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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며 반팔이나 민소매 옷을 입는 일이 잦아지면서, 팔뚝살로 고민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특히 팔뚝은 피부가 쉽게 처지고 늘어져 보여 콤플렉스로 이어지기 쉽다. 팔뚝살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방법을 소개한다.◇팔뚝살, 왜 생길까?팔뚝은 다른 부위에 비해 지방이 쉽게 쌓이는 부위다. 사용 빈도가 낮고, 혈액순환도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팔뚝살은 더욱 두드러지는데, 이는 피부 속 콜라겐이 줄어들고 근육량이 감소해 피부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잘못된 생활습관도 영향을 미친다. 구부정한 자세로 가슴을 펴지 않으면 목과 어깨 근육이 긴장하고, 이로 인해 상체 혈액순환이 방해받아 팔에 살이 쉽게 붙는다. 한쪽 팔만 사용하거나 한쪽으로만 가방을 드는 습관도 팔뚝 군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동물성 버터, 생크림, 아이스크림 등 순수 지방류 음식의 잦은 섭취도 주의해야 한다.◇팔뚝살 개선에 효과적인 운동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과 함께 간단한 운동을 병행하면 팔뚝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다음은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팔뚝 운동이다.▶스탠딩슬레드=맨손 운동인 스탠딩슬레드는 서서 썰매를 타듯 팔을 젓는 동작이다.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린 후 무릎을 살짝 구부리는 자세에서 시작하면 된다. 그다음 팔을 앞으로나란히 한 상태에서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하체를 고정한 상태에서 두 팔을 뒤로 뻗는다. 그리고 반동을 이용해 뻗었던 팔을 다시 앞으로 원위치시키면 된다. 15회씩 3세트 반복한다. 위팔 뒷부분의 지방을 연소시켜 팔뚝살을 매끈하게 만들어준다.▶책 들고 양팔 교차해 움직이기=양손에 책이나 물병 등 같은 무게의 물건을 들고 교차해 움직이는 동작도 효과적이다. 우선 양손에 책을 들고 팔을 곧게 편다. 양팔을 넓게 벌렸다가, X자 모양으로 교차하게 모은다. 두 팔이 엇갈릴 때 오른팔과 왼팔이 번갈아 위로 오도록 한다. 이때 팔을 구부리지 않고, 내내 곧게 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이 동작을 한 세트당 15회씩 총 3세트 반복하면 된다. 팔의 안쪽과 아래쪽 근육이 긴장돼 팔뚝 살이 처지는 걸 막아준다.▶덤벨 들고 팔 올리기=덤벨이나 작은 물병을 이용하는 운동도 있다. 여성 초보자는 2~3kg, 남성 초보자는 3~5kg의 덤벨을 사용하면 적당하다. 먼저 양손에 덤벨을 들고 바르게 서서 손이 허벅지 앞쪽에 닿을 듯 말 듯하도록 모은다. 그 다음, 양팔이 몸과 직각을 이루도록 앞으로 천천히 들어 올린다. 3초 동안 버틴 후 다시 양팔을 천천히 내린다. 15회씩 3세트 반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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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적절한 수분 보충은 필수다. 이때 생수 대신 다양한 차를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자신의 몸 상태에 적합하지 않은 차를 계속 물 대용으로 마실 경우 건강상 여러 문제가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차 속 카페인 과다 섭취 위험카페인이 든 차는 물 대용으로 적합하지 않다. 음료 100mL 기준 카페인 함량은 ▲녹차 25~50mg ▲홍차 20~60mg ▲우롱차 20~60mg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 커피보다 적은 수준이나 물처럼 자주 마시면 적정 섭취량을 넘을 수 있다. 일일 카페인 섭취 권고량은 성인 기준 400mg 이하다. 카페인의 과도한 섭취는 여러 부작용을 일으킨다.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매일 카페인을 300mg 이상 과다 섭취할 경우 위가 자극돼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심박수가 높아져 불안·불면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있다. 이 외에도 과도한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유발해 탈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많은 양의 카페인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 카페인 중독으로 인해 불규칙한 맥박, 안면 홍조, 잦은 소변, 근육 경련 등과 같은 증상을 겪을 위험도 있다.◇간 안 좋다면 헛개나무차 피해야간 수치가 높거나 이미 간 질환이 있는 사람은 헛개나무 차를 피하는 게 좋다. 헛개나무 속 암페롭신, 호베니틴스 성분 등은 알코올성 간 손상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간 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이런 성분을 고농충으로 섭취하면 오히려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실제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이 15년간 급성 독성간염 관련 급성간부전으로 간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헛개나무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확인됐다. 건강을 위해 헛개나무즙을 챙겨 먹는 사람도 많은데, 이 역시 간이 안 좋은 사람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보리차·현미차 마셔야 물 대신 차를 마시고 싶다면 보리차, 현미차 등을 마시는 게 좋다. 보리차·현미차는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장 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평소 배변에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추천된다. 차를 보관할 때는 차를 식혀 유리나 스테인리스 소재의 물병에 담는다. 