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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크 위에 ‘반짝반짝’ 금가루, 먹어도 괜찮은 걸까?

    케이크 위에 ‘반짝반짝’ 금가루, 먹어도 괜찮은 걸까?

    코스 요리나 디저트를 먹을 때면 금가루가 뿌려진 음식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위해 금가루를 올린 것인데, 금가루를 먹으면 몸에 어떤 영향을 줄까?우선 금은 먹어도 건강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 간혹 해독작용, 혈액순환 촉진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이는 의학적 근거가 없다. 식용 금은 몸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부분 배출된다. 식품첨가물로 인정받는 금은 순도 95% 이상이어야 하는데, 이 정도의 순금은 화학적으로 비활성상태라 위장관에 흡수되지 않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금가루는 음식의 외관이나 모양을 좋게 하기 위한 ‘착색제’일 뿐, 섭취했을 때 건강 기능 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오히려 금가루는 너무 많이 먹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중금속의 일종이기 때문이다. 아연이나 철, 구리처럼 신체가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데 꼭 필요한 중금속이 아니면 체내에 잘 쌓이게 된다. 어쩌다가 금가루를 소량 먹는 건 괜찮지만, 식용 금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중금속을 걸러내는 간에 부담이 갈 수 있다. 간이 몸속 중금속을 해독하려 대사하는 과정에서 간세포가 손상되기 때문이다.중금속이 몸에 쌓여 콩팥 기능이 망가질 위험도 있다. 콩팥에서도 중금속을 거르는데, 중금속의 양이 많으면 콩팥 세포가 손상된다. 이외에도 빈혈이 생길 수 있다. 금을 먹으면 골수의 조혈 기능이 떨어진다. 적혈구를 만들어내는 세포가 망가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재생불량성 빈혈이 나타날 수 있다.게다가 순도가 기준에 미치지 못하거나 크롬, 카드뮴, 니켈과 같은 중금속이 포함된 식용 금이 적발되기도 한다. 가끔 기분을 낼 때는 먹어도 괜찮지만, 식용 금을 ‘건강식품’으로 생각해 계속 먹는다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중단하는 게 좋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8/11 14:00
  • “이러니 살 안 찌지” 50대 오연수, 다이어트 위한 ‘점심 식단’ 공개… 뭔가 보니?

    “이러니 살 안 찌지” 50대 오연수, 다이어트 위한 ‘점심 식단’ 공개… 뭔가 보니?

    배우 오연수(52)가 다이어트 중 점심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6일 오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촬영 때문에 다이어트. 점심은 사과로”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오연수는 다이어트를 위해서 점심으로 사과를 먹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오연수는 52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0대 못지않은 몸매를 유지하고 있으며, 여러 차례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살 빼는 골든타임은 2주라며 브로콜리, 두부, 달걀, 낫토 등을 식단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오연수가 다이어트 중 챙겨 먹는 음식들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사과사과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사과를 씹어 먹은 그룹에서 열량 섭취가 15% 정도 줄었다. 또 오전에 사과를 먹으면 장이 자극받아 대변보는 게 수월해질 수 있다. 특히 사과를 껍질째 먹으면 변비 예방에 더 도움이 된다. 사과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펙틴은 장 내에 유산균을 많이 만든 다음, 변을 통해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또 사과 속 케르세틴 성분은 피부 노화를 막고, 몸이 쇠약해지는 것을 예방한다. 이외에도 사과에 함유된 플라반-3-올이라는 항산화 성분은 심장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플라보놀의 한 종류인 이 성분은 혈압을 낮추고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 실제로 미국과 영국 공동 연구팀이 157개의 임상 시험과 15개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매일 400~600mg의 플라반-3-올에 해당하는 한 개의 사과를 먹었을 때 심장 건강은 물론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됐다.◇두부 두부는 80%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돼 있다. 다이어트할 때는 수분 보충이 중요하다. 체내 수분량을 늘려야 대사 속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8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진 두부는 대사 속도를 늘리기에 효과적이며, 적게 먹어도 큰 포만감이 들게 한다. 특히 두부는 포화지방산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또한 단백질은 탄수화물보다 지방으로의 전환이 덜한 영양성분이다. 열량은 경두부는 100g당 약 84kcal, 연두부와 순두부는 100g당 약 50kcal로 낮은 편이다. 다만 유부는 기름에 튀겨 열량이 100g당 346kcal로 높아 다이어트 중엔 피하는 것이 좋다.◇낫토낫토는 몸에 유익한 세균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몸속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세포재생을 촉진하는 비타민E‧B군, 레시틴 등은 피부의 노화도 예방한다. 낫토는 콩으로 만들어져 단백질이 풍부하다. 낫토 100g에는 17.72g의 단백질이 들어 있는데, 콩에 든 단백질은 몸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낫토는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적당한 양의 식이섬유는 배변을 원활하게 한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4/08/11 13:00
  • 밖은 폭염, 안은 냉장고… 냉방병의 정체는?

    밖은 폭염, 안은 냉장고… 냉방병의 정체는?

