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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잠 잘 자는 사람, 어쩌면 뇌 ‘이런’ 상태일지도

    낮잠 잘 자는 사람, 어쩌면 뇌 ‘이런’ 상태일지도

    밤에 적당히 잤는데도 낮만 되면 또 졸린 사람들이 많다. 참지 말고 그냥 자는 것도 좋다. 낮잠을 자는 습관이 노화로 뇌 부피가 감소하는 것을 막는 데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그리고 우루과이 공화국대 공동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40~69세 성인 37만 8932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낮잠 습관과 뇌 전체의 부피 사이 관계성을 파악했다. 뇌의 부피가 클수록 치매를 비롯한 각종 뇌 질환 발생 위험이 낮다고 알려졌다.연구팀은 습관적으로 낮잠을 자는 경향과 관련 있다고 여겨지는 DNA 조각 97개를 활용, 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과 아닌 사람들의 뇌 건강과 인지 기능 상태를 비교했다. 낮잠을 자주 자는 경향과 관련 있는 유전자형은 과거 하버드대와 메사추세츠종합병원 공동 연구에서 드러난 바 있다. 당시 연구팀은 손목에 차는 가속도계를 활용해 사람들의 실제 낮잠 패턴을 확인함으로써 관련 유전자형을 선별해냈다.연구팀의 분석 결과, 유전적으로 낮잠을 자기 쉬운 경향이 있는 사람들의 뇌 용적이 비교적 더 큰 것이 확인됐다. 뇌의 크기 차이를 뇌의 나이로 환산했을 때, 낮잠 유전자가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 나이가 2.6~6.5년 젊은 것으로 드러났다.낮잠이 뇌에 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이전에도 있었다. 짧은 낮잠을 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인지 기능 검사에서 더 높은 점수를 얻었다는 연구가 대표적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낮잠과 뇌 건강 사이 상관관계를 넘어 인과관계를 보이려고 한 최초의 시도”라며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는 유전자를 이용한 연구 방식은 낮잠과 사람들의 건강 상태 사이의 연관성에 개입할 수 있는 무수한 기타 요인의 영향을 배제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학술지 ‘Sleep Heatlh’에 게재됐다.
    라이프이해림 기자 2026/02/08 14:01
  • ‘사골국’ 먹으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 될까?

    ‘사골국’ 먹으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 될까?

    사골국은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소의 뼈를 끓는 물에 오래 고아 만들기 때문이다. 뼈가 부러지거나 골다공증이 생기면 사골국부터 끓여 먹는 이들도 적지 않다. 정말 사골국이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줄까?뼈는 칼슘과 콜라겐 등이 결합돼 만들어진다. 칼슘은 뼛속 물질인 수산화인회석을 구성해 뼈를 단단하게 만든다. 칼슘이 부족하면 뼈 밀도가 낮아져 뼈가 쉽게 부러지거나 골다공증이 올 수 있고, 칼슘 부족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골격계의 변형이 초래된다. 단백질 성분인 콜라겐은 접착제처럼 신체 조직을 결합해 연골과 뼈의 구조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뼈를 고아 만드는 사골국이 뼈 건강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한양대병원 강석주 영양사는 “사골국이 골밀도를 유의미하게 증가시키거나 뼈 건강을 직접 개선하는 식품은 아니다”라고 설명한다. 사골을 장시간 끓이는 과정에서 콜라겐·칼슘·인·마그네슘이 국물로 용출되는데, 콜라겐은 섭취 후 체내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돼 뼈로 그대로 흡수되지 않는다. 칼슘 함량도 우유나 뼈째 먹는 생선 등 주요 칼슘 급원 식품에 비해 낮은 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사골국 400g(1회 제공량)에 들어있는 칼슘 함량은 14.14mg로, 1일 권장 섭취량의 약 2%에 불과하다. 사골국은 오래 끓일수록 인 함량이 늘어난다. 칼슘과 인은 상호 의존하며 뼈를 구성한다. 두 성분은 1:1 비율로 섭취할 경우 정상적인 골대사에 도움이 되지만, 인을 과잉 섭취할 경우 칼슘과 결합해 인산칼슘 형태로 몸에서 배출된다. 이렇게 인이 칼슘 흡수를 방해하면 혈중 칼슘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온다. 평소 칼슘 섭취가 부족한 사람이나 노인, 골다공증 위험군은 골밀도가 감소할 위험이 크다. 또 만성 신장질환 환자는 인 배출 능력 저하로 고인산혈증이 발생하기 쉽다. 강석주 영양사는 일반적인 식사 범위 내에서 사골국을 적당량 섭취하면 칼슘 흡수에 큰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낮지만, 신장 기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섭취하면 골대사 이상 및 혈관 석회화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했다.영양소를 보존하려면 사골국은 3회 이내로 우려내는 게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사골을 6시간씩 반복해 우릴 경우, 3회까지는 콜라겐 유래 성분과 무기질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나 4회 이상 우려내면 연골의 구성성분인 콘드로이틴 황산과 칼슘 함량이 감소하고, 국물의 탁도나 점도도 낮아져 영양적·관능적 가치가 모두 저하된다고 했다. 처음에 대부분의 유용 성분이 추출돼 이후에는 추가로 영양 성분이 거의 용출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 장시간 반복해 끓이면 지방 성분이 쌓이거나 미네랄 농도 불균형이 초래돼 영양학적 이점이 사라진다.사골국은 골절 회복이나 골다공증의 예방·치료를 기대하기보다는 뼈가 약해졌을 때 보조적인 영양 공급원으로 활용하는 게 좋다. 강석주 영양사는 골다공증 환자에게 권장되는 칼슘 섭취량은 사골국만으로 충족할 수 없어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D, 단백질 공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필요 시 약물치료와 낙상 예방을 위한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동맥경화나 고지혈증 환자의 경우 장시간 끓인 사골국에 함유된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과 동맥경화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사골국보다는 저지방 유제품, 칼슘 강화 식품, 뼈째 먹는 생선 등 포화지방 함량이 낮은 칼슘 급원을 선택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사골국을 먹어야 한다면 기름기를 충분히 제거하고, 상담을 통해 섭취 빈도와 양을 제한하는 게 좋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2/08 13:01
  • “무릎에 물 찼어요”… 무슨 물이, 왜 생긴 걸까?

