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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인 불륜에… “어떻게 그럴 수 있어?”라고 안 하는 사람들 특징

    연예인 불륜에… “어떻게 그럴 수 있어?”라고 안 하는 사람들 특징

    뉴스를 보다 보면 유명인들의 불륜 소식을 종종 접하게 된다.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분노하는 사람이 있는 한편, 별 반응이 없는 사람도 있다. 윤리적으로 올바르지 않다고 여겨지는 행동을 한 사람을 비난하는 것은 사회 정의를 바로잡고자 하는 욕구에서 비롯된다는 과거 연구가 있다. 그렇다면, 비난하지 않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최근 세상이 공정하다는 믿음이 강한 사람일수록 유명인의 불륜 소식에 분노나 역겨움을 덜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일본 토호쿠대 심리학과 연구팀은 유명인의 불륜 소식에 무덤덤한 사람들의 심리를 알아보기 위해, 평균 나이 45세의 일본인 118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성비는 거의 반반이었다. 참여자들은 ‘노력은 결국 보상된다’와 같이, 세상의 공정성에 관한 세 가지 발언을 ‘매우 동의하지 않는다’에서부터 ‘매우 동의한다’에 이르는 다섯 개의 척도로 평가했다. 이후 참여자들은 그들이 불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지시문을 읽었고, 분노, 역겨움, 더러움 등 세 가지 감정적 반응의 강도를 6점 척도로 평가했다. 마지막으로는 유명 가수, 정치인, 배우 등이 연루돼 실제로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던 다섯 개의 불륜 사건을 보고, 이 사건이 어느 정도로 용인될 수 있는지와 불륜을 저지른 유명인을 용서 가능한지에 대해 답했다. 참여자들의 응답 결과를 분석하니, 세상이 공정하다고 믿는 정도가 강한 사람일수록 불륜에 대한 분노와 역겨움이 적은 경향이 있었다. 연구팀은 세상이 공정하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은 부정적 사안도 더 좋은 쪽으로 생각해 분노를 조절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는 세상이 공정하다고 믿는 사람일수록, 이 믿음을 지키기 위해 유명인의 긍정적 측면만 보고 이들에게 관대해진다는 과거 연구 결과와도 일맥상통한다. 인과응보가 존재하는 공정한 세계관에서는 실제로 좋은 사람이어야 남들에게 사랑받고 유명해질 자격이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세상이 공정하므로 선은 보상받고 악은 처벌받는다고 굳게 믿는 사람들은 유명인의 불륜에 부정적인 감정을 크게 표출하지도, 이들을 비난하려 들지도 않았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최근 오픈 액세스 과학 저널 ‘엠디피아이(MDPI)’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질환이해림 기자2025/07/06 20:02
  • 핫도그 vs 햄버거, 더 나은 선택은?

    핫도그 vs 햄버거, 더 나은 선택은?

    핫도그와 햄버거는 빵 사이에 각종 재료를 넣어 만드는 비슷한 구성이지만, 각각 고유한 매력이 있다. 영양학적 측면에서는 어떤 게 더 나은 선택일까?기본 재료인 소시지와 패티부터 비교해보자. 핫도그에 들어가는 소시지는 돼지고기, 쇠고기, 닭고기 등 다양한 부위를 방부제, 소금, 향료 등과 혼합해 만든다. 가공 과정에서 소비기한을 늘리기 위해 질산염, 아질산염 등의 화학물질이 첨가된다. 햄버거 속 패티는 갈은 쇠고기에 조미료를 더해 만든다. 미국 농무부 자료에 따르면, 핫도그용 쇠고기 소시지 하나는 ▲150kcal ▲단백질 5g ▲포화지방 5g ▲나트륨 500mg이 들어있다. 햄버거용 고기 패티 하나는 ▲231kcal ▲단백질 21g ▲포화지방 6g ▲나트륨 326mg이 들어있다. 종합해보면, 햄버거가 핫도그보다 더 나은 선택이다. 핫도그보다 가공이 덜 된 고기를 패티로 사용하고 1회 제공량당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나트륨 함량은 적다. 핫도그 소시지처럼 질산염, 아질산염이 함유된 가공육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내 염증 반응이 증가하고 세포가 손상돼 암 등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단, 더 나은 선택이라고 해도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햄버거를 고르더라도 영양 균형이 맞게 섭취해야 한다. 열량이 높기 때문에 가급적 세트보다는 단품 메뉴를 먹고 세트를 먹고 싶을 때는 코울슬로 등 샐러드류를 곁들이는 게 좋다. 패티를 선택할 때는 90% 살코기 이상인 제품이나 식물성 패티를 고르는 게 바람직하다.
    푸드최지우 기자2025/07/06 19:02
  • 아이 키 성장 좌우하는 열쇠는… 바로 ‘이것’

    아이 키 성장 좌우하는 열쇠는… 바로 ‘이것’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아이의 키 성장에 대해 한 번쯤 고민한다. 최근에는 ‘키도 스펙이다’라는 말이 생길 만큼, 관심이 큰 편이다.하지만 제아무리 값비싼 영양제나 주사를 맞힌다 해도 이것보다 더 중요할 수는 없다. 바로 매일 먹는 식사다. 키에는 유전적 요인도 작용하지만, 무엇을 먹고 얼마나 자고 어떤 운동을 하는 지와 같은 환경적 요인도 큰 영향을 준다.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식사에 대해 알아두면 좋은 이유다.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아침밥이 필수적이다. 하루의 시작을 여는 아침밥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뇌와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아침을 거르면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할 뿐 아니라 뇌 활동이 둔해져 집중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푸드한희준 기자2025/07/06 19:01
  • '킬빌' 마이클 매드슨, 67세 나이로 별세… 아직 젊은데, 사인 뭐였을까?

    '킬빌' 마이클 매드슨, 67세 나이로 별세… 아직 젊은데, 사인 뭐였을까?

