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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서 ‘지퍼백’ 집단 소송… 냉동실 넣었을 때 ‘이 문제’ 발생?!

    미국서 ‘지퍼백’ 집단 소송… 냉동실 넣었을 때 ‘이 문제’ 발생?!

    미국의 한 소비자가 지퍼백 제품이 극단적인 온도에서 미세플라스틱을 방출할 수 있다며 제조사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법률 전문 매체 어바웃로숫 등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린다 체슬로우는 생활용품업체 SC존슨앤드선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SC존슨앤드선은 지퍼백 브랜드 ‘집록(Ziploc)’을 운영 중이다.체슬로우는 “제조사가 제품에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냉동 안전’이라는 문구를 사용하면서 소비자들이 플라스틱 용기를 극한 온도에 노출해도 안전하다고 믿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는 극한 온도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방출될 수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제조사가 알리지 않았다”며 “ 부정경쟁법과 허위광고법, 소비자보호법 위반을 근거로 손해 배상과 부당이득 환수를 요구”했다.문제의 핵심은 제품에 사용된 재질이다. 지퍼백은 일반적으로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같은 열가소성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 체슬로우는 “열가소성 플라스틱은 열을 가하면 부드러워졌다가 식으면 다시 굳는 성질을 가진 소재”라며 “이 물질들은 높은 온도나 낮은 온도에서 구조가 불안정해지며, 반복적인 가열 또는 냉동 과정에서 표면이 마모되거나 미세한 조각이 떨어져 나올 수 있는데, 이런 조각이 바로 ‘미세플라스틱’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얇은 포장용 플라스틱은 물리적 자극이나 열에 더 민감해 파손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미세플라스틱은 5mm 이하 크기의 작은 플라스틱 입자를 말한다. 식품 포장재나 조리도구에서 유래해 음식과 함께 체내로 들어올 수 있다. 미국 국립 환경보건연구원(NIEHS)의 연구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은 장내 점막을 자극하고 염증 반응을 유도할 수 있으며, 축적되면 대사 장애나 면역 기능 저하와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 특히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소화기관 외에도 간과 폐, 혈액에서 플라스틱 성분이 검출됐다는 보고도 있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2025/05/12 22:30
  • 다이어트에 좋다는 ‘이 음료’ 충격… 뇌졸중 위험 높일 수도?

    다이어트에 좋다는 ‘이 음료’ 충격… 뇌졸중 위험 높일 수도?

    제로 음료에 사용되는 인공 감미료 ‘에리스리톨’이 뇌졸중을 포함한 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에리스리톨은 식품첨가물이나 설탕의 대체품으로 사용되는 당 알코올로, 제로 음료나 저당 식품에 사용된다.미국 콜로라도 볼더대 통합 혈관 생물학 연구실 소속 연구진은 에리스리톨이 혈관질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연구진은 에너지 드링크에 들어 있는 양과 비슷한 양의 에리스리톨이 담긴 용액에 뇌혈관 세포를 3시간 동안 담가뒀다. 그 결과, 에리스리톨 용액에 노출된 세포는 일반 세포에 비해 산화 스트레스 수치가 상당히 높아졌다. 산화 스트레스는 체내 활성산소 농도가 증가해 정상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활성산소는 우리 몸의 세포를 공격하고 LDL 콜레스테롤을 산화시켜 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연구팀은 에리스리톨에 노출된 세포의 일산화질소 수치가 감소했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일산화질소는 세포의 혈관을 확장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뇌출혈, 뇌졸중,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혈관질환을 예방한다. 말초혈관 확장에도 관여해 발기력, 피부 미용 등에도 효능을 미친다. 연구를 진행한 석사생 오번 베리는 외신 메디컬 뉴스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감미료(에리스리톨)가 혈관을 확장하고 적절한 혈류를 보장하는 데 필수적인 일산화질소 생성을 방해한다”며 “일산화질소의 감소는 혈관 기능을 손상시키고 혈액순환을 방해하며 잠재적으로 신경혈관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규칙적으로 에리스리톨을 섭취하면 혈관 건강과 기능이 손상될 수 있다”며 “매일 섭취하는 에리스리톨의 양을 의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리는 “에리스리톨이 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이 연구 결과는 지난 4월 24~27일에 개최된 ‘2025 미국 생리학 정상회의’에서 발표됐으며, 응용 생리학 저널에 게재될 예정이다.
    푸드임민영 기자2025/05/12 22:23
  • 美 의약품 수입 급증… ‘관세 폭탄’ 대비?

    美 의약품 수입 급증… ‘관세 폭탄’ 대비?

    올 1분기 미국의 의약품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제약사들이 관세 부과에 대비해 현지 재고 확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12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의 의약품 제제 수입은 504억달러(한화 약 70조7767억원)로 전월(294억달러) 대비 70%가량 증가했다. 올 1분기 의약품 총 수입 또한 작년 같은 기간(549억달러)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해 1082억달러(한화 약 151조9700억원)에 달했다.의약품 수입이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월 9.03%에서 3월 14.64%까지 늘었다. ​다른 품목에 비해 의약품 수입에 훨씬 가파르게 증가한 영향이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약품 수입 관세 부과 우려에 미국과 해외 제약사들이 단기적인 대응 차원에서 올해 미국 내 재고를 더욱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의약품은 아직까지 미국의 상호 관세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 달 중 별도 품목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일 현지 언론을 통해 “향후 2주 이내에 제약 산업에 대한 품목별 관세 부과 조치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4월 미국 상무부는 특정 수입 의약품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를 개시했다. 이 역시 수입 의약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풀이된다. 백악관은 “우리는 다른 나라에서 의약품을 수입하고 싶지 않다”며 “우리 스스로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공개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이에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이해관계자 총 957개 기업·기관에서 공개 의견을 제출했다. 구체적으로 누가 어떤 내용을 제출했는지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부와 한국바이오협회, 한국무역협회가 의견을 제출했으며, 미국제약협회 등에서도 ‘의약품 관세부과가 정답은 아니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부득이 현재 진행 중인 의약품·원료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를 취해야 할 경우에는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 한국과 같은 동맹국에서 생산한 의약품·의약품 원료는 면제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5/12 22:07
  • 10대 男, 사타구니 ‘이 치료’ 받다가… “고열, 호흡곤란으로 병원行 ” 무슨 일?

    10대 男, 사타구니 ‘이 치료’ 받다가… “고열, 호흡곤란으로 병원行 ” 무슨 일?

