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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월드컵의 계절이 찾아왔다. 모두들 하나 되어 응원하는 즐거움, 그 열기와 짜릿함, 기쁨을 다시 한번 맛보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월드컵 기간에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새벽에 주로 경기가 열리다 보니 졸린 눈을 비비며 피곤한 몸을 겨우 가누며 직장으로, 학교로 향하게 된다. 독일 월드컵, 즐거움은 그대로 누리면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경희대 한방병원 내과 이장훈 교수의 도움말로 월드컵 기간의 피로 회복법을 알아본다.
간, 육체적 피로 회복에 좋은 ‘쌍화탕’ 월드컵 기간에는 아무래도 평소보다 활동량이 많게 되고 때론 새벽녘의 응원으로 다음날 피로가 더 쌓일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이렇게 과로로 인해 몸이 상한 것을 ‘노권상(勞倦傷)’이라 한다. 한의학에서는 오장(五臟) 중 간(肝)이 피로를 주관하는데, 간이 인체의 근(筋)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며, 이 때 근의 의미는 일절 인체의 운동, 즉 활동을 의미한다. 따라서 간은 전신운동기능의 근본이 되며, 육체적인 피로의 경우 간을 중심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보았다. 이렇게 간을 다스리며 육체적 피로를 푸는데 대표적인 처방이 쌍화탕(雙和湯)이다. 쌍화탕은 백작약을 중심으로 숙지황, 황기, 당귀, 천궁, 계피, 감초로 구성된 처방으로 과로로 정신과 기운이 다 피곤하고 기혈(氣血)이 모두 상한 경우에 쓰며 육체적 과로로 인한 근육의 피로를 푸는데 특히 좋다.
밤샘응원 뒤풀이 숙취엔 ‘칡차’함께 모여 응원을 하고 뒤풀이도 하느라 평소보다 알코올 섭취도 많아지기 쉽다. 적절히 마시는 것이 무엇보다 좋지만 피치 못하게 과음한 경우에는 다음날 숙취에 시달린다. 숙취에 간단하게 마실 수 있는 차는 칡차이다. 칡은 한약재로는 갈근(葛根)이라고 한다.
한의학에서는 과다한 음주를 하면 몸에 습하고 더운 기운, 즉 습열(濕熱)이 쌓이게 되므로 주상(酒傷)에는 습열을 풀어내는 것을 치료목표로 하고 있다. 갈근은 음주로 인해 쌓이는 습열을 풀어주는 대표적인 한약재이다. 진료실에서도 알코올성 간질환에 알코올의 주된 대사 장소인 간을 보호하고 주독(酒毒)을 해소하는 대표적인 처방으로 갈근이 주된 구성 성분 중 하나인 청간해주탕(淸肝解酒湯)을 사용하고 있다.
갈증 풀고 기운 돕는 ‘생맥산’월드컵 기간은 여름이다. 더운 날씨에 장시간 과부하 되다 보면 쉽게 지치고, 자칫 잘못하면 탈수현상이나 일사병도 초래할 수 있다. 힘든지도 모르고 목이 터져라 응원을 하다 보면 목도 타고 마른다. 이럴 경우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차로서 대표적인 것이 ‘생맥산(生脈散)’이다. 여름에 물 대신 차처럼 끓여 먹으면 갈증을 풀어주며 기운을 돕는 효능이 있다. 맥문동(麥門冬), 인삼(人蔘), 오미자(五味子)의 3가지로 구성된 이 처방은 치료 목적의 한약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처방이 간단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어 옅게 끓여 차처럼 마셔도 좋다. 이 밖에 인삼차, 오미자차, 구기자차, 대추차, 황기차, 둥글레차 등도 갈증을 풀고 기운을 북돋는데 도움이 된다.
