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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6세 할아버지, ‘9000피트’ 상공서 스카이다이빙… 기네스 올라

    106세 할아버지, ‘9000피트’ 상공서 스카이다이빙… 기네스 올라

    106세 미국 남성이 최고령 스카이다이빙 기록을 세우는 데 성공했다.9일(현지 시간) 기네스 세계기록은 미국 텍사스 출신 남성 알프레드 블래슈케가 세계 최고령 2인용 스카이다이빙 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1917년 1월 4일에 태어난 알프레드는 106세 327일이었던 지난해 11월 27일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와 함께 스카이다이빙에 나섰다. 종전 기록은 2년 전 스웨덴 여성이 세운 103세 259일이었다.날씨와 일정 문제로 도전이 4차례 연기되기도 했지만 알프레드의 의지를 꺾을 순 없었다. 그는 비행기를 타고 고도 9000피트까지 올라간 후 전문 스카이다이버와 함께 상공을 향해 몸을 던졌다. 아래에서는 가족과 기자, 정부 관계자들이 그의 도전을 지켜보고 있었다.알프레드는 5500피트 지점에서 낙하산을 펼쳤으며, 안전하게 지면에 착륙했다. 숨을 가다듬은 그는 함께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한 그레그 애벗 주지사와 악수를 나눴다.알프레드가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7년 전 100세 생일을 기념해 첫 스카이다이빙에 나섰으며, 2020년에는 손자의 대학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103세 나이로 1만4000피트 상공에서 뛰어내려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했다. 이 도전으로 그는 기네스 세계기록에 오르기도 했다.알프레드는 최고령 기록을 되찾기 위해 이번 도전에 나섰다. 그는 “당신이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스스로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이라며 “사람은 누구나 생각보다 능력이 뛰어나다. 시도하겠다는 결정만 내리면 된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전종보 기자 2024/05/11 21:00
  • 어느 집에나 있는 ‘이것’ 희석해 마시면… 술자리 다음날 숙취 없어

    어느 집에나 있는 ‘이것’ 희석해 마시면… 술자리 다음날 숙취 없어

    주말에 술자리를 갖는 사람이 많다. 과음하다 숙취라도 생기면 소중한 휴일을 날려버리게 되는데, 숙취를 예방하며 술을 마실 방법이 없을까?술 마신 다음 날 숙취가 생기는 것을 막으려면 술 마시기 30분 전에 식초 탄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식초를 물에 4% 정도 희석해서 마시면 된다. 술로 섭취한 알코올은 ADH 라는 효소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된다. 여기서 아세트알데히드가 ALDH라는 효소에 의해 또다시 아세트산과 물로 분해돼야 숙취가 해소된다.최종 산물인 아세트산은 세포 대사를 도움으로써 또다시 알코올 분해 작용을 돕는다. 아세트산은 식초에 포함된 대표적 유기산이다. 이에 식초로 아세트산을 몸에 공급해주면 정상적인 세포 대사가 이뤄져 간에 보탬이 되고, ALDH 활성을 높여 아세트알데히드 해독도 빨라진다.이 사실은 동물 실험에서 증명됐다. 동아대 생명공학과 서권일 교수 연구팀이 생쥐 30마리에 고용량의 알코올을 투여한 후, 한 집단에는 아무것도 주지 않은 채 알코올을 자연적으로 분해하는 능력을 관찰했고(대조군), 다른 한 집단에는 오이식초를, 마지막 집단에는 시판 숙취해소음료를 먹게 했다. 그 결과, 오이식초를 섭취한 집단이 대조준과 숙취해소음료를 먹은 집단보다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가 각각 41%, 24% 더 낮은 것이 확인됐다.술자리 전에 식초 탄 물을 못 마셨다면, 식초를 안주에 넣어 먹거나 술을 마신 후에라도 물에 희석해 마시는 게 좋다. 그럼 조금이라도 숙취 해소 효과를 볼 수 있다. 물론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술 마시기 전에 식초를 물 탄 액체 형태로 마시는 것이다. 액체로 마셔야 흡수가 빠르고, 알코올 해독 작용에 도움되는 물질을 술 마시기 전부터 활성화해야 숙취 해소 효과도 커지기 때문이다.술 마신 다음 날 이미 숙취가 생겼다면 꼭 식사를 챙겨 먹는다. 영양이 보충돼야 아세트알데하이드로 인해 손상된 세포들이 빠르게 회복된다. 밥 먹는 게 부담스럽다면 꿀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된다.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수분과 포도당이 부족해지면 숙취가 심해지기 때문이다. 꿀에는 포도당뿐 아니라 비타민, 아미노산, 미네랄이 들었으므로 설탕물보단 꿀물이 낫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5/11 20:00
  • 무턱대고 연인에게 팔베개 해줬다가… ‘이곳’ 마비 올 수도

    무턱대고 연인에게 팔베개 해줬다가… ‘이곳’ 마비 올 수도

    잠을 잘 때 스스로 팔을 포개어 자기 머리를 받치고 자거나, 곁에 있는 사람에게 팔베개를 해주는 사람이 많다. 이 자세로 자면 잠이 더 잘 오고, 편안하다는 게 이유인데, 팔베개를 계속했다간 팔 부위의 관절, 신경, 혈관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팔베개, 팔에 아령 얹고 자는 수준우선 팔이 불편하면 얕은 잠을 잘 수밖에 없다. 게다가 장시간 팔베개를 유지하면 손이 저리고, 차가워진다. 혈관과 신경이 계속 압박받기 때문이다. 실제로 성인 머리 무게는 5kg 정도여서 팔에 아령을 얹고 자는 수준이다.팔베개를 계속하면 요골 신경이 압박받아 마비될 수도 있다. 요골 신경은 팔꿈치, 손목과 손가락을 펴는 역할에 관여하는 신경이다. 이 신경은 엄지손가락과 둘째 손가락 손등 쪽 일부의 감각을 담당하는 기능도 한다. 요골 신경이 마비되면 손과 팔에 힘이 빠지고 손등의 감각이 둔해진다. 마비 증세가 심하면 손목과 손가락을 움직일 수가 없고, 팔을 들면 손이 아래로 떨어지기도 한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요골 신경 마비는 적절한 치료를 동반하면 1~3개월 내로 완화된다. 치료는 간섭파 전류치료(ICT) 등의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재활 운동으로 진행된다.◇뒤통수·목·척추 일직선 유지하면 숙면에 도움잠을 잘 때는 올바른 자세로 자야 수면의 질이 올라간다. 올바른 수면 자세는 척추의 ‘S자’ 곡선을 유지하는 것이다. 우선 천장을 본 상태에서 뒤통수와 목, 척추를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그리고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간격이 45도가 되도록 팔과 다리를 쭉 뻗는다. 이때 어깨가 말려들어 가지 않도록 손바닥은 천장을 향하게 한다. 무릎 뒤쪽에 작은 쿠션을 받쳐주면 척추부터 엉덩이, 다리에 이르는 관절이 정상적인 곡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어떤 베개와 매트리스를 사용하는지도 중요하다. 베개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경추 각도가 틀어져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근육이 긴장할 수 있다. 베개 높이는 성인 남자 4~6㎝, 성인 여자 3㎝가 적절하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5/11 19:00
  • 부모 앓았다면 나도 위험하다… ‘가족력’ 강한 질병 4

