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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 빼는 데 탁월” 피스타치오, ‘이렇게’ 먹으면 다이어트 효과 톡톡

    “살 빼는 데 탁월” 피스타치오, ‘이렇게’ 먹으면 다이어트 효과 톡톡

    견과류는 대표적인 건강 식품이지만, 다이어트를 할 때는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대부분 열량이 높아 생각 없이 집어 먹다 보면 계획했던 것보다 칼로리를 더 많이 섭취하기 쉽다. 체중 감량 중 견과류가 먹고 싶다면 피스타치오가 좋은 선택지다. 피스타치오는 칼로리가 낮은 견과류 중 하나다. 100g 기준 약 601kcal로 호두(약 688kcal), 마카다미아넛(약 748kcal), 브라질넛(약 683kcal)보다 낮아 '스키니 넛'으로 불린다. 또 식이섬유가 많아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고 다른 식품의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아 인슐린 저항성도 개선한다.피스타치오의 다이어트 효과를 제대로 보고 싶다면, 껍질을 까지 않은 열매를 준비하는 게 좋다. 미국 이스턴 일리노이대 제임스 페인터 교수는 국제 저널 ‘Appetite’에 게재한 논문에서 껍질을 까지 않은 피스타치오를 직접 까 먹은 사람이 껍질을 벗겨놓은 것을 먹는 사람보다 열량 섭취가 41% 적다고 했다. 두 그룹이 느끼는 포만감은 동일했다. 껍질을 제거하는 데 시간이 걸려 피스타치오를 더 적게, 천천히 먹게 된 것이다. 또 자신이 깐 껍질을 그대로 둔 채 피스타치오를 먹은 그룹과 껍질을 치우면서 먹은 그룹을 비교한 결과, 껍질을 치우지 않고 먹은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열량 섭취가 23% 적었다. 벗겨진 껍질을 보고 자신이 먹은 양을 인지하게 돼 뇌로 포만중추를 만족하게 하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피스타치오를 먹는다면 하루 적정 섭취량인 28g(약 49알) 이하로 섭취하는 게 좋다. 굽거나 조리한 피스타치오를 고를 때는 나트륨과 지방 함량이 낮은 것을 구입한다.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거나 섭취 후 입, 눈, 피부 또는 목이 가려운 경우, 삼키기 어렵거나 메스꺼움을 느끼는 경우에는 섭취를 피해야 한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2/09 11:36
  • [헬스테크 이모저모] 제이피아이헬스케어, ‘WHX 2026’ 참가… 중동 의료기기 시장 공략 外

    ■제이피아이헬스케어, ‘WHX 2026’ 참가… 중동 의료기기 시장 공략 토탈 이미징 솔루션 전문 기업 제이피아이헬스케어가 오는 9일부터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WHX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이번 전시에서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자사 엑스레이 그리드(X-ray Grid)를 필두로, 차세대 영상 진단 장비인 ▲저선량 부위한정용 CBCT ‘DeteCT’ ▲디지털 토모신세시스 시스템 ‘StriXion’ ▲진단용 엑스레이 시스템 ‘DRE Duo’ 등을 전시하며 ‘토탈 이미징 솔루션(Total Imaging Solution)’ 기업으로서의 기술력을 입증할 계획이다.이번 전시의 주력 제품인 ‘DeteCT’는 기존 MDCT 대비 방사선 피폭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저선량 부위한정용 CBCT(Cone Beam CT) 시스템이다. 24초 이내의 빠른 스캔과 고해상도 3D 영상을 제공한다. 함께 전시되는 ‘StriXion’은 디지털 토모신세시스(Digital Tomosynthesis) 기술을 적용한 영상 장비로, 기존 2D 엑스레이의 한계인 영상 중첩 문제를 해결하고 금속 아티팩트(Metal Artifact)를 최소화해 정밀한 진단 정보를 제공한다. ‘DRE Duo’는 사용자 편의성과 워크플로우 효율성을 극대화한 진단용 엑스레이 시스템이다.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이번 ‘WHX 2026’ 참가를 계기로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첨단 의료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동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최근 AI 기반의 의료 영상 소프트웨어와 하이엔드 영상 장비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메드트로닉, 휴고 로봇 전용 ‘리가슈어 RAS’ 국내 출시헬스케어 테크놀로지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 메드트로닉이 자사 로봇 수술 시스템 ‘휴고(Hugo™)’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수술용 에너지 기구 ‘리가슈어 RAS (LigaSure™ robotic-assisted surgery system)’를 국내 출시한다.리가슈어는 전기 에너지 기반 혈관 결찰 기구로, 단일 기구로 혈관 봉합과 조직 절개를 모두 수행한다. 조직의 저항값을 정밀하게 측정해 각 조직에 알맞은 에너지만을 전달하며, 최대 7mm까지의 혈관을 안전하게 결찰할 수 있다. 리가슈어는 지난 20년간 전 세계 65개국 이상, 3500만 건 이상의 시술에서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을 입증해왔으며 한국에서도 2008년 허가돼 외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등 다양한 외과 수술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돼 왔다. 리가슈어 RAS는 별도의 연결 장치 없이 휴고에 연결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며, 집도의는 수술 콘솔에서 페달 조작만으로 에너지를 빠르고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리가슈어 RAS 단일 기구로 지혈과 절개를 모두 수행할 수 있다.한편, 메드트로닉 휴고는 2024년 담낭절제술, 전립선절제술을 포함한 일반적 내시경(복강경) 수술 적응증으로 국내 허가 받았으며, 2025년 5월 서울대병원 로봇 수술 센터에 첫 도입돼 환자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자궁절제술, 췌십이지장절제술, 난소나팔관 절제술, 대장 절제술, 골반림프절 절제술 등 다양한 고난도 수술에 활용되며 로봇 수술의 적용 범위 확대와 술기 진화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에이아이트릭스, 세계 3대 학회 ‘ICLR 2026’서 논문 3편 동시 채택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가 AI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인 ‘ICLR 2026(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 국제표현학습학회)’에 자사 연구팀의 논문 3편이 동시에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ICLR은 전 세계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ICLR 2026에는 약 1만 9000여 편의 논문이 제출됐으며, 그중 상위 28%만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채택된다.이번에 채택된 에이아이트릭스 연구팀의 논문은 ▲환자 위험 예측 점수가 변하는 순간마다 점수 변화에 대한 각 항목의 기여도를 정확히 짚어주는 설명 가능한 AI 기술(Delta-XAI) ▲데이터 변화의 구조까지 이해해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도 AI의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인 등변성 자기 지도 학습(Equivariant Self-Supervised Learning) 기술 ▲데이터가 적은 희귀 질환 케이스의 학습 편향을 의미적 그룹핑으로 정교하게 해결한 클래스 불균형 준지도 학습(Long-Tailed Semi-Supervised Learning) 연구 등 총 3편이다. 이러한 연구 성과들은 AI가 실제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에게 신뢰받는 도구로 자리 잡기 위해 필수적인 원천 기술들이다.에이아이트릭스는 오는 4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ICLR 2026 본 학회에서 해당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연구 결과들을 자사 핵심 제품들의 기술 고도화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브리즘, 준지 2026 FW 파리패션위크 컬렉션에 아이웨어 제작·공급퍼스널 아이웨어 브랜드 브리즘(Breezm)이 준지(JUUN.J)의 2026 FW 파리패션위크 컬렉션에 아이웨어를 제작·공급하며 공식 런웨이에 함께 섰다고 밝혔다. 브리즘은 3D 프린팅 기반 제작 방식을 통해 기획부터 제작까지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패션쇼를 약 한 달 앞두고 이미 완성된 컬렉션에 맞춰 아이웨어 제작 요청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으며, 브리즘은 약 한 달 이내에 기획과 생산을 완료해 뉴욕, 파리 등 현지 쇼장으로 직접 공수해 왔다. 브리즘은 그간 더센토르(The Centaur), 두칸(DOUCAN)을 비롯한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아이웨어 디자인의 영역을 확장해 왔다.한편, 브리즘은 2018년 설립된 퍼스널 아이웨어 브랜드로, 3D 얼굴 스캐닝·3D 프린팅·AI 추천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안경을 제작하고 있다. 얼굴 좌표 1221개 데이터를 분석하는 스캐닝 기술과 65만 가지 조합이 가능한 설계 시스템을 통해 각 개인의 얼굴 형태와 시력 조건에 최적화된 안경을 제공한다.■다발골수종 치료 성과, 미세잔존질환(MRD) 평가로 판단… 정밀 진단 필요다발골수종 치료 성과 평가의 기준이 완전관해 중심에서 MRD(Minimal Residual Disease, 미세잔존질환)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대한혈액학회 다발골수종연구회는 지난 1월 31일 열린 ‘ASH Review’ 세션에서, 최근 미국혈액학회(ASH) 연례학회의 주요 발표를 인용해 관해의 깊이와 지속성이 환자의 장기 예후를 좌우하는 핵심 지표로 반복 강조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잔존 암세포를 정밀 평가하는 데에 골수 기반의 NGF(차세대 유세포 분석) MRD와 혈청 질량 분석 기반 혈액 MRD 검사 그리고 순환종양세포(CTC) 분석이 고감도 평가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 기업 다우바이오메디카는 국내 임상 현장에 최적화된 MRD 평가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질량 분석 기반의 단백질 MRD 검사인 ‘Thermofisher Site EXENT’와 CelLBx Health사의 ‘CTC 분석 검사’ 등 혁신적인 접근법의 도입을 검토 중이다.
    단신이해림 기자 2026/02/09 11:34
  • 알테오젠, ‘월 1회 투여’ 비만 치료제 효과 검증

