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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관절 수술③] 수술만큼 중요한 재활치료와 관리

    [인공관절 수술③] 수술만큼 중요한 재활치료와 관리

    인공관절 수술에서 의사의 수술만큼 중요한 것이 재활치료 와 관리. 수술이 완벽하게 끝나도 재활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관절에 무리를 주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의 첫 번째 절차는 마주보고 있는 대퇴부와 종아리뼈의 끝부분을 각각 잘라 내는 것. 이어 표면을 곱게 한 뒤 그 위에 얇은 특수 금속막을 씌운다. 반대쪽도 마찬가지. 무릎 연골이 있는 자리에는 인공 물렁뼈 역할을 할 특수 플라스틱을 삽입한다. 그래야 맞닿는 양쪽 관절이 유연하게 움직인다. 최근 무릎 인공관절 재료는 주로 코발트·크롬 합금, 지르코늄 등 마모가 적은 소재가 주로 쓰인다. 소재와 함께 수술법도 점점 간편해지고 있다. 컴퓨터를 이용한 네비게이션(navigation) 수술이 보편화되면서 X-선이나 의사의 경험에 의존했던 과거보다 정확도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인공관절의 움직임이 원활하고, 인공관절 수명도 15년까지 늘었다. 또 최소 절개술을 통해 환자의 근육 손상을 줄일 수 있어 회복 속도가 2주일 내외로 빨라졌다. 수술법과 소재가 진화하면서 수술 성공률은 좋아지고 있지만 수술 후 관리는 철저히 환자 몫이다. 수술 후 가장 염두에 둬야 하는 것이‘재활치료’와‘염증예방’이다. 환자들은 재활치료를 힘들어 한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며, 무거운 물건도 들지 말라는 주의조차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환자의 부주의로 염증이 심해지면 재수술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인공관절 수술의 주요 부작용인 염증은 수술 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많이 생긴다. 수술 후 병원을 멀리하지 말고 정기 검진을 통해 부작용을 줄여야 한다. 전문의들은 체중의 부하를 줄이고 인공관절 주변의 근력을 강화해주는 최적의 운동으로 수영을 꼽는다. 또 수중체조, 맨손체조, 고정식 자전거 타기도 좋은 운동법이다. 간단한 레저 활동은 가능하지만 무리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도움말: 조우신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 이수찬 힘찬병원장
    척추·관절질환2007/04/17 17:03
  • [인공관절 수술①] 일흔 나이에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인공관절 수술①] 일흔 나이에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인공관절 수술이 급증하고 있다. 첨단 소재와 기법들이 등장하면서 수술 후 환자 만족도도 높아지고, 의사들의 임상경험이 축적되면서 수술 성공률도 급상승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무릎 인공관절 수술(슬관절 치환술)은 2003년 1만8568건에서 2004년 2만1621건, 2005년에는 2만6268건을 기록했다. 공식 집계되지 않았으나 지난해에는 3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10~15년 전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으나 인공관절 수명이 다해 재수술을 받는 경우도 늘고 있다. 또 과거에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엉치뼈(고관절) 수술도 크게 늘고 있다.인공관절 수술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수술의 안전성 확보. 수술 도입 초기만 해도 “뻗정다리가 된다”는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수술 사례가 늘고 수술 기법도 발전하면서 이런 걱정은 많이 해소됐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수술 시간도 종전 2~3시간에서 1시간 안팎으로 짧아졌고, 절개부위도 20㎝에서 12㎝로 줄었다. 과거에는 대부분 전신마취로 수술했으나, 요즘은 95%가 하반신 마취로 가능해 마취 부작용 가능성도 줄었다. 이 때문에 과거에는 수술 뒤 2~3일간 병상에 누워 있었지만, 최근에는 수술 다음날 바로 보조기를 잡고 일어설 수 있을 정도다. 이와 같은 발전에 힘입어 요즘엔 70세 이상 고령환자의 수술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국내에 인공관절이 본격 시술된 1980년대 후반에는 70세를 넘으면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는데, 최근엔 70세는 물론이고 80세 이상 환자도 수술을 받고 있다. 경기 부천의 한 인공관절 전문병원이 2004년과 2006년에 각각 무릎 인공관절 수술 환자를 분석한 결과 70~74세가 18%에서 25%, 75~79세가 9%에서 15%로 각각 늘었다.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박윤수 교수는 “수술 기법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어 앞으로는 피부를 5~6㎝만 절개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재활과 회복이 빨라지고 일상생활 복귀도 한층 쉬워져 인공관절 수술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큰 수술인 만큼 부작용이 뒤따를 수도 있다. 수술 과정에서 감염이나 신경 손상 등의 합병증도 생길 수 있다.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김희중 교수는 “일상 생활이 아주 불편하지 않으면 인공관절 수술을 할 필요는 없다. 꼭 수술해야 한다면 경험 많은 전문의와 상담한 뒤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척추·관절질환2007/04/17 17:00
  • [인공관절 수술②] 성경호씨 인공관절 수술기

