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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안 보면 당뇨병 알 수 있다?”… 혈당 높아지며 ‘이것’ 많이 생기기 때문

    “입안 보면 당뇨병 알 수 있다?”… 혈당 높아지며 ‘이것’ 많이 생기기 때문

    일반적으로 입안을 보면 충치나 치주염 같은 구강 질환 정도만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실제로는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약물 부작용, 수면 장애, 심지어 당뇨병 여부까지 유추해볼 수 있다. 미국 매체 허프포스트는 미국 공인 치위생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구강 상태로 확인할 수 있는 여러 질환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탈수=입을 벌렸을 때 혀와 점막 등 내부가 전반적으로 건조하면 탈수 증상을 겪는 중일 수 있다. 치위생사 마르텔 코크는 “입안을 검사하면 침이 마른 정도를 확인해 탈수 상태나 구강 건조증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강 건조증은 침샘에서 너무 적은 양의 침이 생산돼 입안이 건조해지는 증상이다. 구강 건조증의 원인은 ▲설사나 구토 등으로 인한 탈수 현상 ▲방사선 치료로 인한 침샘 파괴 ▲당뇨병 ▲항암제나 항생제 부작용 등 다양하다. 따라서, 구강 건조증이 발생하면 이를 유발하는 원인을 발견해 신속히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이갈이 여부=수면 중 이갈이가 심하다면 치아가 깨지거나 마모될 위험이 크다. 대부분 이갈이를 하는 사람들의 치아는 납작해져 있거나 길이가 짧다. 이는 평소 저작력(씹는 힘)보다 더 큰 힘으로 이를 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이를 가는 힘은 최대 저작력의 60% 정도이며, 100%를 넘는 힘을 가해 이를 가는 경우도 있다고 보고됐다. 이를 지나치게 갈거나 꽉 무는 경우 안면 근육에도 무리를 주고 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턱관절에 과도한 부하가 가해져 턱관절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보톡스나 물리치료, 교합 안정 장치(마우스피스)로 이갈이를 개선할 수 있다.▷수면 호흡 장애=수면 무호흡증 등 수면 호흡 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들은 대부분 공통된 구강 특징을 갖고 있다. 치위생사 브리타니 글라우즈에 따르면, 이들은 ▲큰 혀 ▲편도선 비대 ▲두꺼운 목젖 ▲높고 좁은 입천장을 갖고 있어 누웠을 때 호흡이 어렵다. 특히 혀는 수면 무호흡증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으로, 수면 중에 혀가 뒤로 밀리면 기도를 막아 호흡을 멈출 수 있다. 특히 동양인은 서양인보다 혀의 무게중심이 뒤에 있어서 수면 무호흡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증상을 완화하는 보존적 치료로써 양압기를 사용하거나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역류성 질환 또는 폭식증=치아 여러 곳에서 윤기가 나거나 얇아지는 등 부식된 흔적이 보인다면 역류성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치위생사 카리 카터 체렐러스는 “역류성 식도염 환자는 종종 치아 부식을 겪는다”며 “역류하면서 올라오는 위산이 치아 뒷면의 법랑질을 녹인다”고 말했다. 폭식증 환자도 억지로 구토하는 과정에서 위산이 역류해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다. 치아 바깥에는 법랑질이라는 유백색의 반투명하고 단단한 물질이 있다. 법랑질은 치아 상아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조직이 마모되면 충치가 생기고 치아 뿌리까지 손상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평소 식도 점막을 자극하는 산성 식품 섭취를 피하고 심한 경우 약물이나 수술을 통해 위산 억제 치료를 해야 한다.▷전신 질환=충치나 치주 질환은 단순히 구강 내 위생이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발생 빈도가 잦다면 특정 질환의 징후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당뇨병은 잦은 충치를 유발한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높아 타액(침)에 포도당이 비교적 많이 함유돼 있어 충치와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 심혈관질환, 자가면역 질환을 앓는 경우에도 면역 기능이 약해 치주 질환이 자주 나타날 수 있다. 평소보다 구강 질환이 많이 생기고 잘 낫지 않는다면 심혈관계나 면역 질환을 의심해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평소 구강 위생에 신경 쓰는 것도 필수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5/28 18:55
  • [멍멍냥냥] 지난해 신규 등록한 개·고양이 수, 출생아 수보다 많다던데

    [멍멍냥냥] 지난해 신규 등록한 개·고양이 수, 출생아 수보다 많다던데

    농림축산검역본부가 ‘2024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2024년에 신규로 동물 등록을 마친 개·고양이는 26만 마리로 확인됐다. 지난해보다 4.2% 줄어든 수치지만, 작년 국내 신규 출생아 수인 23만 8300명(잠정 통계)보다 많다. 23만 8300명이라는 신규 출생아 수는 통계청이 올해 2월 발표한 잠정 추정치로, 2025년 8월에 발표되는 확정치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다만, 신규 출생아 수는 이전부터 개·고양이 신규 등록 두수보다 낮았다. 확정 통계 자료에 따르면 신규 출생아 수는 2023년 23만 명, 2022년 24만 9천 명인 반면, 개·고양이 신규 등록 두수는 같은 기간에 27만 1000마리, 30만 3000마리를 기록했다.2024년 신규 등록된 개·고양이 26만 마리 중 24만 5천 마리는 개, 1만 5천 마리는 고양이로 확인됐다. 2024년까지의 누적 등록 수는 약 349만 2000마리다. 현행법상 주택에서 기르는 2개월령 이상 개는 동물 등록이 의무다. 고양이는 아직 의무가 아니지만, 매년 고양이의 신규 등록이 늘어나는 추세다.반려동물 수가 늘며 관련 산업도 커졌다. 반려동물 관련 영업장과 관련 종사자는 지난해보다 각각 14.5%와 14.9% 증가했다. 동물 생산업, 수입업, 판매업, 장묘엽, 전시업, 위탁 관리업, 미용업, 운송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업종은 미용업(43.2%)과 위탁 관리업(23.8%)으로 확인됐다.복지가 강화된 것도 눈에 띈다. 동물의 구조·보호를 위해 전국에 설치된 동물보호센터는 231개소(지자체 직접 운영 75개소 포함)이며, 보호 비용과 관련 인력은 전년대비 각각 31.4%, 1.5% 증가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는 동물복지·보호 업무를 위해 2024년 한 해 동물보호관 801명을 지정하고, 총 1293건의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 주요 위반 사항 중에서는 외출 시 목줄 미착용, 배설물 미수거, 인식표 미부착 등 동물 관리 미흡이 826건(63.9%)으로 가장 많았다. 동물 학대·상해·유기 적발 건수는 지난해보다 32% 감소한 55건으로 나타났다.검역본부 김정희 본부장은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관련 산업의 발전으로 동물의 복지·보호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 국민에게 필요한 다양한 반려 생활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펫문화복지정책이해림 기자 2025/05/28 18:34
  • ‘배부른 영양실조’에 빠진 한국인… 하루 키위 한 알이 해답?

    ‘배부른 영양실조’에 빠진 한국인… 하루 키위 한 알이 해답?