    알테오젠, ‘월 1회 투여’ 비만 치료제 효과 검증

    알테오젠은 초장기 지속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월 1회 투약 비만 치료제의 효과를 검증했다고 9일 밝혔다.알테오젠이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 후보는 동물 약동학 실험에서 긴 반감기를 보이며 약물 농도가 지속됐다. 약력학 실험에서는 비만 쥐 모델을 활용해 체중 감소 효과와 투약 중단 이후 체중의 재증가 양상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비교군이었던 ‘레타트루타이드’와 유사한 수준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투약 중단 이후에도 급격한 체중 재증가가 완화되는 경향을 확인했다. 레타트루타이드는 일라이 릴리가 개발 중인 주 1회 피하주사 제형으로, 임상시험에서 29%의 체중 감소 결과를 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알테오젠이 개발 중인 해당 플랫폼은 기존 지속형 플랫폼 ‘NexP’가 주 1회로 투약 간격을 늘린 것과 달리, 이를 월 1회로 확장한 기술이다. 주 1회 치료제가 주류인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월 1회 투약 주기가 제공하는 높은 환자 순응도와 약효 특성이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알테오젠 전태연 대표는 “새로운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비만치료제가 우수한 체중 감소 효능과 체중 유지에 유리한 특성을 보유했음을 시사하는 결과”라며 “향후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2/09 11:31
  • 중국산 목이버섯서 기준치 63배 농약 검출… 전량 회수 조치

    중국산 목이버섯서 기준치 63배 농약 검출… 전량 회수 조치

    시중에 유통 중인 수입산 목이버섯에서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돼, 보건 당국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판매업체인 유한회사 다온(경기도 부천시)이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한 '목이버섯' 제품에서 잔류농약 카벤다짐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카벤다짐은 곡류·과일·채소 등에서 곰팡이성 병해를 방제하기 위해 사용되는 침투성 살진균제다. 검사 결과, 해당 제품에서는 기준치(0.01mg/kg 이하)의 63배에 달하는 0.63mg/kg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안전보건연구원과 농업안전보건센터에 따르면, 카벤다짐은 태아 또는 생식능력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유럽연합(EU)의 화학물질 규정에서도 '인간에 생식독성을 일으킬 것으로 추정되는 물질'이자 '유전성 돌연변이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된다.회수 대상은 포장 일자가 2025년 12월 18일(소비기한 포장일로부터 2년)인 제품으로, 총수입량은 5900kg(1kg 단위 포장)이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매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푸드장가린 기자 2026/02/09 11:30
  • 생리통 때문에 힘들 때… 의외의 ‘이 음료’ 마시면 도움