/ 헬스조선 편집팀
한의학2006/05/2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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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을 흥분상태로 만드는 월드컵. 그러나 한가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당신의 심장이 월드컵을 즐길 준비가 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수면이 부족한 새벽 시간대, 긴박한 경기를 보며 흥분과 긴장상태를 유발할 수 있는 이번 월드컵에 대해 전문가들은 특히 건강을 조심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기존에 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증, 잘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부정맥 등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이미 진단 받았던 사람들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차기, 심장마비 25% 증가축구를 보며 응원하다 돌연사하는 것은 남의 일이 아니다. 지난 2002년 월드컵 때만 해도 국내에서 경기 시청 중에 돌연사 한 사람이 7건이나 있었다. 최근 전국민을 다시 하나로 만들었던 WBC 한일전 경기 관람 중에도 30대의 사람이 고혈압 증세를 보이다 숨지기도 했다.
축구가 일상화 된 유럽에서는 관련 연구도 활발하다. 영국 브리스톨대와 버밍엄대 합동 연구팀은 승부차기가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98년 프랑스 월드컵 16강 전에서 잉글랜드가 아르헨티나에 승부차기로 질 때 심장마비 건수가 25% 증가했다면서 이 같은 통계치로 볼 때 심장마비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중요한 경기에서 질 때 느끼는 정신적 쇼크, 특히 승부차기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2000년 네덜란드 디더릭 그로비 교수팀이 96년 6월 22일 네덜란드팀이 유럽축구 챔피언십 대회 8강전에서 탈락하던 날의 사망자수를 조사한 결과, 95년과 97년 같은 기간에 비해 심장마비 등 심혈관 질환 사망자가 50%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결과는 심장마비가 흥분 상태에서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시상하부 앞쪽에서 코르티코트로핀 방출호르몬이 나오는데, 이는 뇌하수체를 자극해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을 분비시킨다. 그 중에서 에피네프린이나 노르에프린은 심혈관계에 작용, 혈압을 올리고 심장 박동을 증가시킨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손에 땀을 쥐고 보게 되는 긴장 상태는 교감신경계를 과도하게 작용시켜 심장을 빨리, 세게 뛰게 하므로 심근의 산소요구량을 늘린다. 이는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으며, 관상동맥 내 죽상경화반의 파열을 초래하여 심근경색을 유발할 수 있다.
혈압·맥박 상승하는 새벽시간, 당신의 심장을 노린다게다가 이번 월드컵은 첫 경기 토고 전을 제외하고 한국 시간으로 새벽(오전 4시)에 열려 더욱 주의를 요하고 있다. 새벽은 인체의 혈압, 맥박, 지혈기전의 상승하는 시간대로써 하루 중 심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다. 오전 8~10시에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이 오후 6~8시보다 두 배 높다는 보고도 있다. 또한, 혈압도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 바로 재면 당일 최저 혈압보다 20% 가까이 높은 하루 최고치의 수치다.
수면 부족 또한 심혈관 질환자에게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다. 잠을 하루 5시간 이하로 잘 경우 하루 7~8시간 정도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사람에 비해 고혈압 위험이 2배 정도 높다. 잠을 자면 교감신경이나 자율신경계도 휴식을 취하기 때문에 10~20% 정도 혈압이 낮아진다. 때문에 잠이 부족할 경우 휴식을 취해야 할 심혈관이 계속해서 움직이게 되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혈압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건국대병원 순환기 내과 한성우 교수는 “고혈압이나 당뇨,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관전 동안 에는 음주와 흡연을 삼가며,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약은 꼭 시간에 맞춰서 복용토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교수는 “특히 40세 이상의 심혈관질환 고(高)위험자는 식이요법, 운동요법과 함께 혈관 내 혈전생성을 억제하는 저용량 아스피린 등을 복용하는 등 평소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헬스조선 편집팀
심혈관일반2006/05/2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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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열기와 힘찬 응원을 통해 태극전사의 승리를 염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차가운 바닥에서 3~4시간 이상 오래 앉아 응원을 할 경우 자칫 우리 몸에 무리를 가져오게 되어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다.