    '저수지의 개들' '킬빌' 등 영화 인물로 유명한 미국 배우 마이클 매드슨(67)이 심근경색증에 의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지난 3일 AP통신에 따르면, 매드슨은 3일 오전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했다. 그는 이날 의식이 없는 채 발견됐으며 경찰과 응급구조대가 출동한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 심근경색증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혈전(피떡)이 생기거나 동맥경화 등으로 심장에 혈액이 공급되지 못해 발생하는 순환장애를 가리킨다. 심근경색증을 포함한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원인 1위다.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 심장전문의 그레고리 로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1990~2019년까지 지난 30년간의 조사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전체 질환 사망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우리나라 역시 예외가 아니다.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하는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2년 2만7823명이었던 한국의 급성심장정지 환자 수는 2022년 3만5018명으로 약 26% 증가했다. 전체 환자 중 70대 이상이 53.3%였다.심근경색증은 고혈압·당뇨·고지혈증 같은 기저질환과 비만 등으로 관상동맥에 죽상반(끈적끈적한 형태의 침착물)이 쌓이면서 혈관이 좁아지며 발생한다. 강북연세병원 내과 윤태욱 원장은 "동맥경화로 인해 관상동맥이 70% 이상 막히면 협심증이 생기고, 이렇게 좁아진 부위가 혈전 등으로 꽉 막히면서 심근경색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나이가 들수록 혈관은 탄력성을 잃고 딱딱해지기 때문에 혈류가 원활하게 흐르지 못한다"며 "그러다 결국 흔히들 피떡이라고 하는 혈전이 댐처럼 쌓여 심근경색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심근경색증이 찾아오면 가슴 통증과 함께 기운이 빠지고, 숨이 차며, 식은땀이 난다. 이 증상이 30분 이상 지속된다면 급히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단시간에 찾아오는 심근경색증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집에 있을 때 가슴 통증이 10분 이상 지속된다면 그 즉시 119구급차를 호출해야 한다. 밖에 있는 경우엔 인파가 많이 몰려있는 곳에서 잠깐 쉬는 것이 좋다. 윤태욱 원장은 "심근경색의 경우 치료 골든타임이 짧기 때문에 '괜찮겠지' 하는 생각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소 심장이 약한 사람은 니트로글리세린 약 또는 300mg 정도의 아스피린을 휴대하고 다니는 것이 좋다.
    심장질환이해나 기자2025/07/06 18:03
  • "이제 정액, 난포액에서도 발견" 생식 능력 떨어뜨릴 수도… 위험한 '이것' 정체는?

    "이제 정액, 난포액에서도 발견" 생식 능력 떨어뜨릴 수도… 위험한 '이것' 정체는?

    인간의 정액과 난자 난포액(난자를 싸고 있는 유사 알부민 액체)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생식 보조 전문 기관 '넥스트 퍼틸리티 무르시아(Next Fertility Murcia)' 연구팀은 체외수정(IVF)을 준비 중인 여성 25명과 남성 18명의 생식샘 체액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여성 난포액 샘플의 69%, 남성 정액 샘플의 55%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난포액에서는 폴리아마이드(PA), 폴리우레탄(PU), 폴리에틸렌(PE)이 각각 50% 이상 검출됐고,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PTFE)과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도 30% 이상 검출됐다. 정액 샘플의 56%에서도 PTFE가 발견됐다. 이들 물질은 섬유, 포장재, 주방용품, 의료기기, 식품 용기 등 다양한 생활 제품에 사용되는 합성 플라스틱 성분이다.연구를 이끈 에밀리오 고메스-산체스 박사는 "이전에도 미세플라스틱이 인체 조직에 침투할 수 있다는 연구는 있었지만, 생식기관 내 검출 비율이 이토록 높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현시점에서 미세플라스틱이 생식 능력이나 건강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을 알 수 없다"며 "하지만 미세플라스틱이 생식기관에까지 도달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향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미세플라스틱은 그간 폐, 뇌, 태반, 정소, 코 점막, 대변 등 다양한 인체 기관에서 검출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정자와 난자를 수집하는 체외수정 과정에서 확보한 체액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점에서 임신·수정 과정과의 연관성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고메스-산체스 박사는 "향후 미세플라스틱이 정자 및 난자의 질, 수정 능력, 임신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추가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생식의학회 연례회의'(ESHRE)에서 발표됐으며, 현재는 초록 형태로 공개된 상태다. 동료평가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미세플라스틱은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아 혈류를 타고 장기 조직 등에 쉽게 침투할 수 있다. 체내에 유입된 미세플라스틱은 염증 반응을 유발하고, 산화 스트레스 및 세포 손상과도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 과학과 기술'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인체로 유입된 미세플라스틱은 난임, 대장암, 폐 기능 저하, 만성 폐 염증 등에 영향을 미친다. 이외에도 면역 체계 이상, 호르몬 교란,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 암 발생 위험 등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전문가들은 미세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 용기에 뜨거운 음식을 보관하지 않고,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유리나 도자기, 전용 용기를 사용하는 등 일상생활 속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일부 전문가들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며, 국가 차원의 개입을 요구하고 있다.현재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지난 75년간 250배 증가했으며, 2060년까지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국제 플라스틱 조약 등의 협약에 생산량 제한 조항을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라이프이해나 기자 2025/07/06 18:00
  • 에어컨에서 나는 냄새, ‘이렇게’ 틀면 말끔히 없어진다

