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클로스, 올리브영 800여 개 매장 입점… 온·오프라인 소비자 접점 확대헤어케어 브랜드 몽클로스가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과 글로벌몰 등 800여 개점에 동시 입점했다. 지난 7월 올리브영 온라인몰 입점 직후 10일 만에 전체 판매 랭킹 1위와 헤어케어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으며, 2026년 1월에는 ‘올영픽 프로모션’ 메인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번 입점을 통해 샴푸·트리트먼트·에센스 등 헤어 케어 라인 5종을 선보이며, 강남·가로수길·명동 등 주요 거점 매장 진출로 국내외 고객 접점을 본격 확대한다.■닥터지, 올리브영 ‘설 기프트’ 프로모션 참여… 기획세트 최대 34% 할인닥터지가 오는 22일까지 전국 올리브영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진행되는 ‘설 기프트’ 프로모션에 참여한다.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블랙 스네일 크림’ 등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한 기획세트를 최대 34%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수딩 크림은 올리브영 어워즈 크림 부문 7년 연속 수상 제품으로, 누적 판매량 3200만 개를 돌파했다. 선케어 라인 역시 무기자차 선크림과 톤업 선크림을 중심으로 30% 이상 할인한다.■셀라딕스, 최대 71% 할인 ‘스페셜 세일’ 진행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셀라딕스가 2월 9일부터 28일까지 ‘셀라딕스 스페셜 세일’을 진행한다. 공식몰에서 전 제품을 대상으로 기본 할인과 단계별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최대 71%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1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31 앰플’ 본품을 증정하는 등 사은 혜택도 마련했다.■더샘, 올리브영 ‘설 기프트 행사’ 참여… 글루타치온 토닝 쿠션 할인더샘이 올리브영 ‘설 기프트 행사’에 참여해 ‘스킨 퍼펙션 글루타치온 토닝 쿠션’을 24%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글루타치온과 비타민C 등을 함유한 스킨케어링 쿠션으로, 잡티 커버와 톤 개선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일부 컬러는 립 세럼이 포함된 기획세트로 한정 판매된다. 해당 행사는 올리브영 전국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진행된다.■큐리셀, ‘설레는 발렌타임세일’ 진행큐리셀이 2월 9일부터 23일까지 ‘설레는 발렌타임세일’을 진행한다. 발렌타인데이를 자신을 위한 소비의 계기로 제안하며, 공식몰에서 전 제품 최대 58% 할인과 함께 최대 11만 원 상당의 쿠폰팩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구매 고객에게는 적립금 2배 혜택도 적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큐리셀 공식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스킨1004, 동남아 틱톡 어워즈 수상… 온·오프라인 성장세 확대스킨1004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틱톡 어워즈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동남아 시장에서 성과를 냈다. 인도네시아 ‘틱톡 써밋 2026’에서는 베스트 슈퍼 브랜드 데이 퍼포먼스상을 수상했고, 말레이시아에서는 틱톡샵 입점 4개월 만에 ‘탑 라이징 뷰티&헬스 셀러 어워즈’를 받았다. 오프라인 크리에이터 행사 참여 등 현지 소비자 접점도 확대하고 있다.■뉴스킨, 손가락 스캔으로 항산화 지수 측정 ‘프리즘 iO’ 출시뉴스킨 코리아가 항산화 지수 측정 디바이스 ‘프리즘 iO’를 출시했다. 손가락 스캔 15초만으로 피부 카로티노이드를 측정해 항산화 지수를 점수와 컬러로 시각화한다. 측정 데이터는 전용 앱과 연동되며, 프리미엄 종합 비타민 ‘라이프팩 엘리먼츠’와 함께 웰니스 루틴을 제안한다. 뉴스킨은 이번 론칭을 기념해 스페셜 키트를 선보이고 9일부터 뉴스킨몰에서 선판매한다. 키트는 프리즘 iO 디바이스 1개와 스탠드, 트래블 케이스로 구성되며 라이프팩 엘리먼츠 수량에 따라 12개 키트와 3개 키트로 출시한다.■동국제약, 마데카 크림 8700만 개 판매 기념 고객 감사 세일 동국제약이 센텔리안24 ‘마데카 크림’ 누적 판매 8700만 개 돌파를 기념해 2월 28일까지 고객 감사 세일을 진행한다. 공식몰에서 최대 87% 할인과 쿠폰팩 제공,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역대 마데카 크림을 체험할 수 있는 키트도 9900원에 판매한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6/02/09 11:08
