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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발 걷기' 열풍… 이런 건강 효과가?

    '맨발 걷기' 열풍… 이런 건강 효과가?

    최근 맨발 걷기 열풍이 확산하면서 서울을 비롯해 용인, 하남,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맨발 길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실제 지난 18~19일에 열린 '오감만足 2023 문경새재 맨발페스티벌'에는 3000명의 대규모 인파가 모이기도 했다. 요즘 열풍인 맨발 걷기, 건강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맨발 걷기는 다이어트에 좋다. 실제로 신발을 신고 걷는 것보다 맨발로 걸을 때 체중감량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경북대 체육교육과 연구팀이 남학생들을 맨발 그룹과 운동화 그룹으로 나뉘어 30분간 걷게 한 후 몸의 변화를 살펴봤다. 그 결과, 맨발 그룹이 운동화 그룹에 비해 다이어트 효과가 훨씬 컸다. 가장 크게 차이 난 부분은 복부둘레다. 맨발 그룹의 평균 복부둘레가 4cm 이상 줄었다.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에 분포한 신경반사구, 림프체계, 신경말단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증가시키고, 근육을 더 많이 사용해 운동 효과가 커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맨발 걷기는 우울증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숲의 풍경을 보면서 흙의 냄새를 맡고, 흙과 작은 자갈 위를 맨발로 걸으면 시각‧후각‧촉각 등 다양한 감각기관이 자극받아 불안감과 우울감 등이 완화된다. 실제로 흙 속의 지오스민은 숲속 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처럼 심리적 안정을 주는 효과가 있다. 또 맑은 공기를 마시고 햇볕을 쬐면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도 촉진된다.다만, 지면 온도가 높을 때는 맨발로 걷다 발바닥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때는 실내 또는 깨끗하고 매끈한 길에서만 잠시 걷는 게 좋다. 또 당뇨병이나 족저근막염 등의 관절 질환이 있다면 맨발 걷기를 피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발의 감각이 둔해져 쉽게 상처를 입고 세균이 침범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뒤로 걷기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체중 감소 효과를 높인다. 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원 스포츠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30분 뒤로 걸을 때 에너지 소비량과 근육 활동량이 앞으로 걸을 때보다 1.5~2배 정도 높았다. 종아리 근육을 매끈하게 만들고 싶을 때도 뒤로 걸으면 효과적이다. 앞으로 걸을 때는 종아리 앞쪽 근육을 주로 쓰는데, 뒤쪽으로 걸으면 종아리 뒤쪽 가자미근을 많이 움직여 스트레칭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3/09/02 16:00
  • 코에 ‘이것’ 문질렀다가… 뇌부종으로 혼수상태

    코에 ‘이것’ 문질렀다가… 뇌부종으로 혼수상태

    브라질에서 코에 매운 고추를 문지른 20대 여성이 뇌부종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의료진은 알레르기 반응으로 이 같은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3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브라질의 한 20대 여성이 매운 고추를 코에 문지른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발생한 건 6개월 전으로, 당시 이 여성은 집에서 요리를 하던 중 매운 고추의 냄새를 맡고 코에 문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은 냄새를 맡은 뒤 목에 가려움을 호소하는 등 이상 증상을 보였으며, 즉시 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다.검사를 진행한 의료진은 여성에게 뇌부종 진단을 내렸다. 뇌부종은 뇌에 체액이 축적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두개골 내 압력이 높아지면서 뇌 혈류량과 산소가 줄고 뇌 기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의료진은 고추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여성에게 뇌부종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여성은 병원 이송 후 며칠 간 혼수상태에 빠진 뒤 의식을 회복했다. 약 5개월 간 치료를 받은 뒤 지난 7월 퇴원했으나, 다시 한 번 고열 증상과 함께 붉은 소변을 보면서 다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여성의 어머니는 “퇴원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조금씩 회복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말하거나 걷기 힘든 상태로, 신경학적인 문제가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전종보 기자 2023/09/02 14:00
  • ‘추천 간식’ 청소년은 샌드위치… 다이어트 중인 사람은?

    ‘추천 간식’ 청소년은 샌드위치… 다이어트 중인 사람은?

    간식이라고 해서 무조건 몸에 안 좋은 것은 아니다. 제대로 먹으면 건강에 이롭다. 나이와 상황에 맞는 건강 간식에 대해 알아본다.◇폐경기 여성볶은 검정콩 한 줌을 추천한다. 폐경기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면서, 안면홍조·골다공증·비만 위험이 커진다. 검정콩은 안면홍조 완화에 효과적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하다. 단백질 함량은 높고 열량은 낮다.​​◇임신부임신부라고 먹고 싶은 대로 아무 간식이나 먹다간, 임신 중 비만해질 수 있다. 임신 중 비만은 태아가 당뇨병 등 각종 질병 위험에 노출되도록 한다. 가장 추천되는 간식은 엽산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 샐러드다. 균형 잡힌 음식을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평소 잘 먹지 않는 식품군을 간식으로 먹는 것도 좋다. 예를 들면, 육식을 즐기지 않는 임신부는 간식으로 달걀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식이다.◇청소년샌드위치 반쪽이나 김밥 3분의 1줄, 저지방 우유 한 잔이 대표 추천 간식이다. 10대 청소년 일일 권장 열량은 2500~2700㎉(남성 기준)로 다른 나이대보다 많다. 과자·아이스크림·떡볶이 등 당류 많은 음식보다, 단백질·탄수화물·지방이 균형 잡힌 샌드위치·김밥이 간식으로 적당하다. 성장기에는 뼈를 구성하는 영양소인 칼슘 섭취가 중요한 만큼, 저지방 우유도 간식으로 먹는 것이 좋다.◇65세 이상치즈 1~2장, 견과류 한 줌이 적당하다. 노인은 동물성 지방을 잘 먹지 않는 편이고, 채소 위주 식사를 하므로 간식으로 유단백·열량이나 불포화지방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 좋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노인 3분의 1은 필요 에너지의 75%만 섭취하며(질병관리본부), 노화로 소화 기능이 저하된 상태다. 살찔 걱정하지 말고, 65세 이상이라면 간식을 충분히 즐기는 게 낫다.​◇비만한 사람몸이 소비하는 열량보다 먹는 열량이 많은 상태로, 간식을 자제하는 게 좋다. 도저히 허기를 참을 수 없을 때는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이 느껴지는 샐러드를 먹는다. 과일이나 소스를 많이 곁들이는 건 피한다. 지방·당 섭취량이 늘어날 수 있다.한편, 간식 섭취는 아침과 점심 사이 오전 11시나 점심과 저녁 사이 오후 3시경이 적당하다. 저녁 이후 먹으면 열량을 활동으로 소비하기 어려워, 몸에 지방으로 축적될 확률이 커지고 잠도 깊이 자기 힘들어진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3/09/02 12:30
  • 한 번 망가지면 회복 어려운 '폐' 기능 유지하려면… '3가지' 확인해야