    생리통 때문에 힘들 때… 의외의 ‘이 음료’ 마시면 도움

    항염증 성분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율무가 생리통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타이페이 의과대학·아인샴스 대학·시카고대 공동 연구진이 율무를 주원료로 한 음료가 생리통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20~40세, 중등도에서 중증 월경통을 호소하는 여성 69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대조 시험을 진행했다. 참가자 중 35명은 율무를 주원료로 계피, 포도씨, 양파 추출물을 더한 음료를, 34명은 위약을 2개월간 매일 섭취했다. 통증 수준은 시각적 통증 척도로, 염증 지표는 혈액 검사로 평가했다.분석 결과, 율무 음료군에서 시각적 통증 척도 상 통증 수치가 유의하게 감소했고, 프로스타글란딘과 고감도 C반응성 단백(hs‑CRP) 등 염증 마커 수치도 감소했다. 생리통은 자궁내막 탈락 과정에서 프로스타글란딘 등 염증 매개 물질이 분비돼 자궁 평활근이 과도하게 수축하고, 이로 인해 생기는 염증성 통증이다. 이 과정에서 몸 전체의 염증 수준이 올라가면 간에서 만들어지는 hs‑CRP 수치도 함께 상승한다.또한 복부 통증, 요통, 메스꺼움, 설사, 오한·추위 등 관련 증상의 심각도도 완화되는 경향이 관찰됐다. 연구 기간 동안 별도의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으나 연구진은 참가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자궁내막증 등 기저 질환에 의한 2차성 생리통 환자는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율무는 생리통 완화뿐 아니라 다양한 효능을 지녔다. 항염·진통 효과가 있어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염증성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고 만성 염증성 질환 관리에도 유익하다. 혈당과 지질 대사 개선 효과도 있다. 당뇨인이 율무를 섭취했을 때 혈중 중성지방과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하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이 증가한다는 연구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율무 종자와 껍질 추출물은 폐암 세포 증식을 억제한다는 연구가 있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촉진하고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율무에는 클로로겐산, 페룰산, 카페산 등 폴리페놀이 풍부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항산화 효소 활성을 높여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역할도 한다. 피부 질환과 관련해 아토피성 피부염, 건조성 피부, 사마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보고가 있으며, 아미노산과 비타민B군, 철분 등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신진대사 촉진, 체중 증가 억제 기능도 있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2/09 11:28
  • 밀라노 올림픽 ‘한국 첫 메달’ 안긴 김상겸… ‘이 병’ 때문에 운동 시작

    밀라노 올림픽 ‘한국 첫 메달’ 안긴 김상겸… ‘이 병’ 때문에 운동 시작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스노보드 선수 김상겸(37)이 유년 시절 천식을 극복한 이력으로 주목받고 있다.지난 8일 김상겸은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상 400번째 메달이다.김상겸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 천식으로 2주간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허약한 아이였다. 부모님의 권유로 초등학교 3학년 때 육상을 시작한 그는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되찾았다. 이후 김상겸은 중학교 2학년 때 체육 교사의 권유를 받고 본격적으로 스노보드를 시작했다.천식은 알레르기 염증에 의해 기관지가 반복적으로 좁아지는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 김상겸처럼 유산소 운동을 하면 만성 염증을 완화해 천식 관리에 도움이 된다. 브라질 상파울루대 의과대 연구팀은 성인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유산소 운동이 기도 염증 및 기관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 결과,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실천한 환자군에서 천식의 염증 지표인 호기산화질소 수치와 가래 속 호산구 농도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또 규칙적인 운동은 심장과 폐의 기능을 향상시켜 같은 양의 산소를 들이마셔도 피로감을 덜 느끼게 한다. 특히 유산소 운동은 호흡에 관여하는 횡격막과 늑간근을 강화해 호흡 효율을 높인다.다만, 천식 환자가 처음부터 고강도 운동을 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갑작스러운 고강도 운동은 기도 수축을 유발하고 천식 발작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운동 초기에는 저강도 운동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기온이 낮고 건조한 날에는 실외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질환 상태에 따라 주치의와 상담해 적절한 운동 강도와 시간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2026/02/09 11:17
  • ‘또간집’ PD가 지적했다… 풍자, 요즘 ‘이 모습’ 많이 보인다던데?

    ‘또간집’ PD가 지적했다… 풍자, 요즘 ‘이 모습’ 많이 보인다던데?

    27kg 감량에 성공한 방송인 풍자(37)가 다이어트 후 의외의 부작용을 고백했다.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또간집’에서 PD는 풍자에게 “요새 살 빠지면서 좀 예민해졌다는 말을 얼핏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풍자는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이후 풍자는 예민하다는 말이 걸린 듯 “나 예민하냐”고 계속 물었다.실제로 다이어트 중에는 성격이 예민해질 수 있다. 식단 관리로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하면 체내 에너지원이 줄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굶주림이 분노, 예민함 등이 감정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영국 앵글리아 러스킨 유니버시티 캠브리지 캠퍼스와 오스트리아 크렘스안데어도나우의 사립대 공동 연구팀은 64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배고픔 수준과 감정 간이 연관성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21일 동안 참가자의 배고픔 수준과 감정적 웰빙에 관한 다양한 측정치를 기록했다. 참가자들은 하루 다섯 번 자신의 감정과 배고픔 정도를 보고했고, 직장과 집 등 참가자의 일상적인 환경에서 관련 자료를 수집했다.그 결과, 배고픔 정도가 강할수록 분노와 과민 반응의 감정이 더 컸고, 즐거움 정도는 낮았다. 이러한 결과는 참가자의 성별, 나이, 체질량 지수, 식이 행동 및 특성 분노에 상관없이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 참가자는 배고플 때 평소보다 37% 더 많은 짜증을 느끼고 34% 더 많은 화를 느끼지만 즐거움 수준은 38% 더 낮다고 보고했다.예민한 상태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다이어트 중이라도 극단적으로 식사량을 줄이기보다 하루 세 끼를 균형있게 섭취해야 한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하루 500kcal만 적게 먹어도 체중이 1주일에 0.5kg이 줄어든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2/09 11:15
  • 겨울 가기 전, ‘이 과일’ 꼭 먹어라… 혈압 낮추고 피부 콜라겐 증진 효과

    겨울 가기 전, ‘이 과일’ 꼭 먹어라… 혈압 낮추고 피부 콜라겐 증진 효과

    제철 과일을 챙겨 먹는 것만으로도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석류는 가을과 겨울철에 가장 과즙과 영양 성분이 풍부한 과일로, 겨울이 가기 전 챙겨 먹으면 좋다. 지난 6일(현지 시각) 외신매체 서레이라이브에는 겨울철 챙겨 먹어야 하는 과일로 '석류'가 소개됐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굿모닝 브리튼의 의사 아미르 칸 박사는 “석류에는 비타민C, 인, 칼륨 등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가 매우 풍부하다”며 “석류 맛이 좋을 때 식단에 추가하면 좋다”고 했다. 이어 그는 “석류는 고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심장 질환을 개선하는 데도 효과적이며 담배 연기나 대기 오염 등 피해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석류의 다양한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석류는 노화를 방지하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폴리페놀, 엘라그산, 안토시아닌 등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염증을 완화한다. 이러한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있다.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 그레이스 파르하트 박사 연구팀이 다양한 염증 지표와 심혈관 대사질환 위험 요인을 가진 55~70세 성인 86명에게 12주간 석류 추출물을 섭취하게 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석류 추출물을 섭취한 그룹의 염증 지표와 심혈관 대사질환 위험 요인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석류 추출물 섭취 그룹에서 수축기 혈압이 평균적으로 5.22mmHg만큼 감소했는데, 5mmHg 감소가 중대 심혈관질환 위험을 최대 10%까지 낮출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상당한 효과다. 게다가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인해 석류는 미세먼지나 담배 연기 등 유해 물질로 인한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더 나아가 피부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석류에 풍부한 에스트로겐과 폴리페놀, 엘라그산 등 항산화 성분이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피부 탄력 유지, 주름 개선 노화 방지, 미백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석류에 포함된 폴리페놀은 피부 세포의 산화를 억제해 피부 톤을 맑게 유지하고, 잔주름 형성을 늦추는 데 기여한다. 석류가 식품뿐 아니라 화장품 원료로도 활용되는 이유다. 다만 석류는 산도가 높은 과일로 위가 약한하거나 역류성식도염이 있는 사람은 공복 및 과다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섭취 후 복통이나 속쓰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혈압약을 복용 중인 사람은 전문가와 상의 후 섭취한다. 혈압을 낮추는 약물인 ACE  억제제와 상호작용 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푸드최소라 기자2026/02/09 11:13
  • 신기루, 하차 통보 받은 사연… ‘혈당’ 때문이라고?!

