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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시티우스 파마슈티컬스의 피부T세포림프종(CTCL) 치료제 '림피어(성분명 데닐류킨 디프티톡스-cxdl)'를 승인했다. 시티우스는 중증 환자용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는 미국의 제약사다.미국 제약사 시티우스 파마슈티컬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이전에 최소 한 가지 전신 치료를 받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피부T세포림프종 치료제를 승인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환자의 치료를 위한 새로운 면역치료제인 림피어(성분명 데닐류킨 디프티톡스-cxdl)를 승인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림피어는 악성 T세포와 조절 T 림프구에서 발견되는 인터루킨-2(IL-2) 수용체를 표적으로 삼는 유일한 피부T세포림프종 면역치료제다. 시티우스는 림피어가 FDA의 승인을 받은 자사의 첫 번째 제품이며, 이번 승인이 림피어의 최초 적응증이라고 밝혔다. 시티우스는 향후 5개월 이내에 미국 시장에 림피어를 출시할 예정이다.사실 림피어는 지난해 FDA 승인을 앞두고 있었으나, 작년 7월 FDA는 림피어의 승인을 한차례 보류했다. 당시 림피어의 유효성과 안전성은 승인 보류 사유에 해당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림피어 승인은 임상 3상 시험 'Study 302'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임상 참여자들은 이전에 평균 4회의 전신 항암 치료를 받은 피부T세포림프종 환자들이었다. 임상 결과 림피어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36.2%였으며, 이 중 8.2%는 완전관해(CR)에 도달했다. 임상 참여자의 52%는 치료 반응이 6개월 이상 지속됐다.림피어의 안전성은 데닐류킨 디프티톡스의 알려진 안전성 데이터와 일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반응은 트랜스아미나아제 증가, 알부민 감소, 오심, 부종, 헤모글로빈 감소, 피로, 근골격 통증, 발진, 오한, 변비, 발열, 모세혈관누출증후군(CLS)이었다.특히 림피어의 처방 정보에는 생명을 위협하거나 치명적인 반응을 포함한 모세혈관누출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의 박스 경고문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림피어로 치료받은 피부T세포림프종 환자의 시각장애 위험을 평가해야 한다는 FDA의 발매 후 요구사항도 포함된다.한편, 피부T세포림프종은 주로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희귀 쇠약성 만성 비호지킨 림프종이다. 피부T세포림프종은 크게 균상 식육종과 세자리 증후군으로 나뉜다. 균상 식육종은 발진, 종양, 피부 병변,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남성보다 여성의 유병률이 높다고 알려졌다. 세자리 증후군은 전신의 피부가 붉게 변하고 손·발바닥이 갈라지는 증상이 있다. 두 질환 모두 생체검사를 하더라도 조기 진단이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시티우스 레너드 마주르 최고경영자는 "림피어는 쇠약성 피부 병변과 중증 가려움증이 특징인 희귀 만성 암인 피부T세포림프종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다"며 "이번 승인은 피부T세포림프종 환자에게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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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방광 환자는 방광 안에 소변이 별로 차 있지 않아도 심한 요의를 느낀다. 방광 근육이 지나치게 긴장해있기 때문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화장실을 가게 돼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지만, 다행히 약으로 치료할 수 있다. 사용해볼 수 있는 약의 종류도 무척 많다. 나에게 맞는 약은 무엇일지, 개발 중인 신약은 어떤 것이 있을지 알아본다.◇일상생활에 지장 있으면 꼭 약물치료 받아야과민성 방광 환자여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으면 굳이 약물치료를 하지 않는다. 방광에 자극을 주는 카페인 탄산 함유 음료를 제한하고 소변을 참는 훈련 등의 비약물적 치료로도 증상이 개선된다. 그러나 방광이 극도로 민감해 자다가도 서너 번씩 화장실에 갈 정도로 일상이 망가진 경우,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과민성 방광 치료제는 기전에 따라 크게 ▲항콜린제(항무스카린제) ▲베타-3 아드레날린 수용체 작용제로 나뉜다. 