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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전단계 진단을 받았지만, 당뇨약을 먹지 않기 위해 3개월 동안 식단 관리로 9kg을 감량한 미국 6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2일(현시지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여성인 노마 라이언스(60)은 지난 2016년 당뇨병 전단계 진단을 받았다. 그는 “의사가 내게 당뇨약을 먹지 않기 위해서는 살을 빼고 건강를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식습관을 바꿔 다이어트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아이들을 돌보면서 음식에 의존했고 시리얼, 초콜릿, 과자 등을 즐겨 먹었다”며 “이로 인해 몸무게가 81kg까지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 키는 151cm밖에 안 됐는데, 키에 비해 무거운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었다”며 “케토제닉 식단을 통해 탄수화물 섭취를 거의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달걀, 치즈, 양상추 등을 즐겨 먹었다”며 “3개월 만에 9kg을 감량했다”고 했다. 이후 라이언스는 다시 병원을 찾았고 더 이상 당뇨병 전 단계가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다. 라이언스는 “9kg을 감량한 뒤에도 식단을 지속하며 9kg을 더 감량해 총 18kg을 뺐다”고 했다. 라이언스가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법인 케토제닉 식단에 대해 알아본다. 노마 라이언스가 한 케토제닉 식단은 섭취 열량 중 탄수화물 비율을 5~10%로 줄이고 단백질 15~20%, 지방은 70~80%로 일반 식사보다 2배 이상 높이는 ‘저탄수화물·고지방’ 식사를 의미한다. 예전에는 치료가 어려운 소아 뇌전증 등의 치료 방법으로 사용되었는데, 최근에는 체중감량이나 비만 치료를 위한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케토제닉 다이어트의 원리는 우리 몸에서 주로 사용되는 에너지원인 탄수화물 섭취를 극단적으로 제한하면 체내 저장된 지방을 분해하여 대체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지방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케톤체(Ketone body)가 생성되고 혈중 케톤체 농도가 증가한 케토시스(ketosis) 상태에 이르면 체내 지방이 더욱 분해되기 때문에 체중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원리이다.케토제닉 식사 방법은 곡류와 전분류(밥·빵·감자·고구마 등), 설탕이 들어간 음식(탄산음료·케이크·소스류 등), 단 과일 등을 제한하여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어육류(붉은 고기·햄·소시지·연어·참치 등), 달걀, 치즈류, 견과류와 씨앗, 식물성 기름(올리브·아보카도 오일 등), 녹색 채소와 같은 탄수화물이 적은 채소류가 충분히 포함하는 것이다. 실제 식단 구성에서는 지방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케토제닉 식사하면 초기에는 체중감량 효과가 크다. 탄수화물 섭취량을 극단적으로 줄이면 총 섭취 열량이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지속하면 불균형한 영양 섭취로 건강이 안 좋아질 수 있다. 탄수화물을 적게 먹으면 ▲변비 ▲구토 ▲저혈당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대한비만학회는 “탄수화물 섭취를 총 섭취 열량의 10% 미만으로 제한하는 초 저탄수식과 지방 섭취가 총 섭취 열량의 40%를 초과하는 고지방 식사는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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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남지현(35)이 전신 레깅스를 입고 탄탄한 몸매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남지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Let‘s make lemonade”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남지현은 연보라색 전신 레깅스를 입고 운동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딱 붙는 의상으로 인해 남지현의 건강하고 탄탄한 몸매가 드러났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어떤 운동을 하면 이런 몸매를 가질 수 있냐” “연보라색 너무 잘 어울린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남지현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레(Barre) 스튜디오를 열어 강사로 일하고 있다”며 “바레가 몸매 관리에도 도움이 됐다”고 밝힌 바가 있다. 또한 남지현은 인스타그램에 요가하는 모습도 꾸준히 공개해 왔다. 남지현이 하는 바레와 요가는 건강에 어떤 장점이 있을까?