    한 번 망가지면 회복 어려운 '폐' 기능 유지하려면… '3가지' 확인해야

    골다공증, 근감소증, 비만, 총 세 가지가 합쳐진 골다공증-근감소성 비만이 있는 고령층은 폐쇄성 폐 기능 이상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노화는 골량과 근육량이 감소하고 체지방량이 증가하는 유해한 체성분 변화를 일으킨다. 이러한 골감소증, 근감소증, 비만의 복합적인 형태는 여러 가지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지표가 돼 최근 골다공증-근감소성 비만(OSO)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제시되고 있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박철현 교수 연구팀은 OSO와 폐 건강 사이 상관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12년부터 2018년 사이에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50세 이상 성인 2만8623명을 분석했다. 체성분 변화에 따라 ▲정상적인 신체(골감소증, 근감소증, 비만 없음) ▲1가지 유해 조건 보유 ▲2가지 유해 조건 보유 ▲3가지 유해 조건 보유 그룹으로 나눴다.그 결과, 정상적인 신체 그룹에 비해 ▲1가지 유해 조건을 보유한 그룹에서 폐쇄성 폐 기능 이상 위험도가 36% 증가 ▲2가지 유해 조건을 보유한 그룹에서는 47% 증가 ▲3가지 유해 조건을 보유한 그룹에서는 6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더 많은 유해한 체성분 요소들을 가지고 있을수록 노력성 폐활량 (FVC)과 1초간 노력성 호기량(FEV1)이 감소하고 폐쇄성 폐 기능 이상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박철현 교수는 "고령인구에서 체중 관리, 골다공증 예방과 근육량 유지로 폐 기능 악화, 특히 폐쇄성 폐 기능 이상의 발생위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함께 연구를 진행한 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임한솔 전공의는 "식품이나 영양보충제 섭취를 통한 에너지와 단백질 공급 그리고 근육량·근력·신체 능력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운동으로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Nutrients'에 최근 게재됐다.
    건강정보이슬비 기자2023/09/02 12:00
  • 방글라데시 모기에 물려 사망, 약도 없는 ‘이 질환’ 주의

    방글라데시 모기에 물려 사망, 약도 없는 ‘이 질환’ 주의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한국인이 뎅기열로 현지에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지난 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사업 목적으로 방글라데시를 방문했던 한국인 A씨가 지난달 22일 뎅기열 증상 발현 후 현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이틀 뒤인 24일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 등 매개모기에 물려 감염된다. 5~7일 잠복기 후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아직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모기물림 방지 등 예방이 중요하다. 뎅기열 감염은 그동안 한국에서 발생한 사례는 없고, 유행국가를 방문했다가 걸린 경우만 있다. 올해는 환자수가 급증했다. 지난달 26일까지 107명의 한국인이 해외에서 감염돼 전년 동기보다 3.2배나 늘었다. 주요 감염국가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라오스,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이 많았다.이례적인 강수량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동남아(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서남아(방글라데시, 인도 등) 지역에서 강수량이 폭증하면서 기온과 습도가 같이 높아져 매개모기 밀도가 급증했고,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 환자와 사망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뎅기열은 재감염 시 치명률이 급격하게 높아진다. 뎅기열 감염력이 있거나 유행지역에 자주 방문하는 경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뎅기 바이러스는 모두 4개의 혈청형이 있는데, 재감염 때 다른 혈청형에 감염되면 치명률이 5%에 달하는 중증 뎅기열(뎅기출혈열, 뎅기쇼크증후군 등)로 진행될 수 있다. 방글라데시와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11일 뎅기열 우세 혈청형이 바뀌어 재감염으로 인한 중증 사례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건강정보오상훈 기자 2023/09/02 10:00
  • 일어서면 앞 깜깜 ‘기립성 저혈압’… 방치하면 큰일 나는 이유

    일어서면 앞 깜깜 ‘기립성 저혈압’… 방치하면 큰일 나는 이유

    평소엔 멀쩡하다가, 갑자기 일어서면 눈앞이 깜깜해지며 어지러운 증상. ‘기립성 저혈압’의 대표 증상이다. 평소엔 정상 혈압을 유지하다가, 일어났을 때 혈압이 크게 떨어지며 뇌 혈류 공급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게 원인이다. 생활하는 데 큰 지장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내버려두면 의외로 치명적일 수 있다.기립성저혈압은 누운 자세에서 혈압을 측정한 다음, 일어나서 적어도 3분 내로 혈압을 다시 쟀을 때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떨어지는 경우를 말한다. 증상은 다양하다. 눈앞이 하얘지거나, 어두워지며 중심을 잃는 게 가장 흔하고, 이외에도 현기증 무기력 전신 쇠약감 구역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실신까지 이어질 수 있다.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치료하는 게 좋다. 기립성저혈압이 있으면 혈관성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면 뇌 위축이 쉽게 진행될 수 있어서다. 같은 이유로 치매뿐 아니라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도 커진다. 기립성저혈압은 몸속 자율신경에 존재하는 압력수용체가 제대로 일을 못 해 발생할 수 있다. 물이 부족한 탈수 상태일 때 많이 생긴다.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생길 때 자율신경장애가 동반되며 기립성저혈압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파킨슨병 등 뇌 질환이 원인일 때도 있다. 이 경우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해야 증상도 나아진다. 평소 복용하는 약이 문제일 때도 있다. 고혈압약으로 처방되는 이뇨제, 알레르기약으로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항정신병 약물 등은 기립성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 평소에 멀쩡하다가 갑자기 기립성 저혈압이 생겼다면, 최근에 복용하기 시작한 약이 있는지 확인하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다.뚜렷한 질환도, 복용하는 악도 없는데 기립성저혈압이 생기는 때도 있다. 과로로 탈수 상태가 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다이어트로 인해 혈액 순환이 정체돼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럴 땐 전반적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기립성저혈압은 앉았다가 일어설 때, 또는 누워있다 일어설 때 증상이 잘 나타나므로 몸을 천천히 움직이는 습관을 들인다. 미네랄과 비타민 등 영양분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하루에 2~2.5L 정도의 물을 충분히 마시고, 적당량의 염분도 섭취한다. 술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더 떨어뜨리므로 마시지 않는다. 기립성저혈압이 아침에 특히 심하면, 베개로 머리 높이를 15~20도 이상 높게 조절하는 게 좋다. 오래 서 있을 땐 수시로 스트레칭 하고, 다리 정맥혈이 정체하는 걸 막기 위해 압박 스타킹을 신는 게 도움된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3/09/02 08:00
  • 나도 모르게 하는 '이 자세'… 노화 앞당겨