대한약사회 김예지 학술위원(약사)에 따르면 항콜린제는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근육을 수축시키는 신경 전달 물질 ‘아세티콜린’의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방광 근육을 이완한다. 베타-3 아드레날린 수용체 작용제는 방광에 많이 분포하면서 방광 근육 이완에 관여하는 베타-3 수용체에 작용해 방광의 힘을 뺀다. 현재 국내에서 처방되는 과민성 방광 치료제 중 항콜린제에는 ▲베시케어(한국아스텔라스제약) ▲토비애즈(한국화이자제약) ▲비유피-4(제일약품)가 있다. 베타-3 아드레날린 수용체 작용제는 성분에 따라 미라베그론과 비베그론으로 나뉜다. 미라베그론 성분의 약에는 ▲베타미가(한국아스텔라스제약) ▲미라벡(한미약품) ▲셀레베타(종근당) ▲베타그론(제뉴원사이언스) 등이, 비베그론 성분의 약에는 ▲베오바정(제일약품)이 있다. 현재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비베그론 성분 약은 베오바정(제일약품)이 유일하다.◇베타-3 작용제가 부작용 적은 경향… 개인차는 존재항콜린제 부작용으로는 입 마름과 변비가 꼽힌다. 아세티콜린 작용을 억제해 부교감신경 자극이 줄면 침 분비량과 장운동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효과는 항콜린제 쪽이 좋고, 부작용은 베타-3 아드레날린 수용체 작용제가 적은 경향이 있다. 항콜린제는 방광 자체가 아닌 부교감신경이 일차적 타깃이다. 효과가 강력한 대신 부교감신경 자체를 비활성화하므로 방광 근육이 이완되는 것 이외에 원치 않았던 증상들이 여럿 발생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입 마름과 변비가 그 예다. 반면, 베타-3 아드레날린 수용체 작용제는 몸 다른 곳에 가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방광 근육만 조절할 수 있다. 부작용이 적은 편이다. 가천대 길병원 비뇨의학과 오진규 교수는 “항콜린제가 넓게 작용하는 대신 효과가 좋으며 부작용이 클 수 있고, 베타-3 아드레날린 수용체 작용제가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대신 효과가 덜하고 부작용은 적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는 어디까지나 경향일 뿐, 약효와 부작용은 개인차가 무척 크다. 부작용이 작은 경향이 있는 약이래서 내게도 반드시 부작용이 작은 건 아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오진규 교수는 “부작용이 많은 약이라도 본인에겐 부작용 없이 약효가 클 수 있다”며 “여러 가지 약을 써 보다가 그중 가장 잘 맞는 약에 정착하면 된다” 고 말했다.◇붙이는 약 개발, 급여 도전… 환자 불편 줄이려 제약계도 노력과민성 방광 치료제는 끝까지 먹는 환자가 적다. 2주 이상 먹어야 효과가 나타나는데, 환자들이 며칠간 약을 먹다 약효가 없다며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다. 김예지 약사는 “과민성 방광 치료제는 항생제처럼 먹다가 임의로 중단한다고 내성이 생기지는 않는다”며 “그러나 처방받은 대로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약효도 충분히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래도 환자로서는 약을 꼬박꼬박 챙겨 먹는 게 불편할 수 있다. 다행히 피부에 붙이는 항콜린제(항무스카린제) 성분의 신약이 개발되고 있다. 신신제약의 과민성 방광 치료제 후보 물질인 ‘UIP620’이다. ‘UIP620’는 1회에 3~4일 부착하는 패치 제형으로 현재 임상 3상을 승인받고 진행 준비 중이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임상 3상을 진행하는데 2~3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패치 형태 약은 먹는 약보다 입 마름 부작용이 적은 만큼, 약을 출시한다면 경구 항콜린제(항무스카린제) 시장 점유율의 50% 이상을 가져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효과가 좋지만, 보험 급여 적용이 안 되는 약도 있어 문제다. 비베그론은 미라베그론보다 베타-3 아드레날린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능력이 강하다. 미라베그론에 비해 혈압 상승 등 심혈관계 부작용도 적은 편이나 급여 적용이 안 된다. 급여가 적용되는 미라베그론 성분 약인 베타미가(한국아스텔라스제약)는 360원이지만, 베오바정은 1500원 내외로 알려졌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베오바정 처방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보험 급여 적용을 위해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임상 1,2상은 성공적이었으나 임상 3상에서 고배를 마신 신약도 있다. 동아ST의 항무스카린제 신약 ‘DA-8010’다. 