차를 오래 방치하면 세균이 번식하고 물맛이 변할 수 있으므로 3일 이내에 마시도록 한다. 차에서 상한 냄새가 날 경우에는 즉시 폐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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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일부터 의료급여 수급자의 본인부담 방식이 기존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전환된다. 지금까지는 진료 한 건당 일정 금액만 부담하면 됐지만, 앞으로는 진료비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달라진다.보건복지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는 외래 진료 시 건당 1000~2000원을 부담하던 기존 체계 대신, 진료비의 4~8%를 본인부담금으로 지불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수급자에게 지급되는 건강생활 유지비는 월 6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두 배 인상되며, 잔액은 최대 연 14만4000원까지 이월이 가능해진다. 또한, 본인부담 면제 대상인 산정특례 항목에 중증치매와 조현병 환자도 추가된다.의료급여는 저소득층 의료비를 국가가 지원하는 제도로, 기준중위소득 40% 이하(1인 가구 기준 월 소득 95만원) 또는 부양 의무자가 없는 사람 등이 대상이다. 전체 인구의 약 3%에 해당하는 156만 명이 이 제도의 혜택을 받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해 7월부터 의료급여의 정률제 전환을 추진해왔으며, 의료기관 과다 이용을 막고 재정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시민사회는 개편안이 저소득층의 건강권을 침해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참여연대는 “정률제로 바뀌면 진료비 상승으로 인해 수급자의 부담이 커질 뿐 아니라, 의료비 예측이 어려워 병원 방문을 꺼리게 돼 건강권이 위협받을 수 있다”며 “이재명 정부가 이 제도 변경을 철회해야 한다”고 했다.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도 “이번 개편은 빈곤층의 의료비를 최대 10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는 위험한 정책”이라고 했다.시민건강연구소는 “의료급여 수급자 가운데 99%는 외래 진료를 주 2회 이하로 이용하고 있다”며 “진료비가 많이 나오는 주된 이유는 노인과 중증장애인 비율,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아 의료 필요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이러한 제도적 후퇴를 중단하고,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의료급여 제도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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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미국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노보 노디스크와 격차를 벌리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가 공급난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 상황을 틈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인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릴리는 장기지속형 주사 제형 개발에도 도전을 선언하며 시장 입지를 더 굳게 다지고 있다.◇노보, 작년 12월 1위 내줘… 공급난·후속 약물·마케팅 등 영향노보 노디스크는 작년 12월부터 미국 비만 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릴리에 내줬다. 최근 공개된 점유율 데이터(3월)에 따르면, 릴리의 점유율은 53.3%, 노보 노디스크의 점유율은 46.1%로, 격차가 7.2%p까지 벌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 또한 미국 내 주간 처방량에서 릴리의 '젭바운드(성분명 터제파타이드)'가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를 앞질렀다고 보도했다.릴리의 점유율 역전에 가장 크게 기여한 요인은 공급난에 대한 대처다. 노보 노디스크는 2022년 위고비를 처음 출시할 당시 1일 1회 주사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의 매출이 높지 않았던 점을 감안해 생산량을 보수적인 수준으로 설정했다.그러나 위고비는 출시한 지 단 5주만에 삭센다의 5년 누적 처방 건수를 넘어섰다. 위고비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자, 회사는 생산량을 크게 늘리는 대신 환자들의 수요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기존 환자들이 고용량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진에게 신규 환자 치료를 시작하지 못하도록 요청하는 방식이었다.결국 노보 노디스크는 위고비 공급 부족 사태에 직면하면서 복제약의 제조 합법화를 막지 못한 반면, 릴리는 이 틈을 타 자사 약물의 시장 점유율을 넓혔다. 릴리는 노보 노디스크가 위고비 공급난을 겪는 동안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와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를 순차적으로 시장에 출시했고, 직접 비교 연구를 통해 젭바운드가 위고비 대비 체중 감량 효과가 47% 높다는 결과까지 내놨다.이후 노보 노디스크는 뒤늦게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위탁생산기업 카탈렌트를 인수하는 등 전략을 수정했지만, 폭발적인 비만약 수요를 쉽게 따라잡지 못했다. 릴리도 노보 노디스크와 마찬가지로 공급난을 겪었지만, 미국 내 추가 생산공장을 가동하는 등 더 빠르게 대처한 것으로 알려졌다.