    냉방병은 실내외 온도의 큰 차이, 장시간 냉방으로 인한 지나친 습도의 감소 등 급격한 주변 환경 변화에서 인체가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이다. 자율신경의 조절 작용에 무리가 나타나 폐, 심장, 신경 등에도 난조를 보이게 된다. 이런 적응 부조화 현상이 있을 때마다 신체엔 무리가 가고 피로가 심하게 쌓여 간다. 어떤 사람에게는 감기, 코막힘, 기침, 천식 등 여러 가지 호흡기 장애와 고열, 두통, 요통, 근육통, 소화불량을 일으킨다. 머리가 띵하고 생각이 잘 정리되지 않으며 더운 밖에서 냉방 된 실내로 들어서거나 반대로 냉방 된 곳에서 더운 곳으로 옮겨간 직후엔 속이 메슥거리고 어지러움을 느끼기도 한다. 심하면 구토, 설사, 복통 등을 일으키는 수도 있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김지혜 교수는 “냉방병은 어떤 특정된 질병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사람마다 어떤 기초적으로 갖고 있는 질병, 증상 등이 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건강 생활의 적신호임이 분명하다”며 "평소 병약했던 사람,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 등 병이 있거나, 고혈압이나 간헐적인 편두통 등 기타 다른 질환을 가진 사람은 냉방병에 좀 더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적인 이유 등으로 냉방병의 증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걸리기도 쉽다고 김 교수는 말했다.◇실내외 온도차 10도 넘으면 안돼냉방병의 가장 큰 원인은 외부온도와의 지나친 차이다. 실내외 온도차이가 10도를 넘으면 인체가 다른 두 개의 조건에 적응하지 못해 각종 적응장애가 생기게 된다. 또 하나의 중요한 원인은 습도의 하락, 에어컨이 더운 공기를 식히는 과정에서 수분을 응결시키기 때문에 습도는 계속 내려간다. 습도가 30~40%까지 떨어지면 호흡기의 점막이 마르고 섬모 운동이 저하되어 각종 호흡기 질환에 쉽게 걸릴 수 있다. 냉방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실내온도와 외부온도 차이가 섭씨 5도 이상 되지 않도록 하고 냉방 된 실내와 더운 실외를 드나들 때는 적당하게 그 온도에 맞게 옷을 더 입고 벗는 등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실내온도를 25도 이하로 낮추지 않는 것이 좋다. ◇밤에 잘 때는 에어컨 끄는 것이 좋아김지혜 교수는 "또 하나의 냉방병 원인으로 피부 말초 혈관 조절 작용의 변화를 들 수 있다"며 "냉방된 실내에서 장시간 생활하려면 피부를 노출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 얇은 긴팔 블라우스, 스타킹 등을 착용해 찬 공기가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무더운 실외에서 냉방된 실내로 들어오면 먼저 냉방 장치에서 먼 곳에서 신체를 적응해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밤에 잠을 잘 때에는 되도록 냉방기를 끄는 것이 좋다. 수면 중 신체 기관의 저항력이 약하기 때문에 냉방기 사용으로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여성의 경우 허리, 하복부 등의 보온에 신경을 쓰고, 피로하고 두통이 생긴다면 냉방기를 끄거나 약하게 조절해야 한다. 음식은 찬 음식보다는 식물성 기름 음식을 섭취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생활건강이금숙 기자 2024/08/11 12:30
  • ‘저탄고지’ 식단 12주 했더니, 살은 조금 빠지고 오히려 ‘이런’ 문제가…

    ‘저탄고지’ 식단 12주 했더니, 살은 조금 빠지고 오히려 ‘이런’ 문제가…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고 지방 섭취를 늘리는 ‘케토 식단’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장내 유익균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케토 식단은 탄수화물을 전체 섭취 열량의 40~45% 이내로 섭취하는 저탄수화물 식단의 일종이다. 케토 식단은 하루에 탄수화물을 20g~50g 내로 섭취한다.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면 체중 감량 및 혈당 조절에 도움이 돼 다이어트나 혈당 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종종 실천한다. 영국 배스대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53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케토 식단 ▲저당 식단 ▲영양균형이 맞는 일반식을 섭취했다. 연구팀은 연구 시작 4주 뒤에 참여자들의 체중, 콜레스테롤 수치 등 건강 지표를 측정하고 12주 뒤에 다시 측정했다. 분석 결과, 케토 식단을 섭취한 사람들이 다른 식단을 섭취한 사람보다 체중이 조금 더 감소했다. 각각 케토 식단군은 2.9kg, 저당 식단군은 2.1kg씩 감소했다. 케토 식단군은 다른 식단을 섭취한 사람들보다 건강 지표가 나빴다. 케토 식단군은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가 증가했고 저당 식단군은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가 감소했다. 케토 식단군은 비피더스균 등 장내 유익균 수치가 감소했다. 비피더스균은 비타민B 생성을 돕고 해로운 박테리아가 장에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비피더스균이 감소하면 과민성대장증후군, 소화 장애, 면역 기능 약화 등을 초래한다. 연구를 주도한 러셀 데이비스 박사는 “케토 식단은 탄수화물뿐 아니라 섬유질 섭취량도 줄인다”며 “위 연구에서 케토 식단군은 섬유질 섭취량을 하루 권고량의 절반인 15g으로 줄였는데 이는 장내 유익균을 감소시킨다”고 말했다.케토 식단군은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거나 심해지는 증상도 보였다. 연구팀은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케토 식단의 특성에 의해, 신체가 탄수화물을 처리하는 능력이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변화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아론 헹기스트 박사는 “케토 식단은 참여자들의 체중은 줄였으나 혈중 콜레스테롤 및 지방 수치를 증가시켰다”며 “케토 식단을 수년간 장기적으로 실천하면 심장병, 뇌졸중 등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딜런 톰슨 박사는 “케토 식단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안전한 체중 감량을 원하는 사람들은 케토 식단 대신 저당 식단을 섭취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Cell Reports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8/11 12:00
  • 다이어트에만 좋은 줄… ‘이 식단’, 스트레스도 줄인다

    다이어트에만 좋은 줄… ‘이 식단’, 스트레스도 줄인다

    지중해식 식단을 섭취하면 스트레스 수치를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중해식 식단은 포화지방이 적고 식이섬유는 풍부한 통곡물, 채소, 과일, 견과류, 생선, 올리브오일 등을 주식으로 하는 식단이다. 붉은 육류나 설탕 섭취는 제한한다.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여러 연구로 입증되면서 유명해졌다.미국 빙엄턴대 건강보건학과 리나 베그다체 교수 연구팀은 지중해식 식단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성인 159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식단 패턴, 스트레스 수치, 정신 건강 지수 등을 분석·평가했다.그 결과, 통곡물, 과일, 채소 등 지중해식 식단을 주로 섭취하는 사람은 스트레스 수치가 낮고 정신 건강이 건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가공육·적색육, 패스트푸드, 고혈당 식품 등 서양식을 주로 섭취하는 사람은 스트레스 수치가 높고 평소 정신적인 고통을 자주 호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식단 패턴이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한다는 근거를 제공한다"며 "지중해식 식단을 섭취하면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베그다체 교수는 "기존에는 대부분 연구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어떤 식단을 주로 선택하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며 "반대로 식단 패턴이 뇌 기능과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확인하고자 했다"고 했다.우리나라에서 지중해 식단을 섭취하려면 ▲귀리밥 ▲쌈 채소와 견과류 쌈장 ▲고등어레몬즙구이 ▲올리브유를 뿌린 오이‧토마토무침 ▲열무김치 등으로 구성할 수 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양학 분야 국제 학술지 'Nutrition and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4/08/11 11:00
  • 항산화 성분 가득한 커피, 이왕이면 ‘이 맛’ 짙은 것으로