    [인공관절 수술②] 성경호씨 인공관절 수술기

    성경호(72)씨는 2006년 10월 18일 삼성서울병원서 양쪽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1시간 30분만에 끝났다. 마취가 풀리자 무릎 주위에 욱신거리는 통증이 왔지만 진통제 덕분에 참을만했다. 교수는 “수술이 잘됐다”고 했다.수술 뒤 하룻동안은 머리도 들지 못한 채 일자로 꼼짝 없이 누워있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무릎에 스며든 마취제 성분이 머리로 올라오기 때문. 소변은 호스로 배출했다. 수술 후 이틀이 지나자 주치의 서재곤 교수는 걸어보라고 했다. 첫 걸음을 뗄 때는 마치 로봇이 된 것처럼 어색했지만, 몇 걸음 더 걷자 의외로 쉽게 적응됐다. 따로 물리치료도 받지 않았다. 주치의는 “자연스럽게 움직이다 보면 저절로 회복될 것”이라고 했다. 비록 서툰 걸음걸이긴 하지만 관절 통증 없이 걸을 수 있다는 게 기뻤다. 그러나 양변기에 앉을 때 아프지는 않았지만 무릎이 당기는 것이 영 불편했다. 매일 조금씩 무릎 굽히는 연습을 한 덕분에 수술 뒤 8일만에 퇴원하던 날에는 무릎을 120도까지 구부릴 수 있었다. 퇴원 후에도 인공관절 수술 환자가 지켜야 할 주의사항이 많아 조심조심 생활했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손발은 항상 잘 닦았고, 미끄러져 다칠까 봐 방바닥 이불도 밟지 못했다. 퇴원 뒤 한 달 동안은 수시로 무릎과 발이 부어 냉 찜질을 해야 했다. 또 진통제와 항생제 부작용으로 온 몸이 가렵기도 했다. 20여일 간 목욕도 못했다. 그는 “수술의 고통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데 한 달쯤 걸렸다”고 말했다. 작년 12월 인공관절 점검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성씨는 '다리를 얼마나 굽힐 수 있는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가3' 등 무릎 관절에 대한 평가 조사에서 95점을 받았다.100점에 가까운 일반인 수준에는 못 미쳤지만 일상생활을 하는데 문제가 없을 만큼 무릎 기능을 되찾은 것이다. 요즘은 버스를 탈 때와 같이 특별한 경우 아니면 인공관절 수술을 했다는 사실을 잊고 산다고 했다. “난간을 잡지 않고도 계단을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는 제 모습이 자랑스럽습니다. 의학적으로 수술이 가능한 상태라면 적극적으로 수술 받으시길 권해 드리겠습니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척추·관절질환2007/04/17 16:47
  •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5% 직장인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5% 직장인

    한국 직장인의 스트레스 보유율이 세계 최고라는 기사가 지난 주 화제가 됐습니다. 일상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 비율이 미국 40%, 일본 61%, 한국 95%라고 합니다. 누군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직장인이 5%나 된다는 게 신기하다”는 농(弄)을 하더군요.스트레스에 관한 기사나 글을 쓸 때마다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너무 뻔한 얘기가 되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엔 또 어떤 관점에서 스트레스 기사를 쓸까 고민하고 있을 때 공교롭게도 ‘유쾌한 스트레스 활용법7’(21세기북스 刊)이란 책이 보도자료와 함께 배달됐습니다. 미셀 위, 닉 팔도 같은 세계 정상급 스포츠스타의 ‘멘탈(mental) 트레이너’로 활약해 온 심리학자 제임스 로어 박사의 신간서적이라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피하지 말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노출시켜 자신을 더 강하게 단련시켜라’는 대목이 눈길을 끌었습니다.로어 박사는 스트레스는 건강에 해롭고, 스트레스가 없을 때 가장 행복하고, 많이 받으면 불행해지며, 따라서 스트레스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 흔히 생각하는 데 이는 모두 오해라고 강조합니다. 스트레스는 ‘양날의 칼’과 같아서 잘못 사용하면 몸과 마음을 상하게 하지만 잘 쓰면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생산성을 높이고, 개인을 성숙·성장시키며, 경우에 따라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지요.스트레스를 ‘긍정의 힘’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로어 박사는 매일 ‘스트레스 연습’을 하라고 강조합니다. 운동선수가 매일 매일의 고된 훈련으로 경기력을 향상시키듯, 스트레스를 적극적으로 찾아 다니면서 그것에 자신을 단련시키라는 것이지요. 그렇게 하면 스트레스를 감내할 수 있는 ‘문턱(threshold)’ 또는 ‘역치’가 높아져 웬만한 스트레스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그 스트레스를 발전과 변화의 원동력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흔히 노동 강도가 센 직장인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지만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꼭 그렇지 만도 않습니다. 객관적으로 노동강도가 훨씬 약한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도 못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고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훈련의 기회가 적어 스트레스 문턱도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해결책은 스트레스로부터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 문턱을 높이는 것입니다. 로어 박사의 권고대로 당장 ‘스트레스 연습’을 시작해야겠습니다./ 임호준 Health 편집장 hjlim@chosun.com
    기타2007/04/17 16:43
  • 꿈의 ‘양성자 치료기’, 올가이드

    꿈의 ‘양성자 치료기’, 올가이드

    국립암센터는 지난 9일부터 양성자 치료기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 부속 병원, MD 앤더슨 암센터, 일본 국립 암센터 등 세계 28개 의료 기관만 보유하고 있는‘꿈의 암 치료기’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립암센터에는 전국 암 환자의 문의와 예약이 쇄도하고 있다.그러나 문의 환자의 80% 이상이 양성자 치료기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환자들이라는 것이 병원 관계자의 말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환자가 이 치료기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어떤 환자가 효과를 볼 수 없을까?양성자 치료기의 치료 원리와 장점은?양성자치료는 양성자를 빛의 60% 속도로 가속시켜 암 조직에 쏘는 치료로 방사선 치료의 일종이다. 가속된 양성자선은 몸 속을 통과하면서 정상조직에는 방사선 영향을 주지 않다가 암 조직에서 최고의 에너지를 쏟아 암세포의 DNA를 파괴한다. 이후 양성자선은 바로 소멸, 암 조직 뒤에 있는 정상조직에는 방사선 영향을 주지 않는다. 치료과정이 신속하고 고통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양성자치료를 받는 시간은 1회 20~30분 정도다. 양성자선이 환자에게 쬐어지는 시간 2~3분. 나머지 15~25분은 환자를 치료대 위에 고정시키는데 들어가는 시간이다.
    암일반2007/04/17 16:39
  • 10代의 뇌는 다양한 경험으로 발달, 인터넷을 가족문화로 만들어 보세요

