사용하고 치료받는 것도 방법이다.◇갑상선 기능 항진증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는 경우, 땀이 과도하게 날 수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질환을 말한다. 갑상선은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데,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 땀을 많이 흘리고 더위를 참지 못하며 맥박이 빨라지고 피로감, 불안감 등이 나타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방치하면 심장 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는 항갑상선 약을 복용하거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 혹은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불안장애불안장애가 있는 사람도 자는 동안 식은땀을 많이 흘릴 수 있다. 불안장애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져 발생하며 식은땀, 숨 가쁨,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공황장애를 겪는 경우에는 자다가 갑자기 호흡곤란, 식은땀, 불안 등을 동반한 야간 공황발작을 겪을 수 있다. 치료를 위해 처방받은 정신과 약물 부작용으로 수면 중 식은땀이 나기도 한다. 이때는 병원에 내원해 주치의와 함께 약물 조정을 논의해봐야 한다.◇혈액암수면 중 식은땀이 많이 난다면, 드물지만 혈액암의 증상일 수도 있다. 혈액암 환자의 30%는 잘 때 베개가 젖을 정도로 땀을 흥건히 흘린다. 혈액암 세포는 이유 없이 염증 물질을 지속적으로 분비하는데, 이때 우리 몸의 면역물질이 대응하는 과정에서 식은땀이 나는 것이다. 전신이 가려운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혈액암 세포는 몸속 여러 기관을 침투한다. 이때 피부밑에 염증을 일으키면 전신 가려움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외에도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다이어트도 안 했는데 한 달에 3kg 이상 빠진다면 혈액암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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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트림을 하고 싶어도, 절대 할 수 없었다면 '후퇴성 인두기능장애'(RCPD, Retrograde cricopharyngeal dysfunction)를 의심해 봐야 한다.RCPD는 상부 식도에서 가스나 음식이 역류하지 못하도록 막는 괄약근의 구성 요소인 윤상인두 근육(cricopharyngeus muscle)에 이상이 생겨 트림할 수 없는 질환이다. 음식을 먹으면서 생성된 가스가 위로는 배출되지 않다 보니 위장관 상당 부분이 공기로 가득 차 각종 증상이 동반된다. 배가 마치 임신을 한 것처럼 가스로 가득 차 부풀어 올라 보이고, 심한 복부 팽만감으로 복통, 매스꺼움, 가슴 압박감을 겪는다. 보통 방귀 횟수가 현저히 많고, 배에서 꾸르륵, 콸콸 등 소화음이 매우 크게 나기도 한다. 이런 증상들은 특히 탄산음료 등 가스가 많은 음식을 먹을 때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간혹 호흡곤란, 타액분비 과다, 구토 불능 등의 증상을 겪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선천적으로 나타난다.이 질환을 앓으면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지만, 질환을 아는 의사조차 찾기 어려운 형국이다. 실제로 헬스조선에서 5개 이상의 대학병원에 문의해 봤지만, 이 질환에 대해 들어본 교수를 찾기 어려웠다. 소화기내과 정현수 교수는 "2019년 처음 보고된 매우 생소한 질환으로, 바스티안 음성 연구소(Bastian Voice Institute)에서 질환을 명명했다"며 "윤상인두 근육에 보톡스를 주사하여 치료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했다.다행히 치료법은 있다.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보톡스를 윤상인두 근육에 주사하면, 근육이 이완돼 위장관에 가득 차 있던 가스가 위로 배출되게 된다. 트림이 가능해지는 것. 바스티안 연구팀이 200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하고 결과를 분석한 결과, 99.5%가 트림에 성공했다. 게다가 약 80%는 보톡스 효과가 사라지는 6개월 이후에도 트림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실제로 치료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현수 교수는 "보톡스는 여러 병원에서 임의비급여로 시술이 이뤄지고 있다"며 "임의비급여는 해석하기에 따라 위법 소지가 있어 우리 과에서는 시술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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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고소득층, 해안가 근처에 거주할수록 피부암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맥길대 연구팀이 2020~2022년에 캐나다 대서양 지방에 거주하는 성인 78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기반 횡단면 연구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자외선 노출, 피부암 병력, 자외선 차단 및 걱정 수준 등을 포함한 42개 항목이 평가됐다.