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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에 강한 남자, 회사에서도 강하다?”

    만족스런 성생활이 직무 수행 능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남성의학 전문병원 아담스 클리닉이 4월 한달간 20~40대 기혼 직장남성 304명(20대 41명, 30대 131명, 40세 이상 1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색 설문조사에서 ‘자신의 성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그룹(139명)이 ‘만족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그룹(59명)에 비해 회사생활에서 자신감 및 즐거움을 더 많이 느끼며 업무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 회사 ‘엠브레인’에 의해 이메일을 통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5점 척도를 활용해 이뤄졌다. 항목별로 보면 ‘업무 적극성’에 있어서는 만족 그룹은 80.3점, 불만족 그룹은 39.0으로 나타났으며 ‘대인관계의 원만함’에 있어서 만족 그룹은 87.1점, 불만족 그룹은 69.5점을 받았다. ‘업무 스트레스 정도’에 관한 항목에서는 만족 그룹이 39.2점, 불만족 그룹은 57.6점으로 나타나 성생활이 만족스럽지 못한 사람이 업무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성생활에 만족한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적극적으로 삶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 외 자기계발과 취미 활동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도 성생활 만족 그룹의 점수는 53점, 56.1점으로 나타난 반면 성생활 불만족 그룹은 30.5점, 23.7점을 기록해 그룹간 차이를 보였다. 이에 대해 아담스 클리닉의 이무연 원장은 “20~40대 남성들에게 성생활 만족도 여부는 생활 전반에 대한 자신감과 직접적으로 결부되어 있다”며 “성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남성은 심리적으로도 크게 위축되어 회사 직무에서도 능력을 맘껏 발휘하지 못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성생활에 대한 불만은 곧 스트레스, 강박 관념을 불러 일으켜 자율신경계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이는 성에 대한 흥미와 욕구를 저하시키는 원인으로 작용되어 결과적으로 발기부전의 원인이 되거나 성생활의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업무 스타일 Good그룹(성생활 만족 그룹, 132명) Bad그룹(성생활 불만족 그룹, 59명) 모든 일에 활기차고 적극적이다 80.3 39.0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일을 한다 81.8 42.4 직장에서 즐겁게 일을 한다 77.3 49.2 직장 동료들과의 대인관계가 원활하다 87.1 65.9 내가 맡은 일은 완벽하게 하려고 노력한다 92.4 88.1 직장 동료들로부터 업무능력이 뛰어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65.2 54.2 지금 하고 있는 업무에 만족한다 55.3 40.7 회사 업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다 39.4 57.6 업무 이외에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53.0 30.5 업무 이외에 취미활동을 열심히 한다 56.1 23.7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비뇨기과2006/05/17 09:13
  • "내시경 레이저수술법 세계가 인정"

    내시경과 레이저를 이용하는 허리 디스크 수술법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국제 학계에 보고됐다. 우리들병원 최소상처 척추수술연구팀은 2003년 1~12월 우리들병원서 내시경 레이저 수술법으로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은 1586명 중 실패한 55명의 사례 분석 결과를 최근 개최된 미국신경외과학회 본 학회(Plena ry Session)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내시경 레이저 수술 환자의 96.5%가 성공적으로 회복했으며, 3.5%인 55명에게만 수술이 실패해 기존의 방법으로 다시 수술을 해야 했다. 실패 환자는 디스크가 완전히 파열돼 정상 위치에서 1㎝ 이상 튀어 나온 경우였으며, 그 밖의 경우 모두 내시경 레이저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결론이다. 우리들병원 이상호 이사장은 “1992년 내시경 레이저 수술법이 개발된 뒤 세계 각국 전문의들이 이 수술법을 배우고 있으나 특히 국내 학계에서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 받는 학회에서 주요 논문으로 선정돼 발표를 한 것은 이 수술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세계가 인정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신경외과학회 본학회에서 한국 의료기관의 연구 논문이 발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이사장은 설명했다. /장선이 헬스조선 기자 sunny0212@chosun.com
    종합2006/05/16 21:13
  • 생명 살리는 의사가 사형방법 조언?

    생명 살리는 의사가 사형방법 조언?