◇바레, 세 가지 운동 효과 볼 수 있어남지현이 가르치는 바레는 발레, 필라테스, 근력 운동이 합쳐진 운동이다. 이 운동은 1959년 런던 발레리나 로테 버크가 만들었다. 당시 버크는 허리를 다친 뒤 정통 발레를 할 수 없게 되자, 발레와 재활 치료를 결합한 운동을 하기 위해 바레를 개발했다. 바레는 근육 길이에 변동을 주지 않고 수축해 버티는 등척성 운동이다.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전신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게 만든다. 필라테스 호흡법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코어근육과 속근육을 자극할 때도 도움 된다. 게다가 발레 바를 소품으로 사용해 여러 동작을 수행해서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유연성도 키울 수 있다. 바레는 나쁜 자세 때문에 무너진 신체 균형을 바로잡는 데 효과적이다. 바레를 할 때 균형이 잘 맞지 않으면 올바른 자세가 나올 수 없다. 따라서 꾸준히 자세를 만들어 버티면 틀어져 있던 근육들이 단련되면서 자연스럽게 신체 균형을 교정하고 자세를 고칠 수 있다. ◇요가, 전신 근력 강화하고 스트레스 줄여 남지현이 즐겨하는 요가를 하면 유연성을 기르고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 수 있다. 요가의 다양한 자세를 훈련하면서 몸을 바르게 세우고, 자율신경을 조절해 균형 감각을 키울 수 있다. 요가할 땐 복식 호흡을 해서 혈액순환에 도움 된다. 복식 호흡을 하면 모든 세포와 조직에 영양분을 공급하기 쉽다. 이 외에도 요가는 기초 체력을 증진해 건강한 몸을 만들어준다. 실제로 인도 카르나타카 굴바르가 의과대학 연구팀은 요가가 전신 근력을 강화하고 지구력을 늘리며, 체지방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요가를 하면 정신 건강에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미국 럿거스대 연구진은 요가 영상을 따라 배우는 대학생 679명을 대상으로 요가와 정신 건강 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요가를 시작하면서부터 스트레스와 우울증 정도가 크게 줄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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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야외 활동과 단체 생활이 늘면서 감염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는 감염에 더 취약해 주의가 필요하다. 비슷한 증상이라도 간단한 처치로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는 경우가 있는 반면, 당장 응급실로 가야 하는 심각한 질환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다. 봄철 유행하는 소아 감염질환은 발생 빈도순으로 감기, 장염, 수족구병, 뇌수막염 등이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한상수 교수는 “감기, 장염은 소아에서 가장 흔한 감염병이며, 수족구병은 봄·여름 유행한다”라며 “뇌수막염은 발생 빈도는 낮지만, 응급상황이 될 수 있어 관련 증상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감기, 가볍다고 무시하다 중이염 유발감기는 리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RSV 등 바이러스가 원인인 급성 상기도 감염이다. 5세 이하 영유아는 면역 체계가 미숙해 감기에 자주 걸리고, 6개월 미만 영아에서는 감기가 모세기관지염으로 진행돼 숨쉬기 어렵거나 쌕쌕거림이 나타날 수 있다. 2~5세 아이는 중이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40도 이상 고열, 호흡곤란이나 심한 쌕쌕거림, 경련, 탈수 증상이나 의식이 처지는 경우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감기를 예방하려면 개인위생 관리와 면역력 증진을 위한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사람이 많은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습관화하며, 기침이나 재채기 시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키는 것이 좋다.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면, 적절한 운동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체온 유지와 실내 환기, 독감 등 예방접종이 필수다.◇구토와 설사로 탈수 위험 높은 장염장염도 봄철 영유아에서 흔히 나타난다. 새학기 단체 생활로 겨울철 유행하던 장염 바이러스의 전염 기회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주요 원인은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등 다양하다. 생후 6~24개월 영아에서 주로 로타바이러스와 노로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아스트로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급성 장염이 많이 발생한다.