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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당·콜레스테롤 개선 위해 꼭 먹어야… '섬유질 폭탄' 식품 7가지

    혈당·콜레스테롤 개선 위해 꼭 먹어야… '섬유질 폭탄' 식품 7가지

    섬유질은 장 건강을 개선하고 혈당 및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때 섬유질을 보충할 식품으로 사과를 많이 떠올리는데, 알고 보면 사과보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이 다양하다. 성인 기준 하루 섬유질 섭취 권장량은 약 25~30g 수준이다. 사과 한 개(215g)에는 약 5.16g의 섬유질이 들어 있어 하루 권장량의 약 18%를 충족하지만 곡물, 콩류, 과일, 씨앗 등 이보다 2~3배 이상 많은 양을 제공하는 식품도 있다. ▷렌틸콩=조리한 렌틸콩 한 컵에는 약 15.6g의 섬유질이 들어 있다. 이는 하루 권장량의 절반을 넘는다. 단백질 함량도 높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샐러드나 수프, 커리 등 활용할 수 있는 곳이 많다.▷말린 무화과=부드럽고 쫀득한 말린 무화과 한 컵에는 14.6g의 섬유질이 들어 있다. 천연 단맛 덕분에 인공당이 든 간식을 대체하기 좋으며, 마그네슘과 칼슘 등 미네랄도 풍부하다.▷아보카도=아보카도 한 개에는 약 13.5g의 섬유질이 들어 있고, 건강한 지방과 비타민 C·엽산도 함께 들어 있다. 아울러 장내 유익균 생장을 도와 소화기 건강을 돕는다.▷블랙베리·라즈베리=항산화와 섬유질을 모두 풍부하게 함유한 블랙베리 한 컵에는 약 7.6g, 라즈베리에는 8g의 섬유질이 들어 있다. 두 베리는 안토시아닌, 엘라지탄닌 등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함유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구마·보리=삶은 고구마 한 컵에는 약 6.6g, 보리 한 컵에는 6g의 섬유질이 들어 있다. 두 가지 모두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성분도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배=배 한 개(230g)에는 약 7.1g의 섬유질이 들어 있다. 특히 배에 함유된 섬유질은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변비를 완화하며, 항염 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세포 손상도 예방한다.▷카카오 닙스·아마씨=두 가지 모두 1온스(약 28.35g)만으로 각각 8g, 7.6g의 섬유질을 제공한다. 초콜릿 풍미가 나는 카카오 닙스는 요거트나 오트밀에 넣어 먹으면 좋고, 아마씨는 빵·스무디에 섞어 먹으면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푸드김경림 기자2026/02/13 07:00
  • 요즘 흔한 ‘이 과일’ 먹으면, 노인 혈압·뇌 기능 좋아진다

    요즘 흔한 ‘이 과일’ 먹으면, 노인 혈압·뇌 기능 좋아진다

    딸기를 매일 섭취하면 노인의 인지 기능과 혈압, 체내 항산화 능력이 함께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 연구팀은 평균 연령 72세의 건강한 노인 35명(여성 17명, 남성 18명)을 대상으로, 신선한 딸기 2컵에 해당하는 동결건조 딸기 분말 26g을 하루 한 번, 8주 동안 섭취하게 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딸기 분말과 대조 분말(딸기 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 비교용 분말)을 각각 8주씩 섭취했으며, 두 섭취 기간 사이에는 4주간의 휴지기를 뒀다.연구팀은 딸기 섭취 기간과 대조 분말 섭취 기간을 비교해, 인지 기능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인지검사 도구를 활용해 정보 처리 속도와 기억력으로 평가했다. 심혈관 건강은 수축기 혈압과 허리둘레로, 혈액 검사에서는 중성지방 수치와 총 항산화 능력을 주요 지표로 활용했다.분석 결과, 딸기를 섭취한 기간에는 정보 처리 속도가 유의하게 향상됐고, 수축기 혈압도 의미 있게 낮아졌다. 또한 허리둘레는 시간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혈중 중성지방은 대조 분말을 섭취한 기간에는 증가했지만 딸기를 섭취한 기간에는 증가하지 않았다.체내 항산화 능력 역시 대조 분말 섭취 기간에는 오히려 감소한 반면, 딸기 섭취 기간에는 유의하게 증가했다. 다만 일상 경험을 기억하는 능력인 에피소드 기억력은 대조 분말 섭취 기간에서만 개선됐다.연구팀은 “하루 두 컵 분량의 딸기를 꾸준히 섭취하는 간단한 식습관만으로도 노년층의 인지 처리 능력을 높이고 혈압과 항산화 상태를 함께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연구”라고 말했다.한편, 딸기는 100g당 당분이 약 4.9g으로 다른 과일에 비해 낮은 편이다. 신선한 딸기 1컵(약 150g, 중간 크기 8~10개)에 들어 있는 당분은 약 7g 안팎이다. 다만 당뇨병이 있거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하루 섭취량을 1컵 이내로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양·대사 및 심혈관질환(Nutrition, Metabolism and Cardiovascular Diseases)’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유예진 기자 2026/02/13 06:20
  • 뱃살·혈당·혈압 걱정, 매일 '이 음료' 마시는 것으로 해소

    뱃살·혈당·혈압 걱정, 매일 '이 음료' 마시는 것으로 해소

    매일 마시는 커피 한 잔이 대사증후군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높은 중성지방 수치 ▲낮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 등 다섯 가지 요소 중 세 가지 이상에 해당될 때 진단된다.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심혈관질환, 당뇨병 등 여러 만성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24 건강검진 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은 대사증후군 위험에 노출돼 있다. 브라질 상파울대 연구팀은 성인 6378명을 대상으로 식단과 건강상태를 8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을 하루 평균 469mg 섭취한 그룹은 177mg에 그친 그룹보다 대사증후군이 발생할 위험이 23%나 낮았다. 커피 한 잔에는 약 100~200mg의 폴리페놀이 함유돼 있어, 하루 두 잔만 마셔도 상당량을 보충할 수 있다. 폴리페놀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심장병과 당뇨 발생 확률이 4분의 1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폴리페놀이 단순히 염증을 줄이는 수준을 넘어,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바꿔 인슐린 저항성을 낮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커피뿐만 아니라 신선한 과일, 채소, 다크초콜릿, 적당량의 와인 등 다양한 음식을 통해 폴리페놀을 골고루 섭취하면 예방 효과가 커진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영양학 저널(The Journal of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6/02/13 05:40
  • 미끄덩한 '이 식물', 알츠하이머 치료제 되려나