    부모 앓았다면 나도 위험하다… ‘가족력’ 강한 질병 4

    가족력이란 직계가족이나 사촌 내에서 같은 질병을 앓은 환자가 2명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가족력은 유전, 생활 습관, 환경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관리를 해줘야 한다. 가족력이 강한 질병 4가지를 알아본다.◇암암은 가족력의 영향을 크게 받는 대표적인 질병이다. 2004년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와 독인 암연구센터가 1932년 출생한 스웨덴인 100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모가 암에 걸린 경우 자신의 암 발병 위험은 위‧대장‧유방‧폐암 등에서 1.8~2.9배에 달했다. 형제자매가 암에 걸렸을 때는 2.0~3.1배, 부모와 형제자매가 모두 같은 암에 걸린 경우 자신이 암에 걸릴 위험은 3.3~12.7배 높았다. 따라서 가족 중 암 환자가 있다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 확인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매도 가족력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부모의 치매 병력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부모 중 한 명이라도 치매 병력이 있으면 치매 발병 위험이 47% 증가했고, 그중에서도 알츠하이머병 위험은 72% 늘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아포지단백 4형이라는 유전자와 관련 있다. 이 유전자형을 1개 물려받으면 2.7배, 2개 물려받으면 17.4배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매는 조기에 치료할수록 효과가 좋다. 따라서 가족 중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가 있다면 노년기에 접어들면서부터 꾸준히 검사받아야 한다. ◇심혈관질환심혈관질환 역시 가족력의 영향을 받는다. 캐나다 맥매스터의대 연구에 따르면, 부모가 심장마비를 경험한 사람은 가족력이 없는 사람보다 심장마비를 겪을 위험이 1.5배 높았다. 심혈관질환은 심장마비 등 위중한 질환이 나타나기 전까지 알아차리기 어렵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다면 1년에 한 번씩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를 받고, 1년에 한 번씩 심전도검사를 받는 게 좋다.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과 금주는 필수다. 가능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통해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하도록 한다.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할 필요가 있다.◇아토피성 피부염아토피성 피부염은 유전학적 요인을 비롯해 환경적 요인, 환자의 면역학적 이상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의 70~80% 정도가 가족력이 있다. 부모 모두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으면 75%, 부모 중 한 명만 있으면 50% 확률로 자녀에게서 아토피성 피부염이 나타난다(아산병원 자료). 아토피성 피부염은 악화시키는 요소들을 제거하는 게 최선이다. 평소 적절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5/11 18:00
  • 하품하다 턱 빠진 여성, 그 상태로 엑스레이까지… 생각보다 '위험한' 증상이라고?

    하품하다 턱 빠진 여성, 그 상태로 엑스레이까지… 생각보다 '위험한' 증상이라고?

    하품하다가 턱이 빠진 20대 미국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하품하면서 턱이 빠진 미국 뉴저지 출신 제나 시나트라(21)의 사연을 공개했다. 생일을 앞둔 제나는 하품을 크게 한 후에 턱이 덜컥 빠졌다. 제나는 4시간 동안 턱 검사와 엑스레이 촬영하고, 근육 이완제를 투여해 턱을 원래 위치로 돌리는 영상을 틱톡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1040만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이 영상을 본 미국 미시간 출신 성형외과 앤서니 윤 의사는 "크게 하품하면 턱 탈구(빠짐)가 발생할 수 있다"며 "턱 탈구는 TMJ(아래턱을 머리뼈에 연결해 입을 벌리고 닫을 수 있도록 하는 관절)에 문제가 있을 때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품, 크게 웃기, 큰 음식 베어 물기, 구토, 턱에 무언가 부딪힐 때 턱이 탈구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턱 탈구는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의사나 치과 의사의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응급 치과 질환이다. 턱 주변 근육이나 인대가 느슨해지면서 균형이 무너졌을 때 턱이 빠진다. 또한 과거에 턱이 빠진 적 있는 사람은 또 빠질 가능성이 높다. 턱이 빠지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수 있고, 턱이 한쪽으로 뒤틀려 턱관절 장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턱이 빠져 혼자 힘으로 억지로 맞추려 하면 턱관절에 손상을 끼칠 수 있다. 주변에 도움을 청한 후 올바른 응급처치를 실천하는 게 좋다. 응급처치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도움을 주는 사람은 양손의 엄지손가락을 턱 빠진 사람의 양쪽 어금니 끝 부근에 올린 후 나머지 손가락으로는 턱을 감싼다. 도움을 주는 사람은 양손의 엄지손가락으로 어금니 위치를 누르면서 나머지 손가락 힘으로 턱을 좌우 회전하며 천천히 넣는다. 다만 이런 과정은 일시적으로만 턱을 다물게 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응급처치 후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게 중요하다. 응급처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면 수건 등을 이용해 턱을 고정한 채로 턱 탈구를 진료할 수 있는 치과나 병원으로 가야 한다. 병원에선 턱 탈구 환자에게 먼저 턱관절 구조를 관찰하기 위해 방사선 사진이나 CT(컴퓨터 단층)촬영을 시행한다. 이후 아래턱을 원래 있던 자리에 위치하도록 밀어 넣는다. 통증이 심할 경우 전신 마취를 해 턱을 제자리로 돌려놓는다. 치료가 끝나면 2~3일간 탄력 붕대로 턱을 감아 또 빠지지 않도록 한다. 
    기타이해나 기자2024/05/11 17:00
  • 주말에 몰아서 하는 운동, 효과 높이려면?

    주말에 몰아서 하는 운동, 효과 높이려면?