    “무릎에 물 찼어요”… 무슨 물이, 왜 생긴 걸까?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장모(60)씨는 정형외과를 찾아, 띵띵 부은 무릎을 내보였다. “무릎에 물이 찼으니 빼달라”고 하자 의사에게서 의외의 답변이 돌아왔다. 의사는 “무릎에 찬 물은 정확하게는 관절에 꼭 있어야 하는 ‘활액’이라고 하는 것이며, 빼내지 않아도 괜찮다”고 했다.무릎이 부으면 흔히 ‘물이 찼다’고 말한다. 실제로는 물이 생긴 게 아니라, 무릎 관절 안에 있는 활액(관절 삼출액)의 양이 과도하게 늘어나 부은 것이다. 활액은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윤활액으로 연골 사이 마찰을 줄이며, 외부 충격을 흡수해 관절 부담을 줄여준다. 연골에는 혈관이 없기 때문에 활액이 영양분과 산소를 제공하는 역할도 맡는다.무릎에 활액이 과도하게 늘어나는 상황은 연골이 마모된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주로 발생한다. 관절 내막에 염증이 생기면 이에 대한 반응으로 해당 부위에서 체액이 정상 수준을 넘어 분비된다. 이 원리로 류마티스 관절염, 세균 감염에 의한 화농성 관절염 등 염증성 질환자도 무릎에 물이 차는 증상을 보인다.무릎에 물이 찼을 때 빼내야 한다고 여기는 환자가 많지만, 반드시 그래야 하는 건 아니다. 활액은 관절을 보호하는 필수 윤활액이므로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빼지 않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보존적 치료를 우선한다. 스포츠 선수처럼 무릎 관절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상황에선 일시적인 증상 완화를 위해 활액을 빼기도 하나, 염증이 반복되면 활액이 다시 차오르므로 염증을 다스리는 게 중요하다. 다만, 일반인도 통증이 심해지거나 걷는 게 어려워지면 주사기를 이용해 활액을 일부 빼낼 수 있다.
    기타김경림 기자2026/02/08 12:30
  • 밥 많이 먹는 20대, 적게 먹는 20대… 누가 더 건강할까?

    밥 많이 먹는 20대, 적게 먹는 20대… 누가 더 건강할까?

    국내 20대 성인의 쌀 섭취량 자체가 식생활의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은경 연구관 팀은 2019∼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통해 한국 청년층의 실질적인 식사 패턴을 탐색했다. 연구팀은 19~29세 젊은 성인 1667명을 하루 쌀 섭취량에 따라 세 개의 그룹으로 나눴다. 연구 결과, 쌀 섭취량이 많은 그룹이 쌀 섭취량이 가장 적은 그룹보다 식생활 질 점수가 10.7점 높았다. 쌀 소비가 많은 그룹은 밥을 중심으로 국·찌개·나물·볶음류 등 다양한 반찬과 식품군을 함께 섭취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반면 쌀을 적게 먹는 그룹은 샌드위치·빵·파스타·햄버거·피자·치킨·라면 등 가공식품이나 패스트푸드가 주요 식사의 중심이었다. 이와 함께 탄산음료 등의 섭취 빈도도 높아 대사질환 위험 요인을 높일 가능성을 시사했다.밥 중심의 식단은 단순히 쌀만 먹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반찬군과 함께 곁들여지는 복합적인 식사 구성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패턴은 기본적인 식사 구성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해 전체적인 식사 질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해석됐다. 샌드위치나 서구식 식사 구성은 조리 과정에서 이미 여러 재료가 섞여 있음에도, 반찬과 영양소 섭취 다양성이 낮아 식생활 질 측면에서 양극화가 드러났다.쌀 섭취량에 따른 에너지 섭취 구조에서도 차이가 확인됐다. 평균 쌀 섭취량은 가장 적은 그룹이 약 35.3g, 그 다음은 120.4g, 가장 많은 그룹은 270.6g으로 확인됐다. 식생활평가지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쌀 섭취가 상대적으로 적은 그룹은 탄수화물 비중이 작았으며, 지방 에너지 비율과 알코올 섭취량이 많다는 특징이 있었다. 이러한 식사 패턴은 특히 식사 구성의 다양성과 영양소 균형 측면에서 질적 차이를 만들 수 있음을 시사한다.끼니별 식사 특징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쌀 섭취가 낮은 그룹은 아침 식사에서 밥 대신 샌드위치나 빵을 우유·커피와 함께 섭취하는 경향이 강했다. 점심과 저녁 식사에서는 햄버거, 피자, 짬뽕, 치킨 등 고열량·고지방 식품 섭취 빈도가 높아 건강 위험 식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연구진은 “이번 분석을 통해 청년층에서 건강한 식생활을 설계할 때 전통적 쌀 중심 식단의 긍정적 측면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며 “탄수화물 섭취의 적정 비율과 함께 가공식품·가당 음료의 섭취 제한을 병행하는 식생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영양, 건강 및 노화 저널(The Journal of Nutrition, Health and Aging)’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6/02/08 12:00
  • 성룡, 처음으로 ‘이 질환’ 고백… 대체 무슨 일?

    성룡, 처음으로 ‘이 질환’ 고백… 대체 무슨 일?

    영화배우 성룡(71)이 ADHD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지난 1월 30일 성룡은 중국 SNS 샤오홍수에 계정을 개설해 영상을 올리며 팬들과 일상을 공유했다. 성룡은 카메라에 다양하게 포즈를 취하며 “얼굴이 더 작아 보이게 셀카를 찍으려면 어떤 각도로 찍어야 할까요?”라는 장난기 있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어 성룡은 “ADHD를 가진 내가 어떻게 집중할 수 있을까?”라고 질문하며 공개적으로 자신이 ADHD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성룡이 밝힌 ADHD는 ‘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의 약자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말한다. 주로 12세 이전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지만, 일부는 청소년기와 성인기를 지나면서도 증상이 남거나 성인이 된 후 증상이 발현돼 성인 ADHD로 진단받기도 한다. ADHD는 뇌에서 주의 집중 능력을 조절하는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발생한다. 주의 집중력과 행동을 통제하는 뇌 부위의 구조, 기능 변화로 ADHD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 뇌의 후천적 질병, 손상 등도 원인이 된다. 신경발달장애로 분류되는 이 질병은 ‘부주의’, ‘과잉행동’, ‘충동성’ 등이 핵심 증상이다.ADHD를 앓는 사람은 아주 간단한 일도 시작하거나 끝내는 것을 어려워하고, 한 가지 일을 하다가 다른 일을 갑자기 시작하는 등 집중력과 집중 유지에 어려움을 보인다. 또 비조직화와 건망증 증상으로 정리정돈, 가만히 앉아 있기, 시간 관리 등을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ADHD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ADHD는 유전적 원인이 강해 완전한 치료가 어렵다. 그러나 약물치료, 행동 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주기적인 중강도 운동, 규칙적 수면 리듬, 책상 정리 등을 통한 환경 개선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독일 올덴부르크 대학 연구팀이 성인 ADHD 환자에게 고정식 자전거 30분 운동을 시켰을 때, 운동 전후 주의력, 집중력, 처리 속도에서 눈에 띄는 향상이 관찰됐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08 11:01
  • “그동안 즐겨 먹었는데”… 췌장 혹사시키는 음식 3가지, 뭘까?