    미끄덩한 '이 식물', 알츠하이머 치료제 되려나

    최근 알로에 속 ‘베타-시토스테롤’ 성분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인지 기능 감소를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알츠하이머병은 기억력·사고력·행동 기능이 점차 떨어지는 진행성·퇴행성 뇌 질환이다. 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은 뇌세포 사이를 연결하는데, AChE와 BChE 효소는 아세틸콜린을 제거해 기억력 감퇴를 더욱 가속한다. 현재 알츠하이머병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 이 효소들의 활성을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한다.카사블랑카 핫산대 분석·분자 화학 연구실의 치티타 박사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해 알로에 속 화합물 성분이 AChE와 BChE 효소를 억제할 수 있는지를 분석했다.그 결과, 알로에 성분 중 ‘베타-시토스테롤’이 AChE와 BChE 효소 모두에 가장 단단하게 결합해 두 효소의 활동을 강력하게 억제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 성분이 인지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대표 효소 두 가지를 동시에 억제할 뿐만 아니라 독성이 낮고 몸 안에 흡수가 잘 돼 추후 안전하고 효과적인 알츠하이머 약물 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도 갖췄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주로 피부에 쓰이는 약물로 알려진 천연 식물 알로에가 알츠하이머병 같은 뇌 질환을 치료할 새로운 약물로 쓰일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한편 이 연구는 약학 분야 국제 학술지 ‘Current Pharmaceutical Analysis(현대 약학분석)’에 지난해 3월 게재됐다. 
    뇌질환이아라 기자2026/02/13 05:00
  • 올림픽 선수촌에 '이 바이러스' 번지는 중… 우리 선수들 괜찮나

    올림픽 선수촌에 '이 바이러스' 번지는 중… 우리 선수들 괜찮나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 초반부터 노로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며 비상이 걸렸다.지난 5일 열릴 예정이었던 여자 아이스하키 핀란드와 캐나다의 경기는 핀란드 선수 13명이 노로바이러스에 확진되면서 12일로 연기됐다. 스위스 선수단에서도 1명의 감염자가 확인돼 대표팀 전체가 하룻밤 격리됐고 개막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노로바이러스는 과거 올림픽에서도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선수단과 운영 인력 등 280명 이상이 감염돼 대회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번 대회 역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집단 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다.노로바이러스는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켜 식중독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다. 흔히 오염된 어패류 섭취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람 간 전파도 매우 흔하다. 바이러스 입자 10~100개만으로도 감염될 만큼 전파력이 강하며 무증상자나 회복기 환자를 통해서도 퍼질 수 있다. 대부분의 바이러스가 낮은 기온에서 활동성이 떨어지는 것과 달리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오히려 더욱 활발해 겨울철 집단 감염이 잦다.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메스꺼움,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근육통과 발열이 동반되기도 하며 심한 경우 탈수로 이어질 수 있다. 소아는 구토가, 성인은 설사가 상대적으로 흔하다. 대개 2~3일 내에 회복되지만 이후에도 최대 3일까지 전염력이 유지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증상이 사라진 뒤에도 최소 48시간 이상 격리를 권고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위생이 중요하다. 화장실 사용 후나 식사 전에는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좋다. 음식은 중심 온도 75도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마시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구토물 등으로 오염된 표면은 즉시 소독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최소 48시간 이상 음식 조리를 피해야 전파를 막을 수 있다.미국 올림픽·패럴림픽 위원회의 동계 스포츠 영양사인 캐리 아프릭은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위원회가 노로바이러스와 같은 감염병으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례는 손 자주 씻기 등 기본 위생 수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다"며 "모든 대표단 구성원들에게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의료진과 긴밀히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표면 소독, 손 씻기, 개인 물품 공유 자제, 식품 안전 수칙 준수 등을 주요 대응책으로 제시했다.각국 선수들도 자체적인 예방에 나섰다. 독일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산드라 아브스트라이터는 선수들이 경기 후 악수를 자제하고 물품 공유를 피하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자벨 바이데만 역시 선수들이 구내식당 이용을 줄이고 음식을 포장해 오거나, 자국 올림픽 위원회가 제공하는 음식을 먹는 등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루틴을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확진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 보건당국은 대회 개막 전부터 감염병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질병관리청은 선수단과 현지 방문객에게 예방 수칙을 안내했으며, 올림픽 이후 진행되는 패럴림픽 종료일인 3월 15일까지 감염병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한체육회 측은 선수단의 건강 관리를 위해 이미 예방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특이 사항은 없다는 입장이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은 급식지원센터에서 매일 두 번 한식 도시락을 제공받아 식사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의사가 선수단 본단에 상주하면서 늘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참가자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경기 일정 조정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대회 조직위 역시 숙소, 식당, 공용 시설 방역 강화를 병행 중이다. 다만 현재까지 공식적인 집단 발생 선언은 하지 않은 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감염질환최수연 기자2026/02/13 04:20
  • "매일 아침 따뜻한 물 마시면 다이어트 효과"… 찬 물은?

    "매일 아침 따뜻한 물 마시면 다이어트 효과"… 찬 물은?