    운동이 몸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하지만 평일에는 바쁘거나 피곤하다는 이유로 운동하기가 쉽지 않다. 이왕 몰아서 하는 운동, 더 효율적으로 해보자.◇큰 차이 없어주말에만 하는 운동이 1주일 내내 주기적으로 운동하는 것만큼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는 여럿 있다. 영국 레스터대 게리 오도노반 박사 연구팀이 1주일 150분 이상 운동을 하는 40세 이상 성인 9420명을 관찰한 결과, 매일 운동 하는 집단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은 41% 낮았다. 주말에 몰아서 운동하는 집단도 전혀 운동하지 않는 이들에 비해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40% 낮았다. 두 집단 사이 차이가 1%p에 그쳤다.◇빠른 음악, 에너지 소모 촉진시켜운동할 때 빠른 음악을 들으면 운동의 고통은 덜 느끼면서 리듬과 박자에 맞춰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또 빠른 박자, 큰소리 등 청각을 자극하는 요소는 흥분과 관련된 자율신경인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신진대사율을 높인다. 한 동작을 할 때 쓰이는 에너지가 많아지는 데다, 신체는 음악에 맞춰 빠르게 움직이면서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실제로 사이클 선수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120~140bpm 정도의 빠른 음악을 들을 때 선수들이 페달을 더 빨리 밟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래는 규칙적인 박자, 리듬으로 구성돼 있고, 예상할 수 있는 훅이 들어있는 것이 좋다.◇껌 씹기, 열량 소모 높여운동할 때 껌을 씹어도 운동 효율이 올라간다. 일본 와세다대 연구팀이 한 그룹은 껌을 씹으면서, 다른 그룹은 껌 성분을 가루로 먹은 후 걷도록 해 심박수를 관찰했다. 그 결과, 껌을 씹으면서 걸은 그룹은 껌 가루를 먹은 그룹보다 걸을 때 심박수가 높았다. 심박수가 높으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같은 동작을 해도 같은 시간 동안 더 많은 열량이 소모된다. 실제로 껌을 씹은 그룹의 분당 열량 소모량이 평균 2kcal 더 많았다.◇노르딕 워킹, 관절 부담 적어주말 운동으로 산책을 한다면, 썰매를 타듯 스틱으로 땅을 밀어내며 걷는 ‘노르딕 워킹’을 해보자. 도가 낮은 운동인데도 불구하고 운동 효과가 좋은 편이다. 관절에 가는 부담도 적다. 노르딕 워킹의 운동 효과가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과 중강도 지속적 트레이닝(MICT) 보다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캐나다 오타와대 연구팀이 관상동맥 환자 86명이 무작위로 ▲노르딕 워킹 ▲HIIT ▲MICT 중 하나를 12주간 하게 한 결과, 노르딕 워킹을 한 집단이 ‘6분 보행검사’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연어, 생강 챙겨 먹기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음식을 잘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다. 대표적인 게 연어다. 연어에 풍부한 단백질은 근육을 재합성하는 데 용이하다. 또한 연어 속 비타민D는 근육 생성 강화에 효과적이다. 생강은 운동 후 찾아오는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생강 속 진저론과 쇼가올 성분이 운동으로 인한 근육통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운동이 끝난 후 한 시간 이내로 우유를 마시면 근육 생성에 효과적이다.
    다이어트김서희 기자2024/05/11 16:00
  • 똑같은 맥주 더 맛있게 마시는 ‘초간단’ 비법

    똑같은 맥주 더 맛있게 마시는 ‘초간단’ 비법

    시원한 맥주는 왠지 청량감과 달콤 쌉싸름한 맛이 더 잘 느껴진다. 이는 기분 탓이 아니다. 최근, 낮은 온도의 맥주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 과학적인 이유가 밝혀졌다.중국 물리학·화학 기술연구소와 중국과학원 미래 기술학부 공동 연구팀이 알코올 맛과 온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연구팀은 물에 다양한 농도의 에탄올을 섞은 뒤 에탄올 농도가 달라질 때 혼합물 배열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측정했다. 연구팀은 온도에 따른 알코올 분자 구조와 접촉각을 분석했다. 접촉각은 액체와 고체가 접촉할 때 생기는 각도로, 친수성(물을 끌어들이는지)과 소수성(물을 밀어내는지)을 파악하고 혼합물 속 분자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확인하는데 쓰인다.분석 결과, 알코올 농도가 낮을 때는 에탄올이 물 분자 주위에 피라미드 구조를 형성했고 알코올 농도가 높을 때는 사슬 구조를 형성했다. 이는 액체 온도의 영향을 받았다.맥주와 비슷한 5%와 11% 농도의 에탄올 용액은 실온보다 섭씨 5도로 냉각했을 때 사슬 모양의 구조가 뚜렷해졌고 에탄올 특유의 달콤 쌉싸름한 맛과 향이 강해졌다. 밍밍한 맥주보다 냉장 보관한 시원한 맥주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 이유다.맥주 향미를 높이기 위한 또 하나의 방법이 있다. 거품 오래 유지하다. 맥주 거품 속에 녹아있는 탄산이 맥주 풍미를 돋운다. 맥주를 따를 때 중간에 한 번 쉬었다가 다시 따르면 잘 사라지지 않고 풍성한 맥주 거품을 만들 수 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Matter’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4/05/11 15:00
  • 생고기 더러워 보인다고 물에 닦다간 ‘위험’… 어떤 이유에서?

    생고기 더러워 보인다고 물에 닦다간 ‘위험’… 어떤 이유에서?

    생고기를 조리하기 전에는 물로 씻어야 할지 고민될 때가 많다. 일반적으로 식재료는 조리 전 깨끗이 세척하는 게 위생상 좋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육류의 경우 예외다. 육류를 물에 씻으면 오히려 세균 번식이 더 빨라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물로 씻다가 주변에 세균 퍼질 위험 있어정육점에서 생고기를 산 후 싱크대에서 물로 씻어내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육류는 물로 씻으면 안 된다. 육류를 물에 씻는 과정에서 각종 박테리아가 주변으로 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농무부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와 공동으로 생닭을 무심코 씻은 경험이 있는 성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실험에 사용된 주방 싱크대와 주변 구역 60%가 세균으로 오염된 것이 확인됐다. 정리를 한 뒤에도 물이 튄 주방 표면적 14%에서 세균이 그대로 검출됐다.특히 생닭은 캄필로박터균에 취약하다. 캄필로박터균은 야생동물과 가축의 장관 내에 널리 분포하는 균으로, 닭과 같은 가금류에서 쉽게 증식한다. 캄필로박터균 식중독은 전 세계에서 가장 흔한 설사의 원인 중 하나로 5~14%를 차지한다. 싱크대에서 생고기를 물로 씻게 되면 다른 식자재에 균이 튀어 식중독 위험을 키울 수 있다.◇오염 물질 제거하려면 종이 타월 사용하면 안전구매한 고기를 씻지 않고 조리하는 게 찝찝하더라도 충분히 가열해 먹으면 위생적으로 문제가 없다. 오염 물질을 제거하고 싶다면 물로 씻기보다 종이 타월 등으로 오염된 부분을 닦아주는 게 안전하다. 그리고 육류용 조리도구는 따로 분류해 사용하거나 사용 후 꼼꼼히 세척해야 한다. 생고기는 신속하게 조리해 섭취하는 게 좋다. 익히더라도 상온에 방치하면 식중독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따라서 5℃ 이하의 냉장 보관이나 60℃ 이상으로 보온 저장하는 것을 권장한다.
    위생임민영 기자 2024/05/11 14:00
  • 소파에서 TV볼 때 ‘이런 자세’ 유지하다간… 목 디스크에 안면비대칭까지

