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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탈출증) 환자의 70~80%는 수술 없이 호전된다. 그러나 증상이 심각한 사람은 조기에 수술받아야 안전하다.중장년층이 흔히 앓는다고 알려졌던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탈출증)가 최근 젊은 층에서도 자주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서 일하거나 종일 서 있는 직장인, 허리를 자주 사용해 일을 해야 하는 이들이라면 안심할 수 없다.척추 사이에는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추간판)가 있다. 추간판의 가장자리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륜에 균열이 생기고, 추간판 내부의 수핵이 척추 뼈 경계를 넘어 탈출하면 디스크 질환이 발생한다. 추간판의 섬유륜이 약화해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잘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유전적인 소인이나 습관, 외상 등의 영향으로 어린 나이에도 섬유륜이 약해져 추간판탈출증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젊은 층에서는 외상, 사고 등으로 인해 갑자기 디스크가 파열되는 급성 디스크가 많은 편이다.주로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이어지는 좌골신경통과 다리 저림, 찌릿하게 다리로 뻗치는 방사통(질환이 발생한 부분에서 나타난 통증이 주변의 다른 부위로 퍼지거나 전달되는 것)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허리가 아프고 다리에 힘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환자의 70~80%는 발병 후 4~6주가 경과하면 수술받지 않아도 될 정도로 증세가 호전된다. 이 환자들은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비수술적 치료를 주로 받는다. 비수술적 치료법으로는 소염진통제와 근육이완제 등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스테로이드 약물을 디스크 탈출 부위에 주사하는 주사 요법 등이 있다.고려대 안산병원 신경외과 김범준 교수는 "발병 후 4~6주가 지나도 통증이 여전히 심한 환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데, 만약 발 처짐과 같은 운동신경 마비, 대소변을 보는 힘이 약해지는 배뇨장애 등의 증세가 있다면 조기에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한다"며 "미세현미경이나 내시경을 통한 디스크절제술이 많이 시행되는데, 경험 많은 신경외과 척추전문의가 정확한 진단하에 시행하면 두 가지 수술법 모두 상처도 크지 않고 수술 후 통증 호전과 회복이 매우 빠르다"고 말했다.한편, 허리디스크를 예방하려면 구부정하게 앉거나 바닥에 양반다리로 오래 앉아있는 자세를 피해야 한다. 허리에 부담이 된다. 허리를 숙여 무거운 물건을 드는 동작도 좋지 않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무릎을 구부려서 다리 힘을 사용해 드는 게 좋다. 누워서 쉴 때는 무릎 밑에 베개를 받치는 것이 허리를 편하게 할 수 있다. 바닥 생활을 피하고 의자에 바르게 앉는 생활 습관도 도움이 된다. 운동도 중요하다. 하체를 바닥이나 운동기구에 고정하고 상체를 뒤로 들어 올리는 신전운동을 하면 허리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복근 운동도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윗몸일으키기처럼 허리의 반동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허리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무릎을 굽힌 채 상체를 들어 올리는 방식이 적절하다.김범준 교수는 "잘 발달된 허리 근육은 허리 관절의 부담을 줄여 디스크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다만 급성 통증이 있을 때에 무리한 운동은 금물이며 평소 통증이 없을 때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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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이 세 명 중 한 명으로 줄어들었다. 청년 절반 이상은 결혼을 하더라도 자녀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통계청은 지난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사회조사로 살펴본 청년의 의식변화' 자료를 발표했다.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은 작년 5월 기준 36.4%로 10년 전인 2012년(56.5%)보다 20.1%p 감소했다. 