    최근 온라인에서 인기 있는 웰빙 트렌드 중 하나는 '하루 한 잔 따뜻한 물 마시기'다. 아무것도 넣지 않은 따뜻한 물 한 컵을 매일 마시면 체중 감량과 피부 개선 등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퍼지면서, '따뜻한 물 챌린지'에 참여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간단하고 건강해 보이는 습관이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효과 대부분이 물의 온도보다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심리적 안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한다.호주 퀸즐랜드대 지역사회 건강·복지학과 로렌 볼 교수는 최근 비영리 학술 매체 '더 컨버세이션'에 "따뜻한 물은 일반적으로 안전하고, 마신 뒤 몸이 편안해졌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면서도 "따뜻한 물이 차갑거나 미지근한 물보다 특별한 건강 효과를 준다는 과학적 근거는 부족하다"고 밝혔다.볼 교수는 무엇보다 수분 섭취 자체가 건강에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물은 소화, 혈액순환, 신장 기능, 체온 조절 등 전반적인 신체 기능에 필수적이다. 지난해 발표된 연구에서도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결국 건강에 중요한 것은 물의 온도가 아니라, 하루 동안 얼마나 충분히 마시느냐라는 설명이다.체중 감량과 관련해서도 '뜨거운 물이 지방을 태운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연구 결과는 없다. 다만 볼 교수는 "물을 자주 마시면 식사 전 포만감이 커지고, 탄산음료나 단 음료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간접적인 체중 관리 효과는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일부 소규모 연구에서는 따뜻한 물이 장운동을 약간 촉진할 수 있다는 결과도 있었지만, 체지방 감소로 이어진다는 명확한 근거는 없다.인후통 완화 효과에 대해서는 비교적 분명한 도움이 된다. 따뜻한 음료는 목 점막을 진정시키고 가래를 묽게 만들어 통증과 불편감을 줄여준다. 다만 이는 뜨거운 물뿐 아니라 따뜻한 차나 허브차, 레몬차 등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며, 감염 자체를 치료하거나 회복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는 없다.피부 개선 효과 역시 과장된 측면이 크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피부 보습과 탄력 유지에 도움이 되지만, 물의 온도에 따라 피부 상태가 달라진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흔히 말하는 '해독 효과'도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체내 노폐물 배출은 간과 신장이 담당하는 기능으로, 뜨거운 물만으로 몸이 정화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생리통 완화 역시 마찬가지다. 복부에 직접 열을 가하는 온찜질은 근육 이완과 혈류 개선을 통해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뜨거운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 생리통이 완화된다는 근거는 부족하다. 다만 충분한 수분 섭취는 부종 감소와 전반적인 컨디션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볼 교수는 따뜻한 물 마시기가 인기를 끄는 이유로 심리적 안정과 생활 습관 개선 효과를 꼽았다. 따뜻한 음료는 몸을 이완시키고, 규칙적인 수분 섭취 습관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여기에 SNS를 통해 개인 경험담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효과가 과장되는 경향도 한몫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볼 교수는 "따뜻한 물은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수분 섭취를 늘리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체중 감량이나 피부 개선, 통증 치료까지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며 "중요한 것은 물의 온도가 아니라,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균형 잡힌 생활 습관"이라고 말했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2026/02/13 03:40
  • 선우용여, 치매 막으려 '이것' 쓴다던데… 대체 뭐야?

    선우용여, 치매 막으려 '이것' 쓴다던데… 대체 뭐야?

    배우 선우용여(80)가 보청기를 착용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11일 선우용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선우용여가 82년 인생 살면서 가장 뽕 뽑았다는 건강템 30개 싹 다 공개'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내가 귀에 보청기를 낀다”며 “눈 나쁘면 안경 쓰듯 귀가 나빠졌으면 이걸 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걸 흉처럼 생각하고 안 하면 바보다”라고 말했다.선우용여는 보청기를 끼게 된 계기에 대해 “뇌경색이 오면서 왼쪽 귀가 안 들리게 돼서 보청기를 해야 했다”며 “‘이쪽만 할까요?’ 했더니 밸런스를 맞춰야 돼서 양쪽을 다 해야 된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보청기 안 하면 나중에 치매가 온다고 하더라”며 “처음에는 굉장히 불편하고 갑갑했는데, 6개월 지나니 괜찮다”고 했다.선우용여처럼 청력이 손실됐을 때 보청기를 끼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은 평균 연령 75세 2946명을 대상으로 청력 상태와 치매 발생의 연관성을 추적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의 66.1%(1947명)가 청력 저하를 보였으며, 이 가운데 약 32%는 청력 손실과 연관된 치매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청력 손실이 뇌신경 활성화 감소를 유발해 인지 기능을 저하한다고 분석했다.인지 기능 저하를 막으려면 보청기를 양쪽에 모두 착용하는 것이 좋다. 한쪽 귀에만 의존하면 소리의 방향과 거리를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자극이 부족한 쪽의 청각 신경은 점차 기능이 약화한다. 또한 불완전한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뇌의 부담이 커지면서 인지적 부하도 증가한다.한편, 선우용여가 겪은 뇌졸중으로 인한 청력 손실은 일반적인 노인성 난청과 다르다. 노인성 난청이 수년에 걸쳐 양쪽 귀의 청력이 서서히 저하되는 퇴행성 변화라면, 뇌졸중성 청력 손실은 어느 날 갑자기 한쪽 귀에 급격히 나타난다. 또 뇌졸중성 청력 손실은 심한 어지럼증, 구토, 복시, 안면 마비 등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한다.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와 함께 해당 증상이 느껴진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2026/02/13 03:00
  • 잠들기 전 성관계가 '숙면'의 비결… 특히 여성에 더 도움