    교수형은 총살형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사형 방법이다. 약 2500년 전 페르시아(이란)에서 처음 등장한 이후, 실행이 간편하고 사후 수형자의 상태가 너무 잔혹하지 않으며 높이 매달 경우 여러 사람들이 잘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나라들에 의해 선호돼 왔다. 그 결과 지난 2000년 동안 약 50만 명이 교수형을 당한 것으로 추측된다. 유럽에서 주로 쓰이던 교수형 방법은 죄수의 목에 로프를 걸고 낮은 높이에서 떨어뜨리는 ‘쇼트 드롭’ 방식이었다. 그런데 이 방법은 수형자들의 살갗이 찢어지거나 혈관이 파열되는 등 고통이 심하고 실패할 가능성이 많았다. 때문에 19세기 말 영국에서 좀 더 긴 로프로 묶어서 멀리 떨어뜨리는 ‘롱 드롭’ 방식이 도입됐다. 발판이 빠지는 순간 신체가 떨어지는 높이를 몸무게에 맞게 조절함으로써 순간적으로 목뼈를 부러뜨리는 방식이었다. 1892년 영국 정부는 죄수의 몸무게에 따라 목에 거는 로프의 길이를 정한 환산표까지 만들었다. 이 표에 따르면 수형자의 몸무게가 54㎏ 이하일 경우에는 2.46m, 90.6㎏일 경우에는 1.626m 길이의 로프를 사용한다. 1913년에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로프 길이를 조금씩 늘리는 방향으로 환산표가 개정되었다. 수형자의 고통을 최소화할 인도적인 목적으로 아일랜드 의사들이 고안한 새로운 환산표는 곧 세계 표준이 되었으며, 1968년 영국이 사형 제도를 폐지한 후에도 세계 각국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의학의 관점에서 보는 사형 제도의 모순은 생명을 살리는 것이 임무인 의료인들이 누군가를 죽이는 일에 참여한다는 점이다. 히포크라테스 선서에도 있지만 의료윤리의 기본 원칙은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이유야 어찌되었든 많은 의사들이 처형 방법의 발명이나 처형의 현장에 참여해왔던 것이 엄연한 사실이다. 이러한 모순을 정리하기 위해 세계의학협회는 1981년에 제정되고 2000년에 개정된 결의문에서 ‘어떤 형태로건 국가의 처형에 의사가 참여하는 것은 비윤리적’이라고 결정한 바 있다. 또 미국의학협회는 처형의 각 단계에서 의사가 하지 말아야 할 행위를 자세히 구분하여 공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많은 국가들에선 사형 집행에 의료인이 입회하여 일정한 역할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울산의대 인문사회의학과 교수
    책/문화2006/05/16 21:10
  • 자외선, 짙은색·헐렁한 옷으로 차단하자

    자외선, 짙은색·헐렁한 옷으로 차단하자

    5월 15~20일은 대한피부과학회가 제정한 피부건강주간. 월드컵의 해를 맞아 학회는 특히 자외선의 해악(害惡)을 시원한 킥으로 날려 보내자는 ‘선 킥 캠페인(Sun Kick Campaign)’을 시행한다. 자외선(Sun)을 제대로 알고(Know), 자외선 위험을 늘 생각하고(Idea),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Care), 이 보호법을 꾸준히 지킨다(Keep)는 의미다. 자외선에 대해 꼭 알아둬야 할 상식들을 정리했다. 모자·양산·선글라스 종류 자외선B 차단 비율 선글라스 85% 양산 70% 모자(챙이 7.5㎝이상일 때) 85%(코), 65%(볼), 50%(턱) 자외선차단제와 메이크업 제품 종류 자외선 B 차단 비율 자외선 차단제 SPF 15 94.0% SPF 30 96.7% SPF 40 97.5% 파운데이션 90% ~ 97%(SPF 10 ~ SPF 30) 립스틱 90% ~ 95%(SPF 10 ~ SPF 20) 의류 종류 자외선 차단 지수(UPF) 면티 5~9 나일론스타킹 2 청바지 100 등산복(아웃도어) 35~50
    뷰티2006/05/16 20:56
  • ‘당뇨 골퍼’박부원... 우승주역은 인슐린 주입기

    ‘당뇨 골퍼’박부원... 우승주역은 인슐린 주입기

    중증 당뇨병을 딛고 프로 입문 15년만에 프로골프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박부원(41) 선수의 극적인 성공스토리가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우승의 숨은 주역으로 밝혀진 휴대용 혈당 관리기 ‘인슐린 주입기(인슐린 펌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선수가 착용하고 있는 인슐린 주입기는 24시간 내내 지속적으로 혈당수치를 관리해 주기 때문에 매일 3차례 이상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중증 당뇨환자들에게 편리한 기기다. 이 때문에 2001년 PGA투어 벨 캐네디언 오픈 우승자 스콧 버플랭크 등 외국 유명 골프선수나 수영선수들도 많이 착용하고 있다. 주입기는 본체, 주입관, 주사바늘의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인슐린 주입 용량 및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본체는 가로 5~6㎝, 세로 4㎝, 무게 70g 정도로 소형화돼 휴대가 간편하다. 남성은 주로 허리띠에, 여성은 허리띠나 브래지어 사이에 착용한다. 주입기 본체와 주사바늘은 길이 30㎝ 정도의 주입관으로 연결된다. 플라스틱 재질의 주사바늘은 0.5~1㎝ 정도의 길이로 피하지방에 깊숙이 부착된다. 주사바늘과 주입관 연결부위는 투명 반창고로 고정한다. 인슐린 주입기는 환자 임의로 착용할 순 없으며, 1주일 정도 입원해서 혈당패턴 등을 검사한 뒤 자신에게 맞는 주입용량 등을 결정하고 주입관을 설치하는 시술을 받아야 한다. 시술 대상은 제1형·제2형 당뇨병 환자 모두 가능하며, 특히 임신 등으로 엄밀한 혈당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인슐린 주입기 착용이 권장된다. 다만 인슐린을 주입한 뒤 식사를 거르거나 너무 적게 먹을 경우엔 저혈당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비보험품목인 인슐린 주입기의 가격은 200만(국산)~400만원(수입품) 정도이며, 바늘 등 소모품은 4만~15만원대다. /김광원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당뇨2006/05/16 20:43
  • [건강서적] 걷기의 기적