우리 몸의 허리는 허리 근육, 복부 근육, 척추가 이상적인 삼각형의 균형을 유지해야 통증없는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원인에 의해 이 삼각형이 무너지면 여지없이 요통이나 척추질환으로 이어진다. 특히 자세에 따라 요추가 받는 압박에도 차이가 생기는데 똑바로 서 있을 때 요추 디스크가 받는 압박이 100이라 가정할 때 똑바로 누워있을 때는 25, 옆으로 누웠을 때는 75로 하중을 적게 받는다. 하지만 등받이 없는 의자에 똑바로 앉아 있을 때는 140, 의자에 앉아 상체를 앞으로 20도 정도 숙인 상태에서는 185라는 엄청난 힘이 부하되므로 앉아 있는 자세는 허리에 가장 부담을 주는 자세이다.
이렇게 허리에 많은 힘이 부하되면 상체의 무게는 허리 부위 중 가장 많이 앞으로 휘어져 있는 요추 4번에서 천추 사이의 디스크에 몰리게 된다. 이 때문에 이 부위의 디스크가 장시간 압박을 받게 되면 급성적으로 요통을 일으키게 되고 심하면 다리까지 당기는 통증을 동반한 디스크 질환으로 발전하게 된다.
허리 건강 자가진단법허리 질환을 자가적으로 손쉽게 진단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딱딱한 바닥이나 침대에 누워 무릎을 편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린다. 정상인 경우에는 80도 이상 통증 없이 올릴 수 있지만 30도와 70도 사이로 올릴 수 있고 특히 통증이 허리에서부터 다리 방향으로 퍼진다면 신경조직이 눌린 디스크 질환일 수 있다.
다음은 똑바로 서서 발뒤꿈치를 들고 발가락부분으로만 앞으로 걸어본다. 이때 아프거나 못 걷고 주저앉으면 디스크 질환, 특히 요추 4, 5번의 신경이 눌리고 있다는 것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반대로 이번에는 발뒤꿈치로 걸어본다. 마찬가지로 통증을 느끼거나 걷지 못한다면 허리뼈와 엉치뼈 사이의 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으며 이상의 검사에서 한 가지라도 이상 소견이 보일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허리통증 심할 땐 손지압하기만약 한창 길거리 응원을 하고 있거나 경기를 관람하고 있을 때 허리에 통증이 나타났다면 손쉽게 통증을 줄이는 방법으로 손지압법이 있다. 손은 인체의 축소판으로 경락을 통해 오장육부와 연결이 되어 있고 경락의 기를 조절해 질병을 치료할 수 있으므로 급한 경우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시술할 수 있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허리의 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영골, 대백, 중백 혈자리를 지압하는데 이곳은 기를 소통시켜 정체된 것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어 급․만성 요통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혈자리이다. 지압방법은 이 세 부위를 손가락 끝이나 볼펜과 같이 끝이 얇고 뭉툭한 것으로 지긋이 눌러주면 된다.
허리 지압으로 긴장된 근육 풀어주기그리고 집이나 실내에서 잠시 누울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다면 허리부위를 직접 지압하여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허리를 직접 지압할 경우 등과 허리 근육의 긴장을 직접 풀어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많이 활용되는 혈자리로는 삼초수, 신수, 지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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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민국!” 며칠 뒤면 집에서, 혹은 거리에서 뜨거운 응원의 목소리가 울려 퍼질 것이다. 목청껏 외치는 응원의 소리는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시킬 수 있지만, 길게는 4시간 이상 계속해서 소리를 지르다 보면 다음날 목이 쉬거나 아예 목소리조차 안 나오는 상태가 될 수 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맑고 아름다운 목소리는 후두라고 일컫는 음성상자 속에서 주로 성대의 고른 진동(남자는 1초에 100~150회, 여자는 200~250회)에 의해서 만들어진 다음 이것이 구강, 코, 인두, 부비동 등에서 공명이 되고 다시 구강 내의 혀, 입술, 치아, 목젖 등의 위치 및 운동에 의해 각자 다른 목소리를 낸다.