이는 전체 인구 중 결혼에 긍정적인 인구 비율(50.0%)보다 13.6%p 낮은 수준이다. 결혼에 긍정적인 청년의 비중은 여자 28%, 남자 43.8%로 각각 10년 전보다 각각 18.9%p, 22.3%p 낮아졌다. 연령별로는 19∼24세 34.0%, 25∼29세 36.1%, 30∼34세 39.2% 등이다. 통상 결혼 적령기로 꼽히는 30대 초반에서도 결혼에 긍정적인 응답이 과반에 못 미친 것이다.청년들은 결혼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 ▲결혼자금 부족(33.7%)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결혼 필요성을 못 느낌(17.3%) ▲출산·양육 부담(11.0%) ▲고용 상태 불안정(10.2%) ▲결혼 상대 못 만남(9.7%) 등의 순이었다. 결혼 자금 부족을 이유로 꼽은 이들의 비중은 여성(26.4%)보다 남성(40.9%)에서 높았다.청년 절반 이상은 결혼하더라도 자녀를 가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다. 이 비율은 2018년 46.4%, 2020년 50.5%, 작년 53.5% 등으로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반대로,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청년의 비중은 10년 전보다 9.8%p 올라 지난해 39.6%를 기록했다.남녀가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청년의 비중은 80.9%를 기록했다. 10년 전보다 19.1%p 높아진 것이다. 입양 의사가 있는 청년 비중은 31.5%로 10년 전보다 20.5%p 감소했다. 입양하고 싶지 않은 이유는 '입양의 필요성을 못 느껴서'(43.1%), '친자녀처럼 양육할 수 있을지 걱정돼서'(37.6%) 등이었다. 국제결혼에 대해서는 10년 전보다 긍정 비율이 9.5%p 높아져 청년의 83.3%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또한 이유가 있으면 이혼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청년 비중은 24.1%로 10년 전보다 11%p 상승했다.한편, 2011년에는 청년들의 선호 직장이 국가기관(27.7%), 대기업(19.6%), 공기업(19.3%) 순이었으나, 10년 후인 2021년에는 공기업(23.2%), 국가기관(20.8%), 대기업(20.2%)으로 바뀌었다. 공무원보다 공기업 인기가 더 좋아졌다.청년들은 남녀 모두 육아 부담(46.3%)을 여성 취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여겼다. 다음은 사회적 편견(18.5%), 불평등한 근로 여건(13.8%) 순이었다. 여성이 출산·자녀 성장과 상관없이 계속 취업 상태를 유지하기를 원하는 청년의 비중은 74.0%로 10년 전(53.2%)보다 20.8%p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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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요로결석은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환자가 늘어난다. 한 번 발생하면 재발 가능성이 높은데, 특히 40~60대에서 흔하며 남성 발병률이 높다. 비만인 경우에도 요로결석 발병 위험성이 크다. 지난 7월 발표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요로결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지난해 31만7472명 중 남성이 21만36명으로 여성의 약 2배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3.5%로 가장 많았고, 60대 22.1%, 40대 20.4% 순이었다. 월별로 살펴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8월에 환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인천힘찬종합병원 비뇨의학과 이장희 과장은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고 수분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면 소변량이 줄어 진해지고 결석 생성이 촉진된다"며 "비만하거나 대사질환을 앓는 경우 발병 확률이 높은데, 극심한 통증 등 관련 증상을 느끼면 비뇨의학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칼이나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 느껴져요로결석은 소변 길(요로)에 딱딱한 결석이 생긴 것이다. 발생 위치에 따라 신장결석, 요관결석, 방광결석, 요도결석으로 나뉜다. 비뇨의학과 환자 중 3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인데, 결석 제거 후 5년 내 재발률이 35%, 10년 내 약 50% 환자에서 재발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요로결석은 통증이 극심해 의료계에서는 흔히 출산의 산통, 급성 치수염으로 인한 통증과 함께 3대 '통증 대장'으로 불린다. 