    잠들기 전 성관계가 '숙면'의 비결… 특히 여성에 더 도움

    잠자기 전 가벼운 스킨십이나 성관계가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나왔다. 단순히 몸을 움직였기 때문이 아니라, 성적 흥분과 오르가슴 과정에서 분비되는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이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자연스럽게 잠들도록 돕는다는 것이다.심리생리학자 크리스틴 홈즈 박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성관계는 긴장을 풀고 친밀감을 높여 주는 점에서 적당한 음주와 비슷한 효과를 낸다"며 "각성에서 오르가슴에 이르는 동안 쾌감과 신뢰, 유대감을 높이는 다양한 신경 화학물질이 분비된다"고 말했다.대표적인 물질은 '사랑의 호르몬'으로 불리는 옥시토신이다. 옥시토신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춰 긴장을 완화한다. 동시에 기분을 좋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도 분비돼 심리적 안정과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또 남녀 모두 오르가슴 시 분비되는 프로락틴은 성적 흥분을 잠시 낮추고, 평온함과 만족감을 높여 졸음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홈즈 박사는 "성관계와 수면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성생활의 만족도가 높을수록 수면의 질도 좋아지고, 충분한 수면은 다시 건강한 성생활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든다"고 말했다.실제 연구 결과도 이러한 설명을 뒷받침한다. 2023년 국제학술지 '성의학 저널'에 발표된 43편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수면의 질과 수면 시간은 성관계 빈도와 뚜렷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에는 호주 연구진이 실험실이 아닌 실제 가정 환경에서 디지털 수면 추적기를 활용해 성적 활동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잠들기 전 성관계나 자위행위를 한 날에는 그렇지 않은 날보다 밤중에 깨는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수면 추적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성적 활동을 한 날에는 밤에 깨어 있는 시간이 평균 16분에 그쳤지만, 그렇지 않은 날에는 평균 23분으로 더 길었다. 전체 수면 시간 대비 실제로 잠든 비율을 뜻하는 '수면 효율'도 성적 활동을 한 날에는 93.4%로, 그렇지 않은 날보다 약 2%포인트 높아 보다 깊고 안정적인 수면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이러한 차이가 오르가슴 이후 분비되는 긍정적인 호르몬의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숙면 효과는 여성에게서 더 뚜렷하게 나타나, '남성은 성관계 후 쉽게 잠들고 여성은 오히려 각성된다'는 기존 통념과는 다른 결과를 보였다.연구진은 "여성은 혼자 또는 파트너와의 성적 활동 이후 수면 시간이 늘고, 밤중에 깨는 횟수도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났다"며 "성적 친밀감이 여성의 숙면에 특히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라이프장가린 기자 2026/02/13 02:20
  • "딸도 내 얼굴 보고 놀랐다" 강수지, 매일 '이것' 하고 안색 좋아졌다는데… 뭐지?

    "딸도 내 얼굴 보고 놀랐다" 강수지, 매일 '이것' 하고 안색 좋아졌다는데… 뭐지?

    가수 강수지(58)가 최근 러닝을 시작한 후 겪은 변화를 고백했다.지난 11일 강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최근 밝아진 안색과 건강해진 모습의 비결을 공개했다. 이날 강수지는 “개인적으로 바뀐 게 있다면 요즘 대세인 러닝을 시작했다”며 “거의 5개월 정도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반포 트랙에도 나가서 뛰다가 요즘은 추우니까 실내에서 뛰면서 기초 체력이 굉장히 좋아졌다”고 했다.그러면서 “얼굴은 조금 야위었을지 모르지만, 체력이 좋아진 덕분에 스스로도 놀랄 정도”라며 “오랜만에 한국에 온 딸 비비아나도 깜짝 놀랐고, 남편이 가장 놀라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를 만나더라도 요즘은 ‘러닝하세요’라면서 러닝 이야기를 한다”며 “나 스스로도 러닝에 푹 빠져 있다”고 전했다.강수지가 푹 빠진 러닝은 심혈관계 기능을 강화해 심장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낮추고, 폐활량을 증진시켜 신체 전반의 지구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체지방을 연소시켜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며, 골밀도를 높여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운동 후 분비되는 멜라토닌은 숙면에도 좋다. 실제 지난 2014년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달리기를 한 그룹은 달리지 않은 그룹에 비해 전체 사망률이 30%,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45% 낮고, 평균 수명도 약 3년 연장되는 효과를 얻었다.특히 러닝은 속도와 거리 조절이 쉬워 초보자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 장비·장소 제약이 적어 꾸준히 이어가기 좋다는 점도 장점이다.다만, 러닝은 무릎·발목·고관절에 반복적인 충격을 가하기 때문에 러닝화 착용과 충분한 스트레칭이 필수다. 초보자는 빠른 속도로 달리기보다 일정한 페이스 유지와 호흡 안정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러닝이 처음이라면 2~3km를 무리하지 않는 속도로 천천히 달리며 몸을 적응시키는 것이 안전하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13 01:40
  • 서정희, 유방암 진단 전 '이것' 느꼈다던데… 전조증상이었나?

    서정희, 유방암 진단 전 '이것' 느꼈다던데… 전조증상이었나?

    방송인 서정희(63)가 유방암 진단 전 전조증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스토리 ‘남겨서 뭐하게’에서 서정희는 “유방암 전조증상으로 등이 너무 아팠다”며 “오십견처럼 팔도 아팠는데 목욕하다가 가슴 쪽을 만져보니 돌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엄마에게 만져보라고 했더니 너무 놀라시며 빨리 병원에 가보자고 하셨다”며 이후 가슴 재건술까지 받았다고 전했다.수술 후에도 대중목욕탕을 자주 간다는 서정희는 “사람들이 쳐다보고 수군대면 제가 ‘서정희예요’라고 한다”며 “가슴 수술을 하고 나서 관심을 받는 게 다들 궁금해하는데, 지금은 안 가린다”고 고백했다.서정희처럼 가슴 쪽에 혹이 만져진다고 해서 다 유방암은 아니다. 경계가 명확하고 동그랗게 만져지며 잘 움직이는 혹은 양성(암이 아닌 혹)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유방암의 경우 만졌을 때 혹이 매우 딱딱하고 표면이 불규칙하며 주변 조직과 경계가 불분명하고 고정되어 있는 특징이 있다. 자가검진으로 이상 소견이 발견되었을 때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유방암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험 요인으로 가족력과 유전인자, 높은 유방치밀도, 조직 검사상의 비정형 증식소견, 높은 골밀도, 흉부 고용량 방사선 치료 여부 등이 있다. 또한 장기간 여성 호르몬에 노출되는 13세 이전의 조기 초경, 55세 이후 늦은 폐경, 병합된 호르몬 대체 요법 복용 또는 경구 피임약 복용력, 출산력이 없거나 모유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도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유방암의 가장 정확한 예방법은 조기 발견을 위한 ‘유방 자가검진’과 ‘유방촬영술’이다. 별다른 위험요인이 없는 여성은 30세부터 한 달에 한 번 유방 자가검진을 시행하면 된다. 35세부터는 유방 전문의에 의한 유방 진찰을 받는다. 40세부터는 2년 간격의 유방촬영술을 권고하고 있다. 가족력과 같이 위험요인이 있는 여성은 좀 더 이른 시기에 검진을 시행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13 01:00
  • 외국인들도 조롱하는 '홍대가이'를 아시나요?

    외국인들도 조롱하는 '홍대가이'를 아시나요?