    '배부른 영양실조'에 걸린 사람이 늘고 있다. 음식은 풍족해, 국내 성인 네 명 중 한 명은 대사증후군을 앓을 정도로 우리는 충분히 열량을 섭취하고 있다. 다만, 대다수 열량을 지방 등으로 채워 필수 무기질 섭취는 부족한 실정이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열 명 중 일곱 명이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C·E의 1일 권장 섭취량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영양학회와 '저속노화' 개념을 처음 언급한 것으로 유명한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는 '영양소 밀도 중심의 건강한 식단 연구 결과 발표'에 참여해 배부른 영양실조를 해결할 방법을 제시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매일 딱 한 개의 키위를 섭취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가 '세계 영양의 날(매년 5월 28일)'을 맞아 개최했다.◇충분히 과일 먹는 한국인? 22%뿐국민들의 무기질 섭취가 부족해진 이유는 분명하다. 과일을 안 먹기 때문이다. 한국영양학회 소속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신상아 교수는 "우리나라 1인당 국민 과일 섭취량은 2014년 188g에서 2023년 113g으로, 10년 만에 약 40% 감소했다"며 "반면, 육류와 가당음료류 섭취는 같은 기간 지속해서 늘고 있다"고 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과채를 하루에 500g 이상 먹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이만큼 충분히 섭취하는 사람은 22.1% 뿐이다. 특히 젊은 층에서 심각한데, 19~29세는 6%가량만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희원 교수는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2015년을 기점으로 미량 영양소를 과일보다 종합 비타민 등 보충제로 섭취하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며 "보충제보다 과일의 항산화 효과가 더 크고, 보충제는 오히려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적도 있을 정도로 효능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05/28 17:51
  • [질병백과 TV] 허리 아껴 쓰면 돈 절약 됩니다, 척추 건강 지키는 바른 자세는?

    [질병백과 TV] 허리 아껴 쓰면 돈 절약 됩니다, 척추 건강 지키는 바른 자세는?

    허리 통증의 대표적인 원인은 노화다. 디스크가 퇴행하면서 후종 인대, 황색 인대, 후관절 뼈 등에 변성이 생기고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나타난다. 척추 질환은 주로 40~50대 이상에서 발생하지만 최근 10년간 통계를 살펴보면 평균 연령이 약 5년이나 낮아졌다. 이유는 나쁜 자세 습관 때문이다. 스마트폰과 과다한 컴퓨터 사용,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습관 등이 척추 노화를 가속화 한다. 그렇다면 척추 저속노화를 위해 꼭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허리가 아프면 증상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보통 허리만 아픈 경우 2~3일 정도 휴식하면 호전된다. 그러나 엉덩이와 다리에도 증상이 함께 나타나고 일주일 이상 통증이 지속된다면 이는 척추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아픈 곳은 방치하면 더 노화가 빨라진다. 그러므로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다.허리 수술은 최대한 늦게 하라는 말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필요한 환자라면 빨리 수술하는 것이 더 오래 척추 건강을 지키는 길이다. 최근에는 내시경을 활용해 최소 침습 방식으로 수술이 진행되므로 주변 조직 손상이 적고 회복 또한 빠르다. 수술이 두려워 치료를 미루게 되면 오히려 더 큰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비수술적 치료를 해도 효과가 없거나 보행이 어렵고 다리에 마비가 오는 등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해 나에게 맞는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내시경 수술에는 양방향척추내시경과 단일공 내시경이 있다. 차이점은 수술 기구와 카메라가 두 개의 구멍을 통해 각각 들어가느냐, 한 개의 구멍을 통해 들어가느냐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지만 단일공 내시경의 경우 상처가 하나면서 1cm 이내로 절개 크기가 작아 출혈과 손상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점이 특징이다. 비교적 젊은 연령층이거나 근육이나 뼈, 인대 제거로 인한 후유증이 걱정돼 최소 절개를 원하는 환자라면 고려할 수 있다.증상의 파악과 정확한 진단,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과 함께 평소 꾸준한 운동과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척추 저속노화의 핵심이다. 척추 건강에 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다. 그러나 걷기도 나쁜 자세로 걷게 되면 척추 질환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 올바른 걷기 자세는 허리를 곧게 펴고 머리를 세운 후 팔을 앞뒤로 자연스럽게 흔들어준다. 시선은 전방 10~15m에 두고 발뒤꿈치, 발바닥, 발앞꿈치 순서로 땅에 닿도록 걷는 게 좋다.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경우 자주 자세를 바꿔주고 스트레칭을 해주는 습관이 도움 된다.헬스조선 질병백과에서는 참포도나무병원 척추센터 최고 원장과 함께 은행예금과도 같은 척추의 저속 노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자세한 내용은 헬스조선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척추·관절질환헬스조선 영상팀2025/05/28 17:48
  • ‘혈당 스파이크’ 막으려면 식전 ‘이것’ 먹어라… 체중 감량 효과까지?

    ‘혈당 스파이크’ 막으려면 식전 ‘이것’ 먹어라… 체중 감량 효과까지?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걸 예방하기 위해 식전에 ‘애사비(애플사이다비니거)’를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지난 27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는 당뇨병이나 당뇨병 전증이 있다면 식후 혈당 급증을 예방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맨해튼 의료 사무소의 내분비 학자인 빅토리아 핀 박사는 “식후 혈당 급증을 예방하기 위해 애사비를 성공적으로 사용한 사례가 있다”며 “당뇨병 전증이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이 고탄수화물 식단을 섭취하기 전에 애사비를 섭취하면 좋다”고 말했다.실제로 60세 여성 노마 라이언스는 10년 전 당뇨병 전증(당뇨병 전 단계)을 진단 받은 당시, 과체중이었다. 90일 동안 40파운드(약 18kg) 체중을 감량하고 당뇨병 전증을 극복했다. 라이언스는 혈당 수치를 낮춘 비법으로 “식사 전 애사비를 두 스푼을 물에 섞어 마셨다”고 말했다. 미국 당뇨병협회에 따르면, 당뇨병 전증을 보이는 사람은 체중 감량과 함께 혈당도 적극적으로 낮춰야 당뇨병을 제대로 예방할 수 있다.실제로 애사비는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식초가 위의 음식 배출 속도를 늦춰 탄수화물이 천천히 흡수·소화되게 하기 때문이다. 또 식초의 주성분인 초산은 근육에 포도당이 저장되도록 촉진해 마찬가지로 우리 몸이 혈당 조절에 용이하도록 돕는다. 사과가 자연 발효할 때 나오는 초산은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지방 연소를 촉진해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에 소개된 한 소규모 연구에 따르면, 실험 대상자 39명은 12주간 매일 250kcal씩 덜 먹었고, 그중 일부는 매일 사과식초 30mL씩 먹었다. 그 결과, 사과식초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체중, 체질량지수, 내장지방 등이 더 많이 감소했다. 다만, 애사비는 산성이 매우 높다. 사과 발효 식품을 원액 그대로 섭취하거나 과다섭취하면 식도나 위장 점막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물과 애사비를 5대 1 비율로 희석해 마시는 게 좋다. 특히 같은 양의 식초를 섞은 애사비를 마셔도 사람마다 반응하는 민감성의 차이가 있을 수 있어 기호에 따라 물의 양을 늘려도 된다. 속 쓰림 증상이 있다면 공복보다는 식사 중에 마시는 게 낫다. 애사비를 샐러드 소스로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한편, 혈당을 낮추는 약이나 이뇨제를 복용 중인 환자라면 주치의와 상의 후 마셔야 한다. 당뇨 약이 이미 혈당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애사비까지 더해지면 저혈당 위험이 있을 수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05/28 17:39
  • 에너지 드링크에 빠져, 팔에 바코드 문신까지… “계산대에서 실제 스캔도 가능?”

    에너지 드링크에 빠져, 팔에 바코드 문신까지… “계산대에서 실제 스캔도 가능?”