후속 약물 개발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릴리는 먹는 비만 치료제 '오포글리프론'의 당뇨병 임상 3상 시험 'ACHIEVE-1'에서 40주 동안 체중을 평균 7.9% 감량했다고 밝히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반면, 노보 노디스크는 후속 비만 주사제 '카그리세마'가 예상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당초 회사가 예상한 카그리세마의 체중 감량 효과는 25%였지만, 지난 3월 발표한 'REDEFINE-2' 연구에서 나타난 체중 감량 효과는 68주 동안 15.7%였다.마케팅 전략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릴리는 미국에서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비만 치료제를 판매하는 '소비자 직접 판매 온라인 서비스'를 출시했고, 대형 원격 의료 회사인 '로'와 할인된 체중 감량 약물 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점유율을 확보했다. 노보 노디스크도 위고비를 월 499달러(한화 약 72만원)에 환자 집으로 배송하는 '노보케어 파마시'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지만, 릴리보다는 다소 늦었다고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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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은 보건산업이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4년 보건산업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75.9%는 국내 보건산업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국가 경제 발전(69.0%)’과 ‘일자리 창출(56.6%)’ 순으로 보건산업의 기여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보건산업의 국민건강 증진 기여도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적 인식은 2020년 80.4%에서 2022년 85.9%까지 증가했으나, 이후(2023년 82.8%) 2년 연속 감소했다. 국가 경제 발전 기여도에 대한 긍정적 인식 또한 ▲2020년 69.1% ▲2021년 78.5% ▲2022년 77.3% ▲2023년 75.3% ▲2024년 69.0%로, 2021년 이후 매년 줄어들었다.보산진은 “국민은 보건산업이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 경제 발전, 일자리 창출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산업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팬데믹 시기에 비해 관심도는 다소 감소했으나, 감염병 확산, 인구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등 보건의료 주요 과제에 대한 보건산업의 기여도는 여전히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했다.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일반 국민뿐 아니라, 보건산업 분야 종사자, 의료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도 이뤄졌다. 산업계의 경우 보건산업의 기여도에 대해 ▲국가 경제 발전(55.3%) ▲향후 중요성 확대(53.7%) ▲일자리 창출(50.3%) ▲건강 증진 기여(43.7%) 순으로 높게 평가했다. 의료계는 ▲국가 경제 발전(70.5%) ▲건강 증진 기여(70%) ▲향후 중요성 확대(68.5%) ▲일자리 창출(64.5%) 순이었다.관심 있는 보건 산업 정보로는 국민·의료계 모두 ‘건강관리 및 질병 예방에 대한 정보’를 꼽았다. 산업계 종사자들은 ‘건강관리 및 질병 예방에 대한 정보’와 ‘의료비용 및 건강보험에 관한 정보’라고 응답했다.국민들은 심각한 보건의료 사안을 묻는 질문에 ▲인구 고령화(88.3%) ▲만성질환 증가 (83.0%) ▲감염병 확산(82.3%) 순으로 답했다. 산업계 종사자의 응답은 ▲건강보험 재정 위기(56.3%) ▲인구 고령화(55.3%) ▲만성질환 증가(54.7%) ▲감염병 확산(54.7%) ▲희귀·난치성 질환 증가(51.3%) 순이었다.‘향후 5년간 보건산업 내 신기술 중요도’를 조사한 결과, 일반 국민은 빅데이터와 로봇 기술·인공지능·3D 프린팅·사물인터넷 등을 꼽았다. 이 중 실제 활용했거나 향후 활용 계획이 있는 신기술에 대해 산업계 종사자는 로봇 기술(36.7%)을, 의료계 종사자는 빅데이터(43.5%)를 가장 많이 지목했다.보산진은 “향후 5년간 주목할 신기술로 로봇 기술, 3D 프린팅, 사물인터넷 등이 꼽혔으나, 기술 도입 과정에서 규제인증 부담과 초기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 등이 주요 장애 요인으로 나타났다”며 “국민건강 향상과 바이오헬스 산업 지원, 규제 개선 등을 위한 정책 수립 시 일반 국민, 산업계, 의료계 등 수요자의 관점을 반영한 정책 제안 도출이 지속해서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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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의사가 여름철만 되면 이유 없이 지치고 피곤하다면, 이는 단순한 더위 때문이 아닌 다발성경화증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NHS 소속 가정의학과 전문의 아시프 아흐메드 박사는 최근 틱톡을 통해 “만성 피로, 통증, 시력 문제 등을 호소하며 특히 ‘더위에 증상이 더 심해진다’고 말하는 환자라면, 다발성경화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7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아흐메드 박사는 “특히 운동 중, 사우나에 들어갔을 때, 뜨거운 목욕을 한 후 증상이 악화된다고 말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이는 흔히 ‘우토프 증상’이라고 불리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증상은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60~80%가 겪는 것으로, 모든 경우 꼭 이 질환에 해당하는 건 아니지만 의심할 만한 강력한 신호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아흐메드 박사는 “열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증상이 악화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다발성경화증은 뇌와 척수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 신경계 질환이다. 