동아ST는 7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을 통해 DA-8010의 임상 3상 데이터 분석 결과 위약 대비 DA-8010의 우월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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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꾸준한 노력을 통해 통통한 몸에서 탄력 있는 건강한 몸으로 바뀐 영국 20대 여성 피트니스 코치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5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는 영국 본머스에 사는 피트니스 코치 몰리 아바(23)의 습관을 공유했다. 몰리 아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9년과 5년 후인 현재를 비교하는 사진을 공유하며 규칙적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 사이 몸무게는 단 6파운드(약 3kg) 줄었지만, 몸매 변화는 뚜렷했다. 몰리 아바는 "여러분은 용감하고 강력하며 마음먹는 대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몰리 아바가 직접 소개한 자신의 변화에 대해 알아본다.◇2019년, 방에 고립된 채 불규칙한 생활 지속 ▶불규칙한 운동=운동을 가끔씩 과도하게 하다가 전혀 하지 않으면 몸이 적응하기 어려울뿐 아니라 매번 같은 운동만 하는 것으로는 효과적인 체중 감량이 어렵다.▶정신 건강 악화=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의 문제는 수면, 식습관, 운동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쳐 전체적인 건강을 악화시킨다. 정신 건강 문제는 신체 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즉석식품 위주 식단=즉석식품은 고열량, 고지방, 고염분, 저영양소 식품이 많아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즉석식품은 영양이 불량한 식품이기에 지속적으로 오래 섭취하게 되면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은 자연스레 높아진다.▶폭음=과도한 음주는 우리 몸의 신진대사는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마비되고, 제대로 분해되지 못한 영양소는 그대로 살이 될 확률이 높다.▶불규칙한 수면 패턴=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대체로 세 끼를 제때 챙겨먹는 경우가 많았고, 이런 생활 습관이 살을 빼는 데 유리했다. 수면 패턴이 흐트러지면 잠을 깊이 자지 못하고, 이는 식욕 조절을 방해한다.▶자신감 및 자기애 개념 부재=낮은 자존감은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기 위한 동기를 떨어뜨린다.▶방에서 고립=실내에만 머무르면 신체 활동이 부족해지고, 비타민 D 결핍, 근력 감소, 비만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2024년, 주 3~5회 운동하고 80%는 건강한 음식▶주 3~5회 운동=규칙적인 운동은 신진대사율을 높여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근육을 강화하며 유연성을 높여준다.▶80/20 식이 접근법에 따라 간식도 섭취=먹는 것의 80%는 건강한 음식을, 20%는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한다. 체중 관리도 쉬워지고 식이 만족감도 높아질 수 있다. 간식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식생활을 더 오래 지속할 수 있다.▶자신을 우선시하며 좋은 기분으로 살기=전반적인 웰빙을 증진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긍정적인 감정을 자주 느끼게 되어 우울증이나 불안증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죄책감 없이 외식과 휴가를 즐기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지나치게 다이어트 식단을 의식하기보단 일상생활의 일부로 여기며 크게 의식하지 않을 때 보다 효과적인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삶을 사랑하기=삶을 사랑하는 태도는 행복감과 만족감을 높였고 긍정적인 태도는 건강한 생활 방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매일 자신감을 키우기=자존감 결여, 스트레스는 심리적 허기인 '가짜 배고픔'을 유발할 수 있다.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돼 식욕억제호르몬을 감소시키고, 식욕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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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11월 14일)이 3개월 가량 남았다. 수험생들의 몸과 마음이 가장 지칠 시기다. 