    나도 모르게 하는 '이 자세'… 노화 앞당겨

    바닥에서 양반다리 자세를 취하는 게 습관인 사람이 많다. 그런데 양반다리를 자주 하면 인체 노화가 촉진될 수 있다.양반다리는 체내 활성산소량을 늘린다. 활성산소는 우리가 호흡하고 활동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체내에 발생하는데, 혈액의 흐름과도 관련이 깊다. 특정 원인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았던 혈액이 갑자기 공급되면, 에너지를 만드는 미토콘드리아에 대량의 산소가 들어간다. 이때 미토콘드리아가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사용한 산소가 남으면 활성산소가 된다. 양반다리를 자주 하면 활성산소가 늘어나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 양반다리로 인해 다리의 혈류가 억제되고 신경에 산소‧영양분이 퍼지지 않는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서면, 억제됐던 혈액이 흐르고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문제는 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지면 생체 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킨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지방‧단백질을 파괴하거나 노화를 촉진하기도 한다. 또 활성산소는 세포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존재하기 때문에 신체 모든 기관이 활성산소의 공격 대상이다. 활성산소가 너무 많아서 뇌세포가 손상되면 치매, 혈관이 다치면 동맥경화증, 눈이 공격받으면 백내장, 피부가 영향을 받으면 주름이 많이 생길 수 있다.따라서 활성산소가 많아지는 걸 막으려면 양반다리를 최대한 피해야 한다. 바닥보다 의자에 앉고,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등받이에 밀착시킨 뒤 허리를 곧게 편다. 바닥에 발이 닿지 않는다면 발 받침대를 놓아 발이 닿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 만약 바닥에 앉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방석을 반으로 접어 깔고 앉아 무릎과 허리에 무리가 덜 가도록 한다. 이밖에 흡연‧스트레스‧과식‧자외선‧과도한 운동을 피하고 항산화 영양소를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항산화 영양소는 활성산소를 파괴하고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것이 비타민C와 비타민E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 2023/09/02 07:00
  • 가려움, 분비물 증가, 악취… '민감한 부위'지만 불편감 있다면 꼭 검사를

    가려움, 분비물 증가, 악취… '민감한 부위'지만 불편감 있다면 꼭 검사를

    ‘여성의 감기’라고 불리는 질염은 국내 여성의 70% 이상이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다.질염은 쉽게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지만, 대부분 산부인과 방문을 꺼려 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한번 발생한 질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하거나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심각한 경우에는 골반염, 자궁내막염, 자궁경부암, 합병증 등의 위험을 높인다. 따라서 최근 질 주변이 불편해 질 건강이 걱정되거나, 질염이 의심된다면 산부인과에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질염, 10세 미만 아동부터 폐경 이후까지 나타나질염은 질의 염증상태를 이르는 말로 질 내 미생물의 균형이 깨지거나 외부로부터 세균이 유입됐을 경우 발생하는 질환이다. 질염은 10세 미만의 아동기부터 가임기, 폐경기 이후까지 여성의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나타나며, 원인은 내외부 세균 및 바이러스, 스트레스, 성적 접촉, 항생제 부작용 등 다양하다. 질염의 유형은 균의 종류에 따라 세균성 질염, 칸디다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으로 구분된다.세균성 질염은 정상적으로 질 내에 살면서 질을 산성으로 유지하는 ‘락토바실리(Lactobacilli)’라는 유산균이 없어지고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한다. 락토바실리 유산균은 한 번 없어지고 나면 다시 서식하기 어려워 재발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칸디다 질염은 여성의 75%가 평생 적어도 한 번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흔한 질염이며, 5~10%에서는 반복적으로 감염된다. 마지막으로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트리코모나스라는 원충에 의해 감염되는 질염으로, 칸디다 질염이나 세균성 질염과 달리 성관계로 전파되기 때문에 성매개 질환 범주에 포함된다. 전염성이 매우 높아서 남성이 트리코모나스에 감염된 여성과 단 한번만 성접촉을 가져도 약 70%가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반드시 남녀가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한다.질염 증상은 일반적으로 가려움증, 따가움, 분비물 증가, 악취 등이 있다. 정상적인 질 분비물은 무색, 무취, 점성이 존재하는데 염증이 발생하면 양이 늘어나고 색이 누렇거나 회색으로 나타나며 생선 비린내, 피비린내 등 악취가 발생한다. 특히, 임신과 출산, 꽉 끼는 속옷이나 하의, 노화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소음순이 쳐지고 비대해진 경우 소음순 주름 사이에 분비물이 끼어 가려움증, 악취 등의 질염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질염 의심 증상 있다면 원인균 검사해야질염의 문제점은 재발률이 약 40%로 높고, 만성화로 이어지면 질 속 유해균이 자궁까지 퍼져 골반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심한 경우 자궁경부암, 방광염, 콩팥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 가임기 여성의 경우 질염이 난임과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임산부의 경우 조산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증상이 없더라도 조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예방해야 하며, 질 불편감 등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 진단 및 치료를 받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최근에는 소변이나 질 도말(Swab)을 통해 원인균을 검사할 수 있는 STD(Sexually transmitted disease) 검사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검사는 PCR 방식을 기반으로 질 내 분비물을 채취하여 원인균을 확인한다. 질염의 원인 균뿐만 아니라 임질·헤르페스·매독 등 소위 성병이라고 불리는 성매개 질환까지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다.GC녹십자의료재단 송성욱 전문의는 "여성에게 질염은 흔하게 찾아오는 감기와 같은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산부인과 방문을 꺼려 하는 경우가 많다”며 “사소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이나 더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바로 근처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고 했다.
    부인과질환이금숙 기자2023/09/02 06:00
  • 얼굴 띵띵 붓는데… 의외로 ‘이것’ 때문일 수도