    신기루, 하차 통보 받은 사연… ‘혈당’ 때문이라고?!

    개그우먼 신기루(44)가 예상과 달리 타고난 건강 체질을 가져 건강 프로그램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고백했다.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의 ‘또간집’에는 신기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식사 중 풍자가 “언니는 방송에서 잘린 이야기가 많다”고 하자, 신기루는 “건강 프로그램에서는 내가 누가 봐도 에이스였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했다.신기루는 “‘내몸 사용설명서’, ‘나는 몸신이다’, ‘백세 누리쇼’등 건강 프로그램에서 내 차례에서 빨간 불이 울려야 하는데 울리지 않았다”며 “‘지방과의 전쟁’ 편에서 신애라 언니가 병아리콩으로 우리에게 뭘 해주고 혈당 체크를 했는데, 내가 그 언니보다 낮게 나와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소문이 자꾸 ‘걔 생각보다 건강이 좋아’ 이렇게 퍼져서 그 ‘씬’에서는 퇴장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비만도 체중과는 별개로 대사적 건강 상태에 따라 대사적으로 건강한 비만(MHO)과 건강하지 않은 비만(MUO)으로 나눌 수 있다. MHO는 체질량지수(BMI)로는 비만 범주에 속하지만, 혈압·혈당·지질 등 주요 대사 지표가 정상 범위에 있는 상태다.다만 이러한 상태가 반드시 ‘건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수치가 정상이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연구에서도 이러한 모습이 확인됐다.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이 심혈관 질환 병력이 없는 약 350만 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대사 이상이 없는 비만군은 정상 체중 군보다 관상동맥 심장질환과 뇌혈관 질환, 심부전 발생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중과 관계없이 대사 이상 요인이 많을수록 심혈관 질환 위험은 증가했다.특히 젊은 연령대에서는 신진대사가 활발해 근육량이 상대적으로 많거나 인슐린 분비 기능이 아직 유지되고 있어 각종 수치가 좋게 나올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 근육량과 기초대사량이 감소하면서 지방이 쉽게 축적된다. 특히 복부 내장지방 증가는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검사 수치가 정상이라고 해서 당장 안심하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중과 체지방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공식품과 당분이 많은 음료 섭취를 줄이고 채소·과일·통곡물·단백질 중심의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주 2회 이상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근육량 감소를 늦추고, 평소 계단 이용 등 일상 속 신체 활동을 늘리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2026/02/09 11:10
  • [뷰티업계 이모저모] 몽클로스, 올리브영 800여 개 매장 입점… 소비자 접점 확대 外

    ■몽클로스, 올리브영 800여 개 매장 입점… 온·오프라인 소비자 접점 확대헤어케어 브랜드 몽클로스가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과 글로벌몰 등 800여 개점에 동시 입점했다. 지난 7월 올리브영 온라인몰 입점 직후 10일 만에 전체 판매 랭킹 1위와 헤어케어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으며, 2026년 1월에는 ‘올영픽 프로모션’ 메인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번 입점을 통해 샴푸·트리트먼트·에센스 등 헤어 케어 라인 5종을 선보이며, 강남·가로수길·명동 등 주요 거점 매장 진출로 국내외 고객 접점을 본격 확대한다.■닥터지, 올리브영 ‘설 기프트’ 프로모션 참여… 기획세트 최대 34% 할인닥터지가 오는 22일까지 전국 올리브영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진행되는 ‘설 기프트’ 프로모션에 참여한다.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블랙 스네일 크림’ 등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한 기획세트를 최대 34%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수딩 크림은 올리브영 어워즈 크림 부문 7년 연속 수상 제품으로, 누적 판매량 3200만 개를 돌파했다. 선케어 라인 역시 무기자차 선크림과 톤업 선크림을 중심으로 30% 이상 할인한다.■셀라딕스, 최대 71% 할인 ‘스페셜 세일’ 진행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셀라딕스가 2월 9일부터 28일까지 ‘셀라딕스 스페셜 세일’을 진행한다. 공식몰에서 전 제품을 대상으로 기본 할인과 단계별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최대 71%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1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31 앰플’ 본품을 증정하는 등 사은 혜택도 마련했다.■더샘, 올리브영 ‘설 기프트 행사’ 참여… 글루타치온 토닝 쿠션 할인더샘이 올리브영 ‘설 기프트 행사’에 참여해 ‘스킨 퍼펙션 글루타치온 토닝 쿠션’을 24%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글루타치온과 비타민C 등을 함유한 스킨케어링 쿠션으로, 잡티 커버와 톤 개선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일부 컬러는 립 세럼이 포함된 기획세트로 한정 판매된다. 해당 행사는 올리브영 전국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진행된다.​■큐리셀, ‘설레는 발렌타임세일’ 진행​큐리셀이 2월 9일부터 23일까지 ‘설레는 발렌타임세일’을 진행한다. 발렌타인데이를 자신을 위한 소비의 계기로 제안하며, 공식몰에서 전 제품 최대 58% 할인과 함께 최대 11만 원 상당의 쿠폰팩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구매 고객에게는 적립금 2배 혜택도 적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큐리셀 공식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스킨1004, 동남아 틱톡 어워즈 수상… 온·오프라인 성장세 확대스킨1004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틱톡 어워즈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동남아 시장에서 성과를 냈다. 인도네시아 ‘틱톡 써밋 2026’에서는 베스트 슈퍼 브랜드 데이 퍼포먼스상을 수상했고, 말레이시아에서는 틱톡샵 입점 4개월 만에 ‘탑 라이징 뷰티&헬스 셀러 어워즈’를 받았다. 오프라인 크리에이터 행사 참여 등 현지 소비자 접점도 확대하고 있다.■뉴스킨, 손가락 스캔으로 항산화 지수 측정 ‘프리즘 iO’ 출시뉴스킨 코리아가 항산화 지수 측정 디바이스 ‘프리즘 iO’를 출시했다. 손가락 스캔 15초만으로 피부 카로티노이드를 측정해 항산화 지수를 점수와 컬러로 시각화한다. 측정 데이터는 전용 앱과 연동되며, 프리미엄 종합 비타민 ‘라이프팩 엘리먼츠’와 함께 웰니스 루틴을 제안한다. 뉴스킨은 이번 론칭을 기념해 스페셜 키트를 선보이고 9일부터 뉴스킨몰에서 선판매한다. 키트는 프리즘 iO 디바이스 1개와 스탠드, 트래블 케이스로 구성되며 라이프팩 엘리먼츠 수량에 따라 12개 키트와 3개 키트로 출시한다.​■동국제약, 마데카 크림 8700만 개 판매 기념 고객 감사 세일 동국제약이 센텔리안24 ‘마데카 크림’ 누적 판매 8700만 개 돌파를 기념해 2월 28일까지 고객 감사 세일을 진행한다. 공식몰에서 최대 87% 할인과 쿠폰팩 제공,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역대 마데카 크림을 체험할 수 있는 키트도 9900원에 판매한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6/02/09 11:08
  • 부자는 8년 더 건강하게 산다… 한국인 건강수명, 2년 연속 감소