    10代의 뇌는 다양한 경험으로 발달, 인터넷을 가족문화로 만들어 보세요

    10대 자녀가 인터넷 중독이 아닌지 걱정하는 부모가 많다. 아이들이 인터넷을 너무 오래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무엇을 하는지 자세히 아는 부모는 별로 없다. 10대 청소년들은 인터넷을 통해 도대체 무엇을 하는 걸까?10대는 인터넷을 통해 간접 경험을 한다. 간접 경험이지만 실제 경험한 것보다 더 위력이 크다. 보고 들은 것을 비판 없이 수용해서 그대로 현실에 옮긴다. 이라크의 후세인이 처형되는 동영상을 보고 이를 흉내 내다 죽은 10대가 세계에서 12명이나 된다는 외신 보도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청소년의 이런 특성을 알면 영화 한 편 찍는 것도 무서울 것 같다.최근 10대 사이에 UCC 제작이 유행이다. 자신의 아이디어 하나로 만든 콘텐트가 세상의 주목을 받는다는 것이 신나는 경험일 수 있다. 그러나 이 세상에 공짜가 있을까? 가장 손쉽게 만들 수 있는 UCC 중 하나가 포르노라고 한다. 오직 재미만을 위해 제작한 UCC 뒤에 따라오는 혹독한 책임은 누구의 몫일까?10대의 뇌는 많은 경험을 통해 성숙한다. 경험은 소화 과정이 필요하다. 인터넷을 통한 말초적 경험이 편협한 사고로 굳기 전에 부모는 10대가 겪은 경험을 공유하고 대화를 통해 균형 잡힌 시각을 갖도록 도와줘야 한다. 부모가 인터넷 사용을 금지하거나 지나치게 간섭하면 자녀는 집 밖에서 인터넷을 사용하게 된다. 어른이 없는 친구의 집이나 어둑한 PC방에서 ‘그들만의 문화’를 만든다. 그러면 자녀가 무엇을 보고 듣는지 더 알기 어렵다. 인터넷을 ‘가족의 문화’로 만들어야 한다. 집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더 나은 물리적, 심리적인 환경을 만들어주자. 그리고 자녀가 접하는 인터넷 세계에 관심을 가지자. 10대 자녀가 쓰는 ‘엑박’이라는 말이 욕인 줄 알고 혼냈다는 부모 세대의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걱정스럽다. 엑박은 PC 환경이 맞지 않아 사진이나 첨부파일 등이 뜨지 않고 작은 네모 안에 X표시가 생기는 것을 일컫는 용어다.
    정신과2007/04/17 16:34
  • 재밌는 의약 상식

    박카스D, 겔포스M, 판피린F, 판콜A, 코엔자임Q10…. 약 이름에 굳이 Q, D, F처럼 영문 알파벳이 붙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약효를 강조하기 위한 마케팅 기법이다. 60년대 출시된 동아제약 ‘박카스D’의 ‘D’는 단순한 ‘드링크(drink)’를 뜻하는 표시였다. 이후 다른 드링크 제품에도 ‘D’가 붙게 됐다. 1993년 성분이 보강되면서 ‘박카스F’로 진화했는데, 여기서 ‘F’는 약효가 강하다는 ‘포르테(forte)’의 이니셜이다. 2005년 비타민 음료들이 시장을 잠식하자 1000㎎이던 타우린을 2000㎎으로 두 배 늘리면서 ‘더블(double)’의 ‘D’를 다시 약 이름에 넣었다.“감기 조심하세요”라는 광고 카피로 유명한 동아제약 ‘판피린’은 강하다는 의미의 ‘판피린F(forte)’를 올해 ‘판피린Q’로 바꾸었는데 이는 감기를 빨리 낫게 한다는 ‘퀵(quick)’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동화약품 ‘까스활명수Q’도 빠른 소화력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동화약품 ‘판콜A’는 ‘아세트아미노펜’이라는 약 성분의 이니셜을 그대로 쓰다 약효가 ‘강하다(strong)’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2000년 ‘판콜S’로 이름을 바꾸었다. 보령제약 겔포스의 경우 마그네슘(Mg)이 첨가됐다는 의미에서 2004년 ‘겔포스M’으로 바뀐 사례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코엔자임 Q10’의 ‘Q’는 주 마케팅 대상인 여성을 공략하기 위한 ‘퀸(queen)’의 뜻을 담고 있다.둘째, 법률적 제약 때문이다. 제약사 입장에선 브랜드 가치가 높은 이름을 계속 사용하고 싶지만 현행 법률에 따르면 새 성분이 첨가되면 새 이름으로 허가를 받아야 한다.전혀 다른 이름을 쓰면 기존에 쌓아왔던 소비자 인지도가 사라지므로 결국 약 이름 뒤에 붙는 영문 이니셜만 바꾸어서 기존 브랜드 가치를 그대로 이어가려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본부 이준한 사무관은 “약효를 개선해 새로 허가를 받더라도 연속성 있는 마케팅을 위해 본 이름은 그대로 두고 이니셜에만 변화를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고 말했다./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기타2007/04/17 16:32
  • 우리 몸 체질, 전기신호로 알아내요

    우리 몸 체질, 전기신호로 알아내요

    “양방에서‘신경성’으로 부르는 모든 증상은 한(寒)과 열(熱)의 불균형 때문에 생깁니다. 이것을 과학적으로 진단해서 한번 멋지게 치료해 보고 싶습니다.”경희대 한의대 진단·생기능의학과학교실 박영배(54) 교수는 요즘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사람의 체질, 그 중에서도 한 체질과 열 체질의 과학적 진단 기준을 마련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한의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인하대 대학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그는 사람의 몸에서 나오는 전기 신호를 분석하면 기, 경락, 사상 등 한의학적 개념을 과학적으로 풀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박 교수는 “몸은 아픈데 양방에선 뚜렷한 진단·치료법이 없어 고통 받는 환자가 많은데 이런 문제는 대부분 열과 한의 원리로 풀어낼 수 있다. 올 여름 보건복지부 연구 과제가 마무리되면 애매모호한 증상으로 고통 받던 사람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열과 한은 한의학의 가장 기초적인 진단 개념이다. 한의학에선 몸이 한으로 치우치지도, 열로 치우치지도 않고 조화를 이룬 상태를 가장 건강한 상태로 규정한다. 만성피로, 두통, 어지러움, 불안, 얼굴 화끈거림, 가슴통증, 의욕상실, 불면, 어깨결림, 호흡곤란, 소화불량, 다리가 쑤시고 저린 증상 등이 나타나는 이유 중 상당수는 열과 한의 불균형 때문으로 본다.일반적으로 열과 한이 균형을 이룬 사람은 약 30%, 약 40%는 열이 많은 열증, 약 30%는 한이 많은 한증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열증 또는 한증인 사람은 열과 한의 균형을 회복시킴으로써 만성병도 손쉽게 치료할 수 있는데, 문제는 열증과 한증을 보통 사람이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 박 교수는 “자신의 체질과 상태를 잘 파악하고 그에 맞는 식사·운동·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며 “특히 ‘신경성’ 환자는 건강보조식품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판 중인 제품은 한성(寒性)이나 열성(熱性) 중 하나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 체질을 고려하지 않고 먹으면 오히려 병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박 교수는 한증이 있는 사람은 위장활동이 비교적 약하므로 평소 소식하고 찬 음식을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알로에, 차전자, 돼지고기, 냉면, 수박, 참외, 밀가루 음식, 보리, 빙과류, 생맥주 등이 피해야 할 음식. 과도한 운동이나 목욕으로 땀을 많이 내는 것도 좋지 않으므로 운동은 산책이나 맨손체조가 좋고 목욕은 사우나보다 샤워가 적합하다고 했다.반대로 열증인 있는 사람은 야채나 해물처럼 성질이 서늘한 음식이 좋고, 맵고 짜서 자극성이 강한 음식은 피하라고 권고했다. 인삼, 꿀, 고추, 생강, 마늘, 파, 후추, 카레, 닭고기, 개고기, 노루고기, 염소고기 등은 피해야 할 음식. 운동은 등산이나 조깅처럼 하체를 단련하는 종목이 좋으며, 목욕은 반신욕이 좋다고 했다. 또 생활 속에서 일을 새로 시작하기 보다 기존에 하던 일을 차분히 마무리하는데 집중하고, 지나치게 감정에 치우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열증인 사람과 한증인 사람 모두에게 숨을 천천히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마음을 가라앉히는 호흡법을 익힐 것을 권고했다./ 글·사진=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한의학2007/04/17 16:30
  • "올리브 잎 추출액, 면역력 강화 효과"