    스위스의 한 여성이 에너지 드링크를 너무 좋아해 피부에 바코드 타투를 새긴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23일(현지시각) 뉴욕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틱톡에서 ‘mycringe.shit’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스위스 출신 인플루언서는 최근 자신의 계정에 타투를 보여주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평소 한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를 좋아해 이 제품의 바코드를 타투로 새겼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그는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찍었고 성공적으로 읽혔다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은 88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큰 화제를 일으켰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바코드 바뀌면 어떻게 하냐” “나중에 피부 처지면 안 읽힐 것 같다” “나도 이런 타투 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화제가 된 영상 속 타투는 피부를 바늘로 찔러 염료를 주입한 뒤 글씨나 그림, 무늬 등을 몸에 새기는 것이다. 영상을 올린 여성처럼 개성을 나타낼 수 있어 인기지만, 타투를 새기는 과정에서 시술 부위에 감염이 발생하거나 염증 반응이 일어날 위험이 있다. 타투를 하다 발생하는 가장 흔한 감염 사례는 피부에 존재하는 포도상구균이나 제대로 소독되지 않은 기구, 오염된 염료에 의한 급성 세균감염이다. 대부분 항생제 등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심할 경우 괴사성 근막염이나 패혈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외에도 ▲염료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 ▲비후성 흉터 형성 ▲이물질 함입 육아종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건선 등 피부질환이 있다면 증상이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한편, 여성이 타투를 새길 정도로 좋아한다는 에너지 드링크는 설탕, 비타민, 아미노산, 지방을 에너지로 바꿔주는 L-카르니틴 성분이 함유된 고카페인 음료다. 카페인이 들어 있어 졸음 억제, 지각과 집중력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에너지 드링크를 많이 마시면 카페인이 교감 신경을 과도하게 자극해 혈압을 높이고 심장 박동에 이상을 준다. 이외에도 불안감, 불면증, 위 자극, 근육 뒤틀림 등을 겪을 수 있다.카페인 1일 섭취 권장량은 성인 400mg, 임산부 300mg 이하, 어린이·청소년은 체중 1kg당 2.5mg 이하다. 따라서 평소 카페인에 민감한 성인은 에너지 드링크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에너지 드링크를 2캔 이상 마시면 1일 섭취 권장량을 훌쩍 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5/05/28 17:38
  • “몸에 붉은 자국, 호흡곤란”… 50대 女, 염색약 발랐다고 이렇게까지?

    “몸에 붉은 자국, 호흡곤란”… 50대 女, 염색약 발랐다고 이렇게까지?

    흰머리가 생기거나 머리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 염색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염색약으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에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50대 여성이 염색약 속 특정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겪은 사례가 공개됐다.스웨덴 말뫼의 스코네 대학병원 피부과 의료진에 따르면, 58세 여성이 가슴, 등, 목 등에 2주 동안 통증과 함께 가려움증을 느꼈다. 여성의 아들이 최근 농가진(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전염성 높은 피부 감염증)에 걸렸었기 때문에 여성 역시 옮은 것으로 생각했다. 의료진 역시 농가진을 의심하고, 약을 처방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그에게 특별한 피부과적 병력은 없었다.이후에도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여성은 호흡곤란까지 겪어 응급실에 입원을 했다. 호흡곤란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수 시간 내에 증상은 사라졌다. 2주 후 병변이 사라지기 시작했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끊었다. 하지만, 며칠 후 또 다시 병변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여성은 머리를 염색했었던 사실을 밝혔고, 의료진은 염색약 알레르기 반응을 의심했다. 의료진은 알레르기 검사를 시행했고, 여성이 염색약 속 PPD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PPD는 염색약 속에 든 성분으로, 주로 검은색을 내기 위한 염색약에 주로 쓰인다. 의료진은 “환자에게 염색약 사용을 즉시 중단하라고 했다”며 “염색약 사용 전에는 알레르기 검사를 시행해 볼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실제로 염색약 속 PPD 성분은 항원성이 강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접촉성 피부염, 탈모, 부종, 가려움증 등을 유발하며, 두피 건선, 지루성 피부염, 아토피 등이 있다면 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염색약 알레르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사람이라면 염색을 하지 않는 게 좋다. 다만, 그럼에도 염색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염색 주기를 3~4개월 이상으로 두는 게 좋다. 염색약을 고를 때는 PPD 성분이 없거나 저농도로 들어 있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이 사례는 ‘미국의학협회’ 저널에 게재됐다.
    알레르기일반이아라 기자2025/05/28 17:02
  • 감사원에 진상조사 촉구… 의협 “의대 증원 졸속 추진 바로 잡아야”

    감사원에 진상조사 촉구… 의협 “의대 증원 졸속 추진 바로 잡아야”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정책과 관련해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서를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28일, 의협은 653명의 연명부를 첨부한 감사청구서를 제출하면서 지난해 정부가 추진한 의대 정원 증원의 절차적 위법성 및 정당성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의협은 “졸속으로 추진된 보건의료정책을 바로잡고, 책임 있는 정책 설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 추진 과정 전반의 투명한 진상 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보건복지부를 대상으로 국민감사청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이어 의협은 “의대정원 증원 문제는 단순한 의사인력 수급 차원을 넘어, 보건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포함한 국민건강에 직결되는 중대한 정책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투명성과 정당성이 결여된 채 무리하게 정책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이어 의협은 “그 결과로 의료공백이 2년째 장기화하고 있으며, 수많은 환자들과 젊은 의료인들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라며 “하지만, 정부는 정책 오류에 대한 수정은 물론, 정책 입안자에 대한 문책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의협은 국민감사청구의 주요 내용으로 ▲절차적 위법성 ▲전문가 협의 과정의 왜곡 ▲부당한 업무개시명령 ▲국민 혈세 및 재정낭비의 원인 제공 ▲필수의료 저해와 의료생태계 붕괴 원인 제공 등을 포함한 국민 건강권 침해에 대한 문제들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의협은 “이번 국민감사청구를 계기로 향후 보건의료정책이 충분한 사회적 논의와 합의 아래 국민과 의료계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방향으로 수립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감사원의 철저하고 엄정한 감사가 이루어지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했다.한편, 이날 국민감사청구서 제출에는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 박단 부회장, 한진 법제이사 등이 함께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5/28 16:25
  • “20대 男, 배 빵빵하게 부풀어”… 거대 ‘물혹’ 발견됐는데, 의외의 원인은?

    “20대 男, 배 빵빵하게 부풀어”… 거대 ‘물혹’ 발견됐는데, 의외의 원인은?