    항산화 성분 가득한 커피, 이왕이면 ‘이 맛’ 짙은 것으로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할 때 원두의 맛을 물어볼 때가 많다. 이때 항산화 효능을 얻고 싶다면 ‘산미가 있는’ 커피를 마셔보자.◇산미 날수록 항산화 효과 ↑산미를 내는 성분은 항산화·항염증 효과를 지닌다. 클로로겐산은 콜레스테롤 억제, 항산화, 항암 효과를 발휘하며,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라이트 로스트 커피 추출물은 다른 로스트 커피 추출물보다 염증성 질환의 원인인 '종양괴사인자-알파'와 '인터루킨-6' 수치를 덜 증가시킨다. 지난 2020년 에티오피아 연구팀은 원두 로스팅 과정에서 트리고넬린과 클로로겐산 성분이 잘 파괴된다는 연구 결과도 냈다. 트리고넬린은 커피 생콩에 있는 알칼로이드로 항산화 성분을 말한다. 따라서 로스팅 시간이 짧고 산미가 나는 커피를 마시는 게 항산화 효과를 누리는 데 도움이 된다.◇로스팅 시간 짧을수록 산미 짙어산미는 원산지나 품종 등에 따라 결정되기도 하지만, 원두 로스팅(커피콩을 볶는 것) 시간이 짧을수록 잘 느껴진다. 커피 원두에 들어있는 ‘클로로겐산’이 덜 파괴되기 때문이다. 클로로겐산은 폴리페놀 화합물의 일종으로, 신맛을 낸다. 그리고 열을 받으면 분해되기 때문에 로스팅을 오래 할수록 많이 파괴돼 산미가 줄어든다. 실제로 한국식품영양과학회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라이트 로스트 커피 ▲미디엄 로스트 커피 ▲다크 로스트 커피 중 라이트 로스트 커피에서 클로로겐산이 가장 많다. 라이트 로스트 커피는 가장 로스팅을 적게 한 커피로 산미가 가장 잘 느껴진다.◇속 쓰림 심하면 고소한 커피 선택을다만 위가 예민하거나 커피 마실 때 속 쓰림이 심한 사람은 산미 있는 커피보단 고소한 커피가 나은 선택이다. 커피 속 산 성분이 복부 팽만, 복통 등 소화기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 불면증, 심혈관질환, 배뇨장애, 위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커피를 아예 마시지 않는 게 좋다.이외에도 두통, 불면, 짜증, 긴장, 잦은 배뇨 또는 배뇨 조절 불가능, 빠른 심장박동, 근육떨림​ 등과 같은 카페인 부작용 증상이 나타난다면 커피를 중단하거나 디카페인 커피로 바꾸는 게 좋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4/08/11 10:00
  • 비만약 개발해 매출 급등한 제약사는 어디?

    비만약 개발해 매출 급등한 제약사는 어디?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의 매출이 당뇨병·비만 치료제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이하 GLP-1 제제)의 인기에 힘입어 크게 증가했다. 노보 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 기반 '오젬픽'·'위고비'와 릴리의 터제파타이드 기반 '마운자로'·'젭바운드'는 올 상반기에도 미국에서 공급난을 일으키는 등 높은 수요를 보였다. 양사의 전반적인 매출과 GLP-1 제제의 실적을 알아본다.◇노보 노디스크, 작년 대비 24% 성장… 오젬픽·위고비 강세노보 노디스크는 올해 상반기 매출을 지난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노보 노디스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334억 덴마크크로네(한화 약 26조7100억원)로, 작년 상반기 대비 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77억8000만 덴마크크로네(한화 약 11조57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매출에 가장 크게 기여한 품목은 단연 GLP-1 당뇨·비만 치료제 '오젬픽'과 '위고비'다.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의 상반기 매출은 566억8500만 덴마크크로네(한화 약 11조44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으며,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매출은 210억3600만 덴마크크로네(한화 약 4조24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4% 급증했다. 다만 노보 노디스크의 1일 1회 주사하는 리라글루타이드 성분 비만 치료제 '삭센다'의 매출은 39억 덴마크크로네(한화 약 7800억원)로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이는 주 1회 주사제가 비만약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았기 때문으로 보인다.노보 노디스크는 GLP-1 제제의 성장세를 반영해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19~27%에서 22~28%로 상향 조정했으나, 연간 영업이익 성장률 전망치는 22~30%에서 20~28%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6월 만성 신장병 치료제 '오세두레논'이 임상 3상 시험에서 실패하면서 57억 덴마크크로네(한화 약 1조14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릴리, 연간 매출 전망치 4조 이상… 마운자로·젭바운드, 전체 매출 40%일라이 릴리도 8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릴리의 2분기 매출은 113억280만달러(한화 약 15조45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으며, 시장의 기대치였던 99억달러를 상회했다. 릴리의 매출에 가장 큰 기여를 한 품목 역시 GLP-1 제제 '마운자로'와 '젭바운드'다. 두 약물은 릴리의 2분기 매출의 약 40%를 차지했다. 당뇨병 치료제인 마운자로의 2분기 매출은 30억9000만달러(한화 약 4조2200억원)로 전년 대비 약 216% 증가했으며, 작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는 12억4300만달러(한화 약 1조7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시장 예상치였던 8억달러를 뛰어넘었다.릴리는 GLP-1 제제의 호조를 기반으로 연간 매출 전망치를 424억~436억달러에서 454억~466억달러로 30억 달러 상향 조정했다.다가오는 3분기에는 초기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매출 증가에 기여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 7월 FDA는 릴리의 도나네맙 성분 알츠하이머 신약 '키순라'를 승인한 바 있다. 다만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릴리의 매출에 크게 기여하기 위해선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릴리가 알츠하이머 후속 신약으로 개발을 검토하고 있는 'LY3372689'가 최근 임상 2상에서 실패했기 때문이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4/08/11 09:00
  • 달걀 껍질에 ‘이 균’ 많아… 만지고 꼭 손 씻으세요