스트레스 관리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불안감에 잘 대처해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경희대한방병원 수험생케어클리닉 김윤나 교수는 “지금부터 수능 당일까지 충분한 수면과 휴식, 규칙적인 식사 습관 등 건강한 생활패턴을 몸에 익히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다양한 증상과 문제로 공부에 집중하기 어렵다면 개인에 맞도록 전문적인 치료와 보약으로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반복되는 두통, 4가지 근육 마사지가 도움 돼수험생은 심한 스트레스와 과로, 감정적인 문제, 그리고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등의 문제로 두통을 호소하기 쉽다. 이러한 긴장성 두통은 늦은 오후와 저녁에 잘 생기는 편이며, 수시로 재발하거나 매일 반복되기도 한다. 증상은 단단한 밴드가 머리를 조이는 느낌, 간혹 한쪽 부위에 국한된 통증 등으로 나타난다.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해주는 게 중요하지만 의자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수험생에겐 쉬는 시간을 이용한 가벼운 스트레칭이 도움 될 수 있다. 긴장성 두통의 원인이 되는 측두근, 흉쇄유돌근, 후두하근, 승모근 4가지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마사지를 하는 것이 도움된다. 김윤나 교수는 “두통을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수험생들에게는 학습과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가져다줄 수 있다”며 “마사지로 풀리지 않는다면 침 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불면증 조절엔 카페인보다 진피차가 도움수능이 다가올수록 불안하고 초초해지는 마음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수험생은 대부분 피로감을 덜어내기 위해 카페인을 섭취한다. 그러나 특히 청소년에게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숙면을 방해해 만성적인 불면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한방에서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서 카페인 음료보다, 진피(귤껍질)차를 추천한다. 김 교수는 “진피차는 잘 익은 귤의 껍질을 말려 달인 차로, 기를 소통시켜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며 “귤의 향긋한 향은 불안한 마음과 기분을 환기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소화불량’엔 따뜻한 물 마시는 습관이 중요평소 위나 장이 좋지 않거나 스트레스로 소화불량이 잦은 수험생이라면 식사에 주의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미주신경이 긴장해 소화기 증상이 발생하기 쉬워서다. 소화불량 증상은 식사 후 2시간이 지났음에도 위 안에 음식이 계속 남아 있는 것 같은 불편한 느낌과 구역감, 상복부 팽만감, 상복부 통증, 잦은 트림, 속 쓰림, 명치 부위의 불쾌하게 화끈거리는 느낌 등이 있다.수험생들의 소화불량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아서 치료가 어렵다. 대신 생활습관을 조절해 증상을 완화해야 한다. 평소 부담 없는 음식을 위주로 섭취하고, 식사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아침 식사의 경우 먹거나 안 먹는 것 보다 꾸준히 안 먹는 것처럼 일관성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김윤나 교수는 “소화불량을 자주 겪는다면,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고, 유기산이 풍부해 위장기능을 활발하게 해주는 매실차와 전반적인 소화기능을 향상시켜주는 생강차도 도움이 된다”며 “아울러 식후엔 바로 앉거나 눕지 않고 10분 정도는 제자리걸음을 하며 움직여야 소화가 잘되고 머리도 맑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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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태권도 선수 김유진(23)이 금메달을 획득했다.지난 8일(현지시간) 김유진 선수가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에서 우승했다. 김유진 선수는 183cm의 큰 키에 57kg이라는 비교적 적은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 이후 "체중을 유지하기 힘들지 않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유진 선수는 "올림픽을 위해 먹고 싶은 걸 못 먹으며 조절했다"며 "지금 된장찌개에 삼겹살을 너무 먹고싶다"고 했다. 또 "하루에 운동을 세 번, 두 시간 이상씩 죽어라 훈련했다"며 "하루에 2만 번 이상 발차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유진 선수가 체중을 관리하기 위해 노력한 방법들에 대해 알아본다.