    얼굴 띵띵 붓는데… 의외로 ‘이것’ 때문일 수도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볼 때마다 얼굴과 몸이 띵띵 부어있어 놀라는 사람들이 있다. 꼭 밤늦게 야식을 먹고 잔 게 아니더라도, 의외로 다른 이유 때문에 부기가 생길 수 있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낮은 베개, 염분 과다, 약물 등이 부기 유발해우선 생활습관이 부기를 유발할 때가 많다. 아침에 특히 얼굴이 부어있다면 매일 베고 자는 베개를 의심해보자. 베개가 너무 낮거나, 베개를 베고 자지 않는 게 원인일 수 있다. 잘 때 심장이 얼굴보다 높은 곳에 있으면 피가 머리에 쏠려 얼굴이 붓기 때문이다. 잘 때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잠을 자는 것도 혈액순환을 저하시켜 얼굴이나 몸을 붓게 한다. 또한 평소 염분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도 원인이다. 체내에 염분이 과다하면 삼투압 현상으로 세포내액이 조직세포로 과다하게 유입돼 부종이 생긴다. 여성은 월경 전에 특히 더 잘 붓기도 한다. 이는 여성호르몬 때문인데, 월경 전에는 에스트로겐이 활발하게 분비돼 칼륨과 마그네슘을 세포에서 빠져나가게 하고, 염분과 수분이 체내에 정체되게 한다. 따라서 월경 전에 손, 얼굴, 몸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다가 월경이 시작되면 괜찮아진다. 에스트로겐으로 이뤄진 피임약을 먹었을 때 몸이 잘 붓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평소 먹는 약물 때문에 몸과 얼굴이 부을 수도 있다. 관절염 등에 처방하는 비스테로이드계 진통제는 생리활성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을 억제해 부종을 일으킨다. 스테로이드제, 이뇨제 등의 부작용으로 인한 부종도 있다.◇부기 제거엔 림프 마사지·냉찜질이 도움돼부기가 신경 쓰인다면 림프 마사지를 하는 게 도움이 된다. 림프관이 위치한 겨드랑이, 쇄골, 오금 등을 손으로 살살 자극하는 마사지를 하면 림프 흐름이 개선돼 부기가 빠진다. 특히 얼굴이 부었을 때는 귀 뒤쪽 움푹 들어간 부분을 손가락으로 지압하면 된다. 그 부분을 시작으로 쇄골을 지나 겨드랑이까지 손가락으로 누르면 서서히 부기가 줄어든다. 냉찜질을 해주는 것도 부기 완화에 효과적이다. 차가운 물에 적신 수건을 사용하거나 수건 속에 얼음을 넣고 부기가 있는 얼굴에 5~10분간 올리면 된다. 평소 생활습관도 바꿔야 한다. 사용하는 베개는 베고 누웠을 때 얼굴 각도가 약 5도 정도 숙여지는 정도 되는 것을 선택한다. 한국 성인 평균 체형을 기준으로 남성은 약 8cm, 여성은 6~7cm 높이의 베개가 적당하다. 부기 제거에 도움을 주는 음식인 ▲호박 ▲바나나 ▲다시마 ▲미역 ▲셀러리 ▲아스파라거스 등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부기 계속된다면 병원 찾아야… 특정 질환 때문일 수도한편,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부기가 사라지지 않고 오랜 기간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부기를 유발하는 질환들도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급성 사구체신염, 신부전, 신증후군 등 신장 질환이 있으면 체내 노폐물이 걸러지지 않고 쌓이면서 몸이 부을 수 있다. 심장질환이 있어도 혈액순환이 잘 안 돼 붓기 쉽다. 갑상선 기능저하증도 몸을 붓게 한다. 갑상선 호르몬이 줄어들면 피부 진피의 ‘점다당질’ 성분이 분해되지 못하는데, 점다당질은 수분을 끌어들이는 성질이 있어 피부가 붓기 쉽다. 간 질환이 있을 때도 간 기능의 저하로 ‘알부민‘ 등 혈중 단백질 생산이 되지 않으면 혈관에서 조직으로 수분이 이동해 부종이 발생한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3/09/02 05:00
  • 치솟은 과일가격, 맛·영양가 비슷한 ‘이 과일’ 사세요

    치솟은 과일가격, 맛·영양가 비슷한 ‘이 과일’ 사세요

    최근 과일 가격이 치솟고 있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홍로 품종 사과의 평균 도매가격18일 기준)은 10kg에 9만7920원으로 1년 전(6만6188원)보다 약 48% 상승했다. 무더위, 장마, 태풍까지 겹치면서 정상 제품 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서민 가계 부담이 점점 늘어가는 가운데,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못난이 과일이 하나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못난이 과일은 모양이 울퉁불퉁하고, 약간의 흠집 등이 있는 작물을 이른다. 품질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대중들이 선호하는 외적 기준에 부합하지 못해 성풍성이 떨어져 소외당하는 농산물이다. 하지만 못난이 과일은 시중에 유통되는 일반 과일(정형 과일)과 맛, 영양가에서 뒤처지지 않는다.◇정형 사과 vs 못난이 사과, 맛·품질 비슷해
    푸드이채리 기자2023/09/01 23:00
  • 만원 지하철에서 풍기는 타인의 ‘향수’ 냄새, 머리 아픈 이유?

    만원 지하철에서 풍기는 타인의 ‘향수’ 냄새, 머리 아픈 이유?

