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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나이’에 흡연 시작하면 더 끊기 어렵다는 연구

    ‘이 나이’에 흡연 시작하면 더 끊기 어렵다는 연구

    스무 살 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면 니코틴 중독은 더 강해지고 금연은 더 어려워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본 국립병원기구 교토의료센터 하세가와 코지 박사 연구팀은 금연클리닉 참가자 1382명(여성 30%, 평균연령 58세)을 대상으로 흡연 시작 연령 및 니코틴 의존도와 금연 사이의 관계를 조사했다. 하루 흡연량은 호흡 중 일산화탄소 수치로 측정했고, 금연은 7일간 담배를 피우지 않고 호흡 중 일산화탄소 수치가 7ppm 미만인 경우로 정했다. 또 니코틴 의존도 조사는 파거스트롬 니코틴 의존도 테스트(FTND·10점 만점)를 사용했다. 이중 556명은 흡연 시작 연령이 20세 전이었고 826명은 20세 이후 흡연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연구 결과, 20세 전 흡연 시작 그룹은 하루 흡연량이 25개비로 20세 이후 흡연 그룹(22개비)보다 많았다. 호흡 중 일산화탄소 수치와 니코틴 의존도도 20세 이전 그룹이 각각 19ppm, 7.4점으로 20세 이후 그룹(16.5ppm, 6.3점)보다 높았다.또한 흡연을 시작한 나이를 17세 이하부터 22세 이후까지 4개 그룹으로 나눠 니코틴 의존도를 분석한 결과, FTND 점수가 17세 이하 7.5, 18~19세 7.2, 20~22세 6.7, 22세 이상 6.0으로 22세 이후 흡연 그룹의 니코틴 의존도가 훨씬 낮았다.연구팀은 금연클리닉 참여 후 금연 성공률이 20세 이전 그룹은 46% 이하로 20세 이후 그룹(56%)보다 낮았다며, 이는 나이 등 요인을 고려할 때 20세 이하 그룹의 금연 성공 가능성이 20세 이후 그룹보다 30%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유럽심장학회는 매일 담배를 피우는 성인 10명 중 9명은 18세 이전에, 99%는 26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담배는 흡연자의 최대 절반 이상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50세 이하 흡연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은 같은 연령대 비흡연자보다 5배 높다고 지적했다. 청소년의 경우,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두 배 더 높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도 있다.연구 저자 하세가와 박사는 "이 연구는 일찍 흡연을 시작하는 게 니코틴 의존도 상승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며 "담배 구매 가능 법적 연령을 22세 이상으로 높이면 니코틴 의존자 수와 담배로 인한 건강 문제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회의(ESC Congress 2023)에서 최근 발표됐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3/08/28 13:26
  • "과일 스무디에 바나나 섞지 마세요"… 의외의 연구 결과

    "과일 스무디에 바나나 섞지 마세요"… 의외의 연구 결과

    바나나와 다른 과일을 섞어 스무디를 만들면 영양적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UC데이비스) 연구팀은 스무디를 통해 폴리페놀 산화효소가 신체에 흡수되는 식품의 플라바놀 수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봤다. 폴리페놀 산화효소는 산화 환원 효소의 일종인데, 바나나와 비트 잎 등이 폴리페놀 산화효소가 많은 식품에 해당한다. 플라바놀은 항산화 물질로 심장 건강, 기억력과 같은 인지 건강에 좋다. 사과, 배, 블루베리, 블랙베리, 포도, 코코아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플라바놀은 폴리페놀 산화효소(PPO)와 만날 경우 체내 흡수가 어려워진다고 전했다.연구팀은 25~60세 사이의 건강한 남성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바나나가 들어간 스무디를, 다른 한 그룹은 베리류를 섞어 만든 스무디를 섭취하게 했다. 이후 참가자들에게 플라바놀 캡슐을 먹게 하고, 이들의 혈액과 소변 검체 분석을 통해 체내 플라바놀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바나나 스무디를 마신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플라바놀 수치가 84%나 낮게 나타났다.연구의 제1저자 하비에르 오타비아니 연구원은 “바나나 한 개를 추가할 경우 플라바놀 흡수율이 얼마나 빨리 떨어지는지 확인해 깜짝 놀랐다”며 “이는 음식의 조합이 식이 화합물 흡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서 “플라바놀을 섭취하려는 사람들은 플라바놀이 풍부한 과일을 파인애플, 오렌지, 망고 등 폴리페놀 산화효소가 낮은 과일과 함께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미국 영양식이요법학회는 심장대사 건강을 위해 플라바놀을 매일 400~600mg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이 연구는 식품 및 기능(Food & Function) 저널에 게재됐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08/28 13:20
  • “미세혈관 합병증에 관심 가져야… 초기부터 약 쓰고 관리하세요”[밀당365]

    “미세혈관 합병증에 관심 가져야… 초기부터 약 쓰고 관리하세요”[밀당365]

    2023 당뇨병 신장질환 팩트 시트에 의하면, 국내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의 25.4%가 신장질환을 앓고 있으며 65세 이상은 34%에 달합니다. 당뇨병 신장질환은 말기신장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심혈관질환 및 사망 위험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초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로 말기 신부전으로 가는 속도를 늦추거나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대한당뇨병학회 차기 이사장인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차봉수 교수를 만나 당뇨병 신장질환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당뇨최지우 기자2023/08/28 08:40
  • "백혈병, 치료 무기 많아져 완치 기대해 볼만"

    "백혈병, 치료 무기 많아져 완치 기대해 볼만"

    혈액암은 혈액을 만드는 혈액세포, 골수, 림프 등에 생기는 암이다. 이중에서 백혈병은 혈액세포(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에 발생한 암이다. 암 중에서는 드물게 외과적인 절제 없이, 항암제로 병든 혈액세포를 없애고 건강한 혈액세포를 만들어내는 타인의 골수를 이식해 치료한다. 뼈는 물리적으로 우리 몸을 지탱해주는 조직이지만 동시에 조혈기관이기도 하다. 뼈 안에 골수에서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이 만들어진다. 골수이식은 그동안 제한적이었지만, 환자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백혈병 명의 이대목동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규형 교수를 만나 백혈병의 최신 치료법에 대해 들었다.  
    암일반이금숙 기자2023/08/28 07:00
  • 몸 상태 따라 '권장 운동 시간대' 달라… 난 언제가 좋을까?