◇태권도, 최고의 전신운동태권도는 전신을 사용하는 고강도 운동으로 다양한 발차기와 손기술을 반복 수행해 전신 근육을 강화하고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연소시킨다. 심폐 기능을 강화해 기초 대사량을 높이고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시간당 약 600~800kcal를 소모할 수 있으며, 유연성과 근력 강화에도 좋다. 특히 코어 근육과 관절을 강화해 근력까지 증진할 수 있다. 특히 김유진 선수가 훈련할 때 많이 연습하는 발차기는 무릎 올릴 때 복부를 마사지하게 돼 복부의 지방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또 중심 잡을 때 골반의 좌우 균형을 맞추며 골반 속까지 힘이 들어가 허리 쪽 근력을 만들 수 있다. 발차기 도중 허리를 틀 때는 측면 근육이 쓰이는데, 이때 허리 근육을 정돈하고 배와 옆구리 쪽 지방을 제거할 수 있다. 또 스트레칭과 경락 운동 효과가 있어 근육과 체형까지 정돈해 준다. ◇건강한 음식으로 식단 조절체중을 감량하는 데 식단을 조절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세 끼를 다 챙겨 먹으면서 매 끼니 5대 영양소(탄수화물·지방·단백질·비타민·미네랄)를 섭취하되, 열량만 500kcal 정도 줄이는 게 가장 좋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500kcal만 적게 먹어도 체중이 일주일에 0.5kg 줄어든다. 어떤 식품을 먹는지도 중요하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혈당을 금방 올리고, 공복감이 빨리 찾아와서 피해야 한다. 현미밥, 토마토, 달걀 같은 저열량 식품을 추천한다. 한편, 운동선수가 아닌 사람들이 극단적으로 음식을 제한하면 식이장애가 생길 수 있다. 마른 몸을 위해 음식 섭취를 거부하는 거식증 환자는 살찌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스스로가 비만이라 생각한다. 매우 적은 음식만 섭취하기 때문에 ▲탈모 ▲골다공증 ▲손·발톱 부서짐 ▲무월경 ▲피부 건조 ▲빈혈 ▲저체온증 등의 신체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건강한 식단을 구성해 운동을 병행하며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게 식단 조절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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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EAUTY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트랜드에 맞는 브랜드를 기획·유통하는 ㈜코리엘이 7월 26~28일 3일간 미국 LA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K-COLLECTION with KCON LA 2024 부스에 참여했다고 밝혔다.KCON은 CJ ENM이 2012년부터 한류문화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K-POP을 중심으로 K-콘텐츠 제공을 넘어 K라이프 스타일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개최해온 세계적인 K-POP 페스티벌이다. K-COLLECTION은 이미 한국에 관심이 있는 KPOP팬들에게 한국 문화를 더 알리기 위해 뷰티, 음식, 라이프스타일 등 브랜드들을 쇼케이스하는 공간이다.㈜코리엘은 K-COLLECTION with KCON LA 2024 부스 참여를 통해 한국 전통의 피부 관리 비법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도화가인’을 메인으로 쇼케이스하고, 티컬렉티브, 더포션스, 바이코리엘 등 다양한 코리엘 자체 브랜드를 선보였다.도화가인의 미백 수분 케어 라인인 ‘쌀겨 라인’의 토너, 마스크, 선크림, 파우더 클렌저 등 제품과, 올해 새롭게 출시된 영양 탄력 케어 라인인 ‘막걸리 라인’의 토너, 세럼, 수분크림, 아이크림을 전시해 방문 고객들이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SPF 카메라를 설치해 도화가인 선크림의 SPF 차단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이 외에도 뽑기판 이벤트,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부스 이벤트를 통해 도화가인 샘플 및 다양한 코리엘 제품을 증정했다.㈜코리엘 관계자는 “이번 케이콘 LA 행사를 통해 K-컬쳐에 대한 인기와 위상을 몸소 체감했고, 부스 방문객에게 받은 피드백을 토대로 더 나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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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하춘화(69)가 이리역 폭발 사고를 떠올리며 폐쇄되거나 지하는 무서워한다고 밝혔다.