    ‘홍대가이’란, 홍대입구역처럼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번화가에서 외국인 여성에게 추파를 던지는 젊은 남성을 일컫는 신조어다. 이들은 외국인 여성들에게 “개방적이냐”, “한국인 남자 만나본 적 있느냐”며 집요하게 묻기도 한다. SNS에서는 이를 패러디한 콘텐츠가 확산되며 홍대가이가 일종의 밈(meme)으로 소비되고 있다.해외에는 이와 비슷한 현상으로 ‘캣콜링(Cat calling)’이 있다. 마치 고양이를 부를 때 내는 소리처럼 사람에게 추파를 던진다는 의미로 지나가는 여성에게 “나랑 놀자”며 쫓아가거나 휘파람을 부는 등 길거리에서 성희롱에 가까운 추근대는 행위를 일컫는다. 유럽 일부 국가에선 이를 범죄로 규정해 처벌하기도 한다.심리학 연구들은 이런 길거리 추근거림이 반복되는 사회적 이유와 피해자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이것이 단순한 개인의 성향과 도덕성을 넘어 주변 환경과 인식 속에서 반복된다고 봤다. 이탈리아 밀라노-비코카대 심리학과 안자니 박사팀은 연구를 통해 캣콜링하는 남성이 ▲전통적 성역할▲사회적 지배 성향▲성차별적 태도가 더 강한 것을 밝혀냈다.캣콜링을 당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심리적 변화가 일어난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범죄·형사정책학과 샤이먼 박사는 최근 연구에서 캣콜링을 당한 뒤 불쾌감을 넘어 불안‧스트레스·자아 왜곡 등 정신건강 손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시알코트 공립여대 심리학과 아바스 박사팀도 거리에서 겪는 성희롱의 경우 불안‧우울 등의 심리적 고통을 유의미하게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이탈리아 볼로냐대 철학과 루시포라 박사팀은 남성 참가자를 대상으로 VR 속에서 여성으로 길거리를 체험하게 한 결과, 추근거림에 대한 분노와 혐오감이 증가되는 것을 관찰했다. 연구팀은 VR을 통한 심리적 공감 훈련이 캣콜링 같은 길거리 성희롱을 줄이는 교육자료로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심리이아라 기자2026/02/13 00:20
  • 몸속 염증 잡는 생강, ‘이것’과 함께 먹으면 효과 폭증… 뭘까?

    몸속 염증 잡는 생강, ‘이것’과 함께 먹으면 효과 폭증… 뭘까?

    생강은 항염·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핵심 성분 ‘진저롤’과 ‘쇼가올’이 체내 활성 산소를 제거해 염증 반응이 줄어든다. 단독으로 먹어도 이러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시너지 효과가 나는 음식과 함께 먹으면 효과가 극대화된다. 지난 11일 정세연 한의사가 유튜브 채널 ‘정세연의 라이프연구소’를 통해 생강과 함께 먹으면 시너지 효과가 나는 음식들을 소개했다. 각 조합에 대해 알아본다. ◇식초, 혈액 순환 촉진  생강과 식초를 함께 먹으면 혈액 순환 활성화 효과가 크다. 정 한의사는 “생강편, 생강청 등 생강을 단맛과 섞는 경우가 많은데, 단맛 못지않게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신맛”이라며 “(천연)식초를 생강과 먹으면 생강이 혈관에 작용하고, 식초가 혈액에 작용해서 전체적으로 혈액 순환 시너지 효과가 난다”고 했다. 실제로 생강은 혈관 내 노폐물을 제거해 혈류를 촉진하고 혈관을 확장하는 효과가 있다. 식초는 혈액 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식초의 유기산과 아미노산이 어혈(뭉친 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즉 생강과 식초가 각각 혈관과 혈액 건강을 증진해 혈액 순환이 활발해지는 것이다. 둘을 함께 먹을 때는 생강을 채 썬 뒤 식초를 뿌려서 생강채로 먹거나, 얇게 저민 생강을 식초에 넣어서 초생강으로 먹으면 좋다. 단, 발효 과정 없이 에틸렌, 아세틸렌 등을 원료로 만든 합성 식초가 아니라 발효 과정을 거친 천연 식초를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귤껍질, 소화 기능 개선 생강과 귤껍질을 함께 먹으면 소화가 위장 불편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정 한의사는 “생강은 멈춰 있는 위장 운동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귤껍질은 위장 안에 쌓여 있어 위장을 묵직하게 만드는 그런 노폐물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실제로 생강은 위장 운동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 생강에 풍부한 진저롤 성분이 위장의 운동 능력을 강화하고, 위액 분비를 유도해 소화를 돕는다. 귤껍질은 말린 진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내 노폐물을 배출을 돕고, 소화기 기능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항산화 작용을 해 면역력 증진 효과도 볼 수 있다. 둘을 함께 먹을 때는 생강 조각과 말린 귤껍질을 뜨거운 물에 우려 차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단, 귤껍질에 농약이나 먼지 등 이물질이 묻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베이킹소다나 식초로 세척해 말린다. ◇대추, 기력 보충 생강과 대추를 함께 먹으면 기력 보충 효과를 볼 수 있다. 정 한의사는 “기력이 없고, 혈액순환이 굉장히 안 되고 염증을 달고 사는 사람은 생강을 먹을 때 대추와 먹으라”며 “생강은 순환을 촉진해 움직이게 하고, 대추는 기운을 채우는 작용을 해 서로 부족한 것을 보충해 주는 조합”이라고 했다. 실제로 대추는 항산화 성분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대추에 풍부한 폴리페놀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염증 반응을 완화한다. 또한 사포닌, 스피노신 등 긴장을 완화하고 신경을 안정화하는 성분도 들어 있어 생강과 대추를 함께 먹으면 기력 회복과 심신 안정 효과를 볼 수 있다. 둘을 함께 먹을 때는 물 500ml에 생강 2~3조각과 말린 대추 2알을 넣고 10분간 끓여서 탕으로 먹는 게 좋다. 단, 이때 대추를 잘게 찢어 사용한다. 대추는 껍질이 질겨 유효한 성분이 우러나려면 잘게 찢어 끓어야 한다. ◇계피, 감기 몸살 증상 완화 생강과 계피를 함께 먹으면 손발을 따뜻하게 하고, 감기 몸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정 한의사는 “감기 초기, 몸이 으슬으슬하고 목이 칼칼할 때 생강차를 먹으면 감기 쫓는 데 도움이 되는데, 여기에 계피까지 더해서 같이 먹으면 몸에 열이 후끈 나면서 효과가 더 커진다”고 했다. 실제로 생강과 계피는 모두 더운 성질의 음식으로, 몸을 따뜻하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특히 생강은 위장 등 몸의 중심부를 온열하고, 계피는 말초 혈관을 확장해 수족냉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둘을 함께 먹을 때는 따뜻한 물에 우려 차로 마시거나, 생강청에 계핏가루를 섞어 따뜻한 물에 녹여 먹는다. 단, 생강과 계피 모두 매운맛이 강해 체질에 따라 자극이 갈 수 있다. 이때 꿀을 추가해 먹으면 자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감기 몸살로 고열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은 섭취를 피한다. 체온이 올라 증상이 악화할 위험이 크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2/12 23:40
  • 백년해로 위해선, 부부 사이 '이 궁합' 잘 맞아야