소아 급성 장염의 주요 증상은 설사와 구토, 복통이다. 대부분 특별한 약 없이도 수분 보충과 식이 조절만으로 회복된다. 한상수 교수는 “가정에서는 미지근한 보리차나 전해질 음료를 티스푼으로 조금씩 자주 마시게 하는 것이 좋다”라며 “구토가 가라앉으면 쌀미음, 죽, 바나나 등 속이 편한 음식부터 먹이고, 유제품은 설사를 악화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대부분 3~7일 내 호전되며, 대변 횟수와 구토가 줄고 식사도 다시 하게 된다. 그러나 아이가 하루 종일 아무것도 못 먹고 심한 탈수로 입안이 마르고 눈물이 안 나오며 축 늘어지고 소변이 줄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피가 섞인 설사를 하거나 복통이 심할 때, 39도 이상의 고열이 동반되는 경우에도 즉시 의료 평가가 필요하다.◇단체 생활 시 주의가 필요한 수족구병수족구병은 손, 발, 입안에 물집이 생기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주로 5세 이하 아이에게 발생한다. 대부분 1주일 이내 호전되지만, 드물게 뇌수막염이나 뇌염 등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생후 6개월~만 3세가 가장 잘 걸리고 증상도 심하다.주요 원인은 엔테로바이러스 중 ‘콕사키바이러스 A16형’과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이다.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은 신경계 합병증을 잘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증상은 미열과 입안 통증이다. 손, 발바닥, 엉덩이, 무릎, 팔꿈치 등에 작은 붉은 반점이 생긴 후 물집으로 발전하는 특징이 있다. 드물게 증상이 심해지면 고열과 반복 구토, 두통, 목 경직, 팔다리에 힘이 없고 비틀거리는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신경계 합병증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할 필요가 있다.한 교수는 “수족구병은 7~10일이 지나면 저절로 호전된다”라며 “가정에서는 아이를 곁에서 지켜보면서 자극 없는 음식과 수분 공급으로 탈수를 막아야 하는데 열이 나면 해열제를 먹이고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주며 체온을 조절한다”고 말했다.◇응급 대응이 필수인 뇌수막염뇌수막염은 뇌를 둘러싼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봄철 유행 감염질환 중 가장 위험하다. 원인에 따라 세균성과 바이러스성으로 나뉜다. 소아에서는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이 대부분이나, 드물게 세균성일 경우 치명률이 높다. 영유아기에는 폐렴구균, 헤모필루스균 등이, 신생아기에는 산모로부터 감염될 수 있는 연쇄구균 등이 주요 원인이다. 학령기, 청소년기에는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에 유의해야 한다. 바이러스성은 주로 장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대표 증상은 고열, 심한 두통, 구토, 목 경직 등이며, 의식 저하나 경련, 축 늘어짐, 피부에 출혈성 발진이 동반되면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한다. 뇌수막염은 대부분 바이러스성으로 경과가 양호하지만, 정확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세균성 뇌수막염은 예방접종이 가능하므로 ‘뇌수막염균 인플루엔자 B형’ 및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한상수 교수는 “대부분의 봄철 소아 감염질환은 적절한 예방과 초기 대응으로 심각한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라며 “특히 영유아는 증상이 급격히 악화할 수 있으므로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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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선(37)이 채소를 직접 넣어 만든 음식으로 건강한 식사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22일 박하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밀푀유 나베를 만드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과 함께 그는 “요즘 한 끼는 채소 듬뿍 해 먹는다”며 “남편(류수영)이 좋아하는 표고버섯 잔뜩 넣어주고 난 노루궁뎅이버섯”이라는 글도 게재했다. 밀푀유나베는 ‘천 개의 잎사귀’라는 뜻의 프랑스어 ‘밀푀유’와 ‘전골’을 뜻하는 일본어 ‘나베’의 합성어다. 일반적으로 배추와 깻잎, 고기를 겹겹이 겹쳐 만드는 전골이다. 박하선이 만든 밀푀유나베에는 소고기와 배추, 버섯이 들어갔다.▷소고기=박하선이 밀푀유나베에 넣은 소고기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원기 회복에 좋다. 게다가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해 면역력을 키워준다. 고기 같은 고단백 식품은 근육을 키울 때 도움 된다. 