    "올리브 잎 추출액, 면역력 강화 효과"

    올리브 오일 뿐 아니라 올리브 잎도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통합의학연구소 이인성 소장(의학박사)은 최근 열린 대한가정의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해외 연구결과들을 토대로 “올리브 잎 추출액이 바이러스, 박테리아, 균류, 기생충 등 질병을 일으키는 각종 미생물에 대해 강력한 항생작용을 하는 것이 확인됐다. 올리브 나무의 껍질, 잎, 뿌리 등에 분포된 폴리페놀 계열의 ‘올러유러핀(oleuropein)’이 몸에 흡수되면서 천연 항생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올리브 잎의 항생작용에 대한 연구는 유럽과 호주 등지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헝가리 로버트 라이온스 박사가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올리브 잎을 복용한 환자의 98%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회복됐으며 면역력도 증가됐다. 또 스페인과 벨기에의 실험에서도 고혈압 환자가 올리브 잎 추출액을 3개월간 복용한 뒤 혈압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 잎은 올러유러핀을 포함해 폴리페놀 계열, 무기질, 아미노산 등 100여 종의 성분을 갖고 있으며, 몸 속 각종 병원균을 박멸하거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이 소장은 설명했다.이 소장은 “올리브 잎은 만성피로, 피부질환, 관절염 등 각종 염증성 질환, 궤양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며 “유럽과 특히 호주 지역에선 올리브 잎 추출액을 섭취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푸드2007/04/17 16:28
  • 대한암협회·조선일보 '암 예방 강연회' 개최

    대한암협회·조선일보 '암 예방 강연회' 개최

    대한암협회와 조선일보사가 주최한 ‘2007 춘계 암 계몽 캠페인’ 공개 강좌가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암 환자와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대장·직장암 강좌에서 강남성모병원 오승택 교수는 “대부분의 대장암이 용종에서 시작되고 90%이상이 40대 이후에 발생하므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유방암 강좌를 맡은 국립암센터 이은숙 박사는 “어머니와 자매에게 유방암이 있으면 유방암 발병률이 14배 정도 높다”며 “35세 이후엔 1~2년 간격으로 의사의 진찰을 받으라”고 권했다.간암 강좌를 맡은 분당서울대병원 정숙향 교수는 “40~64세 사이 한국인의 간암 발생률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며, 간암 환자의 60~70%는 B형 간염 때문”이라고 말했다. 위암 강좌를 맡은 아주대병원 한상욱 교수는 “우리나라 남성 100명 중 9명, 여성 100명 중 3.7명이 위암에 걸린다. 정기적인 위 내시경검사가 필수”라고 말했다./ 글·사진=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암일반2007/04/17 16:26
  • 44사이즈 입는 당신, 운동은 안하세요?

    44사이즈 입는 당신, 운동은 안하세요?

    몸무게는 정상이어도 내장에 지방이 많은 사람은 적극적으로 체중조절을 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동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는 비만클리닉을 찾은 22~67세 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복부 CT와 신체 계측을 통해 내장 비만도를 측정한 후 이를 동맥경화도와 비교한 결과 체중과 상관없이 내장 비만도가 높을수록 동맥경화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체중이 정상이라도 내장 비만이 심하면 콜레스테롤이나 혈당 수치가 높으며, 당뇨병과 뇌졸중, 심장병 등의 발병률도 높아진다는 것을 뜻한다.이 교수팀은 조사 대상을 ▲체중이 정상이고 내장 지방이 없는 사람(31.3%·1군) ▲체중은 정상이지만 내장 지방이 있는 사람(14.7%·2군) ▲비만이지만 내장 비만이 없는 사람(24.6%·3군) ▲비만이면서 내장 지방이 있는 사람(29.3%·4군)으로 분류했다.일반적으로 비만인 사람이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내장 지방이 더 많았지만, 정상 체중인 사람이라고 꼭 내장 지방이 적은 것은 아니었다. 또 체중은 정상이지만 내장 지방이 있는 사람(2군)은 비만이지만 내장 지방이 없는 사람(3군)보다 전체적으로 건강에 해로운 중성지방과 동맥경화도가 높았고, 다리 쪽 피하 지방은 오히려 적었다. 또 동맥경화도는 내장 지방이 높은 4군->2군->3군->1군 순이었다. 팔·다리는 가는데도 배가 나온 ‘마른 비만’이 과체중이라도 내장 지방이 적은 사람들보다 건강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더 높다는 의미다.따라서 체중이 정상이라도 내장 비만인 사람은 지속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내장 비만을 줄여야하며, 뚱뚱하더라도 내장 지방이 적은 사람은 체중에 연연해 몸에 무리를 줄 정도로 심한 다이어트를 할 필요가 없다고 이 교수는 말했다.이 교수는 “이전 연구에서 체중은 정상이지만 내장 비만이 높은 사람은 전체 인구의 13~18%를 차지했지만, 이들은 체중만 보고 자신의 내장 비만도를 몰라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체중이 정상인 사람도 내장 비만도를 측정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임상내분비학저널(The Journal of Clinical Endoclinology)’ 4월 호에 실렸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가정의학과2007/04/17 16:22
  • 2007 아시아 태평양 간학회, 한국에 B형 간염 조기치료 권고