    부자는 8년 더 건강하게 산다… 한국인 건강수명, 2년 연속 감소

    우리 국민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기간인 '건강수명'이 2년 연속 줄며 다시 70세 아래로 떨어졌다. 소득에 따른 건강수명 격차는 한때 줄었다가 8.4년까지 벌어졌다.지난 8일 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건강보험 데이터 등을 분석해 추정한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2020년 70.93세에서 2022년 69.89세로 2년 연속 줄었다. 건강수명이 70세를 밑돈 것은 2013년(69.69세) 이후 9년 만이다.건강수명은 기대수명에서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건강하지 못한 기간을 제외한 수치로, 얼마나 오래 '건강하게' 사는지를 보여주는 수치다.전문가들은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재택근무 확산으로 신체활동이 급감한 점을 건강수명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 기간 비만율이 상승하고 만성 질환 위험이 커진 데다, 만성질환 발병 연령대가 30~40대로 낮아지는 추세, 의학 발전으로 불치병이 만성 질환으로 전환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성별로 보면 2022년 기준 남성의 건강수명은 67.94세로, 여성(71.69세)보다 3.75년 짧았다. 남성이 상대적으로 흡연·음주율이 높고, 심혈관질환·대사질환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된 점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소득 수준에 따른 격차는 더욱 뚜렷했다. 2022년 기준 소득 상위 20%의 건강수명은 72.7세였으나, 하위 20%는 64.3세로 8.4년 차이가 났다. 이는 부유층이 저소득층보다 평균 8년 이상 더 건강하게 산다는 의미다.이 격차는 2012년 6.7년에서 꾸준히 늘어 2020년 8.4년까지 벌어졌다. 이듬해 8.2년으로 소폭 줄었으나 2022년 다시 예전 수준으로 돌아갔다.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건강 관리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좋은 반면, 저소득층은 흡연·음주·비만·만성질환 등 위험 요인에 더 많이 노출되고 의료 접근성도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영향으로 분석된다.지역별로는 세종이 71.0세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고, 부산은 68.32세로 가장 낮았다. 수도권은 서울 70.81세, 경기 70.09세, 인천 69.49세로 집계됐다.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서초구(73.02세), 강남구(72.95세), 송파구(72.58세) 등 이른바 강남 3구의 건강수명이 상대적으로 길었다. 반면 금천구는 69.17세로 서울에서 가장 낮았다.지역 간 건강수명 격차 역시 2022년 기준 2.2년으로, 상위 20% 지역(70.4세)과 하위 20% 지역(68.2세) 간 차이가 전년보다 소폭 확대됐다.건강위험 요인으로는 신체활동 부족(53.1%)이 가장 많았고, 아침 식사 결식(46.8%), 비만(37.2%), 흡연(17.7%), 음주(14.2%) 순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26∼2030)의 총괄 목표를 건강수명 연장, 건강 형평성 제고로 잡았다. 복지부는 "모든 사람이 평생 건강을 누리는 사회를 비전으로, 보편적인 건강 수준 향상과 건강 형평성 제고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라이프장가린 기자2026/02/09 11:06
  • 양성자빔 속도 250배 높였더니… 폐에서도 ‘플래시’ 효과 확인

    양성자빔 속도 250배 높였더니… 폐에서도 ‘플래시’ 효과 확인

    차세대 방사선 치료 기술로 주목받는 ‘플래시(FLASH)’의 임상 적용이 한 발 더 가까워졌음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플래시는 고선량의 방사선을 1초 미만 찰나의 순간에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방사선을 이용한 암 치료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미래 기술로 꼽히지만, 아직 전 세계적으로 임상 연구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한영이·최창훈 교수, 이성은 박사 연구팀은 최근 전임상 연구를 통해 양성자 기반 플래시 치료가 폐에서도 주변 정상 조직을 보호하는 효과를 내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자체 구축한 실험 모델을 이용해 60그레이(Gy)에 해당하는 양성자를 폐 조직에 국소적으로 조사하면서 기존 치료와 플래시 치료를 적용했을 때를 비교했다. 기존 플래시 연구가 폐 전체를 대상으로 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실제 암 치료와 유사하게 조사 부위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연구에 따르면 기존 치료는 초당 2그레이, 약 30초에 걸쳐 실험 모델에 조사가 이뤄졌고, 플래시 치료는 속도를 이 보다 250배 높여 초당 500그레이, 약 0.12초 동안 치료가 이뤄졌다.그 결과, 기존 속도로 조사했을 때는 폐 조직이 딱딱하게 굳는 폐 섬유화와 염증 반응이 심하게 나타난 반면, 플래시 치료를 했을 때는 이러한 부작용이 현저히 감소하고 조직 회복 속도도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기존 치료와 비교해 플래시 치료를 한 경우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괴사하는 피부염 증상도 유의미하게 줄어들었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다.같은 조건이라 하더라도 플래시 치료를 했을 때 폐 조직의 염증 물질 생성을 억제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정상 세포의 DNA 손상을 막는 생물학적 기전을 확인한 것도 수확으로 꼽혔다.한영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양성자 플래시 치료가 폐암과 같은 난치성 암 치료에서도 새로운 돌파구가 될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입자선 치료를 선도하고, 환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영국 영상의학회지(British Journal of Radiology)’에 최근 게재됐다.한편, 2015년 12월 28일 개소한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센터장 박희철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최근 개소 10주년을 맞았다. 지금까지 8000 여 명이 삼성서울병원을 찾아, 약 10만 건에 달하는 양성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자료오상훈 기자 2026/02/09 10:58
  • 에이비엘바이오, IGF1R 단일항체 콜롬비아 특허 확보