    소파에서 TV볼 때 ‘이런 자세’ 유지하다간… 목 디스크에 안면비대칭까지

    주말을 맞이해 소파에서 TV를 보며 휴식을 취하는 사람이 많다. 푹신한 소파는 편하지만,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다간 신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쉽게 놓치고 있던 신체를 해치는 자세에 대해 알아본다. ◇소파 팔걸이 베고 눕기높은 쿠션이나 소파 팔걸이를 벤 채 누워 TV를 보면서 휴식을 취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 자세는 목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하는 자세다. 쿠션의 높이가 높거나, 딱딱한 소파 팔걸이를 베고 잠을 청하면 목뼈의 C자형 커브가 심하게 앞으로 꺾이면서 자세가 비틀어진다. 이런 자세가 오래 지속되면 목뒤 및 어깨 근육에 긴장을 준다. 근육도 늘어나게 해 목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쿠션이나 베개의 높이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베개는 목을 제대로 받쳐주지 못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근육을 긴장하게 한다. 베개 높이는 성인 남자의 경우에는 4~6cm, 성인 여성의 경우에는 3cm가 적당하다. 또 목에 닿은 부분이 볼록하게 올라온 모양이 좋다. ◇턱 괴기TV를 보거나 컴퓨터 화면을 볼 때 무의식적으로 손으로 턱을 괴는 사람이 있다. 손으로 얼굴을 받치는 듯해 편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이는 몸의 균형을 망가뜨리는 습관 중 하나다. 턱을 괼 때는 보통 한 손만 이용해 한쪽 턱을 괴는데, 가해지는 힘이 달라져 얼굴 균형에 악영향을 주고, 안면비대칭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목을 긴장시키고, 심한 경우 목뼈가 비틀어지는 ‘경추부 염좌’가 발생할 수 있다. 턱을 괼 때, 한쪽으로 기울어진 경추부 인대가 압박을 받으면서 심하게 휘거나 인대 및 근육이 손상될 수 있다. 따라서 항상 의식적으로 자신이 턱을 괴진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엎드려 자기쪽잠을 잘 때 엎드리는 자세 역시 척추를 비롯한 전신에 악영향을 준다. 책상에 엎드려 자면 허리가 앞으로 꺾인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이때 S자형인 척추가 틀어지면서 두 척추뼈 몸통 사이를 이어주는 받침인 추간판이 압력을 받는다. 이는 통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허리 디스크로 이어질 수도 있다. 척추에 무리를 주지 않고 책상에서 쪽잠을 자려면 엎드리는 자세보다는 목과 허리를 의자 등받이에 기대는 게 낫다. 게다가 책상에 가슴과 배가 눌리는 것도 문제다. 웅크린 자세에 위가 압박받으면 ▲더부룩함 ▲트림 ▲명치 통증 등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다리 꼬기 허벅지를 맞닿은 상태로 다리를 꼬면 한쪽 골반에만 체중과 압력이 쏠리고, 반대쪽 골반 근육은 심하게 당겨져 골반이 틀어진다. 이 때문에 골반 대칭이 안 맞으면 척추 각도가 변하고 양쪽 골반 크기와 높낮이가 달라진다. 좌골신경(허리와 다리를 지나는 신경다발)에 스트레스가 지속돼 통증으로 이어진다. 심하게 비틀린 척추가 중추신경을 압박해 근육, 관절, 장기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다리 꼬는 습관이 장기간 유지되면 ▲척추가 휘는 측만증이나 후만증 ▲허리디스크 ▲발음성 고관절 등의 척추 질환이 나타나기도 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5/11 13:00
  • 밥 대신 단백질바, 근육엔 좋아도 변비엔 최악?

    밥 대신 단백질바, 근육엔 좋아도 변비엔 최악?

    바쁜 현대인들은 제대로 끼니를 챙길 수 없을 때 단백질바(프로틴바)나 단백질쉐이크를 먹는 경우가 많다. 물론 단백질바와 쉐이크는 신체에 필수적인 단백질 함량이 높아 섭취하면 근육 형성과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이들로 식사를 대체하는 습관은 좋지 않다. 변비를 유발,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왜일까?변비는 대장의 연동 운동이 저하돼 원활한 배변 활동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대한대장항문학회에 따르면 한국인 10명 중 3명은 변비라고 알려졌을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기도 하다. ▲일주일에 3회 미만으로 변을 보거나 ▲변을 볼 때마다 과도한 힘이 들어가거나 ▲잔변감이 있거나 ▲변이 과도하게 딱딱하거나 ▲인위적으로 항문에서 변을 빼내야 하는 경우 변비로 정의한다.변비의 원인은 다이어트나 소화기관의 노화 등 다양하지만, 무엇보다 식습관의 영향이 크다. 특히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거나, 식이섬유를 섭취하지 않으면 변비에 잘 걸린다. 단백질바나 단백질 쉐이크로 한 끼를 대체하는 것 역시 변비에 좋지 않은 습관이다. 전문가들은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건더기가 없어서 채소 등 섬유질을 꼭 같이 먹어야 원활한 배변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식이섬유는 대변의 수분과 부피를 늘리고 장운동을 촉진하기 때문이다.한국영양학회에서 권장하는 성인 일일 식이섬유 섭취량은 20~25g이다. 대표적으로 ▲브로콜리 ▲양배추 등 채소와 ▲김 ▲프룬 ▲아마씨 등에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기름진 음식도 피해야 한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돼 위장에 무리를 주면서 변비를 일으킨다.다만, 경련성 변비나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의 경우에는 식이섬유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경련성 변비는 배에 가스만 찰 뿐 변이 쉽게 나오지 않으며, 어렵게 배변을 해도 토끼똥이나 실똥 형태로 나온다는 특징이 있다. 이미 경련 증상을 보이는 상태에서 식이섬유가 장을 자극하면 경련이 더 심해질 수 있다.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의 경우 음식이 소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식이섬유가 대장에 도착하면 세균에 의해 발효되고 가스가 발생해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 있다.만약 식습관을 개선해도 변비가 완화되지 않는다면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주로 삼투성 완화제 약물을 쓰는데, 대변 수분 함량을 높이는 것이다. 항문을 움직이는 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에게는 전극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항문에 전극을 달아 항문 운동을 관찰하는 일종의 행동치료다. 또한, 평소 화장실에 스마트폰이나 책을 들고 가 오래 앉아 있는 행동은 자제하고, 변의를 느꼈을 때는 참지 말고 화장실에 가는 게 좋다.
    푸드신소영 기자2024/05/11 12:00
  • “펫푸드 ‘안전성’에 구멍… 성분 검증하고 리콜할 주체 필요” [멍멍냥냥]