    백년해로 위해선, 부부 사이 '이 궁합' 잘 맞아야

    배우자와 오랫동안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싶다면 음주 습관을 살펴보자. 부부가 술을 어떻게 마시는지에 따라 결혼 생활 만족도나 장수 확률이 달라질 수 있다.국제 학술지 ‘노화학’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대 키라 버디트 교수팀이 50세 이상의 부부 4566쌍을 2년 동안 인터뷰하며 관찰한 결과 비슷한 음주 습관을 지닌 부부가 그렇지 않은 부부에 비해 결혼 생활을 더 잘 유지하고,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개월 동안 함께 술을 마신 부부에 비해 둘 다 술을 마시지 않은 부부는 사망 위험이 24% 높았고, 배우자 한 명만 술을 마신 경우 사망 위험이 15~33%까지 증가했다.키라 버디트 교수는 배우자와 함께 술을 마시는 것이 부부 간 친밀감과 관계 만족도를 높일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건강과 수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결혼한 사람들은 생활 습관과 스트레스 요인을 서로 공유하는 경향이 있어 우울 증상, 수면, 신체 활동, 음주 습관 등 여러 건강 지표에서 유사한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함께 하는 활동을 통해 관계의 질을 높이면 정서적 안정과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부부의 음주 패턴이 비슷할수록 결혼 만족도가 더 높다는 다른 연구도 있다. 미국 버팔로대 연구팀이 신혼부부 642쌍을 대상으로 음주 습관에 따른 관계 만족도를 결혼 시점·1년 뒤·2년 뒤에 확인한 결과, 배우자 한 쪽만 음주한 부부는 그렇지 않은 부부보다 결혼 생활 만족도가 낮고 이혼 가능성이 높았다. 이러한 양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부부 관계의 만족도를 더욱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슷한 양과 빈도로 술을 마시는 부부는 결혼 생활 만족도가 높아 행복한 관계를 오래 유지했다. 매달 최소 4잔 이상의 술을 마시는 119쌍의 커플을 대상으로 한 또다른 연구에서도 두 사람이 함께 술을 마실 경우 관계 만족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결과가 나왔다.다만 이러한 연구 결과가 배우자와 함께 술을 많이 마시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핵심은 주량이나 빈도가 아닌, ‘함께 마시는 것’이다. 부부 중 한 쪽이 알코올 장애로 진단을 받으면 다른 한 쪽이 같은 질환으로 진단을 받을 위험이 14배 높다는 연구도 있는 만큼, 음주를 할 때는 폭음 등 고위험 음주를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보건복지부에서는 1년간 월 1회 이상,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 7장 이상, 여자 5잔 이상 음주한 경우를 ‘월간 폭음’으로 규정한다. 이러한 술자리가 주2회 이상일 경우 ‘고위험 음주’로 본다. 적절한 음주는 대인관계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알코올은 인지 기능 저하와 금단 증상을 유발하는 물질임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건강김보미 기자 2026/02/12 23:00
  • 살 빼려고 일부러 고른 ‘이 음료’… 뇌 손상 우려

    살 빼려고 일부러 고른 ‘이 음료’… 뇌 손상 우려

    무설탕 음료에 많이 쓰이는 에리스리톨이 뇌졸중 발생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콜로라도대 연구팀은 인간 혈관과 혈액-뇌 장벽 세포를 에리스리톨에 노출시키는 실험을 최근 진행했다. 농도는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섭취했을 때 체내에서 나타날 수 있는 수준으로 설정됐다.연구 결과, 단 3시간 만에 뇌를 보호하는 혈액-뇌 장벽 세포에서 변화가 관찰됐다. 혈액-뇌 장벽은 유해 물질을 차단하고 영양소만 통과시키는 뇌의 핵심 방어 체계다. 혈전을 분해하는 단백질 분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백질은 혈관을 막는 혈전을 제거해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동시에 혈관 세포가 수축하는 현상도 확인돼 혈류 흐름이 제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에리스리톨이 허혈성 뇌졸중 위험 증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서도 실제 인체에서의 영향은 추가 연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이러한 결과는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뇌졸중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젊은 성인의 뇌졸중 발생률은 약 15% 증가했다.연구 저자 오번 베리 연구원은 “에리트리톨이 건강한 대안으로 마케팅되고 있지만 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며 “소비자들이 일일 섭취량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리스리톨의 유해성을 경고하는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선 여러 대규모 조사에서도 이 감미료를 상습적으로 섭취할 경우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을 겪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결과가 도출된 바 있다. 실제로 2023년 1000여 명의 환자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혈중 에리스리톨 농도가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에 비해 뇌졸중 등 중증 심혈관 질환을 앓을 위험이 2배가량 높았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응용생리학저널(Journal of Applied Phys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김서희 기자2026/02/12 22:20
  • "아이디어 좋네" 강주은, 두쫀쿠에 마시멜로 대신 ‘이것’ 넣어… 뭘까?

    "아이디어 좋네" 강주은, 두쫀쿠에 마시멜로 대신 ‘이것’ 넣어… 뭘까?