우리 국민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기간인 '건강수명'이 2년 연속 줄며 다시 70세 아래로 떨어졌다. 소득에 따른 건강수명 격차는 한때 줄었다가 8.4년까지 벌어졌다.지난 8일 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건강보험 데이터 등을 분석해 추정한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2020년 70.93세에서 2022년 69.89세로 2년 연속 줄었다. 건강수명이 70세를 밑돈 것은 2013년(69.69세) 이후 9년 만이다.건강수명은 기대수명에서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건강하지 못한 기간을 제외한 수치로, 얼마나 오래 '건강하게' 사는지를 보여주는 수치다.전문가들은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재택근무 확산으로 신체활동이 급감한 점을 건강수명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 기간 비만율이 상승하고 만성 질환 위험이 커진 데다, 만성질환 발병 연령대가 30~40대로 낮아지는 추세, 의학 발전으로 불치병이 만성 질환으로 전환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성별로 보면 2022년 기준 남성의 건강수명은 67.94세로, 여성(71.69세)보다 3.75년 짧았다. 남성이 상대적으로 흡연·음주율이 높고, 심혈관질환·대사질환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된 점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소득 수준에 따른 격차는 더욱 뚜렷했다. 2022년 기준 소득 상위 20%의 건강수명은 72.7세였으나, 하위 20%는 64.3세로 8.4년 차이가 났다. 이는 부유층이 저소득층보다 평균 8년 이상 더 건강하게 산다는 의미다.이 격차는 2012년 6.7년에서 꾸준히 늘어 2020년 8.4년까지 벌어졌다. 이듬해 8.2년으로 소폭 줄었으나 2022년 다시 예전 수준으로 돌아갔다.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건강 관리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좋은 반면, 저소득층은 흡연·음주·비만·만성질환 등 위험 요인에 더 많이 노출되고 의료 접근성도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영향으로 분석된다.지역별로는 세종이 71.0세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고, 부산은 68.32세로 가장 낮았다. 수도권은 서울 70.81세, 경기 70.09세, 인천 69.49세로 집계됐다.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서초구(73.02세), 강남구(72.95세), 송파구(72.58세) 등 이른바 강남 3구의 건강수명이 상대적으로 길었다. 반면 금천구는 69.17세로 서울에서 가장 낮았다.지역 간 건강수명 격차 역시 2022년 기준 2.2년으로, 상위 20% 지역(70.4세)과 하위 20% 지역(68.2세) 간 차이가 전년보다 소폭 확대됐다.건강위험 요인으로는 신체활동 부족(53.1%)이 가장 많았고, 아침 식사 결식(46.8%), 비만(37.2%), 흡연(17.7%), 음주(14.2%) 순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26∼2030)의 총괄 목표를 건강수명 연장, 건강 형평성 제고로 잡았다. 복지부는 "모든 사람이 평생 건강을 누리는 사회를 비전으로, 보편적인 건강 수준 향상과 건강 형평성 제고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라이프장가린 기자2026/02/09 11:06
차세대 방사선 치료 기술로 주목받는 ‘플래시(FLASH)’의 임상 적용이 한 발 더 가까워졌음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플래시는 고선량의 방사선을 1초 미만 찰나의 순간에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방사선을 이용한 암 치료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미래 기술로 꼽히지만, 아직 전 세계적으로 임상 연구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한영이·최창훈 교수, 이성은 박사 연구팀은 최근 전임상 연구를 통해 양성자 기반 플래시 치료가 폐에서도 주변 정상 조직을 보호하는 효과를 내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자체 구축한 실험 모델을 이용해 60그레이(Gy)에 해당하는 양성자를 폐 조직에 국소적으로 조사하면서 기존 치료와 플래시 치료를 적용했을 때를 비교했다. 