    “펫푸드 ‘안전성’에 구멍… 성분 검증하고 리콜할 주체 필요” [멍멍냥냥]

    최근 원인불명의 고양이 신경·근육병증으로 다수 고양이가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사료 검사 결과에 관한 농림축산식품부 최종 발표가 아직이라 논란만 무성한 상황이다.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포럼 주관으로 10일 서울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펫푸드 제도 개선 및 선진화 모색을 위한 정책포럼’에 모인 수의계 인사들은 조심스레 의견을 밝혔다. 이번 사건이 사료와 관련됐는지는 아직 명확치 않으나, 사료와 관련한 문제가 주기적으로 발생해온 것은 사실이다. 현행 사료관리법이 미비해 전성분이 과학적으로 관리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펫푸드는 ‘평생 식사’이자 ‘약’… 안전성 입증 체계 도입해야건국대 수의대학 수의내과학 박희명 교수는 반려동물 사료를 ‘사람의 음식’에 해당하는 ‘펫푸드’ 나아가 ‘약’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양한 음식을 먹는 사람과 달리 반려동물은 사료가 주식이다. 만성 질환을 치료 중이라면 치료에 도움이 되는 처방식 사료를 주식으로 먹어야 한다. 펫푸드가 반려동물 건강에 직결돼 있음에도 지금까지는 펫푸드의 안전성과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제조사가 많지 않았다. 규제가 없는 상태에서 시장이 먼저 성장해버린 까닭이다. 박희명 교수는 “시중에 다양한 건강 기능을 표방하는 펫푸드가 판매되고 있지만, 성분 효능을 실제로 검증한 펫푸드는 많지 않다”며 “이론적으로 ‘좋을 것이다’라는 단계에서 만들어진 제품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조사가 과학적 근거를 들어 펫푸드 효능을 증명하고, 이런 증명서를 펫푸드 판매사에 제시하게 하는 인증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사료관리법 미비해 ‘영양제 기준’ ‘기능성 성분’ 표기 규정 없어  신뢰할 수 없는 저품질 펫푸드가 늘어난 것은 현행 사료관리법의 영향도 있다. 현행 사료관리법은 사료를 단미사료, 배합사료 등 성분 배합 여부를 기준으로 나눈다. 이에 영양제로 출시된 펫푸드라도 간식과 법적으로 잘 구분되지 않는다. 영양제로 인정받으려면 어떤 규정을 만족해야 하는지에 관한 규정도 당연히 없다. 박희명 교수는 “단미사료, 배합사료 형태 말고 일반사료, 기능성 사료, 처방사료로 분류하는 방식이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영양소 표기 규정이 느슨한 것도 문제다.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오이세 대표원장은 “관절에 좋은 사료라는데 관절에 좋다는 성분 함량은 정작 표시돼있지 않다”고 말했다. 강원대 수의학과 윤장원 교수는 “현행 사료관리법에 따르면 조지방, 조단백질, 인 등 일부 성분만 소비자가 보기 어려운 형태로 표기해도 무방하다”며 “펫푸드 영양과 효능에 관한 과학적 검증을 통해 영양성분을 소비자가 알기 쉽게 자세히 표시하도록 규정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4/05/11 11:00
  • 사상 최대 매미 떼에 골치… ‘매미 김치’까지 나왔다

    사상 최대 매미 떼에 골치… ‘매미 김치’까지 나왔다

    미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매미 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매미를 활용한 각종 요리가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계 미국인 요리사는 매미 김치를 선보이기도 했다. 매미는 다른 식용 곤충처럼 단백질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최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매미를 이용한 음식과 관련 레시피를 개발하는 셰프들을 보도했다. 먼저 ‘매미 김치’다. 한국계 미국인 셰프 조셉 윤이 개발했다. 매콤한 발효액에 매미를 통째로 버무려 발효액이 매미의 단단한 껍질 속으로 스며들게 하는 방식으로 만든다. 이렇게 만든 매미 김치는 따뜻한 밥과 부드러운 두부와 곁들여 먹을 수 있다.조셉 윤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곤충을 활용한 음식들을 꾸준히 소개해왔다. 볶은 매미, 감자, 양파를 넣은 스페인식 토르티야와 매미로 속을 채운 파스타로 구운 치즈 캐서롤도 선보인 바 있다. 윤 씨는 “매미는 랍스터나 새우와 같은 그저 또 하나의 식재료”라고 말했다.미주리 식물원의 곤충학자 태드 얀코스키는 버터, 화이트 와인, 마늘로 만든 소스에 매미를 사용한 파스타 요리를 즐긴다. 또 시카고의 셰프 앤드루 잭은 매미를 으깬 뒤 소금을 넣어 발효시키는 새로운 요리를 시도할 계획이다.미국 FDA에 따르면 매미는 새우나 바닷가재와 비슷한 계열이다. 곤충과 갑각류는 둘 다 절지동물과에 속하고, 비슷한 단백질을 함유한다. 따라서 곤충은 물론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으면 먹지 않는 게 좋다. 다만 매미와 같은 식용 곤충은 훌륭한 단백질원으로 통한다. 단백질 함량이 100g당 50~60g으로 소고기의 두 배 이상이다. 그만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지방은 거의 없다. 일반 육류와 달리 표피의 키틴질이 체내에서 식이섬유 역할을 할 수도 있다.한편, 미국에서는 올해 221년 만에 최대 규모의 매미 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중서부와 남동부 지역에 4월 하순부터 6주간 1조마리에 달하는 매미 떼가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NYT는 전했다. 코네티컷대의 곤충학자 존 쿨리는 이를 매미와 아마겟돈을 합친 ‘매미겟돈’이라고 명명하며, 전체 개체 수가 수백조 마리에서 1000조 마리에 달 수 있다고 예측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5/11 10:00
  • 수돗물, 안 끓이고 그냥 마셔도 괜찮을까?