    시리아의 한 10대 소년이 부항 치료를 받았다가 심내막염(세균, 곰팡이 등이 심장 내막이나 판막에 균체를 형성하는 심각한 감염성 질환)을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8일(현지시각) 더선 외신은 건강했던 소년이 고열, 흉통,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실려 갔다고 보도했다. 소년은 사타구니 통증을 줄이기 위해 부항 치료를 받은 지 2주가 지나고 해당 증상을 겪었다. 검사 결과, 간과 비장이 붓고 복부에 체액이 차고, 심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흉부 CT 결과, 폐 안에서 작고 감염된 혈전(피떡)이 발견됐다. 심장 초음파에서는 심장 판막에 감염된 조직 덩어리가 붙어 있었다. 의료진들은 소년에 심내막염을 진단했다. 심내막염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 기능 저하, 체액 축적, 심부전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혈액 배양 검사를 진행한 결과, ‘아시네토박터’라는 세균 감염이 원인이었다. 이 균은 보통 병원 내 감염이나 주사 약물 사용자에게 나타난다. 소년은 약물을 복용한 이력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의료진들은 2주 전에 받은 부항 치료를 원인으로 꼽았다. 의료진은 “아시네토박터는 특히 사타구니, 겨드랑이, 발가락 사이 등 습한 부위에 잘 서식하는 균”이라며 “부항 치료 후 약해진 피부 상처, 틈을 통해 체내로 침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소년은 한 달간의 치료 끝에 감염이 호전됐고, 5개월 후 의료진들은 소년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말했다.한편, 부항 치료는 피부 위에 컵을 올린 뒤 컵 안의 공기를 열로 제거하거나 기계적 흡입을 통해 피부를 빨아들이는 방식이다. 이 압력이 혈액을 해당 부위로 집중시키고, 조직의 미세순환을 촉진해 근육을 풀어주고 통증을 완화한다고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도 혈액 순환 개선, 노폐물 배출, 근육 이완, 통증 개선을 위해 부항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물론 즉각적인 통증 완화를 경험하는 환자들도 있지만 일시적인 신경자극으로 인한 반응이거나 단순 플라시보 효과라는 평가도 많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부항을 비롯한 전통의학 활용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표준화되지 않은 시술과 불충분한 과학적 근거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특히 철저한 위생 관리 없이 시행되거나 비의료 시설에서 받는 부항 치료는 피해야 한다. 제대로 소독되지 않은 컵으로 부항 치료를 받으면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가열한 유리컵으로 피부를 흡입해 작은 상처가 생기고, 박테리아가 체내로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항 치료 시 일회용 부항 컵을 이용하거나 반드시 멸균 소독을 철저히 한 컵을 사용해야 한다. 또 과도하게 흡입하거나 장시간 치료를 받을 경우 화상이나 수포가 생길 수 있다. 피부 손상이 반복되면 흉터가 남거나 감염 위험이 증가한다. 임산부, 심혈관질환자, 혈액질환자는 부항 치료를 받으면 안 된다. 자궁 수축, 혈압 변화, 출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피부 감염 부위나 암 병변이 있는 경우에도 부항 치료를 피해야 한다. 부항 치료 전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하고, 적절한 방식과 주기로 받을 것을 권한다. 부항 치료를 받았다면 감염 예방을 위해 소독된 밴드를 붙이거나 항생제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다. 통증, 가려움, 발열 등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감염이나 합병증의 신호일 수 있으니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05/12 21:40
  • “2년간 복통 무시했는데”… 장에서 살아 있는 ‘이것’ 발견, 무슨 일?

    “2년간 복통 무시했는데”… 장에서 살아 있는 ‘이것’ 발견, 무슨 일?

    미국 70대 여성이 약 2년간 배 안의 커다란 기생충을 방치한 사례가 보고됐다.최근 미국 뉴저지주 세인트조셉대병원에서 발표한 보고에 따르면 71세 여성 A씨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당시 필리핀에서 머물고 있었다. 평소 건강했던 A씨는 복부 왼쪽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겪기 시작했다. 복통과 함께 그는 지속적인 설사를 보였고, 두세 달 만에 13kg 넘게 살이 빠졌다. A씨는 메스꺼움이나 구토 증상은 보이지 않았다. 보고에 따르면 당시 A씨는 자신의 이상 증상이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여겼다. 게다가 팬데믹 초기였기 때문에 A씨는 병원을 방문했다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것을 우려해 병원 진료를 보지 않았다. 그런데, 팬데믹으로 인해 국제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A씨는 2년 가까이 필리핀에서 지내야 했다.2년 뒤 미국으로 귀국한 A씨는 곧바로 뉴저지주 세인트조셉대병원을 방문했다. 당시 A씨는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했으며, 다른 이상 증상은 없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여러 검사를 진행한 후 췌장에 손상이 생겼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대장 내시경 검사 중 대장의 일부인 결장에서 기생충을 발견했다. 의료진은 곧바로 기생충을 꺼냈다. A씨는 기생충 감염을 치료하는 구충제인 알벤다졸 400mg을 3일간 매일 복용했다. 3일 후 분변 검사 등에서 기생충 감염이 나타나지 않아 완치 진단을 받았다.의료진은 A씨의 몸에서 꺼낸 기생충이 ‘편충(trichuris trichiura)’이었다고 보고했다. 편충의 길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A씨의 췌장에 1.9cm의 손상 흔적이 발견됐다고 기록됐다. 편충은 국내에서 보통 ‘회충’이라고 부르며, 주로 열대 지역이나 아열대 지역에서 발견된다. 의료진은 “환자가 최근 덥고 습한 필리핀에서 오래 생활했기 때문에 그곳에서 과거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곳에도 발견될 수 있다. 편충은 주로 소장에서 서식하며, 음식물이나 물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되면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가 개체 수가 늘고 커지면 장을 자극해 복통과 설사를 유발한다. 치료는 A씨가 받은 것처럼 구충제를 복용해 진행한다. 기생충 감염을 막으려면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는 게 좋다.이 사례는 ‘Journal of Investigative Medicine High Impact Case Reports’에 게재됐다.
    감염질환임민영 기자 2025/05/12 21:35
  • 진서연, 군살 하나 없는 완벽 ‘비키니 몸매’… 7년간 ‘이 음식’ 안 먹었다?

    진서연, 군살 하나 없는 완벽 ‘비키니 몸매’… 7년간 ‘이 음식’ 안 먹었다?

    배우 진서연(42)이 비키니를 입고 건강한 몸매를 공개했다. 지난 8일 진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진서연은 한 해변에서 비키니를 입고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특히 군살 하나 없이 완벽한 몸매를 뽐내고 있어 시선을 끌었다. 진서연은 40일 만에 28kg을 감량한 후에도 꾸준한 관리로 늘씬하고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과거 KBS 프로그램 ‘편스토랑’에 출연해 “백미는 다이어트에 좋지 않아 지난 7년간 백미를 아예 먹지 않았다”며 “대신 오트밀을 늘 대용량으로 사두고 요리를 자주 해 먹는다”고 밝힌 바가 있다. 진서연처럼 백미를 먹지 않고 오트밀을 먹으면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진서연이 7년간 먹지 않는 백미는 정제 탄수화물로 당뇨병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다. 정제된 탄수화물은 당 분자의 결합이 짧아 체내에 들어왔을 때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시간이 빠르다. 급격하게 높아진 포도당 농도를 해결하기 위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당뇨병이 생기기 쉽다. 과도한 인슐린 분비로 포도당 농도가 낮아지면 우리 몸은 또다시 단 것을 원하게 되는데, 이 과정이 반복되면 ‘탄수화물 중독’으로 이어진다. 백미를 과다 섭취하다 보면 체지방이 축적되기 쉽고, 고혈압, 대사증후군에 걸릴 가능성도 커진다.정제 탄수화물 대신 진서연처럼 오트밀을 먹어보자. 오트밀은 귀리를 압착해 만든 가공품으로, 대표적인 비정제 탄수화물 중 하나다. 그래서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줄여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게다가 오트밀은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조금만 먹어도 오랜 시간 포만감이 유지될 수 있다.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미량영양소(칼슘, 칼륨, 철분, 마그네슘, 인, 철분 등) 등의 영양소를 함유하기도 한다.오트밀은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뉜다. ▲스틸컷 오트밀 ▲롤드 오트밀 ▲퀵 오트밀이다. 스틸컷 오트밀은 통 귀리를 작은 크기로 단순히 잘라 놓은 것으로, 가공을 거치지 않은 그대로다. 롤드 오트밀은 오트를 쪄 얇게 눌러 펴서 말린 종류다. 퀵 오트밀은 입자 크기가 가장 작은 크기로, 이 중에서 가장 빠른 시간 내로 조리할 수 있어 간편하다. 다만, 퀵 오트밀은 상대적으로 GI 지수가 높다. GI 지수는 탄수화물이 함유된 식품이 식후 얼마나 혈당을 빨리 상승시키는지를 측정해 숫자로 나타낸 것이다. 진서연처럼 다이어트 효과를 보고 싶다면 스틸컷 오트밀 제품으로 선택하되, 당분이 첨가된 제품은 피해야 한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2025/05/12 21:02
  • 건강에 좋댔는데… 레드와인, 칼로리 생각보다 높다 “콜라와 맞먹어”