    10년 넘게 배가 부풀어 올라 병원을 찾은 20대 남성의 사연이 알려졌다.최근 에티오피아 곤다르대병원에서 발표한 보고에 따르면 25세 남성 A씨는 12세부터 배가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A씨는 여러 치료를 시도했지만 증상이 낫지 않았고, 내원 전 2주간 증상이 악화해 병원을 찾았다. 당시 A씨는 간헐적으로 복통을 겪었으며, 복부팽만감과 호흡곤란도 나타났다.의료진에 따르면 A씨는 정상 혈압과 맥박을 보였다. 그런데, 흉부 X-ray 검사에서 폐의 아래쪽 후방의 3분의 1에서 공기가 제대로 통하지 못한다는 소견이 나왔다. 복부 검사 결과, A씨의 복부에 20cm x 30cm 크기의 덩어리가 발견됐다. 복수가 차있는 것도 확인됐다.의료진은 개복술을 통해 뱃속에 있던 낭종을 꺼냈다. 낭종을 제거하기 위해 의료진은 간과 그 주변 기관도 절제해야 했다. 낭종에는 20L 정도의 액체가 차있었다. 의료진은 A씨에게 생긴 낭종이 ‘포충증’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A씨는 10일간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현재 완전히 나은 것으로 전해졌다.포충증은 단방조충(Echinococcus granulosus) 같은 기생충에 감염돼 발병한다. 단방조충은 일반적으로 개와 같은 동물의 숙주에 들어가 내장에 살며 숙주의 대변에 알을 방출한다. 이 기생충은 지중해, 중동, 아프리카, 중앙아시아에서 자주 발견된다. A씨가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런 기생충이 있을 수 있는 동물 배설물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할 때 감염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또 개의 얼굴이나 입, 눈 주위에 뽀뽀하면서 옮을 가능성도 있다.단방조충에 감염돼 포충증으로 이어지면 A씨처럼 신체에 낭종이 생긴다. 낭종은 위장, 간, 폐 등 여러 신체 기관에 발생할 수 있다. 낭종은 매우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낭종이 커져 증상을 일으킬 때까지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리고, 그 사이에 증상이 없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낭종이 상당히 커졌을 때는 통증을 보이며, 호흡곤란도 나타날 수 있다. 포충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나 야생 동물을 접촉한 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또 동물을 키운다면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투여하는 게 중요하다.이 사례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Surgical Case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감염질환임민영 기자2025/05/28 16:24
  • [멍멍냥냥] “버튼 눌러 의사소통하기, 이래서 가능했네” 유아의 ‘이 능력’ 고양이도 있다

    [멍멍냥냥] “버튼 눌러 의사소통하기, 이래서 가능했네” 유아의 ‘이 능력’ 고양이도 있다

    “간식” “놀이” 같은 말소리가 나오는 버튼을 눌러 보호자와 의사소통하는 고양이가 종종 있다. 특정 음성이 무엇과 연결되는지를 기억하고, 이 연결성을 활용할 수 있다는 증거다. 이처럼 고양이의 언어적 능력이 인간의 생각보다 뛰어나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 결과에서도 나타난다.일본 아지부대 소규모 동물 연구팀이 31마리의 집고양이와 고양이 카페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를 대상으로 특정 음성을 특정 이미지에 연결짓는 능력을 측정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이 실험에 활용한 테스트는 성장기 유아의 단어 연상 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이미지와 음성을 연결하는 능력이 단어 학습의 시작이기 때문이다.연구팀은 먼저 고양이들에게 특정 이미지마다 특정 음성이 짝지어져 나오는 영상을 보여줬다. 이미지와 함께 나온 음성은 ‘케라루’ ‘파루모’ 같이 의미 없는 음성이었다. 고양이들이 영상에 익숙해져 영상 시청 시간이 짧아지고, 더 이상 영상을 제대로 응시하지 않는 ‘습관화 단계’까지 영상을 계속 보게 했다.  이후 연구팀은 각 고양이에게 휴식 시간을 준 뒤, 처음에는 휴식 전에 보여줬던 영상과 동일한 영상을, 그다음에는 휴식 전에 보여준 영상과 음성과 이미지가 반대로 연결된 영상을 보여줬다. 그러자 고양이들은 음성과 이미지가 반대로 연결되었을 때 이미지를 더 오래 응시했다. 또한, 고양이 중 일부는 동공이 확장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모습은 고양이들이 이미지와 단어 사이의 연관성을 인식한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연구를 진행한 사호 타카기 아자부대 동물생명공학과 교수 외 3인은 “이번 실험으로 고양이가 짧은 노출만으로도 특정 음성에서부터 그것과 연결된 그림과 단어를 빠르게 연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면서 “다만, 고양이가 어떻게 그런 능력을 가지게 됐는지 설명하려면 진화적 측면과 발달적 측면 모두를 살펴봐야 해 이 연구를 통해서는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실험이 집고양이를 대상으로 진행된 만큼 인간과의 교류가 적은 야생 고양이에게서는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능력이 유전적으로 결정된 것인지, 인간과 교류한 경험적 학습을 통해 습득된 것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5/05/28 16:08
  • 불편한 인간관계, 끊는 게 해답일까