    달걀 껍질에 ‘이 균’ 많아… 만지고 꼭 손 씻으세요

    폭염이 지속되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식재료가 상하기 쉽다. 특히 일상에서 흔하게 먹는 달걀은 여름철 잘 상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달걀이 식중독 위험을 일으키는 원인과 상한 식품 구별법에 대해 알아본다.◇닭 분변 통해 살모넬라균 붙어달걀말이, 달걀 지단, 김밥, 냉면 등 조리할 때 달걀 껍데기를 접촉할 수 있는 순간이 있는 모든 식품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 살모넬라는 가금류, 포유류 장 내에 기생하는 병원성 세균이라, 닭의 분변을 통해 달걀 껍데기 표면에 붙는다. 껍데기를 만진 채 손을 안 씻는 등으로 조리 도구나 식자재로 균이 옮겨갔다면 음식이 오염돼 살모넬라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필요한 양만큼 덜어 사용해야다행히 달걀 관리만 잘해도 살모넬라 식중독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먼저 달걀 등을 구입할 때는 껍데기가 깨지지 않은 것을 구입하고, 구입한 후에는 즉시 냉장고에 넣어 다른 식재료와 구분해 보관한다. 특히 달걀을 대량 조리할 때는 조리 후 밀폐용기에 소분해 냉장 보관하고 필요한 양만큼 덜어 사용한다. 달걀을 깬 후에는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고, 달걀 껍데기를 만지거나 달걀물이 묻은 손으로 다른 조리된 식재료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해 충분한 가열, 조리가 중요하다. 달걀을 조리할 땐 중심온도 7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한 뒤 섭취해야 한다. 반숙보단 노른자와 흰자가 모두 단단한 완숙이 될 때까지 익혀 먹는 것이 좋다.◇조리도구 세척을칼, 도마 등 조리도구는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육류, 생선, 채소·과일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조리한 도구 등을 세척할 때는 그 주변에 조리 없이 바로 섭취하는 식재료나 조리된 음식은 미리 치운다. 세척한 물이 튀어 오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두 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바로 섭취하지 않는다면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4도 이하 낮은 온도에서도 증식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계란이 들어간 김밥 등 조리식품을 싸서 야외활동을 할 때는 식품이 햇볕이 잘 드는 차량 내부, 트렁크 등에 방치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도 이하로 보관·운반해야 한다.◇상한 달걀 구별법달걀을 깐 후 냄새를 맡아 변질 여부를 확인할 수 있지만, 이보단 더 간단한 방법도 있다. 소금을 탄 물로 알아보는 방법이다. 물과 소금을 10대 1 비율로 섞은 물에 달걀을 넣었을 때 바로 가라앉으면 상하지 않은 신선한 상태다. 달걀이 둥둥 떠오른다면 상했다는 뜻으로, 먹지 않는 게 좋다.
    푸드김서희 기자2024/08/11 08:00
  • 손·발가락 모두 6개씩… 부모가 늦게 동의해 6살에 수술, 결과 봤더니?

    손·발가락 모두 6개씩… 부모가 늦게 동의해 6살에 수술, 결과 봤더니?

    양손, 양발에 모두 다지증(손가락이나 발가락이 정상보다 많은 것), 합지증(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두 개 이상 서로 붙어 있는것)을 갖고 태어난 아이가 6살에 치료 수술을 받아 정상으로 회복된 사례가 공개됐다. 멕시코 후아레스대 의료진은 6세 남아가 양손, 양발에 모두 다지증, 합지증이 있어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남아의 가족 중에는 아무도 이런 사례가 없었다. 이 남아 출생 이후 부모는 모든 치료 수술을 거부해왔었다. 하지만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자 또래들로부터 기형 증상으로 놀림받고 괴롭힘받을 뿐 아니라 일상 중 기능적으로 불편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게돼 교정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의료진 검사 결과, 이 남아는 양손, 양발에 모두 손가락, 발가락이 6개씩 있었고, 합지증도 있는 상태였다. 이에 의료진은 붙어 있는 손가락, 발가락 등을 조심스럽게 분리 교정했으며, 과도하게 짧은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연장시키는 등의 수술을 했다. 아이는 다행히 성공적으로 수술받고 퇴원했다.다지증은의 유병률은 0.03~0.12% 정도, 합지증은 2000명의 출생아 중 1명에게 발생한다고 보고된다. ​
    희귀질환이해나 기자 2024/08/11 07:00
  • 곰팡이 작게 폈는데, 그 부분만 도려내고 먹어도 될까?

    곰팡이 작게 폈는데, 그 부분만 도려내고 먹어도 될까?

    여름에는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음식에 곰팡이가 잘 핀다. 음식 전체 부위에 곰팡이가 핀 게 아니라 모서리나 특정 부분에만 곰팡이가 필 때가 있다. 그렇다면 이 부분만 떼서 먹으면 건강에 문제가 없을까? 곰팡이는 공기 중 분산돼 날아다니다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발견되면 그곳에 안착해 곰팡이실을 뻗어나가며 생존한다. 주로 탄수화물 등 영양분이 많은 식품에 기생해 번식한다. 곰팡이는 수천 종이 있으며 된장, 간장, 막걸리 등 음식에 사용하는 곰팡이부터 아플라톡신(aflatoxin)이라고 불리는 발암물질을 함유해 신체에 해를 입힐 수 있는 곰팡이까지 다양하다.음식물 섭취 전 곰팡이나 이물을 발견했다면 섭취를 삼가며 즉시 폐기해야 한다. 곰팡이가 부분만 핀 경우도 마찬가지다. 곰팡이가 없는 부분만 잘라 먹을 때가 있는데, 눈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에도 곰팡이가 퍼져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먹지 말아야 한다. 만약 음식물 섭취 후 구토, 구역감, 설사, 복통, 현기증, 두통 등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받아야 한다.특히 여름철에는 가공돼 나온 식품이라도 보관하는 과정에서 용기가 파손되는 등의 이유로 외부 공기가 유입돼 변질될 수 있다. 따라서 식품은 적정량만 구입해 유통기한 안에 소비하며 제품에 표시된 보관 방법을 준수한다. 여러 번 나누어 먹는 제품의 경우 남은 음식을 밀폐 용기에 덜어 단단히 밀봉해야 하며 제품 포장지에 표시된 보관 방법에 따라 보관한다.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이나 냉장, 냉동실 등에서 저온 보관하는 것이 좋다. 곰팡이의 경우 낮은 온도에서도 번식할 수 있으므로 냉장고를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좋다. 개봉한 식품은 3∼4일 내 섭취하는 게 안전하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거나 단맛이 강한 음식은 가급적 개봉 후 빠르게 섭취하고, 택배로 식품을 구입했다면 포장 상자 틈새 등에 벌레가 서식하다가 제품으로 침투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택배를 받는 즉시 제품을 빼서 분리해야 한다. 끓여서 먹으면 괜찮을 거란 생각도 버린다. 음식을 가열하면 세균이나 진균, 바이러스는 죽을지 모르지만, 독소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세균이 대사 과정에서 경쟁자를 제거하고 생존 우위를 확보하려고 만들어낸 독소는 사람에게 독소형 식중독을 일으킨다. 세균의 독소는 가열해도 사라지지 않는데 포도상구균의 독소는 100도에서 30분 이상 가열해도 남는다고 알려져 있다. 
    푸드김예경 기자2024/08/11 06:00
  • 변기에 O분 넘게 앉아 있다면, 당신도 변비… 대변 잘 나오게 하는 법은?

    변기에 O분 넘게 앉아 있다면, 당신도 변비… 대변 잘 나오게 하는 법은?