그런데 오랜 시간 과도하게 소리를 지를 경우 성대의 심한 마찰로 후두에 염증이나 외상 등이 생기는 급성 후두염이나 성대를 움직이는 근육의 신경 장애, 그리고 발성기관의 과로 등이 생기기 쉬워 목이 쉬거나(애성), 목이 잠기게 되어 병적인 목소리가 나오게 된다. 게다가 흥분하면 자신도 모르게 목에 힘이 들어가고, 소리를 지르는 횟수가 잦아진다. 특히 잠을 자야 할 시간인 밤이나 새벽에 소리를 목청껏 지르게 되면 우리의 목은 피로해져 금방 부어오르게 된다.
가장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가 목소리 잠김, 즉 쉰 목소리(애성)가 나는 것이다. 목이 쉬고 꺼칠하며 바람 새는 듯한 목소리가 나는 것은 지나치게 목을 많이 사용해 부종이나 미세 출혈이 생겼기 때문이며, 목에 힘을 주어 쥐어짜는 듯한 거친 목소리는 후두근이 지나치게 긴장 수축한 것으로 성대의 잘못된 사용이 원인이다.
물론 목소리가 변했을 때 가장 쉬우면서도 중요한 치료방법은 성대를 쉬게 하는 것이다. 즉, 가능한 말을 하지 않는 것으로 특히 장시간 말하거나 큰 소리, 극단적인 고저음, 습관적인 헛기침은 하지 않도록 하며, 감기 등으로 인한 기침은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목소리가 쉬었을 때 프로폴리스나 목캔디 등을 먹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성대를 마르게 하는 성분이 있기 때문. 녹차, 커피, 홍차 등 카페인 성분이 있는 음료와 술, 담배 또한 성대를 마르게 하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다.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성대질환이 생긴 것일 수 있으므로 병원에 방문해 정밀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을지대학병원 이비인후과 이주연 교수는 “불가피하게 음성 장애가 왔을 때에는 술, 커피, 담배 등을 피하고 물을 자주 마셔 목의 점막을 마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목이 쉰 증상이 2~3주 이상 지속되거나, 목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을 때, 심한 목소리의 변화가 있을 때, 목의 이물감이나 통증이 지속될 때는 단순한 후두염인지 혹은 성대에 결절이나 혹이 생겼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응원도 좋지만 아침부터 목이 잠겨서 힘들다면 하루의 기분이 좋을 리 없다. 회의를 하거나 전화를 받기도 힘들어 업무에도 지장을 주기 쉽다. 경희대한방병원 안이비인후과 남혜정 교수는 “특히 성대를 보호해야 하는 사람은 응원 전에 미리 따뜻한 음료를 준비해놓고 있다가 관람하면서 조금씩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경기에 집중해야 하는데 물 마실 시간이 어디 있냐고? 남 교수는 “최소한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한 번 더 양치질을 하고, 따뜻한 물 1컵 분량에 소금 1스푼을 넣고 잘 저은 후 가글해서 뱉어내면 목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헬스조선 편집팀
이비인후과2006/05/2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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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2006/05/2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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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 코 앞으로 바싹 다가왔다. 아무리 늦은 밤이나 새벽에 경기가 시작된다 하더라도 4년을 기다려온 만큼 놓치지 않고 보겠다고 각오를 불태우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우리나라 경기는 그렇다 치더라도 다른 나라 게임까지 열심히 보다간 자칫 생활리듬이 깨어져서 만성피로에 시달릴 수 있다.