보통 옆구리나 복부 통증이 20~30분 정도 지속되는데, 칼이나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엄청난 통증 때문에 급작스럽게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많다. 일반적인 진통제로는 완화되지 않고 통증이 없어졌다가 나타나기를 반복하기도 한다. 또 혈뇨, 탁뇨, 빈뇨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감염을 동반할 경우 고열, 오한이 발생하며 결석으로 인한 소화기 증상으로 구역, 구토, 소화불량 등을 겪을 수 있다.더운 여름 물을 적게 마시고 염분 섭취량이 많은 사람의 경우 요로결석 발생 가능성이 높다. 소변량이 줄면 소변 중 칼슘이 농축되기 때문이다. 또 무더위 탓에 체내 수분이 땀으로 과도하게 배출되면 축적된 소변 속 칼슘과 인산염 등이 결석으로 잘 뭉쳐진다. 여름철 햇볕에 많이 노출되면 비타민D 생성이 활성화돼 칼슘대사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 역시 결석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졌다. 특히 비만과 대사질환을 모두 앓고 있는 경우에는 요로결석 발병률이 크게 높아진다. 소변에서 결석의 원인이 되는 옥살산, 요산, 나트륨, 인산 등의 배출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 인슐린 저항성은 소변을 산성화시켜 요산석 형성을 촉진해 둘 중 하나만 있어도 적절한 운동을 실천해 체중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하루 물 2L 이상, 염분 5g 미만 섭취해야요로결석은 결석의 크기와 위치, 결석 성분에 따라 치료법이 다양하다. 5㎜ 미만의 작은 결석이라면 다량의 수분 섭취, 약물 치료 등의 방법으로 자연 배출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결석 크기가 10㎜ 이상으로 크거나 위치가 상부 요관이면 자연 배출될 확률이 낮아 시술 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몸 밖에서 충격파를 발사해 결석을 분쇄하고 자연 배출을 유도하는 체외충격파 쇄석술은 별도 마취나 입원이 필요치 않아 부담이 적다. 수술적 제거 방법으로는 요관 내시경 결석 제거술이 대표적이다. 요도를 통해 얇은 내시경을 삽입해 결석을 꺼내거나, 레이저로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며 제거한다.요로결석의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루 2L 이상 소변을 보면 요산 배설을 도와 결석 형성을 예방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적어도 하루 10잔, 2~2.5L 이상의 수분을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트륨 섭취량이 많아질수록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칼슘의 양이 증가해 요로결석이 발생할 수 있어, 염분은 하루 5g 이상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염장식품을 줄이고 국물보다는 건더기, 찌개보다는 맑은 국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동물성 단백질이 몸 안에 너무 많으면 요산 양이 증가하기 때문에 붉은 고기, 가금류, 달걀, 해산물 위주의 식단 대신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반면 오렌지, 귤, 레몬 등 구연산이 함유된 과일과 섬유소는 칼슘석 형성을 억제해 충분히 섭취해도 좋다.이장희 과장은 "요로결석은 백내장, 위궤양, 통풍 치료제, 이뇨제 등의 약물을 오랜 기간 복용하거나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당뇨병, 통풍, 요로감염증 등의 질환이 있을 때도 생길 수 있다"며 "요로결석은 한 번 생기면 재발이 잦은 것을 유념하고, 정기적인 검사로 몸 상태를 확인하며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한 관리가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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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며칠 되지 않은 신생아들이 채혈 검사 등을 받을 때 모차르트 자장가를 들려주면 통증을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 링컨 의료&정신건강센터 새미너선 앤밸러건 박사팀은 2019년 4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뉴욕시에서 황달이나 페닐케톤 요증(PKU) 같은 질환에 대한 정기검진에서 발뒤꿈치 채혈 검사를 받은 신생아 100명(평균 생후 2일, 남자 53%, 히스패닉계 61%)의 통증 측정 임상시험을 했다.