    2007 아시아 태평양 간학회, 한국에 B형 간염 조기치료 권고

    매년 전세계에서 50만 명 이상이 간암으로 사망한다. 특히 이 중 80%가 만성 B형 간염에서 발전해 발병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현재 전 세계 만성 B형 간염 환자는 3억5000만명. 이 중 75%가 아시아지역에 살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일본 교토에서 열린 ‘2007 아시아태평양 간학회(APASL)’에서는 간암의 원인이 되는 만성 B형 간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아시아는 대부분 선천성… 초기 단계부터 잡아야”아·태지역의 간염치료 권위자인 홍콩 퀸 메리병원의 라이(Lai)교수는 “서양인들은 주로 성관계 등 신체적 접촉을 통해 만성 B형 간염에 감염되는 데 반해 아시아인들은 대부분 태아 상태에서 모체로부터 감염된다”며 “잠복기가 길고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선천적인 보균자일 경우 성인이 돼 갑자기 발병하기 때문에 바이러스 수치가 매우 낮은 초기 단계부터 약물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라이 교수는 또 “미국간학회의 치료지침에서도 초기 단계부터 치료를 시작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만성 B형 간염을 초기부터 잡아 간경화, 간부전증 등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새로운 치료제 임상 실험 결과 잇따라이번 학회에서는 내성을 줄이고 효과는 높인 신약의 임상실험 결과가 잇따랐다. 대만 국립 성공대학교 의과대학의 창(Chang) 교수는 “새로운 치료약인 엔테카비어(BMS)를 3년간 투여한 결과, 이 약이 간 질환의 심각성을 나타내는 ALT수치를 줄여주고 간 조직을 개선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지닌 것으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1년 이내에 67%의 환자가, 3년 내에 82% 환자가 정상인과 동일한 간 수치를 보이며 완치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내성을 측정하는 임상실험에서는 3년간 1% 미만의 내성 발생률을 보였다고 했다. 이와 함께 효과가 강력하고 장기간 치료에 적합한 텔비부딘(노바티스)에 대한 임상실험 결과도 이번 학회에서 발표됐다.한국 등 아시아 국가서도 조기치료 원칙 채택할 듯이번 학회에서는 올 초 미국 간학회가 제시한 새로운 치료지침에 대한 집중적인 검토가 이뤄졌다. 미국간학회 가이드라인은 ALT수치가 정상 상한치보다 2배 이상 높을 때뿐만 아니라 1~2배 높게 나올 때부터 치료를 시작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즉, 치료 대상 환자의 범위를 보다 확대해 초기환자부터 적극적인 치료를 권고한 것이다. 아·태 간학회는 이런 내용을 반영한 새로운 치료 가이드라인을 이르면 올 하반기 태국에서 열리는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간학회 역시 지난 2004년 11월 대한간학회에 의해 처음으로 제정됐던 만성 B형간염 치료지침을 연말쯤 수정한다는 방침이다. 학회에 참석한 김영석 부천순천향대 내과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한국의 치료 가이드라인에 대한 문제점들을 점검하고 새로운 가이드라인의 선택을 어떻게 할 지를 논의했다”며 “향후 최신 약물들의 임상데이터가 보다 장기적으로 모아진다면 다양한 환자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교토=선정민 기자 sunny@chosun.com2007/04/17 16:20
  • [의료분쟁 상담실] 초기 증상 없는 초급성 패혈증 의사 책임 묻기 어려워

    “피고인 무죄!”선고를 받는 순간 김선생(35·신경외과전문의)의 머리 속에 지난 3년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갔다. 유족으로부터 멱살을 잡히고, 경찰서와 검찰청, 법정에 불려 다니고…. 전문의가 되어 처음 주치의를 맡았던 환자가 사망하면서 받은 충격도 감내하기 어려웠다.물건을 싣다가 허리를 다친 택배원이 실려와 MRI 촬영을 해보니 디스크는 아니었다. 그러나 요통을 호소하고 열이 있어 혈액검사를 해보니 감염 소견이 있었다. 입원시켜 소염진통제를 주었더니 체온이 떨어지다가 다시 오르고, 구토까지 해서 내과의사에게 자문을 구했다. 그도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회신해 왔는데, 환자는 출근해야 한다고 우겨 통원 치료하면서 원인을 찾기로 하고 일단 퇴원시켰다. 그런데 그 날 밤 환자가 집에서 갑자기 숨을 몰아 쉬다가 의식을 잃고 응급실로 후송되어 왔다. 중환자실로 옮겨 밤을 새며 치료하였으나 다음날 ‘초급성(超急性)’ 패혈증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검찰은 패혈증을 조기 진단하지 못하고,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은 업무상 과실이 있다며 김선생을 불구속 기소했다. 법원은 내과의사도 감염을 의심할만한 증상을 발견하지 못했고, 퇴원 무렵부터 급속도로 패혈증이 악화된 점을 받아들였다. 소변검사를 하였다면 원인 균을 발견할 수 있었다거나, 치료가 가능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의심만으로 유죄를 인정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재판은 법관이 합리적인 의심을 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검사가 철저히 입증하여야 하는데, 초급성 패혈증의 경우 초기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검사를 하더라도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적극적인 검사를 하지 않았거나 광범위한 항생제 치료를 하지 않았다고 하여 형사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것이다.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했던가? 이후 김선생은 방어진료를 위해 이 검사 저 검사를 다하는 버릇이 생겼다. / 신현호 변호사·법무법인 한울 대표 ※헬스조선닷컴 '의료분쟁 상담실' 에서는 의료사고를 당한 환자나 환자 가족의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타2007/04/17 16:16
  • 발기부전으로 이혼 당한 남성들