    방송인 강주은(55)가 두바이 쫀득 곶감을 만들었다.지난 11일 강주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두쫀쿠 흥행 이어갈 대박 재료 공개, 맛과 건강 다 잡은 강주은표 두쫀쿠 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강주은은 기존의 두쫀쿠를 만들며, 새로운 두쫀쿠 레시피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강주은은 마시멜로 대신 곶감을 활용하는 ‘두쫀곶’ 레시피를 공개했다. 강주은은 “흑곶감은 색깔도 비슷해서 마시멜로 피를 대체할 수 있다”며 “곶감을 반으로 자르고 속을 파낸 뒤 안을 카다이프로 채우면 된다”고 말했다.이어 강주은은 건강을 생각하면 두쫀곶을 추천한다며 “자연 원물을 쓰는 거라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쫀곶 위에 계핏가루를 뿌렸다. 두쫀곶을 시식한 최민수는 “두쫀쿠보다 더 맛있다”며 “이거 팔자”고 했다.강주은처럼 마시멜로 대신 곶감을 활용하면 건강한 디저트를 만들 수 있다. 우선 곶감은 비타민 C와 비타민 A가 풍부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감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곶감 속 탄닌 성분은 설사를 멎게 하고 위장 건강을 돕는다. 또 곶감 표면의 하얀 가루인 시상은 한방에서 만성 기관지염이나 가래 치료에 쓰이는 약재로 통한다. 특히 강주은이 선택한 흑곶감은 유황 훈증 처리를 거치는 일반 곶감과 달리 화학적 공정 없이 자연 건조해 첨가물 부담이 적다.또 강주은이 코코아 가루대신 선택한 계핏가루는 혈액순환을 돕는 향신료로, 혈류량을 늘리고 혈관을 확장해 수족냉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다만, 당뇨 환자는 곶감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곶감은 건조 과정에서 당분이 농축돼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다. 또한 곶감 속 탄닌 성분은 체내 철분과 결합해 흡수를 방해하므로, 빈혈이 있거나 임산부인 경우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푸드김영경 기자2026/02/12 21:40
  • “지방 무조건 줄이는 게 답 아냐”… 심장 건강 가른 건 ‘이것’

    “지방 무조건 줄이는 게 답 아냐”… 심장 건강 가른 건 ‘이것’

    관상동맥심장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는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 자체보다, 질이 좋은 저탄수화물 또는 저지방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T.H. 찬 공중보건대학원 치쑨 교수 연구팀은 미국 간호사 건강연구와 간호사 건강연구Ⅱ, 보건전문가 추적연구에 참여한 19만8473명을 30년 이상 추적한 520만 인년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데이터에 포함된 식품섭취빈도조사 자료를 통해 참가자의 식단을 평가하고, 식품 공급원과 영양소의 질을 기준으로 건강한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과 건강하지 않은 식단을 구분하는 지수를 개발해 적용했다. 추적 관찰 기간에 발생한 관상동맥심장질환 사례는 모두 2만33건이었다.분석 결과, 식물성 식품과 통곡물, 불포화지방을 함유한 건강한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은 관상동맥심장질환 위험을 약 15%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 분석에서도 건강한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은 낮은 중성지방 수치, 건강에 좋은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 증가, 낮은 염증 수준 등 심혈관 생체지표 개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정제 탄수화물과 동물성 단백질·지방이 함유된 식품으로 구성된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은 오히려 관상동맥심장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단순히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만으로 본질적으로 건강에 이롭다는 통념을 반박하는 데 도움을 준다며, 심장 건강에 차이를 만드는 것은 식단을 구성하는 영양소의 '양'이 아니라 '질'이라고 설명했다.연구 저자인 우즈위안 박사는 "이 결과는 건강한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이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공통의 생물학적 경로를 공유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치쑨 교수는 "이 연구는 임상의나 영양사, 환자 모두에게 엄격한 영양소 제한보다 전반적으로 건강한 식사 패턴을 장려하는 것이 심장질환 1차 예방의 핵심 전략이 돼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심장학회저널(JACC)'에 최근 게재됐다.
    심장질환신소영 기자 2026/02/12 21:00
  • "귀찮은데 내일 하자"… 설거지 미루다가 '이 병' 걸릴라

    "귀찮은데 내일 하자"… 설거지 미루다가 '이 병' 걸릴라

    설거지를 미루고 식기를 따뜻한 물에 담가두면 세균이 빠르게 번식할 수 있다.외신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생물학자 제이슨 테트로 박사는 “주방 싱크대는 대장균과 식중독 병원체, 피부 박테리아 등이 쉽게 모이는 공간”이라며 “특히 식기류를 따뜻한 물에 담가두면 덥고 습한 환경이 만들어져 세균이 빠르게 증식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카디프 메트로폴리탄대학교 연구팀이 영국 전역 46가구의 주방을 조사한 결과, 조리대나 식탁보다 싱크대에 더 많은 세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싱크대에서 가장 흔히 발견된 미생물은 대장균, 엔테로박터 클로아카이, 클렙시엘라 폐렴균 등이었다. 특히 대장균에 감염될 경우 발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전문가들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사 후 즉시 설거지하고 식기세척기 사용을 권장한다. 또 생고기를 싱크대에서 씻으면 박테리아가 주변으로 퍼져 교차오염 위험이 있다. 생고기는 물로 씻는 대신 충분히 가열해 먹거나 종이 타월 등을 이용해 오염된 부분만 닦으면 충분하다. 주방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싱크대 배수구와 주변을 정기적으로 세척, 소독하고, 사용 후에는 물기를 제거해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싱크대뿐 아니라 수세미, 도마 역시 수분과 음식물 찌꺼기가 쉽게 남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2017년 독일 포르트방겐대 미생물학자 마르쿠스 에거트 박사 연구에 따르면, 주방 수세미에서 362종에 달하는 미생물이 발견됐다. 일부 수세미에서는 1㎠당 최대 540억 마리의 세균이 검출됐는데, 이는 인간의 대변 샘플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 수와 비슷한 수준이다.전문가들은 수세미를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교체할 것을 권고한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물기를 제거해 충분히 건조해야 한다. 또한 수세미를 물에 적신 뒤 전자레인지에 2분 이상 가열하면 효과적인 살균이 가능하다. 실제로 미국 플로리다대 연구에 따르면 전자레인지에 수세미를 넣고 가열했을 때 2분 만에 세균의 99% 이상이 죽고, 대장균은 30초 만에 제거됐다.도마는 생고기용 도마를 별도로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세척 시에는 식초와 같은 아세트산을 활용하면 살균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라이프이아라 기자 2026/02/12 20:20
  • 빨래 걷다가 넘어졌는데… 3주 뒤 반신마비된 英 여성, 무슨 일?