    에어컨에서 나는 냄새, ‘이렇게’ 틀면 말끔히 없어진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에어컨을 다시 켜는 가정이 늘고 있다. 하지만 오랜만에 작동한 에어컨에서 쿰쿰하거나 비린 냄새가 나고, 청소를 해도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는 반응도 잇따른다. 이에 따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냄새를 없앨 수 있는 ‘냉방 세척’ 방법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이 방법을 처음 소개한 것은 2018년 일본의 한 SNS 이용자다. 그는 “에어컨에서 냄새가 나 서비스센터에 문의했더니, 창문을 열고 16도로 설정한 뒤 한 시간 정도 틀어보라고 하더라”라며 “그대로 해보니 냄새가 거짓말처럼 사라졌다”고 했다.이후 국내에서도 이를 따라 해본 네티즌들이 “쿰쿰한 냄새가 싹 없어졌다”, “청소로도 안 됐는데 이건 효과가 있다”는 후기를 올리며 같은 방법을 공유했다.삼성전자서비스에 따르면, 이 방법은 에어컨 내부를 씻고 말리는 ‘냉방 세척’ 원리를 활용한 것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창문을 연 상태에서 에어컨 온도를 최저로 설정하고 냉방이나 제습 모드로 약 한 시간 가동하면, 내부 열교환기에 물이 생기며 자연스럽게 세척이 이뤄진다”며 “그런 다음 송풍 모드로 한 시간 이상 작동하면 내부가 충분히 말라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했다. 또 “환기 상태에서 냉방이나 제습 모드를 한 시간 가동하면 평소와 같은 전력이 들고, 이후 송풍 모드를 한 시간 이상 작동하면 실외기는 꺼지고 실내기만 가동돼 선풍기 한두 대 수준의 전력만 사용된다”고 했다.한편, 에어컨 냄새는 내부에 남은 물기나 이물질이 부패하거나 곰팡이가 생기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도 냉방을 끈 뒤 송풍 모드를 10분 이상 작동해 내부를 말려주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냄새가 심할 경우에는 앞서 소개된 냉방 세척 과정을 하루 한 번, 5일 연속으로 반복하면 효과가 커진다.
    라이프유예진 기자2025/07/06 16:00
  • 블루베리 항산화 효과 제대로 보려면… ‘이 품종’인지 확인을

    블루베리 항산화 효과 제대로 보려면… ‘이 품종’인지 확인을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세계 10대 수퍼 푸드 중 하나로 꼽힌다. 일부 품종은 항산화 성분 함량이 더 높아 같은 양을 먹어도 건강 개선에 효과적이다. 무엇일까?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 연구팀이 국내에서 재배되는 하이부시 계통의 블루베리 아홉 종을 분석해 영양성분을 확인했다. 블루베리는 전 세계적으로 400여 종이 알려져 있으며 크게 하이부시, 로우부시, 래빗아이 계통으로 분류된다. 한국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은 하이부시 계통으로 우리나라 기후에서 재배하기 적합하다는 특성이 있다. 분석 결과, 국내 재배되는 블루베리에서 22종의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확인됐다. 22종 중 7종은 블루베리에서 최초로 발견된 성분으로 기존에 알려진 안토시아닌보다 체내 흡수율이 높고 색소 안전성과 보존성이 뛰어났다.연구팀은 종류별 안토시아닌 함량도 비교 분석했다. 아홉 품종의 블루베리에 안토시아닌이 83.5~142.3mg이 함유돼 있었으며 그중에서 ‘뉴하노버’ 품종의 안토시아닌 함량이 142.3mg으로 가장 높았다. 체내 흡수율이 뛰어난 안토시아닌은 ‘패트리어트’ 품종에 104.5mg으로 가장 많이 들어있었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5/07/06 15:03
  • 설거지 ‘이렇게’ 하면, 세제 그대로 ‘꿀꺽’

    설거지 ‘이렇게’ 하면, 세제 그대로 ‘꿀꺽’

    식기에 묻은 기름기를 제거하기 위해 대부분 많은 양의 주방세제를 사용한다. 하지만 헹굼 과정에 소홀해 잔류 세제를 섭취하게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기에 잔류하는 주방 세제주방 세제는 식기에 쉽게 잔류한다. 대한환경공학회지에 따르면 설거지를 할 때 충분한 헹굼 과정을 거쳐야 세제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연구팀은 한국인 평균 세제 사용량인 8mL를 수세미에 묻혀 네 종류의 용기를 닦은 후 흐르는 물에 7초, 15초간 헹궈줬다. 이후 설거지가 끝난 식기에 증류수 100mL를 붓고 흔들어 식기에 남아 있는 계면활성제를 추출해 분석했다. 연구 결과, 7초의 헹굼 과정을 거친 경우 용기에 잔류한 계면활성제 농도는 뚝배기 4.68mg/L, 프라이팬 1.22mg/L, 유리그릇 0.57mg/L, 플라스틱 용기 0.25mg/L로 모든 용기에서 계면 활성제가 검출됐다. 반면 15초 헹굼 과정을 거친 경우 뚝배기를 제외한 모든 용기에서 계면활성제가 검출되지 않았다.◇면역기능 저하의 원인되기도 문제는 주방 세제는 계면활성제와 같은 살균, 세척 성분을 함유한다는 점이다. 세제에 주로 음이온 계면활성제가 쓰이는데, 세척력이 뛰어나고 거품을 잘 만든다. 이 성분은 샴푸·비누 등의 세정 용품에도 사용된다. 하지만 계면활성제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면역기능 저하와 점막 손상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가천대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함승헌 교수는 “어린이의 경우 아토피 피부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등의 발생 우려가 커진다”며 “잔류 세제는 다음 식사 때 음식에 묻어 입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기에 화학물질 섭취로부터 결코 안전할 수 없다”고 말했다.◇헹굼 과정 신경 써야 잔류 세제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세제 사용을 줄이고 헹굼 과정에 신경을 쓰는 것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자료에 따르면 대부분의 주방 세제 권장 사용량은 물 1L당 1.5~2mL다. 주방 세제를 수세미에 직접 묻혀 설거지하면 표준 사용량을 쉽게 초과한다. 함승헌 교수는 “설거지통에 물을 받은 뒤, 물에 주방 세제를 희석해 설거지하면 세제 사용량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프라이팬이나 식기에 남은 기름은 시간이 지나면 하얗게 굳는다. 따라서 최대한 빠르게 세척하는 게 좋다. 우선 일차적으로 기름부터 제거해야 한다. 이때 소주를 활용하면 기름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프라이팬에 소주를 소량 부어 끓여주면 기름이 녹아 액체 형태로 바뀐다. 그다음 녹은 기름은 키친타월이나 휴지로 닦아낸다. 다만, 이때 기름은 싱크대에 버리면 아 안 된다. 기름이 굳으면서 배수구를 막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기름기가 사라졌다면 온수를 틀어 설거지통에 주방 세제를 희석해 설거지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5/07/06 13:00
  • 감자 튀길 때 나오는 ‘가속 노화’ 물질… ‘이것’ 넣으면 절반으로 줄어 [주방 속 과학]

    감자 튀길 때 나오는 ‘가속 노화’ 물질… ‘이것’ 넣으면 절반으로 줄어 [주방 속 과학]