기존 플래시 연구가 폐 전체를 대상으로 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실제 암 치료와 유사하게 조사 부위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연구에 따르면 기존 치료는 초당 2그레이, 약 30초에 걸쳐 실험 모델에 조사가 이뤄졌고, 플래시 치료는 속도를 이 보다 250배 높여 초당 500그레이, 약 0.12초 동안 치료가 이뤄졌다.그 결과, 기존 속도로 조사했을 때는 폐 조직이 딱딱하게 굳는 폐 섬유화와 염증 반응이 심하게 나타난 반면, 플래시 치료를 했을 때는 이러한 부작용이 현저히 감소하고 조직 회복 속도도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기존 치료와 비교해 플래시 치료를 한 경우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괴사하는 피부염 증상도 유의미하게 줄어들었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다.같은 조건이라 하더라도 플래시 치료를 했을 때 폐 조직의 염증 물질 생성을 억제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정상 세포의 DNA 손상을 막는 생물학적 기전을 확인한 것도 수확으로 꼽혔다.한영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양성자 플래시 치료가 폐암과 같은 난치성 암 치료에서도 새로운 돌파구가 될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입자선 치료를 선도하고, 환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영국 영상의학회지(British Journal of Radiology)’에 최근 게재됐다.한편, 2015년 12월 28일 개소한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센터장 박희철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최근 개소 10주년을 맞았다. 지금까지 8000 여 명이 삼성서울병원을 찾아, 약 10만 건에 달하는 양성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자료오상훈 기자 2026/02/09 10:58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이 K-푸드 대표 수출 품목으로 떠올랐다. 한국산 김의 해외 수요가 증가하면서 김 수출액이 지난해 약 11억3400만 달러(약 1조66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재 한국은 세계 최대 김 생산·수출국이다. 한국 김은 전 세계 김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24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K-컬처 확산으로 인해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한 것이 김 수출액 증가의 배경으로 꼽힌다. 김을 상품화해 판매하는 나라는 한국, 일본, 중국 3국이다. 한국은 일본, 중국에 비해 김 두께를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이 가장 앞서 있다. 초밥용 김을 주로 제작하는 일본과 중국은 김 1속(100장)에 280g 내외의 두꺼운 김을 만드는 반면, 한국은 200~330g까지 다양한 두께의 김을 생산해 마른김, 김밥용 김, 조미김, 과자 형태의 김부각 등 여러 상품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김을 건강 간식으로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아시아는 물론 북미와 유럽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실제로 김은 식이섬유와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 이롭다. 수용성 식이섬유인 포피란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린다. 장에서 발암물질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시키고, 암세포 전이를 막는 역할도 한다. 폴리페놀 성분은 혈당을 안정시키고 염증 반응으로부터 혈관을 지켜 당뇨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철분과 칼슘 함량도 많다. 김 한 장에는 성인 하루 권장량의 14%를 충족하는 철분 약 1.8mg가 들어있다. 칼슘 함량은 100g당 490mg로 우유 100g보다 4배 이상 많아 어린이와 청소년의 뼈 성장,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마그네슘, 인, 칼륨 함량도 많아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이롭다.마른 김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무기질 함량이 줄어들 수 있지만, 구운 김이나 조미김 역시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다만 소금과 기름이 많이 들어간 조미김이나 스낵류는 한 봉(5g)만 먹어도 나트륨을 100mg 이상 섭취할 수 있어 나트륨과 지방 함량이 최대한 낮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김에 함유된 요오드를 과다 섭취할 경우 갑상선 기능을 방해할 수 있어 갑상선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2/09 10:49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09 10:47