    에이비엘바이오, IGF1R 단일항체 콜롬비아 특허 확보

    에이비엘바이오는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에 활용하는 IGF1R 항체에 대해 콜롬비아 특허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2020년 6월 국제 출원한 것으로, 이번 특허 결정을 통해 2040년까지 권리가 보장될 예정이다.IGF1R은 세포의 성장과 생존 신호를 전달하며, 다양한 신호 전달 경로를 통해 대사와 생리적 기능 조절에 관여하는 수용체다. 다른 조직에 비해 뇌를 보호하는 BBB에 상대적으로 높게 발현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러한 IGF1R의 특성을 활용해 약물의 뇌 전달을 돕는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를 개발했다.현재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랩바디-B를 중심으로 기술이전과 공동연구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RNA 전문 기업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그랩바디-B가 siRNA와 결합할 경우 BBB는 물론, 근육, 심장, 폐 등 말초 조직까지 siRNA를 전달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해당 연구를 바탕으로 그랩바디-B의 적용 모달리티를 기존 항체에서 siRNA까지 확장하고, 근육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으로 적응증을 넓힐 계획이다.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그랩바디-B 기술 사업화의 핵심 요소인 특허 확보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그랩바디-B의 적응증도 비만이나 근육 관련 질환 등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2/09 10:55
  • “최대 수출액 경신”… 혈관 건강에 좋다는 ‘이 식품’, 뭘까?

    “최대 수출액 경신”… 혈관 건강에 좋다는 ‘이 식품’, 뭘까?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이 K-푸드 대표 수출 품목으로 떠올랐다. 한국산 김의 해외 수요가 증가하면서 김 수출액이 지난해 약 11억3400만 달러(약 1조66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재 한국은 세계 최대 김 생산·수출국이다. 한국 김은 전 세계 김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24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K-컬처 확산으로 인해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한 것이 김 수출액 증가의 배경으로 꼽힌다. 김을 상품화해 판매하는 나라는 한국, 일본, 중국 3국이다. 한국은 일본, 중국에 비해 김 두께를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이 가장 앞서 있다. 초밥용 김을 주로 제작하는 일본과 중국은 김 1속(100장)에 280g 내외의 두꺼운 김을 만드는 반면, 한국은 200~330g까지 다양한 두께의 김을 생산해 마른김, 김밥용 김, 조미김, 과자 형태의 김부각 등 여러 상품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김을 건강 간식으로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아시아는 물론 북미와 유럽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실제로 김은 식이섬유와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 이롭다. 수용성 식이섬유인 포피란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린다. 장에서 발암물질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시키고, 암세포 전이를 막는 역할도 한다. 폴리페놀 성분은 혈당을 안정시키고 염증 반응으로부터 혈관을 지켜 당뇨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철분과 칼슘 함량도 많다. 김 한 장에는 성인 하루 권장량의 14%를 충족하는 철분 약 1.8mg가 들어있다. 칼슘 함량은 100g당 490mg로 우유 100g보다 4배 이상 많아 어린이와 청소년의 뼈 성장,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마그네슘, 인, 칼륨 함량도 많아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이롭다.마른 김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무기질 함량이 줄어들 수 있지만, 구운 김이나 조미김 역시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다만 소금과 기름이 많이 들어간 조미김이나 스낵류는 한 봉(5g)만 먹어도 나트륨을 100mg 이상 섭취할 수 있어 나트륨과 지방 함량이 최대한 낮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김에 함유된 요오드를 과다 섭취할 경우 갑상선 기능을 방해할 수 있어 갑상선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2/09 10:49
  • 추성훈, “매일 아침 달걀 5개”… 콩팥 건강 괜찮을까?

    추성훈, “매일 아침 달걀 5개”… 콩팥 건강 괜찮을까?

    전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50)이 매일 삶은 달걀을 먹는 모습을 보였다.지난 5일 tvN ‘차가네’에 추성훈과 격투기 트레이너 토미나가 타케요시가 출연했다. 마트에서 추성훈은 멤버들에게 달걀 두 판(60알)은 사야 한다며, 끼니마다 삶은 달걀을 먹는 모습을 보였다. 토미는 한 번에 달걀 15개를 먹는다며, 많을 때는 30개까지 먹는다고 밝혔다. 또한 추성훈은 과거 ‘헬스파머’ 방송에서 기상 직후 달걀 다섯 개와 단백질 음료까지 마시는 모습을 보인 적 있다.단백질은 근육 합성과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삶은 달걀은 탄수화물 없이 간편하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성인의 하루 단백질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g이다. 근육량 증가를 위해서는 체중 1㎏당 1.6~2.2g 정도 섭취해도 좋다.다만 추성훈처럼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해도 괜찮을까? 미국 캘리포니아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장기간 고단백 식단을 유지할 경우, 신장 기능 저하가 있는 사람뿐 아니라 건강한 사람에게서도 신장 기능 악화가 나타날 수 있다. 고단백 섭취는 사구체 내 압력을 높여 사구체를 손상하고, 이에 따라 단백뇨를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만성 신장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또한 미국 임상영양학회지에 게재된 싱가포르 중국인 건강 연구에 따르면 식물성 단백질에 비해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말기 신부전 위험 증가와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성 단백질이 식이 산성 부하와 인산염 섭취를 증가시키고, 장내 미생물 환경을 변화시켜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연구팀은 “체중 감량이나 혈당 조절을 위해 고단백을 섭취할 경우, 신장 질환 위험이 큰 사람들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근육 합성은 하루 한 번이 아닌 끼니마다 활성화된다. 영국 스털링대 연구팀에 따르면 한 끼 단백질 20~40g 섭취가 근육 합성에 가장 효율적이다. 단백질은 하루 권장량을 지키되, 가능한 한 끼니마다 균등하게 나눠 섭취하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09 10:47
  • 서울대병원이 개발한 엑스레이 자동 판독 AI… “최상위권 성능”

    서울대병원이 개발한 엑스레이 자동 판독 AI… “최상위권 성능”