    에어프라이어로 감자칩을 만들 때, 탄수화물이 고온에 노출되면서 불가피하게 '가속 노화 물질'이 생성된다. 최근 이 물질 생성률을 줄일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연구로 제시됐다. '녹차'를 이용하면 된다.◇'노릇노릇' 굽는 과정 속 주름 유발 물질 생성돼감자칩처럼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고온에서 조리하면 아크릴아마이드(AA), 카르복시메탈라이신(CML) 등 최종당화산물(AGEs)이 발생한다. 최종당화산물은 분해된 당이 결합한 지방이나 단백질을 통틀어 지칭하는 용어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만나 열을 가하면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면서, 식품 색이 갈색으로 바뀌고 고소한 향이 난다. 감자를 튀기든, 빵을 굽든 이 반응은 탄수화물과 단백질만 있다면 이 반응은 항상 일어나고, 이때 AGEs도 항상 형성된다.AGEs는 세포를 손상하고, 노화를 촉진하는 물질이다. 체내에서 분해가 잘 안돼 혈액 성분이나 조직에 쉽게 축적되고, 그곳에서 만성 염증을 유발한다. 지난해 국제 학술지 'Food Science and Human Wellnes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AGEs는 단백질 형태를 바꿔 피부 속 엘라스틴, 콜라겐 함량을 줄이면서 주름까지 늘렸다. 85세 이상의 피부에서 다른 나이대보다 AGEs가 특히 많이 발견됐다는 연구가 있기도 하다.AGEs는 집에서 조리할 때도 쉽게 생성된다. 감자칩으로 보자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냉동 감자를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했더니, 섭씨 190도에서 40분 이상 조리하자 AA가 유럽연합 권고기준 이상으로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녹차에 넣었다 조리하면, AGEs 감소에어프라이어에 돌리기 전, 감자를 녹차 용액에 담갔다가 조리하면 AGEs 생성을 절반 정도 줄일 수 있다. 중국 저장대 식품영양학과 유 장 교수팀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녹차 유래 카테킨을 이용하면, AGEs 생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실험을 진행했다. 카테킨은 AGEs와 반대로 작용해, 활성 산소가 증가하는 것을 막는다.연구팀은 생감자 슬라이스를 여러 농도의 녹차 추출 카테킨 용액에 담갔다가 에어프라이어 160도로 10~30분간 조리했다. 이후 생성된 AA와 CML을 정량 분석했다. 그 결과, 카테킨 용액에 넣은 것과 넣지 않은 것을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카테킨 용액에 넣었을 때 AGEs 생성이 적었다. 특히 0.1% 농도의 용액에서 가장 억제 효과가 강력했다. AA는 48%, 자유 CML은 50.2%, 결합 CML은 31.9% 감소했다. 연구팀은 "카테킨이 AGEs 물질 생성 초기 단계에서 반응 경로를 차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에어프라이어로 감자칩을 만들 때, 탄수화물이 고온에 노출되면서 불가피하게 '가속 노화 물질'이 생성된다. 최근 이 물질 생성률을 줄일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연구로 제시됐다. '녹차'를 이용하면 된다.◇'노릇노릇' 굽는 과정 속 주름 유발 물질 생성돼감자칩처럼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고온에서 조리하면 아크릴아마이드(AA), 카르복시메탈라이신(CML) 등 최종당화산물(AGEs)이 발생한다. 최종당화산물은 분해된 당이 결합한 지방이나 단백질을 통틀어 지칭하는 용어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만나 열을 가하면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면서, 식품 색이 갈색으로 바뀌고 고소한 향이 난다. 감자를 튀기든, 빵을 굽든 이 반응은 탄수화물과 단백질만 있다면 이 반응은 항상 일어나고, 이때 AGEs도 항상 형성된다.AGEs는 세포를 손상하고, 노화를 촉진하는 물질이다. 체내에서 분해가 잘 안돼 혈액 성분이나 조직에 쉽게 축적되고, 그곳에서 만성 염증을 유발한다. 지난해 국제 학술지 'Food Science and Human Wellnes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AGEs는 단백질 형태를 바꿔 피부 속 엘라스틴, 콜라겐 함량을 줄이면서 주름까지 늘렸다. 85세 이상의 피부에서 다른 나이대보다 AGEs가 특히 많이 발견됐다는 연구가 있기도 하다.AGEs는 집에서 조리할 때도 쉽게 생성된다. 감자칩으로 보자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냉동 감자를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했더니, 섭씨 190도에서 40분 이상 조리하자 AA가 유럽연합 권고기준 이상으로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녹차에 넣었다 조리하면, AGEs 감소에어프라이어에 돌리기 전, 감자를 녹차 용액에 담갔다가 조리하면 AGEs 생성을 절반 정도 줄일 수 있다. 중국 저장대 식품영양학과 유 장 교수팀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녹차 유래 카테킨을 이용하면, AGEs 생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실험을 진행했다. 카테킨은 AGEs와 반대로 작용해, 활성 산소가 증가하는 것을 막는다.연구팀은 생감자 슬라이스를 여러 농도의 녹차 추출 카테킨 용액에 담갔다가 에어프라이어 160도로 10~30분간 조리했다. 이후 생성된 AA와 CML을 정량 분석했다. 그 결과, 카테킨 용액에 넣은 것과 넣지 않은 것을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카테킨 용액에 넣었을 때 AGEs 생성이 적었다. 특히 0.1% 농도의 용액에서 가장 억제 효과가 강력했다. AA는 48%, 자유 CML은 50.2%, 결합 CML은 31.9% 감소했다. 연구팀은 "카테킨이 AGEs 물질 생성 초기 단계에서 반응 경로를 차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07/06 12:02
  • “매일 20번만 하면 돼” 73세 윤미라 건강 비결… 뭔가 봤더니?

    “매일 20번만 하면 돼” 73세 윤미라 건강 비결… 뭔가 봤더니?