    빨래 걷다가 넘어졌는데… 3주 뒤 반신마비된 英 여성, 무슨 일?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은 뒤 마미증후군 진단을 받고 하반신 마비에 이른 영국 3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1일(현지시각) 외신 더 선에 따르면 영국 랭커셔주에 거주하는 타라 스토볼드는 지난 7월 비를 피해 빨래를 걷으러 가다 젖은 데크에서 미끄러져 넘어졌다. 통증이 발생했지만, 그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단순 근육통으로 판단해 이부프로펜과 파라세타몰을 복용한 뒤 잠자리에 들었다.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깬 그는 왼쪽 다리와 엉덩이 부위가 마비되고 발이 부어 있는 것을 깨닫고 급히 병원을 찾았다. 당시 의료진은 꼬리뼈 골절이 있으며 회복까지 8~12주가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MRI 검사는 진행하지 않았다.이후 3주 동안 통증은 점점 악화됐고, 갑자기 몸의 오른쪽까지 완전히 마비되면서 요실금 증상이 나타났다. 다시 병원을 찾은 그는 척추 기저부의 신경근(마미)이 압박되는 희귀 응급 질환인 마미증후군(Cauda Equina Syndrome, CES)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그에게 다시 걷기 어렵고 방광과 장 기능도 회복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척추·관절질환최수연 기자2026/02/12 19:40
  • "비만약 아냐" 158kg이던 30대 女, 72kg 됐다… 방법 뭐였을까?

    "비만약 아냐" 158kg이던 30대 女, 72kg 됐다… 방법 뭐였을까?

    폭식으로 158kg까지 체중이 증가한 영국의 한 30대 여성이 위 우회술을 통해 72kg까지 감량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케이티 뉴웰(38)은 체중이 158kg까지 증가해 제대로 걷지도 못할 만큼 건강이 악화했다. 그는 “자신이 너무 싫어 사진이나 영상에 찍히는 걸 거부했고 거울도 피했다”며 “당뇨 전 단계가 되고, 우울증도 생겼다”고 했다.케이티는 체중 증가의 원인에 대해 “체중 증가 부작용으로 유명한 약들을 복용하고 있었다”며 “동시에 나는 위안을 얻기 위해 음식을 먹는 사람이기도 했다”고 말했다.의료진은 케이티의 식습관과 병력을 고려해 ‘단일 문합 위 우회술(OAGB)’을 권유했다. 케이티는 수술을 받기로 결정해 8주 간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그는 “교육 과정에서 수술의 종류, 수술 후 식단, 할 수 있는 것과 해서는 안 되는 것 등 모든 것을 배웠다”며 “수술을 위해서 엄격한 식단도 지켜야 했다”고 말했다.케이티는 수술 이후 95kg을 감량해 현재 72kg을 유지 중이다. 그는 “수술 후 등과 골반의 통증이 사라졌고 마침내 거울 속에서 나 자신을 발견했다”며 “이 변화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내 생명을 구했다”고 말했다.케이티가 받은 단일 문합 위 우회술은 고도 비만과 그에 따른 대사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시행하는 비만 대사 수술의 한 종류다. 위를 가늘고 긴 주머니 모양으로 절제해 음식 섭취량을 제한하고, 소장의 일부분을 우회시켜 영양분 흡수를 억제하는 수술이다.다만 이 수술 후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소장의 담즙이 위와 식도로 역류하는 담즙 역류 ▲소장 우회로 인한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 결핍 ▲덤핑 증후군 등이 있다. 덤핑 증후군은 음식물이 소장으로 너무 빨리 내려가 발생하는 식후 구토·복통·설사·식은땀·어지러움 등의 증상이다.케이티 역시 수술 이후 심한 구토 부작용을 겪었다. 그는 “한때는 하루에 12번씩 토하기도 했다”며 “물리적으로 많이 먹을 수 없게 돼 하루에 한 끼만 소량으로 먹는다”고 했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2026/02/12 19:00
  • "의외로 가늘다" 이수지, 반전 몸매 공개… 모습 봤더니?

    "의외로 가늘다" 이수지, 반전 몸매 공개… 모습 봤더니?

    개그우먼 이수지가 체중 때문에 건강을 위협 받았던 과거사를 회상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는 ‘잃을 것 없는 친구들의 내일 없는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수지는 동료 개그맨들과 자리를 마련해 이야기를 나누며 ‘개그콘서트’에서 활동하던 당시를 떠올렸다. 개그맨 정찬민은 이수지와 무대를 준비하던 일화를 꺼내며 당시 이수지 건강이 좋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수지가 발목을 접질렸는지 발을 절뚝거렸다”며 “걱정되지 않느냐. 많이 아파해서 같이 병원에 갔다”고 했다. 이어 정찬민은 “의사 선생님한테 어떻게 된 건지 물으니 수지가 발목이 상대적으로 많이 얇은데 거기에 비해 몸은 너무 커서 발목이 몸을 못 버틴 거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의사 선생님이 ‘살을 빼야 한다. 안 그러면 죽는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발목이 얇은 체형은 몸의 하중을 버텨내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땐 다이어트를 위해 충격이 적고 체중 부하가 적은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영은 물의 부력 덕분에 발목과 무릎 관절에 가는 충격을 줄일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실내 사이클이나 일립티컬 머신(러닝머신과 사이클 혼합 기구)처럼 앉아서 다리를 움직이는 기구도 관절에 큰 충격 없이 하체 근력을 기를 수 있어 적합하다. 발목을 강화하고 안정성을 높이는 근력 운동도 중요하다. 탄력밴드를 이용해 발목 앞뒤·좌우 운동을 하거나 벽을 짚고 발뒤꿈치를 드는 운동도 부상 위험이 적다.반면 점프·계단 오르기 등 발목에 순간적으로 충격이 많이 가는 운동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 2026/02/1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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