    [건강서적] 걷기의 기적

    저자는 갑상선 질환 진단을 받고 죽음의 문턱까지 이르렀지만 걷기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찾았다. 바로 그 기적의 치유력을 예찬하는 이 책은 심장, 혈액순환, 호흡, 뼈, 근육, 노화방지는 물론이고 정신기능 향상에 탁월하면서 부작용이 전혀 없는 유일무이한 ‘약품’이 바로 걷기라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한다. 인류가 직립보행을 하는 이유는 걷기 위해서며, 걷기는 인간이 필요로 하는 가장 이상적인 운동이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이 책은 걷기에 관한 지식과 정보에 철학과 역사를 버무렸다는 점에서 일반 건강서적과 차이가 있다. 걷기 장비의 구입에 관한 꼼꼼한 정보가 수록돼 있는가 하면 걷기의 철학도 풍부하게 소개돼 있다. 저자는 특히 걷기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강조한다. 기억력 상실과 고독, 뇌기능 장애를 막아줄 뿐 아니라 뇌에 산소를 원활하게 공급해서 생각을 정리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무엇보다 걷기의 뛰어난 항(抗) 스트레스 효과는 우리 몸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생시켜 심리적인 안정감을 갖게 해 준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책/문화2006/05/16 20:38
  • 자녀 무관심이 '꼬부랑 허리' 만든다

    자녀 무관심이 '꼬부랑 허리' 만든다

    가정의 달 5월에 병원 응급실에 실려 오는 노인들이 많다. 검사를 해 보면 척추 뼈 여러 마디가 아예 녹아 주저 앉은 ‘골다공증성 무혈성 괴사’ 환자들이다. 이들 대부분은 최소한 수개월 동안 압박 골절된 상태서 방치돼 있다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병원에 찾아 온 환자들이다. “얼마나 아팠을까? 왜 지금에서야 모셔왔을까?”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된다. 척추 골다공증성 무혈성 괴사란 골다공증 환자가 압박 골절이 됐는데도 치료를 않고 방치해 결국 뼈 안이 텅 비어 버리고, 아래 위 척추 마디가 서로 들러 붙은 상태다. 지금 시기에 병원에 오는 무혈성 괴사 환자들은 대부분 겨울철에 압박 골절이 생긴 환자들이다. 일반적으로 골다공증으로 약해진 척추 뼈는 가벼운 충격으로도 척추가 주저 앉는 압박골절이 되기 쉽다. 문제는 압박골절이 초기에는 통증만 있을 뿐 X선 검사에서도 잘 나타나지 않아 안정을 취하는 것만으로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오랜 시간 누워 지내니 뼈는 더 약해지고, 결국 골절 부위를 중심으로 여러 마디의 뼈가 완전히 녹아 없어지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일반적으로 노인에게 압박골절이 생기면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굳거나 아물지만 이 가운데 3분의 1 정도는 ‘척추 골다공증성 무혈성 괴사’로 악화된다. 압박 골절이나 무혈성 괴사가 생겨 아래 위 척추 뼈가 서로 들러 붙으면 허리나 등이 굽는 ‘꼬부랑 할머니’가 된다. 이렇게 되면 심장이나 폐와 같은 장기가 압박을 받기 때문에 심폐기능과 소화기능이 모두 떨어지고 전반적 체력도 약해져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꼬부랑 할머니’는 자연적 노화 현상이 아니다. 자녀들 불효 또는 무관심의 상징이다. 압박골절 치료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과거에는 나사못으로 척추를 고정시키는 큰 수술이 필요했기 때문에 고령이나 골다공증인 경우엔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요즘엔 ‘척추 뼈 시멘트 치료술’로 비어 있거나 굴절된 척추 뼈에 주사기로 인공 뼈 대체물질(척추 뼈 시멘트)을 주입하면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하다. 부분마취를 한 뒤 15분 정도면 치료가 끝나고, 그 즉시 거동이 가능하다. 고향집 부모님이 혹시 허리를 다쳐 누워 지내지나 않는지 한번쯤 살펴봐야 할 것 같다./신규철 제일병원 원장
    척추·관절질환2006/05/16 20:31
  • 이승남의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27)-수박

    한여름에 더위에 지친 몸을 풀어주고, 갈증을 해소해주는 데는 여름과일인 수박이 가장 좋은 과일이다. 수분이 90%이상이고, 칼로리가 적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물을 마시는 것보다도 수박을 먹는 것이 갈증을 더 잘 해소해 준다. 특히 과당, 포도당 등이 함유되어 있어 여름에 지친 몸의 피로를 빨리 풀어주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비타민C는 작지만, 붉은색 컬라가 품고 있는 베타카로틴은 풍부한 편이다. 몸이 붓거나, 하체비만이 있는 사람은 수박 속에는 시투룰린이라는 성분이 있어 이뇨효과가 있기 때문에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다. 또한 수박 씨에는 단백질, 비타민B, E등이 들어있기 때문에 수박 씨도 버리지 말고 호박씨같이 말려서 먹는다면 건강에도 도움이 되어 예로부터 중국에서는 불로장생의 식품으로 여겨져 왔다. 단, 수박은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태양이 내리 쬐는 한낮에 먹는 것이 우리 몸의 궁합에 좋다.
    푸드2006/05/16 18:18
  • 허약한 우리아이,조기입학 괜찮을까