    만원 지하철·엘리베이터에서 타인의 짙은 향수 냄새에 머리가 아팠던 적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누군가에겐 좋기만 한 향이, 왜 나에겐 머리아픈 악취로 느껴지는 걸까? ◇좋은 향도 과도하면 뇌에서 ‘악취’로 인식우리 코는 같은 물질이라도 농도에 따라 향을 다르게 인식한다. 실제로 인돌이란 물질은 농도가 짙으면 사람 대변 냄새 같은 불쾌한 냄새가 나지만, 희석하면 자스민·치자 등 꽃향기로 변한다. 운데카락톤은 농도가 짙을 땐 기름냄새, 희석하면 복숭아 향이 난다. 디메틸설파이드 역시 짙을 땐 생선 조림 냄새나 김향 같은 비린내가 나지만, 희석하면 딸기잼·연유처럼 달콤한 향으로 바뀐다.이유는 향기 농도가 짙을 때와 옅을 때 뇌가 냄새를 수용하는 매커니즘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후각세포가 냄새를 인지해 생성된 전기신호는 일단 중뇌 뒤쪽의 신경 연합인 사구체로 전달된다. 이 신호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으로 관찰했더니, 한 물질이 사구체 속 여러 후각 수용체를 자극하는 것이 확인됐다. 향의 농도에 따라 결합하는 수용체 종류가 달라지면, 인식하는 냄새도 달라진다. 농도가 옅을 땐 수용체 1에 주로 결합해 냄새를 느끼다가, 농도가 진해지면 수용체 2에 결합해 뇌가 다른 냄새로 인식하는 식이다.관련된 연구 결과도 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뇌·인지과학 전공 김규형·문제일 교수 연구팀은 선충을 활용해 물질 농도에 따른 후각 처리 과정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저농도에서는 선호 반응을 보였던 후각 수용체가 같은 물질이 고농도로 인식될 땐 오히려 회피 반응을 보이는 게 관찰됐다.◇향 자극에 예민한 편두통 환자도 있어향수 냄새를 맡고 머리가 아프다면, 편두통일 수도 있다. 편두통은 머리 한쪽으로 치우친 ‘일측성 통증’과 맥박이 뛰는 듯 욱신거리는 ‘박동성 통증’이 일정 시간 지속되는 걸 말한다. 하루 중 어느 때나 나타날 수 있지만, 아침에 일어날 때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시끄러운 소리를 들었을 때 ▲향수 냄새를 맡았을 때 ▲운동 중 ▲월경 후 ▲밝은 빛을 봤을 때 ▲자동차를 탈 때 ▲치즈·초콜릿·커피를 섭취했을 때 자주 발생한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머리로 가는 혈류가 증가해 혈관이 확장되며 뇌에 있는 신경 섬유가 압박받으면 두통이 생기는 것으로 추측된다. 편두통이 의심된다면, 평소 본인이 어떤 상황에서 편두통을 자주 겪는지 확인하고 그 상황을 피해야 한다. 보통은 신체 활동을 할 때 증상이 악화되므로, 편두통이 시작되면 어둡고 조용한 방에 가서 수면 등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안정기에 도달하면 4~72시간 후에 진정된다. 유발 요인을 피하기 어렵거나 일주일에 두 번 이상 편두통을 겪는다면 약을 복용하는 게 좋다. 주로 복합 진통제를 쓰거나 수마트립탄, 졸미트립탄, 나라트립탄 등 급성기 편두통 약물을 사용한다. 편두통 예방 약물도 있다.
    라이프이해림 기자 2023/09/01 22:00
  • 아이라인 시술 결과 때문에… 병원서 행패부린 아나운서 벌금

    아이라인 시술 결과 때문에… 병원서 행패부린 아나운서 벌금

    아이라인 문신 시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병원에서 행패를 부린 아나운서가 2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지난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업무방해와 폭행 혐의로 기소된 프리랜서 아나운서 A(33)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6월 서울 강남구의 한 성형외과에서 받은 반영구 아이라인 문신 시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간호조무사 B씨를 양손으로 밀치고 다리를 발로 차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B씨가 사과하자 A씨는 “죄송하기만 하면 다냐. 지금 당장 어떻게 할 거냐”며 “이게 사람 눈이냐. 대표원장 나오라고 해”라고 소리를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병원의 다른 손님들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나서자 “왜 참견이냐”며 욕설을 하고 다른 의사를 손으로 밀치면서 행패를 부려 병원의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의 항의는 병원에 방문한 고객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할 정도여서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한도를 초과했다”며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하고 있고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다만 A씨가 범행을 자백하고 있고 항소심에서 B씨를 위해 200만원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해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50만원으로 감형했다고 밝혔다.
    단신오상훈 기자 2023/09/01 21:00
  • 호수에서 수영하다… 코로 들어온 ‘이것’ 때문에 사망

    호수에서 수영하다… 코로 들어온 ‘이것’ 때문에 사망

    미국에서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한 미국인은 집 근처 호수에서 수영을 한 뒤 이 같은 일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최근 텍사스 오스틴 주민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오스틴 당국은 사망자가 인근 호수에서 수영을 하다가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질병통제예방센터를 통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사망자의 이름, 성별, 연령 등 구체적인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일명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파울러자유아메바(Naegleria fowleri)는 코를 통해 사람의 몸에 들어와 아메바성 뇌수막염을 유발한다. 따뜻한 강, 호수, 토양 등에 서식하며 간혹 제대로 염소 처리가 되지 않은 수영장에서도 발견된다.코로 들어간 파울러자유아메바는 신경을 거쳐 뇌까지 이동한다. 이로 인해 아메바성 뇌수막염이 발생하면 5일 안에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과 같은 초기 증상이 나타나고, 2~3주 후에는 목이 뻣뻣해지고 균형감각을 잃으면서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사망하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1962년부터 2022년까지 157건이 보고됐으며, 이 중 39건(25%)이 텍사스에서 발생했다.전문가들은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호수와 강이 가열되면서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실제 미국의 경우 지난달 조지아 주에서 10대 청소년이 호수에서 수영을 하다가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하는 등 올해만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수온이 높고 수위가 낮은 기간에 따뜻한 강, 호수 등에 들어가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 물에 들어가야 한다면 코로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주의하고, 바닥을 휘젓지 말아야 한다. 오스틴 보건 당국 데스마 워크스 박사는 “여름철 기온이 상승하면 유해한 미생물이 번성할 위험이 높아진다”며 “이번 일은 자연 수역에 감염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미생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중요한 신호다”고 말했다.
    라이프전종보 기자2023/09/01 20:00
  • 이게 ‘김치말이 국수’라고? 오역이 부른 외국인 먹방

    이게 ‘김치말이 국수’라고? 오역이 부른 외국인 먹방

    최근 한 외국인의 ‘김치말이 국수’ 먹방 영상(먹는 방송)이 국내에서 화제다.K팝 열풍으로 외국인들의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 음식 먹방을 하는 해외 유튜버가 많아졌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온라인을 통해 한식을 접하는 사례가 늘어난 탓에 한국 음식의 잘못된 번역과 표기법 등으로 한국 음식과는 다른 음식을 먹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일부에서는 단지 다른 유튜버 레시피를 보고 따라 한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논란의 영상은 지난 2018년 9월 한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김치 랩트 누클리어 파이어 누들스(KIMCHI WRAPPED NUCLEAR FIRE NOODLES) 먹방(MUKBANG)'이라는 제목의 영상이다. 영상 속 음식은 한국의 ’김치말이 국수‘가 아닌, 매운 볶음 라면을 김치에 돌돌 말아 쌈을 싼 형태였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09/01 19:00
  • 독한 여드름약 대신 ‘비타민 B5’ 먹으면 여드름 낫는다고? [이게뭐약]

    독한 여드름약 대신 ‘비타민 B5’ 먹으면 여드름 낫는다고? [이게뭐약]