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하춘화는 1977년 공연 중 이리역 폭발 사고를 당했던 때를 회상했다. 이리역 폭발 사고는 1977년 전라북도 이리시 이리역에서 발생한 대형 열차 폭발 사고로, 59명이 사망하고 1343명이 다쳤으며 이재민 7800여 명이 발생했다. 하춘화는 "공연이 9시쯤 시작하는데 9시 10분쯤 폭파 사고가 시작됐고, 공연장 지붕이 내려앉아서 구경하다가 희생당한 분들이 많이 계셨다“며 ”그때 공연장 지붕이 내려앉아 벽돌에 맞아서 어깨 타박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춘화는 ”사고 후 좁거나 폐쇄된 장소, 지하를 두려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하춘화의 증상은 사고 후 겪게 되는 상처 트라우마다“며 ”사고를 당하면 급성 스트레스 반응이 생긴다며 불안하고 공포스럽다“고했다. 이어 ”하춘화가 겪은 건 진짜 트라우마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다“고 말했다. 하춘화가 오랜 세월 겪고 있는 PTSD에 대해 알아본다. 트라우마란 개인에게 신체적, 정서적으로 해롭거나 위협이 되는 단일 사건, 여러 사건, 혹은 일련의 상황으로,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 영적 안녕에 부정적 영향이 지속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 자체는 질환이 아니다. 트라우마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뿐만 그 외 다양한 부정적인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다. 한편 트라우마로 인한 질환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이다. PTSD는 임상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며, 삶에서 비교한 중대한 사건으로 인한 충격 때문에 발생한다. 대다수가 흔히 경험하는 문제는 아니다.PTSD를 일으키는 사건은 크게 ▲전쟁, 위협적이거나 실제적인 폭력 및 성폭력 등을 ‘직접 경험’한 경우 ▲위협적이거나 심각한 부상, 비정상적인 죽음, 자녀에 대한 의학적 참사 등을 ‘목격’한 경우 ▲가까운 친척 또는 친구에게 일어난 경험에 따라 ‘간접적으로 노출’된 경우로 구분한다. 이러한 사건을 경험하고 나서 침습적 증상(사건 당시의 기억이 수시로 떠오르거나, 꿈으로 반복되는 등의 증상), 회피 증상, 부정적인 인지·감정의 변화 중 한 가지 이상, 각성과 반응의 뚜렷한 변화가 두 가지 이상 나타나고 이것이 1개월 이상 지속하는 것을 PTSD로 진단한다.PTSD는 발현 시기에 따라 급성, 만성, 지연성으로 나뉜다. 사건 직후부터 3개월간 증상이 이어지면 급성, 그 이후에도 좋아지지 않으면 만성으로 본다. 사건 직후엔 괜찮았지만 6개월 후부터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연성이다. 어느 한 가지만 나타나는 게 아니라 급성 후 완화, 지연성 발생, 완화, 재발생을 반복하는 등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급성, 만성, 지연성 PTSD의 증상은 크게 다르지 않다. ▲사고 당시 생각, 느낌, 감각의 재경험 ▲재경험으로 인한 극도의 예민 상태 ▲재경험을 피하고자 사고 요인들을 회피 ▲우울, 피해의식 등 부정적 기분 지속 등이다. 어떤 유형이라도 증상이 위중하고 장기화하는 경향이 있어 초기에 발견해 치료해야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PTSD 치료는 증상에 따라 세밀한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 대개 약물치료와 안정화 요법, 노출요법, 안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 요법 같은 정신 치료가 시행된다. 증상이 심한 급성기에는 약물로 재경험이나 극도의 예민한 상태를 조절한다. 어느 정도 안정화돼 사고 기억을 다룰 수 있을 정도가 되면 사고 경험자가 현재 자신은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느끼게 하는 정신 치료 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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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피부에 주름이 지고 탄력이 떨어지듯 무릎 관절도 늙는다. 무릎 관절 사이에 있는 ‘반월상 연골판’은 사소한 충격에도 손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반월상 연골판은 무릎 관절 위아래 즉, 대퇴골과 경골 사이에서 압력을 균등하게 분포시키는 쿠션 역할을 한다. 반월상 연골판이 연골의 손상을 막아주는 것이다. 반월상 연골판은 원래 탱글탱글하다가, 노화 탓에 물컹한 상태가 되면 충격 흡수 기능이 약해진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사소한 충격에도 반월상 연골판이 손상을 입는다.연세본병원 박영식 병원장은 “횡단보도를 빨리 건너려고 힘을 줄 때, 버스에서 내리면서 무릎이 살짝 뒤틀렸을 때 갑작스러운 통증이 느껴진 경험이 있다면 반월상 연골판이 파열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봉합수술은 가급적 빨리, 절제는 심사숙고반월상 연골판이 찢어진 초기에는 극심한 통증이 생긴다. 