일단 월드컵 기간에는 생활리듬이 깨어질 것을 각오해야 한다. 그러나 힘든 일이 있을 때나 업무상 중요한 일이 있을 때는 가능하면 녹화 등을 하여 낮 시간에 보도록 한다. 뇌가 잠을 원할 때 무리하게 깨어있으면 낮 동안의 졸음증은 물론, 집중력 저하와 정서장애 유발로 작은 일에 화가 나거나 업무능률이 떨어지고, 실수나 사고의 위험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새벽 2~4시경 하는 프로그램을 볼 결심을 세웠다고 가정하자. 월드컵 기간 동안 그 시간대에 깨는 일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면 차라리 적극적으로 자신의 수면시간을 조절한다. 예를 들어 9시부터 2시까지 자고 다시 잠자지 않고 일어나서 일상적인 일을 하는 스케줄에 맞추어본다. 이 기간에는 짧은 시간을 자더라도 잘 자는 것이 최선. 잠 들기 1시간 30분 정도 전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수면을 방해하는 탈수를 예방한다. 간, 생선, 달걀, 우유 등 숙면에 좋은 역할을 하는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식품 섭취도 도움이 된다. 잠들기 전 TV나 조명을 꺼 수면 환경을 조성하고 잠에서 깬 후에는 햇볕을 쬐거나 조명을 밝게 해 몸을 적응시키는 것이 좋다.
그러나 밤에 잠을 못잤다고 대낮이 되도록 누워있게 되면 같은 8시간을 잤다고 하더라고 더 피곤함을 느끼게 되고, 정상적인 리듬을 찾는데 오래 걸릴 수 있다. 따라서 밤잠을 잘 자지 못한 경우에도 되도록이면 원래 일어나던 시간에 일어나고 정 피곤하다면 낮잠을 좀 자거나, 초저녁에 자두는 식으로 적응하는 것이 좋겠다.
아무래도 낮 시간에는 졸리거나 정신이 멍한 상태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카페인이 든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탈수와 식욕저하, 인위적인 각성 등을 일으켜 몸의 컨디션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낮 시간에 정신이 멍하고 집중이 되지 않는다면, 계단을 걸어본다든지, 주변을 산책하는 등의 활동을 해본다. 몸을 움직여주면 기능을 제대로 찾기 쉬워지므로 멍한 증상이 없어진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나른하고 식욕도 떨어진다. 입안이 까칠하다 보니 식사를 거르거나 식사 때와 상관없이 배고플 때 먹는 불규칙한 식생활을 초래하기 쉽다. 잠을 자는 시간은 변화했을지라도 일반적인 식사시간은 규칙적으로 지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밤에 TV 시청을 하면서 스낵이나 과자류 등을 먹는 경우, 살이 찌기 쉽고 또 그 이후에 잠들게 되면 기능성 위장장애를 일으키는 수도 있어 밤에는 되도록이면 먹지 않도록 한다.
밤에 TV를 시청할 필요가 없어 제 리듬을 찾고 싶을 때에는 평상시 수면시간에 맞추어 생활하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등 평상시 수면시간에 몸이 이완될 수 있도록 한다. 잘 시간에 지나친 활동이나 운동을 하여 몸을 각성시키는 일은 피하도록 한다. 대신 낮이나 아침에 일찍 일어나, 평상시보다 활동을 늘여본다. 예를 들어 평상시 30분씩 운동을 했다면 45분에서 1시간 정도로 낮의 활동을 늘여주는 것이, 몸이 제 기능을 찾아가도록 돕게 된다. / 도움말 = 박민선·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박동선·예송이비인후과 수면센터 원장
/ 헬스조선 편집팀
가정의학과2006/05/2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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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다뤄 화제가 된 드라마 '연애시대'의 두 주인공은 이혼한 부부다. 아이의 사산(死産)에 대한 상처 때문에 이혼한 주인공의 이야기는 드라마 속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그러나 전문의들은 아이의 사산으로 부부가 서로 돌아서거나 없던 일처럼 덮어두는 것은 바람직한 해결책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사산은 흔히 유산과 혼동하기 쉬운데 보통 임신 20주를 경계로 하여 20주 이전의 임신 소실(pregnancy loss)은 유산, 20주 이후의 소실은 사산이라고 한다. 즉, 사산이라고 하는 정확한 정의는 임신 주수를 기준으로 하며 태내 사망(분만 전 사망)을 사산이라고 한다. 사산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크게는 모체 원인, 태아 원인, 태반 요인, 기타 요인으로 나뉜다. 