    몸 상태 따라 '권장 운동 시간대' 달라… 난 언제가 좋을까?

    보통 아침 운동이 가장 건강에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심장질환이 있다면 아침보다 저녁에 운동하는 게 안전하다. 몸 상태별 권장하는 운동 시간대를 알아본다.우울증을 앓고 있다면 새벽이나 아침 운동이 좋다. 아침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 뇌에서 아드레날린이 잘 분비돼 긍정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또, 아침 운동 중 햇볕을 쬐면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이 나와 안정감을 느끼게 도와준다. 불면증이 있는 사람 역시 아침 운동이 좋다. 아침 운동을 위해 일찍 일어나기 때문에 밤에는 잠이 잘 올 수 있다. 특히 불면증 환자는 저녁 운동을 피해야 한다. 밤에 운동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잠에 드는 게 더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저녁 이후 운동해야 한다면 잠들기 3~4시간 전에는 끝내야 한다.반대로 천식 환자는 새벽·아침 시간대를 피해 운동하는 게 좋다. 사람의 체온은 오전 4~8시에 가장 낮아지는데 이때 공기가 차갑고 건조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이나 허리디스크 환자 역시 아침 운동을 삼가야 한다. 자고 일어난 직후에는 관절·근육이 유연성이 떨어지고 뻣뻣해지는데 이때 운동을 하면 통증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심장질환과 고혈압 환자도 새벽 운동을 피하는 게 좋다. 새벽에는 심장 박동수나 혈압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 작용이 가장 활발해지는 시간이라 심장마비와 같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 2023/08/28 06:30
  • 물놀이 후 고열? 감기 아닌 '이 질환'일수도

    물놀이 후 고열? 감기 아닌 '이 질환'일수도

    막바지 여름을 즐기기 위해 주말에 수영장을 다녀온 후 갑자기 열이 나는 경우가 있다. 열만 나는 게 아니라 온몸이 쑤시면 몸살감기를 의심하기 쉬운데, 만일 유독 허리 통증이 심하다면 몸살감기가 아닌 급성 신우신염을 의심해야 한다.◇수영장·목욕탕 감염 흔해… 패혈증 되기도급성 신우신염은 신장이 세균에 감염되는 병이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수영장이나 목욕탕을 이용하고 나서 감염되는 일이 흔하다. 급성 신우신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과 허리통증이 있다.신우신염의 허리통증은 일반 근육통과 발생 위치가 다르다. 서울아산병원 신장내과 백충희 교수는 "일반 근육통으로 인한 허리통증은 골반 바로 위에서 느껴지는 반면, 급성 신우신염에 의한 허리통증은 척추와 맨 아래 갈비뼈가 만나는 늑골척추각 부위에서 느껴진다"며 "이 늑골척추각 부위에 신장이 자리해 있다"고 말했다.급성 신우신염은 일찍 치료하면 2~3일 안으로 금방 좋아진다. 그러나 치료가 늦어지면 패혈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패혈증은 피 속에서 균이 자라는 병으로 사망률이 50% 이상인 무서운 병이다. 여자는 요도가 짧아 세균이 방광으로 잘 들어가기 때문에 남자보다 급성 신우신염 발생률이 10배 정도 높다.◇주요 원인 '방광염', 참지 말고 빨리 병원 가야모든 급성 신우신염의 원인이 방광염은 아니지만, 방광염이 급성 신우신염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방광염의 대표 증상으로는 배뇨통, 빈뇨, 잔뇨감, 요절박, 아랫배의 불편감 등이 있다. 백충희 교수는 "요로계는 요도부터 방광, 요관, 신장까지 구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며 "방광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염증이 신장으로까지 올라가 고열, 허리통증, 구토 증상 등이 나타나는 급성 신우신염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백 교수는 "방광염 증상이 있을 때는 오래 참지 말고, 병원에 방문해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급성 신우신염 등 요로감염을 반복적으로 앓으면, 만성 신우신염으로 진행할 수 있다. 만성 신우신염은 CT나 초음파 검사를 해보면 신장의 피질에 흉터가 생겨 신장이 울퉁불퉁하게 보인다. 이 경우 신장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생활건강신은진 기자 2023/08/28 06:00
  • 열대야도 지나갔는데 잘 때 땀 범벅… ‘이 질환’ 때문?

    열대야도 지나갔는데 잘 때 땀 범벅… ‘이 질환’ 때문?