    변비가 있으면 아랫배가 더부룩하고 화장실 다녀온 후 잔변감이 느껴져 개운하지 않는 등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변비를 유발하는 생활습관을 적극적으로 고쳐야 한다. 생활습관은 최소 2~3주는 개선해야 한다.대변은 음식물이 위→십이지장→소장→대장을 거치면서 만들어지고, 직장→항문을 통해 배설된다. 이 소화기관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이 적절히 움직여야 대변이 바깥으로 잘 배출된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200g 정도의 대변이 규칙적으로 나온다. 하지만 3~4일에 한 번씩 대변을 봐도 본인이 느끼기에 불편하지 않다면 정상이다. 만약 배변 활동이 원활하지 않아서 ▲3~4일에 한 번 배변하는 것도 힘이 들거나 ▲대변을 봐도 시원한 느낌이 안 들거나 ▲대변이 딱딱해서 잘 안 나오거나 ▲힘을 지나치게 많이 줘야 한다면 변비다.◇대변 양 적고 딱딱하면식이섬유와 수분 섭취를 늘려야 한다. 변비 환자 중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대변의 양이 적은 게 문제일 수 있다. 적게 먹으면 그만큼 음식물 찌꺼기도 적기 때문에 대변이 많이 안 만들어진다. 그러면 대변 부피가 작아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 하고 정체돼 있는다. 연세하나병원 내과 김대하 원장은 "먹는 양을 늘리는 게 부담스럽다면, 섭취 음식을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으로 대체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식이섬유를 1g 섭취하면 대변량이 2.7g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음식물 찌꺼기와 수분을 모은 뒤 부풀어 오르는 성질 덕분이다.몸속 수분이 부족해서 대변이 딱딱해져도 변비가 생긴다. 수분 섭취량 자체가 적은 것도 문제지만, 커피·짠 음식·술 등을 많이 먹어서 이뇨 작용이 활발해지는 것도 안 좋다. 변비를 예방하려고 먹는 식이섬유 식품 탓에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식이섬유 식품을 먹은 뒤 물을 충분히 안 마시면 식이섬유가 몸속 수분을 모두 끌어들인 뒤 배출돼, 결과적으로는 수분이 부족해지는 상태가 된다. 식이섬유 식품과 함께 하루에 1.5~2L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장 운동이 원활하지 않으면하루 30분 걷고, 변비약을 끊어보자. 활동량이 적으면 장의 연동운동(장이 수축하면서 대변을 바깥으로 밀어내는 활동) 기능이 저하된다. 대변이 가득 차 있어도 장이 대변을 밀어내지 못 해 변비가 생긴다. 하루에 30분~1시간씩 걷는 게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장 점막을 과도하게 자극하면 장이 무력해져 연동운동이 잘 안 이뤄진다. 장 점막을 자극하는 대표적인 생활습관이 무분별한 변비약 복용과 흡연이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변비약은 장을 자극하는 성질이 있는데, 변비가 있다고 무작정 이 약을 먹다 보면 장이 무력해진다. 변비약은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됐을 때, 약사나 의사와 상의 후 복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김대하 원장은 "담배를 피워야만 대변을 볼 수 있다고 호소하는 사람도 있는데, 담배 속 니코틴이 장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이라며 "방치하면 결국엔 장이 무력해져 없던 변비가 생기거나 악화된다"고 말했다.◇​변의가 안 느껴지면이때는 특히 변기에 오래 앉아 있지 않아야 한다. 배변 욕구가 없는데 신문이나 스마트폰 등을 보면서 억지로 변기에 앉아 있는 습관은 변비를 부추긴다. 변기에 오래 앉아있으면 장이나 항문이 자극에 둔감해진다. 대변을 보고 싶을 때만 변기에 앉고, 대변 보는 것에만 집중해야 한다. 변기에는 10분 이상 앉아있지 않아야 한다. 대변을 참는 습관도 좋지 않다. 변의가 느껴질 때 참다 보면, 배변 반사 기능이 억제돼 직장에 대변이 꽉 차 있어도 대변이 마렵지 않게 된다. 변의가 느껴지면 30분 안에 배변해야 한다.​
    대장질환한희준 기자 2024/08/11 05:00
  • 귀에도 무좀 생긴다… 증상은?

    귀에도 무좀 생긴다… 증상은?

    귀에도 무좀이 생긴다. 귀 무좀은 의학적으로 외이도(귓바퀴부터 고막까지 잇는 통로)에 곰팡이가 서식하는 '외이도 진균증'이라고 부른다. 관악이비인후과 최종욱 원장은 "외이도 문제 때문에 이비인후과를 찾는 사람의 절반이 외이도 진균증을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라고 말했다.외이도 진균증은 중이염·고막염처럼 귀의 안 쪽에 염증이 있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염증 때문에 진물이 나면 귓속이 습해져 곰팡이가 잘 서식한다. 귓속이 습한 상태에서 외이도 진균증이 있는 사람이 썼던 귀이개를 써도 곰팡이가 옮을 수 있다.중이염·고막염 같은 질환이 있거나, 귀지가 찐득할 정도로 평소에 귓속이 습한 사람이 귀를 꽉 막는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면 외이도 진균증을 조심해야 한다.외이도 진균증이 있으면 귀가 가렵고, 귀지가 많이 생기, 귀가 먹먹하고, 귀에서 냄새가 난다. 심하면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최종욱 원장은 "면봉이나 귀이개로 귀를 자주 후비거나 귀지를 제거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귓속에 상처가 생겨 곰팡이가 살기에 더 좋은 환경으로 변한다"고 말했다.​외이도 진균증의 주 증상은 귀가 가렵고 진물이 나고 귀지가 많이 생긴다. 이 때문에 중이염, 고막염, 외이도습진 등과 구별하기 어렵다. 증상이 있으면 이비인후과를 찾는 것이 좋다. 진균은 주로 아스펠지로시스, 칸디다, 뮤코말코시스이며 치료는 항진균제인 질산에코나졸이 함유된 다양한 약제를 써서 곰팡이를 제거한다. 곰팡이가 더 이상 자라지 않게 탈수 효과가 있는 70% 이상 알코올로 외이도를 살짝 닦아 건조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최 원장은 "곰팡이는 대부분 잘 치료되지만 재발이 잦다"며 "종종 환자들이 너무 세게 후벼서 종기가 생기고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어, 가능한 한 귀를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외이도 진균증을 예방·완화하려면 씻은 뒤에 드라이기를 이용해 귓속의 물기를 잘 말리고, 귀를 꽉 막는 이어폰 사용을 삼가며, 귀지를 너무 자주 파지 않아야 한다.
    귀질환한희준 기자2024/08/10 23:00
  • 얼굴 시커메졌다… 간에 문제 있는 걸까?

    얼굴 시커메졌다… 간에 문제 있는 걸까?