근육 경련, 피로, 현기증, 균형 장애, 감각 이상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초기에는 단순 피로나 시력 저하로 오인되기 쉬워 조기 발견이 어렵다.질병이 진행되면 가슴 근육이 약화해 호흡이나 삼킴에 문제가 생겨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말기에는 감염에 취약해지는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다발성경화증 환자는 일반인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최대 75% 더 높다고 보고된 바 있다.한편, 영국에서는 현재 약 15만 명이 다발성경화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2019년의 13만 명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다발성경화증 환자 수는 2020년 2523명에서 2024년 2880명으로 지속해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지만 바이러스 감염, 비타민 D 결핍, 흡연, 비만, 스트레스 등이 잠재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다발성경화증은 완치가 어려운 질병이지만,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진행을 늦출 수 있다. 증상에 따라 스테로이드, 면역조절 치료제, 근육 이완제 등 다양한 약물이 사용되며, 재활 치료, 상담, 인지 기능 훈련 등의 비약물적 치료도 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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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토스테롤이 당뇨병, 심혈관질환,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피토스테롤은 통 곡물, 콩류, 씨앗류, 채소, 과일 등 식물성 식품에 함유된 화합물이다. 미국 하버드 T.H. 챈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피토스테롤의 세 가지 주요 유형(베타-시토스테롤, 스티그마스테롤)이 체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약 36년간 20만6000명을 추적 관찰한 세 가지 연구를 메타 분석했다. 메타 분석한 데이터에는 참여자들의 혈액 대사산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질병 유무, 식단 내 피토스테롤 양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 피토스테롤 섭취량이 가장 많은 군은 가장 적은 군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9% 낮고 당뇨병 발병 위험이 8% 낮았다. 섭취량이 가장 많은 군은 매일 채소 4~5인분, 과일 2~3인분, 통 곡물 2인분, 간식으로 견과류를 섭취했다. 피토스테롤 중에서도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 십자화과 채소, 오렌지, 아보카도, 콩기름 등에 풍부한 베타-시토스테롤의 건강 개선 효과가 가장 뛰어났다. 베타-시토스테롤은 장에서 대사돼 유익균을 늘리고 장에서 배출돼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트리메틸아민 N-옥사이드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었다.영국 터프츠대 식품 의학 연구소 소장이자 심장 전문의 다리우시 모자파리안은 “피토스테롤은 LDL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쌓이는 것을 막고 항염 효과를 내 혈관 건강에 이롭다”고 말했다. 피토스테롤은 보충제 형태가 아닌 천연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연구를 주도한 펑레이 왕 박사는 “천연 식품은 피토스테롤뿐 아니라 다른 유익한 화합물이 풍부하기 때문에 채소, 과일 등 관련 식품 섭취를 늘려 피토스테롤을 보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왕 박사는 피토스테롤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식단으로 지중해식을 꼽았다. 지중해식은 통 곡물, 채소·과일, 견과류, 콩류, 올리브오일 위주로 구성된 식단이라 피토스테롤이 풍부하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영양협회 컨퍼런스’에서 최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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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을 살다 보면 건강을 챙기기 힘들다. 이에 몸에 좋다는 음식을 하나 집에 사두고, 그것만 열심히 먹는 방식으로 건강을 간편하게 챙기고 싶어진다.그러나 조금 번거로워도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챙겨 먹는 게 좋다. 최근 차, 베리, 다크 초콜릿, 사과 등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사람들이 노년기에 중증 질환을 앓을 위험은 낮고, 오래 살 가능성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아일랜드·오스트리아 국제 합동 연구팀은 플라보노이드 함유 식품의 섭취와 노년기 건강 간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40세에서 70세에 이르는 성인 12만 명 이상을 10년 이상 추적 관찰한 자료를 분석에 활용했다. 연구팀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으로 차, 블루베리, 딸기, 오렌지, 사과, 포도, 다크 초콜릿 등을 꼽았다. 분석 결과,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을 자주 먹은 사람들은 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암, 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 등을 앓을 위험과 사망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6%에서 20%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논문 주저자인 벤자민 파멘터 호주 에디스 코완대 의학보건과학대학 박사는 “하루에 500mg의 플라보노이드를 섭취하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이 약 16% 낮아지고,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 그리고 호흡기 질환이 생길 위험도 10%가량 감소한다”며 “하루에 차 두 잔만 마셔도 이 정도의 플라보노이드를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하나의 식품 말고, 다양한 식품을 통해 플라보노이드를 얻을 때 건강 효과가 극대화됐다. 