표준 치료에 따라 모든 신생아에게 발뒤꿈치 채혈 2분 전 설탕물 0.5mL를 줬고, 통증 측정은 소음 제거 헤드폰을 쓴 조사자가 발뒤꿈치 채혈 전, 채혈 중, 채혈 후 신생아의 표정, 우는 정도, 호흡 패턴, 팔다리 움직임 등을 보고 평가했다.100명의 신생아 중 54명에겐 발뒤꿈치 채혈 전 20분간, 채혈 중, 그리고 채혈 후 5분간 모차르트 자장가를 들려줬고 나머지 대조군은 음악을 듣지 않았다.시험 결과, 발뒤꿈치를 찌르기 전 두 그룹의 통증 점수 중앙값은 최대 7점에 모두 0점이었으나, 채혈하는 동안과 채혈 후 통증 점수 중앙값은 자장가를 들은 신생아 그룹이 음악을 듣지 않은 그룹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모차르트 자장가를 들은 신생아 그룹의 통증 점수는 채혈하는 동안은 4점, 채혈 1분 후와 2분 후 각각 0점이었으나 자장가를 듣지 않은 그룹은 채혈하는 동안 7점을 기록한 뒤 채혈 1분 후와 2분에도 각각 5.5점과 2점이었다.두 그룹 간 통증 점수 중앙값의 유의미한 차이는 채혈 3분 후부터 없어졌다.연구팀은 "음악이 가벼운 시술을 받는 신생아의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연구"라며 "신생아 통증을 줄이는 데 필요한 자원이 부족한 신생아실에서 널리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소아과학 연구'(Pediatric Research)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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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이미 TV 소리가 큰 데도 계속 음량을 키우는 부모님의 모습을 볼 때가 있다. 이는 이미 노인성 난청이 시작됐다는 신호일 수 있다. 노인성 난청을 그저 노화의 한 과정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노인성 난청은 뇌 기능 퇴화와 맞물려 치매 발병률을 높이고 고립감·우울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TV 음량 키우고, 말 자꾸 되묻는다면 난청 의심해야노화로 인한 난청은 노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병이다. 나이가 들면 달팽이관도 기능이 감퇴하며 약물, 소음, 대사질환에 오래 노출되면서 청각 세포가 사멸할 수 있다. 실제로 75세 이상 노인의 1/3이 청력을 상실한다고 알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8년 70세 이상 난청환자는 13만5675명에서 2022년 17만 2494명으로 5년 사이 3만 명 이상 증가했다.만약 TV 음량을 자꾸 키우거나, 전화 통화가 어렵다면 난청을 의심해야 한다. 또 평소 말소리를 되묻는 횟수가 늘어난다면 난청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노인성 난청이 있는 사람은 초기에 ‘스’, ‘즈’, ‘츠’, ‘프’, ‘흐’와 같은 고음을 듣지 못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낮은음도 잘 듣지 못하게 된다. 이명이 있어도 난청을 의심할 수 있다. 난청이 생겨서 특정 주파수 영역의 소리를 잘 못 들으면 보상 작용으로 실제 안 들리는 소리가 들리는 이명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난청이 치매 위험 높여… 보청기 적극 착용해야노인성 난청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청력이 나빠지는 것을 잘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위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병원을 찾아 청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 60대 이상이라면 난청 고위험군에 해당하므로 2년에 한 번씩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를 해야 한다. 난청이 있으면 사회적 고립, 우울증 등이 동반되기 쉬운 데다가, 청각 피질이 있는 측두엽에 언어 자극이 가지 않으면서 뇌가 퇴화한다. 실제로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에 따르면 중등도 난청의 경우 치매 발병률이 3배, 고도 난청의 경우 치매 발병률이 5배까지 높아졌다.노인성 난청은 보청기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노인성 난청 조기에 보청기를 적극적으로 착용하면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보통 일반적인 대화 소리(40DB)를 잘 듣지 못하는 중등도 난청이라면 보청기를 착용하라고 권고한다. 그래도 소리가 들리지 않는 고도난청 환자의 경우에는 인공와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인공와우 수술은 손상된 와우(달팽이관)에 임플란트 전극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귀나 머리에 부착한 어음처리기에 소리가 포착되면 이를 전극으로 보내고 청신경을 자극해 소리를 듣게 되는 원리다. 