    허약한 우리아이,조기입학 괜찮을까

    2008년부터 초등학교 입학연령이 만 5~7세로 확대된다. 오뉴월 하루 땡볕이 무섭게 자라는 아이들에게 무려 730일의 세월을 뭉뚱그려 함께 공부를 시켜도 괜찮을까? 조기 입학을 시켰다 공부나 단체 생활에서 뒤처지지나 않을까? 이래 저래 부모들의 고민이 또 하나 늘었다. 2005년 대한소아과학회에서 발표한 ‘한국소아발육 표준치’에 따르면(남아기준) 만 5세 아동의 평균키는 109.6㎝, 체중은 18.98㎏이며, 만 7세 아동은 각각 124.4㎝와 24.72㎏이다. 상계백병원 청소년성장클리닉 박미정 교수는 “체격의 차이가 커 보이지만 학교에서 실시하는 체육교과 과정을 소화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며 “오히려 체격의 차이가 심리적인 위축감으로 작용되는 경우가 더 큰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체격이 작으면 학년이 높아질수록 위축감이 더 심해지는데 이렇게 되면 학습이나 사회성 결여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성(性)성숙도가 빨라져 발달이 뒤쳐진 아이의 경우 또래집단에서 ‘왕따’가 되기 쉽다고 박 교수는 설명했다. 아동학자들은 학부모가 가장 걱정하는 요소 중 하나인 지적 능력도 나이와는 큰 상관이 없다고 말한다. 가톨릭대학교 아동학과 문혁준 교수는 “지적 능력이나 언어적 능력에 있어서 연령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나이만으로 입학여부를 결정하기 보다는 개개인의 발달 능력을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연령에 따른 평균 지능의 차이는 있지만, 선행학습 정도와 개인의 능력 차에 따라 교과과정을 따라가는 데에는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지적 능력보다는 집중력의 차이에 더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한다. 보통 연령이 어릴수록 집중력이 떨어지는데, 만 5세 아이의 평균적인 주의지속 시간은 14분이며 만 7세 아이의 지속시간은 20분 이상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수업 시간이 40분인 점을 감안할 때, 주의가 산만한 아이들은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정유숙 교수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ADHD)가 있는 아이라면 입학을 늦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특히 ADHD는 연령이 낮을수록 정도가 심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ADHD는 충동적·무절제·과다행동으로 학습장애를 비롯해 정서적으로도 불안정한 정신질환으로, 대개 3세 이하에 질병이 시작되더라도 주의력 및 집중력을 요구하는 정규 교육을 받기 전까지는 진단하기가 어렵다. 이 때문에 지속적으로 산만함이 문제가 된 아이라면, 입학 전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문혁준 교수는 “단순히 학습능력의 차이로 입학을 고려하기 보다는 체격조건과 주의력 발달상황, 또래집단에서의 사회성을 파악하고 선택을 해야 한다”며 “초등학교 취학 연령 하향화가 부모들의 교과 중심교육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어 빠른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이 아니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장선이 헬스조선 기자 sunny0212@chosun.com
    소아과2006/05/16 15:38
  • '늦둥이'가 미숙아 부른다

    우리나라의 미숙아 출산율은 꾸준히 늘고 있다. 대한신생아학회에 따르면 1993년 7.2%였던 2.5㎏ 미만 미숙아 출생률은 2004년 8%로 늘어났다. 미숙아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고령출산이다. 우리나라 여성의 초혼 연령은 2000년 26.5세에서 작년 27.7세로 높아졌다. 덩달아 출산 연령도 높아져 2004년엔 30대 이상 출산자가 49.1%였으나 작년에는 51.6%로 20대 산모보다 많아졌다. 일반적으로 20대 산모에 비해 30대 산모는 미숙아 출산율이 2배, 40대는 5배 이상 높아진다. 산모가 나이가 많으면 태반 기능이 약해져 조산율이 20~30% 정도 증가한다. 태반 내 감염 가능성도 높아지고, 자궁근육 약화 등으로 인해 임신을 지속할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고령 임신은 또 자궁근종과 같은 부인병이나 고혈압, 당뇨병, 비만, 심장병과 같은 성인병을 이미 갖고 있을 확률이 높다. 실제로 임신성 당뇨병은 35세 이상의 고령 임신부에서 2배 정도 증가한다. 또 임신성 고혈압(임신중독증)의 발병 위험이 20대에 비해 2~4배 높고, 그 합병증으로 미숙아나 발육부진 태아, 심지어 태아나 신생아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다. 흡연도 미숙아 출산의 중요한 원인이다. 임산부가 담배 1개피를 피울 때마다 태아의 출생체중은 11g씩 감소하며, 간접흡연 시에도 저체중아 출생위험이 20~50%까지 증가한다고 한다. 미숙아 출산을 막기 위해서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산부인과에 등록해서 정기 검진을 충실히 받고 심신을 편안하게 해야 한다. 특히 체중이 갑자기 증가하고 손발이 자주 붓는다면 임신 중독증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도움말=박원순 삼성서울병원 소아과 교수, 김병일 분당서울대병원 소아과 교수/최현묵기자seanch@chosun.com
    임신2006/05/16 15:32
  • 입원실·치료비에 두 번 우는 부모들