파멘터 박사는 “플라보노이드를 여러 식품을 통해 섭취하면, 하나의 식품을 통해서 같은 양의 플라보노이드를 섭취했을 때보다 질환 발생 위험이 더 낮아진다”며 “식품마다 함유하고 있는 플라보노이드의 종류가 조금씩 다르므로 최대한 다양한 식품을 통해 섭취하길 권한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이달 초 국제 학술지 ‘네이처 푸드(Nature Food)’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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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시시콜콜한 의문이 많이 생기지만, 조언을 구할 곳은 마땅치 않습니다. 반려동물 질환에서 반려생활 노하우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한 번쯤 궁금했던 것들. 헬스조선이 1200만 반려인을 대신해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수의사에게 직접 물어보는 ‘멍냥주치의’ 코너를 매주 연재합니다. (편집자주)산책하던 반려견이 자꾸 어딘가 멈춰 서서 킁킁댈 때가 있다. 냄새를 맡고 나면 어김없이 그 자리에 제 소변을 눈다. 체취를 남겨서 이곳이 자신의 영역임을 다른 개들에게 알리기 위함이다. 개의 본능에서 비롯된 행위라 완전히 금지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본능이라고 완전히 풀어두는 것도 좋지 않다. 도시 미관은 둘째 치고, 지나친 마킹이 반려동물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잦은 마킹, 반려견에게 스트레스 주고 집착 강화자신의 것에 대한 소유욕이 강한 반려동물은 산책 시 마킹을 자주 할 수 있다. 자연스러운 행위라고 제한 없이 허용하면, ‘내 구역’이라고 표시한 공간이 넓어진다. 자신이 영역을 표시해둔 곳에 다른 개가 마킹을 하면, ‘이곳은 내 영역’이라고 또다시 마킹하며 자리 싸움이 잦아진다.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점 문종선 원장은 “자신이 다른 개로부터 지켜야 하는 영역이 너무 넓어지면 반려견이 스트레스를 받고 예민해질 수 있다”며 “영역을 지키려는 욕구가 음식이나 보호자에 대한 집착으로 번지기도 한다”고 말했다.◇본능이라고 내버려두지 말기 “적당히 하도록 유도”반려동물을 위해서라도, 산책 시 마킹을 지나치게 하지 않도록 훈련할 필요가 있다. 마킹을 과도하게 하는 강아지의 보호자는 산책할 때 반려견이 가는 대로 끌려다니는 경우가 많다. 반려견이 자기 마음대로 돌아다니고, 산책로 곳곳의 냄새를 맡으면 마킹하고자 하는 욕구도 강해질 수밖에 없다. 문종선 원장은 “보통 냄새를 맡고, 그 자리를 몇 바퀴 도는 등의 사전 행동을 한 다음에 마킹을 한다”며 “그런 사전 행동을 보일 때 ‘안 돼’라고 명령하거나 리드 줄을 당기는 등의 행위로 마킹을 저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그러나 마킹이 개의 본능에 따른 행위인 만큼 완전히 금지하는 것은 안 된다. 마킹을 했을 때 지나치게 질책하는 것도 금물이다. 과도하게 금지하면 보호자가 있을 때에는 마킹을 하지 않다가, 보호자가 자신을 보지 않을 때 숨어서 하게 될 수도 있다. 이 경우 행동 교정이 더 어려워진다. 특정 위치에만 마킹을 하도록 훈련함으로써, 마킹 횟수가 자연스럽게 줄어들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종선 원장은 “반려견이 정해진 장소 말고 다른 곳에서 마킹을 하려 들면 리드 줄을 잡아당겨 저지하거나, ‘앉아’ ‘이리 와’ 등 다른 지시를 내리라”며 “마킹을 하지 않고 그 지시를 따랐을 때 사료 몇 알을 보상으로 주면 된다”고 말했다. 보상을 주기 전, ‘마킹을 하지 않고’ 다른 지시를 따른 것이 확실한지 꼭 확인해야 한다. 정해진 공간이 아닌 다른 곳에 이미 마킹을 했는데, 보호자가 그것을 모른 채 지시를 내리고 보상을 주면 오히려 마킹 행위가 강화된다.산책할 때 이곳저곳 마킹하는 곳이 많은 반려견은 마킹 횟수를 한 번에 많이 줄이기 어렵다.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도록 한다. 문종선 원장은 “집에서 나가 특정 목적지를 들렀다가 귀가하는 식의 산책 루틴이 있는 경우, ▲가는 경로에서 한 번 ▲도착 지점에서 한 번 ▲돌아오는 지점에서 한 번 하는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고 말했다.◇방광염·당뇨병 때문에 소변량 증가한 탓일 수도한편, 산책할 때마다 곳곳에 소변을 누는 게 영역 표시 욕구 때문이 아닐 때도 있다. 보호자와의 관계나 현재 지내는 환경에서 불안감을 느낄 경우,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마킹을 하기도 한다. 반려견의 감정을 평소 잘 살펴봐야 하는 이유다.마킹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고, 질환 때문에 소변을 자주 누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 방광염 등 비뇨기계 질환이나 당뇨병·쿠싱증후군 등 호르몬 질환이 있으면 배뇨 횟수와 배뇨량 자체가 많아진다. 그러다 보니 산책할 때 소변을 자주 누게 되고, 보호자가 이것을 ‘마킹이 잦다’고 받아들일 수도 있다. 소변량 자체가 늘어난 것으로 의심되면 동물병원에 데려가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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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기반 통합돌봄 체계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3차 병원이 재택의료 중심의 축이 돼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서울성모병원 신현영 교수팀은 통합돌봄 체계에서 3차 의료기관의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다학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통합돌봄법' 시행에 대비한 3차 병원의 역할을 분석한 것이다. 