    배우 윤미라(73)가 평소 실천하는 간단한 건강 관리 루틴을 공개했다.지난 6월 26일 유튜브 채널 ‘윤미라’에는 ‘원조 골드미스 배우 윤미라 생애 최초 억대급 뷰 집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첫 유튜브 영상을 게재한 윤미라는 혼자 살고 있는 집을 소개했다.윤미라는 특별히 관리하는 게 있느냐는 질문에 “잘난 척 하는 건 아닌데, 특별히 관리하는 게 없다”고 답했다. 유일한 관리가 집에서 하는 간단한 운동이라는 윤미라는 “스쿼트를 스무 번씩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운동으로는 짐볼 운동을 꼽았다. 짐볼을 꺼내 짐볼 위에 앉은 윤미라는 “그냥 TV 보면서 자유롭게 움직여주면 된다”며 “생애 처음으로 공개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5/07/06 11:00
  • 저속 노화하려면 ‘이 영양제’는 꼭 챙겨 먹어라

    저속 노화하려면 ‘이 영양제’는 꼭 챙겨 먹어라

    비타민D가 생물학적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생물학적 나이는 ▲텔로미어 길이·활성도 ▲대사 등 신체기능 등에 기반해 몸이 늙어가는 속도를 나타낸다. 식단이나 신체활동, 정신건강,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같은 연령대의 사람이라도 생물학적 나이는 다 다르다. 실제 나이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적은 경우에는 저속노화, 그 반대의 경우에는 가속노화에 해당된다. 미국 매스 제너럴 브리검 연구기관·조지아 의과대 공동 연구팀이 성인 약 1000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영양제 복용과 생물학적 노화 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4년간 매일 비타민D3 2000IU 복용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 분류됐다. 연구팀은 연구 시작 후 2년, 4년째에 참여자들의 텔로미어 길이를 측정했다. 텔로미어는 노화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DNA로 텔로미어 길이로 생물학적 노화를 확인해 볼 수 있다. 텔로미어 길이가 긴 사람이 길이가 짧은 사람보다 기대수명이 길다고 알려져 있다. 분석 결과, 매일 비타민D3를 복용한 사람은 대조군보다 텔로미어 길이가 약 여덟 배 더 길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텔로미어 길이를 토대로 노화 속도를 환산했는데 이 차이는 약 노화가 3년 지연된 것과 맞먹었다. 연구팀은 비타민D가 체내 염증을 줄이고 암, 각종 면역질환 등의 발병 위험을 낮춘다고 분석했다. 비타민D가 몸속에 흡수되면 텔로미어를 길게 만드는 효소인 텔로머라아제를 생성하며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노화 방지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연구를 주도한 조앤 맨슨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비타민D가 세포 수준에서 신체 노화를 방지할 수 있는 잠재적인 요인임을 증명했다”며 “단, 비타민D를 보충제로 복용하기 전 의료 전문가와 상의해 건강 상태에 맞는 적절한 복용량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추후 비타민D가 다양한 인구집단 노화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노화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등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 영양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 2025/07/06 08:04
  • “살 빼려다 뼈에 구멍이”… 어찌 된 일인가 봤더니

    “살 빼려다 뼈에 구멍이”… 어찌 된 일인가 봤더니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런데 단기간에 살을 빼려는 욕심에 금식을 하는 등 무리한 다이어트를 진행하면 골다공증 발병 시기를 앞당길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무리한 다이어트로 무릎 및 척추 관절을 다쳐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 이들 중 일부는 골감소증 소견을 보인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미래본병원 박동우 정형외과 전문의는 “보통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은 폐경이 시작되는 50세 전후 여성이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그런데 최근에는 올바르지 못한 영양 섭취와 무리한 다이어트로 30~40대 젊은 여성들이 골다공증 초기 증세인 골감소증으로 병원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골감소증과 골다공증은 칼슘이 부족하거나 폐경기의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즉, 여성이 나이가 들어 폐경에 이르게 되면 갑작스러운 호르몬의 감소로 골격대사에 이상이 생기거나 칼슘대사에 균형이 깨지면서 골질량과 골밀도가 감소해, 뼈에 구멍이 뚫리는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폐경 전 젊은 여성들이 골다공증을 겪는 원인으로는 몸매 관리를 위한 무리한 다이어트가 꼽힌다. 박동우 전문의는 “특히 한 가지 음식만 섭취하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섭취 영양소의 종류와 양을 확 줄인다는 점에서 칼슘 등이 뼈에 공급되지 않게 한다”라며 “이러면 골밀도가 약화되고 결국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을 초래한다”고 말했다.골다공증이 있는 뼈의 단면이나 엑스레이 사진을 보면 구멍이 뚫려 있다. 상태가 악화될수록 구멍은 점점 커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뼈가 부러진다. 또한 넘어지거나 부딪쳤을 때,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들은 정상인들과 달리 뼈가 잘 붙지 않는다. 한 번 악화한 뼈 건강은 쉽게 회복되지 않으므로 적극적인 예방이 필요하다.골다공증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칼슘이 충분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걷기나, 등산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고 햇빛을 쐬는 것이 중요하다. 또 건강을 해칠 정도의 무리한 다이어트는 삼가는 것이 좋다. 칼로리가 높은 식단은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늘려 주는 다이어트 방법으로 건강도 챙기는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박동우 전문의는 “허리 및 무릎 보호하는 건강한 다이어트 자전거 타기와 수영을 꼽을 수 있다”라며 “이러한 운동이라도 허리를 천천히 뒤로 젖혀주는 등의 스트레칭을 해줘야 관절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오상훈 기자2025/07/06 07:05
  • "동남아서 5달러 마사지 받은 뒤…" 다리에 극심한 염증, 대체 무슨 일?

    "동남아서 5달러 마사지 받은 뒤…" 다리에 극심한 염증, 대체 무슨 일?