    서울대병원이 개발한 의료 특화 인공지능(AI) 모델이 엑스레이 판독 분야에서 전세계 최상위권의 성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은 최근 원내 ‘헬스케어 AI연구원’이 개발한 의료 특화 인공지능(AI) 모델 2종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모델은 흉부 X-ray 영상을 분석해 판독문을 생성하는 영상 판독 AI ‘mvl-rrg-1.0’과 의료 추론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 ‘hari-q2.5-thinking’이다. 두 모델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이 수행하는 판단 과정을 보조하도록 설계된 의료 특화 AI로, 각각 의료 영상 판독과 텍스트 기반 임상 추론에 활용된다.영상 판독 모델 ‘mvl-rrg(radiology report generation)-1.0’은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해 판독문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AI다. 이 모델은 단일 영상 분석에 그치지 않고, 환자의 과거 영상과 현재 영상을 연결해 질병의 진행이나 호전과 같은 ‘시간에 따른 변화’를 반영하도록 설계됐다. 약 36만 건 이상의 공개 의료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병변의 변화 양상을 추론할 수 있도록 학습됐다.그 결과, 현재 영상만을 입력하는 조건에서도 자연어 생성 성능 지표인 ROUGE-L 34.1, BLEU-4 18.6을 기록했으며, 이는 흉부 엑스레이 판독문 자동 생성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성능이다. 응급실과 같이 시간이 중요한 상황에서 촬영 직후 기흉 등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한 소견을 신속히 제시해 의료진의 초기 판단을 보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텍스트 기반 의료 AI ‘hari-q2.5-thinking’은 임상 상황을 이해하고 진단·치료 과정에 필요한 추론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모델이다. 이 모델은 한국 의사국가고시(KMLE) 모의 테스트에서 정답률 89%를 기록하며 의학적 사고 능력을 검증했다.‘hari-q2.5-thinking’은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 원인 판단이 어려운 환자 진료에서 의료진의 사고 과정을 보조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침, 복통, 두통이 동시에 나타난 환자의 경우, 단순 증상 분류에 그치지 않고 환자의 과거 병력과 임상 기록을 함께 고려해 추가 검사가 필요한 가능성과 감별 진단의 근거를 단계적으로 제시한다. 또한 의대생이나 수련의 교육 과정에서는 판단의 논리를 설명하는 학습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서울대병원은 이 모델을 기반으로 내과·외과·소아청소년과 등 17개 진료과별 특화 모델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는 여러 AI 모델이 역할을 나눠 판단을 보조하는 멀티에이전트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다. 향후 임상적 검증이 완료되는 대로 진료과별 특화 모델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국내외 의료진과 연구자가 활용할 수 있는 의료 AI 연구 기반을 확장할 계획이다.이형철 헬스케어AI연구부원장은 “초고성능 GPU 인프라를 바탕으로 텍스트와 의료 영상을 함께 학습·추론하는 의료 AI 연구가 가능해졌다”며 “특히 과거와 현재의 영상을 비교해 환자 상태 변화를 파악하는 기능은 실제 임상에서 중요한 판단 요소인 만큼, 이번에 공개한 모델들이 의료진의 진료 판단을 보다 효율적으로 보조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서울대병원은 이번에 개발한 의료 AI 모델을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 데이터 플랫폼(Korea Health Data Platform, KHDP) 및 글로벌 AI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 공개했다.
    의료장비오상훈 기자 2026/02/09 10:38
  • 응급 대동맥 수술 1000례 달성 분당서울대병원, “초응급환자도 24시간 수용”

    응급 대동맥 수술 1000례 달성 분당서울대병원, “초응급환자도 24시간 수용”

    분당서울대병원은 대동맥수술팀이 응급 대동맥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전국 각지에서 분초를 다투는 대동맥질환 응급환자를 365일 24시간 수용하며 골든타임 사수에 앞장선 결과다.대동맥은 심장에서 온몸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가장 굵고 강한 혈관으로, 내막·중막·외막의 3중 구조로 이뤄져 있다. 대동맥에서 발생하는 질환 중 대동맥 박리와 대동맥류 파열은 즉각적인 처치 없이는 생존이 어려워 초응급 중증질환으로 분류되며, 실제 환자의 약 50%가 병원 도착 전에 숨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몸속 시한폭탄’이라 불린다.대동맥 박리는 대동맥 내막이 찢어져 내벽 안쪽으로 흘러야 할 혈액이 내벽과 중벽 사이로 흐르는 상태이며, 대동맥류 파열은 대동맥 벽이 약해지면서 특정 부위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다 결국 터지며 대량 출혈로 이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응급 대동맥질환은 조기 진단과 치료가 생존율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꼽히는데, 특히 수술적 치료의 경우 난도가 매우 높아 숙련된 의료진과 전문 장비가 필수적이다.이러한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년간 전국 각지의 외부 병원에서 발생한 초응급환자까지 365일 24시간 수용하는 대동맥질환 응급의료 체계를 운영해왔다. 주야를 불문하고 대동맥수술팀 전문의와 직접 연결되는 ‘대동맥 핫라인’을 통해 전원 의뢰를 접수한 뒤, 이송 결정과 동시에 수술 관련 모든 진료과가 대기 상태에 들어가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스템이다.이재항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응급 대동맥 수술은 단순히 ‘수술을 잘하는 것’을 넘어 ‘환자 도착 즉시 수술이 가능한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라며,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를 최우선으로 전원부터 수술 과정 전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또한,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더라도 환자의 상태가 안정되기 전까지는 위중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분당서울대병원 대동맥수술팀은 중환자실 및 병동 전담 전문의가 상주해 빠르고 적절하게 조치함으로써 수술 후 생존율을 높여왔다. 세계 유수의 병원에서도 15~25%에 달하는 A형 대동맥 박리와 복부 대동맥류 파열 환자의 수술 후 사망률을 5% 이내로 유지하고 있다.정준철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원활한 의사소통과 수술을 위해 의료진들이 직접 24시간 핫라인을 응대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환자를 볼 때 피곤함보다 보람을 크게 느낀다”며 “앞으로도 대동맥질환 응급환자들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2026/02/09 10:29
  • ‘유방암 투병’ 박미선 근황, “사진 찍고 놀랐다”… 왜?

    ‘유방암 투병’ 박미선 근황, “사진 찍고 놀랐다”… 왜?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던 배우 박미선(58)의 근황이 공개됐다.지난 8일 박미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화장하고 기분 좋아서 사진 찍었는데 나 많이 늙었다”며 “몰랐는데 사진 찍힌 거 보고 기분이 좀 그랬다”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숏컷 헤어스타일을 한 채 미소를 짓고 있는 박미선의 모습이 담겼다.그러면서 “자연스러운 노화겠지만, 기분이 좀 그랬는데 그냥 또 툴툴 털어버렸다”며 “건강하면 됐지 뭐”라고 전했다.박미선이 걱정하는 것처럼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자연스럽게 노화가 찾아온다. 그렇다면 젊은 외모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피부 노화를 늦추고 싶다면 가장 먼저 챙겨야 할 습관은 바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다. 자외선은 피부 진피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양을 줄게 해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주름을 만든다. 특히 UVA는 사계절 내내 피부 깊숙이 침투해 주름과 처짐을 유발하고, UVB는 피부 표면을 손상시켜 색소 침착과 화상을 일으킨다.술과 담배도 멀리해야 한다. 반복적으로 술을 마시면 피부 속 모세혈관이 확장되면서 수분 손실량이 많아지고 결과적으로 피부가 거칠어진다. 피부 재생속도가 늦춰져 얼굴색이 어두워지고 피부 노화가 빨라지기도 한다. 또 담배가 피부에 공급되는 산소량을 줄이고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되는 유해 산소의 형성을 촉진해 주름을 유발한다.밤에 잠을 충분히 자는 것도 중요하다. 낮에 손상된 피부가 재생되기 때문이다. 특히 세포분열이 가장 활발한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숙면을 취하는 게 좋다.이러한 습관은 암 예방 및 재발 방지에 있어서도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은 피부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며 금주와 금연은 유방암을 포함한 여러 암의 발생과 재발을 줄인다.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 역시 몸의 회복력을 높인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09 10:27
  • 스트레이 키즈 멤버 아이엔, 생일 맞아 국립암센터에 1억 원 기부