    9월을 앞둔 요즘 한낮 기온은 여전히 높지만, 잠 못 이뤘던 뜨거운 열대야는 물러간 듯하다. 하지만 지금도 자고 일어난 뒤 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 놀라는 사람들이 있다. 더운 것도 아닌데 밤새 식은땀이 날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을 알아본다.◇수면무호흡증자면서 흘리는 식은땀의 대표적인 원인 질환은 수면무호흡증이다. 수면무호흡증은 코를 심하게 골면서 이따금 ‘컥’하는 소리와 함께 호흡이 끊기는 수면 장애의 일종이다. 특히 비만한 사람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체중이 증가하면 혀와 편도 등이 커져 기도가 좁아지고, 목 부위 지방이 늘어 목 안의 공간이 줄면서 호흡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잘 때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야 잘 자는데, 코를 고는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은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맥박이 올라가고 땀이 나게 된다.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잘 때 옆으로 누워 자거나, 상체를 30~40도 세워 숨길을 더 넓어지게 하면 개선에 도움이 된다. 병원을 찾아 산소를 공급하는 양압기를 사용하고 치료받는 것도 방법이다.◇갑상선 기능 항진증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는 경우, 땀이 과도하게 날 수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질환을 말한다. 갑상선은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데,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 땀을 많이 흘리고 더위를 참지 못하며 맥박이 빨라지고 피로감, 불안감 등이 나타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방치하면 심장 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는 항갑상선 약을 복용하거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 혹은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불안장애불안장애가 있는 사람도 자는 동안 식은땀을 많이 흘릴 수 있다. 불안장애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져 발생하며 식은땀, 숨 가쁨,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공황장애를 겪는 경우에는 자다가 갑자기 호흡곤란, 식은땀, 불안 등을 동반한 야간 공황발작을 겪을 수 있다. 치료를 위해 처방받은 정신과 약물 부작용으로 수면 중 식은땀이 나기도 한다. 이때는 병원에 내원해 주치의와 함께 약물 조정을 논의해봐야 한다.◇혈액암수면 중 식은땀이 많이 난다면, 드물지만 혈액암의 증상일 수도 있다. 혈액암 환자의 30%는 잘 때 베개가 젖을 정도로 땀을 흥건히 흘린다. 혈액암 세포는 이유 없이 염증 물질을 지속적으로 분비하는데, 이때 우리 몸의 면역물질이 대응하는 과정에서 식은땀이 나는 것이다. 전신이 가려운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혈액암 세포는 몸속 여러 기관을 침투한다. 이때 피부밑에 염증을 일으키면 전신 가려움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외에도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다이어트도 안 했는데 한 달에 3kg 이상 빠진다면 혈액암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게 안전하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3/08/28 05:30
  • 트림, 하고 싶어도 못 한다면… '이 질환' 의심해야

    트림, 하고 싶어도 못 한다면… '이 질환' 의심해야

    평생 트림을 하고 싶어도, 절대 할 수 없었다면 '후퇴성 인두기능장애'(RCPD, Retrograde cricopharyngeal dysfunction)를 의심해 봐야 한다.RCPD는 상부 식도에서 가스나 음식이 역류하지 못하도록 막는 괄약근의 구성 요소인 윤상인두 근육(cricopharyngeus muscle)에 이상이 생겨 트림할 수 없는 질환이다. 음식을 먹으면서 생성된 가스가 위로는 배출되지 않다 보니 위장관 상당 부분이 공기로 가득 차 각종 증상이 동반된다. 배가 마치 임신을 한 것처럼 가스로 가득 차 부풀어 올라 보이고, 심한 복부 팽만감으로 복통, 매스꺼움, 가슴 압박감을 겪는다. 보통 방귀 횟수가 현저히 많고, 배에서 꾸르륵, 콸콸 등 소화음이 매우 크게 나기도 한다. 이런 증상들은 특히 탄산음료 등 가스가 많은 음식을 먹을 때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간혹 호흡곤란, 타액분비 과다, 구토 불능 등의 증상을 겪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선천적으로 나타난다.이 질환을 앓으면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지만, 질환을 아는 의사조차 찾기 어려운 형국이다. 실제로 헬스조선에서 5개 이상의 대학병원에 문의해 봤지만, 이 질환에 대해 들어본 교수를 찾기 어려웠다. 소화기내과 정현수 교수는 "2019년 처음 보고된 매우 생소한 질환으로, 바스티안 음성 연구소(Bastian Voice Institute)에서 질환을 명명했다"며 "윤상인두 근육에 보톡스를 주사하여 치료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했다.다행히 치료법은 있다.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보톡스를 윤상인두 근육에 주사하면, 근육이 이완돼 위장관에 가득 차 있던 가스가 위로 배출되게 된다. 트림이 가능해지는 것. 바스티안 연구팀이 200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하고 결과를 분석한 결과, 99.5%가 트림에 성공했다. 게다가 약 80%는 보톡스 효과가 사라지는 6개월 이후에도 트림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실제로 치료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현수 교수는 "보톡스는 여러 병원에서 임의비급여로 시술이 이뤄지고 있다"며 "임의비급여는 해석하기에 따라 위법 소지가 있어 우리 과에서는 시술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건강정보이슬비 기자 2023/08/28 05:00
  • 식사 후 디저트 안 먹으면 우울? '이것' 중독일 수도