    건강에 좋댔는데… 레드와인, 칼로리 생각보다 높다 “콜라와 맞먹어”

    하루를 마무리하며 마시는 레드와인 한 잔. 분위기를 돋우고 건강에도 좋다는 인식 덕분에 ‘착한 술’처럼 여겨지곤 한다. 하지만 열량과 대사 작용까지 따져보면 다이어트 중에는 주의가 필요한 술이다.레드와인의 열량은 100mL당 약 85~90kcal다. 일반적인 와인잔 한 잔(150mL 기준)에는 약 125kcal가 들어 있다. 밥 반 공기(136)나 콜라 한 컵(152)과 비슷한 수준이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레드와인 한두 잔만으로도 하루 섭취 열량이 예상보다 쉽게 늘어날 수 있다.열량만의 문제는 아니다. 알코올은 체내에서 다른 영양소보다 먼저 대사된다. 이 과정에서 지방 연소가 일시적으로 억제된다. 지방 연소가 억제된 상태에서 음식을 먹으면 지방이 더 쉽게 쌓인다. 실제로 영국 MRC 던 임상영양센터 연구에 따르면 알코올 섭취 후 체지방 연소율이 감소하고, 음식 속 지방이 체지방으로 저장되기 쉬운 상태가 된다.레드와인에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들어 있다. ▲심혈관 질환 예방 ▲염증 완화 ▲항암 가능성 등 다양한 효과가 보고돼 있다. 하지만 이런 효과는 충분한 양을 장기간 마셔야 나타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결국 알코올 섭취를 늘리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크로아티아 요시프 유라지 슈트로스마예르대 식품 기술학부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식품·영양과학과 연구팀은 와인을 통한 항산화 성분 섭취 효과는 제한적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게다가 폴리페놀은 술이 아닌 다른 식품에서도 충분히 얻을 수 있다. ▲블루베리 ▲다크초콜릿 ▲견과류 ▲적포도 등 다양한 식품에도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다. 전문가들은 여성은 하루 한 잔(150mL), 남성은 두 잔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한다. 섭취 빈도는 주 2~3회 미만으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복보다는 식사와 함께 천천히 마시는 것이 몸에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다. 음식물이 알코올의 흡수를 늦춰 혈중 농도가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푸드한희준 기자2025/05/12 20:30
  • 거실에 까는 ‘이것’, 변기보다 4000배 더러워… “세균이 염증 유발할 위험도”

    거실에 까는 ‘이것’, 변기보다 4000배 더러워… “세균이 염증 유발할 위험도”

    카펫과 러그에 박테리아(세균)가 쉽게 번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최근 영국 외신 데일리메일,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바닥에 까는 카펫 또는 러그가 먼지와 흙 등 각종 이물질이 끼기 쉬워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런 바닥재는 직물 내부에 기공이 많아 이물질을 흡착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카펫 1제곱인치(6.5㎠)에 20만 마리가 넘는 박테리아가 서식하며, 이는 변기보다 4000배 더 더러운 수준이다. 카펫을 깔고 생활하면 음식 찌꺼기, 각질, 반려동물 털 등이 카펫에 떨어지는데, 이런 이물질은 각종 박테리아의 번식을 유발한다. 카펫에 흔히 있는 박테리아 종류로는 ▲대장균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리스테리아 등이 있다. 이들은 설사, 구토, 발열부터 경련, 봉와직염이나 화농성 관절염과 같은 연부 조직의 감염을 초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오한과 극심한 설사를 유발하는 캄필로박터, 노로바이러스가 발견되기도 한다.카펫에 쌓인 먼지가 공기 중으로 퍼져 폐질환을 일으킬 우려도 있다. 진공 청소 중이거나 카펫 위를 걸을 때 먼지는 더욱 확산된다. 영국 레스터대 임상 미생물학자 프리머로즈 프리스톤 박사에 따르면 성인이 바닥을 걸을 때 분당 1000만~1억 개의 먼지 입자가 공기 중에 다시 올라와 떠돌 수 있다. 프리스톤 박사는 이러한 먼지가 천식과 같은 폐질환을 악화시킨다고 지적했다. 특히 꽃가루가 가장 많이 날리는 시기인 4~5월경에는 비염, 결막염 등 알레르기 질환도 나타날 수 있다. 노르웨이 공중보건연구소는 연구를 통해 “특별한 이유로 카펫 사용이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되지 않는 한 학교, 유치원, 사무실, 침실 등에서 카펫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카펫은 최소 5~7년마다 교체하길 권장한다. 다만, 평소 청소와 관리를 꼼꼼하게 하면 사용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진공청소기로 카펫 먼지를 제거하기만 해도 도움이 된다. 영국 바닥재 공급업체인 ‘Factory Direct Flooring’의 연구에 따르면, 진공 청소는 카펫의 박테리아를 평균 67%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어도 주 1회 진공 청소를 권하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은 매일 청소기를 돌리는 것이 좋다. 청소 중에는 먼지가 날아다닐 수 있어 마스크를 끼고 진행한다. 고압 스팀 진공청소기를 활용하면 살균 효과가 더 좋다. 다만, 전염력이 높은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카펫에 토사물 등의 이물질을 묻혔다면, 진공 청소는 금물이다. 이럴 때는 소독 타월 등으로 분비물을 먼저 닦고, 청소를 진행해야 한다. 닦은 타월은 반드시 의료폐기물 전용 용기에 버린다.액체 얼룩이 남았다면 얼룩에 차가운 물을 뿌린 다음 종이 타월이나 천으로 액체를 흡수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런 다음 베이킹소다를 뿌려 한 시간 정도 두었다가 진공청소기로 청소한다. 냄새와 얼룩이 사라질 때까지 이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해야 한다. 얼룩이 심하게 남았다면 과산화수소수, 주방세제, 베이킹소다를 2대1대1 비율로 섞어 솔로 닦아주면 좋다. 카펫에 묻은 이물질이 굳어 잘 떼어지지 않을 때는 최대한 카펫을 말린 후 뭉툭한 칼을 사용해 제거한 다음 위 과정을 진행하면 된다. 카펫 재질에 따라 적합한 세척법이 다를 수 있으니 사용설명서를 참고해 세척할 것을 권한다.
    라이프임민영 기자 2025/05/12 20:03
  • 구두 대신 ‘이것’으로 갈아 신은 이재명… “품절 사태까지” 왜?