    미숙아를 낳은 부모들은 산전·산후에 크게 두 번 운다. 출산 전에는 원하는 병원에 입원 못하는 서러움에 울고, 출산 후엔 한 달에 수 백 만원씩 하는 진료비 때문에 운다. 우선 미숙아 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 대한신생아학회는 신생아집중치료시설 853병상이 부족한 것으로 추정한다. 이 때문에 조산(早産)의 경우, 산부인과 개원 의사들과 보호자는 큰 병원에 입원시키기 위해 며칠씩 발을 동동 구르는 일이 허다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소아과 김병일 교수는 “몇몇 대형병원 외에는 매년 10억~30억원씩 쌓이는 적자를 감당하기 힘들고, 이 때문에 미숙아 치료 시설을 제대로 갖춘 병원이 많지 않다”며 “특히 지방은 상황이 더 열악해 환자들이 서울 대형병원으로만 몰린다”고 말했다. 운 좋게 입원해 아기를 낳은 뒤에는 치료비 부담이 만만치 않다. 신생아집중치료실에 입원하면 치료비는 한 달에 1200만~2000만원 정도가 든다. 이 중 건강보험에서 지원하는 금액은 1000만~1200만원 정도. 따라서 보통 2~3개월 입원시킬 경우 부모는 600만~700만원을 부담해야 하며, 미숙아망막증 등 각종 수술을 할 경우 4000만원까지 내야 한다. /최현묵기자seanch@chosun.com
    소아과2006/05/16 15:27
  • 엄마,아빠...저를 포기하지 마세요

    엄마,아빠...저를 포기하지 마세요

    서울대 어린이병원 5층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면회시간을 맞아 20여명의 산모 틈 속에서 한 중년 남성이 말없이 손수건으로 눈가를 훔치고 있다. 포항에서 석재 설비업을 하는 천춘석(41)씨다. 그는 16일까지 56일째 병원 근처 찜질방에서 지내며 면회시간마다 NICU를 찾고 있다. 임신중독증 후유증을 앓고 있는 아내 대신 아들 명관이를 보기 위해서다. 첫 딸을 낳고 15년 만에 태어난 아들 명관이의 몸무게는 겨우 430g. 웬만한 DMB 폰 정도다. 태어난 지 51일만에 1㎏을 넘겼지만 아직도 어른 손바닥 두 개를 합친 것보다도 작은 몸집이다. 천씨는 “지방 대학병원에선 ‘산모까지 위험하니 아기를 포기하라’고 했지만 아버지로서 해줄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에 서울까지 왔다”며 “태어나자마자 온 몸에 주사 바늘과 대롱, 호흡기를 꼽고 사투를 벌이는 아기를 볼 때마다 긴장되고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국내 미숙아 중 최저 체중으로 태어난 명관이는 체중 1㎏을 무사히 넘김으로써 큰 장애 없이 자랄 수 있을 가능성이 생겼다. 천씨는 “아직 숨도 제대로 못 쉬는 아이지만 살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소아과2006/05/16 15:15
  • 내성없고 효과좋은 B형간염 치료제 속속

    내성없고 효과좋은 B형간염 치료제 속속

    “B형간염, 희망은 있다.” 최근 ‘제41차 유럽 간(肝)학회’가 열린 오스트리아 빈에는 이런 플래카드가 곳곳에서 나부꼈다.  세계 인구 20억 명이 감염된 B형 간염은 완치제가 없는 대표적 질병. 인터페론 등 주사제는 효과는 좋지만 가격이 비싼데다 우울증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단점. 라미뷰딘 등 먹는 약은 부작용도 없고 효과는 좋지만 내성(耐性)이 생길 경우 쉽게 재발한다는 것이 문제였다. 그러나 이번 학회에선 효과가 뛰어나면서도 내성이 거의 없는 새 먹는 치료제들의 임상시험 결과들이 발표돼 주목을 끌었다. 현재 간염환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먹는 약은 ‘제픽스’(성분명 라미뷰딘)다. 효능이 좋고 부작용이 적어 2002년 국내에서만 320억 원어치가 팔렸다. 최소 1년 이상 복용해야 간염 바이러스 수치가 떨어지는 효과를 본다. 그러나 라미뷰딘 성분을 계속 복용하면, 환자의 10% 이상이 1년 안에, 절반 이상이 3년 안에 내성을 갖게 된다. 홍콩 의대의 시엘라이 교수는 “B형 간염 바이러스는 끊임없이 변종을 낳는 RNA 바이러스여서 같은 약을 계속 복용하면 내성이 생기기 쉽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회에서 주목을 끈 먹는 신약은 ‘엔테카비어’와 ‘텔비뷰딘’.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따르면 96주 동안의 임상 실험에서 엔테카비어를 투여한 B형 간염 환자(325명)의 94%는 간염 바이러스 농도가 현저히 낮아졌다. 반면 라미뷰딘을 쓴 환자(313명)의 치료율은 77%였다. 또 이 기간 동안 라미뷰딘에 내성을 보인 환자는 46명인 반면, 엔테카비어에 대해 내성을 보인 환자는 한 명도 없었다. 텔비뷰딘은 엔테카비어 다음으로 높은 치료율(88%)을 보였으며, 내성을 보인 환자는 4명에 그쳤다. 토리노 대학(이탈리아)의 마리오 리제토 교수는 “현재 통용되는 주사제 인터페론은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이라며 “엔테카비어 등을 먹는 것이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치료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모리스 셔먼 교수는 “엔테카비어, 텔비뷰딘, 라미뷰딘, 아데포비어 등을 섞어 먹으면 더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학회에 참석한 국내 간 전문의들은 “엔테카비어와 텔비뷰딘은 늦어도 내년 초에 국내에 들어올 전망”이라고 전했다.◆B형간염 환자의 생활수칙=음주와 흡연을 삼가한다. =의사의 처방 없이 감기약·피부약 등을 먹지 않는다.=잠을 충분히 잔다.=과식하지 않고 조금씩 자주 먹는다. =면도기, 손톱깎기 등의 위생도구는 따로 쓴다.=6개월마다 혈액·복부 초음파 등의 간 검사를 받는다. ◆B형간염 치료약의 장단점 치료성분명 장점 단점 인테페론 치료 후 재발이 적다 탈모, 우울증을 일으킬 수 있다 라미부딘 부작용이 적다 1년 이상 복용하면 내성이 생긴다 아테포비어 내성발생·재발가능성이 적다 가격이 비싸다 엔테카비어 연구초기 단계다. 부작용에 대해 안심할 수 없다. 텔비부딘   /오스트리아 빈=송혜진기자 enavel@chosun.com
    간질환2006/05/16 09:46
  • [남자와 여자사이]남성의 맑은 분비액(쿠퍼액), 임신 가능성 희박