서울대병원이 개발한 의료 특화 인공지능(AI) 모델이 엑스레이 판독 분야에서 전세계 최상위권의 성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은 최근 원내 ‘헬스케어 AI연구원’이 개발한 의료 특화 인공지능(AI) 모델 2종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모델은 흉부 X-ray 영상을 분석해 판독문을 생성하는 영상 판독 AI ‘mvl-rrg-1.0’과 의료 추론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 ‘hari-q2.5-thinking’이다. 두 모델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이 수행하는 판단 과정을 보조하도록 설계된 의료 특화 AI로, 각각 의료 영상 판독과 텍스트 기반 임상 추론에 활용된다.영상 판독 모델 ‘mvl-rrg(radiology report generation)-1.0’은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해 판독문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AI다. 이 모델은 단일 영상 분석에 그치지 않고, 환자의 과거 영상과 현재 영상을 연결해 질병의 진행이나 호전과 같은 ‘시간에 따른 변화’를 반영하도록 설계됐다. 약 36만 건 이상의 공개 의료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병변의 변화 양상을 추론할 수 있도록 학습됐다.그 결과, 현재 영상만을 입력하는 조건에서도 자연어 생성 성능 지표인 ROUGE-L 34.1, BLEU-4 18.6을 기록했으며, 이는 흉부 엑스레이 판독문 자동 생성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성능이다. 응급실과 같이 시간이 중요한 상황에서 촬영 직후 기흉 등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한 소견을 신속히 제시해 의료진의 초기 판단을 보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텍스트 기반 의료 AI ‘hari-q2.5-thinking’은 임상 상황을 이해하고 진단·치료 과정에 필요한 추론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모델이다. 이 모델은 한국 의사국가고시(KMLE) 모의 테스트에서 정답률 89%를 기록하며 의학적 사고 능력을 검증했다.‘hari-q2.5-thinking’은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 원인 판단이 어려운 환자 진료에서 의료진의 사고 과정을 보조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침, 복통, 두통이 동시에 나타난 환자의 경우, 단순 증상 분류에 그치지 않고 환자의 과거 병력과 임상 기록을 함께 고려해 추가 검사가 필요한 가능성과 감별 진단의 근거를 단계적으로 제시한다. 또한 의대생이나 수련의 교육 과정에서는 판단의 논리를 설명하는 학습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서울대병원은 이 모델을 기반으로 내과·외과·소아청소년과 등 17개 진료과별 특화 모델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는 여러 AI 모델이 역할을 나눠 판단을 보조하는 멀티에이전트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다. 향후 임상적 검증이 완료되는 대로 진료과별 특화 모델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국내외 의료진과 연구자가 활용할 수 있는 의료 AI 연구 기반을 확장할 계획이다.이형철 헬스케어AI연구부원장은 “초고성능 GPU 인프라를 바탕으로 텍스트와 의료 영상을 함께 학습·추론하는 의료 AI 연구가 가능해졌다”며 “특히 과거와 현재의 영상을 비교해 환자 상태 변화를 파악하는 기능은 실제 임상에서 중요한 판단 요소인 만큼, 이번에 공개한 모델들이 의료진의 진료 판단을 보다 효율적으로 보조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서울대병원은 이번에 개발한 의료 AI 모델을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 데이터 플랫폼(Korea Health Data Platform, KHDP) 및 글로벌 AI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 공개했다.