모체 원인으로는 임신중독증, 당뇨나 고혈압 등으로 정상적으로 태아에게 혈류순환이 안 되는 자궁태반순환부전, 산과 염기의 균형이 깨져 저산소증이 돼 생기는 산혈증, 자궁파열, 정상 임신 주수인 37~42주를 넘긴 과숙임신, 심각한 내외과적 질환 등이 있다. 태아 원인으로는 염색체 이상을 포함한 태아 기형, 선천적으로 심장질환이나 심부전을 갖고 있는 비면역성 태아수종, 태내 감염, 태내성장지연 등이 있으며, 태반 요인으로는 조기태반박리, 태아-모성출혈, 전치태반, 양수가 균에 감염돼 태아까지 감염이 되는 융모양막염 등의 감염이 있다. 이 외에도 최근에는 임신기간 중 항우울증제 복용을 비롯해 기타 약물도 사산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대개 사산은 임신 중반기가 흔한데, 전체 사산아 중 50% 이상에서 임신 20주에서 28주 사이에 일어난다. 사산아 비율은 1980년대 조사로 출생아 10,000명당 5.4명으로 보고되고 있다. 전문의들은 무엇보다 사산의 원인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가톨릭대학교 산부인과 안현영 교수는 “대부분의 산모와 보호자는 그 충격으로 빨리 처리하고자 하지만, 원인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다음 임신에서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며 “모체의 원인에 대한 실험실 검사와 더불어 태아의 염색체 검사 및 태아부검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검의 경우 대부분의 보호자들은 '아이를 두 번 죽인다'라는 생각으로 거부하시기 쉽지만 부검상 예기치 못한 이상을 발견할 수도 있으므로 이에 대한 검사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안교수의 설명이다. 모체 검사와 태아 검사를 받게 되면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다음 임신 시 사산하게 될 가능성 여부를 파악할 수 있게 돼 다음 번 임신을 위한 가장 중요한 준비단계가 된다. /장선이 헬스조선 기자 sunny0212@chosun.com
출산2006/05/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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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006/05/2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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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X2006/05/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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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록 튀어나온 뱃살이 특히 여성들의 뇌 건강을 위협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란병원 신경과 박지현 과장팀은 이 병원에서 뇌졸중 진단을 받은 314명의 환자 중 67%(210명)가 대사증후군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뇌졸중 환자 중 남성의 56%(95명/ 170명), 여성의 80%(115명/144명)가 대사증후군을 지니고 있어 여성들에게 대사증후군이 더 위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아직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무증상 뇌졸중 환자 중에서도 64%가 대사증후군을 가지고 있었다.
대사 증후군(Metabolic Syndrome-인슐린 저항성)은 동맥경화, 고혈압,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 위험한 성인병이 한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허리둘레, 중성지방, 고밀도 콜레스테롤, 공복 혈당지수, 혈압 중 3가지 이상을 가진 경우 대사증후군에 해당된다.
이는 복부비만으로 인해 몸 속 인슐린 분비와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서(인슐린 저항성) 피 속의 인슐린 농도가 지나치게 높아진 것이 원인이다. 그 결과 혈압이 높아지고, 혈액의 농도가 높아져 전신혈관에 동맥경화를 유발하게 되고 특히 뇌혈관과 심장 혈관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대사증후군을 가진 이들은 당뇨나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 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돌연사 뿐 아니라 뇌졸중의 위험까지 안고 살게 된다.