    임신에 대한 공포는 성적으로 왕성한 젊은 나이에 성 흥분의 저해요소가 된다. 이와 관련하여 젊은 부부가 자주 질문하는 것이 바로 쿠퍼액에 따른 임신위험이다. 쿠퍼액이란 남성이 흥분할 때 여성의 분비액처럼 나오는 아주 맑은 소량의 액체다. 사정에 앞서 정액이 사출되는 통로를 윤활하고 보호하며 잡균들을 방어하는 기능이 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쿠퍼액에 정자가 일부 포함돼 있어 임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물론 쿠퍼액에 정자가 일부 포함될 수도 있지만 그 정도의 정자 수로는 임신 가능성이 거의 희박하다. 쿠퍼액으로 인한 임신 가능성보다 체외 사정 피임법의 임신 가능성이 훨씬 크다. 콘돔 없이 성행위를 하다 마지막 순간에 몸 밖에 사정을 하는 피임법이 체외사정 피임법인데 질 안에서 남성이 꾹 참을 때 새는 정자의 수는 쿠퍼액에 포함된 정자 수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다. 따라서 쿠퍼액을 통해 임신이 된다는 것은 다소 과장된 얘기며, 그 정도의 정자 수로 임신이 된다면 불임으로 고생하는 남성환자가 없을 것이다. 그래도 쿠퍼액 임신이 두렵다면 콘돔을 끼면 그만이다. 쿠퍼액은 성 흥분의 지표라 할 수 있다. 특히 자위를 하는 남성의 경우, 쿠퍼액이 비치기 전에 사정하는 것은 요도에도 안 좋고, 다른 성 기관에도 안 좋다. 너무 빠른 사정을 유도하는 반복된 자위는 조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성 행위는 물론이고 자위를 할 때도 쿠퍼액이 충분히 나온 뒤 오르가즘에 도달케 해야 한다. 성감과 성 흥분이 점점 상승하는 것을 차분히 느끼면서 오르가즘까지 가는 것이 남녀의 건강한 성 반응을 유도하고 성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바람직한 방법이다. /강동우 - 강동우 성의학 클리닉·연구소 소장/백혜경 - 성의학 전문의, 커플치료 전문가  
    SEX2006/05/16 09:39
  • [해랑 선생의 일기]자기 몸을 만져서 익히는 해부학

    [해랑 선생의 일기]자기 몸을 만져서 익히는 해부학

    해부학은 주로 시신을 해부하면서 익히는데, 자기의 몸을 만져서 익히는 것도 있다. 이것을 표면해부학이라고 할 수 있다. 보기를 들어 자기의 몸을 만져서 많은 뼈를 확인할 수 있고, 뛰는 동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표면해부학은 매우 중요하다. 이것은 의사, 간호사가 환자를 해부할 수는 없고, 환자를 만져서 여러 해부구조물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뚱뚱한 사람은 자기의 몸으로 표면해부학을 익히기 어렵다. 이 경우에는 마른 사람한테 정중하게 부탁해서 만질 필요가 있다. 물론 표면해부학을 익히기 위해서 이성의 몸도 만질 필요가 있는데, 이것을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애인도 없고, 돈도 없는 학생들한테 숙제로 낼 수는 없다.
    해랑 선생의 일기2006/05/15 13:54
  • 선생님들 괴롭히는 3대 직업병