    식사 후 디저트 안 먹으면 우울? '이것' 중독일 수도

    배부르게 식사한 후에도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며 케이크·도넛 등 탄수화물을 찾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런 패턴이 반복된다면 한 번쯤 '탄수화물 중독증'을 의심해야 한다. ◇당뇨‧고혈압‧뇌졸중 위험 높아져 탄수화물 중독증이란 빵‧과자‧사탕 등 정제된 탄수화물 식품을 필요량 이상 먹으면서도 계속 찾게되는 것을 말한다. 탄수화물에 중독되는 이유는 '단순당' 때문이다. 단순당은 빵이나 쿠키처럼 밀가루‧설탕으로 만든 음식, 단맛이 강한 음식에 많고, 소화 과정을 거치면서 포도당으로 전환된다. 몸에서 포도당이 급격하게 증가하면 이를 처리하기 위해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도 늘어난다. 혈중 인슐린 농도가 높아지면 단맛이 당겨 단순당이 많이 들어간 음식들을 더 찾게 된다. 단 음식을 자주 먹을수록 단 음식에 대한 욕구가 계속해서 증가하면서 '중독' 상태에 이르게 된다. 문제는 탄수화물에 중독되면 체내 지방이 쌓이면서 살이 찌기 쉽고, 당뇨병, 고혈압, 뇌졸중 등과 위험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뇌에서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농도가 떨어져 우울한 기분을 느끼고 기력이 저하된다.다음 10가지 항목 중 8개 이상에 해당한다면 탄수화물 중독증을 의심해야 한다. ▲아침 먹은 날 오히려 배고프다 ▲단맛 나는 후식을 즐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고 싶다 ▲식사 후 졸리고 나른하다 ▲주 3회 이상 밀가루 음식을 먹는다 ▲잡곡밥보다는 흰 쌀밥이 좋다 ▲작은 일에도 짜증이 난다 ▲가족 중에 비만인 사람이 있다 ▲습관적으로 야식을 먹는다 ▲배불리 먹어도 금방 배고프다.◇한 번에 많이 먹지 않는 게 중요탄수화물 중독증이 의심된다면 식이요법과 유산소 운동으로 체내 인슐린 농도를 낮춰야 한다. 병원에서는 필요에 따라 세로토닌 혈중 농도를 높이는 항우울제와 식욕억제제를 처방하기도 한다. 탄수화물 중독을 예방하려면, 한 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 조금씩 자주 먹는 게 좋다. 한 번에 먹는 양이 적으면 혈당이 높이 올라가지 않아 인슐린 분비를 크게 자극하지 않는다. 또 정제 탄수화물을 다른 탄수화물로 대체한다. 흰쌀밥보다는 잡곡이나 현미밥, 감자튀김보다는 찐 감자나 고구마, 과일주스보다는 생과일을 먹도록 한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 2023/08/27 23:00
  • '이런' 남성일수록 피부암 발병 위험 높아

    '이런' 남성일수록 피부암 발병 위험 높아

    남성, 고소득층, 해안가 근처에 거주할수록 피부암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맥길대 연구팀이 2020~2022년에 캐나다 대서양 지방에 거주하는 성인 78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기반 횡단면 연구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자외선 노출, 피부암 병력, 자외선 차단 및 걱정 수준 등을 포함한 42개 항목이 평가됐다.분석 결과, 해안 지방인 노바스코샤, 프린스 에드워드섬 거주자가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보다 피부암 걸릴 위험이 28% 더 높았다. 노바스코샤, 프린스 에드워드섬 거주자는 모자, 긴팔 셔츠를 착용하고 그늘을 찾는 등 전반적으로 자외선 차단을 위해 더 노력했지만 햇빛 노출이 많고 일광 화상을 자주 경험했다.연간 소득이 캐나다 달러 5만 이상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휴가, 태닝 등으로 인한 태양 노출이 33% 더 많았으며 피부암 걸릴 위험이 더 높았다. 반면, 연간 소득이 캐나다 달러 5만 미만인 사람은 야외에서 일하는 등의 직업적 이유로 햇빛에 자주 노출됐다.남성은 여성보다 피부암 발병 위험이 22% 더 높았다. 연구팀이 성별 차이를 분석한 결과, 여성이 남성에 비해 햇빛 노출이 적고 자외선 노출을 방지하는 경향이 있었다. 한편, 여성들은 긴팔 셔츠를 덜 입고 선베드를 더 자주 사용하는 경향이 있어 전신에 피부암이 발생할 가능성은 더 높았다.연구를 주도한 리트비노프 박사는 “해당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개인마다 각기 다른 자외선 차단 메시지가 필요하다”며 “피부암 예방을 위해 공통적으로 실천할 사항은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엠디피아이(MDPI, Multidisciplinary Digital Publishing Institute)’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 2023/08/27 22:00
  • 옥수수수염차, 결명자차, 우엉차… ‘건강 효능’ 알고 고르세요