    간은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등을 대사하고 해독·​살균 작용을 하는 중요한 장기다. 간과 건강 상태를 결부시키는 속설이 많은데, 하나씩 짚어본다.간이 건강하면 피로가 없을까?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간 질환이 있을 때 피로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간세포에 염증이 생겼을 때 우리 몸이 이를 회복시키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하지만 피로감은 수면부족, 당뇨병, 우울증 등 그 밖의 많은 질환에서도 생길 수 있는 증상이다. 피로감이 모두 간 때문은 아니며, 간이 건강하다고 해서 피로감을 못 느끼는 것도 아니다.술이 센 사람은 간도 튼튼할까?술이 세다는 것은 간에 알코올 분해 효소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알코올 분해 효소가 많으면 몸에 들어온 술이 체내에서 빨리 분해돼 없어진다. 간이 건강하다고 해서 체내 알코올 분해 효소가 많고, 간 기능이 떨어졌다고 해서 알코올 분해 효소가 적은 것은 아니다. 술이 세다고 간 건강을 과신하면 지나친 음주로 이어져 간질환 위험만 높아진다.얼굴이 까만 건 간 때문일까?간 기능이 떨어지면 얼굴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생길 수는 있다. 황달은 혈중에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과도하게 많아져 피부나 눈 등에 쌓여 나타난다. 이때는 피부를 비롯해 눈도 모두 노랗게 변해 간 때문인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 간 기능이 떨어져 얼굴이 까맣게 변한다는 의학적 근거는 없다. 간혹 황달이 너무 심해 얼굴이 어두워 보일 수는 있지만 매우 드물다.
    간질환한희준 기자2024/08/10 22:00
  • 풋 샴푸, 발 씻는 것 말고 ‘이 용도’로 더 화제

    풋 샴푸, 발 씻는 것 말고 ‘이 용도’로 더 화제

    온더바디 풋 케어 제품 ‘발을 씻자’가 발 세척뿐 아니라 각종 얼룩 및 오염 제거에 효과적이라는 입소문을 타 인기다. SNS에 '발을 씻자'를 검색해보면 얼룩 제거, 욕실 물때 제거, 자동차 유리 기름기 제거 등의 효과를 봤다는 후기가 담긴 게시물이 1000개 이상 등장한다. 네티즌들의 '용도가 달라진 엄청난 풋 샴푸', '이쯤되면 대체 뭐에 쓰는 용도인가 싶은 제품' 등의 반응이 잇따른다.소비자들은 발을 씻자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한다. ▲화장실 물 때 및 곰팡이 제거 ▲의류 얼룩 제거 ▲수납장 얼룩 제거 ▲가스레인지 기름때 제거 ▲반려동물 배변 악취 제거 등이다. 평소 발을 씻자 제품을 다용도로 사용한다는 20대 직장인 A씨는 “발을 씻을 때뿐만 아니라 화장실 청소에 주로 사용한다”며 “평소 락스 냄새가 거북했는데 발을 씻자는 향기도 나고 청소 효과도 뛰어나 자주 손이 간다”라고 말했다.  어떻게 이런 효과를 내는 걸까? 발을 씻자 뒷면의 성분표를 보면 ‘비니거(식초)’가 쓰여 있다. 식초는 살균 효과가 있어 얼룩 제거에 도움이 된다. 산성이 강해 찌든 때와 얼룩을 깨끗하게 표백하는 효과도 있다. 발을 씻자의 거품은 발효 식초, 레몬 티트리, 박하 등을 함유한 미세 마이크로 거품이다. 발을 씻자는 스프레이 타입으로 제품을 분사하면 미세한 거품 입자가 오염 깊숙이 침투한다. 이러한 특성에 의해 찌든 때나 얼룩 등에도 우수한 세정력을 보인다. 단, 발을 씻자를 발 세척 외 다른 용도로 사용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제품에 포함된 계면활성제가 체내로 유입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컵이나 그릇 등 신체와 직접 접촉하는 물건에 사용했을 때는 꼼꼼하게 헹궈내야 한다. 깨끗이 세척한 뒤에도 걱정이 된다면 가급적 본 용도인 발 세척으로만 사용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실제로 발을 씻자 제품 뒷면에도 ‘용도 이외에는 사용하지 마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4/08/10 21:00
  • 눈 건조한데 방치했다가… 각막 다치고, 흰자에 평생 '이것' 보일 수도

    눈 건조한데 방치했다가… 각막 다치고, 흰자에 평생 '이것' 보일 수도

    눈은 눈물로 촉촉하게 보호돼야 한다. 눈 표면의 눈물이 부족하면 뻑뻑해지면서 여러 문제가 생긴다.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은 "안구건조증의 불편감을 호소하는 이들은 많지만 정작 적극적으로 개선하려는 경우는 적은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했다가는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방치하면 시력 저하, 만성적 충혈눈이 건조해지면 그 즉시 눈에 증상이 나타난다.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느껴지고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하얀 막이 낀 것처럼 앞이 뿌옇게 보이고 ▲눈이 자주 충혈되고 ▲눈알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고 ▲눈이 시리고 ▲분비물이 많이 생기고 ▲눈 주변에 뻐근한 통증이 느껴지는 식이다. 안구건조증은 증상이 워낙 다양하고, 시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방치하면 일상생활을 하기가 불편해진다. 증상이 생겼을 때 즉시 치료해야 각막이 손상되고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김부기 원장은 "안구건조증을 방치하면 증세가 점점 심해지고 만성화된다"며 "그러면 치료가 잘 안 되고, 드물게는 각막 손상 탓에 시력이 저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충혈의 경우 수년간 방치하면 미세혈관이 사방으로 뻗어나가고 혈관 직경이 굵어진다. 한 번 생긴 혈관은 없애는 게 힘들기 때문에 깨끗한 눈을 되찾기 어려워진다.◇수분 섭취 늘리고 인공눈물 사용을뻑뻑함·이물감 같은 눈 자극 증세가 하루 이틀 사이에 서너 번 생기는 정도라면 수분 섭취량을 늘리거나 인공눈물을 넣으면 완화된다. 눈 자극 증세가 하루에 4~5회 나타날 정도로 진행됐다면 하루에 여러 번 넣어도 상관 없는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증상이 있을 때마다 넣어야 한다. 오메가3나 감마리놀렌산 같은 영양소를 보충해도 눈물막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김 원장은 "만약 눈꺼풀에 염증이 있으면 하루 종일 눈 자극 증세를 겪을 수 있는데, 이때는 각막 중심부가 손상될 위험이 있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스마트폰이나 TV 등을 오래 보면 눈물이 잘 증발하므로 주의하자. 눈을 자주 깜빡여서 지방 성분이 눈 표면에 적당히 묻도록 해야 한다.
    눈질환한희준 기자2024/08/10 20:00
  • 양배추 먹어도 안 낫는 변비… ‘이 음식’ 먹으면 효과 볼 수도