    구두 대신 ‘이것’으로 갈아 신은 이재명… “품절 사태까지” 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의 출정식이 열렸다.12일 이재명은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이번 선거는 국민 통합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도약할 것인지 아니면 파괴적 역주행으로 세계의 변방으로 추락할지가 결정되는 역사적 분수령”이라며 “저는 민주당의 후보이자 동시에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 국민 행복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로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이재명은 신고 있던 양복과 구두를 벗고, 파란색 민주당 점퍼와 운동화로 갈아 신었다. 운동화는 민주당의 상징인 파란색과 국민의힘의 상징인 빨간색이 배합된 디자인으로, 국민 통합의 의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재명이 신은 운동화는 일부 사이즈를 제외하고 품절 사태가 벌어졌다.한편, 딱딱한 구두를 오래 신으면 발바닥의 앞쪽이나 뒤꿈치에 압력이 쏠리고 외부 충격을 완충하지 못해 발이 쉽게 붓고 아프며 여러 가지 족부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족저근막염이다. 족저근막염은 발꿈치 뼈와 발가락을 연결하는 강하고 두꺼운 근막이 약해지고 붓고 염증이 생기거나 파열되는 질환이다. 방치할 시 대부분의 경우 만성화되기 쉽고, 재발 위험도 커진다. 따라서 오래 걸을 일이 생길 때는 착용감이 좋아 오래 신을 수 있는 운동화를 신는 게 좋다. 운동화를 고를 때는 어떤 용도로 신을지 생각해야 한다. 걷기 위주의 운동화와 달리기 위주의 운동화 구조가 다르기 때문이다. 달리기 위주의 운동화는 상대적으로 조금 더 가볍고, 땀 배출이 잘 되는 소재로 얇게 만든다. 반면 걷기 위주의 운동화는 보행 시 안정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달리기 위주의 운동화보다는 두꺼운 재질의 소재로 만든다. 또 본인의 발 크기에 맞는 신발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신발을 신은 뒤 엄지손가락을 엄지발가락 끝에 놓고 눌렀을 때, 엄지손가락 한 마디 정도가 가볍게 눌러지는 것이 적당하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5/12 19:35
  • 건강에 좋다고 단백질만 고집? 줄여야 하는 사람도 있어

    건강에 좋다고 단백질만 고집? 줄여야 하는 사람도 있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근육의 주재료인 단백질을 보충제로 챙겨먹는 사람이 많아졌다. 국내 단백질 보충제 시장은 2020년 2400억 원에 불과했지만, 2023년 4000억 원 규모로 빠르게 증가했다. 다만, ▲변비 ▲설사 ▲여드름 등이 있는 사람은 단백질 보충제 섭취 후 증상이 악화하진 않았는지 반추해보는 게 좋다.◇변비 있으면 단백질 줄이고 식이섬유 늘려야단백질은 체내 수분량을 줄여 변을 딱딱하게 한다. 단백질은 영양소 중 소화 시간이 네 시간으로 긴 편인데, 장에 물질이 남아있으면 지속해서 분해·소화하기 위해 우리 몸은 수분을 활용하게 된다. 결국 대변에 있는 수분까지 끌어 쓰다 보니 변비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또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면 혈액 내 질소 수치가 증가한다. 질소는 암모니아를 거쳐 요소로 변해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혈중 질소 수치가 증가하면 소변을 배출하려는 체내 시스템도 촉진된다. 결국 대장에서 쓸 수 있는 수분 양이 감소한다. 단백질은 포만감이 커 변비 완화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 섭취를 줄이기도 한다. 변비가 있지만 단백질 보충제 섭취량을 줄이고 싶지 않다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도 챙겨 먹는 게 좋다.◇여드름·설사도 단백질 보충제 탓?여드름이나 설사가 심하지 않았는데, 단백질 보충제 섭취 이후 증상이 악화했다면 보충제 성분을 따져보자. 유청단백질이 원인일 수 있다. 유청은 응고시킨 우유의 커드(curd)를 제외한 나머지 수용성 부분을 총칭하는데, 필수 아미노산 중에서도 빠르게 근육의 재료가 되는 루신 함량이 다른 단백질보다 많고 소화 흡수가 잘 돼 단백질 보충제 재료로 흔히 사용된다.하지만 유청단백질은 피지 분비량을 증가시켜 여드름 생성을 촉진할 수 있다. 유청 단백질이 세포의 증식과 성장을 촉진하는 IGF-1(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생성을 촉진하는데, 피지선에도 작용하기 때문이다. 또 유당을 소화할 수 없는 유당불내증 환자가 해당 제품을 먹었을 때는 설사, 복부 팽만감 등을 겪게 된다. 유당 비율이 높은 WPC(농축유청단백) 제품을 먹었을 때 증상이 심해진다. 유청단백질이 들어간 보충제를 먹고 여드름이 나거나 설사, 복부 팽만감 등을 겪는 사람은 유청단백질 중에서도 유당이 적은 WPI(분리유청단백), WPH(가수분해유청단백) 제품을 이용하거나 대두 등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먹는 게 좋다.한편, 콩팥 기능이 안 좋은 사람은 단백질 대사 과정 촉진으로 콩팥 부하가 커질 수 있어, 보충제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5/05/12 19:30
  • 발 따끔거리는 증상… ‘이 영양소’ 결핍 때문일 수 있다고?

    발 따끔거리는 증상… ‘이 영양소’ 결핍 때문일 수 있다고?

    발이 따끔거리는 증상이 지속해서 나타난다면 비타민B12 부족 때문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더미러 외신은 발이 따끔거리는 증상이 생기면 비타민B12 부족 징후일 수 있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비타민B12 결핍 증상은 서서히 나타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심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꼽은 비타민B12 결핍의 대표적인 증상은 손발 따끔거림이다. 이유가 뭘까?먼저 비타민B12는 적혈구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이다. 건강한 적혈구 형성을 위해 충분한 비타민B12 섭취가 필요하다. 또 비타민B12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에너지로 바꾸고, 신진대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체력과 에너지 보충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B12는 신경전달물질 합성에 관여해 집중력 향상과 정신 안정에도 좋다. 비타민B12는 피부세포 재생과 염증 완화에 좋아 피부 건강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이처럼 각종 기능을 하는 비타민B12가 부족해지면 실제로 손발 따끔거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비타민B12는 신경 세포를 감싸는 ‘미엘린’이라는 보호막 형성에 관여한다. 미엘린은 신경세포의 보호막으로, 신경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미엘린이 부족하면 신경 신호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말초 신경 손상을 초래해 손발이 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숨 가쁨 ▲소화 불량 ▲구토 ▲설사 ▲식욕 감소 ▲인지 기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비타민B12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이나 보충제 섭취가 필요하다. 특히 채식주의자, 고령자, 임산부 등은 결핍 위험이 높아 더 신경 써야 한다. 비타민 B12 섭취로 좋은 음식으로는 ▲소간 ▲굴 ▲연어 ▲유제품(우유·치즈·요거트) ▲달걀노른자가 있다. 소간은 비타민B12가 가장 풍부한 음식 중 하나로, 100g당 약 70~80μg을 함유하고 있다. 굴은 비타민B12가 풍부한 대표적인 해산물로, 100g당 약 22~28μg의 비타민B12를 함유하고 있다. 굴에는 아연, 철분도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좋다. 연어는 건강한 지방과 함께 비타민B12도 풍부하게 함유된 음식이다. 100g당 약 3~5μg이 들어있고,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 건강과 염증 완화에 좋다. 우유, 치즈, 요거트 같은 유제품은 소화가 잘 되고, 체내 흡수율이 높아 비타민B12 결핍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며, 달걀노른자에는 비타민B12가 100g당 약 1.1~1.5μg가 포함돼 있다. 다만 달걀의 비타민B12는 흡수율이 다소 낮아 다른 육류나 유제품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한편, 비타민B12는 수용성 비타민이라 식사 후 위산 분비가 활발할 때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공복 상태보다는 식후 섭취하는 게 좋다. 또한, 카페인은 비타민 B12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비타민B12를 섭취하고 한 시간 정도 후에 커피를 마시기를 권한다. 비타민B12 하루 권장 섭취량은 일반적인 성인 기준 2.4μg이다. 임신 중인 여성은 2.6μg, 수유부는 2.8μg정도가 권장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5/05/12 19:21
  • 중학생 자녀, 비만약 맞아도 괜찮나요? 전문가에게 물었더니…