    옥수수수염차, 결명자차, 우엉차… ‘건강 효능’ 알고 고르세요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음료 냉장고 문을 열면 옥수수수염차, 결명자차, 우엉차 등 다양한 차들이 보인다. 모두 많은 사람이 즐겨 마시는 차인데, 건강 효능보다는 선호하는 맛 혹은 항상 먹던 차로만 사게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각 차의 건강 효능, 이젠 알고 골라보자.◇옥수수수염차옥수수수염차는 옥수수수염과 결명자 등을 섞어 끓인 약차를 말한다. 옥수수수염은 예로부터 한약재로 쓰여왔는데, 차로 끓여 마시면 이뇨 작용과 혈압 강하 작용, 담즙 분비 촉진 작용을 돕는다고 알려졌다. 특히 옥수수수염차는 체내 수분 배출 효과가 있어 몸이 부었을 때 부기를 완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다만, 옥수수수염차는 몸속 노폐물, 독소를 빼는 작용이 뛰어나 과다 섭취하면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결명자차결명자차는 눈에 좋은 차로 알려졌다. 실제로 ‘눈을 밝게 해주는 씨앗’이란 뜻을 가진 결명자는 카로틴 성분이 풍부해 눈의 피로 해소를 돕는다. 충혈을 완화하고 시신경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어 녹내장·백내장·야맹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결명자에 함유된 안트라퀴논 성분은 변비 완화에 효과가 좋다. 또 결명자는 간열을 제거해 고혈압, 두통, 어지럼증을 완화한다. 다만, 설사를 하는 사람이나 저혈압 환자라면 결명자차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우엉차우엉차는 변비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차다. 우엉에는 유산균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이눌린이 다량 함유돼 있다. 이눌린은 대장 기능을 개선하고 신장 기능이나 이뇨 작용에도 도움을 준다. 또 우엉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동시에 수분 흡수력이 높아 비만을 유발하는 장내 독소를 제거한다. 우엉차를 마시면 노화도 방지할 수 있다. 우엉 속 폴리페놀,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항산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생리통이 심할 때도 우엉차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우엉의 아르기닌 성분이 여성 호르몬 분비를 적절하기 조절해 생리통과 생리불순을 완화한다. ◇마테차마테차는 남아메리카에서 자라는 식물인 '마테' 잎을 우린 차다. 마테차는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마테차 속 폴리페놀 성분이 각종 질병과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인체에 무해한 물질로 바꾸기 때문이다. 마테차는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 마테차의 클로로겐산 성분이 체지방 분해를 촉진해 지방이 쌓이는 걸 막아준다. 실제로 2016년 대한침구의학회 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매일 3회 3g의 마테를 섭취한 사람은 12주 동안 평균 0.7kg 정도의 체중과 복부 지방 2%를 감량했다. 다만, 마테차는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과도하게 마시면 수면장애 등을 겪을 수 있다. 하루 2~3잔 정도 마시는 게 적당하다. 
    푸드신소영 기자2023/08/27 20:00
  • 비슷하지만 다르다? 전립선 비대증 VS 전립선암 전조증상

    비슷하지만 다르다? 전립선 비대증 VS 전립선암 전조증상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의 증상은 비슷하다. 두 질환 모두 소변을 자주 봐도 잔뇨감이 있고, 소변 줄기가 가늘어져 소변을 볼 때마다 불편감이 있는 등 배뇨 장애가 주로 나타난다. 그래서인지 전립선 비대증을 전립선암의 전조 질환이나 초기 단계 정도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대한비뇨의학재단이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50~70대 남성의 49.4%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전립선암이나 발기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알고 있다.하지만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은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전립선 비대증은 노화 및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전립선 조직이 커져 요도를 압박하면서 배뇨장애가 생긴다. 합병증이 생기면 방광과 신장 기능이 저하돼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으나, 생명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반면, 전립선암은 악성종양이라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 심지어 뼈 전이는 활발한 편이다. 갑상선암과 함께 '착한 암'으로 분류되지만, 그건 조기 발견했을 때의 얘기다. 전립선 비대증과 전혀 다른 질환이나 초기 증상은 비슷하다. 병이 진행되면서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빈뇨와 잔뇨감, 급박뇨, 야갼뇨, 혈뇨 등 배뇨관련 증상이 나타난다. 병이 진행되면서 암이 뼈에 전이돼 골반, 허리, 다리 등의 통증이나 다리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사정할 때 통증, 혈정액증 등 성기능 관련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사람들의 오해가 여기서 생긴다. 전립선 비대증이라 생각하고 방치해뒀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아가 전립선암 진단을 받으니, 전립선 비대증이 암이 됐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전립선암 환자가 전립선비대증에 좋다는 건강기능식품이나 일반의약품만 복용하다, 뒤늦게 병원을 찾아 암 진단을 받는다.전립선암이 되는 건 전립선 비대증이 아니라 '전립선 상피 내 신생물(PIN)'이다. 암은 아니지만, 암이 될 가능성이 큰 조직이다. PIN은 암은 아니지만, 가만히 두면 대장암으로 진행하는 선종성 용종과 같은 것이다.전립선암은 증상이 없다. 대신에 빨리 발견하면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0%에 가깝다. 전립선암 조기 발견을 위해선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만 50세 이상 남성은 매년 1회 전립선암 검진을 받는 게 좋다. 전립선암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이라면, 만 40세부터 검진이 권고된다.전립선암 검사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진행된다. 혈액 검사를 통한 전립선 특이항원(PSA) 검사, 직장 수지 검사,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 검사 등으로 가능하다.
    암일반신은진 기자 2023/08/27 18:00
  • 운동 후 ‘냉수’ 마시면 안되는 이유

    운동 후 ‘냉수’ 마시면 안되는 이유

    여름철 운동 후에는 냉수 한 잔이 절실하다. 땀 흘린 뒤 벌컥 들이키는 냉수가 때로는 ‘약수’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건강을 생각한다면 삼가는 게 좋다. 열심히 운동한 뒤 마시는 냉수가 근육 피로누적과 복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운동으로 인한 피로가 풀리기 위해서는 운동 중 근육에 쌓인 대사 산물이 빨리 배출돼야 한다. 그러나 운동 직후 냉수를 마실 경우 혈관이 수축하면서 대사 산물이 혈액을 통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을 수 있다. 찬물을 들이키면 호흡에 관여하는 근육이 일시적으로 경직돼, 체내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 속도가 느려지고 피로 회복이 지연되기도 한다.운동 후 냉수를 많이 마시면 소화 불량이나 복통, 설사 증상을 겪을 수도 있다. 운동 직후엔 혈액이 근육에 우선 전달되고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면서 평소보다 위장 기능이 떨어진다. 이 상태에서 냉수를 마시면 위장이 자극받아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몸에서 차가운 물을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데우는 데 에너지가 소비돼, 소화에 필요한 에너지 또한 줄어든다.운동 후에는 덥더라도 냉수 대신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섭취량은 250~300mL가 적당하다. 갈증이 심하다는 이유로 단기간 많은 양의 물을 마실 경우 수분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렸거나 운동을 오래 했다면 이온음료 등 전해질 음료를 마시도록 한다. 땀을 흘리면 몸속에서 나트튬과 칼륨 등 전해질이 빠져나가는데, 이때 물만 많이 마시면 체내 전해질 불균형이 더 심해져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다. 심하면 구토와 근육 경련이 동반될 위험도 있다.
    피트니스전종보 기자2023/08/27 16:30
  • 오랜만에 늦잠 잤더니… 머리가 깨질 것 같은 이유는?