    스트레이 키즈 멤버 아이엔, 생일 맞아 국립암센터에 1억 원 기부

    국립암센터는 글로벌 아티스트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멤버 아이엔(I.N)이 생일을 맞아 취약계층 암 환자와 소아청소년 암 환자를 위한 치료 지원 목적으로 총 1억 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아이엔이 전달한 기부금은 국립암센터에서 치료 중인 취약계층 암 환자의 치료비와 소아청소년 암 환자의 심리치료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치료 과정에서 환자와 가족이 겪는 경제적·정서적 부담을 완화하고, 보다 안정적인 치료 환경에서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아이엔은 “팬분들께 받은 사랑을 나누고, 긴 치료의 시간을 견디고 계신 분들의 하루가 조금이나마 따뜻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라며 “작은 보탬이지만 희망과 용기가 되어 닿기를 바라며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아이엔 님의 따뜻한 나눔은 치료로 지친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소중한 후원금이 환자 치료와 심리지원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책임감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국립암센터는 이번 기부를 계기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암 환자의 치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민관 협력과 후원 연계를 더욱 폭넓게 이어나갈 계획이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 2026/02/09 10:18
  • “의사 한 명이 수백 명 진료… 요양원 ‘촉탁의’ 수 늘려야” [간병리포트]

    “의사 한 명이 수백 명 진료… 요양원 ‘촉탁의’ 수 늘려야” [간병리포트]

    요양병원이 아닌 요양원 입소자라도, 기저 질환이나 갑자기 나빠진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의사 진료가 주기적으로 필요하다. 문제는 요양원 입소자 대부분이 고령자가 스스로 외부 병원을 다녀오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이에 노인복지법은 요양시설 입소자들이 최소한의 의료적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바로 ‘촉탁의’ 제도인데, 아직은 미비한 곳이 있어 실제로는 원활하게 운영되지 않고 있다.◇요양시설, 촉탁의 배치 또는 의료기관 협약 의무노인의료복지시설은 입소자 수에 따라 우리가 흔히 ‘요양원’이라 부르는 요양시설(10인 이상) 그리고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5~9명)으로 구분된다. 이 중에서 요양원은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제 17조2항에 의거해 입소자 건강 관리를 위해 ▲해당 시설 소속은 아니나 시설과 계약을 맺고 정기적으로 방문해 진료를 보는 촉탁의(계약 의사)를 두거나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해당 의료기관 소속 의사가 입소자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도록 함으로써 의료 연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도 이것이 가능하나 의무는 아니다.두 가지 안 중에서는 촉탁의 배치를 권장하는 쪽으로 발전해왔다. 2008년 대한의사협회 김주경 대변인은 “촉탁의 제도를 폐지하고 협약 의료기관 제도만 도입할 경우 간호사의 판단에 따라 시설 입소자 중 응급환자에 대한 관리만 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시설 내 입소자에 대한 적절한 건강 관리가 방치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촉탁의 수 부족 “한 명 의사가 수백 명 진료도”지난 2016년, 31개 지역의사회는 진료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촉탁의 1명당 입소자 최대 150명까지만 진료할 수 있도록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2025 노인복지시설 현황’에 자료에 따르면, 노인의료복지시설은 2020년에 5725개소, 총 입소 정원 20만 3075명이었다가, 점차 증가해 2024년 6195개소, 총 입소 정원 25만 898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4년 기준 노인의료요양시설에서 진료하는 의사는 2449명에 불과했다. 일부 노인의료복지시설이 촉탁의를 두는 대신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더라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로 하남 소재 요양시설에 촉탁의로 있는 성남시 서울가정의원 예현수 원장(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촉탁의위원장)은 “촉탁의 한 명당 요양시설 입소자 몇 명을 담당하고 있는지에 관한 통계는 없지만, 한 명의 촉탁의가 많게는 수백 명을 담당하고 있는 사례도 봤다”며 “요양시설 입소자 수와 비교하면 촉탁의로 나서는 사람이 턱없이 적어 권장 수준 이상으로 담당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예현수 원장이 진료하는 성남시를 기준으로, 촉탁의는 10명가량 있으며 44개의 노인의료복지시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025년 7월 기준).◇행위 제한적이고, 행정 절차 복잡한 탓촉탁의 수가 이렇듯 부족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로, 촉탁의는 의사임에도 시행할 수 있는 의료 행위의 수가 극도로 제한적이다. 촉탁의가 진료를 시행하는 곳이 의료기관이 아니며, 촉탁의가 해당 시설에 직접 고용되어 있지 않다는 특수성 때문이다. 국가 건강 검진센터에서 진행하는 수준의 간단한 문진 그리고 약물 처방이 허용돼있다. 예현수 원장은 “혈액 검사를 비롯한 각종 검사 그리고 경비위관(콧줄)과 도뇨관(소변줄) 삽입 같은 의료적 처치가 불가능하고, 문진과 청진 정도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요양시설 입소자들은 가정 간호사 방문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정작 이 가정간호사는 자신을 담당하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경비위관과 도뇨관 삽입이 모두 가능하다.둘째는 시간적 부담이다. 촉탁의는 대부분 자신이 원래 일하는 병·의원이 있다. 그러나 지금은 촉탁의가 감당해야 할 행정적 업무 처리 시간이 지나치게 길다. 예현수 원장은 “촉탁의 진료에 대한 활동비를 청구하는 과정이 보통의 진료에 비해 복잡하다”며 “전산 입력을 직접 해야 하는데 수작업이 10배는 더 필요해, 시간이 곧 자산인 개원의에게는 상당한 부담”이라고 말했다. 촉탁의 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이 같은 제도부터 개선되어야 한다. 예현수 원장은 “촉탁의가 시행할 수 있는 의료 행위 범위를 현실화하고, 활동비 청구 등 행정 절차 간소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인질환이해림 기자2026/02/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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