    “그동안 즐겨 먹었는데”… 췌장 혹사시키는 음식 3가지, 뭘까?

    췌장은 약 15cm로 가늘고 길지만, 손상되면 신체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인슐린 등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능과 소화 효소를 만들어내는 외분비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기 때문이다. 자극적인 음식 섭취로 췌장에 부담이 쌓이면 급성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명치와 상복부는 물론 옆구리와 등까지 통증이 번질 수 있다.급성 췌장염은 치료를 통해 정상 기능을 회복할 수 있지만, 문제가 반복되면 만성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성에 이르면 췌장이 딱딱하게 굳어 회복이 어렵고, 생존율이 약 12%에 불과한 췌장염으로 발전할 위험도 커진다. 췌장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식습관부터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다 섭취 시 췌장에 부담을 주는 음식을 꼽아본다.◇떡볶이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떡볶이는 췌장에 부담을 주기 쉬운 음식이다. 설탕과 올리고당 등 단맛을 내는 재료와 함께 고춧가루와 고추장, 캡사이신이나 후추 등이 사용돼 열량과 탄수화물, 나트륨 함량 모두 높다. 떡볶이 1인분(200g)의 열량은 약 304kcal로, 이 중 탄수화물이 열량의 약 80%를 차지한다. 나트륨 함량도 평균 853.08mg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2000mg임을 감안했을 때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 단백질이 거의 없어 섭취 후 혈당이 빠르게 상승하며, 이를 조절하기 위해 췌장은 인슐린을 반복적으로 분비해야 한다. 혈당 변동이 잦아질수록 췌장 베타세포의 부담이 커지고, 결국 인슐린 분비 능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김밥·라면김밥과 라면은 체중은 물론 혈당까지 급상승시키는 최악의 조합이다. 김밥은 다양한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건강식처럼 보이지만 칼로리가 상당하다. 일반적으로 흰쌀밥, 햄, 어묵, 달걀 등 재료가 들어간 김밥 한 줄 열량은 450~600kcal다. 참치나 치즈가 추가되면 열량은 더욱 높아지며, 햄·맛살·어묵 등 나트륨과 지방 함량이 높은 재료가 들어가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여기에 약 500kcal에 달하는 라면까지 더하면 총열량이 1000kcal에 육박하고, 전체 열량 대비 탄수화물 비율이 60% 이상을 차지한다.김밥은 특히 정제 탄수화물 비중이 높아 흡수가 빠르다. 이로 인해 혈당 스파이크가 쉽게 발생하고 췌장은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췌장에 부담이 쌓여 췌장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또한 인슐린 분비가 불안정해지면 혈당 관리도 어려워져 당뇨 또는 당대사 장애도 동반할 수 있다. ◇곱창·술소곱창은 열량의 약 74%의 지방과 26%의 단백질로 구성된 고지방 식품이다. 1회 제공량(150~200g) 기준 열량은 약 375~450kcal에 달하며, 포화지방은 8.3g, 트랜스지방은 0.6g 수준이다. 실제로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췌장암 모델 생쥐에 고지방과 저지방 먹이를 21주간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결과, 고지방 그룹은 다른 그룹에 비해 체중이 1.7배 증가했고, 췌장에서 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세포 변화도 60% 더 많이 나타났다. 저지방 그룹에서는 췌장암 발생이 관찰되지 않았으나, 고지방 그룹에서는 두 마리가 췌장암에 걸렸다.콜레스테롤 역시 약 392.2mg 들어있다.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에게 권장되는 하루 섭취량은 300mg 이하인데, 소곱창 1인분만으로 이를 훌쩍 넘는다. 또 소곱창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지 않아 과다 섭취할 경우 소화불량이나 설사 등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술과 함께 먹는 경우 위험은 더 커진다. 알코올은 급성 췌장염 원인의 30~60%, 만성 췌장염 원인의 약 60%를 차지하는 주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고지방 음식과 음주를 함께하는 습관은 췌장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 
    푸드최소라 기자2026/02/08 10:30
  • “세균 바글바글” 강소라, 매일 쓰는 ‘이것’ 경고… 뭐길래?

    “세균 바글바글” 강소라, 매일 쓰는 ‘이것’ 경고… 뭐길래?

    배우 강소라(35)가 수건을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근 강소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리빙쟁여템’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수건을 꼽은 강소라는 “워낙 매일 쓰는 아이템이라서 놓치기 쉬운데 사실 1년에 한 번은 바꿔줘야 한다”며 “건조기를 돌리면 안 좋아지기도 하고, 세균 감염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수건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우선 수건을 한 번 사용 후 바로 교체하는 게 좋다. 씻은 뒤 수건으로 몸을 닦으면 피부 각질, 피부 세포, 피지와 함께 각종 분비물이 묻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공공장소에서 여러 사람이 수건 한 장을 함께 공유하는 것 역시 피해야 한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연구팀이 어린이집에서 손 씻은 후 쓰는 공유 수건 22개(사용 전 7개, 사용 중 15개)를 조사했더니, 사용 중인 수건 100%(15개)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수건에서 검출된 대장균에는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바실러스 세레우스균도 있었다.축축해진 수건은 곧바로 교체하고, 매번 수건을 빨기 어렵다면 건조대에 말린 뒤 모아서 세탁한다. 특히 수건에서 조금이라도 악취가 나면 최대한 빨리 세탁해야 한다. 세균이나 곰팡이가 증식하기 시작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또 수건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권장 사용 기간은 1~2년이다. 오래된 수건은 섬유 조직이 손상돼 세균이 더 쉽게 번식하고, 피부 마찰 자극을 줄 수 있다. 특히 피부가 약한 사람이나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더 자주 교체하는 것이 좋다. 화장실에 수건을 걸어둘 때는 습기가 차지 않도록 잘 펴서 건조해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6/02/08 10:00
  • 고기 영양 제대로 흡수하려면 ‘이 채소’와 함께