포만감도 오래 가 과도한 식욕을 줄이고 싶을 때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2013년 미국 미주리대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똑같은 칼로리를 섭취해도 단백질이 많은 식단을 먹은 집단이 식사 후 다른 음식을 덜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0대 청소년에게 300kcal로 열량은 동일하지만, 단백질의 양은 3~39g으로 각각 다른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 단백질은 고기와 달걀 등 동물성 단백질 식품이었다. 그 결과, 단백질이 30~39g인 식단을 선택한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하루에 섭취하는 총 음식의 양이 적었다.▷배추=밀푀유나베에 들어가는 배추는 칼슘, 칼륨, 인 등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다.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한데, 배추에 함유된 비타민C는 다른 과일이나 채소에 든 것과 달리 열과 나트륨에 의한 손실이 적다. 따라서 밀푀유나베처럼 끓여 먹어도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배추는 수분 함유량이 많고 식이섬유가 많아 장운동 활성화는 물론,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단, 배추는 찬 성질을 갖고 있어 만성 대장질환이 있다면 충분히 익혀 먹는 게 좋다.▷버섯=박하선이 많이 넣었다는 버섯은 수분이 80~90%에 이르는 고단백 저열량 식품이다. 버섯에는 무기질이 채소와 과일만큼 풍부하고 단백질이 육류처럼 들어 있어 서양에서는 ‘베지터블 스테이크’로도 불린다. 버섯에는 비타민B, D를 만드는 성분인 에르고스테린, 구아닐산 등이 풍부해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버섯은 종류마다 효과가 조금씩 다르다. 박하선이 많이 넣은 표고버섯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며 철분, 아연 등 미네랄도 많다. 노루궁뎅이버섯은 단백질 함량이 버섯류 중 24.5%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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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평론가 고성국씨가 22일 유튜브 생방송 중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고씨는 124만 구독자를 보유한 보수 유튜브 채널 ‘고성국TV’를 운영하고 있다.고씨는 이날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주제로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갑자기 “제가 지금 갑자기”라고 말하다가 그대로 쓰러졌다. 쓰러지기 직전 말 속도가 느려지고 얼굴을 찌푸리는 등 증세를 보였다. 당시 방송에는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함께 출연 중이었다. 고씨가 쓰러지자 장 위원이 황급히 고씨에게 다가서는 모습이 담겼고, 직후 방송은 즉시 중단됐다.고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관계자는 유튜브 채널 게시판을 통해 “현재는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며 정밀 검사 중”이라며 “상황 확인되는 대로 커뮤니티에 올리겠다”고 했다.고씨처럼 말이 느려지며 얼굴을 찌푸리는 증상을 보이고 쓰러진 경우, 미주신경성 실신이나 뇌졸중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미주신경성 실신은 실신 중 가장 흔한 형태로, 신경 심장성 실신이라고도 부른다. 극심한 신체적·정신적 긴장으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심장 박동이 느려지면서 발생한다. 이로 인해 혈압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뇌로 향하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대부분 저절로 회복되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다. 하지만 증상으로 나타나는 실신은 심장질환이나 심각한 뇌질환인 경우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주신경성 실신의 대표적인 증상은 ▲메스꺼움 ▲어지러움 ▲식은땀 ▲호흡 곤란 ▲시야 좁아짐이 있다. 아찔하고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는 바로 앉거나 눕는 것이 좋고, 다리를 머리보다 높이 올려놓도록 한다. 이렇게 휴식을 취한 후 일어날 때도 갑자기 일어나면 안 된다. 실신한 경우 의식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은 상황에서 물 음식, 약 등을 강제로 먹이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뇌졸중(뇌경색·뇌출혈)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에 혈액 공급이 중단되는 상태를 말한다. 과도한 스트레스, 운동 부족,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흡연, 과음이 대표적인 원인이다.