    발기부전에 의한 이혼은 비단 현대의 문제가 아니다. 오래 전 유럽에서도 발기부전이 이혼사유로 받아들여졌다. 발기부전으로 이혼을 요구 받은 남편은 증인 앞에서 발기 능력을 증명해야 했다. 그 일례가 1572년 프랑스에서 있었던 샤를 드 켈레네크 남작 재판이다. 그는 법정에서 발기를 일으키지 못해 이혼 판결을 받았다.  최근 병원을 찾은 결혼 14년차 오 모씨(44)는 얼마 전 부인과 협의 이혼을 했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 하지만 속내는 다르다. 원활하지 못한 부부관계 때문에 서로 서먹한 사이로 멀어지다가 결국 겉잡을 수 없는 지경에 도달했다. 정신적 친밀도가 낮아지다 보니 모든 일에 있어서 심드렁해지고 그 흔한 말다툼조차 일어나지 않는 것. 각방 생활은 이미 오래 전이고 이혼 전에는 서로 대화가 단절된 상태였다. 부부간 대화가 끊기 이유는 바로 오 모씨의 발기부전 문제 때문이었다. 민감한 사안이라 부인은 남편에게 직접 문제를 말하지 못했고, 오 씨 역시 자존심과 수치심 때문에 평소 부인의 눈을 마주치는 것조차 피하게 된 것. 서로 피하다 보니 이 같은 균열이 일어나게 됐다. 실제로 주변에서도 이와 같은 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작년 말 발표된 조사 결과에 의하면, 10쌍 중 1쌍의 부부가 각방을 쓰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 이들이 말하기를 부부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원만한 부부생활과 대화로 꼽았다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발기부전, 조루 등의 남성 성 기능 약화 문제는 부부생활은 물론 원만한 가정 유지까지 위협하고 있다. 알고 보면 성기능 장애는 많은 중년 남성들이 겪고 있는 흔한 증상이다. 20대에 절정으로 오른 성욕과 성 기능은 그 이후 차츰 줄어들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남성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숨어서 고민만 하고 있다. 오히려 성 기능 장애 스트레스로 고민만 하다가  성 기능 약화는 물론 자신감마저 잃어 사회생활을 하는데 영향을 끼친다. 발기부전, 조루 등의 성 기능 저하는 원인과 증상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찾으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괜한 자존심 탓에 건강은 물론 부부 관계까지 깨뜨리고 있는 것이다. 병원을 방문한 많은 중년 남성들이 성 기능 자체의 문제보다는 환경적인 요인 때문에 기능이 약화된 경우가 많았기에 무척 안타깝다. 문제를 인지하는 것부터가 치료의 시작이다. 마음을 편히 가다듬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 장애 극복은 물론 이전과 다른 열정을 찾게 될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성 기능을 신장 기능과 연결한다. 신장 기능이 약해지면 성 기능도 저하되어 정액량도 줄고, 조루, 발기부전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 만성피로에 시달린다거나 소변을 볼 때 시원하지 않거나 허리 통증 등의 증상도 신장 기능과 관련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인다라한의원은 신장을 튼튼히 해주는 동시에 전신의 활력을 높여주는 한방 처방 ‘활력보’를 개발, 성 기능 장애로 찾아오는 남성들에게 처방, 효과를 보고 있다. 성 기능을 돕는 것 외에도 갱년기 남성들의 만성 피로를 돕는데 효과적이다. 아직도 많은 남성들이 남성에 관련한 문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 20대의 혈기 왕성했던 시기에 비한다면 스스로 초라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지나간 시간을 아쉬워 하기엔 현재라는 선물이 너무 아쉽지 않은가. 그 당시의 혈기는 대신 인생과 경험을 갖춘 당신이다. 스스로 괴로워하지 말고, 정확한 원인과 증상을 파악, 치료를 시작하는 게 급선무다.  /김영삼 인다라한의원 원장
    비뇨기과2007/04/17 13:18
  • 금연 실패한 이유 가지가지

    2007년 신년 초에 금연을 시도한 흡연자의 18%만이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007년 1월 새해를 맞이해 금연을 시도한 만 20세 이상 흡연자 201명을 대상으로 현재 금연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 금연 시도자 중 3월말 현재 금연에 성공한 사람은 18%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 성공률은 40대가 24%로 가장 높았고, 50대 21%, 30대 17%, 20대 14% 순이었다. 특히 금연에 실패한 시도자들 중 57%는 금연 시도 1주일 만에 71%는 2주일 만에 금연에 실패해 금연의 어려움을 실감케 했다. 금연 실패 이유는 ‘흡연 욕구를 참지 못해서’가 52%로 가장 많았으며, 잦은 술자리나 회식 등 ‘주변 환경의 협조 부족’이 32%, ‘금단증상’이 7%로 나타났다. 10개비 이하로 흡연량이 적은 흡연자의 경우 흡연 욕구에 대한 자신의 의지 부족(39.6%)보다는 주변 환경의 협조 부족(43.8%)을 보다 큰 이유로 제시했다. 금연 성공자와 실패자 모두 금연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금연에 대한 개인의 의지를 꼽아(각각 84% 및 83%), 금연 전문가의 도움이나, 금연 전문 치료제의 도움 보다는 개인 의지에 기대려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서홍관 박사는 “흡연은 개인의 습관이나 기호의 문제가 아닌, 만성적이고 재발이 흔한 니코틴 중독이라는 하나의 질환으로 봐야 한다”며  “니코틴 중독을 극복하고 금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의지 외에 보건소, 병원 등의 금연 전문가와 전문 치료제의 도움을 받는 것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헬스조선 편집팀
    암일반2007/04/17 13:15
  • 혈당측정기 원터치 호라이즌 출시

    혈당측정기 원터치 호라이즌 출시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당뇨병 환자들을 위해 혈당측정기 원터치 호라이즌을 국내에 출시한다. 우리 나라의 당뇨병 환자는 전체 인구의 8.29%에 이르는 약 400만 명이지만 혈당관리에 대한 인식은 매우 부재한 상태이다. 따라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하루에도 식사, 운동 등으로 인하여 끊임없이 변화하는 혈당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수많은 합병증 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매일매일의 자가혈당측정은 특히 인슐린이나 경구용 약물 등 당뇨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매우 중요한 필수 요소이다. 특히 이들에게 규칙적인 혈당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투약에 따른 혈당변화 추세를 끊임없이 확인하고 인슐린 사용시 저혈당으로 빠지지 않도록 하는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박세열 대표는 “외국의 임상연구에 의하면 하루에도 혈당은 지속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몇 주, 혹은 몇 달에 한번 병원에서 혈당을 체크하는 것으로는 안전한 혈당관리를 충분히 할 수 없다”며 “매일매일 스스로 혈당을 측정,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또한 혈당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안전혈당캠페인’을 준비, 대국민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에 있다. 문의 080-555-4499 / 헬스조선 편집팀
    의료장비2007/04/17 11:37
  • 흡연, 고혈압과 무관