    오랜만에 늦잠 잤더니… 머리가 깨질 것 같은 이유는?

    주말에는 평일에 쌓인 피로를 풀려고 '늦잠'을 자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늦잠을 잔 후 유독 머리가 지끈거리며 아픈 사람들이 있다. 왜 그럴까?편두통의 일종이다. 유전적으로 편두통 소인이 있는 사람은 몸의 항상성이 깨졌을 때 두통을 쉽게 겪는다. 규칙적인 수면 패턴에서 벗어나 갑자기 많은 잠을 자면 뇌가 우리 몸의 항상성이 깨진 것으로 인식한다. 항상성이 깨지면 이를 관장하는 뇌 시상하부가 신호를 감지하고 두개골·뇌막 등에 분포된 신경들을 활성화한다. 이 신경들은 혈관을 둘러싸고 있어, 혈관을 팽창시키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평소와 달리 낮에 과도한 낮잠을 잤을 때도 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수면 패턴 급변으로 두통이 생겼을 때는 커피를 마셔보자. 커피 속 카페인이 팽창된 혈관을 수축시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수면 패턴이 변하지 않았는데도 주말마다 두통이 생기는 사람도 커피를 마셔보는 게 해결책일 수 있다. 평일에 규칙적으로 마시던 커피를 주말에 안 마시면서 생긴 카페인 금단 증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카페인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사람은 뇌혈관이 다소 수축된 상태다. 그런데 늘 커피 마시던 시간에 커피를 섭취하지 않으면 뇌혈관이 확장되면서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이때 커피를 마시면 뇌혈관이 다시 수축되면서 통증이 줄어든다. 실제 커피를 마신 후 한 시간 이내로 증상이 사라지면 카페인 금단 증상이 원인이었을 확률이 높다. 카페인 금단 증상을 줄이고 싶다면 평소 마시는 커피의 양을 천천히 줄여나가는 게 좋다. ​카페인 음료와 디카페인 음료를 혼용해서 마시거나, 커피 속 에스프레소 샷 수를 줄이는 식이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3/08/27 16:00
  • 발톱 ‘이렇게’ 깎는 사람, ‘내성 발톱’ 위험

    발톱 ‘이렇게’ 깎는 사람, ‘내성 발톱’ 위험

    엄지발가락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걸을 때마다 아프다면 ‘내향성 발톱’ 때문일 수 있다. 흔히 ‘내성 발톱’이라고 부르는 내향성 발톱은 발톱이 양 측면 살을 파고들어 주변 피부에 염증·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주로 엄지발가락에 생긴다. 방치하면 염증반응으로 인해 발톱 주위 붓기가 심해지거나 진물이 나고 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내향성 발톱은 걸을 때 발톱 바깥 부분 살이 지속적으로 눌리면서 발생한다. 엄지발가락에 많이 생기는 것 역시 해당 부위가 압력을 가장 많이 받기 때문이다. 직업 특성상 발을 조이는 신발을 오래 신는 사람이나 하이힐을 즐겨 신는 사람일수록 내향성 발톱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평소 발톱 관리 습관도 영향을 미친다. 발톱을 손톱처럼 짧고 둥글게 깎으면 걸을 때 압력이 가해져 살이 안으로 파고들기 쉽다.내향성 발톱이 생기면 발톱 주변이 빨개지고 가벼운 통증이 동반된다. 발톱이 자랄수록 마찰 역시 심해져 통증이 악화된다. 계속해서 방치하면 주위 살이 부어오르거나 진물이 생기며, 걷는 것 또한 불편해진다.내향성 발톱을 예방하려면 발톱 양끝이 측면 살 바깥에 노출되도록 발톱을 일직선으로 깎는 게 좋다. 이미 발톱이 살을 파고들기 시작했다면 발을 조이는 신발과 하이힐은 피해야 한다. 초기에는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자극을 줄이고 증상이 나아질 수 있다. 족욕·발 마사지를 통해 발 피로를 풀고 발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증상이 심하면 병원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병원에서는 증상에 따라 소염 치료, 발톱 교정기 착용 등 보존적 치료를 실시한다. 통증이 심하고 걷는 게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을 통해 발톱을 뽑아야 할 수도 있다.
    뷰티전종보 기자 2023/08/27 14:00
  • 위암 생존율 높이는 표적 치료제 나왔다