    유튜브에 ‘판토텐산(비타민B5)’을 검색하면, 판토텐산 영양제를 여드름 완화 목적으로 복용한다는 영상이 많이 나온다. 덕분에 독한 여드름약을 끊었다는 후기도 있고, 판토텐산 영양제 한 알로는 효과가 작은 것 같아 3~4알을 복용한다는 사람도 있다. 영양제를 챙겨먹는 것만으로 여드름이 낫는다는 말에 귀가 솔깃해질 수 있다. 내 여드름도 판토텐산이 해결해줄 수 있을까?◇판토텐산이 피지 분비량 줄인다? 전문가 “근거 명확하지 않아”판토텐산(비타민B5)은 에너지 생산과 세포 대사에 관여하는 영양소다. 피부 세포를 형성·유지하고, 피부 속 수분을 유지하며,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우리 몸에서 자체적으로 합성되지 않아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장하는 19~61세 남녀 성인의 일일 판토텐산 권장섭취량은 5mg이다. 권장량이 많지 않은데다, 곡물·육류·난류·견과류·우유 등 다양한 식품에 들어 있어 섭취량이 부족할 위험은 낮다.판토텐산을 복용하면 피지분비량이 줄어든대서 여드름 관리 목적으로 복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은 로아큐탄 등 여드름 치료용 전문의약품을 복용한 후 부작용을 겪은 사람들이다. 여드름 환자 41명을 무작위로 두 집단으로 나눠, 2주간 각각 하루 2.2g의 판토텐산 가짜 약 중 하나를 복용하게 한 실험이 있긴 하다. 가짜 약을 먹은 집단은 약 14%에서, 판토텐산 복용 집단은 약 43%에서 여드름이 개선됐다. 그러나 이 실험결과만 보고 ‘내 여드름에도 판토텐산이 효과적일 것’이라 결론 내리긴 섣부르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박귀영 교수는 “몇몇 여드름 환자에게 판토텐산이 보조적 도움이 됐다고는 볼 수 있지만, ‘판토텐산 덕분에 여드름이 개선됐다’는 일반적 결론에 도달하기엔 복용기간이 너무 짧다”며 “아직까진 판토텐산의 여드름 치료·호전 효과를 입증한 정교한 연구 결과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학 비전문가가 추천하는 방법을 무작정 따라 하기 보다는, 피부과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관리법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판토텐산 섭취 부족하다고 영양제 먹을 필요는 없어한국인의 판토텐산 섭취량은 일일 권장섭취량(5mg)에 약간 못 미친다. 23-49세 성인 남녀 54명을 대상으로 한 2019년 연구에서 확인된 판토텐산 일일 평균 섭취량은 3.61mg이다. 그러나 부족분을 보충할 겸 피부 관리를 하려 판토텐산 영양제를 먹을 필요는 없다. 앞서 말했듯 판토텐산이 보편적으로 피지 분비량 감소 효과를 보이는지가 입증되지 않았으며, 영양제에 든 판토텐산 함량이 필요 이상으로 높기 때문이다. 가장 유명한 판토텐산 영양제인 자로우 포뮬라(Jarrow Formulas)와 나우푸드(Now Foods)의 영양제는 한 정에 500mg의 판토텐산이 들었다. 일일 권장량의 1000%다.다행히 판토텐산은 수용성 비타민이라, 초과분은 소변 등을 통해 체외로 배출된다. 그러나 사람에따라 크고 작은 부작용이 있을 가능성은 있다. 박귀영 교수는 “보통은 1g 이상 고용량을 복용해도 설사 등 위장관 관련 부작용 이외에 큰 부작용이 없다고 알려졌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서희선 교수는 “판토텐산은 비오틴과 체내 흡수 경로가 비슷해, 어느 한 쪽이 과다 흡수되면 다른 쪽이 흡수가 잘 안 되는 문제가 생긴다”며 “설사, 메스꺼움, 관절통 등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오메가-3, 비타민C· E가 피부 건강에 도움돼영양제를 통해 피부를 관리하고 싶다면, 판토텐산 이외에 다른 선택지가 많다. 대표적인 게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E다. 오메가-3 지방산은 생선 기름, 아마두 오일 등에 풍부하며, 염증을 줄이고 피부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비타민 E는 항산화 효과가 있어 활성산소(자유 라디칼)로 인한 신체 손상을 줄이고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이롭다. 비타민 C도 이롭다. 피부의 70~80%를 구성하는 콜라겐이 합성될 때 필요한 성분이기 때문이다. 다만, 특정 영양소만 집중적으로 섭취하는 게 올바른 피부 관리 방법은 아니다. 서희선 교수는 “피부 역시 몸의 일부이므로 본질적으로는 몸 자체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박귀영 교수는 “피부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영양제를 복용하는 건 좋은 선택일 수 있다”며 “그러나 영양제를 복용하기 전에 의사나 영양사와 상담해 본인의 몸 상태에 알맞는 영양제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여드름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건 역시 전문의약품 ‘로아큐탄’이다. 로아큐탄은 중등도 이상의 심한 여드름에 주로 사용한다. 다만, 부작용이 많다. 로아큐탄의 성분인 ‘이소트레티노인’은 임신 중 한 알만 복용해도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 이소트레티노인 복용 후 태아에게 뇌·안면·심장 기형, 지능 저하, 자폐증 등이 발생할 가능성은 38%에 달한다. 이외에도 이상지질혈증, 간독성 등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며, 안구건조증, 두통, 빈혈, 혈소판감소증, 혈뇨 등을 겪을 수 있다. 부작용이 걱정된다면 다른 성분의 연고와 약을 사용할 수 있다. 박귀영 교수는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한 후 ▲벤조일퍼옥사이즈 ▲레티노이드 ▲항생제 성분의 외용제와 ▲독시사이클린 ▲미노사이클린 등 경구 항생제를 로아큐탄 대신 써 볼 수 있다”며 “이외에도 압출, 레이저, 광치료, 박피 등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제약이해림 기자2023/09/01 17:13
  • 어깨 통증 심한데, 언제 정밀검사 필요할까?

    어깨 통증 심한데, 언제 정밀검사 필요할까?