소리 증폭만 가능한 보청기와 달리 내이의 청각 기능 자체를 되살려 더욱 자연스러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 치매를 비롯해 동반된 여러 문제도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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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석학들이 모여 HDL 콜레스테롤에 대해 탐구한 ‘2023 장수인자 HDL 심포지엄’이 지난 28일 개최됐다. 심포지엄 1, 2부에서는 HDL 콜레스테롤의 다양한 기능을 다뤘다. 3부에서는 HDL을 높이는 물질로 잘 알려진 쿠바산 폴리코사놀이 실제로 HDL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을지를 살펴봤다.구체적으로는 △요시나리 우에하라(일본 후쿠오카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죽상동맥경화증에서 HDL의 역할과 일본 무작위 인체적용시험에서 밝힌 HDL 기능에 대한 쿠바산 폴리코사놀의 유익한 효과‘ △조경현(레이델코리아 연구원) 연구원장 ‘쿠바산 폴리코사놀(레이델)에 의한 혈압개선과 HDL의 양적, 질적 향상 및 간, 난소 및 고환 보호 기능 : 중국산 및 미국산 폴리코사놀과 비교’에 대해 발표했다.◇쿠바산 폴리코사놀, 심혈관질환 위험 낮춰쿠바산 폴리코사놀은 HDL 수치를 높여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요시나리 우에하라 교수는 “HDL은 관상동맥질환 위험의 독립적인 예측변수”라며 “HDL이 높으면 LDL이 낮을 때에도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올라가므로, HDL을 낮추는 것은 중요하다”고 했다. 콜레스테롤이 간에서 혈관으로 이동해 쌓이면서 동맥경화가 일어나는데, HDL은 혈액에서 간으로 역행해 콜레스테롤을 수송한다. 이 외에도 HDL은 ▲혈관 확장 ▲항염증성 ▲항혈전증 ▲혈관 형성 기능 등으로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우에하라 교수는 “쿠바산 폴리코사놀이 HDL을 높여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했다”고 했다. 우에하라 교수 연구팀은 평균 51.1살 일본인 7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매일 20mg씩 12주간 쿠바산 폴리코사놀을 복용하도록 했다. 그 결과, 폴리코사놀을 섭취한 그룹은 HDL 수치가 올라가고, LDL/HDL 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에하라 교수는 “쿠바산 폴리코사놀 섭취가 HDL의 역수송을 활성화했고, HDL 입자 크기를 키워 기능을 향상한 것으로 관찰됐다”고 했다.◇모든 폴리코사놀, 같지 않아… 쿠바산 기능성 탁월해32년간 HDL을 연구한 조경현 연구원장(전 영남대 교수)은 “HDL은 다양한 기관에서 기능해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장수 인자다"라며 "폴리코사놀은 HDL을 몸에서 생성되도록 돕는데, 특히 쿠바산 폴리코사놀은 기능성 좋은 HDL과 연관이 깊다"고 했다. 인체에서 HDL이 줄어들고, LDL이 늘어나는 데 관여하는 주요 기전중에 HDL에서 LDL로 물질이 이동되게 하는 통로 단백질인 CETP(콜레스테롤 에스터 전이 단백질) 증가가 있다. CETP가 너무 많으면 HDL에서 LDL로 물질 이동이 활발해져, HDL 수는 줄어들고 LDL 수는 늘어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연구를 통해 이 기전이 알려지자 많은 제약회사는 아나세트라핍(Anacetrapib) 등 CETP를 억제하는 인공화학물질을 제조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렇게 만들어진 화학물질은 기능성이 낮은 HDL 수치를 높여, 건강에 실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진 못했다. 조경현 연구원장은 "자연에서 유래한 물질인 폴리코사놀도 CETP를 억제해 HDL 수치를 높이는데, 이때 늘어난 HDL은 구조와 기능이 보존된 것"이라며 "폴리코사놀별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쿠바산, 중국산, 미국산 등을 비교했는데, 쿠바산 폴리코사놀이 우수한 항당화, 항산화, 항노화, 항염증 활성 능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조경현 연구원장이 연구원으로 속해있는 레이델에서는 쿠바산 사탕수수 표면 왁스에서 추출된 기능성이 뛰어난 폴리코사놀을 활용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은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고 있다. 