의료장비오상훈 기자 2026/02/09 10:38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09 10:27
요양병원이 아닌 요양원 입소자라도, 기저 질환이나 갑자기 나빠진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의사 진료가 주기적으로 필요하다. 문제는 요양원 입소자 대부분이 고령자가 스스로 외부 병원을 다녀오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이에 노인복지법은 요양시설 입소자들이 최소한의 의료적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바로 ‘촉탁의’ 제도인데, 아직은 미비한 곳이 있어 실제로는 원활하게 운영되지 않고 있다.◇요양시설, 촉탁의 배치 또는 의료기관 협약 의무노인의료복지시설은 입소자 수에 따라 우리가 흔히 ‘요양원’이라 부르는 요양시설(10인 이상) 그리고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5~9명)으로 구분된다. 이 중에서 요양원은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제 17조2항에 의거해 입소자 건강 관리를 위해 ▲해당 시설 소속은 아니나 시설과 계약을 맺고 정기적으로 방문해 진료를 보는 촉탁의(계약 의사)를 두거나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해당 의료기관 소속 의사가 입소자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도록 함으로써 의료 연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도 이것이 가능하나 의무는 아니다.두 가지 안 중에서는 촉탁의 배치를 권장하는 쪽으로 발전해왔다. 2008년 대한의사협회 김주경 대변인은 “촉탁의 제도를 폐지하고 협약 의료기관 제도만 도입할 경우 간호사의 판단에 따라 시설 입소자 중 응급환자에 대한 관리만 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시설 내 입소자에 대한 적절한 건강 관리가 방치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촉탁의 수 부족 “한 명 의사가 수백 명 진료도”지난 2016년, 31개 지역의사회는 진료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촉탁의 1명당 입소자 최대 150명까지만 진료할 수 있도록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2025 노인복지시설 현황’에 자료에 따르면, 노인의료복지시설은 2020년에 5725개소, 총 입소 정원 20만 3075명이었다가, 점차 증가해 2024년 6195개소, 총 입소 정원 25만 898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4년 기준 노인의료요양시설에서 진료하는 의사는 2449명에 불과했다. 일부 노인의료복지시설이 촉탁의를 두는 대신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더라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로 하남 소재 요양시설에 촉탁의로 있는 성남시 서울가정의원 예현수 원장(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촉탁의위원장)은 “촉탁의 한 명당 요양시설 입소자 몇 명을 담당하고 있는지에 관한 통계는 없지만, 한 명의 촉탁의가 많게는 수백 명을 담당하고 있는 사례도 봤다”며 “요양시설 입소자 수와 비교하면 촉탁의로 나서는 사람이 턱없이 적어 권장 수준 이상으로 담당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예현수 원장이 진료하는 성남시를 기준으로, 촉탁의는 10명가량 있으며 44개의 노인의료복지시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025년 7월 기준).◇행위 제한적이고, 행정 절차 복잡한 탓촉탁의 수가 이렇듯 부족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로, 촉탁의는 의사임에도 시행할 수 있는 의료 행위의 수가 극도로 제한적이다. 촉탁의가 진료를 시행하는 곳이 의료기관이 아니며, 촉탁의가 해당 시설에 직접 고용되어 있지 않다는 특수성 때문이다. 국가 건강 검진센터에서 진행하는 수준의 간단한 문진 그리고 약물 처방이 허용돼있다. 예현수 원장은 “혈액 검사를 비롯한 각종 검사 그리고 경비위관(콧줄)과 도뇨관(소변줄) 삽입 같은 의료적 처치가 불가능하고, 문진과 청진 정도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요양시설 입소자들은 가정 간호사 방문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정작 이 가정간호사는 자신을 담당하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경비위관과 도뇨관 삽입이 모두 가능하다.둘째는 시간적 부담이다. 촉탁의는 대부분 자신이 원래 일하는 병·의원이 있다. 그러나 지금은 촉탁의가 감당해야 할 행정적 업무 처리 시간이 지나치게 길다. 예현수 원장은 “촉탁의 진료에 대한 활동비를 청구하는 과정이 보통의 진료에 비해 복잡하다”며 “전산 입력을 직접 해야 하는데 수작업이 10배는 더 필요해, 시간이 곧 자산인 개원의에게는 상당한 부담”이라고 말했다. 촉탁의 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이 같은 제도부터 개선되어야 한다. 예현수 원장은 “촉탁의가 시행할 수 있는 의료 행위 범위를 현실화하고, 활동비 청구 등 행정 절차 간소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인질환이해림 기자2026/02/09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