분석 결과, 해안 지방인 노바스코샤, 프린스 에드워드섬 거주자가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보다 피부암 걸릴 위험이 28% 더 높았다. 노바스코샤, 프린스 에드워드섬 거주자는 모자, 긴팔 셔츠를 착용하고 그늘을 찾는 등 전반적으로 자외선 차단을 위해 더 노력했지만 햇빛 노출이 많고 일광 화상을 자주 경험했다.연간 소득이 캐나다 달러 5만 이상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휴가, 태닝 등으로 인한 태양 노출이 33% 더 많았으며 피부암 걸릴 위험이 더 높았다. 반면, 연간 소득이 캐나다 달러 5만 미만인 사람은 야외에서 일하는 등의 직업적 이유로 햇빛에 자주 노출됐다.남성은 여성보다 피부암 발병 위험이 22% 더 높았다. 연구팀이 성별 차이를 분석한 결과, 여성이 남성에 비해 햇빛 노출이 적고 자외선 노출을 방지하는 경향이 있었다. 한편, 여성들은 긴팔 셔츠를 덜 입고 선베드를 더 자주 사용하는 경향이 있어 전신에 피부암이 발생할 가능성은 더 높았다.연구를 주도한 리트비노프 박사는 “해당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개인마다 각기 다른 자외선 차단 메시지가 필요하다”며 “피부암 예방을 위해 공통적으로 실천할 사항은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엠디피아이(MDPI, Multidisciplinary Digital Publishing Institute)’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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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음료 냉장고 문을 열면 옥수수수염차, 결명자차, 우엉차 등 다양한 차들이 보인다. 모두 많은 사람이 즐겨 마시는 차인데, 건강 효능보다는 선호하는 맛 혹은 항상 먹던 차로만 사게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각 차의 건강 효능, 이젠 알고 골라보자.◇옥수수수염차옥수수수염차는 옥수수수염과 결명자 등을 섞어 끓인 약차를 말한다. 옥수수수염은 예로부터 한약재로 쓰여왔는데, 차로 끓여 마시면 이뇨 작용과 혈압 강하 작용, 담즙 분비 촉진 작용을 돕는다고 알려졌다. 특히 옥수수수염차는 체내 수분 배출 효과가 있어 몸이 부었을 때 부기를 완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다만, 옥수수수염차는 몸속 노폐물, 독소를 빼는 작용이 뛰어나 과다 섭취하면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결명자차결명자차는 눈에 좋은 차로 알려졌다. 실제로 ‘눈을 밝게 해주는 씨앗’이란 뜻을 가진 결명자는 카로틴 성분이 풍부해 눈의 피로 해소를 돕는다. 충혈을 완화하고 시신경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어 녹내장·백내장·야맹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결명자에 함유된 안트라퀴논 성분은 변비 완화에 효과가 좋다. 또 결명자는 간열을 제거해 고혈압, 두통, 어지럼증을 완화한다. 다만, 설사를 하는 사람이나 저혈압 환자라면 결명자차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우엉차우엉차는 변비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차다. 우엉에는 유산균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이눌린이 다량 함유돼 있다. 이눌린은 대장 기능을 개선하고 신장 기능이나 이뇨 작용에도 도움을 준다. 또 우엉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동시에 수분 흡수력이 높아 비만을 유발하는 장내 독소를 제거한다. 우엉차를 마시면 노화도 방지할 수 있다. 우엉 속 폴리페놀,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항산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생리통이 심할 때도 우엉차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우엉의 아르기닌 성분이 여성 호르몬 분비를 적절하기 조절해 생리통과 생리불순을 완화한다. ◇마테차마테차는 남아메리카에서 자라는 식물인 '마테' 잎을 우린 차다. 마테차는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마테차 속 폴리페놀 성분이 각종 질병과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인체에 무해한 물질로 바꾸기 때문이다. 마테차는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 마테차의 클로로겐산 성분이 체지방 분해를 촉진해 지방이 쌓이는 걸 막아준다. 