조경현 연구원장은 "각종 임상시험으로 레이델 쿠바산 폴리코사놀이 양, 질, 기능성 좋은 HDL 생성을 도와 혈압, 이상지질증 등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했다"며 "레이델 쿠바산 폴리코사놀은 심혈관질환 외에도 간, 난소, 콩팥, 고환의 기능도 개선하는 걸 실험실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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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세계적으로 국민 건강의 주요 이슈 중 하나입니다. 암의 진단 및 치료 과정에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것뿐 아니라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병입니다. 암 환자의 치료와 회복 과정에 운동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인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로 음식 또는 건강보조식품으로 암 치료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암 치료와 같이 하는 보존적 치료 중에 유일하게 암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은 운동입니다.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수술 등 암 치료를 받으면 환자의 신체에 큰 부담이 갑니다. 이런 치료로 인한 피로와 체력 저하는 환자의 일상생활을 크게 제한합니다. 이때 유산소운동, 근력운동, 균형운동을 꾸준히 하면 체력을 유지하고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심장과 폐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체중을 조절하며, 건강한 신체 구성을 유지하는데 기여하지요.암 치료는 근육량 감소와 뼈 밀도 감소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장기적으로 환자의 건강을 위협하며, 생활에 다양한 제약을 가져옵니다. 이때도 역시 운동이 근육의 형성과 강화를 촉진하며, 뼈가 단단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암을 경험한 환자는 큰 충격을 겪으면서 치료 과정 중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의 감정적 문제가 동반됩니다. 운동은 이런 문제를 해소해줍니다. 운동하는 동안 엔도르핀 등 여러 가지 뇌 화학물질의 분비가 촉진돼 기분이 개선되고 스트레스 및 불안, 우울감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입니다. 그러면 일상생활과 사회에 다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다시 찾을 수 있게 됩니다.운동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암의 재발 방지입니다. 사망률을 줄이는 기능도 합니다. 이는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입니다. 특히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에서 삶의 질을 높이며, 사망률을 낮추며, 피로감·수면·통증·입원 기간 등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이렇게 좋은 운동, 과연 얼마나 해야 할까요? 성인의 경우 매주 150분 이상 하기를 권합니다. 중간강도의 신체활동을 추천하고요. 1주일에 2~4회는 근력운동을 병행하세요. 주로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이 몸에 큰 무리를 주지 않아 꾸준히 실천하기에 좋습니다. 운동은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피로감이 느껴질 땐 쉬어야 합니다. 강도나 시간을 점진적으로 늘려가세요. 통증, 현기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도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을 해야 합니다. 특히 항암치료 중이거나 치료 후 주의가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외래에서 대부분의 암 환자들이 ‘무엇을 먹어야하는지’ 알려달라고 하십니다. 정작 중요한 건 운동인데 말입니다. 음식으로 암을 조절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현재까지 연구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운동뿐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암과 제대로 싸우시려면 꼭 운동을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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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장마와 무더위가 지나가고 두세 달은 공치기 좋은 계절에 접어든다. 