관절막과 딱 붙여있던 부분이 잡아 당겨지면서 통증이 유발되고, 무릎 주위가 붓는다. 박영식 병원장은 “너무 아파서 가족에게 업혀서 진료실에 들어오시는 환자도 꽤 많다”며 “그런데 이 통증이 1~2주 지나면 점차 가라앉기 때문에 수술을 잡아놓고도 취소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반월상 연골판 파열로 인한 통증은 며칠간 진통제를 복용하고 주사 치료를 받으면 상당수 호전된다. 그래서 환자들은 수술을 꼭 해야 하는지, 수술 안 해도 괜찮은지 고민이 된다. 이때 도움이 될 만한 기준은 ‘봉합수술이 필요한가, 아니면 절제술이 필요한가?’이다.박영식 병원장은 “반월상 연골판 뒤쪽에 뼈와 붙어 있는 부위가 끊어지면 나머지 부위가 붙어 있더라도 그 기능이 싹 사라진다”며 “이때는 통증이 없더라도 빨리 뼈와 붙이는 봉합수술을 시행해 원 상태로 되돌려놔야 한다”고 말했다. 안 그러면 빠르면 수개월, 길어도 1~2년 안에 퇴행성 관절염이 급격히 진행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반월상 연골판이 너덜너덜하게 찢어지면 봉합술이 불가능하고 아예 들어내는 절제술 밖에는 방법이 없는데, 절제술은 급하게 할 필요는 없다. 박영식 병원장은 “반월상 연골판을 절제술로 모두 걷어내면 미약하게나마 남아있던 쿠션 기능이 완전히 소실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퇴행성관절염 초·중기에 들어선 중년 이후 환자가 반월상 연골판 절제술을 하면 관절염 증세가 급속도로 악화될 수 있다. 절제술 대신 연골 주사나 프롤로 주사 등 여러 주사 치료를 시도하고, 물리치료, 도수치료, 근력 강화 운동 등을 꾸준히 하길 권한다.◇통증 반복되면 절제술하는 게 나아반월상 연골판 봉합이 아닌 절제가 고려되는 상황 중 빨리 수술 받는 게 좋은 경우도 있다. 찢어진 반월상 연골판이 다른 부위에 계속 자극을 가해 통증이 반복되는 상태일 때다. 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고, 나았다가도 6~12개월간 통증이 지속된다. 이때는 찢어진 부위가 기점이 돼 다른 부위까지 더 찢어지게 만들면서 통증이 더 악화할 것으로 예상돼, 찢어진 부위를 제거하고 나머지 부분을 다듬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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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490억원, 영업이익 93억원, 순이익 8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잠정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7.9%, 45.6% 줄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345억원, 영업이익 121억원, 당기순이익 109억원으로, 매출은 1.4% 증가했고 영업이익·순이익은 31.4%, 24.1% 감소했다.휴온스 관계자는 “원가율 높은 상품의 매출 비중 증가, 건강기능식품 시장 침체에 따른 종속회사 휴온스푸디언스의 실적 부진, 올해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편입한 휴온스생명과학의 사업구조 개편 과도기 충당금 설정 등 회계적 일회성 비용 반영이 더해져 영업이익률 둔화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사업부문 별로 보면, 2분기 전문의약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665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마취제 수출은 감소했으나, 순환기와 대사성을 중심으로 한 만성질환 전문의약품 매출이 증가했다.뷰티·웰빙사업은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감소했지만, 지난 2월 국내 출시한 ‘덱스콤 G7’의 영향으로 2분기 의료기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8% 늘었다.위탁생산(CMO)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늘어난 19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부터 본격 생산을 시작한 2공장 점안제 라인 가동률이 상승하며 점안제 CMO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휴온스는 하반기 매출 성장뿐 아니라, 종속회사의 흑자전환을 비롯한 효율적 비용관리를 통해 영업이익률까지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주사제 라인 증설과 함께 신규 미국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도 준비하고 있다.휴온스 송수영 대표는 “외형 확장을 지속하는 동시에, 내실경영을 강화해 수익성을 회복하겠다”며 “2공장 신규 주사제 라인 증설과 오는 11월 입주 예정인 그룹 R&D센터 건립을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