    최근 미국의 한 의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동남아시아에서 값싼 마사지를 받는 여행객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응급의학과 전문의 조 휘팅턴 박사는 태국의 한 골목길에서 5달러짜리 마사지를 받은 뒤 다리에 심각한 염증이 생겼다는 남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남성은 다리에 붉은 발진이 올라오고 고름이 가득 찬 농포가 생긴 모습이었다.태국 등 동남아 국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길거리 마사지숍은 가격이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아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러나 덥고 습한 기후, 위생 상태가 확인되지 않은 환경은 피부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말이다.영상을 직접 본 연세스타피부과 정지인 원장은 "피부에 붉은 발진과 농포가 생겼다면 모낭염일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더운 날씨에서의 마사지 오일 사용, 피부 마찰(문지름)이 모낭을 막고 염증을 유발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증상이 꼭 비위생적인 환경 때문만은 아닐 수도 있다"며 "마사지를 받지 않더라도 고온다습한 기후 속에서 땀과 피지, 오일, 피부 자극 등으로 인해 모낭염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실제 덥고 습한 기후에서 마찰, 오일, 비위생적 도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말라세지아나 녹농균 같은 미생물이 활성화돼 염증성 피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정지인 원장은 "말라세지아라는 곰팡이는 정상적으로 피부에 존재하는 상재균이지만, 특정 조건에서 과증식할 경우 진균성 모낭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외부에서 균이 들어온 것이 아니라, 피부 환경의 변화만으로도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녹농균 같은 세균이 오염된 물이나 수건 등을 통해 피부에 침투할 경우 세균성 모낭염이 생기기도 한다"고 했다. 특히 청결하지 않은 족욕기, 수건, 베개 커버 등은 감염 경로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정 원장은 "영상 사례의 경우 오일 사용, 피부 자극, 높은 기온, 위생 상태 등 복합적인 요인이 동시에 작용했을 가능성도 높다"며 "단순히 마사지만의 문제로 단정 짓기보다는, 환경과 개인 피부 상태 등 복합적인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지인 원장은 "마사지숍이 겉보기에는 깨끗해 보여도 수건이나 도구, 오일이 깨끗하게 관리되는지는 육안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며 "완전한 확인은 어렵더라도 기본적인 청결 상태나 시술자의 위생 수칙 여부는 눈여겨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한 "마사지 자체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꼭 '더러워서 생긴 염증'이 아닐 수도 있다"며 "마사지 전후 피부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실제 해외여행 중 마사지를 받을 때는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피부에 상처나 자극이 있는 부위는 피하고, 시술 전날 제모나 면도, 스크럽 등은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덥고 습한 날씨에는 마사지 오일이 피부 모공을 막아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민감한 피부라면 오일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수건, 족욕기, 베개 커버 등의 위생 상태는 확인이 어려울 수 있지만, 가능한 한 정돈된 환경을 갖춘 곳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염증, 통증, 가려움 등의 증상이 며칠 이상 지속되면 자가 진단을 피하고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07/06 06:00
  • 한국인 특히 많이 하는데… ‘이 습관’, 위장 망가뜨려

    한국인 특히 많이 하는데… ‘이 습관’, 위장 망가뜨려

    위(胃)는 식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장기다. 평소 무심코 반복하던 식습관이 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위 건강에 해로운 다섯 가지 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물에 밥 말기물에 밥을 말아먹으면 소화가 잘 될 것 같지만 오히려 위 기능을 떨어트린다. 건양대병원 이상억 암센터장(외과 전문의)은 “물이 위산을 희석시켜 소화가 덜 되고 밥을 덜 씹게 돼 저작 작용이 줄어들면서 제대로 씹지 않은 음식물이 위에서 충분히 소화되지 않고 결국 췌장 등 다른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특히 위절제술을 받은 사람이 물에 밥을 말아먹는 습관을 가지면 덤핑증후군 등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속 더부룩할 때 탄산음료 마시기소화가 안 될 때 탄산음료를 찾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탄산음료는 실제 소화 기능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 탄산음료를 마시고 난 뒤 트림이 나오는 것은 소화가 됐다는 신호가 아니라 가스가 빠지는 현상이다. 이상억 암센터장은 “오히려 탄산음료 속 가스가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괄약근을 약화해 위산 역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평소 위장장애가 있는 경우 소화 개선 목적의 탄산음료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식후 30분 내 낮잠식사 직후 눕거나 엎드려 자는 습관은 위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행동이다. 눕는 자세로 인해 위에 압박이 가해져 음식물 이동 속도가 느려지고 더부룩함, 통증 등을 야기할 수 있다. 위산 역류 위험도 높인다. 이 센터장은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은 역류성 식도염의 주된 원인 중 하나”라며 “식후 최소 30분은 앉거나 가볍게 움직이며 위가 제대로 소화할 시간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공복 커피빈속에 커피를 마시는 습관도 위 건강에 해롭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클로로겐산 성분은 위산을 과다 분비시켜 위에 자극이 될 수 있다. 이상억 센터장은 “커피는 식도의 괄약근압을 떨어트려 위식도역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속 쓰릴 때 우유매운 음식 섭취 후를 비롯해 속이 쓰릴 때 우유를 마시기도 한다. 우유는 매운맛의 고통은 효과적으로 없애주지만 궁극적인 속 쓰림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약알칼리성인 우유는 산성인 위액과 닿으면 중화작용을 해 일시적으로 속 쓰림을 완화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우유가 속을 더 쓰리게 할 수 있다. 이상억 센터장은 “우유 속 단백질인 카제인은 위액에 닿으면 젤리 형태로 변하는데 위가 카제인을 소화하기 위해 더 많은 양의 위액을 분비하고 우유 속 칼슘도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속 쓰림이 심해질 수 있다”며 “게다가 우유로 일시적으로 완화한 속 쓰림 증상이 위암이나 위궤양 등을 늦게 진단하게 만드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5/07/06 05:32
  • “새로 태어난 느낌” 115kg였지만, 50kg 감량… ‘이 음식’ 끊었더니 빠졌다