    고기 영양 제대로 흡수하려면 ‘이 채소’와 함께

    기에는 단백질, 비타민, 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됐다. 그러나 어떤 음식과,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서 영양소 흡수율이 달라진다. 고기를 건강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아스파라거스, 단백질 흡수율 높여소고기는 훌륭한 식품이지만, 영양소가 치우쳐 있다. 단백질, 지방, 비타민 B2·B12 함량은 높지만, 식이섬유, 비타민 B1·C·A는 없거나 함량이 적다. 소고기를 먹을 때 채소·과일을 곁들이면 간단히 해결되는 문제다. 아스파라거스가 특히 잘 어울린다. 아스파라거스에는 소고기에 없는 베타카로틴과 장운동을 돕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단백질 흡수율도 높인다. 아스파라거스에 풍부한 아스파라긴산(아미노산의 일종)이 신진대사를 촉진해 단백질 합성을 돕는다. 아스파라긴산으로 인한 아스파라거스의 씁쓰름한 맛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기도 한다. 또한 아스파라거스에는 소고기에 부족한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므로 영양소 보완을 위해 함께 먹는 게 좋다.◇고기의 느끼함 잡는 깻잎깻잎도 고기와 궁합이 매우 좋은 채소다. 깻잎에는 육류에 부족한 칼슘, 엽산, 비타민 A·C가 많아 단백질이 주성분인 고기의 부족한 영양을 채우는 데도 적합하다. 깻잎에 많은 칼륨은 고기를 먹으면서 다량 섭취할 수 있는 나트륨 배설에 도움을 준다. 깻잎의 독특한 향을 내는 성분인 페릴라케톤은 고기의 느끼한 맛을 잡을 뿐 아니라 세균과 곰팡이 등 미생물 증식을 억제해 식중독 예방 효과를 낸다. 2012년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실시한 연구에서는 깻잎의 페릴라케톤이 세균의 구조적 발달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십자화과 곁들여 발암물질↓고기를 구울 때 생성되는 각종 발암물질이 걱정되면,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순무 같은 십자화과 채소를 곁들이자. 십자화과 채소에는 설포라판이라는 화합물이 많이 들어 있는데, 몸속에서 유전자를 손상시키는 발암물질 등을 없애는 효과를 낸다. 십자화과 채소 단독 섭취그룹에서 90개(36개 증가, 54개 감소), 혼합 섭취그룹에서 133개(51개 증가, 82개 감소)의 대사산물 변화가 확인됐다는 미국 미네소타대 연구 결과도 있다. 특히 십자화과 채소 특유의 생리 활성물질로 몸에 좋은 설포라판 관련 화합물, S-메틸시스테인 등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고기와 함께 구워 먹어도 좋고 따로 곁들여도 좋다.
    푸드김서희 기자2026/02/08 09:00
  • 미역국에 ‘이것’ 넣으면 영양 손실… 뭘까?

    미역국에 ‘이것’ 넣으면 영양 손실… 뭘까?

    집밥이 언제나 건강할 것 같지만 주의하지 않으면 함정에 빠질 수 있다. 상극인 재료를 선택했을 때 발생하는 영양 손실이 대표적이다.  ◇미역국에 파우리가 흔히 먹는 미역국에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데 필요한 필수 미네랄인 요오드가 들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성인의 요오드 일일 권장섭취량은 150μg인데, 미역은 10g만 먹어도 1160μg의 요오드를 섭취하게 된다. 또 미역국 한 그릇엔 최소 700μg의 요오드가 들어 있다. 그런데 곰탕에 파를 넣듯이 미역국에도 넣어선 안 된다. 파에 들어 있는 인과 유황 성분이 미역의 칼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서다. 칼슘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뼈 건강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것. 또한 미역의 점액 성분인 알긴산이 파와 섞이면 식감이 미끈거려 일부는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다. ◇으깬 두부에 시금치 무침으깬 두부에 시금치를 버무리는 반찬은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해 건강한 반찬으로 통하지만 옥살산과 칼슘이 결합해 오히려 체내 흡수를 방해한다. 시금치의 옥살산은 두부의 칼슘과 결합해 칼슘옥살레이트를 형성하고, 이는 신장결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당근과 오이 샐러드당근과 오이를 함께 넣은 샐러드는 색감과 식감이 예뻐 자주 사용된다. 하지만 두 채소에 들어 있는 아스코르비나아제 효소가 비타민C를 파괴해 영양 손실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반면 이 효소가 실제로 비타민C를 파괴하는 정도는 약 10% 미만으로 비교적 미미한 편이며 위산에 의해 대부분 분해된다는 의견도 있다.◇설탕 뿌린 토마토 샐러드토마토는 라이코펜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과 혈압 개선에 도움을 준다.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에 게재된 논문에서 총 7056명을 대상으로 섭취 빈도 설문지를 사용해 토마토 섭취량과 혈압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토마토를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하루 110g 이상)은 토마토를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44g 미만)에 비해 고혈압 위험이 36% 낮아졌다. 그러나 여기에 설탕을 뿌려 먹는 조합은 이런 효과를 상쇄할 수 있다. 설탕을 과하게 뿌릴 경우 오히려 혈당 급상승의 위험이 있다. 
    푸드김경림 기자2026/02/08 08:30
  • 103세 노인이 꼽은 장수 비결, 음식도 운동도 아녔다… 의외의 정체는?

    103세 노인이 꼽은 장수 비결, 음식도 운동도 아녔다… 의외의 정체는?

    나이가 들수록 새 친구를 사귀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인간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주변 사람들과의 활발한 교류는 사회적 고립 위험을 낮추고 수명에도 영향을 준다. 지난 2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서레이라이브'에 따르면, 영국 응급의학과 의사인 툴시 박사는 자신의 SNS에 ‘장수 비법 101’이라는 캡션을 단 영상을 게재했다. 100세 이상 노인에게 장수의 비결을 물었다는 그는 "103세 환자가 장수 비결로 ‘친구’를 꼽았다"고 했다.장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많다. 탄탄한 인간관계도 그 중 하나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탄탄한 인간관계가 더 오래, 더 행복하게 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친밀하고 긍정적인 관계는 삶의 목적과 소속감을 부여하는 반면, 외로움이나 고립은 심리적, 신체적 건강 악화를 유발한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외로움이 건강, 웰빙 및 발달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건강 문제 중 하나로 본다. 미국 공중보건국장은 외로움의 사망 효과가 하루에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과 같다고 경고한다. 실제로 친구나 가족 등 주변 사람들과의 교류는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 샌디에이고대 연구팀이 19개 연구와 영국 ‘바이오뱅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회적으로 고립돼 있거나 외로움이 있는 사람은 심장마비나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29%, 뇌졸중으로 사망할 확률이 32% 높았다. 똑같이 심장병이 있다고 하더라도 사회적으로 고립될수록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에 사회적 만남이 3번 이하인 성인은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위험이 40% 올라간다는 사실도 밝혀졌다.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은 신체 활동량 감소로 이어지기 쉽다. 활동량이 줄어들면 전반적인 신체 활력이 감소하고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또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하거나 새로운 것을 경험할 기회가 줄어들어 치매 위험도 높아진다. 외로움이나 고립감은 그 자체로 우울증의 발생에 영향을 줘 무기력, 외로움, 수면장애 등의 발생 가능성도 높인다.노년기에는 교육 활동, 문화 활동, 자원봉사, 종교 활동 등에 활발히 참여하는 게 좋다. 꼭 직업적인 목표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활동을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는 사람들과 연락을 유지하고, 함께 모여 좋아하는 일을 하거나 자원봉사를 하며 주변 사람들과 감정을 공유하면 외로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생활건강김보미 기자2026/02/08 08:00
  • 식이섬유, 장뿐 아니라 뇌 건강 위해서도 꼭 먹어야… 얼만큼?