통합돌봄법이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군구가 중심이 되어 돌봄 지원을 통합연계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3월, 관련 법률이 제정됐고 2026년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연구팀은 제정된 통합돌봄법을 분석하고, 재택간호센터 구축, 전환기 치료 체계,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전문 인력 양성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병원·지역사회·가정 간 환자 이동의 연속성을 강화하고, '익숙한 곳에서의 노화' 개념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중점을 뒀다. 분석 결과, 중증·급성기 환자 중심이었던 3차 병원이 이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중심 축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입원→재활→재택→지역 복귀로 이어지는 연속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면 입원일수 단축과 삶의 질 개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아울러 연구팀은 퇴원 전 전환기 돌봄 계획 수립, 방사선 시술 등 재택기반 치료 프로토콜 정비, 병원-1차의료-복지기관 간 연계 강화를 통해 '환자 중심'의 돌봄 연속성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과정에서 가정의학과는 중심 조정자 역할을 맡는다.또한 3차 병원 내 재택의료센터를 설치해 말기암,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파킨슨병, 치매 등 고위험군 환자를 위한 맞춤형 재택 치료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말기 환자의 재택 임종을 위해 사망진단서 발급 절차 개선, 호스피스 연계 등도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고령사회에서 병원이 단순한 치료 공간을 넘어 돌봄과 복지를 아우르는 중심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3차 병원이 지역과 연계된 통합돌봄 주체로 전환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했다.또한 “국내 단일 의료기관 내 다학제 TF가 정부 정책 변화에 대응해 의료·복지·영성까지 아우른 전략을 마련한 첫 사례로서, 향후 통합돌봄 정책 설계의 기초자료가 될 수 있다”고 했다.연구를 주도한 신현영 교수는 “한국의 고령화 의료 시스템이 중대한 전환점에 있으며, 선진적 의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접근과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며 “3차 의료기관도 재택의료와 지역 연계 시스템을 수용해 미래 의료에 대비하는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보건의료(Healthcar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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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즐기는 '러너족'이 급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국내 러닝 인구가 2022년 기준 약 883만 명에 달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손쉽게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어 인기를 끈 러닝이지만, 잘못된 습관으로 달리다가 고관절(골반과 엉덩이를 연결하는 관절)에 반복된 충격이 쌓이면 오히려 건강을 망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김상민 교수는 "장거리 러닝을 즐기던 러너가 고관절 점액낭염 진단을 받고 장기간 운동을 중단하거나, 무리한 러닝으로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가 진행돼 인공관절 수술까지 받은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며 "잘못된 러닝은 달리면서 느끼는 행복감인 러너스 하이가 아닌 반대로 건강이 망가지는 러너스 다이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상·하체를 연결하고, 체중을 지탱하는 고관절은 발목·무릎 부상보다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달리면서 다치기 쉬운 부위의 하나다. 러닝 시 고관절에는 체중의 수 배에 달하는 하중이 전달된다. 골반과 주변 근육의 불균형, 다리 길이 차이, 잘못된 착지 습관 등이 있다면 고관절에 비정상적인 압력을 가해 부상 가능성을 높인다. 김 교수는 "고관절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깊은 구조에 있어, 손상이 발생해도 초기에는 허리나 엉덩이 통증으로 착각하기 쉬워 방치할 수 있다"며 "미세한 염증이 점차 진행돼 연골이 닳고, 심하면 뼈에 괴사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러닝 중 이상 징후가 느껴지면 빠른 진단과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고관절이 충격이 누적되면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특히 가장 흔한 질환은 '고관절 점액낭염'이다. 엉덩이 바깥쪽에 있는 점액낭에 반복적으로 마찰과 압박이 생겨 염증이 생긴 것으로, 계단을 오르거나 옆으로 누울 때 통증이 심해진다. 갑자기 주행 거리를 늘렸거나, 운동량을 증가했을 땐 고관절에 미세한 금이 가는 '고관절 스트레스 골절'이 생길 수 있다. 초기엔 단순 근육통처럼 느껴져 방치하기 쉬운데, 적절한 치료 없이 계속 달리면 골절이 진행될 수 있다. 가장 예후가 안 좋은 질환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로, 고관절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뼈와 조직이 죽는 질환이다. 운동할 때 사타구니 깊은 곳에 통증이 나타나고, 진행되면 보행도 어려워진다. 인공관절 치환술이 필요할 수 있다.고관절 질환은 먼저 약물·물리치료, 휴식 등을 병행하며 염증을 가라앉히고, 관절 부담을 줄이는 보존 치료를 진행한다. 