    주부 박모(68)씨는 갑자기 어깨 통증이 심해 움직이기도 힘들었다.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봤지만 통증의 원인을 찾을 수 없어 먼저 약물치료를 하고 경과를 관찰하기로 했다. 박씨는 통증이 너무 심해 다른 치료법을 시도하거나 추가 검사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했다.일단, 어깨 질환을 진단하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는 X-ray 검사로, 통증이 발생한 원인이나 통증의 양상을 보면 어느 정도 진단이 가능하다. 하지만 추가적인 정밀검사를 해야 하는 때가 있는데, 이는 언제일까? 이춘택병원 제6정형외과 현환섭 과장은 “첫 번째는 조절되지 않는 통증이 있을 때”라고 말했다. 어깨 통증으로 2주 이상 보존적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호전이 없거나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통증이 발생하는 상황에 해당한다. 현환섭 과장은 “두 번째는 야간 통증, 어깨 가동범위 제한과 근력 약화와 같은 회전근개 파열을 시사하는 소견이 동반하는 경우에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근육이나 인대 등 연부조직의 손상은 X-ray 상에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초음파나 MRI로 진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3대 어깨질환어깨는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관절인 만큼 그 질환도 매우 다양하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3대 어깨 질환은 오십견과 회전근개 질환, 석회화건염이 있다. 오십견은 주로 노화에 따른 어깨 관절 주위 연부조직의 퇴행성 변화로 발생한다. 어깨 전반에 심한 통증이 있으며 어깨가 굳어 전 방향으로 움직임이 어렵다. 또한, 밤에 통증이 심해 잠을 자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주로 약물치료나 찜질, 운동치료를 하면 호전된다.회전근개 질환은 노화와 격한 운동으로 인해 어깨 힘줄이 약해지거나 파열되는 것이 원인이다. 초기에는 팔을 들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가 점차 완화된다. 주로 팔을 올릴 때 통증을 호소하고 뒷짐을 지는 자세가 제한되기도 한다. 염증이 있거나 경미한 부분 파열의 경우 약물요법, 체외충격파 치료를 시행하고, 완전 파열은 관절내시경으로 봉합술을 시행한다.석회화 건염은 어깨 힘줄에 석회질이 침착돼 통증을 유발한다. 잠을 못 잘 정도로 통증이 심하며 통증이 시작되면 몇 개월씩 지속한다. 주로 극상건에 많이 생기며 초기 석회화가 생길 때와 석회가 분해될 때 특히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X-ray 검사만으로도 어깨 힘줄에 발생한 석회의 진단이 가능하지만, 발생 초기나 분해기에는 X-ray 상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석회가 관찰되면 체외충격파나 관절 내시경으로 석회질을 제거할 수 있다.현환섭 과장은 “어깨 통증은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치료기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고 치료 중 통증이 줄었거나 움직임이 좋아졌다고 치료를 중단하면 재발 가능성이 높으므로 치료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 좋다”고 했다.
    척추·관절질환이금숙 기자2023/09/01 17:03
  • "변 새는 '변실금' 증가하는데… 의료 수가 낮아 치료 제공 어려워"

    "변 새는 '변실금' 증가하는데… 의료 수가 낮아 치료 제공 어려워"

    변실금은 의도치 않게 대변이 항문 밖으로 새어 나오는 것을 말한다. 가스가 새는 비교적 가벼운 증상부터 대변 덩어리가 하루에도 몇 차례씩 흘러나오는 심각한 수준까지 그 증상이 다양하다. 변실금은 주로 노화 때문에 발생한다. 노인의 10명 중 1명은 크고 작은 변실금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그런데 정작 치료 수가가 낮아 제대로된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대한대장항문학회와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가 1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2023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령화 시대에 따른 변실금의 열악한 치료 및 관리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항문·직장 노화로 생긴 변실금 증가세국내 변실금 진료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2년 6266명에서 2022년 1만5434명으로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특히 노인 환자의 비중이 큰 편으로, 전체 변실금 환자의 71.3%가 65세 이상 노인이다(2022년). 변실금의 원인은 다양한데, 노인은 주로 항문·직장의 노화로 인한 변실금을 겪는다. 이 외에도 항문 수술, 분만, 직장암 치료, 염증성 장질환, 신경 조절 장애 등이 변실금의 원인으로 꼽힌다.대한대장항문학회 강성범 이사장은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노인들이 겪는 의학적 문제에 관심을 갖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둘 필요가 있다”며 “특히 타인에게 알리기를 꺼려하는 변실금 같은 질환에 대해서도 인식을 바꾸고 정확히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변실금 자체에 대한 이해가 낮을뿐더러 증상이 나타나도 오랫동안 병원을 방문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변실금에 대해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5%가 “모른다”고 답했고, 42.6%가 “증상이 생기고 1년이 지난 후 병원을 처음 방문했다”고 답했다. 증상 발현 후 한 달 이내에 병원을 찾은 사람은 13.9%에 불과했다.변실금을 겪으면 증상의 경중에 상관없이 삶의 질 저하를 느끼게 된다. 대한대장항문학회가 변실금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환자들은 ▲외출이 어렵다 ▲냄새가 난다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는다 ▲기저귀 착용으로 자존감이 낮아진다 ▲성생활에 방해가 된다 등의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변실금 수술 수가 낮아… "수술 의사 시급 3400원"변실금은 직장경 검사, 항문 직장 내압 검사, 근전도 검사 등으로 진단하며, 병의 경중에 따라 약물, 바이오피드백, 항문 괄약근 성형술, 천수 신경 자극술, 장루 조성술 등으로 치료한다. 그러나 검사와 치료에 있어 ‘낮은 수가’가 장애물로 지적되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외과 김태형 교수는 “미국과 일본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의 변실금 진료 수가는 25% 수준으로 매우 낮다"며 "항문 괄약근 성형술을 하는 의사들의 경우엔 인건비가 평균적으로 시간 당 3400원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 때문에 변실금 환자에게 기본적인 치료가 제대로 제공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천수 신경 자극술의 경우는 낮은 수가 때문에 의료 장비 회사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했다. 실제 약물로 효과가 없는 변실금 환자는 천수 신경 자극술에 효과를 보이는데, 이들 환자의 치료 대안이 없어진 것이다. 김태형 교수는 "진료를 할수록 손해를 보는 건강보험 수가 체계에서 변실금 환자 진료에 대한 외과의사 개개인의 열정에만 기대고 있는 게 지금의 현실”이라며 “초고령 사회에서의 필수의료 중 하나가 될 것이 분명한 변실금 진료에 대한 정책수가가산 등의 실제적인 수가 개선책이 빨리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보헙급여과 조영대 사무관은 "변실금 환자의 80%는 약으로 치료가 되는데, 이들 환자의 진단과 관리는 의원과 전문병원에 맡기고 중증 변실금 환자를 중심으로 수술 수가를 높이는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했다.그밖에 토론회에서는 변실금을 만성질환로 분류하고, 이 분류 안에서 수가를 높이는 방향에 대한 정책 제언이 나왔다. 변실금은 노인에게 흔하며, 노인의 사회격리와 우울증과 관련이 있는 만큼 ‘노인의료’ 카테고리 안에서 치료·관리를 하고 수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대한대장항문학회는 ‘2023 골드리본캠페인’의 일환으로 9월 한 달 간 전국 17개 병원에서 대국민 대상의 공개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대장질환이금숙 기자2023/09/01 16:06
  • 英 20대 여성, 치아 라미네이트 받고 피부 완전히 뒤집혀… 이유는?