    식이섬유, 장뿐 아니라 뇌 건강 위해서도 꼭 먹어야… 얼만큼?

    식이섬유가 체중 감량과 장 운동 촉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식이섬유 섭취량을 늘리는 식단이 다이어트 트렌드로 확산되고 있다. 그런데 식이섬유 섭취가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26일(현지시간) BBC는 국제 저널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에 게재된 논문을 바탕으로 섬유소가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장과 뇌 소통 채널인 '장뇌 축'에 영향을 미쳐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춘다고 보도했다. 장뇌 축이란 장과 뇌가 신경계, 면역계, 호르몬계를 통해 양방향으로 소통한다는 이론이다. 장내 미생물 세포에서 떨어진 부산물은 혈액을 타고 순환하면서 면역, 물질대사, 뇌 기능 등을 조절한다. 또 장내 미생물은 장과 뇌 사이의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여러 신경 전달물질을 생성하고, 스트레스나 우울 등 감정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식이섬유는 소화 효소에 의해 쉽게 분해되지 않아 대부분 장까지 내려가고,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돼 장 환경을 개선한다. 장내 미생물들은 식이섬유를 분해해 대장 상피세포의 주요 에너지원인 단쇄 지방산을 생산한다. 단쇄 지방산은 장 점막을 강화해 장 질환, 대장암, 비만 위험을 줄인다. 특히 단쇄 지방산의 일종인 부티르산은 장의 병원균 저항력을 높이고 염증을 줄여 장 내벽 세포를 건강하게 만든다. 영국 애버딘대 로웨트 연구소 장내 미생물학 교수 카렌 스콧은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해 부티르산이 더 많이 생성되면 장 내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장 내벽이 튼튼해지면 유해 물질이 혈류로 들어가 뇌에 영향을 미칠 위험이 줄어든다”고 했다. 실제로 국제 저널 ‘영양 신경과학’에 따르면, 3700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식이섬유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치매 위험이 낮았고, 섭취량이 가장 적은 그룹은 치매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는 3개월간 매일 프리바이오틱스 보충제를 섭취한 그룹이 위약을 섭취한 그룹에 비해 인지 기능 검사에서 향상된 결과를 보였고, 대변 샘플 분석 결과 비피도박테리움 같은 유익균이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고 싶다면 채소, 콩, 과일, 견과류를 먹으면 된다. 남성의 경우 하루에 20~25g, 여성은 20g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만 몸에 좋다고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나타난다. 권장 섭취량을 넘어가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안 되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광원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평소 식이섬유를 적게 먹는 사람일 경우 섭취량을 5g부터 서서히 늘려 가는 것이 좋다”며 “식사 후 소화가 잘 돼 속이 편하고, 대변의 상태가 너무 묽거나 딱딱하지 않다면 해당 식단에 현재 신체 상태에 가장 적합한 양의 섬유소가 함유된 것”이라고 했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2/08 07:30
  • “19살 때부터 했다” 이정현, 무결점 피부 위해 ‘이것’으로 얼굴 문질러… 뭐지?

    “19살 때부터 했다” 이정현, 무결점 피부 위해 ‘이것’으로 얼굴 문질러… 뭐지?

    가수 이정현(45)이 피부 관리를 위해 그릇으로 얼굴을 문지른다고 밝혀 화제다.지난 6일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이정현은 최초로 자신의 피부관리 루틴을 공개했다. 이정현은 기초 관리 후 “19살 때부터 해온 것이 있다”며 그릇을 들고 얼굴을 마구 문지르기 시작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정현은 “이거만 한 게 없다”며 남편에게도 직접 그릇으로 얼굴 마사지를 해줬다. 이정현이 관리 비법으로 소개한 ‘그릇으로 얼굴 문지르기’는 혈류 개선을 위해 도구로 얼굴을 마사지하는 ‘괄사’ 기법을 응용한 걸로 보인다. 그러나 마사지 전문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그릇, 컵 등 식기로 괄사 마사지를 하면 오히려 피부 손상,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괄사는 나무, 도자기, 스테인리스 등으로 만들어진 작은 도구를 피부나 두피에 문질러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기법이다. 피부에 가벼운 압력을 줘 상처를 내고 이것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증가한 혈류량으로 혈액 순환과 혈류를 개선해 피부 개선과 부기 감소 효과가 있다. 그러나 너무 강하게 문지르면 과도한 압력으로 피부 표면의 미세혈관이 파열돼 멍, 점상 출혈, 피부 변색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얼굴 피부는 몸보다 훨씬 얇고 신경 세포가 피부 바로 아래 위치해 감각 이상, 긴장성 두통과 같은 부작용 위험이 더 크다. 또 그릇, 컵 같은 식기는 제대로 세척되지 않거나 날카로운 면이 있을 수 있는데, 모르고 얼굴을 문지르다 피부의 미세 상처에 세균 등이 들어가 염증과 트러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전북대 의과대학 연구 논문에 따르면 병력이 없던 성인 여성이 손바닥 크기의 은 동전으로 괄사 시술을 받은 후 비결핵성 마이코박테리아에 감염된 사례가 있다.괄사를 할 때는 전용 도구를 사용하며, 주기적으로 세척과 교체를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스테인리스 재질의 도구를 추천한다. 스테인리스는 표면이 매끄럽고 미세 균열이 적어 세척과 살균이 편하다. 옥, 돌 등 석재 재질은 표면에 미세한 균열이 많아 미생물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아 피하는 게 좋다. 사용 후 비누나 물로 충분히 세척하고 물기가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건조한 후 사용해야 한다. 혹은 과산화수소 용액에 30분 이상 담가 소독하는 것도 방법이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6/02/08 07:01
  • “주식 대신 ‘이것’에 투자” 선우용여가 밝힌 비결, 뭘까?