    중학생 자녀, 비만약 맞아도 괜찮나요? 전문가에게 물었더니…

    한국 노보노디스크제약이 최근 자사 비만 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에 대한 청소년 적응증 확대를 신청했다. 이 신청이 승인될 경우, 위고비는 향후 12세 이상 청소년을 대상으로도 투여할 수 있다. 위고비는 체중 감량 효과가 확실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비만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위장 부작용과 근육량 감소 등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미국·유럽은 처방 허용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 노보노디스크제약은 지난달 위고비의 12세 이상 비만 청소년 적응증 확대를 신청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청소년에게 처방이 허용돼, 국내에서도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된다.위고비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치료제로,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는 당초 '오젬픽'이라는 당뇨병 치료제로 먼저 허가됐으나, 체중 감량 효능을 추가로 입증하면서 비만 치료제로도 적응증을 넓혔다. 세마글루타이드는 체내에서 ▲인슐린 합성·분비 ▲혈당량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포만감 증가 ▲식욕 억제에 관여해 체중 감량을 유도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성인 비만·과체중 환자에게만 처방 가능하다.◇먼저 허가된 삭센다, 효과 있지만… 투약 포기 多청소년에게 위고비를 투여하는 것이 괜찮을지 알기 위해서는 같은 계열의 약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가 청소년에게 어떻게 사용됐는지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삭센다는 위고비와 마찬가지로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GLP-1 치료제지만, 1일 1회 피하주사하는 약이라는 점에서 위고비(주 1회 투여)와 다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대한비만학회가 정한 상대적인 기준(성별·나이별 BMI 상위 5%)에 따라 삭센다를 투여해 왔다. 다만, 모든 95 백분위수 이상 환자들에게 삭센다 투여를 권장하는 것은 아니다. 의료진들은 그중에서도 ▲더 심각한 수준의 비만이거나 ▲비만 관련 합병증이 있는 환자들에게 생활 습관 개선을 먼저 시도한 후 효과가 없을 때 2차 치료로 삭센다 투약을 권하고 있다.전문가에 따르면, 청소년에게 삭센다를 1년 정도 투약할 경우 평균 약 5~6kg의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 다만, 환자마다 개인차가 크며, 체중 감량 효과가 없거나 더 큰 경우도 있다. 가령 기존 체중이 140kg인 청소년 환자가 생활 습관 개선과 삭센다 투약을 병행해 40kg 감량에 성공한 사례도 있었다.청소년의 경우 그동안 삭센다 투여를 시작해도 유지하는 사례가 많지 않았다. 주사 통증, 비급여로 인한 높은 약가 등을 견디지 못해서다.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재현 교수는 "병원에서 약 50명에게 삭센다를 처방했는데, 그중 현재까지 투여를 유지하고 있는 환자는 많지 않다"며 "용량을 단계적으로 최대 용량까지 올렸을 때 나타나는 이상 반응을 견디지 못하거나, 매일 주사를 맞기 힘들어하거나, 비용 문제로 부담을 느껴 중단하는 사례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5/12 19:05
  • 조류독감, 다음 팬데믹 될까… 의기협·서울대, 대응 전략 논의

    조류독감, 다음 팬데믹 될까… 의기협·서울대, 대응 전략 논의

    조류인플루엔자가 다음 팬데믹을 일으킬 유력 바이러스로 부상하고 있다.대응하기 위한 발 빠른 조처 수립을 위해,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은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조류인플루엔자의 팬데믹 위험성과 대응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가금류와 야생조류를 중심으로 확산하던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포유류와 사람에게 전파하며 최근 몇 년 사이 전세계적으로 AI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고병원성 AI까지 종간 장벽을 뛰어넘는 양상을 보여, 사람 간 전파 가능한 형태로 변이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5/05/12 18:32
  • "집사 주목!"… 나이 많은 고양이에 잘 발생하는 '4대 질환' 알아두자 [멍멍냥냥]

    "집사 주목!"… 나이 많은 고양이에 잘 발생하는 '4대 질환' 알아두자 [멍멍냥냥]