    내동맥벽이 약해져 뇌혈관이 부분적으로 확장, 팽창되는 뇌동맥류는 유전될 경우 혈관파열이 더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시내티대학 뇌혈관유전학과장인 다니엘 우(Daniel Woo) 교수는 미국뇌졸중협회(ASA)가 주최한 국제뇌졸중회 2007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유전적 표현촉진 연구 우 교수는 두개내동맥류와 관련한 유전적 표현촉진에 대해 연구했다. 동맥류 때문에 약해진 혈관이 파열되면 뇌속에서 출혈이 발생한다. 이러한 파열은 망막하 출혈의 원인이 된다. 교수에 따르면 두개내동맥류를 가진 환자의 약 10%에 같은 질환을 가진 형제가 있다. 과거 연구에서는 이미 유전적 표현촉진이 유전성 두개내동맥류에서 발생한다고 밝혀졌지만, 이 촉진의 원인에는 다음 세대의 과다흡연과 고혈압은 고려되지 않았다. 그러나 과거연구에 이들 2개의 위험인자가 비교, 대조되지 않아 다음 세대에 동맥류 파열시기가 빨라지는 원인을 ‘해당 세대의 과다흡연이나 고혈압의 장기화’로 보는 연구자도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는 여러 국가에서 부모와 자식 또는 백(숙)부·백(숙)모와 생질 간에 두개내동맥류를 일으킨 35개 가족을 조사했다. 양쪽 세대에서 동맥류가 파열된 나이를 비교하고 가족의 흡연력과 고혈압 병력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그 결과, 한 세대에서 평균 15년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부모세대에 두개내동맥류가 50세에 발생했다면 자녀 세대에서는 약 35세에 동맥류 파열이 나타났다. 흡연과 고혈압 무관 흡연과 고혈압의 차이는 이러한 현상과 관련이 없었다. 전 세대의 친척보다 동맥류 파열시기가 빨라진 젊은 세대는 오히려 흡연량이 적었다(전 세대는 평균 1년에 27갑, 다음 세대는 평균 15갑). 또한 젊은 세대는 이전 세대만큼 장기간의 고혈압은 보이지 않았다. 고혈압의 평균 발병기간은 이전 세대에서는 약 3년이었지만, 다음 세대에서는 9개월 정도였다. 두개내동맥류의 2대 위험인자인 흡연과 고혈압을 제외하면 세대마다 악화되는 유전성 이상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지견으로 볼 때 동맥류가 파열된 경험이 있는 가족에서는 파열시기가 빨라질 위험이 높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어 젊은세대는 조기 스크리닝을 받는게 바람직하다. /메디칼트리뷴
    신경과2007/04/17 11:33
  • 왼이-오른이잡이에게 나타나는 병

    왼이-오른이잡이에게 나타나는 병

    한쪽 치아를 주로 사용하는 안면비대칭 환자의 치주질환 발병율이 일반인의 9배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대 안산병원 치과 류재준 교수팀은 최근 4개월 간 병원을 찾은 115명의 환자 (남: 54명, 여: 61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안면비대칭 환자의 구강질환 발병율을 조사한 결과, 안면비대칭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치주질환 발병율(87.8%)이 일반인의 치주질환 유병율(9.8%)보다 8.95배 가량 높았다. 구체적으로 보면 안면비대칭 환자의 각종 구강질환 발병율은 일반인에 비해 치주질환 8.9배, 치아상실 2.8배, 악관절 2.4배, 치아우식이 1.7배 가량 높았다. 또 안면비대칭환자의 경우 악관절의 통증 및 관절음 유병율(51.2%)이 일반인의 유병율(21%)보다 2.4배 가량 높았다. 류재준 교수는 “치아를 한쪽만 사용하면 구강을 둘러싸는 근육이 비대칭적으로 발달하고, 안 씹는 쪽의 치아가 더 약해지고 지저분해지므로 양쪽 치아를 골고루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안면비대칭 환자 VS 일반인의 구강건강상태 유병율 비교>
    치과2007/04/17 11:30
  • 부부 일심동체라는 생각을 버려라!