    불편한 인간관계, 끊는 게 해답일까

    누구와는 처음 만나도 천생연분처럼 잘 맞지만, 누구와는 아무리 노력해도 충돌만 반복된다. 후자일 때, 점점 포기하고 거리를 두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에서 5월 기획 조사로 성인 1000명에게 '인간관계 스트레스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인간관계 갈등이 발생했을 때 대처 방식으로 가장 많은 사람이 꼽은 답은 '거리를 두고 자연스럽게 멀어진다'였고, 사회적 분위기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관계는 과감히 정리하는 문화가 강해졌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관계라면 이렇게 피하는 게 건강한 대인관계를 맺는 방법일 수 있다고 답한다. 다만, '회피 기제'로 인한 것이라면 오히려 정신 건강에 좋지 않다. 건강한 관계는 어떻게 맺어야 하는 걸까?◇거리두기… 코로나 이후 정착된 새로운 갈등 해결 문화?피앰아이 조사 결과를 구체적으로 보면, 전체 응답자의 40.5%가 최근 3개월 내 인간관계로 인해 '자주 스트레스를 느꼈다'고 답했는데, 이때 갈등 대처 방식으로 ▲‘거리를 두고 자연스럽게 멀어진다’(37.0%) ▲‘혼자 참고 견딘다’(28.4%) ▲‘직접 대화를 시도하여 해결한다’(16.8%) ▲‘주변 사람에게 상담하거나 조언을 구한다’(10.4%) ▲‘관계를 끊는다’(7.3%) 순으로 답했다. 현재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관계만 유지하려 한다’는 응답이 36.7%로 가장 높았고, ▲‘어느 정도 신경 쓴다’(32.6%) ▲‘특별히 관리하지 않는다’(19.2%)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유지하는 편이다’(11.5%)고 답했다. 전반적으로 불필요한 관계를 정리하는 성향이 강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향후 인간관계 관리 방향에 대해서도 ‘꼭 필요한 관계만 남기고 정리하고 싶다’(38.6%)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관계 자체에 신경 쓰지 않고 지내고 싶다’(27.1%) ▲‘지금처럼 유지하고 싶다’(23.4%) ▲‘새로운 인간관계를 더 넓히고 싶다’(10.8%) 순으로 나타났다. 피앰아이 관계자는 “최근에는 인간관계를 유지의 대상이 아니라 선택과 관리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했다.전문가들은 이런 변화를 기술의 발달로 ‘언택트’ 생활이 가능해졌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립된 생활이 익숙해졌기 때문이라고 봤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사람은 편리한 것에 적응을 매우 잘 한다"며 "코로나19로 대면 없이 온라인으로 해결하는 데 익숙해졌고, 이후 관계 설정에 대한 정서적 부담이 커져 관계 정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졌다"고 했다.거리두기는 건강한 경계 설정일 수도, 고립을 유발하는 회피 기제일 수도 있다. 경계 설정은 불필요하고 유해한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명확히 줄이기 위한 선택이고, 회피는 막연한 두려움·분노·불안 등 본인의 부정적 정서로 문제를 외면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는 두 가지 모두 혼재된 상태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정현 교수는 "관계 유지 목적이 점차 성과·인정·사회적 압력 등 외적 목표가 되고, SNS로 과도한 상호작용을 하면서 관계의 피로가 높아졌었다"며 "이때 적절한 관계 거리두기는 오히려 정신을 건강하게 하는 데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다만, 코로나19로 대면 관계가 제한되면서 관계 유지 능력이 떨어져 관계 맺기를 회피하는 사람도 늘었다"고 했다.◇경계 설정 vs. 회피, 결정 후 감정 달라누군가와 거리를 둘 때, '건강한 경계 설정'인지 '회피'인지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김정현 교수는 "거리를 두기로 결정했을 때 마음이 편해진다면 건강한 경계설정이고, 오히려 불안감이 증가하거나 죄책감이 든다면 회피일 수 있다"고 했다.거리 두는 대처가 도움이 되는 갈등으로는 ▲갈등이 매우 강렬하고 폭력적이거나 ▲갈등으로 심한 스트레스가 느껴지거나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반복해도 해소되지 않고 감정이 소모되거나 ▲스트레스 요인이 일시적이고 시간이 흐르면 자연히 완화되는 상황이 있다. 다만, 반드시 해결책을 내야 하는 중요한 갈등 상황이거나, 오히려 관계를 피했을 때 스스로 고립된다면 회피해서는 안 된다. 곽금주 교수는 "해결이 불가피한 직장 관계거나, 지지의 기반인 가족 관계에서는 어떤 갈등이든 회피하지 않는 게 좋다"고 했다.갈등 상황에서 회피 행동을 반복하면 다양한 정신 건강 문제가 악화한다. 감정을 반복해 누르면 우리 몸의 시스템을 긴장시키는 교감신경이 과각성해, 우울증·불안장애·신체화장애 위험이 커진다. 관계 단절이 사회적 고립으로까지 이어지면 심혈관 질환 등 신체 문제까지 야기할 수 있다. 지난 2023년 '네이처 인간 행동' 학술지에 게재된 한 논문에 따르면, 사회적 소외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26%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국대 심리학과 임명호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회피 성향이 강해지면서 은둔 청년이 늘었다"며 "회피 행동이 장기화된다고 느껴진다면 스스로 인지하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했다.회피 행동이 심해졌을 때 나타나는 신호로 ▲사람들과 만나는 일이 부담스러워지고 ▲평소 즐기던 활동에 흥미가 없가 사라지고 ▲피로도가 증가한다. 이땐 의지할 수 있는 사람과 억지로라도 주기적으로 교류를 해 정서적으로 지지받는 경험을 반복하는 게 좋다. 그래도 평소보다 힘들다고 느껴진다면 전문가를 찾아가 상담을 받는 게 효과적이다. 김정현 교수는 "특히 20~30대 청년층에서 사회적 고립, 불안, 우울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므로, 조기 개입이 중요하다"며 "직장 내 관계 갈등에서 특히 우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조직 내 지원이 체계화돼야 한다"고 했다.◇기분 나쁜 말은 다시 생각해봐야앞선 설문조사에서 갈등 상황에 가장 어려운 점으로 12.5%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혼란스럽다'고 답했다. 건강하게 갈등 관리 하는 법을 소개한다. 네 가지를 기억하자. 먼저 명확히 자기 표현을 해야 한다. 두 번째로, 상대방의 반응이 본인의 책임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한다. 세 번째로 부정적인 감정을 지속적으로 유발하는 등 '명확한 이유'가 있다면 거리를 둔다. 마지막으로 가족, 친구 관계 등은 정서적 표현과 공감을 통한 대처가 효과적이다.이렇게만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정서적으로 지친 상황에서는 명확하기보단 서로에게 독이 되는 언어만 주고 받게 된다. 이땐 '인지적 재평가'를 해야 한다. 김정현 교수는 "갈등 상황을 한 발자국 뒤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해보면 감정 조절에 도움이 된다"며 "예를 들면 상대방이 퉁명스럽게 답했을 때, 나를 무시한 것으로 간주하는 즉각적인 해석보다 오늘 기분 안 좋은 일이 있었을 것이라고 바라보는 식이다"고 했다. 인지적 재평가는 즉각적인 감정 반응의 강도를 낮출 뿐 아니라,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자기 효능감을 높여 우울이나 무력감도 예방할 수 있다. 실제 인지적 재평가를 하는 전전두엽이 감정 중치인 편도체의 과도한 반응을 억제할 수 있다는 영상 검사 연구 결과가 다수 존재한다.<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7원칙>1. 상대의 관심사, 친구 관계, 학교·회사 생활 등에 관심 보이기2. 상대의 작은 성취에도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기3. 상대가 이야기할 때 주의를 기울이고 반응하기4.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고 의사 결정에 참여시키기5. 갈등을 대화로 해결하고 타협점 찾기6. 가치관 차이를 인정하고 상호 이해를 통해 조율하기7. 전통이나 의식을 함께 만들고 유지하기도움말 :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정현 교수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5/05/28 16:00
  • 릴리, ‘비마약성 진통제’ 개발사 사이트원 인수

    릴리, ‘비마약성 진통제’ 개발사 사이트원 인수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비마약성 진통제를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기업 사이트원 테라퓨틱스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미국시간) 발표했다. 사이트원은 통증과 기타 신경세포 과흥분성 질환 치료를 위한 나트륨 채널 저분자 억제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이번 인수에는 1일 1회 복용하는 통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STC-004'가 포함된다. STC-004는 나트륨 이온 통로 1.8(Nav1.8) 억제제 후보물질로, 현재 임상 2상 시험 돌입을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공개한 임상 1상 시험에서는 빠른 약물 흡수 효과와 양호한 내약성을 입증했다.STC-004가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을 경우, 만성 통증을 겪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차세대 비마약성 진통제가 될 수 있다. 미국에서 마약성(오피오이드) 진통제의 중독성·오남용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에 해당하는 가운데, 이번 인수는 향후 마약성 진통제의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받는다.계약 조건에 따라 릴리는 사이트원 주주들에게 선급금과 규제·상업화 관련 마일스톤 달성 시 지급되는 후속 금액을 포함해 최대 10억달러(한화 약 1조4000억원)를 지급할 예정이다. 릴리 마크 민턴 신경과학 연구개발 부사장은 "만성 통증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부담이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효과적인 비마약성 치료제는 여전히 찾기 어렵다"며 "중독성이 없는 새로운 통증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사이트원과 함께 STC-004를 계속 개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5/28 15:47
  • 서울대병원, ERAS 도입해 수술 환자 재원일수 단축