    반려동물의 시간은 사람보다 빠르다. 보호자에게는 평생 아기 같지만, 일반적으로 반려동물의 나이가 8세를 넘어서면 노령에 해당한다. 개와 함께 대표적인 반려동물로 꼽히는 고양이가 노화할 때 발생할 위험이 큰 네 가지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만성 신부전=만성 신부전은 오랜 시간에 걸쳐 고양이 신장이 망가지는 질환이다. 7세 이상 고양이의 30% 이상이 경험할 만큼 노묘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신장이 ▲노폐물 조절 ▲수분 조절 ▲혈압 조절 ▲전해질 균형 조절 등의 역할을 하는 만큼, 만성 신부전이 발생하면 ▲다음증 ▲다뇨 ▲식욕 저하 ▲체중 감소 ▲구토 ▲빈혈 ▲혼수상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노화와 유전적 요인, 탈수, 독성 물질 노출 등이 언급된다. 만성 신부전은 초기 발견이 어려워 평소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환의 핵심 원인 중 하나로 탈수가 언급되는 만큼 평소 반려묘가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화장실을 청결히 관리해 소변을 원활히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신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저염 사료, 고단백 식품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백합이나 아세트아미노펜처럼 위험한 물질에 노출돼도 신장이 손상될 수 있으니 고양이 건강에 치명적인 물질은 멀리하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약물 치료를 진행하며, 증상 정도에 따라 혈액 투석을 하기도 한다. 망가진 신장 세포는 회복이 어려우므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신장 기능을 최대한 개선하는 것이 최선이다. ▷심근비대증=심근비대증은 심장벽이 두껍고 좁아지는 질환이다. 6세 이상의 고양이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유럽수의심장학회에 따르면 건강한 고양이의 15%가 숨겨진 심근비대증 환자일 정도로 질환 발생 확률이 높으며, 초기 발견이 어려워 질환이 중기 이후로 진행된 뒤 증상이 서서히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고령묘를 기르는 반려인은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혈액 검사나 흉부 방사선 촬영 등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심근비대증의 증상에는 ▲무기력 ▲식욕 저하 ▲호흡곤란 ▲구토 ▲기침 ▲후지 마비 등이 있다. 특히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면서 심장의 이완 기능이 저하돼 혈액순환에 장애가 나타난다. 질환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이나 고혈압,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의 질환이 언급된다. 브리티시 숏페어나 래그돌, 메인쿤, 스핑크스, 랙돌 등의 품종에서 심근비대증이 높은 비중으로 발생한다. 심근비대증은 심박수와 심장 수축력 조절을 돕는 심장약이나 혈전 억제제, 이뇨제 등의 약물로 치료한다. 일시적 심근비대증의 경우 치료 후 두꺼워진 심장벽이 정상으로 돌아오기도 하지만, 그 외에는 보통 내과적 치료로 평생 증상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갑상샘 기능 항진증=갑상샘 기능 항진증은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호르몬이 필요 이상으로 분비되는 질환이다. 7세 이상의 고양이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질환 원인으로 유전적 요인과 비정상적인 면역반응, 식단, 노화 등이 언급된다. 질환이 발생하면 ▲체중 감소 ▲구토 ▲설사 ▲다음증 ▲다뇨 ▲호흡곤란 ▲성격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식욕이 늘었음에도 체중이 떨어지거나 목의 갑상선이 부어오른 게 느껴지면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병원을 방문해 혈액 검사를 진행하면 호르몬 수치와 질환 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질환은 갑상샘 호르몬을 억제하는 약물치료나 이상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 치료 등으로 개선한다. ▷악성 종양=유선종양, 피부종양, 림프종과 같은 악성 종양도 고령의 고양이에게서 잘 발생하는 질환이다. 유선종양은 고양이 젖샘에서 생겨난 종양을, 피부종양은 피부 표면이나 내부에 발생한 종양을, 림프종은 림프구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이돼 발생한 종양을 말한다. 종양 종류에 따라 발생 원인이나 증상 등이 다르지만, 종양이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체중 감소 ▲구토 ▲설사 ▲무기력감 ▲멍울 등이 발생한다. 악성 종양은 약물 치료나 방사선 치료, 수술 치료 등으로 치료한다. 발생 초기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치료 확률이 높으니 7세 이상의 고양이의 보호자라면 최소 6개월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진행해 건강 문제를 초기에 발견하는 게 좋다. 
    건강과펫이해나 기자 2025/05/12 18:30
  • APEC FSCF, 지속 가능한 '식품안전' 위해 글로벌 이슈 본격 논의

    APEC FSCF, 지속 가능한 '식품안전' 위해 글로벌 이슈 본격 논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식품안전협력포럼(FSCF)’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12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FSCF는 APEC 회원 간 교역이 활발해지고 식품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돼, 아태지역 식품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07년 설립되었다. 매년 각 회원의 식품안전 담당기관과 유관기관, 국제기구, 전문가 등이 모여 식품안전 규제, 표준, 관리체계에 관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전문기술 교육 등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해 아태지역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이번 포럼은 '식품안전의 미래: 연결, 혁신, 번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식품안전 보장'을 주제로 총 13개 회원 대표단 등이 참석하고 식약처는 최초로 FSCF 의장을 맡았다.이번 FSCF는 본회의와 워크숍으로 구성되며 첫째 날인 5월 12일에 진행되는 본회의에서는 ▲APEC FSCF 활동성과 ▲국제기구와의 협력 ▲FSCF 세부과제 추진 현황 ▲식품안전 규제 경험 공유 ▲FSCF 운영규정 개정 등을 논의한다.특히 식약처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선도적으로 추진한 첨단 식품안전관리 혁신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AI 기술로 위험을 예측하고 수입식품 서류검사를 자동화한 SAFE-i24 시스템과 QR코드로 소비자에게 올바른 식품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하는 ‘푸드QR’ 등을 모범 사례로 소개한다. 디지털 정보를 포함한 투명한 식품 정보 제공·관리에 대해 중국과 대만 사례도 함께 논의한다.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국제기구인 Codex와 APEC 회원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소비자 보호와 지속 가능한 식품산업 성장 방안을 찾기 위해 각 회원의 주요 식품안전관리 체계도 논의한다.5월 13일에 진행하는 워크숍은 2025 APEC의 주제와 중요과제를 반영한 3개 세션으로 구성해, 식품안전관리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디지털 혁신과 데이터 분석 활용 경험 공유를 중심으로 다양한 발표가 이어진다. 주제와 중요과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 : 연결, 혁신, 번영'이고, 세션은 ▲식품안전관리 시스템에서의 디지털 활용 ▲신규 이슈에 대한 정보통합 노력 ▲식품안전 이슈 관련 다분야 협력으로 구성된다.우리나라는 식중독 조기경보 시스템, 스마트 HACCP 시스템, 식품 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등 주요 디지털 혁신 사례와 회원 간 정보 네트워크 활용, 공동과제 해결을 위한 식품 위해정보 수집·분석 체계, 식품 유래 항생제 내성 관리 현황 등 다양한 정책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호주의 식품 이슈 사전 감시체계, 뉴질랜드의 환경영향 저해제 규제, 대만의 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입식품 안전관리 방안도 공유한다.식약처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이번 행사는 아태지역 식품안전 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술 등을 활용한 식품안전의 미래를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특히 식약처가 추진한 다양한 디지털 혁신 사례를 APEC 회원들에게 널리 알리고 2025 APEC의 가치인 ‘연결’, ‘혁신’, ‘번영’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이어 “행사 준비 단계부터 적극 동참한 APEC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FSCF가 안전이 담보된 글로벌 식품 생산·유통 환경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5/05/12 18:28
  • 소아 크론병, ‘혈액 검사’로 치료 예후 예측 가능

    소아 크론병, ‘혈액 검사’로 치료 예후 예측 가능

    혈액 검사로 알 수 있는 사이토카인 수치가 소아 크론병 환자의 치료 반응 예측에 유용하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몇 년 사이 유명 연예인들의 투병 사실로 대중에게 점차 알려진 크론병은 구강에서 항문까지 위장관 전체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이다. 특히 소아기에 발병하면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더욱 신중하게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게 중요하다.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미진∙최연호∙권이영∙김윤지 교수, 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선영 교수 연구팀은 미리 치료 예후를 파악하고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크론병 환자의 혈중 TNF-α 수치를 통해 점막 조직까지의 깊은 관해를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2020년 6월부터 1년간 중등도에서 중증 크론병으로 진단받은 19세 미만 환자 26명을 대상으로 추적 관찰했다. 환자 평균 연령은 14.9세였다.1년 동안 인플릭시맵 치료를 받은 후 염증과 관련된 사이토카인 평균 수치는 감소했다.  ▲TNF-α는 15.82pg/mL에서 10.04pg/mL로 ▲인터루킨6은 23.62pg/mL에서 4.73pg/mL로 ▲인터루킨10은 112.77pg/mL에서 49.26pg/mL로 ▲인터루킨17에이는 9.70에서 3.12pg/mL으로 줄었다.여러 사이토카인 중 TNF-α 수치가 높을수록 크론병 치료에 사용되는 생물학적 제제 '인플릭시맵' 치료 반응이 떨어졌고, 결국 관해 실패로 이어졌다.관해에 도달하지 않은 환자의 평균 TNF-α 수치는 12.13pg/mL로, 깊은 관해에 도달한 환자의 평균 수치인 8.87pg/mL보다 높았다. 평균 인플릭시맵 최저혈중농도는 관해에 도달하지 않은 환자가 2.67pg/mL로, 깊은 관해에 도달한 환자의 최저혈중농도 4.64pg/mL보다 낮았다.연구팀은 이전 연구와 이번 연구를 고려해, 치료 1년 후 TNF-α 의 수치가 9.40pg/mL 이상이면 관해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 내렸다. 최대 80.2%의 높은 예측 정확도(AUROC)를 가진 결과다.권이영 교수는 이번 연구로 “개별화된 치료 전략으로 소아청소년 염증성장질환 환자들이 더 자유롭고 건강한 일상을 누리는 날을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미진 교수는 “소아 염증성 장 질환 치료의 정밀화 가능성을 높이고, 생물학적 제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 연구”라며 “앞으로 개인 맞춤 치료를 통해 환아와 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료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기자2025/05/12 18:26
  • 무릎 아프다면서도 “계속 뛰고 싶다”는 사람들, 멈춰야 할 때는?[요즘 사람들]