점액낭염이나 스트레스 골절은 조기 발견 시 비교적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보존 치료에도 통증이 지속되고 증상이 심해지면 MRI(자기공명영상)나 CT(컴퓨터단층촬영) 등 정밀 평가를 진행한다. 스테로이드 주사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김 교수는 "러닝 중 고관절에 통증이 생기면 많은 러너들이 운동을 계속해도 되는지, 휴식을 취해야 하는지 헷갈려 한다"며 "통증 위치강도·지속 시간에 따라 구분하는데, 움직일 때 통증이 있지만 며칠 휴식 후 사라진다면 가벼운 스트레칭과 운동 강도 조절로 관리가 가능하고, 통증이 계속 심해지거나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있고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라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잘 모르겠을 땐 전문의의 판단을 듣는 게 가장 정확하다"고 했다.고관절은 한 번 망가지면 회복이 오래걸리거나 어렵다. 처음부터 고관절 부상을 피하는 게 좋다. 대다수 부상은 잘못된 러닝 습관에서 오는데, 무리한 주행 거리·갑작스러운 강도 증가·잘못된 자세·불균형한 근육 상태가 주 원인이다. 예방하려면 운동 전 충분히 준비 운동과 스트레칭을 하고, 개인 체력에 맞는 강도로 운동해야 한다. 러닝 전에는 고관절 주변 근육을 충분히 이완하고, 러닝 후에는 냉찜질과 회복을 위한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게 좋다. 신발 선택도 중요한 요소다. 김 교수는 "충격 흡수가 잘 되는 쿠션화를 사용하고, 노면이 고르지 않거나 경사가 심한 장소는 피하는 게 좋다"며 "러닝 중 고관절 통증이 느껴진다면 무리하게 달리지 말고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경과를 관찰해야 한다"고 했다.세 줄 요약!1. 고관절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러닝하면서 다치기 쉬운 부위 중 하나다.2. 고관절 점액낭염, 고관절 스트레스 골절,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등의 질환에 걸릴 수 있고, 한 번 걸리면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려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3. 러닝 전에는 고관절을 이완하는 준비 운동을 하고, 후에는 냉찜질과 회복을 위한 스트레칭을 병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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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한 남성이 아침 식단을 바꾼 후 18개월 만에 31kg 감량에 성공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5월 29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120kg으로 과체중이었던 로스 코트론은 자신의 다이어트 과정을 SNS에 공유했다. 그는 “점점 늘어나는 허리둘레를 보고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이어트를 위해 식단에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식단에 변화를 주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로스 코트론은 “살을 빼기 위해 달걀을 많이 챙겨 먹었다”며 “평소 즐겨 먹었던 피자와 맥주를 끊고, 아침마다 꼭 달걀을 챙겨 먹었다”고 말했다. 또 운동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위주로 했다고 밝혔다.꾸준히 다이어트 식단을 실천한 로스 코트론은 18개월 만에 30kg 감량에 성공했다. 그는 “아침 식단으로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먹은 게 다이어트에 가장 큰 도움이 됐다”며 “그게 내 다이어트의 성공 비결이다”고 말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은 23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로스 코트론이 다이어트 비법으로 강조한 달걀 섭취와 웨이트 트레이닝의 효과를 자세히 알아봤다.◇달걀, 단백질 함량 높아 포만감 채우기 좋아달걀은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이자 영양가가 높은 음식이다. 달걀 한 개에는 약 4.5~7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단백질이 많은 만큼 근육을 키우려는 사람에게 도움 된다. 또 포만감을 높여 허기를 줄여 다이어트 중 먹기 좋다. 실제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달걀을 먹으면 같은 양의 베이글을 먹는 것보다 더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달걀은 비타민B2, B5, B12를 포함한 다양한 비타민B군의 좋은 공급원이다. 이 모든 영양소는 건강한 피부와 모발 유지를 돕는다.다만, 고콜레스테롤혈증이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섭취량을 제한해야 한다. 달걀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미치는 영향은 개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적정 섭취량을 정하기를 권한다. ◇웨이트 트레이닝, 근육량 높이는 데 효과적로스 코트론이 다이어트 중 즐겨한 운동인 웨이트 트레이닝은 근육을 써 근력을 키우는 운동이다. 주로 덤벨, 밴드, 각종 기구를 사용한다. 다만 근력이 약한 경우 스쿼트 등 맨몸으로도 가능하다.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육량이 늘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진다. 기초대사량이 높은 사람은 생명 유지를 위해 기본적으로 소모되는 에너지가 많아 살이 잘 붙지 않는다. 다만,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는 본인의 신체 상태를 잘 알아야 한다. 잘못된 자세로 하면 관절 등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초보자는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차차 강도를 높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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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난(53)이 검은콩을 먹고 난 후 머리숱이 풍성해졌다고 밝혔다.