    서울대병원, ERAS 도입해 수술 환자 재원일수 단축

    서울대병원이 국제 학회인 ERAS® Society로부터 ‘ERAS® Qualified Center’로 공식 지정됐다.ERAS(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 수술 후 회복 향상 프로그램)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수술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글로벌 표준 프로그램이다. 수술 전후에 시행되던 장시간 금식, 침상 안정, 마약성 진통제 위주의 통증 관리와 같은 전통적 수술 관리 방식을 수술 전후 준비, 통증 관리, 영양, 조기 운동 등으로 대체해 환자의 수술 스트레스를 줄이고 빠른 회복을 돕는다.서울대병원은 ERAS​를 임상에 적용해 한국에선 최초로, 아시아에선 여섯 번째로 ERAS 인증을 획득했다. 대장암 수술을 중심으로 ▲수술 전 탄수화물 음료 복용을 포함한 금식 최소화 ▲마약성 진통제 사용을 줄이는 다중 진통법 ▲조기 보행 ▲카테터 조기 제거 등 ERAS의 핵심 전략을 따른 결과 수술 환자의 재원일수가 평균 5일에서 3일로 단축됐다. 심각한 합병증 발생률(​ERAS 도입 전 ​ 2.6%), 중환자실 입원율(2.6%), 재수술률(2.6%)은 ERAS​ 도입 후 모두 0%로 감소했다. 퇴원 후 재입원율은 도입 전 5.3%에서 1.6%로 줄었다.서울대병원은 대장암 수술 외에도 다양한 외과 수술에 ERAS 프로그램을 적용하거나 도입을 준비 중이며, 향후 ERAS® Center of Excellence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외 의료기관과의 협력 및 교육을 통해 ERAS의 확산과 수술기 관리 품질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정승용 교수(대장항문외과)는 “향후 다른 외과 영역으로도 ERAS 적용이 확대되면 국내 수술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치료 환경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프로그램 실행을 주도한 이호진 교수(마취통증의학과)는 “다학제적 협력을 바탕으로 근거 기반의 수술 전후 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2025/05/28 15:31
  • “3개월 혹독 다이어트” 갓세븐 박진영, ‘세 가지’ 음식만 먹었더니 성공

    “3개월 혹독 다이어트” 갓세븐 박진영, ‘세 가지’ 음식만 먹었더니 성공

    남자 아이돌그룹 갓세븐 출신 가수 겸 배우 박진영(30)이 최근 인생 첫 다이어트에 도전했다고 밝히며 성공 비법을 공개했다.박진영은 2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하이파이브’ 관련 인터뷰에서 영화 속 노출이 있는 장면을 위해 몸 관리를 했다고 전했다. 박진영은 “영화 속 캐릭터가 초능력자라 몸이 안 좋아도 힘이 세다”며 “너무 커서 둔탁해 보이는 것보다는 최대한 말리는 게 캐릭터에 좋다고 생각해서 말씀드렸고, 감독님도 맞는 것 같다고 하셨다”고 말했다.이어 3개월간 혹독한 다이어트를 했다는 박진영은 “2개월에서 3개월 동안 주말에 치팅데이를 갖는 것 빼고는 거의 닭가슴살과 방울토마토, 고구마로 삼시세끼를 먹었다”고 말했다. 또 박진영은 과거 다이어트로 요요를 겪었던 일화도 밝혔다. 그는 “군대에 다녀와서 10kg이 쪘었다”며 “바로 드라마 촬영이 있어서 급하게 빼니까 요요 등 몸에 과부하가 왔다”며 “일주일에 4~5번씩은 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진영이 이번 다이어트 중 즐겨 먹었다는 세 가지 식품, 실제로 어떤 도움이 될까?▷닭가슴살=박진영이 매일 먹었다는 닭가슴살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함유량이 적어 다이어트를 하고 근육을 만들려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닭가슴살에 필수 아미노산 8종이 모두 함유돼 근육을 만드는 효과가 있다. 특히 닭가슴살을 운동 후에 먹는 게 좋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팀에 따르면, 20~30g 정도의 단백질을 운동 45분 후 섭취했을 때 근육으로 합성되는 정도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방울토마토=방울토마토는 100g당 16kcal에 불과한 식품이다. 그래서 박진영처럼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 부담 없이 먹기 좋다. 방울토마토에 함유된 영양소는 일반 토마토와 유사하지만, 더 많은 양이 들어 있다. 특히 방울토마토 비타민A 함량은 일반 토마토보다 2배 이상 높다. 또 방울토마토에는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일반 토마토보다 4~6배가량 많다. 플라보노이드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혈관 벽을 보호하며 혈액순환을 촉진한다.▷고구마=또 박진영은 다이어트 중 즐겨 먹은 음식으로 고구마를 꼽았는데, 고구마는 열량이 낮으면서 포만감을 준다. 다만, 조리법에 따라 혈당지수가 달라져 주의해야 한다. 삶은 고구마나 생고구마는 혈당지수가 50 정도로 낮고, 구운 고구마는 혈당지수가 2배 높다. 혈당지수가 낮아야 몸속에서 소화가 천천히 돼 과식을 막는다. 혈당이 빨리 오르면 혈중 포도당이 지방으로 바뀌어 몸속에 쌓이게 된다.한편, 단기간에 살을 빼면 박진영처럼 요요를 겪기 쉽다. 실제로 극단적으로 식사를 제한하면서 체중을 감량하면 원래 식습관으로 돌아왔을 때 요요를 겪을 수 있다. 체지방 세포는 한 번 개수가 늘면, 크기만 커졌다 줄어들 뿐 그 수가 줄어들지는 않는다. 다이어트로 세포 크기가 줄어도, 각 체지방 세포는 식욕 호르몬을 분비한다. 다이어트를 끝냈다는 보상 심리로 과식했다가 체지방이 늘면 악순환이 반복되고, 요요가 올 수밖에 없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5/05/28 15:28
  • “구걸해 돈 벌기도”… 뇌성마비 앓던 中 남성 ‘의사’ 됐다, 무슨 사연?

    “구걸해 돈 벌기도”… 뇌성마비 앓던 中 남성 ‘의사’ 됐다, 무슨 사연?

    중국의 30대 남성이 뇌성마비를 제때 치료하지 않아 평생 쪼그린 자세로 살아가게 됐으나, 결국 의사가 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성 리(37)씨는 한 살 때부터 뇌성마비를 앓았고, 제때 치료받지 못해 평생을 쪼그려 앉은 자세로 살게 됐다. 뇌성마비는 성장이 늦고 팔다리가 뻣뻣해지는 경직이나 마비 증상이 생기는 병이다. 리씨의 부모는 모아둔 돈을 모두 그의 치료비로 썼고, 리씨는 가족에게 더 이상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고 생각해 9살에 자신에게 일자리를 주겠다는 남성을 찾아갔다. 남성은 장애인을 길거리에서 구걸시켜 돈을 버는 불법적인 일을 했다. 리씨 역시 길거리에서 행인들에게 구걸을 강요당했다. 하지만 리씨는 16살이 되자 그곳에서 쫓겨났다. 그는 16살에 초등학교 2학년으로 입학했고, 25살에는 의대 진학에 성공했다. 지난 2019년 리씨는 의대 졸업 후 허난성의 작은 병원에서 인턴으로 일했다. 현재는 의사 면허를 취득해 중국 서남부에서 자신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리씨는 “실패와 어려움은 삶의 계단과 같다”며 “계속 나아가면 꿈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뇌성마비는 뇌가 미성숙한 시기에 뇌의 병변에 의해 발생하는 운동 기능 장애를 총칭한다. 뇌성마비는 뇌 손상이 발생하는 시기에 따라 산전기(아기가 태어나기 전), 주산기(태어나는 동안), 산후기(태어난 후)의 세 시기로 나뉜다. 산전기나 주산기에 뇌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산후기에 뇌 손상을 입어 뇌성마비가 발생하는 경우는 전체 뇌성마비의 10% 정도에 불과하다. 뇌성마비는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일 때 의심해 볼 수 있다. ▲자극에 지나치게 과민하거나 둔감할 때 ▲몸에 힘이 없어 축 처질 때 ▲몸이 과도하게 뻣뻣할 때 ▲혀를 과도하게 내밀 때 ▲목에 힘이 없어 목을 가누지 못하거나 목이 지나치게 뒤로 젖혀질 때 ▲주로 한쪽 손만 사용할 때 ▲발끝으로만 서려고 하는 행동을 보일 때 등이 있다.뇌성마비 진단을 위해 의료진은 운동 발달의 지연, 비정상적인 운동 형태, 자세 이상, 근 긴장도의 정상 여부 등을 살펴본다. MRI(자기 공명 영상), 유발전위 검사, 뇌파 검사 등을 통해 명확한 병변의 부위, 정도, 원인을 파악한다. 다만, 이러한 검사를 시행하더라도 60~70% 정도에서만 비정상 소견이 발견된다. 따라서 전문의의 진찰이 중요하다.뇌성마비의 치료법은 재활 치료, 약물 치료, 수술적 치료가 있다. 재활 치료의 목적은 뇌성마비 환자에게 새로운 운동 동작을 습득시키고, 신체 기능의 극대화하는 것이다. 다만 이미 굳어진 뇌성마비 환자의 경우 완치를 기대하기 어렵다. 약물 치료를 위해서는 바크로펜, 단트로렌과 같은 근육 이완제를 사용한다. 수술은 크게 정형외과적 수술과 신경외과적 수술로 나뉜다. 정형외과적 수술은 관절 구축이 심해지고 골격의 변형이 나타났을 때 이를 교정하기 위한 수술이다. 신경외과적 수술을 통해 과도하게 항진된 반사를 보이는 척수 신경근을 절제한다. 
    뇌질환김예경 기자 2025/05/28 15:23
  • [멍멍냥냥]"일론 머스크가 내 고양이를 먹었다" 테슬라에 스티커 붙이는 차주들… 왜?