    서울고명초등학교 1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김인숙(55·여)씨는 올해가 34번째 맞는 스승의 날이다. 34년 교사 생활을 통해 보람과 기쁨을 느끼고 있지만, 김씨의 몸은 괴롭기만 하다. 분필가루 때문에 10년 넘게 만성 기관지염을 앓고 있는 김씨의 곁에는 약이 떨어질 날이 없다. 특히 올해는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을 맡아 목을 사용할 일이 많아서 그런지 3개월 째 김씨의 목은 쉬어 있는 상태다. 지난해 서울시내 한 병원이 서울시내 고교 교사 2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5%가 직업병 때문에 고생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질환 별로는 남녀 모두 목이나 성대 관련 질환(49.7%)이 가장 많았으며, 목과 어깨결림· 하지 정맥류(24.8%), 분필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질환이나 천식 증상 등이다. 성대결절 지속적인 성대 자극으로 성대의 조직 일부가 단단해지는 현상이다. 교사나 가수와 같이 직업적인 음성사용자에게 많이 생기는 증상으로 음량보다는 음의 높낮이가 중요한 문제가 된다. 이 때문에 남성보다는 여성이 많고, 가수 중에서도 높은 소리를 내는 테너가수에서 주로 생긴다. 성대결절이 생기면 대개 쉰 목소리가 나고, 고음에서 음이 갈라지는 증상이 나타나지만 통증이나 호흡곤란 등을 동반하지는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음성재활치료를 통해 발성법을 고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충분한 음성휴식을 취하며 복식호흡을 통해 부드러운 발성법을 연습한다. 성대결절 초기인 경우 이 같은 훈련만으로도 80%가까이 증상이 호전된다. 그러나 3개월 이상 음성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 수술을 해야 하는데, 후두미세수술을 통해 결절 된 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게 된다. 수술 후에는 최소 1개월 동안은 성대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만성기관지염 기관지의 염증이 만성화되면서 기도가 좁아지는 질환으로 기관지내의 과도한 점액분비로 가래가 배출된다. 연속적으로 2년 이상 최소한 3개월 정도 연속적으로 가래와 기침을 유발하는 경우 만성기관지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대기오염, 먼지, 자극성 가스와 음주, 흡연과 연관이 있으며, 특히 직업적으로 목을 많이 사용하고, 분필가루에 접촉이 잦은 교사에게 많이 생긴다. 치료방법은 기관지를 자극하는 물질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흡연을 하는 사람이라면 담배를 끊고, 작업 환경의 공기오염과 습도조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입으로 숨을 쉬는 것 보다는 코로 숨을 쉬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정맥류 다리의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겨서 정맥혈관이 늘어져 다리에 푸르거나 검붉은 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다리피부 표면으로 보이는 일종의 혈관기형이다. 증상은 보통 혈관이 피부 표면으로 튀어나오며 다리 통증과 부종으로 오래 서있거나 걸을 때 다리가 뻐근하고 무겁다. 하지정맥류는 혈액을 다리에서 심장으로 보내는 정맥 내 판막에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데, 주로 오래 서 있거나 서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많으며 이 외에도 가족력이나, 비만증, 임신했을 때 나타나기도 한다. 주로 남성보다 여성에 많이 나타난다. 예방법으로는 가급적 오래 서 있는 것을 피하고, 오래 서 있더라도 주기적으로 다리를 마사지 하거나 심장보다 다리를 높게 들어주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고탄력 스타킹 착용이나 탄력붕대를 감아주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통증과 저리는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주사를 이용해 정맥혈관을 섬유화시켜 혈액이 흐르지 않게 하는 원리로 치료를 하게 되는데, 입원할 필요 없이 20~30분만에 시술이 가능하며 대부분 2회 주사로 치료가 가능하다. 도움말· 강북삼성병원 일반외과 김용신 교수 /세란병원 내과 송호진 과장/장선이 헬스조선 기자 sunny0212@chosun.com
    가정의학과2006/05/15 13:26
  • “어머니 뼈 건강, 따님이 챙겨주세요!”

    모녀가 참가해서 무료 골다공증 검사도 받고 건강강좌도 들을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는 5월부터 7월 11일까지 전국 20여개 병원에서 ‘어머님과 따님이 함께하는 무료 골다공증 검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전국 20여개 지정병원을 기간 내에 방문하는 60세의 모녀 모두에게 무료 골다공증 검진을 제공하며, 전문의의 골다공증 관련 강의도 진행된다. 또한 검진 결과에 따라 전문 의료진과의 일대일 상담 및 생활습관 지도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폐경 전후의 여성들보다 더 큰 위험에 있는 60~70대 여성들이 골다공증을 확인해볼 기회가 부족하다는 인식에서 마련된 것으로, 지난 2년간 전국적으로 매년 6000여 명의 모녀가 참가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행사에 참여했다는 주부 오경희 씨(54)는 “지난해에는 시어머니와 함께, 올해는 77세의 친정 어머니를 모시고 행사에 참여했다”면서 “현재 나의 뼈 상태를 점검하고, 어머니를 통해 향후 나의 뼈 건강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경북대병원 정형외과 박일형 교수는 “골다공증의 위험 요인 중 가족력은 중요한 소인”이라며 “무료 검진 캠페인을 통해 폐경 전후의 어머니와 따님이 함께 골다공증 검진을 받음으로써 보다 적극적으로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참여 병원 리스트 및 행사 일정> 날짜 병원병 지역 5월 12일 용인SV병원 경기 용인 5월 13일 서울 성애병원 서울 강남 5월 15일 재활병원 서울 강북 5월 16일 세종병원 경기 부천 5월 19일 원광대 산본병원 경기 군포 5월 22일 서부병원 대전 서구 5월 23일 남강내과 경기 고양 5월 24일 서울병원 서울 강북 5월 29일 원자력 병원 서울 강북 대림 성모 병원 서울 강남 6월 1일 예수병원 전북 전주 6월 7일 아주대병원 경기 수원 6월 8일 위더스내과 경기 고양 6월 14일 한강성심병원 서울 강남 6월 20일 전남대 병원 전남 광주 6월 21일 성가롤로 병원 전남 순천 6월22일 원광대 병원 전북 익산 경북대 병원 대구 중구 6월 24일 명지병원 경기 고양 6월 26일 경로의원 부산 동구 6월 28일 경상대 병원 경남 진주 7월 4일 천안순천향 병원 충남 천안 7월 6일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 중구 7월 11일 전북대병원 전북 전주 / 헬스조선 편집팀
    척추·관절질환2006/05/15 11:16
  • [헬스카툰] 피부노화