증상은 갑자기 나타난다. 주로 ▲한쪽 얼굴·팔·다리에 힘이 빠짐 ▲말이 어눌해지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함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시야 흐려짐 ▲어지럽거나 몸의 중심을 잡기 힘듦 ▲심한 두통 등을 보인다. 두통은 머리를 망치로 내려치는 듯한 극심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뇌졸중 치료에는 골든타임이 매우 중요하다. 증상이 나타나고 3~6시간 이내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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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약물 중독으로 목뼈가 꺾여버리는 '경추 척추측만증'이 발생한 20대 남성 사례가 해외 저널에 보고됐다.이란 이스파한의대 알자흐라병원 신경외과 의료진은 23세 남성 A씨가 지난 15개월 동안 목뼈가 점차 변했고, 고개 숙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며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A씨는 마른 체격이었고 머리가 앞으로 굽은 자세가 두드러졌다고 의료진은 보고했다. 그는 턱이 가슴뼈와 거의 닿을 정도로 고개가 앞으로 꺾인 상태였다. 하지만 이전에 목 부위 외상이나 수술을 받은 병력은 없었다. 조사 결과, A씨는 어렸을 때부터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환경에서 자라면서 심각한 우울증을 겪음과 동시에 헤로인, 아편, 암페타민 등 마약을 남용해왔었다. 그리고 마약 암페타민을 복용할 때마다 오랜 시간 고개를 숙인 자세를 유지했고, 이로 인해 목뼈가 점차적으로 굽어진 것이었다. 마약 중독 전에는 목뼈가 뒤틀리는 현상이 없었다고 했다. 실제 신체 검사 결과, 목뼈에서 뚜렷한 척추후만증(척추가 앞쪽으로 굽는 증상)이 발견됐다. 의료진은 A씨에게 우선 정신과 상담을 받게 한 후, 꺾인 목뼈를 바로 세우는 수술을 실시했다. 뼈를 일부 잘라내고, 나사, 막대 등을 사용해 다시 고정시키는 방식을 활용해 굽어진 목뼈를 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진행돼 다음날부터 환자가 걸을 수 있었고 3일 후 퇴원했다. 1년 추적 관찰 결과, 목뼈 정렬과 교정이 만족스럽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알자흐라병원 신경외과 의료진은 "A씨의 경우 놀랍게도 목 부분 외상, 기저질환 등 없이 목뼈가 심각하게 꺾였다"며 "약물 남용이 중증 경추 후만증 발생에 기여한다는 것을 알게 해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약물이 근골격계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환자가 약물을 사용하면 특정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서 수개월에 걸쳐 근골격계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 사례는 '임상사례보고저널'에 지난 22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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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중국 제약업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중국 기업들은 글로벌 제약사들과 함께 비영리 단체에 가입하는 한편, 중국 정부 또한 부당한 외교 제재에 대비해 관련 법안을 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2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의 수출 성장률은 2.3%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해 12월(10.7%) 대비 크게 줄어든 수치로, 작년 같은 기간(7.1%)은 물론, 예상치(5%)에도 크게 못 미쳤다.중국의 저조한 수출 실적은 미국 정부의 중국산 제품 관세 인상에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월 중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 우선주의 투자 정책’ 각서에도 서명했다. 이 각서는 국가·경제 안보를 강조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헬스케어와 바이오 기술을 포함한 특정 전략 산업에서 외국 적대국과 관련된 투자를 모두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각서에 서명함에 따라, 미국은 외국인의 미국 내 투자를 감시하는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 정부는 특정 전략 부문에 중국 기업이 투자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법적 장치를 사용하도록 지시하고 있기도 하다. 기술 거래가 투자로 간주될 경우 미국 제약·바이오기업들은 기술 도입을 위한 후보 약물을 잃을 수 있으며, 중국 자산을 기반으로 미국 바이오 스타트업을 설립하는 것 역시 어려워질 수 있다. 이미 설립된 미국 바이오 스타트업이 중국 벤처캐피탈의 자금을 받는 것 또한 쉽지 않다.