    [멍멍냥냥]"일론 머스크가 내 고양이를 먹었다" 테슬라에 스티커 붙이는 차주들… 왜?

    테슬라의 유럽 판매 실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해외의 테슬라 차주들이 차량에 붙인 "Elon ate my cat(일론이 내 고양이를 먹었다)" 스티커가 재조명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각) 유럽자동차제조업 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테슬라는 유럽에서 1년 전보다 49% 줄어든 7261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34% 증가했지만, 테슬라는 오히려 판매 실적이 반토막 났다.이에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에게 반발하는 테슬라 고객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 많은 테슬라 차량 소유주들이 자신의 차에 "I BOUGHT THIS BEFORE WE KNEW ELON WAS CRAZY(일론이 미치기 전에 샀다)", "ANTI ELON TESLA CLUB(안티 일론 테슬라 클럽)"과 같은 문구가 적힌 이른바 '후회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기도 한다. 일론 머스크에 대한 반발로 "Elon ate my cat(일론이 내 고양이를 먹었다)"라고 적힌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도 볼 수 있다. 해당 문구는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벌이는 기행을 자신은 지지하지 않는다고 돌려서 말하는 표현이다. 이 스티커는 실제로 세계 최대 규모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등 웹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의 배경에는 테슬라의 CEO 리스크가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치적 밀착과 유럽 내 극우 정당 공개 지지 등 정치와 외교를 넘나드는 머스크의 행보가 브랜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대로 머스크가 정치 후원을 줄이고, 경영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은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의 공동 수장이기도 한 머스크는 지난 4월 22일(현지시각) 테슬라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정부효율부(DOGE)의 주요 작업이 대부분 완료됐다"며 "5월부터는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테슬라에 할애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테슬라는 고양이 관련 물품을 출시한 전례가 있다. 바로 중국에서 2023년 공개한 골판지 재질의 '고양이 집'이다. 테슬라가 2019년 공개한 전기 픽업 트럭인 사이버트럭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고양이 집은 가로 56cm, 세로 41cm, 높이 25cm 크기로 고양이 체중 약 7.5kg 정도를 지탱할 수 있다. 테슬라는 "고양이의 본성과 일상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반개방형으로 설계했다"고 소개했다.하지만 해당 상품은 당시 대만의 고양이 용품 전문 기업 '훌루마오(Hulumao)'가 2017년 출시한 상품과 흡사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골판지 소재로 소비자가 직접 조립하는 방식이나 직선으로만 이뤄진 반개방형 디자인 등이 같았기 때문이다. 고양이가 발톱을 긁으며 놀 수 있도록 집 내부에 스크래처라고 불리는 장치를 배치한 것도 같았다. 이에 당시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스쿠프는 "두 제품은 로고만 아니면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하다"며 "테슬라가 훌루마오에 로열티를 지불해야 한다"고 평하기도 했다.
    펫이슈​이해림 기자 2025/05/28 15:09
  • 한림대성심병원 김명진 교수, 대한당뇨병학회 연구상

    한림대성심병원 김명진 교수, 대한당뇨병학회 연구상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김명진 교수가 최근 열린 제38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7차 한일당뇨병포럼에서 ‘DMJ International Publication Award’를 수상했다.이 상은 대한당뇨병학회가 만 45세 이하 젊은 연구자 가운데 최근 1년간 SCIE급 국제 학술지에 당뇨병 및 대사질환 관련 우수 연구논문을 발표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학술상이다.김 교수는 ‘CT 분석을 통한 대사이상 지방간질환과 근육내 지방침착의 연관성’을 연구한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연구는 서울아산병원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성인 1만 8154명을 대상으로 ‘대사이상 지방간질환’과 ‘근지방증’ 간의 연관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환자는 기존의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 환자보다 근육 감소 및 근육 내 지방 축적의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 연구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라는 새로운 진단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기존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진단보다 근육 건강이 취약한 고위험군을 더 정확하게 선별할 수 있음을 입증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김명진 교수는 “당뇨병뿐만 아니라 지방간, 근지방증 등 다양한 대사 질환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폭넓고 깊은 연구를 수행해 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 방법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이번 논문은 근육 및 대사성 질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인 ‘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개제된 바 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2025/05/28 14:49
  • [제약계 이모저모] 한국애브비, 세계 혈액암의 날 기념 사내 캠페인 개최 外