    “주식 대신 ‘이것’에 투자” 선우용여가 밝힌 비결, 뭘까?

    배우 선우용여(81)가 조식 습관의 중요성을 전했다.선우용여는 지난 2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호텔 조식을 사치스럽게 보는 시선에 대해 “내가 평소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이 ‘주식 투자는 안 해도 조식 투자는 한다’다”며 “자기 몸에 하는 투자만큼 안전하고 좋은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난 사실 보험도 없는데, 주변을 보면 먹는 건 등한시하면서 보험에는 매달 수십만 원씩 내는 사람이 많다”며 “그 돈 대신 나는 조식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했다.선우용여는 과거 촬영장에서 끼니를 거르며 일하다가 영양실조로 쓰러진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후 2016년에는 방송 녹화 도중 말이 어눌해지고 한쪽 몸이 기우는 증상을 보여 응급실로 이송됐고, 뇌경색 진단을 받기도 했다. 그는 “그 일을 겪고 나서야 내 몸을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며 “내 몸을 위해 한 게 전혀 없었다”고 했다. 아침 식사는 노년기 건강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노년기에는 식욕과 미각이 감소하고 식사 준비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아침을 거르기 쉽다. 아침 식사는 밤사이 소모된 에너지를 보충해 혈당을 안정시키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한다. 또한 뇌에 포도당을 공급해 인지 기능을 돕고, 근육 손실과 영양 결핍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로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 브리검 병원 연구팀은 영국 42~94세 성인 2945명을 20년 이상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나이가 들수록 아침, 저녁 식사 시간이 늦어지고, 하루 전체 식사 시간이 짧아지는 경향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아침 식사를 늦게 할수록 우울감과 피로가 높아지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며, 다중질환과 사망 위험 증가와도 연관된다고 밝혔다.아침 식사는 뇌의 주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공급해 집중력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치매 및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을 낮추는 보호 효과도 있다. 일본 나라 의과대학, 오사카시립대 등 공동연구팀이 평균 연령 70.8세 노인 7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를 거르는 사람들은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보다 건강한 식품인 채소, 과일, 생선을 유의하게 적게 섭취했으며,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이 노년층의 인지 기능 저하와 장기적으로 연관돼 있음을 확인했다.전문가들은 노년기 아침 식사로 단순 탄수화물보다 단백질과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한 식단을 따를 것을 권장한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과 근력이 빠르게 감소하기 때문이다. 아침 단백질은 근감소증을 예방하고 면역력과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아침에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면 대사율을 높이고 하루 동안 단백질 합성을 효율적으로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 2026/02/08 06:30
  • 운동 안 하고 양껏 먹는데 살 안찌는 사람들… 비결은 바로 ‘이것’

    운동 안 하고 양껏 먹는데 살 안찌는 사람들… 비결은 바로 ‘이것’

    가공되지 않은 천연식품 위주의 식단을 섭취하면 초가공식품 위주 식단을 섭취할 때보다 많은 양을 섭취해도 체중 감량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초가공식품은 브라질에서 개발한 ‘식품분류체계(NOVA)’에 따른 개념이다. 식품의 가공 정도와 특성에 따라 ▲미가공식품·최소가공식품(채소, 과일, 곡류, 우유 등) ▲가공 식재료(기름, 버터, 설탕, 소금 등) ▲가공식품(통조림, 치즈, 빵, 맥주 등) ▲초가공식품(라면, 햄, 소시지 등)으로 분류된다. 초가공식품은 당류, 지방 함량은 높고 비타민, 섬유질 등의 영양소는 거의 없어 열량 질이 떨어진다.영국 브리스톨대·미국 국립 당뇨병·소화기·신장질환 연구소·캐나다 맥길대 공동 연구팀이 미국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진행한 영양 연구의 후속 연구를 진행했다. 기존 연구에서 정상 체중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초가공식품 위주의 식단을 섭취하면 가공되지 않은 식품 위주의 식단을 섭취했을 때보다 하루 평균 508kcal를 더 섭취해 체중이 2주간 0.9kg 증가했다. 연구팀은 이 데이터를 재분석해 식사 구성 요소가 에너지 섭취량과 체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천연식품 위주의 식단을 섭취한 사람은 초가공식품 위주의 식단을 섭취한 사람보다 57% 많은 양의 음식을 먹었으나 총 칼로리 섭취는 330kcal 적었다. 연구팀은 천연식품 위주의 식단을 실천하면 채소, 과일 등 저에너지 밀도 식품 섭취량이 늘어 포만감은 오래 유지하면서 총 섭취 열량을 낮춘다고 분석했다. 에너지 밀도가 낮을수록 양에 비해 열량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국 공중보건 영양사 엠마 더비셔 박사는 “에너지 밀도가 낮은 식품은 접시 위와 위장 안에서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해 섭취량을 극단적으로 줄이지 않아도 포만감과 만족감을 느끼게 한다”며 “자연스럽게 식이섬유 섭취량이 늘어나는 것도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영양학자 페데리카 아마티 박사는 “우리의 위와 뇌는 칼로리 수치보다 음식의 물리적 부피에 더 영향을 받는다”며 “채소, 과일, 콩류, 통 곡물처럼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한 음식은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소화를 늦추며 포만감을 더 오래 유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영양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다이어트최지우 기자2026/02/08 06:00
  • “아침 메뉴 항상 똑같다” 유재석, 살 안 찌는 식단 공개… 뭐 먹나 보니?

    “아침 메뉴 항상 똑같다” 유재석, 살 안 찌는 식단 공개… 뭐 먹나 보니?