    무릎 아프다면서도 “계속 뛰고 싶다”는 사람들, 멈춰야 할 때는?[요즘 사람들]

    지속적인 러닝 유행과 더불어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뛰는 과정에서 무릎에 하중이 반복적으로 실려 관절에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무릎이 손상된 뒤에도 러닝을 이어가는 경우가 왕왕 있다. 무엇이 그들을 계속 달리게 만드는 걸까?◇장점 많지만 무릎 관절에 부담되기도러닝은 시공간적 제약이 덜하고 비용 부담이 적다는 장점으로 20~30대에게 각광받는 운동이다. SNS에 ‘런스타그램’ 해시태그 게시물은 131만 개, ‘러닝크루’ 게시물은 63.7만 개에 이른다. 곳곳에서 잇따라 개최되는 마라톤 대회가 빠르게 모집 마감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러닝을 즐기는 모습이다.러닝은 심폐 건강을 증진하고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지만 무릎 등 관절에는 무리가 갈 수 있다. 뛰는 동작은 체중의 두세 배 이상 하중이 무릎에 실리기 때문이다. 러너들 사이에서 무릎 통증이 흔히 발생하며 실제 진료 현장에서도 이런 추세가 드러난다. 국가대표재활의학과의원 윤정중 원장은 “과거에는 주로 중장년층이 무릎 관절 질환으로 병원을 찾았다면 최근에는 젊은 환자 내원율이 증가했다”며 “운동을 즐긴다는 환자들에게 어떤 운동을 하는지 물어보면 상당수가 러닝이라고 답한다”고 말했다.◇신체적·심리적 성취감이 러닝 지속의 이유 무릎 부상도 러너들의 열정을 막지 못한다. 퇴근 후 주 3~4회 러닝크루 활동을 하는 이유빈(26·경기 고양시)씨는 “연골연화증으로 치료를 받았는데 러닝으로 체력 증진 및 몸이 가벼워지는 효과를 톡톡히 봐서 러닝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러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 성취감에서 기인한 현상으로 분석한다. 서울대 소비자학과 이혜원 박사(트렌드코리아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이혜원 연구위원)는 “최근 평범한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는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의 줄임말)’가 강조되면서 기록적인 성과를 좇기보다 어제의 나보다 조금 더 잘해보자는 자기 성장을 중시하는 특성이 강한 운동인 러닝이 주목 받는다”고 말했다. 이혜원 박사는 “러닝화 시장도 함께 성장하면서 취향과 성취를 반영하는 소비·선택이 가능해진 점도 맞물려 러닝에 대한 열정이 쉽게 꺾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러닝 멈춰야 되는 경우도 무릎 통증 혹은 부상 경험 후 계속 달려도 괜찮을까? 답은 부상 종류에 따라 다르다. 러닝으로 인한 무릎 부상은 크게 무릎 관절 자체의 이상과 무릎 주위 근육이나 힘줄 이상으로 나뉜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송시영 교수는 “무릎 주위 근육이나 힘줄 이상일 때는 러닝을 줄이거나 심한 경우 일시적으로 멈추고 약물 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는데 치료 후 휴식기를 가지면 무릎 통증이 회복된다”고 말했다. 그는 “무릎 주위 무릎 관절에 이상이 생긴 경우에는 러닝을 곧바로 멈춰야 한다”며 “정밀 검사 결과에 따라 보존적 치료나 수술 등 치료 방식을 결정하는데 회복 후에도 다시 뛰다보면 통증이 재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릎이 손상된 상태로 달리기를 지속하면 무릎뿐 아니라 발목, 발, 종아리 등에 추가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무릎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무릎 부담 줄이는 러닝 방법전문가들은 자신의 페이스에 맞게 러닝 강도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한다. 송시영 교수는 “러닝 시간과 강도를 급격하게 높이지 말고 점진적으로 늘려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정중 원장은 “무릎도 쉬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과 거리를 천천히 늘리고 동시에 무릎 관절을 지지해주는 엉덩이 중둔근, 허벅지 앞쪽 대퇴사두근, 뒤쪽 햄스트링, 종아리 근육(비복근) 등을 강화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근력 운동으로는 ▲옆으로 누워 다리 들기 ▲스쿼트 ▲브릿지 등을 추천했다. 무릎 부상 방지뿐 아니라 부상 후 근육의 유연성을 강화해 재활을 돕는 효과가 있다.러닝 전후 스트레칭은 기본이다. 러닝할 때 주로 쓰이는 세 가지 근육(허벅지 대퇴사두근, 햄스트링, 종아리)과 충격이 직접적으로 가해지는 발바닥 스트레칭을 30초씩 네 번 정도 하는 게 좋다. 만약 러닝으로 무릎 손상이 발생했다면 ‘RICE 치료법’을 기억하자. ▲Rest(안정) ▲Ice(냉찜질) ▲Compression(압박) ▲Elevation(거상)을 의미한다. 부상 부위를 압박해둔 상태에서 손상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고 냉찜질을 해둔 채로 병원에 내원하면 추가적인 손상을 방지하고 회복 시간이 단축된다.
    피트니스최지우 기자2025/05/12 18:12
  • [제약계 이모저모] GE헬스케어 코리아,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와 상호 업무 협약 外