    위암 생존율 높이는 표적 치료제 나왔다

    새로운 표적 치료제가 진행성 위암과 위식도 접합부 암 환자의 생존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현재까지 위암 및 위식도암 환자에게 사용 가능한 표적 치료법은 거의 없다. 암세포 표면에 과발현되는 단백질인 PDL1이 있는 환자는 면역요법으로 치료되고, HER2 양성 종양이 있는 환자는 트라스투주맙으로 치료된다. 졸베툭시맙은 위 요법들이 적용되지 않는 HER2 음성 종양 환자들에게 적용된다. HER2 음성 종양이 진행될수록 클라우딘18.2(CLDN18.2)가 활성화되는데, 이에 결합해 분열하는 암세포를 직접 죽이고 면역체계에 반응하는 기전이다.미국 웨일 코넬 메디슨, 뉴욕 프레스비테리안 연구팀이 2018~2022년에 위암 환자 507명을 대상으로 졸베툭시맙 임상3상 시험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졸베툭시맙과 카페시타빈‧옥살리플라틴 화학요법을 병용한 그룹과 위약과 카페시타빈‧옥살리플라틴을 병용한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됐다.그 결과, 졸베툭시맙과 카페시타빈·옥살리플라틴 화학 요법을 병용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 31% 낮았다. 무진행 생존율 또한 두 배 더 높았다. 무진행 생존 중앙값은 졸베툭시맙 투여군의 경우 8.21개월, 위약군 6.8개월이었다. 두 그룹 모두 일부 참여자들이 메스꺼움, 구토, 식욕 감소 등의 부작용을 겪었다.연구를 주도한 마니쉬 샤 박사는 “표준 치료법에 졸베툭시맙을 추가하는 것은 위암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향상시키는 유의미한 선택”이라며 “추후 졸베툭시맙이 승인되면 환자는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치료 방법인지 확인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FDA는 졸베툭시맙 허가 신청을 검토 중이며 해당 결과는 2024년 1월 12일에 나올 예정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자연 의학(Nature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위암최지우 기자 2023/08/27 12:30
  • 물 위에서 걷기 실제로 가능… '이 가루'만 넣어주면 돼 [주방 속 과학]

    물 위에서 걷기 실제로 가능… '이 가루'만 넣어주면 돼 [주방 속 과학]

    물 위를 걸을 수 있는가? 모든 사람이 정답을 안다. 사람은 물 위를 걸을 수 없다. 그러나 주방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전분 가루'만 있다면, 우리는 물 위를 걸을 수 있다.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물에 옥수수나 감자 등으로 만든 전분 가루만 타면 끝이다. 이 용액을 우블렉(oobleck)이라고 하는데, 살살 만져보면 여전히 액체지만 강하게 내려치면 물이 튀긴 커녕 고체처럼 변한다.비밀은 전분의 구조에 숨어있다. 전분은 6개의 탄소로 만들어진 육각형 골격에 여러 -OH(수산기)등 작용기가 붙어있는 포도당이 다른 포도당과 물(H2O)를 하나 내놓고 결합한 물질이다. 물은 수산기 두 개가 합쳐지면서 만들어진다. 이런 전분이 물에 들어가면 결합이 풀어지면서 탄소골격 등 물과 상호작용하는 힘이 약한 물질은 안쪽으로, 수산기 등 물과 결합력이 좋은 물질은 바깥쪽으로 배열돼 나선형 구조를 만든다. 이를 마이셀 구조라고 하는데, 바깥쪽에 있는 수산기는 주변의 다른 나선들과 합쳐져 안정적인 다발을 형성한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08/27 12:00
  • 칼로리 거의 없는 곤약과 천사채, 마음껏 먹었다간…

    칼로리 거의 없는 곤약과 천사채, 마음껏 먹었다간…

    다이어트를 위해 곤약이나 천사채를 찾는 사람이 많다. 포만감은 높고 칼로리는 낮기 때문이다. 이를 활용한 대체면 시장도 활성화화고 있다. 마음껏 먹어도 되는 걸까?밀가루 대신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대체면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식품업계는 이미 대중에게 익숙한 곤약, 천사채에 이어 최근에는 두부와 두유 등을 활용한 대체면까지 내놓고 있다. 밀가루면의 칼로리가 100g 당 330kcal이라면 두부면은 절반 수준인 180kal가량이다. 두유면은 그보다 낮고 곤약과 천사채는 10kcal를 넘지 않는다. 곤약면의 원재료인 곤약은 토란과의 구약나무 알줄기인 구약감자를 가공해 만든다. 칼로리가 거의 없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지만, 그만큼 영양소도 없다. 곤약의 97%는 수분이다. 천사채도 비슷한 특징을 공유한다. 천사채는 다시마의 끈적끈적한 성분인 알길산을 밀가루나 전분에 섞어 증류시켜 만든 것으로 소량의 탄수화물만 들어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곤약과 천사채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추천할 만하다. 과량을 먹어도 100kcal를 넘지 않기 때문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대한비만학회에서도 체중 조절을 위해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추천한 바 있다. 대한비만학회는 곤약, 천사채와 함께 음료(보리차, 녹차, 홍차, 블랙커피 등), 채소류(상추, 양배추, 양상추, 오이, 배추, 샐러리, 당근 등), 버섯류, 해조류(김, 미역, 다시마, 우무 등) 등을 체중 조절 식품으로 추천한다.   단, 당연한 얘기지만 이들 식품만 먹는 ‘편식’은 좋지 않다. 영양의 기본은 균형이기 때문. 곤약에는 지방, 단백질 등 필수영양소는 물론 비타민·무기질 등 미량영양소도 거의 없다. 매 끼니를 곤약으로 대신했다간 영양실조에 걸릴 수 있다. 한 끼를 곤약으로 먹었다면 다른 끼니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해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사람에 따라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하는 게 좋다. 곤약의 주성분인 ‘글루코만난’이라는 식이섬유는 탄수화물이지만 포도당으로 분해되지 않아 소화가 안 된다. 소화되지 않은 채 장으로 내려가면,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며 가스 발생이 촉진돼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이 자주 겪는 증상이다. 곤약을 먹은 후에 가스 등 불편한 증상이 생긴다면 섭취량을 조절하거나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실제 미국 국립보건원(NIH)도 곤약을 먹은 후 ▲복부팽만 ▲속 부글거림 ▲가벼운 설사 등 배앓이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이어트오상훈 기자2023/08/27 10:00
  • '왜 이렇게 피곤하지?' 2주째라면… '이 장기' 이상일 수도