    양배추 먹어도 안 낫는 변비… ‘이 음식’ 먹으면 효과 볼 수도

    변비 완화에 식이섬유가 좋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양배추, 브로콜리는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식품들이다. 이외에도 변비 극복에 효과적인 음식을 알아봤다.◇푸룬푸룬은 변비 환자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진 식품이다. 푸룬은 서양 자두의 씨를 제거한 뒤 수분이 20% 정도 남을 때까지 말린 것으로, 푸룬 100g에는 7.2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특히 푸룬 속 식이섬유 중 절반은 불용성 식이섬유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물에 놓지 않으며,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쾌변을 돕는다. 푸룬에는 식이섬유만큼 변비 완화에 좋은 마그네슘도 100g당 400mg가량 함유됐다. 이로 인해 일부 만성 변비 환자들은 푸룬 주스를 꾸준히 챙겨 먹기도 한다. 다만 과하게 먹을 경우 설사, 복부팽만과 같은 증상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성인 기준 하루 4~5알 정도가 권장된다.◇아몬드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견과류는 대체로 변비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견과류 중에서도 아몬드의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87명을 대상으로 아몬드가 배변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아몬드를 하루에 56g씩 섭취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주간 배변 횟수가 1.5배 더 많았다. 연구팀은 아몬드가 불용성 식이섬유 외에도 결장 내 세포의 연료로 쓰이는 부티라트라는 지방산을 공급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김김은 물에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해조류 중 하나로, 변비 완화에 도움 된다. 김의 100g당 식이섬유 함량은 25.2g에 달한다. 다만 1~2세 어린 아이의 경우, 1일 식이섬유 충분 섭취량(15g)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김에는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도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모발을 보호하고 갑상선 부종이나 골다공증, 빈혈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실제로 마른 김 1장의 비타민A 함량은 달걀의 2배 수준이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김을 ‘한국의 슈퍼 푸드’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푸드임민영 기자 2024/08/10 19:00
  • ‘이 발가락’에 굳은살 자주 생기면… 관절 이상 신호일 수도

    ‘이 발가락’에 굳은살 자주 생기면… 관절 이상 신호일 수도

    안 맞는 신발을 신거나 오래 걷고 나면 발에 굳은살이 생겨 있는 경우가 있다. 굳은살은 반복되는 압박에 각질층이 두꺼워지는 현상이다. 표피의 세포들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세포 분열 속도를 증가시키는 게 원인이다. 이러한 굳은살은 어떤 족부질환을 겪고 있는지 예측할 수 있다.◇둘째발가락 → 무지외반증둘째발가락 밑에 굳은살이 유독 심하게 생겼다면 무지외반증을 의심할 수 있다. 무지외반증은 굽이 높거나 발볼이 좁은 신발을 오래 신어서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휘는 질환이다. 보행 시 신체를 지지하고 추진력을 줘야 하는 엄지발가락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둘째발가락에 힘을 줘 걷게 되면서 해당 부위에 굳은살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새끼발가락 → 소건막류 새끼발가락에 굳은살이 생겼다면 소건막류를 의심해볼 수 있다. 소건막류는 새끼발가락 뿌리 관절이 엄지발가락 쪽으로 휘면서 돌출되는 질환이다. 이 경우 밖으로 튀어나온 부위가 신발과 접촉하면서 굳은살이 만들어진다. 새끼발가락뿐 아니라 주변 부위에도 굳은살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하면 점액낭염, 피부궤양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앞‧뒤꿈치에 생긴다면 → 요족 발 앞‧뒤꿈치에 계속해서 굳은살이 발생할 경우 요족이 원인일 수 있다. 요족은 발의 아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 이로 인해 걸을 때마다 발바닥이 아닌 발 앞‧뒤꿈치에 체중이 실리게 되고, 통증과 함께 굳은살이 생길 수 있다. ◇안‧바깥쪽에 생긴다면 → 관절 불균형관절 이상의 의해 굳은살이 생길 수도 있다. 발바닥 안쪽‧바깥쪽에 굳은살이 심하다면 고관절이나 무릎관절이 불균형한 상태일 수 있다. 관절이 틀어졌을 경우 보행 시 발이 안으로 굽거나 바깥으로 휘면서 체중이 한쪽으로 집중되기 때문이다. 이는 굳은살뿐 아니라 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만큼, 걸음걸이를 교정하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한쪽 발에만 생긴다면 → 척추측만증한쪽 발에만 유독 굳은살이 심하다면 척추측만증일 수 있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비틀어지면서 옆으로 굽는 질환으로, 걸을 때 한쪽으로 체중이 쏠리게 된다. 이로 인해 한쪽 발에만 굳은살이 생기기도 한다. 청소년의 경우 잘못된 자세로 인해 척추측만증이 발생하기 쉽고, 방치하면 성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8/10 18:00
  • 매일 반복하는 '이 습관'… 자는 사이 탈모 유발한다

    매일 반복하는 '이 습관'… 자는 사이 탈모 유발한다

    샤워를 마치고 머리를 말리기를 귀찮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머리가 젖은 채 베개를 베고 그냥 잠을 자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머리를 말리지 않고 젖은 상태에서 잠에 들면 두피에 안 좋은 영향을 미쳐 탈모를 촉진할 수 있다.◇지루성 두피염 생겨 탈모 유발할 수도젖은 머리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그 상태로 베개를 베면 닿은 부위가 잘 건조되지 않아 습기가 차 눅눅해지는데, 이 환경에서는 비듬균이라는 세균이 잘 생겨난다. 두피가 축축해지면 먼지 등의 노폐물이 달라붙기 쉽다. 두피의 피지 분비량도 증가하는데, 비듬균은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서식해 빠르게 증식한다. 비듬균이 두피 모공을 막고 피부를 산화시키면 지루성 두피염이 생길 수 있다. 만약 머리를 매일 감아도 금세 기름지거나 비듬 양이 많고 머리가 간지럽다면 지루성 두피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지루성 두피염이 심해지면 탈모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머리카락이 건강하게 자라지 못해 모발이 가늘어지고 자라는 도중 빠져버리기 때문이다.머리가 젖은 상태에서 자면 머리카락도 잘 손상된다. 머리카락은 안쪽의 피질과 바깥쪽의 큐티클로 구성되는데, 물이 머리카락에 닿으면 먼저 큐티클의 딱딱한 바깥층이 물에 젖고 이내 안쪽 피질로 물이 흡수된다. 이렇듯 머리카락 전체가 물에 젖으면 머리카락이 부풀어 외부 자극에 쉽게 손상된다. 젖은 머리카락은 마른 머리카락보다 잘 갈라지고 끊어진다. 머리카락은 본 무게의 30%에 달하는 물을 흡수할 수 있는데, 젖은 상태를 오래 유지할수록 물을 더 많이 흡수해 머리카락이 갈라지며 잘 상한다.◇찬 바람으로 완전히 말리는 것 권장 머리를 감은 후에는 수건으로 머리카락을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한 뒤,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두피 속과 모근까지 완전히 말려야 한다. 이때 뜨거운 바람보다는 찬 바람으로 말리는 게 좋다. 뜨거운 바람은 모근의 땀, 지방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만약 뜨거운 바람을 사용한다면 드라이기를 머리에서 20~30cm 정도 떨어뜨린 채 쓴다. 머리카락이 잘 안 마르는 귀 뒤쪽이나 뒤통수 등만 먼저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고, 나머지 부위는 찬 바람으로 말리는 것도 방법이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8/10 17:00
  • 요리조리 굴려볼 필요 없이 ‘맛있는’ 수박 고르는 확실한 방법