    “새로 태어난 느낌” 115kg였지만, 50kg 감량… ‘이 음식’ 끊었더니 빠졌다

    10대 때부터 과음하며 살이 쪘지만, 아들을 임신한 후 술을 끊고 50kg을 감량한 영국 3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3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영국 여성 키라 도슨(31)은 10대 시절부터 술을 즐겨 마셨다. 도슨은 “어렸을 때 입양된 후, 세상에 불만이 많았다”며 “반항심으로 술을 마셨다”고 했다. “이런 습관을 10년 이상 지속해 거의 알코올 중독 수준이었다”고 했다. 결국 과음에 의해 키라의 몸무게는 115kg까지 증가했다. 그러다 지난 2021년 도슨은 아들 레오를 임신했다. 도슨은 “아들을 위해서라도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고 다짐했다”며 “술을 끊고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출산 후에도 다이어트를 지속해 무려 50kg 이상을 감량한 상태다. 그는 “운동으로는 춤을 췄다”며 “다이어트 후 새로 태어난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술뿐 아니라 안주도 살 잘 찌워키라처럼 과음하면 금방 살찔 수 있다. 술은 그 자체가 고열량 음식이면서, 폭식을 유도한다. 알코올은 1g당 7kcal로 생맥주 500mL의 칼로리는 240kcal, 소주의 한 병 칼로리는 400kcal에 이른다. 밥 한 공기에 맞먹는 열량이다. 특히 술과 함께 먹는 안주는 체중을 증가시키는 주범이다. 몸에 필요하지 않은 영양 성분인 알코올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먼저 소모된다. 이로 인해 술을 마셔도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계속해서 몸에서 다른 영양 성분을 필요로 한다. 술을 마실 때 끊임없이 안주를 먹게 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결국 술을 마시면 평소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게 되고, 몸속 에너지가 필요 이상으로 많아진다. 과잉된 에너지는 지방의 형태로 축적되고, 고열량 안주는 지방으로 쌓일 위험이 더 커진다. ◇춤, 시간당 소모 칼로리 높은 편키라가 운동으로 택했던 춤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춤을 추면 심박수가 올라가고 칼로리 소모가 증가해 유산소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50~60kg 여성을 기준으로 한 시간당 ▲줌바는 400~500kcal ▲힙합 댄스는 370~450kcal ▲K-POP 댄스는 350~450kcal ▲벨리 댄스는 300~400kcal를 소모할 수 있다. 러닝머신이나 천국의 계단은 지루할 수 있지만 춤은 음악과 함께해 재미가 크고 몰입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다른 유산소 운동에 비해 오랫동안 꾸준히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시에 팔, 다리 등 전신 근육을 사용해 근력도 강화되고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 2025/07/06 05:00
  • “뿌우웅~” 방귀 소리 큰 사람, ‘이 질환’ 때문일 수도

    “뿌우웅~” 방귀 소리 큰 사람, ‘이 질환’ 때문일 수도

    방귀 소리가 유난히 큰 사람들이 있다. 방귀 소리로 건강 상태를 가늠해볼 수 있을까?먼저, 장에서 발생한 가스가 항문을 통해 배출되면 주변 피부와 괄약근이 떨리면서 방귀 소리가 난다. 방귀 소리가 남들보다 유난히 크다면 ▲배출되는 가스의 양이 많거나 ▲가스를 밖으로 밀어내는 힘이 강한 것일 수 있다. ▲​치질과 같은 항문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항문질환으로 인해 가스가 배출되는 통로가 좁아지고 소리가 커지는 것이다. 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이동근 병원장은 "항문에 바깥으로 조직이 튀어나오는 치핵 환자의 경우 항문 주위 피부질환, 통증과 함께 항문이 좁아지는 증상이 동반돼 방귀 소리가 커지기도 한다"며 "이때는 혹이 더 튀어 나오는 등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병원을 찾아 조기에 검사·치료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방귀 소리와 냄새는 특별한 관련이 없다. 소리는 항문 주변 피부·괄약근이 떨리는 것이다. 만약 방귀 냄새가 심하다면 즐겨 먹는 음식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음식을 많이 먹으면 대장 속 혐기성 세균이 이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악취를 유발할 수 있으며, 대장 속 유익균·유해균 균형이 깨져 유해균이 증가했을 때에도 방귀 냄새가 심해진다. 변비 때문에 직장에 대변이 많이 쌓여도 방귀에 대변 냄새가 섞여 악취를 풍긴다.방귀 소리가 크다고 해도 지나치게 오래 방귀를 참아선 안 된다. 이동근 병원장은 "방귀를 제때 배출하지 않고 계속 참으면 장에 질소가스가 쌓여 대장이 부풀어 오르고 대장 운동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며 "변비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화장실을 찾아서라도 방귀를 제때 배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대장질환한희준 기자 2025/07/05 23:30
  • “실컷 먹어도 늘씬한 비결” 14kg 감량 한혜연, 식사 후 ‘이것’ 꼭 한다

    “실컷 먹어도 늘씬한 비결” 14kg 감량 한혜연, 식사 후 ‘이것’ 꼭 한다

    14kg 감량에 성공한 후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53)이 꾸준히 관리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6월 30일 한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어제 많이 먹었으니까 뛰고 정상 체중으로 출근”이라며 “점심을 또 많이 먹었다. 먹기 위해 운동”이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과식 후 약 7km를 뛴 후 땀으로 젖은 상체 모습이 담겼다.한혜연처럼 과식 후 러닝하는 것만으로도 몸매를 유지할 수 있을까?이와 관련해 바디컨설팅 김찬수 트레이너는 “전날 과식을 했더라도 다음 날 아침 한혜연처럼 가볍게 러닝을 하면 섭취한 에너지를 빠르게 소모할 수 있다”라며 “특히 공복 상태에서 진행하는 유산소 운동은 더욱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공복 운동이 더 효과적인 이유는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김찬수 트레이너는 “러닝은 전날 과식해 오른 혈당 조절에도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우리 몸속으로 들어온 음식은 소화기관을 거쳐 작게 잘리며 포도당을 생성해 혈당 수치를 높이는데, 이때 러닝과 같은 운동만으로도 혈당이 오르는 걸 예방할 수 있다.러닝 후 과식을 하면 어떨까? 김찬수 트레이너는 “러닝 후 과식을 한다고 해서 그날의 운동 효과가 사라지는 건 아니다”라며 “오히려 러닝 직후에는 대사율(신체가 기본적인 생명 유지 기능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총열량 수)이 평소보다 높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음식이 에너지로 빠르게 활용돼 지방으로 축적될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다만,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발을 착지할 때는 발 앞꿈치와 뒤꿈치가 아닌 중앙(미드풋)으로 착지한다. 팔은 앞뒤로 자연스럽게 흔들고, 상체는 10도 정도 살짝 숙여야 한다. 김찬수 트레이너는 “러닝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도 부상을 예방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5/07/05 22:02
  • 어른 되면, 정말로 ‘뇌세포’ 다시 안 생길까?