박지현 과장은 “흔히 뇌졸중은 단순히 고혈압이 원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스트레스와 운동부족으로 생긴 비만이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으로 진행되어 뇌혈관에 문제를 일으켜 발생하게 된다”며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하더라도 대사증후군 유발 인자를 갖고 있다면 조기 검진을 통해 뇌졸중 여부를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생활습관일반2006/05/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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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억제제 계열의 혈압강하제가 식도암, 췌장암, 대장암 예방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버톤 브루크 재향군인 메디컬센터의 비카스 쿠라나 박사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고 있는 ’소화기질환주간 2006’ 학술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1998-2004년사이에 재향군인 48만3천733명의 의료기록을 조사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4일 보도했다.
쿠라나 박사는 ACE억제제 계열의 혈압약을 복용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암 발병률이 식도암 55%, 췌장암 48%, 대장암 47% 각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연령, 인종, 성별, 체중, 흡연, 음주,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 또는 스타틴계열의 콜레스테롤강하제 복용, 당뇨병 등 다른 관련요인들을 감안한 것이라고 쿠라나 박사는 말했다.
다만 혈압강하제의 복용단위과 기간, 종류 등은 조사분석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쿠라나 박사는 ACE억제제 계열의 혈압강하제가 이처럼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은 혈관내피성장인자(VEGF)를 차단함으로써 종양의 성장과 증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관형성을 억제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 결과가 앞으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확인된다면 ACE억제제가 이 3종류의 암치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쿠라나 박사는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혈압2006/05/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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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에서 C형과 B형 바이러스성 간염이 제일 문제다. 특히 가장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B형 간염은 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 역시 높다.
B형 간염은 간장질환의 대표적인 병으로 극심한 피로, 무기력증, 의욕상실, 식욕부진, 두통, 소화불량 및 상복부 불쾌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B형 간염은 수직감염으로 어머니가 아기에게 감염시키거나, 간염바이러스 보유자와의 성관계, 오염 된 주사침, 바늘, 수혈로 인체에 감염된다. 예방접종 등으로 보균자수가 크게 줄어들었으나, 백신으로도 항체가 안 생기거나 A, B, C, E형 간염과 중복감염이 되면 예방효과가 없다.
한약을 먹은 뒤 독성간염에 걸린 경우가 61.7%가 된다는 국립독성연구원의 연구보고서도 있다. 따라서 한약을 복용할 땐 특히 주의 할 필요가 있다.
고려수지침은 간기능을 회복시켜주며 면역력 증진을 통해 간장질환 극복에 도움이 된다. 간질환은 간세포의 염증으로 교감신경이 항진되고 부교감신경이 저하되면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간장기능의 항진증(염증성)을 억제하기 위해서 N18, I14부위에서 압통점을 찾아 5·10개의 지점과 A8·12·16, N3·7, C7, F5에 신수지침(1mm만 자입하기 위한 수지침)으로 양손에 찌르고 20~30분 정도 있으면 부교감신경, 백혈구, 임파구를 활성화 시켜 간세포의 염증을 제거하는 데 도움된다.
처음에는 왼손만 찌르고 30분 있다가 빼고 오른손에 찌르는 방법도 있다.
신수지침은 손 전체와 수지침 찌를 곳을 충분히 비벼주고 알코올 탈지면으로 닦은 다음에 찌른다. 신수지침은 반드시 일회용으로 사용하되 개인용으로 사용할 때도 소독을 해야 한다.
찌르고 난 다음에도 손을 충분히 비벼주고, 알코올 탈지면으로 닦고, 3시간 정도는 오물에 접촉해서는 안된다.
이런 방법으로 2일에 1회씩 시술한다. 그러면 우선 피로가 덜하고 머리와 복부가 편해지기 시작한다. 지금까지 수지침으로 간염이나 간경변을 치료한 사례들을 다음회부터 소개하도록 하겠다.
/유태우-고려수지침요법학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