    요리조리 굴려볼 필요 없이 ‘맛있는’ 수박 고르는 확실한 방법

    수박은 한 계절을 대표하는 과일인 만큼, 따라오는 속설도 많다. 맛있는 수박을 고르기 위해 통통 두드려봐야 한다는 고전적인 방법부터 시작해서 수박 줄무늬, 꼭지, 배꼽을 봐야 한다는 등 새로운 판별법도 있다. 이 모든 판별법보다 정확한 방법이 있다. 당 농도를 측정해서 수치화한 '브릭스' 표시를 확인하는 게 맛있는 수박을 고르는 가장 신빙성 있는 방법이다. 그럼, 지금까지 나온 속설들은 모두 거짓말일까? 충북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윤건식 팀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수박 배꼽이 작을수록 맛있다?=맛은 큰 차이 없으나, 과실은 수박 배꼽이 작을수록 실할 가능성이 크다. 배꼽은 수박 꼭지 반대편에 있는 동그란 모양을 말한다. 이 속설을 얘기할 때 배꼽이 크면 수분이 빠져나가서, 수박꽃이 크게 자라 영양을 뺏어서 등으로 설명하는데, 이는 다 사실이 아니다. 꽃이 피었다가 수정되면서 수박이 커지는데, 이때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거나 비료가 너무 많았을 때 기형적으로 자라며 배꼽이 커진다.▶'통통' 소리가 날수록 맛있다?=두드려 봐도 당도는 확인할 수 없다. 다만 탄력감이 느껴지면 품질이 좋을 가능성이 크다. 먹먹한 소리가 나면 수박이 과도하게 적색으로 무른 피수박일 수 있다. 피수박은 수박이 이파리에 가려지지 않고 뜨거운 햇빛에 그대로 노출돼, 과육이 발효되면서 알코올 성분이 만들어진 것이다. 세포벽이 물러지면서 맛이 변하고 잘 못 먹으면 배가 아플 수도 있다.▶표면에 하얀 가루가 있어야 맛있다?=아니다. 하얀 가루를 과육에 당이 너무 많아 표면까지 밀려 나온 당밀 현상이라고 설명하는 블로그, 커뮤니티 게시물이 매우 많다. 문헌을 통해 당도와 관련이 없고, 규소 성분인 경우가 많았다고 확인됐다.▶울퉁불퉁한 수박이 맛있다?=수확 기간이 지나서 수확하면 표면이 울퉁불퉁해진다. 수확 전 수분을 빼는 기간을 갖는데, 늦게 수확할수록 물 빼는 시기가 길어져 당도가 조금 더 올라갔을 수는 있다. 품종 간 차이일 수도 있다. 이땐 맛과 상관이 없다. 마찬가지로 줄무늬가 진하고 개수가 많을수록 맛있다는 말이 있는데, 이 또한 품종 차이다. 줄무늬로 맛을 구분할 순 없다.▶꼭지가 들어간 게 더 맛있다?=꼭지가 들어간 게 정상적인 수박의 형태다. 튀어나온 건 기형과로, 품질이 떨어질 순 있다. 형태학적 차이로 당도를 판별하긴 어렵다. 다만 꼭지로 신선도를 구분할 순 있는데, 마른 건 수확한 지 오래됐다는 뜻이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4/08/10 16:00
  • 따뜻한 물과 차가운 물, ‘소리’로 구분할 수 있대요!

    따뜻한 물과 차가운 물, ‘소리’로 구분할 수 있대요!

    인간이 소리만 듣고도 물의 온도를 감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스라엘 라이히만대 산하 뇌·인지·기술 연구소 아미르 아메디 교수 연구팀은 인간이 물 붓는 '소리'만으로도 온도를 구분할 수 있다는 기존 연구를 확인하고, 인식 방법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지난 2023년 인간은 만 6세가 되면 물 붓는 소리만 듣고도 온도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습득한다는 현상학적 연구가 발표된 바 있다.연구팀은 평균 30세 성인 53명을 대상으로 먼저 물소리를 듣고 온도를 구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설문 조사했다. 섭씨 35도 물 붓는 소리를 알려준 뒤, 25문항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섭씨 5, 10, 85, 90도의 물 붓는 소리를 무작위로 들려주고, 섭씨 35도보다 뜨거운지, 차가운지 맞히도록 했다. 물 붓는 소리는 연구팀이 음향실에서 직접 녹음해 얻었다.설문조사 결과에선 참가자 80%가 소리만으로 물 온도를 구분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실험 결과, 참가자들은 청각을 기반으로 물 온도를 구분해 냈다. 특히 뜨거운 물은 90%가 넘는 정확도로 구분해 냈다. 연구팀은 정확도를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딥러닝 모델을 활용했다. 딥러닝은 얻은 데이터를 알고리즘화해 기계를 학습시키는 인공지능(AI) 방식이다. 훈련된 모델은 높은 정확도로 소리를 분류했다.연구팀은 "참가자들은 물의 온도를 소리로 구분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하는 상태에서도, 실제로는 이를 지속해서 구분해 냈다"며 "평생 청각적 단서에 노출돼 습득한 기술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소리의 속도는 온도가 높아질수록 더 빨라지는 등 미묘한 차이를 보인다.아메디 교수는 "인간은 일상 경험에서 다양한 감각을 무의식적으로 학습하는 능력이 있다"며 "AI 기술로 미묘한 지각 현상을 명확히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다음 단계로 이런 정보들로 뇌 감각 지도를 만들면 초인적인 능력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프런티어'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기자2024/08/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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