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미국의 해당 정책이 기술 거래를 투자로 간주할 것인지에 따라 미국 바이오 분야 투자에 크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중국 제약사들은 미국 정부의 이 같은 압박에 대응해 ‘의약품 공급망 이니셔티브(PSCI)’에 가입하는 등 시장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PSCI는 2013년 설립한 미국 비영리 단체로, 제약산업 공급망에서 기업들의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존슨앤드존슨, 머크,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등 주요 글로벌 빅파마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등 국내 기업까지 전세계 80개 이상 기업이 가입했다.동시에 중국 정부는 자국에 대한 부당한 제재에 대비해 ‘반외제재법’ 규정 또한 한층 강화했다. 해당 법은 외국 정부나 기관이 중국에 부당한 제재를 가했을 때 이에 대응하는 법적 수단이다. 2021년 처음 제정했으며, 올해 조항 수를 기존 16개에서 22개로 늘리고 법률 실행력을 높였다.새로운 반외제재법 규정에는 대중(對中) 제재에 관여한 개인, 조직 등에 대한 보복 조치도 구체적으로 포함됐다.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중국 내 부동산이나 기타 유형 자산을 봉인·압류·동결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며 “기타 유형 자산에는 현금, 은행 예금, 펀드 지분, 지적 재산권 등이 포함된다는 내용도 명시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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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풍자(37)가 코 성형수술을 다섯 번 했고, 이마에 ‘본 시멘트(의료용 뼈)’를 넣었다고 밝혔다.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풍자 테레비’에 ‘여태까지 했던 모든 성형수술 썰. 성형의 경험담과 부작용, 주의 사항, 수술 횟수 총정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풍자는 “(사람들이) 내게 코 수술 몇 번째 했냐, 코가 너무 높아졌다고 말한다”며 “나를 풍노키오(풍자+피노키오)라고 부른다”고 했다. 이어 “총 다섯 번의 코 성형수술을 받았다”며 “사람들이 내 코가 너무 높고 과하다고 하지만, 나는 지금의 코가 좋다”고 했다. 또한 풍자는 “이마가 볼록하게 튀어나왔으면 해서 이마에 의료용 뼈인 ‘본 시멘트(bone cement)’를 넣었다”며 “이마 성형수술 후 너무 아팠다”고 했다. 풍자가 했다고 밝힌 코 성형수술과 이마에 넣었다고 밝힌 본 시멘트에 대해 알아본다. ◇코 성형수술, 대표적 부작용은 ‘구축’풍자가 5번이나 했다고 밝힌 코 성형수술은 ▲콧대 ▲코끝 ▲콧구멍 ▲비주(콧구멍 사이 중간 벽) ▲콧볼 등의 부위로 나눠 진행한다. 코끝을 높이거나 낮춰 코의 전체적인 높이를 조정한다. 매부리코(콧등의 중간 부위가 튀어나와 보이는 코)를 깎아 매끈한 콧대로 교정하고, 휜 코도 똑바로 필 수 있다. 이 외에도 콧구멍의 대칭을 맞추거나 비주를 집어넣고 콧볼을 줄이는 방법이 있다. 코 성형수술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구축’이다. 코안에 보형물을 삽입하면, 보형물 주위로 얇은 피막이 형성된다. 우리 몸이 보형물을 이물질로 인식해 면역 반응을 일으킨 결과다. 염증 탓에 보형물을 감싼 피막이 딱딱하게 굳어지면 코가 쪼그라든다. 이를 두고 구축이 일어났다고 말한다. 피막이 안정적으로 잘 자리 잡으면 보형물이 몸속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그러나 피막이 코의 길이에 비해 지나치게 짧게 형성되거나 염증 탓에 딱딱하게 굳으면 수축한 피막이 코끝을 당기며 코 길이가 짧아진다. 정면에서 봤을 때 코가 들창코처럼 들리는 것이다.◇본 시멘트, ‘신경 손상’ 입힐 수 있어 주의풍자가 이마에 넣은 ‘본 시멘트’는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라는 소재로,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서 뼈가 손상됐을 때 복원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료용 물질이다. 말 그대로 시멘트처럼 가루 형태의 재료를 용액에 희석해서 사용하는데, 굳기 전 말랑말랑한 반죽 상태에서 체내에 들어가면 딱딱하게 굳는다. 인체에 대한 안전성이 높고 항원항체반응도 적어 체내 이식에 부담이 없는 소재로 알려져 있다. 실리콘과 달리 미리 모양을 만들지 않고 반죽 상태로 이마에 삽입하기 때문에 수술 중 이마 모양을 구상할 수 있다. 하지만 본 시멘트가 체내에서 굳을 때 섭씨 70~120도의 고열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척추 안에 있는 신경을 태울 수 있는 온도로 신경 손상이 유발될 수 있다. 또한 본 시멘트를 포함한 보형물 삽입 수술 후에는 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보형물 위치가 이동해 삽입한 곳의 모양이 변화하거나 감각 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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