    방송인 유재석(53)이 자신만의 아침 루틴을 공개했다.최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하하가 “어떻게 9시만 되면 딱 자는지 모르겠다”고 말하자, 유재석은 “어제는 10시에 딱 잤다”며 “5시에 눈이 딱 떠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고 유산균 하나 먹고 낫토를 먹는다”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아침에 낫토가 들어가냐”고 놀라워했다.유재석이 아침으로 먹는다는 낫토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많이 알려졌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배변을 원활하게 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낫토는 콩으로 만들어져 단백질도 많이 들어 있다. 실제로 낫토 100g에는 17.72g의 단백질이 들어 있는데, 콩에 든 단백질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게다가 낫토에 풍부한 비타민E와 비타민B군, 레시틴 등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세포 재생을 촉진한다. 또 피부 노화도 예방해 줄 수 있다.다만 소스가 들어 있는 낫토는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고혈압 환자는 소스나 김 등을 빼고 낫토를 먹어야 한다. 또한 항혈액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낫토에 들어 있는 비타민K가 항혈액응고제의 효과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한편, 낫토는 점액질이 가늘고 끈기가 많을수록 좋다. 숟가락으로 떴을 때 점액질이 쉽게 끊어지면 발효가 덜 된 것이다. 낫토는 고온에서는 활성력을 잃기 때문에 생으로 먹어야 하고, 기호에 따라 메추리알 노른자나 파, 간장, 겨자 등을 곁들여 먹으면 좋다. 먹을 때는 그릇에 담아 젓가락으로 여러 번 저어 점액질이 많이 생기게 해서 먹으면 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08 05:00
  • “살 얼마나 뺀 거야” 신동, 확 달라진 비주얼… 비만약 사용했나?

    “살 얼마나 뺀 거야” 신동, 확 달라진 비주얼… 비만약 사용했나?

    가수 신동(40)이 다이어트에 성공한 근황을 공개해 화제다.지난 4일 신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 봤고 많이 걸었고 잘 먹었음”이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미국 여행 중인 신동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살이 쏙 빠진 신동의 얼굴이 눈길을 끌었다.이에 누리꾼들은 “처음에 못 알아봤다” “살 정말 많이 빠졌다” “다이어트 성공 축하한다” “너무 멋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반면 “살 너무 많이 빠져서 걱정된다. 건강이 최고다”라며 걱정스러운 반응도 보였다.앞서 신동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 자릿수 몸무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7월에는 다이어트 주사인 ‘위고비’ 투약 사실을 고백했다.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에서 개발한 비만치료제로, 주요 성분은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로,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 상승을 억제한다. 임상시험에서는 평균 15%의 체중 감량 효과가 입증됐다.다만 요요가 올 수도 있어 다이어트 성공 이후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위고비를 투약하면서 체중이 감량하면 자연스럽게 기초대사량이 줄어드는데, 이 상태에서 갑자기 위고비를 끊으면 섭취하는 음식량이 같아도 소모하는 에너지양이 적어 살이 찔 수밖에 없다.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샘 웨스트 교수 연구팀은 비만 치료제를 위약 또는 비약물 치료(식이요법, 운동 등)와 비교한 기존 연구 37편을 분석했다. 그 결과, 비만치료제 사용 중단 후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속도는 월평균 0.4kg으로, 비약물 치료(월평균 0.1kg)군보다 약 네 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기초대사량을 늘릴 수 있도록 하루 30분 정도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하루 일곱 시간 이상 잠을 충분히 자고, 취미 활동이나 명상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최대한 관리하는 게 좋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08 00:01
  • 부부 관계, 매주 ‘이만큼’이 딱 좋다… 적으면 “불륜 욕구 증가”

    부부 관계, 매주 ‘이만큼’이 딱 좋다… 적으면 “불륜 욕구 증가”

    부부관계는 1주일에 한 번 정도일 때 가장 안정적인 양상을 보인다는 일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매체 라이브도어뉴스는 지난달 25일 기혼자 전용 매칭 사이트 ‘힐메이트’를 운영하는 레종데트르가 실시한 바람·불륜 인식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1~11일 일본 전역 20~59세 기혼 남녀 482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부관계 빈도와 불륜 욕구·경험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주 1회 정도’ 성관계를 하는 응답자 그룹이 ‘불륜 욕구나 경험이 없다’는 비율이 67.4%로 가장 높았다. 반면 관계 빈도가 줄어들수록 불륜 욕구가 증가했다. ‘월 1회 정도’(66.3%), ‘수 개월에 1회 미만’(65.1%), ‘최근 1년간 없다’(64.2%), ‘수년간 없다’(59.0%), ‘거의 없다/한 번도 없다’(53.3%) 순으로 나타났다. 업체는 “꾸준히 성관계를 할수록 불륜에 대한 적극성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다만 ‘주2회 이상’ 관계를 갖는 층에서는 ‘불륜 욕구가 있거나 실제로 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이 14.5%로 비교적 높았다. 업체는 “응답자의 성욕 수준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부부간의 적절한 성관계는 중요하다. 단순 성적 만족감을 넘어 다양한 건강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육체적 운동의 일종으로 신체에 활력을 주고 삶의 의욕을 높인다. 세포의 산소량을 증가시키고 장기와 조직 기능을 활성화한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증가시켜 뼈와 근육을 단단하게 하고, 면역글로불린A 분비를 늘려 면역력을 높인다. ​심폐기능을 강화해 심장병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이 같은 건강 효과는 연구 결과로도 확인된다. 미국 윌크스대 연구에 따르면 정기적인 성관계를 가지면 면역 물질 면역글로불린A 분비량이 증가해 감기나 독감 등 호흡기 질환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진다.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에서는 정기적으로 성생활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생률이 절반 이하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2026/02/07 23:00
  • “혈당 낮추고 허리둘레 줄여” 당뇨 있다면, 노란색 ‘이 음식’ 꼭 먹어야