    어른 되면, 정말로 ‘뇌세포’ 다시 안 생길까?

    성인이 된 후에도 뇌세포가 계속 생성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요나스 프리센 교수 연구팀은 0세부터 78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뇌 조직 시료를 확보해 분석했다. 각 세포의 유전자 활동을 분석하고 세포 특성을 구별하면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세포가 성장하는 여러 단계를 추적했다.그 결과, 정상적인 상태의 성인 뇌에도 새로운 신경세포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전 단계 세포인 ‘신경전구세포’가 존재하며, 활발히 분열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신경전구세포의 수는 개인마다 큰 차이를 보였다. 연구팀은 “이 차이가 기억력이나 뇌 건강의 차이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이 신경세포들이 특히 해마(기억을 저장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핵심 뇌 부위)의 치상회에 집중돼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치상회는 새로운 정보를 기억하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고할 수 있도록 돕는 뇌 영역이다.프리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간의 뇌가 일생 동안 어떻게 변화하고 적응하는지에 대한 핵심 단서를 제공했다”며 “앞으로 알츠하이머 치매나 우울증 같은 퇴행성 뇌 질환 치료를 위해 뇌세포 생성을 촉진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지난 3일 게재됐다.
    뇌질환유예진 기자2025/07/05 20:02
  • “자는 동안 걱정 끝”… 모기 추적해 레이저 쏘는 장치 화제

    “자는 동안 걱정 끝”… 모기 추적해 레이저 쏘는 장치 화제

    레이저로 날아다니는 모기를 자동으로 추적해 박멸하는 제품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각)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는 레이저 기반 모기 퇴치 장치가 최근 출시됐으며, 어두운 실내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장치는 라이더(LiDAR) 센서를 이용해 모기의 거리, 속도, 몸집 등을 수 밀리초(ms) 내에 감지한 뒤 자동 조준 레이저를 발사해 모기를 사살한다. 최대 6m 거리까지 추적이 가능하며, 전원은 콘센트 또는 충전식 배터리로 공급된다.제품에는 사람이나 반려동물처럼 일정 크기 이상의 생명체가 감지되면 레이저 작동을 멈추도록 설계된 안전 센서가 탑재돼 있다. 그러나 실제 사용 환경에서는 센서 오류나 반사 문제로 인해 눈에 레이저가 노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천대 길병원 안과 신영인 교수는 “레이저 광선이 눈에 직접 닿으면 황반 변성(망막 중심부에 손상이 생겨 시야가 흐려지는 질환), 시력 저하, 암점(시야의 일부분이 보이지 않는 증상) 등의 증상이 즉각 나타날 수 있다”며 “특히 아동이나 반려동물처럼 회피 반응이 늦은 경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어 “금속, 유리, 물 같은 반사면을 통해 간접적으로 조사되더라도 망막 손상이 생길 수 있다”며 “레이저 노출 직후 증상이 없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흉터나 이차 망막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안과 검진이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이 제품은 모기가 초당 1m 이상 빠르게 날아가면 감지하지 못해, 파리처럼 속도가 빠른 해충에는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프유예진 기자2025/07/05 20:00
  • 혈당 걱정되는데, 단맛 못 끊겠을 때… ‘이 음식’ 드세요

    혈당 걱정되는데, 단맛 못 끊겠을 때… ‘이 음식’ 드세요

    단맛은 중독성이 있지만 건강에는 결코 좋지 않다. 설탕과 같은 단순당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비만과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혈당이 걱정된다면 단맛을 낼 때 양파를 활용해보자. 익힌 양파는 달아도 혈당을 크게 높이지 않는다.◇항산화 효과 있는 케르세틴 풍부양파에는 케르세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케르세틴은 플라노보이드계열 식물성 색소로, 혈관 벽의 손상을 막는 효능이 있다.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광원 교수는 “당뇨병 환자는 합병증으로 심혈관계질환을 앓을 때가 많다”며 “양파 속 ‘케르세틴’ 성분이 당뇨병 환자의 혈관 건강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인다. 매일 양파 반쪽 이상을 섭취한 사람은 HDL 콜레스테롤이 30% 증가했다는 미국 A&M대 연구 결과가 있다. 항산화, 항돌연변이 효과도 있어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고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기르는 데 효과적이다.내장 지방을 제거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12주간 매일 양파 가루를 섭취한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을 비교하니, 전자가 후자보다 뱃살 양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단 일본 국립농업식품연구원 연구 결과가 있다. 케르세틴은 열에 강해 익혀도 많이 감소하지 않는다. 특히 양파 껍질에 풍부하니 껍질로 국물을 내거나 차를 우려 마시는 게 좋다. 양파 속 알리신이 열에 분해돼 생기는 성분 아조엔도 혈관 건강에 좋다. 아조엔은 혈전이 생기지 않게 하고, 혈관을 확장해 혈액 순환을 돕는다. 인슐린 분비도 도와 당뇨병 환자에게 여러모로 이롭다.◇기름에 볶으면 단맛 강해져양파를 기름에 볶아 먹으면 영양소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볶는 과정에서 수분이 증발해, 단맛이 강해지는 효과도 있다. 양파에 열을 가하면 매운맛을 내는 유기화합물 중 일부가 분해돼 프로필메르캅탄으로 바뀐다. 이는 설탕보다 50~70배 강한 단맛을 낸다. 양파 속 대부분의 영양소는 열에 강하기 때문에 기름에 볶아 섭취해도 영양성분이 줄어들지 않는다. 김광원 교수는 “당뇨병 환자는 혈당 관리를 위해서 설탕 섭취를 최소화하는 게 좋다”며 “요리에 양파를 추가하는 방법으로 혈당 걱정 없이 단맛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양파를 썰 때는 양파 결(섬유질)과 수직 방향으로 썰어야 영양소가 더 활성화된다. 그래야 양파 조직 세포가 파괴돼 알리신 등 영양소가 많아진다. 수직으로 썬 양파는 실온에 15~30분 놔둔 뒤 조리하자. 양파가 산소와 접촉하면 매운 성분인 황 화합물이 체내 유익한 효소로 변하기 때문이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혈전 생성을 막는 효과가 있다.
    푸드김서희 기자2025/07/0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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