    수돗물, 안 끓이고 그냥 마셔도 괜찮을까?

    최근 50대 A씨는 자기 아들이 운동 후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는 모습을 보고 잔소리를 했다. 끓이지도 않은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는 게 건강에는 좋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환경부가 2021년 진행한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49.4%가 정수기를 설치해서 물을 마신다고 답했다.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한다고 해서 문제가 될까?결론부터 말하면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다. 많은 사람이 물을 마시기 위해 정수기를 설치하거나 생수를 구매하지만, 우리나라의 수돗물은 별다른 처리 없이 음용할 수 있을 만큼 깨끗하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물 안전관리 기법, 먹는물수질기준 59개 등 많은 기준을 적용해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엔이 조사한 국가별 수질 지수에서 122개국 중 8위에 오를 정도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각종 지자체도 꾸준한 노력으로 수돗물 수질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 수돗물 음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또 수돗물을 음용하면 생수를 마시거나 정수기를 쓸 때보다 탄소 배출량이 줄어들고, 전기와 물을 아낄 수 있는 장점도 있다.간혹 소독용으로 사용되는 염소 냄새와 맛에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수돗물의 잔류 염소는 아주 미량으로 그냥 마셔도 몸에 해롭지 않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물을 미리 받아 20~30분간 그대로 뒀다가 이후에 마시는 방법도 있다. 염소 등 휘발성 물질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기 때문이다.다만 수돗물을 마실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정수장 수돗물이 깨끗해도 수도관이나 물탱크가 오래됐다면 물이 오염될 수 있다. 차가운 물이 뿌옇게 보인다면, 오래된 배관에서 아연이 섞여 나온 것일 수 있으므로 마시면 안 된다. 아연은 다른 중금속과 다르게 물에 녹으면 색이 뿌옇게 변한다. 영양소로 섭취했을 땐 면역력을 보강해 주지만, 중금속 상태로 과다 흡수하면 중독이나 만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4년부터 배수관에 아연도강관 사용을 금지했지만, 노후화된 상하수도에서는 아직도 쓰이고 있어 오래된 건물일수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적갈색 녹물도 주의해야 한다. 중금속 등이 함유됐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적갈색 녹물이 나오는 원인은 다양하다. 아연도강관이 부식돼 이물질이 유입됐을 수도 있고 저수조의 침전물 등이 흘러들어왔을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럴 땐 수질 확인을 해 원인을 알아봐야 한다. 각 지자체 상수도 사업본부에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수일 내 검사원들이 방문해 무료로 검사해 준다. 또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우리 동네 수질 정보’를 통해서는 지역별로 냄새, 맛, 색도, 산성도 등의 수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5/11 09:00
  • 숙취 때문에 진통제 먹었다가… 한 달 뒤 숨진 러시아 여성

    숙취 때문에 진통제 먹었다가… 한 달 뒤 숨진 러시아 여성

    중국에 거주 중이던 러시아 여성이 숙취로 인해 진통제를 복용한 뒤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9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미러, 더 선에 따르면,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중국인 남편과 살고 있던 나나(31)는 지난 3월 말 친구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그는 다음날 심한 숙취로 인해 진통제를 복용했고, 얼마 후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남편은 나나를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다.혼수상태에 빠진 나나는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38일 동안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지난 5일 숨을 거뒀다.나나는 진통제 부작용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그가 사망 전 어떤 종류의 진통제를 복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경찰이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지 또한 알 수 없는 상태다.1년 전 중국으로 유학을 떠난 나나는 현지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 그는 결혼 후 계속 중국에 머물렀으며, 중국판 틱톡 ‘두인’에서 팔로워 6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활동했다. 그와 남편의 일상을 담은 영상들은 현지인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나나가 사망한 후 그의 남편은 두인 계정에 영상을 올려 “아내가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났다”며 “어제의 입맞춤은 나나가 살아 있는 동안 마지막 입맞춤이었다. 다시는 나나에게 입맞출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음주 후에는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의 경우 알코올과 함께 흡수되면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으며, 아스피린 성분은 술로 인해 예민해진 위를 자극한다. 오피오이드 계열 마약성 진통제는 적은 양으로도 인체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2024/05/11 08:00
  • 피부 두꺼워지고 주름 잡히고… 이게 치명적 '위암' 신호였다고?

    피부 두꺼워지고 주름 잡히고… 이게 치명적 '위암' 신호였다고?

    암이 발생하면 몸에 각종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소화불량 등 건강한 상태에서도 생길 수 있는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지만, 중기나 말기로 악화될수록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때라도 빨리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그런데 사람들이 의외로 모르는 암 신호가 있다. 바로 피부 변화다.  포르투갈 코임브라대학교는 'An Bras Dermatol' 저널에 위암 환자의 몸에 흑색가시세포증 등 이상 증상이 발생했던 사례를 보고했다. 이 환자는 건강하던 57세 백인 남성이었다. 그는 약 3개월 반 전부터 피부 이상 증상이 나타나 없어지지 않자 병원을 찾았고 상태는 점점 악화됐다. 의료진은 "전형적인 흑색가시세포증 증상이었다"며 "검사 결과, 위에서 직경 2.5cm 위선암이 발생했다"고 했다. 이 환자는 암을 진단받고 14개월 후 사망했다. 위선암은 위 내면 점막에 발생하는 암 중 선암(체액을 분비하는 기능을 가진 세포에서 발생한 암) 세포로 구성된 암​이다. 흑색가시세포증은 피부에 회색 혹은 갈색 색소 침착이 생기고, 피부가 두꺼워지며, 주름이 생기는 것이 특징인 피부 질환이다. 미국 임상종양학회(2018년) 케이스 리포트에 따르면, 흑색가시세포증 환자의 90% 이상이 암과 관련 있으며 암 중에서도 위암, 폐암 때문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 코임브라대 의료진도 "흑색가시세포증과 동반되는 암에는 위암이 가장 많다"며 "위암 확인을 위핸 내시경 검사 등을 시행할 것을 권장한다"고 했다. 흑색가시세포증은 비만, 당뇨병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는데, 암 때문에 발생했을 경우에는 증상이 손바닥뿐 아니라 점막이나 온몸으로 퍼지는 경향이 있다. 암이 왜 흑색가시세포증을 유발하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암세포가 피부 세포 성장을 유발하는 특정 성장 인자를 과잉 생산시키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종양에서 생성되는 'TGF-α'라는 성장인자가 표피의 상피세포, 편평세포 증식을 촉진시킨다는 것이다.흑색가시세포증을 유발한 종양을 치료하면 피부 병변도 나아진다. 하지만 흑색가시세포증이 발현된 암의 경우 성장 속도가 빨라서 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이 2년 이내로 예후가 좋지 않다(대한소화기학회지 논문​). 따라서 흑색가시세포증을 의심할 만한 피부 변화가 2주 이상 지속되면 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받아보는 것이 좋다. 
    암일반이해나 기자 2024/05/11 07:00
  • 낮잠, '이렇게' 자야 보약 된다