지난 4일 유튜브 채널 ‘김정난’에는 ‘김정난 초간단 8첩반상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정난은 “요즘 검은콩에 빠져서 6개월 동안 꾸준히 먹고 있다”며 “근데 머리숱이 진짜 많아지고 흰머리도 안 난다.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어 “밥에도 한가득 넣어 먹을 정도로 검은콩 마니아다”라고 덧붙였다.실제로 검은콩이 두피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까?◇검은콩, 모발 건강에 도움 김정난처럼 검은콩을 꾸준히 먹으면 모발이 건강해지면서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검은콩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이 풍부하다. 이소플라본은 콩 단백질 중 하나로, 에스트로겐(모발의 성장을 촉진하는 성분)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파이토에스트로겐이 다량 들어 있다. 파이토에스트로겐은 남성형 탈모의 원인인 5-알파-환원효소와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을 억제하고, 두피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또 검은콩에는 폴리페놀, 철분, 라이신, 불포화지방산, 비타민E 등도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모발을 구성하거나 두피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영양 성분들이다. 또한, 검은콩은 혈액순환을 도와 머리를 검고 윤기 나게 만든다. 다만 이미 진행되고 있는 탈모를 억제하거나 이를 치료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검은콩이 탈모를 유발하는 물질을 억제하거나 탈모 자체를 치료할 수 있다는 검증된 근거가 아직 없다.◇청국장 섭취와 마사지도 효과 김정난이 추천한 검은콩 외에 두피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방법들이 있다.▷청국장 섭취하기=검은콩 외에 청국장 역시 두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건국대 강상모 생물공학과 교수팀은 40~60대 중년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청국장 섭취와 두피 건강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청국장 미섭취 여성 두피의 수분 지수는 12주 후 약간 감소했지만, 청국장 섭취 여성의 수분 지수는 31.5%나 증가했다. 두피 등 피부에서 수분은 각질층의 유연성을 높여준다. 연구팀은 생 청국장 섭취가 청국장의 주재료인 콩에 함유된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흡수를 증가시켜 두피의 피지(유분) 생성을 억제한 것으로 추정했다.▷두피 마사지=두피 마사지도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다. 마사지하면 두피의 노폐물 배출을 증진해 모근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 또한 마사지가 두피와 모낭으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된다. 특히 공부나 일로 지친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다만, 과도한 마사지는 오히려 두피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두피 마사지는 손가락 끝을 이용해 이마에서 뒤쪽으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문지르고 다시 반대 방향으로 문지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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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꿈을 많이 꿨거나 꿈이 생생하게 기억날 때가 있다. 이렇게 꿈 꾸는 방식이 다른 건 신체 상태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꿈을 많이 꿨을 때수면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며칠간 잠이 부족했다가 휴식을 취하면, 그간 못 꿨던 꿈을 한꺼번에 몰아서 꾸는 것이다. 항우울제에는 렘수면(꿈 꾸는 잠)을 억제하는 성분이 있어서, 항우울제를 먹다가 끊어도 항우울제를 먹던 동안 못 꾼 꿈을 몰아서 꾸게 된다.꿈의 양은 평상시와 비슷하지만, 자다가 자주 깨면 '꿈을 많이 꿨다'고 느낄 수 있다. 18도가 적당한 침실의 온도가 너무 춥거나 더우면 잠 자는 도중에 자꾸 깨기 쉽다. 저녁 식사 때 지방질을 너무 많이 섭취해도, 자는 동안 위산이 역류해 잠에서 자꾸 깬다. 마찬가지 이유로 비만인 사람도 자는 도중에 깨기 쉽다. 여성의 경우 폐경기가 임박해 여성호르몬 수치가 떨어졌을 수 있다.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같은 여성호르몬은 총 수면 시간을 늘리고, 숙면을 취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꿈이 생생하게 기억날 때술을 마신 뒤 자다가 꿈을 꾸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알코올은 수면을 유도해서 잠든 뒤 한 시간 정도 까지는 꿈을 꾸지 않은 채 푹 자게 만들지만, 이후에는 꿈을 많이 꾸게 만들고 악몽을 조장하기도 한다. 알코올 탓에 깨기 직전에 악몽을 꾸다보면 꿈이 더욱 생생하게 기억날 수 있다. 각종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몸이 면역력을 위해 수면 중 대부분을 비렘수면으로 취한다. 비렘수면 때는 뇌 활동이 적고, 꿈을 거의 꾸지 않으며, 몸이 면역력을 키운다. 그러다가 깨기 직전에 못 꾼 꿈을 몰아서 꾸고 일어나 꿈이 생생하게 기억날 수 있는 것이다.한편,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성적인 내용의 꿈을 꿀 수 있는데, 특히 60대 이상의 노년층이 꾸는 경우라면 창의력과 관련이 있다. 은퇴 후에 새로운 취미 덕분에 뇌의 활동이 왕성해지면, 창의력이 풍부해져 성과 관련된 꿈을 자주 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