    결혼은 축제의 한마당이다. 청춘 남녀의 뜨거운 만남의 결실이라 일컫는 결혼. 그러나 정작 부부가 된 뒤에는 ‘내가 왜 결혼을 했을까?’라며 후회하는 사람들. 그토록 원한 결혼에 성공했음에도 여전히 결혼하지 않은 친구를 만나면 하는 말이 ‘능력되면 혼자 살아라’이다. 이 같은 말이 나오지 않기 위해서는 부부간의 정신적인 교감이 매우 중요하다. 부부 간 정신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김선희 원장은 “각자의 정신건강이 세대를 통해 유전되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다. 내 세대에 해결하지 않으면 자녀들도 똑같이 이어받게 된다는 말”이라며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큼을 시사한다. 정신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 스스로에게도 고통이지만 배우자를 힘들고 괴롭게 하는 일도 매우 흔하게 나타난다. 서로 대화를 주고받는 상황에서 컨트롤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아픔이 세대를 넘어 전달되면 결국 사회적으로 확산된다. 이런 가정이 많아질수록 사회병리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부부들이 나누는 것은 대화가 아니여서 그렇게 으르렁거리는 것일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아니면 대화에 너무 집착하는 이유 때문일까. 김 원장은 “‘대화란 무엇인가? 대화를 꼭 해야하나?’를 생각해 본 적이 있다. 부부들의 대화 유형을 살펴보면 대화가 아주 끊긴 부부와 그 반대로 대화 강박증에 걸린 부류로 나뉜다. 두 부부 중 문제가 되는 것은 대화 강박증에 걸린 부부다. 상대방에게 대화를 하자며 싸움을 벌이는 경우가 매우 많다”는 그의 말에서 어떻게 대화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생각해 보게 된다. 부부사이에서의 건강한 대화란 일상적이고 평범해야 한다는 것이 김 원장의 지론이다. 서로 주고받는 대화에서 상대방이 모독을 당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표현은 삼가야 한다는 것. 예를 들어 퇴근 후 집에 들어온 남편이 아내에게 ‘집안 꼴이 왜이래’라고 말한다면 아내가 상처받는 것은 당연한 일. 김 원장은 “개인이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난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공격적이거나 상대방을 화나게 하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무제인데 특히 애매모호하게 표현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서로가 말하고자 했던 내용이 정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부부관계에 문제가 생겼을 때 결혼 연차, 그리고 남녀의 상황대처에서도 많은 차이를 보인다. 결혼 초기의 부부는 이혼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매우 냉담한 특징을 보이고 결혼 7~8년 차 중년 부부는 이혼이라는 것을 서로 고함을 지른다고 한다. 부부관계에서 문제가 일어났을 때 여성은 감정적으로 더 이상 못 살겠다는 느낌이 있을 때 상담을 받는 반면, 남성은 급박한 위기 상황이 일어나야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움직이는 특성이 있다. 김 원장은 “남편들은 아내가 밥을 해주고 집에 있으면 아무 문제없이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아내가 집에 없거나 이혼을 강하게 요구하면 그때서야 해결을 위해 행동하죠. 그리고 생활의 갑작스런 변화가 있어야만 심각성을 알게 된다”며 서로에게 상처 줄 수 있는 극단적인 표현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부부간의 싸움은 결코 두 사람만의 문제가 아님을 알고 있는가. 모르는 부부들도 상당할 것이다. 그렇다면 부부 간의 문제가 두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면 또 누가 있냐고 되려 반문한다면 당신은 매우 심각한 문제가 있는 사람이다. 지금 당신들이 싸우는 동안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을 자녀들을 한번쯤 생각해 보았는가. 아이는 부부싸움의 최대 피해자라는 것을 명심하자. 김 원장의 말에 의하면 아이들의 분노조절은 학습능력을 통해 얻게 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바로 부모들이다. 그렇데 매일 아이 앞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는 결국 화를 다스리지 못하게 되고 만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부모가 해야 할 일은 싸운 뒤 아이 앞에서 화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뿐이다. 그럼 어떻게 대화하는 것이 옳은 지 고민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정작 부부간의 대화 방법은 비교적 매우 간단하다. 대화를 할 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 뿐. 김선희 원장은 부부 간의 대화를 위해서는 먼저 ‘무장해제’를 하라고 말한다. 부부 간의 올바른 대화를 위한 방법과 관련해 김 원장은 “대화는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말이 안 되는 내용이라 하더라도 들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배우자가 하는 말의 내용에 옳고 그름을 따지지 말아야 하며, 말을 할 때에는 지금 내 느낌을 말해라. 변명하고픈 말을 하는 것은 아니한 것만 못한 결과를 만든다”고 말하며 “보류의 자세, 풀리지 않았어도 넘어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남자들은 대화에서 자기 변호가 많고, 하지 않아도 될 이야기들을 하며, 상대방의 말을 중간에 자르는 경우가 많이 나타난다. 배우자 간의 건강한 대화를 위해선 어떤 태도로 임하는가가 중요한 관건이다. 먼저 배우자에게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싶다. 기대가 크면 큰 만큼 실망도 크다는 말. 아울러 화가 났을 때에는 상대방과 대화를 하지 않아야 하며,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가지는 태도를 사전에 숙지하자. 이렇게 조언했는데도 아직 감을 못 잡은 부부들을 위해 김선희 원장은 “배우자는 어떨 수 없이 ‘남’이다. 이렇게 받아들이는 부부는 평화롭게 산다. 남이기 때문에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구분지어 진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가? 일심동체를 꿈꾸고 있다”고 지적하며 “부부지만 서로가 매우 고독한 존재라는 걸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내 곁에 있다는 것에 감사하자”고 마지막 비책을 꺼냈다. 부부들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많은 대화도 중요하다. 그렇지만 그보다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서로를 인정하는 마음이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의 배우자와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화를 냈다면 지금 당장 전화기를 꺼내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는 것은 어떨까.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는 말처럼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 역시 가장 소중한 사람임을 잊지 말자. /Editor 이철영, Advice 김선희(김선희 부부클리닉)원장 <자료제공=건강매거진GH>
    정신과2007/04/17 10:25
  • 여성 몸에서 정자를?

    ‘처녀가 제 몸에서 만들어낸 정자(精子)로 딸을 낳는다?’ 불임 남성 골수(骨髓)에서 정자를 만들려는 불임치료 연구가 예상치 못한 생명윤리 논란에 부딪혔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15일 보도했다. 이론상 남성뿐 아니라 여성의 골수에서도 정자를 만들 수 있어, 레스비언(여성 동성애자) 부부 사이에서 또는 여성 혼자서 딸을 낳아 키울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영국 줄기세포연구소·뉴캐슬대, 독일 하노버의대·괴팅겐대 공동 연구팀은 최근 남성 골수에서 뽑아낸 성체줄기세포에서 정자가 되기 전 초기 단계 ‘정원(精原)세포’(spermatagonial cells)를 분화시키는 실험에 성공했다. 연구팀은 통상 근육 조직으로 분화하는 허벅지뼈 골수 조직 줄기세포를 인위적으로 조작해 정원세포를 만들어냈으며, 연구 결과를 학술지 ‘생식 생물학’(Gamete Biology) 최근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의 카림 나예르니아(Naye rnia) 뉴캐슬대 교수는 “3~5년 안에 성숙한 정자를 만들어내는 것이 다음 목표”라며 “현 단계에선 여성 줄기세포에서 정자를 만들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론적으로 여성 줄기세포에서 정자를 만들어낼 경우, 여성에겐 ‘X 성염색체’밖에 없기 때문에 수정 뒤에도 ‘XX 성염색체’를 가진 딸만 낳을 수 있다. 이번 연구에 대해 영국 셰필드대 해리 무어(Moore) 교수는 “줄기세포를 조작해 정자로 만들 경우 유전적 변화가 생기고 세포도 불안정해진다”고 경고했다. 영국 정부는 이와 관련, 불임 치료에 인공적으로 만든 난자나 정자 사용을 금지하는 입법을 추진 중이라고 BBC방송은 전했다. / 이태훈 기자 libra@chosun.com
    기타2007/04/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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