맑은 공기를 들이 마시면서 잔디를 밟아가며 오르막·내리막을 따라 걷고, 조그마한 골프공이 창공을 가르며 날아가는 걸 보면서 동료의 ‘나이스 샷’이란 소리를 들으며 즐기는 골프라운드야말로 좋은 운동 중 하나일 것이다. 골프는 친구, 가족들과 남녀노소 핸디캡 차이 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 중 가장 재미있는 운동이기도 하다.활기차게 걷는 것 자체가 좋은 운동이라는 건 잘 알려져 있다.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라운드당 7~8km의 잔디밭을 천천히 4~5 시간 정도 걷는 건 얼마나 더 좋겠는가. 그런데 발이 아파 잘 걷지 못한다면 라운드 자체가 괴로울 수 있다. 국내 골퍼들 중에도 발이 아파 골프 라운드가 괴롭다는 골퍼들이 꽤 있다. 카트를 타도 공까지는 걸어야 하니, 걸을 때 마다 발바닥 통증이 온다면 게임 자체가 괴로울 것이다.20여 년 전 미국 교환 교수 시절에 우리나라에는 없는 무릎 이하 발 문제만 보는 ‘발 통증의사(podalogist)’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 발 통증이 그만큼 많다는 반증도 될 것이다.국내에서는 재활의학과, 정형외과에서 발 통증을 다루고 있다. 의사들은 걷는 모습만 봐도 환자의 통증 원인이 발에 있는지, 허리에 있는지, 무릎에 있는지, 혈관문제인지, 중추신경계 이상에 의한 걸음걸이 이상인지 공부한다. 발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반드시 발 통증을 주로 보는 전문의 진료를 꼭 받아봐야 한다.발은 근골격계 중 가장 정교하게 만들어졌다. 걷거나 뛸 때 하중을 절묘하게 분산시키는 발바닥 아치가 2개 있고, 관절, 인대, 힘줄이 조화롭게 구성된 하나님의 걸작이다. 그런데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히 아치가 주저앉고, 퇴행성 변화가 오면서 발의 균형이 깨져 체중을 지탱하지 못하고 통증으로 걷기 힘든 상황에 빠진다.발바닥 통증 원인 중 하나인 족저근막염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제일 많은 발 질환이다. 특히 골퍼들은 잘 맞지 않은 골프화를 신고 걸은 후 발바닥 근막에 급성염증이 생겨, 다음날 아침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 발바닥에 칼로 베는 듯한 통증이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급성 족저근막염이다. 이 경우 병원에 달려가기 전에 얼음 마사지를 하고, 캔 커피 2개를 얼려 마사지 하듯 발바닥을 이용해 아침, 저녁으로 바닥에 굴려 보자. 며칠 하다 보면 통증이 눈 녹듯 사라질 수 있다. 발바닥 통증은 급한 것이 아니고 단순히 좀 불편한 것이기에 이 방법을 먼저 시도해봐야 한다. 그래도 좋아지지 않으면 의사를 만나야 한다.또 한 가지, 골프화가 기능적으로 올바르게 만들어진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 군인들의 군화를 보면 고무 바닥창은 두껍고 단단하며, 발목을 잘 잡아주기 위해 발목부위를 부드러운 가죽으로 감싸고 있다. 다양한 경사의 잔디밭을 7~8km 걷고 스윙 밸런스를 잘 잡아주기 위해서는 골프화 또한 군인들의 전투화처럼 매우 중요하다. 발바닥 통증이 자주 오는 골퍼들은 올바르게 만드는 깔창을 맞춘 후 그에 맞는 골프화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국내에도 좋은 재질로 맞춤 깔창을 기능적으로 만드는 전문 업체가 여럿 있다. 만성 발바닥 통증이 있는 골퍼들은 이런 업체를 찾아 맞춤 깔창을 맞춘 후 골프화를 착용하고 잔디밭을 걸어보라. 또 다른 세계가 있을 것이다. 등산화도 마찬가지다. 만성적으로 발이 아픈 골퍼들은 한 번 고려해볼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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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염식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20% 가까이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경북대병원 박윤정 박사 연구팀은 소금을 넣은 음식이 심혈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2006∼2010년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40~70세 성인 50만여 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이미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제외됐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얼마나 자주 음식에 소금을 넣는지를 묻고 ▲전혀/거의 안 넣음 ▲가끔 넣음 ▲대개 넣음 ▲항상 넣음 중 골라 응답하게 했다. 이후 11년간 응답자들을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음식에 소금을 전혀 넣지 않는다는 사람은 소금을 항상 넣는다는 사람보다 심방세동이 생길 확률이 18% 더 낮았다. 