    [헬스카툰] 피부노화

    김종범의 헬스카툰2006/05/15 10:13
  • “건성인 줄 알았는데 지성?” 10명중 6명, 피부 타입 잘못 알아

    “건성인 줄 알았는데 지성?” 10명중 6명, 피부 타입 잘못 알아

    많은 사람들이 ‘내 피부는 내가 잘 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10명 중 6명은 자신의 피부 타입을 잘못 알고 있거나 모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약국 화장품 브랜드인 비쉬와 네이버가 최근 5261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2%가 자신의 피부 타입을 정확한 검진 없이 자가 진단이나 주변인·화장품 판매원의 육안 식별에 의존하고 있었으며, 그 결과에 대해서는 89% 이상이 별다른 의심없이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부 진단 기계나 의사·약사 등의 전문가에 의해 객관적으로 검진받은 여성은 18%에 불과했다. 또한 정기적으로 피부 검진을 받는다는 여성도 6%에 불과해 실제 피부 관리를 위한 전문적인 노력에는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82%의 여성들이 객관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알고 있는 피부 타입은 실제와 어떻게 다를까? 비쉬가 이동식 피부 검진 차량을 통해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290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피부 타입을 측정한 결과, 절반이 넘는 52%(152명)가 본인이 알고 있는 피부 타입과 불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치하는 여성은 42%(122명)였으며 진단 전 피부 타입을 모르고 있는 여성도 6%(16명)였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 여성들은 동안(童顔)과 젊은 피부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정작 피부 관리의 가장 기초 단계인 정확한 피부 타입과 상태 파악을 위한 피부 검진은 소홀히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 기계나 전문가의 검진을 통해 피부 타입을 정확하게 알고 싶지만 기회가 없었다는 응답이 65%에 달한 것처럼, 제대로 피부 타입을 측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백화점의 일부 화장품 코너와 피부과 등에 피부 검진 기계가 있지만 많은 여성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에는 무리가 따르고 있다. 그러다보니 자가진단에 의해 화장품을 잘못 사용한 부작용 사례가 나타나기도 한다. 해 피부과 김연진 원장은 “피부과를 찾는 환자 중 자신의 피부타입 및 상태와 다른 화장품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며 “전문가에 의한 과학적인 검진이 아닌 자가 진단이나 주변인들의 판단에 의존해 화장품은 물론 피부 관리 방법까지 스스로 결정짓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원장은 “피부도 심장과 폐와 같은 인체의 생리적 역할을 수행하는 하나의 중요한 신체 기관으로 인식해야 하고, 이를 통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피부 타입과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쉬는 전문가를 통한 피부 검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서울을 비롯, 대전, 대구, 부산 등 대도시를 순회하는 피부 건강 검진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에는 이동식 검진센터를 갖춘 차량을 활용해 무료 피부타입 측정 서비스를 실시한다. 오는 20일에는 ‘피부건강의 날’을 기념하여 대학피부과학회와 함께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피부 건강 검진과, 전문의들의 피부 건강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뷰티2006/05/12 17:05
  • [해랑 선생의 일기]웃을 때 목젖이 보이는 여자~

    [해랑 선생의 일기]웃을 때 목젖이 보이는 여자~

    음식을 삼킬 때 입천장이 위로 올라가서 입인두(oropharynx)와 코인두(nasopharynx)의 경계를 막고, 이 결과로 음식이 코인두로 들어가지 않는다. 목젖은 입천장이 하는 일을 돕는다. 그러나 목젖이 없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코고는 것(snoring)을 멈추기 위해서 목젖과 입천장의 일부를 떼어 내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후두를 이루는 연골 중에서 가장 앞으로 튀어나온 것이 방패연골(thyroid cartilage)이다. 방패연골은 오른판과 왼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성은 여성에 비해서 오른판과 왼판이 이루는 각도가 더 작기 때문에 방패연골이 앞으로 더 튀어 나와 있다.
    해랑 선생의 일기2006/05/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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