    “혈당 낮추고 허리둘레 줄여” 당뇨 있다면, 노란색 ‘이 음식’ 꼭 먹어야

    카레의 노란 색을 내는 성분은 강황에 들어있는 커큐민이다. 커큐민은 항염증 및 항산화 작용을 통해 만성 염증을 막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당뇨병 약물처럼 혈당을 조절해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된다.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 '미러'에 따르면,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소속 의사 오스카 듀크 박사는 BBC 토크쇼 '모닝 라이브'에 출연해 강황의 건강 효능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강황은 항염증 효과가 뛰어나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데 좋다"며 "후추와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미국 영양학자 에릭 버그 박사 역시 "커큐민은 항당뇨 효과가 있으며, 당뇨병 약인 메트포르민과 유사한 효과가 있다"고 했다.약학정보원에 따르면, 메트포르민은 간에서 포도당이 생성되는 것을 막고 장에서 포도당의 흡수를 억제해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는 약물이다. 커큐민 역시 메트포르민과 비슷하게 간에서 포도당을 생성하는 경로를 차단하며, 세포가 인슐린에 더욱 잘 반응하도록 유도해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를 떨어뜨린다. 2009년 미국 어번대 연구진은 커큐민이 메트포르민보다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뚜렷하다고 발표했다. 당뇨병 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커큐민 보충제 효과를 추적한 결과, 보충제를 9개월 동안 복용한 사람이 대조군보다 당뇨병 발생률이 16% 낮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당뇨 환자들의 체중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미국 시카고 러시대 연구팀이 제2형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8~36주간 80mg~2100mg의 강황·커큐민 보충제를 투여한 결과, 복용군은 위약군보다 평균 2kg 체중이 줄었고 허리둘레는 약 2cm 감소했다. 당뇨병 전단계 환자는 평균 2.5kg 체중이 빠지고 허리둘레는 2.5cm 이상 줄었다. 연구진은 커큐민의 항산화·항염증 성분이 염증 반응을 줄이고 식욕을 조절해 체중 감량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커큐민의 체내 흡수를 늘리려면 후추를 함께 섭취하는 게 좋다. 매운 맛을 내는 피페린 성분이 간과 장에서 영양소를 분해해 체외로 배출하는 효소의 활동을 일시적으로 억제한다. 이렇게 되면 영양소가 체내에 더 오래 머물게 돼 흡수율이 올라간다. 피페린과 함께 섭취할 경우 커큐민의 체내 흡수율이 20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다만 당뇨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당뇨 환자들이 시중에 파는 카레를 섭취해도 괜찮다는 것은 아니다. 판매 중인 카레 제품에는 걸쭉한 질감을 위해 전분가루가 들어간다. 전분은 체내 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이럴 때는 강황 가루를 직접 구입해 큐민씨드, 오일 등과 함께 카레를 만들어 먹는 게 좋다. 몸에 좋다고 해서 과다 복용하면 간에 부담이 가거나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커큐민은 간 효소를 억제해 약물 대사 방식을 변화시킨다. 항우울제, 혈압약, 항암제, 항생제 등 다양한 약물에 영향을 준다. '미국 의학저널'에는 2004~2022년까지 강황 섭취 관련 간 손상 사례가 10건 보고됐다. 이 중 다섯 명은 입원했고, 한 명은 급성 간부전으로 사망했다. 사람에 따라 적정량이 다르나 일반적으로 커큐민은 분말 기준 3g, 보충제 기준 하루 500~1000mg을 섭취하는 게 좋다. 
    당뇨김보미 기자2026/02/07 22:00
  • “살은 빠지는데, 가슴은 점점 커져”… 30대 女, 대체 무슨 일?

    “살은 빠지는데, 가슴은 점점 커져”… 30대 女, 대체 무슨 일?

    영국의 한 30대 여성이 가슴이 계속 커지는 증상을 겪은 후 희귀질환을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최근 외신 매체 더 미러 등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티아나 문(30)은 비만 치료제인 마운자로를 사용했다. 1년 뒤 그는 19kg 정도 감량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유방이 비정상적으로 커졌다.티아나 문은 원래 가슴이 큰 편이었지만, 살이 빠질수록 가슴이 더 커지자 이상함을 느꼈다. 그는 “브래지어를 구하는 것 자체가 큰 고통”이라며 “가장 큰 사이즈를 사서 겨우 입는데, 이로 인해 갈비뼈 아래 피부가 찢어지고 상처가 생긴다”고 말했다.지난 6개월간은 아예 브래지어 착용을 거의 포기했다는 그는 통증이 완화를 위해 물리치료를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결국 병원을 찾은 티아나 문은 ‘기가토마스티아’를 진단받았다. 이는 유방 조직이 짧은 기간 동안 과도하게 증식하는 희귀질환으로,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호르몬 변화, 임신, 사춘기, 특정 약물 사용 시기에 함께 나타나기도 하지만, 체중 감량 약물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입증되지는 않았다.기가토마스티아 치료는 증상 완화와 합병증 예방이 목표로, 통증이나 피부 손상이 심한 경우 유방축소술을 시행한다. 다만 재발 위험이 높아 수술 후에도 장기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티아나 문 역시 유방축소술을 고민 중이지만, 의료진은 기가토마스티아의 특성상 재발 위험이 있어 확실한 해결책은 아니라고 전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07 21:01
  •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음식 속 균도 죽을까?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음식 속 균도 죽을까?

    주방에서 가장 많이 쓰는 가전제품은 단연 전자레인지다. 하루에도 몇 번씩 음식을 데우고 냉동식품을 해동하기 위해 사용된다. 음식을 데우는 과정에서 균도 함께 죽는다고 생각하거나 겉보기에 깨끗하다는 이유로 청소를 소홀히 하기 쉽지만, 전자레인지는 주기적으로 청소하지 않으면 각종 세균의 온상이 된다.스페인 발렌시아대 생물학연구소 마누엘 포르카 교수팀이 가정, 사무실, 실험실에서 사용되는 전자레인지 30대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25개 박테리아 문에 포함된 총 747개 박테리아 속이 발견됐다. 연구팀은 클렙시엘라, 엔테로코쿠스, 에어로모나스 속 등 일부 박테리아는 폐렴이나 요로 감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테리바실러스 같은 박테리아는 고온 환경에서도 생존할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청소가 필요하다.매일 전자레인지를 사용한다면 일주일에 한 번은 가볍게 청소하는 게 좋다. 조리 과정에서 전자레인지 내부에 음식물이 튀었다면 굳기 전에 바로 닦아내야 한다. 튄 음식물을 그대로 내버려두면 닦기 힘들 뿐 아니라 세균의 먹이가 될 수 있다. 전자레인지를 자주 사용하지 않아도 손에서 세균이 옮겨질 수 있으므로 2~3주에 한 번은 청소하는 게 바람직하다. 전자레인지 벽에 찌든 때가 있다면 물 한 컵에 식초 한두 큰술 또는 구연산 한 큰술을 넣어 전자레인지에 2분간 가열하고, 내부에 수증기가 충분히 퍼지도록 1~2분간 기다렸다 마른 천으로 닦아낸다. 식초와 구연산은 정균·해독·연수 작용이 뛰어나 소독 및 세정에 자주 사용된다. 좁은 틈은 면봉을 이용해서 닦아낸다. 전자레인지 안에서 냄새가 난다면 소주를 분무기에 담아 전자레인지 내부에 뿌리거나 행주에 묻혀 닦는다. 이렇게 하면 소주의 알코올 성분이 휘발되면서 탈취에 도움이 된다. 회전판은 분리해서 세제로 설거지하고, 완전히 마른 뒤 장착한다.전자레인지 외부와 손이 많이 닿는 손잡이, 작동 버튼은 물을 직접 뿌리거나 알코올, 시너 등을 사용하지 말고, 행주 같은 부드러운 천으로 가볍게 닦는다. 전자레인지를 청소할 때에는 반드시 전원 플러그를 뽑아야 사고 위험이 없다.
    생활건강김보미 기자 2026/02/0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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