    ■GE헬스케어코리아,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와 상호 업무 협약GE헬스케어코리아는 지난 8일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와 수의 마취기 운영 최적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GE헬스케어는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를 협력 동물병원·지역 거점 동물병원으로 지정하고, 수의 마취기 장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우선 지원·최신 사용 기법과 프로토콜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카이동물케디컬센터는 GE헬스케어 마취기를 운영하는 거점 병원으로서, 장비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임상 피드백 제공, 제품 현장 방문 협력 등을 통해 파트너십을 이어갈 예정이다.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오이세 대표 원장은 "체구가 작은 반려동물의 경우, 마취 과정에서의 정밀함과 속도가 치료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마취 진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GE헬스케어코리아 김용덕 대표는 "반려동물이 증가하면서 수의학 분야에서도 첨단 의료기술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와 협력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국로슈, 국내 황반변성 환자 디지털 리스닝 연구 결과 발표한국로슈는 대만로슈와 연령 관련 황반변성 환자들의 실제 경험을 이해하기 위해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가 국제학술지 'BMC 의학 정보학 및 의사 결정(BioMed Central Medical Informatics and Decision Making)' 3월 호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회사는 한국과 대만의 연령 관련 황반변성 환자 약 9750명이 온라인 플랫폼에 게시한 약 13만 건의 게시글을 2023년 1월 23일부터 2023년 4월 6일까지 의미 기반 자연어 처리(Semantic NLP) AI 기술을 활용해 수집·분석했다.연구 결과, 한국 황반변성 환자들이 치료제 선택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치료 효과(48%)로 나타났다. 이어 ▲비용·보험 급여 접근성(33%) ▲내약성(10%) ▲의료진·병원 권고(9%) 순으로 집계됐다. 치료 병원이나 의료진을 선택하는 기준은 온라인 커뮤니티의 추천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관련 언급 중 70%가 다른 환자, 보호자, 의료진 등이 공유한 온라인 정보를 참고해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망막학회 박규형 회장은 "환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은 치료 환경 개선의 출발점"이라며 "최첨단 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환자들의 경험과 수요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국베링거인겔하임, 바이오코리아 2025 참가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바이오코리아 2025'의 컨퍼런스 메인 세션인 '오픈 이노베이션'에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최신 지견을 소개하고 국내외 신약 개발 제약사·바이오텍들과 활발한 파트너링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의 글로벌 사업 개발·라이선싱(BD&L)의 한국 부서 신설 후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함께 참석하는 첫 바이오코리아로, 베링거인겔하임 글로벌 BD&L 소속 올리버 카스트 항암부서 총괄이 '혁신을 여는 열쇠: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주제로 직접 발표를 맡았다. 카스트 총괄은 세션 이후 이어진 파트너링 미팅·네트워킹을 통해 회사의 항암 신약 개발 현황과 비전도 공유했다.카스트 총괄은 "베링거인겔하임은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환자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혁신 치료법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뛰어난 연구 역량과 잠재력을 보유한 한국은 글로벌 제약사의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5/12 17:59
  • 반려견 샴푸 잘못 썼다가, '이 질환' 노출될 수 있다[멍멍냥냥]

    반려견 샴푸 잘못 썼다가, '이 질환' 노출될 수 있다[멍멍냥냥]

    사람 여드름처럼 반려견 피부에 붉은 농포(여드름)나 작은 뾰루지가 보이면 농피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개 농피증은 피부나 피부 아래의 분비샘으로 세균이 감염 증식하면서 생긴 세균성 피부염이다. 주로 노령견이나 면역력이 약해진 강아지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여름철 습한 날씨에는 더 기승을 부린다. ▲피부 건조 ▲알레르기 문제로 생기거나 ▲스트레스 ▲노화 ▲영양 불균형 등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필요 이상의 잦은 목욕 ▲영양부족 ▲약물 과다투여 ▲맞지 않는 샴푸 사용 등 다양한 감염 요인이 있다. 농피증에 감염된 반려견은 사람 얼굴에 나는 여드름과 비슷한 모양으로 피부가 부분적으로 빨갛게 보이며 고름이 맺혀있다. 아래턱을 포함한 얼굴 피부와 꼬리와 엉덩이 부분, 관절부위나 외음부 등에서 증상이 관찰된다. 이럴 경우 반려견은 계속 가려움증을 느끼고 농포, 비듬, 탈모 증상이 나타나고 빨갛게 변한 피부 안쪽에는 고름이 차기도 한다. 농피증이 의심되는 경우 병원에서 세균 감염 여부를 검사받아야 한다. 세균 감염이 피부 표면에만 진행됐다면 소독과 연고로 치료 가능하다. 감염이 피부 깊숙이 퍼진 경우에는 항생제 처방이 필요하다. 감염 원인이 된 세균이 항생제에 대한 저항력이 높은 균이거나 중증의 농피증일 경우에는 외과적 수술을 진행할 수도 있다. 농피증의 발생 원인은 세균 감염이기 때문에 평소 청결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주기로 목욕하고 말릴 때는 완전히 건조하는 것이 좋다. 보통 적절한 목욕 주기는 2~3주에 한 번 정도다. 또 반려견 피부를 진정시키는 샴푸나 저자극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먹이는 것도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건강과펫이해나 기자2025/05/12 17:35
  • [질병백과 TV] 무릎 저속노화 방법, 걷기 대신 ‘이 것’ 해보세요

    [질병백과 TV] 무릎 저속노화 방법, 걷기 대신 ‘이 것’ 해보세요

    느리게 나이 드는 저속노화 열풍이 부는 요즘, 무릎 관절 또한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오래 쓸 수 있는 지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노화와 무리한 사용으로 연골이 닳게 되면 무릎에 관절염이 발생한다. 뼈와 뼈가 직접 부딪혀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며 관절의 기능이 약화된다. 통증이 심해지면 걷기, 계단 오르기, 앉았다 일어서기 같은 일상적인 활동 자체가 어려워진다. 활동량이 줄어들면 근육이 약해지고 이로 인해 전신 건강이 악화될 뿐 아니라 삶의 질이 저하된다.무릎 저속노화를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 유지가 중요하다. 체중이 늘면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꾸준한 운동은 필수다. 평지 걷기나 자전거 타기 등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유산소 운동이 좋다. 허벅지 근육 강화 운동으로 관절 주변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 무릎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도 도움 된다. 무릎 건강에 나쁜 습관도 피해야 한다. 쪼그려 앉거나 무릎 꿇는 자세, 계단을 자주 오르내리는 등은 무릎 관절에 과도한 압력을 주므로 주의한다. 무리한 등산이나 점프 등과 같이 반복적인 충격이 가해지는 운동도 연골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무릎을 건강하게 오래 쓰려면 관절염 초기부터 적절한 관리를 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소염진통제나 연골보호제 같은 약물치료와 함께 물리치료나 히알루론산 주사 등과 같은 보존적 치료를 시행해 관절염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연골이 거의 남지 않은 상태라면 인공관절 수술이 불가피하다. 인공관절 수술은 손상된 무릎 관절을 인공 부품으로 바꿔주는 수술이다.최근에는 로봇을 활용해 인공관절 수술의 정확도를 높여 보다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수술 전 3D 입체영상으로 환자의 무릎 관절을 미리 파악하고 인공관절의 크기와 삽입 위치, 절삭 범위 등을 정확하게 계획해 시행한다. 수술 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으로 줄여 정상 조직 손상이 적고 출혈 감소, 부작용과 감염 위험 등에서 안전하다.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골수강 내 가이드핀을 삽입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수술 시에는 정확한 절삭을 위해 뼈 안쪽에 금속 가이드를 삽입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로봇수술은 CT나 3D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하게 사전 분석하여 절삭 범위를 정확히 계산해 안내해주므로 이 과정이 생략된다. 결과적으로 회복 속도가 빠르고 인공관절이 뼈에 잘 맞게 자리 잡아, 수명도 길어진다는 장점이 있다.헬즈조선 질병백과에서는 무릎 저속노화를 위한 관리법과 관절염 예방부터 로봇 인공관절 수술까지 위라이브병원 유재성 대표원장과 함께 알아봤다. 자세한 내용은 헬스조선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척추·관절질환헬스조선 영상팀2025/05/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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