    낮잠, '이렇게' 자야 보약 된다

    한국인의 부족한 수면시간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인 65%는 수면부족을 겪고,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OECD 최하위권에 속한다. 주말은 평소에 부족했던 잠을 보충하기 좋은 때이지만, 잘못된 낮잠 자기 등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내 몸에 도움을 주는 낮잠 자기에 대해 알아보자.◇편안하고 조용한 곳에서 20~30분 정도피로를 덜어줄 낮잠은 길 필요가 없다. 20~30분 정도가 적당하다. 미국 수면과 호흡 아카데미의 수면전문가 제프로저스는 "20~30분 정도 낮잠을 자면 주의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멘로파크 정신과 수면의학 설립자 알렉스 디미트리는 "긴 낮잠은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자게 할 수 있다"며 "하지만 피로감이 심하다면, 90분 정도의 낮잠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또한 건강을 생각한다면 낮잠은 언제, 어떻게 자느냐도 중요하다. 낮잠 자기 좋은 시간은 1~3시 정도다. 제프로저스는 "이보다 더 이른 시간에 자면 몸은 잠잘 준비가 되지 않았을 것이고, 더 늦게 자면 밤잠을 방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낮잠을 잘 때는 밤에 자는 것과 같은 환경을 조성하면 좋다. 가능한 어둡고 조용한 환경에서 자야 짧은 시간이라도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수면 안대나 백색 소음을 활용하는 것도 숙면하는 데 도움이 된다.◇낮에 지나치게 피곤하다면 수면장애일 수도다만 낮잠을 반드시 자야 할 만큼 낮에 자주 피로감을 느낀다면, 수면무호흡증이나 불면증 등 수면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전문가 상담이 필요한 상태일 수 있다.특히 불면증 진단을 받았다면, 졸음운전을 피하기 위한 숙면 등 안전상의 이유 외에는 되도록 낮잠을 자지 않는 게 좋다. 어떤 사람에겐 낮잠이 휴식을 취하고 다시 뭔가를 시작하기엔 이상적인 방법일 수 있으나 또다른 사람에겐 잘못된 휴식이 될 수도 있다.
    생활건강신은진 기자2024/05/11 06:00
  • 지긋지긋한 알레르기 비염, '수술'로 치료한다고?

    지긋지긋한 알레르기 비염, '수술'로 치료한다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재채기를 10회 이상 연속적으로 반복하거나, 코막힘과 물처럼 흐르는 콧물, 코와 눈이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국민의 10~20%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아직 완치는 안 되지만, 약물 혹은 수술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부모가 알레르기면 자녀에게 생길 확률 40~80%알레르기 비염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유전적 인자다.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조형주 교수는 “알레르기 가족력이 있으면 다양한 알레르겐에 예민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며 “부모가 알레르기 질환을 갖고 있을 때 자녀에게 알레르기 질환이 생길 확률은 적게는 40%, 많게는 80%까지 이른다”고 했다. 또 다른 원인은 환경 인자다. 특정 계절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가 주된 원인이며, 계절에 상관없이 증상이 지속되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은 일반적으로 집먼지진드기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또 바퀴벌레, 곰팡이, 동물 털도 흔한 알레르겐이다. ◇항히스타민제 주로 사용알레르기 비염엔 항히스타민제를 주로 사용한다. 재채기나 콧물, 가려움증 같은 알레르기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들에 효과가 좋다. 특히 최근에는 어지러움이나 졸음이 오는 부작용이 없는 약제가 개발되어, 약을 먹더라도 일상생활과 업무에 지장을 받지 않게 되었다. 스테로이드 제제의 스프레이도 좋은 효과를 보이며, 중증도 이상으로 심한 알레르기 비염은 주사나 설하면역치료를 할 수도 있다. ◇수술로도 치료수술로 알레르기 비염을 완치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증상을 완화시키고, 약물치료의 필요를 감소시킬 수 있다. 조형주 교수는 “코의 연골이나 뼈가 휘어 코막힘 증세가 심할 때는 비중격교정술로 비중격을 교정해 증상을 완화시킨다”며 “또 만성 비후성 비염이 알레르기 비염과 함께 있을 때는 비갑개절제술이나 비갑개성형술로 통기가 원활하게 되도록 돕는다”고 했다. 만약 심한 알레르기 비염이 장기간 지속되면 코 안에 물혹이나 축농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으면 내시경 부비동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원인 물질 피해야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가 원인이라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특정 식물 근처에 있는 것을 피하고, 특히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봄철에는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개나 고양이의 털이 원인이라면 이들과 접촉하거나 근처에 가는 것을 피하고, 집먼지진드기가 원인일 때는 실내 온도나 습도를 조절해 진드기가 서식할 수 있는 조건들을 차단한다. 또 침구나 카펫 같이 진드기가 살기 좋은 환경은 진공청소기를 사용해 청소하거나 자주 삶아준다. 
    코질환이금숙 기자 2024/05/11 05:00
  • 중국이 '두리안' 찾자, 베트남 '커피' 가격이 올랐다? [푸드 트렌드]

    중국이 '두리안' 찾자, 베트남 '커피' 가격이 올랐다? [푸드 트렌드]