    ■한국애브비, 세계 혈액암의 날 기념 사내 캠페인 개최 外한국애브비는 세계 혈액암의 날을 맞아 27일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환자 응원을 위해 제5회 ‘적(赤)제적소’ 사내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매년 5월 28일은 세계 혈액암의 날로, 혈액암 환자와 골수 기증자를 연결하기 위해 글로벌 비영리단체 DKMS가 2014년 제정했다. 이 날에는 혈액암에 대한 인식 제고와 생명 나눔 참여를 독려하고자 매년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된다.한국애브비는 '혈액암(적·赤)을 제때·적절히 치료해 소중한 환자의 삶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적(赤)제적소' 캠페인을 지난 2021년부터 개최해 왔다. 적제적소 캠페인은 알맞은 인재를 알맞은 자리에 쓴다는 사자성어 '적재적소'에서 착안한 한국애브비의 캠페인 슬로건이다.올해 5회차를 맞은 적제적소 캠페인은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을 주제로 삼아, 질환 인식 제고와 적시 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캠페인은 임직원 참여 행사와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엄기성 교수의 강의로 구성됐다.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이사는 "혈액암 환우들의 치료 여정을 응원하고 공감하고자 시작한 한국애브비의 적제적소 캠페인이 올해 5회를 맞아 더욱 의미 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유한양행, '유일한 아카데미' 첫 시행유한양행은 청년 프로젝트 '유일한 아카데미'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유일한 아카데미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PBL(문제 기반 학습)을 바탕으로 하는 사회혁신 프로그램이다. 제약바이오 분야와 사회 혁신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한다. 활동 기간은 7월 8일부터 8월 12일까지 매주 2회(화·금요일), 총 5주간 운영된다.참가자들은 사회혁신·제약바이오 전문가들의 강의, 팀별 주제 선정에 따른 실무자 인터뷰 등 현장 중심의 탐색 활동과 디자인씽킹 워크숍, 유한양행 임직원과 NGO 기관 실무자 멘토링으로 구성된 사회문제 해법을 설계하는 여러 커리큘럼을 경험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활동비가 지원되며, 우수팀에게는 시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6월 13일까지 기아대책 기대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한국릴리(대표: 존 비클, John Bickel)는 자사 임상 팀의 김영욱 이사가 ‘2025 세계 임상시험의 날’을 맞아 지난 5월 21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한국릴리, 김영욱 이사,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한국릴리는 임상팀 김영욱 이사가 2025 세계 임상시험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김 이사는 '임상시험 진흥' 부문에서 표창을 받았다. 김 이사는 신약개발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대내외적으로 국내 임상시험 환경 개선, 산업계 내 임상시험 확대·유치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복지부 표창을 받은 총 15명의 수상자 중 글로벌 제약회사 소속으로는 김 이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김 이사는 "앞으로도 포용성과 접근성을 기반으로 한 임상시험 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앞장서 한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한독, 케토톱 신규 광고 캠페인 공개한독은 붙이는 관절염·근육통 치료제 '케토톱(성분명 케토프로펜)'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광고에는 약 20년간 케토톱 모델로 활동한 고두심과 지난해 새롭게 모델로 합류한 전 골프 국가대표 감독 박세리가 함께 등장한다. 고두심은 "관절염을 캐내고 하고 싶은 거 하자!", 박세리 감독은 "근육통 캐내고 다시 시작하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한독 일반의약품 사업실 강민정 이사는 "통증이 있으면 활동 제약뿐 아니라 마음도 위축되기 마련인데, 케토톱과 함께 통증도 이겨내고 일상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갈더마코리아, 세타필 SA 라인 신제품 2종 출시갈더마코리아는 더마 브랜드 세타필에서 민감 피부용 저자극 각질 관리에 특화된 'SA 라인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SA 라인은 얼굴과 몸에 쌓인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고 피붓결과 톤을 매끄럽게 정돈하는 저자극 각질 케어 라인이다. 세타필 SA 라인은 삼중 필링 성분(AHA·BHA·PHA)을 함유해 피부 표면과 모공 속에 쌓인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부드럽게 제거하고 울퉁불퉁한 피부결과 칙칙한 피부 톤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세타필 젠틀 엑스폴리에이팅 에스에이(SA) 클렌저'는 약산성 포뮬라로 피부 장벽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피부 각질을 자극 없이 제거하는 저자극 세정제다. '세타필 젠틀 엑스폴리에이팅 에스에이(SA) 로션'은 각질 제거와 보습을 동시에 구현했다.갈더마코리아 민혜진 브랜드 매니저는 "세타필 SA 라인은 각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민감성 피부 소비자들도 매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자극은 최소화하면서도 눈에 띄는 피부 개선 효과를 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5/28 14:33
  • “몸 단단한 느낌” 대선 후보 김문수… 왕년에 한 ‘이 운동’ 비결로 꼽아

    “몸 단단한 느낌” 대선 후보 김문수… 왕년에 한 ‘이 운동’ 비결로 꼽아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73)가 건강관리법을 밝혔다.28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대선후보 김문수가 홍진경에게 최초로 공개한 극좌파에서 보수로 전향한 이유 (+마지막 키스, 전기고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문수 후보는 방송인 홍진경, 남창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홍진경은 “실제로 뵈니까 몸이 굉장히 좀 단단한 느낌이 있다”며 “운동을 되게 많이 하신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홍진경이 “턱걸이 같은 거”라고 하자, 김 후보는 “운동권 했다”며 농담을 건넸다. 영상에는 73세에 턱걸이 6개를 성공하는 자료 화면이 나왔고, 김 후보는 “태권도 같은 거를 좀 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가 적지 않은 나이에도 건강을 관리할 수 있었던 운동법에 대해 알아봤다.◇턱걸이, 어깨 관절·등 근육 단련에 효과적김 후보가 선보인 턱걸이는 상체 근육을 키울 때 도움 된다. 어깨너비보다 약간 더 넓게 바를 잡고, 어깨뼈를 앞에서 뒤로 당기면서 몸을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운동한다. 이때 턱은 턱걸이 봉이나 바에 닿기 직전까지 올라와야 한다. 그리고 등이 뒤로 젖히지 않도록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턱걸이 운동은 어깨 관절과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한다. 특히 ▲활배근 ▲승모근 ▲척추기립근 ▲극하근 등을 단련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2~4회씩 2~5세트를 진행하는 게 가장 좋다.◇태권도, 균형 감각·순발력 키울 때 도움김 후보가 했다는 태권도는 신체 전반을 활용하는 전신 운동으로, 근력과 지구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기본적인 발차기 동작만으로도 하체 근육이 단련되며, 품새를 수행하면서 상체와 코어 근력이 발달한다. 반복적인 기술 연습과 연속적인 움직임을 통해 심폐 기능이 향상되고, 전신 근육을 균형 있게 사용할 수 있어 몸의 안정성도 높아진다. 태권도는 순발력과 민첩성을 키울 때도 도움 된다. 빠른 동작 전환이 필요한 겨루기 과정에서는 순간적인 판단력과 반응 속도가 요구되며, 이를 반복적으로 훈련하면 신체의 조정 능력이 향상된다. 발차기나 몸놀림을 통해 균형 감각을 기를 수 있어 운동 신경도 전반적으로 발달한다.다만, 태권도를 할 땐 충분한 준비운동 없이 고강도 기술을 시도하면 근육이나 관절 부상의 위험이 크다. 따라서 운동 전후로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야 한다. 또, 발차기나 겨루기 중 무리한 힘을 가하면 무릎과 발목에 부담이 갈 수 있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겨루기 훈련 시에는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자신의 체력과 기술 수준에 맞춰 점진적으로 난이도를 올리는 것이 안전하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5/05/28 14:30
  • HK이노엔, 반려동물 아토피 신약 3상 승인

    HK이노엔은 최근 반려동물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IN-115314'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3상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승인에 따라 HK이노엔은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IN-115314와 '아포퀠정(성분명 오클라시티닙)'을 각각 경구투여해 소양증과 피부병변 개선 효과·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 임상에는 국내 10여개 동물병원이 참여한다.IN-115314는 세포 내 신호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JAK-1(야누스 키나제-1)'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신약 물질이다. 기존 치료제는 JAK-2까지 억제해 부작용 위험성이 우려돼 용법·용량 제한이 있었지만, IN-115314는 높은 선택성과 JAK-1 억제 능력으로 낮은 부작용과 효과적인 항염증 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현재 HK이노엔은 해당 물질을 사람(연고)과 반려동물(경구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동시 개발 중이다.반려견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올해 16억4850만달러(한화 약 2조2700억원)으로 추정되며, 평균 10.3% 성장해 2032년에는 32억7630만달러(한화 약 4조5000억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이 중 JAK억제제 계열 반려동물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시장에는 현재 글로벌 제약사 조에티스의 아포퀠정만 출시된 상태다. 아포퀠정의 경우 작년 한 해에만 전 세계에서 매출 10억1800만달러(한화 약 1조4000억원)를 기록했다.HK이노엔 관계자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 제품 일색인 시장에 국산 반려동물 의약품으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5/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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