실제로 2016년 대한침구의학회 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매일 3회 3g의 마테를 섭취한 사람은 12주 동안 평균 0.7kg 정도의 체중과 복부 지방 2%를 감량했다. 다만, 마테차는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과도하게 마시면 수면장애 등을 겪을 수 있다. 하루 2~3잔 정도 마시는 게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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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의 증상은 비슷하다. 두 질환 모두 소변을 자주 봐도 잔뇨감이 있고, 소변 줄기가 가늘어져 소변을 볼 때마다 불편감이 있는 등 배뇨 장애가 주로 나타난다. 그래서인지 전립선 비대증을 전립선암의 전조 질환이나 초기 단계 정도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대한비뇨의학재단이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50~70대 남성의 49.4%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전립선암이나 발기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알고 있다.하지만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은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전립선 비대증은 노화 및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전립선 조직이 커져 요도를 압박하면서 배뇨장애가 생긴다. 합병증이 생기면 방광과 신장 기능이 저하돼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으나, 생명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반면, 전립선암은 악성종양이라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 심지어 뼈 전이는 활발한 편이다. 갑상선암과 함께 '착한 암'으로 분류되지만, 그건 조기 발견했을 때의 얘기다. 전립선 비대증과 전혀 다른 질환이나 초기 증상은 비슷하다. 병이 진행되면서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빈뇨와 잔뇨감, 급박뇨, 야갼뇨, 혈뇨 등 배뇨관련 증상이 나타난다. 병이 진행되면서 암이 뼈에 전이돼 골반, 허리, 다리 등의 통증이나 다리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사정할 때 통증, 혈정액증 등 성기능 관련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사람들의 오해가 여기서 생긴다. 전립선 비대증이라 생각하고 방치해뒀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아가 전립선암 진단을 받으니, 전립선 비대증이 암이 됐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전립선암 환자가 전립선비대증에 좋다는 건강기능식품이나 일반의약품만 복용하다, 뒤늦게 병원을 찾아 암 진단을 받는다.전립선암이 되는 건 전립선 비대증이 아니라 '전립선 상피 내 신생물(PIN)'이다. 암은 아니지만, 암이 될 가능성이 큰 조직이다. PIN은 암은 아니지만, 가만히 두면 대장암으로 진행하는 선종성 용종과 같은 것이다.전립선암은 증상이 없다. 대신에 빨리 발견하면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0%에 가깝다. 전립선암 조기 발견을 위해선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만 50세 이상 남성은 매년 1회 전립선암 검진을 받는 게 좋다. 전립선암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이라면, 만 40세부터 검진이 권고된다.전립선암 검사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진행된다. 혈액 검사를 통한 전립선 특이항원(PSA) 검사, 직장 수지 검사,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 검사 등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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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위해 곤약이나 천사채를 찾는 사람이 많다. 포만감은 높고 칼로리는 낮기 때문이다. 이를 활용한 대체면 시장도 활성화화고 있다. 마음껏 먹어도 되는 걸까?밀가루 대신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대체면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식품업계는 이미 대중에게 익숙한 곤약, 천사채에 이어 최근에는 두부와 두유 등을 활용한 대체면까지 내놓고 있다. 밀가루면의 칼로리가 100g 당 330kcal이라면 두부면은 절반 수준인 180kal가량이다. 두유면은 그보다 낮고 곤약과 천사채는 10kcal를 넘지 않는다. 곤약면의 원재료인 곤약은 토란과의 구약나무 알줄기인 구약감자를 가공해 만든다. 칼로리가 거의 없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지만, 그만큼 영양소도 없다. 