    중국에서 두리안 소비가 늘자, 베트남에서 커피 가격이 급등했다. 베트남 농민들이 커피 농사를 접고 두리안 농사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두리안은 코를 찌르는 냄새와 달리, 맛이 부드럽고 달콤해 '과일의 왕'이라 불리는 열대과일이다.처음 이 문제가 제기된 건 지난해 11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하면서다. 베트남은 대중적인 커피 품종인 로부스타의 최대 생산국이다. 전체 커피 품종을 기준으로 봐도 두 번째 생산국이다. 그런데, 지난 2022년부터 커피를 재배하던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 농부들이 앞다퉈, 땅을 갈아엎고 두리안 재배에 나섰다. 2022년 9월 중국 정부가 당국에서 두리안이 큰 인기를 끌자, 베트남산 두리안 수입을 공식 허가했기 때문이다. WSJ에서 취재한 베트남 26세 농부 베 둑 후인은 두리안이 커피보다 무려 5배나 많은 소득을 안겨줬다고 밝혔다. 베트남의 대중국 두리안 수출량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2023년에는 20억 달러를 넘으며, 2022년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최근 현지 언론에서도 해당 문제가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문제가 더욱 악화됐기 때문이다. 베트남 매체 베트남플러스(Vietnamplus)는 2024년 1분기에 두리안 판매량이 더욱 급증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베트남 매체 VN 익스프레스는 올해 1~2월, 베트남의 대중국 두리안 수출량이 태국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과거 중국 시장에선 태국 두리안이 점유율 90%에 육박할 정도로 독보적이었다. 하지만 이 기간 베트남 두리안이 중국 수입의 약 57%를 차지했고, 태국 두리안은 약 3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베트남의 중국 의존 두리안 생산은 앞으로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베트남은 생 두리안만 중국에 공식 수출 가능한데, 곧 냉동 두리안도 공식 수출 가능해질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는 냉동 두리안이 중국으로 공식 수출되면 올해 베트남 대중국 두리안 수출액이 최대 35억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게다가 두리안 수출 경쟁국인 태국에선 올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두리안 재배에 타격을 입었다. 두리안 제철은 일반적으로 3~6월인데, 올해는 두리안이 빨리 익어 맛이 떨어지고 크기가 줄면서 최상품 제품이 급감했다.베트남 로부스타 커피 가격은 고공행진 해, 지난 4월 말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t당 4500달러 이상으로 최고가를 돌파했다. 앞으로도 커피 가격은 지속해서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베트남 농부가 커피를 포기한 또 다른 이유는 커피 생산 자체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최근 엘니뇨 등 기후 변화로 베트남 커피 생산량이 10%가량 줄었다(국제커피기구). 혹여 중국 수요 급감, 두리안 공급 과잉으로 두리안 판매 수익이 떨어지더라도, 베트남 농부들이 기후 변화로 생산이 어려워진 커피를 다시 생산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5/10 23:00
  • 차별 당한 사람이 빨리 늙는다

    차별 당한 사람이 빨리 늙는다

    일상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차별이 생물학적 노화 과정을 가속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대 글로벌 공중보건대학원 아돌포 쿠에바스 교수팀은 미국 중년 연구에 참여한 25~47세 성인 1967명을 대상으로 차별과 생물학적 노화 관계를 알아봤다. 참가자들은 일상생활에서의 사소한 무례함 같은 일상적 차별과 경찰관으로부터 신체적 위협을 받는 것과 같은 중대 차별, 직장에서의 부당한 관행 같은 직장 내 차별 등 세 가지 형태의 차별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답했다. 그 후, 연구팀은 스트레스와 노화 과정의 생물학적 영향 평가에 사용되는 지표인 DNA 메틸화의 세 가지 척도를 조사했다.연구 결과, 차별을 많이 경험한 사람일수록 생물학적 노화 현상이 더 빠르게 진행됐다. 세 가지 차별 유형 중에서는 일상적 차별과 중대 차별이 직장 내 차별보다 노화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별과 노화를 연결하는 기제가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그 경로에 흡연과 체질량 지수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아돌포 쿠에바스 교수는 “직장 내 차별과 노화의 연관성에서 고용 기간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저널 두뇌 행동 및 면역-건강(Brain Behavior & Immunity-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4/05/10 22:00
  • 두통·설사가 '이 영양제' 때문? 건강기능식품 궁합 따져라

    두통·설사가 '이 영양제' 때문? 건강기능식품 궁합 따져라

    건강기능식품에도 좋고 나쁜 궁합이 있다. 궁합이 맞는 것들을 함께 섭취하면 서로 몸에 잘 흡수되도록 돕지만, 안 어울리는 것을 함께 먹으면 영양소를 파괴하거나 흡수를 방해하기도 한다.◇궁합 잘 맞는 건강기능식품철분+비타민C·셀레늄=철분은 혈액 속의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의 중요한 성분이지만, 세포를 산화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비타민C나 셀레늄 등을 함께 섭취해야 철분으로 인한 세포 산화를 막을 수 있다. 또, 철분과 비타민C를 함께 섭취하면 철분이 몸에 잘 흡수된다.오메가3+비타민E=오메가3는 불포화지방산으로, 몸속에서 산화가 잘 된다. 이 때문에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을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기름에 잘 녹는 비타민E를 먹으면 오메가3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아미노산+엽산=엽산은 아미노산이 핵산(核酸)에 의해 단백질로 합성되고 대사되는 과정에 도움을 준다.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비타민B5=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을 비타민B5와 함께 복용하면 체지방 개선에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비타민B5는 체내 에너지를 대사하는 과정에서 지방 등의 원료를 태우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이다.◇궁합 안 맞는 건강기능식품칼슘↔철분·클로렐라=칼슘과 철분을 함께 먹으면 서로의 흡수를 방해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굳이 칼슘제와 철분제를 같은 기간에 먹어야겠다면, 철분제를 복용하고 한 시간이 지난 후 칼슘제를 복용해야 한다. 클로렐라도 칼슘의 흡수를 방해해서 칼슘이 소변으로 배출되게 한다.철분↔탄닌=철분과 탄닌은 쉽게 결합해 탄닌철로 변한다. 탄닌철은 인체에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되므로 두 가지를 함께 먹으면 건강 상에 아무런 이득을 얻지 못한다. 철분제를 복용하고 있는 중이라면, 탄닌이 함유돼 있는 종합영양제를 먹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 탄닌이 들어있는 홍차·감·석류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비타민A↔루테인=비타민A와 루테인을 함께 복용하고 있다면 비타민A 과잉증에 주의해야 한다. 루테인도 비타민A의 한 종류라서, 두 가지를 함께 먹으면 비타민A 과잉 증상인 두통·구토·설사 등이 생길 수 있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2024/05/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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