    '왜 이렇게 피곤하지?' 2주째라면… '이 장기' 이상일 수도

    현대인에게 만성 피로는 흔한 일이다. 유달리 피곤한 날이 있어도 ‘원래 그렇지’ 간과하기 쉽다. 그러나 평소보다 유난히 무기력하고 피로한 날이 2주 이상 지속되면, 한 번쯤 갑상선질환을 의심해보는 게 좋다.갑상선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게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이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것으로, ▲심계항진, 심방조동(심장이 분당 250~400회 빠르게 수축하는 상태)과 같은 심장질환 ▲ 설사나 위축성위염 같은 소화기계 문제 ▲근무력증 같은 근육계 질환 ▲습진, 가려움증 같은 피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더위도 잘 타게 된다. 몸속에서 난방을 돌린 것 같은 열이 느껴지는 것이다. 잘 먹는데도 체중이 감소하거나, 신경질이 부쩍 늘거나 안전부절 못 하는 등의 정서적 변화도 나타난다. 가만히 있어도 눈을 부릅뜬 것 같은 갑상선안병증이 동반되기도 한다.갑상선기능저하증은 이와 반대다. 갑상선이 호르몬을 충분히 분비하지 못해 발행산다. 수술로 갑상선을 제거했거나, 방사선 치료를 받았거나, 갑상선염에 의해 갑상선 조직이 파괴돼 발생한다. 에너지를 만들고 소비하는 속도가 느려지며 체온이 떨어지고, 추위를 많이 느끼는 게 주요 증상이다. 의욕이 없어지고, 만성 피로를 느끼거나 갑작스레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는 보통 항갑상선제를 복용하게 된다. 갑상선 호르몬 생산을 억제하는 약이다. 2~4개월 복용하면 갑상선 기능이 정상화되면, 이를 유지하는 치료를 2~3년 정도 받게 된다.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받아야 하거나 외과적 수술이 필요할 때도 있다. 방사선 요오드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은 갑상선 세포의 성장과 기능을 떨어뜨린다. 물약이나 알약 형태로 방사선 요오드를 복용할 수 있다. 외과적 수술은 갑상선을 직접 제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는 반대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하는 게 치료다. 대부분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갑상선 질환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부정맥, 심부전 등 심혈관질환이 생길 수 있다. 목 주위에 혹 같은 멍울이 생기고, 안구가 튀어나오는 등 외형적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 의심 증상이 여럿 나타난다면 바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3/08/27 08:00
  • 시력 손실 위험 높이는 도로 위 '이것'

    시력 손실 위험 높이는 도로 위 '이것'

    자동차 배기가스에 노출이 많이 될수록 노인 실명 원인 1위 질환인 노인성 황반변성(AMD) 발병 위험이 커져 주의해야 한다.미국 존스 홉킨스 의과대 연구팀의 대만 성인 3만9819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 배기가스와 AMD 발병 간에 상관관계가 드러났다. 연구팀은 자동차 배기가스인 이산화질소와 일산화탄소 농도 수준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분류하고, 지역별 실험참가자의 11년 치 건강보험 자료를 비교·분석했다.그 결과, 공기 중 이산화질소 농도가 가장 높은 지역(9825.5ppb 이상)에 사는 사람은 가장 낮은 지역(6563.2ppb 이하)에 사는 사람보다 AMD 발생률이 91%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가장 높은 지역(297.1ppm 이상) 거주자는 가장 낮은 지역(195.7ppm 이하) 거주자보다 AMD 진단율이 84% 더 높았다.연구팀은 배기가스에 포함된 오염 성분이 산화 손상을 일으켜 황반변성을 유발한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자동차가 많은 길가에서는 조깅 등 운동을 하지 말고, 교통량이 많은 시간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배기가스를 포함한 모든 대기오염은 황반변성을 촉진한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안과학 연구소 폴 포스터 교수 연구팀이 영국 성인 5만 602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PM2.5) 등 미세한 대기오염 물질에 더 많이 노출된 사람들이 황반변성에 걸릴 위험이 8%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폴 포스터 교수는 "망막엔 많은 양의 혈액이 흐르므로 신체의 다른 곳보다 오염물질이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경유차가 아닌 전기차를 사도록 권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황반변성은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있는 신경조직인 황반이 손상돼 시력을 잃어가는 질환이다. 보통 노화로 노폐물이 쌓이면서 망막에 저산소증이 발생해 황반 부위 신경세포는 퇴화하고 신생 혈관이 자라 황반을 손상시키는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유전적 요인이 있거나, 독성 물질을 접하는 등 다양한 이유로 발병할 수도 있다. 초기에는 뚜렷한 이상을 찾기 어렵다. 몸 상태에 따라 시력이 떨어지고 회복되기를 반복하다가 황반변성이 더 진행되면 사물이 일부분 보이지 않거나 물결치듯 굽어 보인다. 이런 이상 시력 증상이 있다면 즉시 안과를 찾아 정밀검사를 받는 게 좋다. 황반변성은 진행을 지연시키는 방법만 있어 최대한 빠르게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건강정보이슬비 기자2023/08/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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