    英 20대 여성, 치아 라미네이트 받고 피부 완전히 뒤집혀… 이유는?

    치아 라미네이트를 했다가 예상치 못한 피부 염증 부작용에 시달린 영국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라미네이트란 치아 표면인 법랑질을 깎아내고 기공물을 접착하는 시술이다. 치아를 깨끗하고 가지런하게 바꿔줘 미용 목적으로 시술받는 사람이 많다.지난 31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영국에 사는 릴리 린드세이(29)가 지난해 앞니 라미네이트를 했다가 과도한 염증에 시달렸다고 보도했다. 린드세이는 앞니 라미네이트를 하고 2주 후부터 눈이 충혈되고 따가운 느낌을 받았고, 입술과 피부가 건조해졌다. 의료진은 단순 피부염이라고 판단해 스테로이드 크림 처방만 했다. 하지만 증상은 계속 악화됐고, 염증이 온몸에 퍼져 팔을 드는 것마저 힘들어졌다. 지난 1월에는 어지럼증, 귀 울림 현상과 함께 시야에 검은 반점이 보이는 시력 이상 증상까지 나타났다.린드세이는 병원에서 혈액 검사 등 정밀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피부뿐 아니라 체내에도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의료진은 린드세이가 라미네이트 재료로 쓰인 송진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것으로 판단했다. Anaphylaxis UK 이사이자 알레르기 전문가로 활동하는 의사 헬렌 에반스화웰스(Helen Evans-Howells)는 "린드세이와 같이 라미네이트를 한 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일은 종종 발생한다"며 "주로 라미네이트 재료 송진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송진 알레르기는 피부 알레르기 중 세 번째로 흔하다. 송진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피부염이나 신체 특정 부위가 붓는 증상 등을 보인다. 결과적으로 알레르기 반응이 린드세이 면역체계까지 침범해 어지럼증, 귀 울림, 시력 이상 등이 유발된 것이었다. 다행히 라미네이트를 제거하자 린드세이의 염증도 완전히 없어졌다.따라서 라미네이트를 한 후 원인 모를 피부염, 눈 충혈 등 신체 이상이 나타나면 알레르기 때문은 아닌지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피부염이해나 기자2023/09/01 15:39
  • 명품 보컬 김준수, 목 관리 비법으로 '이것' 공개… 실제 효과는?

    명품 보컬 김준수, 목 관리 비법으로 '이것' 공개… 실제 효과는?

    명품 보컬로 불리는 가수 김준수(36)가 자신의 목 관리 비법으로 잠을 꼽았다.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SEOUL MUSIC/서울뮤직'에 출연한 김준수는 "목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냐"는 팬의 질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잠"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이어 "잠을 푹 자면 전날 컨디션이 안 좋아도 (내가 생각해도) 신기할 정도로 목이 확 풀려있다"며 "뮤지컬을 할 땐 (하루) 8시간 이상 자고 노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잠이 정말 목 건강과 관련이 있을까?◇성대 촉촉하게 만들어적절한 수면은 성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수면 시간이 줄면 입속 침 분비도 적어진다. 침 분비가 적어지면 성대 표면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성대윤활유 역시 감소한다. 성대는 초당 100~300회 정도 빠르게 진동하는데, 성대 표면이 촉촉하게 유지돼야 진동도 활발하고 빠른 진동에도 상처가 나지 않는다. 성대윤활유 분비가 적으면 말을 하거나 성대가 고속으로 진동할 때 점막 세포가 화상을 입고 파괴된다.◇피부 건강에도 좋아수면을 취하면 성장호르몬이 잘 분비돼 피부 건강에도 좋다. 성장호르몬은 피부 세포 재생에 도움을 주고, 체내 보습 물질인 히알루론산이 피부에서 물 분자를 끌어들일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수면을 취하지 못해 생체리듬이 깨지면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부족해져 피부 트러블이 생기거나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다. ◇체중 감소에 도움돼적절한 수면은 체중 감소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수면은 식욕을 억제하고 에너지 소비를 높이는 '렙틴' 호르몬을 증가시키고, 식욕을 촉진하고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그렐린' 호르몬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미국 시카고대 연구팀은 하루 4시간 자는 남성들과 하루 10시간 자는 남성들을 비교했다. 그 결과, 하루 4시간 잔 남성들은 그렐린이 증가하고 렙틴이 감소했다. 또한, 수면 시간이 칼로리 섭취량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했더니 수면 시간이 1시간 늘어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하루 평균 270kcal를 더 소비했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3/09/01 15:06
  • 아토피 있으면 설사 유발 ‘이 질환’ 위험 높아져

    아토피 있으면 설사 유발 ‘이 질환’ 위험 높아져

    난치성 피부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이 난치성 장 질환인 염증성장질환(IBS)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염증성장질환은 소화기관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복통, 설사, 혈변,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수개월 간 나타난다.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등이 이에 해당한다. 크론병은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부위에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고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서 발생한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 피부과 조얼 겔펀드 교수 연구팀은 아토피성 피부염과 염증성장질환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영국 전자 건강 기록 데이터베이스인 '건강 개선 네트워크'(HIN) 자료를 활용해 아토피 피부염 소아 환자 40만9431명과 아토피 피부염이 없는 소아 대조군, 아토피 피부염 성인 환자 62만5083명과 아토피 피부염이 없는 성인 대조군 267만8888명의 자료를 비교 분석했다.연구 결과, 아토피 피부염 소아 환자는 크론병 위험이 대조군보다 74%,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심한 소아 환자는 궤양성 대장염 위험이 6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성인 환자의 경우, 증상의 중증도와 관계없이 아토피 피부염이 없는 성인 대조군보다 크론병 위험이 36%, 궤양성 대장염 위험이 32% 각각 높았다.아토피 피부염의 중증도도 염증성장질환 위험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가벼운 그룹은 궤양성 대장염 발병률이 7∼8%로 대조군의 6∼9%와 별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중간 정도인 그룹은 13∼23%, 중증인 그룹은 16∼41%로 증상이 심할수록 연관성이 높아졌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아토피 피부염과 염증성장질환이 유전적·환경적 요인, 면역세포 활성화, 피부·장내 세균총(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이 결과는 아토피 피부염과 염증성장질환이 공통된 병태생리학적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는 한편, 치료법 선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데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 피부과학 저널(JAMA Dermatology)’에 최근 게재됐다.
    피부염신소영 기자2023/09/0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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