가끔 소금을 넣는다는 사람은 소금을 항상 넣는다는 사람보다 심방세동 확률이 15% 더 낮았다. 소금을 대개 넣는다는 사람들도 항상 넣는다는 이보다 심방세동 발생 확률이 1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심방세동은 심장의 보조 펌프인 심방이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로 제대로 수축하지 못하고 빠르고 불규칙한 맥박을 만들어 내는 부정맥 질환이다. 당장 생명에 지장이 가진 않지만, 이런 일이 잦을수록 뇌졸중 위험이 커진다. 증상은 가슴 두근거림, 호흡 곤란, 무력감의 형태로 나타나며 심하면 실신하기도 한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단지 이렇게 소금 섭취량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심방세동 위험이 낮아지는 등 심장 질환 발병 위험에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영국 심장 재단의 제임스 라이퍼 교수 역시 "소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었다"며 "이번 연구는 하루에 티스푼 하나 정도인 6g 이하의 소금을 섭취하라는 정부 권고를 지키면 유익하다는 사실을 상기해준다"고 말했다.한편, 식단에서 소금 섭취량을 줄이려면 국그릇 크기를 줄이고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것을 권장한다. 밥을 국물에 말아 먹는 습관은 피한다. 또한 국물 요리를 할 때 간장으로 간을 하기보다는 멸치, 새우, 다시마, 양파 등 천연조미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채소를 늘 올려 함께 섭취하되 장아찌, 젓갈 등 절임류나 햄, 소시지, 치즈 등 육가공 식품, 인스턴트식품 등은 염분 함량이 매우 높기 때문에 자제하는 게 좋다.이번 연구 결과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유럽 심장학회(ESC) 연례 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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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가 잠시 후 정신을 다시 회복하는 ‘실신’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다. 실신의 원인은 매우 다양해 이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반사성 실신반사성 실신은 스트레스를 비롯한 정신적 긴장 등으로 혈압이 낮아지고 뇌 혈류량이 감소해 의식을 잃게 되는 현상이다. 크게 혈관 미주신경성 실신과 상황성 실신으로 나뉘며,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흥분하면 이를 억제하기 위해 부교감신경(미주신경)이 극도로 항진돼 실신에 이른다. 메스꺼움, 시야 좁아짐, 가슴 답답해짐, 손 떨림, 식은땀 등의 증상이 먼저 나타난 뒤 의식을 잃으며 수 초에서 수 분 내에 저절로 회복한다. 질환이라기보다 증상에 가깝고, 의식을 잃은 뒤 잠시 누워 안정을 취하면 별다른 치료 없이 깨어난다. 단, 쓰러질 때 무언가에 부딪히는 등 2차 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 규명으로 실신을 예방하는 게 좋다.◇기립성 저혈압기립성 저혈압은 눕거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중력에 의해 혈액이 하지로 쏠리면서 혈압이 떨어지고 뇌 혈류가 줄어 발생한다. 더위 등으로 인한 탈수, 빈혈, 고혈압이나 심장병, 전립선 약물 복용 등이 주된 발생 원인이다. 기립성 저혈압을 경험했다면 몸을 일으킬 때 최대한 천천히 움직이고, 평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의 예방적 노력이 도움이 된다. 만약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혈압, 심전도 측정 등 검사를 통해 원인질환을 파악해 개선해야 한다.◇저혈당 쇼크혈당이 70mg/dL보다 낮게 떨어진 경우, 의식저하나 실신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를 저혈당 쇼크라고 하는데 불규칙한 식사, 운동량 급격한 증가, 과음 등이 원인이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당뇨병 약제나 인슐린 주사 등의 용량, 투여 시기가 적절하지 않거나 다양한 원인에 의해 혈당이 급격하게 떨어져 발생한다. 저혈당 쇼크가 발생하면 의식을 회복한 뒤 즉시 15~20g의 당질을 섭취해야 한다. ▲콜라나 주스 3/4컵(175mL) ▲사탕 3~4개 ▲설탕 15g(각설탕 세 조각) ▲꿀 한 숟가락(15mL) ▲요구르트 100mL, 포도당 정제 3정 등이다.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섭취하면 기도가 막힐 위험이 있어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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