곤약의 97%는 수분이다. 천사채도 비슷한 특징을 공유한다. 천사채는 다시마의 끈적끈적한 성분인 알길산을 밀가루나 전분에 섞어 증류시켜 만든 것으로 소량의 탄수화물만 들어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곤약과 천사채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추천할 만하다. 과량을 먹어도 100kcal를 넘지 않기 때문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대한비만학회에서도 체중 조절을 위해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추천한 바 있다. 대한비만학회는 곤약, 천사채와 함께 음료(보리차, 녹차, 홍차, 블랙커피 등), 채소류(상추, 양배추, 양상추, 오이, 배추, 샐러리, 당근 등), 버섯류, 해조류(김, 미역, 다시마, 우무 등) 등을 체중 조절 식품으로 추천한다. 단, 당연한 얘기지만 이들 식품만 먹는 ‘편식’은 좋지 않다. 영양의 기본은 균형이기 때문. 곤약에는 지방, 단백질 등 필수영양소는 물론 비타민·무기질 등 미량영양소도 거의 없다. 매 끼니를 곤약으로 대신했다간 영양실조에 걸릴 수 있다. 한 끼를 곤약으로 먹었다면 다른 끼니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해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사람에 따라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하는 게 좋다. 곤약의 주성분인 ‘글루코만난’이라는 식이섬유는 탄수화물이지만 포도당으로 분해되지 않아 소화가 안 된다. 소화되지 않은 채 장으로 내려가면,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며 가스 발생이 촉진돼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이 자주 겪는 증상이다. 곤약을 먹은 후에 가스 등 불편한 증상이 생긴다면 섭취량을 조절하거나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실제 미국 국립보건원(NIH)도 곤약을 먹은 후 ▲복부팽만 ▲속 부글거림 ▲가벼운 설사 등 배앓이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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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에게 만성 피로는 흔한 일이다. 유달리 피곤한 날이 있어도 ‘원래 그렇지’ 간과하기 쉽다. 그러나 평소보다 유난히 무기력하고 피로한 날이 2주 이상 지속되면, 한 번쯤 갑상선질환을 의심해보는 게 좋다.갑상선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게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이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것으로, ▲심계항진, 심방조동(심장이 분당 250~400회 빠르게 수축하는 상태)과 같은 심장질환 ▲ 설사나 위축성위염 같은 소화기계 문제 ▲근무력증 같은 근육계 질환 ▲습진, 가려움증 같은 피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더위도 잘 타게 된다. 몸속에서 난방을 돌린 것 같은 열이 느껴지는 것이다. 잘 먹는데도 체중이 감소하거나, 신경질이 부쩍 늘거나 안전부절 못 하는 등의 정서적 변화도 나타난다. 가만히 있어도 눈을 부릅뜬 것 같은 갑상선안병증이 동반되기도 한다.갑상선기능저하증은 이와 반대다. 갑상선이 호르몬을 충분히 분비하지 못해 발행산다. 수술로 갑상선을 제거했거나, 방사선 치료를 받았거나, 갑상선염에 의해 갑상선 조직이 파괴돼 발생한다. 에너지를 만들고 소비하는 속도가 느려지며 체온이 떨어지고, 추위를 많이 느끼는 게 주요 증상이다. 의욕이 없어지고, 만성 피로를 느끼거나 갑작스레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는 보통 항갑상선제를 복용하게 된다. 갑상선 호르몬 생산을 억제하는 약이다. 2~4개월 복용하면 갑상선 기능이 정상화되면, 이를 유지하는 치료를 2~3년 정도 받게 된다.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받아야 하거나 외과적 수술이 필요할 때도 있다. 방사선 요오드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은 갑상선 세포의 성장과 기능을 떨어뜨린다. 물약이나 알약 형태로 방사선 요오드를 복용할 수 있다. 외과적 수술은 갑상선을 직접 제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는 반대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하는 게 치료다. 대부분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갑상선 질환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부정맥, 심부전 등 심혈관질환이 생길 수 있다. 목 주위에 혹 같은 멍울이 생기고, 안구가 튀어나오는 등 외형적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 의심 증상이 여럿 나타난다면 바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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